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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 몽땅 매입… 경영권 빼앗기/미,「적대적 기업인수」 증가

    ◎IBM,SW업체 로터스 매입 전격 발표/효율성·비용절감 효과… 타기업에 확산 지난 5일 33억달러를 내고 소프트웨어사인 로터스 디벨럽먼트사를 사들이겠다고 전격 발표해 뉴욕 증권시장을 뒤흔들어 놓은 컴퓨터 제조회사 IBM의 로터스 인수방법은 막후협상없이 로터스사의 주식을 모두 사들여 경영권을 빼앗는 소위 「적대적 인수」 방법이었다.이같은 인수방법을 두고 뉴욕 증권가에서는 효율성과 비용절감이라는 현대적 경영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우량기업(블루 칩)중 우량기업인 IBM사는 대기업의 운영이 학벌이나 인맥에 좌우되거나 기업인의 가치만을 찬양하던 시대는 지나갔으며 대신 적극적 경쟁만이 경영의 최고목표로 떠오른 시대가 됐다고 강조하고 있다.그 경쟁은 어떤 대가를 치뤄도 무방한 것이며 때문에 「정글의 법칙」이 경영의 최고선이 돼가고 있다고 IBM은 덧붙였다. 중요한 것은 이같은 「경영혁신」이 과거와는 달리 미국내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는 사실이다.통신업계와 전기설비업계의 선두주자격인 AT&T와 제너럴 일렉트릭사 역시 최근 IBM같은 강압적 기업인수에 착수했다.이들 경우에도 지난 80년대 기업인수붐 당시 나타났던 사회적 거부 반응이나 증권거래소에서의 비난은 전혀 없었다.의회 역시 80년대처럼 기업합병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따지기 위한 청문회같은 것도 요구하지 않았다. 기업인수 분야의 유명 합동법률사무소인 심슨 대처 & 바트레트의 한 변호사는 『최근 경영자들은 AT&T와 제너럴 일렉트릭사의 기업합병 방식을 거론하며 우리라고 못할 것이 없다는 말들을 자주하고 있다』며 기업마인드의 변화를 소개했다.경영인들에게 기업합병이 재정난 해결차원에서 추진되던 80년대와는 전혀 다른 공격적 마인드가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내 대기업 경영진들은 일련의 「적대적 기업인수」 방식을 기업성장의 정상적 수단으로 여기고 있으며, 우량기업들조차 이를 정당한 기업행태로 파악하고 있어 불경기의 미국 경제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민들 사이에서도 기업합병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이 달라졌다.과거에는 『어떻게 저런 파괴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가』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으나 이제는 『비용을 절감하면서 주주들에게 보다 많은 배당을 해 줄 수 있는 방법이 그렇지 않고서는 또 있는가』라는 반응이 주조를 이루게 됐다.한때 부도덕성의 상징으로 치부되던 「적대적 기업인수」가 일반인들에게 조차 설득력있는 기업경영 혁신방법으로 다가선 셈이다.
  • “「정보화 세대」20·30대 부동표를 잡아라”/「PC선거운동」열풍

    ◎“후보알리기” 시간·공간 장애없어/서울 3후보 프로그램 적극 활용/지역현안 분석 SW개발 의뢰 밀려 업계 호황 오는 27일의 4대 지방자치 선거를 앞두고 젊은층의 유권자들을 겨냥,젊은층이 애용하는 PC통신과 컴퓨터 선거운동프로그램 등 첨단 기기와 시스템을 활용한 새로운 선거운동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방의 후보자들은 벌써부터 자기 경력이나 정책등을 소개하는 PC통신 프로그램의 개발을 마치고 오는 11∼12일 입후보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이 허용되는대로 바로 첨단매체를 통한 선전전에 나설 채비들이다.여기에 유권자의 성향이나 정보분석,회계지출등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컴퓨터 선거운동프로그램과 전자음악을 활용한 로고송등도 다양하게 개발돼 이번 선거는 사상 유례없는 첨단선거전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PC통신을 이용한 온라인 선거운동은 오는 26일까지 보름 안팎의 짧은 선거운동기간에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통합선거법에는 선거기간동안 입후보자가 유권자에게 전기·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한 선택적 선거운동은 예외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PC통신을 통한 홍보전에 대해 『선거 운동원의 수가 크게 제한된 상황에서 유세장에서 전할 수 없는 에피소드까지 전달할 수 있어 유권자와 보다 밀착된 선거운동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특히 PC통신의 이용시간이 하오6시부터 다음날 상오1시에 집중돼 있어 선거운동이 불가능한 심야에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유권자의 60%가 20∼30대인 점을 감안하면 이처럼 젊은 층을 겨냥한 PC통신은 후보자 알리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맞춰 한국PC통신(하이텔),데이콤,나우콤등은 전용 선거운동란의 메뉴를 개설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후보자의 신청을 받고있다.서울시장 후보 가운데 조순 민주당 후보는 하이텔에 「조순 선거마당」을 개설,조순의 어제와 오늘,새로운 서울이야기,선거운동 알림판등의 메뉴를 마련해놓고 있다.무소속의 박찬종 후보도 하이텔,천리안,나우리에 「위드(With)PC」를 개설하고 정책,홍보자료의 입력을 마무리했으며 민자당의 정원식 후보진영도 메뉴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유권자의 정보와 여론조사및 분석,선거비 지출 회계처리까지 처리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회사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이들 프로그램은 유권자의 성별,연령별,직업별,출생지별 성향분석등 고전적인 정보수집은 물론 지역현안등을 분석한 정책개발 자료등도 다룬다.프로그램의 가격은 2백만원 안팎으로 여론조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했을 때 한건에 보통 2천만원이 드는데 비해 엄청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게 장점을 지니고 있다.소프트웨어업체 「한맥」측 관계자는 『시판 석달만에 2백여개의 선거운동관리 프로그램이 팔렸다』고 말했다.
  • 중, 「SW 등록센터」 설치/저작권 보호… 대미 마찰해소에 도움

    【북경 AFP 연합】 중국은 컴퓨터 소프트 웨어의 저작권 등록및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소프트 웨어 등록센터」를 1일 설치하고 앞으로 이 센터가 모든 저작권 관련 등록업무를 수행한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이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종전까지 전자공업부에서 관장해오던 컴퓨터 소프트 웨어 분야의 저작권 관련업무가 이 센터로 이전되고 국가저작권국(SCA)으로부터 직접 감독을 받게 된다고 전하고 그러나 이미 전자공업부에 등록 승인된 저작권은 계속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한 관리의 말을 인용,새로운 기구설립은 소프트 웨어 저작권을 보호하고 특히 미국과 중국간의 오랜 마찰을 빚었던 지적 재산권 침해를 일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일본·홍콩·대만 등지의 50여개 이상의 소프트 웨어 제조업체에서 이미 중국에 그들의 지적 재산권을 등록한 상태다.
  • 컴퓨터의 눈/스캐너 대중화시대

