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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 운세풀이 이용자 급증/「토정비결」 등 SW 시중판매 늘고

    ◎건강정보 제공 PC통신도 인기 현대생활에서는 서서히 잊혀져가지만 설날을 전후로 온가족이 한데 모여 심심풀이삼아 토정비결로 한해의 운세를 점쳐보고 덕담을 나누는 것이 전래의 우리 풍습이었다. 최근 일반 가정에 개인용컴퓨터(PC)가 급속도로 보급됨에 따라 PC를 이용해 새해의 운세를 알아보려는 이들도 늘고 있다. PC통신을 하는 곳에서는 자신의 생년월일 등을 넣으면 그날의 건강상태나 심리상태등을 알려주는 곳도 있지만 조선시대의 도학자 토정 이지함이 풍수신앙과 음양복술을 합쳐 만든 토정비결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소프트웨어등도 인기를 끈다. 국내 처음으로「토정비결」소프트웨어를 개발,판매하고 있는 보람소프트웨어 박길순사장은 『지난 89년에 첫 시판된 이후 하루 평균 4∼5개씩 한달에 1백20여개씩 판매돼 지금까지 3만개 정도가 판매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82년 삼성전자의 요청으로 1개월에 걸쳐 개발해 저작권을 이양,신세계백화점·삼성전자 등에서 회사의 고객서비스차원에서 보급되다가 89년 상품화됐다』고 설명한다.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토정비결에 관한 소프트웨어에는 토정비결·반짇고리·삼성전자의 알라딘홈백과와 알라딘매직컴퓨터에 포함돼 있는 것등. 보람소프트웨어에서 개발,판매하는 토정비결은 값이 5천5백원이며 토정비결·유명산·건강·낚시터·응급처치·꿈해몽 등이 담긴 홈소프트웨어인 반짇고리는 한국소프트웨어유통센터가 3만3천원에 판매한다.삼성전자의 알라딘홈백과에는 반짇고리처럼 하나의 항목으로 삽입돼 있으며 가격은 4만9천5백원이다.또 알라딘매직컴퓨터에는 번들(제품속에 프로그램이 심어져 있는 제품)형태로 돼있다. 이밖에 한국PC통신의 하이텔과 현대백화점 등에서도 토정비결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소프트웨어의 이용방법은 토정비결 프로그램의 경우 플로피디스크일때는 A:드라이브에서 DOS(운용체계)디스켓으로 부팅(컴퓨터가 실행되기 전까지의 준비과정)시킨후 드라이브 A:에 디스켓을 넣는다. 이어 A>상태에서 TOJUNG를 입력하고 실행(엔터)키를 치면 된다. 하드디스크는 C:드라이브로 부팅시킨후 드라이브를 A:으로 바꾼다.드라이브A:에서 디스켓을 넣어 A>상태가 되면 TOJUNG를 입력한후 엔터 키를 치면 프로그램이 실행된다.잠시후 나타나는 화면의 안내에 따라 보는 연도·생년월일 등의 순서로 입력하면 된다. 하이텔의 경우 초기 화면에서 61번 스포츠·오락을 선택하면 이 속에 포함돼 있다.
  • 가계부/이젠 컴퓨터로 쓰는 시대/자료관리·시기별 지출 파악 간편

    ◎무료 SW제공·교육소 늘어 인기 적용월일 1월10일. 수입 월급 75만원,상여금 45만원,기타수입 5만원. 주식비 쌀 20㎏ 2만5천원. 부식비 배추 5천원,갈치 4천원,오이 1천원. 의류 아기옷 1만5천원. 가족용돈 시어머니 3만원. 경조금 대학친구 축의 2만원. 저축보험 국민주택종합부금 12만5백원. 기타지출 점심외식(피자) 1만5천원. 위의 내용은 지난해 3월부터 컴퓨터로 가계부를 써온 신세대 주부 박명희씨(30·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의 최근 기록이다. 정보화사회의 길목에서 가정마다 컴퓨터가 많이 보급되고 있다.그러나 비싼 컴퓨터도 활용하지 않으면 쇳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그러므로 주부들도 친해지고 활용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주부들의 컴퓨터 마인드를 키우기 위해서 PC로 가계부 적는 법을 가르치는 단체들도 늘고 무료PC교육을 하는 곳도 있다. 컴퓨터 가계부 작성은 수작업에 의한 가계부기입보다 주부대상 강좌 등을 통해 1시간정도만 배우면 쉽게 익힐수 있다.자료관리가 편하고 자료가 많이 축적돼도 필요에 따라 주간및 월별 지출 내역등의 소비동향을 일목요연하게 알아볼수 있는 것 등이 장점이다.현재 가계부 소프트웨어는 프로그램이 공개돼 있어 복사해 무료로 쓸수 있는 것과 소프트웨어회사가 개발,판매하는 것등 2가지가 있으나 프로그램의 특징적 차이는 없다.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 프로그램에는 삼보컴퓨터에서 공개한 것과 주준호씨의 「델타가계부」등이 있으며 유료소프트웨어는 「알뜰살뜰」「아내사랑」「맥가이버」등이다. SKC가 제작,판매하고 있는 가계부 기록 소프트웨어인 알뜰살뜰 프로그램은 값이 1만2천원이며 소프트라인이 개발,판매하고 있는 아내사랑은 1만6천5백원이다.또 PC데이터가 개발,판매하는 맥가이버의 경우 가정·일정·재고관리등 홈정보속에 가계부관리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4만4천원이다. ▷가계부기록방법◁ 컴퓨터의 초기화면에서 플로피 디스크를 사용할 것인가,하드디스크를 이용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초기작업을 한다.이어 ▲한달동안의 수입과 지출내역을 담은 월별 예산대 결산 ▲일일가계부 작성 ▲수입·지출의 상세한 내용을 기록한 항목별 명세표 ▲친구및 친척등의 전화번호를 적어놓는 전화번호부 ▲일상생활의 일정을 관리하는 생활메모등의 항목으로 이용하고 기타 필요사항을 기록하거나 빼내 볼수 있다. 대한생명 서울총국 OA추진과 김문환차장은 『컴퓨터를 전문적으로 배워 가계부를 쓰는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무료강좌등을 통해 컴퓨터를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길러 공포증부터 없애는 것이 익히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주부 대상 컴퓨터무료강좌◁ ▲정보문화홍보관=매월 1회 컴퓨터기초실습과정과 PC교양과정등 2개과정에 각 40명씩 모집한다.초보자를 위한 컴퓨터기초실습과정은 7일간으로 기초 4시간·MS­DOS 8시간·워드프로세서 8시간등 총 28시간이며 PC교양과정은 기초실습과정 이수자및 유경험자로 컴퓨터사용법 2시간·PC통신 3시간·d베이스⑶ 4시간등 3일간에 걸쳐 9시간동안 강의한다.문의 552­3007. ▲서울과학관 학부모컴퓨터교실=겨울방학동안 1주일 단위로 국민학교 5∼6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배우는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내용은 컴퓨터작동법·학습프로그램이용법·가계부정리법·MS­DOS 등이 포함돼 있다.문의 762­5205. ▲대한생명 주부컴퓨터교실=1년에 20여회 실시하는 이 교실에서는 1주일 단위로 하루에 2시간씩 10시간 강의한다.내용은 가계부정리하는 법·컴퓨터기초이론·워드프로세서사용법 등이다.문의 275­6091∼5.이밖에 동아문화센터에서 주부대상 컴퓨터강좌 2개월과정 속에 가계부관리를 포함시켜 강의하고 있다. 컴퓨터로 가계부를 적는 것은 정보화 사회로 진입하는 속에 컴퓨터 세대인 자녀와 공동의 대화를 할수 있게하고 가정내에 컴퓨터 마인드를 형성,확산시켜가는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 정보산업 육성(신한국 원년:13)

