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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기채권’투자 그레이펀드 허용

    이르면 이달 말부터 투자신탁회사가 투기등급(신용등급 BB+) 이하 채권에주로 투자하는 고수익·고위험펀드인 그레이(grey·회색지대)펀드가 나온다. 투신 은행 증권 보험사 등은 보유한 투기등급 채권을 담보로 해서 자산담보부증권(ABS)이나 채권담보부증권(CBO)도 발행한다.약 20조원의 투기등급 채권이 유통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투기등급 채권유동성 대책을 발표했다.금감원의 박광철(朴光喆)자산운용감독과장은 “대우사태 이후 신용등급 BBB-이상인 투자적격채권이 아닌 투기등급 채권은 유통이 되지 않아 중견기업들이 자금난을 겪는 것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일드(high yield·고수익 고위험)펀드로도 불리는 그레이펀드에는 투기등급의 채권과 기업어음(CP)이 50% 이상 편입된다.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공모주청약권도 우선 배정하고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하는 쪽으로 재정경제부와 협의중이다.투신사나 증권사가 10% 정도를 출자하도록 해 원금이 손해가 나면 투신사와 증권사가 우선 부담하도록 했다. 또 투신사를 포함한 기관투자가가 보유한 투기등급채권을 모아 자산유동화회사(SPC)에 장부가로 넘기면 SPC가 이를 담보로 해 채권을 발행하는 ABS나CBO도 이르면 이달 중 나온다.SPC는 담보채권을 평가해 선(先)순위채와 후(後)순위채로 나눠 발행한다. 선 순위채는 어떤 경우에도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어 안전한 반면후 순위채는 발행 기업이 파산할 경우에는 원리금을 받을 수 없어 위험도가높다.선 순위채는 연 8%선의 확정이자를 보장하지만 후 순위채는 확정이자가없다. 다행히 파산하지 않으면 15%선의 고수익률이 예상된다.후 순위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이자소득세를 면제하거나 감면하는 것을 추진중이다. 환금성을 높여주기 위해 그레이펀드나 후 순위채를 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키거나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키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그레이펀드 중도환매 불가능-내용 문답풀이

