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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쇠 꽂아둔 도난차 사고땐 관리부실 차주도 일부 책임”

    열쇠를 꽂아둔 차를 훔친 절도범이 뺑소니 사고를 내면 차주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2002년 9월 경기도 안양에 사는 친척집에 들렀다가 술을 마신 정모씨는 차를 친척집 근처에 세워두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서 정씨는 자동차 열쇠를 꽂아둔 것을 알았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다음날 새벽 절도범이 정씨의 자동차를 훔쳐 운전하다 최모(48·여)씨를 친 뒤 차만 남겨두고 달아났다. 열쇠는 자동차 안에 그대로 꽂혀 있었다. 이 사고로 다리를 절단해야 했던 최씨는 “정씨가 열쇠를 꽂아둔 채 차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에 방치한 것은 도난을 쉽게 한 것”이라면서 정씨의 차량 보험회사를 상대로 2002년 11월 1억 7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1단독 한소영 판사는 14일 “관리상 과실로 차를 도난당해 사고가 일어난 것”이라면서 “보험사는 최씨에게 1억 2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법원, 의보수가 고시 무효판결

    사회복지법인 부설 의료·요양시설에 대해서만 ‘방문당 수가제’를 적용하는 보건복지부 고시는 위헌적이므로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권순일)는 14일 사회복지법인 대광노인복지회와 상록재단이 “사회복지법인 부설 요양기관에만 ‘방문당 수가제’를 적용하는 것은 평등원칙에 어긋난다.”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법인 부설 의료·요양기관들이 환자 본인부담금을 감면해주는 등의 방법으로 저소득층 노인 환자를 유치하고 과잉진료를 초래해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이들에 대해서만 환자 1인당 의원 및 한의원은 하루 8650원, 치과의원은 하루 1만 3700원을 지급받는 ‘방문당 수가제’를 적용하는 개정고시를 시행해 왔다. 일반 병·의원에 대해서는 의료행위의 내용에 따라 수가를 지급하는 ‘진료행위별 수가제’를 기본 원칙으로 적용하고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회복지법인 부설 요양기관들의 위법행위나 과잉진료를 막는 수단으로 보험수가 제도를 바꾸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요양기관이 환자 본인부담금을 감면하거나 금품 및 교통편의를 제공해 환자를 유치하는 행위 등은 현행 의료법 등으로 처벌 또는 규제할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조치는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 고시를 유지하면 사회복지법인 부설 요양기관의 정당한 의료행위와 저소득층 노인 환자들의 수진권(受診權·진료받을 권리)이 침해된다.”면서 “이 제도는 공익에 비해 사익의 침해가 과도해 위헌”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기고] 세계정부 건설 가능하다/황필홍 단국대 철학교수· 명예논설위원

    지금 세계정부(World Government)의 건설이 가능할까? 이런 질문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자주 등장하거나 중요한 화두는 아니었어도 연면하게 일군의 사상가들 사이에 회자되었던 질문이다. 나는 현재가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효과적인 세계정부를 구성할 적기라고 본다. 사상사에서 맨 처음 세계정부 건설의 가능성을 시사했던 사람은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였다. 통상적 가치에 무관심했던 그는 어느 영토나 정부의 시민이 되는 것은 의미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그가 세계 도처의 모든 사람이 다 같은 세계시민이라고 주장했던 것은 세계정부구성의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디오게네스는 소위 금욕주의를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되는 스토아철학의 모태가 되었다. 스토아철학자들이 한결같이 하나의 국가개념을 넘어서는 코스모폴리터니즘, 즉 세계동포주의를 제창하고 나섰다. 스토아의 정부론은 모두가 세계의 시민으로서 서로 돕고 자기분수를 알아 절제하며 잘 사는 것이 최선이지 국가 따위의 경계는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스토아의 대표 철학자이자 로마 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구체적으로 세계정부의 구성을 제안했다. 방대했던 로마 변방을 원정하면서 시간을 쪼개 쓴 그의 고백서 안에서 그는 모든 민족적 내지 계급적 한계를 넘어서는 세계정부를 만들어 전쟁을 막고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지난 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 버트런드 러셀은 더 구체적으로 세계정부의 구상을 밝혔다. 그는 이제는 세계지도자들이 한데 모여서 세계정부의 건설을 위해서 노력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데올로기나 권위를 갖춘 국가 개념의 시대는 가고, 개개인이 자율과 다양한 개성을 유지하며 더불어 살아가려는 목표에 부응하는 세계정부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최근에는 어마티어 센이라는 철학자가 세계정부 설립에 대한 관심을 표방하고 있다. 내가 지금 이 시간을 세계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또는 구성해야 하는 적기라고 보는 것은 러셀의 생각을 현실화하는 연장선에서 나온 것이다. 나는 다음 두 가지 점에서 시기적 적절성을 피력한다. 첫째,20세기와 21세기를 아우르는 지금이 과거 어느 때보다 다양한 개인의 가치가 존중되는 때라는 점에서 그렇다. 개인의 가치 존중이라는 절체절명의 명분 앞에서는 공산주의니 자본주의니 하는 것도, 볼셰비키니 멘셰비키니 하는 것도, 다 빛이 바랜다. 그런 것으로 개인을 묶어 두기에는 이미 우리 인간들은 너무 성장해버린 것이다. 요즘 국경과 종교와 민족을 뛰어넘는 소위 한류 열풍이라는 것이 비근한 예다. 둘째, 보편적 개인 자유 존중주의 사상이 어떤 방식으로건 잘못 선동되고 악용되면 국가간의 극단적 쇼비니즘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과거 역사가 반복하여 증명하고 있듯이 개인개인의 선한 자유의지는 집단적 정치선동주의에 의해서, 그리고 독단적 종교광신주의 등에 의해 취약해 무너지기 쉽다. 예를 들어 중국의 티베트나 타이완이나 고구려를 향한 무지한 팽창주의가 잘 보여주고 있듯이, 이런 위험이 지금 도처에 시시각각 도사리고 있다는 점이 세계정부의 존재를 또한 절실히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정부에 관한 구상을 여기서 다 털어놓을 수는 없지만, 미구에 세계인의 공감대가 마련되면, 하나의 세계정부 안에 각 국가들은 독립적 자치연방으로 남게 될 것이다. 유럽공동체가 유로 화폐를 쓰듯이 세계공통 화폐를 사용하면 그만이다. 세계공통언어가 공식언어가 되겠지만 지역에서는 자치연방 나름의 고유한 언어를 동시에 사용한다. 그리고 군대는 유엔군만이 존재한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바라는 세상의 평화를 이루고 그 안에서 개개인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세계정부를 건설하려는 명목과 실질은 부합하지 않겠는가. 세계정부는 가능하고 효과적이다. 황필홍 단국대 철학교수· 명예논설위원
  • “6자회담 구체적 성과 회의적”