    ◎컴퓨터단말기 98년엔 전가구 보급/2천억 조성… SW 등 관련산업 지원/난시청 완전해소·종합통신망 구축 범용컴퓨터 보급대수 한국 1만대,일본 39만대,미국 1백61만대. 인구 1백만명당 범용컴퓨터 보급률이 일본의 12분의1,미국의 80분의1에 불과할 정도로 낙후되어 있다. 정보통신산업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우리의 정보화산업은 이제 겨우 싹을 틔웠을 뿐이다.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이같이 취약한 정보산업을 효율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보산업육성특별법」을 제정,정보화사회를 촉진하기로 약속했다. 새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95년까지 2천억원 규모의 「정보산업육성기금」을 설치해 첨단정보기술개발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프트웨어등 정보처리관련 산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차기대통령은 이와관련,의욕에 찬 젊은이들에게 소프트웨어 전문교육을 실시,「정보산업사회의 총아」로 만들어 한국을 세계적 소프트웨어 공급기지로 부상시킬 것을 구상하고 있다. 새정부는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각 도마다 「소프트웨어 특별직업훈련소」를 설치해 시스템분석가·프로그래머 등을 대규모로 양성하는 방법과 군복무기간동안 군의 교육훈련기관에서 소프트웨어교육을 실시,소정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김차기대통령은 또 날로 중요성을 더해가는 정보산업관련 행정조직의 정비·강화책으로 체신부를 정보통신부로 확대·개편,정보산업에 관한 종합적인 정책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안에 「정보산업 발전기획단」을 운영하고 정보산업담당 대통령특별보좌관제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무역정보화·유통정보화 등 산업활동의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한 금융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정보통신요금의 감면과 할인 등 요금체계도 개편키로 했다. 새정부는 정보통신시설을 대폭 확장·보급하고 이를 고도화시킨다는 전략을 이미 갖춰 놓고 있다. 우선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구축하고 종합유선방송망(CATV)를 확장하며 통신망의 지능화 및 시외·국제전화시설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95년에는 통신방송위성인 무궁화호를발사,난시청지역을 완전히 해소하고 96년까지 1천2백88억원을 투입,연차적으로 30만대의 교육용컴퓨터를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할 방침이다. 또 97년까지 전국 군지역에 무료컴퓨터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농수산물 직거래시스템 등 농어촌정보화사업을 확대해 지방의 정보화를 확산키로 했다. 이와함께 98년까지 1천만대의 컴퓨터단말기를 보급,1가구1단말기시대를 실현해 가정의 정보를 촉진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관련 전문가들은 『정보통신은 통신과 컴퓨터·소프트웨어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고부가가치산업이므로 특히 부존자원이 부족하고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김차기대통령의 이같은 야심찬 계획에 동의하고 있다. 김차기대통령은 「정보산업 인력 1백만명 양성」을 공약했다. 정보산업사회에서 새로이 요구되는 인력은 정보산업 인력이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 무력전쟁이 고조되던 시기에 1백만대군의 필요성이 거론되었던 것과 같은 맥락에서 오늘날은정보산업인력 1백만명이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새정부는 이를 위해 기존대학의 정보산업관련학과증원및 대학원신설을 적극 지원하고 중·고교및 대학에서 정보통신교육을 확대하는등 정보통신인력을 대폭 양성키로 했다. 또 사내대학원의 설립등 정보통신산업체의 교육기능강화를 유도하고 공공교육 전문기관이 기존 정보통신인력을 전문화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해외의 고급인력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기술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것은 새로운 정보의 확보와 기술정보유통서비스체계의 구축이다. 특히 중소기업이 혼자 힘으로 새로운 정보를 제때 확보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새정부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위해 「종합과학기술정보센터」를 신설,전국적인 망을 조직해서 모든 중소기업에 컴퓨터단말기를 연결해 준다는 계획이다. 새정부는 이밖에도 행정·금융·교육연구·국방·공안 등 5대국가기간전산망사업을 완성해 행정종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은행의 대고객전산망을 완료하며 교육과 연구전산망체제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 오디오+비디오/AV애호 급증 전용앰프 인기

