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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외교부직원 조사 안팎/盧 흠집내기 일벌백계?

    청와대는 민정수석실 등을 동원,외교통상부 대미(對美)라인들 중 일부가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외교노선을 비판했다는 자세한 제보를 대부분 확인했다.외교부 북미국장-북미 1·2·3과장-직원 등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주요 조사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윤영관 외교부 장관도 참고차원의 간접조사를 받을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10여명에 대한 강도높은 조사가 이미 끝났고,상당한 규모의 문책·징계가 불가피해 보인다. ●노 대통령,외교부 직원의 ‘색깔론’ 발언 보고받아 청와대는 12일 일부 외교부 직원이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가 들고 나온 ‘색깔론’에 동조한 것을 특히 우려했다.문제의 발언은 일부 관계자가 공식 회의석상에서 홍사덕 총무가 말한 색깔론에 맞장구를 친 부분이다.회의를 마치고 다른 참석자는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이기지 않겠느냐.그러면 대통령이 별로 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는 취지의 말도 했다고 한다.“대통령 힘이 없어지면 해양수산부와 과학기술부만 맡으면 되겠네.”라는 ‘조롱’의 말도 나왔다고 한다.외교부 직원들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젊은 보좌진,이른바 자주파들은 탈레반 수준으로 이들이 대통령을 휘두른다.” “NSC가 아무 것도 모르면서 일을 그르치고 있다.” “윤영관 외교장관과 한승주 주미대사는 청와대 이너서클에 밀려 힘을 못쓴다.”는 등의 발언을 공사석에서 한 것도 제보에 포함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외교부 관계자들의 부적절한 말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한다.윤태영 대변인은 “때때로 직무관련 정보가 누설되고 있다는 제보도 있어서 그 점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직무관련 정보누설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강경대응 배경은 정체성 확립 청와대의 이번 강경대응은 얼마전 한 여경이 노 대통령에 대한 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려 ‘인사조치’를 당한 것과 같은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다.공직사회 기강확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참여정부의 정체성과도 관련있다는 판단이다.이 부분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청와대는 최근 일부 언론들이 현 정부의 대미정책을 포함한 외교정책을 비판하는 내용과 NSC와 외교부의 갈등을 지적하는 내용을 보도한 것을 주시해 왔다.그런 보도가 나온 배경에 외교부를 ‘의심’해 왔다.청와대가 외교부를 주시하는 상황에서 일부 북미라인 핵심관계자들의 부적절한 발언이 터지자,‘좌시하지 않겠다.’는 기류가 청와대의 대세다.청와대의 고위 관계자는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 외교정책을 폄하하는 것은 문제”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NSC와 외교부의 끝없는 갈등 외교부는 크게 당혹해 하면서 대부분 함구하고 있다.관계직원들의 단순 문책이 아니라 장관 등 고위층까지 인사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한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일은 몇몇 직원의 발언이며 대부분은 정부정책에 따라서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한 얘기들을 외교부의 조직적 저항으로 모는 것은 외교부를 죽이려는 음모”라고 주장했다.그러나 현 정부 출범후 대미 외교정책과 이라크 추가파병 등을 놓고 NSC와 외교부는 노선차이를 보여 왔다.‘자주파’로 불리는 NSC와 ‘동맹파’로 분류되는 외교부 대미라인의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권노동 출마설 ‘모락모락’

    권기홍(사진) 노동부장관이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쪽으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총선이 임박함에 따라 정부와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의 총선출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권 장관의 한 측근은 9일 “권 장관이 출마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북 경산·청도쪽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 지역의 의원은 한나라당 박재욱(재선) 의원이다. 대구 출신인 권 장관이 대구가 아닌 경산·청도쪽을 검토하는 것은 당선가능성 때문으로 알려졌다. 권 장관은 현 정부내 대구·경북(TK)출신 대표주자라는 점에서,그의 출마에 대한 의미는 간단치 않다.그동안 열린우리당에서는 권 장관의 출마를 요청해 왔으나,권 장관은 “출마할 뜻이 없다.”고 말해 왔다.권 장관은 2002년 대선에서 당시 노무현 후보의 대구지역 선대본부장을 맡았다. 권 장관이 출마하면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이강철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과 함께 TK에서 벨트를 형성하며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열린우리당은 기대하고 있다. 권 장관의 출마에 따라 장·차관 및 청와대 수석·보좌관 등 고위직의 추가 출마선언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현재 정부 고위직 가운데 조영동 국정홍보처장의 출마는 확실시되고 있으며,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의 출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靑 “대통령 나섰는데”