    2기 부시 행정부에서는 미국의 일방주의 외교정책이 다소 완화되겠지만, 대북한 전략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또 6자회담의 개최 가능성은 높지만 구체적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반전평화단체인 평화네트워크가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에서 ‘미 대선이후 한반도 정세와 대응반안’을 주제로 가진 전문가 포럼에서였다. 포럼에는 피터 벡 국제위기감시기구 소장, 전재성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미국의 대북정책 변화 없을 것 전 교수는 “대선 결과는 부시행정부의 대외정책에 대한 미국민의 승인”이라고 전제한 뒤 “2기 부시행정부에서 외교정책의 원칙이 바뀔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그러나 “미국의 대북정책은 9·11테러 이후 반테러 정책의 하위전략일 뿐”이라면서 “북핵문제가 한반도나 동북아의 문제이기 이전에 미국 본토 안보의 문제라는 인식이 있는 한 대북정책이 변화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교수는 “부시 행정부는 2기 임기 기간에 업적을 남기기 위해 일방주의를 다소 완화해 수정된 일방주의를 들고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보수정권의 재선으로 한국의 진보적 개혁정책과 남북관계 개선노력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터 벡 소장은 “테러로 인한 ‘테러풍’의 여파로 미국이 보수적으로 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부시는 일방주의 정책을 고수할 것이며 재선 성공으로 인해 4년 전보다 더 자신감을 가질 것”이라면서 “현실 상황보다 개인의 신념을 더 중요시하는 부시 대통령이 북한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해 ‘불량국가’와 ‘독재자’라는 비판적 악감정을 갖고 있어 전망은 비관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북핵문제를 의도적으로 무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시 대통령은 국내적으로 바꾸고 싶은 정책이 더 많은 듯 보인다.”면서 “앞으로 2년 동안 국내정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국제적으로도 이라크 문제와 팔레스타인 문제 등 중동문제가 북핵위협보다 더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어 북한 문제에 집중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과 존 볼튼 국무부 차관이 2기 내각에서 위치가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이들은 미국의 네오콘(신보수주의자)과 보수파의 확대를 나타내는 척도”라고 강조했다. ●6자회담 긍정적 기대 힘들어 포럼 참석자들은 4차 6자회담이 열리긴 하겠지만 구체적 성과를 바라기는 힘들 것으로 입을 모았다. 전 교수는 “미국은 지난 6자회담에서 대량살상무기를 폐기하면 체제 변경을 시도하지 않고 경제적 보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리비아식 모델’을 북핵문제의 해법으로 제시했다.”면서 “하지만 북한의 입장에서 ‘선(先)핵폐기’는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민족공조와 국제공조라는 극단적 양자택일의 상황에 몰리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대북협력을 계속하면서도 대미관계에서도 정책 이슈간 연계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 교수는 “북한은 다시 4년간 부시 행정부를 상대해야 한다는 것에 긴장하고 있다.”면서 “핵문제를 조기에 평화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북한 주민이 김정일 정권의 지도력에 의문을 품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피터 벡 소장은 “미국은 중국에 대해 실용주의적 정책을 취한 것처럼 한반도에 대해서도 이념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생각하라는 주문을 할 수 있다.”면서 “중국·일본·러시아·남한 등 주변국 모두가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하고 있고 6자회담을 계속해야 한다면서, 케리 후보를 비판했기 때문에 회담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욱식 대표는 “우리 정부는 북한의 실리와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로드맵을 작성, 북한과의 특사 회담에 나서고 적절한 시점에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레저+α]

