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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카르페 디엠/문소영 논설위원

    카르페 디엠(Carpe diem)은 ‘현재를 즐겨라’는 뜻이다. 기원전 1세기 고대 로마의 시인 퀸투스 호라티우스의 라틴어 시, ‘현재를 즐겨라. 가급적 내일이란 말은 최소한만 믿어라’(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의 앞부분에서 따온 것이다. 호라티우스는 젊은 시절 공화정을 꿈꿔 안토니우스와의 전쟁에도 참여했으나 점차 로마제정시대를 개막한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에 공감했다니 세상에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카르페 디엠은 1990년 개봉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 출연했던 로빈 윌리엄스가 경쟁에 치인 사립 고등학생들에게 조언하면서 대중화됐다. 진정한 교육은 무엇인가에 깊은 울림을 준 덕분에 한국인들이 크게 공감하고 애용해왔다. 카르페 디엠을 실천하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우선 연속 선상에 놓인 시간의 어디까지를 현재로 놓고, 미래를 규정할 것인지 헛갈린다. 게다가 한국인은 미래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현재를 저당잡히기를 마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청소년기에는 대학 입학을 위해, 대학에 입학해서는 취업을 위해, 취업을 한 뒤로는 집을 사기 위해, 결혼 후 자식을 위해, 노년의 풍요로운 생활을 위해 현재의 행복한 삶은 지속적으로 유보하는 데 도가 텄다. 그래서 지난 2월 경주 마리나 리조트 붕괴사건으로 부산 외대 신입생들이 사망했을 때 우리는 “공부 지옥을 뚫고 나왔더니 사고사란 말인가” 하며 외마디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지난 4월 여객선 세월호를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올해 벌어진 이 두 사건 이후 자녀에게 좋은 스펙을 쌓아주겠다며 학원 뺑뺑이를 돌리던 엄마들 일부가 정신을 차렸다. 자녀가 현재를 즐길 수 있도록 풀어주기로 한 것이다. 옆집 아저씨같이 포근한 얼굴로 “현재를 즐기라”고 조언했던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11일(현지시간) 숨진 채 발견됐다.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가 출연한 영화는 대개 가슴이 훈훈해지는 영화였다. 루이 암스트롱의 노래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가(What a wonderful world)’가 흐르는 가운데 미 공군이 융단 폭격하는 베트남 농가를 보여주는 반전영화 ‘굿모닝 베트남’(1987)이나 이혼한 뒤 자녀를 돌보기 위해 여장 가사도우미로 분장했던 ‘미세스 다웃파이어’(1994), 천진난만한 모험과 판타지의 오락영화 ‘쥬만지’(1996), 가난한 청소부로 절망하는 수학천재를 구원하는 ‘굿 윌 헌팅’(1998) 등등. 익살스러운 웃음 뒤에 숨은 그의 외롭고 어두웠던 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명복을 빈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레드벨벳 아이린, ‘男心 저격하는 요정몸매’ 어떤가 봤더니…

    레드벨벳 아이린, ‘男心 저격하는 요정몸매’ 어떤가 봤더니…

    레드벨벳 아이린 레드벨벳 아이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난 12일 ‘SBS MTV 더쇼 올어바웃 K팝’ 공개녹화가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날 녹화에서 레드벨벳 아이린은 신인다운 깜찍한 춤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긴 생머리에 핑크색으로 포인트를 준 투톤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레드벨벳 아이린은 요정을 연상케 하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레드벨벳 아이린을 본 누리꾼들은 “레드벨벳 아이린 팬 될 듯”, “레드벨벳 아이린 예쁘다”, “레드벨벳 아이린 신인인데 노련해”, “레드벨벳 아이린 눈에 띈다”, “레드벨벳 아이린 핑크빛 사랑스러워”, “레드벨벳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드벨벳 아이린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SM에서 5년 만에 선보연 뉴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이다. 레드벨벳 아이린은 멤버들과 함께 데뷔곡 ‘행복(Happiness)’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오는 15일 서울 상암 월드컵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SMTOWN LIVE WORLD TOUR IV’ 서울 공연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레드벨벳 공식 페이스북(레드벨벳 아이린) 김민지 인턴기자 seoulen@seoul.co.kr
  • 낚싯줄에 걸린 물고기, 상어가 채가자 맨손으로 막는 사나이

    낚싯줄에 걸린 물고기, 상어가 채가자 맨손으로 막는 사나이

    자신의 낚싯줄에 걸린 물고기를 상어가 채가려 하자 맨손으로 상어를 제압하는 사나이가 있어 화제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2분 53초가량의 영상에는 보트 위에서 바다낚시를 하고 있는 낚시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무엇인가 잡은듯한 남성이 기를 쓰며 낚싯줄을 감기 시작한다. 자신이 잡은 대어의 모습이 수면 위로 나타나는 순간, 갑자기 거대한 귀상어가 나타나 남자가 잡은 물고기를 채가려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자신이 낚은 물고기를 상어에게 빼앗길까 봐 걱정하는 그가 배 위에서 몸을 숙여 귀상어의 지느러미를 맨손으로 잡아끈 것이다. 그가 있는 힘껏 지느러미를 당기자 어부지리로 대어를 얻으려는 귀상어가 예상치 못한 낚시꾼의 손길에 당황한 나머지 벗어나려 발버둥 치는 모습이다. 결국 귀상어는 남성의 돌발 행동에 먹이를 포기하고 사라진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낚시꾼의 행동에 귀상어도 놀랐겠어요”, “낚시꾼의 용감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대어보단 귀상어를 잡는 편이 낫겠어요”등의 재밌다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World New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이렇게 예뻤나? 현미경 속 신비한 ‘플랑크톤’ 세계

    이렇게 예뻤나? 현미경 속 신비한 ‘플랑크톤’ 세계

    그리스어로 ‘방랑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플랑크토스(planktos)에 유래하는 플랑크톤(plankton)은 바다, 담수에 널리 서식하는 부유생물로 크게 동물 플랑크톤과 식물 플랑크톤으로 나뉜다. 기본적으로 플랑크톤은 유영능력이 없거나 미약해 물결에 이리저리 떠돌며 생활하는 수중생물에 속한다. 때문에 방랑자라는 의미와도 잘 맞으며 해파리 같은 거대 바다동물도 바다 물결에 부유한다는 특성 때문에 플랑크톤 범주에 포함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플랑크톤들은 수μm(마이크로미터)~수㎜의 크기로 일반적인 육안으로는 전혀 확인이 안 될 정도로 미세하다. 현미경을 통해 들여다본 이 신비한 생태계는 마치 지구가 아닌 우주 외계 공간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플랑크톤 전문가 리처드 컬비 박사가 촬영한 플랑크톤의 놀랍고 신비한 세부 모습들을 12일(현지시각) 소개했다. 기하학적 외형에 커다란 눈, 위협적이면서도 신비한 다리와 몸통 그리고 외계생명체를 연상시키는 반투명한 몸체까지 이 이미지들은 그저 바다 동물들의 먹잇감이나 수중부유물에 불과하다는 인식에 갇혀있던 플랑크톤의 기존 인식을 완전히 뒤바꿔준다. 플랑크톤 역시 엄연한 생명체라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플랑크톤 연구와 관련된 경력을 쌓아온 영국 플리머스 대학 해양생물학자 리처드 컬비 박사는 그의 저서 ‘대양의 방랑자들-파도 사이에 숨겨진 세상(Ocean Drifters: A Secret World Beneath the Waves)’을 통해 고배율로 촬영된 플랑크톤 이미지들을 공개했다. 플랑크톤이 없었다면 바다에 물고기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고 자연히 지구 생태계 역시 지금과 같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컬비 박사가 플랑크톤에 가지고 있는 애정은 상당하다. 플랑크톤은 독립영양, 종속영양(從屬營養) 여부에 따라 식물성 플랑크톤과 동물성 플랑크톤으로 구분되는데 식물성 플랑크톤의 숫자가 더 많다. 보통 동물성 플랑크톤에는 원생동물(아메바), 강장동물(말미잘), 절지동물(갑각류), 치어(稚魚) 등이 포함되고 규조류, 녹조류, 남조류, 편모조류는 식물성 플랑크톤으로 본다. 컬비 박사는 이 플랑크톤이 단순한 먹이공급의 차원이 아니라 바다의 탄소 순환을 조절하는 생물학적 펌프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레드벨벳 아이린, 핑크빛 사랑스러움… ‘이렇게 깜찍할 수가’

    레드벨벳 아이린, 핑크빛 사랑스러움… ‘이렇게 깜찍할 수가’