    ‘고(高)위험·고(高)수익’ 채권을 사고파는 시장이 새로 생긴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그레이(grey)펀드는 비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이에 따라 채권시장이 우량채권(저금리 채권)을 사고파는 기존 펀드시장과,비우량채권(고금리 채권)을 사고파는 그레이펀드시장으로 2원화 된다.주식시장에 우량주식을 중심으로 거래하는 거래소시장과 벤처기업 주식을주로 거래하는 코스닥시장이 있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금융감독원이 발표한그레이펀드와 자산담보부증권(ABS)이나 채권담보부증권(CBO) 상품의 내용을일문일답으로 간추린다. ■그레이펀드의 수익률은 높은가. 투기등급인 BB+ 이하 채권에 주로 투자하므로 투자적격등급인 BBB­ 이상에 투자하는 것보다 높을 수 있다.공모주 청약에 우선권을 주고 이자소득세도면제될 가능성이 높아 더 그렇다.하지만 이 펀드에 포함된 기업이 부도가 날가능성도 있어 위험도 높다.고수익과 고위험이 같이 있는 셈이다. ■투자자의 위험을 더 줄이기 위한 조치는. 그레이펀드를 판매하는 투신사나 증권사 등 판매사가 10% 정도 투자하도록했다.펀드가치가 원금을 밑돌 경우 판매사가 우선 손실을 부담하게 된다.예컨대 100억원짜리 펀드에 판매사가 10%(10억원) 참여했을 때 원금에 15억원이 밑돌면 우선 판매사가 10억원을 전부 손해본다.일반투자자는 나머지 5억원을 손해보면 된다.따라서 판매사는 손실이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게 된다. ■그레이펀드에 가입한 뒤 환매(자금인출)는 자유로운가. 그렇지 않다.계약기간이 1·2·3년인 폐쇄형이라 도중에 환매는 불가능하지만 운용실적이 좋으면 반기(6개월)별로 중간배당을 받을 수 있어 부분적으로 환금성도 있다.증권거래소에 상장되거나 코스닥시장에 등록되면 그 때 처분해서 돈을 마련할 수도 있다. ■ABS(CBO)채권이란. 투신사 등 자산보유자가 세운 특수목적회사인 SPC가 자산보유자로부터 넘겨받은 채권 등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기관투자가가 보유한 투기등급채권을 모아 채권을 어떻게 발행하나. 가령 A투신사가 투기등급채권을 장부가로 자산유동화회사(SPC)에 넘기면 SPC가 이를 담보로 해 ABS나 CBO채권을 발행한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예컨대 장부가는 100억원,평가액은 80억원이라고 하자.그러면 일단 50억원은 선 순위채로 발행해 유통시키고 나머지 50억원은 후 순위채로 발행한다. ■이 경우 금리차나 안전성은. 선 순위채는 어떤 경우에도 원리금을 보장받는 것이므로 투자적격등급에 해당하는 확정금리수준(가령 연 8%)으로 발행하고 후 순위채는 잘못하면 원금도 받지못할 수 있으므로 15% 정도로 높게 발행한다.후 순위채는 고 수익과고 위험이 함께 따른다. 곽태헌기자 tiger@ 투기등급에 투자하는 '高수익·高위험' 상품 ■그레이 펀드란 일명 하이 일드 펀드(high yield fund).보통 신용등급이 BBB­ 이상은 투자적격등급,이 보다 한단계 낮은 BB+ 이하는 투기등급이라고한다.투기등급 중에서도 괜찮은 기업은 많다.투자를 잘 하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우량채권에 비해서는 안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큰 손해를 볼수도 있다.그래서 회색(grey)지대라는 의미에서 그레이 펀드라고 부른다.이달말부터 국내에서 설립되는하이일드펀드는 리스크를 최소화하여 투자자를끌어모으기 위해 투신사 또는 판매회사(증권사)가 펀드에 일정지분을 직접출자해 수익자로 참여하고 투자자의 원금 손실이 발생할 경우 자기 출자지분으로 손실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 SK금융계열사·대한투신 검사 착수

    금융감독원이 SK그룹 금융계열사와 대한투자신탁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18일 “이날부터 SK그룹 금융계열사인 SK증권과 SK투신운용,SK생명보험에 대한 종합검사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달 말까지 이뤄진다.SK그룹 금융회사가 다른 계열사에 불법 자금지원을 했는지 여부와 다른 재벌 계열사에 대한 교차지원 여부,대우채권의 편출입 여부 등을 중점점검하기로 했다. 또 이날부터 대한투신에 대해서도 검사에 착수했다.대우그룹 계열사 채권부당 편출입 여부와 머니마켓펀드(MMF) 등의 규정을 어기고 투자 부적격등급 채권을 편입했는지를 집중 점검한다. 미국 씨티은행 지점에 대해서는 지난 12일 검사에 들어갔다.오는 27일까지계속한다. 곽태헌기자 tiger@
  • 投信투자자 집단소송제 검토

    이르면 이달 말부터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들은 투자신탁(운용)사에 맡긴 수익증권에 대해 환매(자금인출)를 할 수 있다. 투자신탁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집단소송제도의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금융기관들의 겸업(兼業)을 허용하는 쪽으로 금융산업구조도 개편된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15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새마을금고나 신협 등 영세 서민금융기관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환매제한 조치를풀어야 한다”는 의원들의 요구에 대해 “이달 중으로 환매제한을 완화하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새마을금고와 신협은 금융기관의 자율결의로 지난 8월13일 이후 수익증권 환매가 제한돼 심각한 자금난을 겪어왔다. 이 위원장은 “대한생명 공적자금투입과 부실생보사 매각 등을 위해 올 연말까지 14조원이 필요하나 현재 남아있는 공적자금 8조8,000억원과 성업공사 부실채권 매입자금으로 충당하고 가급적 공적자금을 새로 조성하지 않도록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대해서는 고액의 과징금 부과제도를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며 “불공정거래의 감시수단인 주식대량보유 및 주식소유상황 보고 위반행위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위원장은 대우채권의 부실화 등으로 투신사의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데 대해 “미국의 경우 투자자의 피해구제나 효과적인 투신사 제재수단으로 집단소송제도를 널리 활용하고 있다”면서 “강제조사권,징벌적 손해배상제도,민사제재금제도 등의 고객 보호장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대우證 약정고1위 탈환 예고