    청와대는 8일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하는 등 노력을 했지만,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처리되지 못하자,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윤태영 대변인은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오늘 처리되지 못한 데 대해 무척 아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FTA 비준동의안은 국제화 시대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반드시 비준동의가 이뤄져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이어 “국회가 약속한 대로 오는 2월9일에는 반드시 통과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았다.박관용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민주당 조순형 대표,열린우리당 김원기 공동의장에게 한·칠레 FTA가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서였다.대통령이 특정사안 협조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그래서인지 서로 치켜세우는 등 분위기가 좋았다. 노 대통령은 오전 11시5분부터 20분간 의견을 나눴다.박 의장은 “시정연설 등이 아닌 일로 국회를 찾은 최초의 대통령”이라며 “아주 좋은 기록”이라고 반겼다.이어 “정책협조를 위해 국회를 찾은 것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의장께서 국회를 아주 원만하게 잘 이끌어줘 여러 정책사안이 국회에서 잘 처리돼 감사하다는 인사도 포함된 방문”이라고 받았다.이어 “제가 굳이 찾아오지 않더라도 걱정들 많이 하고 계신 줄 안다.”면서 “제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찾아왔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조 대표도 “좋은 선례”라고 환영의 뜻을 밝히자 노 대통령은 “농촌 의원들이 비준안을 통과시켜 주면 정부는 좀더 많은 정책을 발굴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의장은 “정부의 지원대책 내용보다는 한·칠레 FTA가 통과되면 (FTA)물꼬가 터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농촌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가 7일 저녁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해 의장과 각당 대표들에게 호소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제의,노 대통령의 전격적인 국회 방문이 이뤄졌다. 곽태헌기자 tiger@
  • 盧대통령 “과기부총리 제도 마련”

    노무현 대통령은 7일 “과학기술계의 숙원이었던 과학기술 부총리 제도 마련을 위한 행정적인 조치에 온갖 힘을 기울이겠다.”면서 “올해 내에 여야 협의를 통해 반드시 제도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오후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과학기술부가 과학기술정책과 산업정책,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총체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책임과 권한을 높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해 기획과 조정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가연구개발 체계를 성과 중심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또 “앞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이 되는 핵심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창의적인 핵심 인재가 산·학·연에 널리 활용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우선 미취업 석·박사 1300여명을 연구사업에 참여시켜 연구잠재력을 키우고 일자리와도 연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정부의 한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에서 이공계 석·박사를 채용할 경우 1년 동안 1인당 월 120만∼150만원을 정부가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해당 기업이 추가로 지원해주는 금액은 별도다.그는 “해당 기업에서 석·박사가 필요하면 정식직원으로 채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인텔을 비롯해 한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세우는 외국기업에도 이공계 석·박사 인력이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전문연구요원의 군 복무기간 추가 단축을 검토하고 이공계 대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지난해 국회는 전문연구요원의 군 복무기간을 5년에서 사실상 3년10개월로 단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나,정부는 추가로 더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관계자 “재신임투표 유효” 대변인 “총선연계 안해”/청와대 ‘알쏭달쏭’

