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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개발 지원금/97년 24억달러 제공/유엔개발계획

    【하노이 AFP 연합】 베트남 지원국들은 내년에 24억달러를 제공키로 약속했으나 베트남의 완만한 개혁과정을 비판했다고 유엔개발계획(UNDP)의 한 관리가 6일 말했다. 베트남 주재 UNDP의 로이 모레이 수석대표는 『정부개발원조(ODA)기금을 마련하는데 있어 현재의 전반적인 국제적 분위기를 고려할 때 베트남은 이번 지원액수에 크게 만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베트남 지원국들은 23억달러를 약속했는데 97년 지원약속액이 늘어난 것은 대베트남 최대의 ODA국가인 일본의 지원액이 예상보다 늘어난데 주로 기인하고 있다. 93년 베트남에 대한 다자간 원조가 재개된 이래 23개 국가와 5개 국제기구가 베트남에 제공을 약속한 원조액은 도합 85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 한국,유엔경제사회 이사국 피선/내년부터 3년 임기

    한국이 97년부터 99년까지 3년동안 임기의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이사국으로 피선됐다. 유엔총회는 31일(현지시간)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 선거를 실시,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일본·스리랑카 3개국 등 모두 18개국을 새 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아시아 지역그룹에 속하는 한국은 이날 2차투표에서 피선에 필요한 참석회원국 3분의2인 1백21표 보다 7표 많은 1백28표를 얻어 선출됐다.일본은 1차투표에서 1백27표를 획득해 당선됐으며 한국은 2차투표에서 베트남·스리랑카·인도네시아와 경합했다.스리랑카는 4차투표에서 선출됐다. 박수길 유엔주재 대사는 『앞으로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경제사회이사회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경제적·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산하기구 투표권이 있는 이사국에 선출됨으로써 유엔개발계획(UNDP)·유엔환경계획(UNEP)·지속개발위원회(CSD) 등 경제사회이사회 주요기구에의 진출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 유엔 국제백신연구소 서울대 캠퍼스에 건립/정부서 4천만불 부담

    우리나라 정부는 처음으로 유치한 정부간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설립을 위해 4천만달러 상당의 연구소 시설(건물 및 기자재)을 제공하고 앞으로 IVI의 연간 운영비 30%를 부담하게 될 것으로 밝혀졌다. IVI의 설립을 추진해온 유엔개발계획(UNDP)은 31일 IVI 본부건물은 오는 2000년까지 서울대 캠퍼스 안에 건설되며 건물이 완공되기 전에는 서울대측이 제공하는 임시건물을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 두만강 개발사업 촉진위해/UNDP,연 80만불씩 지원

    【북경=이석우 특파원】 99년까지 앞으로 3년동안 두만강 개발사업(TRADP)의 활성화를 위해 UNDP측이 매년 80만달러씩을 지원하기로 TRADP2차회의에서 결정됐다고 이 회의에 참석중인 우리측 대표단이 22일 밝혔다.
  • 「제3차 한·중 미래포럼」 분과별 토론회 요지

