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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연대 쟁의 타결

    서울로 이동해 사흘째 파업을 벌이던 화물연대는 30일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에서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1151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중 905명(78.6%)의 찬성으로 파업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파업철회 찬반투표는 사측인 극동컨테이너와 원청업체인 삼성광주전자가 광주에서 배제된 조합원 51명을 전원 복직시키고, 운송료를 인상키로 노조와 합의함으로써 실시됐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정부 ‘ILO 권고안’ 거부

    정부가 “공무원에게 단결권과 단체행동권을 인정하라.”는 국제노동기구(ILO) 권고안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일단 강경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올 가을 부산에서 열리는 ILO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30일 “권고안이 지나치게 편파적이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30일 ILO에 제출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권고안은 미국, 일본 등 노동 선진국들조차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사안”이라면서 “ILO 이사회에 파견된 국제 노동자대표들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무원노조가 아직 ‘장내’로 들어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ILO 권고안이 노동단체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국노총은 이날 “전임자 임금을 노사자율로 결정하고, 소방관 및 5급 이상 공무원의 노조가입을 허용하라는 ILO 권고를 환영한다.”면서 “정부는 즉각 권고안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노동부는 ILO에 적지 않은 ‘섭섭함’까지 느끼고 있는 듯하다. 오는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부산에서는 제14차 ILO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가 열린다. 이번 총회에는 ILO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 세계 43개국에서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노동행정 및 노사관계 발전상을 적극 홍보해 ILO 내에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노동부 국제협력국장 등 정부 대표단이 스위스 제네바의 ILO 본부를 찾아 총회 개최 협정서에 서명한 것이 지난 27일.ILO 권고안이 나오기 불과 이틀전이었다. 정부는 총회에 1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워놓은 만큼 그야말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꼴이 됐다는 것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공연단신]

    ●델리스파이스와 함께 봄이 왔어요!스위트피(김민규)와 오메가3(윤준호 최재혁)으로 2단 변신을 했던 모던록 밴드 델리스파이스가 다시 합체해 무대에 선다.2003년 5집 이후 3년 만에 6집 ‘봄봄’을 내놓고 기념 공연을 연다. 새달 8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델리, 봄봄 그리고 나비들’ 무대를 마련했다. 지난해 여름 데뷔 10주년 기념 공연 ‘스페샬 땡스 투’ 이후로 약 8개월 만에 갖는 단독 무대다.‘Missing You’ 등 새 앨범에 실린 곡을 중심으로 ‘차우차우’,‘고백’ 등 델리스파이스의 대표노래들을 만나볼 수 있다.1544-1555.●멋진 이루마로 돌아오겠습니다영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병대에 자원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호흡하는 마지막 무대를 갖는다. 새달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콘서트 ‘Yiruma´s the same old story…’를 여는 것.2001년 음반 ‘러브 신(Love Scene)’으로 데뷔한 이후 8장의 음반(정규 4장)과 드라마, 영화,CF음악 등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마지막 콘서트에서는 지난 5년 동안 가장 많이 사랑받았던 곡을 연주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지게 된다.(02)543-1601.
  • ILO ‘공무원 파업권’ 권고

    국제노동기구(ILO)가 우리 정부에 공무원의 단결권과 단체행동권 확대를 요구하는 권고문을 채택했다. 29일 노동부에 따르면 ILO ‘결사의 자유 위원회’는 한국 정부에 공무원의 단체행동권(파업권)을 제약하지 말고,5급 이상 공무원과 소방관 등에도 단결권을 허용하라고 권고했다. 권고안은 ▲공무원 노조에 기업단위 복수노조를 허용하고 ▲노조전임자의 임금 지급 문제를 노사협상에서 결정하며 ▲필수공익사업의 범위를 축소할 것 등 9개 항을 담고 있다. 현재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제295차 ILO 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공무원 노조에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은 인정해주고 있으나 단체행동권은 허용치 않고 있다. 또 6급 이하 공무원에게만 노조활동을 허용하고,6급 이하라도 소방관 등 특정직은 노조 가입을 금지하고 있다. 앞서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지난 2월17일 공무원노조법이 공무원의 단결권을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이유로 정부를 ILO에 제소했다. 공노총 박성철 위원장은 “ILO의 권고는 직급별로 제한하거나 소방직의 가입을 제한하는 공무원법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면서 “당연한 결정”이라고 반겼다.박 위원장은 또 “ILO 제소와는 별도로 지난 2월13일 헌법재판소에 단결권을 제한하는 것이 위헌이라는 내용의 위헌심판청구를 해놓은 상태”라면서 “ILO 권고문을 헌재에 참고자료로 제출해 공무원법이 국제기준에도 맞지 않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도 “ILO의 권고에 따라 정부는 이제라도 조합원의 탈퇴 종용 등 불법행위를 중단하고 노동3권 보장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노동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사관계 로드맵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서 인정받았다.”면서 “이번 권고는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유감의 뜻을 ILO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ILO가 회원국 사법부의 판단에 왈가왈부한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번 권고는 국내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도 있는 만큼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불댕긴 춘투… 총파업으로 가나