    청와대의 한 핵심 관계자가 6일 “재신임 국민투표는 유효하다.”고 밝히면서 그 해석을 둘러싸고 파문이 일었다.일각에서는 국민투표를 4월 총선과 동시에 실시하거나 재신임을 총선결과와 연계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일부 방송도 그런 식으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윤태영 대변인은 오전·오후에 걸쳐 “재신임 국민투표를 총선과 동시 실시하는 것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윤 대변인은 “한 관계자가 ‘아직도 재신임 국민투표가 유효하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문희상 비서실장도 “전혀 아니다.(대통령이)화가 많이 났다.”고 전했다. 이런 정황을 감안,역으로 청와대가 이르면 3월 재신임 국민투표를 공식 철회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청와대의 핵심관계자는 “(현재로서는)재신임 국민투표는 어렵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정치권 합의가 없으면 재신임 국민투표를 강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대통령 측근비리 수사가 끝나면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측근비리 특검은1차로 3월 초에 수사가 끝나지만,1개월간 연장될 수 있다.이에 따라 이르면 3월,늦어도 4월15일 총선 전에는 재신임 국민투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아직 논리적으로는 재신임 국민투표가 남아 있지만 총선 직전에 하기는 힘들지 않겠느냐.”면서 “총선 때 같이 실시하는 것도 야당이 찬성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청와대는 사실상 재신임 국민투표가 불가능한 쪽으로 생각하는 듯하다.위헌시비도 있는 데다,정치권도 반대하기 때문이다.노무현 대통령도 지난해 12월14일 4당대표와 회동한 자리에서 “국민투표는 불가능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며 국민투표를 통한 재신임이 힘들다는 뜻을 밝혔으나 재신임투표를 공식 철회하지는 않았다.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수사에서 엄청난 비리가 터져나올 경우에는 야당에서 국민투표 실시 쪽으로 무게를 실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는 “국민투표 이외의 (여론조사 등의)방식은 투표보다는 못하기 때문에 고민 중”이라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노 대통령이 총선과 재신임을 연계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보고 긴장하고 있다.총선 연계에 대한 야권의 반응은 싸늘하지만 입장은 다소 다르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재신임 문제는 사실상 위헌판결이 난 것으로 대통령 스스로 풀 수밖에 없다.”면서도 “다만 재신임 발언의 배경이 됐던 측근비리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하며,총선은 당연히 노무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총선과 재신임의 직접적 연계에는 반대하지만 ‘중간평가’를 부각시켜,총선에서 ‘반노(反盧) 정서’를 활용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 민주당은 총선과 재신임 연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조순형 대표는 “1당이 안될 경우 도저히 국정수행을 못하고 물러날 수밖에 없다고 하면 그 이상 가는 선거운동이 어디 있느냐.”면서 “정치적·법적으로 용납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곽태헌 전광삼기자 tiger@
  • 공기업 새달 ‘인사태풍’ 예고

    정부는 공기업을 비롯한 정부산하기관장에 대해 임기를 보장해주지 않기로 했다.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정부산하기관에 ‘인사태풍’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능력이 있는 경우는 연임도 보장해 주겠지만,그렇지 않은 경우는 임기와 관계없이 경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과거 정부산하기관장의 경우 수·우·미·양·가로 평가할 때 수는 연임이 되고,우와 미를 받은 경우는 임기가 보장됐지만 앞으로는 미를 받은 경우에도 경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원칙적으로 참여정부 출범 후 임명된 경우는 큰 문제가 없는 한 이번에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잔여 임기 보장 않겠다” 정 수석은 “과거보다 경질대상의 폭과 기준이 강화되는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인사폭은 대폭일 것”이라고 역설했다.그는 “다음달 중순이 돼야 평가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정부산하기관에 대한 인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기업을 포함해 정부산하기관은 모두 419개다.이중법적으로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자리는 정부투자기관 사장을 포함해 모두 44개 기관(자리로는 65개)이다.참여정부 출범 후 이중 주택공사와 관광공사 등 20개 기관의 사장 등을 새로 선임했다.나머지는 장관이 임명하거나 이사회에서 선임하는 등 선임방법은 제각각이다.기획예산처는 202개 기관에 대해 개혁과제를 제대로 이행하는지를 평가하고 있으며,다음달 말 결과가 발표된다. 이와 관련,정 수석은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기관장의 업무능력 등이 문제가 있는 경우는 임기와 관계없이 경질할 것”이라며 “장관이 임명하는 경우에도 참고자료를 넘겨서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419개 기관중 규모와 비중이 큰 약 200개 기관의 기관장이 사실상 업무결과에 따라 진퇴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 등 국책은행도 포함된다.