    레드벨벳 아이린 레드벨벳 아이린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는 ‘SBS MTV 더쇼 올어바웃 K팝’ 공개녹화가 진행되었다. 이날 녹화에는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레드벨벳이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레드벨벳 아이린은 멋진 춤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SBS MTV 더쇼 올어바웃 K팝’에는 레드벨벳 아이린뿐만 아니라 걸스데이, 베스티, 혜이니, 씨스타, 현아, 테이스티, 레이디스코드, 효민 등이 참석하여 무대를 멋지게 장식했다. 한편 지난 8일 레드벨벳 공식 페이스북에는 “The Debut Stage ‘행복(Happiness)’”이라는 글과 함께 9장의 사진이 게제됐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1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데뷔 신고식을 치른 레드벨벳 멤버들의 모습이다. 특히 머리 끝에 핑크색으로 포인트를 준 투톤 스타일을 선보인 레드벨벳 아이린은 깜찍함과 청순함의 분위기를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레드벨벳 아이린은 신인답게 ‘사랑의 총알’을 날리는 안무도 귀엽게 소화하며 신인 걸그룹의 등장을 당당히 알렸다. 레드벨벳 아이린을 본 누리꾼들은 “레드벨벳 아아린 너무 이쁘다”, “레드벨벳 아이린 신인다운 귀여움이 있는듯”, “레드벨벳 아이린 눈에 띈다”, “레드벨벳 아이린 핑크빛 사랑스러워”, “레드벨벳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레드벨벳은 데뷔 앨범 ‘행복(Happiness)’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고, 오는 15일 서울 상암 월드컵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SMTOWN LIVE WORLD TOUR IV’ 서울 공연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레드벨벳 공식 페이스북(레드벨벳 아이린) 김민지 인턴기자 seoulen@seoul.co.kr
  • 해외여행 | queensland 퀸즈랜드 맑고 밝은 너