    [레저+α]

    ●수험생 자유이용권 30%할인 롯데월드는 오는 17일 치러지는 2005 학년도 대학 수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의 합격 기원 및 수능시험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능 탈출 행사’를 11월 한달간 연다. 2004년도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는 11월 한달 동안 롯데월드 주·야 자유이용권을 30% 특별 할인해 준다. 수험표를 매표소에 제시하는 수험생 본인에 한한다. 또한 수능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풍성하다.14일까지 수험생의 합격을 기원하는 ‘합격 부적’을 어드벤처에서 무료로 나눠 준다. 17일 이후에는 그동안 학업으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어줄 신나는 이벤트가 매일 열린다. 인기가수와 함께 하는 ‘수능 특집 공개방송’을 비롯해, 젊음의 열기를 맘껏 펼칠 수 있는 ‘도원경 록 콘서트’ 등과 인기만화가 김수정씨와 그의 제자들이 선보이는 ‘만화작품전’, 고객참여로 진행하는 ‘황금종을 잡아라’ 등 특별 행사들이 펼쳐진다.www.lotteworld.com (02)411-2000. ●13일부터 리빙디자인 페스티벌 성남시는 13일부터 17일까지 분당구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성남 리빙디자인 페스티벌 2004’를 개최한다. 한국실내건축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fun’이라는 주제로 일상에서 벗어난 공간을 구성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해 즐기도록 꾸며졌다.(02)795-2513. ●외국인과 함께 나눔바자회 인천 여성복지관자원활동센터는 14일 연수구 동춘동 중소기업제품전시장에서 ‘나눔으로 따뜻해지는 축제, 외국인과 함께 알뜰바자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재활용품 전시 및 판매는 물론 외국인 노동자 장기자랑, 주부가요열창, 풍물놀이, 스포츠 댄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032)-440-6565. ●입양이 아름다워지는 콘서트 동방사회복지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입양이 아름다워지는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윤석화의 사랑은 계속 되어집니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며 연극배우 윤석화를 비롯, 가수 노영심, 기타연주자 안형수씨 등이 같이 한다.(02)332-3941. ●단풍사진 콘테스트 한국관광공사는 30일까지 가을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단풍이 가득한 가을 산’ 사진 콘테스트를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직접 찍은 아름다운 단풍사진과 얽힌 추억을 가을 이벤트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작품들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우수작품은 관광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결과는 12월 10일 홈페이지에 발표되며,1등 한명에게는 한국관광카드 30만원권 등 수상작들에게는 푸짐한 선물이 주어진다.www.visitkorea.or.kr (02)729-9592.
  • “하루 세끼 24일간 햄버거 간GTP급증·심장병 우려”

    패스트푸드의 위해성을 확인하겠다며 지난달 16일부터 하루 3끼를 모두 맥도널드 햄버거만 먹는 실험을 해왔던 윤광용(31) 환경정의 상근활동가가 10일 의사의 권고에 따라 24일 만에 실험을 중단했다. 환경정의는 이날 “담당의사인 녹색병원 양길승 원장이 지난달 26일 1차로 중단을 권고한 데 이어 9일 다시 중단을 권고했다.”면서 “패스트푸드의 악영향은 이미 확인된 만큼 윤씨의 악화되는 건강을 고려해 실험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환경정의는 “윤씨는 간의 GTP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데다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크고, 협심증 등 심장 관련 질병의 발병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약물이나 간염으로 급격히 수치가 증가하기는 해도 음식물 섭취로 이렇게 나빠진 사례는 없었다고 양 원장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환경정의는 패스트푸드만을 섭취했을 때 생기는 신체의 변화를 담은 미국의 다큐멘터리 영화 ‘슈퍼 사이즈 미’의 한국판인 윤씨의 실험 과정을 담은 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서민 환란때보다 더 고통”