    화물연대 광주지부가 28일 전격적으로 파업에 돌입하는 등 노동계가 4월 춘투(春鬪)에 불을 댕기자, 관계 당국이 확산차단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날 노동부가 파악한 노사분규 현장은 화물연대 광주지부를 비롯, 모두 9개 사업장이다. 철도공사의 서울·수색·부산·청량리 차량지부도 작업을 거부해 일부 노선의 열차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또한 KTX 승무원과 철도노조원 200여명이 서울 용산구 동자동 한국철도공사 서울사옥을 무단 침입,5시간 동안 불법 점거, 출동한 경찰병력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같은 날 코오롱 노조원 35명은 회장집에 진입,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되는 등 곳곳에서 노사간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화물연대 분규의 원인은 비정규직법 등 노동계의 공통 현안보다는 운송료 인상, 철도공사노조는 직위해제 반발 등 단위 사업장별 자체 현안문제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노동 당국은 단위 사업장별 분규가 자칫 다음달로 예정된 노동계 총파업의 불씨로 확산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들 사업장들의 대부분이 민주노총을 상급단체로 두고 있어 민주노총 총파업의 시너지 효과로 작용될까 우려하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은 4월6일부터 비정규직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28일 오후 임시중앙위원회를 열어 총파업 기간을 종전 4월3∼14일에서 4월6∼14일로 변경키로 결정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4월 임시국회 일정과 투쟁력 강화 등을 고려해 총파업 기간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지난해 중도사퇴한 이수호 전 위원장을 지도위원으로 위촉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현재의 분규는 정부가 개입할 사안이 아니다.”면서 “근로자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화와 교섭을 유도할 것이지만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장애인고용 인센티브정책 활용을”

    “장애인고용 인센티브정책 활용을”

    “장애인 직원을 2% 이상 고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자.” 기업이 장애인 의무 고용률 2%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따르지 않는 기업에는 1명당 한 달에 50만원의 부과금을 매긴다. 그럼에도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인 1만 6950개 업체의 평균 장애인 고용률은 의무 고용비율에 크게 못 미치는 1.3%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규제우선에서 벗어나 잘하는 기업에 혜택을 주는 인센티브 정책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노동부는 우선 ‘직업생활상담원제도’를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직업생활상담원이란 기업 내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의 직장생활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직원이다. 정부에서 일정한 수준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들은 지금까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2주일 동안 교육과정을 거쳐야 했으나, 교육참가자와 사업주 모두에게 부담이 됐다. 노동부는 교육과정을 5일로 줄이고 48시간의 온라인 교육만 더 이수하면 되도록 개편했다. 또 의무고용률을 초과해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일정액의 지원금을 주는 ‘장애인고용장려금 지원제도’를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실직한 장애인을 새로 고용하는 사업주에게는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을 우선 지원토록 했다. 이에 따라 노동부 고용안정센터, 시·군·구,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구직신청을 하고 3개월(중증장애인은 1개월) 이상 실업상태에 있는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주에게는 장애인 한 사람에 월 45만∼6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이에 앞서 정부는 연초 중증장애인의 고용확대를 위해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보다 4배 많은 82억원을 투입,2700여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업에 출·퇴근용 승합차를 지원하는 정책도 확대됐다. 그동안에는 9∼15인승만 가능했으나 이제는 25인승도 지원한다. 또 사업주에게는 장애인 고용에 필요한 작업시설, 편의시설, 부대시설을 설치·구입하거나 운영하는 자금도 융자해 준다. 장애인 한 사람에 3000만원 한도에서 사업장당 시설자금은 최고 15억원, 운영자금은 최고 3억원까지 연리 3%,5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해 준다.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중증장애인이 집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재택근무에 필요한 컴퓨터 등 정보통신기기나 사무용가구를 지원하는 재택근무지원제도도 확대했다. 중증 장애인이 300만원 이내에 지원받을 수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난해 대기업이 참여하는 ‘장애인 고용협약’에 13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면서 “사업주들이 의무고용 수준 이상의 장애인을 쓸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세이프 코리아] 아쉬운 산재예방 대책

