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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차산에 ‘고구려박물관’ 생긴다

    아차산에 ‘고구려박물관’ 생긴다

    아차산을 끼고 있는 자치단체들이 고구려를 테마로 한 공원 및 박물관 조성·건립 등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지난달 서울시에 망우묘지공원 기본계획 용역보고를 하면서 망우묘지공원을 ‘고구려공원’으로 개칭해 줄 것을 요구했다. ‘망우리’하면 ‘공동묘지’를 연상시키는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고구려기념관 건립 등을 통해 역사문화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게 구의 전략이다. 사적(史蹟)으로 지정될 용마산 5·6·7보루와 망우산 1·2·3보루,봉화산보루 등 고구려 유적과 연계돼 있다.구 관계자는 “인근 용마도시공원 등과 묶어 종합 문화벨트로 발전시키겠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고구려 유적지인 아차산 일대에 고구려박물관 건립 계획과 이에 따른 부지 제공 의사를 밝혔다. 이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응하고 아차산의 홍련봉 보루를 비롯한 고구려 보루의 연차적 발굴계획에 따라 출토 유물의 보관 및 전시를 위한 장소가 필요한 데 따른 조치다.서울시에 제출한 건의서를 통해 광진구는 현재 남아 있는 고구려 유적 17개 보루 가운데 11개의 보루와 삼국시대 전략적 요충지였던 아차산성이 지역에 소재하고 있다고 박물관 건립의 당위성을 밝혔다.또 남한지역에서는 최초로 홍련봉 보루에서 다량의 고구려 기와 및 연와문 와당이 출토되는 등 고구려 유물발굴과 관련,보전 및 전시공간 확보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구가 기증키로 한 박물관 건립예정지(위치도)는 광진구 광장동 산81의1 일대 3만 1264㎡.이곳은 아차산 주 진입로로 홍련봉 보루와 인접해 있는 천호대로변에 위치해 교통편 등 입지여건으로 안성맞춤이다. 광진구는 그동안 95년부터 홍련봉보루 주변의 녹지에 건축허가를 내주라는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토지소유자를 설득하여 토지보상을 통해 녹지를 보존해 왔다.지난 98년 광진구의회에서는 홍련봉 보루 사적지정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2002년 서울시기념물로 지정됐다. 또 경기도 구리시와 고구려역사문화재단도 구리시 교문동 아차산 일원 2만여㎡에 연면적 6000여㎡ 규모의 국립고구려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출토된 1500여점의 각종 유물이 박물관 유물전시관에 보관되고 교육·향토관도 건립된다.고구려역사문화재단은 지역의 향토사학자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저지를 위한 활동을 편다. 최용규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수도이전반대 공청회 지방서도 연다

    서울시의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27일 오는 10월부터 2개월 동안 수도 이전에 따른 부작용 등 반대여론을 홍보,확산시키기 위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춘천 전주 제주 수원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 순회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로버트 피터 파리 소르본대학 총장을 초청해 수도 이전의 부당성을 전국민들에게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이다.시는 이를 위해 5억 6000여만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시 의회의 의결을 요청했다. 시 경영기획실이 편성한 추경안에 따르면 행정수도 이전정책 평가연구용역비로 1억 5000만원이 추가 편성됐다.이는 수도 이전시 수도권 방위전략 개편에 따른 이전비용 등 국방비 증가내역 분석과 수도 이전에 따른 서울의 경제수도로서의 역할 및 영향력 분석 등 2대 과제를 시정개발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에 의뢰하기 위한 것이다.연구용역은 내년 5월까지 마칠 계획이다.또 세미나 개최 및 만화집,소책자,팸플릿 등 홍보물 제작을 위해 4억 1000만원의 예산을 요구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도 수도이전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우선 임동규 서울시의회 의장은 26일 25개 서울시자치구의회 의장들을 만나 지역별로 수도이전반대운동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이날 자치구의회 의장들은 앞으로 각 자치구의회별로 지역단위의 수도이전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키로 뜻을 모았다.또 의원들의 지역구(동)별로 반대의사를 전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서명운동도 펼치기로 하는 등 수도이전 반대운동을 시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e- 성동 보감’ 구청 업무·지식 창고