배희준 농업기반공사 사장이 이날 사표를 내 규모가 큰 13개 정부투자기관 중 사장이 공석인 곳은 한국전력,대한석탄공사 등 3곳으로 늘어났다. ●대대적인 물갈이 배경은 청와대는 지난해에는 가능하면 임기를 보장해 주겠다고 했으나,올해 들어 방침을 바꾼 이유는 여러 가지다.정 수석은 “임기를 보장하겠다고 했는데 기강해이가 나타나 엄격히 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보신주의도 심각하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공개적으로 정부산하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방침을 밝힌 것은 문제가 있는 기관장은 스스로 퇴진하라는 메시지도 있는 것 같다. 정 수석은 “일부는 개인비리가 있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검찰과 경찰 등에서 통보해주면 정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오는 4월 총선과 관련해 대선 공신과 공천 낙선자,총선 낙선자 등 봐줄 사람을 공기업으로 내보내기 위한 포석으로 공기업 물갈이를 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수석은 “물론 당에서도 추천할 수 있겠지만,다 해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그는 “한나라당에서도 가끔 전화가 온다.”면서 “적임자는 당적에 상관없이 임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예산처 이외에도 청와대 인사수석실과 민정수석실,감사원 등 유관 기관에서도정부산하기관장에 대한 평가작업을 하고 있다.정 수석은 “업무 및 경영능력,신망도,조직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태헌 조현석기자 tiger@
  • “6자회담 1월개최 힘들듯”나종일 안보보좌관 밝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2차 6자회담 개최가 이달에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나종일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은 5일 2차회담 시기와 관련,“1월에는 중국의 설날도 있고,러시아는 크리스마스가 있어 힘들 것 같다.”고 말해 2월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2차 6자회담이 계속 늦어지는 것과 관련,“지난해 12월 회담이 무산된 이후 회담 자체를 여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기보다는 개최될 경우 의미있는 성과를 내기 위한 의견조절이 문제였다.”면서 “6자회담이 (당장)열리지 않아도 장기적으로 비관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나 보좌관은 미국 핵전문가 등 민간대표단의 방북에 대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한반도 전문가팀과 미 상원 외교위 보좌관 등 2개팀은 미 정부의 공식대표단은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영변의 핵시설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미 민간대표단의 방북을 허용한 배경은 화해와 협상을 위해 유연한 태도를 취하려는 것과,핵능력을 미국측에 보여 압력을 넣으려는 의도 등 양면이 있을 것”이라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협상 진척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하고자 하는일 언론 왜곡 많아 공직사회 發光하라”/盧, 국정토론서 홍보 강조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장·차관급 110여명이 참석한 국정토론회에서 언론의 보도태도에 유감을 표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해관계자,언론,국회,일반국민들에게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의 취지와 효과를 잘 홍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제,“(언론)매체들이 비춰주지 않으면 스스로 발광(發光·빛을 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 대통령이 “아무리 중요한 일을 해도 (매체가)비추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면서 “(언론이)비추지 않은 가치가 국민적 어젠다로 등장할 수 없으며,오늘 우리 공직사회가 처해 있는 위기가 이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그동안 잘 전달되지 않거나 왜곡되게 전달된 게 참 많다.”면서 “별로 문제가 없는 것을 아주 문제가 있는 것처럼 덧칠하고,색깔을 입혀서 전달하면 아주 나쁘게 전달된다.”고 언론을 비판했다. 노 대통령은 “(언론매체는)우리가 혁파하고자 하는 낡은 고정관념을 끊임없이 새로 만들어 저의 주변을 포위해 들어온다.”면서 “공직사회는 경우에 따라 (언론에)포위된 조직이지만,권한과 권력을 갖고 있어 쉽게 함락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공직사회는)포위선에 의해 국민들과 분리돼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스스로 자신있게 일할 수도 없고,국민들의 협력을 얻을 수도 없고,올바른 평가를 받을 수도 없다.”고 역설했다.노 대통령은 “반론할 것은 제대로 반론하자.”