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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액 현금인출 의심… 인질있는 집까지 확인 동행 은행원도 속았다

    4인조 혼성 강도가 대낮에 아파트에서 2시간40분 동안 일가족 등 6명을 인질로 붙잡고 예금통장을 빼앗아 거액을 인출해 달아나는 사건이 일어났다.거액 현금 인출을 수상히 여긴 은행 직원이 돈을 갖고 집까지 갔지만 범행을 막지 못했다. 16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 동작구 흑석동 모 아파트 2층 박모(66)씨 집에 30대 초반의 여성 1명과 남성 3명 등 흉기를 든 4인조 강도가 열린 현관문을 통해 들어가 박씨와 부인 봉모(68)씨,어머니 노모(90)씨,딸(36),손자(4),파출부 유모(66)씨 등 6명을 인질로 잡았다. 범인들은 청테이프로 박씨 등의 입을 막고 손을 묶은 뒤 집안을 뒤져 귀금속과 현금 70만원,4억 3000여만원이 입금된 통장을 빼앗았다. 이어 낮 12시30분쯤 이들 가운데 2명은 인질을 감시하고 여성 공범이 낀 다른 2명은 승용차를 이용해 통장 개설 은행 모 지점으로 갔다. 이들은 은행에 가기 전 박씨를 위협해 은행 직원에게 3차례나 전화를 걸어 “딸과 사위를 보낼 테니 전액 현금으로 7000만원을 인출해 달라.”고 부탁하게 했다. 전화를 받은 은행 직원 명모(39)씨는 “전액 현금을 요구해 수상해서 박씨의 집까지 같이 갔지만,박씨가 부인이 모임에 나가 차 대접을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는 등 다소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 의심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당시 박씨는 집에 있던 다른 공범 1명과 명씨를 맞았으며,그를 막내아들이라고 인사시켰다.명씨는 예금 지급명세서에 박씨의 사인을 받은 뒤 이들에게 현금을 건네고 3분 만에 은행으로 돌아갔고,범인들도 오후 1시10분쯤 현금과 훔친 물건을 가지고 유유히 달아났다.이들은 박씨에게 “바로 출국할 것이니 신고해도 소용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초 범인들이 일가족을 부엌 쪽의 식탁 밑에 모여 있게 했다가,네살배기 손자가 울자 딸과 손자는 할머니 방으로 옮겨 따로 감시했다.”면서 “은행직원이 도착하기 직전에는 모두 아들 방에 가두고 한명이 지켰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피해자들이 노인과 여자들이라 범인들이 흉기로 위협하자 전혀 반항하지 못했으며,별다른 상처도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사용하던 박씨의 부인과 딸 소유 휴대전화의 통화 내역과 지문 등을 조사하고 은행 폐쇄회로(CCTV)에 찍힌 여성 공범의 몽타주를 작성,일선 경찰서에 배포키로 했다. 경찰은 또 영종도 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에 이들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출국 여부를 확인중이다. 경찰은 박씨가 최근 의류 사업을 정리하면서 거액을 예금했고 5일 전부터 집에 이상한 전화가 걸려왔다는 박씨의 진술에 따라 사정을 잘 아는 주변 인물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중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18일 서울 아침 영하2도

    18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의 기온이 갑자기 낮아짐에 따라 전국적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한파 주의보는 최저기온이 전날 최저기온과 10도 이상 차이가 날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18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기온이 많이 내려가 춥겠다.”고 17일 전망했다.18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5도 등 전국이 영하 5도∼ 5도로 7일에 비해 10도 이상 낮아 춥겠다.낮 최고기온도 서울 6도 등 5도∼ 1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이 추위는 19일 오후 서울 낮기온이 9도까지 올라가는 것을 시작으로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최치영 예보관은 “최근 날씨가 이상 기온이라고 할 정도로 따뜻했고,찬 대륙 고기압의 확장하면서 기온이 더 내려갔다.”면서 기온차가 10도 이상 나는 만큼 환절기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화이트데이 폭죽 ‘총성’오인 소동

