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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정권교체로 반값 등록금 해결”

    손학규 “정권교체로 반값 등록금 해결”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16일 경북 대구대에서 ‘민주주의가 민생을 지킨다’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손 대표는 민주당이 내세우고 있는 무상급식·무상보육 등 보편적 복지의 필요성과 취업대란, 대학생 ‘반값 등록금’ 문제를 거론하며 “민주당이 정권교체를 이뤄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새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 경제 발전을 위해 당내 특별기구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손 대표 측은 취임 이후 처음 서는 강단인 데다 한나라당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의 대학을 찾았다는 점에서 나름의 의미를 찾고 있다. 큰 틀에서는 야당 대권주자로서의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는 행보인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TK 출신인 국민참여당 유시민 차기 대표를 견제하는 효과도 있다. 올 초 연세대에서 타운홀미팅을 했던 민주당은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른 학교로까지 확대하려 했으나 학교·총학생회 등과의 협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성사되지 못했다. 한편 민주당은 4·27 강원지사 보궐선거와 관련, 오는 28∼30일 경선을 거쳐 31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경남 김해을은 15, 18일 두 차례의 후보자 토론회를 거쳐 20∼21일 경선을 통해 21일 결과를 발표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우리·광주·경남銀 은행장 후보 마감

    우리금융 자회사인 우리은행·광주은행·경남은행 등 자회사 차기 행장 후보자 접수가 4일 마감됐다. 우리은행 차기 행장 자리에 우리금융 내부에서만 6명이 지원했고 광주은행장과 경남은행장 자리엔 각각 8명과 4명이 참여했다. 오는 16일 면접을 거쳐 행장 후보자가 최종 선임되면, 25일 우리금융 주주총회 전까지 은행별로 주총을 열어 승인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장 후보군에는 옛 상업은행 출신 김정한 리스크 담당 전무·이순우 우리은행 수석부행장과 옛 한일은행 출신 김희태 우리은행 중국법인장, 윤상구 우리금융 경영혁신 및 홍보 담당 전무, 이병재 우리파이낸셜 사장, 정현진 우리금융 전무 등이 내부 세를 모으고 있다. 서울 출신인 김희태 법인장과 정현진 전무를 제외하면 모두 대구·경북(TK) 출신이다. 관건은 지주 회장 연임에 성공하며 총 7명으로 구성된 행장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이팔성 회장의 마음이 누구에게 기울었는지다. 이 회장은 오는 9일 미국 출장에 나설 계획이어서 그 전에 최종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은행장으로는 송기진 현 행장과 강경수 광주은행 감사, 남경우 KB선물 사장, 박승희 전 우리금융 전무 등이 물망에 올랐다. 경남은행장에는 박영빈 행장 직무대행 등이 지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정부부처 ‘SNS 소통’ 바람

    정부부처 ‘SNS 소통’ 바람

    #1.“수도꼭지를 틀었더니 돼지 핏물이 나왔다.” 지난 21일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메시지가 급속히 번져 나갔다. 이를 포착한 경기 김포시는 부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확인한 결과 얼었던 수도꼭지가 녹으면서 나온 녹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행정안전부는 트위터를 통해 “핏물이 아닌 녹물이었다. 지금은 깨끗한 물이 나온다.”고 알렸고, 최초 작성자는 트위터 메시지를 삭제했다. #2.“@mofatkr 리비아에 혼자 있는데, 휴대전화도 불통이고 대사관으로 연락도 안 됩니다. 도와주세요.” 리비아 반정부 민주화 시위사태가 극에 달했던 지난 22일 외교통상부 트위터에 다급한 멘션(특정인에게 글 보내기)이 도착했다. 서울 외교부 본부는 즉각 주리비아 대사관으로 이를 알려 교민을 피신시켰다. 주뉴질랜드 대사관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강진으로 인한 추가 행방불명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부처 40곳중 39곳 트위터 이용 정부 부처들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의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정부 부처 40곳 가운데 39곳이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페이스북·미투데이를 활용하는 부처도 늘고 있다. 23곳은 온라인 대변인제를 도입해 SNS 등 뉴미디어를 전담하는 인력도 배치했다. 정부에서는 문화부가 앞장서서 지난해 12월 홍보지원국 온라인홍보협력과를 만들어 각 부처의 뉴미디어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정부가 SNS를 장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비해 짧고 간단한 메시지로 더 자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여기에 2009년 촛불사태 이후 정부의 소통방법이 일방향이었다는 것에 대한 반성도 자리하고 있다. 이종수 문화부 홍보콘텐츠기획관은 “블로그만 해도 ‘볼 테면 봐라’라는 식이었지만 SNS는 곧바로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면서 “잘못된 점을 고치거나 현안에 대한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이를 가욋일로 생각하거나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별도 예산 없어 현장선 “부담” 대전청사의 한 홍보 담당자는 “외청은 물론 중앙부처도 전문가 채용이나 별도 예산을 지원하는 곳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홈페이지나 이메일 서비스를 맡았던 온라인 홍보분야에서 궁여지책으로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홈페이지나 이메일이 일상화됐듯이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활용 비중도 점차 SNS로 옮겨 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수만 NHN 미투데이센터장은 “젊은 세대들이 전화나 이메일보다 단문의 SNS를 편하게 여기고 있고 민원 대응의 패턴도 바뀔 것”이라면서 “급박한 핫이슈에 대응하는 쪽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평소에도 정책이나 현안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순기능을 통해 위기상황을 막을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에서 25일 오후 7시30분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를 통해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서울플러스] 간부 공무원 180명에게 트위터 교육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오는 28까지 간부 공무원 180명을 대상으로 트위터 업무 활용 교육을 한다. 하루 2시간씩 6차례에 걸쳐 주요 용어와 기능, 이용 방법 등을 배운다. 구는 지난 1월 각종 문화행사, 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구정 소식과 생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공식 트위터 ‘은평월드’(twtkr.com/Eunpyeongworld)를 개설했다. 총무과 351-6122.
  • [‘印尼 특사단 사건’ 파문]정보위 소속 의원들이 보는 ‘印尼 특사단 사건’

    [‘印尼 특사단 사건’ 파문]정보위 소속 의원들이 보는 ‘印尼 특사단 사건’