    참여연대는 10일 최저생계비 현실화와 비정규직 관련법안 폐지 등 15개 민생개혁 정책과제를 선정, 국회에 입법을 청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또 각종 민생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 민간이 공동 참여하는 ‘민생대책회의’를 소집할 것을 정부와 정치권에 제안했다. 참여연대는 “서민들이 체감하는 경제 현실은 지난 외환위기 때보다 가혹하고 고통스럽다.”면서 “정부는 개혁이 필요한 부문과 보호해야 할 취약계층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체계적인 정책 수립과 재정 편성·지원으로 종합적인 민생위기 극복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저소득 빈곤층의 획기적 지원,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 해소와 보호, 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 신용불량자 문제 해결과 종합적 신용소비자 보호, 서민 주거안정 대책 등을 민생개혁 과제로 제시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부안주민 행복추구권 침해”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9일 전북 부안에 핵폐기장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정보를 왜곡하고 부적절한 방법으로 주민의 행복추구권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해 7월과 12월 ‘핵폐기장 백지화·핵발전소 추방 범부안군민대책위원회’ 김인경 공동대표가 “산업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주민평가 왜곡, 여론주도층의 무리한 해외시찰, 향응 제공 등 부당한 방법을 사용했다.”며 진정한 데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인권위는 인권위는 “공무원의 공무수행은 공공성·공정성·성실성·중립성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면서 “이같은 부적절한 행위로 공무원과 부안 주민간 신뢰관계를 깨뜨려 주민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산자부 장관에게 관련사업 추진비 집행 등에 대한 철저한 감사, 부안군수에게 유사 사례 재발방지를 권고했다. 인권위는 “국책사업은 지역이기주의 등을 이유로 국가가 단독으로 결정해 추진해왔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지역주민의 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은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화상채팅 ‘은밀한 거래’…인터넷 통해 性매매

    인터넷 화상채팅이 단속의 사각지대에서 독버섯처럼 번져가고 있다.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성매매 여성들까지 뛰어들면서 남성회원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 하거나, 은밀한 거래를 맺는 등 위험수위를 훨씬 넘어섰다. 종전에는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화상채팅이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음란행위와 성매매를 목적으로 채팅 전문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하는 기업형까지 늘고 있다. ●경찰 “현장 적발해야 처벌 가능” 그러나 경찰은 “화상채팅에서 알게 된 남녀가 직접 만나 성매매를 하는 현장을 적발해야 처벌이 가능하다.”고 손을 놓고 있다. 성매매특별법도 인터넷 성매매 광고까지는 처벌할 수 있지만 화상채팅 사이트에 글을 올리거나 사이트 회원이라는 것만으로는 처벌할 수 없는 맹점이 있다는 것이다. A화상채팅사이트는 젊은 여성을 상대로 ‘채팅자키’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내고 있다. 흔히 채팅자키는 화상채팅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사람을 뜻하지만, 이 사이트에서는 남성회원이 가능한 한 오래 접속하도록 음란행위를 보여주는 ‘성인 채팅자키’를 말한다. 지난 8일 새벽 A사이트에서는 여성 채팅자키 5명이 남성회원들과 채팅방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남성회원은 “몸캠(알몸을 보여주는 것)은 언제 하느냐.”,“좀 더 잘 보이게 해봐라.”는 등 노골적인 주문을 쏟아냈다. 한 남성회원은 채팅자키에게 “어디에 사느냐.”고 집요하게 물어보다 “만나서 사귀자. 돈줄게.”라고 성매매를 제안하기도 했다. 채팅자키 김모(25)씨는 “성매매특별법의 여파로 이곳에서 거래하는 남녀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트를 이용하는 남성은 화상채팅 1시간에 2만원씩 낸다. 운영자와 채팅자키는 이 돈을 절반씩 나눠갖는다. 한달 전부터 채팅자키로 일하고 있다는 이모(24)씨는 “하루에 5만∼7만원 정도를 번다.”고 말했다. 사이트를 운영하는 신모(34)씨는 “채팅자키는 되도록 시간을 끌고, 남성의 접속 시간을 늘려야 한다.”면서 “채팅 이후 이뤄지는 성매매를 억지로 막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채팅자키 “하루 5~7만원 번다” 이들은 전화방·보도방 등 기존 성매매 업주와 공생관계를 맺고 있다. 사이트 운영자 김모(37)씨는 “성매매 단속 이후 전화방에서 여성을 소개받는 일이 많다.”면서 “에이전트는 보통 20∼30명을 데리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전트는 수입 가운데 10%를 소개비 명목으로 챙긴다. 경찰청 사이버기획수사반 양윤교 반장은 “성매매 여성의 인터넷 유입에 대비해 각 지방경찰청에 인터넷 성매매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전반적인 인터넷 성매매 사례를 추적했지만, 화상채팅 사이트를 통한 성매매 행위가 늘고 있어 특별단속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효섭 이효용기자 newworld@seoul.co.kr
  • 사립초교서 입학거부… ‘인권위 진정’ 재만이네 사연