    탄핵정국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한밤중에 예고없이 이른바 화이트데이 맞이 불꽃축제가 벌어지는 바람에 폭음에 놀란 시민들이 경찰 등에 문의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4일 오후 7∼9시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 특설무대에서 ‘화이트데이’를 맞아 CJ엔터테인먼트 등 관련 업체가 ‘레인보 불꽃 페스티벌’을 갖고 2만여발의 폭죽을 쏘아올렸다. 이날 폭죽 소리는 남산에서도 들릴 정도로 컸고,이로 인해 마포구 상암동,성산동 일대는 물론 강서구 염창동,양천구 목동 주민들이 서울경찰청 112상황실과 마포경찰서 등에 모두 500여건의 문의 및 항의 전화를 걸었다.일부 주민은 “탄핵정국에 전쟁난 것 아니냐”,“포성이냐 총성이냐”며 울먹이기도 했다. 서울시청 홈페이지에는 항의성 글이 잇따라 올랐다.‘서울시민’이라는 네티즌은 “하늘은 번뜩이고 애들은 무섭다고 집으로 뛰어들어가고 겁난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강원 산불’ 그후 4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피해면적이 넓고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4년전 대형 산불이 일어난 강원도 화천,고성의 산들은 아직도 잿빛이다.이 일대는 2000년 4월7일 산불이 나,9일 동안 여의도 면적 78배에 이르는 2만 3258㏊의 숲을 태웠다.숲이 사라진 탓에 이 일대는 여름마다 수해를 겪고 있다.산불철을 맞아 강릉·고성 일대를 돌아봤다. ●헐벗은 숲 산사태 불러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노동리 일대는 2002년 태풍 ‘루사’때 입은 막바지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2000년 산불로 숲을 잃어 버려 ‘속살’을 드러낸 산은 태풍이 몰고 온 폭우에 속수무책이었고,결국 산사태가 나고 말았다.산사태가 난 곳에는 사방댐과 사방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이곳에 있는 부모의 묘를 찾은 김성우(52)씨는 “묘가 쓸려가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면서 “강릉 시립묘지의 묘들은 다 쓸려가고 말았다.”며 안타까워했다. 노동면 일대도 겉으로는 민둥산이지만 그 안에는 새로운 생명이 움트고 있다.산등성이마다 30㎝ 높이의 어린 소나무들이 2m 간격으로 심어져 있고,검게 그슬려 쓰러진 소나무의 가지에서 봄을 맞아 푸른 잎이 싹트고 있다.강원대 산림생태학과 한상섭(58)교수는 “일단 산불이 나면 나무에 유익한 세균이 생활할 수 있는 낙엽층이 불 타 척박한 토양이 된다.”면서 “또한 어린 소나무들이 벌써 피해 지역에 뿌리를 내린 적응력 강한 아카시아·칡 등의 콩과식물들과 생존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직도 숲이 되려면 20년이 필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일대는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속담처럼 96년 산불이 나서 4년 동안 숲을 가꿨지만 2000년 동해안 산불로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고성군청 함형기 산림계장은 “그나마 새로 심은 어린 나무들이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데 다시 일어난 산불로 모두 죽고 말았다.”며 당시 상황을 말했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송지호 일대.이곳은 96년 고성 산불로 새롭게 조림한 지역으로 동해안 산불의 화마를 용케 피한 곳이다.97년에 심은 5년생 소나무들이 이제는 2∼3m에 이를 정도로 제법 크게 자라났다.하지만 늦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 일대에는 새나 곤충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척박하기만 하다.그나마 소나무를 심은 곳은 푸른 기운이라도 남아 있지만 새로 심은 자작나무의 경우 잎을 모두 떨어뜨린 채 하얀 나무 줄기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을 뿐이다.함 계장은 “자작나무가 그나마 여름철엔 잎도 많아 볼 만한데 겨울만 되면 저렇게 잎을 모두 떨구고 휑한 모습이라 산주인들도 자작나무보다는 소나무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숲이 황폐해지자 숲에서 살아가는 생물들도 변했다.지난 1월에 서울대 산림자원학과 야생동물 생태관리학 연구실이 2000년 동해안 산불 이후 삼척시 일원을 조사한 결과 산불이 나지 않은 지역에서는 22종 157개체의 조류가 발견된 반면 산불 피해를 입은 곳에서는 12∼19종 58∼68개체만이 발견됐다. 조사를 맡았던 서울대 산림자원학과 이우신 교수는 “산불로 인해 울창하던 숲이 사라지면서 울창한 숲에서 살던 흰눈썹 황금새 등이 사라지고 개활지에서 사는 멧새 등이 나타났다.”면서 “궁극적으로 살아가는 종이 바뀌면서 먹이사슬도 변해 생태계 전반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식조류 줄고 먹이사슬도 변화 특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고 수년째 방치된 피해지역의 죽은 나무 밑동에서는 싹(맹아·萌芽)들이 돋아 왕성한 자연 복원력을 보여주고 있다.주종을 이루던 소나무는 거의 사라졌지만 졸참나무,굴참나무,물푸레나무 등 낙엽활엽수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 야산에서는 동해안이 내려다 보인다.2000년 동해안 산불 이후에 심은 10년생 소나무들의 키는 4∼5m에 이르고 굵기도 6∼7㎝ 정도가 된다.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강릉·고성 김효섭기자 newworld@˝
  • [탄핵정국] ‘뿌리 깊은 한국’…3일만에 평상회복