    해외여행 | queensland 퀸즈랜드 맑고 밝은 너

    365일 중 300일 맑은 하늘이 눈부신 땅, 퀸즈랜드를 찾아갔다. 진짜 하늘색에 반하다 오늘도 서울의 하늘은 회색이다. 잿빛 하늘에 너무 익숙해져 한동안 하늘의 진짜 색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비행기로 10시간을 날아 도착한 호주 퀸즈랜드주 브리즈번 공항. 신선한 공기를 크게 들이마시고 하늘을 올려 봤다. 3초 정도였던 것 같다, 그 파랗고 파란 하늘에 온 마음을 빼앗기는 데 걸린 시간은. 한 발짝 여행의 걸음을 떼기도 전에 퀸즈랜드가 좋아졌다. 퀸즈랜드는 1년 365일 중 300일이 맑다. 비가 잘 내리지 않고 연중 기온차가 적어 과일 농사가 잘 되지 않는다는 건 단점. 그렇지만 거의 매일을 이런 하늘 아래 살아간다는 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이곳 사람들의 밝고 긍정적인 성향도 분명 날씨 때문이리라. 사람들은 이방인의 수줍은 인사에 환한 미소를 보냈고, 사사로운 질문에도 친절하고 유쾌한 답을 건넸다. ‘호주스럽게’ 동물을 만나는 법 “요즘 야생 뱀이 숲 속에 떨어진 골프공을 새알인 줄 알고 먹는 경우가 많아요. 골프공을 먹고 아픈 뱀을 마주치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Currumbin Wildlife Sanctuary의 매니저 토모히사Tomohisa Nobunaga가 물어 왔다. 나라면 어떨까. 어쨌든 뱀이라면 무서울 것 같다. 아마 그 뱀이 아픈지 눈치 채기도 전에 멀리 달아나지 않을까. 대답을 머뭇거리고 있는데 토모히사가 말을 이었다. “호주 사람들은 그 뱀을 곧장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가요. 몹시 ‘호주스러운’ 행동이라고 할 수 있죠.” 호주인들의 동물 사랑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골드코스트는 그걸 가장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는 도시다.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에는 70마리의 캥거루와 60마리 코알라를 포함해 100여 종, 1,000여 마리의 동물이 살고 있다. 단순한 동물원이라기보단 동물보호와 생태계 유지를 위한 시설에 가깝다. 실제 야생동물들이 찾아와 머물렀다 가기도 하고 칠면조·도마뱀 같은 동물은 생츄어리 안을 자유롭게 활보하고 다닌다. 아픈 야생동물을 치료하는 병원도 운영한다. 병원은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총 8,500여 마리를 치료해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골드코스트에서 유명한 해양 테마파크인 씨월드Sea World엔 최근 1년 사이 큰 변화가 있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작년 7월에 탄생한 아기 북극곰 ‘헨리’가 있다. “헨리는 호주에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태어난 북극곰이에요. 헨리가 태어난 기념으로 150만 달러를 투자해 ‘폴라베어스쿨Polar Bear School’을 만들었어요. 호주 전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헨리를 보기 위해 찾아왔죠. 호주에선 엄청난 뉴스였거든요.” 씨월드의 매니저 에린Erin Rolfe이 말했다. 아기 북극곰 한 마리에 호주 대륙이 들썩이다니. 그 역시 몹시 ‘호주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폴라베어스쿨 유리벽에 얼굴을 바싹 붙이고 헨리를 기다렸다. 마침내 엄마곰과 함께 등장한 헨리는 이제 80kg이 됐다고 했다. 인형같이 귀여운 모습을 기대했던 내겐 거대해 보였지만, 다 자란 북극곰이 300kg정도란 설명을 들으니 그 모습도 앙증맞았다. 골드코스트에 갔다면 무엇보다 코알라를 안고 사진을 찍는 경험을 해 볼 것. 사육사의 안내대로 양손의 손바닥을 위로 해, 배 아래쪽에 대고 있으면 사육사가 코알라를 살포시 손 위에 올려 준다. 코알라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어깨를 꼭 붙들면, 그 귀여움에 누구나 무장해제가 되어 버린다. 그리곤 ‘찰칵’. 1분 정도의 짧은 체험이지만 없던 동물사랑도 몽글몽글 샘솟을 정도다. 하루 종일 사람들과 사진을 찍으면 코알라가 힘들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호주에선 코알라 한 마리당 하루 30분 이상 사진을 찍을 수 없도록 법으로 정해 놓았다. ‘코알라’라는 단어는 호주 원주민의 언어로 ‘No Water’라는 의미다. 물도 마시지 않고 오직 유칼립투스 나뭇잎만 먹으며 평생을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코알라가 잠이 많은 이유 중 하나도 유칼립투스 잎에 수면제 성분이 섞여 있어서라고 한다. 코알라는 하루 24시간 중 19시간 동안 잠을 잔다. 깨어 있는 코알라를 보고 싶다면 유칼립투스 나뭇잎을 교체하는 시간에 찾아가면 된다. 동그랗게 눈을 뜨고 나뭇잎을 붙잡아 오물오물 씹는 모습, 태평하게 나무에 등을 비스듬히 기대고 앉은 코알라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Currumbin Wildlife Sanctuary 27ha의 숲 속에 자리한 야생동물 공원. 캥거루, 코알라, 악어 등 호주의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보거나 만질 수 있다. 60여 마리의 코알라, 70여 마리의 캥거루가 살고 있다. 코알라와 사진 찍기, 잉꼬새 먹이 주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캥거루 우리 속으로 들어가 가까이에서 먹이를 주거나 만져 볼 수도 있다. 성인 49AUD, 어린이(만 4~14세) 33AUD 08:00~17:00 28 Tomewin Street, Currumbin www.cws.org.au 씨월드Sea World 40년 넘는 역사를 지닌 호주 최고의 해양 테마파크. 15개 이상의 놀이기구와 다양한 해양 동물이 있다. ‘이매진Imagine’ 돌고래 쇼가 유명하다. 작년 말 1,700만 달러를 투자해 만든 새 놀이기구 ‘스톰Storm’을 오픈했다. 입장료에 모든 놀이기구, 해양 동물쇼, 공연 관람료 등이 모두 포함된다. 돌고래와 사진 찍기 등 개별적인 동물 체험은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하루이용권 성인 90AUD, 어린이(만 3~13세) 70AUD 10:00~17:00 (여름철 09:00~18:00) 이매진 쇼 매일 2회(11:15, 15:30) Seaworld Drive, The Spit, Gold Coast www.myfun.com.au 애보리진에 내민 화해의 손길 퀸즈랜드를 여행하는 동안 ‘애보리진Aborigine’이라는 단어를 정말 많이 들었다.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테마파크에서까지. 애보리진은 호주의 원주민을 부르는 이름이다. 호주의 이민 역사는 이제 200년을 조금 넘겼지만 애보리진의 역사는 기원전 5만년(추정)에 시작됐다. 애보리진들이 ‘백인들이 자신들의 땅을 침략해 빼앗았다’고 생각하는 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 200년이면 그리 짧은 시간도 아닌데 애보리진들과 이민자들 사이 갈등의 골은 다 메워지지 않았다. 지난 1월에도 호주 최대 국경일인 ‘호주의 날’을 앞두고 시드니와 멜버른의 주요 관광지에 애보리진 후손들이 ‘호주의 날은 침략의 날’, ‘호주는 언제나 애보리진의 땅’이라는 스프레이 낙서 시위를 한 일이 있었다. 애보리진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못했다는 증거일 테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호주 정부는 몇 해 전부터 애보리진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애보리진의 역사와 문화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지금의 호주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최근 1~2년 사이에 애보리진을 주제로 한 전시와 공연이 크게 늘었는데, 대다수가 정부 주도 하에 진행되는 것들이다. 그 일환으로 호주의 대표적인 테마파크 드림월드Dream World는 얼마 전 동물원과 애보리진 문화를 융합한 ‘코로보리Corroboree’를 새롭게 열었다. 호주 전 대륙엔 총 600여 개의 서로 다른 애보리진 부족이 존재했는데, 각 부족마다 특정 동물을 섬기며 상징으로 삼았다고 한다. 코로보리에선 동물과 관계된 애보리진 역사 이야기, 애보리진 전통 악기인 ‘디저리두Didgeridoo’ 연주와 동물원 곳곳에 애보리진 예술가들이 직접 작업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특이점은 코로보리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실제 애보리진의 후손이라는 점이다. 그들의 정성어린 설명 속에선 자신들의 문화가 잊히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느껴졌다. 드림월드 코로보리 Dream World Corroboree 드림월드의 코로보리는 퀸즈랜드 남동쪽에서 가장 큰 동물원 중 하나다. 최근 애보리진 문화와 융합한 시설로 재탄생했다. 100여 종의 야생동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알라와 사진 찍기, 캥거루 먹이 주기, 양털 깎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드림월드 전체 하루이용권 성인 85AUD, 어린이(만 3~13세) 60AUD 10:00~17:00 Dreamworld Parkway, Coomera www.dreamworld.com.au 골드코스트 산 속 마을 체험기 드넓은 해변과 시원한 파도, 몸 좋은 서핑족은 기대했어도 골드코스트에서 산에 오를 거란 생각은 못했다. 그러나 골드코스트에도 산이 있다. 4WD4 Wheel Drive투어를 이용해 탬보린 마운틴Mt. Tamborine을 탐험해 보기로 했다. 우리가 탄 4륜구동 자동차는 울퉁불퉁한 유칼립투스 숲 속 비탈길을 거칠게 올랐다. 불과 30분 거리에 탁 트인 해변도시가 있다는 걸 잊어버릴 정도로 전혀 다른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화산활동으로 형성됐다는 빨간색 토양과 빽빽하고 울창한 나무숲을 감상하며 오프로드의 스릴을 즐겼다. 탬보린 마운틴의 높이는 해발 600m. 서울의 청계산620m, 관악산630m과 비슷하다. 정상에 가까워지자 소담하게 정원을 가꾼 유럽풍의 주택들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조금 더 올라가니 잘 닦인 길 양옆으로 예쁜 집들이 쭉 이어진 마을이 나타났다. “산 위에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은퇴 후 여유롭게 살아가는 이들이에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도 두 곳씩 있고 아기자기한 와인숍, 레스토랑, 카페가 늘어선 ‘갤러리워크Gallery Walk’ 거리도 있죠.” 가이드 대런Darran Wallace의 설명을 들으며 산 속 마을을 한 바퀴 돌았다. 우리가 멈춘 곳은 파스텔톤 하늘색으로 칠한 작은 교회. 그 옆 카페에 앉아 호주 가정에서 흔히 먹는다는 스콘과 커피를 맛봤다. 파란 하늘 아래로 바람에 부딪히는 나뭇잎 소리가 음악처럼 들려왔다. 평화롭고 조용한 마을. 여유를 중시하는 골드코스트 사람들의 생활이 그곳에 그림처럼 자리하고 있었다. 버터와 잼을 듬뿍 얹은 스콘도 먹었으니 몸을 움직이고 싶었다. 마을과 코 닿을 만한 거리에 탬보린 국립공원Tamborine National Park이 있었다. 가이드의 유쾌한 농담과 해박한 스토리텔링을 곁들인 열대우림 속 트레킹. 혼자 왔다면, 혹은 한국인 가이드만 동행했다면 듣지 못했을 법한 설명을 듣는 재미가 쏠쏠했다. 가령 사람의 옷에 잘 걸리는 식물인 ‘부시 로이어Bush Lawyer’의 별명이 ‘잠깐 기다려Wait a While’라거나, 모튼 베이 피그 트리Moreton Bay Fig Tree의 둥그런 뿌리를 ‘코알라 자쿠지’라고 부른다거나 하는 농담. 또 마카다미아넛의 고향이 퀸즈랜드이고 원래 이름도 ‘퀸즈랜드 부시 넛Queensland Bush Nut’이었다는 사실, 야생 칠면조 수컷이 암컷을 유인하는 방법, 손바닥만한 거미가 사는 집 등 깨알 같은 이야기들을 들으며 걸으니 1시간이 훌쩍 지났다. Southern Cross 4WD 투어 4륜구동 자동차를 타고 골드코스트의 숲을 가로지르는 오프로드 트랙 체험, 가이드를 동반한 탬보린 국립공원 트레킹, 산 위 마을과 갤러리워크 투어 등이 포함된다. 호주 스콘과 커피를 맛보고 부메랑 던지는 법도 배울 수 있다. 친절하고 유쾌한 가이드의 유머와 설명이 이 투어의 백미. 반나절투어, 6명 탑승 기준 성인 88AUD, 어린이(만 3~13세) 55AUD. www.sc4wd.com.au 예술의 향기가 넘치는 브리즈번 Brisbane ‘도시에 볼 게 별로 없나 봐.’ 브리즈번에 도착하자마자 현대미술관에 간다는 일정을 들었을 때 그렇게 생각했다. 야외 테라스가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은 뒤 GoMAGallery of Modern Art로 걸었다. 걷는 와중에 눈에 들어온 레스토랑, 카페들은 저마다 잘 꾸민 야외 테라스를 갖고 있었다. 길가에 놓인 공공 벤치까지도, 브리즈번 거리에서 마주친 것 어느 하나도 깨끗하고 세련되지 않은 것이 없었다. 그제야 알았다. 도시에 볼 게 별로 없는 것이 아니라 현대미술관에 볼 게 정말 많아서 그곳부터 가는 거였구나. GoMA는 호주에서 가장 큰 모던아트 갤러리다. 호주 예술가들과 세계적인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전시한다. 내가 GoMA를 찾았을 땐 중국 태생의 설치미술가 차이 구어-치앙Cai Guo-Qiang의 전시 ‘Falling Back to Earth’가 열리고 있었다. 차이는 2008년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중국인 최초로 전시회를 연 세계적인 작가다. 아시아인으로선 한국의 백남준에 이어 두 번째였다. 이번 브리즈번 전시에선 그의 기존 작품과 함께 퀸즈랜드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 대표작은 ‘Heritage(2013)’. 차이 구어-치앙은 퀸즈랜드주 노스 스트라브로크섬North Stradbroke Island의 브라운 호수Brown Lake를 보고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작업했다. 하얀 모래로 둘러싸인 호수에 서로 다른 99마리 동물이 모여 함께 물을 마시는 모습. 사자와 팬더, 호랑이와 캥거루가 나란히 서서 목을 축이는 작품에선 한 치 의심의 여지도 없이 ‘평화’가 보였다. “차이Cai는 이 작품을 통해 모든 인간과 생명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파라다이스, 유토피아를 보여 주고자 했습니다. 후손들에게 이런 유산을 물려주고 싶다는 꿈의 표현이기도 하죠.” GoMA의 큐레이터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설명했다. GoMAGallery of Modern Art 호주에서 가장 큰 모던아트 갤러리. 호주 예술과 국제적인 해외 예술가들의 작품, 젊은 작가부터 유명 작가의 작품까지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 10:00~17:00 Stanley Place, Cultural Precinct, South Bank, Brisbane www.qaqoma.qld.gov.au 브리즈번 토박이의 무료 가이드 “브리즈번에 산 지 60년이 넘었어요. 브리즈번을 손바닥 보듯 속속들이 알고 있지요. 브리즈번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좋아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요.” 브리즈번 그리터Brisbane Greeter로 활동하고 있는 제임스James Harrison 할아버지는 천진한 웃음이 멋진 분이셨다. 브리즈번 그리터는 여행자들에게 무료로 시티투어 가이드를 해 주고 있다. 아무런 대가 없이 오로지 도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는 봉사활동이다. 현재 총 160여 명이 소속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제임스 할아버지처럼 브리즈번에 오랫동안 살아 온 은퇴자들로 구성됐다. 할아버지는 브리즈번에 대해 아주 솔직하게 소개했다. “브리즈번은 아주 죄질이 나쁜 사람들이 정착한 도시였어요. 유럽에서 시드니로 보낸 범죄자들이 재범을 하면 브리즈번으로 보내졌으니까요. 하하하!” 할아버지는 또 도심 곳곳의 빌딩에서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왜 청소년들이 밤마다 도서관 주변에 모여드는지(도서관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되기 때문이란다), 배낭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유스호스텔은 어디인지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브리즈번 시청은 지난 2년 동안 레노베이션을 끝내고 작년 8월에 다시 열었어요. 아예 허물고 다시 짓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 경우 너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레노베이션을 한 거죠. 총 2억2,500만 달러가 투입됐는데, 모두 시민들이 기부한 돈입니다. 이 시청이 처음 건설된 1930년대엔 거의 이렇게 고딕 양식으로 건물을 지었어요. 이곳의 연회장엔 브리즈번 시민들의 졸업식, 시상식 같은 수많은 추억들이 묻어 있죠.” “지금 콘래드 트레저리 카지노Conrad Treasury Casino로 운영되는 건물은 원래 재무부 청사였어요. 19세기에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 건물로 헤리티지 리스트에도 등록되어 있지요. 이곳 1층에 있는 레스토랑은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고 분위기와 맛이 좋아요. 저도 아내와 외식하러 자주 오는 곳이에요.” 그 날은 365일 중 300일이 맑다는 퀸즈랜드에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가 심해지기 전에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 발걸음을 서두르는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퀸즈랜드를 좋아해야 할 또 한 가지 이유를 찾은 것 같았다. 글·사진 고서령 기자 취재협조 호주정부관광청 www.australia.com/ko 02-399-6506 퀸즈랜드주관광청 www.queensland.or.kr 02-399-5767 브리즈번 그리터Brisbane Greeters 투어 브리즈번에 오랫동안 거주해 온 자원봉사자들이 진행하는 무료 가이드 프로그램. 전문 가이드는 아니지만 도시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속속들이 들려준다. 투어는 그룹당 6명씩, 최장 2시간 동안, 도보 여행으로 진행된다. 퀸스트리트몰Queen Street Mall에 위치한 브리즈번 여행정보 센터 앞에서 출발한다. www.brisbanegreeters.com.au ▶travel info queensland Airline 대한항공(kr.koreanair.com)이 인천-브리즈번 직항편을 주 4회(월·수·금·토) 운항 중이다. 비행시간 약 10시간. 인천에서 오후 8시5분 출발해 브리즈번에 다음날 오전 6시50분 도착한다. 시차는 퀸즈랜드가 한국보다 1시간 빠르다. Hotel 골드코스트의 워터마크 호텔Hotel Watermark Gold Coast(www.watermarkhotelgoldcoast.com.au)은 골드코스트에서 가장 번화한 서퍼스 파라다이스Sufers Paradise 중심가에 자리했다. 저녁 늦게까지 서퍼스 파라다이스를 활보해도 차편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호주에서 가장 높은 Q1 타워와도 걸어서 5분 거리. 브리즈번의 만트라 사우스뱅크 호텔Mantra South Bank Brisbane(www.mantrasouthbankbrisbane.com.au)은 브리즈번의 ‘문화예술 구역’이라고 불리는 사우스 뱅크에 위치했다. 객실 안에는 싱크대, 전기포트, 기본 조리도구가 갖춰져 있다. 테라스에선 브리즈번강의 아름다운 야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Restaurant 골드코스트의 오스카Oskars(www.oskars.com.au)에선 탁 트인 해변을 마주한 채 멋진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브리즈번강의 야경과 함께 낭만적인 저녁식사를 함께 싶다면 블랙버드 바 & 그릴Black Bird Bar & Grill(www.blackbirdbrisbane.com.au)을 추천한다. 세계적인 스타 셰프 고든 램지Gordon Ramsay의 레스토랑에서 일 했던 제이크 니콜슨Jake Nicolson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Activity 스카이포인트Skypoint(www.skypoint.com.au)는 호주에서 가장 높고 남태평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Q1빌딩(270m) 77층에 자리한 전망대다. 초고속엘리베이터를 타면 1층부터 77층까지 43초 만에 올라간다. 230m 높이인 77층에서 밖으로 나가 270m 높이까지 걸어 올라가 탁 트인 골드코스트의 경관을 보는 등반 체험도 할 수 있다. 전망대 운영시간은 07:30~20:30(금·토요일은 21:30까지). 등반은 날짜마다 운영 스케줄이 다르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해야 한다.
  • [World 특파원 블로그] “위안부 문제 백악관까지 가면 뭐하나… 오바마가 직접 피해 할머니들 만나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87)·강일출(86) 할머니를 기자가 만난 것은 지난달 3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인 풀뿌리활동 콘퍼런스 갈라 및 위안부 결의안 7주년 리셉션’에서였다. 두 할머니가 그날 백악관을 방문해 면담을 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그로부터 닷새 뒤인 지난 4일. 미 하원 위안부 결의안 주역인 마이크 혼다 의원과 한인단체 시민참여센터의 주선으로 성사된 이 면담은 백악관 당국자가 트위터에 기념사진을 올리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시민참여센터 관계자는 할머니들이 이튿날 국무부 당국자들도 만났으며, 백악관·국무부 당국자들과의 연쇄 면담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비공개였던 면담 내용도 당국자들이 “더 늦지 않게 이 문제를 주시하겠다”고 호응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미 정부의 위안부 관련 정책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백악관과 국무부는 지난 5일 미묘한 입장 변화를 보였다. 패트릭 벤트렐 백악관 대변인은 위안부 문제가 심각한 인권 침해라는 점은 재확인하면서도 “우리의 정책은 그대로다. 한·일 간 관련 협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국무부 당국자들이 그동안 위안부 할머니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왔다”며 이번 면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일본 기자들의 질문이 쇄도하자 일본 측을 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할머니들이 만난 백악관·국무부 당국자들도 공공업무국, 동아태국 실무 직원에 그쳐 영향력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민참여센터 측은 다음달 백악관 당국자를 또 만날 것이라고 밝혔지만 백악관은 이를 부인했다. 한 소식통은 6일 “미국이 위안부 문제를 심각한 인권 문제로 인식하고 제대로 지원하려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나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나야 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고 일본의 올바른 과거 인식을 촉구했지만 달라진 것이 별로 없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에볼라 필수상식 ‘4가지’…꼭 알아두세요!

