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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302곳 암수술 사망률 평가 첫 공개

    병원 302곳 암수술 사망률 평가 첫 공개

    국내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위암, 대장암, 간암 등 3개 암 가운데 수술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간암인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2일 위암, 대장암, 간암 수술을 실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술 사망률 평가를 실시,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3개 암 수술 실적이 있는 302개 병원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것이다. 조사 결과 3개 암 수술 환자가 수술 뒤 입원 중 또는 30일 내 숨진 사망률(실제 사망률)은 위암 0.92%, 대장암 1.63%, 간암 1.88%로 나타났다. 수술 사망률은 실제로 발생한 사망환자율에다 암 병기(病期), 환자 나이 등 환자 위험요인을 감안한 ‘예측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다. 실제 사망률이 예측 사망률보다 낮으면 의료의 질이 높고, 실제 사망률이 예측 사망률보다 높으면 의료의 질이 낮은 병원이다. 심평원은 실제 사망률이 예측 사망률과 같거나 낮은 경우 1등급으로, 실제 사망률이 예측 사망률보다 높은 경우 2등급으로 구분했다. 다만 연간 수술건수가 10건 미만인 의료기관은 통계적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워 ‘등급 제외’ 기관으로, 의무기록에서 암 병기, 동반수술 등 환자의 위험요인 기록이 확인되지 않은 의료기관은 ‘평가 제외’ 기관으로 분류했다. 3개 암 수술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병원은 51곳이다. 2개 암 수술에서 1등급을 받은 병원은 38곳이다. 위암 수술로는 93곳, 대장암 수술로는 122곳, 간암 수술로는 56곳이 1등급을 받았다. 서울의 이른바 ‘빅5 병원’ 가운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이 3개 암 수술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은 대장암과 간암만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암 수술 사망률 2차 평가는 위암·간암을 대상으로 올해 진료분 자료를 수집, 내년에 공개하기로 했다. 또 대장암은 진료과정 및 결과를 포괄하는 평가로 전환, 지난해 진료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올해 말에 공개할 계획이다. 또 평가대상도 기존 3개 암에서 유방암과 폐암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의료기관별 암 수술 사망률은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이나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돈 한 푼 없이 세계일주 성공한 男, 비법은?

    돈 한 푼 없이 세계일주 성공한 男, 비법은?

    세계일주 하려면 적금 통장 털어야 한다? NO!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보는 세계일주. 하지만 어마어마한 비행기 삯과 숙박비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하지만 미카엘 비게(35)라는 독일 남성은 단 한 푼의 종자돈도 없이 지난 2010년 6월 베를린에서 출발해 150일 동안 총 11개국을 누비는데 성공했다. 그는 히치하이크, 물물교환, 배나 비행기 등에서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유럽과 캐나다, 미국, 라틴아메리카 등 2만 5000마일 여행했다. 숙박과 숙식, 교통수단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그의 무전여행을 도운 이는 전 세계에 어림잡아 100명이 넘는다. 처음에는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먹는 등 힘든 생활을 했지만, 곧 청소나 설거지 등 노동력을 제공하고 이를 돈이 아닌 음식으로 받는 ‘물물교환’을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 등 일부 관광지에서는 관광객들의 무거운 짐을 대신 들어주는 일을 해 코스타리카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살 수 있었다. 여기에 유창한 영어와 스페인어 실력을 이용해 호화 유람선 등에 공짜로 탑승하고 대신 단기 승무원으로 일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무전여행을 이어갔다. ‘어떻게 하면 공짜로 세계를 여행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시작된 그의 여행은 지난 해 11월 남극대륙에 발자국을 찍으면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그리고 최근에는 150일 간의 도전을 담은 책 ‘How to Travel the World for Free: I Did It, and You Can Do It, Too!’(국내판 ‘땡전 한푼 없이 떠난 세계여행’)을 출간해 세계여행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전했다. 비게의 여행기는 그의 웹사이트인 ‘howtotraveltheworldforfree.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미국 공영방송 PBS에서는 그가 여행하며 직접 찍은 동영상을 6월까지 방송한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보건당국 “잠복 결핵은 전염성 없어 괜찮다” 학부모 “중국 수학여행 어떻게 보내나” 격앙