    지체장애 3급인 이재만(7·가명)군은 7일 대전 유성구 집에서 종이로 개구리를 접고 있었다. 재만군은 출생 직후 오른쪽 뇌를 다쳐 왼쪽 팔과 다리가 불편하다. 하지만 종이접기를 혼자 할 수 있을 정도로 심하지 않고, 지능도 다른 어린이에 못지않다. 그런 재만군이 최근 2주 동안 먹은 것을 모조리 토해내고 유치원에도 가지 못할 정도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지난 10월7일, 내년도 취학을 앞두고 사립 S초등학교에서 교장선생님과 입학상담을 한 직후부터였다. 이 자리에서 재만군은 “장애아는 받을 수 없다.”는 통보를 부모와 함께 직접 들었다. 어머니 정소은(33)씨는 “재만이가 ‘우리 이사가야 해. 이사가도 나 안 받아주면 어떡해.’라며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차별금지 일선 학교에서 통하지 않아…인권위 진정 울분을 참다못한 아버지 이한길(33·연구원)씨는 지난 2일 “장애를 이유로 입학을 거부하는 것은 차별행위”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지난 2000년 ‘차별금지 조항’을 넣어 개정한 특수교육진흥법은 ‘각급 학교의 장은 특수교육 대상자가 당해 학교에 입학하고자 할 때 장애를 이유로 입학의 지원을 거부하거나 입학전형 합격자의 입학을 거부하는 등의 불이익한 처분을 하여서는 아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뒤늦게 학교측이 “법을 잘 몰라서 그랬다. 입학을 받아들이겠다.”며 군색하게 해명했지만, 이미 상처를 입을 대로 입은 재만군은 고개를 내젓고 있다. 이씨 부부는 “입학거부보다 더 화가 나는 것은 장애아는 무조건 정상인보다 못하다는 편협한 사고방식”이라며 교육인적자원부에 질의서도 보냈다. ●‘장애’ 대놓고 냉대하는 풍토 참기 힘들어 재만군은 3.8㎏의 건강한 아이로 태어났다. 괴사성 장염으로 열흘 만에 수술을 받았지만 인큐베이터 안에서 회복 도중 산소공급이 끊기는 바람에 뇌 손상을 입고 장애를 앓게 됐다. 이씨 가족은 지난 2001년 미국으로 떠났다. 당시 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이씨가 유학을 간 것. 어머니 정씨는 “재만이가 다니던 미국의 유치원에는 같은 반 10명 가운데 6명이 다운증후군, 언어장애, 정신지체 등 장애아였다.”면서 “장애를 장애로 여기지 않는 분위기에서 다른 부모들도 스스럼없이 유치원에 자녀를 입학시켰다.”고 말했다. ●겉으로 보기에 멀쩡한 아이도 이정도인데… 이씨 가족은 지난해 10월 2년 동안의 미국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씨 부부는 재만군을 데리고 영어수업이 마련돼 있고, 시설도 좋은 S초등학교를 마음에 두고 입학상담을 받으러 갔던 것. 하지만 이모(50) 교장은 뜻밖에 “장애아는 몸도 불편하고 머리도 정상인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학업에 뒤처진다.”며 입학을 거부했다. 이씨 부부는 물론 당사자인 재만군은 며칠을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이씨는 “처음에는 그냥 내 아이만 다른 학교로 옮기면 그뿐이라고 생각했으나, 겉으로 보기에 멀쩡한 내 아이도 이 정도인데, 장애가 더 심한 아이들이 받는 차별은 어떻겠느냐는 생각에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에 도움을 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신적 보상 민사소송·1인시위 계획 파문이 확산되자 이 교장은 “입학 거부가 특수교육진흥법상 위법이라는 것을 몰랐다.”며 유감과 입학 허가의 뜻을 전달했다. 학교재단 관계자도 “오해와 문제가 있었지만 성심껏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씨 부부는 “인권위 진정 결과 등을 보고 정신적 보상에 대한 민사소송과 1인시위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다른 학교를 알아보고 있으며,S초등학교는 절대 보내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아이를 동정의 시선으로 봐달라는 것이 아니다.”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나 행동이 쉽게 바뀌지 않겠지만, 재만이가 장애를 탓하기 보다 오른손은 남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회가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대전 김효섭·서울 이효용기자 newworld@seoul.co.kr
  • [오늘의 눈] 과학 꿈나무들의 현주소/김효섭 사회교육부 기자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셜리 틸먼 총장이 1박2일의 짧은 방한일정을 끝내고 3일 서울을 떠났다. 그는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선구자이자 이 대학 258년 역사상 첫 과학자 총장이다. 이런 그가 2일 서울과학고를 찾아 이제 막 과학의 세계에 발을 내민 어린 학생들을 격려한 것은 뜻깊었다. 틸먼 총장은 강연을 시작하며 “나의 연구는 이제 과거형이지만 과학자로 여러분의 삶은 이제 시작이다. 그것이 부럽고 질투가 난다.”고 어린 과학도들의 미래에 축복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틸먼 총장과 우리 과학도의 만남을 지켜보면서 과학을 하는 자세에서 적지 않은 간극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은 조금은 우울한 일이었다. 한시간 남짓한 강연에서 틸먼 총장이 시종일관 강조한 것은 ‘과학하는 즐거움’이었던 반면 학생들의 관심은 한국 이공계의 현실을 보여주듯 ‘과학자의 앞날’에 집중됐다. 틸먼 총장은 “나는 30년동안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과학적 발견을 적지 않게 했다.”고 회고한 뒤 “아침에 연구실에 들어설 때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연구대상이 된 자연을 가장 먼저 안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면 흥분이 되곤 했다.”고 자신이 체득한 과학자의 보람을 털어놓기도 했다. ‘과학자의 이상’을 이야기한 틸먼 총장의 강연이 끝나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우리 과학영재들이 던진 질문은 그러나 “분자 생물학을 전공하면 연구원 말고 무엇이 될 수 있느냐.”,“나노 생물학에 관심이 있는데 프린스턴 대학은 이 분야를 어떻게 지원하느냐.”는 등 ‘과학자의 현실’이 주류를 이루었다. 즐거움으로 연구하는 과학자와 직업으로 일하는 과학자의 차이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우리 사회 전반의 이공계 경시풍조가 어린 학생들까지 주눅들게 한 것은 아닐까. 과학을 발전시키려면 먼저 과학자의 자존심을 되살려야 한다는 이날 만남의 메시지를 어떻게 현실화할 것인지는 온전히 우리 사회의 몫이다. 김효섭 사회교육부 기자 newworld@seoul.co.kr
  • 미리미리 오신 테마파크 산타