    에볼라 필수상식 ‘4가지’…꼭 알아두세요!

    최근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 중인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인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는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등을 중심으로 감염자는 1,711명, 사망자는 932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2014년 8월 4일 기준). 하지만 미국 CBS에 따르면 이는 축소된 수치일 수 있다. 현지 주민들이 에볼라 감염여부를 알리지 않거나 시신을 몰래 불태우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으로는 공식통계보다 약 50%정도 많은 이들이 에볼라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만큼 현재 전 세계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전염속도도 빠르고 치사율도 높지만 정작 치료제는 확실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마치 1995년 개봉된 영화 ‘아웃브레이크’와도 흡사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가 제공한 에볼라 바이러스 필수상식을 5일(현지시각) 소개했다. 1. 에볼라는 무엇인가? 에볼라 바이러스(Ebolavirus)는 마버그 바이러스(Marburgvirus)와 함께 필로 바이러스 과에 속하는 단일가닥 RNA바이러스로 1976년 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됐다. 급성 열성감염인 에볼라 출혈열(ebola hemorrhagic fever)을 일으키며 약 7~10일(짧으면 3일, 길면 16일) 간 잠복기 후, 갑자기 심한 두통, 발열, 근육통, 구토가 나타나는 것이 초기증세다. 이후 점차 피부가 벗겨지는 등 여러 증세가 동반되다 혈압이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게 된다. 최대 치사율은 90%에 달한다. 2. 감염경로는? 보통 자연환경 숙주로부터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1명의 초발 환자와 접촉(주로 타액, 혈액 접촉 형태)한 이들에 의해 점차 바이러스가 감염돼나가는 형태를 취한다. 에볼라 숙주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나 세계 보건기구(WHO)는 침팬지, 고릴라, 숲 영양, 원숭이, 박쥐 등이 주요 대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3. 현재까지 사망자수는?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976년 첫 발견부터 현재까지(서아프리카 사망자 포함) 에볼라에 의해 희생된 인구는 공식적으로 4,000명이며 이중 사망자는 2,400명이다. 4. 에볼라는 치료가 가능한가? 미국 질병 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에볼라 출혈열 완치법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환자의 쇼크 상태, 혈액량 저하, 출혈경향에 대한 보존적 치료만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인간 체내 면역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조해 바이러스를 자체적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방법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미국 맵 바이오 제약(Mapp Bio-pharmaceutical)이 개발한 에볼라 백신 지맵(Zmapp)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미국인 2명에게 상당한 호전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백신 역시 기본적으로 체내 면역체계를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항하게끔 만들어주는 보존 치료 원리에 기반하고 있다. 물론 이 백신 역시 100% 치료효과를 보장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한편, 국내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대한감염학회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지만 그래도 정부 차원에서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라고 6일 발표했다. 사진=Centers for Disease Control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알고 계셨나요? 에볼라 바이러스 필수상식 ‘4가지’