    대우증권이 약 3개월만에 약정고 기준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으나 ‘일단’ 3일천하에 그쳤다. 대우증권은 대우사태가 본격화된 지난 7월 19일 이후 시장점유율이 10%대로 떨어지면서 1위에서 밀렸다.83년 12월 삼보증권과 동양증권이 합병하면서부동(不動)의 1위를 지켜왔지만 모(母)그룹의 부실로 흔들린 것이다.수익증권 환매가 본격화된 지난 8월 20일이후에는 시장점유율이 한자릿수로 떨어지는 수모도 겪는 등 그동안 3위로 쳐졌다. 하지만 대우증권은 지난 1일 대우그룹에서 계열분리가 확정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동요하던 직원들도 중심을 잡은데다 외국인투자자 및 법인투자가의 주문도 늘면서 지난 10일에는 현대증권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11일에는 11.30%의 점유율로 LG증권까지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대우사태 이후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국제 및 법인부문의 영업도 살아나 지난 11일 이후 이부문의 점유율은 2%를 넘어 경쟁사인 LG·현대증권의 3배 수준이다. 13일까지 3일간 1위를 지켰으나 14일에는 점유율이 10.89%로 떨어지며 LG증권(11.47%)에 이어 2위로 밀렸다.대우증권의 정상화로 LG·대우·현대증권의 치열한 선두쟁탈전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데이콤주식 위장보유 조사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이달 중 현대 삼성 LG그룹 등 데이콤의 주요 대주주가 주식을 위장 분산했는지에 조사하기로 했다.LG 동양그룹이 데이콤 주식을위장계열사와 거래업체를 통해 분산한 사실을 적발하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금감원은 부인했다. 금감원 임용웅(林勇雄) 부원장보는 15일 “현대 삼성 LG그룹이 대량주식 변동보고를 해왔으므로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9∼11월 특정금전신탁 부분을 조사하다 동양그룹계열인 동양선물이 데이콤 지분을 공식지분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적발했다”며 “하지만 동양그룹의 대량주식보유 보고 위반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면 LG를 비롯해 삼성,현대 등 데이콤 지분확보 경쟁에 나섰던 5대그룹에 대한동시조사가 불가피해 구체적인 조치는 미뤘다”고 해명했다.임 부원장보는“LG그룹의 데이콤 지분 위장분산 여부에 대한 조사를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나라당 김영선(金映宣)의원은 이날 금감원이 지난해 9∼11월 LG와 동양그룹의 관계회사와 친인척을 상대로 데이콤 주식 보유내역을 조사해 위법사항을 적발하고도 묵인한 사실을 금감원 내부보고서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금감원은 LG가 지난 해 6월말 현재 4.87%의 데이콤 공식 지분외에 22.25%의 위장지분을 갖고 있으며 동양도 공식지분율 9.78%외에 5.46%의 위장지분을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한 중간조사 보고서를 지난 1월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금감원 신입직원 50명 공채

    금융감독원은 50명의 직원을 이달 중 공개채용하기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대상자는 법·상경계열 전공 또는 부전공한 75년 이후 출생자다.군복무를마쳤거나 석사학위 취득자는 각각 3년 이내의 군 복무기간과 2년 이내의 학위취득기간 범위에서 연령을 초과한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전형·필기고사·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모집기간은 19일까지다.금감원 본원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의 지원에서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금감원홈페이지는 www.fss.or.kr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韓投·大投 해외 안판다”