    ‘e- 성동 보감’ 구청 업무·지식 창고

    #사례1. 2002년 1월에 사근동에서 근무할 때의 일입니다.그 당시에 구청에서 성동가족 서로돕기사업이 추진되고 있었습니다.이와 연계하여 사근동에서는 동장님의 아이디어로 사근동 100가족돕기 자매결연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후원자를 모집하는 것이었습니다.동네 주민들이 쉽게 협조해 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참여하지 않아 고심 끝에 애절한 협조문을 만들고 학교와 교회를 찾아가기로 하였습니다.그 결과 한양여대,성민교회 등에서 122명의 참여를 약속받았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마음은 동네의 어려운 분들을 도와주는 자리에 사근동 주민들의 참여가 너무 적었다는 것이었습니다.우리의 적극적인 홍보 등 노력이 부족했던 것도 있었지만 직능단체장 외에는 일반 주민 및 사업자의 참여가 없었다는 사실은,아직도 남을 도와주는 사업에 스스로 참여하기를 주저하는 분이 너무나도 많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사례2. 행사를 준비하면서,자칫 소홀하기 쉬운 것부터 저의 경험을 밑천삼아 얄팍한 지식을 올려보겠습니다. 행사준비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사장문제입니다.반드시 행사가 열리기 하루 전에는 현장을 확인하고 준비물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또 행사의 내용을 윗분에게 보고할 때는 최소한 하루 전에 마쳐야 합니다.그래야 수정할 것이 있으면 고칠 수가 있기 때문이지요.주의할 점은 구청장님께서 참석하는 행사의 경우 국장님과 부구청장님께도 행사의 개요를 보고드리는 것이 좋습니다.왜냐하면 담당부서의 의견과 그분들의 의견이 다를 수 있고,아무래도 경험이 풍부하신 그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대부분의 직원들은 내빈에 대한 예우에만 신경을 썼지 참석한 주민들에 대한 배려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행사가 끝나면 대부분의 직원들은 홀가분한 마음에 그냥 자리를 뜨기가 쉽습니다.그래선 안됩니다.참석자들이 행사장을 떠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참석해 주셔서 고맙습니다.안녕히 가십시오.”라고 인사를 드린 후 행사장을 정리하고 떠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참석자들이 있었기에 행사가 개최될 수 있었던 것 아닙니까? ●행정개선 아이디어·노하우등 차곡차곡 일선 행정공무원이라면 일상의 맡은 업무 이외에도 여러가지 부차적인 업무를 접하게 된다.경력이 풍부하지 않은 신참 공무원들은 그때마다 선배공무원이나 간부들에게 일일이 물어보고 그래도 잘못돼 꾸지람을 듣기 일쑤다. 이런 공무원들의 직무뿐만 아니라 생활에 지표가 될 수 있는 각종 노하우들이 차곡차곡 쌓인 ‘지식창고’가 성동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만들어지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지난 5월 24일 지식관리시스템(Knowledge Management System) ‘e-성동보감’ 을 오픈하고 직원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소중한 경험들을 하나씩 하나씩 쌓고 있다. 평균 2년에서 3년이면 보직이 바뀌는 행정직 공무원의 특성상 그동안 담당자가 바뀌면서 행정의 노하우가 전수되지 않아 전임자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후임자가 그대로 답습하거나 업무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신입 직원들의 불편이 끊이지 않았다. 성동구는 이러한 공직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e-성동보감’이란 애칭의 지식관리시스템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전 직원 정보 공유로 시행착오 줄여 고재득 구청장은 “직원들이 업무 수행과정에서 습득한 노하우와 경험 등 실천적 지식을 다른 직원들과 공유함으로써 전체 조직 차원에서는 지식습득을 위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의사결정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현재 등록된 지식 건수는 모두 507건. 행사 준비때 유의해야 할 사항,쓰레기 무단투기 근절방안 등에서 청사 앞마당을 정원처럼 가꾸자는 아이디어,웰빙을 위한 도움지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분야별로는 노하우 14건,아이디어 164건,성공·실수사례 5건,업무편람 99건,생활경험 169건,국외여행 수집자료 71건 등의 순이다. 구는 현재 지식관리시스템의 활성화를 위해 매주 우수지식 랭킹 10위를 발표하고 매월 우수지식 5건을 선정,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연말에는 지식왕도 선발할 계획이다. 앞으로 ‘지식의 날’(매월 첫째주 토요일)을 운영,지식등록에 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이미 쌓인 지식의 활용을 위해 퀴즈대회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김상호 기획예산과장은 “지식시스템에 쌓이는 지식 가운데 업무와 직접 관련된 부분은 각 국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직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진정한 ‘보감(寶鑑)’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전국 시·군·구청장協, 지방기금 기본법 제정반대

    정부의 지방기금기본법제정 방침에 대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권문용 강남구청장)가 반대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26일 행정자치부의 지방기금기본법 제정 방침은 “반지방자치적이고 반지방분권적인 발상”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협의회는 “행자부가 기금 신설 및 존치 여부에 대한 통제장치가 전무하다고 지적했으나 지방자치법 제133조에는 기금 설치와 운용 근거를 지자체 조례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각 지자체도 조례에 근거해 기금 설치 및 운용,존치 여부를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행자부가 청소년장학기금,지역인재육성기금 등을 단순히 시혜적 선심성 기금으로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납세증명서등 이메일로 받아본다