    혼란은 하루로 족했다.금요일인 지난 12일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온나라가 격동에 빠져드는 듯했지만 불과 사나흘도 안돼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부문이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 가고 있다.특히 탄핵소추안 가결 당일 가장 크게 요동쳤던 주식시장 등 경제분야의 회복세가 두드러진다.우리사회가 어지간한 충격파에는 끄떡없는 강한 재생·복원능력을 갖고 있음이 어려운 때를 맞아 새삼 확인됐다.만성이 된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염증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이제 국민들은 일상으로 돌아왔다. ●주식시장 대통령 탄핵안 통과로 가장 우려됐던 부문 중 하나가 금융부문이었지만 15일 시장은 빠르게 충격에서 벗어났다. 12일 장중 한때 48포인트나 폭락했던 주가는 탄핵 이틀째(거래일 기준)인 이날 3.46포인트 상승으로 돌아섰다.초미의 관심사였던 외국인들은 6억원 순매수로 출발했다가 ‘팔자’로 전환,46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긴 했지만 우려할 만한 정도는 아니었다.채권가격은 급등락없이 차분한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전문가들은 주가가 앞으로 탄핵정국이 아닌 국내외의 경제적 변수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씨티·JP모건·리먼브러더스 등 외국 주요투자자들은 이번 탄핵사태가 한국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주식·채권시장이 조만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경제부나 한국은행이 금융시장의 안정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도 평가했다.씨티글로벌마켓증권 유동원 이사는 “거래소에서 외국인의 움직임은 안정적인 상태”라고 평가하고 “일단 탄핵으로 인한 시장의 불안심리는 어느 정도 잠재워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외환시장 지난 12일 달러당 12원이나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5.5원이 떨어졌다.해외에서의 환율 움직임도 안정적이었다.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해외투자자들의 시각을 반영하는 외국환평형기금 가산금리도 하락세를 보였다.이날 홍콩 채권시장에서 만기 10년짜리 외평채 가산금리는 지난 12일 0.75%포인트보다 0.02%포인트가 하락한 0.73%포인트로 출발한 데 이어 오후 들어 0.71%포인트로 다시 0.02%포인트가 떨어졌다.만기 5년 외평채는 12일의 0.60%포인트에서 0.02%포인트 하락했다.이영균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앞으로 런던과 뉴욕시장에서의 외평채 가산금리,주식예탁증서(DR) 가격변동 등을 주목할 필요는 있으나 급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대외 신인도 유지를 위해 외국의 감독당국과 해외 투자자 등에 탄핵 여파를 최소화하려는 한국 정부와 금융감독 당국의 노력 및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설명하는 e메일을 발송했다. 금감원은 이어 16일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해외 차입선 대표자회의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와 기업의 외자차입 여건이 악화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등 국내에 있는 국제 신용평가회사 관계자들과 오찬간담회를 열어 국내 경제 및 금융 상황과 시장 안정화 방침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수출·유통 수출은 탄핵 가결 이전보다 더 늘었다.지난 13∼15일 하루평균 수출액은 7억 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억 3000만달러) 실적을 앞질렀다.또 당초 차질이 우려됐던 외국인투자 유치정책은 최근 120개 연내 유치목표 기업을 긴급 점검한 결과,총 80억달러 규모를 유치하는 데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파악됐다.유통업계는 술 소비량이 늘어난 것 정도 외에는 탄핵의 충격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소비심리가 위축되기는커녕 오히려 매출액이 소폭 늘어났다.백화점·할인점의 지난주말(13∼14일)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40% 증가했다. 다만 신세계 이마트·롯데마트 등 주요 할인점과 편의점에서는 주류 매출이 급증,눈길을 끌었다.이마트의 경우 소주의 매출이 40% 증가하는 등 주류 매출이 50% 이상 늘었다.LG마트는 지난 12일 캔맥주 판매량이 전일보다 51.7% 늘었으며 소주도 지난주보다 매출이 12.3% 늘었다.편의점 LG25의 수도권 점포(680개)에서는 지난 12일 맥주와 소주 판매량이 지난주 동기 대비 각각 14%,17% 증가했다. 김규환 김경두기자 khkim@ ●레저 지난 12일 이후 경마,경륜,경정 등 레저스포츠 인구는 오히려 조금 늘거나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매주 토·일요일에 시행되는 경마는 과천경마장과 27개 장외발매소를 합쳐 13일 14만 1935명,14일 16만 3087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탄핵소추안 가결 직전 주말인 6일 14만 5850명,7일 16만 3852명과 거의 같다.과천 서울경마장은 오히려 입장객이 1000∼2000명 늘었다. 매주 금∼일요일 시행되는 경륜의 경우 잠실경륜장 및 전국 14개 장외발매소 입장객이 지난 5∼7일 11만 1358명에서 12∼14일 11만 3863명으로 증가했다. 여행업계에서는 아직 특별한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제주전문 여행사인 대장정투어 손태원 사장은 “비상근무체계가 강화되면서 공무원들만 간간이 예약을 취소할 뿐 전체적인 여행자수는 예년과 같다.”고 했다. 영화 관객 수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상준 CGV홍보팀장은 “일부 영화의 관객수가 줄어들었지만 이는 새로 개봉한 영화로 옮겨갔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탄핵사태와 촛불시위에도 전체 관객수는 줄어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 ●치안 지난 12일 탄핵안이 통과한 직후 첫 주말인 13,14일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각각 25만 8100여대와 31만 6000여대로 평소(토요일 26만여대,일요일 30만여대)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또 서울시내와 인근의 유원지에도 평소와 다름없는 인파가 몰렸다.에버랜드 홍보실 관계자는 “토요일인 13일 2만 7000여명의 입장객이 찾았다.”면서 “이는 2만 6000여명이 찾은 지난주나 예년 평균과 거의 같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 관계자도 “예년과 같은 수준”이라고 했다.서울 동작구 보라매 공원에서 3년째 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종갑(52)씨는 “지난주말에도 평소와 분위기가 다름없었다.”면서 “공원에서 운동과 나들이하는 시민들이 변함없이 매점을 이용해 매상에 큰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탄핵 규탄집회,야당에 대한 협박전화 등 사회 불안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서도 사건·사고는 오히려 줄어드는 등 평온한 모습이다.국회와 여의도 일대를 관할하는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여의도 일대 시위가 도심쪽으로 옮겨간 이후 국회 주변이 오히려 조용해 졌다.”고 말했다.서울 종로경찰서 백승언 형사계장은 “지난 13일 접수된 사건은 10여건으로 여느 주말과 다름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공직 “다소 혼란스러운 건 사실이지만,흔들리지는 않는다.” 탄핵 후폭풍으로 공무원 사회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휴일인 14일에도 상당수 공무원들이 사무실에 나와 업무를 챙긴 것이 이를 방증한다.미묘한 시기인 만큼 공직사회에서는 극도로 조심하는 분위기도 역력하다.일부는 자발적으로 골프부킹도 취소했다.하지만 겉으로 봐서는 크게 동요하는 수준은 아니다.당장 화급을 다투는 긴급한 국가현안이 없는 데다,거의 매주 개최됐던 국정현안조정회의를 통해 국무총리가 주요 정책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기 때문에 국정운영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과 무관치 않다.사회부처의 한 국장은 “여당이든,야당이든 어느 쪽에서 이번 사태가 비롯됐는지 모르겠지만,공무원으로서는 일하기가 정말 힘들어졌다.”면서 “하루빨리 정상을 회복하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대통령업무보고를 마친 노동부는 당초 계획대로 김대환 노동부장관이 서울지방노동청을 시작으로 지방노동관서 순시를 시작했다.올해 업무계획을 설명하고,탄핵정국에 흔들리지 말고,업무를 수행해달라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김성수기자 sskim@ ˝
  • 11일 올 첫 황사주의보