    미리미리 오신 테마파크 산타

    가을이 왔다고 호들갑을 떨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놀이동산에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흘러나오고 있다. 트리가 곳곳에 세워지면서 때이른 크리스마스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가을의 크리스마스를 놀이동산에서 흠뻑 취해보자. ●크리스마스 특별시로의 여행 온 가족이 크리스마스의 행복에 빠지고 싶다면 용인 에버랜드로 달려가면 된다. 역시 크리스마스특별시라고 칭할만큼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팬터지’는 규모가 크다. 정문 앞에는 ‘크리스마스 박람회’가, 독수리 요새가 위치한 지역은 ‘서부의 크리스마스’로, 눈 썰매가 있는 스노 버스터 지역은 ‘알프스의 크리스마스’ 등으로 이름 붙여져 아름다운 변신을 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매일 밤 7시 30분에 펼쳐지는 ‘매직 인 더 스카이’다. 갖가지 특수효과와 다양한 기계들이 동원되어 펼치는 멀티 미디어 쇼로 북극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오로라’와 별똥별이 떨어지는 장면이야말로 ‘압권’이다. 이밖에도 6000평의 포시즌스 가든에 꾸민 산타클로스 마을 ‘산타 빌리지’, 에버랜드 공연단 80명과 어린이합창단 50명이 함께 참여해 만드는 ‘캐럴 팬터지’는 꼭 보아야 할 필수코스. 또한 매일 저녁 정문 입구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는 인공 눈이 쏟아져 크리스마스를 느끼게 해준다. 또 수 만개의 전구가 매달린 아치형의 ‘빛의 터널’은 연인들에게 자연스럽게 팔짱낄 기회를 만들어준다.www.everland.com,(031)320-5000 ●눈사람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우∼와 눈사람이다.” 역시 크리스마스는 눈이 와야 제격이다.‘Everyday 크리스마스’가 한창인 과천서울랜드는 눈사람 축제로 아이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세계 각국의 눈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좋아한다. 5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 뒤에 있는 세계광장은 눈사람들 천지.10개국 40개의 눈사람이 ‘마을’을 이루고 있다. 전통 혼례복장을 하고 있는 예쁜 한국 눈사람, 기모노를 입은 일본 눈사람, 영국 근위병 눈사람도 있다. 또 꽃목걸이에 훌라춤 의상을 입은 하와이 눈사람에 이르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눈사람과 악수도 하고 어깨동무한 채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또 주말 오후 6시에는 무용단과 고적대가 함께 출연해 라이브 연주와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레이저쇼, 불꽃놀이 ‘크리스마스 팬터지’를 보여주고,27일부터는 하루에 4번씩 특별 뮤직컬 ‘마법성냥’도 공연한다. 무료. 삼성ㆍBC카드회원은 1만원으로 자유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02)504-0011,www.seoulland.co.kr ●하얀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 잠실 롯데월드에서도 ‘매직 크리스마스 팬터지’축제가 한창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반짝이는 200만개 전구가 마음을 설레게 하고 20m 높이의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에 눈이 번쩍 뜨인다. 매일 오후 2시와 7시30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유리돔 천장에서 하얀 눈이 떨어지는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 빠져들게 한다.200여 명 연기자들이 펼치는 퍼레이드는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느끼게 한다. 그외 빨간 산타옷을 입은 52인조 초대형 연주단들이 하얀 700평의 아이스링크 위에서 펼치는 아름다운 ‘캐럴 연주’(매일 오후 1시,7시), 외발자전거를 탄 산타, 루돌프 사슴, 얼음나라 요정 등 퍼레이드에 등장하는 연기자들이 매일 3번(10시20분,11시30분, 오후 3시30분) 어드벤처 거리로 나와 아이들과 춤을 추고 사진을 찍기도 한다. 또 줄인형극 전문가가 펼치는 ‘마리오넷’공연도 매일 3번(12시30분, 오후 4시,5시30분) 펼쳐진다.www.lotteworld.com,(02)411-2000 ■ 일산 호수공원에도 산타가 오신대 크리스마스 테마파크인 ‘산타 킹덤’이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에서 오는 26일 문을 연다. 산타 킹덤은 크리스마스와 산타를 주제로 놀이와 전시, 체험, 공연 등이 어우러진 가족형 테마파크. 2만여 개의 전구로 장식되는 ‘크리스마스 터널’과 눈 덮인 크리스마스 트리로 미로를 만든 ‘마법의 숲’등 7개 전시 체험장과 눈썰매장 등 4개 놀이시설로 만들어진다. 또 뮤지컬 ‘산타와 할머니, 루돌프와 친구들’, 러시아 아이스댄서들이 펼치는 아이스발레 공연도 선보인다. 입장료는 주중 개인 2만 5000원·4인 가족권 9만원, 주말 개인 2만 9000원·가족권 10만원.(02)586-1748.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학부모단체, 대입개선안 헌법소원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2일 교육인적자원부의 ‘2008년도 이후 대입제도 개선안’이 평등권을 침해했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이들은 심판 청구서에서 “공부를 더 잘하는 학생이 취학에서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는 헌법 제31조의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와 제11조의 평등권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교의 내신 부풀리기와 학력격차 등으로 내신의 신뢰성과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고 있다.”면서 “내신으로 학생을 선발하면 학력이 높은 A학교 학생은 학력이 낮은 B학교 학생과 비교해 더 높은 성적이라도 취학의 기회 균등을 침해당하고, 같은 A학교 학생이더라도 1등과 10등이 같은 등급이 돼 1등인 학생이 취학의 기회 균등을 침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정치인 봐주기’ 너무한 법원