    보건당국 “잠복 결핵은 전염성 없어 괜찮다” 학부모 “중국 수학여행 어떻게 보내나” 격앙

    설명회 현장에서 학부모들은 격앙했고, 학교 측과 질병관리본부는 문제를 축소하느라 급급했다. 18일 저녁 경기 고양시 관산동 고양외고에서 열린 학부모 대상 ‘결핵 환자 집단 발생’ 관련 설명회에서 질병관리본부와 학교 측은 “잠복 결핵은 전염성이 없어 과도한 불안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만 반복했다. 본부 측은 “고양외고 2학년 471명 가운데 128명이 잠복 결핵 감염으로 판정됐지만 전염성이 없다.”면서 “과도한 불안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잠복 결핵 감염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5~10% 정도가 발병할 수 있어 개인 건강관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15~19세 청소년의 결핵 신고는 2030명으로 인구 10만명당 59명 수준으로, 전체 평균 80명에 비해 낮다는 통계를 제시했다. 그러나 잠복 결핵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언제든지 발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안이한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치료제를 꼭 복용해야 하는지, 등교를 계속 시켜도 되는지, 수학여행을 가도 되는지 등 질문을 쏟아내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핵 양성보균자 128명을 포함한 2학년 학생들은 오는 21일부터 5일 동안 타이완, 베이징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본부 측은 이날 1학년을 대상으로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다음 주에는 1, 3학년을 대상으로 2차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1년 동안 3개월 간격으로 엑스레이 검사 등 추가 검진에 나설 방침이다. 김은배 서울복십자의원 원장은 “청소년들은 결핵에 대한 면역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시기”라면서 “온종일 밀폐된 공간에서 단체생활을 하다 보면 결핵이 쉽게 전염된다.”며 잠복 결핵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학교에서의 결핵 집단 발병 사례는 적지 않다. 질병관리본부의 지난해 기준 ‘3년간 각급 학교별 결핵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0년 초·중·고교 결핵 환자는 모두 995명이다. 2009년 대비 43% 증가한 수치다. 초등학교 22명, 중학교 164명, 고교 809명이다. 특히 한번 발생한 학교에서 계속 나타나는 경우도 많았다. 최근 3년간 결핵환자가 2회 이상 추가 발생한 학교는 총 152곳이었다. 또 결핵 환자 발생 상위 20개교를 분석한 결과 2008년에서 2010년까지 3년 연속 발생한 학교는 8곳이었다. 청소년 결핵환자는 줄지 않고 오히려 늘었다. 1995년 전국 결핵 실태조사에서 5~9세 결핵 감염자는 3.4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4.0명으로 증가했다. 또 10~14세는 14.9명에서 20.0명으로, 15~19세는 52.8명에서 59명으로 늘고 있다. 김효섭·한상봉·김소라기자 newworld@seoul.co.kr
  • 고양외고생 2·3학년 ‘잠복결핵’ 224명… 4명 발병

