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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윤리·투명경영 지키는 구심체로”

    “기업윤리·투명경영 지키는 구심체로”

    ‘기업윤리와 투명경영을 꼭 지키겠습니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자는 뜻을 모아 설립한 ‘유엔글로벌콤팩트’가 한국에 협회를 두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는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에 남승우 풀무원 사장을 추대했다. 또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 17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를 선임했다. 창립총회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축하 영상메시지 소개에 이어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 이종백 국가청렴위원장 등이 축사를 했다.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 양저 주한국제연합개발계획(UNDP)대표, 주철기 유엔 거버넌스센터 한국협회 추진위원장도 참석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2000년 코피 아난 당시 유엔사무총장의 제안으로 출범한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조직이다. 현재 110여개국의 4500여 글로벌 기업이나 주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은 풀무원, 유한킴벌리,SKT,KT, 한전 등 민간 및 공기업 81개사가 가입돼 있다. 협회는 앞으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콤팩트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과 함께 각종 회의와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부패 방지기술 개도국 수출

    우리 정부의 부패 방지를 위한 노하우가 개발도상국에 수출된다. 국가청렴위원회는 21일 부탄 팀푸에서 유엔개발계획(UNDP) 콜롬보 지역 사무소와 공동으로 부탄의 반부패기술 지원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개발도상국에 대한 반부패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렴위 관계자는 “워크숍에 부탄 총리와 부패방지위원장, 주요 각료,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한국의 부패청산 노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청렴위와 UNDP는 올해 초 부탄 등 아태지역 4개국에 향후 2년 동안 반부패 기술지원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샤라포바 내년 체르노빌 방문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20·러시아)가 내년 7월 국제연합개발계획(UNDP) 친선대사 자격으로 1986년 방사능 누출사고가 일어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을 찾는다. 그는 태어나기 1년 전 부모가 인근 벨로루시의 고멜에 거주하다 이듬해 시베리아 냐간으로 이주했던 인연이 있다.
  • 외교부 올 하반기 190여명 계약직 특채

