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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수스, 3D 노트북 및 주력 신제품…”노트북서 ‘스타크래프트II’를?”

    아수스, 3D 노트북 및 주력 신제품…”노트북서 ‘스타크래프트II’를?”

    “아수스는 세계 최초의 3D 노트북인 G시리즈 및 세계적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B&O와 공동 개발한 소닉마스터 기술이 탑재되어 기존의 노트북과는 차원이 다른 오디오를 구현한 NX 시리즈 등 앞선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노트북 시장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선보여 강화해 나가겠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아수스는 8일 삼성동 갤러리 101 스페이스에서 새로운 신제품을 발표, 노트북 비즈니스 전략과 하반기 주력상품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아수스는 ‘Asus Bring Tomorrow’s Technology Today‘라는 주제로 앞선 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노트북을 공개했다.이번 간담회에서 3D 게이밍 노트북 G시리즈와 명품 오디오 업체(뱅앤올룹슨)의 오디오 기술이 탑재된 NX90 노트북, 옵티머스 기술을 탑재한 울트라 슬림 노트북 U시리즈, 듀얼 코어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Eee PC 시리즈 및 아수스를 통해 출시된 AMD 쿼드코어 CPU를 탑재한 K시리즈 등 5가지 제품군을 소개했다.아수스는 강력한 성능과 3D 입체영상을 지원해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G시리즈와 프리미엄 멀티미디어 노트북 NX 노트북 등을 내세워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NX90’은 18인치 대형 LCD 모니터를 탑재하고 100% 알루미늄 상판을 채택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또한 아수스와 B&O가 공동 개발한 사운드 시스템 소닉마스터(SonicMaster) 기술을 탑재하고 노트북으로는 유일하게 100cc가 넘는 울림통을 채택했다.B&O와 공동 개발한 소닉마스터 기술이 탑재된 ‘N73Jq’ 및 ‘N53Jn’ 등 N 시리즈 역시 소닉마스터 기술을 탑재해 고품질 오디오 수준의 사운드를 감상 할 수 있다. 이어 게이머를 겨냥한 ‘G73Jh’ 노트북은 최고의 사양을 자랑하는 노트북으로 인텔 i7 820QM CPU와 ATI 라데온 5870 그래픽카드(1GB 메모리)을 장착했다.17.3인치의 대형 풀 HD LCD 화면과 8GB 메모리, 1TB의 솔리드 스테이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SSD와 HDD를 이상적으로 결합해 속도와 용량을 모두 만족시키는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갖췄다.특히 3D 노트북인 ‘G53J’ 노트북은 내장된 120Hz 주사율의 LCD와 앤비디아의 GTX460 그래픽을 결합해 3D 화질을 노트북에서 구현 시킬 수 있다.이는 ‘스타크래프트2’를 포함해 약 500개의 3D 게임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최적의 제품으로 평가받는다.아수스는 대나무 노트북 시리즈의 후속 U33Jc 모델도 공개했다. 또 아수스 U 시리즈는 새로운 인텔 i5/i3 CPU와 엔비디아의 옵티머스 기술을 탑재해 별도의 조작 없이 작업환경에 따라 내장 그래픽과 지포스 그래픽을 자동으로 선택해 효율적인 전원관리와 최적화된 그래픽 환경을 제공한다.넷북인 Eee PC는 1215N 모델과 1018P 모델로 넷북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간다는 전략이다.‘Eee PC 1215N’ 넷북은 듀얼 코어 아톰 D525(1.8GHz, 멀티 쓰레드)와 엔비디아 ION2가 결합된 모델로 넷북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제품이며 ‘스타크래프트2’를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준다.인텔 파인트레일 플랫폼을 탑재한 ‘Eee PC 1018P’ 넷북 모델은 착탈식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10시간 이상의 사용 시간을 보장하고 휴대성을 개선시켰다.아수스K 시리즈는 쿼드·트리플 코어를 탑재한 AMD VISION Ultimate 규격의 AMD 노트북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페넘 X4·X3 CPU와 ATI 라데온 5470 GPU가 결합돼 다중작업 또는 고사양 게임까지 소화할 수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걸스데이, 데뷔 자축파티 “따뜻함 주셔서 감사”

    걸스데이, 데뷔 자축파티 “따뜻함 주셔서 감사”

    신인 5인조 걸그룹 걸스데이가 지상파 3사에서 데뷔무대를 가진 뒤 소박한 자축파티와 함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걸스데이 리더 소진은 SBS ‘인기가요’ 무대에 오른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맙습니다. 따뜻함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또 더 나아진 모습으로^^ 화이팅”이라며 멤버들과 함께 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멤버들은 ‘투데이 이즈 걸스데이’(TODAY IS GIRL‘S DAY)라고 적힌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각자 독특한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소진 외에도 민아 지해도 각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더 중독되게 열심히 하겠다.”,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연습”이라며 앞으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 지인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어제 오늘, 더운 날씨인데도 저희 보러 오셨던 분들 너무 감사해요. 오늘 데뷔 서포트 선물에 너무 감동받았어요^^* 앞으로 더 발전해나가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열심히하겠습니다.”라고 성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한편 걸스데이는 지난 7일 데뷔 타이틀곡 ‘갸우뚱’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뒤 지상파 3사 가요프로그램을 통해 첫 무대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최근 막내 민아는 대한민국 대표 게임 방송 MBC GAME의 ‘민아의 챔스토리’의 단독MC로 발탁돼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걸스데이 소진 트위터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北 핵탄두 소형화 머지않아 가능”