    ◎“영상­생생한 현장음함께” 선호/롯데·인켈 등 유명사 일제시판/40만∼1백만원대… 기능 큰 차이 디지털화,오디오와 비디오(비주얼)의 결합화가 오디오산업의 세계적 추세인 가운데 국내 AV애호가가 급속히 늘고있다.이에 때맞춰 국내 오디오업체들이 내놓은 돌비 서라운드 프로세서,AV전용앰프 등 AV기기도 AV애호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있다. ○과장광고 주의를 AV란 TV모니터와 연결된 VCR LDP같은 비디오기기에다 돌비서라운드기능등을 갖춘 오디오기기를 결합시킴으로써 보다 생생한 영상과 현장감있는 소리를 얻는 방식.올해에는 롯데전자·인켈·삼성전자·아남전자 등에서 일제히 AV전용앰프를 내놓았다.올해 발매된 AV전용앰프들은 보다 현장감 있는 입체음향 재현을 위해 돌비서라운드기능외에 말소리만을 따로 분리시키는 프로로직회로와 콘서트홀 극장 교회 디스코테크와 같은 여러장소의 음을 묘사하는 음장출력기능 등을 갖춘 것이 주된 특징이다.그러나 기기마다 기능과 성능에서 차이가 있을뿐만 아니라 과장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측면이 있으므로 구입할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 올해 인켈에서 시판하는 RV6010R는 돌비프로로직 리시버형 AV전용앰프로 중급앰프급의 음질력에다 돌비프로로직회로에 의한 뛰어난 음장재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가격(권장소비자가)은 49만8천원. ○아남,지난달 시판 아남전자가 지난달부터 시판하고 있는 AV전용 프리앰프인 APA6000은 파워앰프에 의해 기본적인 음질력을 보장하고 있으며 파워앰프 없이도 AV전용의 마스터앰프로 전환하여 사용할수 있는 이점이 돋보이는 제품.가격은 49만원. 또한 CD LD같은 디지털소스를 부드러운 아날로그음으로 재생시키는데 탁월한 디지털앰프로 나온 삼성전자의 SDA1000과 롯데전자의 LA8800도 AV용으로 개선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그러나 삼성제품이 99만8천원,롯데제품이 1백32만원 등 가격이 너무 비싼것이 흠이다. 이밖에 국내 AV앰프로는 롯데전자의 LA7600과 금성의 FU880이 나와있다.LA7600은 충실한 디지털돌비서라운드기능에다 13가지 장소에서의 음악효과를 연출할수 있으며 FU880은 무난한 성능에다 여러 단자를 갖추고 간편하게 연결사용할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13개 장소음 연출 AV용 앰프를 구입할때는 우선 AV기능에 치중하는만큼 음질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오디오적인 성능을 중시하면서 AV를 즐기려면 AV용 앰프보다는 돌비서라운드기능만을 지닌 돌비서라운드프로세서를 기존의 앰프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현재 국내에는 아남전자의 SH­AV22MK◎,삼성전자의 RS1200SP,인켈의 ES2190C,대우전자의 ACS705ASW등의 서라운드 프로세서가 각종 컴포넌트시스템에 포함되어 나와있다.이때 프로세서가 낱으로 판매되는지와 타사제품과의 호환여부를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실용위주 선택을 이와함께 AV용 앰프를 구입할때는 무조건 복잡한 기능보다는 실용적인것과 슈퍼단자및 영상용RCA단자등 가급적 많은 단자를 구비한것을 택하는 것이 좋다.
  • 정보산업 금융·세제지원 확대/「국가전략계획」 청와대보고

    ◎「정보화촉진 기본법」 제정/대학특약학과 확충·SW보호강화/2천년까지 광대역 통신망 상용화 정부는 정보산업을 오는 2000년까지 세계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아래 정보산업에 대한 금융·세제상의 지원 및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한 보호조치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또 기술개발·표준화·개인정보 보호 등을 내용으로하는 「정보화촉진기본법」을 제정하고 정보산업발전기금을 조성하는 한편,대학의 「특약학과」제도 확충과 「정보과학고교」의 신설을 통해 정보산업인력을 집중 육성키로했다. 2000년까지 전화·데이터통신·동화상정보 등을 광섬유를 통해 전달하는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BISDN)을 상용화하는 한편 2005년에는 우리기술로 설계한 제2세대 무궁화위성을 확보,첨단방송망을 구축키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재무·교육·상공·체신·과기처등 관계부처장관들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정보산업발전국가전략계획」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우선 정보기기 분야에서는 ▲핸디 터미널·전자수첩·펜입력 컴퓨터 등 휴대용 소형컴퓨터 ▲기억장치·프린터·모니터 등 컴퓨터 주변기기 ▲주문형반도체(ASIC)·화합물반도체 등 반도체 등을 중점 개발,보급하고 향후 3∼4년내에 2백56메가D­RAM을 개발하는 한편 개방형 중형컴퓨터 부문에서 국산컴퓨터의 비율을 현재의 3%에서 2000년대에 50%까지 높이기로 했다. 또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고도전략통신망·광대역통신망의 구축과 함께 휴대용전화·무선호출 등의 무선통신망을 대폭 확충,90년대 중반부터 이동전화망을 디지탈방식으로 전환하고 제2세대 무궁화위성을 통해 고선명TV 등 첨단방송망을 구축키로 했다.
  • 컴퓨터SW보호법 대폭 강화/과기처,곧 입법예고… 내년 시행방침

    ◎저작권침해땐 벌금 2천만원/분쟁 조정·대여권제도 등 도입 컴퓨터프로그램 복제에 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과학기술처는 3일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온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개정방침을 당초보다 대폭 강화,12월중 입법예고를 거쳐 93년 상반기중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수정된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개정안에는 당초 들어있던 ▲프로그램저작권 침해행위 발생시 벌금을 현행 3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프로그램심의위원회를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로 개편,신속한 분쟁조정제도를 도입하기로 하는 것등의 내용 이외에 ▲프로그램 대여권제도의 도입 ▲사적복제 허용법위의 축소등이 추가되게 됐다. 「대여권」이란 비디오테이프대여업과 같은 형태의 컴퓨터프로그램대여업을 예상,대여행위자에도 일정한 권리를 요구할 수 있도록하는 저작권 보호방법의 일종이다.「사적복제허용」이란 영업용이 아닌 가정용이나 교육목적상 필요한 개인적 복제·사용에 대해서는 저작자의 권리를 요구할수 없도록한 저작권 적용예외규정이다. 지금까지국내에서는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은 물론 저작권법에도 대여권은 인정되지 않고 있었으며 사적 복제의 경우 ▲재판용 ▲교육용 ▲가정용 ▲보관용등 네가지 경우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복제가 허용돼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들 내용을 추가로 개정안에 포함시키려는 것은 미국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미국은 지난4월 한국을 지적 재산권분야의 우선관찰대상국(PWL)으로 지정하고 10월 한·미 지적재산권협상회의에서 한국의 보호수준 강화를 요구하는등 압력을 강화해왔다. 이에따라 현재 검토되고 있는 개정방향은 저작권법과 보조를 맞춘다는 전제하에 대여권제를 도입하고 게임용프로그램에 한해서는 이 제품의 주요시장이 유기장과 가정이라는 점을 인정,가정용 복제까지도 규제한다는 것이다.
  • 정보산업/매년 육성기금 2천억 조성/정부기획단 국가전략안

