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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보료 산정때 ‘생계형 車’ 제외

    정부가 건강보험료를 정할 때 노후·생계형 차량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덜어 주거나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배기량으로 부과하던 것을 차값으로 바꾸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취약 계층의 건보료 부담을 줄이도록 올 상반기 중에 자동차 관련 건보료 부과 체계를 개편하는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지역 가입자는 소득과 부동산, 자동차 등을 기준으로 건보료가 산정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배기량을 기준으로 한 현재의 방식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배기량 2000㏄인 벤츠E200K는 차값이 6500만원이고 같은 배기량의 국산 로체는 차값이 1700만원이지만 부과되는 건보료는 같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차량가액에 일정 보험료율을 단순 부과하거나 차량가액 구간별로 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국민연금 기금 의결권 강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하이닉스 공동 대표이사 선임에 반발해 전문위원이 사퇴하는 등 논란을 빚었던 국민연금의 기금 관련 의결권이 강화된다. 대법원 확정 판결 후에 이사 선임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한 기존 방침을 바꿔 1심 판결 이후부터 적극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주주 가치를 훼손하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하이닉스 1대 주주였던 국민연금은 지난달 13일 주주총회를 열어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 회장의 공동 대표이사 선임 문제를 논의했으나 국민연금 산하 전문위원 일부가 이에 반발해 사퇴하는 등 내홍을 겪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산하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는 이에 따라 최근 회의를 열어 주주 가치를 훼손한 기업 대표의 이사·감사직 연임에 반대하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문위원회 김성민 위원장(한양대 경영학부 교수)은 “이사회가 회사 업무 전반에 대한 감시·감독 의무를 가진 만큼 횡령, 배임 등 지배주주의 주주 가치 훼손 행위가 명백한 기업 관계자의 연임에 반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적용 시점도 앞당겨 지금까지는 대법원 확정 판결 이후에 거부권을 행사했으나 이후에는 법원의 1심 판결 이후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비자금이 드러나는 등 주주 가치 훼손 행위에 대한 객관적 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는 검찰 기소 시점부터 최소 3년간 이 규정을 적용할 수 있게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소금 하루 섭취량 3g으로 줄이면 年 의료비 3조원 절감”

    “소금 하루 섭취량 3g으로 줄이면 年 의료비 3조원 절감”

    “나트륨은 뇌졸중이나 중풍, 동맥경화, 신장 기능 저하, 위암 등에 유전적 요인을 제외하고 가장 나쁜 영향을 준다. 그런 나트륨을 우리 국민이 너무 많이 섭취한다는 게 문제다.”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공동 위원장인 오병희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2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운동본부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음식의 나트륨 줄이기에 한계가 있어 업계와 소비자단체, 의료계 등 사회 각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해 결성한 단체가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다. 오 교수는 “나트륨을 줄이는 것은 따로 돈도 들지 않는다. 다소 싱겁게만 먹으면 된다.”면서 “하지만 국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는 데는 나트륨을 적게 먹는 것이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이나 찌개, 면류를 좋아하는 우리 국민은 나트륨 섭취량이 지나치게 많다. 우리 국민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4.87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기준인 2g의 2.4배에 이르고 세계 주요국 중에서도 높은 편이다. 식약청은 현재 4.87g인 나트륨 1일 섭취량을 3g으로 낮추면 연간 의료비 3조원, 사망 감소에 따른 편익비용 10조원 등 13조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오 교수는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는 쉽지 않다.”며 “외국도 나트륨 섭취량을 10% 줄이는 데 5~10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운동본부도 2020년까지 나트륨 1일 섭취량을 20%(소금 2.5g) 줄이기로 하는 등 현실적인 목표를 세웠다. 그는 “나트륨 저감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도 부족하다.”면서 “이를 감안해 운동본부는 급식, 외식, 가공식품, 가정식 등 모든 분야로 운동을 넓혀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전·월세 인상분 10%이내 건보료 반영”