    군 정보당국이 북한이 머지않아 핵탄두를 소형·경량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국방정보본부 관계자는 25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이 1∼2년 내에 핵탄두의 소형·경량화 기술이 가능하겠느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머지않아 가능하리라 본다.”고 보고했다고 민주당 간사인 최재성 의원이 밝혔다. 최 의원은 “질의 도중 40㎏ 정도 되는 핵탄두를 4㎏ 정도로 줄이는 기술이 언급됐는데, 이렇게 되면 북한이 개발한 각종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국방정보본부에서 소형·경량화가 머지않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한 근거는 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서는 “국방정보본부에서 사전, 사후를 통틀어 북한의 특이동향이라고 할 만한 아무 통신정보가 없다고 해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金국방이 TOD 동영상 편집 승인”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천안함침몰사건 진상조사특별위원회 회의에서는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지난 3월30일 열상관측장치(TOD) 동영상 공개는 김태영 장관의 승인으로 일부 편집됐다.”면서 “이는 사고시각 혼란에 대한 군의 잘못을 은폐할 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소개한 감사보고서에는 TOD 공개와 관련해 ‘초기화면이 공개되면 21시30분으로 사건발생 시각을 정리발표한 군의 입장이 난처해진다는 이유로 최초 화면을 제외하고 공개하겠다고 장관에게 건의하고 이를 승낙받아…편집본을 공개하도록 함’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의원은 “군은 ‘더 이상의 동영상은 없다.’, ‘전날에야 알았다.’고 하면서 추가 동영상을 계속 공개했다.”면서 “군 발표를 국민이 못믿게 된 것은 바로 사고 발생 직후 TOD 동영상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종편 사업자 선정 않는 방안도 검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종편을 허가하지 않는 것도 8월에 나올 기본계획에 포함될 수 있느냐.”는 민주당 최문순 의원의 질문에 “그것까지도 검토에 포함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재확인하는 민주당 전병헌 의원의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종편을)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하는데, 안 하겠다는 것이 채택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또 종편 사업자 수와 관련해서는 “공개회의를 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 9월 초께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李 법무 “MB가 ‘한명숙 무리한 수사’ 질책”

    李 법무 “MB가 ‘한명숙 무리한 수사’ 질책”

    이귀남 법무장관은 21일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을 잘못 핸들링해서 국정운영이 어렵다.”는 질책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받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질책을 받은 적이 있느냐.”고 추궁하자 “언젠가 들은 것 같다.”고 시인했다. 여야는 이날 18대 국회 후반기 들어 처음 가동된 12개 상임위원회에서부터 쟁점 현안을 두고 격돌했다. 국회 국방위에 출석한 김태영 국방장관은 천안함 침몰 사태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와 관련, “함정수사의 행태를 취했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그는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이 “감사관이 ‘열상감지장치(TOD)로 반잠수정이 촬영됐다. 새 떼가 아니라 반잠수정이었다.’고 하면서 답변을 유도했다고 들었다.”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활성화 정책을 주문하는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진 국회 기획재정위에 출석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택담보대출인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에서는 국무총리실 공직자윤리지원관실에서 이 대통령을 비방하는 동영상을 올린 개인사업자에 대해 불법 수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신건·이성남 의원은 “공직윤리지원관이 개인 블로거 김모씨의 사무실을 불법 압수수색까지 했다. 또 (김씨 회사에 용역을 준) 은행 부행장을 찾아가 김씨와 거래를 끊으라고 압력을 넣었다.”고 폭로했다. 한편 국회 기재위 전체회의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는 회의에서 “정부는 거시경제 지표를 들며 경제가 좋아졌다고 하지만 소득분배구조는 악화되고 중산층도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현진·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軍운용 감안 실명 비공개”

    감사원은 천안함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속시원한 해답을 내놓지는 않았다. 군사 기밀이 그 이유였다. 다음은 박시종 감사원 행정안보감사국장과의 일문일답. →국방부에 통보한 군 지휘부 25명에 대해 일부만이라도 공개할 수 없나. -실명은 공개하지 않는다. 대상자가 현직 작전지휘관임을 감안할 때 군 운용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합참의장을 비롯해 합참에만 15명이란 사실만 말씀드린다. →각종 보고나 초동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군은 어떻게 해명했나. -위기조치반을 소집하지 않은 걸로 볼 때 초기에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발생시간을 임의로 수정한 것은 아마도 상황보고나 초동대처 지연에 따른 비난을 의식해서, 또는 적 도발에 대한 경계가 소홀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한다. →열상감지장비(TOD) 동영상을 편집해 늦게 공개했다고 돼 있는데 왜 그런 것인가. -처음에 발표한 사고 시간인 오후 9시30분을 유지하기 위해 그런 것 같다. →사고 당시 TOD 영상이 존재하는지는 확인했나. 교신기록은 확인했나. 왜 공개하지 않나. -사고 시점 TOD 영상은 없다. 교신기록은 모두 확인했다. 하지만 그 안에 있는 천안함 호칭 등은 그 자체가 비밀이다. 누출되면 암호를 다 바꿔야 한다. →음주 등 합참의장과 관련한 의혹이 있다. 징계대상에 오른 데는 개인책임도 있나. -지휘자의 책임과 개인책임이 같이 포함돼 있다. 개인책임을 밝히는 건 적절치 않다. →속초함이 이상물체를 신형 반잠수정으로 판단한 시간, 2함대가 새떼로 보고한 시간은. -속초함은 오후 10시55분 이상 물체 발견, 59분에 경고사격, 11시1분 격파사격, 13분에 물체 해소된 후 복귀했다. 27일 0시21분 속초함이 반잠수정으로 1차 보고했지만 이후 오전 2시52분에 2함대의 의견에 따라 새떼로 최종 보고했다. →백령도에서 들었다는 소음의 실체는. -소음은 백령도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속초함이 추적했던 고속이동물체의 속도는. -40내지 45노트로 보고 있다. 연어급 잠수함은 그 정도 속도는 안 나오는 것으로 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그날 새떼는 없었다?