    알고 계셨나요? 에볼라 바이러스 필수상식 ‘4가지’

    최근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 중인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인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는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등을 중심으로 감염자는 1,603명, 사망자는 887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2014년 8월 1일 기준). 하지만 미국 CBS에 따르면 이는 축소된 수치일 수 있다. 현지 주민들이 에볼라 감염여부를 알리지 않거나 시신을 몰래 불태우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으로는 공식통계보다 약 50%정도 많은 이들이 에볼라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만큼 현재 전 세계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전염속도도 빠르고 치사율도 높지만 정작 치료제는 확실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마치 1995년 개봉된 영화 ‘아웃브레이크’와도 흡사한 상황이다. 하지만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에 잘못된 정보를 받아드리는 것도 옳지 않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가 제공한 에볼라 바이러스 필수상식을 5일(현지시각) 소개했다. 1. 에볼라는 무엇인가? 에볼라 바이러스(Ebolavirus)는 마버그 바이러스(Marburgvirus)와 함께 필로 바이러스 과에 속하는 단일가닥 RNA바이러스로 1976년 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됐다. 급성 열성감염인 에볼라 출혈열(ebola hemorrhagic fever)을 일으키며 약 7~10일(짧으면 3일, 길면 16일) 간 잠복기 후, 갑자기 심한 두통, 발열, 근육통, 구토가 나타나는 것이 초기증세다. 이후 점차 피부가 벗겨지는 등 여러 증세가 동반되다 혈압이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게 된다. 최대 치사율은 90%에 달한다. 2. 감염경로는? 보통 자연환경 숙주로부터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1명의 초발 환자와 접촉(주로 타액, 혈액 접촉 형태)한 이들에 의해 점차 바이러스가 감염돼나가는 형태를 취한다. 에볼라 숙주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나 세계 보건기구(WHO)는 침팬지, 고릴라, 숲 영양, 원숭이, 박쥐 등이 주요 대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3. 현재까지 사망자수는?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976년 첫 발견부터 현재까지(서아프리카 사망자 포함) 에볼라에 의해 희생된 인구는 공식적으로 4,000명이며 이중 사망자는 2,400명이다. 4. 에볼라는 치료가 가능한가? 미국 질병 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에볼라 출혈열 완치법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환자의 쇼크 상태, 혈액량 저하, 출혈경향에 대한 보존적 치료만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인간 체내 면역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조해 바이러스를 자체적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방법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미국 맵 바이오 제약(Mapp Bio-pharmaceutical)이 개발한 에볼라 백신 지맵(Zmapp)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미국인 2명에게 상당한 호전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백신 역시 기본적으로 체내 면역체계를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항하게끔 만들어주는 보존 치료 원리에 기반하고 있다. 물론 이 백신 역시 100% 치료효과를 보장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한편, 국내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대한감염학회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지만 그래도 정부 차원에서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라고 6일 발표했다. 사진=Centers for Disease Control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국제 커피 산업 교류의 장 ‘제2회 카페쇼차이나’ 열린다

    국제 커피 산업 교류의 장 ‘제2회 카페쇼차이나’ 열린다

    엑스포럼(대표 신현대)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북경 CIEC에서 ‘제2회 카페쇼차이나’(Cafe Show China 201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CIEC’(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와 공동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미국, 인도, 폴란드 등 15개국 109개 업체가 참가해 255개의 부스(국내 26사, 70개 부스)를 꾸리는 북경 최대의 커피 전문 전시회다. ‘Discover The World’라는 주제로 세계 최대의 잠재 시장이자 소비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의 커피 문화와 트렌드를 살펴보는 한편 중국의 커피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가 업체들은 경쟁력 있는 우수한 제품을 중국 현지에 소개할 수 있으며 중국 현지 기업은 식음료와 관련된 새로운 비즈니스 사업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커피와 차,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전시품목과 함께 카페 인테리어, 프랜차이즈, 창업, 관련 기술 등도 확인할 수 있어 카페 산업 전반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이다. 시원한 여름 음료와 와플, 츄러스 만들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Sweet Class’를 비롯해 관람객들이 직접 커피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형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흥미롭게 전시회를 참관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예비 창업자 및 업계 종사자를 위한 정보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Western Coffee’ 주관으로 진행되는 ‘바리스타 챔피언십’과 ‘유럽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SCAE Barista Level Test 1) 교육, ‘카페베네’(Caffe Bene)와 ‘KOTRA’가 주관하는 ‘I Love Coffee’(커피 트레이닝스테이션) 교육도 이번 행사에서 함께 진행돼 중국 청년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입사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엑스포럼 관계자는 “이번 카페쇼차이나는 진화한 한국의 카페 문화를 중국에 전파하고 잠재력을 가진 중국 시장을 개척하려는 국내 참가업체에게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커피 업계 및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카페쇼차이나는 12회째 진행되고 있는 ‘서울카페쇼’의 해외 진출 전시회이다. 서울카페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 전문 전시회로 성장해 국제 커피 산업의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글로벌 시대] 청일전쟁과 중·일 각축/전가림 호서대 교양학부 교수

    [글로벌 시대] 청일전쟁과 중·일 각축/전가림 호서대 교양학부 교수

    2014년 7월 25일은 청일전쟁(한국은 갑오전쟁)이 일어난 지 120년이 되는 날이다. 1894년 봄 동학농민군이 반란을 일으키자 조선 정부는 청에 지원군을 요청했다. 청의 지원군 2400명은 그해 6월 8~12일 아산만에 도착하였다. 당시 일본은 자국의 대사관과 상인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군대를 조선에 진주시킨 데 이어 6월 12일에는 7000명의 병력을 인천에 상륙시켰다. 7월 25일 청·일 두 나라 군대는 아산만 풍도(豊島)에서 선전포고 없는 전쟁을 시작하였다. 7월 29일 성환전투와 9월 12~15일 평양전투 그리고 9월 17일 황해해전은 모두 일본군의 승리로 이어져 그들은 무패의 전과를 올렸고, 그 기세를 몰아 중국으로 진격한 일본군은 중국에서도 연전연승하였다. 그 결과 청은 화해를 구걸할 수밖에 없었고, 그 다음해 4월 17일 청·일 두 나라는 시모노세키에서 강화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청일전쟁은 끝이 났다. 청일전쟁은 일본의 일방적인 승리였기 때문에 청은 2억 3000만 냥을 일본에 배상했는데 당시 청국의 1년 예산의 3배, 일본의 연간 재정수입의 8배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청은 타이완과 펑후도를 일본에 할양했고, 현재 중·일 간에 분쟁이 되고 있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도 일본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청일전쟁의 결과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고 중국은 열강의 반식민지로 전락하였다. 청일전쟁이 끝난 지 120년이 되는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중·일 두 나라의 각축과 한국의 상황은 당시와 너무도 흡사하다. 일찍이 마키아벨리는 역사에 대한 이해에 대해 천년 전의 인간이나 천년 후의 인간의 의식 패턴은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기 때문에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고 가늠하는 데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역사상 동일한 사건은 반복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유사한 사건은 얼마든지 일어난다. 현재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전략의 핵심은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 구축이다. 어쩌면 그것은 청일전쟁으로 무너진 중국 중심의 질서(Sino-centric world order)를 회복하려는 것인지도 모른다. 반면 동북아의 기존 질서는 한·미·일 삼각협력관계에 기초하고 있다. 중국은 그런 관계의 틀을 깨려 한다. 그리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왜곡된 역사 인식은 청일전쟁의 영광과 한국을 식민 지배한 미련을 잊지 못하는 망상이라 하겠다. 그렇지 않고는 지난 7월 1일 ‘전쟁할 수 있는 나라’를 선언하면서 자위대의 전력 강화에 몰두하겠다는 일본의 의도를 설명할 수 없다. 청일전쟁은 조선 지배를 둘러싼 청·일 두 나라의 전쟁이었다. 이 전쟁은 조선 땅에서 발발하고 확대되어 중국에서 종결되었지만 조선은 그들의 전쟁터가 되었다. 현재 역사문제와 영유권 그리고 민족적 자존심으로 얽힌 중·일의 각축은 우리의 선택을 어렵게 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도 그들의 각축이 한반도에서 충돌하는 것을 막아야 하는 건 피할 수 없는 한국 외교의 과제이다. 지금처럼 한·중 관계가 진전되는 것을 곱지 않게 보는 것은 일본만이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이다. 작금의 한·미·일 공조는 중국이 추진하는 새로운 질서 전략과 충돌된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는 ‘성숙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킴과 동시에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하는 한국은 일본과의 공조도 불가피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청일전쟁과 같은 불행한 역사 속에서 교훈과 지혜를 찾아 최선의 선택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 호랑이 쓰다듬으려 우리에 손 넣었다가 팔 잘려

