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금융사 거액신용공여한도 초과
제일·서울·강원은행과 중국계인 화련은행 서울지점,LG종합금융이 자기자본의 5배 이내로 된 거액신용공여 총액한도를 초과해 특정 기업이나 개인에게 대출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이 31일 발표한 ‘6월 말 현재 금융기관의 거액신용공여 총액 현황’에 따르면 은행들이 동일 개인이나 기업(그룹)에게 자기자본의 10%를 초과한 거액신용을 제공한 총액은 지난 6월말 현재 106조3,415억원이다.은행권 전체 자기자본의 2.02배다.종금사 전체의 거액신용 총액도 8조7,260억원으로 전체 자기자본의 3.17배였다.
신용공여는 과거에 여신으로 분류됐던 대출금과 지급보증에다 자금지원적성격의 유가증권 매입,금융거래상 신용위험이 따르는 금융기관의 직·간접거래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거액신용 총액은 각각 14조9,401억원과 13조2,992억원이나 돼 한도를 초과했다.강원은행은 거액신용 총액이 2조6,000억원으로자기자본의 19.53배였다.
제일은행은 지난 7월9일 정부출자로 한도초과가 해소됐다.정부는 서울은행에도 출자할 방침이어서 서울은행은 9월 중 해소된다.강원은행은 이달 조흥은행과의 합병을 통해,LG종금은 10월1일 LG증권과의 합병을 통해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곽태헌기자 t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