    ‘지난 3월26일 천안함 침몰 해역에 새떼는 없었다?’ 감사원은 10일 천안함 침몰 이후 출동한 해군 속초함이 추격·발포한 해상 표적물의 실체가 북한 반잠수정인지, 새떼인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군이 사건 초기부터 새떼에 대한 오인 사격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던 것과는 다른 결론이다. 속초함은 사고 당일 오후 10시55분쯤 사격통제 레이더상에 서해 백령도 북방에서 42노트(시속 74㎞)로 고속 북상하는 미상의 물체를 포착했다. 이를 적 함정이 천안함을 공격한 후 숨어 있다가 도주하는 것으로 판단한 속초함은 해군 2함대사령부의 승인을 받아 경고사격 후 11시1분부터 5분간 76㎜함포 130발로 격파사격했다. 합참과 민·군합동조사단은 지난 4월1일 1차 조사결과 발표 때 “사격 후 물체를 분석한 결과 레이더상에서 표적이 한 개에서 두 개로 분리됐다가 다시 합치는 현상이 2회 반복됐기에 새떼 항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감사원은 속초함이 추격·발포한 해상표적물의 실체와 관련, “전술지휘체계(KNTDS), 열상감시장비(TOD), 레이더사이트 영상 및 조류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정밀조사했지만 실체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웠다.”며 군 발표를 뒤집었다. 감사원은 특히 속초함이 천안함 침몰 당시 상부 보고 과정에서 “북한 신형 반잠수정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던 사실도 처음 밝혀냈다. 또 해군 2함대사령부가 속초함의 보고와 달리 상부에 ‘새떼’로 보고하도록 지시한 사실도 드러났다. 감사원 관계자는 “속초함이 27일 0시21분 1차 보고 때는 격파사격 대상을 ‘북한 신형 반잠수정’이라고 했다가, 같은 날 오전 2시52분 2차 보고 때는 2함대사의 지시로 ‘새떼’라고 보고했다.”면서 “속초함 승조원들은 다시 감사원 조사 때는 ‘반잠수정으로 판단한다.’는 소신을 밝혔다.”고 말했다. ‘군(軍)이 사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속초함이 공격 의심 물체에 대한 추격·격파에도 실패하자 책임 추궁을 피하려고 축소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대신 천안함 침몰 당시 북한 반잠수정이 실제로 남하해 있었는지, 속초함이 격파사격했던 물체가 무엇인지 등은 미궁 속으로 빠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
  • 軍 안보태세도 두동강 났다

    북한 장산곶이 지척인 최전선에서 벌어진 천안함 칠몰사고였지만 우리 군(軍)의 안보태세는 허점투성이였다. 어뢰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한 3월26일 9시22분 전후 군의 대응은 국민들을 허탈하게 했다. 10일 감사원의 천안함 사태 중간감사 결과에서 드러난 군의 대북 대응태세는 한심 그 자체였다. 안이한 대응이 천안함 침몰을 방조했고, 허위보고가 군과 국민의 눈까지 흐리게 했다. 군령권자인 이상의 합참의장은 ‘개인적인 사유’로 지휘 라인을 이탈해 있기까지 했다. 감사원은 전투예방·준비태세 및 상황보고·전파, 위기대응 조치, 군사기밀 관리 등에서 군의 ‘총체적 부실’을 꼬집었다. 이 의장을 비롯, 장군급 13명과 영관급 10명 등 현역 군인 23명, 국방부 고위 공무원 2명 등 군 주요 지휘부 25명에 대한 징계 요구와 함께다. ●3월26일 이전, 우리 군은 무방비였다 군의 대비태세부터 엉망이었다. 지난해 11월 대청해전 이후 합참과 해군은 잇따라 전술토의를 가졌다. 대승에 이은 보복전에 대비하자는 취지였다. ‘서북 해역에서 북 잠수정에 의한 도발 가능성’도 예측해 냈다. 2함대사령부는 천안함 침몰 며칠 전 북한 잠수정의 특이동향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걸로 끝이었다. 감사원은 대잠 능력이 부족한 천안함을 백령도 근해에 배치한 것 자체를 ‘부적정 조치’로 지적했다. ●3월26일 당일, 군은 잠들어 있었다 군은 일격을 당하고도 우왕좌왕 소란만 떨었다. 보고 누락에 조작도 서슴지 않았다. 3월26일 오후 9시28분 해군 2함대사령부는 다급한 보고를 받았다. 천안함의 침몰 사건 보고였다. 해군은 머뭇거렸다. 합참에 보고하는 데까지 17분이 걸렸다. 2함대는 곧이어 9시53분 ‘어뢰 피격’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하지만 상부보고는 없었다. 그 사이 합참 지휘통제실은 사고 원인을 몰라 갈팡질팡했다. 어뢰를 쏜 미상의 공격 주체가 유유히 도망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셈이다. 사정은 합참도 다르지 않았다. 해군에서 17분 지연된 보고는 합참의장 귀에 들어가기까지 26분이 더 걸렸다. 국방장관은 이보다 3분 늦게 들었다. 이마저도 조작된 보고였다. 합참은 김태영 국방장관에게 사건 발생 시각을 ‘9시45분’이라고 보고했고, 폭발음 등 외부 공격 정황은 아예 보고에서 뺐다. 게다가 사건 당일 음주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이 함참의장은 다음날(3월27일) 안보관계장관회의가 열렸을 때 지휘통제실을 지켜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3월26일 이후, 군은 해명에만 급급했다 군은 도처에서 드러난 안보 구멍을 가리는 데만 급급했다. 진상 규명보다 구명이 먼저였던 셈이다. 그런 탓에 갖가지 의혹만 자초했다. 국방부와 합참은 해병 초병이 찍은 열상감시장비(TOD) 동영상을 큰 수확인 양 공개했다. 전체 분량이라고 해놓곤 편집본을 내놓았다. 그것도 최초 사건 발생시간이라고 둘러댄 당일 9시30분에 맞춰진 영상이었다. 하지만 계속 쏟아지는 의문과 의혹에 못 이겨 9시30분 이전 영상을 털어놔야 했다. 감사원은 “9시30분 이전 동영상이 나가면 사건 발생 시간이 틀어지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추정했다. 군은 또 해명에 급급한 나머지 보안은 뒷전으로 내팽겨쳤다. 합참의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 함정 간 호출부호가 해명과 보도자료 형식으로 줄줄이 샜다. 군 관계자는 “너무 많은 기밀이 유출돼 북한 입장에선 이게 진짜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동구·홍성규·남상헌기자 yidonggu@seoul.co.kr
  • 北, 무기에 ‘1호’자 쓰지 ‘1번’자 안써? 南 “부품조립때 ‘번’자 사용”