    호랑이 쓰다듬으려 우리에 손 넣었다가 팔 잘려

    브라질 파라나 주(州)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쓰다듬으려고 호랑이 우리에 팔을 넣은 11살 소년의 팔이 절단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1살 아이와 동물원에 놀러 온 아이 아빠는 금지구역이라는 경고 문구를 무시한 채 아이가 호랑이에게 가까이 가도록 내버려 뒀다. 결국 호랑이를 쓰다듬기 위해 호랑이 우리에 손을 넣은 아이는 호랑이에게 팔을 물어 뜯겼다. 목격자들은 11살 아이가 호랑이에게 팔을 물어 뜯긴 후 “나는 죽을 것 같다. 팔에 감각이 없다”라면서 울고 있었다고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피를 흘리는 아이의 팔을 응급조치 후 재빨리 병원으로 이송해 여러 번의 수술을 받게 했지만 아이는 결국 팔을 잃게 됐다. 경찰은 보호자로서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아이 아빠를 구속했으나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한편, 아이의 팔을 물어 뜯은 호랑이는 무게 200kg 이상의 맹수로 동물원에서 2년동안 사육되어왔으며, 이번 사고로 격리 중이다. 사진·영상=catve.com, World News Headlines for Today/Youtube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지하철서 거위 털 뽑고 날것으로 먹는 엽기女 포착

    지하철서 거위 털 뽑고 날것으로 먹는 엽기女 포착

    캐나다 지하철 객차 안에서 벌어진 한 여성의 엽기 행각이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이달 초 한 여성이 지하철 객차 안에서 거위의 털을 뽑는 것도 모자라 날 것으로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 장면은 함께 객차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이 촬영했으며,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고 덧붙였다. 40여초 분량의 영상에는 한 여성이 상체를 바닥으로 숙인 채 거위의 깃털을 뽑는 모습과 거위의 일부를 날것으로 먹는 모습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여성의 근처에 있던 여행객들은 혐오스러운 광경에 자리를 피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논란에 휩싸이자 문제의 여성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문제가 될 것이 없다며 옹호하는 글을 남겼다. 그녀는 이누이트족(Inuk: 그린란드·알래스카 등에 사는 종족-흔히 에스키모라고 불리기도 한다)을 예로 들며 ‘단지 식사에 관한 규범이 다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해당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이 가속화되자 현지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대변인은 문제의 여성이 문화의 차이일 뿐이라고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벌금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영상=WorldNews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규모 세계1위 北 잠수함..‘고철덩어리’라 안무서워?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규모 세계1위 北 잠수함..‘고철덩어리’라 안무서워?

    북한의 잠수함 전력이 보유 척수 기준 세계 1위라는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보도가 화제다. 국내 언론은 28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북한의 잠수함 전력을 세계 1위로 평가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지만, 정작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러한 기사를 낸 적이 없었다. 다만 3주 전인 지난 10일에 호주의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35개국(The 35 Most Powerful Militaries In The World)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북한이 78척의 잠수함을 가지고 있으며, 보유 척수 기준에서는 미국이나 러시아, 중국보다 많다는 보도가 있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참조한 글로벌 파이어 파워(The Global Firepower Index)가 북한의 잠수함 보유 척수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를 한 것이 몇 달 전이었는데, 철 지난 뉴스거리가 왜 갑자기 화제의 뉴스가 되어 돌아온 것일까? -북한 잠수함 전력 해부 북한이 도대체 몇 척의 잠수함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은 국가와 기관, 그리고 자료마다 각기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78 ~ 80여척 수준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이 숫자에는 수중 배수량 300톤 이상의 잠수함과 수중 배수량 300톤 미만의 잠수정이 모두 포함된 것이다. 잠수함은 어뢰와 기뢰 등을 이용해 적함을 공격하는 임무를 주로 수행하지만, 잠수정은 주로 특수부대원을 후방에 침투시키거나 기뢰를 이용해 항구나 해상교통로를 봉쇄 또는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하는데, 북한은 약 20여 척의 잠수함과 60여 척의 잠수정을 보유하고 있다. 북한 잠수함의 주력은 로미오(Romeo)급으로 알려진 중국제 033형(形)잠수함인 무한(武漢)급이다. 최근 김정은이 동해에서 타고 나갔던 잠수함이 바로 이 무한급이다. 수중배수량 2,100톤급이며, 533mm 어뢰발사관 8개와 16발의 어뢰를 탑재한다. 북한은 1973년부터 무한급 4척을 직수입하였고, 그 개량형인 035형 명(明)급 잠수함 3척 등 총 7척을 완제품 형태로 들여왔다. 이들 잠수함을 뜯어본 북한은 1976년부터 함경남도 신포에 있는 마양도 해군조선소에서 1년 반 간격으로 15척을 건조해 1995년 22번째 무한급 잠수함을 전력화했다. 이 가운데 1척이 사고로 침몰했고, 선체 노후화가 심해 운항이 불가능한 2척을 퇴역시킨 것으로 확인되어 현재 보유중인 무한급 잠수함은 19척 가량으로 평가된다. 우리 해군의 장보고급(209-1200형) 잠수함이 1987년 주문되어 1991년 진수한 것을 감안하면, 북한 해군이 보유한 무한급 잠수함이 심각히 낡은 배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무한급 바로 아래 체급으로 지난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의 주역으로 널리 알려진 상어급 잠수함도 약 36척 가량이 건조되어 운용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잠수함은 1964년에 처음 등장한 유고슬라비아제 헤로즈(Heroj)급의 개량형으로 수중 배수량은 370톤에 불과하지만 533mm 어뢰 4발을 운용할 수 있고 특수부대 요원들을 후방에 침투시킬 수 있어 가장 위협적인 전력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1998년 꽁치잡이 그물에 잡힌 잠수정으로 유명해진 유고급은 유고슬라비아의 기술지원으로 건조된 90톤급 소형 잠수정이다. 워낙 소형이기 때문에 승조원 외에 10여명 가량의 특수부대원을 실어 나르는 임무만 수행하지만, 일부 함정에서 어뢰발사관을 탑재한 형식이 식별되기도 한다. 이 형식도 20척 이상 건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함 폭침 사건의 주역으로 추정되는 연어급 잠수정은 북한이 지난 2007년 이란에 가디르(Ghadir)급이라는 명칭으로 수출하면서 처음으로 그 존재가 알려졌다. 130톤급으로 533mm 어뢰발사관을 운용하는데, 특수부대 침투보다는 연안에서의 대함 공격 임무에 특화된 잠수정이다. 정확한 건조 수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된 수량만 10척이 넘기 때문에 유고급이나 상어급만큼 대량으로 건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운기에도 깔리면 죽는다! 흔히들 북한의 잠수함 전력을 이야기할 때 ‘바다 속의 경운기’라는 표현을 쓴다. 경운기는 훌륭한 농기계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초라하거나 낡은 자동차를 비하할 때 쓰이는 표현이고, 소음이 대단히 심하다는 뜻도 담고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북한 잠수함은 고물이나 고철, 폐기 처분해야 할 물건에 가까운 것 같다. 그러나 경운기도 엄연한 교통수단이고 여기에 깔리면 죽거나 중상을 입는다. 500년 전 임진왜란 때 사용된 조총이라 해서 21세기에 사람을 죽이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특히 한반도 주변 해역은 잠수함 천국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배나 항공기가 잠수함을 찾아내기가 어렵기로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북한 잠수함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동해는 수심이 깊어 잠수함을 탐지하기 어렵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북한 잠수함은 일반에 알려진 것처럼 그리 낡지 않았다. 이 때문에 무한급 잠수함의 파괴심도인 250 ~ 300m 깊이까지 잠항이 가능하다. 문제는 동해에서는 200m 이내의 수심에서 수온약층이 형성된다는 점이다. 물 속에서는 레이더 전파가 닿지 않기 때문에 음파로 물체를 찾아야 하는데, 매질의 성질이 달라지면 음파는 굴절되거나 왜곡・소실된다. 예를 들어 잠수함이 수심 250m까지 내려가 있으면 바다 표면에 있는 군함의 소나(SONAR)와의 사이에 무수히 많은 온도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잠수함이 내는 소리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설상 가상으로 동해 지역에 유입되는 쿠로시오 난류나 리만 난류, 동한 한류 등 각각 다른 성질을 가진 해수들이 유입되면서 수괴(水塊)가 형성되기 때문에 사방에서 음파가 왜곡・소실되어 잠수함을 찾기가 대단히 어려워진다. 서해는 중국과 한반도에서 유입되는 수 십개의 하천에서 막대한 양의 담수(淡峀)가 유입되기 때문에 연안 지역 곳곳에 담수괴가 형성되고, 수심이 얕아 곳곳에서 바위와 돌출 지형이 음파를 반사・왜곡시키고, 부유물과 쓰레기가 많아 자기장 변화로도 잠수함 탐지가 대단히 어렵다. 남해는 동해와 남해의 성질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딱총새우(Pistol shrimp)의 최대 서식지 가운데 하나이다. 이 딱총새우들은 계절을 불문하고 사냥할 때마다 190 ~ 210dB의 소음을 내는데, 이는 일반적인 디젤 잠수함이 내는 소음이 120dB인 것을 감안하면 남해에서 음파로 잠수함을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해군이 비공개로 실시한 시뮬레이션에서 우리 군의 최신 대잠수함 작전 장비를 모두 동원하더라도 북한 잠수함에 대한 탐지 및 격침률은 25%를 밑돌았고, 우리 군 함정 역시 큰 피해를 입는 결과가 나온 바 있었다. 이래도 북한 잠수함 전력을 경운기라고 비웃을 수 있을까? -한국판 ‘위스키 온 더 락’? ‘위스키 온 더 락’. 애주가들은 입맛을 다실 단어이지만 1981년 전 세계 일간지를 장식했던 이 단어는 세계 대전의 방아쇠가 될 수도 있었던 사건이었다. 1981년 가을, 스웨덴 해군기지 입구에 소련의 위스키(Whiskey)급 잠수함 1척이 암초 위에 끼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 스웨덴 해군은 즉각 이 잠수함을 포위했지만 소련과 잠수함 함장은 “다가오면 핵무기를 발사 하겠다”고 위협했고, 결국 잠수함은 소련으로 무사히 돌아갔었다. 만약 이 같은 사건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진다면? 지난해 11월, 김관진 당시 국방부장관은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북한이 우라늄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히면서 북한 핵무장 여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 바 있었다. 우라늄 핵무기는 플루토늄 핵무기에 비해 제조 기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은밀한 제조가 가능하지만, 소형화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수준이 아직 미사일 탄두로 장착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회고나 최근 사망한 전병호 노동당 군수담당비서와 핵 개발 전반에 걸쳐 깊은 협력관계였던 칸(Abdul Qadeer Khan) 박사, 그리고 칸 박사로부터 북한과의 핵 커넥션에 대한 사항을 편지로 전달 받은 사이먼 헨더슨(Simon Henderson) 워싱턴 근동정책연구소(Washington Institute for Near East Policy) 연구원이 주고받은 서신들을 종합해보면 북한은 이미 오래 전에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기 때문에 국내 전문가들의 추정은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다만 북한이 ‘덩치가 큰 우라늄 핵무기’를 어디에 쓰려고 대량 제조 시설을 갖추었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핵미사일은 하늘을 통해 날아온다. 발사 직후부터 누가 쐈고, 어느 공역을 통과해 어디로 날아가는지 전 세계가 지켜보기 때문에 쏘고 나서 발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 핵탄두가 하늘이 아닌 바다를 통해서 온다면?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이다. 우라늄 핵무기는 소형화가 어렵지만, 소형화를 포기한다면 제조는 대학교 연구소에서도 가능할 만큼 구조가 단순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핵폭발 장치(nuclear fission device)가 잠수정에 장착되어 해류를 타고 동해안을 따라 내려온다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동해에는 다양한 해류가 흐르기 때문에 동력을 거의 소모하지 않고도 경상남도 일대 해안까지 침투가 가능하다. 겨울철에는 원산에서 강원도 지역까지 북한해류가 흐르는데, 이 해류를 타고 남하하면 울진이나 월성 등 원자력 발전소 앞바다까지 대단히 손쉽게 침투가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울산이나 포항 등 주요 공업단지 인근까지 접근이 가능하다. 북한이 남한에 대해 핵 공격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상황이라면 침투 직후 폭발시키면 되는 것이고, 정치적 목적이 있다면 잠수함을 수상으로 부상시킨 후 협박을 가해올 수도 있다. 몰래 폭발시킨다면 나중에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 남한의 원자력 발전소 고장으로 인한 폭발 사고였다고 잡아떼면 그만이니 남한에게 가공할만한 피해를 입히고 천안함 사건 당시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남남 갈등을 유발할 수 있고, 남한의 핵심 산업단지를 볼모로 막대한 정치・경제적 이익도 뜯어낼 수 있으니 김정은 입장에서는 궁지에 몰리면 써 볼 만한 카드가 아닐까?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얼굴이 도화지?…24개 단어로 문신한 모델