    민원발급 시스템이 또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26일 ‘강남 유비쿼터스(Ubiquitous) 민원발급시스템’을 개발,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민원발급시스템 도입에 이은 또 하나의 세계 최초 행정민원서비스시스템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종전 인터넷으로만 가능했던 민원서비스를 휴대전화,PDA,음성인식ARS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앞으로 강남주민들은 시간(Anytime),장소(Anywhere),장치(Anydevice)에 제약받지 않고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인터넷,PDA,휴대전화로 민원서류를 신청하고 e메일로 보내면 필요한 곳에서 24시간 내내 출력,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으로 민원발급이 가능한 서류는 토지대장,건축물대장,건강진단서(보건소발행),지방세 납세증명서 등 12종류.강남구의 전자민원은 연간 80만건 정도로 한해 발급되는 민원서류 200만건 가운데 37%를 차지할 정도로 이용율이 높다. 하지만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민등록 등·초본과 부동산등기부등본의 경우 행자부와 대법원이 데이터서브를 각각 관리하고 있어 1∼2년후에나 발급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택구 강남구 재무국장은 “이 시스템은 사상 처음으로 민원행정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앞으로 중앙정부와 협의,전국 자치단체에 보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회기 늘리고 의원 수당 현실화 꼭 실현”

    “회기 늘리고 의원 수당 현실화 꼭 실현”

    “지방의회 제도의 효율적인 개선에 앞장설 것입니다.” 이재창(55) 강남구의회의장은 우리나라 지방의회제도의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1인 3역의 슈퍼 기초의원이다. 지난 2년에 이어 제4대 후반기 의회가 끝나는 오는 2006년까지 서울시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와 전국 시·군·구의장협의회 회장을 동시에 맡게 됐다. ●1인3역 슈퍼 기초의원 우선 그는 우리나라 지방의회제도의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현재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지방의원 유급화,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의원 보좌관제 등 지방의회의 현안을 남은 임기중에 꼭 매듭지을 각오다. 이를 위해 최근 2주에 1번씩 열리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에 참석하는 등 정부 및 정치권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지방의원은 명예직’이라는 지방의회의 족쇄(?)조항이 삭제된 것도 이 의장의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그는 “기초의원 및 의회의 전문화를 위해서는 현재 80일로 제한하고 있는 회기를 120일 이상으로 늘리고 수당을 현실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회기 일수나 수당 등은 지방자치의 취지에 맞춰 지역실정에 따라 조례를 정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에 권한을 대폭 위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서울 자치구의회의 현안 해결에도 적극적이다.현재 시민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수도이전문제에 대한 기초의회의 뜻을 모아 서울시의회와 적극 대처해 나가고 있다. 26일에는 서울지역 25개 자치구의회의장과 임동규 서울시의회의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있는 논의를 펼친다.또 다음달 3일에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갖기로 하는 등 서울 자치구의장협의회의 역할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서울자치구의장협의회의 역량을 모으기 위해 매월 1차례씩 정례 모임을 갖고 각 의회별 특성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도 이 의장의 아이디어다.500명이 넘는 서울 자치구의원들이 체육대회를 통해 한자리에서 우의를 다지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이의장의 작품이다. 강남구의장으로서의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다.1인 3역의 바쁜 일정속에서도 거의 매일 의회에 출근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현안문제 해결을 연구하고 있다. ●재산세율 인하 주민위해 불가피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재산세인상 파동도 강남구의회가 “가장 적절히 대처해냈다.”는 찬사를 주민들로부터 듣고 있다.“강남구의회가 재산세율 인하를 최초로 결정했을 때 타 자치단체가 곱지않은 시선을 보냈지만 주민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2003년 12월에 이미 재산세 인상파동을 예상,지난 5월부터 구민공청회를 열어 주민 및 의회의 뜻을 모아 의원발의로 재산세 인하적용을 결정하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또 지난 25일 문을 연 ‘강남 CCTV 관제센터’의 지원도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확신하고 있다.“처음 계획이 거론됐을 때 인권침해 등 논란을 빚고 있는 와중에 의회가 과감히 95억원의 예산지원을 결정한 것은 일종의 ‘용기’였다.”고 회고했다. 이 의장은 “항상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며 이런 용기의 근원이 의원으로서,기초의회 리더로서의 ‘겸허함’임을 느끼게 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담배세·종토세 세목교환 반대”