    ◎출판·그래픽에서 논문정리까지 폭넓게 사용/문서·그림·사진 흘어주면 “입력 끝”/기종 다양화… 문자 SW 속속 개발 책·신문등 각종 인쇄물을 슬쩍 훑어주기만해도 문서파일로 고스란히 저장해주는 「알라딘의 요술램프」같은 컴퓨터보조장치 스캐너가 이제 대기업은 물론 가정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스캐너는 전자출판이나 그래픽전문업체에서나 볼 수 있는 비싼 장비였다.그러나 최근에는 광파일링 문서관리나 CD롬 타이틀의 제작에서 학생의 논문관리에 이르기까지 스캐너의 이용범위가 확산되고 있다.특히 뛰어난 기능을 가진 OCR(문자인식소프트웨어)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스캐너는 다양한 분야로 그 활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컴퓨터의 눈」역할을 하는 스캐너가 가장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분야는 문자입력.스캐너를 사용하면 A4크기의 문서 한장을 1분안에 컴퓨터에 그대로 입력할 수 있다.물론 입력된 문서는 일반 워드프로세서에서 작성된 문서와 똑같이 편집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각종 멀티미디어 CD롬 타이틀에 들어가는 사진·그림등도 대부분 스캐너를 통해 입력된 이미지를 재구성한 것이다.스캐너 없는 멀티미디어는 진정한 멀티미디어가 아닌 정도에까지 이른 것이다. 현재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스캐너기종은 「플랫베스」로 가벼운 인쇄물에서 컬러로 된 고급출판물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킨토시기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기종이 최근 IBM용으로 개발되면서 폭발적으로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캐너용 소프트웨어는 미국 아도비사가 제공하고 있는 「포토숍」이다.이 프로그램은 사용이 편리하면서 강력한 이미지 처리능력을 갖고 있어 이 분야 소프트웨어부분에서 왕좌에 오른 지 오래다. 외산 소프트웨어가 문자보다는 이미지처리능력면에서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문서처리면에서는 국산소프트웨어가 상당한 수준에 있다. 지난해 개발된 「아이아트 글눈」과 「뉴로 OCR」가 대표적인데 이들 제품은 외국의 유명프로그램에도 결코 뒤지지 않는 성능을 자랑한다.게다가 짧은역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어 앞으로 큰 기대를 갖게 한다.
  • 멀티미디어 전문단지 만든다/SW산업 육성 5년간 5천억 지원

    ◎경장관,전경련간담회서 밝혀 정부는 정보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초고속 광역네트워크,다기능단말기 분야가 연계 발전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산업 전문단지를 조성키로 했다.수도권지역에 30만∼50만평규모로 조성될 이 단지 안에는 「정보통신전문대학원」을 신설,우수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경상현 정보통신부장관은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에 따른 세부 계획은 건설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연내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 장관은 또 지식집약적인 소프트웨어산업이 획기적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 5년간 매년 1천억원 규모의 공공자금을 투입하는 한편 자본및 담보능력이 부족한 젊은 창업주에 대한 창업지원을 위해 저작권 담보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 장관은 데이터베이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97년까지 총 8백억원을 들여 4백여개의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개발·보급하고 매년 20∼30개의 정보통신분야유망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자업계/“멀티미디어 대전”/삼성·LG,올 신제품 3개씩 개발

    ◎주문형비디오 경쟁 가장 치열/현대·대우도 단말기·SW 집중 투자 9일 LG전자가 하이CD TV를 내놨다.LG가 멀티미디어 사업분야에서 올들어 3번째로 내놓은 신제품.삼성이 하루전인 8일 출시한 매직스테이션Ⅲ 컴퓨터 등 이미 3개의 신제품을 내놓은데 대한 「답례」다. 정보혁명의 꽃,멀티미디어 사업을 놓고 삼성과 LG의 각축이 치열하다.정상의 자리를 놓고 총수들간의 자존심까지 걸고 대결을 벌이고 있다.멀티미디어가 각종 형태의 정보를 통합처리해 보고 듣고 느끼며 사용자와 시스템 사이서 대화가 가능한 매체로 최고의 유망사업인데다 이들의 주력사업인 가전 통신 컴퓨터 사업을 종합하는 분야인 탓이다. 다른 재벌 그룹들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나 가전 컴퓨터 반도체등 관련 업종서 노하우가 앞서는 삼성과 LG가 선두그룹이다.양사 모두 정보 통신망에서 게임기에 이르기까지 손을 대지 않은 부분이 없다.현대와 대우도 전자계열사를 통해 주력하고 있으나 중공업이 주력업종인 탓에 다소 밀린다. 현대는 멀티미디어 단말기에 대우는 영상 소프트웨어 등 소프트웨어 사업에 강하다.선경 쌍용 한화 등도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나 지금의 판도는 삼성 과 LG간의 건곤일척의 양상이다. 삼성과 LG 두 그룹이 가장 치열하게 맞붙은 분야는 VOD(주문형 비디오)와 PC통신 네트워크 부문.삼성은 올해 총 6천억원을 투자한다. 반도체의 강점을 이용,멀티미디어용 반도체 개발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분야에 주력 VOD CD롬을 중심으로 개발에 나서는 전략이다. LG는 가전 통신기기 등 하드웨어 분야가 삼성보다 강하다고 보고 이를 기반으로 가전 오락 등을 중심으로 소프트 웨어 시장을 공략한 뒤 서비스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생각이다.지난해 2천9백억원을 투입한데 이어 올해에는 4천5백억원을 쏟아붓는다.93년 CD­I플레이어를 개발한데 이어 CD롬을 만들었다.올들어 3차원 게임기를 중심으로 한 3DO 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프트웨어 분야사업에 뛰어 들었다. 통신망 확보에 관건이 되는 데이콤 지분 인수과정에도 이들의 경쟁은 감지된다.LG는 17.29%의 지분을 갖고 있다.삼성은 전자,전관 등을 통해 4.6%를 확보해놓고 있는데 LG가 데이콤의 경영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어차원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선거수첩/컴퓨터SW/전략책자/컬러명함/지방선거 아이디어상품“봇물”

    ◎투표구별 주민수·연령 등 담아/선거수첩/유권자 관리… 예상 득표 계산도/컴퓨터 SW/부동표 공략법·연설 요령 소개/전략책자 지방자치 선거를 두달남짓 앞두고 선거와 관계된 아이디어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작게는 선거운동 요령과 일정등을 담은 선거운동 활용수첩으로부터 유권자의 효과적 관리를 돕는 컴퓨터 프로그램,유권자를 공략하기 위한 선거전략 책자,홍보용 컬러 명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벌써부터 날개 돋친듯 팔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방자치선거를 겨냥한 특수시장의 규모가 1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선거가 다가올수록 상품 개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여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학적인 유권자의 관리와 지역정책의 개발,효과적인 득표전략 등을 안내하고 있는 이들 상품은 혈연이나 학연등을 앞세웠던 지난날의 주먹구구식 선거운동에서 벗어나 새로운 선거 분위기를 만드는 데도 한 몫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적인 선거운동의 실용서」라는 부제로 최근 선보인 「선거수첩」은 대표적인선거용 아이디어 상품이다. D도서출판사가 발간한 이 수첩은 포켓용으로 선거관계 일정을 표시한 달력을 비롯해 투표구별 인구와 연령별·고향별 분포,종교기관 현황 등을 기록·관리할 수 있도록 한 「우리 선거구 현황란」을 담고 있다. 또 단속대상이 되는 사전 선거운동행위와 기부행위의 제한기준,연설금지 장소 등 입후보자나 선거운동 참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등도 알기 쉽게 요약했다. 예비 후보자 등의 인기 속에 나온지 한달남짓만에 이미 초판 3천부가 다 팔려나가 재판을 찍고 있다. 선거관리를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H사는 최근 기초·광역의원 및 기초단체장 후보의 선거운동을 관리하기 위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믿을 만한 친구」를 내놨다. 이 프로그램은 유권자를 지역별·운동원별·단체별로 나누어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은 물론 시뮬레이션으로 예상득표를 계산해 효과적인 선거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선거비용의 관리와 선거비용의 수입과 지출 명세서 등 선거법규에 따른 보고서를 자동적으로 작성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과학적인 유권자의 분석과 관리 프로그램인 「제갈공명」을 시판하고 있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H사 등 10여개 회사에서도 90만∼2백만원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출마자와 선거참모 등 이들 프로그램의 예상 수요자를 5만명이상으로 잡고 상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서울시내 대형서점 등 서점가는 30여종의 책자들로 「지방자치 특별코너」를 마련,날마다 1백권이상씩을 팔고 있다. 이 코너에 나온 책들은 부동표의 공략법,연설문 작성요령 등 구체적인 선거운동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선거공약과 자기를 소개하는 글 등을 담은 컬러명함도 입후보자들 사이에 널리 인기를 끌고 있다.
  • 여론조사 SW개발/코리아리서치,전용프로그램 「폴텍」발표