    [세이프 코리아] 아쉬운 산재예방 대책

    지난달 17일 서울 중랑구의 한 체육관 건립공사장에서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가 발생, 근로자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공사장임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일어난 화재로 근로자들이 미처 피하지 못한 채 연기에 질식된 것이다. 같은 날 충북 진천의 한 도자기 공장에서는 10m 높이의 굴뚝 벽면에 부착된 작업발판을 제거하던 중 용접불똥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산재 사망, 선진국보다 최고 40배 사업장에서의 이같은 화재사건으로 올들어만 벌써 11명이나 숨졌다. 특히 이 가운데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사망자 수가 5명이나 됐다. 급기야 노동부는 화재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각종 전기기계·기구사용, 전선이나 용접·연마작업 때 화재예방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점검에 나섰다. 한국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산업현장에서 사망한 근로자가 모두 2만 6206명이나 됐다. 한 해 평균 2600여명, 하루 평균 7명 이상의 근로자가 산업현장에서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는 셈이다. 이에 비해 일본의 경우 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 수는 0.31명, 미국은 0.4명, 독일 0.26명, 영국은 0.07명이다. 우리 근로자의 사망사고율이 이들보다 최소 7배에서 최고 40배에 이른다. ●1만명당 교통사고 사망보다 심각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한 해 6500여명(2004년 기준) 수준이다. 인구 수(4800만명)를 대상으로 1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계산하면 1.4명이다. 그러나 산업재해로 인한 1만명당 사망 근로자(전체 근로자 1047만명 대상)는 2.7명에 이른다. 결국 세계적으로 심각한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다는 얘기다. 더구나 재해 사망자 대부분은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들이라는 데서 사회적 심각성이 더하다. 각종 산업재해로 인한 직·간접적인 경제적 손실액은 한해 14조 3000억원(2004년 기준).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차질액 2조 5000억원보다 5배나 많다. 이는 올해 정부예산 144조의 10% 규모로 인천국제공항(총 공사비 7조 8000억원)을 2개나 더 건설할 수 있는 금액이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관계자는 “한 해 연봉 2000여만원 수준의 근로자 70만명을 신규 고용할 수 있는 금액이 산업재해로 사라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50인 미만 사업장 안전취약 2004년 사망자를 포함한 전체 산업재해자 수는 8만 8874명이었다. 재해율은 전체 근로자 1047만여명의 0.85%에 해당된다. 이 가운데 제조업 분야의 재해자 수는 3만 7579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1.28%를 차지한다. 하지만 50인 미만의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132만여명 가운데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는 2만 4826명으로 재해율은 1.87%에 이른다. 또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재해자 수는 2만 4826명으로 제조업 사업장에서 발생한 재해자 수 6만 423명의 41%에 해당된다.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 산업재해의 주요 발생지가 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 3D업종으로 유해·위험한 작업요인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안전·보건시설 개선에 투자가 어려운 실정이다. ●영세 사업장에 1000억원 지원 이에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50인 미만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올해에만 영세·소규모 사업장 9000곳에 1000억원을 지원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을 만들 의지가 있는 업체에는 3000만원까지 시설개선 자금을 무상지원하고 전문가의 안전보건 컨설팅을 거쳐 유해·위험 요인을 개선해 준다. 또 기업의 자율적인 안전보건체제 구축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제를 실시한다. 현재 289개 사업장이 이 제도를 통해 안전을 인증받고 있다. 제도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세계적인 안전경영 인증기관과 상호인증협정을 체결하고 각종 혜택도 부여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50인 미만 제조업장은 잦은 산업재해 발생으로 인해 구인난까지 겪고 있다.”면서 “이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정부는 클린사업장 만들기 등 작업환경 개선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박길상 산업안전공단 이사장 “산업현장에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합니다.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산업현장의 안전을 고민하는 박길상(54)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은 올해를 ‘산업안전 정착의 해’로 정하고 대국민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올해 초 ‘안전은 생명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 국민이 안전을 생활화하자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공단은 사업목표를 ‘최상의 종합안전보건 기술서비스 지원’으로 정하고 자금지원, 기술지원, 교육, 연구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유해·위험 화학물질에 대한 종합적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직업병 예방과 화재·폭발 등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해 공정안전보고서 심사 확인제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매달 4일에는 전국 주요도시에서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개최해 홍보물과 차량용 스티커를 배포하기로 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에 팔을 걷어붙였다. 박 이사장은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은 안전보건에 필요한 시설 개선능력이 미흡한 데다 안전보건 전문가와 투자여력도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50미만 영세 사업장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원 및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안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사의 안전의식”이라면서 경영자, 안전보건관리자, 근로자 등 올해 50여만명에 대한 맞춤식 안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부산 등 6곳에 광역단위의 ‘교육정보센터’ 신설을 비롯, 전국 6곳에 ‘건설안전체험교육장’도 운영한다. 교육생들이 첨단 3차원 입체영상을 이용해 가상작업공간에서 위험요소를 인식하고 사고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안전체험관’도 만들 계획이다. 그는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경영인은 근로자가 다치거나 직업병에 걸리지 않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가져야 하고 근로자는 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을 생활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파주 헤이리의 봄 예술이 ‘아롱아롱’