    서울시 구청장협의회(회장 권문용 강남구청장)는 25일 정례회의를 열고 최근 국회 일각에서 추진 중인 담배소비세와 종합토지세의 세목교환을 반대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구청장들은 “과세표준의 현실화로 세수가 증가하는 종합토지세와 금연운동 확산 등으로 세수가 줄어드는 담배소비세를 교환하는 것은 자치구의 재정기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라며 세목교환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구청장들은 또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종합부동산세 국세 신설에 대해서도 “자치구세인 종합토지세와 재산세 일부를 국세로 가져가려는 것은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를 황폐화시키는 발상”이라며 종합부동산세 신설 철회를 주장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주택재개발, 사회보장차원 접근 필요”

    “주택재개발에도 주민복지 개념을 도입하는 사회정책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김희철 서울 관악구청장이 최근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주택재개발사업의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구청장은 23일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주택재개발사업의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행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구청장은 논문에서 “기존의 주택재개발 정책은 노후 불량 주거지를 개선하는 도시재정비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면서 “앞으로는 전체 도시의 기능회복을 위한 사회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단순한 물리적 주거수준 향상 차원의 재개발이 아니라 저소득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주택정책,사회교육,의료보장 등을 포함하는 사회보장차원의 재개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특히 6년 넘게 관악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내 최대의 달동네인 봉천,신림,난곡일대 등을 재개발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논문이어서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구청장은 “도시재정비차원의 재개발은 인구집중으로 인한 교통,교육 등 분야에 또 다른 문제점을 유발할 수 있다.”며 “복지개념의 주택재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Seoulites]서울의 鎭山 삼각산 제이름 찾기 본궤도

    [Seoulites]서울의 鎭山 삼각산 제이름 찾기 본궤도

    ‘북한산’으로 불리고 있는 서울의 진산(鎭山) ‘삼각산’이 김현풍(63) 서울 강북구청장에 의해 제 이름을 찾아가고 있다. 초선의 김 구청장은 2002년 취임과 동시에 ‘삼각산 이름찾기’를 주장하며 차근차근,그러나 꾸준히 자료를 모으고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에 북한산의 개명을 요구하고 있다.일제에 의해 잃어버린 우리의 문화를 찾아야 한다는 일념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고려때부터 불려오던 삼각산이란 명칭이 일제의 문화말살 정책에 의해 잃어버렸다.”며 “산이름,지명 등을 되찾는 것은 우리 문화를 찾는 첫 걸음이다.”라고 말했다. ●인수봉,만경대,백운대는 국가 문화재로 김 구청장은 지난해 문화재청에 강북구에 위치한 북한산의 3대 봉우리인 백운대(836.5m)·인수봉(810.5m)·만경대(799.5m) 일대 27만 3000㎡를 국가지정문화재로 보호해 줄것을 요청해 명승 제10호로 지정받았다.이와 더불어 이 일대를 ‘삼각산’이란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식화하는 데도 성공했다.따라서 종전 북한산의 3대 봉우리는 공식적으로는 ‘삼각산에 위치한 봉우리’라고 부를 수 있게 됐다. 김 구청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건설교통부,서울시 등에 북한산 전체를 원래의 이름인 삼각산으로 개명해 줄 것을 줄기차게 건의하고 있다. ●지명위원회 검토유보 김 구청장은 지난 3월11일 서울시지명위원회(위원장 원세훈 행정1부시장)에 ‘북한산 명칭을 삼각산으로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다.10명의 심의위원들은 “파급효과가 커 신중히 검토해야 된다.”는 이유를 들어 심도있는 논의 자체를 유보했다. 만약 김구청장의 제안이 지명위원회에 의해 받아들여지면 같은 산자락에 위치한 인근의 경기도 고양시와 협의가 필요한 만큼 시·도지사협의회에서도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이 과정을 거치면 개명작업은 건교부의 중앙지명위원회로 넘어가 최종 결정된다. 김 구청장은 개명작업이 최소 1∼2년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자료확보 등 체계적인 준비작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 지명위원회는 “북한산이란 이름이 반드시 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닐 수 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하지만 김 구청장은 “북한산이란 명칭이 일제시대(1912년) 행정구역을 개편하고 지명을 개정하는 와중에 생긴 출처불명의 지명인데도 광복이후 정부가 북한산국립공원이란 명칭을 사용하면서 삼각산이 북한산으로 불리게 됐다.”고 주장한다. ●학술대회 준비등 철저한 고증 이에 따라 김구청장은 보다 정확한 역사적 사료를 찾고 학술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조만간 ‘삼각산 학술대회(가칭)’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보된 역사적 사료에는 ‘고려사’ 서희전에 “삼각산 이북도 고구려의 옛 땅입니다.”라는 표현이 있고 조선시대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신증동국여지승람’,‘동국여지지’,‘여지도서’,‘증보문헌비고’,‘북한지’,‘대동지지’ 등 지리서와 ‘조선왕조실록’ 등에도 한결같이 삼각산으로 기록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현재에도 경동·서울고 등 서울지역 46개교의 교가에도 북한산이 아닌 삼각산으로 불리고 있다.”며 흥미로워했다. ●내부문서 등 각종 기록 삼각산으로 표기 김 구청장은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청내 내부문서나 각종 기록,주민 행사 등에 ‘삼각산’으로 표기토록 하고 있다.구민을 대상으로 ‘삼각산 부르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지난 4일부터 오는 10월27일까지 ‘삼각산 해설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 고유의 삼각산축제,삼각산 국제산악문화제 등 각종 축제에도 ‘삼각산’이란 명칭을 사용토록 하고 있다.삼각산을 이용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지역의 문화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김 구청장은 “문화가 역사를 주도하고 경제를 생산하는 시대가 도래한다.”며 “내고장만이 간직한 고유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찾아내고 이를 계승발전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강남구 주요 대로변 빌딩 화장실 14곳 시민에 개방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테헤란로,강남대로,논현로 등 8개 대로 주변 빌딩 14곳의 화장실을 일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이 지역 12곳의 화장실을 개방한 뒤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데 따른 추가 조치다. 구 관계자는 “이곳은 유동인구가 많아 공중화장실이 필요하지만 미관저해 등 곤란한 점이 많다.”면서 “건물주와 사업주의 협조·동의를 받아 개인 빌딩 화장실을 개방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화장실을 개방하는 건물주와 사업주에게 소모용품 비용의 일부와 화장실 개선을 위한 시설개선비를 지원하며 우수화장실에 대해서는 ‘강남 명소’로 지정하고 표창과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화장실 개방을 희망하는 건물주나 사업주는 강남구청 환경청소과에 문의하면 된다.(02)2104-1717.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메트로 의회]신임 이원남 성동구의회의장