    ◎설문지 입력… 상황따라 수정도 지방자치제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소프트웨어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여론조사전문기관인인 코리아리서치(대표 박영준)는 최근 선거전략수립과 전화홍보,유권자관리를 지원하는 최신기법의 소프트웨어 「폴텍」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코리아리서치가 쌓아 왔던 경험을 최대한으로 살려 5가지의 선거조사용 질문지가 입력되어 있어 수정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선거구의 특수성과 선거상황에 따라 수정 및 변경도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또 과학적인 표본추출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어 전문적인 여론조사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신속한 자료처리를 통해서 자료수집과 동시에 결과를 알 수 있다. 내장되어 있는 전화홍보프로그램인 ATM은 선거여론조사를 통해 얻은 개인의 정보가 모두 들어있어 전화홍보에 적합한 대상자를 자동적으로 선별해주는 기능이 있다.또 설득을 위한 스크립트가 내장되어 있는 동시에 전화홍보 도중 대상자의 모든 자료가 화면상에 나타나 효과적인 유권자설득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밖에 유권자관리프로그램은 선거여론조사를 통해 수집된 모든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목적에 따라 유권자정보를 검색·열람·출력 및 재구성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여론의 변화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패널형의 조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 PC활용법 안내잡지 “봇물”/공짜로 구할수 있는 SW74가지 소개

    ◎컴퓨터 통신의 도시 「…폴리탄」심층취재 4월을 맞아 각종 컴퓨터활용정보를 담은 잡지들이 쏟아져 나왔다. 대표적인 PC활용지 「헬로우 PC」는 머리기사로 공짜로 구해 짭잘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진짜 꼭 필요한 쉐어웨어 74가지」를 소개하고 있다.갖가지 에디터(편집기),도스쉘,압축유틸리티 등과 그래픽·사운드 소프트웨어들에 대한 소개와 사용법이 알기 쉽게 나와있다.이밖에 64비트급 초고성능CPU시대를 맞아 다시 달아오르고 있는 컴퓨터칩들의 전쟁에 관한 기사도 볼만하다.부록으로 각종 사진과 유틸리티를 담은 CD롬타이틀이 제공된다. 컴퓨터잡지중에서 최고의 수준과 권위를 지켜오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웨어」는 이번호에서 컴퓨터통신으로 이뤄지는 거대도시 「네트워크폴리탄」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다.이밖에 「윈도즈NT」와 「OS/2」에 대한 평가,분석이 눈에 띈다.최근 한창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초고속·고감도 그래픽카드 구입요령을 별책부록으로 담았다. 본격적인 윈도즈시대를 맞아 「윈도즈전문지」를 지향하고 있는 「윈도우세계」는 인터넷의 로그인기능을 이용한 원격컴퓨터연결법과 「윈도즈95」에 포함돼 있는 새로운 응용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특별부록으로 각종 유틸리티와 공개게임을 담은 CD롬타이틀이 주어진다.
  • 인터넷 이용/시내요금으로 국제전화/SW 「인터넷폰」 국내상륙

    ◎개인·기업들,데이타전용망 활용/“전화 도둑질” 불구 규제법령 없어 세계 최대의 컴퓨터 통신망인 인터넷를 이용,시내 통화요금으로 국제전화를 걸수 있게 해주는 특수 서비스 프로그램이 국내에 상륙,통신업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문제의 프로그램은 이스라엘 보컬테크사가 최근 개발,시판하고 있는 「인터넷폰」이라는 음성대화용 소프트웨어로 이것은 전화로 통화하는 것처럼 음성으로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폰은 소리카드가 달린 컴퓨터에 마이크로폰으로 말을 하면 이를 컴퓨터파일로 바꿔 인터넷에 전달하고 수신자는 이를 음성으로 환원해 스피커로 들려주는 소프트웨어다. 현재 나우누리 등 국내통신망에서 49달러(약 4만원)면 쉽게 구할 수 있어 개인사용자는 물론,국제전화량이 많은 일부 기업에서 데이타전용망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정보통신부가 지난 20일 입법예고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규칙에 「음성을 직접 송수신하는 전기통신역무 이외의 모든 전화특수서비스를 국내외 통신사업자에게 개방한다」고 규정,국내법상으로는 이런 서비스를 규제할 수 없는 실정 이다. 이때문에 한국통신,데이콤 등 국내통신업계에서도 『이같은 일은 명백한 전화도둑행위』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막상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는 속수무책인 상태다.
  • 세추위 정보화·해양정책방향 보고 요약