    고양외고생 2·3학년 ‘잠복결핵’ 224명… 4명 발병

    경기도 고양외국어고에서 결핵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 방역 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지금까지 4명이 활동성 결핵 환자로 확인된 데 이어 2, 3학년 224명도 잠복 결핵균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 긴급 역학 조사 그러나 학교와 보건 당국이 정확한 정보를 알리지 않고 쉬쉬하는 탓에 이 같은 사실이 학교 안팎으로 퍼져 학생과 학부모들이 ‘결핵 공포’에 휩싸였다. 학교 측은 사태가 확산되자 18일 오후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를 참석시킨 가운데 긴급 학부모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활동성 결핵이란 환자에게서 결핵균이 검출된 상태로, 전염이 가능하다. 잠복 결핵은 현재 결핵균에 감염돼 있지만 세균이 활동을 멈춰 전염되지 않는 상태다. 17일 경기교육청과 고양보건소 등에 따르면 고양외고 2학년 2명과 3학년 2명 등 모두 4명이 활동성 결핵에 감염됐다. 2학년 471명 가운데 120명은 체력이 떨어지면 언제든 발병할 수 있는 잠복 결핵균을 보유한 것으로 판명됐다. 4명 중 1명꼴인 25.4%가 잠재적 결핵 환자인 셈이다. 학교 측은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진행, 1차 검사에서 104명을 보균자로 판정했다. 1학년은 다음 주에 1차 검사를 하기로 했다. ●학교, 오늘 학부모 긴급 간담회 고양외고에서는 지난 1월 2학년 학생 한 명이 결핵 판정을 받았으며, 관할 보건소에서 해당 반 학생을 추가로 진단한 결과 한 명이 더 나타났다. 이후 2학년 전체에 대한 검사에서 120명이 잠복 결핵 환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3학년 대상 검사에서는 2명이 활동성 결핵 환자로 확인됐다. 활동성 결핵으로 확진된 4명은 질병관리본부의 관리 지침에 따라 2주간 자택에서 격리 치료를 받은 뒤 현재 모두 등교하고 있다. 또 잠복 결핵 학생들은 따로 치료약을 복용 중이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게다가 보건 당국이 감염자 규모를 축소했다는 소문까지 나돌면서 ‘결핵 공포’가 확산되는 형국이다. 그러나 학교 측은 “별일 아니다.”라며 안일하게 대응,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18일 학부모들에게 현황을 설명하고, 관리 대책을 제시할 방침이다. 김효섭·김동현기자 newworld@seoul.co.kr
  • 3000원대 비아그라 복제약 大戰

    3000원대 비아그라 복제약 大戰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물질특허가 14년 만인 17일 만료됐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은 앞다퉈 비아그라 복제약(제네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특허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비아그라 복제약 출시가 예상보다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15개 제약사의 비아그라 제네릭 28품목이 시판 허가를 받았다. 빠르면 18일부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규모는 지난해 1000억원을 넘었다. 비아그라(한국화이자)의 시장점유율이 40% 안팎으로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시알리스(한국릴리)가 30%로 2위, 자이데나(동아제약)가 20%로 3위를 지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7종의 치료제가 시판되고 있다. 이런 복제약의 강점은 저렴한 가격. 비아그라는 한 정당 1만 2000~1만 4000원이었지만 비아그라 제네릭은 3000~6000원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의료 한류’… 외국인환자 작년 12만명 다녀가

    ‘의료 한류’… 외국인환자 작년 12만명 다녀가

    어릴 적 교통사고로 콧대가 휘어져 놀림을 받다가 대인기피증까지 생긴 중국인 지앙위에윈(22)은 지난해 한국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후 새 삶을 살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트레포바 말리카(3)는 대퇴골에 종양이 생겨 현지에서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차도가 없었다. 그러다 한국을 찾은 그는 방사선 치료에 이어 현재 골수 이식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12만명의 외국인 환자가 국내에서 진료를 받는 등 의료계에도 한류 바람이 거세다. 보건복지부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려고 복지부에 등록한 2091개 의료기관 중 1383곳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만 2297명의 외국인 환자가 국내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2010년의 8만 1789명에 비해 49.5%가 늘어난 규모다. 이 가운데 여러 번 진료를 받은 건수를 합한 연환자 수는 22만 4260명에 이른다. 건강검진 환자보다 입원 환자가 늘었다. 전체 외국인 환자 중 외래 환자는 9만 5810명(78.3%), 건강검진 환자는 1만 4542명(11.9%), 입원 환자는 1만 1945명(9.8%)이었다. 2010년 입원 환자는 5359명(6.6%)이었다. 국적별로는 미국(27.0%), 일본(22.1%), 중국(18.9%), 러시아(9.5%), 몽골(3.2%)이 많았으며 일본인 환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 일본인 환자는 2010년 1만 1035명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2만 2491명으로 103.8%나 증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엔고 현상과 한류 붐이 주요 증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환자의 진료 과목은 내과(15.3%), 피부·성형외과(12.7%), 가정의학과(8.7%), 검진센터(8.3%), 산부인과(7.7%) 순이었다. 2010년에는 피부·성형외과가 14.0%로 가장 많았다. 국내 의료 기술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환자 유형이 다양해지고 질환 치료 환자가 늘어난 것이다. 외국인 환자 진료 수입도 1809억원으로 2010년보다 75.3% 증가했다. 외국인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49만원으로, 국내 환자의 연간 진료비(비급여 제외) 101만원보다 높았다. 진료 수입이 늘어난 것은 중증 환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외국인 중증 환자는 1만 4817명으로 전체의 12.1%에 불과했지만 진료 수익은 691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8.2%를 차지했다. 1억원 이상의 진료비를 낸 고액 환자는 27명, 1000만원 이상 부담한 환자는 5011명이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외국인 환자가 찾은 병원은 청심국제병원이었으며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이 뒤를 이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비브리오패혈증 올 첫 사망