    경기도 파주 예술마을 헤이리에 봄이 들고 있다. 겨우내 휑했던 분위기도 빈터에 파릇파릇 돋는 새싹과 함께 한결 누그러졌다. 마을을 찾는 발길이 잦아지면 가장 바빠지는 곳이 갤러리들. 헤이리에 지금까지 80여채의 건축물이 들어서 있고 그중 10여곳의 갤러리들이 각기 독특한 전시를 하고 있거나 준비 중이다. 마을 동북쪽 언덕배기에 자리잡은 한향림갤러리(031-948-1001)에 들어가니 봄 전시준비가 한창이다. 이곳에선 25일부터 4월30일까지 ‘2006 환경도예가회 정기전’이 열릴 예정. 수천년 전 있었을 법한 옹관에 착안한 작품에서부터 소박함이 묻어 있는 토기, 현대적 추상성 짙은 조각까지,36명의 작가가 작품을 내놓았다.“도자작업을 통해 실내외 주거환경 자체를 예술적 공간화하는게 환경도예”라고 말하는 한향림 대표의 얼굴에 화색이 돈다. 마을 중앙에 자리잡은 북하우스 아트스페이스(949-9303)에서는 서양화가 이흥덕의 ‘내 안의 샹그리라-도시 이야기’전이 열리고 있다. 자동차가 질주하는 네거리를 위태롭게 건너는 사람들, 지하철 기둥 옆 치마속을 드러낸 채 앉아 있는 소녀, 카페안에서 아랫도리를 드러낸 채 어리둥절해 있는 남성 등등. 마치 꿈이나 잠재의식을 끄집어낸 것 같은 회화속 인물들은 끊없이 중첩되는 도시 일상의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어느 탐험가가 우연히 만날 수 있었던 샹그리라가 설산 아래가 아닌 세속에 묻혀 있었다는 그 아이러니를 작가 특유의 직관으로 그려보이려는 의도가 읽혀진다.4월17일까지. 북하우스 아래 자리잡은 금산갤러리(957-6320)에선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 유희를 보는 듯한 ‘신(伸)인상전’이 열리고 있다. 못다한 꿈 발레리나를 주제로 한 강서경의 작업들,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항상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인간의 심리를 보여주는 김윤정의 페인팅, 홀로그램 기법을 이용해 이상적 삶에 대한 희구를 표현한 이수연의 작업은 사뭇 진지하면서도 한편으론 통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금산갤러리 옆엔 93뮤지엄(948-6677)이 있다. 국내 최초 인물미술관으로 시대별, 나라별, 주제별 다양한 인물초상화가 전시되어 있다. 현재 1∼8전시장별로 격동기 인물사료 및 조선, 명청시대 위대한 얼굴전, 누드의 아름다움전, 현대미술로 보는 초상전, 옛 사람들의 성(性)전 등 인물전과 함께 운보 김기창, 이대원 판화전 등이 열리고 있다. 마을 동쪽 습지 옆에 자리잡은 갤러리 모아(949-3272)에 가면 조혜령, 토미 리라는 이름의 두 젊은 작가의 독특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캐나다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토미 리는 도심 공중에 어지럽게 늘어져 있는 전선줄과 전봇대를 드로잉과 영상작업을 통해 미적 공간에 끌어들였다. 복잡함속 소통을 꿈꾸는 도시인들의 심리를 절묘하게 표현했다. 갤러리 모아 동쪽으로 100여m쯤 가면 Lee & Park갤러리(957-7521)가 있다.‘바구니와 꽃의 작가’로 알려진 정란숙의 ‘봄, 그리고 그리움’전이 열리고 있다.4월 중순까지. 광주리와 꽃, 반지고리, 조각보, 수저집, 노리개 등 한국여성들이 일상에서 쓰던 전통적 소재들로 봄내음 물씬 풍기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금·토·일요일만 문을 연다. 이밖에도 미술관 개념을 탈피해 3층 창고 전시장으로 운영중인 쌈지 미술창고(957-0720), 전시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아트팩토리(957-1054), 갤러리와 조형교실을 운영하는 한스갤러리(947-3716) 등도 둘러볼 만하다. 월요일은 대부분의 갤러리들이 휴관하며,1000∼5000원 정도의 입장료를 받는 곳이 있다. 서울 방향에서 헤이리로 가려면 자유로를 타고 성동 나들목에서 예술마을 헤이리 이정표를 보고 빠져나오면 된다. 성동나들목에서 좌회전하면 마을 1,4번 게이트를 만나게 된다. 헤이리 커뮤니티 하우스 사무국(946-8551)에 문의하거나 마을 홈페이지(www.heyiri.net)에 들어가면 전시내용과 일정을 알 수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기업·NGO연계 새 일자리

    SK텔레콤과 실업극복국민재단은 올초부터 결식이웃에 도시락을 보내주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 주부 등 여성 170여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교보생명과 실업극복국민재단도 ‘다솜이 간병봉사단’을 운영하며 여성가장 100여명에게 일자리를 주었다. 이처럼 대기업과 NGO가 연계하는 사회봉사활동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대기업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자금을 지원하고,NGO는 실무를 맡아 어려운 이웃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더불어 이 사업에도 인력이 필요한 만큼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것이다.노동부는 기업-NGO, 또는 기업-NGO-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에 올해 205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SK텔레콤과 실업극복국민재단 ▲SK㈜와 한국YMCA전국연맹 ▲교보생명과 실업극복국민재단 ▲현대자동차와 노인과 복지 ▲SK㈜와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돈화상사와 실업극복수원센터 ▲농협중앙회 영광지부 등이며 지원규모는 56억 9600만원이다. 또 소외계층이 입주한 임대아파트의 위생을 돕는 사업을 벌이고 있는 성동종합사회복지관에 3억 4000만원을 비롯해 9개 광역형 사회적 일자리 사업에 38억 6000만원을 지원한다. 노동부는 이런 방식으로 올해 모두 1200여명의 취업 취약계층이 일자리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재정을 지원함에 따라 이들의 월급도 자원봉사 차원인 현재의 70만원에서 최고 120만원 수준으로 높아져 안정적 일자리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세이프 코리아] 근로자 위협하는 화학물 직업병