    4월부터 전·월세 가구의 건강보험료 부담이 줄어든다. 건강보험료를 부과할 때 전·월세 인상분의 10%까지만 반영하는 상한제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4월부터 전·월세 상한제가 시행돼 건강보험료를 산정할 때 평가기준상 전·월세금 상승률을 10% 내에서만 적용한다. 또 전·월세금 인상에 따라 부채를 안게 되면 전·월세금에서 부채를 공제하고 산정한다. 9월부터는 전·월세 가구에 대해 소득 총액에서 300만원을 일괄 공제한 뒤 보험료를 산정한다. 지난해 들어 전·월세가 급등하면서 이를 기준으로 정해지는 건강보험료도 급증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전·월세 상한제가 시행되면 전·월세 지역가입자 336만 가구 중 28만여 가구의 보험료가 월평균 9000원가량 줄 것으로 예상된다. 9월부터 소득액에서 300만원을 공제받으면 103만여 가구의 보험료가 월평균 4000원가량 추가로 줄어들게 된다. 이 두 가지가 모두 적용되는 가구는 월평균 1만 3000원 정도 보험료가 줄어드는 셈이다. 복지부는 전·월세 가구 전체로는 874억원의 보험료 부담이 완화된다고 설명했다. 또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이 완전틀니를 할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돼 틀니 비용의 절반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장애인 급여·노령연금도 압류방지 계좌로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19일 현재 기초생활급여에만 적용되고 있는 압류방지 전용통장인 ‘행복지킴이 통장’을 22일부터 기초노령연금과 장애인 급여에 대해서도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압류 가능성 때문에 다른 사람의 계좌를 이용해야 했던 기초노령연금과 장애인 급여 수급자 2만 8000명도 자신의 계좌를 이용할 수 있어 생계유지 등 본래 취지에 맞게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행복지킴이 통장에는 24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며 신규 발급을 희망하는 수급자는 해당 급여의 수급자 확인서를 금융기관에 제시하면 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의료분쟁중재원 상임조정위원 정해남·이동학·황승연씨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8일 개원하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상임조정위원으로 정해남 전 헌법재판소 사무차장과 이동학·황승연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정 전 사무차장은 서울고법, 수원지법에서 판사로 근무한 뒤 헌법재판소에서 4년간 사무차장으로 일했다. 현재 법무법인 민주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이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을 맡고 있으며, 황 변호사는 대전지방법원과 서울가정법원 등에서 조정·중재 경험을 쌓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작년 하루 3700만잔… 대한민국 커피홀릭

    작년 하루 3700만잔… 대한민국 커피홀릭

    ‘커피공화국’다운 소비량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하루에 300t에 이르는 커피를 소비했다. 이를 1잔당 8g가량의 원두가 함유된 에스프레소로 치면 무려 3700만잔이나 된다. 국내 경제활동인구 2400만명이 하루에 한잔 반꼴로 커피를 마신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1~2011년 최근 11년간 커피의 수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만 3029t이 수입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에 수입한 7만 9526t의 1.6배에 이르는 양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2001년 8000만 달러이던 것이 같은 기간에 6억 6800만 달러로 늘었다. 8배가 넘는 증가폭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막대한 이윤이 보장되는 커피산업에 펀드자금 등 국제 투기성 자본이 대거 유입되면서 원두 가격이 해마다 급상승한 데다 원두 생산원가의 상승이 겹치면서 수입 물량 증가폭에 비해 커피 수입가격 상승폭이 훨씬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수입한 커피의 88%는 원두 형태였다. 커피전문점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원두 수입량도 2001년 7만 6757t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0만 8918t으로 1.4배, 액수로는 6200만 달러에서 4억 1200만 달러로 6.7배에 달했다. 국내로 들어오는 원두는 주로 베트남(41%), 브라질(15%), 콜롬비아(12%), 온두라스(10%), 인도네시아(7%) 등이 산지다. 최근 11년간 이들 5개국에서 수입된 커피 중 원두가 차지하는 비중은 85%나 됐다. 반면 볶은 커피 등 가공 커피는 전체의 12%에 그쳤으며, 수입선도 미국, 이탈리아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에스프레소 한잔에는 카페인이 무려 100㎎이나 들어있다.”면서 “1일 카페인 권장량 400㎎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국제 암 유전체 컨소시엄’ 참여