    외교부 올 하반기 190여명 계약직 특채

    외교통상부가 올 하반기 190여명을 특별채용한다. 외교부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 23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특별채용 설명회에는 45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외교부는 우선 ▲외국어 전문인력 ▲전문 외교인력 ▲법률분야 전문가 ▲일반공무원 분야에서 169명을 선발한다. 이어 하반기 중에 20∼30여명의 소규모 공채를 통해 인력을 충원한다. 외교부의 인사담당 관계자는 “공채로 뽑을 수 없는 전문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심층면접 위주의 역량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공무원 시험준비를 따로 하지 않았더라도 평소에 외교관을 꿈꿨던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채되면 어떤 대우를 받나 특채로 임용되면 일반 계약직 공무원으로 일하게 된다. 일단 2년 계약후 재계약을 통해 3∼5년 동안 근무한 뒤 특채로 정식 임용될 수 있다. 계약직 공무원의 처우는 수당이나 휴가 사용 등에 있어서 일반 공무원과 다른 것이 없다. 오히려 같은 경력의 일반 공채 공무원보다 연봉을 20∼30% 많이 받는다는 게 외교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재외공관 근무의 기회도 주어진다. 외국어 전문인력과 일반 외교분야 직렬의 일부는 일정 교육기간을 거쳐 곧바로 재외공관에 투입된다. 그 밖의 직렬도 외교부 내부인사지침에 따라 재외공관 근무가 결정된다. ●영사직 ‘대처능력´ 비영사직 ‘업무조율´ 초점 심사 과정은 서류 전형과 2차례 면접순으로 진행된다.1차 면접은 말하기와 쓰기 중심의 외국어 평가와 역량평가,2차 면접은 전문지식을 묻는 임원면접으로 진행된다. 역량평가는 외교부가 지난 4월 특채부터 활용해오고 있는 평가기법으로, 주어진 상황에서의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영사직의 경우 현지에서 납치사건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을 프레젠테이션으로 설명하거나 보고서를 작성하는 식이다. 공문, 보도자료, 이메일 등의 두툼한 자료를 짧은 시간 안에 읽고 결과물을 제출하는 방식도 예상할 수 있다. 비영사직은 부처와의 업무조율, 협의과정 등을 물을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이 외교부에서 어떤 업무를 하게 될 것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교부 역량평가단 박지연 서기관은 “영사직과 비영사직으로 구분해 특정 상황을 떠올려보고 문제해결 과정을 상정해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전문지식보다 자신감 있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채용홈페이지(http:///cafe.naver.com/ofathr)에서 곧 역량평가 샘플문제를 공개할 예정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선배들의 조언 박지연 역량평가단 서기관 “학벌보다 실무능력 강조해야” “조직이 날 키워주겠지라는 생각보다 어떻게 조직에 기여할까를 고민해보세요.” 외교통상부 역량평가단 박지연(29) 서기관은 지난 5월 외교부에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외교에는 문외한이었다. 반기문 전 장관이 유엔사무총장에 취임한다는 소식에 반가움을 느꼈을 정도. 그런 그가 외교부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인사관리·역량평가’라는 전문분야가 있었기 때문이다.4년 6개월 동안 민간 기업에서 인사관리업무를 하던 박 서기관은 결혼 후 좀 더 안정적인 직장을 찾던 중 외교부의 특채 공고를 발견했다. “연봉은 조금 깎였지만 대한민국의 외교에 일조하면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지요.” 이제 막 3개월이 채 안된 신참인 그가 외교부에 반한 또다른 이유는 여성도 얼마든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는 “민간기업보다 남녀나 직위에 따른 업무차별이 없어 놀랐다.”면서 “특히 외교부가 타부처에 비해 덜 위계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서기관은 공무원 조직이 편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노(No)’라고 말했다. 업무의 양이나 강도에서 전 직장과 비교해 결코 줄어들거나 약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흔히 말하는 ‘칼퇴근´은 꿈도 꿀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직을 뽑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본인의 능력을 잘 판단해 직렬에 맞게 잘 지원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외교부는 학교나 시험성적보다 실질적인 능력을 강조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강윤호 대변인실 서기관 “사명감 없이 지원 말아야” 지난해 7월 외교통상부 특채에 합격한 대변인실의 강윤호(30) 서기관은 보기 드문 인재다. 미국 시러큐스대학에서 경제학과 정치학을 배우고, 영국의 SOAS(아시아·아프리카 지역학 대학원)에서 외교학 석사를 마친 후 2005년부터 약 1년반 동안 유엔개발계획(UNDP)에서 근무했다. 그런 그가 외교부에 지원하겠다고 하자 주변에서는 “어렵게 들어온 국제기구인데 좀 더 능력을 펼친 후에 가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말렸다고 한다. “국제기구에서 일하면서 보람도 있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언젠가는 조국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외교부에서는 그가 UNDP에서 경제개발원조 업무와 공보업무를 담당했던 경력을 높이 사 그를 대변인실에 투입했다. 그는 다음달 주 핀란드 대사관에 경제분야 담당으로 부임한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한·미 FTA,6자회담 2·13합의 등 대한민국 외교사에 남을 큰 사건들을 목격하면서 여러번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외교업무 특성상 국민들에게 상세하게 알릴 수 없을 때는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간혹 민간에서 옮겨와 공무원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외교부는 타 부처에 비해 개인의 역량을 발휘하기에 개방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특채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나라를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이 없으면 고된 업무를 버티기 어렵다.”면서 “눈앞의 취업을 목표로 하기 전에 왜 외교부에서 일하고 싶은지, 무얼 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되짚어보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26억명이 화장실 없이 생활”

    우리나라에서 화장실은 청결 상태에 따른 ‘기분’의 문제이다. 하지만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상당수 저개발 국가에서 화장실은 ‘생존’의 문제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26억명 정도가 화장실 없이 생활하고 있다. 또 유엔개발계획(UNDP) ‘2006년 인간개발 보고서’는 매년 200만명의 어린이가 깨끗한 물과 적절한 위생시설이 없어 목숨을 잃고 있다고 발표했다.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이 공급된다면 수인성 전염병으로 죽음에 이르는 인구가 70%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게다가 전세계 수백만명의 여성과 미성년자들은 교육 기회를 박탈당한 채 물을 긷고 나르는 데 노동력을 소비하고, 수입의 30% 가까이를 물을 구입하는 데 지출하기 때문에 ‘빈곤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유엔은 오는 2008년을 ‘국제 위생의 해’로 지정했다. 앞서 2000년에는 빈곤 타파를 위한 범세계적인 의제인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발표하면서,‘오는 2015년까지 낙후된 화장실을 보유한 사람의 수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심재덕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조직위원장은 “화장실을 개선하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고, 하루에 사용하는 물의 60%가 화장실에서 소비되는 만큼 전세계가 직면한 물 부족 문제도 극복할 수 있다.”면서 “또 사람은 평생 3년 정도를 화장실에서 보내기 때문에 배설공간을 넘어 휴식·문화공간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WP “美 대북지원 이중적”