    국가정보원이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잠입 사건’을 놓고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정원 내부 암투설, 여권 내 권력 투쟁설, 국정원·국방부 알력설 등 정권의 레임덕(권력누수)을 초래할 만한 변수들이 곳곳에 내재돼 있기 때문이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잠입 자체보다 잠입 사실이 탄로난 게 더 큰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한나라당의 한 의원은 “좀도둑도 집을 털 때 망을 본다.”면서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었던 사건이 만천하에 드러나 국정원을 둘러싼 온갖 문제점이 불거졌다.”고 말했다. 의원들이 주목하는 것은 원세훈 국정원장을 둘러싼 권력투쟁설이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2009년 2월 ‘원세훈 체제’가 들어서면서 국정원 내 ‘이상득 라인’과 첨예한 갈등이 있었다.”면서 “원 원장이 이상득 의원과 친한 직원들을 쳐내면서 쌓인 갈등이 이번 사건을 초래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한 의원도 “경북 영주 출신인 원 원장도 TK(대구·경북)이지만, 대통령의 ‘복심’이었던 그가 TK 출신을 많이 밀어냈고, 이에 불만을 품은 이들이 원 원장을 계속 흔들었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TK 내부의 자중지란이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 관계자는 “원장이 취임한 뒤 실력은 없으면서 출신 지역과 뒷배경만 믿고 으스대는 이들이 많았다.”면서 “이들을 원 원장은 가차없이 한직으로 보냈고, 내부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고 인사를 한 거의 유일한 국정원장”이라면서 “한직으로 물러난 이들은 인사전횡이라고 불만을 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정원 내부 알력을 넘어 청와대 등 외곽의 ‘반(反) 원세훈 세력’이 이번 사태를 촉발했다는 시각도 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이귀남 법무부 장관의 수사개입 의혹도 여권 내 세력 다툼의 산물로 보는 이들이 많다.”면서 “이번 사건도 같은 맥락이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국정원과 국방부의 알력설도 불거졌다. 국정원 직원들이 노린 정보가 고등훈련기 T-50 등 군사무기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수입전략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국방부가 심혈을 기울여 인도네시아와 협상하고 있었는데, 국정원이 개입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터졌다는 것이다. 국방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국정원이 비밀 누설자로 국방부를 꼽는 분위기가 있는데, 기무사 등이 불쾌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정원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사태를 거치며 국방부에 불신을 쌓았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지난해 12월 국정원 간부가 정보위에서 “북한이 서해 5도에 대한 공격 명령을 내렸다는 내용을 8월 감청을 통해 파악했다.”고 보고해 국정원과 국방부는 책임 소재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 보고를 한 간부는 김남수 국정원 3차장으로, 원 원장의 의중을 실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3차장은 이번 잠입 사건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진 ‘산업보안단’의 직속 상관이다. 국정원과 정보 관리 체계를 새롭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한나라당 이범관 의원은 “국정원의 정보 능력이 총체적으로 부실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국가 최고정보기관을 권력의 문제로 운영하다보니 결국 이런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대통령과 국정원장의 ‘독대정치’가 부활하면서 국정원의 정보 독점과 권력 강화가 부른 참사라는 것이다. 이창구·구혜영·강주리기자 window2@seoul.co.kr
  • ‘해롱해롱’ 술 취한 한국인 사진 모은 블로그 논란

    ‘해롱해롱’ 술 취한 한국인 사진 모은 블로그 논란

    술 취해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쓰러진 한국인들의 사진을 모은 블로그가 논란이 되고 있다. ‘블랙아웃코리아’(Blackoutkorea.com)라는 블로그에는 술에 취한 채 지하철 역 앞이나 자동차 아래, 가게 앞에 쓰러져 있는 한국인들의 사진이 200여 장 올라와 있다. 블로그 옆면에는 “한국인들이 공공장소에서 쓰러져 있는 재미있는 상황을 주로 보여준다.”면서 “한국인들은 종종 일주일에 60시간이 넘는 과도한 업무 때문에 쓰러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소주’ 때문에 쓰러진다.”고 쓰여 있다. 또 “여러 나라를 가 봤지만 한 번도 이런 모습을 본적이 없다. 당신들이 본 베스트 포토를 보내 달라.”며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사진 아래에는 사진이 찍힌 시기와 장소 등이 비교적 명확히 제시돼 있다. 2011년 1월 1일 새벽, 혜화역에서 술에 취한 채 쓰러진 남성의 사진과, 쓰러져 있는 한국인을 손가락질하며 익살스럽게 웃고 있는 외국인 사진들은 충격과 부끄러움을 동시에 안겨준다. 이밖에도 식당 앞이나 엘리베이터, 술집 등에서 만취한 사람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올라와있고, 일부 사진은 얼굴이 그대로 노출돼 신상정보 공개의 위험도 제기되고 있다. 쓰러진 사람들을 배경으로 조롱하는 듯한 포즈를 취한 이들이 모두 외국인인 점을 미뤄 해외에서 만들어진 블로그로 추정되지만, 운영자의 정보는 단 하나도 공개되지 않았다. 국내 네티즌들도 이 블로그의 존재를 확인한 뒤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본인이나 친구의 사진이 없는지부터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충고하는 한편 일부는 “솔직히 화가난다. 이런 사이트가 있는 줄 몰랐다.”,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봐야 한다.”며 성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고]

    ●안택수(신용보증기금 이사장)명수(전 서울 인헌고 교장)씨 모친상 19일 경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53)420-6141 ●윤성일(고려여행사 회장)씨 부친상 천세영(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씨 장인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97 ●변세교(전 거창전문대 교수)상교(서울시 도시개발국장)씨 모친상 신현보(전 경남도의원)김홍성(농협중앙회 거창지부장)이노수(TBC대구방송 사장)씨 장모상 19일 경남 거창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55)941-1382 ●곽래영(전 삼흥산업 대표)씨 부인상 보익(전 TBC 대구방송 이사)중철(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교수)동훈(쓰리엠 미국 본사 부사장)씨 모친상 남봉우(남외과의원 원장)씨 장모상 곽정렬(외교통상부 주일본대사관 2등서기관)석렬(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창렬(조선일보 사회정책부 기자)씨 조모상 19일 영남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3)620-4243 ●이제학(대한통운 고문)구학(행정안전부 서기관)평학(가락공판장 연합본부 대표)은석(코오롱설비 대표)씨 모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010-2631 ●김현종(하이원리조트 홍보실장)씨 부친상 1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31)787-1508 ●김휘배(K&K Lotus 회장)두배(미국 거주·목사)귀배(부천 한빛교회 장로)승배(피데스개발 대표)준배 홍배(사업)씨 모친상 유형철(유일기계 대표)윤정선씨 장모상 김순홍(시애틀 연합장로교회 전도사)조은하(목원대 교수)씨 시모상 1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51 ●김진우(메타넷 SNC 대표이사)진구(경성대 강사)진수(유로테크 과장)씨 부친상 안태성(안산1대학 교수)씨 시부상 신용식(코브코 대표이사)유병철(LG전자 멕시코법인 부장)씨 장인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3010-2230 ●김홍진(순천향대 경제학과 교수)도진(IBK기업은행 전략기획부장)씨 모친상 19일 순천향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2)798-1421 ●윤영숙(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기자)씨 외조모상 19일 경북 울진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54)785-7027 ●조동엽(MBC 특보)씨 별세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5 ●김창근(전 현대제철 이사)씨 별세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30분 (02)3010-2233 ●김선만(TKS 영광조선소 부사장)씨 모친상 19일 광주 학동 금호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8시 (062)227-4381 ●양인찬(에셋플러스자산운용 부사장)씨 부친상 19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31)386-2345 ●권병렬(세브란스치과의원장)병훈(상계 광림교회 담임목사)재옥(불암초 교사)씨 모친상 조범례(독립기념관 학예실장)최종진(수락초 교사)씨 장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94 ●박효저(원불교 종사)씨 별세 고영희(미국 거주·의사)영길(아주대 명예교수)씨 모친상 김재민(사업)문동주(명지대 교수)씨 장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410-6916 ●신영석(KB투자증권 부사장)씨 모친상 홍덕표(윤송 대표이사)채동완(서울대 의대 교수)조용섭(한국원자력연구소 책임연구원)씨 장모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072-2091 ●김기수(전 효성 상무)씨 모친상 황주흥(전 충남고 교사)김응수(사업)임흥빈(충북대 교수)씨 장모상 권석천(중앙일보 사회부문 차장)씨 외조모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258-5957
  • 표도르 “계속 싸우겠다”

