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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애팔래치아산맥 주변도시/경제낙후지서 첨단산업기지 부상

    ◎140억달러 투입 3개주 인프라시설 구축/SW·환경부문 70% 담당… 미 경제 견인차 미국 경제의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동부 애팔래치아 산맥의 주변 중소도시들이 미국의 새로운 「경제성장 모델」로 부각되고 있다.그동안 석탄채광등 1차산업에 주로 의존해온 탓에 미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손꼽히던 이들 도시가 특화된 첨단산업도시로 탈바꿈돼 오는 21세기의 미국경제를 선도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는 켄터키주의 할란,웨스트 버지니아주의 클라크스버그와 리디스빌,테네시주의 피전 포지등.지난 60년의 경우 주민의 30% 정도가 가난에 쪼들리던 이들 도시는 90년에는 절반이나 줄어든 15%로 낮아졌다.1인당 평균소득도 미국 국가표준의 78%에 불과했으나 94년에는 83%로 높아졌다.미국경제의 변경에서 심장부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도시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현대 경제의 동맥으로 불리는 사회간접자본(SOC)시설의 확충.연방정부가 무려 1백40억달러(약 11조2천억원)를 투입,물류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새로운 고속도로망과 최첨단 통신망인 디지털 전화교환시스템을 애팔래치아 산맥 인근 웨스트 버지니아주·켄터키·테네시주등 미국 동부의 3개 주를 통과해 연결하는 인프라(사회간접자본)시설을 완비한 덕분이다. 가장 선진적인 발전모델을 보여주는 곳은 켄터키주 동부의 조그마한 도시 할란.지역경제의 핵심이었던 석탄값의 폭락으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어왔었으나 인프라가 완비되면서 첨단산업도시로 바뀌었다.버클리에 있던 벨 아틀랜틱 디렉토릭 자문사와 마틴스버그 쿼드·그래픽 프린트공장 등 미국 유수 기업으로 이전해 왔다.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클라크스버그는 미국 굴지의 소프트웨어및 환경연구 부문의 도시로 바뀌었다.클라크스버그­페어몬트­모간타운으로 연결돼 소프트웨어및 환경연구등 하이테크산업 전초기지로 등장한 것.연방정부의 소프트웨어및 환경연구 부문 프로젝트의 70%인 5백60억달러(약 44조8천억원)를 소화할 정도로 성장했다.또 2억달러를 투입한 미 연방수사국(FBI)의 지문 설비공장이 올해 문을 열어 주민2천6백명의 고용을 새로 창출하는 등 70여개 기업이 새로 들어왔다. 테네시주의 피전 포지는 관광도시로 발돋움했다.지난 80년대 중반 이곳 출신의 컨트리송 싱어인 돌리파튼이 공원부지를 사들여 「돌리우드」를 만들면서 성가가 높아졌다.애팔래치아 산맥을 헬리콥터로 여행하고 컨트리 송을 즐길 수 있는 컨트리뮤직 극장 등을 설치,연 1천여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리드스빌은 대도시의 범죄와 고물가를 피해 이전해온 컴퓨터 기술자로 연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소형 벤처기업의 천국으로 통하고 있다.〈김규환 기자〉
  • 싱가포르 시스템공학연(G7으로 가는 길:27>

    ◎파격적 예산지원… 자율적 연구환경 보장/항만관리·지하철 운행 등 자동화 SW개발/한·중·일 등 아시아권언어 영어번역 시스템도/기업체 관계자 장·단기 교육… 산·학협동 큰몫 싱가포르는 전체가 하나의 지능섬(Intelligent Island)으로 불린다. 일례로 동서남북 10자형으로 된 지하철노선중 어느 역에 들어가든 승객만 있을 뿐 역무원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오래전부터 모든 것이 컴퓨터통신망에 입각한 무인자동화시스템으로 바뀐 까닭이다. 아침 7∼9시,저녁 4∼6시의 러시아워에는 폐쇄회로 TV와 연결된 컴퓨터통신망이 승객수의 변동상황을 그때그때 자동체크해 차량기지에 전동차의 추가투입및 철수를 지시,수시로 가동차량수를 조절한다.서울만한 면적에 전체인구가 3백만이 채 안되는 탓도 있겠지만 이런 정보통신망 덕분에 이곳의 지하철에서는 콩나물시루 같은 상황이 연출되거나 반대로 빈 차량이 비효율적으로 운행되는 일이 드물다. 세계적 무역항답게 항구의 정보화시스템도 이에 못지 않다.배가 항구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항로가 컴퓨터화면에 나타나며 컨테이너의 선적순서를 결정하는 넘버링작업까지도 크레인과 컨테이너의 위치에 따라 컴퓨터가 알아서 결정한다. ○정보화 시스템 추진 지난 80년대초부터 추진된 이같은 정보화시스템의 추진주체는 정부지만 컴퓨터 프로그램과 관련된 핵심적 두뇌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곳은 시스템공학연구소(ISS)다. 싱가포르 국립대학내 5층짜리 건물 한동으로 이뤄진 ISS는 지난 81년 설립이래 각종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이 나라 주수입원인 컴퓨터산업을 최일선에서 이끌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의 전체수출액 1천6백75억 싱가포르달러(미화 1천2백억달러) 가운데 16.5%로 수위를 차지한 것이 컴퓨터 관련상품인 사실만 보아도 이 나라에서 ISS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짐작케 한다. 그런 만큼 ISS는 비영리단체이면서도 국가과학기술청(NSTB)으로부터 연간 6천만 싱가포르달러(약 3백50억원)의 예산지원을 받고 있다.이같은 막대한 지원에도 불구,정부쪽에서는 오히려 돈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더 갖다 쓰라는 식이다. 싱가포르인 70여명을 포함,1백50여명의 다국적 두뇌가 근무하는 이 연구소는 이같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지금까지 갖가지 기발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개발해내 실용화함으로써 두뇌만큼 훌륭한 자원이 없음을 입증해준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이 연구소는 현재 앞서 말한 항구의 전산망,싱가포르 에어라인(SIA)의 기내식 자동제조 프로그램인 「밀 시스템(MIMS)」,수사당국의 범죄자 몽타주작성 등 다양한 분야에 자신들의 연구성과를 나눠주고 있다. 특히 지난 90년 ISS가 개발해 싱가포르항구관리소(PSA)에 제공한 컨테이너수치인지시스템(CNRS)은 혼잡한 싱가포르항구에서 최소의 인원으로 최단시간(평균 6시간)에 컨테이너선적을 가능케 해 이것만으로도 지금까지 10억 싱가포르달러(약 5천7백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얻었다는 것이 연구소측의 설명이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ISS의 걸작품은 사용자가 말만 하면 컴퓨터 혼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인 「TANGERINE」.지난해 애플사가 노하우를 사간 이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컴퓨터 앞에서 말을 하면 명령어가 화면에 자동기록돼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도 컴퓨터를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따라서 이 소프트웨어는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이나 손이 부자유스러운 사람도 사용이 가능하다. ○5천7백억 비용절감 이밖에 ISS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다국적언어응용지원서비스(MASS).「유니코드」를 이용,한국어·중국어 등 아시아권 언어를 영어로 변환시킬 수 있는 일종의 번역시스템인 MASS는 17개국 언어를 하나로 묶는 데까지 성공했으며 결국 언어장벽 없이 아시아 전체를 하나로 묶는 것을 최종목표로 삼고 있다. 싱가포르가 다민족국가라는 점에 착안해 5년전부터 연구를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 싱가포르는 물론 호주국립박물관,아메리간 익스프레스,후지 제록스,홍콩과학기술대학 등 많은 국가에서 활용되고 있다. ISS가 이처럼 다양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데는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면서도 연구소 자체의 수지에 무관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이 큰 힘이 되고 있다.이는 ISS가 외부의 의뢰를 받아 연구를 실행함으로써 자체 수익사업을 벌이기도하지만 운영예산의 90%가 정부의 지원으로 충당된다는 점에서 설명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데사이 나라시말루 부소장(45)은 『우리의 연구목적은 영리추구에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연구소에 트레이닝 파트를 두어 기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2∼5일간의 단기교육에서부터 9개월∼2년짜리의 장기교육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수행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ISS의 연구원은 정부의 풍부한 재정지원외에 하루 8시간 노동이 엄격히 지켜지는 싱가포르내 일반회사 직원과는 달리 근무시간면에서도 특혜에 가까운 대접을 받고 있다.이들에겐 애초부터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생활이야 어떻든 성과만 낸다면 그만이라는 것이다. ○팀별 회의 자주열어 그러면서도 싱가로프가 연중 여름날씨라는 이유로 연구실에는 24시간 에어컨이 돌아간다.집에서 잠을 자다가도 무언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언제고 연구소로 달려와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 때문이다. 연구원에게는 또 1년에 21일의 별도휴가가 주어지지만 진행중인 연구프로젝트가 없으면 며칠씩 어디 가서 무엇을 하든 간섭하지 않는 것이 이 연구소의 불문율이다. 이곳 연구원은 그러나 회의를 여는 일이 잦다.따라서 연구소 내부를 돌다 보면 팀별로 모여 앉아 그때그때 정보를 교환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이때는 회의 참가자외 어느 누구도 출입을 삼가야 한다. ISS 나라시말루부소장은 이 모든 특혜에 대해 『우리는 연구원이다』라는 말로 설명을 대신했다. 인도 출신의 모한 칸칸할리(31)는 『연구분위기가 좋은데다 필요한 돈은 얼마든지 지원된다』며 『이곳 생활이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 작년 세계인구 57억8천만명/독 세계인구재단 보고서