    조지 부시 대통령의 미국 행정부가 최근 반년 동안 유엔개발계획(UNDP)에 대해 핵무기 프로그램에 쓰일 수 있는 돈을 북한에 지원했다고 비난했지만 정작 미국 정부도 스스로 지난 10년동안 북한에 거액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은 24일(현지시간) 미 정부가 지난 10년 간 북한 외교관들의 출장 비용을 제공하고 한국전쟁 당시 실종 또는 전사한 미군 유해 229구를 되찾아오는 데 2000만달러(약 185억원) 이상의 현금을 지불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에는 6자회담의 진전을 위해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묶여있던 자금 2500만달러(약 232억원)의 대북 송금도 허용했다고 전했다. 마크 윌리스 유엔 주재 미국 차석대사는 올 초에 UNDP가 미국에서 열리는 이사회에 북한 관리가 참석하도록 1만 2000달러의 항공료를 제공했다고 비난하는 등 UNDP 대북 지원 자금의 전용 가능성을 강력하게 제기해 대북사업에 대한 외부감사를 이끌어 냈다. 윌리스는 이후 의회 브리핑에서 북한이 UNDP의 지원자금 300만달러를 영국, 프랑스, 캐나다의 부동산 구입에 전용했다는 주장을 펴는 등 UNDP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마이클 그린 전 백악관 아시아 보좌관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뇌물 제공에 관한 한 미국이 UNDP보다 우위에 있다.”라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北, UNDP자금 해외부동산 구입” 美국무부 보고서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북한이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원 자금을 해외 부동산 구입에 전용하고 무기거래와 관련된 은행에도 송금했다고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미 언론이 9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국무부의 내부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UNDP의 대북 지원금 300만달러를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 및 미국 뉴욕의 빌딩과 주택을 구입하는 데 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270만달러에 달하는 UNDP 자금이 북한 단천상업은행으로 흘러가 물품과 장비 구입 명목으로 사용됐다는 증거도 확보됐다고 같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단천상업은행은 지난 2005년 미 정부로부터 북한의 대량학살무기 거래 관련 기업으로 지정돼 제재를 받고 있다.한편 UNDP측은 미 국무부로부터 보고서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지난 6개월 동안 철저한 자체 감사를 실시했지만 이같은 혐의 내용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면서 “더 조사해 봐야 알겠지만 미 국무부의 보고서 내용은 우리측 감사결과와 다르다.”고 밝혔다.dawn@seoul.co.kr
  • 日 국제기관 진출 목맨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이 국제기관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제사회의 위상 강화를 겨냥한 지지세력 확보 차원이다. 일본 외무성은 아소 다로 장관의 지시에 따라 지난달 유엔기획조정과에 ‘대책위원회’를 설치했다고 2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신조 총리도 한층 외교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선거에서의 잇단 낙선이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위원회는 국제기관의 선거에 대비해 체계적인 정보 수집과 각종 전략을 앞세워 입후보한 정부 또는 개인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당장 내년에 치러질 유엔 인권이사회·경제사회이사회·안전보장이사회의 이사국 선거를 겨냥하고 있다. 정부 안에서는 ‘일본의 국제 지위가 위협받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11월 WHO 사무총장 선거 때 출마한 오미 시게루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소장을 외무성과 후생노동성 차원에서 밀었지만 열매는 중국 정부가 전폭 지원한 홍콩 출신의 천펑마전(陳馮富珍)에게 돌아갔다. 외무성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제기관 선거에 대한 노하우가 축적돼 있지 않았었다.”면서 “중국의 대폭적인 원조를 약속받은 아프리카표가 돌아섰다.”고 말했다. 또 비슷한 시기에 실시했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전기통신표준화 국장 선거에서도 일본 후보는 영국측에 졌다.유럽 출신의 임원이 없다는 위기감이 막판에 고조돼 결선 투표에서 역전됐다는 게 정부측의 분석이다. 잇단 국제기구 선거 패배와 관련, 국제기관 출연금이나 정부개발원조(ODA)의 감축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유엔개발계획(UNDP)의 출연금은 2000년 1억달러로 1위에서, 지난해 7500만달러로 6위로 떨어졌다. 또 ODA예산도 97년도 1조 1687억엔에서 2007년도 7293억엔으로 크게 삭감됐다. 때문에 ‘원조를 줄이는 나라와 늘리는 나라,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지는 분명하다.’는 비관론도 나오는 실정이다. 아베 총리는 최근 2개월 사이에 일본을 찾은 미국·중국을 비롯, 루마니아·볼리비아 등 각국 주요 인사 21명과의 회담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진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아베 총리는 오는 27일부터 쿠웨이트 등 중동 5개국을 방문한다.hkpark@seoul.co.kr
  • 유엔 취업문 뚫은 한국인 3인의 경험담