    지난 13일 안토니오 실바(브라질)에게 TKO패한 뒤 은퇴의 뜻을 비친 ‘격투기 황제’ 표도르 에밀리아넨코(35·러시아)가 “계속 싸우겠다.”고 입장을 재정리했다. 16일 스포츠전문 ESPN이 모스크바 언론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표도르는 “성급했다.”면서 “나는 아직 몇 경기를 더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표도르는 아직 격투기 대회 스트라이크포스와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다. 표도르는 이번에 패한 스트라이크포스 토너먼트에 대체요원으로 투입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스트라이크포스의 CEO인 스콧 코커도 “표도르가 계속 뛰고 싶다면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8강전인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프브치시오 베르둠의 경기에서 패한 선수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지역플러스] 대경대 주부 무료 창업강좌

    대구 대경대학이 주부들을 위한 ‘무료 창업강좌’를 개설한다. 수강생들은 한 학기당 10만원의 실습 재료비만 부담하면 손쉬운 창업이 가능한 생활강좌 프로그램에서 창업컨설팅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6주 과정. 강좌는 메이크업, 푸드 스타일링, 전통 차·떡 조리, 케이크 만들기, 커피 만들기와 와인 감별 등이다. 신청은 23일까지 대학 홈페이지(www.tk.ac.kr)와 전화 (053)850-1329.
  • [씨줄날줄] 기름값의 비대칭성/우득정 수석논설위원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그제 “1월 1~3주 우리나라의 평균 세전 고급휘발유가격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에 비해 ℓ당 125원 비싸다.”면서 업계를 압박하고 나섰다. 그는 국제 유가가 오를 때 국내 휘발유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하락할 때엔 천천히 내리는 비대칭성에 대해 “상당수 연구에서 비대칭성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정유업계가 기름값을 올리고 내리는 시차를 조작해 폭리를 취했다고 의심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은 “회계사로 돌아가 직접 원가계산을 해보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지난달 13일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주유소 등의 행태가 묘하다.”고 지적한 이후 휘발유가격의 비대칭성이 유가 왜곡의 주범인 양 지목되고 있다. 유가의 비대칭성은 어제오늘 논란이 됐던 사안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4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의 때 자유선진당의 김낙성 의원은 “기름값이 오를 땐 로켓처럼 치솟고 내릴 땐 깃털처럼 천천히 내린다.”며 비대칭성을 악용한 정유업계의 폭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2008년 7월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가격이 1922원까지 치솟자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한 관련부처가 기름값의 비대칭성을 바로잡겠다고 팔을 걷어붙였다. 하지만 학계 전문가들이 내린 결론은 ‘조사기간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비대칭성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정유업계가 정부의 전방위 압박에도 버티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이종화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2009년 8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원유가격과 국내 유가를 비교하면 반영 시점에 다소 시차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대칭성을 부인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이복재 선임연구위원도 ‘대칭성’에 무게를 뒀다. 반면 미국 시카고대학의 펠츠만 교수는 “가격조정의 비대칭성 문제는 석유제품뿐 아니라 다른 제품에서도 매우 일반적인 현상”이라는 분석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전문가들조차도 확답을 내리지 못하는 기름값의 비대칭성 문제에 대해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서민들이 겪고 있는 물가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 이 대통령의 ‘묘하다.’는 말에 맞는 해답을 찾으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떨치기 어렵다. 유가는 정부-정유사-주유소의 삼각관계에서 결정된다. 거기에 답이 있다. 우득정 수석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은퇴 시사했던 표도르 “은퇴 안한다···더 싸울 것”

    은퇴 시사했던 표도르 “은퇴 안한다···더 싸울 것”

     ‘격투기 황제’ 표도르 에밀리아넨코(35·러시아)가 “계속 싸우겠다.”고 입장을 재정리했다. 그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실바(브라질)에 일방적으로 패한 뒤 은퇴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16일 스포츠전문 사이트인 ESPN이 모스크바 언론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표도르는 “성급하게 은퇴를 선언했다.”라고 발히고 “나는 아직 몇 경기를 더 치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표도르는 은퇴의 뜻을 밝히기는 했지만 격투기 대회 스트라이크포스와의 계약은 남아있다. 표도르는 이번에 패한 스트라이크포스 토너먼트에 대체 요원으로 투입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스트라이크포스의 CEO인 스콧 코커도 “표도르가 계속 뛰고 싶다면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8강전인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프브치시오 베르둠의 경기에서 패한 선수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표도르는 13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스트라이크포스 월드그랑프리 헤비급 8강전에서 실바에게 TKO로 진 뒤 “이제는 떠날 때가 온 것 같다.”라면서 “경기 초반부터 무언가 잘못 돌아가고 있었는데 나는 수습해낼 수 없었다.”라고 낙담한 채 은퇴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표도르는 지난해 6월 브라질 출신 베르둠에게 10년 만에 패하면서 ‘무적 시대’를 마감했다. 표도르는 종합격투기에서 31승3패1무효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격투 황제 표도르 “떠나야 할 시점”

    격투 황제 표도르 “떠나야 할 시점”

    ‘격투황제’가 무너졌다. 에밀리아넨코 표도르가 또다시 충격패를 당했다. 표도르는 13일 미국 이스트러더포드 아이조드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토너먼트’에서 안토니오 실바에게 2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10년 가까이 무패행진을 이어갔던 표도르는 최근 8개월 사이 2차례 패배를 기록했다. 심리적 충격이 컸다. 은퇴까지 시사했다. 경기가 끝난 뒤 표도르는 스포츠 전문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지금이 떠나야 할 시점인 것 같다. 그동안 대단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 모든 게 신의 뜻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제 격투기 팬들은 더 이상 표도르가 경기장에 서는 모습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변명이 필요없는 완벽한 패배였다. 특히 하위 포지션 방어는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표도르는 경기 초반 펀치 세례로 실바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정타가 없었다. 가격점을 찾지 못하고 상대 가드 위에 주먹이 꽂혔다. 허공을 가르는 주먹도 많았다. 오히려 간간이 던지는 실바의 카운터펀치는 표도르의 얼굴을 정확히 때렸다. 표도르의 펀치는 오래가지 못했다. 펀치가 잦아들자 실바는 곧바로 그라운드를 노렸다.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표도르는 실바에게 테이크다운을 내줬다. 밑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벗어나질 못했다. 15㎏에 이르는 체중 차도 문제였지만 실바의 그라운드 실력에 완전히 압도당했다. 실바는 아예 가지고 놀았다. 리어네이키드 초크, 니바 등 다양한 서브미션 기술을 시험하듯 걸었다. 표도르 위에 올라탄 채 무차별적인 파운딩 펀치를 날리기도 했다. 표도르는 간신히 2라운드를 버텼지만 이미 승부는 기울었다. 오른쪽 눈이 찢어지고 피멍이 들었다. 만신창이 상태였다. 표도르의 상태를 점검한 의사는 경기를 중단시켰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황제’가 무너졌다…표도르, 충격의 TKO패에 은퇴 시사