면서 “전 공무원을 홍보요원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개혁속도 세계기록 세웠으면” “4월까지는 많이 시끄러울 것”盧대통령 신년인사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정부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각 부 모두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해가는 속도가 세계기록을 한번 세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관용 국회의장,최종영 대법원장 등 5부요인 및 입법·사법·행정부의 장·차관급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그런 기록을 내자면 아마 조용히 가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특히 올해 (총선이 있는)4월까지는 많이 시끄러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6월까지도 좀 시끄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하반기 들어서면서부터는 잘 정돈된 가운데 빠른 변화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변화 속의 안정을 올해 하반기의 목표로 삼아보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올해는 변화와 안정의 목표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좋은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면서 “저는 지난 한해동안 여러분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해)공부는 열심히 한 것 같은데 성적표를 받아보니까 좀 시원찮다.”고 아쉬움을 표시한 뒤 “올해에는 시험성적도 잘 내고 우리 국민 모두가 다함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오늘 14일 연두 기자회견을 갖고,측근비리 의혹과 정치개혁 등에 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정치개혁 원년 만들자”노무현대통령 신년사

    노무현 대통령은 1일 갑신년 새해를 맞아 “올해를 지역주의 정치,부패정치를 청산하는 정치개혁의 원년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정부는 공정하고 엄격한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새해 신년사에서 “올해 실시되는 17대 총선은 지역구도 완화와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는 일대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국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올해에는 경제의 활력을 되찾아 민생안정을 이루는데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할 각오”라면서 “올해는 수출의 활력을 내수 활성화로 이어가는데 주력하겠다.”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이어 “청년실업,부동산가격 안정,사교육비 문제에 적극 대처해서 이제 서민들도 경기회복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경제가 어렵고 정치가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지난 50년간 우리만큼 잘해온 국민,우리만큼 성공한 나라도 없다.”면서 “우리 국민과 함께라면 못해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기일전해서 흔들림 없이 정진해가겠다.”면서 “경쟁력 있는 정부,국민여러분께 신뢰받는 정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대선때 우리는 티코타고 깡통 주유 한나라는 리무진타고 유조차 급유”盧, 장·차관 송년만찬서 한마디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최근의 검찰 수사와 관련,“국민들에게 사죄할 것은 사죄하고 용서를 구할 것은 구하겠다.”면서 “허물이 있지만 허물을 딛고,소명감을 가지고 책임있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장·차관급과 시·도지사 부부 250여명을 초청해 송년 만찬을 갖고,이같이 말했다.노 대통령은 “언제나 고단하게 걸어왔지만 좌절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자금과 관련,“우리는 티코차를 타고 어렵게 깡통으로 기름을 넣으며 대선가도를 갔지만,리무진을 타고 유조차로 기름을 넣으며 달린 쪽이 훨씬 많이 썼을 것”이라고 ‘뼈’있는 농담도 했다.한나라당의 대선자금이 훨씬 많다는 뜻을 강조한 것이다.이 대목에서 참석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노 대통령은 “올해 1년을 돌이켜보면 국회와는 다시 생각하기도 싫을 만큼 대결의 과정이었다.”고 취임 첫해를 회고했다.윤성식 감사원장 지명자의 인준부결,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 해임건의 등을 두고 말한 것이다.노 대통령은 “정치적으로는 팽팽하게 힘든 과정이었지만,정책 측면에서는 정부가 한 일을 대부분 국회가 수용했다.”면서 “정치대결이 있어도 국회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정책에는 협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가 나라 걱정해서 잘 해준 것으로 믿지만 장·차관들의 엄청난 노고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정부에서 하는 일에 대해 비판이 많고,TV와 신문도 (잘못했다고)지적만 해서 느낌이 좋지 않겠지만 들여다보면 중요한 일을 훌륭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고 참석자를 포함한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새해 포부도 밝혔다.노 대통령은 “새해에는 정부혁신 등을 통해 다이내믹 코리아(역동하는 한국),일 잘 하는 정부,신뢰받는 정부를 만들어나가 대통령도 성공하고,모두 성공하는 길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靑“송구” 野“진퇴 결정을”