    참여연대가 불법 대선자금 수사로 기소된 정치인들에 대한 법원의 용두사미식 판결을 비판하고 나섰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최근 펴낸 ‘사법감시’에서 “대선자금 수사 등으로 기소된 정치인 23명 가운데 14명이 집행유예 또는 벌금추징형만 받고 풀려났다.”고 밝히고 “법원이 정치인들에게 각종 선처 사유를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용두사미형’으로는 범죄행위의 심각성을 고려해 무겁게 처벌해야 한다고 역설한 뒤 선처 사유를 열거해 꼬리를 내린 서정우 변호사 사건을 들었다.‘인생역전형’으로는 1심에서 중한 처벌을 거론했다가 2심에서는 집행유예를 선고한 이상수 전 열린우리당 의원 사건,‘황당무계형’으로는 아무런 설명 없이 ‘남다른 가정환경’을 감형사유로 제시한 김영일 전 한나라당 의원 사건을 제시했다. 참여연대는 또 “친구가 주는 돈을 거절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이해를 표시한 신상우 전 국회의원 사건과 “몰수추징할 것도 있다.”며 감형 사유를 밝힌 박상규 전 국회의원 사건,“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았기 때문에” 선처한다는 서청원 전 국회의원 사건 등도 제시하며 “법원은 선처 사유 제조기”라고 꼬집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삼성경제硏 연구분소 中·日에 2년내 개설”

    삼성경제연구소가 2006년까지 중국과 일본에 연구 분소를 개설한다. 국내 민간 경제연구소가 해외에 연구거점을 마련하는 것은 처음이다.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장은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0년으로 예상되는 한·중·일 단일경제권에 대비, 삼성경제연구소를 아시아 최고의 싱크탱크로 만들기 위한 글로벌 비전을 실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날 영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RIworld.org)를 개설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 이후 일본어·중국어 홈페이지를 차례로 열 계획이다. 박건승기자 ksp@seoul.co.kr
  • [정보 뱅크]쪽지 통신

