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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렀거라 월가의 상징 황소야, 겁 없는 소녀 납신다

    물렀거라 월가의 상징 황소야, 겁 없는 소녀 납신다

    자, 겁 없는 소녀 납신다. 물렀거라.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 앞 저유명한 월스트리트 황소상 앞으로 옮겨와 제막된 청동상입니다. 황소를 노려보며 두 팔을 허리춤에 댄 채 버티고 선 모습이 당당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키가 1.2m 밖에 되지 않지만 커다란 몸집의 황소 따위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말하는 듯합니다. 지난해 3월 국제여성의 날을 맞아 황소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위치에 세워졌습니다. 금융기관 임원진 가운데 여성이 부족한 현실을 꼬집고 각성하자는 의미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워낙 인기를 끌었죠. NYSE를 찾는 이들이나 월가를 찾는 이들이 소녀와 사진을 찍겠다고 몰려와 안전 문제가 우려될 정도가 됐답니다.스테이트(주) 스트리트 글로벌 자문회의(SSGA)는 지난해 조각가 크리스텐 비스발로 하여금 이 작품을 만들게 하면서 이 소녀가 미래를 상징한다고 주장해왔지요.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최근 SSGA는 되레 여성들에게 낮은 임금을 강요한다는 이유로 많은 공격을 받았습니다. 캐롤린 맬로니 민주당 하원의원은 이날 제막식 도중 “그녀는 많고도 많은 주장과 통계들에 담긴 뜻을 단 하나의 이미지로 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월 첫 여성 부회장으로 임명된 스테이시 커닝엄의 뒤를 이은 베티 류 NYSE 부회장은 “우리 딸과 어머니, 여조카들을 보는 것과 같다”고 단언한 뒤 “그녀는 여성의 잠재력과 진보성, 희망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앞서 평등을 위해 싸웠던 모든 여성을 대변한다”고 말했습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불같은 기질 바꾸기 7년 ... 나상욱 “저를 잊지 마세요”

    불같은 기질 바꾸기 7년 ... 나상욱 “저를 잊지 마세요”

    한 개홀 16타 만에 홀아웃한 역대급 최악의 골프 주인공첫 우승 뒤 준우승 6차례 만에 다시 정상 밟은 30대 골프신동어느새 30대 중반이 된 ‘골프 신동’에게 우승컵은 마치 첫 우승 때처럼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왔다. 재미교포 케빈 나(35·나상욱)가 9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에서 우승했다. 신들린 듯한 퍼트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생애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1년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지 7년 만, 157개 대회에 나서 두 번째 정상만 꿈꾸다 158개 대회 만에 일궈낸 귀중한 우승이다. 그 7년 동안 케빈 나는 올해 제네시스오픈 공동 2위 등 모두 6차례 우승 문턱까지 가고도 그때마다 쓴 잔을 들었다. 특히 6차례 준우승 가운데 두 번이나 연장전에서 패해 아쉬움은 더 컸다. 그는 2014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로 연장까지 갔지만 파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 다 잡았던 우승컵을 넘겨줬다. 이듬해 10월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도 케빈 나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의 연장 두 번째홀 세컨샷을 드라이버로 때리는 무리수를 두다가 상대에게 버디를 얻어맞고 또 우승컵을 놓쳤다.첫 우승 때도 마찬가지였다. 2003년 Q스쿨을 졸업하고 2004년 투어에 데뷔한 케빈 나는 7년 10개월 동안 준우승만 3번 하는 등 ‘210전 211기’ 끝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때문인지 케빈 나는 이날 두 번째 우승 뒤 “다시 우승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시 우승하기를 간절히 바랬다. 우승 가까이에 정말 많이 갔지만 번번히 실패했다”고 아픈 준우승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또 “첫 우승까지 거의 8년이 걸렸다. 친구들에게 다음 우승까지 또 8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장담한 대로 1년이 모자란 7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농담도 했다.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난 나상욱은 8세때 가족을 따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이민했다. 이듬해부터 골프를 시작한 그는 미국 주니어 ‘최강’으로 성장했다. 12세 때 US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본선에 진출,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 대회 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2001년에는 PGA 투어 뷰익오픈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해 당시 49년 역사의 대회 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당시 정상급 프로 선수들을 지도하던 스윙 코치 부치 하먼이 주니어 선수이던 케빈 나를 특별히 제자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까지 특히 골프팬들이 못마땅해하는 부정적 이미지는 성적 때문만은 아니다. 다스릴 줄 모르는 ‘불같은 성격’이 문제였다. 아무 때나 감정이 폭발하고 골프클럽을 내던졌다. 경고를 받을 정도의 늑장 플레이 때문에 동료선수들의 시선도 곱지 않았다. 대표적인 예가 2011년 4월 발레로 텍사스오픈 1라운드 9번홀(파4)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슬라이스가 난 첫 티샷을 나무속으로 보낸 나상욱은 다시 티박스로 돌아가 두 번째 티샷을 날리고 세번째 잠정구를 또 덤불 속에 보내는 등 티박스와 나무숲을 오락가락하는 사이 14타 만에 겨우 공을 그린에 올린 뒤 2퍼트로 16타 만에 홀아웃 했다. 16타 홀아웃은 1998년 존 댈리(18타), 1938년 US오픈의 레이 아인슬리(19타)와 함께 골프 사상 최악의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타고난 기질을 바꾸는 건 엄청난 고통을 동반한다. 나상욱은 그 고통을 7년을 겪었다. 이제 화도 내지 않았고 덤비는 버릇도 없어졌다. 성난 황소로 돌변하던 얼굴은 평온을 유지할 줄 알았다. 잔잔한 미소로 동료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보였다. 우승을 확신하고 마지막 18번홀 그린으로 향하던 중 중계 카메라를 향해 아내와 딸에게 애정을 표현하기도 한 나상욱은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 때 한국말로 울먹이며 “한국팬 여러분, 여기까지 오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우승해서 기쁩니다.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새가슴’ 쭈타누깐, 새처럼 날아올랐네