    ◎「컴퓨터영재」 대입·병역특혜/SW산업 제조업수준 지원/내년 상반기 집행/반도체 기업별 특성화방안 강구 정부는 2001년까지 정보산업을 선진국수준으로 끌어올리기위해 매년 2천억원의 정보산업육성기금을 조성해 사용하고,소프트웨어산업에대한 금융·세제지원을 제조업수준으로 강화키로 했다. 이와함께 컴퓨터관련 영재들이 대학입시와 병역의무상의 특혜를 받을수 있도록 관계법규를 개정해나가기로 했다. 정부의 정보산업기획단은 24일 이같은 내용등을 골자로 한 「정보산업육성 국가전략계획」시안을 마련,이날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공청회를 갖고 업계·학계등 관계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정부는 이날 공청회에서의 의견들을 수렴한뒤 내년 상반기중 각부처별로 연차별 시행계획과 투자계획등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집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안은 정보기기분야와 관련,랩탑등 휴대용정보기기의 고유표준을 설정하고 반도체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필요할경우 기업별 특성화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시안은 이같은 정보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2001년까지 세계 최일류수준의 선도집단 1천여명을 육성할수있는 특수교육기관의 설립을 검토하고 ▲서울 부산 대덕 포항 광주등에 지식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 소프트웨어 개발 삼성정보시스템 조향숙씨(여사장)

    ◎“회계SW 전문… 올 매출 7억 목표” 『소프트웨어 산업은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것입니다.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시간과 자금이 엄청나게 들지만 인력관리를 제대로 하면 회사 경영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판매하는 (주)삼성정보시스템의 조향숙사장(42)은 이 사업에 뛰어든지 8년째나 돼 회사를 꾸려가는데는 어느 정도 자신이 붙었다. 삼성정보시스템은 회계관련 소프트웨어만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견실한 중소기업체이다.이 회사가 8차례에 걸쳐 새로 개발한 「으뜸회계」(TOP ACCOUNT)라는 소프트웨어는 어느 업종의 기업이라도 쓸 수 있게 설계돼 일반 중소업체를 비롯,공인회계사·세무사 사무실등 1천5백여곳에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지난 해에는 5억6천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최근 6∼7년간 매출액이 거의 제자리 걸음을 했지요.컴퓨터의 보급 확대로 가격이 그만큼 떨어졌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컴퓨터 산업은 부가가치가 큰 이점도 있어 올해는 7억원을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조사장은 회사를 설립하던 지난 85년 회계분야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점을 자랑하면서 앞으로 연간 매출액을 30%씩 착실하게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또 컴퓨터 정보 관련 법규가 마련됐기 때문에 11월부터는 일반 소비자에 대한 소프트웨어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컴퓨터 1대가 적어도 3사람 몫을 해내니 인력절감 차원에서도 기업의 사무자동화는 불가피합니다.고객의 불만 사항을 모두 경청해서 앞으로 더욱 기능이 뛰어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프터 서비스와 고객에 대한 제품교육에도 신경을 쓸 생각입니다』 대학에서 공예를 전공한 조사장은 전자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이 사업에 뛰어든 이후 이제는 컴퓨터에도 박사가 다 됐다.
  • 컴퓨터 모니터로 만화 즐긴다/광디스켓 입력후 재생PC로 화상화

    ◎만화가 30여명 작품감상 휴게실 등장 컴퓨터와 만화를 접목시켜 컴퓨터모니터로 만화를 즐기는 시대가 열렸다. 월드픽처(대표 김경철·42)가 24일 서울 연세대 맞은편에 문 연 「컴퓨터만화 휴게실」. 기존의 만화방이 임대료와 청소년들의 탈선을 부추긴다는 비판등으로 사라져가는 속에 컴퓨터만화방은 커피나 음료를 즐길수 있는 공간을 갖춰 현대도시인들에게 새로운 쉼터를 제공하는가 하면 심의를 거친 건전만화를 커다란 모니터로 가족들이 함께 볼수 있게해 새로운 가족여가 활동의 장이 되고 있다. 컴퓨터만화시스템은 컴퓨터SW 개발자로 이름높은 발명가 지은묵씨(35)가 1년여의 연구끝에 지난5월 처음으로 개발해 낸것. 어릴때부터 즐겨보던 만화를 시대의 변화에 맞춰 보다 많은 사람이 즐길수 있도록 하자는 뜻에서 지씨는 컴퓨터를 통해 만화를 보는 연구를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만화를 스캐너를 통해 광디스켓에 입력,재생전용 컴퓨터를 이용해 화상화시키는 것이다. 또 디스켓에 압축저장된 만화를 손으로 한장 한장 넘기듯 마우스버튼을사용하면 다음 장을 볼수 있어 컴퓨터그래픽이나 만화영화와는 다른 입체효과를 갖는다. 디스켓1장에는 보통 만화50권을 입력할수 있다.지씨는 지난5월 이 시스템을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등에 특허출원했다. 지씨는 『만화는 남녀노소 누구나 볼수있는 것인데도 불구,자주 청소년들의 정서를 해치고 비행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면서 새로운 형태의 건전한 만화를 육성하는데 이 시스템은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켓에는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화가 고행석씨의 「진짜 불청객」,강철수씨의 「포장마차」,허영만의 「초삼각전쟁」등 30여명의 만화가 들어 있다. 대표 김씨와 발명가 지씨는 『앞으로 좀더 나은 소프트웨어를 개발,일본이 석권하고 있는 컴퓨터오락분야를 컴퓨터만화로 도전,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면서 『가정에서도 컴퓨터를 통해 만화를 볼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체신부/부처별로 분석해본 예산 쓰임새(93년의 나라살림:7)