    ◎94년보다 8,770만명 늘어… 중 결정적 영향/출생률 0.1%P 낮아져… 2050년엔 1백70억명 【베를린 연합】 지난해 세계인구는 94년보다 8천7백70만명이 늘어난 57억8천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디 벨트지가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본에 있는 독일세계인구재단(DSW)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이같이 말하고 이같은 인구증가는 매일 24만명이 늘어난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출생률은 94년 3.1%에서 지난해에는 3.0%로 0.1%포인트 낮아졌으며 총인구 증가율도 계속적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DSW는 말했다. 지역별로는 세계인구 증가의 95%가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등 제3세계권에서 일어났으며 특히 중국의 인구증가율이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들의 경우 북미지역이 다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럽국들은 인구정체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DSW는 출생률이 현수준을 유지할 경우 오는 2050년의 세계인구는 1백70억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 21세기 경제 장기구상­15대과제 요약

    ◎정부기능 전면 재검토… 민간에 대폭 이양/규제완화법 보강… SW·영상산업 집중육성/과기혁신… 첨단산업 세계최고경쟁력 확보/중기기술집약화… 여성고용 저해관행 개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6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21세기 한국경제의 비전과 발전전략(21세기 경제장기구상)」 가운데 정부가 앞으로 추진해야 할 15개 분야별 핵심과제를 요약,정리한다. ○공기업 민영화 가속 ▲정부혁신과 공공부문 생산성 제고=정부기능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민간이 담당할 수 있는 기능은 과감하게 이양한다.공기업 민영화를 적극 추진하고 구체적인 대국민 서비스 기준을 마련하는 등 고객주의 행정을 강화한다.정부부문에도 경쟁을 도입,성과 및 능력을 중심으로 한 인사제도를 만들고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장기 대형사업에 대한 계속비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예산제도의 개혁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규제완화=철저한 규제완화를 통해 시장기능이 보다 원활히 작동되도록 함으로써 민간의 창의와 자율을 촉진한다.규제완화작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규제완화 관련법을 보강하고 정부조직은 과감하게 축소한다.진입규제,사업영역제한 등 경쟁제한적인 규제를 철폐한다.법정관리제도 등 기업파산관련 법제를 합리화하고 퇴출장벽을 완화해 한계기업의 자연퇴출을 유도한다. ▲정보화 촉진=공공부문의 정보화를 통해 각 분야에서 정보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정보통신산업을 21세기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영상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통신서비스산업과 장비제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정보통신산업의 경쟁확대와 규제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간다.정보사회의 하부구조인 초고속 정보통신기반을 2015년까지 구축한다.정보자료의 안전성과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제도를 확립한다. ○공공보육시설 확충 ▲창조적 인력양성과 선진형 노사관계 확립=창조적인 인적자원을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개혁을 지속추진하고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한다.학교운영의 자율성을 늘리고 대외개방을 확대,교육의 경쟁여건을 강화하고 인력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인다.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여성고용을 저해하는 제도와 관행을 시정하고 공공보육시설을 확충하며 민간 및 직장 보육시설도 늘려간다. ▲과학기술 혁신능력 제고=모방 위주의 과학기술 개발 체계를 혁신적으로 전환하고 2000년까지 반도체와 자동차·가전·선박산업 등에서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2020년까지는 정밀기계,로봇,항공,환경,보건기술 등의 분야에서 세계선두 수준에 진입하도록 한다.기업과 대학·연구기관간의 상호 보완관계를 강화해 기반기술과 산업기술을 융합하고 전문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소규모 연구조직을 육성,대규모 연구조직과 경쟁·보완적 체제를 구축한다.지적재산권 관련 법제의 개선 및 표준화제도의 선진화를 통해 기술의 개발과 확산을 촉진한다. ○교통·물류 거점화 ▲사회간접자본 획기적 확충=고속간선교통망을 구축,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통합하고 21세기 동북아경제권의 중심국가로 부상하기 위해 국제수준의 교통·물류 거점시설을 조성한다.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해 수송효율이 높은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첨단교통체계를 개발하고 육·해·공에 걸친 각종 교통수단간 상호보완성을 극대화해 효율적인 연계운송체계를 마련한다.2000년대에 예상되는 물부족에 대비,중소규모 다목적댐을 건설하고 물값의 현실화 등 수요절감대책도 강화하며 에너지효율형 사회 기반을 마련한다. ▲국토공간 생산적 활용=토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중앙정부는 토지수급계획을 통해 개발용도지역을 총량관리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여건에 따라 개발가능지역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관리한다.서울에 집중돼 있는 인구 및 경제기능을 외곽으로 분산하기 위해 수도권 공간구조를 다핵구조로 개편하고 지방별 특성에 바탕을 둔 자립적인 지역경제기반을 구축,지방의 세계화를 촉진한다. ○간접 통화관리정책 ▲금융 및 서비스부문 경쟁력 제고=금융자율화와 개방을 통해 경쟁을 촉진하고 자생력을 높여 금융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한다.금융기관의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2000년까지 선진국 수준의간접통화관리방식을 정착시킨다.업무영역은 은행과 증권·보험을 3대 축으로 하면서 자회사를 통해 타부문에 진출하되 장기적으로는 겸업주의로 이행하도록 한다.외환·자본자유화를 조기 완료하고 금융기관의 대형화 등을 통해 영업능력을 확충한다. ▲중소기업 구조 고도화=소량다품종 생산체제가 일반화하는 21세기 산업환경에 대비,중소기업의 지식·기술집약화를 가속화한다.전자정보,신소재,생명공학,건강보건,환경,인력관리 산업 등 미래의 유망분야에 유능한 기업가가 손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한다.창업투자회사에 대한 각종 규제를 완화해 벤처산업을 활성화하고 창업초기의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식량 안정공급 역점 ▲농어촌 경쟁력 제고와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불확실한 세계식량사정과 통일시대에 대비,기초식량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유지하고 농업을 생명공학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종합식품산업으로 육성한다.농어촌을 쾌적하고 건강한 삶이 보장되는 녹색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농어촌의 의료,문화,교육,복지시설을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민간자본 유치 등의 농어촌 개발방식을 도입한다. ○고령자 취업 확대 ▲삶의 질 향상=전국민이 국민연금,의료보험 등 4대 사회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공급수준의 적정화와 자활지원 등 사회복지의 생산성 기능을 강화한다.98년까지 근로능력이 없는 자에 대해 최저생계수준을 보장하는 등 기본적인 복지수요를 충족시킨다.고령자 및 장애인의 취업을 확대하고 치매전문병원 등 노인전문 요양시설을 늘리며 지역중심의 노인종합복지타운을 확충한다. ▲환경친화적 사회경제체제 구축=각종 개발정책에 대한 환경성 검토를 강화해 환경과 조화되는 개발을 추진하고 저공해 청정에너지의 개발 및 보급,전철 등 저공해 교통수단을 늘려나간다.오염자 부담원칙을 철저히 시행하고 지하생활공간의 환경관리를 위해 지하공간환경관리법을 제정한다.하수처리장과 폐기물처리장,재활용기반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국토의 환경용량을 확대한다. ○통상외교인력 양성 ▲지구촌 경제질서 형성에 능동적 참여=세계경제질서 형성을 주도하기 위해 경제외교를 강화하고 외국어 교육 등 세계화 교육을 확대,국민의 국제의식을 고양하며 국제통상과 경제외교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개도국의 경제발전에 대한 지원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을 점차 늘려나간다. ○남북경제협력 강화 ▲한민족 경제공동체의 형성과 통일에의 대비=남북교역 및 대북투자 활성화를 통해 남북한 경제의 상호보완성을 최대한 활용하고 북한의 개방·개혁을 지원하며 민족발전공동계획을 통해 북한의 경제개발을 적극 지원한다.장기적으로는 남북한간 경제정책의 협조체제를 강화해 남북한 경제공동체를 실현한다. ▲새로운 국민의식 함양=과거 개발연대의 성장 동력인 「잘살아 보자」는 의지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한국적 자본주의 정신을 정립하고 공직·기업·근로·소비윤리 등 각 경제주체의 의식을 정비,선진 시장경제질서를 확립하며 개별 경제주체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나간다.〈김주혁 기자〉
  • 기술실적·개발계획 우수성이 관건/사업자 선정 어떻게