    ◎정보통신/“정보화교육 초·중·고 필수교과목으로”/관련위원회 통합 「정보화추진위」 신설/초고속망 재원충당 「특별회계」 등 마련 세계화추진위원회는 정보화촉진을 위해 법·제도의 정비를 비롯,정보산업육성·지원,관련서비스산업의 규제완화,정보화교육 및 전문인력양성,공공부문 정보화,지역정보화확대 등 6개 분야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법·제도정비=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보화추진위원회」를 신설,현재의 초고속정보화추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와 전산망위원회(위원장 정보통신부장관)등의 기능을 통합운영함으로써 범정부차원에서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향후 20년간 정부가 초고속망구축에 투자할 1조8천억원을 안정적·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일반회계예산과는 별도로 「정보화촉진기금」의 확보가 필요하다.법·제도부분은 정보화촉진을 위한 기본계획수립과 추진체계,초고속망구축지원,정보화지원 재원마련 등을 포함한 종합근거법을 제정하고 SW개발촉진 등을 위한 관련 법령 및 제도의 개정·보완이 시급하다. ◇정보통신산업지원·육성=정보화의 핵심인 SW 및 DB산업의 획기적 육성이 필요하다.이를 위해 서비스산업으로 분류된 대부분의 정보통신서비스산업도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세제·금융·행정지원상의 혜택을 줘야 한다. ◇정보통신서비스산업 규제완화=세계무역기구(WTO)출범이후 자유화·개방화되는 세계시장추세에 맞춰 국내 통신시장도 경쟁제한을 단계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국제전화·이동통신·시외전화 등 기본통신분야의 민간참여를 촉진하고,개인휴대통신(PCS)·저궤도위성통신(LEO)·주파수공용통신(TRS)등 신규 첨단통신서비스의 경쟁도입 및 공정경쟁을 위한 규제개선을 통해 민간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해야 한다. ◇정보화교육 및 전문인력양성=정보통신고교·전문대학·대학원의 신설과 초·중·고 정규 필수교과과정에 정보교육을 포함함으로써 정보화마인드확산과 전문인력을 대거양성해야 한다.연간 20만명이 입대 및 제대하는 군병력에 대해서도 정보화교육과 정보통신인력양성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공부문정보화=정부기관이 보유한 컴퓨터의 최신화와 공무원의 컴퓨터 이용능력제고를 통해 종이 없는 행정을 구현해야 한다.행정기관간 정보통신망구축을 확대,부처간 업무협력을 확대하고 여권발급·통합전출입신고·자동세금납부 등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우선 제공해야 한다. ◇지역정보화확대=지방자치시대에 맞춰 정보통신기반을 지역별로 균등하게 구축,경제·사회·문화 등 분야의 지역격차를 줄여가야 한다.지역정보화를 위한 거점은 해당주민의 생활양식을 충분히 반영,우체국·동사무소·면사무소·농협 등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양정책/2천2년까지 망간단괴 단독광구 확보/인천·목포·군산 오염특별관리해역 지정 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은 21세기 「제2의 국토」로 떠오르고 있는 해양의 개발과 보존을 위해 국제연합해양법협약의 비준을 추진하고 연안역관리법을 제정,연안역보존·관리를 일원화하며 해양과학기술개발과 농어촌지역 종합개발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신해양질서에의 대응체제확립=83년에 가입했으나 아직도비준하지 않은 UN해양법협약을 올해 안에 비준하도록 하고 2백해리 경제수역선포에 대비한 「배타적 경제수역관리법」 제정과 영해법·어업자원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주변국과의 해양경계확정협의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환경보전을 위한 국제협력,공해어업보호를 위한 수산외교,해운 통항로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조사에도 적극 참여한다. ◇지속적으로 개발가능한 해양공간의 관리=개별법에 따라 산발적으로 수행돼온 연안역관리를 통합관리체제로 전환하는 「연안역통합관리체제」를 도입,98년까지 연안역관리 중장기기본계획을 수립한다.이를 위해 95∼97년의 기간중 전연안역에 대해 사전실태조사를 실시,개발용도지정과 환경영향완화방안을 마련하고 「연안역관리법」 제정도 추진한다. 해양환경의 체계적 유지·개선을 위해서는 전국 63개 연안을 6개 권역별로 구분,오염실태분석과 방지대책을 수립하고 현행 울산연안등 4개 해역 외에 추가로 인천·목포·군산연안을 특별관리해역으로 확대지정,이 지역 이용시 오염저감대책수립을 의무화한다.소관부처가 중첩돼 있는 해양오염행정은 단계적으로 개선하되 우선 방제기능은 해양경찰청으로 일원화한다. ◇해양경제활동영역의 개척과 경쟁력 있는 해양산업육성=유전공학·반도체·신소재기술과 전통해양기술을 접목시켜 국제경쟁력 있는 해양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 대륙붕석유탐사및 개발의 지속적 추진은 물론 태평양망간단괴의 선행투자광구탐사를 2002년까지 실시 7만5천㎦의 단독개발광구를 확보한다. 시설용량 48㎾의 조력발전소및 60㎾급 파력발전시스템을 97년까지 시운전하는 등 바다를 이용한 무공해발전의 실용화도 추진한다.수산자원보전을 위해 신규매립·간척사업은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기르는 어업」을 중점육성한다. 농특세를 재원으로 향후 10년간 5천35억을 투자,어업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해상관광 등 어업외 소득원을 개발하는등 1백50개 권역에 대한 어촌지역 종합개발사업을 벌인다. 부산항과 광양만 컨테이너중심의 항만체제와 환태평양시대에 대비한 인천·아산·군장·동해항 등 권역별 거점항만을 차질없이 개발,동북아 물류중심국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해양민족으로서의 진취성제고와 해양문화전개=96년 부산 기장의 수산과학관개관을 비롯,해양교육시설을 확충하고 부산시 동삼동 준설토매립지에 해양종합공원을 조성하는 등 해양관광·해양레크리에이션상품을 개발,보급한다.
  • 창업보육센터/연내 3곳 추가설립/제조업형 2곳·SW개발업형 1곳

    중소기업의 창업을 돕는 창업보육센터가 올해 3곳이 새로 착공되는 등 97년까지 20개로 늘어난다. 17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올해 착공될 창업보육센터는 제조업체형 2곳과 소프트웨어개발업체형 1곳으로 후보지로는 인천·대구·부산·대전시가 검토되고 있다.중진공 관계자는 『현재 후보지역 지방자치단체와 보육센터 건립부지의 임대와 입주업체 자금지원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안산시 안산보육센터(제조업체형)와 중진공본부의 창업보육센터(소프트웨어개발업체형) 2곳은 이미 운영되고 있다.광주시 하남공단과 전북 전주 2공단,경남 울산대학교 등 3곳에서는 올 완공목표로 제조업체형 창업보육센터를 짓는 중이다. 보육센터에 입주하는 업체는 1백만∼2백만원의 입주부담금과 인근지역 공단이나 건물임대료의 절반밖에 안되는 월 임대료,실비수준의 공과금만 내면 개별 및 공동작업장·회의실·공용사무기·실험기기·계측설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 “암호잊었을때의 불편 해결하려 했을뿐”/아래아한글암호해독 이승욱씨

    ◎2주만에 끝내… 기술고시 합격한 「컴퓨터 천재」 『아래아 한글로 문서를 작성했다가 암호를 잊어버려 고생한 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단순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해독 프로그램 개발을 시도,2주일만에 해킹 프로그램을 완성했습니다』 최근 슈퍼컴으로 1백30년이나 걸려야 완성할 수 있다던 문서작성용 SW인 아래아 한글의 암호해독 프로그램 「CODE 21.EXE」를 개발,컴퓨터통신망에 띄워 일대 파문을 일으킨 이승욱씨(27).그는 14일 『아래아 한글을 사용하는 다른 이용자들을 위해 해독 프로그램을 개발했을 뿐 문서유출 등 역기능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개발동기를 털어 놓았다. 이 프로그램의 암호해독 수준에 대해서는 『아래아한글 2.0∼2.5판의 문서를 80∼90% 이상 해독할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문서가 A4용지 3장 이상이면 해독이 어려우며 새로 나올 아래아한글 3.0도 해독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중3때부터 컴퓨터를 다뤘다는 이씨는 『해독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아래아한글의 우수성을 새삼 알게 됐다』며『대학선배인 이찬진 한글과 컴퓨터사장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4학년때 기술고시에 합격,법무부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6월부터 대구에서 방위병으로 근무중이다.전자회로나 카메라,컴퓨터 등의 설계·제작·수리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 주위 사람들에게 「컴퓨터 천재」로 통한다.컴퓨터범죄를 다뤄 보는 것이 꿈이다.
  • 「한국판 빌게이츠」 키운다/중진공 「SW 창업보육센터」