    ◎SW개발 등 전산화에 24억 배정/전파사용료 신설,연구·시설보강에 투자/집배원 특별보로금 월5만∼10만원 지급/3백68억원 투입 전국 우체국 73곳 증설 통신산업 특별회계에 속하는 체신부관련 93년도예산은 92년도 보다 14.6% 증액된 총1조2천9백16억6천3백만원으로 짜여졌다. 2천년대「정보화사회」시대를 맞아 준비기로 설정된 93년도 체신관련예산편성 내역을 보면▲집배원 처우개선▲우편서비스향상등 크게 두가지로 특징지워진다. 체신부 기획관리실 구영보기획예산담당관은 『93년도 예산은 집배원의 사기를 앙양하기 위한 집배원특별보로금지급 등의 집배원 처우개선및 전파사용료의 신설이 새로운 변화』라며 『집배원의 경우 사회 전반에 걸쳐 만연되고 있는 어렵고,힘들며,지저분한 일은 하지않겠다는 기피풍조인 3D현상이 파급돼 이직률이 높은 것은 물론 신규채용마저 힘든 실정이어서 집배원 특별보로금을 신설했으며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전파사용료를 신설함으로써 약2백40억원의 수입이 예상돼 이를 전파관련 연구및 시설보강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배원의 처우개선◁ 최근들어 우편물량이 폭주하고 대형화및 중량화하는 추세여서 사회 전반에 걸쳐 미만되고 있는 3D현상이 집배원들에게도 파급돼 이직률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취업희망자들이 날로 줄어드는 것.또 우편배달구역이 광역화되는 것 등이 주요인이다.따라서 집배원의 처우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집배원 처우개선의 세부추진계획은 집배원의 특별보로금 신설,산간벽지 등에서 우편물 배달을 대행해주는 도급집배원과 주로 아파트단지에서 우편물을 개인적으로 배달해주는 주재집배원의 수수료 인상,집배원 시간외근무수당의 현실화 등이다. 집배원의 특별보로금은 매달 등급별로 5만∼1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특별시및 직할시지역인 1등급은 매달 10만원,인구 50만명이상 시지역의 2등급은 7만원,기타지역의 3등급은 5만원이 지급돼 모두 88억6백만원이 소요된다. 도급및 주재집배원의 수수료는 도급집배원의 경우 월27만3천원에서 50만1천8백원으로,주재집배원은 월44만7천7백원에서 50만1천8백원으로 인상했다. 또집배원의 시간외근무수당을 지금까지 1일 1.5시간까지 인정해주던 것을 2시간까지 연장했다. ▷우편서비스 향상◁ 매년 계속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우편서비스 향상은 우체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국민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 목적으로▲우체국의 기능을 다양화해 종합 복지기능을 확대하며▲우편장비의 현대화및 기동화로 우편소통업무를 개선한다는 것 등이 추진방침이다. ◇우체국의 신설=신흥도시지역 등에 투자국 35개,도심지등 부지선정곤란지역·대학·관공서 등에 임차국 18개,백화점·아파트단지·도서·벽지 등에 우편취급소 20개를 신설하는데 92년 2백49억1천4백만원 보다 47.6% 증액된 3백67억8천3백만원을 투입한다.하지만 93년도 예산이 투입되더라도 1개 우체국이 맡아야 할 구역은 인구 1만2천6백명에 28.4㎦로 아직까지 만국우편연합 권고기준 인구3천∼6천명에 20∼40㎦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다. ◇우체국의 증축및 개축=일반 우체국의 경우 모두 71건으로 증축24건,개축47건등 모두 71건에 소요예산은 3백4억1백만원으로 92년보다 25.3% 증액된 것이다.또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우체국인 별정우체국의 경우 지난 89년부터 지속돼온 1개국당 4천만원을 연10%,1년거치 19년상환 조건으로 대출해주는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이다. ◇서울 제2우편집중국 건설=우편물을 한데 모아 기계를 이용,직인을 찍어 지역에 따라 분류하는 서울 제1우편집중국의 처리용량이 1일 2백50만통임을 감안할 때 현재 4백2만통,95년 6백30만통으로 증가가 예상되므로 서울시내 우편물의 분담처리로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제2우편집중국의 건설이 불가피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 총공사비가 6백19억여원이 소요되는 95년 준공예정인 서울 제2우편집중국은 서울 성동구 자양동에 지하2층·지상3층,대지 1만5천7백96평에 건평 1만7천4백8평 규모이다. ◇우편업무의 전산화=종합정보제공으로 대국민서비스 향상,정보화시대를 대비한 국민의 정보화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우편업무전산화에 93년 소요예산은 24억3천7백만원으로 정했다.예산내역은 전산기기 임차에 11억5천만원,소프트웨어개발 7천7백만원,회선사용료등 12억1천만원등이다. ◇우편장비의 기동화및 기계화=우편집배장비의 기동화로 집배원의 업무량을 낮춰주며 우편작업을 기계화,작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이 부문은 차량및 이륜차의 증차,단위작업의 기계화이다.차량의 증차는 92년 1백대에서 20% 증가한 1백20대이며 대체는 61대로 92년과 동일하다.또 오토바이등 이륜차의 증차는 92년 7백대에서 14.3% 늘어난 8백대,대체는 21.9% 증가한 2천14대로 총35억8천만원이 소요된다.이밖에 자동소인기·요금인영계기 등을 구입하는 단위작업의 기계화에 21억1백만원을 투입한다.
  • SW관련 4개기종·1백16개 품목/2년동안 수입관세 감면