    대우채권 환매(자금인출)와 손실분담과 관련해 한국투자신탁과 대한투자신탁의 운명이 최대의 관심사다.투신(운용)사 문제의 거의 대부분이 대투와 한투의 문제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그래서 한투와 대투가 정리되거나 합병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지만 정부는 현 단계에서는 그러한 조치는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투·대투의 상황 지난 6월말만해도 한투의 자본잠식은 1조1,903억원,대투는 6,903억원이었다.정부는 대우채권에 따른 손실을 분담할 때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와 운용한 투신(운용)사가 각각 70∼80%와 20∼30%를 나누는 게좋다는 입장이다.펀드 수수료 비율이 대체로 이런 추세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투신사와 증권사들은 이 비율대로 분담하면 되지만 한투와 대투는 판매와 운용을 같이 했기 때문에 모두 부담할 수 밖에 없다.그래서 한투·대투의 부실화가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지 않겠느냐는 해석도 없지 않다. 한투·대투가 살아날 능력이 있나 다른 소형 투신사보다는 여건이 좋지않은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올해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여 순이익은 대폭 늘고있다.3월 결산법인인 한투와 대투의 경우 올 상반기(4∼9월)의 순이익은 각각 3,115억원과 2,400억원이다.매월 400억∼5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셈이다.대우채권에 따른 손실부담율을 30%라고 하면 한투의 손실은 약 5,000억원,대투는 3,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올해의 순이익 규모로는 감당할 수 있는수준이다. 물론 개인과 일반법인이 80% 환매를 할 수 있는 다음 달 10일 이후 어느 정도로 환매가 몰리느냐가 변수이다.또 대우채권 손실은 감당하더라도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기 어렵다. 자구(自救)노력과 정부의 입장 외국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한투는 일본 자본을,대투는 리젠트그룹과의 합작을 각각 추진해왔으나 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금융감독위원회 김영재(金暎才)대변인은 14일 “정부는 대우그룹의 구조조정과 함께 필요하면 공적자금을 투입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해나간다는 기본원칙에 변함이 없다”면서 “현 시점에서 한투와 대투를 해외매각하는 계획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정부가 한투 대투를 살리려는 것은 거대 투신사가 무너질 경우 채권수요가 없어지면서전체 금융시장에 혼란이 빚어질 수 있는 탓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주가조작때 과징금 부과 검토

    금융감독위원회는 주가 시세조종이나 내부자거래 등 불공정거래의 경우에도 사안의 경중에 따라 검찰에 고발하지 않고 과징금만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감위 고위 관계자는 14일 “이같은 방향으로 증권거래법을 개정하기 위해 재정경제부,검찰 등과 협의할 방침”이라며 “그러나 과징금을 부과한 뒤재판까지 갈 수도 있어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증권거래법은 기업이 유가증권신고서나 사업보고서,공개매수 신고서,상장사 경영공시 사항 및 합병신고서 등을 제대로 내지 않을 때 최고 5억원 범위에서 과징금을 물릴 수 있게 돼있다.그러나 시세조종 등의 경우 사법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검찰에 고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공정거래법에 따라 부당내부 거래 등의 경우 과징금을 물리고 있지만 과징금 부과에 반발하는 재벌그룹들이 잇따라 소송을 제기해 골치를 앓고 있다. 자민련 이상만(李相晩)의원은 지난 주 금감위에 대한 국정감사 때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행정제재로 과징금을 물리고 형벌을 함께할필요가 있을 때만 검찰에 고발하는 체제로 바꿔야하는 게 아니냐”고 질의했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회계사 1차시험 지방서도 본다

    내년부터 공인회계사(CPA) 1차시험을 부산 광주 대구 대전에서도 볼 수 있다.또 인터넷을 등 전자매체를 통한 접수도 허용된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의 ‘2000년도 공인회계사 1차시험 시행 개선방안’을 발표했다.현재 1차시험은 서울에서만 볼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4개 지역에서도 가능해진다.또 종전까지는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응시원서를 접수했지만 인터넷 등 전자매체를 이용한 접수도 가능해진다.접수기간도 현행 7일에서 12일로 연장된다. 또 현재는 1교시 160분 동안에 회계학 상법 등 6과목를 모두 시험보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1·2교시로 나눠 각 3과목씩 시험보는 쪽으로 바뀐다.시험시간도 전체 20분 늘어난다.1교시(100분)는 회계학 세법개론 경영학,2교시(80분)는 상법 영어 경제원론으로 편성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대우매각 서둘지 않기로