    보건복지부는 16일 우리나라가 미국·영국·일본 등 13개 국가로 구성된 ‘국제 암 유전체 컨소시엄(ICGC)’에 14번째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ICGC는 생명공학·의학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연구 프로젝트다. 13개국 연구팀이 진행하는 45개의 이 프로젝트는 50여종 암의 유전체 등에 대한 공동연구다. 우선 우리나라는 영국의 생어 연구소와 공동으로 ICGC의 유방암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는 ‘차세대 맞춤의료 유전체 사업단’의 ‘맞춤 의료 암 유전체 통합전략센터’에서 주관, 앞으로 5년간 해마다 1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두 기관은 한국인과 서양인의 유방암 유전체 정보를 비교·분석, 유방암과 연관된 암 유전자 변화를 밝힐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당신은 몇점짜리 아빠입니까

    당신은 몇점짜리 아빠입니까

    ‘나는 과연 몇 점 아빠일까.’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좋은 아빠 점수표’(표)에 따르면 100점짜리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하루에 한 번씩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아빠들의 육아 동참을 위해 저출산 극복 캠페인인 ‘마더하세요’의 블로그 내용을 모아 ‘100인의 아빠단’이라는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자료집은 이달 중 전국 산부인과와 보건소를 통해 일반인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초보 아빠를 위한 육아 안내 책자도 함께 배포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국산 비아그라 복제약 ‘5월 전쟁’

    발기 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복제약’(제네릭·generic) 전쟁이 시작됐다. 오는 5월 17일 비아그라의 물질특허를 앞두고 제약사들이 복제약 제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예정대로 이달 말쯤 비아그라의 국내 첫 복제약이 허가를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비아그라를 독점하고 있는 화이자 측이 물질특허 이외에 용도특허의 유효성을 주장하고 있다. ‘비아그라 복제약’ 등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비아그라의 복제약 품목 허가를 신청한 국내 제약사 가운데 3곳이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을 통과해 허가를 앞두고 있다. 복제약은 비아그라정 100㎎과 성분, 함량 등을 똑같이 만들어 약효까지 동등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에 합격해야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비아그라의 물질특허 기간 20년이 끝나는 5월 17일에 맞춰 26개의 국내 제약사도 복제약 제조를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화이자는 “2014년 5월까지 비아그라 물질을 발기 부전 치료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용도특허 권한을 갖고 있다.”며 복제약을 막을 태세다. 반면 비아그라 복제약을 개발한 CJ제일제당, 광동제약, 한미약품 등은 특허심판원에 용도특허 무효 소송과 용도특허 권리 범위 확인 소송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한 특허 전문 변호사는 “통상 특허가 끝나기 전에 특허권자와 사용하려는 측의 소송전은 흔히 있는 일”이라며 “특허권자로서는 소송에서 지더라도 소송 기간만큼 독점 판매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식약청은 비아그라 복제약에 노골적으로 성(性)을 드러내는 제품명을 사용하지 못하게 규제할 방침이다. 상당수 비아그라 복제약 이름이 ‘자하자’ ‘스그라’ ‘쎄지그라’ 등으로 효능을 강조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제품명이 효능·효과를 실제보다 부추겨 오남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면서 “해당 제약사와 협의해 제품명 변경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국민연금 수령액 새달부터 4%인상

    보건복지부는 13일 지난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 4.0%를 반영, 다음 달부터 국민연금 수령액을 평균 4% 인상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수급자들의 기본 연금액도 월 1000~5만 4000원 오른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은퇴하고 1995년부터 월 21만 4440원의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한 수급자는 물가상승률만큼 수령액이 늘어나 지난해 월 40만 440원에서 올해는 상승률 4%인 1만 6010원을 더해 41만 6450원을 받는다. 기본연금액뿐 아니라 부양가족연금도 연간 금액기준으로 배우자는 23만 6360원, 자녀·부모는 15만 7540원으로 인상된 금액을 수령하게 된다. 기초노령연금과 장애인연금의 기초급여액도 3400원씩 늘어난다. 이에 따라 기초노령연금과 장애인연금 모두 단독 수급자는 수령액이 9만 1200원에서 9만 4600원으로, 부부는 14만 5900원에서 15만 1400원을 받게 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길거리 금연’ 전국 확산…지자체 35% 조례 제정

    앞으로는 길거리 흡연을 보기 힘들 것 같다. 전국 85개 지방자치단체가 ‘길거리 금연’ 조례를 제정한 데다 더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지난달 말 현재 전국 244개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34.8%에 해당하는 85곳(광역 10곳, 기초 75곳)이 길거리 금연조례를 1개 이상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5월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은 금연구역 내 흡연자에게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강제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보모등 가정 보육료 보육시설보다 2배↑