    제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고 첨단기술산업을 육성하기위해 소프트웨어관련업등 4개업종과 반도체제조용 에어타월등 1백16개 품목이 수입때 관세감면혜택을 받게 됐다. 또 관세감면혜택대상으로 지정돼있는 품목중 규격·품명등이 업계가 필요로 하던 것과 조금씩 달라 사실상 감면혜택을 받지 못하던 2백58개품목의 규격등이 현실에 맞게 조정되고 수입실적이 없는 경도시험기등 33개품목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관세감면 혜택대상업종은 현행 1백47개에서 1백51개로,품목은 1천6개에서 1천89개로 늘어났다. 감면혜택은 내년까지 2년동안 한시적으로 주어지며 올해는 기본관세율 11%의 절반을,내년에는 기본관세율 9%의 40%를 감면받는다. 관세감면의 지원효과는 올해 1백80억원,내년 3백53억원등 모두 5백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재무부가 21일 개정,고시한 「첨단기술산업 감면업종및 물품확대에 관한 재무부령과 고시에 따르면 추가지정된 관세감면대상품목은 정밀전자산업에서 가스제거기등 16개,전자제어 및 고도정밀기계산업에서 에어백폴딩기등 22개등이다. 신소재산업에서는 장력조절기등 16개,정밀화학산업에서는 잉크내마모성시험기등 16개,생물산업에서 발효기등 2개,광산업에서 광섬유이중접합기등 28개,방위산업에서 자동가압가열로등 16개이다. 감면혜택은 22일 수입분부터 주어진다.
  • 컴퓨터SW개발/시각장애자 불편 던다

    ◎하생지활정보공학센터,2년째 연구개발 작업/점자번역기 제작,맹학교에 보급/40만 단어수록 음성사전 편찬중 서울 중구 예당동 80의 8「하상재활정보공학센터」. 남산 중턱에 위치한 낡은 한옥의 25평 남짓을 차지하고 있는 이 센터(소장서인환·33)는 국내에서 유일하게시각장애자를 위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연구 개발하는 곳이다. 또 장애자들의 컴퓨터교육을 담당하는곳이기도 하다. 이 센터는 지난90년 2월 시각장애자들의 사회복지법인인 하상복지원의 부설기관으로 설립됐다. 이 좁은 공간에는 퍼스널컴퓨터20대,점자프린트기2대,문자인식기 3대등 시각장애자재활연구에 필요한 장비가 빽빽이 차 있고 서소장을 포함,14명의연구원들은 늦더위에도 아랑곳 없이 각자의 일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어느 누구도 제대로 관심을 갖지 않는 시각장애자들을 위해 우리 스스로점자번역기,음성변환기등을 만들어 생활의 불편을 덜려고 이 센터을 열었습니다』 0.1인 왼쪽눈의 시력에 의존해 생활하는 석사출신의 소장서씨의 말이다. 이 센터는 지난해11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산하 시스템공학연구소의 하영렬연구원(39)팀과 공동으로 「점자번역및 음성낭독시스템」을 개발했다. 일반인은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장애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자료를 음성과함께 점자로 전할수 있다. 지금까지 이 점자번역기는 서울·부산등 전국13개 맹학교와 한국점자도서관등 8개의 맹인기관등에 보급돼 장애자들의 교육에 사용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시각장애자들이 컴퓨터를 이용할수 있도록 자판을 우리말로 읽어주는 「소리눈」이라는「음성카드」를개발해 맹인학교와 단체,개인등 3백여곳에 공급하기도 했다. 현재 정선영씨(25·여)등 연구원 5명은 지난5월부터 일반 사전의 40만단어를 컴퓨터에 입력,「점자음성사전」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가 이미 12만단어의 점자입력을 마친 상태다. 이 사전은 1백80페이지짜리 점자책2백여권에 달하는 분량이다. 오는 93년 말까지 이 사전이 완성되면 시각장애자들은 컴퓨터만 이용하면원하는 단어의 뜻을 음성으로 들을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점자로도 읽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이 센터는 일반인들의 봉사모임인「별초롱회」와 대학의 연합동아리인 「참우리」의 도움으로 TV교육방송학습지나 참고서,소설책등을 점자화해 장애자학생등에게 컴퓨터송신을 하거나 책으로만들어 주고있기도 하다. 교육담당인 시각장애자황병찬씨(39)는 『이곳에서는 매월 저와 같은 처지의 장애자 30여명에게 워드프로세서및 음성카드이용방법 등을 가르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컴퓨터사용법을 익힌 장애자는 1백30여명이나 된다』고 자랑했다. 이 센터는 오는 25일 강남구 대치동에 신축된 복지원 건물로 자리를 옮긴다.
  • 비동맹 정상회의란/중립 표방… 99개국 가입

    비동맹정상회의는 ▲평화공존 ▲반식민주의 ▲동·서양진영의 군사블록불참가 등 「비동맹주의」 외교를 기조로 하는 국가들의 원수 및 정부수뇌의 회의로 「중립국수뇌회의」로도 불린다. 자주독립의 중립노선을 표방,국제적 연대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지위향상을 기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61년 유고의 베오그라드에서 제1차회의를 개최했다. 회원국의 대부분은 아시아 아프리카 아랍 중남미국가들이며 현재 99개국 2개조직(PLO·SWAPO)이 가입돼있다.이외에 중국을 포함한 11개 국가 및 각종 국제조직이 옵서버로 참가,UN등 국제사회에서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 정보통신/2천년대 기간산업 육성/정부/내년부터 「전략계획」 추진