    ◎창업·경영지고 「기업 인큐베이터」역/10사 입주… 게임SW시장 석권 도전 「한국판 빌게이츠를 꿈꾼다」 단돈 1천5백달러로 소프트웨어 사업에 뛰어들어 70억달러의 자산가가 된 빌 게이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 내 「소프트웨어 창업보육센터」에는 빌게이츠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모여 있다.이 센터는 장래성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 창업과 경영 전반을 지도해 주는 곳으로 보통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로 불린다.창업 이후 자생력을 갖춰 독립하기까지 도와주는 기업 인큐베이터이다. 40여개 신청업체 중 장래성과 부가가치가 뛰어난 10개 업체를 엄선,지난 해 10월부터 입주시켰다.창업을 안 했거나 했어도 회사를 세운 지 1∼2년밖에 안 되며 직원 대부분이 20∼30대의 젊은 층(50여명)이다.다른 회사에 근무하면서 밤에만 합류하는 주경야독 파들도 있다. 10∼15평의 개별 작업장 외에 회의실,대형 컴퓨터 시스템과 LAN(근거리 통신망) 시스템,워크스테이션 등 공동 이용시설이 있다.입주기간은 2년이며 한번 연장할 수 있다. 입주 보증금은 평당 15만원,월 임대료는 1만원,월 관리비(전기료나 전화료 등)는 1만3천원이다.업체마다 보통 10평의 사무실을 쓰고 있으니 보증금 1백50만원에 월 10만원의 임대료와 13만원의 관리비만 내면 된다.민간 빌딩의 절반 수준이다. 중진공의 박수환 부장은 『이들이 어렵게 개발해 낸 상품의 판로개척에 힘쓰겠다』며 『자생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심사위원회의 동의를 거쳐 기한 내에라도 졸업시킬 계획』이라고 밝힌다. 경영과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보육닥터 제도」도 있다.병원의 홈닥터 제도에 착안,교수 등 전문가들의 보육닥터가 당담 기업과 수시로 상담해 준다.경영 전반에 대해 진단해 주고 계획대로 개발과 창업이 추진되는 지도 점검해 준다.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들이 많다.연간 3천억원에 달하는 시장으로 「한 건만 성공하면」 돈방석에 앉을 수 있는 매력 때문이다.미국과 일본 등 외국산이 판치는 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투지에 불타고 있다. 「엔스터시 엔터테인먼트」는 우주비행 및 전투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하는 업체.국내 최초로 3차원의 입체 영상에 도전하고 있다.입체 영상게임은 실제 음성으로 표현되는 대화와 실감나는 효과음으로 멀티미디어 게임의 진수로 일컬어진다. 옥돌 인더스는 마땅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없는 30대 중년 남자를 겨냥,「휴대용 전자 바둑수첩」을 개발 중이다.간편하게 갖고 다니며 국내 고수들의 기보를 볼 수 있고 바둑 게임도 즐길 수 있다.계산기 기능은 물론 세계 각국 통화에 대한 환율도 볼 수 있다.문영환사장(35)은 『개발이 완료되면 바둑에 대한 관심이 많은 중국과 일본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주업체들의 불만도 있다.CD­롬을 개발 중인 「건잠머리」의 주승환 사장(30)은 『센터에 설치된 대형 컴퓨터 등의 공동 설비가 너무 구식이라 아무도 쓰지 않는다』며 『자금난이 심각하지만 이번에 소프트웨어 사업에 할당된 40억원의 정보화 지원자금도 담보가 없는 우리에겐 그림의 떡』이라고 말했다.정책적인 지원이 현실과 잘 맞지 않는 셈이다.
  • 경상현 장관에 듣는 정보통신정책(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위성방송 사업자 연내 선정… 시험방송”/CATV 전송망 4∼5월 완성/한국통신주 내년까지 49% 매각/「아·태 정보기반구조」 주도적 추진 □대담:조남진 생활과학부장 정보통신부가 「문패」를 바꿔달고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지 2개월이 돼간다.체신부에서 확대 개편된 정보통신부는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정부의 주요 부처로서의 발전기틀을 마련해야 함은 물론 국가 정보화를 보다 강력히 추진해야 하는 대임을 맡고 있다.특히 종전의 상공자원부·과학기술처·공보처·체신부 등 각 부처에 흩어졌던 각종 정보통신 관련업무를 정보통신부로 일원화 함으로써 정보통신정책을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힘」을 얻었고 이에 따른 국민의 기대도 그만큼 크다. 정보통신부 초대장관인 경상현 장관을 서울신문 조남진 생활과학부장이 만나 범 국가적으로 추진중인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을 비롯,정보통신 관련정책과 방향 등 현안에 대해 알아 보았다. ­지난해 상공자원부·과기처·공보처 등에서 넘어온 업무는 그동안 어떤 조정과정을 거쳤으며앞으로 타부처와 업무조정이 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과기처로부터는 소프트웨어 관련분야를 완전히 넘겨받아 S/W산업 종합육성정책을 이미 수립,추진중입니다.그러나 종전 상공부와는 정보통신기기와 전자·전기기산업이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협의중이며,공보처의 방송관련 기능은 현재 이관에 관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습니다.아직은 만족스러운 업무분담을 못하고 있으나 좀 더 시간을 갖고 관계부처와 협조해 나갈 생각입니다.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과 혜택을 주게 될 초고속망구축사업은 어떻게 풀어가고 있습니까.초고속망에 대한 개념정리와 법적·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할 텐데요. ▲초고속정보통신망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현재 우리가 전화를 사용하거나 TV방송을 보는 연장선상에서 생각하면 됩니다.통신과 방송의 통합 추세에 따라 화상전화·컴퓨터·TV·팩스 등의 방송·통신 수단을 하나로 묶어 이용할수 있게 되는 것이고 이런 혜택을 국민에게 주려면 새로운 통신망 시설이 필요하다는 겁니다.이에따라 현재 통신과 방송을각각 달리 규정하고 있는 법을 자연스럽게 일원화하고 관련 사업자에 대한 규정도 새로 만들어야지요. ○우리문화 해외소개 ­오는 7월 무궁화위성이 발사되면 통신·방송에 어떤 변화가 오게됩니까.위성방송의 채널배정 문제도 아직 남아 있는 것 같은데요. ▲갑자기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초고속 정보통신시대에서 위성이 갖는 의미는 대단합니다.위성에는 3개의 중계기가 실리며 지금은 중계기 1대당 4개 텔레비전 채널이 가능하지만 중계기 1대로 10개 채널을 쓰는 기술도 시간문제입니다.경우에 따라서는 예비위성도 쓸 수 있어 위성 하나로 수많은 채널이 생기고 모든 형태의 정보를 값싸고 자유롭게 얻을 수 있지요.그 뿐만 아니라 무궁화위성은 멀리 북한전역과 일본·중국·러시아 등도 커버가 가능해 인접국에 우리문화를 소개할 기회가 될수 있습니다.현재 위성방송채널배정 문제는 공보처와 협의중이며 위성방송사업자가 올해말에는 시험방송을 할수 있도록 선정작업을 마무리할 것입니다. ­오는 3월에 시작되는 케이블TV 본방송이 전송망 구축지연으로 어려움이 예상 됩니다.