    “주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하는 의회를 꾸려나갈 것입니다.” 후반기 성동구의회를 이끌어갈 신임 이원남(61)의장은 “의회의 근본적인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초선의원이지만 당당히 의장직을 맡게된 ‘저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그동안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며 일반계 남자고등학교 유치,왕십리역 경춘·경원선 기·종점역화 등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초선의원을 의장으로 뽑아준 20명 동료 의원들의 뜻을 잊지 않겠다.”며 “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조정과 화합을 통해 합리적이고 모범적인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빈틈없는 의회운영을 자신했다. ●초선으로 당당히 의장직 맡아 이를 뒷받침하듯 말복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9일에는 긴급 임시회를 소집,최근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재산세 인하건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주민들의 입장에서 재산세를 최대한 인하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온 힘을 쏟았다. 이 의장을 비롯한 성동구의원들은 이번 재산세가 지역주민들에게 비교적 높게 부과됐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자치단체 재량권이 허용되는 부분에서 재산세인하 조례를 개정,소급 적용할 방침이다.이 의장은 “주민들은 30% 이상의 인하를 바라고 있다.”며 “구의 세입·세출 등 여러 상황들을 감안할 때 20% 정도의 탄력세율을 적용해 주민들의 세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장은 현재 20명의 모든 의원들이 역량을 모으고 있는 일반계 남자고등학교 유치에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34만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의 유서깊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교육환경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는 데 따른 지역민의 원성을 임기내에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 ‘왕십리역 경춘·경원선 기·종점역화 사업’도 임기중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철도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키로 하는 등 의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다할 생각이다.이 사업은 통일시대에 왕십리 일대를 서울의 대표적인 부도심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큰 역사로 보고 의회가 전면에 나설 방침이다. ●동북부 거점 발돋움 위한 정책 개발 아울러 청계천 복원을 계기로 달라지고 있는 왕십리 등 성동구 일대가 서울 동북부의 중심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개발도 구상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발생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각종 정책의 입안단계서부터 주민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의 기능확충에도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 “의회의 본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강력한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는 한편 상호조정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궁극적 목표인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에 힘쓸 것이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협력하는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관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그는 또 “주민과 좀더 가까운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장이 앞장서겠다.”며 “구민들의 의정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메트로 의회]재산세인하 소급 조례 논란