    ‘황제’가 무너졌다…표도르, 충격의 TKO패에 은퇴 시사

    ’격투기의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러시아)가 또 무너졌다. 완벽한 패배였다. 표도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이스트러더포드 아이조드센터에서 열린 미국 종합격투기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토너먼트 8강전에서 안토니오 실바(브라질)에게 일방적으로 몰린 끝에 2라운드 종료 닥터스톱 TKO패 했다. 표도르는 지난 해 6월 파브리시우 베우둠에게 당했던 패배에 이어 2연패 했다. 이로써 실바는 4월에 열리는 이 대회에서 파브리시우 베우둠(브라질) 대 알리스타 오브레임(네덜란드)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표도르는 1라운드 초반부터 거칠게 선제공격에 나섰지만 실바는 노련하게 표도르의 펀치를 피하면서 반격을 펼쳤다. 실바는 표도르를 클린치로 압박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1라운드 막판에는 테이크다운까지 성공시켰다. 2라운드에서 실바는 표도르를 완전히 압도했다. 그라운드 실력에서 표도르는 실바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체격과 힘에서 열세인데다 기술 역시 실바가 월등히 앞섰다. 2라운드가 끝났을 때 표도르의 오른쪽 눈은 크게 찢어져 만신창이가 됐다. 2라운드가 끝나고 3라운드가 시작됐지만 케이지사이드 닥터는 표도르의 부상이 심각하다고 판단, 경기를 중단시켰다. 한편 표도르는 경기를 마친 뒤 “떠날 시간이 됐다.”며 은퇴를 시사했다. 1976년생인 표도르는 출전한 8명의 중 가장 나이가 많고 체격이 가장 작다. 이 때문에 계약상 남은 경기만을 소화하고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씨줄날줄] 신자유주의/우득정 수석논설위원

    장하준 케임브리지대학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출간 이후 신자유주의 논쟁이 또다시 뜨겁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에는 위기 확산의 주범으로 신자유주의가 몰매를 맞는 분위기였다면 이번에는 ‘대안’ 마련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외환위기와 진보성향의 정부 등을 거치면서 진보와 보수진영이 나름의 내공을 쌓은 결과라고 하겠다. 영국의 대처리즘, 미국의 레이거니즘 이후 30년간 각국의 통계를 분석하면 ‘세계화’로 이름 붙여진 신자유주의는 개도국의 절대빈곤 감소에는 기여했으나 국가 간·국가 내 소득 불평등 확대를 부채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 개방과 통합으로 생산성이 높은 곳으로 자본과 자원이 이전하면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가속화된 탓이다. 2009년 11월 15일 아·태 경제협력체(APEC) 지도자 성명에서 21세기 아·태 신성장 패러다임으로 균형성장·통합성장·지속가능성장이 제시된 것도 신자유주의의 장점을 취하면서 약점을 보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우리나라는 1994년 김영삼 대통령의 세계화 선언(시드니 구상) 이래 외환위기, 김대중·노무현정부에 이르기까지가 1기 신자유주의 시대라면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이후를 2기 신자유주의 시대로 분류할 수 있다. 1기에는 ‘워싱턴 컨센서스’(1989년)로 상징되는 미국 일방주의가 제정한 규칙을 맹목적으로 추종했다면 이젠 제한적이나마 규칙 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국제적인 거버넌스의 한모퉁이를 차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흐름을 외면한 채 우리 사회 일각에서 이념의 잣대로 진행되고 있는 신자유주의 찬·반 논쟁은 시대착오적이라 하겠다. 2009년 세계은행의 스티글리츠 보고서 발표 이후 빈곤 해결과 소득분배 개선 노력, 교육 및 의료 등 공공재 공급, 금융시장 규제 등 시장실패 부문에 대한 정부의 역할 강조는 당연지사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신자유주의 기조는 유지하되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자는 뜻이다. 최근 정치권을 달구고 있는 복지논쟁도 좌·우가 아닌 속도와 방향문제로 봐야 한다. 하지만 세계경제포럼(WF)이나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발표지수에서 확인되듯 우리나라는 정부의 효율성이 국가경쟁력이나 기업의 효율성보다 한참 뒤지고 있다. 관치(官治)가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이유다. 따라서 오늘날과 같은 다원사회에서 정부가 조정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정부 경쟁력부터 높여야 한다. 우득정 수석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서울광장] 거꾸로 가는 복지논쟁/우득정 수석논설위원