    [세이프 코리아] 근로자 위협하는 화학물 직업병

    지난달 경기도 부천시 소재 조명기기 생산업체 K사에서 일하던 근로자(49)가 40여일 만에 피부홍반과 간기능 장애 등으로 갑자기 숨졌다. 앞서 1월14일에도 경기도 광주시의 휴대전화 부품생산업체 H사에서 똑같은 증세로 외국인 여성근로자(24)가 30여일 만에 숨졌다. 노동부가 원인조사를 해본 결과 이들은 트리클로로에틸린(TCE)에 의한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해화학물질 노출 무방비 문제의 트리클로로에틸린은 휘발성 액체로 다른 물질을 녹이는 유기용제 가운데 하나다. 산업현장에서는 생산품의 포장 전 세척·탈지제 등으로 많이 사용된다. 이 물질의 유해성은 자극, 두통, 현기증, 알레르기, 신장·간장 이상, 마비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특이체질을 가진 근로자가 고농도로 노출되면 짧은 기간(40일 이내) 내에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이 발생,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화학물질에 의한 사고는 근로자와 사용자에게 1차적인 잘못이 있지만 위험한 화학물질에 대한 실태파악과 예방조치를 소홀히한 당국의 책임이 더 크다. 그 동안 정부가 실시하는 제조업체 작업환경실태조사 등 화학물질 관련 조사는 단순히 화학물질별 취급사업장 수, 근로자 수, 취급량 등 규모 파악에 그치고 있었다. 직업병 역학조사조차 국소적으로 이뤄져 화학물질에 대한 근로자의 노출정도, 사용공정과 작업방법 등 정확한 실태 파악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산업현장에서 화학물질에 노출, 사망 또는 심한 장애를 겪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월 경기도 화성의 LCD 등 플라스틱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외국인 여성 근로자 8명이 노말헥산에 노출돼 하반신이 마비되는 사건이 발생해 큰 문제가 되기도 했다. 우리나라 직업병은 석탄광업과 중공업 발달 등으로 90년대까지 진폐증, 소음성 난청, 중금속 중독, 유기용제 중독 등이 주류를 이뤘다.2000년대는 근골격계질환 및 뇌심혈관질환 등 작업 관련성 질병이 다양하게 발생되고 있는 추세다.2004년도 직업병 및 작업 관련성 질환으로 인한 업무상 질병 요양자는 모두 7895명으로 전년도 7740명에 비해 155명(2.0%)이 증가했다. 직업병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2004년 1288명으로 전년도 1390명에 비해 102명(7.3%)이 감소했다. 하지만 산재 사망자의 45%가 직업병 등 업무상 질병으로 분석돼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요구된다. ●화학물질 정보카드 보급 정부는 올해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파악과 자료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직업병 발생의 최대 원인인 데다 후유증이 심각한 화학물질에 의한 근로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우선 직업병 발생 화학물질로 알려진 30종을 선정, 매년 5∼6종에 대한 유통 및 사용실태 등 구체적인 조사에 나선다. 올해는 전국 5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노말헥산, 트리클로로에틸렌, 브롬화메틸, 디메틸포름·아세트아미드, 이소시아네이트류, 결정형 유리규산 등 6종에 대한 사용실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는 조사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한 화학물질정보카드(CIC)와 취급공정별 대책자료 등을 개발,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그 동안 사후관리에 의존해왔던 화학물질 관리의 틀을 바꿔 유해 화학물질의 유통, 사용 및 취급실태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실시해 예방체계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작업환경 바꾸고 사내 보건센터 운영 지난 15일 한국델파이 대구공장의 보건센터.20여명의 근로자들은 특별히 초청된 연세대 권오윤(물리치료학과) 교수에게 불편한 자신의 몸 상태를 상담하며, 치료를 받고 있었다. 15년째 차량용 히터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조영국(38)씨는 “평소 작업자세가 좋지 않아 목 디스크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사내 보건센터에서 상담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으니 병원보다 편하고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무거운 재료를 반복적으로 다루는 작업이 많은 이 회사 2000여명의 근로자들은 언제든 전문의와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회사가 근로자의 건강상태 개선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것은 2004년. 회사는 먼저 노사가 참여하는 근골격계 질환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작업환경을 점검해 나갔다. 이후 8개월 동안 10억원을 투자해 불필요하게 근육을 사용하는 1000여곳의 작업공정을 개선했다. 더불어 물리치료사와 운동치료기 22종을 갖춘 보건센터와 50평 규모의 체력증진센터를 운영하고 통증관리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해 나갔다. 각종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1주일에 5차례씩 통증완화치료 및 관절보호기법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해나가고 있다. 몸이 불편하면 업무시간에도 2시간 정도 상담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노력이 이어지자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근로자가 처음에는 하루 40∼50명에서 2년이 지난 지금은 10명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근로자의 건강이 좋아지며 경영도 좋아졌다.2004년 6204일이던 휴업일수가 지난해는 2049일로 줄었다. 이에 따른 비용손실도 3억 7000만원대에서 1억원대로 크게 낮아졌다. 그 결과 이 회사는 지난해 5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데 이어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근골격계질환 예방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기철 사장은 “가정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작업공간은 안방처럼 편안해야 한다.”면서 “회사는 근로자의 고충을 최소화할 의무가 있고 근로자도 불편한 작업환경을 바꿔달라고 요구할 귄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화학물질 DB 구축 중독사고 예방 절실 그동안 화학물질에 의한 중독이 발생하면 해당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을 일제점검했다. 예방적인 측면에서 보면 전혀 효과적이지 못하다. 따라서 제한된 화학물질에 대해 체계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조사 결과를 분석하면 고위험근로자를 찾아낼 수 있으므로 효과적인 예방사업이 가능해진다. 화학물질에 의한 직업병은 최근 50인 이하, 심지어 5인 이하 사업장에서 자주 나타난다. 주로 유수한 대기업에 납품하는 업체들이다. 과거 대기업이 자체생산하던 것을 소기업이 하청받아 만들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소규모 기업은 근로자의 건강보다 생산단가를 낮추는 데만 관심을 가져 직업병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악순환을 몰고왔다. 하청업체 근로자의 건강을 고려하지 않는 대기업에는 해당제품의 불매운동 등 사회적 압력을 가하는 것도 직업병 예방을 위해서는 좋은 방법이다. 화학물질은 워낙 종류가 많은데다 사업주나 근로자들도 각 화학물질이 어떠한 독성이 있는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알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공공기관이 사업주나 근로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제도가 있어야 한다. 사업주나 근로자가 사용하는 화학물질에 의문이 생기면 공공기관에 의뢰, 공공기관은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하면 현장조사로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지도를 해주는 제도가 필요하다. 미국에서는 건강유해도조사(HHE), 영국에서는 작업장보건연결(Workplace Hwalth Connet)이라는 제도로 이를 실천하고 있다. 강성규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보건국장
  • 노동행정도 北에 전수한다