    질병관리본부는 16일 “최근 올 들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 의사 환자 및 사망자가 발생했다.”면서 “특히 서·남해안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남 순천에 사는 노인(77)이 12일 오후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처럼 예년에 비해 환자 발생 시기가 앞당겨진 것은 이상 고온 현상으로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대량 증식됐기 때문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21도 이상인 6~11월 중에서도 7~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가정집 개조 영세 어린이집 급증

    무상보육 확대 시행으로 정부 지원이 확대되면서 가정집을 개조해 운영하는 영세한 어린이집이 급증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시설이 잘 갖춰진 국공립 어린이집은 거의 신설되지 않고 있다. 저출산 추세 등에 따라 정부가 국공립 어린이집 신설에 나서지 않으면서 민간 어린이집에 대한 수요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어린이집은 4만 805곳으로, 지난해 말의 3만 9842곳에 비해 963곳이나 늘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76.6%에 해당하는 738곳이 가정어린이집이다. 이에 비해 새로 설치된 국공립 어린이집은 45곳으로 신설된 어린이집 중 4.6%에 불과했다. 직장어린이집과 대안형 어린이집에 해당하는 부모협동어린이집은 각각 35곳과 15곳 늘었다. 반면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법인어린이집은 13곳이나 감소했다. 보육 환경과 시설이 좋은 국공립 어린이집이나 직장어린이집은 거의 신설되지 않은 데 비해 무상보육 정책에 따라 지원책이 강화되면서 소규모 가정어린이집만 급증한 것이다. 복지부도 이 같은 실태를 파악하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민간어린이집 가운데 시설이 좋고, 운영 체계가 잘 정비된 곳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등의 방법으로 어린이집 수준을 국공립 정도로 높일 것”이라며 “취약층 밀집지역이나 농어촌 등 민간어린이집이 설치되기 어려운 곳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만들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국공립 어린이집은 거의 늘지 않고 있으나 정부가 만 0~5세에 대해 보육료를 지원하면서 민간어린이집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시설기준이 덜 까다로운 가정어린이집이 급증하면서 시설 영세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어린이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운영실태와 시설점검을 강화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직장 어린이집 484곳 지역아동에 개방 검토

    정부가 보육난 해결을 위해 직장 어린이집을 지역 아동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직장 어린이집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이를 사업장 근로자 아동은 물론 해당 지역 아동도 이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복지부는 직장 어린이집의 개방을 위해 보육정원 완화와 설치장소 기준에 대한 조정안을 마련해 검토 중이다. 현재 보육정원의 3분의1 이상이 해당 사업장의 근로자 자녀여야 한다는 정원 규정과 사업장 또는 인근 지역, 사원주택 등으로 제한하고 있는 설치기준을 삭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여기에다 재정 지원 확충방안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 어린이집은 시설이 좋고 관리체계도 갖춰져 있어 선호도가 높다. 비용이 국공립 어린이집과 같은 수준인 점도 선호도가 높은 이유로 꼽힌다. 정부는 직장 어린이집이 지역 아동들에게 개방되면 어린이집 공급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직장 어린이집은 전체 어린이집 4만 805곳 가운데 1%인 484곳에 불과하고 그나마 절반이 넘는 52%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몰려 있다. 게다가 새로 설치하는 곳도 많지 않다. 전체 어린이집은 지난해 말 3만 9842곳에서 963곳이 늘었지만 직장 어린이집은 35곳이 늘었을 뿐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고령산모 ‘임신중독증’↑