    ◎1차 6개항 자격심사후 출연금 심의/중기·SW산업 지원계획도 평가 눈길 오는 6월로 예정된 신규 통신사업자 선정은 참여 희망업체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1차 심사에서 사실상 승패가 결정될 전망이다. 정통부는 지난 3월 허가신청요령 수정공고때 신규사업자 허가심사 요령을 1차 자격심사,2차 출연금심사등 2단계로 나눠 실시하되 2차 출연금이 같을 경우 1차점수순으로 선정키로 했다. 그러나 사업 참여희망업체들이 모두 출연금 상한선을 써낼 것으로 보여 결국 1차심사에서 당락이 좌우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1차 심사기준은 ▲전기통신역무 제공계획의 타당성 ▲기술개발실적 및 개발계획의 우수성 ▲기술계획과 기술적 능력의 우수성 ▲허가신청법인의 적정성 ▲전기통신설비의 적정성등 6개 사항에 대한 21개 항목을 중점 평가하게 된다. 이중 가장 배점이 높은 사항은 「기술개발실적 및 개발계획의 우수성」으로 30점을 차지하고 있다.지난 3월 허가신청요령 수정공고때 정보통신 관련 중소기기제조업과 소프트웨어산업에 대한 육성 지원계획이 새로운 항목으로 추가됐다.이 항목은 중소기업에서 구매할 부품등의 대금 지급조건,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정보 지원 계획,자금지원노력등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평가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배점이 높은 분야는 각각 20점이 배정된 「허가신청법인의 적정성」「기술계획과 기술적 능력의 우수성」에 관한 사항이다. 「허가신청법인의 적정성」에서는 대주주의 참여 업종수,최근 5년간 기업 인수 및 신규업종 진출 여부,기업경영의 도덕성,대주주의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등의 항목이 포함된다. 「기업의 도덕성」항목은 최근 5년간 기업경영과 관련,탈세·공정거래위반·환경오염·부실공사등 사법·행정적으로 처벌을 받았거나 기소중인 사건등을 대상으로 중점 심사하게 된다. 정통부는 특히 기업경영의 도덕성과 신규사업 진출 내용에 대한 평가에서 지배주주 뿐만 아니라 계열사의 관련자료도 함께 평가할 방침이다. 또 허가신청법인의 재정적 능력을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허가신청법인의 대주주 및 주요주주의 재무구조 뿐 아니라 소요자금 규모와이같은 자금의 조달방식도 심사할 계획이다.〈박건승 기자〉
  • 인쇄·SW제작·전세버스·기념품업체 분석

    ◎총선 특수 “실종”… 일부업종 매출 감소/대부분 6·27선거때의 30∼60%에 그쳐 총선특수가 예년같지 않다.일부 업종은 평상시보다 매출이 오히려 줄어드는 기현상마저 보였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쇄업체들은 지난해 지방선거 때처럼 평소보다 10∼20%의 매출증가를 기대했지만 평소보다 전반적으로 매출이 줄었다. 서울 성동구 자양동 양정사의 경우 주문물량이 지방선거때의 30∼40%밖에 되지 않았고 일반 인쇄물주문마저 끊겨 지난달 매출이 평소보다 10∼20%정도 감소했다.다른 업체들도 비슷한 실정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 소요된 인쇄용지량은 2만t 정도로 국내 인쇄용지생산량의 10%에 불과해 선거로 인한 매출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선거관련 컴퓨터 소프트웨어 제작업체들도 지방선거때만큼 호황을 누리지는 못했다.대부분 업체들의 매출액이 평소보다는 10∼20% 정도 많았지만 지방선거때의 50∼60% 수준에 머물렀다. 핸드폰 및 무선호출기 판매업체들은 매출이 크게 늘었으나 가입비 인하에 따른 수요일뿐 총선특수와는관련이 없었던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선거철이면 선심관광으로 호황을 누렸던 전세버스업체들도 선거관리위원회의 감시가 강화되면서 일반 관광수요마저 줄었다.서울의 금성관광 관계자는 『선거가 벚꽃관광 및 수학여행 시즌과 맞물려 일반관광이나 학생단체 예약마저 모두 총선 이후로 미뤄져 이달 초순까지의 영업실적은 극히 저조하다』고 말했다. 라이터,우산,수건 등 기념품제작업체들도 마찬가지다.기념수건을 파는 남대문시장의 한 상인은 『하루 2백여장정도 나가던 수건 판매량이 선거철로 접어들자 오히려 1백장 내외로 급감했다』고 말했다.〈김병헌 기자〉
  • 산은 첫 지분참여 2개 중기

    ◎삼보정보통신­SW개발 첨단업체… 삼보컴퓨터 자회사/한맥중공업­천정 철골트러스 구조물 설계·생산전문 산업은행을 대주주로 한 중소기업이 국내 최초로 탄생한다.산업은행은 이달 초 삼보정보통신 및 한맥중공업에 각각 22.7%와 13.2%의 지분 참여를 하기로 합의했다.지난 1월 말 우수 중기에 지분참여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첫 작품이다. 은행측에서 보면 발전가능성이 큰 우수 중기에 자금도 지원하고 주주로서의 수익도 올릴 수 있어 이 제도가 잘만 운영되면 금융기관의 새로운 중기지원 방식으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기업쪽에서 보면 이자부담없이 자금을 확보하고 은행이 대주주가 됨에 따른 신용도 제고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산업은행은 삼보정보통신에 22억원,한맥중공업에 8억5천만원을 투자한다.삼보정보통신은 삼보컴퓨터의 자회사로 유·무선 정보통신 기기 및 시스템을 개발,제조하는 첨단 정보업체다.전화로 정보를 서비스하는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다이얼 700번을 돌린뒤 필요한 서비스를 받는 장비와 소프트웨어 개발도 이 회사의 작품이다.호출기(삐삐)에 음성을 남기는 장비와 팩시밀리로 필요한 자료를 받는 장비,발신자 추적장치도 개발했다. 현재 자본금은 8억9천만원.산은은 다음달에 증자에 참여,액면가 5억원인 22.7%(증자후 기준)의 지분을 프리미엄을 얹어 22억원에 살 계획이다.삼보정보통신은 이 자금으로 멀티미디어쪽의 R&D(연구개발)투자와 국제전화 등 신규사업에 쓸 계획이다. 삼보컴퓨터의 20여개 자회사중 알짜다.지난 88년 삼보컴퓨터의 통신사업본부로 출발했으며 지난 92년1월 별도의 법인으로 독립한 뒤 연평균 30% 이상씩 매출액이 늘었다. 한맥중공업은 천장(지붕)구조물을 설계·생산하는 업체다.기둥없이 스틸파이프와 고장력 볼트만으로 조립하는 철골트러스 구조물을 만들고 있다.체육관,수영장,강당 등 대규모 구조물 천장에 이용된다.김포공항의 신청사,광주 무등경기장,올림픽 축구 최종 예선전이 열렸던 말레이시아의 샤 알람 스포츠 센터의 천장 등이 이 회사의 작품이다. 자본금은 33억원으로 다음 달 초 38억원으로 증자될 때 산업은행이 단독으로 참여한다.산업은행의 지분율은 13.2%가 된다.한맥중공업은 산업은행의 투자자금을 시화공단내 공장의 생산라인 증설에 활용할 계획이다. 삼보정보통신과 한맥중공업은 산업은행의 신용도를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지분 참여를 받아들였다.이자없이 투자금액을 활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최종 투자에 이르기까지 주식인수가격을 놓고 이견도 있었다. 이명훈 삼보정보통신 이사는 『기업분석을 제일 잘하는 산업은행이 주주가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자금을 조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최영준 한맥중공업 차장도 『산업은행의 투자로 신용도가 올라가 수주를 하는데에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업은행은 올해에 3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자본참여 업체에게는 일반자금 대출금리도 0.25∼1.25% 낮춰줄 계획이다.담보없이 신용으로 대출받을수 있도록 해주고 경영자문 등도 해줄 방침이다.〈곽태헌 기자〉
  • 보기좋고 알기쉽게/총선 개표방송 SW개발 경쟁