    북한 근로자의 산재사고를 예방하고 기술수준을 높이기 위해 개성공단에 최첨단 직업훈련센터가 건립된다. 또 각종 기술자격시험 제도를 비롯해 노사관계, 임금체불방지, 근로기준, 산업안전 등 국내 노동행정도 북한에 전수한다. 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북 노동정책을 마련, 오는 23일 개성공단에서 직업훈련센터 건립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직업훈련센터는 2007년까지 개성공단내 부지 7000여평에 연건평 3000여평에 3층 건물로 지어진다. 센터에는 국내 첨단 직업훈련시설과 동일한 수준으로 실습실, 공구실, 재료실, 강의실 등이 갖춰진다.직업훈련은 봉제·기계·전자·전기 등 13개 직종으로 개성공단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훈련기간은 3개월 단위로 연간 4000여명의 근로자가 교육받을 수 있다. 이에 필요한 예산 192억여원은 남북협력기금에서 충당된다. 그동안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북측 근로자들의 기술·기능 연마에 필요한 직업훈련센터 마련이 절실이 요구돼 왔다. 특히 개성공단 내에서 지금까지 24건의 각종 산재사고가 발생하는 등 근로자의 숙련도를 높여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이 최우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노동부는 직업훈련센터가 완공되는 2007년에는 개성공단의 1단계 부지 100만평의 개발이 완료돼 300여개 업체에서 9만여명의 북한 근로자를 채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개성공단의 이점을 살리기 위해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안정된 일자리가 되도록 각종 운영 시스템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장관-간부 업무성과 계약

    장관-간부 업무성과 계약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업무를 두고 2급 이상 간부 19명과 ‘계약서’를 작성해 교환했다. 간부들은 올해의 성과목표와 역점과제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담았고, 장관은 올초 국민들에게 제시했던 ‘노동시장 양극화 완화와 노사관계 합리화’의 성실한 이행을 약속했다. 이 장관과 간부들은 지난 17일 경기 광주시 한국노동교육원에서 ‘2006년도 혁신 워크숍’을 가진 자리에서 자신이 맡은 업무의 성과를 확약하는 ‘직무성과계약서’를 교환했다. 연두업무 계획에서 밝힌 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 선진·합리적인 노사관계 구축, 사회안전망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등 6대 정책목표와 24개 이행과제를 구체적인 내용으로 한다. 계약의 이행 정도는 탁월, 우수, 보통, 미흡, 불량의 5개 등급으로 엄격히 평가된다. 평가 결과는 오는 연말 성과연봉 지급, 승진, 보직, 교육훈련 등을 판단하는 주요 자료로 활용된다. 보통 이하의 평가를 받은 간부는 인사상의 절대적인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반대로 업무성과를 충실히 이행한 팀장 등 실무진은 승진, 보직이동 등에 인센티브가 따른다. 장의성 홍보관리관은 “계약은 약속을 꼭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국민을 대신해 장관에게 한 것”이라면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크숍에는 47개 지방노동청장 등 100여명의 팀장급 이상이 참여해 6시간에 걸친 주제별 분임토의로 노동행정의 혁신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이 장관과 간부들은 고객감동의 품질높은 노동행정을 약속하는 ‘대국민 다짐 선언문’도 선포했다. 이상수 장관은 “책상머리가 아닌 현장과 가까워지는 행정이 필요하다.”면서 “높아가는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맞춘 행정 서비스”를 주문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철도 공공성 강화’ 중재대상 제외

    중앙노동위원회는 15일 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파업으로 진통을 겪었던 한국철도공사 노조와 회사측에 강제 중재안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중노위 관계자는 “중재 기간인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노사의 합의 타결을 유도했으나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중재 재정을 했다.”고 밝혔다. 중재안은 사측이 교대근무자의 건강을 위해 주기적으로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교대근무자의 야간근무는 연속해 2일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다.그러나 중노위는 철도노조가 파업 명분으로 내걸었던 철도 공공성 강화 등 사용자의 권한 밖에 있는 사항이나 경영권의 본질에 관한 사항 등은 중재 재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중재 내용은 16일부터 단체협약과 같은 효력을 내며 노사 당사자가 중재 재정안에 불복하면 15일 이내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앞서 철도노조는 지난 1일 중노위의 직권중재 회부 결정에도 불구하고 나흘 동안 파업을 벌였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로드맵 노사정 합의로 추진”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만에 재개된 노사정 대표들은 노사관계 법ㆍ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을 노사정 합의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제역할을 못하고 있는 노사정위원회 개편방안도 4월 말까지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다. 노사정 대표들은 1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제4차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금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법안 재논의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회의에 불참했다. 노사정 대표들이 합의과정을 거쳐 노사관계 로드맵을 처리키로 함에 따라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 시급한 사안부터 단계적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와 열리우리당은 당초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복수노조 허용, 공익사업장 대체근로 허용 등 24개 과제를 일괄 처리할 방침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재개된 이번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계기로 첨예하게 대립해 왔던 노사정 간 대화에 물꼬가 트인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국내 노동계의 한축인 민주노총이 끝내 불참,‘반쪽’ 회의에 그침으로써 노동계의 사회적 교섭이 완전 재개되기에는 갈길이 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민주노총이 불참해 아쉽다.”면서 “다음 회의에는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씨줄날줄] 고의사구/이용원 논설위원