    청와대는 29일 노무현 대통령 측근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발표와 관련,“대통령과 인연 있는 사람들이 직·간접적으로 사건에 연루된 데 대해 국민 여러분에게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윤태영 대변인은 “측근비리에 대해서는 특검이 예정돼 있으므로 한점의 의혹도 없이 조속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종전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 “모든 과정이 새로운 정치를 탄생시키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진퇴를 결정해야 할 중대한 사태”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용인땅 거래는 아름다운 거래’라느니 ‘썬앤문 문병욱 회장으로부터 큰 도움은 받지 않았다.’느니 했던 노 대통령의 해명이 모두 터무니없는 허위였음이 드러났다.”면서 “특검수사 전에 자신과 측근비리에 대해 고백하고 사법적·정치적·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곽태헌 박정경기자 tiger@
  • ‘전윤철 EPB팀’ 잘 나간다

    ‘12·28’ 개각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에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이,예산처 장관에는 김병일 전 차관이 각각 발탁됐다.모두 옛 경제기획원(EPB)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공통점을 더 찾자면 전윤철 감사원장이 예산처 장관을 할 때 중용했던 멤버들이라는 점이다.감사원장은 대통령과 5부요인에 이은 의전서열 7번째의 요직이다. 전 감사원장은 보스기질이 뛰어나고 정이 많은 관료로 통한다.장관 시절 은행매각과 공기업 민영화를 추진하는 등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악역을 마다하지 않는 스타일이다.추진력이 뛰어나 ‘전틀러’로도 불린다. 그는 2000년 8월7일 공정거래위원장에서 예산처 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전 원장은 장관이 된 뒤 나흘 후인 8월11일 차관에 김병일 당시 조달청장을,8월19일에는 예산실장에 박봉흠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발탁했다.전 원장은 그뒤 몇차례 인사를 하면서 10월쯤 진용을 확실히 갖췄다. 그때의 1급 라인업은 기획관리실장 김태현,정부개혁실장 김경섭,예산실장 박봉흠씨였다.이후 김태현 실장은 정통부 차관을 지냈고,김경섭 실장은 새 정부 출범 후 조달청장으로 승진한 뒤 최근 감사위원으로 옮겼다.물론 전 원장과의 과거 ‘인연’이 주요인이다. 국장급도 쟁쟁했다.2000년 10월의 국장급 중 선임인 변양균 재정기획국장은 예산처 차관으로,배철호 예산관리국장은 기획관리실장으로,박인철 재정개혁단장은 재정기획실장으로,임상규 예산총괄심의관은 예산실장으로 각각 승진했다.특히 전 원장의 신임이 두터웠던 김영주 사회예산심의관은 참여정부 출범 후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에 발탁됐다.장병완 경제예산심의관은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박종구 공공관리단장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으로 승진했고,신강순 행정개혁단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사로 승진했다. 전윤철 장관 시절의 국장급 이상 관료 중 벌써 장관에는 2명,차관(급)에는 3명이 배출됐다.앞으로도 장·차관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게 분명하다.EPB의 주력부대는 예산처에,EPB와 함께 유능한 인재가 많았던 옛 재무부(MOF)의 주력부대는 재경부에 남아 있다.EPB 출신은 과거 정부 때에도 다른 부처의 장·차관에대거 발탁됐다.토론에 익숙하고 아이디어도 풍부한 게 EPB 출신의 강점이다.여러분야에 대한 중립적인 시각도 강점이다. 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29일 “EPB나 예산처 출신들이 두루 능력을 받기 때문에 발탁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12.28개각/개각 의미·특징

    참여정부의 인사 ‘잣대’가 바뀌고 있다.28일 개각은 비록 3명의 장관이 바뀐 소폭이었지만,의미는 간단치 않다.앞으로 ‘코드’ 위주의 깜짝인사보다 ‘능력’을 갖춘 관료나 전문가들을 중용하겠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이다.지난 23일 교육부총리에 안병영 전 장관을 발탁해 ‘코드’가 아닌 실행능력 위주의 인사라는 평을 받았지만,28일 개각에서 보다 확실해졌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그동안은 개혁 로드맵에 중점을 뒀다면,앞으로는 집행쪽에 무게중심이 있다.”며 “이번 인사에서는 경륜을 주요요소로 봤다.”고 강조했다.이어 “참여정부에서는 끼리끼리로 폄하되는 코드가 아니라 국리민복의 코드로 하고 있으며,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석 건교부 장관은 행정고시 3회 출신이다.고건 총리를 제외하면 현 내각 중 행시 출신으로는 최고참이다.김병일 예산처 장관도 행시 10회 출신이라 ‘고참급’이다.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8일 충북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조정력을 발휘해야 될 부처에는 흔히 말하는 경력이 많고연세도 있는 장관을 모셔서 그렇게 조정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정부 조각 때에는 당시 현직 차관인 박봉흠 차관을 예산처 장관으로,윤진식 재경부 차관을 산자부 장관으로 발탁했지만 이번에는 현직 차관을 한명도 장관으로 중용하지 않은 것도 이런 맥락에서라고 한다. 강 장관이나 김 장관의 발탁보다 주목되는 것은 오명 장관을 중용한 점이다.오 장관은 참여정부 출범 때 교육부총리 후보로 거론됐지만,참여정부와 ‘코드’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발탁되지 않았다.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교육부총리는 윤리적인 측면이 강조되지만 과기부장관은 국민들의 삶을 풍족하게 해주는 쪽”이라고 설명했다.오 장관이 교육에 관한한 시장주의자라 참여정부의 교육컨셉트에는 맞지 않지만,과기부장관에는 적합하다는 얘기다.오 장관은 고사했지만,정찬용 수석이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위해 과기부장관을 맡아달라.”