    [메트로 의회]재산세인하 소급 조례 논란

    지방의회가 이미 이뤄진 행정절차에 대해 소급적용을 위한 조례안을 제정하는 것은 정당한가. 최근 서울 양천구와 경기도 성남시,구리시 등이 올해 건물분 재산세율 인하를 내용으로 하는 조례를 제정,이를 소급 적용해 재산세를 환급해 주기로 한 것은 행정상,법률상 정당한 것인지에 대해 논란이 분분하다. 이번 논란의 진원지인 서울 양천구의 경우 의회가 지난달 29일 임시회를 통해 ‘재산세율 20% 감면안’을 통과시켰다.이 조례는 지난 6월1일자로 이미 부과된 올해 재산세부터 소급 적용키로 한 것이다. 양천구의회 이후 성남시,구리시 등에서도 재산세 감면을 위한 조례안을 만들어 소급 적용하겠다고 밝혀 조세정책뿐 아니라 지방의회의 조례안에 대한 소급성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법률적으로 하자없다” 주장 이 같은 지방의회의 조례안 소급적용은 과연 어떤 문제점이 있는가. 양천구는 “일단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양천구 총무과 법무팀 박종균씨는 “재산세 인하를 소급 적용하기 위한 조례안 제정 당시 5명의 고문변호사를 통해 법률적 근거를 찾는 등 검토작업을 마쳤다.”고 말했다. 양천구가 주장하는 법률적 근거는 1983년 4월26일자 대법원의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소송’ 판례를 꼽고 있다.당시 대법원은 “조세의무를 감경하는 세법조항에 대해서는 조세공평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한 소급효가 허용된다.”고 판시했다. 특히 양천구는 이번 정부의 재산세부과방식 변경은 단순히 조세문제가 아니라 부동산값 안정을 위한 조치인 만큼 자치단체의 재량권 범위 내에서 소급적용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태호 전문위원도 “지방세법 188조에 의거, 자치단체가 50% 범위 내에서 탄력세율을 적용할 수 있는 만큼 조례안 소급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울시 재의요구 권고 하지만 서울시와 경기도,행자부 등 광역자치단체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 우선 양천구가 주장하는 대법원 판례는 법인세에 해당되는 것이지 지방세인 재산세와 똑같이 적용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서울시의 경우 “일반적으로 소급 입법은 불가능한 데다 ‘과세’라는 행정행위가 이뤄진 뒤 세율을 조정하는 것은 조세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며 지난 6일 양천구에 ‘의회에 재의를 요구하라.’는 권고공문을 발송했다.경기도는 “세무행정의 공신력과 법적 안정성을 고려해 성남시,구리시에 재의를 권고하고 행정소송 등 법적 검토작업에 나섰다.”며 역시 불가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법부 판단에 맡겨질 공산 커 특히 지방세제를 관장하는 행자부는 직접 이해당사자가 아니라 소송이나 재의요구도 직접 할 수 없는 입장이라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다. 결국 재산세를 둘러싼 소급적용 조례안의 타당성 여부는 행정소송 등 사법부의 판단에 맡겨질 공산이 커지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메트로 의회]서울시의회 우리·민주당 구성

    서울시의회(의장 임동규)가 지방의회 사상 처음으로 소수당 소속 의원들의 연합체를 교섭단체로 인정,지방의회 운영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시의회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은 후반기 원구성에 앞서 지난 6월 ‘바른시정 정책연합’이란 교섭단체를 구성,등록했다. 교섭단체 구성에 참여한 의원들은 민연식,정승우,박래학,정선순,문진국,김홍식,유상두,황명선 의원 등 민주당 소속의원 8명과 손석기,유선목,김명숙,정홍식,서종화,이강일,하종삼 의원 등 열린우리당 소속의원 7명 등 모두 15명. 이들은 손석기 우리당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선출해 원내 다수당인 86명의 한나라당 의원들과 대등한 교섭단체 활동을 펼치게 됐다.‘바른시정 정책연합’처럼 2개 이상의 소수당이 결합해 원내 교섭단체를 결성하기는 처음으로 앞으로의 지방의회 운영에 새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개의 소수당 의원들이 하나의 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된 것은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1998년 6월에 제정된 ‘서울시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는 10명 이상의 의원들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이들 소수당 의원은 자신의 소속당 의원만으로는 교섭단체 구성이 불가능해지자 이 같은 협의체 형식의 교섭단체 구성에 합의한 것이다. 교섭단체 구성으로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한나라당 주도의 서울시의회에서 목소리를 높여 나갈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바른시정 정책연합 소속 의원들은 한나라당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세미나,간담회 등이 필요할 경우 1인당 50만원씩의 교섭단체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그동안 수도이전반대 등 한나라당 의원들의 뜻에 따라 좌지우지됐던 시의회의 의결 및 사무결정사항들에 소수당 의원들의 의사가 활발하게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손석기 바른시정정책연합 대표의원은 “한쪽으로 치우친 의회운영을 좀더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며 “의회내의 소수의견도 최대한 존중해줄 수 있는 민주적인 의회운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美 국무부사이트 ‘동해→일본해, 서해→황해’