    [서울광장] 거꾸로 가는 복지논쟁/우득정 수석논설위원

    정치권의 복지 논쟁이 뜨겁다. 민주당이 치고 나가고 한나라당은 맞받아치는 형국이다. 쟁점은 실현 가능성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부자 감세 철회, 4대강 등 비효율적 예산 절감, 건강보험료 인상, 비과세 감면비율 축소 등으로 무상복지의 재원 마련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한나라당은 증세나 재정 건전성 악화를 수반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며 민주당의 주장을 ‘선동정치의 전형’으로 몰아붙인다. 양당 모두 지지기반 확산을 겨냥하고 있으나 이념적인 토대는 좌·우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선택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우파이고, ‘보편적’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좌파로 편가르기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무상복지든, 70% 복지든 정치권의 복지논쟁은 앞뒤가 바뀌었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이 시점에서 왜 복지가 화두가 돼야 하는지에 대한 진단이 빠졌다. 지금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절실한 과제는 양극화 문제다. 외환위기 이후 확산된 산업별·기업 규모별·계층별 양극화는 지속적인 성장을 저해할 정도로 심각한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1000만명 정도로 추정되는 절대빈곤·근로빈곤·저소득층은 성장에 동참할 기회도 박탈당하고 있을뿐더러, 동참하더라도 배분과정에서 소외되고 있다. 경제가 호황일 때엔 ‘기여도’라는 잣대가, 불황일 때엔 ‘노동시장 유연화’라는 잣대가 적용되는 까닭이다.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될 수밖에 없다. 젊은이들이 실직할 우려가 적은 직종으로 몰리고 기득권층이 장벽 쌓기를 통해 부의 대물림에 집착하는 것도 양극화가 초래한 불행한 시대상이다. 따라서 복지 논쟁은 어떻게 하면 양극화를 완화하고 국민 통합에 기여하느냐로 모아져야 한다. 먼저 사회안전망을 살펴보자. 우리나라는 1차 안전망인 국민연금·고용보험·건강보험·산업재해보험 등 사회보험, 2차 안전망인 국민기초생활보장·경로연금·의료급여 등 공공부조 및 사회복지서비스, 3차 안전망인 의료·생계 등 긴급복지 지원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사회보험은 정규직 위주여서 비정규직이 소외돼 있고, 공공부조와 긴급복지 지원은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광범위한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무엇보다 먼저 구멍이 숭숭 뚫린 1·2차 안전망부터 보수해야 한다. 정치권이 요란을 떨고 있는 수혜 대상 및 요율 확대는 그 다음의 문제다. ‘분배정의’를 내세웠던 노무현 정부도 이같은 경로로 접근했다. 참여정부의 국민경제자문회의는 2006년 1월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이라는 400쪽에 가까운 보고서를 내놓았다. ‘국민경제자문위원이 대통령께 드리는 경제보고서’라는 부제가 붙은 이 보고서는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구조 창출’로 정책을 전환하는 이유로 양극화 문제를 꼽았다. 방법론으로는 세원 투명성 제고와 과세기반 확충(공정성 제고), 비과세·감면제도의 전면 재정비(고통 분담), 세율 인상 또는 세목 신설(증세)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지 않으려면 공평 과세와 고통 분담, 증세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던 것이다. 이렇게 확보된 재원은 기초보장의 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복지 서비스 확충, 근로연계 강화에 사용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답이 이처럼 뻔한데도 느닷없이 ‘창조적’이라는 수식어를 갖다 붙여 기상천외한 해법이라도 있는 듯이 선전하는 것은 국민 기만이다. 복지가 지속가능한 생명력을 가지려면 ‘고용친화적’이어야 한다. 복지가 기회의 평등, 결과의 평등에 기여하려면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으로 이어져야 한다. 가정 주소득원의 일자리가 불안하면 가난의 대물림과 복지 지출 유발을 막을 수 없다. 그렇다면 정치권은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규제 등 애로 요인에 주목해야 한다. 단기실적에 함몰돼 수출 대기업 위주로 추진해온 고환율, 저금리 등 거시정책의 폐단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지금이라도 복지 논쟁이 제 궤도를 찾아야 한다. djwootk@seoul.co.kr
  • [정치 현안·2012년 대선을 말하다] 김문수 경기지사 “대세론? 뚜껑 열면 다들 땅 치더라”

    [정치 현안·2012년 대선을 말하다] 김문수 경기지사 “대세론? 뚜껑 열면 다들 땅 치더라”