어떻게든 국민과의 약속은 지켜져야 할텐데요. ▲현재 크게 나눠 전송망과 컨버터장치 확보가 문제입니다.정보통신부 소관인 전송망의 경우 51개 방송구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사가 진행돼 기자재와 전문인력 부족,겨울철 굴착공사 제한 등으로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현실적으로 가능한 것부터 최대한 지원해 4∼5월까지는 충분히 시설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최근 미무역대표부 캔터대표가 우리나라의 통신시장에 대해 통과절차가 까다롭다고 불평하고 형식승인을 철폐하라는 요구를 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CS 한곳 구상 ▲통신장비에 대한 형식승인은 어느 나라에나 있습니다.미국이 주장하는 것은 예전에 이미 형식승인을 받은 교환기를 약간만 기술개량 했는데 굳이 다시 형식승인을 받을 필요가 있느냐 하는 것이지요.그러나 유독 미국산 교환기에만 까다로운 절차를 적용한다면 통상문제로 번지겠지만 국산도 모두 똑같은 절차를 거칩니다.그들의 주장을 실무차원에서 정확히 파악한 뒤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시외전화의 경쟁도입과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통신사업자들의 관심이 대단하던데요. ▲현재 전담팀을 구성해 구체적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시외전화의 경우 경쟁도입 원칙만 정해졌을 뿐 몇개 사업자를 선정할 것인가 등은 아직 검토중이며 올해안에는 마무리할 계획입니다.PCS는 기본적으로 1개 사업자를 선정하고 정착되는 것을 봐서 추가로 복수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한국통신 민영화와 한국이동통신의 완전 민영화는 어떻게 추진중입니까. ▲한국통신의 경우 지난해까지 정부 보유주식 20%를 매각했고 96년까지 49%를 매각합니다.그 이상의 지분매각은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한국이동통신은 제2이동통신사업자와의 실질적인 경쟁이 정착되는 추세를 봐서 잔여지분 20%의 추가매각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최근 미국통신회사인 AT&T사의 북한 진출설이 나돌고 남북 통신협력 문제도 거론되고 있는데 어떤 구체적인 계획이 있습니까. ▲AT&T사의 북한진출 문제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한국통신과의 합작설도 제가 보고 받기로는 실무자 차원에서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얘기 수준에 불과 합니다.남북 통신협력은 나름대로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만 우선 정부의 전체적인 남북 경제협력정책의 틀이 짜여져야 하겠지요.남북 통신협력이 이뤄지면 무궁화위성도 좋은 수단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아직 초기 구상단계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제안한 APII(아·태정보기반구조)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APII는 아직 초기 구상단계로 구체적인 모습으로 발전시키려면 APEC회원국간 많은 협의가 필요합니다.현재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중인 APEC 전기통신 실무그룹회의에서 회원국들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또 3월에는 고위실무자들이 모여서 의제를 확정하고 5월 서울에서 18개국 정보통신장관회의를 개최합니다.세계정상의 국가와 후발국등이 모여 있는 이 기구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주도적으로 이끌 것이며 추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올 주요사업추진방향/초고속 정보통신망 하반기 구축/「원격교육시스템」 새달 시범 가동/「청와대·부처 회상회의」 체제 매듭 정보통신부의 신설로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 된다.초고속정보통신망은 오는 2015년까지 45조원을 투입,우리나라를 21세기초 선진국 대열에 올려 놓으려는 국가적 전략사업이다. 올해에는 선도 시험망 구축을 비롯,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 구축,공공 응용서비스 및 응용기술개발,시범사업 추진 등이 주요 사업 목표로 설정됐다.초고속망추진의 방안을 알아본다. ◇선도시험망 구축·운영=초고속정보통신 관련기술과 응용서비스의 개발과정 및 결과를 확인·검증·평가하기 위한 시험망이 구축된다.시험망은 초고속정보통신망 연구개발 시기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화시키고 이용자의 수용범위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6월에는 서울∼대전간 2.5G(기가)bps급 기간전송로가 구축되며 가입자망이 완성된다.정부는 7월부터 기존의 B­ISDN(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 이용자를 먼저 이 망에 수용하고,11월에 2차 이용자를 선정한다.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 구축=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을 위한 국가고속망이 구축된다.이 망은 다음달부터 3개월간 통신망 설계작업을 거쳐 하반기부터 설치,운용된다. 국가고속망은 서울과 5개 직할시,지역중심도시 등 전국 12개 도시에 12개 노드 및 10개 접속점을 구축,전화선 전송속도(2천4백bps) 보다 8천∼3만배 더 빠른 6백22Mbps∼2.5Gbps급 고속통신망으로 연결된다. ◇초고속정보통신 이용기술개발=선도시험망에서 시연 가능한 응용서비스 및 관련 기술개발계획을 민간의 자유공모 방식으로 발굴,재정지원 및 상품화를 유도한다.올해 지원금은 80억원이 책정됐다.개발과제는 대학생,대학원생,중소SW업체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3월까지 제안받는다.개인 및 그룹연구자의 경우 과제당 3천만∼1억원,국가연구기관은 개발비 전액,중소업체는 개발비의 50%를 각각 지원한다. ◇시범사업 추진=미래정보사회의 모습을 가시화하고 국민적 공감대와 민간기업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이 부문은 이미 지난해말 원격의료시스템(경북대 의대병원∼울진보건소 등)이 개통됐고,지난 9일에는 원격영농기술시스템(안성군 농촌지도소∼농업전문연구기관 등)이 개통돼 가동에 들어갔다.또 다음 달에는 원격교육시스템(홍천군 내촌국교∼4개분교)이 개통되며,7월부터는 청와대 및 각 부처 장관을 대상으로 원격화상회의시스템을 구축·운용한다.이밖에 정보화시범지역인 충남 대덕에 영상정보시스템을 구축,전자도서관·전자신문·VOD 등이 제공되고 7월부터는 원격의료·원격교육·원격영농시스템 등의 시범사업이 확대 제공된다.
  • SW산업 1조4천억원 지원/정보통신부,2천1년까지