    ◎“한·중 주도 「동북아경제협력기구」 창설하자”/EU·NAFTA 등 세계경제 블럭화 대비를/북한 무력도발 위험 제거위해 경제개방 유도/일본의 독도·조어도 망언에 공동대응 모색해야 제3차 한·중 포럼은 한·중 양국의 안보협력문제,북한의 남한 해역에 대한 잠수한 침투 문제와 동북아 지역에서의 양국경제 및 학술·교류 등 모두 3개 분야별로 나눠 논의를 진행했다.이 논의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진행됐으며 양측 이사장과 회장은 토론된 안건 가운데 참가자들이 공감한 내용과 참신한 아이디어는 자국 정부에 정책건의 형식으로 전달하게 된다.분과별로 다루어진 주요내용을 요약한다. ○나진·선봉개발 지원 ▷양국의 정치·안보◁ 최근 한반도에 안보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고 북한의 한국 해역 잠수함 침투사건으로 인해 남북한간 안보와 평화가 위협을 받고 있다.냉전 종식이후 전세계적으로 평화와 안정이 유지되고 있고 향후에도 안정될 전망인데 반해 한반도 주변 정세는 그렇지가 못하다. 동북아에 있어서 또다른 안보상 문제는 중국과 대만간의 문제및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문제다.동북아의 이러한 정치·안보상 현안문제는 단기간내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이나 한·중 양국은 다각적·다변적 협력을 통해서 안보문제를 해소시켜 동북아에 안정과 평화가 정착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북한의 한국에 대한 무력도발 위험을 제거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북한경제 개방을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한다.유엔개발계획기구(UNDP)주관아래 추진되고 있는 나진·선봉지역개발은 북한의 개방화를 유도하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한·중 양측은 나진·선봉지역개발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나진·선봉지역 개발에 미국과 일본이 일부 참여할 것으로 보이나 한국기업의 투자가 없이는 이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중국과 대만의 안보문제는 상당기간 동안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다.중국과 대만 안보문제는 미국과 일본 등 강대국의 국제외교문제와도 결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본이 최근 한국의 독도와 중국의 조어도를 자국영토라고 주장한 것은 군국주의 내지는 패권주의의 부활을의미하는 것이다.일본이 한국을 지배하고 중국을 침략,양국 국민에게 고통을 주고 비인도적 처사를 저지른 행위에 대해서 진정으로 사죄하지 않고 그동안 여러차례에 걸쳐 망발을 하고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한·중 두나라는 일본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공동대응해야 할 것이다. ○양국 교역량 큰폭 증가 ▷경제관계◁ 한·중간 경제협력은 지난 92년 국교정상화 이후 비약적으로 증대되고 있다.양국간 교역량은 수교이래 연평균 40%이상 증가하고 있다.교역량은 95년 1백65억4천만달러를 기록했고 96년에는 약 2백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중국은 한국의 제3위 교역대상국(미국과 일본다음)이고 한국은 중국의 제4위 교역대상국(미국과 일본 및 홍콩다음)으로 부상했다. 한·중간 투자협력 또한 급격히 신장하고 있다.중국은 한국의 제2위 투자국이고 한국은 중국의 제7위 투자국이다.96년6월말 기준 한국은 중국에 모두 2천559건,22억9천1백만달러 어치를 투자했다. 한·중 양국은 경제면에서 상호보완성을 갖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신장,동북아는 물론 동아시아의 경제적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양국은 교역상품 구조가 상호보완성을 갖고 있다.한국은 전자·자동차·철강·선박 등이 수출주종 상품이고 중국은 원료·연료·화공품·방직 및 경공업제품,농산물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이러한 상호보완성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투자면에서는 한국의 대중국 투자규모가 대형화되고 있고 투자지역도 동북3성에서 화남지역과 사천성 및 내몽고등 내륙지방으로 확대되고 있으며,투자업종도 제조업뿐 아니라 공업단지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 부분까지 다변화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간의 이같은 경제협력 확대는 냉전종식 이후 진행되고 있는 전세계의 지구촌화 조류와 아태지역 경협확대의 필요성 및 동북아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힘입은 바 크다.특히 동북아는 세계 다른 어느지역보다 경제발전 속도가 빠르다.한·중 양국은 동북아 지역은 물론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며 이 지역 모든 나라가 공동공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그러기 위해서 한국과 중국의 주도아래 동북아권 경제협력기구를 창설할 필요가 있다.가칭 동북아경제협력기구는 유럽연합(EU)과 북미자유무역지역(NAFTA) 등 세계경제의 블록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절실한 과제다. ○공동교육센터 마련도 ▷학술·문화교류◁ 최근 한국의 중국에 대한 여행제한 해제(94년4월)와 양국간 직항로개설(94년12월)이후 한국인의 중국 여행자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한·중 수교당시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4만3천명,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4만5천명에 불과했다.그러나 그 이후 급속히 증가하여 95년에는 한국인의 중국방문자수는 40만7천명,중국인의 한국방문자수는 8만1천명에 이르고 있다. 인적 교류는 이같이 활발함에도 불구하고 학술과 문화교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중국은 그동안 한국 학자들의 중국현지 조사에 제약을 주어왔기 때문이다.학자들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분야에 대한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이해를 원한다.그러나 한국 학자의 그러한 조사를 위한 장기적 체류와 원활한 자료수집 여건이 주어지지않고 있다. 따라서 학술교류 증대를 위한 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양국간 학자들의 학술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연구비 지원을 포함한 호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양국은 문화보존과 개발에 대한 정책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동시에 양측은 양국 국민들의 공정한 역사이해를 위해서도 학술과 문화교류를 촉진시켜야 한다.한·중간 학술·문화교류를 위한 기구를 설립하거나 양국 특정대학에 「공동교육센터」를 마련,학술과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매개체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항주=이석우 특파원〉
  • 북한 수해조사단 파견/UNDP,한국에 요청/박 주유엔대사 밝혀