    19일 오전 10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인터뷰를 하기 위해 여의도에 도착했다. 영하 10도에 강바람까지 불어대 무척 추웠다. 한나라당 당사 맞은편 신동해빌딩의 701호에 경기도 서울사무소가 자리잡고 있다. 관공서이기 때문에 정부 지침에 따라 실내온도를 18도로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체감온도는 10도밖에 안 되는 것 같았다. 인터뷰하는 동안 손발이 시릴 정도였다. 자연스럽게 대화는 날씨 얘기부터 시작됐다. “한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대다수가 겨울에 태어난 사실을 아느냐.”고 묻자 8월이 생일인 김 지사는 “정말이냐.”고 관심을 보였다. 겨울철에 태어난 대통령은 박정희(11월 14일), 전두환(1월 18일), 노태우(12월 4일), 김영삼(12월 20일), 김대중(1월 6일), 이명박(12월 19일) 등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9월 1일생으로 어디나 예외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2012년 대선에 도전하는 잠재후보 가운데도 박근혜(2월 2일), 오세훈(1월 4일), 이재오(1월 11일), 손학규(11월 22일) 등 ‘겨울 아이’가 많았다. 대담 이도운 정치부장 ●“박근혜 TK서 인기 현직 대통령 능가” →천시불여지리(天時不如地利), 지리불여인화(地利不如人和)라고들 한다. 김 지사는 천시 대신 지리는 얻은 것 같다. 대통령을 많이 배출한 대구·경북(TK) 출신 아닌가. TK에 정치적 기반이 있다고 생각하나. -물론이다. 영천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다녔고, 작은아버지와 누님 등 친척들이 거기 살고 있다. 우리 부모님 조상 대대로 거기서 계셨고. 지금도 성묘나 친인척 대소사에 가고 있다. →그런데 지난 6일 열린 대구·경북 재경인사 신년교례회에서는 모든 관심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만 쏠린 것 같다. 김 지사는 인사말할 기회도 없었다는데. -축사야 흔하니까…. 그런데 박 전 대표에게는 꽃까지 드리더라. 아주 대단하더라고. →대구·경북 지역에서 박 전 대표에게 특별히 애정을 많이 쏟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나. -첫째는 박정희 대통령의 영향이다. 그리고 박 전 대표 본인도 지지율이 상당히 높다. 말하자면 대세가 그쪽이다. 나하고 비교할 게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고향이 포항이니 그쪽 아니냐. 박 전 대표는 현직 대통령 이상으로 인기가 있을 것이다. →그래도 섭섭하지 않았나. -나야 젊어서 객지에 나와서 객지에만 사니까. 국회의원도 부천에서 했고, 고향 덕 많이 보고 살아온 사람이 아니니까. 거기에 대해 섭섭하지도 않고, 다르게 이야기할 생각도 없다. →대구·경북 지역 출신 대통령이 많다. 지리적, 역사적, 사회적으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기본적으로 그 지역 사람들이 좀 세다. 산도 많고, 지형상으로도. 과거부터 어려운 일에 비교적 잘 나섰다. 그러니까 개인의 사적인 이익보다는 공공, 희생, 애국, 이런 것에 대해 집단주의적 가치를 어려서부터 교육받는다. 약삭빠르게 자기 이익을 챙기는 건 남자 취급을 안 한다. 다만 그런 독특한 문화가 현대적으로 보면 부적응을 가져올 수가 있다. 재미도 없고. 특정 지역의 대통령이 많다는 건 나도 처음 들었는데, 따져 보니 좀 그렇다. TK 지역의 응집력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 경기도 같으면 그런 응집력이 약하다. 도지사가 누군지도 잘 모르고. 정치는 역시 응집력 가지고 하는 게 아니냐. ●“당은 민심 잘 반영해야… 룰 따르고 지켜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를 당에서 낙마시킨 것이나 다름없다. 적절했다고 보나.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당은 민심을 잘 반영해야 한다. 감사원장은 객관성을 가진 사람, 대통령과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개인을 비난하려는 게 아니라 감사원장이라는 위치가 그렇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이상득·임태희, 이재오·안상수 세력이 부딪쳤다는 시각도 있다. 동의하나. -난 모르겠다. 경기도는 여의도에서 거리가 멀어 잘 안 보이더라. →굳이 따지면 김 지사는 두 세력 가운데 어느 쪽에 가깝나. -나는 다 가깝고, 다 좋다. →4·27 재·보선 전후로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필요할까. -당 대표 임기 2년도 못 참아서야 되겠나. 안정성과 신뢰성을 줄 만한 행보를 해야지 걸핏하면 뒤집고 선거 때마다 간판 바꿔 달면 정치 불신의 가장 큰 이유 아니겠나. 어떤 지도부가 돼야 한다기보다는 룰을 따르고 지켜야 한다. →지난해 6·2 지방선거 뒤 당내 소장파가 김 지사 쪽으로 많이 갔다고 하던데, 사실인가. -별로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국회의원들이야 내년에 공천을 받아야 하는데, 나는 공천권자가 아니다. 다만 나라를 위해 애국심을 갖고 국회의원으로서 일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것들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나와 얘기한다. 가끔 답답할 때 얘기를 나누는 사람들은 있다. →한편으로는 김 지사 쪽에 진입장벽이 있는 것 같다는 말도 있다. -아무래도 서울보다는 수원이 좀 머니깐.(웃음) 특별히 장벽이 있을 정도는 아니다. 멀리 있기 때문에 불편하고 불리한 것은 있지 않겠나. ●“민심 원하는 후보 있다면 계파 떠나 도울 의향” →거두절미하고 묻겠다.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나갈 것인가. -도지사 다시 된 지 6개월밖에 안 됐다. 도지사를 더 해야되지 않겠나.(웃음) →언제쯤 결정할 것인가. -그건 좀 있다 얘기하자. →도지사 직을 유지하면서 당내 경선에 참여하는 방안을 언급한 적 있는데.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선례가 있었다는 것이지, 내가 그렇게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것도 하나의 가능성이다. →2012년 대선의 가장 중요한 어젠다는 무엇이 될까. -경제와 일자리다.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온 국민에게 좋은 일자리가 필요하다. 일자리가 바로 복지이자 안보다. 가장 중요하다. →박근혜 대세론이 거세다. 과거의 이회창 대세론과 박근혜 대세론은 같은가, 다른가. -대세론이라는 게 뚜껑을 열어 보면 허망하다고 다들 땅을 친다. 하지만 뚜껑을 열기 전까지 대세론에 올라타 ‘이지고잉’(Easy Going)하는 사람이 많은 게 허점이다. →차기 대선에서 한나라당만으로 야당과 승부가 가능하다고 보나.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각 보수세력이 총단결해야 한다고 본다. 과거 경험에 비춰 봐도 그렇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나눠지면 기회 자체가 없어진다. 뭉쳐서 잘해야 기회가 있다. →김 지사가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 당내 친이계 의원들이 지지해 줄 것으로 기대하나. 반대로 다른 분이 명분을 내세워 대권에 도전하면 도와줄 가능성도 있나. -친이·친박을 떠나 이 나라를 삶으로, 몸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민심은 과거 경험과 미래 비전 등을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다. 다른 분이 나서게 된다면 도울 것이다. 지금까지 늘 도왔고, 가능성은 늘 열려 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경쟁력을 어떻게 보나. -바로 전 경기도지사를 지냈기 때문에 마주 서기 뭐한 관계이다. 손 대표가 잤던 방(관사)에서 어제도 자고 나왔다.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 될 때도 있다. 어떻게 거기(민주당) 가서 대표를 하고 계신지, 한국 정치가 거품 같다고 생각한다. →6·2 지방선거에서 유시민 야당 단일화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이겼다. 특별한 의미가 있나. -유 전 장관은 아주 재능 있고 말이나 글도 매력이 있다. 그를 지지하는 특정층이 있다. 소위 ‘광팬’들이 있는 것이다. →야당 후보로 김두관 경남지사를 강적으로 지목하는 분들이 많다. -글쎄, 뭐 국민들이 현명하지 않겠나. 그렇게 막 찍기야 하겠나. ●“무상복지, 무조건 반대 안해… 질의 문제다” →개헌은 추동력을 잃은 것인가. -1972년 유신헌법 이후 15년 동안 반 유신, 반 독재 운동의 성과로 87년 개헌이 이뤄졌다. 저도 그 과정에서 투쟁했기 때문에 2년 6개월간 투옥됐다. 현행 헌법은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소중한 결실이자 역사적 산물이다. 3선 개헌을 막는 방지장치로 단임제를 택했다. 중임제를 하게 되면 중임을 막기 위해 여야가 극단적인 대립과 갈등, 발목잡기를 할 것이다. 현행 단임제는 우리나라 정치 현실에 좋은 장치라고 본다. 미국 대통령 선거제도 역시 문제가 많다. 민의가 100% 반영되는 것이 아니고 왜곡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고치지 않는다. 헌법은 그 나라의 상징이다. 그런데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헌법을 고치자고 한다. 헌법은 대한민국의 상징, 정통성, 지속돼야 할 가치로 봐야 한다. 우리나라는 일본처럼 왕도, 중국처럼 공산당도, 북한처럼 3대 세습도 없다. 민주화된 나라의 상징적인 뼈대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 →민주당의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보육에 찬성하나. -이미 무상급식은 많이 하고 있다. 무상의료도 마찬가지이다. 얼마나 확대할 것인가, 얼마나 질을 높일 것인가의 문제일 뿐이다. 무상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고 얼마나 빨리 확대하느냐가 문제다.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지역을 놓고 논란이 확대된다. 경기도도 유치에 관심 있지 않나. -경기도는 표의 응집력이 없어서 정치하는 사람들이 별로 쳐주지 않는다(웃음). 다만 과학기술인의 의견이나 판단도 들어보고 존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너무 정치적으로만 결정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50% 안팎이다. 김 지사는 몇 점을 주겠나. -저도 그 정도 드리고 싶다. 경제나 국방, 외교, 안보 등은 잘한다. 소통은 부족하다. 과거 다른 대통령에 비해 소홀한 편이다. 그런 면에서 정치에 보다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통일 된다면 글로벌 성장 기회될 것” →신년사에서 대한민국을 통일 강대국으로 만들겠다는 꿈을 언급했다. 방향만 제시한 것인가,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 것인가. -통일된다면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얼마나 할 일이 많겠나. 북한에 나무만 심어도. 유럽과 아프리카 등 대륙으로 뻗어가는 위대한 기회가 올 수도 있다. 그러나 준비는 안 하고 김정일 위원장이 언제 죽을지만 쳐다봐서야…. 공부 좀 해야 한다. 탈북자만 2만명이다. 우리는 탈북자 중에서 공무원으로 13명을 뽑았다. 남한에 기회가 있다는 인식이 북한에 퍼져야 한다. 통일 운동이라는 힘의 원천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 풍요로움에서 나온다. 우리가 노력해서 더 잘 성공하는 자체가 통일을 이룰 수 있는 길이다. →통일은 경기지사로서 어젠다라기보다는 대통령의 어젠다가 아니겠나. 통일이라는 어젠다를 들고 대선에 나갈 생각인가. -대통령의 어젠다만은 아니다. 김문수의 소원은 쌀밥을 배불리 먹는 것이었고, 나는 다 이뤘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인데, 아직 못 이뤘다. →선거에서 져본 적이 없더라. 지금까지 가장 힘들었던 선거는. -첫 선거다. 경기 부천시 소사구에서 박지원·박규식 후보와 붙었을 때 가는 곳마다 3등이라고 했다. 집사람조차 안 된다고 했다. 저만 된다고 생각했다. →당시는 지역구에서 ‘박지원 대세론’이 있었는데 어떻게 역전했나. -당시 현역의원은 토박이였던 박규식 전 의원이었다. 여기에 박지원 원내대표가 들어온 것이다. 그만큼 민주당이 유리한 지역이었다. 3등이라고 하든 말든 열심히 주민들을 찾아다녔다. 물난리 나면 쫓아가고 불나면 불자동차 다음으로 갔다. 그러니까 저 사람은 밤이나 낮이나 곤란할 때 찾아오는 사람이라고 인정하기 시작했다. 선거 3일 전에 뒤집혔다. 쓸 만하다 생각해서 뽑아준 거 아니겠나.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구가 작아서 몸으로 할 수 있지만 경선이나 대선은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유권자가 거의 900만명이다. 나는 말부터 경상도 말투이다. 다들 안 된다고 했지만 결국 이겼다. 민심이라는 것은 같다. 크나 작으나 지성이면 감천이다. →재산으로 4억 2614만원을 신고했다. 3년 전에 비해 조금 늘었다. -16~17년 산 아파트 하나밖에 없는데, 그것이 올랐다. 재테크에 관심이 별로 없고, 집사람도 마찬가지다. 요즘 동네 다녀 보면 100세 넘은 분들도 많은데, 너무 오래 살면 어쩌나 걱정이 좀 된다(웃음). →중이염 때문에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요즘 병역 문제에 관심이 큰데, 군대에 가지 않은 것이 아쉽나. -면제됐다고 알고 계신 분 많은데, 강제 징집됐었다. (민주화 운동으로) 학교에서 제적당하자마자 영장이 나왔다. 당시 장티푸스에 걸렸었고 중이염 때문에 귀를 수술했다. (군대에서) 집에 가라고 하더라. 그때는 좋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뭐 할 때마다 계속 얘기하니깐 좀 불편하긴 하다. →자녀에 대한 교육 철학은. -딸아이가 한명 있다. 사회를 위해 봉사하라고 가르쳤고, 일부러 사회복지를 전공시켰다. 사회에 봉사하는 일만큼 보람있는 삶이 없다고 했는데, 막상 직업으로 택하려다 보니 고민이 많은 것 같다. 대학원까지 다니다가 실습을 다녀오더니 요즘 상당히 회의하고 방황한다. 현재는 백수다. →좌파에서 우파로 전향했다. 용기 있는 결단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정체성 비판도 있다. -과거에는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했는데, 나이 들면서 공부해 보니 사실이 아니더라. 1987년 소련·동구권 붕괴를 지켜보면서 사회주의·공산주의라는 게 하나의 이론·이상이지 현실은 정반대더라. 좌파적 사고를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의 경우 좌파로서 우파를 포용해 크게 성공했다. 이 때문에 전향보다 포용이 더 나은 거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우리나라가 브라질과 다른 점은 북한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좌파는 북한이 존재하는 한 성공하기 쉽지 않다. 북한이 너무 비정상적으로 나가기 때문에 우리나라 좌파 입장에서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 →김 지사 주변에는 아직도 민중당 출신이 많다. 그분들도 모두 전향했나. -(인터뷰에 배석했던 민중당 출신 최우영 대변인) 우리가 김 지사와 함께 민자당으로 갈 때 동료들은 ‘의(義)를 버리고 이(利)를 찾아간다’고 말했다. 그 전에 우리가 민중당에 들어간 것 자체가 생각이 많이 바뀐 것이었다. 투쟁노선, 전선운동을 버리고 합법 대중운동으로 간 것이니까. 인간관계도 많이 정리됐다. 김 지사와 함께한 지가 10여년이다. 우리도 바뀌었다고 봐야 한다. 10여년 동안 계속 ‘너 바뀌었느냐’고 계속 물으면 좀 그렇다. 정리 홍성규·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함바 게이트] 청와대 함바 불똥