    올 들어 처음으로 황사주의보가 내려졌다.이번 황사는 강풍을 타고 11일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기상청은 10일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서울,경기와 강원,충남북,서해5도 지역에 올 들어 첫 황사주의보를 내렸다.”면서 “11일 오전에는 전국에 황사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황사는 상당히 강한 수준으로 강풍을 동반해 전국적으로 나타날 전망이어서 노약자나 어린이,호흡기 환자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면서 “11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최고조에 달한 뒤 오후 늦게부터 점차 사라지겠다.”고 예보했다.기상청 관계자는 “황사가 사라진 12일부터는 전국의 낮기온이 10도 이상을 넘는 맑고 포근한 날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서울대 수험생 면접접수 郡출신이 서울보다 높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군(郡) 출신 수험생의 면접점수가 서울과 광역시·시 출신 수험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가 10일 공개한 ‘2004학년도 정시 1단계 합격자 면접점수’ 자료에 따르면 인문계의 경우 서울 강남·서초·송파 출신 남학생의 면접 평균 점수가 서울 전체평균보다 0.19점 낮았다. 그러나 군 출신 남학생의 점수는 서울 전체평균보다 1.01점 높았다. 인문계 여학생도 군 출신 수험생이 서울 수험생보다 0.1점 이상 높았고,인문계 서울 전체 평균보다 0.41점 높았다.자연계도 군 출신 남학생과 여학생이 서울 강남 남·여 학생보다 각각 0.42점,0.36점 높았다. 그러나 강남·서초·송파구 출신 수험생과 서울 다른 지역 수험생의 점수 차이는 거의 없었다. 면접에 참여한 인문대의 한 교수는 “서울의 경우 학원에서 배운 모범 답안을 달달 외우는 학생이 많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서울 적시는 봄비

    10일 서울·경기 등에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낮에 비가 오겠다.”면서 “그 밖의 지역은 맑은 후 점차 흐려지겠다.”고 예보했다.예상 강수량은 1∼5㎜ 정도로 적은 양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최치영 예보관은 “봄비가 온 뒤에도 서울 낮 최고 기온이 영상 11도에 이르는 등 전국이 9∼19도의 분포를 보여 따뜻한 날이 되겠다.”면서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초등학교 선거열병](하)학부모 고백록과 대안. 외국사례