    【뉴욕=이건영 특파원】 유엔주재 박수길 대사는 『유엔개발계획(UNDP)이 북한의 지난해 수해농지 복구지원 사업과 관련,한국이 북한에 사전조사단을 파견하는 문제를 우리측과 협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하고 『북한당국이 대남 도발자세를 포기한다면 UNDP의 중재와 북한의 협력태도에 따라 이 협력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대사는 4일 국회 통일외무위원회 미주반의 유엔주재 한국대표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엔 차원의 대북한 식량지원 모금액은 현재까지 목표액(4천3백60만달러)가운데 42.1%인 1천8백40만달러에 불과하다』면서 『이같은 모금부진은 국제사회에서의 북한의 호전적이고 경직된 이미지와 서방언론의 북한내 활동금지로 각국내에 동정적 여론이 미약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식량원조 모금이 저조한 실적을 보임에 따라 유엔 인도국은 11월중 유엔과 한·미·일 및 유럽연합(EU)등 주요 원조국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북 식량원조상황을 재점검하는 국제회의개최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 황량한 나진거리…곳곳에 안전요원 깔려/「나진·선봉투자포럼」 르포

    ◎새로지은 회의장 아직 페인트도 안말라/통역자 경험부족으로 북한관리들 곤욕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 투자설명회가 열리고 있는 14일 회의장에는 담배연기가 가득차 있었다.김정일 배지를 단 북한관리들이 이방저방을 분주히 왔다갔다 하면서 외국의 기업가들과 명함을 주고받고 있었고 열심히 수첩에 무언가를 적고 있었다.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 심장부에 새롭게 자리잡은 회의장에는 아직도 페인트자욱이 마르지도 않았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전례없이 각국에서 5백50여명의 기업체 대표와 언론인들이 참석했으며 이 지역을 미래 아시아 경제의 중심지로 설명하는 기사들도 보였다.그러나 경험이 부족한 북한 통역담당자들 때문에 일부 북한관리들은 마음속에 들어있는 생각을 외국인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안타까워했다. 김정우 북한대외경제추진위원장은 저세율,무비자 여행,첨단기간 시설과 투자관련법등과 함께 7백50㎢에 달하는 자유무역지대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호소했다.그는 중국과 러시아와 인접한 두만강 연안의 이 지역을 『황금의 삼각지대』라고 부르면서 그러나 『외국 투자자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것이 북한의 기본정책을 바꾸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언 데이비스 유엔개발계획(UNDP) 두만강개발 담당국장은 『기본적으로 우리는 북한에서 처음으로 이같은 포럼을 연다는 사실만으로도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이다.결과에 따라 북한의 여타지역에서도 이같은 실험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데이비스 국장은 『분명한 것은 북한정부의 정책이 바뀌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컴퓨터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한 한국계 미국인은 『내 생각으로는 투자법이 얼마나 믿을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이번 포럼에서 누구와 접촉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회의장 안의 장미빛 무드와는 달리 회의장밖의 현지 주민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는 거의 없었다.깨끗하게 청소됐지만 황량한 나진거리에는 몇안되는 사람들만이 조용히 내왕하고 있었을 뿐이다. 몇명씩 무리를 지은 일단의 학생들이 김일성 찬가를 부르면서 행진해 지나갔으며 길거리 벽이나 간판에서는 김일성 초상화가 종종 눈에 띄었다.안전요원들이 거리 곳곳에 쫙 깔려 포럼에 참석한 기자와 기업가들이 회의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보려고 하면 정중히 돌아설 것을 요구했다. 거리의 사람들 대부분은 그래도 여유가 있었고 때로는 손을 흔들거나 미소를 지어 보였다.길가 상점에는 외국인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상품으로 가득차 있었다.밤새도록 전기불은 들어왔다 안들어왔다 했다. 길거리 사람들은 북한의 여타지역에서 겪고 있는 전력부족과 기근 보도와는 달리 비교적 잘 먹고 건강한 듯 보였다.
  • 남북경협 활성화 불투명/「나진·선봉 포럼」 불참 배경과 전망

    ◎정부당국자 언론인 배제로 참관 포기/대북투자·무공무역관 개설도 큰 영향 정부가 10일 북한 나진·선봉 투자포럼에 우리측 참가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경협차원의 문제를 정치적인 의도로 이용하려는 북한측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북한이 지난 3월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와의 약정서를 통해 「참여인사와 지위에 관계 없이 모든 희망자의 참가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일본·중국등과는 달리 유독 우리측만 선별초청한 것은 「남한당국 배제」라는 기존의 대남전략이 투자포럼에도 적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나진·선봉 투자포럼을 계기로 기대되던 남북경협 활성화도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불참 배경◁ 북한측은 유엔개발계획(UNDP)을 통해 수용시설부족과 기업인의 참가를 이유로 들었지만 일본과 중국·홍콩 등의 당국자와 취재진이 포함된데 비추어 우리측 정부당국자 및 취재진 배제 의도가 확실해졌기 때문이다.또 지난 7일 투자포럼 참가기업인에 대한 사전 방북설명회에서 기업인들이 정부와 언론이 빠진다면 기업들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도 정부의 불참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투자포럼 및 남북경협 전망◁ 정부당국자는 공식적으로는 나진·선봉포럼 불참으로 인해 남북관계가 악화되거나 남북경협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단기적으로 개별 방북승인을 받아놓은 기업들의 대북 투자활동이 위축되고 한국토지공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나진·선봉에 추진중인 전용공단 건설 및 무역관 개설 문제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최근 북한을 방문,컨테이너 기관차 및 TV 합작생산 등을 협의한 현대와 LG그룹 등의 추가방북은 당분간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미 정부는 투자포럼참여를 전제로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측에 기탁한 30만달러의 사용을 보류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측은 일본의 경우 정부관계자와 언론을 포함하여 2백30여명에게,중국은 40여명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투자포럼에는 일본의 미쓰비시 상사 및 종합연구소,홍콩의 이가성그룹 등 국제적인 대기업들이 참가,북한측이 우리측의 중견기업 참여 없이도 개발계획을 추진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나진·선봉 포럼 참가문제는 남북 경협사업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경협자체가 완전히 취소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 나진·선봉 자본주의 실험 무대로(북한은 지금…:4)