고 간곡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건 총리는 “좋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정부 출범때(1기 내각)의 총리와 국무위원 19명 등 모두 20명중 내각을 떠난 장관은 7명이다. 경륜있는 인사를 중용하면서 2기 장관들의 평균 연령은 57세로 1기때보다 2세가 높아졌다.2기 내각에서 지역안배는 찾아볼 수 없다.1기 내각 때에는 충북(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과 강원(최종찬 전 건교부 장관) 출신이 1명씩 발탁됐으나,현재 충북과 강원 출신은 없다.호남출신은 5명에서 7명으로,대구·경북(TK)출신은 3명에서 4명으로 각각 늘어났다.출범때 관료출신 장관과 교수출신은 각각 6명과 5명이었으나,2기에서는 한명씩 늘어났다.출범때 경기고 출신은 3명이었으나,안병영·오명·장승우 장관이 합류해 6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정책실장에 발탁된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과 이정우 전 정책실장은 서울대 상대 68학번 동기다.이정우 전 실장이 정책기획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학계로 돌아가게 된 이종오 전 정책기획위원장도 마찬가지다.이번에 물러난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 장관도 상대 68학번이다.그는 행시 10회에 최연소 합격했으며,김병일 예산처장관과 행시 동기다. 곽태헌기자 tiger@
  • 경제팀 ‘투톱체제’ 운영/金부총리 재정 금융 吳과기는 산자 정통 관장

    정부는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획기적 진흥이 중요하다고 보고 내각 안에 관련 장관들로 사실상 소팀을 구성한 뒤 과학기술부 장관이 팀장을 맡아 업무협조를 원활히 하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정부 경제정책 라인은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재정·금융 쪽을,신임 오명 과기부 장관이 산업자원·정보통신·과기부 등 실물 쪽을 관장하는 이원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과기부 장관에 오명 아주대 총장,건설교통부 장관에 강동석 한국전력 사장,기획예산처 장관에 김병일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임명했다.청와대 정책실장에는 박봉흠 예산처 장관을 임명했다. ▶관련기사 3·4·22면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예산처 장관과 정책실장은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에 공식 임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정 수석은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면서 “그런 점에서 경륜이 있는 오명 장관이 과기부 장관을 맡는 게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과기부장관을 부총리로 격상하는 것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오명 장관은 산자부와 정통부의 협력을 구해야 할 일이 있을 것이며 비중있는 인물이 솔거(率去·여러사람을 거느리고 감)해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당장 과기부장관을 ‘법적 부총리’로 격상시킬 수는 없지만,실질적으로는 산자부와 정통부를 포함한 소팀의 팀장 역할을 맡기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최근까지도 과기부·산자부·정통부는 신(新)성장산업을 놓고,첨예한 대립을 보였다.정부 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과기·산자·정통부의 역할과 협조가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3개부를 제대로 컨트롤할 인물로 오 장관을 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찬용 수석은 내년 초의 추가개각과 관련,“총선에 출마하고자 하는 분들이 더 있으면 다시 한번 적절한 규모의 개각이 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곽태헌 안미현기자 tiger@
  • 과기·건교장관 28일 교체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과학기술부 장관과 건설교통부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 개각을 한다.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이 정책기획위원장으로 옮기는 등 청와대 수석과 보좌관 2∼3명도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옮기는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의 후임에는 변양균 차관이 내정된 단계로 알려졌으나,새해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아 28일 발표되는 소폭 개각에서는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이종오 정책기획위원장은 학교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곽태헌기자 tiger@
  • “덕담이었는데… 유감”盧, 5부요인 만찬서 해명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최근 ‘민주당을 찍으면 한나라당을 돕는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새로 정치적으로 출발하는 비서관들에게 덕담으로 한 말”이라면서 “지금은 상황이 좋지 않지만 힘 내라고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박관용 국회의장,최종영 대법원장,유지담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고건 총리,윤영철 헌재소장 등 5부요인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유지담 위원장이 “오늘 야당의 항의 방문이 있었다.”고 말하자,“미안하다.작별하는 오찬에서 나온 말”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최근 조류독감으로 사육농민들이 고생하는 것과 관련,오리요리와 닭요리가 한 코스씩 포함된 중식으로 만찬을 준비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28일 개각 앞둔 청와대·내각/내년 1~2월 2차개편에 촉각