    집에서 보모 등 다른 사람에게 아이를 맡기는 데 드는 비용이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 보내는 경우보다 두 배 이상 많이 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2일 보건사회연구원의 ‘소득계층별 출산·양육 행태 분석 및 정책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 내 보육에 드는 비용은 소득계층에 따라 하층(소득 하위 30%) 39만원, 중층(중위 30%) 48만원, 상층(상위 30%) 53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자녀를 보낼 때는 각각 15만~24만원, 16만~29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가정 내 보육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조사 결과 가정 내 보육의 지출 규모를 유형별로 보면 보모 등 도우미 비용이 월평균 약 7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족이나 친지에게 맡겨도 평균 50만원 정도가 들었다. 연령별 어린이집과 유치원 이용률은 만 5세가 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만 4세(89%), 만 3세(64%), 만 2세(38%), 만 1세 이하(13%) 순이었다. 결국 정부의 유아보육료 지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이 불만을 표하는 이유가 드러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효율성을 따지자면 보육기관에 아이를 맡길 때 지급하는 보육료 지원 확대가 만 0~2세보다 만 3~4세에 더 필요하지만 국회 결정이라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8월부터 출산후 7일 지나야 입양가능

    올 8월부터 친부모가 신생아의 입양에 동의했더라도 출산 후 소정의 ‘숙려기간’을 거쳐야 한다. 입양도 기존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뀐다. 보건복지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입양특례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친부모가 신생아 입양에 동의했더라도 출산 후 7일간 숙려기간을 거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따로 규정이 없어 임신 중에 입양에 동의하면 출산 뒤 아이를 바로 입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숙려기간 동안 아동을 직접 양육할 때의 지원 내용 등에 관해 충분히 숙고하고 상담을 거친 뒤에야 입양 동의를 할 수 있다. 여성계 등에서는 현재의 입양제도가 양육보다 입양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모성권 보호를 위해서라도 입양 숙려기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입양 절차도 깐깐해진다. 입양 전에 양부모의 아동학대나 성폭력·가정폭력·마약 등 범죄경력을 확인한다. 또 양부모는 입양 전 아동 양육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입양 뒤에도 1년간 입양기관으로부터 적응을 위한 상담과 교육을 받아야 한다. 입양도 허가제로 바뀐다. 양부모는 가정법원에 아동의 가족관계등록부와 양친의 범죄경력조회서, 교육이수 증명서 등을 제출한 뒤 법원의 판단을 구해야 한다. 또 입양한 아동이 양부모의 친자와 동등한 법적 지위를 갖도록 ‘친양자 지위’를 부여하게 된다. 입양 아동이 추후 입양정보 공개를 청구할 수 있는 범위도 정했다. 입양 당시 친부모의 연령과 거주지역 등은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기타 신상 관련 정보는 본인 동의가 있을 때만 공개하도록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생후 66~71개월 유아도 새달부터 무료 건강검진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부터 건강검진에서 제외됐던 5년 6개월~5년 11개월의 어린이들에 대해서도 검진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검진 확대에 따라 43만명의 어린이가 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금껏 영유아 검진은 ▲1차(생후 4~6개월) ▲2차(9~12개월) ▲3차(18~24개월) ▲4차(30~36개월) ▲5차(42~48개월) ▲6차(54~60개월) 등 6차례에 걸쳐 받았다. 그러나 6차 검진 이후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는 영유아 검진이 없어 사실상 공백이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생후 66~71개월 검진이 4월부터 시행되지만, 지난 1월 1일부터 3월 31일 사이에 검진 연령대에 해당했던 아이들도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검진에 대한 안내문은 이달 안에 검진 대상자 자택으로 전달된다. 검진은 전국 3397개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분쟁 해결은 제도가 아닌 사람이 하는 것”

    “분쟁 해결은 제도가 아닌 사람이 하는 것”