    고령산모 ‘임신중독증’↑

    임신중독증은 35세 이상 임신부에서 가장 많고 40대 임신중독증 환자는 20대보다 2.6배나 많이 나타났다. 30세 미만이 임신중독증으로 입원 또는 외래치료를 받는 경우는 줄고 있지만 30세 이상 환자는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3일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신중독증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임신중독증 환자가 2006년 1865명에서 지난해 203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분만여성 1000명당 4.8명이 임신중독증 환자인 셈이다. 임신중독증은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임신중독증 환자의 경우 20대는 1000명당 3.8명, 30~34세는 4.5명이었다. 그러나 35~39세는 7.6명, 40~44세는 9.1명으로 35세 이후부터 급격히 늘었다. 45~49세는 47.6명에 달했다. 40대 산모 1000명당 임신중독증은 10.1명으로 20대보다 2.6배가량 많았다. 김의혁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임신중독증은 흔히 초산모, 과체중 산모, 35세 이상의 산모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산모 나이가 35세 이상이거나 초산모, 고혈압이나 당뇨 등 자가 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산모, 뚱뚱하거나 쌍둥이를 임신한 산모들은 임신 기간 중 좀 더 유의해서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5·11 입양의 날] 입양 선택 두리모 50% “경제 지원·편견 개선땐 양육”

    [5·11 입양의 날] 입양 선택 두리모 50% “경제 지원·편견 개선땐 양육”

    한 해에 2500여명의 아이들이 국내외로 입양된다. 입양 아동은 2005년 3562명에서 지난해 2464명으로 줄었다. 2464명의 아이 가운데 1548명은 국내에서, 916명은 미국·스웨덴·캐나다 등 국외로 입양됐다. 국외 입양 1위라는 불명예는 여전하다. 국외 입양 916명 가운데 707명은 미국으로 간다. 두 번째로 많은 필리핀 216명의 3배 이상이다. 현재 정부 차원에서 두리모(미혼모) 실태가 파악된 적은 없다. 두리모 자녀의 입양 통계도 확실치 않다. 보건복지부는 대략 해마다 2000여명의 두리모가 입양을 선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009년 전국 43개 두리모 시설에 거주하는 두리모 등을 조사한 결과 입양을 결정한 두리모는 39.0%인 218명, 직접 키우기로 작정인 두리모는 53.5%인 299명이었다. 결정 못 한 두리모는 7.5%인 42명에 달했다. 입양을 택한 두리모들의 34.4%는 경제적 능력 부족, 29.8%는 아기의 장래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9.8%는 부모 역할을 하기에 아직 어려서, 7.4%는 자신의 장래를 생각해서, 7.0%는 가족의 권유로, 5.1%는 아기 아버지와 결혼할 수 없어서라는 이유를 댔다. A씨는 “임신 사실을 알고 난 뒤 가족끼리 얘기하다 키울 능력도 안 되고 학생이다 보니까 키울 수도 없는 상황”인 탓에 입양을 결정했다. B씨도 “차라리 입양 보내서 평범하게 사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신 사실을 알렸을 때 가족이 한 조언도 큰 영향을 미쳤다. 두리모의 임신을 알았을 때 가족들의 38.2%는 임신중절을 권했고 24.6%는 사회복지기관에 상담받을 것을 권했다. 또 16.9%는 아기 아버지와 결혼하도록, 9.7%는 알아서 해결하도록 조언했다. 혼자 양육하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입양을 선택했더라도 경제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으면 키울 의사가 있다는 응답도 전체의 53.0%에 이르렀다. 57.0%는 사회적 편견이 개선되면 양육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일하면서 두 살 된 딸을 키우고 있는 C씨는 “월세를 살고 있는데 아이 이유식 비용에 장난감이나 책으로 지출되는 돈도 적지 않아 생활이 팍팍하다.”고 하소연했다. D씨는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 받는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다.”면서 “애 아빠는 뭐 하느냐고 물어보고 왜 이렇게 엄마가 동안이냐고 하거나 ‘애가 애를 업고 있다’고 하면서 지나가면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ADHD환자, 남자가 여자보다 4배 많아