    오는 28일 이뤄질 개각은 소폭이다.개각과 맞물려 있는 청와대 실장·수석·보좌관급의 교체도 최소한에 그칠 전망이다.총선을 앞둔 내년 1∼2월 추가 개각과 청와대 고위직의 물갈이 가능성이 벌써부터 나오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오히려 내년 초 개각이 관심? 28일의 개각에는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옮기는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 후임을 비롯해 2∼3명 정도만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과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의 총선 출마가능성이 거론되지만,최 장관은 지인들에게 “출마할 가능성은 1%도 안된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한다.이영탁 실장의 출마 가능성도 높지 않다. 만약 최 장관이 교체될 경우 후임에는 조우현 인천국제공항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강길부·강윤모 전 차관도 후보군에 포함됐다.예산처 장관에는 변양균 차관의 승진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총리 몫’인 국무조정실장에는 고건 총리의 신임이 두터운 조영택 기획수석조정관이 내정됐다는 말도 있지만,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국무조정실장은 이번 개각 대상이 아니라는 말도 나온다. ●EPB가 정책실 장악? 박봉흠 장관(행시 13회)이 청와대 정책실장에 발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옛 경제기획원(EPB)출신이 정책실을 완전 장악했다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다.권오규 정책수석(행시 15회),김영주 정책기획비서관(행시 17회),김성진 산업정책비서관(행시 15회)도 EPB 출신이다.정책실의 김창순 사회정책비서관만 비(非)EPB 출신이다. EPB 출신이 정책실에 대거 포진하는 것과 관련,호흡이 잘맞아 보다 짜임새 있게 정책실이 운영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예상이 많다. 박 장관은 주로 물가와 예산쪽에서,권 수석은 경제정책과 기획 등에서 잔뼈가 굵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EPB출신들만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적을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곽태헌기자 tiger@
  • 청와대 정책실장 박봉흠 예산처장관 변양균씨 유력

    청와대 정책실장에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이 내정됐다.예산처 장관에는 변양균 차관이 승진,임명되는 게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4일 “박봉흠 장관이 정책실장에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이정우 정책실장은 정책기획위원장으로 옮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8일로 예정된 소폭 개각에서 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과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이 총선출마 등의 이유로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곽태헌기자 tiger@
  • “총선서 민주당 찍는건 한나라돕기 인식될것”

    노무현 대통령은 24일 내년 총선과 관련,“총선에서 민주당을 찍는 것은 한나라당을 도와주는 것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사전선거운동으로 보고 법적대응을 검토하는 등 야당이 강력 반발해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낸 전 청와대 비서관·행정관들과 오찬하는 자리에서 “내년 총선은 한나라당을 하나의 세력으로 하고,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을 축으로 하는 구도로 가게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지금 한나라당은 집중적으로 대통령을 깎아 내리고 식물인간 상태로 만들어 제대로 국정수행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열린우리당은 기존 정치권과의 차별성에 있어 우월적 입장에 있는 만큼 열심히 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5면 노 대통령의 언급과 관련,한나라당 이재오 사무총장은 “선관위에 노 대통령의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검찰 고발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민주당 김영환 대변인은 “청와대가 선거대책본부고,대통령이 열린우리당 선대본부장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나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사적인 비공개 오찬에서의 발언을 놓고 선거법 위반이니 하는 것은 생트집”이라며 “가족들과의 대화도 시비대상이냐.”고 반박했다. 곽태헌 박정경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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