    北, 무기에 ‘1호’자 쓰지 ‘1번’자 안써? 南 “부품조립때 ‘번’자 사용”

    정부가 민·군 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조사결과를 북한이 지난 28일 반박한 데 대해 재반박하고 나섰다. 국방부는 30일 연어급 잠수정은 없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확보한 영상정보 사진을 공개해 반박했고, 어뢰 공격이면 형체도 없을 가스터빈을 공개하라는 요구에는 인양 사진 공개로 맞섰다. 장광일 국방정책실장은 “북한의 주장에 반박할 가치가 없으며 이번 사태 해결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행위”라면서 “본질은 북한 어뢰에 의한 공격이며, 결정적 증거를 찾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군 출신 탈북자 및 군사 전문가들도 북한의 반박이 터무니없는 억지 주장이라고 분석했다. 백승주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은 “북한은 개량형 무기에는 광명성 1·2호처럼 ‘호’라는 표현을 쓰고, 동종 무기를 생산할 때는 ‘번’자를 쓴다.”면서 “이는 군부 출신 탈북자 등이 공개해 남측에서도 많이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군 당국 차원에서 북한이 연어급·상어급 잠수정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확보된 사실”이라면서 “북한이 북아프리카 국가 등에 무기를 수출하며 카탈로그를 제공했고, 어느 나라나 무기 거래시 제원과 설계 정보가 제시된 카탈로그를 주고받기 때문에 북한의 주장은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북한 총참모부 산하 4군단 출신의 서재평 NK 지식인연대 사무국장도 “북한 국방위가 북한 내 130t 급 잠수정도 없다고 주장했는데 1988년 서해 4군단에 근무할 당시 300t급 잠수정을 멀리서 실물로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무기에 번호를 매길 때 ‘호’자만 쓰고 ‘번’은 안 쓴다고 주장했는데 무기 조립품 등을 생산할 때는 순서를 구분하고자 ‘번’자를 쓴다.”면서 “이미 북한산 무기 제품 카탈로그가 다 공개돼 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때문에 북한의 반박은 되레 합조단의 조사결과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최종철 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장은 “한·미 연합군이 북한이 보유한 잠수정에 대한 정보를 이미 알고 있고, 천안함 사건 발생 전후 비파곶 해군기지의 잠수정 동향까지 파악한 상황에서 130t 잠수정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북한의 논리는 억지스럽다.”면서 “국가 간 무기 거래에서 성능, 제원, 설계도는 물론 폭발력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심지어 성능 실험과정까지 거치는 게 일반적인데 설계도면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북측의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부품을 조립할 때 ‘번’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북한의 주장은 신뢰성이 없으며 남측 합조단의 조사결과에 대해 오히려 신뢰하게 만든다.”고 했다. 한편 열상감시장비(TOD) 녹화 화면 논란과 관련해 국방부는 이날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화면은 TOD 감시병이 3배율로 해안선을 감시하다가 천안함이 공격을 받고 침몰이 시작된 후 30초가 지나 발견해 촬영한 것으로, TOD병은 천안함이 어뢰 공격에 의한 침몰인지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채 곧이어 다른 방향으로 TOD를 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당시 화면은 함수 부분은 이미 옆으로 누워 있었으며 파도와 분간이 어려웠다.”면서 “TOD병이 10배율로 높여 찾아낸 화면이 4월7일 언론에 공개했던 침몰 화면”이라고 설명했다. 오이석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지방선거 D-4] 선거에 묻힌 천안함특위

    국회 천안함 침몰사건 진상조사 특위 전체회의가 28일 한나라당의 불참으로 불발됐다. 한나라당 간사인 황진하 의원은 전날 민주당 간사인 홍영표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지방선거 준비 때문에 성원이 되기 힘든 상황”이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소속 김학송 특위 위원장도 “회의 개최는 간사 간 협의 사항”이라며 “지방선거 준비 때문에 오늘 특위가 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예정됐던 전체회의를 취소했다. 이에 민주당 특위 위원들은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은 연일 전쟁이 날 것처럼 북풍을 선거에 이용하더니 정작 특위 정상화에는 왜 소극적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민주당 최문순, 민노당 이정희 의원은 “민군 합동조사단으로부터 전체 3시간10분 분량의 열상감시장비(TOD) 영상을 대면보고 받은 결과 군(軍) 발표 사고발생 시각으로부터 36초 뒤 천안함이 우현으로 기울어져 있는 모습이 처음 확인됐다.”면서 “군이 ‘더이상의 동영상은 없다.’고 했지만 또다시 번복된 만큼 또 다른 영상은 없는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문제의 영상을 포함해 모든 TOD 화면은 이미 공개된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시민단체 “응징해야” “전면 재조사”