    ◎전문기업 「창업 보육센터」운영 올해부터 2010년까지 총 1조4천7백60억원이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자금으로 민간에 지원된다.또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예비 창업자들이 전문 S/W기업을 설립하도록 도와주는 「창업보육센터」가 운영되고,컴퓨터와 S/W주변기기 등을 통관절차 없이 수입할 수 있는 「전문보세빌딩」의 설립도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16일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 국내 S/W산업의 종합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S/W산업 육성정책」 시안을 마련,발표했다. 정보통신부는 현재 관련부처 및 관계전문가,S/W업체들로부터 이 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이며 이달 안에 정책방향으로 확정,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S/W산업을 초고속정보통신 기반구축사업,멀티미디어 등 정보통신 기기산업과 통합적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S/W분야를 7개로 구분,지원한다는 것이다. 분야별 지원규모는 ▲영상게임분야를 포함한 창조적 아이디어 공모개발사업에 1천5백40억원 ▲응용S/W개발사업에 3천8백60억원 ▲기반 S/W개발사업에 1천1백51억원 ▲S/W산업기반 육성지원에 2백19억원 ▲기술개발 장기저리융자금으로 7천5백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 지재권 침해 구속수사/SW·직물디자인 포함

    ◎검찰,10월까지/WTO 출범 앞두고 분쟁 막게 검찰은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에 대비,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컴퓨터프로그램과 음반및 비디오물에 대한 불법복제 등 외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를 엄단키로 했다. 대검 형사부(공영규 검사장)는 13일 「전국 지적재산권 전담부장 검사회의」를 갖고 오는 10월말까지를 지적재산권 침해 사범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서울·부산지역은 매달 두차례 이상,기타지역은 한차례 이상 집중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이 기간중 집중단속 대상은 ▲위조상표가 부착된 신발·의류 등 상품의 제조·판매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위조상품의 수출입 및 판매 ▲대기업등에서의 컴퓨터 프로그램 불법복제·사용 ▲직물의장을 모방한 직물디자인 제작·판매 등이다. 검찰은 적발된 위조상품 제조업자,대형유통업자,동종 전과자 등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중형선고를 유도하고 벌금형 역시 재범 충동을 억제할 수 있도록 고액의 벌금을 구형키로 했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1만2천1백23명이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으로 적발돼 이중 6백17명이 구속된 것으로 집계됐다.
  • PC통신/멀티 미디어화 “바람”/데이콤·에이텔 등 6사

    ◎「통신용 SW」 등 신규상품 개발경쟁/음성·그래픽·동영상 종합 서비스/전송속도 높여 방송매체기능까지 수용 계획 올해에는 PC통신망으로 영화감상과 영상노래방·영상대화(채팅)·영상패션·온라인 음악감상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 같다.PC통신 서비스가 영상압축기술의 향상과 통신망 고속화에 힘입어 문자 중심 서비스에서 탈피,음성과 그래픽·동영상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서비스 형태로 급격히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데이콤(천리안)·한국PC통신(하이텔)·에이텔(포스서브)·나우콤(나우누리) 등 기존 4대 PC통신사업자 외에 최근들어 삼성데이터시스템·한진정보통신 등이 새로 시장에 진입,멀티미디어 전용 에뮬레이터(통신용 소프트웨어) 및 신규 서비스개발을 경쟁적으로 서두르고 있어 PC통신의 멀티미디어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PC통신의 멀티미디어화는 지난해 말 데이콤과 나우콤이 14.4∼28.8Kbps급 PC통신 전용망을 구축하면서 불붙기 시작했다.PC통신사업자들은 전송속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2∼3년 내 PC통신을 방송매체 기능까지 수용하는 뉴미디어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우선 데이콤은 오는 6월까지 윈도우용 전용 통신에뮬레이터를 개발,영상노래방·영상채팅·멀티미디어 메일(영상·음성·복합문서 등을 종합한 메시지전송서비스) 등 신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9월까지는 전국에 28.8Kbps급 천리안 전용 고속 통신망을 구축,현재 문자 위주의 광고와 전자신문서비스 등을 그래픽·정지화상·음성을 합친 형태로 고급화하고 온라인 자동번역시스템에 의한 해외뉴스의 동시 통역 및 번역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PC통신도 하이텔을 올해 안에 이미지·화상·음성 중심으로 멀티미디어화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우고,우선 상반기 중에 뉴스일부와 여행정보·홈쇼핑·상품정보 등에 적용하기 위한 멀티미디어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영화·비디오 등 부분적으로 멀티미디어 상용서비스를 제공해온 나우콤은 올해는 나우누리 전 서비스에 멀티미디어 지원시스템을 구축,전자카페(홈네트)·전자신문 및 잡지·온라인 노래방·VOD(주문형비디오) 등의 새로운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 「공연예술의 메카」나윤도특파원 현장리포트(브로드웨이“새바람”:4)