    “10만원,20만원씩 내는 돈도 문제지만,행사 때마다 얼굴을 내밀어야 했습니다.회장 엄마가 이렇게 바쁜 줄 몰랐습니다.” 서울 은평구 A초등학교 5학년인 딸을 둔 주부 오모(45)씨는 “한국의 초등학교는 ‘엄마’들의 지원이 없으면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오씨는 이어 “아이에게 다시는 회장 선거에 나가지 말라고 부탁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오씨 등 ‘회장 엄마’들은 지난한해 ‘회장 엄마’로서 겪은 일을 이같이 솔직히 털어놓으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부담을 주는 현행 회장제도라면 차라리 없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제발 회장만 하지 말아줘” 오씨는 지난해 1학기 딸이 처음 회장에 뽑혔을 때만 해도 크게 기뻤다고 말했다.내성적인 성격의 딸이 친구들에게 인정을 받은 것 같아 흐뭇했다.기쁜 마음에 ‘당선턱’도 냈다.다른 임원 어머니와 음료수와 떡,빵을 돌렸다.어머니 3명이 4만원씩 부담했다.그때만 해도 ‘이 정도쯤이야.’라고 가볍게 생각했다. “3월말에 교실 환경미화를 한다고 담임이 임원 엄마들을 불렀습니다.교실을 보면서 ‘쓸 만한 비품이 너무 없다.’고 혼잣말을 하더군요.” 이미 몇 차례 회장 엄마를 해봤던 다른 학부모가 눈치를 채고 담임에게 “어떤 것을 준비하면 좋겠느냐.”고 물었다.그제서야 교사는 책상이 너무 낡아 불편하다고 대답했다.교실을 환하게 꾸미려면 화분도 몇개 필요하다고 했다.결국 오씨는 책상을 사들고 학교로 찾아갔다.담임은 “얼마짜리냐.돈을 주겠다.”고 했지만 오씨가 돈을 받을 수는 없었다.그는 “처음부터 교사가 살 생각이었다면 왜 학부모에게 얘기를 꺼냈겠느냐.”고 말했다. ●스승의 날이 부담스럽다 이후로도 지갑을 열 일은 많았다.4월 봄 소풍 때는 5만원짜리 회 도시락을 준비해갔다.교사들끼리 어느 회장 엄마가 좋은 도시락을 가져왔나를 비교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회장 엄마의 부담은 스승의 날이 있는 5월에 최고조에 이른다.오씨는 “얼마짜리 선물을 해야 할지,혹 쩨쩨하다고 흉 잡히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전했다.고민 끝에 독특한 디자인의 주방용품을 선물했고,역시 주부인 담임 교사가 흡족해하는 것을 본 뒤에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밖에도 체육대회 때 ‘목욕비’로 10만원을,명절에는 백화점 상품권을 건넸다.연말에는 허브가 들어간 5만원짜리 닭요리 제품을 선물했다.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이렇게 쓴 돈은 1년 동안 200만원이 넘었다. 오씨는 “학년 대표나 전교 어린이회장이 되면 단위가 더 커져 강남에서 전교 회장을 하면 1000만원 넘게 든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도서관 사서 월급도 학부모들이 마련 서울 강북의 B초등학교 학부모인 황모(37·여)씨는 “은근히 ‘부담’을 주는 교사도 문제고,자녀에게 해가 될까 두려워 잘못된 관행을 버리지 못하는 학부모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꼬집었다.황씨는 단적인 예로 학교 도서관 운영문제를 들었다. 교육부가 도서관을 짓도록 권유하고 있지만 정작 지원금은 턱없이 부족해 학부모가 부담하는 일이 많다는 것이다.이 학교의 경우도 사서 월급 70만원 중 부족한 40만원을 회장 엄마들이 부담한다. 학교운영위원회 밑에 있는 학부모회,명예교사회,녹색어머니회 등 각종 모임도 ‘돈 먹는 하마’나 다름없다.일단 가입비를 10만∼30만원 정도 내고,일이 있을 때면 따로 체면치레를 해야 한다. 황씨는 “에어컨을 설치하자고 학부모 전체에게 20만∼30만원씩 걷는 일도 있고,학교 화장실 청소비에 보태기 위해 강제적으로 어린이신문을 구독하도록 하는 비교육적인 행태도 부지기수”라면서 “사정이 이러니 학부모 사이에는 ‘돈이 없으면 아이를 회장시키면 안 된다.’는 빈정거림이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 날씨 9일 풀린다

    최악의 3월 폭설 이후 쌀쌀해진 날씨는 9일쯤 풀리고,10일쯤에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차례 비가 온 뒤 그칠 전망이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8일 영하 2도에 이어 9일과 10일에는 각각 1도와 4도까지 올라가는 등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낮 최고 기온도 9일에는 12도에 이르는 등 전반적으로 포근한 한 주가 되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기상청은 7일 “10일쯤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서울·경기 등 중부지역에 비가 오겠다.”면서 “이후 일요일인 14일까지 전국에 구름 낀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4·5월엔 폭우 온다