    정부가 20일 천안함 침몰을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 내리자 보수단체들은 성명서를 내고 “무력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대북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자유총연맹은 “대한민국에 대한 무력 남침행위로 간주하고 군사적 대응 및 국가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주의진보연합도 “정부는 북한에 대한 전면적이고 단호한 응징에 나서야 한다.”면서 “6·15공동선언과 10·4공동선언을 폐기하고, 일체의 대북경협을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진보단체들은 조사 결과가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진보연대 등 38개 진보단체는 국방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군전술지휘통제시스템(KNTDS) 레이더 영상과 열상관측장비(TOD) 동영상 등 핵심적인 자료를 공개하고 국정조사를 포함,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주체에 의한 전면 재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시민들 반응도 엇갈렸다. 직장인 김은수(32·여)씨는 “원인 규명 과정이나 교신기록 등 제한된 정보가 많아 의혹이 풀리지 않은 점이 있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비책 마련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우(64)씨는 “증거까지 나왔는데 아니라고 하면서 발뺌하는 북한을 보니 화가 치민다.”면서 “군사적 조치든 경제적 제재든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헤비메탈계의 큰 별’, 로니제임스디오 사망

    ‘헤비메탈계의 큰 별’, 로니제임스디오 사망

    영국 그룹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의 전설적인 보컬리스트 로니 제임스 디오(Roni James Dio)가 향년 67세로 별세했다.미국 연예전문 사이트 TMZ 보도에 따르면 디오의 아내 웬디 디오(Wendy Dio) 여사는 디오의 페이스북에 그가 16일(현지시각) 오전 7시 45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웬디 디오는 “오늘 나는 가슴이 너무 아프다.(Today my heart is broken)”라고 심경을 밝힌 뒤 “위암 투병 중이던 디오가 친구들과 가족들의 작별인사를 받고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디오는 지난해 여름 위암 초기 판정이라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충분히 치유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팬들을 안심시켰지만 결국엔 팬들 곁을 떠나게 됐다.15살의 어린나이에 데뷔한 디오는 헤비메탈 밴드인 ‘레인보우’(Rainbow)의 리드 싱어로 1975년 명성을 얻었다. 또한 1980년 블랙 사바스에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을 대신해 보컬로 합류해 비평가들로부터 역대 최고의 헤비메탈 앨범 중 하나로 평가받는 ‘헤븐 앤드 헬’(Heave And Hell) 앨범에 참여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밴드 ‘디오’(Dio)로 솔로 활동에서도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디오의 별세 소식을 들은 팬들은 “일흔의 가까운 나이에 별세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울적하다.” “헤비메탈의 큰 별이 졌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의 음악은 영원히 울려 퍼질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사진 = 로니 제임스 디오 페이스북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깝권’ 조권, 어린이날 맞아 병아리 유치원생 변신

    ‘깝권’ 조권, 어린이날 맞아 병아리 유치원생 변신

    2AM 조권이 어린이날을 맞아 셀카를 공개해 화제다. 조권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어린이날!(Today is children’s day)’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조권은 유치원생이 쓰는 노란색 병아리 모자를 쓰고 목에는 귀마개를 걸고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이 모습은 근육질 몸매와 대조되며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이에 조권의 트위터를 찾은 네티즌들은 “사탕 주고싶다. 오빠 귀여워요”, “복근 어린이!” 등 의 글을 올리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조권은 최근 음반 활동을 접고 KBS 2TV ‘승승장구’에 소녀시대 태연을 대신해 일일MC로 활약하는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중이다. 사진 = 조권 트위터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목동아파트 재건축 ‘첫발’

    서울 대단위 아파트 단지 중 하나인 양천구 목동아파트가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20일 양천구에 따르면 이번 목동신시가지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치른 설계경기 현상공모에서 ‘창조도시 목동’(A&U 디자인·선진엔지니어링 건축사무소 공동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구에서는 도시계획, 건축계획, 교통계획, 디자인분야 대학교수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11명의 심사위원을 선정, 새로운 주거문화의 중심인 목동아파트 재건축의 로드맵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목동아파트 마스터플랜(기본계획) 당선작인 창조도시 목동 작품은 안양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변공간을 갖는 입체도시와 대중교통중심개발(TOD)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수변 및 가로가 활성화된 도시를 표현했다. 김형진(연세대 교수) 심사위원은 “목동단지만의 발전을 지양하고 주변지역과 연계한 열린 도시를 지향함으로써 균형발전을 고려한 점과 교통수요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TOD를 적용한 계획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구는 목동아파트 재건축 마스터플랜 입상작으로 선정된 당선작과 우수작 가작들을 다음달 20일까지 5개 동주민센터(목1·5동, 신정1·6·7동)에서 전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앞으로도 목동신시가지아파트의 문제점과 잠재력 등을 분석하고, 재건축정비계획의 기본구상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사업성 위주인 각 단지별 초고층 아파트 건립보다는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고 소통하는 특색 있는 녹색도시의 새로운 명품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용역 후 제시될 가이드라인은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 시 중요한 지표로 활용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마스터플랜을 통해 서울에서 최고의 계획적이고 친환경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명품 주거단지로 탄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천안함 함미인양 이후] 軍, 작전체계 전면 손본다