    ◎도로·교량 등 건설에 군인력까지 동원/외자조달 실적 “미미”… 성공여부 불투명 중국 혼춘에서 자동차로 비포장도로를 53㎞쯤 달리면 도착하는 혼춘시 경신진 권하.북한의 「자본주의 실험창구」인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와 중국의 혼춘경제특구로 통하는 가장 가까운 길목이다.13일 열리는 나진·선봉 투자설명회에 참석하는 기업인·기자등 한국 방북단도 이곳을 거쳐 나진·선봉지대로 입북하기로 돼 있었으나 북한의 선별초청 방침에 따라 무산됐다. 나진·선봉지대는 유엔개발계획(UNDP)가 주관하는 두만강개발의 우위확보를 위해 혼춘경제특구와 치열한 외화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동해로의 진출을 꾀하는 중국은 한국·러시아·북한·중국·몽골 등 5개국이 북한 나진·선봉­중국 혼춘­러시아 자루비노를 잇는 소삼각지역을 물류중심지로 공동개발하는 두만강개발계획이 마련되자 북한보다 먼저 혼춘특구계획을 추진했다.그러나 북한이 『나진·선봉에 자유무역지대를 설치하겠다』고 전격 추진하는 바람에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권하국경다리 검문소의 중국인 초병은 『하루에 30∼40대의 트럭과 50∼1백명의 북한 및 중국주민들이 이곳을 통해 중국과 북한을 오가고 있다』며 『북한에서는 철근 등이 나오고 중국에서는 식량 및 목재 등이 들어간다』고 말한다. 북한이 경제난 해결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나진·선봉자유무역지대.『나진·선봉지대는 북한이 91년말 40여억달러를 들여 두만강유역의 나진·선봉항을 중심으로 동해에 접한 7백46㎦에 자유무역지대를 설치,러시아와 중국으로 통하는 수송·유통·제조업 중심지로 중점 개발해 「동해의 로테르담」으로 발전시킨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라고 서울신문과 합동조사에 참여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신종대 책임연구원은 설명한다. 북한이 사활을 걸고 있는만큼 극심한 경제난 속에서도 나진·선봉에만은 심혈을 기울이는듯 했다.선진기술을 도입한 선봉석유화학공장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인 데다 선봉에 비행장을 건설하고 헬기장은 이미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나진·선봉을 둘러본 조선족 남모씨는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앞둔 탓인지 도로·통신시설 등을 정비하기 위해 곳곳에 땅이 파헤쳐져 있었다』며 『군인들까지 동원,교량을 건설할 정도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었다』고 전한다. 나진·선봉의 시급한 문제인 숙박시설도 「급한 불은 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공무로 나진·선봉을 자주 방문한다는 중국의 한 관계자는 『2백개 객실을 갖춘 3성급의 나진호텔이 외곽공사를 끝내고 막바지 내부공사에 들어갔다』고 전한다.『나진호텔 주변에는 두만강유역의 중계무역을 위해 5백개의 점포가 들어설수 있는 상가센터 부지조성 작업도 거의 마무리됐다』고 그는 덧붙인다. 나진·선봉의 「동맥」인 사회간접자본(SOC)시설과 금융기관도 기본 골격을 갖춰가고 있다고 한다.중국과 연결하는 2개의 고속도로와 철도를 건설중이며 이곳과 혼춘시를 잇는 통신망은 이미 완공됐다는 것.금융기관으로는 네덜란드계 ING은행과 홍콩계 페레그린은행은 지점을 설치할 예정이다. 북한은 이 지역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대를 걸고 있는듯 했다.백두산 및 칠보산 등 명산과 해수욕장 등을 패키지로 연결하는 대규모 관광지를 조성하는 첫단계로 웅상지역에 해수욕장과 방갈로 건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의 의욕적인 추진에도 나진·선봉의 성공여부는 불투명한 것같다.북한·중국·러시아등 접경국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데다 나진·선봉의 개발전략이 여러 면에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투자여건이 성숙되지 않아 외자조달 실적은 아직 미미하다는데 있다.북한이 지난 91년말 나진·선봉을 자유무역지대로 지정한 이후의 외화유치 실적은 2억달러선.중국훈춘특구가 작년에 올린 8억달러 정도에 비하면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아직까지 경제논리보다 정치논리가 우선하고 기업활동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미흡하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합동조사에 참여한 한석태 경남대 교수는 『나진·선봉이 성공하려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서방국가의 기업들이 원하는 만큼의 시장경제 메커니즘을 도입해야 한다』며 『북한은 이제 경제는 경제논리로 풀어야한다는 지극히 평범한 말을 되새겨봐야 할때』라고 말했다. ◎참여교수 시각/심지연 경남대 교수/경제개혁·개방정책/체제 경직성부터 풀어야 북한은 1991년 12월28일 정무원결정 78호로 나진·선봉지역을 자유무역지대로 정하고 각종 산업을 이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 개발이 예정대로 추진돼 환동해경제권이 형설될 경우 나진·선봉은 장기적으로 해양과 대륙을 연결하는 동북아 물류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다.그러나 나진·선봉개발은 관련국인 중국 및 러시아와 도로·철도·항만·통신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개발과 확장을 위주로 한 전형적인 국토종합개발 성격이 짙어 단기적인 성과는 기대할 수 없으며 현실적으로도 몇가지 난관에 봉착해 있다. 우선 이들 3국은 모두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투자재원의 상당 부분을 외자도입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북한은 이들과 외자유치경쟁을 벌이는 위치에 놓여 있다.사회주의 시장경제를 표방하고 일찍이 개혁·개방을 추진했던 중국이나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의 경쟁에서 북한은 상대적으로 불리하다.외채상환능력이 결여된데다 체제의 경직성과 폐쇄성마저 겹쳐 현실적으로 외국기업이 투자를 기피하는 나라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나진·선봉이 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표명하고 진출을 시도하는 나라는 현실적으로 같은 핏줄인 한국밖에 없으며 북한의 지배계급은 이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개방이라는 국제 조류에 동참하여 공존을 모색하는 길만이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 나진·선봉 투자설명회/북,5명에 추가초청장/정부,오늘 입장발표