    유엔 취업문 뚫은 한국인 3인의 경험담

    반기문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취임 이후 국제기구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국제기구 진입을 위해 넘어야 하는 체감 장벽은 여전히 높다.‘유엔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식의 잘못된 정보로 덤벼들었다가는 시간만 낭비하기 십상이다. 중요한 것은 실속있는 정보와 열정이다. 유엔기구에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봤다. 국제기구에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들은 어떻게 준비했을까. 이들은 국제기구에 진출하려는 후배들에게 한목소리로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열정, 책임감”이라고 강조했다. 국제기구에 들어가는 데는 지름길도, 왕도도 없다는 얘기다. 오는 4월 국제무역법위원회(UNCITRAL)에 파견되는 이재성(31·JPO 10기)씨는 유엔 시험은 ‘고시’가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전문성을 기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회가 찾아오는 것이지 해당 지식만 달달 외운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서울대 법대와 국제대학원에서 국제통상법 관련 과목을 들으면서 이 부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따고 하버드 로스쿨 객원연구원을 지내는 등 관련 업무 지식을 차곡차곡 쌓았다. 유엔 인턴십 경험은 없지만, 평소 전문 분야에서 노력한 것이 도움이 됐다. 그는 “막연한 목표를 갖기보다 자신의 분야에서 실력을 쌓으면서 수시로 진출 기회를 찾아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유엔개발계획(UNDP) 동티모르 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는 최은침(28·여·JPO 9기)씨는 인턴십으로 유엔과 인연을 맺었다. 이화여대 사회과학부 재학 시절 보스니아와 코소보 사태를 보면서 분쟁 후 평화 구축에 관심을 가졌고, 이는 국제대학원 진학과 유엔본부 정무국 7개월 인턴 프로그램 참가로 이어졌다. 최씨는 “JPO 시험을 앞두고 친구와 공부모임을 만들어 국제사회의 최신 이슈와 관련된 생각을 에세이로 써보고 토론하는 것이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자영(25·여·JPO 10기)씨는 올 1월부터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세계식량계획(WFP) 본부에서 공여국 지원담당관으로 일하고 있다. 카이스트 입학 당시 면접 과제로 인생 계획을 스스로 세우면서 국제기구 취업을 진지하게 고민했다. 이후 유네스코 자카르타 사무소 인턴 6개월, 컨설턴트 3개월 과정을 거치면서 유엔기구 진출 결심을 굳혔다. 세계를 무대로 하는 국제 공무원이 화려할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방글라데시 사무소에서 정식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채수은(31·여·JPO 7기)씨는 “국제기구에 진출하려는 후배들을 보면 유엔이 폼 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안락한 것을 원한다면 이쪽은 아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사명감과 책임감,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국제기구에서는 성(性)이나 나이 차별은 없지만 언어는 중요하다.”면서 “언어가 부족하다면 다른 부분에서라도 자신의 강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도움되는 인터넷 사이트 ▲유엔관련 커뮤니티 cafe.daum.net//unitednations ▲국제기구 채용정보 www.unrecruit.go.kr ▲유엔 사무국 인턴십 홍보사이트 www.un.org/Depts/OHRM/sds//internsh
  • UNDP “대북사업 중단”