    과잉행동, 주의력 결핍과 충동성, 공격성 등의 증상을 보이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 10명 중 8명이 남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7~2011년 5년간의 진료 자료를 통해 20세 이하 소아·청소년들의 ADHD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인원은 2007년 4만 8000명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5만 7000명으로 9000명 가량 늘었다고 9일 밝혔다. ADHD 진료 인원은 남성이 매년 전체 진료 인구의 80.7~80.9%, 여성이 19.1~19.3%를 차지해 남성이 여성보다 4.2배 정도 많았다. 심평원은 남성이 많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유전적 성향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DHD 증세가 처음 나타나는 나이가 3~6세인데, 이 시기의 남자 아이들이 여자 아이들에 비해 더 활동적이고 산만해 ADHD에 쉽게 노출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연령별 ADHD 환자를 보면 7~13세가 68.2%를 차지한 가운데 특히 10세가 11.2%, 9세가 10.6% 순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8세와 11세가 각각 9.7%의 점유율을 보였다. ADHD는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인다. ADHD를 방치할 경우 아동기 내내 집중력과 통제 순응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남을 수 있다. 특히 ADHD 아동들은 또래보다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성장기에 사회성을 갖추지 못해 또래에게 따돌림을 당하기 쉽다. 한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는 “ADHD 아동도 정상 아동 못지않게 또래들과 상호작용을 많이 하지만 문제는 주로 부정적인 행동에 치우쳐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경우 ADHD 자체보다도 따돌림을 받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ADHD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의들은 신경·화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일부 학부모들은 나이가 들면 ADHD가 자연스럽게 호전된다고 믿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병증을 가진 아이는 학교생활에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 “ADHD 대부분이 3~6세에 발병하는 만큼 7세 이전에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리베이트 적발 의약품 건보 퇴출

    불법 리베이트 수수 대상 의약품을 건강보험에서 퇴출시키는 방안이 추진되는 등 리베이트 관련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관계 부처 간 공조를 강화해 적발·제재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고 제공자, 수수자에 대한 제재 수준을 높이는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의사, 약사 등 리베이트 수수자의 행정 처분 기준을 수수액과 연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는 법원 판결로 확정돼야 하기 때문에 행정 처분은 1년 뒤에나 부과됐다. 이를 검찰이 기소할 때 확정된 리베이트 금액으로 바꿔 보다 빠르게 면허 정지 등의 행정 처분을 하겠다는 것이다. 또 적발 횟수에 따라 가중 처분을 도입하고 리베이트 금액이 크거나 일정 횟수 이상으로 위반할 때에는 제공자, 수수자의 이름을 공개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리베이트로 적발된 의약품을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서 삭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서 빠지면 건강보험의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본인 부담금이 늘어 약값이 올라가는 셈이다. 복지부는 약값이 올라가면 리베이트 의약품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약사 등이 리베이트를 제공했다가 다시 적발될 때 가중 처분을 받는 기간도 현재의 1년에서 3~5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편법 리베이트를 막기 위해 현재 의약품 제조(수입)업체, 도매상, 의료기기 판매(임대)업체로 한정된 리베이트 금지 대상자를 의약품·의료기기 유통 관련자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리베이트를 주거나 받은 업체나 의료인, 병원들을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약사 등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연구비 지원 과제 선정 때 감점하거나 배제한다. 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약사법·의료법·의료기기법 개정안을 마련해 올해 중 국회에 제출하고 하위 법령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2010년 10월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와 약사까지 처벌하는 쌍벌제가 도입됐지만 불법 리베이트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부 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은 지난해 1월부터 올 4월까지 제약사·도매상·의료기기업체 54곳, 의사 2919명, 약사 2340명을 적발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인체조직 기증으로 마지막 사랑 실천

    인체조직 기증으로 마지막 사랑 실천

    평소 나눔의 삶을 살아온 의사가 인체조직 기증으로 마지막까지 사랑을 실천했다. 7일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고(故) 박준철씨에게 지난달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인의 아들인 박예찬(10)군이 아버지를 대신해 감사패를 받았다. 부인 송미경씨는 “남편의 동료였던 의사들이 의사로서 훌륭한 일을 한 남편에게 상을 줘 감사하다.”면서 “자랑스러운 일을 한 남편과 아버지, 그리고 의사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인체조직을 기증함으로써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국내 기증문화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감사패 전달의 의미를 설명했다. 경기 김포시 하나성심병원 일반외과 과장이던 박씨는 2002년부터 필리핀과 아프리카 등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하는 등 나눔의 철학을 실천해 왔다. 지난해 10월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사망했고 평소 고인의 성품을 잘 아는 동료 의사의 권유로 인체조직을 기증했다. 인체조직은 장애와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피부·뼈·연골·인대·건·혈관·심장판막 등을 말한다. 고인의 인체조직 기증은 고통받는 많은 사람에게 생명을 연장하고 제2의 삶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선물이 됐다. 의사가 사후에 한국인체조직기증원에 인체를 기증한 것은 박씨가 처음이다. 고인이 기증한 인체조직으로 150명의 환자들이 제2의 삶을 열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원 관계자는 “고인의 결정은 의료계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미술·전시