    북한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나진·선봉에서 개최되는 한국측 투자포럼 참가신청자 가운데 기업인 5명에 대한 초청장을 9일 하오 유엔개발계획(UNDP)을 통해 추가로 보내왔다.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북한측이 북경 유엔개발계획(UNDP)사무소를 경유해 오늘 하오 기업인 5명에 대한 초청장을 추가로 보내왔다』면서 『5명에 대한 초청장외에 별도의 설명은 일체 없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측이 추가로 초청장을 보내온 것에 대해 『우리측이 요구한 것에 대한 답변으로 볼 수 없다』면서 『선별초청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정부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측의 최종 답변을 하루정도 더 지켜본 뒤 북한이 선별초청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10일쯤 투자포럼 불참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나진·선봉포럼 불참은 당연(사설)

    정부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북한 나진·선봉지역 투자포럼에 우리측 참관단 파견을 취소키로 한 것은 적절한 결정으로 보인다.북한측이 우리측의 투자포럼 참가자를 선별하겠다는 것은 투자를 유치하려는 자세가 아니다. 북한이 한국측의 투자포럼 참가신청자 53명중에서 20명만을 선별하겠다고 통고한 것 자체부터 잘못된 일이다.북한은 모든 사람에 대해 동등한 참가자격을 보장하겠다던 당초 약정서를 위반하고 있을 뿐아니라 포럼개최를 불과 1주일 앞두고 선별명단을 보낸 것은 투자유치국가로서 무례하기 그지 없는 처사이다. 북한은 참관단 축소 이유로 숙박시설을 들고 있다.북한은 참관신청자는 8백49명인데 숙박시설이 5백50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포럼 총인원은 일본측 경로로 참관하는 인원 2백50여명,중국 북경을 경로로 하는 인원 90여명,소련의 하산 및 훈춘을 경로로 하는 인원 60여명 등 최대 4백여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선별통보에도 불구하고 유엔개발계획(UNDP)측을 통해참가신청자 전원을 수용하도록 북한에 재차 제의했는데도 이에 응하지 않은 것은 경협의사가 없거나 북한측이 투자자에 대한 선별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으로 추측된다. 만약 북한이 선별권을 행사하려 했다면 그것은 엄청난 착각이다.북한은 한국기업이 투자할 나라가 없어서 북한에 투자를 간청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한국이 사회간접자본시설이 전혀 없는 나진·선봉에 투자를 하려는 것은 지난 92년 합의된 「남북한 물자교류 확대 및 합작사업 추진방안」의 정신을 살려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북한경제를 돕겠다는 큰 뜻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북한의 이번 처사는 냉전종식이후에도 시대착오적 자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스스로 들어 낸 것이다.우리정부와 기업은 북한 자세에 변화가 없는 한 포럼불참은 물론 UNDP를 통한 일체의 북한지원도 철회하기 바란다.
  • 나진설명회 신청자 북에 전원 수용 촉구/정부