    |뉴욕 이도운특파원|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의 뉴욕 도착과 동시에 유엔개발계획(UNDP)이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대북사업 중단을 전격 발표했다. UNDP는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1월25일 집행이사회에서 결정된 대북사업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아 북한내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UNDP는 충족되지 않은 조건들로 2005∼2006년 사업과 2007∼2009년 사업에 대한 조정 작업으로 앞으로 상황이 변한다면 재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UNDP의 사업 중단 결정 발표문은 1일자이지만 발표는 2일 오후 늦게 이뤄졌다. 이번 발표는 유엔의 대북사업 전반에 대한 외부감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대북사업 투명성에 대해 미국이 의혹을 제기한 후 북한에 대한 경화지급 중단과 현지직원 채용 방식 변경 등의 투명성 조치에 대해 북한이 거부의사를 밝혔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UNDP는 올해 집행이사회에서 향후 3년 동안의 대북사업 승인을 보류한 채 외부감사 결과를 반영, 새로운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후 승인절차를 밟기로 했다.dawn@seoul.co.kr
  • [시론] ‘북핵 해결’ 누가 막는가/이철기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시론] ‘북핵 해결’ 누가 막는가/이철기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6자회담 재개를 앞두고 관련국들간의 물밑접촉이 활발하다. 북한과 미국간의 기싸움도 여전하다. 지난달 말 베이징에서 열린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계좌 동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북·미간 금융실무회담이 합의없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6자회담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베를린회담 이후 북·미간에 양자협상을 통해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8일 재개되는 6자회담에서는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푸는 일정한 성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낙관은 금물이다. 초기이행조치에 합의한다 하더라도 넘어야 할 난관들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고, 상황은 언제든지 반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9·19공동성명에 합의하고도 오히려 상황이 악화돼 북한의 핵실험이라는 극단적 사태에까지 이르게 된 경험을 되새겨야 한다. 특히 경계해야 할 대상은 미국과 북한의 강경파들이다. 이들은 호시탐탐 사태의 반전을 노리고 있다. 어렵게 합의한 9·19공동성명도 부시 행정부내 강경파들이 위폐문제 등을 내세워 판을 뒤엎어 버린 바 있다. 미국 강경파들이 BDA문제를 움켜쥐고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상황 진전을 방해해 온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15개월이 지나도록 아직 조사결과도 발표하지 않고 있고, 위폐 제조의 구체적인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강경파들의 입김이 여전히 미치고 있는 재무부와 협상파들이 포진하고 있는 국무부간에 BDA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6자회담을 통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자, 이들이 또 유엔개발계획(UNDP) 자금이 북한핵 개발에 전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다된 밥에 초치기’를 거듭하고 있다. 슈퍼노트가 북한이 만든 게 아니라 미국 CIA가 워싱턴DC 근교에서 만든 것이라는 독일 유력지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얼마전 보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BDA문제로 발목을 잡고 있는 강경파들을 견제하기 위해 협상파들이 정보를 흘렸을 가능성이 있다. 군부를 중심으로 한 북한의 강경파들 역시 북한핵 문제의 해결을 막는 걸림돌이다. 이들은 핵무장만이 북한의 살길이라고 믿고 있다. 미국과 협상을 통해 얻은 게 무엇이냐는 것이 이들의 항변이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부시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현재로서는 협상파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부시는 지난 1월23일 신년 국정연설에서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다.‘악의 축’ 등 원색적인 용어를 써가며 북한을 비난하던 예전에 비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북한이 핵실험 이후에도 “한반도 비핵화는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라고 여러 차례에 걸쳐 언급하고 있는 것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는 대외적으로는 협상의지에 대한 표현이기도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핵무장을 주장하고 있는 강경파들에 대한 설득용이기도 하다.6자회담에서 북한핵문제 협상은 지루한 과정이 될 것이다. 그러나 해법은 너무나 단순하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게 하는 길은 북한이 핵무기가 없어도 생존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북한의 ‘평화적 생존’을 인정해야 한다. 북한의 핵무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다른 도리가 없다. 안타까운 것은 몰락한 네오콘을 비롯해 미국 강경파들의 주장에 동조하면서 여전히 그들과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우리사회의 일부 보수언론과 보수세력들이다. 이철기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 UNDP, 北 현금지원 중단키로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유엔개발계획(UNDP)은 규정에 없는 현금 지급 등 일부 문제점이 제기된 대북사업 계획을 재조정하기로 결정했다. UNDP는 25일(미국시간)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1791만달러에 이르는 2007∼2009년의 대북사업 규모는 유지하되 사업 내용을 조정한 새로운 계획을 3개월 내에 작성, 승인절차를 밟기로 했다. 새로 만들어질 대북사업 계획은 일과성 지원 대신 지속가능한 인적개발 분야를 중심으로 마련하기로 했다고 UNDP는 밝혔다. UNDP는 또 대북사업의 투명성을 위해 오는 3월1일 이후 북한에 대한 현금 지급과 북한 정부를 통한 현지 직원 채용을 중단하고, 대북사업에 대한 외부감사를 의뢰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UNDP는 집행이사회에 앞서 이같은 내용을 북한 당국에 통보했으며 북한이 이를 수용하면서 타협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마련될 사업계획은 공개 후 6주간 이의가 접수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승인된다.UNDP의 이번 결정은 관련 국들과 협의를 거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돌출변수가 나타나지 않으면 자동 승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UNDP의 대북사업은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이 유엔 주재 미국대표부의 자료를 인용, 북한이 지원받은 개발 자금을 핵무기나 미사일 개발에 전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됐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UNDP의 대북 사업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것이 “북한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유엔 기구와 협조 문제를 정치화하려는 미국의 기도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dawn@seoul.co.kr
  • [이명박·박근혜 이번엔 ‘정책 선명성’ 경쟁] 朴 “열차페리가 국가경쟁력 더 높일것”