    ●박소현 ‘엔드리스 롱잉’(An Endless Longing)전 13일까지 서울 팔판동 갤러리도올. 우연히 마주친 광경이나 대상 등을 간결한 드로잉으로 표현해낸 작품을 선보인다. 워낙 간략하게 대상의 특질을 붙잡아 내기 때문에 때론 만화 같기도 하고 때론 기괴한 느낌까지 준다. (02)739-1405. ●임자혁 ‘원더월드’(Wonder World)전 29일까지 서울 송현동 이화익갤러리.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동화 같은 풍경을 알록달록 색종이를 붙이고 물감으로 덧칠한 드로잉과 판화로 표현해 냈다. (02)730-7818.
  • [커버스토리-실종아동 가족들의 눈물] 실종 아동 수사·예방 활동 경찰 따로 복지부 따로… 시스템 일원화해야

    [커버스토리-실종아동 가족들의 눈물] 실종 아동 수사·예방 활동 경찰 따로 복지부 따로… 시스템 일원화해야

    지난 2월 개정된 실종아동보호지원법이 시행되고 부모가 원할 경우 아동의 지문과 유전자(DNA)를 미리 등록, 실종을 예방하는 등 실종아동 찾기 대책이 개선됐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은 적지 않다. 개정 법에 따라 부모 동의만 있으면 실종 아동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그동안은 법원의 영장이 있어야만 가능했다. 경찰은 이전에는 아동실종 신고가 들어와도 위치추적권이 없어 주변 탐문 등을 통해 수사하고 범죄와 연관성이 높은 때만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 수 있었다. 영장 발부까지 시간이 걸리면서 실종아동을 조기에 찾을 가능성이 작아진다는 문제가 꾸준히 지적됐다. 갈 길이 아직 멀다. 앰버경보는 실종아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 지역주민이 쉽게 신고하고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지난해 발생한 1만 1425건 가운데 앰버경보가 발령된 사례는 69건에 불과하다. 경찰의 ‘실종전담팀’도 인력·전문성 부족 등으로 실종 초기에 기본적인 사항만 추적하고 장기실종 사건은 해결하기 어려운 ‘반쪽짜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실종아동의 접수와 수사·수색은 경찰이, 예방과 홍보·아동 데이터베이스는 보건복지부가 맡는 등 이원화된 현재의 시스템을 일원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이원화된 탓에 정보 공유는 물론 효율성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정보 공유가 잘 안 되다 보니 지난 3월 26년 전에 잃어버린 아들을 찾으려고 앰버경보를 낸 김기석(55)씨의 경우, 원래 아들을 잃어버린 곳과 전혀 다른 엉뚱한 곳의 주소가 나가기도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한화 올해도 ‘해피선샤인’

    한화그룹은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에너지설비를 무료로 설치해 주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한화의 공생발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시작된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사회공헌 형태의 친환경 나눔활동이다. 한화는 전국 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등 20여곳의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에너지설비를 무료로 설치,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복지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에는 다문화와 새터민, 아동·청소년시설 등 전국 30여곳 복지시설에 1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에너지설비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회복지 공공시설은 오는 20일까지 한화사화봉사단(welfare.hanwha.co.kr) 또는 월드비전(worldvision.c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화는 온라인으로 지원한 전국 사회복지 공공시설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오는 7월 지원 대상을 선정한 뒤 8월부터 설치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미국산 드레싱서 가소성 성분