    ◎생동감 살리려 다양한 그래픽·화면 합성/5개 여론조사기관 집계자료 함께 활용 「스모키2」「매직3」「바이폰」「윈프라」. 공중파TV 방송3사와 케이블TV YTN이 4·11총선 개표방송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프로그램 이름들이다. 당초 선거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에게 투표결과를 직접 묻는 「출구조사」를 실시하려 한 방송사들은 통합선거법 167조(투표지로부터 5백m 벗어난 곳」으로 조사지역을 규정)에 의해 출구조사가 사실상 의미를 잃게 되자 이를 포기하고 공동전화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한 후 개표방송 소프트웨어를 각각 특색있게 개발하기 위해 노력중이다.이제 선거방송의 마지막 승패는 똑같은 결과를 놓고 「보기 좋고 쉽게」 해석하는 화면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KBS의 「스모키2」와 SBS의 「바이폰」은 스튜디오에 간단한 세트만을 설치하고 미리 작성한 그래픽을 이용하여 동적인 화면을 연출한다.예를 들면 국회 배경그림과 개표자료 그래픽을 따로 만들고 진행자는 스튜디오에서 진행하지만 시청자가 볼 때는 국회에서 생중계하는 듯한 모습과 그래픽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입체감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전화출구조사」를 단행,화제를 낳은 MBC는 지난해 쓴 「매직2」를 보완한 「매직3」를 선보인다.스튜디오 「매직센터」에서 전화조사결과 득표순위등을 선관위 개표직전에 보여주는 모습을 연출한다.하지만 MBC는 선거일까지 파업이 계속될 경우 이를 공개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아직은 전화공동조사 참여를 확정하지 못한 YTN은 「윈프라」를 개발,선관위 개표상황을 「리얼타임」으로 집계,그래프로 시각화하고 기자의 분석을 곁들일 계획이다. 한편 선거당일 방송사들은 한국갤럽·미디어리서치등 5개의 조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거전 2회,선거일 1회등 총3회 조사한 집계자료를 이날 하오 5시30분까지 받은 뒤 이를 투표가 마감하는 하오 6시부터 바로 방송할 계획이다.〈서정아 기자〉
  • “신세대 유권자를 잡아라”/4당 「이미지특화 전략」 부심

    ◎신한국­대학가·공단 즉석 간담회… 「젊은당」 부각/국민회의­30∼40대후보 「그린캠프21」 설치… “강성 파괴”/민주,「굿바이 3김」 색다른 문안… 자민련 「SW전략」 구사 15대 총선을 겨냥한 여야 정당들의 「눈에 띄기」 경쟁이 뜨겁다.특히 유권자의 56·1%에 이르는 젊은층의 신세대 감각에 접근할 수 있는 이미지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한국당은 이미 전국 지구당에 배포한 「국회의원 선거매뉴얼」을 통해 모든 현수막 등을 청색으로 지정했다. 「젊은 당」을 강조하려는 것이다.조만간 젊은 전문가(Young Specialist)를 뜻하는 「YS그룹」도 결성한다.내주 초 김영삼 대통령 귀국 이후 청와대를 방문하는 이벤트도 추진중이다.이들과 「신한국청년봉사단」 간부 등 2백여명이 「낡은 정치관행 탈피」를 천명하는 「푸른정치 선언」도 준비되고 있다. 여의도 당사에는 「인재가 몰려온다」는 표어아래 젊은이들이 손을 흔들고 환호하는 모습에 이어 2탄으로 「신바람,신한국당이 좋다」라는 대형 걸개그림을 내걸었다. 선거운동기간에 들어가는 오는 26일부터는 대학로 등에서 박찬종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젊은이들과 만나는 노상토론회도 마련할 계획이다.박위원장은 서울시장선거 때처럼 다리·도로변 등에 홀로 서서 출근차량이나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맨발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강삼재 사무총장 등 당직자들이 나서 공단·대학가 등을 방문,즉석간담회를 갖는 「신한국의 현장」도 이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직장인들과 만남의 장인 「여의도 포럼」을 권역 별로 확대하고 4월초에는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 등에서 점심시간에 젊은 샐러리맨들과 「잡담」을 나누는 「젊음의 광장」도 펼칠 예정이다. 국민회의는 기존 관념과 고정틀을 철저히 깨트린다는 「개념파괴」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공격보다는 부드럽고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미지 형성작업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우선 세대간의 조화와 균형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수도권의 30∼40대 후보들로 「그린캠프 21」을 설치,공동전선을 구축한데 이어 공천이 끝나면 수도권과 호남의 3∼4선의 중진들로 대비되는 「골든캠프 21」을 구성할 예정이다. 민주당도 비전을 제시하면서 강하게 유권자에게 파고드는 이미지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여기는 희망본부」「굿바이 3김,웰컴 민주당」「수도권 크린벨트」와 같은 색다른 문안으로 유권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91년 야권통합 이후부터 사용해온 심벌마크를 손질,당명의 글자색깔을 녹색에서 깨끗하고 역동적인 청색으로 바꾸고 이달 초부터 「물결 유세」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민련은 황소를 모델로 한 마스코트를 개발중이다.「경제건설 세력」이라는 이미지를 구축,중·장년층을 확실히 잡아놓겠다는 계산이다. 또 자금과 돈에 열세인 점을 감안,이벤트식 행사는 취약할 수 밖에 없는 판단아래 정국을 「연습정치와 경륜정치」「개혁불안와 보수안정」식으로 쟁점화하는 소프트웨어 전략을 집중 구사한다는 전략이다.
  • “해외자본 유입 종합관리해야”(최택만 경제평론)

    정부가 25일 발표한 외국인투자한도확대조치가 오는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면 장기간 침체권에 머물고 있는 주식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투자확대조치에 이어 하반기에 또 한도가 확대될 방침으로 있어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5년 7월1일 종목당 투자한도가 10%에서 15%로 확대된 첫날에만 1조3천억원의 해외자본이 유입됐고 10월까지 4개월간 외국인 순매수규모가 2조8천억원에 달했다.이번에는 시행 초기에 1조원 정도가 유입되고 하반기에 외국인 투자한도가 다시 확대되면 2조∼3조원 가량이 더 유입될 것으로 보여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주가가 향후 상승무드를 탈 것은 분명하지만 전 종목이 오를 것 같지는 않다.외국인 투자자들이 과연 어떤 종목에 매수세를 형성하느냐에 따라 종목당 주가시세는 달라지게 되어있다.92년시장 개방때는 저PER(주가수익률)주가 관심을 끌었고 94년 12월과 지난해 7월 투자한도확대 때는 삼성전자와 한국이동통신 등 이른바 핵심블루칩이라 불리는 우량제조주가 강세를 보였었다. 오는 4월 투자한도 확대 때는 과거패턴과는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수출지향적인 우량제조주 보다는은행·증권·건설 등 내수관련 우량주가 크게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과거 투자한도 확대때는 수출이 활발한 가운데 경기가 상승국면에 있었지만 현재는 경기가 둔화되고 있어 내수관련 우량주가 외국인들의 투자선호 종목으로 부상할 것이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는 이같이 증시부양에는 긍정적 효과가 있으나 단기 투기성 해외자금(핫머니)유입에 따른 통화관리의 어려움 등 부정적인 측면도 없지 않다.최근 몇년간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와 내·외금리차 등으로 인해 연간 1백억달러 이상의 해외자본이 국내에 유입되었다. 증시가 개방된 이후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을 현재 달러로 평가하면 1천2백억달러에 달한다.외국인 투자한도가 늘면 늘수록 증시에서 외국인의 영향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자본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더 커지게 마련이다.외국인들이 국내세력과 담합해 기업매수·합병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 또해외자본이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해외부문에서 통화가 증가하고 있다.통화증발은 우리경제의 현안과제인 경기의 연착륙을 저해하고 인플레를 유발할지도 모른다.한편 주식투자금이나 내·외간 금리차를 노린 핫머니가 일시에 국외로 빠져 나간다면 주식가격과 원화가격의 폭락을 비롯하여 물가상승 등 국민경제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줄 개연성이 있다. 그러므로 거시경제운용기조를 안정에 두고 통화 및 자본유출입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종합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물가안정이 선결되어야 한다.물가안정이 이루어져야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나타낼 것이고 그렇게 되면 내·외 금리차를 노린 해외 핫머니 유입이 감소할 것이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금리자유화와 금융자율화는 단기적으로는 금리인상효과가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금융기관간 경쟁촉진을 통해 금리를 인하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따라서 금융기관간에 공정한 경쟁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 둘째로 통화관리는 직접관리방식이 아닌간접적인 방식에 의해서 수행되어야할 것이다.중앙은행이 재할인률·지급준비율·공개시장조작(통화채거래·국공채거래)등의 정책수단에 의해서 통화신용정책을 운용하고 관리하는 것이 그것이다. 특히 해외부문으로 부터의 통화증발을 중화하기 위해서는 통화채를 활용하는 동시에 중앙은행이 보유외환을 매각하고 시중은행(외국환은행)이 외환을 원화자금으로 매입하는 이른바 스웝(swap)거래방식을 도입해야 할것이다.중앙은행의 스웝제도는 해외부문에 의한 통화증발 억제와 자본유출입 관리를 동시에 도모할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다. 셋째로 자본의 급격한 유출입을 막기 위해서는 자본유입시 일정률(국내외 금리차에 의해 결정)의 외화를 예치케하는 가변예치의무제도(VDR)를 검토할 시점이 아닌가 한다.자본거래의 보완장치로서 VDR은 국내외 금리차만을 목적으로 하는 자금과 단기 투기성자금의 이동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고 대규모 자본이동을 조정하는 안전장치로서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다.
  • 미 수출입은 대중 업무 3월 한달간 중단/핵물질 밀매 제재일환