    정부는 8일 나진·선봉 투자포럼에 신청서를 제출한 우리측 대표단 53명 전원을 받아들이도록 북한측에 촉구했다. 정부 당국자는 『그동안 정부가 유엔개발계획(UNDP)과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하에 나진·선봉 투자포럼 참여를 꾸준히 준비해왔다』면서 『나진·선봉지구의 개발계획이 성공하려면 한국의 기여가 불가결한 점을 감안,북한당국은 우리측이 제시한 53명 전원을 접수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 나진­선봉포럼 불참 검토/정부/북서 53명중 20명만 초청따라

    북한이 오는 13일부터 나진·선봉지역에서 열기로 한 투자포럼 참가신청자를 선별적으로 받아들일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우리쪽의 참가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김석우 통일원차관은 7일 『북한은 우리쪽에서 나진·선봉 투자포럼에 참관을 신청한 53명 가운데 기업인 18명,경제단체장 1명,공사관계자 1명 등 20명에게만 유엔개발계획(UNDP)을 통해 초청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김차관은 『북한이 우리 정부 관계자와 언론인을 제외시킨 것은 모든 국가,모든 사람들에게 동등한 참가자격을 준다고 한 당초 약정서를 위반한 것』이라면서 『정부는 나진·선봉 투자포럼 전면 거부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통일원은 이날 상오 권오기 통일부총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먼저 정부 관계자와 취재기자를 배제한 북한측의 진의를 국제기구를 통해 파악키로 하고 다음주 초 투자포럼 참가문제에 대한 정부의 최종입장을 발표키로 했다. 한편 북한측은 우리 정부가 기업인 참가자의 수를 24명으로 제한하고 대기업 대신에 중견기업을 파견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고 통일원의 한 당국자가 전했다. 북한과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는 지난 3월28일 UNIDO회원국 모두에게 국적·국가·지위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나진·선봉 투자포럼에 평등하게 참여할 것을 보장하는 내용의 약정서를 체결했다. 정부는 지난달 나진·선봉 투자포럼에 기업인 24명,전경련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경제단체 4명,대한무역진흥공사 한국개발원 관계자 등 5명,통일원 재경원 등 정부 관계자 9명,취재기자 11명 등 모두 53명의 참가를 신청했었다. ◎나진·선봉 참가제한/수용능력 한계 때문 북한이 나진·선봉국제투자포럼의 남한측 참가자를 53명에서 20명으로 축소하는 등 각국별 참가자 수를 축소조정한 것은 나진·선봉지대의 수용능력이 주요인이라고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이 7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나진·선봉국제투자포럼 최대 수용능력은 일본의 신사쿠라마루호 3백명을 포함,모두 5백50명이라고 밝히고 『이번 투자포럼에 모두 8백49명이 참가를 신청,북한으로서는 참가자 조정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 북 개방파 입지 약화 추정/나진·선봉 투자포럼 무산위기 배경