    ‘함바집 비리’ 불똥이 결국 청와대까지 튀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배건기(53) 감찰팀장이 지난 9일 함바집 운영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의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함바집 비리 의혹으로 구속된 유상봉씨는 검찰조사에서 배 팀장에게 아파트 건설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받는 데 도움을 달라며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어제(9일) 검찰에서 그런 진술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배 팀장을 불러 진술을 받았다. 본인은 지난 2009년 지인과 함께 진정사건으로 유씨와 두번 만난 게 전부이며,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에 진정서가 접수됐고, 업무 연관성이 있는 줄 알고 만났는데 본인이 맡은 일과 업무 연관성이 없었으며, 단둘이 만난 적이 없어 금품을 수수할 수도 없었다.”면서 “그러나 검찰수사가 진행 중인데 청와대 직원이면 부담이 있을 것 같아 사직서를 받기로 했으며, 현재 사표 수리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배 팀장은 청와대 진술에서 “앞으로 법적 대응을 통해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팀장은 경찰 출신으로 정권 초기부터 청와대 내부 감찰을 주도해 왔다.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 경찰청 소속으로 서울시에 파견됐으며 지난 2006년 6월 이 대통령이 시장 임기를 마치고 대선 행보에 나서자 경위를 끝으로 경찰을 그만두고 대선 기간 내내 경호를 맡았다. 정권 출범 이후에는 곧바로 청와대에 합류, 행정관급으로는 드물게 대통령 직보가 가능한 자리인 감찰팀장으로 일해 왔다. 고향도 경북 의성이어서 대구·경북(TK) 인맥이면서 준(準)서울시청 인맥으로 분류된다. 그는 감사팀장 재직 기간 지인들과 함께 발전관련 설비의 상표 등록을 출원하고 취객과 몸싸움을 벌여 쌍방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는 등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씨줄날줄] 복지 삼국지/우득정 수석논설위원