    정부와 대우그룹 채권은행단은 제값을 받기 위해 대우자동차를 비롯한 계열사 해외매각을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다음 달 6일까지 12개 계열사의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 계획과 투자신탁(운용)사의 구조조정 방안을 확정하기로했다.이에 따라 대우그룹 계열사들은 ‘선(先)정상화,후(後)해외매각’의 수순을 밟게 된다.투신사의 구조조정 방안중 퇴출 방식은 제외키로 했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우자동차를산업은행에 넘기기로 한 것은 경우에 따라서는 장기전도 하겠다는 뜻”이라며 “해외매각에 매달려 시간을 끌지는 않겠다”고 말했다.대우전자 대우중공업 등 다른 계열사들의 해외매각도 서두르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 관련,금감위와 채권단 관계자들은 “해외매각에 집착하면 제값을 받기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해외매각보다는 정상화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게 정부와 채권단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올해 증권사와 투신사들은 주식시장 활황에 따라 순이익이많기 때문에 대우채권에 따른 손실이 수조원이 되더라도 충분히 부담할 수있을 것”이라며 “금융시장 안정에 별 문제가 없으며 11월 금융대란설은 휴거설보다도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금융연구원 초청으로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대우의 처리방향과 투신사 구조조정방안은 늦어도 다음 달 6일까지는 모든 것이 분명하게 매듭지어질 것”이라며 “금융시장은 안정될 수밖에 없고 또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태헌 전경하기자 tiger@
  • 대우 빚 원금 탕감 않는다

    정부와 대우그룹의 채권은행단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 계열사의 원금을 탕감해주는 특단의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 기업구조조정위원회 오호근(吳浩根) 위원장은 12일 “워크아웃 프로그램에탕감은 포함되지 않는다”며 “대우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금감원과 구조조정위원회의 관계자들도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해주거나 이자율을 낮게 해주고 계열사 상호보증 채무에 대해서 의무를 면제해줄 수는있지만 원금을 탕감해줄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재계와 정치권에서는그동안 대우 계열사의 부채 중 원금도 탕감해줘야한다는 주장을 제기해왔다. 한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대우,투신사 문제’ 처리에 대해 “여러 논란이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여러 이해가 관련된 문제인 만큼 (정부가) 투명한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최근 혼선을 빚었던 정부의 경제 및 금융정책에 관한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 장관의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전했다. 이근영(李瑾榮) 산업은행 총재는 이날 국회 재경위 국정감사에서 “대우자동차의 출자전환 여부는 이달 말쯤 자산·부채 실사결과가 나온 뒤 워크아웃 방안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검토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올해 말 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을 적용할 경우 대우그룹 여신으로 인해 8,000여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 한다고 밝혔다.지난 8월 말 현재 (주)대우 등 11개 대우계열사에 대한 산은 여신총액은 대출 1조6,240억원,보증 9,071억원,외국환여신 1조4,546억원 등 3조9,857억원으로 집계됐다. 곽태헌 박은호기자 tiger@
  • 금융정책 혼선 도를 넘어섰다