    김효주에 7타 앞서다 연장 허용 ‘근성 약한 선수’ 오명 위기에서 상대 칭찬하며 의연하게 탈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9승에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던 에리야 쭈타누깐(23·태국)이지만, 그는 결정적인 고비를 넘지 못하고 많이 울었었다. 대표적인 순간이 2013년 자신의 안방이었던 태국 파타야의 시암컨트리클럽에서 열렸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LPGA 타일랜드 마지막 라운드다. 17번홀까지 기세등등하게 선두를 달리며 태국 첫 LPGA 투어 챔피언 등극을 눈앞에 뒀지만 18번홀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난 뒤 벙커 등을 전전하다 박인비(30)에게 우승컵을 넘겨 줬다. 18세였던 쭈타누깐은 언니 모리야의 품에 안겨 엉엉 울었다. 동생의 우승을 축하해 주기 위해 생수를 퍼부을 준비를 하던 모리야는 동생의 눈물을 닦아 줘야 했다. LPGA 투어 멤버가 된 뒤인 2016년 4월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도 그랬다. 4라운드 15번홀까지 2타 앞선 선두를 달리다 16번홀부터 3개홀 연속 보기로 경기를 마치면서 4위로 떨어졌다.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데다 심약한 듯한 승부 근성으로, 그는 ‘새가슴’으로 불렸다. 4일 미국 앨라배마주 쇼얼크리크에서 끝난 제73회 US여자오픈에서도 쭈타누깐은 앞선 두 차례의 악몽에 못지않은 대역전패를 당할 뻔했다. 최종라운드 9번홀이 끝날 때까지 2위 김효주(23)에게는 무려 7타나 앞서 있었지만 타수를 죄다 까먹고 연장전에 끌려들어 갔다. 10번홀(파4) 트리플보기로 4타로 김효주와의 격차가 줄어든 뒤 12번홀(파4) 보기에 17, 18번홀 연속 보기로 무너졌다. 연장 첫 홀(14번홀)에서 쭈타누깐은 김효주보다 깃대에 더 가깝게 공을 보내고도 먼저 6m 버디 퍼트를 얻어맞았다. 그럼에도 쭈타누깐은 “나이스 퍼트”라며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하루에만 7타를 까먹은 이가 보이기 힘든 의연한 모습이었다. “연장전을 치르는 선수의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었다”는 기자회견장 질문에 쭈타누깐은 “아마 나였다면 넣기 어려운 퍼트였다. 그 퍼트 덕에 나도 기분이 좋았다. (역전패했던) 2013년 혼다타일랜드 대회와 ANA 인스퍼레이션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골프협회(USGA) 규정상 1차 연장은 서든데스가 아닌 2개홀 합산으로 진행한 것이, 쭈타누깐에게는 행운이었다. 이어 두 번째 홀(18번 홀)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뒤 연장 네 번째 홀에서 승부를 가르며 메이저 2승째를 따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즈, 3년 만에 US오픈 출전” - 미국골프협회(USGA)