    ◎1백억달러규모 투자지보 연기/지재권 침해관련 1백% 수입관세 고려 【뉴욕 연합】 미국은 최근 핵무기 제조물자를 파키스탄에 판매한 중국에 대한 보복조치여부를 최종 결정하기전까지 3월 한달동안 미 수출입 은행의 중국 담당창구를 잠정적으로 폐쇄한다고 미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 무장장관이 클린턴 행정부의 대중제재조치여부결정때까지 수출입은행측이 앞으로 한달동안 미 기업의 대중국 투자관련 재정지원업무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미정부 산하기관인 수출입은행은 크리스토퍼 장관의 이같은 요청을 받아들여야 할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그의 요청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이 은행의 리타 플린 대변인(여)이 밝혔다. 현재 중국에 진출한 미 기업들에게 약1백억달러의 재정을 보증하고 있는 수출입은행의 이러한 잠정적인 창구폐쇄 조치는 수출입은행의 재정지원을 통해 중국이 추진중인 대규모 사업인 삼협 댐 사업등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캐터필라」등 주요 기업들에게는 커다란 타격이 될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은행은 곧 중국 양자강에 건설될 예정인 이 댐 사업에 대한 재정지원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고 신문은 말했다. 미 행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타결된 협정에도 불구,중국에서 미제 소프트웨어(SW)와 컴팩트 디스크(CD)에 대한 지적재산권 침해가 여전히 성행되고 있다고 보고 2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상품에 1백% 관세를 부과하는등의 경제 제재조치를 취할것을 고려중이다.
  • 한국기업 현황(거대시장 인도가 부른다:하)

    ◎미리 살편본 한­인 경협 전망/91년이후 진출 러시… 투자규모 40억 달러/대우=차·삼성=가전·현대=인프라 특화전략/추진사업 1백건 넘어… 업체 지사만 45곳/단일 프로젝트 수주 보다 자본·기술 결합 필요 뉴델리의 택시 운전사들중에는 문맹자들이 많다.하지만 대부분 「시엘로 카르」는 정확히 쓸줄 안다.그리고 시엘로는 「코리아」가 만들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시엘로 카르는 대우 자동차가 인도에서 생산하는 「씨에로」를 말한다.인도의 독특한 영어발음 탓이다.지난해 7월 출시된 이후 씨에로는 인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한국의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돈만 버는 일본과 다르다는 생각을 인도에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씨에로는 대우와 인도의 합작사인 대우 DCM에서 생산한다.에어컨의 성능이 탁월한데다 인도에서는 처음으로 히터를 장착,인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생산전에 이미 12만여대의 주문을 받아놓을 정도다.인도의 부자들이 자식에게 빌려주지 않는 차가 있다면 씨에로라는 말도 들리고 있다.그만큼 평이 좋다. 대우자동차는 인도정부가 합작승인을 낸지 1년만에 차량생산을 시작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공장은 뉴델리 남쪽 33㎞지점의 우타르 프라데시(UP)주 노이다시에 있다.공장부지만 26만5천평이다.자체 시험주행장도 갖췄다.인도에서는 유일하다는 설명이다.연간 씨에로 2만5천대,트럭 5천대를 생산하지만 올 6월이면 연간 6만대로 확장된다.지금까지 1억달러정도가 투자됐다. 대우 DCM의 이철수 회장(56)은 『대우의 성공요인은 진출시기가 적기였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8백㏄급 경승용차에 싫증을 낸 중산층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고 설명한다.대우는 그간 공도 많이 들였다.부품과 부품제작 설비를 한국에서 공수하는 한편 현지인들의 교육을 위해 한국연수도 시켰다.그리고 대우를 견제하려는 일본업체의 「악성루머」를 차단하기 위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험운전을 시킨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대우는 인도정부로부터 시설확장과 함께 공장이웃에 「코리아타운」설치를 내락받아 놓고 있는 상태여서 대우측은 느긋한 입장이다.그러나 일본업체의 견제가 강화되고 있고 2년뒤면 현대가 상륙할 예정이다. 대우가 자동차 분야를 공략한다면 삼성은 통신·가전시장을 노리고 있다.이달 7일부터 열렸던 정보산업 박람회인 「위지텍스 96」에 많은 장비와 인력을 보낸 것도 인도의 낙후된 통신산업의 장래성을 파악했기 때문이다. ○가전품 경쟁 치열 가전의 경우는 LG나 필립스·파나소닉 등 경쟁자가 많지만 낙관하는 기색이다.우선 컬러 TV「명품」(더 베스트)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컬러 TV외에 세탁기·냉장고 시장도 잡아채겠다는 욕심도 보인다.삼성전자 인도법인 황재민이사는 『TV·세탁기·냉장고 시장은 각각 3백만대 규모로 분석된다.삼성은 생산공장 건설을 마치고 북부·남부·동부의 순으로 지역공략 전략을 펴겠다』면서 『앞으로 인도의 가전시장에서는 10여개 업체가 치열한 공방전을 치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가 특히 한국기업을 다급하게 부르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그것은 인프라와 자원개발이다.이 부분에서는 현대가 단연 앞선다.중동붐이 한창이던 80년대 인도에상륙한 현대는 봄베이의 석유생산 플랫폼 건설과 2백50㎞에 이르는 해저 파이프라인 공사로 「확실한」 명성을 쌓았다.이 때문에 현대의 진입전 인도의 해양설비 시장을 독식해온 미국기업들은 현대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다.현대는 지난 15년동안 해양분야에서만 3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현대는 현재 화력발전소 사업에 뛰어들었다.한반도 4배의 면적에 1억6천만명의 인구를 가진 UP주의 1천메가와트급 화력발전소 사업에 뛰어들어 거의 사업을 따낸 상태다.수주액이 총 10억달러에 이른다.현재 주정부와 세부적인 계약내용을 협의중이라고 한다.현대는 이밖에 다른 몇개주에서 2천∼3천 메가와트급 발전소 건설도 교섭중이다. 안종규 현대중공업 상무(53)는 『이제는 단일 프로젝트를 수주,판매하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거대한 인도시장을 고려할 때 자본투자와 기술공여를 통해 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안상무는 『라오총리가 지난 93년 한국 방문때 인도의 도로건설 사업에 한국이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며 이번 김영삼 대통령의 인도 방문때 비슷한 주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진출 1호는 쌍용 우리기업들의 인도상륙 1호는 쌍용이었다.77년 뉴델리 지사를 설립한게 시발점이 됐다.이후 삼성물산·현대종합상사·대우·LG·선경·현대중공업·한국중공업 등이 줄줄이 상륙했고 지난해 대우자동차가 발을 들여놓았다.지사수만 인도전체에 45곳이나 된다. 대인도 투자는 인도가 개방정책을 취한 91년전에는 불과 11건에 불과했지만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나 지난해까지 1백건을 넘어섰다.기술제휴도 1백35건이나 된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현재 우리기업이 추진중인 투자규모가 4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오는 2000년까지 대인도 투자규모는 현재의 중국수준(17억달러)을 넘는 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무공은 93년 라오총리의 방한에 대한 김대통령의 답방으로 한국기업의 대인도 진출이 폭발적인 가속력을 얻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현지 경제관료·기업인 시각/“철광석 개발 적극 투자 기대”/한국의 동남아·중동 개척기지론 최적/보석·SW·농업부문 등 잠재이익 무한 인도 경제관료와 기업인들은 김영삼 대통령의 인도방문이 한·인도 경제교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 킵겐 인도 철강부 차관(56)은 『한국과의 경제협력이 서방세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그는 인도의 자원 개발 특히 매장량 1백19억t의 철광석개발에 한국기업이 많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킵겐 차관은 포항제철이 가동중인 「코렉스」로(코크스를 사용하지 않고 유연탄과 철광석 중간재로만 쇳물을 생산하는 로)의 성공여부에 따라 앞으로 예정된 2∼3곳의 플랜트 건설방향을 결정지을 것이라며 포철과의 경협에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SM 아차리아 상무부 동아시아국장(50)은 『한국은 인도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한국의 적극적인 대인도 투자를 촉구했다.그는 『보석류·소프트웨어 및 농업부문·광물자원 개발은 한국이 투자해서 손해볼게 없는 분야』로 꼽고 『동남아시장과 중동시장의 진출기지이자 제품생산지로서 인도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총선전후 소비재 시장의 개방과 관련,그는 『이 문제는 내가 말할게 못되지만 10년전 자동차 시장개방을 점치지 못했지만 지금 시장은 개방됐다』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아지트 쿠마르 인도투자진흥청장(54)은 발전·화학·통신·서비스·금속·전기설비·식품가공·운송·관광 및 섬유 등 10개 분야를 외국인 투자가 유망한 분야로 꼽고 『한국은 인도가 감당할 수 있는 비용을 감안하면 최적의 기술을 구비한 국가』로 지목했다. 한편 할로겐 램프 회사인 피닉스사 디네시 세노이 부장(28)은 『지금까지 독일·영국 등에 수출하다 몇달 전부터 한국수출이 시작됐다』면서 한국시장 진출확대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또 보석수출 전문업체인 인도보시사의 아닐 바탕가르사장(50)은 『인도의 보석류는 대단히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을 자랑한다』면서 『지금까지 전량 스웨덴 등 유럽에만 수출됐지만 보석수요가 많은 한국시장에 꼭 진출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 김대통령 방문앞두고 살펴본 경협전망(거대시장 인도가 부른다:상)