    ◎언론인 등 방북활동에 강한 거부감/“남북관계 우위확보” 노림수 있는듯 북한이 오는 13일부터 나진·선봉에서 개최되는 투자포럼에 우리측 참가신청자들을 7일 선별 초청함으로써 우리측의 참가가 사실상 무산됐다.또 투자포럼을 계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던 남북경협에도 먹구름이 드리워 졌다. 북한은 우리측 신청자 53명(기업인 24,경제단체 등 9,정부관계자 9,취재기자 11명)가운데 정부측과 언론을 배제한 기업인 20명만 선별 초청한 이유를 수용시설 부족때문이라고 국제기구를 통해 밝히고 있다.그러나 북한이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정부관계자 및 언론인들에게는 참가초청장을 보낸 점으로 미루어 볼때 우리측 정부인사와 언론 배제원칙을 확실히 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정부는 북한측의 태도를 두가지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다.하나는 북한측의 대외경제협력위 김정우 위원장이 7월 일본에서 개최된 투자설명회에서 한국기자들을 10명정도 초청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언론과 당국자를 배제키로 태도를 바꾼 것은 북한내 노선투쟁의 결과라고 보는 시각이다.경제 외교논리를 내세워 남한을 적극 끌어들여야 한다는 개방파의 주장이 남한 당국자와 언론의 북한활동을 탐탁치 않게 보는 군부강경파에 밀렸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다른 하나는 우리측의 대기업 배제등 참가기업 선별과정에 대한 불만과 남북관계의 우위를 점하려는 북한의 의도가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부는 북한이 불과 포럼개최 일주일을 앞두고 우리측 참가신청자를 선별 초청한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유엔개발계획(UNDP) 등을 통해 북한이 최종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정부는 당국자 및 언론 배제라는 북한의 방침이 확고한 것으로 밝혀지면 나진·선봉 투자포럼에 불참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끝내 북한측의 태도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한국측이 불참한다면 나진·선봉 투자포럼은 물론 개발계획자체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북한은 이번 포럼에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등의 기업인 다수가 참여한다고 주장하지만 가장 높은 관심과 투자 가능성을가진 한국이 불참한다면 나진·선봉 투자개발계획은 난관에 봉착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나진·선봉 투자포럼을 계기로 남북경협이 확대되고 남북대화에도 영향을 미치리라는 전망도 불투명해 졌다.또 최근 늘어나고 있는 우리 기업의 개별적인 방북 등 경협분위기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 신바람 나는 세상 만들자/최호중 전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시론)

    애틀랜타 올림픽이 끝난지 겨우 2주일이 지났을 뿐인데 벌써 언제였더냐는 듯이 잊혀져가고 있다. 흔히 우리 기질은 양은냄비 같아서 금방 뜨겁게 달아올랐다가 이내 식어버리고 만다고 하지만 밤새워가며 TV중계를 보면서 금메달 따는 우리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던 감격이 아득한 옛일로 흘러가고 말았다. 일제 통치의 쓰라린 역사나 5,6공 권위주의통치의 갖가지 비리는 쉽게 잊지 못하는 우리들이고 보면 아무래도 우리에게는 지난날 겪은 경험가운데서 어두운 것은 오래오래 잊지 못하는 반면에 밝은 것은 쉽게 잊어버리는 습성이 몸에 배어있는 것같다.그래서 외국어로는 쉽게 번역할 수 없는 한이라는 것이 우리에게는 일상화 된듯이 따라다니고 있지않나 싶다. 당초 금메달 열두개를 목표로 했다가 무슨 연유인지 이것을 열다섯개로 높여 잡더니 결국은 일곱개 밖에 따지못하는 결과를 낳게되자 기대에 못미쳤다고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았다.뒷심이 모자라느니 자만심 때문이라느니 정보에 어두었던 탓이라느니 책망의 소리도 높았다. 그러나따지고 보면 우리선수들은 잘한 것이 틀림없다.IOC회원 197개국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10위를 차지했으니 얼마나 장한가 말이다.우리는 너무 금메달에 집착한 나머지 유망한 선수들에게 견디기 어려운 중압감을 주었고 그래서 금메달을 놓치고 은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은 무슨 큰 죄를 저지르기나 한것처럼 고개를 수그려야만 했다.은메달을 따낸 외국선수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활짝 웃던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었던 것이다. 이번에 우리 선수들은 은메달 열다섯개를 따냈다.이것은 참으로 자랑스럽기도 하려니와 앞으로 금메달에 다시 도전해 볼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우리 선수들에게 안겨주었고 우리나라 스포츠의 앞날이 밝은 것을 우리 모두에게 일깨워주었다. 우리나라는 스포츠에 있어서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얼마전 유엔개발계획(UNDP)은 「인간 개발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우리나라가 인간개발 지수면에서 조사대상국 174개국중 29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나라별 「삶의 질」에서 우리나라가 상위권에 포함된다고 평가한 것이다.그러면서 우리나라가 급속한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을 중심으로한 인적자원 개발에 역점을 둔 정책이 성공한 것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이지 천연자원이라고는 가진것이 별로없는 우리나라가 그것밖에 가진것이 없는 인적자원을 개발하지 않고서는 오늘의 발전을 도저히 이룰수 없었으리라는 것은 누구라도 쉽게 알수있는 일이다.스포츠의 성공도 바로 이 인적자원 개발이 가져온 결과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 앞날을 내다보면서 염려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그처럼 대단했던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활용하려는 열기가 많이 식어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우리사회 현상이다.지금까지 이룩한 성과에 너무나 성급하게 만족한 나머지 근면하고 절약하고 협동하는 우리의 아름다운 생활습성이 눈에 띄게 변질되어가고 있는것 처럼 보이는 것이다. 우리 국민소득은 이제 1만달러를 넘어섰다.자랑스러운 일임에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넘어선 선진국들은 저리가라고 할 만큼 떵떵거리고 사는 우리 일부계층의 생활태도를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이며,그대로 내버려 두어도 되는 것일까. 요즈음 우리경제가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다고 걱정하는 소리가 높다.위기냐 아니냐를 놓고 위기라고 우겨대는 측이 있는가 하면 아직은 위기가 아니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위기를 맞게 된다고 경고하는 측도 있다.어쨌든 우리경제가 매우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우리는 한때 신바람나게 살아보자고 의욕을 불태우면서 그날이 멀지 않았음을 자신했었다.그런데 안타깝게도 아직은 신바람이 나지 않는다.기대했던 금메달 열두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다. 정치,경제,환경 할것 없이 어느하나 속시원하게 풀려나가는 것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망과 포기는 금물이다.우리 하기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신바람이 날 수 있다. 삼복더위가 가면 찬바람이 설설 불기 시작할텐데 이 찬바람을 찬바람인채로 내버려두어서는 안된다.찬바람을 신바람으로 바꿀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 북한 농업구조 개선 프로젝트/유엔,한국 참여 요청