    ●서울시교육청(www.sen.go.kr) 1일(월)∼4일(목) 과천 서울랜드와 명동 서울YWCA, 서초구 방배동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2004 가을 서울학생 동아리한마당’을 개최한다. 지역교육청 예선을 거친 초·중·고교 우수동아리 850여개 1만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동아리 한마당 관람학생들을 위해 18가지 무료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전통한지공예체험, 도자기만들기체험, 도전노래마당, 글라이더 체험, 인체탐험,DNA 나선모형 만들기 등 과학분야 체험 8마당이 마련된다. 또 페이스 페인팅(Face Painting), 네일 아트(Nail Art), 로봇체험 등 이색 체험마당도 열린다. ●한국철학회(www.hanchul.org) 제2회 대한민국 철학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토) 오후 2시 성균관대 퇴계인문관에서 제13회 국제철학올림피아드 국내 예선을 개최한다. 철학적 문제에 관심이 있고 외국어로 논술할 수 있는 고교생이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참가할 수 있다. 철학올림피아드 홈페이지(philosopiad.org/kpo)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3일(토)까지 서울 종로구 명륜동 3가 성균관대 호암관 808호 ‘철학의 날’행사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전형 통과 학생은 15일(월)에 개별 통보한다. 본선은 내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다. ●인천시교육청(www.ice.go.kr) 내년부터 2008년까지 인천시내 초·중·고교 104개 신설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지구와 영종지구, 검단 구획정리지구내 주거단지 등에 초등학교 43곳, 중학교 35곳, 고교 26곳이 만들어진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9곳, 중학교 8곳, 고교 2곳 등 19개 학교가 문을 연다.2006년에는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7곳, 고교 9곳 등 26개 학교가, 2007년에는 초등학교 16곳, 중학교 12곳, 고교 6곳 등 34개 학교가 문을 연다.2008년에는 25개 학교가 신설된다. ●한국청소년교육연구회 제3회 청소년 흡연예방 및 지도사례를 공모한다.13∼18세 학생이나 교사, 학부모 등이 효과적인 청소년기 흡연 예방법 및 금연과 관련한 경험담을 A4용지 3∼4장 안팎의 분량으로 보내면 된다.12월3일(금)까지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142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 내 한국청소년교육연구회 담당자 앞으로 응모하면 된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수기는 한국 청소년 교육연구회 ‘교육연구 모범사례집’으로 발간된다. 또 한국청소년교육연구회는 최근 청소년흡연예방 전문 웹사이트 (www.ilovei.com)와 싸이월드 미니 홈페이지(www.cyworld.com/iloveiysp)를 선보였다. ●온라인교육 전문사이트 비타에듀(vitaedu.com) 고교 전학년 과정의 수능·내신과 논·구술을 담당할 강사를 모집한다. 전·현직 고교 교사와 학원 강사, 온라인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강사는 필요에 따라 수시채용한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양식을 비타에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e메일 recruit@vitaedu.com로 접수하면 된다.(02)816-5555.
  • SUV車 환경오염비용 경차의 5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경유 SUV차량이 휘발유를 쓰는 경차보다 대기환경에 미치는 피해비용이 5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과 공해 연구회는 2000∼2004년 배출가스 인증시험을 거친 승용차 86종의 대기오염 물질과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조사,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환경피해 점수가 가장 낮은 차는 마티즈로 2.25점으로 환경등급 1등급이었고, 다마스, 칼로스, 모닝 등 경차와 소형차가 뒤를 이어 친환경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환경피해 점수가 가장 높은 차는 무쏘-밴으로 10.81점에 환경등급은 가장 낮은 7등급이었다. 스타렉스 터보 인터쿨러 장축 12인승은 10.38, 렉스턴은 10.37, 무쏘 터보는 10.32로 디젤차들이 대부분 점수가 높았다. 환경피해 점수는 1㎞를 주행했을 때 대기환경에 미치는 피해비용이다. 예를 들어 2.25점은 환경 피해비용이 1달러 환율을 1000원으로 가정했을 때 2.25원이라는 뜻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헌재비판’ 도올 글에 네티즌 원고료 ‘봇물’

    도올 김용옥 전 중앙대 석좌교수가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에 쓴 헌법재판소 비판 글에 대해 네티즌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26일부터 1주일 동안 도올의 글과 관련해 1일 오후 1시40분 현재 4972명의 네티즌이 원고료 내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낸 2519만 6000원의 원고료는 김 교수에게 전달될 예정인데, 이같은 고료는 창간 이후 최고 금액이라고 오마이뉴스측은 밝혔다. 김 교수는 26∼27일 2회에 걸쳐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특별법 위헌 결정은 위헌’이라는 글을 통해 “헌법이란 국민주권의 원리나 법치주의 원리 같은 원리를 규정하는 최고 규범”이라며 “한 나라의 행정수도가 어느 특정한 지역에 있어야 한다는 따위의 지역적인 문제를 다루는 법이 아니다.”라고 헌재를 강력히 비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구금시설 CCTV 인권침해”

    국가인권위원회는 1일 구금시설의 수용 거실에 CCTV를 설치, 운영하는 것은 인권침해라고 밝혔다. 인권위는 수원구치소 출소자인 김모(34)씨 등 3명이 수용 거실 안에 설치한 CCTV로 수용자를 24시간 촬영, 감시한 것은 인권침해라며 낸 진정에 대해 법무부장관에게 법률적 근거와 기준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또 수원구치소장과 진주교도소장, 춘천교도소장에게는 법적 근거와 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CCTV 촬영범위를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등 인권침해 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 조사결과 현재 전국 구금시설에 있는 1만 3970개의 수용 거실 가운데 9.6%인 1341개에 CCTV가 설치되어 있다. 특히 여주교도소는 630개 거실에 모두 CCTV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행형법과 시행령 등에는 구금시설의 CCTV 설치ㆍ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가 없으며,CCTV 설치목적, 운영 방법, 인권침해 방지 대책 등의 내용이 빠져 있다고 인권위는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치의학대학원 전북대 6.4대1 경쟁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치의학 전문대학원 경쟁률은 전북대가 6.4대1로 가장 높고, 서울대가 2.2대1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5학년도에 첫 전형을 실시하는 전국 5개 치의학 전문대학원이 지난달 29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북대가 32명 모집에 204명이 지원,6.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경희대가 5.9대1을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대·경북대·전남대는 각각 2.2대1,2.4대1,2.6대1에 그쳤다. 이들 대학원은 오는 5일 예비소집 뒤 2차에 걸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입시기관 PMS의 유준철 학원장은 “학부때 이수해야 할 ‘선수과목’을 많이 지정하거나, 제출서류가 복잡한 대학원이 낮았다.”고 분석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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