    ◎인터뷰/아지트 쿠마르 인 투자진흥청장/인프라 투자땐 수익률 16% 보장”/김 대통령 방인 양국경협 촉진시킬 것/한국기업 대단히 우수… 적극 진출 기대/“신청서 승인까지 일괄처리” 투자센터 설립 검토/서울신문 동남아기획취재팀 현장리포트 인도가 한국의 투자손길을 기다리고 있다.9억3천만 인구의 잠재 소비계층과 철광석 등 막대한 부존자원,핵과 소프트웨어 분야의 첨단기술력을 겸비한 거대시장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이어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미개척지이다.특히 오는 24일로 예정된 김영삼대통령의 역사적인 인도방문은 한·인도 교류를 본격화시키는 것은 물론 제3세계로의 외교지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신문은 김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한·인도 경제협력관계의 현황과 전망을 3회에 걸쳐 싣는다. 아지트 쿠마르 인도투자진흥청장(54·차관)은 김영삼 대통령의 역사적인 인도 방문이 한국과 인도의 경제교류는 물론 외교지평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쿠마르 청장은 펀잡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64년 공직에 몸담은후 줄곧 경제분야 일을 해왔다. ­「무디즈」「스탠다드 푸어즈」등 국제적인 컨설팅 회사들은 인도가 21세기에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잠재력이 크다는 말로 풀이된다.과연 인도는 매력있는 시장인가. ▲그렇다.9억3천만 인구가 매력포인트다.국제적인 유명상품을 구매할수 있는 소득층이 2백만가구나 된다.유사상품 구매가 가능한 중산층(1인당 GDP 8백달러)만도 2억이상으로 추산된다.이같은 소비시장 규모는 나라시마 라오 총리정부의 자유화 경제정책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노동력의 질도 우수하다.한국이 투자해서 손해볼 게 없다. ­투자가 유망한 분야는 어떤 것이 있나. ▲인프라(사회기간시설)다.발전,도로,항만 등은 자본부족으로 개발이 지연돼 왔다.이 부문에 투자하면 인도정부가 16%의 투자수익률을 보장해 주고 5년간 소득세를 면제해준다.특히 발전은 가장 시급한 분야다.전력이 없으면 산업발전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현대중공업이 참여하고 있지만 더 많은 한국기업이 나서기를 바란다.현재의 전력생산 능력은 경제성장과 국민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 ­한국이 투자하기에 적합한 분야를 구체적으로 소개해 달라. ▲우리는 투자유치 우선 분야 10개를 정해놓고 있다.발전 및 정유,화학,통신,서비스,금속,전기설비,식품가공,수송,관광 및 섬유다.어디다 투자해도 이득을 챙길수 있다고 자평한다. ­지난해 한국의 대인도 투자현황과 한국기업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 ▲지난 한해동안 한국은 기술협력과 자본협력 등 총 60건에 31억4천1백만 루피를 투자했다.국가별로 보면 30위권이다.한국은 자동차,전자,중공업 등 거의 전 분야에 걸쳐 고루 투자하고 있다.한국기업은 대단히 우수해 배울게 많지만 적극적인 투자가 아쉽다. ­일부 외국기업들은 인도내의 절차가 까다롭다며 투자를 하고 싶어도 못한다고 불평한다.이에 대한 견해는. ▲지난 91년이후 개방정책을 펴 왔지만 여전히 관료적인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투자승인 절차가 복잡해 외국의 비즈니스맨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투자신청부터 승인결정까지를 일괄처리해 주는 투자센터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인도투자시 주의사항은 무엇인가. ▲우선 인내심을 가져달라.인도의 체제는 서구와 다르다.통신과 교통이 낙후돼 있고 문화도 다르다.중앙정부는 서류문제만 취급한다.투자시 현지 정부와 협력하는 게 필요하다.현지에 컨설턴트를 두는 것도 안전판이다.인도인들은 개발에 따른 대기,물 오염 등 환경오염 때문에 외국업체에 대해 반감을 갖는 경우가 많다.이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선 현지사정을 잘아는 파트너의 역할이 꼭 필요하다. ­인도 정부가 가장 중시하는 경제정책은 뭔가. ▲말할 것도 없이 자유화다.그간의 성과를 보면 앞으로 정책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91년 신경제정책 시행전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0.9%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6.2%로 껑충 뛰었다.인플레도 평균 10%이상에서 절반수준인 5%로 떨어졌다.외국인 투자도 6천8백만달러에서 지난해 13억달러로 증가했고 올해엔 2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앞으로도 경제정책의 기조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인도인민당(BJP)등 일부 정당은 현정부의 경제정책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심화시켰다며 4월로 예정된 총선의 호재로 이용하고 있다.혹시 차기 정부가 경제정책을 변경시킬 가능성은 없는가. ▲인도는 너무 멀리가면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이 나의 답변이다.우리 경제는 개방을 통해 자본수혈을 받지 못하면 성장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미 공산당을 포함한 다수의 정당이 자유화를 지지하고 있다.따라서 정부성격과 무관하게 자유화는 진행될 것이다. ­김영삼 대통령이 오는 24일 사상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김대통령의 인도방문에 대해 인도 정부는 어떤 평가를 하고 있나. ▲김대통령의 방문은 한·인도 경제협력을 더욱 촉진할 것이다.중동과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배후기지로서의 상징적인 의미도 갖는다.또 이번 방문으로 경제외적 교류도 강화될 것이다.인도는 제3세계 리더로서 국제무대에서 한국 입장을 지지하는 쪽에 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도 정치·경제·사회·문화 현황/핵·국방·컴퓨터 SW/세계 최첨단 기술력 보유/1인당 GDP 3백불… 공용어 18종/분배 불균형심각… 절대빈곤층 10%/광물자원 풍부… 영국식민통치 경험 인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백달러지만 제3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후진국은 아니다.사회기간시설은 낡았지만 갖추어져 있고 핵·국방 및 컴퓨터·소프트웨어분야에서는 세계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소득이 낮은 것은 분배의 불균형이 심하기 때문이다.9억3천만명중 연간 2천달러 이상의 소득층이 5천9백만가구(2억5천만명)나 되며 연간 9천달러 이상의 가구수도 2백10만(1천만명)에 이른다.때문에 유명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반면 하루 1달러로 연명하는 절대빈곤층도 인구의 10%인 9천만명선이다. 그런데도 혁명이나 폭동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내세를 중시하는 힌두교의 힘이 크게 작용한다.힌두교는 인도인의 83%가 믿는 대중 종교다.다음 11%는 이슬람교를 믿고 나머지는 자이나교나 시크교도다.평균수명은 55세. 민족은 드라비다,인도­아리안,몽골 등 다민족으로 구성돼 있고 언어 또한 다양하다.정부 공식어는 힌두어.공용어는 18종이지만 상용어는 영어다.문자해독률은 52%에 불과하다. 그러나 인도의 지적수준은 대단히 높다.특히 핵 컴퓨터 분야가 그렇다.대부분 해외유학파로 구성된 기술자들은 주문한 다음날 실용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생산한다.지난해 소프트웨어 수출은 약 50억달러에 이르렀다.중심지는 방갈로르 전자공단. 철광석 등 광물자원도 풍부하다.철광석 매장량은 1백19억t으로 세계 1위이고 알루미늄의 재료인 보크사이트는 27억t으로 전세계의 8%다.광물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 정도다. 곡물생산도 세계적이다.쌀은 2위,밀3위,차와 원당은 각각 1위.어자원도 많아 7천5백㎞의 해안선과 2백만㎦의 경제수역에서는 다랑어,멸치,병어 등 어류생산량이 수백만t이나 된다.어패류 생산량만 4백만t에 이른다. 정치적으로는 불행해 45년 독립때까지 2백년간 영국의 식민통치를 받았다.독립이후 네루가문이 자립경제를 표방,사회주의로 경도됐고 경제는 빛을 잃었다.국가형태는 대통령제를 가미한 내각책임제.나라시마 라오 총리는 91년 취임했다.라오의 집권 국민회의(Ⅰ)는 5백44석의 하원중 2백60석을 차지,비교적 안정적으로 정권을 유지해왔다.오는 7월 하원임기가 끝나 현재는 총선정국에 돌입했다.
  • 중국,미 무역제제땐 보복/컴퓨터 SW 등 지재권싸고 갈등 고조