    ◎새달부터 기부금 모금 유엔은 북한 식량난 해결을 위해 영농기술지원 등 북한 농업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마련,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모금에 들어가기로 하고 한국의 주도적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15일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개발계획(UNDP)은 지난 6월 마련한 북한 농업의 근본적인 구조개선을 위한 대북 농업복구지원 프로젝트(가칭)에 따라 빠르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기부금 모금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북한 나진·선봉지구에 한국기업 광고판 설치/영어로 표기

    나진·선봉 투자포럼의 참여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방한한 유엔개발계획(UNDP)의 두만강지역개발계획(TRADP)이안 데이비스 투자고문은 7일 『한진그룹의 영어광고판이 나진·선봉지역에 설치돼 있다』고 밝혔다.
  • 외국기업 나진·선봉 투자촉진/북,인센티브제 도입

    ◎데이비스 UNDP 투자고문 밝혀 북한이 최근 나진·선봉자유무역지대에 대한 외국기업의 투자를 촉진키 위해 각종 인센티브제를 추가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5일 밝혀졌다. 유엔개발계획(UNDP)의 이안 데이비스 두만강개발계획 투자고문은 이날 하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나진·선봉 투자 관련 설명회에서 이와 관련, 『북한당국이 올들어 나진·선봉지역의 토지 임대료를 30∼50% 추가 인하키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북한에서 열릴 예정인 나진·선봉 국제투자포럼 참가 기업선정작업을 이번주내에 마칠 예정이다.〈구본영 기자〉
  • 유엔 개발계획 고문/데이비스 오늘 방한

    유엔개발계획(UNDP)의 이언 데이비스 두만강개발계획(TRADP) 투자고문이 오는 9월 북한에서 개최되는 나진·선봉 투자포럼 설명을 위해 4일 한국을 방문한다.〈구본영 기자〉
  • 북한 또 홍수 피해 크다는데(사설)

    북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홍수피해를 크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최근 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전례없는 폭우로 광범위한 지역에 심각한 피해가 있었다고 전했다.지난달 중순 장마가 시작된 후 황해남·북도의 경우 4백75∼7백30㎜의 비가 쏟아져 황해 제철소가 침수되고 연백벌을 비롯한 서해 곡창지대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어 수확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또한 세계식량계획(WFP) 관계자는 이번 홍수로 수백만명이 피해를 보고 수백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비피해는 지난해 홍수로 유실된 40만㏊의 농경지 가운데 절반도 복구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어난 것이어서 타격이 막심할 것으로 보인다.무엇보다도 북한의 식량난을 결정적으로 악화시켜 전국적으로 최악의 기근이 우려된다.국제사회에서는 북한 구호문제가 또 한번 주요 이슈로 등장할지 모른다. 북한은 이번 홍수피해사실을 과거처럼 감추지 않고 이례적으로 신속히 국제사회에 공개했다.작년에 홍수피해가 난 지 1개월만에 수풍호 범람사실을 공개한 것과는 대조적이다.북한은 또 평양주재 유엔개발계획(UNDP) 조정관에게 북한내 폭우피해지역을 방문해서 피해상황을 점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여기서 우리가 북한당국에 한마디 하고자 하는 건 가까운 곳에서 해결책을 구하라는 것이다.이 나라 저 나라에 손을 벌려 체면을 구길 것이 아니라 남쪽과의 화해·협력을 통해 홍수피해복구와 식량난 해결을 도모하라는 것이다.우리도 수재를 겪고 있지만 북녘 동포를 곤궁에서 구하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북한이 필요로 하는 기술도 있고 자원도 있다.또한 다른 나라엔 없는 따뜻한 동포애도 갖고 있다.북한당국은 부질없는 한국배제원칙을 버리고 남북간 대화와 화해협력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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