    [천안함 함미인양 이후] 軍, 작전체계 전면 손본다

    군이 천안함 침몰 이후 ‘작전계획 변경’이란 새로운 숙제를 떠안게 됐다. 각종 의혹 해소 차원에서 작전상황과 군 통신 내용, 장비와 성능, 군 감시체계 등 군사기밀이 상당부분 노출됐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19일 “이번 사건으로 서해상에 대한 작전상황이 모두 노출됐다.”면서 “새로운 작전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의 동향을 감시하는 우리 군의 감시장비 성능과 대(對)잠수함 작전 능력, 서해 경계작전 계획 등이 모두 노출됐다. 또 서해 지역에 발령하는 합동경계태세인 ‘서풍’의 명칭이 공개됐고 사건 발생 당시 일부 통신 내용도 공개돼 통신상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통신보고 체계도 북에 고스란히 알려준 셈이 됐다. 또 사건 초기부터 초계함인 천안함의 작전구역 확대 내용, 백령도에 설치된 열상감시장비(TOD)의 설치 위치와 성능, 해군의 전술지휘통제체계(KNTDS) 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용되고, 어떤 기능을 갖는지 등도 모두 공개됐다. 특히 군 당국은 해군의 KNTDS와 음파탐지장비 소나, 첨단 함정들의 성능이 공개된 데 대해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천안함 침몰 전후 기록이 저장된 KNTDS 화면상에 함정이 표시되는 방법과 화면에 나타나는 함정을 잡고 있는 레이더의 방식, 화면에서 사라지는 시간과 실제 침몰된 시간상 차이 등 KNTDS의 구체적인 체계가 적나라하게 알려졌다는 것이다. 또 레이더 사각지대에 있는 함정이나 선박은 몇 분이 지나면 KNTDS 화면상에서 깜빡거린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직접적으로 적의 잠수함을 탐지하는 소나의 성능이 공개된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국방부는 지난 1일 ‘새떼’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천안함과 같은 초계함인 속초함의 레이더와 소나의 성능을 설명했다. 자료에서 군은 속초함의 레이더는 최대 탐지거리 74㎞로 수면에 가깝게 나는 새떼도 포착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5일 자료에서는 소나의 경우 탐지 광선의 유형이 사고당일을 기준으로 백령 근해 수심 30m 기준의 해양환경을 대입하면 2㎞ 전후에서 잠수함과 (반)잠수정, 어뢰를 탐지할 수 있는 확률은 7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군은 수상함에서 북한의 잠수함과 어뢰·기뢰 등 수중무기를 탐지하는 장비와 센서를 우선 보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 잠수함의 통신내용을 감청해 얻은 첩보가 공개된 것도 치명적이다. 천안함 침몰을 전후한 시점에 23∼27일 닷새간 23일 6회, 24일 3회, 26일 1회 등 북측 비파곶에서 상어급 잠수함의 기동이 있었고, 2대 가운데 1대는 통신상 비파곶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다른 1대의 행방은 알 수 없었다는 내용이 국회에서 공개됐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외국어랑 놀자-영어]Chilly for April.

    A:It´s windy today, isn’t it? (오늘은 좀 바람이 부는 것 같아.) B:Yes, it is. I miss a warm weather. (그러게. 날씨가 따뜻해졌으면 좋겠어.) A:It´s April but it seems like we are in the middle of winter. (4월이지만 아직도 한겨울 같아.) B:You’re right. It‘s chilly for April. (맞아. 4월 치고는 쌀쌀한 것 같아.) A:I hope it’ll get warmer next week. (다음주엔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B:So do I. (나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A:let´s go for a coffee. (커피 한 잔하자.) B:That sounds good. (그거 좋지.) ▶chilly: 날씨가 쌀쌀한 ▶chilly for April: 4월치고는 날씨가 쌀쌀하다. 여기서 for의 의미는 “치고는”이란 의미이다. You look young for your age. (나이 치고는 젊어보여요.) ▶So do I: 나도 그래요. 상대방이 한 말에 대해 “나도 똑같다.”라는 동의를 뜻하는 의미이다. ▶in the middel of~: ~ 한 가운데에 We are now in the middle of summer. (이제 한 여름이다.) ▶it seems like~: 마치 ~인 것 같다. ▶windy: 바람이 부는 ▶get warmer: 좀 더 따뜻해지다. Drink your green tea before it gets cold. (녹차 식기 전에 드세요.) ▶go for~: ~하러 가다. Let‘s go for a hamburger.(햄버거 먹으러 가자.)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 [천안함 본격 인양] “너덜너덜한 단면 어뢰충격 증거”… “직접타격 단정 일러”

    [천안함 본격 인양] “너덜너덜한 단면 어뢰충격 증거”… “직접타격 단정 일러”