    ‘3월 폭설은 시작에 불과하다.’ 날씨가 심상치 않다.기상관측 100년 만에 최대의 3월 폭설이 내린 데 이어 오는 4,5월에는 200㎜ 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된다.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상 현상이 폭염·폭설·폭우 등 극단으로 가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오성남 기상청 응용기상연구실장은 우리나라에서 이같은 ‘기상급변’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기상 전문가들은 “기온 상승은 지구에 에너지가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에너지 균형이 깨지면서 지구는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열순환을 빨리,그리고 강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 결과 갑작스러운 눈과 비,더위가 자주 닥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최근 지방 예보관들에게 이같은 분석을 통보하고 봄철 기상 급변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폭설의 원인도 지상과 상층의 큰 기온 차 때문이다.우리나라 부근 5㎞ 상공에는 영하 35도의 찬공기가 머물렀지만,지상에서는 영상의 기온을 보여 지상과 상층 대기의 온도차가 40도 가까이 됐다. 이에 따른 비구름의 형성으로 여름철 소나기처럼 한 두시간 동안 눈이 15㎝ 이상 기습적으로 내리고,눈이 오는 날로는 드물게 천둥 번개까지 쳤다. ‘기상 급변’현상은 지난달 20일에도 나타났다.서울 기온이 18.8도,인천 18.2도 원주 21.1도 등 종전의 2월 최고 기온값을 갈아치웠다.고기압의 영향과 따스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겨울철 기온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이상고온 현상을 보였다. 이같은 ‘기상급변’ 현상의 원인은 지구 온난화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전 지구적으로 1800년 이후 기온이 0.6도 상승했다.한반도에서는 1980년대 이후 지구 평균 상승온도보다 1도가 더 올랐다. 중국대륙의 급속한 산업 발전과 도시화로 인한 온난화 현상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기상청 박정규 기후 예측과장은 “사람으로 치면 밥을 많이 먹은 사람이 운동을 통해 소화시키듯이 지구도 열교환을 통해 에너지 균형을 맞추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박 과장은 “지구의 남반부와 북반구 사이에 교환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갈수록 고기압·저기압 등이 규모가 크고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에는 오는 4∼5월에 여름철과 같은 집중 호우가 내릴 전망이어서 상습 침수지역에 주의가 요망된다.기상청은 “바람이 겨울철 북서풍에서 남서풍으로 바뀌면서 수증기가 많이 유입돼 2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2∼3차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폭설과 같이 이달 안으로 한두 차례 많은 눈이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이달 중순까지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한두 차례 추위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하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차가 10도 이상 나는 등 기온 변화가 크겠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 중부 폭설 5일까지 이어진다

    100년만에 최고의 3월 폭설이 내린 4일 밤 서울에 이어 5일 오전에도 서울·경기지방에 많은 눈이 더 올 것으로 전망된다. 눈은 이날 오전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걸쳐 내리겠으며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도 떨어져 추운 날씨가 되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새벽 일시 해제했던 서울·경기지방의 대설주의보를 다시 발효할 예정이며 강원과 울릉도·독도,제주 산간지방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해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이날 전국이 흐리고 눈이나 비(강수확률 60∼100%)가 오겠다고 내다봤다. 서울은 이날 오전에 5∼10㎝의 눈이 더 내리겠으며 전국에 걸쳐 다소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적설량은 강원,울릉도·독도,제주 산간지방 5∼20㎝,많은 곳은 최고 30㎝ 안팎의 눈이 내리겠으며 서울,경기,충남북,전남북 서해안,경북지방 5∼10㎝,전남북(서해안 제외),경남,제주지방 1∼5㎝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3도에 그치는 등 전국이 1∼10도의 분포로 전날보다 낮아지겠으며 서해상과 남해상,충남북,전남북,제주지방은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2∼4m로 높게 일겠으며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4일 서울·인천·강화 지역에 기록된 적설량 18.2㎝는 3월에 내린 눈 가운데 1904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최고치다. 갑작스러운 큰 눈으로 4일 밤 서울 시내 퇴근길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특히 밤이 되면서 기온이 내려가자 일부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 지상 교통이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자 퇴근길 시민들이 일제히 지하철로 몰려드는 바람에 서울시내 주요 지하철역은 밤늦게까지 초만원 사태로 몸살을 앓았다. 5일 새벽 1시 현재 적설량은 서울 18.5㎝,문산 23㎝,동두천 18.2㎝,양평 17.9㎝,원주 16㎝,홍천 11.8㎝,수원 11.3㎝를 기록했다.5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강원 지방은 5∼30㎝,충청남북도·경상북도·제주 산간 지방은 5∼10㎝,전라남북도·경상남도는 1∼5㎝다. 김효섭기자 newworld@ ■기습 폭설 ‘교통대란’ 꽃샘 추위 속에 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습적인 폭설이 내렸다.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서울,경기,서해5도,강원 영서지방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중국 쪽에서 구름대가 한반도로 계속 이동하고 있어 5일에도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서울·인천·강화 지역의 경우 이날 눈은 올 겨울 들어 내린 눈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이며,3월 적설량으로 볼 때 1904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최고치다. 갑작스러운 큰 눈으로 이날 밤 서울 시내 퇴근길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으며 영하의 기온 속에 도로에 눈이 얼어 붙어 5일 아침에도 교통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밤 10시 현재 적설량은 서울 18.5㎝를 비롯,문산 22.8㎝,강화 16.5㎝,인천 12.7㎝,철원 6.1㎝를 기록했다.5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강원 지방은 5∼30㎝,충청남북도·경상북도·제주 산간 지방은 5∼10㎝,전라남북도·경상남도는 1∼5㎝다. 눈은 경칩인 5일 낮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뒤 오후에 차차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등 전국이 영하 6도∼5도,낮 최고 기온도 서울 2도 등 전국이 1∼14도로 쌀쌀하겠다.주말인 6,7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5도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이공계 수학실력 ‘뚝’