    ◎SW업체에 금융·세제지원/컴퓨터 천만대 보급/매년 전문인력 3천명 양성/실무기획단 발족,세부투자계획 수립 정부는 컴퓨터와 주변기기,소프트웨어,데이터베이스구축등 정보산업을 오는 2천년대의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범정부차원의 정보산업육성을 위한 「국가전략계획」을 수립,내년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정보산업의 기반확충을 위해 전문인력양성기관을 설립하고 초·중·고등 각급학교의 교과과정을 개편하는 한편 소프트웨어산업에 제조업차원의 금융·세제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상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주재로 재무·교육·상공·체신·과기처등 관계부처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정보산업육성계획안」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정보산업의 생산규모와 기술,시장 인력이 선진국은 물론 대만 싱가포르등 경쟁상대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있다고 보고 정보산업을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정보산업실무기획단」(단장 강봉균 경제기획원차관보)을 발족,정보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기획단은 산하에 총괄반 소프트웨어반 정보기기대책반 정보통신대책반 정보인력대책반등 5개반을 두고 정보산업육성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에 따른 투자계획등 집행체제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2천년대 선진국수준의 소프트웨어개발을 위해 전략소프트웨어 개발과제를 발굴하고 주요업종별 「전자자료교환망」(EDI)을 구성하는 한편 컴퓨터와 주변기기의 효율적인 개발과 생산체제를 갖춰 현재 2백만대수준의 컴퓨터보급을 1천만대수준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또 정보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을 설립,해마다 3천명정도의 전문인력을 배출하도록 하고 정부및 공공기관의 데이터베이스망을 구축,각종 정보의 부처간 교류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피나무/껍질 용도 다양… 밧줄·한지 등 원료로(나무이야기:15)

    ◎키 20m 낙엽활엽수… 중부이북서 자라/6월에 꽃피고 목재는 고급식탁재로 피나무는 한자로 피목으로 쓴다.나무의 껍질 즉 섬유의 쓸모가 많음을 알 수 있다.Tilia란 속명은 그리이스어 Tilo에서 왔는데 뜻은 섬유를 의미한다.영어로는 Basswood라 부른다.Bass란 나무의 속껍질을 뜻하는 Bast란 나무의 속 껍질을 뜻하는 Bast가 변한 것인데 수피의 용도가 많아 속껍질 나무라는 이름을 얻었다.동서양을 막론하고 이름의 유래가 같은 뜻을 담고있는 식물이 상당수 있어 재미있다.또한 보제수로도 쓰고 보리수나무로 읽는데 이때의 보리수나무는 한국산이 아니다.보제 또는 보리(보제)란 불도 또는 정도라는 범어의 Bodhi에 해당한다.우리나라산 피나무의 잎은 얼핏보기에 인도보리수나무(Bo Tree)의 잎을 닮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생각된다. 피나무는 중부이북의 산지와 중국,몽골,아무르지방에 분포한다.낙엽 활엽교목으로 수고 20m,직경 1m에 달하는데 내음성,내한성과 공해에 강하다.건조에 견디는 힘은 다소 약하다.목재의 질이 뛰어나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통나무를 그대로 파서 만드는 함지박,나무절구통,나무쌀통 등의 최적재로 꼽혀왔다.특히 떡을 치는 안반재로도 많이 쓰였고 최근에는 비자나무,은행나무의 대용재로서 바둑판,장기판 등에 쓰이며 각종 민예품조각재와 향나무,포플러 대용으로 연필,성냥 등에 쓰인다.또한 주걱과 젓가락으로도 사용되었고 특히 그릇의 자국이 나도 물기있는 행주로 닦으면 감쪽같이 자국이 없어지는 특성으로 밥상의 천판재로 손꼽힌다.유럽에서는 이 나무를 스펀지재(Sponge Wood)라 하여 식탁의 천판재로 최고급재 대우를 한다.껍질의 인피섬유는 아주 질겨 밧줄과 삿자리를 만든다.꽃은 향기가 강하고 밤나무꽃이 진 이후인 6월에 피어 귀중한 밀원자원을 공급한다.열매는 염주를 만들어 불가에서는 이 나무를 즐겨 심는다.이 외에 닥나무 대용의 한지원료로 쓰는등 용도가 다양하다.피나무의 열매는 우리나라에서는 8월 하순경이 되면 씨앗속이 젖처럼 물컹한데 이런 유숙기에 따서 포지에 바로 뿌려야 싹이 잘 튼다.
  • 한­일어 자동번역 시스템/「PC통신용 SW」 개발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어를 한국어로,한국어를 일본어로 자동적으로 번역하면서 퍼스컴 통신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일본의 히다치(일립)제작소가 개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히다치측은 이 소프트웨어가 어려운 표현이 없다면 90%까지 정확하게 번역할 수 있다고 밝히고 특히 사무 분야에서 이용을 기대할 수 있다며 상품화에 의욕을 보였다.이 소프트웨어의 번역용 사전 데이타는 일한과 한일 두가지로 각각 7만어가 들어가 있다.
  • SW등 「특허권보호」강화를/주한미상의,한국측에 요청

    ◎김 특허청장 초청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는 26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월례모임에 김태준특허청장을 초청,의약품분야의 특허보호와 컴퓨터소프트웨어의 불법복제에 대한 단속강화를 요청했다.김특허청장은 이에 대해 『지적 재산권에 관한 한국의 보호장치는 선진국 수준』임을 강조하고 『우루과이라운드 지적재산권협상(TRIPS)결과에 따라 관련법안을 고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일본의 「핵야심」꿈틀거린다/핵기지 건설·연료 축적에 증폭되는 의혹