    미국 국무부 사이트(www.state.gov)에서 ‘동해’가 ‘일본해(Sea of Japan)’로,‘서해’가 ‘황해(Yellow Sea)’로 잘못 소개되고 있는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미국 국무부 사이트 한국 소개란에 실린 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으며 서해도 중국식 표현인 황해로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소개란에도 서해는 역시 황해로 표기돼 있고,일본 소개란에는 일본해 표기는 물론 서해가 ‘동중국해(East China Sea)’로 소개되고 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한 영문 표기도 일관성이 없이 소개,한국 배경설명에는 대통령을 ‘Roh Moo-hyun’으로,그 밑에 함께 게재한 미 중앙정보국(CIA) 정부인사 소개란에는 대통령을 ‘NO Mu-hyon’으로 표기하고 있다. 또 그 기준 시기가 다르기는 하지만 한국 배경설명에서는 국무총리를 ‘Yi Hae-chan(이해찬)’으로 소개한 반면,CIA 자료에는 국무총리를 ‘Goh Kun(고건)’으로 적시해놓고 있다. 연합
  • “고혈압도 관리해 드립니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13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예방의학교실과 공동으로 ‘강남구 고혈압 사업단’을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구민들의 건강증진을 돕는 일종의 관·학 협력사업이다. 대상은 만 30세 이상의 수서동 주공아파트 3단지,도시개발 아파트 6단지 주민 6000여명.주민들은 가정을 방문하는 조사연구원에 의해 고혈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특히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실태조사를 통해 발견된 환자나 기존환자는 사업단이 체계적으로 관리,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게 한다. 사업단은 또 주민관리를 통해 관련질환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건강한 도시 프로젝트’의 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노인인구 증가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고혈압 관리협력사업이 주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청렴대상에 김희철 관악구청장

    김희철 서울 관악구청장이 ‘청렴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 민간단체인 한국부패학회와 클린코리아가 공동주관,올해 2회째를 맞은 반부패 청렴상은 평소 반부패 의지와 청렴한 삶을 실천해 반부패 문화와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직자,기업인을 발굴 시상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장중 처음으로 선정됐다. 김 구청장은 “단체장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야만 전 직원이 믿고 따른다.”는 소신을 실천,구청장실의 출입문을 투명유리로 교체했다.또 청탁하는 민원인에게는 그 반대로 처리하는 등 부정·부패를 멀리하는 몸가짐을 솔선해왔다. 특히 청정행정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에 신경을 쏟았다.‘청백리운동’‘부패감점평가제’‘민원부서 투명유리문’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김 구청장은 “구정에 적극 참여한 관악구민과 성실·봉사로 재무장한 직원들에게 상을 돌린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인터넷강의도 역시 8학군

    ‘우등생은 강남수능방송을 더 선호한다?’ 서울 강남구가 운영하는 인터넷수능방송(www.ingang.go.kr) 회원의 70%가 학교내 상위 20% 이내의 성적 우수생인 것으로 조사됐다.또 회원 대다수는 강남구 수능방송의 강의수준이 성적 우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강남구 인터넷수능방송이 최근 고3 수험생 회원 41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메일 설문조사결과 확인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성적이 상위 3% 이내라고 답한 회원이 응답자의 20%에 해당하는 815명이었다.또 상위 3∼10%이내라고 답한 회원은 1169명(28%),10∼20%는 830명(20%)으로 나타나 상위 20% 이내의 수험생이 전체 응답자의 68%였다. 회원들의 62%는 강의수준 자체가 20% 이내의 상위권 학생들에게 적합하게 꾸며졌다고 답했다. 특히 설문 참가자들은 EBS수능방송보다 강남구 인터넷수능방송의 수능적중률이 더 높을 것이라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EBS수능강의의 수능시험 문제적중률이 70%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수험생은 10%에 불과했지만,강남구 수능방송의 적중률이 7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수험생은 배가 넘는 22%나 됐다. 이에 대해 강남구 인터넷수능방송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 수험생의 수준을 알게 된 만큼 2단계 실전문제풀이 강좌도 EBS 수능강좌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 수능방송에 가입한 회원은 5만 4196명이며 이들은 하루평균 2.3건의 동영상(VOD) 강의를 이용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주민 손으로 동장 뽑았다