    연초부터 정치권이 복지 논쟁에 휩싸였다. 차기 대권의 유력한 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사실상 본격적인 대권 행보로 지난해 말 ‘한국형 복지’라는 포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박 전 대표는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겠다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내건 ‘맞춤형 복지’에서 ‘생애주기별’이라는 소프트웨어가 덧붙었다.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에서 포퓰리즘적인 요소를 배제하려는 의도로 이해된다. 지난해 지방 및 교육감 선거 당시의 무상급식 논란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사회가 선진화할수록 복지 논쟁은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하는 핵심 이슈가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복지 논쟁은 필연적으로 포퓰리즘으로 흐르기 마련이다. 지난해 선거를 앞두고 김문수 경기지사 등 여권 일각에서 “이건희 삼성회장의 손자도 무상으로 밥을 먹이자는 얘기냐.”는 반론도 따지고 보면 논리보다는 정서에 기댄 포풀리즘적인 접근방식이다. 중학교까지 무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밥은 그저 주지 않겠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모순이기 때문이다. 이 회장의 손자에게 무상으로 점심을 주지 않겠다면 10만원짜리 호텔 도시락을 시켜 먹을 자유는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맞춤형’이든 ‘생애주기형’이든 ‘보편형’이든 정작 중요한 것은 누구의 지갑에서 돈이 나오느냐는 것이다. 선진국들이 겪고 있는 세대 간의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현 세대의 복지비용은 수혜자인 현 세대가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이미 현 세대는 연금 수급구조에서 확인되듯 자기 몫을 늘리려고 많은 부담을 미래 세대로 떠넘겼다. 게다가 정치권의 복지 논쟁이 가열될수록 미래 세대의 어깨 짐은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미래 세대가 현 세대 정치인에 대한 투표권이 없다는 이유로. 가장 바람직한 복지 패러다임은 3층·4층 중층구조로 복지 그물망을 촘촘히 짜는 것이다.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최소한의 기본 복지를 정부가 보장하고, 노약자 등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사회적 약자와 극빈층 등은 재정이 감당하되 3층·4층 보호망은 연금이나 저축 등 개인에게 맡기는 방식이다. 선진국의 복지병을 연구해온 학자들이 내린 결론이기도 하다. 따라서 정치권은 말로만 서민을 떠벌릴 것이 아니라 현 세대와 미래 세대의 분담금을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저출산으로 맞서고 있는 미래 세대의 반란은 국가 지속성에 경종을 울릴지도 모를 일이다. 우득정 수석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여행가방]

    ●2011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벤트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2011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기념해 23일~새해 2월 13일 홈페이지(www.visitkoreayear.com)를 통해 온라인 이벤트를 벌인다. 우선 23일~1월 10일 데일리 퀴즈 이벤트를 통해 매일 33명에게 엔제리너스 카페라떼 기프티콘을, 또 전 참가자를 재추첨해 디지털 카메라와 16GB USB를 선물로 준다. 2011 코리아그랜드세일을 블로그나 카페에 포스팅해 URL 주소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외식 상품권, 공연 초대권 등을 제공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외국인에게 홍보하는 사진이나, 외국인이 쇼핑을 즐기고 있는 사진 등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3대와 DSLR 카메라를 상품으로 준다. ●리솜포레스트 리조트 오픈 충북 제천의 리솜포레스트 리조트가 22일 총 객실 397실 가운데 69실을 1차로 오픈했다. ‘자연 그대로의 리조트’를 지향하는 리솜포레스트 리조트는 박달재 인근 약 21만㎡의 원시림 속에 별장형으로 조성됐다. 단지 내에는 느루길, 가온길 등 산책코스가 마련됐다. 그랜드 오픈은 2011년 하반기 예정이다. (043)649-6000 ●에버랜드 6000발 불꽃쇼 에버랜드는 31일 ‘아듀 2010 웰컴 2011’ 행사를 포시즌스 가든에서 연다. 레이저, LED 조명이 동원되는 멀티미디어 쇼와 6000발에 이르는 불꽃놀이가 함께 어우러진다. 앞서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는 마술 쇼 ‘매직 콘서트’ (밤 7시, 10시)와 ‘굿바이 콘서트’(밤 8시 50분, 10시 30분)도 펼쳐진다. 이날 새벽 1시까지 개장하며 대중교통도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또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자정까지,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한류관광열차 25일부터 운행 코레일관광개발은 25일부터 매주 2회(토·일) ‘한류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대상이다. 서울역을 출발해 가평역, 김유정역을 거쳐 남춘천역까지 왕복 운행한다. 이동 중 열차 안에서 퓨전국악공연, 한류드라마 OST 연주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1544-7755. ●핀에어 유럽 항공권 추첨행사 핀에어(www.flytoeurope.co.kr)는 2011년 1월 7일까지 ‘핀에어 타고 유럽 가자!’ 캠페인을 벌인다. 핀에어에 대한 3행시를 재치 있게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년짜리 1인 동반 유럽 왕복 항공권을 선물로 제공한다.
  • [여행가방]

    ●송년열차 타고 한 해 마무리할까 코레일관광개발(www. korailtravel. com)은 연말을 앞두고 단체가 즐길 수 있는 ‘아듀! 2010 송년회&별밤열차’ 상품을 출시했다. 서울역(오후 6시 출발)~청량리~팔당~구둔역(오후 9시 출발)을 오간다. 송년열차는 전세로만 판매되는 A형(VIP칸+객실2~4호차+카페칸)과 일반 판매가 가능한 B형(이벤트칸+객실 7~8호차+VIP 전망칸)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VIP칸(30명 이하 단체 및 럭셔리 패키지)이 170만원(별실 사용료 40만원 별도), ▲객실 2~4호차(52명 이하 단체 및 럭셔리 패키지)가 296만원이며 노래방과 가수 공연(무료)이 제공된다. ▲객실 7~8호차(10명 이하 단체 및 개인 패키지)는 1인당 5만 7000원에 이벤트칸 우선 사용권을 준다. 12월 1~3주는 금·토요일에 20일~29일은 매일 운행한다. KTX 경부선 2단계 개통에 맞춰 렌터카사업에도 진출한다. 우선 동대구역에서 50여대의 렌터카를 운영하고 신경주역과 울산역에서도 연내 렌터카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달 30일 열린 ‘2010 제17회 기업혁신대상’에서 우수상(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QR코드 찍으면 선물이 와르르 한국관광공사는 5일까지 ‘QR코드 찍고선물 받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 청계천 관광공사 건물 외벽에 설치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관광공사 모바일 사이트로 연결되고, 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서 휴대폰 SMS 인증을 받은 선착순 2010명의 참가자들에게 공사 지하 1층 관광안내센터(TIC)에서 관광 기념품을 제공한다. ●외국인 무료 셔틀버스 운행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강원도는 12월 5일~2월 25일 외국인 스키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용평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강릉을 경유하는 강원도 무료 셔틀버스 ‘화이트 라인’(White line)을 매일(월요일은 제외) 운행한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홈페이지(www.visitkoreayear.com)에서 예약한 뒤 탑승할 수 있다. 출발은 오전 8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한다. 35인승 버스에는 무선인터넷, 개인 이어폰, DVD 시스템 등 편의 장비가 탑재돼 있다. ●일식당 슈치코 오픈 25년 동안 운영됐던 63빌딩 일식당 ‘와꼬’가 약 2개월 동안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8일 ‘슈치쿠’란 이름으로 새로 태어난다. 자리도 지하 1층에서 58층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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