    미국산 소스제품 뚜껑에서 합성수지 PVC원료로 사용되는 물질인 가소성 성분이 나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약청은 1일 홀썸플레이스코리아가 미국 투로케이앤코에서 수입한 이탈리안 발사믹 드레싱, 허니레몬 디종 드레싱, 베이컨향 드레싱, 갈릭 허브 발사믹 드레싱 등 4개 제품의 뚜껑에서 디이소데실프탈레이트(DIDP)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유통·판매금지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DIDP는 합성수지인 PVC의 원료로 사용되는 물질로, 식품에는 사용할 수 없다. 문제가 된 소스 뚜껑에서는 DIDP 42~123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 마포구에 회수명령 등 신속히 조치하도록 통보하고, 이 제품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산 소비자에게 섭취·사용을 중지하고 즉각 판매업체 등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영리병원, 경제자유구역에 도입… “의료 양극화” 반발

    영리병원이 결국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의료기관 설립을 허가하는 절차를 담은 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했다. 경제자유구역과 외국인으로 한정돼 있지만 사실상 논란이 됐던 영리병원이 도입되는 것이다. 정부와 찬성하는 측은 외국인의 의료서비스 이용 환경과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시민단체 등은 영리병원이 들어오면 의료비 상승과 함께 의료 양극화, 국민건강보험 무력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시행규칙에 따르면 외국 의료기관의 상법상 법인은 외국 법률에 의해 설립·운영되는 외국 병원과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병원 운영과 관련된 의사결정기구의 반수 이상을 외국 병원 소속 의사로 채워야 한다. 또 외국의 의사·치과의사 면허 소지자 비율이 최소 10%를 넘도록 했다. 개설되는 진료과마다 외국 면허자를 1명 이상 두도록 규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경제자유구역에 사는 외국인들의 의료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설립 주체를 상법상의 법인으로 명문화한 것은 병원 설립 때 자본 조달을 쉽게 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또 “국내투자개방형 의료법인과는 취지와 성격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영리병원을 찬성하는 측에서는 “의료서비스 산업의 늘고 있는 외국 환자도 유치가 가능하고 대형 병원이 생기면 고용창출 효과도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하지만 ‘무상의료 국민연대’와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는 “영리병원을 도입할 수 있게 한 시행규칙을 폐지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들 단체는 1일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영리병원 도입 반대 집회를 갖기로 했다. 시민단체들은 “현재 외국 의료기관 설립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인천 송도에 사는 외국인은 지난해 10월 현재 1834명에 불과하다.”면서 “인하대 국제진료센터 등 외국인 진료를 위한 의료센터도 이미 마련돼 있다.”고 정부 정책의 타당성을 따졌다. 또 “결국은 외국인 환자만으로는 수익을 맞출 수 없어 내국인 환자를 받을 수밖에 없고 이름만 외국 병원으로 포장했을 뿐 실제로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영리병원”이라면서 “지난해 경제자유구역에 영리병원을 도입하려다가 국민 반대로 실패하자 이번에는 외국인이라는 포장을 씌워 ‘꼼수’를 부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영리병원 도입에 따른 국민건강보험의 붕괴 논란도 만만찮다. 시민단체 측은 “경제자유구역에 영리병원이 생기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않는 첫 병원이 생기는 것으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제한한다고 했지만, 경제자유구역의 확대에 따라 전국적으로 어디서든 영리병원 도입이 가능해지는 의료 민영화의 신호탄”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어 “의료 민영화는 돈이 있는 사람은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해 영리병원으로 가고 돈 없는 사람은 건강보험으로 비영리병원을 가는 의료 양극화와 의료 불평등을 가져오고 건강보험 재정도 부실화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대해 외국 의료기관의 병상 비율을 제한하는 총량제로 지적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병상 수를 1000병상으로 제한하는 등 외국 의료기관의 총량 규제를 지식경제부 등과 협의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흡연경고 문구 담뱃갑 절반으로

    담뱃갑에 표시하는 경고 문구의 크기가 절반으로 커진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2월부터 시행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맞춰 경고문구 크기를 키운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현재의 담뱃갑의 30%를 차지하는 경고문구에 “타르 흡입량은 흡연자의 흡연 습관에 따라 다르므로 저타르 담배를 피워도 똑같이 해롭습니다”, “금연 상담전화는 1544-9030”이라는 내용을 추가하기로 했다. 금역 구역도 확대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문화재보호 사적지, 당구장 등의 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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