    현 경제팀의 금융부문 정책혼선이 도(度)를 넘어서고 있다.가장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금융부문에서 혼란과 혼선이 끊이지 않는다.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한국은행 등 금융과 관련된 핵심기관들이 제대로 조율 과정을 안거치고 내놓는 ‘설익은’ 정책들과,당국자들이 불쑥불쑥 내뱉는 발언들이금융시장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용근(李容根) 금감위 부위원장은 12일 “앞으로 대우구조조정과 자금시장 문제는 금감위가 주도적으로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지난 7월 8일 청와대 관계장관회의에서는 ‘삼성차 창구’를 금감위로 단일화하기로 했었다.3개월 사이에 두 번이나 공식적으로 창구 일원화 문제가 제기됐다.그만큼 현 경제팀이 중구난방이라는 얘기다. 이 부위원장이 이렇게 말한 것은 지난 8일 재경부가 경제정책조정회의를 마친 뒤 대우채권 손실분담 원칙을 사실과 다르게 발표해 혼선을 빚은 것과 직결돼 있다.당시 재경부는 투자신탁(운용)사→투신사 대주주→증권사의 순으로 부담하기로 했다는 보도자료를 내놓았다.투신사와증권사의 자율로 결정할 사항이라고 금감위가 그동안 주장해온 것과는 거리가 먼 얘기였다. 더 큰 문제는 정작 장관들끼리 모인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는 점이다.그런데도 재경부는 소관부서도 아니면서 사실과도 다른 내용을 불쑥 발표해 금융시장에 혼란만 부채질했다.금감위는 재경부의 실수를 알고서도 ‘강건너 불구경’하는 식이었다. 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은 지난 달 말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기업은 은행대출을 제대로 받지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업종에 따라 부채비율은 천차만별인데도 일률적으로 할 것처럼 말했다.전철환(全哲煥) 한은총재는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서 내년에는 긴축을 할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을 해금리 오름세를 부추겼다. 이필상(李弼商)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12일 “금융정책의 혼선 등으로 제 2의 국제통화기금(IMF)사태가 우려되는 만큼 현 경제팀을 바꿔야 할 것”이라며 “경제부처간의 파워게임을 청와대 경제수석이 조율하는 기능을 강화해야한다”고 지적했다.곽태헌기자 tiger@
  • 경제장관 출마說 ‘모락모락’

    내년 4월의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제부처 장관들의 정계진출설(說)이파다하다.연말쯤에는 총선에 따른 대폭적인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여권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경쟁력 있는 경제부처 장관들에 욕심을낼만도 하다.여권이 경제부처 장관들에 관심을 두는 것은 유권자들의 반응도 괜찮을 뿐 아니라 경제전문가를 정책위의장으로 기용할 수도 있기 때문으로보인다. 본인의 뜻과는 관계없이 내년 총선에 나설 것으로 정계와 관계,증권가에서거론되는 경제부처 장관만 현 단계에서 4명이다.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장관,남궁석(南宮晳) 정보통신부 장관,진념(陳稔) 기획예산처장관,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 등이 주인공들이다. 강 장관과 진 장관은 고향인 전북에서 나올 것이라는 말이 그럴듯하게 나오고 있다.진 장관은 지난 ‘3·30’ 재·보선 때 서울 구로을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금배지를 단 뒤 정책위의장에 기용될 것이라는 말까지 나왔었다.남궁장관은 고향인 경기 용인에서 출마하지 않겠느냐는 말도 심심치 않게나온다.경제부처 장관 중 가장 가능성이 있는 장관이 이 위원장이라는 얘기도 들린다.그는 자민련 김용환(金龍煥) 전 수석 부총재와 가깝다.이 위원장의 정계진출설은 구조조정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금배지를 달 경우 보다 확실한 신분보장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대우 경영진 새달 ‘물갈이’

    대우그룹 김우중(金宇中) 회장을 비롯,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그룹 12개 계열사 경영진 물갈이가 조만간 이뤄질 것 같다. 다음달 초순에는 대우 최고경영진의 교체가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김 회장의 퇴진은 다른 임원보다 앞당겨질 전망이다.구조조정을 지휘하는 금융감독위원회나 재계,채권은행단에서 모두 이런 기류가 감지된다. 이근영(李瑾榮) 산업은행 총재는 지난 8일 “김 회장이 대우그룹에서 조만간 손을 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 총재는 대우자동차 워크아웃 전담은행이 서울은행에서 산업은행으로 바뀌면서 대우자동차 경영정상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7일 힐튼호텔에서 김 회장을 만났기 때문에 그의 발언엔무게가 실린다. 선(禪)문답을 잘하는 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도 최근 김 회장의 조기퇴진 가능성을 시사했다.그는 지난 6일 “김 회장이 극히 소액주주로 남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알듯 모를듯 말을 하는 스타일의 이 위원장이 김 회장의 진퇴에 이례적으로 확실한 언질을 한 셈이다. 이 위원장은 한발더 나아갔다.그는 “대우의 현 경영진을 빨리 물갈이 해야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워크아웃 과정에서 현 대우의 경영진과 대우 구조조정본부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시장안정을 위해 당분간 (대우 현경영진이)필요하다”고 말했다.뒤집어 말하면 다음달 초 12개 계열사의 워크아웃 계획이 일단락되면 경영진 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다. 정부와 채권단이 대우 현 경영진의 교체를 될 수 있는대로 빨리 하려는 것은 현 체제로는 사태를 제대로 수습할 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대우 경영진의 교체가 초읽기에 들어간 느낌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골드뱅크·중앙종금·말聯 역외펀드 ‘전환사채 저가발행’ 커넥션