    올해 서울대 이공계 신입생 중 최상위권 학생의 수학 실력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는 2일 지난달 20일 의·치·수의예과를 뺀 자연대와 공대 입학생 1265명을 대상으로 수학 성취도 시험을 치른 결과 최상위권 5%의 평균 점수가 64.1점으로 지난해 평균점수 72.3점보다 8.2점 낮아졌다고 밝혔다.반면 전체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38.5점으로 지난해 평균인 40.8점과 비슷했다.수시 입학생의 평균 점수는 30.5점으로 정시 입학생의 평균인 41.5점보다 10점 이상 떨어져 수시 입학생의 수학 실력이 정시 입학생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측은 “우수 학생이 이공계를 기피하고 의학계열로 진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영어능력시험 텝스(TEPS)의 경우 990점 만점에 701점 이상을 맞은 학생이 24%인 984명으로 전년도 19%보다 늘어났다.500점 이하를 맞은 학생은 434명(10.5%)으로 전년도 855명(20%)에 비해 줄었다. 서울대는 2001년도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수학 성취도 평가시험과 텝스 시험을 치르게 해 일정 수준의 성적을 얻은 학생들에 한해 특정 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꽃샘추위… 서울 영하4도

    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닥칠 전망이다.기상청은 “서울의 경우 1일 아침 0.6도에 비해 기온이 많이 내려가겠다.”면서 “2일 낮 최고기온도 전국적으로 1∼10도에 머물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7도,청주 영하 5도,수원·대전·전주 영하 4도,인천·광주 영하 3도,대구 영하 1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인천·수원 3도,대전·청주 4도 등으로 쌀쌀하겠다.기상청 관계자는 “3일부터 주말인 6일까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계속 영하 5∼6도에 머물다 7일부터 영하 3도 안팎으로 다소 오르겠다.”고 내다봤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친일청산 ‘온라인’ 대장정

    친일청산 및 친일인명사전 편찬기금모금을 위한 ‘온라인 봉화 대장정’이 시작됐다.국회에서 친일진상규명특별법을 통과를 미루고 있는 데 대해 네티즌들이 반발하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29일 “1일부터 100일 동안 홈페이지(minjok.or.kr)에서 한반도 지도에 김구,이육사,윤봉길,유관순 등 애국지사의 이름이 명명된 100개의 봉수대를 설치하고 100명의 봉수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육사 봉수대’는 시인 김지하,‘윤봉길 봉수대’는 양수철 서천문화원장이 봉수장으로 이미 결정되어 있으며,함세웅 신부,소설가 조정래·황석영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서우영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은 “과거 전란이 났을 때 봉수대를 밝혀 위기를 알렸듯이 친일 과거사 문제 등 ‘역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에서 ‘일제강점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면서 사실상 입법이 무산되자 시민단체와 네티즌 등은 “역사적 진실규명에 찬물을 끼얹는 꼴”이라며 정치권을 성토했다.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사무처장은 “위안부 문제 등 역사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겠다는 국회의 의도가 무엇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네티즌도 분노하고 있다.한 네티즌은 국회 홈페이지에 “국회의원 숫자 늘리는 데는 번개 같은 사람들이 민족문제는 ‘나 몰라라’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물었다. 민족 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모임 소속 의원 등 7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앞에서 ‘국회의원과 네티즌이 함께 하는 민족 정기 번개’ 행사를 갖고 친일진상규명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촉구했다.참석자들은 서대문 형무소를 관람하고 순국선열 위패봉안소에 국화를 바쳤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서울대 교수 15명 퇴임식

    서울대(총장 정운찬)는 27일 교내 문화관에서 국어국문학과 박동규(65)교수를 비롯해 정년을 맞은 교수 15명의 퇴임식을 가졌다. 박 교수는 퇴임 이후에도 명예 교수로서 강의를 계속할 예정이다.다음은 퇴임교수 명단 ▲인문대=박동규(국문학),이남영(철학)▲자연대=강현삼(생명과학)김수진(지구환경과학)▲공대=이현구(응용화학),정수진(재료공학)▲농생대=김호탁(농경제사회학)우보명(산림자원)문재유(생물자원공학)▲미대=부수언(디자인)엄태정(조소)▲의대=장봉린(의학)▲치대=이승우,김영수(치의학)▲보건대학원=이시백(보건학) 김효섭기자 newworld@˝
  • 개나리·진달래 3~5일 일찍 핀다

    서울에서는 다음달 28일쯤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와 진달래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2월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2도 높아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는 시기가 예년보다 평균 3∼5일 정도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에 따라 개나리는 제주도 서귀포에서 평년보다 6일 정도 빠른 3월 12일쯤 꽃이 피는 것을 시작으로 남부 지역은 3월15∼25일,중부와 동해안 지역은 3월25∼4월3일,중부 산간 지역은 4월4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달래는 개나리보다 더 빨리 개화해 평년보다 11일이나 빠른 3월13일쯤 꽃망울을 터뜨려 ▲남부 3월15∼27일 ▲중부·동해안 3월26∼4월4일 ▲중부 산간지역 4월5일 이후 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 개화한 뒤 1주일 정도 지나면 개나리와 진달래가 활짝 펴 서울의 경우 식목일 직전인 4월4일쯤 만개한 꽃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 허은 산업교통기상과장은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개화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중국 남서쪽에서 발생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기류가 한반도에 유입됐고 일조 시간이 평년보다 22시간 정도 많은 169시간이나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나흘만에 뒤집힌 황사예보