    얼굴이 도화지?…24개 단어로 문신한 모델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싶다는 욕심이 너무 과한 행동을 부른 것 같다. 최근 얼굴을 마치 도화지(?) 삼아 문신들로 가득채운 한 모델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에 올랐다. 훈남 외모와 조각같은 몸매를 자랑하는 화제의 남자는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의 모델 빈 로스(24). 자신처럼 훌륭한 외모와 몸매를 가진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델계에서 단박에 뜨고 싶었던 그는 고민 끝에 남들과 다른 확 튀는 얼굴로 변신하기로 마음먹었다. 바로 얼굴과 몸에 많은 문신을 하는 것. 새긴 문신도 특이하다. 심각한 고민 끝에 자신이 좋아하는 알파벳 단어들로 하나하나 새겼기 때문이다. 그간 선택한 단어들은 ‘Fame’ , ‘Guilty’ , ‘Iconic Face’를 비롯 ‘Tokyo’ ‘Hong Kong’ 등의 지명과 좋아하는 노래 제목인 ‘Top of the World’, 다소 저속한 ‘Sex Bomb’ 등 총 24단어가 망라됐다. 로스가 화려한(?) 얼굴로 재탄생하자 주위의 관심이 폭발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대부분 ‘왜 얼굴을 문신으로 채웠는지?’ ‘이렇게라도 유명해지고 싶었는지?’ 와 같은 다소 부정적인 질문을 받아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으나 다소 찜찜한 분위기다. 로스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문신을 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지 질문을 한다” 면서 “내가 우유부단 했다면 절대 이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며 내 본질이 변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특별한 외모가 온라인을 통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면서 “앞으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남자가 되고 싶다” 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안내렌즈삽입술…“눈 속 어느 부위에 삽입하는 걸까?”

    안내렌즈삽입술…“눈 속 어느 부위에 삽입하는 걸까?”

    라식, 라섹수술은 레이저로 각막을 깎아서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각막두께는 수술 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각막두께가 평균치보다 얇거나, 수술 후 남게 되는 잔여각막두께가 기준치보다 낮은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라식, 라섹수술이 불가능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시력교정술로 안내렌즈삽입술을 고려할 수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수술명처럼 개인 시력에 맞는 특수렌즈를 눈 안에 삽입해서 렌즈를 통해 반영구적으로 교정된 시력을 얻는 방식이다. 이때 수술 시 어떤 렌즈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안내렌즈삽입술의 종류가 결정된다. 이러한 안내렌즈삽입술의 종류들은 렌즈가 눈 속 어느 부위에 자리잡느냐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렌즈가 눈에 삽입되는 위치는 각막과 수정체 사이에 위치한 홍채를 기준으로 구분된다. 각막과 홍채 사이에 삽입되면 전방 렌즈삽입술이라 하고,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삽입되면 후방 렌즈삽입술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전방 렌즈삽입술에 사용되는 렌즈로는 알티산, 알티플렉스가 있으며, 후방 렌즈삽입술에서 사용되는 렌즈는 ICL, 토릭ICL, 아쿠아ICL이 있다. 이 중에서도 아쿠아ICL은 기존 안내렌즈삽입술들과 다른 특별한 점을 갖고 있는 수술이다. 과거 안내렌즈삽입술에서는 렌즈삽입으로 인한 방수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렌즈삽입 전에 홍채절개술을 해야 한다. 하지만 아쿠아ICL은 홍채절개 없이도 바로 렌즈삽입이 가능하다. 그 이유는 아쿠아ICL은 렌즈에 광학부 중심의 360㎛ hole이 형성돼 있다. 때문에 방수가 렌즈의 구멍을 통해서 흐를 수 있어서 따로 홍채부분에 배출구를 만들어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대표원장은 “아쿠아ICL은 홍채절개 단계를 생략함으로써 보다 간편하고 편리한 수술이 가능한 프리미엄 렌즈삽입술이다”라며 “홍채절개술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차단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수술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지난 6월 ICL 안내렌즈삽입술로 23,000건을 달성해 세계 최다 수술건수를 기록하고 있는 곳이다. 또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 연속으로 ICL WORLD BEST CENTER로 지정됐으며, 이종호 대표원장은 ICL Instructor로 선정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오염물질’로 외계문명 찾을 수 있다