    금융감독원은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코스닥 등록업체인 골드뱅크의 해외전환사채 저가발행과 관련,전환사채를 사들인 중앙종합금융과,말레이시아 역외(域外)펀드인 드렉슬러·라시 간의 삼각관계에 관한 의혹을 조사키로 했다. 특히 드렉슬러와 라시는 중앙종합금융이 골드뱅크의 전환사채 저가매입에 따른 이득을 해외로 빼돌리기 위해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일 가능성이 제기돼주목된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8일 “중앙종금이 자금추적을 피하려고 조세회피지역인 말레이시아에 역외펀드를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다”며 “이르면 다음 주부터 골드뱅크의 주가조작을 조사할 때 이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밝혀낸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골드뱅크 주가조작 가능성 뿐 아니라 골드뱅크를 둘러싼 의혹을 푸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문제는 지난 7일 금감위에 대한 국회 정무위의 국정감사에서 처음 불거졌다.국민회의 김민석(金民錫)의원에 따르면 라시와 드렉슬러는 1,200만달러(약 144억원)를 들여 골드뱅크 전환사채를 사들인 뒤 일부 주식을 처분해지난 달 말 현재 904억원의 이익을 봤으며 중앙종금은 드렉슬러가 처분한 약 160만주를 사들여 21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골드뱅크는 해외 전환사채를 발행해 넘길 때 당시 주가의 21∼35%로 전환가격을 지나치게 싸게 해 드렉슬러 등이 거액의 이득을 보게 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골드뱅크 김진호(金鎭浩)사장은 “라시 및 드렉슬러와 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실제 전환사채를 발행한 때의 시차에 따라 주가차이가 있는 것”이라며 “헐값에 발행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중앙종금 최재영(崔載泳) 상무는 “드렉슬러가 처분해 생긴 이익 663억여원은 중앙종금의 이익으로 됐기 때문에 200억여원의 평가손을 감안해도 실제로는 460억원 이상 이익을 냈다”면서 “드렉슬러가 이익을 본 것 중 99%는 중앙종금에 주기로 콜옵션을 맺었다”고 밝혔다.하지만 왜 드렉슬러가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고 전부 중앙종금에 ‘헌납’해야했는 지에 대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하나銀 전·현직 임직원 43명 문책

    김승유(金勝猷) 하나은행장을 포함해 전·현직 하나은행(전 보람은행 포함) 임직원 43명이 부당대출 등으로 무더기 문책을 받았다.세종증권은 특수관계회사 대출 등의 사유로 주의적 기관경고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8일 최근 3년간 재무상태가 나쁜 업체의 상환능력을 제대로고려하지 않고 대출하는 등 업무잘못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 행장에 대해 주의적 경고를 하고 구자정(具滋正) 전 보람은행장은 문책적 경고를 했다고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재무상태가 좋지않은 15개 업체에 대출해주면서 채권을 제대로확보하지 않았다.또 적색거래처 등에 대한 부당여신취급 등으로 750억원의부실이 발생했다. 한편 세종증권은 98년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특수관계인인 세종기술투자에 8차례에 걸쳐 18억400만원의 콜자금을 지원,특수관계인에 대한 자금대여 금지규정을 어겼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세종증권을 기관경고하고 관련 임직원5명을 문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영업중인 11개 종금사 BIS비율 모두 충족