    기상청은 24일 올봄 ‘최악의 황사’는 없겠다고 밝혔다.지난 20일 환경부가 올해 ‘최악의 황사’가 우려된다며 내린 경고를 4일 만에 뒤집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기상청은 이날 봄철 기상전망을 발표하면서 “황사 발원지인 중국 북부 내륙 지역에 지난 가을부터 내린 누적 강수량이 황사가 심했던 2002년보다 많아 극심한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기상청 박정규 기후예측과장은 “최근에는 중국이 가물지만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많은 비가 내렸다.”면서 “내린 비가 땅속에 얼어 있다가 땅이 녹는 3월부터 땅을 촉촉하게 만들어 황사가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고 전망했다.박 과장은 “2002년과 달리 북서풍도 예년에 비해 강하지 않고,황사발원지 부근 기압도 고기압이 발생,모래먼지가 2㎞ 이상 상승하기는 어려워 우리나라에 대규모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면서 “중국 기상청도 계절풍의 약화로 황사가 적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올 황사가 강릉 등 동쪽은 2일,서울,서산 등 서쪽은 5일 정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전국적으로는 5∼6번 정도 황사가 올 전망이다. 이에 앞서 환경부는 최근 1∼2개월간 황사 발원지인 중국 내륙 지역의 강수·강설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는 것을 근거로 올해 황사가 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기상청 관계자는 “환경부의 발표는 단순히 1∼2개월 동안의 강수량을 근거로 삼은 것”이라면서 “황사는 강수량·기압분포·바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도서관에 울려퍼지는 실내악 선율

    교향악단과 도서관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요즘 유행하는 말로 편견을 버려야 한다.도서관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받는 곳이 아니라,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기 때문이다.더구나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올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고 나서도 편견을 버리지 않는다면?교향악단과 도서관을 두번 죽이는 꼴이 될 것이다! 유라시안 필하모닉(음악감독 금난새)은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병수)과 공동으로 1999년부터 ‘도서관 음악회’를 열고 있다.유라시안 필은 서울 서초동에 있는 중앙도서관에서 연습장과 사무실을 제공받고,대신 단원들로 이루어진 유라시안 앙상블은 도서관 이용자와 주민을 위한 무료 음악회를 한해 10차례씩 갖는다.중앙도서관은 326석의 아담한 강당을 갖고 있다.그것만으로도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아름다운 만남이다. 그런데 도서관 음악회가 이런 당초의 취지를 훨씬 뛰어넘고 있다.올해 주제는 ‘프라이드 앤드 월드 페스티벌(Pride and World Festival)’.내용을 살피고 나면 ‘창작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면서 세계적인 명곡들도 즐기는 축제’쯤으로 해석할 수 있을 듯하다. 유라시안 필은 9명의 작곡가에게 실내악을 위촉했다.올해 연주회 가운데 8월과 12월을 빼고 매달 한곡씩 초연하겠다는 것이다.25일 오후 5시10분에 열리는 올해 첫 음악회에서는 김성기의 현악5중주 ‘아리랑’이 선을 보인다.이후 박인호 백승우 김봉호 한옥미 김은혜 정태봉 김현민 이신우의 신작을 차례로 연주한다. 현대음악만 연주한다면 흥미를 반감시킬 수도 있는 만큼 잘 알려진 명곡들을 조화시켜 프로그램을 짰다.목관5중주로 연주하는 드보르자크의 현악4중주 ‘아메리카’(2월)와 바흐의 ‘브란덴부르크협주곡 3번’(3월),슈베르트의 8중주곡(11월) 등이 그렇다. 해설을 맡은 금난새 총감독은 “역량있는 작곡가들도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미비하여 빛을 보지 못하는 것이 우리 음악계의 현실”이라면서 “그들에게 창작의지를 불러일으키고,관람객들에게는 새로운 음악을 만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02)533-8744. 서동철기자 dcsuh@˝
  • 전주 어제 21.9도…100년만에 2월 최고기온

    20일 기상청 관측 이후 100년 만에 2월 낮 최고기온을 보인 데 이어 주말인 21일에는 가물었던 대지를 적시는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1일부터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걸쳐 비가 오겠다.”면서 “비는 일요일인 22일까지 이어져 건조현상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강수량은 서울·경기와 강원,충남,전라지역 20∼50㎜,경상도 등 그밖의 지역 5∼30㎜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일 낮 서울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은 18.7도를 기록하는 등 1904년 기상청 관측 이후 최고기온을 나타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인천 18.2도,전주 21.9도,광주 21.1도 등으로 종전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기상청은 “중국 남부지역에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됐고,제트기류가 남하하지 못해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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