    [이명박·박근혜 이번엔 ‘정책 선명성’ 경쟁] 朴 “열차페리가 국가경쟁력 더 높일것”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4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구상에 맞서 열차페리 정책 띄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륙횡단철도 열차페리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검증문제를 계속 쟁점화해 나가기에는 당 안팎의 여론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당분간 정책 중심의 행보를 진행해 나간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세미나에는 강재섭 대표를 비롯해 김형오 원내대표, 황우여 사무총장, 전재희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자들은 물론 안상수 인천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여기에다 김무성, 이규택, 김기춘, 허태열 의원 등 30여명의 의원이 참석, 식지 않는 세를 과시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997년 정치를 시작하면서부터 한반도를 전 세계에 연결하는 방안을 고심해 왔다.”며 ‘열차페리’가 기업들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재섭 대표는 “한나라당을 반석위에 올려놓은 사람은 박 전 대표”라며 “열차페리 구상은 한반도가 물류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용재 중앙대교수, 이재욱 인하대 교수, 이진태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과 보흐시흐 휴브너 유엔개발계획(UNDP) 수석기술보좌관이 대륙횡단철도와 열차페리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반총장 “유엔 대북사업 최우선 감사”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유엔이 북한 지원과 관련, 미국측이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 이례적으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유엔 자금이 들어가는 모든 활동에 대해 내·외부 감사를 동시에 실시하고, 대북 사업을 첫 감사 대상으로 선정하도록 유엔 회계감사단에 제안했다.반 총장의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대북사업 운영에 관한 유엔의 첫 보고서가 올해 상반기에 열리는 61차 유엔 총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외부 감사 보고서의 경우 올해 가을 열리는 62차 총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미셸 몽타스 대변인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의혹을 제기했던 유엔개발계획(UNDP) 문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감사를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UNDP는 지난 19일 대북 사업 과정에서 북한측에 지급한 현금이 핵과 미사일 개발 등에 전용됐을 수도 있다는 미국측의 주장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하자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애드 멜케트 UNDP 총재보는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제기된 문제들을 일일이 해명했다. 한편으로는 북한에 대한 현금 지원을 일단 중단했다. UNDP는 또 유엔본부에서 열리고 있는 집행이사회에서 36개 이사국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의혹 해명에도 나서고 있다. 유엔이 대북 사업과 관련한 의혹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은 코피 아난 전 총장 당시 이라크 석유-식량 프로그램을 둘러싼 의혹에 미온적으로 대응했다가 신뢰를 상실했던 전철을 밟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유엔에 대한 신뢰가 또 다시 떨어질 경우 반 총장이 추진하려는 유엔 개혁은 탄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유엔을 이용한 미국의 ‘북한 때리기’를 방치하지 않으려는 뜻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주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집행이사회에서도 대북 활동의 투명성을 문제 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몽타스 대변인은 유엔의 대북 사업 감사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영향을 주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감사와 6자회담은 다른 사안이기 때문에 서로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dawn@seoul.co.kr
  • 유엔, 北 현금지원 중단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북한에서 인도적인 구호와 경제개발 지원 활동을 벌여온 유엔개발계획(UNDP)이 오는 3월부터 북한에 대한 현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엔의 다른 기구들도 북한에 지원된 자금이 핵무기나 미사일 개발에 전용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기로 함에 따라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9일(미국시간) UNDP의 애드 멜커트 총재보를 만나 북한에서의 활동 문제를 논의하고, 유엔의 자금과 프로그램에 의해 이뤄지는 모든 사업들에 대해 신속하고 광범위한 조사를 요구했다고 미셸 몽타스 총장 대변인이 밝혔다. 이와 관련, 멜커트 총재보는 북한 현지 채용 직원의 급여와 식대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을 중단하고 북한 당국에 대한 사무실 임대료 등의 현금 지급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dawn@seoul.co.kr
  • [사설] 美 혼란스런 메시지론 北설득 못해