    ◎맨해튼을 거닐며/트라이베카선 드니로 등 명우쉽게 만나/역사의 인물 헤일·그릴리·프랭클린동상 우뚝/구정때면 차이나타운에 용춤 행렬 장관/프랭클린가엔 테디 시어터 등 소극장 많아 『태양은 모든 것을 향해 밝게 빛난다(The Sun it shines for all)』 브로드웨이 280번지,챔버 스트리트와 교차 지점에 있는 시청 부속건물의 외벽 모퉁이에서 브로드웨이 쪽으로 돌출해 있는 작은 시계 「선 클록」(Sun Clock)에 새겨진 이 글귀는 브로드웨이의 성격을 단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다.한면이 50㎝ 정도에 불과한 정육면체의 청동주조물에 8각의 로마숫자판으로 된 이 시계는 스스로 태양이고 싶은 뉴요커들의 심정을 은연중에 대변해 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원래 이 글귀는 19세기 중반 창간돼 1917년에 이 건물로 옮겨왔던 신문 선(The Sun)의 모토였다.뉴욕시청 바로 뒤에 떡 버티고 서서 격동기 미국 현대사의 감시자 역을 맡았던 선은 뉴욕 최초의 페니 페이퍼(한 부 값을 1센트 정도로 정해 누구나 쉽게 사 볼 수 있게 한 신문)로 모든 뉴요커들에게 따뜻한태양 역할을 자청했던 신문이다. 그후 1952년 이 신문이 폐간되고 한동안 선 클록도 멈춰 있었으나 이 시계를 사랑했던 부근의 시청 직원들과 각회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여 보수해 놓았다.결국 선은 없어졌어도 선 클록은 뉴요커들의 희망의 목소리로 그자리에 남아 있다. ○남북 6개블럭 연결 남쪽으로 세인트 폴 교회가 있는 풀턴 스트리트로부터 북쪽으로 챔버 스트리트까지 여섯 블록에 이어지는 브로드웨이의 맞은편은 시빅 센터(Civic Center)라 불리는 곳으로 넓은 시티 홀 파크 공원을 중심으로 시청과 각종 부속건물,시경,각급 법원 및 연방사무소 등 뉴욕의 모든 관공서들이 모여있어 뉴욕의 심장부를 형성하고 있다.1870년 최초로 이 공원을 따라 머레이 스트리트에서 워렌 스트리트간 약1백m에 뉴욕의 첫 지하철이 튜브식 공법으로 시험 건설되었다. 이 지역의 브로드웨이는 2백여년 동안 수많은 영웅들을 위한 환영의 거리,축제의 거리이자 데모의 거리,상업의 거리로 발전해왔으며 자연적으로 미국 자유언론의 전통을 탄생시킨 신문의 거리를형성해 왔다. 특히 1811년 완공된 시티홀 앞 광장은 식민지 시절 뉴욕을 방문하는 영국왕을 위한 환영퍼레이드를 벌이던 전통에서 최근에는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한 홈팀 선수들의 환영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축제가 벌어져 왔다.그뿐만 아니라 1865년 링컨 대통령이 암살된 후 이틀 동안 시신이 안치됐을 때는 6만여 뉴요커들이 조문을 위해 장사진을 치기도 했던 곳이다. 오늘날 이 거리의 역사는 세사람의 동상이 대변해주고 있다.워싱턴 장군의 부하였던 네이선 헤일(1755∼76)과 언론인 호러스 그릴리(1811∼72),그리고 벤저민 프랭클린(1706∼90)이 그들이다. ○19개 신문가 옮겨가 시청 서쪽의 헤일 대위는 예일대 출신 교사로 독립전쟁이 벌어지자 워싱턴 장군의 군대에 합류,맹활약하다 1776년 9월 영국군에 잡혀 바로 다음날 교수형을 당했다.그가 죽기 전 『내가 유감으로 생각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나의 목숨이 오직 하나뿐이라는 사실이다』 하고 남긴 말이 영원히 기념되고 있다. 동쪽 브루클린 다리를 향해 서있는 뉴욕 트리뷴창간자 그릴리는 남북전쟁 시대의 개혁가로 노예제도를 공격하고 여성의 참정권 허용, 노동조합 장려 등을 강력히 주장했다.그는 특히 서부 공략을 주장한 『서부로 가라,젊은이들이여(Go West,Young men)』라는 글이 유명하다. 공원 옆 페이스 대학 앞에 있는 미국 정치가의 대부이자 언론인,과학자였던 벤저민 프랭클린은 새정부 수립시 펜실베이니아 대표로 참석,각 주간 이해 대립 조정자로서 두드러진 역할을 했으며 자신이 창간한 신문 펜실베이니아 거제트를 한손에 들고 서있다.그 동상 옆에는 헝가리 태생의 조셉 퓰리처가 신문왕국의 발판으로 삼았던 뉴욕 월드 옛사옥이 있다. 이렇듯 시티 홀 파크를 사이에 두고 브로드웨이와 파크로 거리 일대에는 19세기 말 19개의 신문사가 밀집해 있을 정도로 번성한 신문의 거리를 이뤘다.이들은 이 지역에서 1733년 뉴욕 위클리 저널을 창간,영국의 식민통치에 과감히 투쟁하던 존 피터 젱거의 정신을 이어받아 자유언론의 전통을 세워나갔다.그러나 오늘날 상당수는 없어지거나 더 북쪽으로 이전해 신문의 거리는역사적 이름으로 변해 버리고 말았다. 이 거리에는 또 근대 상업의 발상지인 브로드웨이 233번지에 하늘을 찌를 듯 치솟아 있는 울워스(Wool worth)빌딩이 있다.1879년 이 지역에 새로운 형태의 소매점포를 차린 세일즈맨 프랭크 울워스는 5센트·10센트 균일점이라는 다양한 물품을 박리다매로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했다. 순수한 소매업만으로 엄청난 재산을 모은 울워스는 1913년 당시 높이 2백40m,60층의 사옥을 완공시켜 세계 최고의 높이뿐 아니라 정교한 아름다움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더욱이 그는 공사비 1천5백만달러를 은행빚 하나없이 현금으로 지불해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이 건물은 17년간 세계최고의 기록을 보유했으며 아직도 울워스사의 본부로 쓰이고 있다. 이 지역을 지나 챔버 스트리트 북쪽으로 올라가면 브로드웨이의 스카이라인은 마천루 숲을 이루던 남쪽과는 큰 대비를 이룬다.5∼6층 정도의 건물들이 늘어서 있고 여기저기 중국어 간판이 눈에 들어오면서 브로드웨이는 북쪽의 커낼 스트리트까지 차이나타운의 한부분을 이룬다. 브로드웨이를 서쪽 끝으로 하여 이스트 리버의 맨해튼 브리지까지 넓게 펼쳐진 차이나타운은 구정을 맞아 연일 각종 민속행사가 한창이다.부리부리한 눈에 형형각색의 꽃술이 달린 커다란 두마리의 용이 가게마다 찾아다니며 폭죽을 터뜨리며 1년 동안의 복을 비는 신비한 중국인들의 민속행사들도 브로드웨이의 한부분이 돼 있다. 그러나 브로드웨이의 가장 큰 매력은 역사와의 만남보다도 민속과의 만남보다도 예술과의 만남에 있다.동쪽으로 시빅 센터와 차이나타운을 이끌어온 브로드웨이의 서쪽 일대를 차지하고 있는 트라이베커는 사실상 브로드웨이 예술기행의 출발점이다. ○예술의 감칠맛 더해 「운하 아래 삼각형 모양의 땅」이라는 뜻의 이곳은 맨해튼 중심가에 있는 백화점들의 창고지역으로 얼핏 보기에는 삭막하기 그지없는 곳이지만 차분히 들여다보면 광맥을 찾듯 빨려들어가게 하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내놓고 보여주기보다는 더듬고 들여다보고 찾아야 가까스로 조금 보여주는 절제된 아름다움은 브로드웨이 예술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요소가되기도 한다. 브로드웨이 예술의 또하나의 매력은 화제 인물의 체취를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다.러시아 출신의 작곡가 어빙 벌린이 성장한 맨해튼 로어 이스트사이드에서 듣는 노래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다르듯이 트라이베커에서 영화배우 로버트 드 니로를 만나는 것은 뉴욕에 대한 새로운 입문이 된다. 영화 「택시 드라이버」에서 염세주의적인 월남전 공훈 택시 운전사로 만난 니로와 「뉴욕,뉴욕」에서 사랑에 성공한 색소폰 연주자로서의 니로와 이곳 그리니치 스트리트 375번지 트라이베커 필름센터에서 만나는 니로는 사람도 다르고 뉴욕도 다른 뉴욕이다. 이곳에서 두 블록 떨어진 허드슨 스트리트 110번지의 아파트에 살고 있어 트라이베커의 터줏대감인 니로는 옛 커피창고를 개조해 만든 이 필름센터를 스티븐 스필버그,론 하워드,퀸시 존스 등과 함께 사무실겸 작업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밑에는 트라이베커 그릴이라는 찻집도 공동운영,영화예술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화이트 스트리트 38번지에는 네온 미술가 루디 스턴의작업장이자 갤러리인 「네온이 있게 하라」(Let there be Neon)가 있고 웨스트 브로드웨이와 프랭클린 스트리트가 만나는 곳에는 자유의 여신상 크라운을 쓰고 있는 테디 시어터,원 드림 시어터 소극장 등 구석구석 창조의 공간들로 채워져 있다. 『자유여,상큼한 자유여(Oh,Liberty,Sweet Liberty)』 프랭클린 스트리트의 한벽면을 장식한 이 글은 브로드웨이의 영원한 모토이기도 하다.
  • 용인 SW연구단지 상반기 착공/“전자인프라 확충” 1천7백억 투입

    ◎통산부,97년까지/비메모리 설계인력 양성 2백억 투자 전자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연구단지 조성과 기술인력 양성,정보망 구축 등 기술 인프라 사업에 올해부터 3년간 1천7백37억원이 투입된다. 52개 소트프웨어 업체가 입주하는 용인 소프트웨어 공동 연구단지가 올 상반기에 착공되며,중소 조명업체가 추진하는 시스템조명산업의 협동화단지 건설도 올해 착수된다. 용인 연구단지는 5만3천평에 5백68억원을 투입해 96년 말 완공하며,시스템조명산업 협동화단지(입주업체 10여개사)는 경기도 안성군 앙성면 1만4천평 부지에 1백80억원을 들여 조성한다. 통상산업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전자산업 기술 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업계획에 따르면 비메모리 분야의 설계인력 양성을 위해 98년까지 2백억원을 투입,30여개 대학과 10개 반도체설계 전문 중소기업에 설계용 워크스테이션과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중소기업 정보화와 첨단 전자영상 소프트웨어 분야의 설계인력 양성에도 13억원과 6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정보수요를 위해 통상산업부와 관련단체 등 3백32개 단체가 참여하는 산업정보 전산망 사업을 추진하고 산업기술정보원과 공업기술원이 협력해 지역별 제조업체와 전문인력,장비보유 현황을 데이터 베이스화해 중앙과 지방간의 정보격차를 해소한다. 중소 중전기기 제조업체가 편하게 시험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전이 3년간 1백50억원을 투자,전북 고창에 22.9㎸급 실증실험장을 세우고 경기도 의왕시에 5백MvA급 단락시험 설비를 갖춰 전기산업의 시험설비 기반도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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