    고의사구(경원사구)처럼 야구의 특성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작전이 또 있을까. 여느 스포츠라면 공격할 때는 한걸음 더 나아가고 수비할 때는 상대의 진격을 막기 마련이다. 그런데 고의사구는 오히려 상대편을 베이스에 나가도록 강요한다. 자신을 완전히 죽여서 동료를 한 베이스 더 나가게 하는 번트, 상대의 허점을 틈타 베이스를 훔치는 도루도 야구만이 보여주는 별난 작전이다. 그래서 일부 호사가들은 야구를 비신사적이니, 스포츠답지 않다느니 말들 하지만 이런 다양한 작전이 경기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할 뿐 아니라 야구를 ‘인생과 가장 닮은 스포츠’로 자리매김해 준다. 야구 경기에 고의사구가 처음 등장했을 때엔 상대팀은 물론 관중에게도 엄청난 충격을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131년에 이르는 미국의 프로야구 역사에서 이 천재적인 작전이 언제 ‘발명’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다만 메이저리그 규칙서에 고의사구 규정이 실린 해가 1920년이니 그 몇해 전에 선보였으리라 추정된다. 당시 규정은 ‘고의사구를 받을 때 포수는 뒤로 움직이지 못한다.’라는 것이었고 1955년에 ‘옆으로도 움직이지 못한다.’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메이저리그가 고의사구를 별도의 기록으로 분류, 통계를 내기 시작한 해는 1977년이다. 다른 작전이 그러하듯 고의사구도 ‘잘 쓰면 약이요, 못 쓰면 독’이다. 이 시대의 홈런왕 배리 본즈가 ‘700 홈런’ 고지를 향해 한창 치달을 때인 2004년 5월 메이저리그 일각에서 고의사구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의 흠런 기록에 제물이 되기 싫은 투수들이 고의사구를 남발했기 때문이다. 그해 본즈는 고의사구 120개를 얻어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시즌 말이면 상대팀 선수가 신기록 세우는 것을 견제하고자 고의사구를 쓰는 일이 종종 있어 큰 시비를 불러일으키곤 한다. 그제 미국 애너하임에서 벌어진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한·미전에서 미국팀이 4회 말 이승엽 선수를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야구를 즐긴 지난 40년 세월에서 만난 가장 기분 좋은 고의사구였다. 이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최희섭 선수의 3점 홈런까지 덤으로 즐겼으니 이 기쁨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이용원 논설위원 ywyi@seoul.co.kr
  • 철도노조, 직권중재 무효 소송 제기

    철도노조의 파업 때 내려진 직권중재의 불법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노동계는 지난 1일 내려진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가 불법적으로 결정됐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만약 노동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철도 노조원의 징계를 비롯해 중앙노동위원회의 공신력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정안 생략 등 절차에 하자 13일 민주노총 59개 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 내려진 직권중재는 불법이고 철도노조의 파업은 정당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14일 중노위에 대한 규탄집회를 열고 직권중재회부결정의 불법성과 문제점 등을 공동변호인단을 통해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노동계의 주장은 철도파업의 경우 지난해 11월25일 조정종료를 했지만 조정안을 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중재회부를 보류한다는 권고’를 냈지만 특별조정위원회의 중재회부 보류결정은 관련법 규정에는 없는 것으로,‘중재회부를 권고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중재보류 결정 이후에도 신속하게 결정하지 않고 3개월이 지나 파업돌입 4시간 전인 지난달 28일 오후 9시쯤 회부한 것은 파업을 무력화하기 위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철도노조 총파업 관련 직권중재회부 결정은 무효라는 주장이다. ●보류결정은 노동기본권 보장차원 노동계의 주장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는 ‘철도공사 노동쟁의 중재회부 결정경위’를 밝혔다. 중노위는 지난해 11월10∼25일 노사 당사간 현격한 주장차이로 조정안을 제시하는 것이 오히려 노사간 자율교섭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 조정안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노동위원회규칙 제48조 제6항 ‘노조법 제54조의 규정에 의한 조정기간 만료 전까지 조정안을 제시하여야 한다. 다만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또 중재회부결정이 3개월이 지나서 이뤄진 것은 노사자율교섭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재회부 결정을 하였다면 오히려 재량권 남용의 논란이 있을 수 있었다고 반박했다. 또 중재회부 결정 전 3회에 걸쳐 보류되었음에도 아무런 입장표명이 없다가 최근에야 조정종료 즉시 중재회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공직 초대석] 이충태 항공예보과장