    영업 중인 11개 종합금융사들이 모두 지난 6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달성목표인 8%를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은 8일 11개 종금사의 지난 6월말 현재 BIS비율은 8.54∼14.53%여서 적기(適期)시정조치 대상은 없다고 발표했다.동양종금이 14.53%로 가장 높았고 LG종금이 8.54%로 가장 낮았다.금감위는 이날 LG증권과 LG종금의 합병을 예비인가했다. 한불 및 아세아 등 2개사를 제외한 9개 종금사의 BIS비율이 전분기 말보다0.99%∼5.13% 포인트 올라갔다.당기 순이익이 늘어난데다 증자를 했기 때문이다. 한불종금의 BIS비율은 지난 3월말 12.92%에서 12.69%로,아세아는 9.46%에서 9.28%로 각각 떨어졌다. 곽태헌기자 tiger@
  • 골드뱅크 주가조작 여부 금감원 다음주 조사 착수

    금융감독원은 7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골드뱅크의 주가조작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지난 달 증권업협회가 골드뱅크의 주가조작 혐의를 통보해온데다여야 의원들이 골드뱅크의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만큼 의혹을 규명하기로 했다. 지난 4월 1차 조사 때는 대주주의 주식취득 보고의무 위반외에 의도적인 주가조작 사실을 적발하지 못했으며 그동안 금감원은 골드뱅크 주가조작 조사에 다소 미온적인 편이었다. 이날 국감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증권업협회 김형곤(金亨坤) 코스닥관리부장은 “골드뱅크에 대한 시세조종혐의를 다시 포착해 지난 달 16일 금감원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금감원에 통보된 매매심리 결과는 지난 1월 4일부터 6월 18일까지를 대상으로 했다. 이 기간중 골드뱅크의 주가는 1만600원에서 최고 31만2,000원(5월 18일)까지 치솟았으며 이후 주가가 떨어져 현재는 8만원대(액면분할전 기준)로 떨어졌다. 곽태헌기자 tiger@
  • [오늘의 눈] 채권투기에 비과세라니

    금융감독위원회가 급하기는 급한 모양이다.금융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는대 명제 앞에서 그렇다. 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이 지난 6일 “그레이(grey·회색지대)펀드의 경우 비과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게 대표적이다.그레이펀드는 회사채 등급이 BB+ 이하에 투자하는 신형 펀드다.보통 BB+ 이하는 ‘투기등급’으로 분류되고 그 보다 한 단계 높은 BBB­ 이상부터 ‘투자적격등급’으로 불린다. BB+ 이하의 채권 중에도 우량채권이 적지 않고 신용평가회사들이 제대로 평가를 하지 못해 현재 투기등급으로 분류되는 것도 적지는 않을 것이다.흙속에 묻힌 진주는 많을 수 있다.이 점을 부인하려는 게 아니다. 또 금감위가 그레이펀드에 비과세라는 투자이점(메리트)까지 주려는 것도보는 각도에 따라 이해될 수 있는 측면도 없지 않다.대우사태 이후 BB+ 이하의 채권은 발행이 되더라도 제대로 소화되지도 않고 있다. 그래서 견실한 기업들의 자금줄이 막혀버리는 일도 없지 않다.이러한 배경에서 그레이펀드의 경우 비과세라는 메리트를 주면서 투자자들을 유인하려는것 같다. 하지만 조세형평의 대 원칙을 버려서는 안된다.조금 과장하면 BB+ 이하의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투기등급채권에 투자하는 것일 수도 있다.그런 투자에 세금면제라는 당근을 줄 필요가 있는 것인가. 그레이펀드의 경우 등급이 낮은 채권이 포함되는 만큼 수익률은 높을 수 있다.다행히 자신이 투자한 펀드에 편입된 회사가 부도가 나지 않는다면 우량채권을 편입하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물론 위험도 그만큼 높다.높은 수익률이 예상되면 위험도 따라서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레이펀드에 비과세라는 예외적인 메리트까지 준다면 채권투기를 정부가보호하려는 것과 다를 게 없다.비과세나 세금감면 등의 조치는 농어민이나근로자 등 소위 서민층의 조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필요한 조치다.투기채권 투자에도 이러한 예외적인 비과세의 특혜를 덤으로 주는 게 조세형평상 마땅한 것인지 묻고싶다. 작은 것을 얻으려다 큰 것을 잃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나쁜 선례는 두고두고 짐이 된다.예외가 많을수록 좋은 것은 분명 아니다. 곽태헌 경제과학팀 기자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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