    ‘오염물질’로 외계문명 찾을 수 있다

    ‘오염물질’이 외계 문명을 찾는 주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월드리포트(scienceworldreport.com)는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 연구진이 우주너머 외계존재를 찾는 주요 수단 중 ‘오염물질’이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견된 지구 유사 행성의 특징은 대기에 메탄가스와 산소가 공존하며 온도는 상대적으로 지구에 비해 낮았다. 만일 고도문명을 이룩한 외계행성이 존재한다면, 그들의 몸 구조가 우리 인간과 흡사하다면 그들은 의도적으로 행성을 덥히거나 차갑게 해 환경을 인공적으로 조절하는 능력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연구진이 판단하는 행성온도변화 조절물질은 염화불화탄소(chloro fluoro carbons, 프레온가스)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화학오염물질인 프레온 가스가 외계문명을 찾아내는 주요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외계문명 탐사에 가장 적합한 도구는 오는 2018년 발사 예정인 제임스 웨브 우주 망원경(JWST, James Webb Space Telescope)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럽 우주국(ESA), 캐나다 우주국(CSA)의 공동협력으로 제작 중인 이 망원경은 노후화된 기존 허블 우주 망원경을 대체할 차세대 망원경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해당 망원경에 장착된 고감도 적외선 센서와 분광기가 외계 오염물질을 찾는 주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제임스 웨브 우주 망원경의 첨단센서가 대기 오존층을 파괴하는 화학물질인 염화불화탄소를 구별할 만큼 정밀하다고 판단한다. 만일 지구의 10배에 달하는 염화불화탄소가 뿜어져 나오는 외계 문명 행성이 존재한다면 해당 망원경 레이더에 포착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만일 고도로 발전된 외계문명이라면 지구의 존재를 역으로 찾아올 수 있지 않을까? 연구진의 설명대로라면 지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프레온 가스 역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염물질이 반드시 ‘고도문명’을 암시하는 기준은 아니라는 것이 연구진의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헨리 린 연구원은 “만일 우리보다 발전된 외계인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지구 존재를 찾아냈을 때 우리를 고도문명 행성이라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자신이 거주하는 행성대기를 오염시키는 것을 발전됐다고 판단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즉, 자발적으로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오염물질을 활용하는 것과 무분별한 개발로 오염화된 것은 다르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사진=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中서 여성전용 주차공간 ‘더 넓다’ 이유로 성차별 논란

    中서 여성전용 주차공간 ‘더 넓다’ 이유로 성차별 논란

    중국의 한 쇼핑몰 앞 주차장에 표시된 여성 전용 주차 공간이 때아닌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핑크색 테두리로 지정된 이 주차 공간은 다른 일반 공간보다 전후·좌우로 각각 30cm 더 넓은 데 이를 두고 인터넷상에서 성차별이라는 찬반양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해안도시로 유명한 다롄 중심가에 있는 쇼핑몰 ‘다스지에다두후이’(大世界大都会购物广场, World Metropolis)는 건물 자체에는 도시화의 물결과 함께 중국 전역에 등장한 다른 쇼핑몰과 전혀 다르지 않지만, 최근 정면 입구에 10대분의 여성 전용 주차 공간을 다른 공간보다 넓게 설치했다. 때아닌 논란에 대해 쇼핑몰 운영 관계자들은 표준 크기의 공간에 쉽게 주차할 수 없는 여성 고객이 많았다는 것을 설치 이유로 들고 있다. 한 여성 고객은 “다른 공간보다 넓어 매우 편리하다. 성차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하지만 중국의 소셜 미디어인 웨이보에서는 쇼핑몰 경영진은 성차별적이고 진부한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비판이 속출하고 있다. 한 게시글에서는 “이를 잠깐 보면 여성을 존중하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모욕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쇼핑몰 측 경영진은 여성 차별 의식을 부정하고 있다. 여성 간부인 양홍준은 “우리 회사의 고객 대다수를 차지하는 여성들에게 사용하기 쉽게 하고 싶었을 뿐”이라면서 “여성에 대한 모욕은 전혀 없으며 실용적으로 주차 공간을 넓힌 것을 여성이 남성보다 운전을 못한다고 나타낸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중국 정부는 공산주의 원칙에 따라 공식적으로 남녀평등을 선언하고 있다. 마오쩌둥 초대 국가 주석은 “여성이 하늘의 절반”(女人半邊天)이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보수적인 태도는 사회에 깊이 배어 있어 검은 정장 차림의 남성들이 점거하는 중국 공산당 간부와 정치권 상층부에서는 여성의 존재는 거의 드물다고 한다. 여성 전용 주차 공간의 크기에 관한 인터넷상 게시글에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두 사람은 요리하는 남자와 운전하는 여자”라는 내용이 쓰여 있어 남녀 차별에 관한 사상이 얼마나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지 보여준다. 또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자동차 회사들의 광고는 항상 남성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쇼핑몰을 방문한 한 남성 고객 역시 “여성은 주차 방법을 모른다. 여러 번 충돌할 뻔 적이 있는 데 상대 차량의 운전자는 모두 여성이었다”면서 “여성은 조금 운전이 거칠고 앞만 보고 거울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하며 선입견을 품고 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중국의 안전 운전 의식은 성별과 관계없이 낮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국영 언론에 따르면 2012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10만 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3월 발표한 통계로는 세계적으로 교통사고에 관여하는 남녀 비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으며 사망자 전체의 77%가 남성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카드업계 脫 비자·마스터 바람

    국내 카드사들이 중소 해외 브랜드 카드사와 손잡고 국내외 사용금액에 수수료를 붙이지 않는 카드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직구)와 해외 현지결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부담도 조금이나마 줄어들고 있다. 해외 브랜드 카드사들의 수수료 인하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해마다 국부유출 논란을 일으켰던 비자와 마스터도 인하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하나SK카드 등은 최근 미국의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일본의 JCB 등과 제휴를 맺고 국내외 이용 수수료를 없애거나 줄인 카드를 내놓았다. 하나SK카드는 아멕스와 제휴해 미국 달러로 결제할 수 있는 모든 해외 가맹점(온라인 포함)에서 쓴 금액에 대해 수수료를 없앤 ‘글로벌 페이 체크카드’를 지난 17일 출시했다. 임성식 하나SK카드 마케팅본부장은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막대한 수수료를 국내 고객에게 돌려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도 이달 초 아멕스와 제휴해 국내 결제금액에 대한 수수료를 없앤 ‘에스앤(S&)’ 카드를 출시했다. 연회비도 국내 전용 카드와 같은 1만원이다. KB국민카드가 JCB와 손잡고 출시한 ‘케이월드’(K-World)카드는 해외 결제분에 대한 수수료를 절반(0.5%)으로 낮췄다. 국내 카드사들의 탈(脫) 비자·마스터 현상은 두 카드사에 지불해 온 과도한 수수료 때문이다. 비자·마스터카드 등은 해외 결제망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국내 카드사로부터 해외 결제분의 1%를 수수료로 받는 것에 더해 해외 결제망을 전혀 쓰지 않는 국내 결제분에 대해서도 분담금 명목으로 0.04%가량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해외 겸용 카드 가운데 비자와 마스터의 비중이 80% 이상으로 여전히 크지만 국내 카드사들의 제휴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두 카드사의 양강 구도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덴마크인이 행복한 이유는 ‘DNA’때문”

    “덴마크인이 행복한 이유는 ‘DNA’때문”

    덴마크 사람들이 행복한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워릭대학교와 독일 국제경제연구소 경제학자들은 미국 미시간대학교 사회연구소의 ‘세계 가치 조사’(World Value Survey) 등 131개국을 대상으로 DNA 특성 및 삶의 만족도 등을 조사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덴마크인의 유전자가 일명 ‘행복 유전자’라고 부르는 세로토닌에 영향을 주는 특정 유전자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세로토닌은 뇌의 시상하부 중추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로, 기분뿐만 아니라 수면과 식욕 등 인간의 기초적인 욕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다른 나라 사람들과 비교해봤을 때 덴마크인은 삶의 만족도를 낮게 만드는 ‘짧은 유전자’(염기수)가 더 적다는 특징이 있으며, 이 역시 행복지수가 유독 높은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유전자 길이가 짧은 경우 삶의 만족도가 낮고 신경과민증이나 우울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덴마크와 가깝게 위치하고 덴마크인과 유사한 DNA를 가진 나라의 국민일수록 행복지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덴마크와 인접한 네덜란드 역시 짧은 버전의 유전자 비율이 다른 나라의 국민들보다 월등히 낮았다. 연구를 이끈 독일의 유지노 프로토 박사는 “매우 흥미로운 결과”라면서 “전 세계의 경제학자들과 사회과학자들이 전 세계인의 유전적 변화와 행복 사이의 연관관계를 밝히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해 유엔이 발표한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에 따르면 덴마크는 행복지수 10점 만점 중 7.6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스웨스, 스웨덴 등의 국민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행복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56개국 중 아프리카의 토고가 2.93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매체인 ‘Phys.org’에 소개됐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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