    “의료 분쟁의 합리적 해결은 제도가 아니라 결국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환자와 의료인 모두의 불만을 최소화하도록 양쪽 의견을 많이 듣도록 하겠습니다.” 4월 8일 개원하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초대 원장에 내정된 추호경(65) 변호사는 중책을 맡은 소감을 8일 이같이 밝혔다. 의료분쟁중재원은 의료 사고 무료 상담, 과실 유무 조사, 손해배상액 산정 등 의료 분쟁을 조정·중재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이다. 원장 임기는 3년이다. 산부인과 등 일부 의사들이 의료분쟁중재원 설립에 반대하는 것에 대해 그는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의사들은 의료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상금의 50%를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50%를 의료인이 부담하도록 한 의료분쟁조정법이 과실 책임 원칙을 배제하고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추 내정자는 “의사들 주장도 일리가 있다. 만나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 사고 피해 구제 및 의료 분쟁 조정법은 원래 의료인들이 원해 24년 만에 통과됐고 의료분쟁조정중재원도 개원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의료 소송 장기화와 고비용 등으로 환자와 의료인 모두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은 물론 사회적 비용도 급증해 사회문제화됐다.”면서 “의료분쟁중재원이 설립됨으로써 이런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추 내정자는 “초임 검사 시절 보건 분야를 전담하면서 내용이 너무 어려워 보건대학원에 진학했었다.”고 보건의료 분야와 인연을 맺은 계기를 설명했다. 박사학위 논문도 의료 분쟁에 관한 연구였다. 덕분에 현역 검사 시절 의료 사건에 정통한 ‘의료통’으로 불렸다. 그렇지만 중재자로서의 역할도 포기하지 않았다. 추 내정자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보건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 제2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검 고등검찰관, 법무부 법무심의관, 서울지검 부장검사,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1999년에 발족한 대한의료법학회에도 몸담아 현재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월급 외 고소득 직장인 9월부터 추가 건보료 내야

    오는 9월부터 임대나 사업 및 금융소득 등으로 월급을 제외한 종합소득이 연간 7200만원이 넘는 고소득 직장인은 매월 추가로 건강보험료를 내야 한다. 또 2년 이상 1000만원이 넘는 보험료를 체납한 사람은 명단이 공개된다. 보건복지부는 8일 ‘국민건강보험법 전부 개정법’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근로소득을 제외한 임대소득 등이 월 600만원, 연간 7200만원 이상인 직장인은 기존 보험료에 종합소득에 부과되는 ‘소득월액보험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종합소득이 있는 전체 직장가입자 153만명 가운데 3만 7000여명의 직장가입자가 월 평균 51만원의 보험료를 더 부담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간 2277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확충될 전망이다. 또 납부기한 2년을 넘기고 체납액이 1000만원이 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인적사항을 공개할 방침이다. 다만, 체납 보험료 납부 의지, 공개의 실효성 여부 등을 고려해 개별 인적사항 공개 여부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차상위 계층과 노인들의 완전틀니 부담 비용도 크게 줄어든다.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 완전틀니에 50%의 보험 급여가 적용돼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의 본인부담이 완화된다. 차상위계층 중 희귀난치성 질환을 가진 75세 이상 노인의 완전틀니 본인부담률은 20%, 만성질환자의 본인부담률은 30%이다. 복지부는 전국의 차상위 계층과 노인 2만 70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홈플러스 국자서 발암물질

    홈플러스 국자서 발암물질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국자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유통·판매 금지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국자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인 4.0㎎/ℓ의 9배가 넘는 37.1㎎/ℓ가 검출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는 4%의 초산을 넣고 95℃에서 30분 동안 내버려둔 가혹 실험 결과로 일상생활에서 국자를 사용할 때 포름알데히드가 직접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홈플러스에서의 판매는 이미 중단된 상태로 이미 산 소비자는 판매업소인 홈플러스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임신·출산 진료비 50만원 지원

    다음 달부터 임신과 출산을 위한 진료비 지원 혜택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조산원을 이용하는 임신부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7일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에 따라 초음파 등 분만 전 진찰이나 분만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료비의 본인 부담금 가운데 최대 50만원까지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전용카드인 ‘고운맘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복지부·EBS 나눔문화 확산 협약

    보건복지부는 6일 복지부 장관실에서 EBS(교육방송)와 교육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복지부와 EBS는 유명인사가 성공과 경험, 나눔을 통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희망나눔 토크콘서트’를 공동 제작해 방송할 예정이다. 나눔 토크콘서트 콘텐츠는 책으로도 출판해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특히 희귀질환·소아암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한 의료모금 캠페인 등 의료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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