    주민 손으로 동장 뽑았다

    “유흥가가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구청·경찰과 협의해 방범활동에 행정력을 모으겠습니다.” “문화복지회관과 어린이공원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역삼1동 사무소에서는 대통령선거 못지않은 열기가 느껴졌다.동장에 입후보한 임형만(53) 일원1동장과 다른 동의 A모(58) 동장,B모(53) 구의회 전문위원 등 3명이 주민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30명의 주민들 앞에서 동행정을 이끌어갈 소견과 평소 공무원으로서의 소신 등을 소상히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곧바로 투표가 실시돼 지역현안을 적절히 지적한 임후보가 20표를 획득해 신임 동장으로 선출됐다.낙방한 A모 동장과 B모 전문위원도 각종 민원해결 등 비슷한 소견을 발표했으나 ‘정년퇴임 임박’ 등으로 주민들의 표를 모으는 데 실패했다. 서울 강남구청은 11일 이처럼 주민들이 투표로 일정 공무원을 선임하는 ‘직위공모 시민심사제’를 통해 명예퇴직한 역삼 제1동장 후임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소 구정업무를 이해하고 있는 통장,주민자치위원 등 직능단체 회원 202명 가운데 무작위로 60명을 추출한 뒤 당일 참석이 가능한 주민 30명을 추려냈다.투표에 참여한 역삼1동 이환래(62) 주민자치위원장은 “후보 개개인에 대해 주민들이 잘 알고 있었다.”며 “누가 더 오래 동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잣대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임 동장은 “직위공모 시민심사제로 동업무를 미리 파악할 수 있게 돼 책임감도 커지고 동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진것 같다.”고 말했다.임동장의 자리 이동으로 결원이 생긴 일원1동장도 이달중 직위공모를 통해 희망자를 접수받아 선출,발령을 낼 방침이다. 강남구청은 동장 외에도 행정 5급에 해당하는 구청내 58개 과장직위도 직위공모제에 의한 주민투표로 적임자를 선정할 방침이다.해당업무와 관련이 있는 주민,직능단체 중에서 30명의 투표인단을 구성할 방침이다.그러나 과장직 인사요인이 거의 없어 구청이 선거열기로 휩싸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문용 강남구청장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행정분야의 간부들은 주민들이 직접 자질을 검증,선임함으로써 자치행정에 신뢰감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원들의 인사불만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주용학박사는 “최일선의 행정을 맡고 있는 동장을 주민들이 직접 투표로 선임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를 더욱더 현실화시킬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그러나 “신분이 보장되어야 할 직업공무원들이 주민투표로 인해 인격이나 능력평가에서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도 있어 시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자치구 옴부즈맨 ‘레벨 업’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서울시내 자치구들의 각종 ‘주민 옴부즈맨’제도들이 주민여론 수렴 및 주민동참이라는 측면에서 위력을 발하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11일 전국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구민의 지혜와 의견을 수렴,구정에 반영하는 ‘사이버(Cyber) 옴부즈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주민들로 구성된 민원 청취 위원들이 이웃 주민으로부터 수렴한 각종 생활불편 사항이나 구정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구청 홈페이지 “사이버 옴부즈맨” 코너에 제안하는 이른바 구정 여론모니터 제도. 옴부즈맨으로 선임된 주민은 매월 구정 각 분야에 대한 과제를 선정,의견과 개선사항을 제출하면 된다.또 생활 주변의 불편 및 개선사항 등 구정에 대한 의견을 수시로 홈페이지에 올린다.이밖에 구의 주요정책 결정을 위한 설문조사,게시판을 통한 회원들간의 자유토론으로 각 분야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의 활동을 맡게된다. 한마디로 주민이 일상 생활을 하면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또한 행정의 수요자인 주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제도이다. 기존의 민원청취 옴부즈맨 제도와 크게 다를 바 없지만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이 모든 과정들이 사이버상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이에 앞서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현재 추진중인 관악구청 신청사 건립에 주민들의 참여를 높여 공사과정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시공이 되도록 하는 옴부즈맨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악구는 지난달 건설사업관리를 통한 감리는 물론 건축,토목,전기,통신 등 각 분야별 전문가 70여명을 옴부즈맨 역할을 하는 명예감독관으로,주민 3181명은 명예감독위원으로 각각 위촉했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의 경우 전문가들로 구성된 옴부즈맨을 적극 활용해 민원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지난 1월 구성된 ‘착공전 교육전문단’이 대표적이다.위촉된 건설분야 전문가는 지역내에서 벌어지는 각종 공사에 앞서 공사 관계자들을 현장교육시켜 민원발생이나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효과를 올리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메트로 의회] 대중교통체계 개편 특위구성·조사 준비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작업에 대한 특별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9일 “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대한 효과 및 문제점 등을 의회차원에서 밝히기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15일간 열리는 제15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 안건을 정식으로 상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위 구성은 전체 의원(102명) 3분의1 이상(35명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의원들에 대한 설득 및 서명이 진행 중이다.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안이 의결되면 활동계획서 작성 등 구체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활동기간은 30일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특위 명칭은 ‘서울특별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위는 주로 개편의 타당성 여부,시행상의 문제점,개선방향,현장확인작업 등을 다룰 예정이다. 원래 대중교통에 관한 문제는 소관위원회인 교통위원회에서 다룰 사안이다.하지만 이번 대중교통체계 개편은 유사 이래 처음 단행된 사상최대 규모의 교통체계 개편인 만큼 조사작업 또한 방대할 것으로 보고 의회 차원의 특위구성에 나선 것이다. 정병인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달 초 시민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초래했던 서울시의 대중교통 체계 개편에 대해 의회가 원인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밝히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개선책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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