    【브뤼셀 연합】 중국은 15일 컴퓨터 및 오락용 소프트웨어등 지적재산권 침해문제를 둘러싸고 미국이 무역제재에 나설 경우 강력한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을 방문중인 오의 중국대외무역 경제합작부장(여)은 『미국이 이 문제로 일방적인 보복조치를 한다면 우리도 뭔가 하지 않을 수 없게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키 캔터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중국내 불법복제행위에 대해 10억달러상당의 중국산 수출품에 제재를 가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동일 규모의 보복대상 물품목록을 작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회가 오는 6월로 만기를 앞두고 있는 대중 최혜국대우(MFN) 지위부여를 연장하지 않고 중국산 수출품에 관세를 높히면 미국도 경제상의 손실을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진출한 미국기업 활동에 대해 각종 벌칙이 강화될 것이라고 위협하면서 『대중 MFN지위가 철폐될 경우 1만8천여 각종 사업에 94억달러를 투자한 미국기업들이 손해를 보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IBM,또 SW업체 인수/「티볼리」 7억4천만불에

    【뉴욕 연합】 IBM은 지난해 소프트웨어 업체인 「로터스 개발」을 35억달러에 인수한데 이어 올들어 또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티볼리」를 7억4천3백만달러에 매입하기로 동의했다고 뉴욕타임스등 미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티볼리의 최고경영인 프랭크 모스가 여전히 이 IBM의 자회사의 경영을 게속 맡게 되는 동시에 IBM사에 연간 10억달러이상의 매출액을 올리는 시스템관리 소프트웨어 분야를 관장하게 된다고 전했다.
  • 비즈니스위크지 전망 올 미 산업별 경기

    ◎반도체·컴퓨터 “맑음”… 군수산업 “비”/컴퓨터 반도체­인터넷 선풍 지속·칩 수요 폭증예상/군수­마진율 급감에 F­22기 등 생산중단/자동차·철강·정보통신·SW도 건실 성장 예고 『반도체·컴퓨터산업은 「쾌청」,자동차·철강·정보통신·소프트웨어(SW)산업은 「대체로 맑음」,에너지산업은 「흐림」,군수(군수)산업은 「비」』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96년 미국의 산업별 경기동향을 예측,그려본 기상도이다.다음은 주요 산업별 경기전망이다. ▷반도체◁ 올해에도 활황국면이 지속된다.PC의 붐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메모리칩과 인텔의 펜티엄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수요가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제품의 다양성이 칩의 수요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반도체경기 하강론이 갑자기 돌출,관련기업의 주가하락을 부채질하고 투자의욕을 떨어뜨리기도 하지만 대세를 바꾸지는 못할듯. ▷컴퓨터◁ 전망이 매우 좋다.컴퓨터의 가격인하 경쟁이 지속되고 선풍적으로 인기를 끄는 인터넷의 전자거래 활성화로 고용량의 수요급증이 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표준부품 및 디자인은 중대형 컴퓨터의 이익을 갉아먹는 복병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 견실한 성장이 예상된다.이자율이 하락세여서 자동차 할부구입의 수요를 부추기고 포드사의 「에스코트」와 「뉴 픽업」,제너럴 모터스(GM)사의 「패밀리 세단」등이 고객의 기호를 자극함으로써 성장의 디딤돌이 될 전망.하지만 비용절감의 압박받고 있는데다 일본 엔화의 약세기조에 발목을 잡힐수 있다. ▷철강◁ 안정성장을 이룰 전망이다.수요기반이 워낙 탄탄한데다 중국이 주요 고객으로 되돌아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알루미늄의 수요가 지난 1년반만에 80%가 떨어진 점도 호재이다.그러나 최근들어 과잉생산 추세를 보임에 따라 가격기반이 흔들릴 우려도 있다. ▷정보통신◁ 견실한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예측된다.정보통신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데다 통신사업의 규제철폐가 투자의욕을 높이고 창발성을 키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반면 위성시장 선점을 위해 위성 탑재장비에 대한 대규모투자를 해야한다는 게 부담이다. ▷소프트웨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듯.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95」가 교육 및 오락,비즈니스 소프트웨어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각 기업들이 인터넷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움직임도 성장의 발판이 된다.하지만 소프트웨어의 할인경쟁이 계속되는데 비해 개발비용 부담은 늘어나 소규모 업체의 연쇄도산 가능성이 높다. ▷에너지◁ 작년 수준의 성장에도 힘이 부친다.OPEC국들이 비OPEC국들의 석유공급시장을 빼앗기 위해 자구책을 강구할 움직임을 보이는게 최대의 악재.그러나 에너지기술의 발전이 탐사 및 채유비용을 줄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가솔린의 유통마진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군수산업◁ 전도가 어둡다.마진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데다 초대형 프로젝트인 B­2 전폭기와 F­22 전투기 생산 프로그램이 없어지거나 왜곡될 여지가 많은 점이 성장의 최대 걸림돌이다.하지만 군수업체들간의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고 정부의 해외판매 지원에 희망을 걸고 있는 형편이다.
  • 미 애플사 경영난“자만심 탓”/빌 게이츠 등 SW경쟁자 과소평가

    ◎다른 컴퓨터와 호환성 결여도 한 몫 미국의 컴퓨터시장을 IBM과 더불어 지배해온 애플사가 최근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 종업원을 해고하는등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지난 77년 스티브 좁스와 스티븐 워즈니악이 공동 창립한 애플은 지난 70년대말과 80년중반 이 회사의 컴퓨터 대명사인 「매킨토시」로 호황을 누렸으나 90년들어 다른 업체들의 강력한 도전과 회사 경영진의 자만심으로 시장을 점차 잠식당하면서 사정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애플은 특히 지난해 12월29일 끝난 1분기중 손실액만도 6천9백만달러(한화 약 5백40억원)를 기록하는등 회사경영이 한층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애플의 경영난은 경쟁업체에 대한 오만무례한 자만심과 컴퓨터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한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 회사의 경영진들은 강력한 그래픽 기능과 함께 초보자도 쉽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매킨토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황제라 일컬어지고 있는 빌 케이츠등 소프트웨어 경쟁업자를 과소평가한 것이 화근이었다. 즉 애플은 매킨토시 컴퓨터의 운영체제를 독자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다른 일반컴퓨터와의 호환성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 경영악화의 불씨가 됐다. 더욱이 애플은 레이저 프린터인 「애플 레이저 라이터」를 최초로 생산했으나 이 역시 다른 일반컴퓨터에도 사용할 수 있는 개량형 개발에 실패했기 때문에 후발인 휴렛 패커드(HP)사가 개발한 레이저 프린터에 시장을 잠식당한 것도 큰 타격이었다. 뿐만아니라 애플은 인기를 끌었던 노트북인 파워북의 개량형을 계속 생산하지 못한 것도 경영상 어려움을 재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SW전문 다우기술/창업 10년만에 SW “선두주자”(앞선 기업)