    ◎기술 완비… 마음만 먹으면 “개발”/98년 핵탄 연8백개 만들수 있는 시설 완공/12년내 1천5백개분 플루토늄까지 비축 한반도 비핵화 논의에 가려 일본의 가공할 핵무기개발 잠재력이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세계 최초·유일의 핵피해를 경험한 나라이다.핵이라는 말만 들어도 과민반응을 보여온 일본이 오히려 핵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일본으로부터 큰 고통을 받았던 한국으로서는 북한에 대한 핵개발포기압력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아직도 군사대국에 대한 향수와 세계무대에서의 주도권을 꿈꾸고 있는 일본의 핵개발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각계에서 나오고 있다. ○비핵화조류 역이용 일본의 핵개발은 특히 동남아국가들의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그러나 일본의 경제협력을 필요로 하는 그들 입장에서는 일본에 대해 요구를 늘어놓을 수 없는 형편이고 북한 또한 권력세습에 장애가 되고 있는 심각한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일본과의 수교를 학수고대하는 처지여서 일본의 핵개발에 이론을 달 수 없는 입장이다. 일본의 핵개발 전초기지는 로카쇼무라(육마소촌)이다.혼슈(본주)섬 북쪽끝 아오모리(청삼)현 시모키타(하북)반도에 있는 로카쇼무라에는 우라늄농축시설,사용한 핵연료 재처리시설,저준위 핵폐기물 저장시설등 원자력산업에 필수적인 3가지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이가운데 우라늄 농축공장은 지난 3월27일 이미 가동에 들어갔고 재처리시설은 오는 98년,핵폐기물 저장시설은 올해안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1천8백억엔을 들여 지난 86년부터 건설된 우라늄농축공장은 현재 1백50tSWU(천연우라늄에 포함된 우라늄235를 농축시켜가는 농축작업의 양을 표시하는 단위·출력 1백만㎾의 원자력발전소를 1년 가동하는데 필요한 우라늄농축량은 약 1백50tSWU정도)인데 점차 증설해 최종단계에서는 1천5백tSWU의 처리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 우라늄농축시설만으로도 원광을 채광해 순도 96%이상으로 고농축시키면 핵폭탄제조가 가능하다.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은 바로 우라늄농축방식으로 제조된 것이다. 그러나 로카쇼무라의 3가지 시설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역시 재처리시설이다. 사용한 핵연료를 재처리하면 플루토늄이라는 핵물질이 나온다.우라늄 138에 중성자를 흡수시켜 나오는 플루토늄은 핵분열을 일으켜 고농도의 핵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로카쇼무라에 건설중인 재처리시설은 연간 8백t의 사용한 핵연료를 재처리할 예정인데 그 시설이 완공돼 가동되면 해마다 8천㎏의 플루토늄이 만들어진다.플루토늄 10㎏은 나가사키에 투하됐던 원자폭단 1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따라서 나가사키에 투하됐던 원자폭탄 8백개를 만들 수 있는 막대한 양의 플루토늄이 생산된다는 계산이다. ○탄도시험장 이미 설치 일본 원자력산업의 동향을 살펴보면 일본은 앞으로 2004년까지 70t의 플루토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런데 일본은 산업용으로 이용되는 MOX고속증식로에 55t정도를 사용할 것으로 보여 15t정도의 플루토늄을 미사용상태로 비축할 수 있게 된다.이 양은 핵탄두 1천5백개 이상을 제조할 수 있는 양이다. 그동안 일본은 프랑스와 영국에서 사용한 핵연료를 재처리해 반입해 왔다.그런데일본이 자체 재처리시설을 갖추고 막대한 양의 플루토늄을 가지려 하는 것이다.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로카쇼무라의 우라늄농축공장과 핵재처리시설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다. 일본은 로카쇼무라 북쪽 히가시토리무라(동통촌)에 20기 정도의 발전소를 세워 로카쇼무라의 우라늄농축시설과 재처리시설을 가동하는데 필요한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또 히가시토리무라에는 핵탄도시험장이 이미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모키타반도의 최북단인 오마자키(대간기)에는 고도의 핵시설인 신형전환로가 들어설 계획이고 오마자키인근 무쓰(육오)북쪽에는 무쓰원자력선의 모항이 자리잡고 있다. 대략 살펴본 일본 핵개발의 실상은 이상과 같다.만약 일본이 군사대국화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핵무장을 추진한다면 2000년을 기점으로 일본은 최소한 아시아지역에서만큼은 미국을 대신해 새로운 핵종주국으로 부상할 수도 있다. 현재 한반도에는 이 지역을 핵진공상태로 만들려는 국제적인 노력이 한창이다.북한이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용하겠다고 나섬에 따라 IAEA의 사찰뿐 아니라 남북상호사찰도 멀지않은 장래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등 점차 분위기가 개선되는 추세에 있다. ○자위대파병등 우려 그러나 일본은 국제적인 시선이 한반도와 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등 핵확산방지조약(NPT)미가입국으로 집중되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여건속에서 핵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 일본이 핵을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징후는 찾아볼 수 없다.하지만 앞으로 30년간 30t의 플루토늄을 유럽에서 도입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법안의 국회 재상정을 추진,자국 군대의 해외파병을 서두르는 상황에서 일본이 언제 어떻게 핵무기를 보유할지는 전혀 예측하기 어렵다. 현재로서는 미국이 일본의 핵무장욕구를 좌절시킬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하지 못한다면 일본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 일,농축우라늄 본격생산/아주선 처음/아오모리 시설 가동

    【도쿄 연합】 일본은 27일 원자력발전소의 연료 또는 핵폭탄의 원료로 쓰이는 농축 우라늄의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일 아오모리(청삼)현가미키타(상북)군 롯카쇼촌의 핵연료 사이클기지 3개시설 가운데 우라늄 농축공장이 이날 본격적으로 조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 공장은 민간업체인 일본원연산업(본사 도쿄)이 지난 1988년 10월 착공한 이후총공사비 2천5백억엔을 투입,완공한 것으로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대규모 상업용우랴늄 농축시설의 가동은 구미이외의 국가로서는 일본이 처음이다. 일본은 대부분의 농축우라늄을 수입해 의존해 왔으나 2천년까지는 국내 수요량의 30%를 자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은 당분간 연간 처리 능력 1백50t SWU(분리작업단위)규모로 조업하고 매년 1백50tSWU 씩 규모를 확대,최종적으로 1백만 ㎾급 원자력 발전소 12기를 1년간 가동할 수 있는 연료에 상당하는 1천5백t SWU의 처리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로써 일본은 핵연료의 생산·재생·폐기물의 저장을 일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됐다. 그런데 고농축 우라늄은 플루토늄과 함께 핵폭탄의 원료가 되기 때문에 핵확산방지상 신중한 취급이 요망되고 있다.
  • 국제금융정보 통신망/「스위프트 시스템」개통

    ◎세계 3천여은행과 거래 하루로 단축 지금까지 열흘가량 걸리던 러시아와 벨기에 등 지로의 송금기간이 하루로 대폭 단축됐다. 한국은행 및 금융결제원은 2일 외국은행과의 금융거래 및 정보교환을 신속하게 처리해주는 국제금융정보 컴퓨터통신망인 「스위프트(SWIFT)시스템」의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스위프트시스템이란 국제은행간의 금융거래와 정보를 신속정확히 처리하기 위해 지난 77년 유럽 및 북미의 은행들이 만든 금융기관전용 국제정보통신망으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3월 국내 27개 은행과 24개 외국은행지점이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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