    “천안함 함미(艦尾) 절단면은 톱니모양으로 너덜너덜했다.” 함미 인양을 위탁받은 88수중개발 정호원 부사장은 13일 물속에서부터 함미를 꼼꼼히 살펴봤던 잠수사들의 목격담을 이렇게 전했다. 그동안 열상감시장비(TOD) 녹화 화면 등을 통해 절단면이 비교적 매끄럽다는 분석들이 있었지만, 들어올려진 함미의 상태는 정반대라는 것이다. ☞[사진] 17일만에 모습 드러낸 천안함 함미 ●‘절단면 매끈’ 분석 뒤집혀 이에 따라 어뢰 등에 의해 직접 타격을 받은 충격으로 선체가 함수(艦首)와 함미의 무게중심 부분에서 둘로 쪼개졌거나, 수중 폭발에 따른 버블제트로 두동강 났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반대로 용접부분을 따라 비교적 매끈하게 잘렸으면 피로파괴 가능성이 있지만 이 가능성은 낮아졌다. 한 예비역 해군 제독은 톱니 모양의 절단면과 관련, “어뢰에 맞았을 때와 같은 패턴”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좌우현과 선저(배 밑바닥) 부분까지 모두 확인해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정 부사장도 “폭발 충격에 의해 두동강 났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일부에서 ‘배에 구멍이 뚫린 뒤 침수된 물의 무게가 배에 하중을 높여 두동강 났을 것’이라고 하지만 침수되더라도 배 전체가 가라앉을 수는 있지만 두동강 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함미를 모두 끌어올려 아래쪽까지 살펴봐야겠지만 지금까지 어뢰 등에 의한 직접 타격부위는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사건 당시 함수가 튕겨져 나간 것으로 볼 때 천안함을 두동강낸 힘은 함수 쪽으로 전달됐을 가능성이 커 함수까지 모두 들어올려 봐야 정확한 사건 원인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수심이 얕은 곳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드러난 함미의 상갑판이 비교적 온전한 상태였다는 것도 폭발력이 함미 쪽에 직접 작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정을 가능케 한다. 절단면 근처에 있는 연돌(연통)과 연돌 바로 뒷부분에 있어야 할 하푼 미사일 발사관과 경어뢰 발사관 1문이 사라졌지만 갑판위 주포와 부포, 추적레이더실, 사격통제장치 등은 침몰 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천안함 내부 폭발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얘기다. 주포와 부포 바로 아래 있는 탄약고가 폭발했을 가능성도 상정할 수 있지만 주포와 부포가 멀쩡해 내부 폭발 가능성은 낮다. 연돌은 현재 당초 함미가 있던 해역에 있는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교적 온전한 갑판 상황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큰 연돌이 떨어져 나간 것에 주목한다. 이현역 충남대 선박해양공학과 교수는 “두 동강 나면서 발생한 충격 때문에 (드러난 함미 선체에) 연돌이 사라졌을 수 있다.”면서 “(외부 충격 외에) 두 동강 난 것만으로도 연돌이 떨어져 나가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 17일만에 드러낸 천안함 함미…어떤 모습? 그는 “직접 충격을 받았는지 아니면 선체가 두 동강 나면서 그 충격으로 연돌이 떨어져 나가고 선체가 뜯겨져 나간 듯한 모습을 보였는지 등은 선체를 인양해 절단 단면 등 전반적인 모든 사안을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연돌 떨어진건 중어뢰 충격 탓”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어뢰에 의한 호주 구축함 폭발실험 동영상에는 함교 뒤 제일 높은 곳에 있는 마스터가 떨어져 나갔다.”면서 “이것과 비슷하게 천안함의 연돌이 떨어져 나간 것은 중어뢰에 의한 수중폭발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함수와 함미 모두 인양해 절단면이나 선체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충격 흔적 등을 확인한 뒤에야 사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홍성규 오이석 정현용기자 cool@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해병 TOD는 천안함 폭발장면 정말 못봤나

    [천안함 침몰 이후] 해병 TOD는 천안함 폭발장면 정말 못봤나

    천안함 폭발 장면을 찍은 열상감시장비(TOD) 동영상은 정말 없을까?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민·군 합동조사단은 지난 7일 해병6여단 디지털 영상기록장치(DVR)에 남아 있던 침몰 당시 TOD 화면을 새로 공개했다. DVR은 초소에서 TOD로 찍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상급부대 상황실 등에서도 함께 볼 수 있도록 전송해주고 동시에 자동녹화하는 장치다. 새로 공개된 동영상은 지난달 31일과 1일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됐던 백령도 해병6여단 소속 238초소의 TOD 동영상의 앞부분에 해당한다. 여기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함미(艦尾·배 뒷부분)의 침몰 직전 모습이 담겨 있었다. 군이 지난 1일 40분 분량의 TOD 화면을 공개하며 “더 이상의 동영상은 없다. 순식간에 가라앉아 함미 부분이 찍힌 동영상이 없다.”고 했던 게, 또다시 뒤집힌 셈이다. 군은 지난달 31일 처음 TOD 동영상 1분20초 분량의 편집본을 공개할 때도 “찍힌 모든 부분”이라고 했다가 이튿날 곧바로 40분 분량의 전체 영상을 공개했다. 그래서 침몰 원인을 추정할 수 있는 폭발 장면이 더 있을 것이란 의심의 눈초리가 적지 않다. 특히 해병이 애초부터 DVR을 통한 자동 녹화 시스템을 모르고 있진 않았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새로 공개된 영상은 사고 당일 천안함이 오후 9시2분26초부터 3초간 정상 기동하는 장면과 함수(艦首·배 앞부분)와 분리된 함미가 오후 9시22분38초부터 1분1초간 빠르게 가라앉는 장면을 담고 있다. ●軍 “폭발음 듣고 TOD 돌려” 해명 하지만 사고 발생 시각부터 영상 시작 부분까지는 불과 38초의 간격에 불과한데 TOD의 녹화버튼을 안 눌러도 DVR로 자동녹화되는 시스템이라면 천안함이 폭발할 때 영상도 있을 것이란 의문이 제기된다. 이에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8일 “폭발 순간을 담은 영상은 없다.”고 거듭 부인하면서 “TOD 운영병이 천안함이 지나가자 딴 곳을 감시하다가 폭발음을 듣고 TOD 카메라를 그쪽으로 다시 돌린 것으로 보여, 이 TOD화면을 전송받는 DVR기록에도 폭발 때 영상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병 상황실선 사고순간 봤을수도” 그러나 국내 한 보안업체의 DVR 전문가는 “일선 소초의 TOD 감시화면이 DVR로 소대·중대·대대·여단에까지 중계되는데 모든 부대가 한꺼번에 한눈을 팔고 있던 게 아니라면 천안함 침몰 장면을 못 봤다는 게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더구나 백령도 같은 접경지역은 TOD를 24시간, 사각지대가 없도록 겹쳐서 운영하는 게 가장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제서야 함미가 침몰하는 영상을 찾아냈다는 것과 관련, “해병이 자동녹화 기능을 몰랐다.”는 군의 해명도 선뜻 납득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TOD운영병 출신 예비군들은 사고 초기부터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TOD는 자동녹화된다.’는 사실을 밝혀왔다. 홍성규 오이석기자 cool@seoul.co.kr
  • [천안함 생존자 증언] 일정구역 24시간 녹화… 합조단이 찾아