    ◎연구개발 집중투자… 매출액 연 40% 고성장 『국내 최고의 소프트웨어 회사를 만드는 게 저의 꿈입니다』 소프트웨어 전문회사인 다우기술 김익래사장(40)은 창업 10년만에 국내시장을 평정했다는 평을 듣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단언한다.그간 해오던 한글화 사업에서 인터넷 사업과 소프트웨어 유통사업 등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이때문이다. 다우기술(주)은 사실 소프트웨어 업계에선 대기업축에 속한다.종업원 3백50여명,매출액 3백60억원의 거대규모다.지난 10년동안 연평균 40%씩 고성장을 해왔으며 막대한 자금을 연구개발에 쏟아부어왔는데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되리라는 전망이다. 외대 영어과를 나온 김사장이 컴퓨터에 처음 손을 댄 것은 75년 다국적 컴퓨터 회사인 IBM에 입사하면서부터.하지만 그가 본격적으로 SW와 접하게 된 것은 81년 동업자와 함께 세운 큐닉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독점 대리점을 맡아하게 되면서다. 김사장은 86년 돈걱정 않고 신기술을 도입해 우리나라 최대의 SW업체를 만들겠다는 나름대로의 목표를 세웠다.10년뒤 회사를 공개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만 10년인 올해 그는 회사를 공개하지 못했다.그러나 외국의 기술을 수혈받아 첨단 기술을 축적하고 고급인력을 다수 확보해 창업이래 가장 튼튼한 틀은 구축했다.관계형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RDBMS)「인포믹스」 등 다수의 SW는 80년대 한글화했다.90년대 들어서는 「퀵 잉글리쉬」등 CD롬 사업과 게임사업에도 진출했다.이와 함께 VGA카드 등 하드웨어는 자체 개발해냈다. 올해 매출액은 4백60억원쯤으로 예상된다.인터넷 검색용 프로그램이나 윈도즈 네트워크용 SW가 효자가 될 듯하다.수입의 12%를 연구개발비로 재투자할 생각이다.특히 그간 위험부담 때문에 투자를 꺼렸던 CD롬과 게임기쪽에 많은 액수를 할애한다는 방침이다.40여명의 연구개발진이 충분히 소화해줄 것으로 김사장은 믿고 있다.연초에 발표된 「포르테」는 생생한 증거물이다.전사적인 컴퓨터환경을 조성하는 소프트웨어인 포르테는 개당 8천만원을 호가하는 비싼 제품으로 그만큼 개발이 까다롭다. 김사장은 앞으로 SW유통에 진출할 생각이다.현재1백개인 대리점을 대폭늘려 전문회사를 세우려는 생각이다.이를 통해 2000년에 2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이다.다만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에 역할분담이 이뤄져 있지 않은 업계현실이 걱정될 뿐이다.
  • 세계시장 석권 야망/96년 미 아이디어 상품 14가지

    ◎비즈니스 위크지 선정 자나깨나 기술혁신을 해야 세계시장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이제 「지구촌 상식」이 됐다.그렇다고 반도체 같이 거창한 하이테크 기술에만 머리를 싸맬 필요는 없다.간단한 아이디어 하나로 세계제패에 성공한 상품도 많기 때문이다.올해 세계시장을 주름잡게 될 베스트 상품들을 비즈니스 위크지가 최근호에서 소개했다. ◎야산용 배터리 자전거/배터리 달아 시속 36㎞ 거뜬 별다를게 하나도 없는 자전거가 분명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꼭집어 내 제품화했다.뒷바퀴 위의 안장 바로 뒤에다 전기배터리를 달아 시간당 20마일 정도의 속도를 내게 했다.산악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없었던 이들에겐 하늘에서 내려준 동아줄인 셈이다.8백∼1천4백달러 짜리가 불티나게 팔린다. ◎신형 낚싯대/줄 대속으로… 입질 반응 탁월 낚싯대의 결정판이라고 불리는 신고안 낚싯대.막대부분이 월등히 강력하지만 희미한 입질에도 반응하는 예민성이 돋보인다.낚싯줄이 막대 속을 통과하게 고안돼 월척을 낚을 때 포물선만은 변함없이 멋지게 그려준다.미국의강태공들은 4백∼5백달러를 쾌척한다고 한다. ◎쌍방향 삐삐/120개 대화 입력… 즉시 응답 삐삐가 먹통이어서 답답하다면 더 이상 짜증을 낼 필요가 없다.모토롤라의 「탱고」란 새 삐삐는 1백20개의 대화를 수록,연락이 오면 전화통으로 달려갈 것 없이 그 자리에서 응답문을 보낼수 있도록 고안됐다.값은 4백달러이지만 무선사용료는 별도. ◎우주공학 걸상/체형에 맞게 구조 자유자재 우주시대 신소재를 활용했다는 점 외에 인체공학적 구조와 작동등 첨단디자인을 적용했다.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팔걸이 외에 엉덩이 축이 고려되는가 하면 허리받침 역할까지 하도록 설계돼 있어 허만밀러회사는 돈방석에 앉을 것 같다.7백달러. ◎장난감 경기관총/탄알 나갈때마다 웃음소리 지난해 10여m를 뿜어대는 물기관총이 시들해지면서 탄생한 2세대 장난감총.듬직한 크기의 플라스틱 바주카포 모양의 기관총으로 탄알이 나갈 때마다 「깔깔」 웃음소리를 낸다.탁구공 모양의 하얀 탄알이 날아가 명중할 때마다 신바람이 나니 20달러 본전이 아깝지 않다. ◎신형 테니스라켓/타격면 넓히고 충격을 적게 대개 10년주기로 라켓 스타일이 변해왔지만 90년대 중반에야 던롭­슬라젱거 회사에서 신상품을 히트시켰다.맥스라는 이 라켓은 우선 길이가 예전 것 보다 3.75㎝ 길면서 타격면적은 약 37.5㎠가 넓다.반면 충격은 9.5온스로 아주 가벼워졌다.이래저래 초보자와 여성은 물론 노인층들도 즐겨 찾게 됐다.2백25달러로 비싸다는 평. ◎크라이슬러의 신형 미니밴/운전석쪽에도 출입문 설치 지금까지 미니 밴차의 개념을 싹 뜯어 고쳤다.인기 포인트는 우선 운전석쪽에 승객용 미끄럼 문을 달았다는 것.경쟁사들도 서둘러 선택사양으로 모방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핸들링과 서스펜션 시스템도 극적 향상을 보이고 있어 매력을 끈다. ◎퀴 큰 재무보조 SW/경리·홈뱅킹에 자산관리도 가정용 재무보조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숫자와 장부라면 진땀부터 나는 이들까지 재미있게 기장 정리 보관하며 해석도 해주는 일급 경리전문가 역할을 톡톡히 한다.요즘에는 심지어 컴퓨터 통신으로 은행거래도 대행해주고 증권선별 자문,자산관리안내등 전문적 업무까지 손쉽게 도와줘 미국가정에서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컴퓨터용 정보저장 디스켓/기억용량 한계 불편함 해소 본체에 넣고 지겨운 복사와 용량에 따른 조바심을 한꺼번에 해결한 저장용 이동 디스켓.2백달러짜리 드라이브는 두고두고 쓸수 있고 대용량 저장 디스켓은 20달러라 더 인기를 끌고 있다. ◎매킨토시 퍼포머 컴퓨터/모니터·본체 통합한 일체형 아직까지 기술우위를 지키고 있는 매킨토시 컴퓨터의 야심작.모니터와 본체를 상자 하나에 집어넣어 활용 면적을 늘렸고 지저분한 연결선도 하나로 통일한 일체형 컴퓨터.15인치 모니터 화면이 마음대로 움직이며 원격조정으로 TV시청과 CD사용이 가능한 멀티미디어라 인기가 높다.프린터 역시 벽에 세워 놓을 수 있게 해서 책상 차지를 못하게 했다.2천달러. ◎포르셰 스포츠카/시속 1백㎞ 도달에 4.4초 4백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을 내는데 4.4초 밖에 안 걸린다.최고속도 시속 1백80마일로 흠잡을데 없지만 가격은 자그만치 10만5천달러. ◎다용도 카메라/컴퓨터·TV연결 사용 가능 스냅피란 이름의 이 만능기는 컴퓨터나 캠코더 또는 TV등과 각각 연결해서 쓰게 만든 사진 조절기로 2백달러에 팔린다. ◎휴대용 인디언 보트/접으면 배낭크기… 휴대 편리 1인용 인디언 보트인 카약을 물속에서도 완전한 크기와 기능을 하도록 고안했으며 꼭꼭 접으면 배낭에 들어간다.바다를 항해해도 끄덕없는 안전성이 돋보인다.3천6백달러. ◎넷스 케이프/인터넷 접속 SW의 대명사 애숭이 발명가를 하루아침에 억만장자로 만들어 준 혁명적 소프트 웨어 프로그램.인터넷 아니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듯 난리들을 벌이는 통에 냇스케이프를 모두가 쓰게 됐다.공짜인데다 더 좋은 것도 없으니까 날개를 단것처럼 퍼져 나가고 있다.
  • 미,대중 대규모 경제제재 준비/LA타임스/중의 WTO가입도 저지

    ◎컴퓨터 SW 등 불법복제 단속 안해 【로스앤젤레스 AP 연합】 미국은 중국이 비디오테이프와 컴팩트 디스크,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불법복제행위를 단속하지 않음에 따라 대규모 경제제재 위협을 중국에 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또 익명을 요구한 미관리들의 말을 인용,미국이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도 저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지난해 양국합의 실천문제를 놓고 지금까지 15번이나 양국 관리들이 만나 논의를 벌였지만 중국내 불법복제공장에 대한 폐쇄조치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폐쇄되거나 생산이 중단된 공장은 6개에 불과하며 28개 내지 29개의 공장은 계속 불법복제물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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