    안개가 자욱했던 지난 6일 아침 인천공항. 착륙이 불가능해진 국제선 항공기들은 일찌감치 김포공항으로 기수를 돌렸다. 인천공항이 아닌 김포공항에 내리라는 정보가 이미 4시간전 각 항공기에 통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항공기의 이·착륙과 운항에 필수적인 기상 상황을 예보하는 곳이 기상청 항공기상대이다. 인천공항 항공기상대 이충태(54) 항공예보과장은 12일 “안개가 끼어 운항이 어려운 날 오히려 항공사나 조종사들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받는다.”면서 웃었다. 항공기상 예보가 잘못되면 안전에 치명적일 뿐 아니라 많은 비용을 허비할 수도 있다. 인천공항에서 가까운 김포공항을 두고 대구공항이나 김해공항, 심지어는 멀리 제주공항으로 비행기를 돌리는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은 지척이지만 안개의 양상은 전혀 다르다고 한다. 인천공항의 안개는 해수의 영향(이류무)이지만 김포공항은 대기 온도차(복사무)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개로 인천공항 이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김포공항의 이·착륙은 문제가 없을 때도 많다는 것이다. 이 과장같은 항공기상 예보관은 국내에 100명 정도가 있다.TV의 일기예보에서 만날 수 있는 일기 예보관과는 하는 일이 좀 다르다. 항로상의 기상상황을 비롯해 공항 주변,‘우리나라의 하늘’을 일컷는 공역의 모든 기상상태를 관측, 예보한다. 일기예보 처럼 장기적인 예보가 없는 대신 하루 4차례 초단기 예보를 해야 한다. 더욱 더 정밀한 예보를 요구 받는다. 비행기의 운항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 상황은 비, 눈, 바람, 안개, 구름 등 다양하지만 가장 어려운 분야가 역시 안개이다. 항공기상 예보관의 평균 경력이 15년을 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관측과 자료분석은 발달된 슈퍼컴퓨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마지막 단계인 정확한 예보는 예보관의 노하우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 과장은 “35년째 예보를 하고 있지만 매일매일이 새롭다.”고 말했다. 어떤 자연현상보다 변화무쌍한 것이 기상변화라는 것이다. 그는 내 눈앞에 나타난 나비 한마리의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서는 폭풍우가 되어 나타날 수 있다는 ‘나비효과’를 믿는다. 우리의 항공기상 예보의 정확도는 85% 수준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인적인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 과장은 1971년 고교를 졸업한 뒤 기상직 5급(현재의 9급)으로 기상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학과 대학원 과정을 주경야독하여 올해는 대기과학 분야 논문으로 조선대에서 박사학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과장은 “일반 예보관이든 항공기상 예보관이든 가장 큰 어려움은 오보에 대한 스트레스”라면서 “그럼에도 국민들은 예보를 믿고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예보가 가장 어려운 봄철 산이나 바다에서 자연현상 때문에 일어나는 사고는 대부분 오보의 결과가 아니라 예보를 믿지 않는 데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노총 “참여와 대화”

    한국노총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상징물을 바꾸고 ‘참여와 대화’의 새로운 노동운동을 선언했다.10일 한국노총회관 13층에서 열린 ‘창립 60주년기념 및 상징물 선포식’에서 이용득 위원장은 ‘평등 복지사회 실현을 위한 참여와 사회 연대적 노동조합주의’라는 새로운 운동이념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조직강화 및 확대 ▲노동의 유연화에 대항하는 신자유주의 연대투쟁을 내세웠다.2010년까지 조합원 수를 89년 수준인 200만명까지 확보하겠다는 등 비전제시와 함께 노총의 새로운 상징마크도 공개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새로운 마크는 노동자의 열정과 희망을 담아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새로운 한국노총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동구기자yidonggu@seoul.co.kr
  • “15일께 노사정 대표회의”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단절된 노·정관계 복원에 다시 나선다. 취임 한달째를 맞은 이 장관은 9일 평화방송(P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는 15일쯤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철도노조와 민주노총의 파업으로 단절되었던 노동계와의 대화복원을 제안한 것이다.이 장관은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열리면 노사정위원회 복원과 노사관계 법ㆍ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의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장관의 제안에 대해 노사정 대표자회의 당사자인 한국노총과 경총 등은 찬성하고 있지만 민주노총은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성사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에 대해 노동부 관계자는 “민주노총이 참여하지 않아도 대표자회의는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게 장관의 뜻”이라고 전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민노총 “새달3일~14일 총파업”

    민주노총은 국회의 비정규직법 처리를 저지하기 위한 총파업을 새달 3일부터 14일까지 다시 벌이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지난달 28일 총파업에 들어갔으나, 국회가 법안 처리를 4월로 넘기자 지난 3일 총파업을 일시 중단했다. 민주노총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긴급조정권과 직권중재를 남발하며 노동운동을 탄압하고 있다.”면서 “총파업으로 비정규직 법안은 물론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도 분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결정이 무효라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 철도노조는 오는 14일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15일에는 중노위를 항의방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철도공사는 직위해제한 노조원 2244명 가운데 노조 임원 등 불법파업을 주도한 900여명을 제외한 단순 가담자를 10일쯤 업무에 복귀시키기로 했다.이동구 박승기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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