    [천안함 생존자 증언] 일정구역 24시간 녹화… 합조단이 찾아

    군이 7일 처음으로 공개한 디지털 영상 기록장치(DVR) 화면에는 천안함 함미(艦尾) 부분 침몰 장면이 선명하게 기록돼 있었다. 군은 DVR 영상을 찾지 못했으나 합동조사단 조사과정에서 발견했다는 게 합조단의 설명이다. ●TOD는 수동으로 녹화 당초 군에서 먼저 공개한 영상은 열상감시장비(TOD)를 통해 녹화된 장면이었다. TOD는 수동으로 제어해야 하기 때문에 운용병이 녹화를 시작할 때 이미 천안함의 함미는 침몰하고 함수부분만 녹화가 됐다. 하지만 DVR 화면은 천안함의 함미 침몰 장면까지 모두 담겨 있었다.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뭘까. DVR는 TOD와 달리 설정된 구역에 대한 화면을 24시간 내내 녹화해 실시간으로 상급부대 등에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군은 녹화시간을 정해놓고 사용하는데 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 경계시 전송된 영상을 녹화한다. 이 영상은 실시간으로 상급부대로 전송되고 현장에서 보는 화면을 관리자까지 실시간 확인해 조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다. 예를 들어 이번 TOD 촬영을 한 해병대 6여단 63대대 예하 부대 초소의 화면이 DVR를 통해서는 소초, 중대본부, 대대본부를 통해 여단본부까지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일선 전선에서부터 본부까지 동시에 전송되는 화면을 통해 경계지역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여단까지 실시간 전송 가능 특히 원격으로도 DVR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군내 내부망을 통해 시간대별로 찾아 영상을 검색할 수도 있다. 국내 최대 경비업체 에스원의 한 관계자는 “DVR 영상은 원하는 방식에 따라 24시간 또는 일부를 자동 녹화하는 시스템”이라며 “설정 방식 자체를 선택하면 되는데 녹화 화면은 일선 초소부터 상급부대 근무자까지 모두 볼 수 있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천안함 생존자 증언] 여 “의혹 많이 해소” 야 “진정성 의심”

    7일 실시된 천안함 생존자 공개 진술을 놓고 여야는 해석을 달리했다. 한나라당은 “발생 시간 등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이 생존자들의 일치된 진술로 많이 해소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정부의 오락가락 행태가 이번 진술로 확인됐고, 철저하게 통제된 상태에서 나온 진술이 얼마나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상황실 관계자는 “천안함 내부 문제로 인한 좌초설이 끊이지 않았지만, 생존자들의 일관된 진술로 가능성이 없다는 게 밝혀졌다.”면서 “열상감지장치(TOD) 추가 공개, 생존자들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 공개로 사건 발생 시간도 정리됐다.”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 의원도 “이젠 정치적 이해관계를 접고, 진상규명에 온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침몰한지 13일이 돼서야 환자복을 입은 장병들을 오와 열을 맞춰 앉혀 놓고 진행한 공개 진술이 부자연스러웠다.”면서 “사건 초기에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솔한 진술이 이뤄졌어야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더 이상 없다던 TOD를 추가 공개하고, 발표 때마다 당시 상황이 바뀌는 등 의혹이 해소된 게 아니라 우왕좌왕했던 군의 대응 미숙이 입증됐다.”면서 “각본처럼 진행된 공개 진술이 은폐·왜곡 의혹만 더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13일 동안 외부와 차단됐고, 자책감과 불안감에 떠는 생존자들을 공개적인 자리에 단체로 모아 진술을 받은 것은 진상규명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군 당국이 사건 초기에 받은 진술문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천안함 진실 은폐 위험”

    “천안함 진실 은폐 위험”

    민주당이 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해 국방부장관과 해군참모총장의 해임을 공개 요구했다. 또 현 정국을 서민경제·남북관계·민주주의·법치주의·안보의 5대 위기로 규정했다. 송영길 최고위원은 6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천안함 사고의 진상이 밝혀진 뒤 결과에 따라 국무총리 등 내각에 대해 총체적으로 책임을 추궁할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진상을 밝히고 구조인양작업을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라도 국방부장관과 해군참모총장은 즉각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최고위원은 국회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도 촉구했다. 그는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진상조사에 동의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생존자 58명의 증언이나 열상감시장비(TOD) 동영상, 사고 직전 교신 내용 등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어 천안함 뒷부분이 인양되더라도 조사 내용이 조작되거나 은폐될 위험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진상조사특위는 국정조사권을 갖는 형태로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최고위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하지만 북한 잠수정이 초계함의 레이더를 피해 스크루 소음도 안 나는 신종 어뢰를 발사해 1200t급 천안함을 한 방에 두동강 내고 귀신처럼 도망갔다면 대한민국 안보는 그야말로 백척간두에 서 있다고 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북한의 공격 가능성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요구했다. 송 최고위원은 이어 “이명박 정권은 제2의 김영삼 정권이 돼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고환율로 경기를 부양하는 게 위험한 선택임을 깨달은 정부는 2009년에는 ‘화폐 발행 증가’라는 카드를 빼들었고, 전 세계적으로 출구전략이 논의되는 시점인데도 14개월째 2.0%의 저금리를 유지하며 중앙은행을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최고위원이 대표연설을 한 데 대해 민주당은 “이강래 원내대표가 이미 두 차례 대표연설을 했고, 정세균 대표는 미디어법 처리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의원 사직서를 냈기 때문에 수석최고위원이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천시장 선거의 전략공천설이 나오는 송 최고위원을 띄우기 위해 배려한 측면도 있다. 한편 한나라당은 “지방선거 출마자로 거론되는 의원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 것은 선거운동을 하려는 정략적 목적”이라면서 “천안함 사고의 진상을 규명하는 게 먼저인데 국방부장관과 해군참모총장의 사퇴를 촉구한 것은 일의 앞뒤를 바꾼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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