    미국의 대(對)북한 정책이 혼란스럽다. 공식 대북 창구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베를린회담을 가진 뒤 “여러 이슈에서 합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 금융계좌 관련 북·미협의와 별개로 다음달 6자회담이 열려 북핵 초기조치 합의를 이끌어낼 것이란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한편으론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이 하원 청문회에서 북한의 원자로를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또 유엔개발계획(UNDP)의 대북지원에도 제동을 걸었다. 당근과 채찍 병용정책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대북정책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6자회담 참가국들은 2005년 9·19 공동성명을 통해 북핵 폐기의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미국이 돌연 BDA 문제를 들고 나오고, 북한이 강력 반발함으로써 6자회담이 장기간 겉돌았다. 북한은 핵실험까지 강행하는 벼랑끝 승부수를 던지기까지 했다. 북한을 달래 핵을 포기시키려면 2005년 가을의 전철을 밟아선 안 된다.UNDP가 북한에 제공하는 인도적 지원이 투명하게 이뤄져야 함은 물론이다. 하지만 명백한 증거도 없이 UNDP 지원자금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에 쓰였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 내부감사를 통해 증거를 확실히 수집한 뒤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면 될 일이지, 이렇듯 정치적 압박용으로 쓸 사안은 아니다. 미국은 대화를 통해 북핵을 풀어나간다는 자세를 더 분명히 하길 바란다. 행정부와 의회의 입장이 다르고, 그 내부에서 강경·온건파간 대립이 있더라도 외부로 나타나는 정책의 흐름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새달 재개될 예정인 6자회담에서 별 성과가 없으면 한반도 위기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 우리 정부도 미국 눈치만 보지 말고, 능동적인 대미 외교활동을 펼쳐야 한다. 북한과 함께 미국이 유연해지지 않으면 북핵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 여성 정책결정 파워 한국 53위

    여성들의 정책 결정 참여도를 알려주는 여성권한 척도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75개국 가운데 53위로 지난해에 비해 조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지난 9일 밤 발표한 세계 국가별 여성권한척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59위에서 6단계 오른 53위를 차지했다.‘여성권한 척도’(Gender Empowerment Measure)는 정치·경제 분야의 중요한 정책결정 행사에서 여성 참여 정도를 지표화한 것이다.국가별로 보면 1∼3위는 노르웨이와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국가가 차지했고, 독일 9위, 미국 12위, 영국 16위 등이었다.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18위로 가장 높았고, 일본 42위, 태국 60위, 몽골 65위 등이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노르웨이 ‘삶의 질’ 1위

    종합적인 삶의 질을 평가하는 유엔의 인간개발지수(HDI)에서 한국의 순위가 세계 26위로 지난해보다 2단계 높아졌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9일 발표한 ‘인간개발보고서 2006’에 따르면 한국은 평균수명 77.3세,15세 이상 문자해독률 98.0%,1인당 국민소득 2만 499달러 등으로 종합순위 26위로 평가됐다.한국은 지난해 평가에서는 평균수명 77.0세,15세 이상 문자해독률 97.9%,1인당 국민소득 1만 7971달러로 28위를 기록했었다. 인간개발지수는 평균수명, 교육수준, 부(富) 등 인간적인 삶의 수준을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는 175개국과 홍콩, 팔레스타인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올해까지 포함해 6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이어 아이슬란드, 호주, 아일랜드, 스웨덴, 캐나다, 일본, 미국, 스위스, 네덜란드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홍콩과 싱가포르가 한국보다 앞서 22위와 25위에 각각 랭크됐다. 중국은 지난해 85위에서 81위로 4계단 뛰어올랐고, 인도는 126위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인간개발지수가 가장 낮은 국가는 아프리카의 니제르로,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함혜리기자 lotus@seoul.co.kr
  • “이젠 우리가 국제문제 해결 주체로”

    “이젠 우리가 국제문제 해결 주체로”

    “유엔 거버넌스센터 유치는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기구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초대 유엔 거버넌스센터 원장으로 내정된 김호영 전 행정자치부 정부혁신세계포럼 준비기획단장은 센터가 공식 출범한 6일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유엔의 공개채용 절차에 따라 지난 7∼8월 19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를 거쳐 현재 최종 임명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정통 행정관료 출신인 김 내정자는 행자부 사상 처음으로 유엔본부 산하기구의 수장을 맡아 외교관으로 변신한 첫 번째 사례로도 기록됐다. 김 내정자는 “거버넌스센터는 우리나라에 설립된 최초의 유엔본부 산하기구”라면서 “현재 국내에 있는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사무소나 국제백신연구소(IVI) 등은 산하기구가 아닌 소속기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거버넌스는 정부와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이 협력해 사회 전체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거버넌스센터는 정부혁신과 지방분권, 시민사회와의 협력으로 유엔 회원국의 역량을 개발하고 세계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경제·사회개발 경험과 정부혁신 노하우,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기술(IT) 등을 동유럽과 중남미,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널리 전파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김 내정자는 “이제는 우리가 국제 사회의 단순한 참여자로서가 아니라, 국제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면서 “거버넌스센터가 이같은 변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거버넌스센터는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열린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에서 채택한 ‘서울선언문’에 따라 설립이 추진됐다. 센터의 공식 출범을 기념해 6∼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는 행자부와 유엔 경제사회국 공동 주최로 ‘정부혁신 아시아지역포럼’이 열린다. 포럼에는 중국과 일본·인도 등 21개 아시아 국가의 장·차관급 고위공무원이 100명 남짓 참석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반외교 유엔 가는길에 새변수

    반외교 유엔 가는길에 새변수

    오는 12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61차 유엔총회를 앞두고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이 입후보한 사무총장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반 장관이 한차례 예비투표에서 1위를 하기도 했지만, 잠재 후보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면서 변수가 등장하고 있다. 지난 7월 1차 예비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반장관을 비롯,4명의 기존 후보군에 추가 주자로 나선 인사는 요르단의 42세 왕자.1996년 요르단 주재 유엔차석대사로 출발,2000년부터 대사로 활동하는 제이드 알 후세인이 그 주인공으로, 현 후세인 국왕과는 사촌간이다. 제이드 후세인 대사가 5일(현지시간) 공식 입후보한데 이어 스리랑카·영국 이중 국적의 데바 아디티야 유럽의회 의원, 터키 출신의 케발 더비스 UNDP총재 등 잠재 후보들이 줄줄이 출사표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이 핵심 국가들(미국 등 상임이사국 지칭)이 “(이미)출발선에 있는 말들을 좋아하는 것 같지 않다.”는 보도를 내놓은 뒤여서 반 장관의 당선 가도에 먹구름이 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측은 제이드 왕자를 포함, 대부분 잠재 후보들이 레이더 망에 다 잡혀있었고, 분석을 해왔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분위기다. 제이드 왕자의 약점은 분쟁이 끊이지 않는 중동 출신이란 점. 요르단이 반미정서가 넘치는 이 지역의 독보적인 친미국가여서 주변국의 지지를 받는 게 쉽지 않다는 측면도 있다. 싱가포르의 첸흥치 주미 대사나, 뉴질랜드의 헬렌 클라크 총리가 후보로 나설 것이고 ‘여성 프리미엄’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스리랑카는 정부 차원에서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방침을 사실상 천명했고, 클라크 총리 역시 총리 재선 쪽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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