    “우즈, 3년 만에 US오픈 출전” - 미국골프협회(USGA)

    마지막으로 메이저 정상에 오른 대회 .. 올해는 뉴욕주 사우샘프턴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3년 만에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한다.미국골프협회(USGA)는 13일(한국시간) “우즈가 대회 출전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US오픈은 이미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라도 참가 신청을 공식적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즈가 US오픈에 마지막으로 출전한 것은 2015년이다. 우즈는 당시 컷을 통과하지 못했고 2016년과 2017년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2013년에 공동 32위에 올랐으며 2014년 대회에도 불참했다. 지난해 4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올해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복귀한 우즈는 3월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2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 등의 성적을 냈다. 이달 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US오픈은 우즈가 마지막으로 정상에 오른 메이저 대회이기도 하다. 그는 2008년 US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통산 14승을 거둔 이후 메이저 승수를 보태지 못하고 있다. 우즈는 2008년 이 대회 우승으로 10년간 US오픈 출전 자격을 얻었으며 올해가 10년간 자동 출전 혜택의 마지막 시즌이다. 올해 US오픈은 6월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우즈는 이 골프장에서 열린 US오픈에 1995년과 2004년 출전한 바 있다. 1995년에는 1라운드 74타를 친 뒤 2라운드에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고, 2004년에는 공동 17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우주국가 탄생 예고…‘아스가르디아’를 아시나요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우주국가 탄생 예고…‘아스가르디아’를 아시나요

    지금까지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국가의 탄생이 예고됐다. 우주국가 ‘아스가르디아’(Asgardia)가 그 중심에 있다. 지난해 10월 러시아 출신의 항공우주 과학자이자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우주국제연구소(AIRC)의 설립자 이고르 아슈르베일리는 건국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국민 모집’에 나섰다. 내년에는 유엔에 정식으로 국가 승인을 요청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세계인 대상으로 국민 모집… 20만명 자격 얻어 북유럽 신화 속 신들의 세계인 ‘아스가르드’에서 따온 이름인 아스가르디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을 모집했다. 이미 전 세계에서 수십만명이 간단한 절차를 밟고 아스가르디아의 시민권을 신청했고, 이 중 약 20만여명이 국민 자격을 얻었다. 국가의 3요소인 영토, 국민, 주권 중 영토를 지구가 아닌 우주에 두는 국가로, 장차 우주와 달에 실제 사람들이 거주할 수 있는 정거장 건설을 목표로 한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12일(미국 현지시간) 우주국제연구소는 방산업체인 오르비탈 ATK와 계약하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버지니아주 월럽스 비행센터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는 오르비탈 ATK 로켓에 큐브 형태의 인공위성 아스가르디아1 인공위성을 실어 보냈다. 빵 한 조각 크기의 작은 인공위성에는 아스가르디아 국민들이 보낸 사진 등을 담은 데이터가 실려 있다. 현재 아스가르디아 국민이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 인공위성에 자신의 개인 데이터를 자유롭게 전송하는 것이다. 아슈르베일리는 “이 위성은 우리 국민을 가상의 형태로 우주에 실어 나르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으로는 허무맹랑한 공상과학영화 속 이야기 같지만 아스가르디아는 진지하다. 지난해에는 자체 헌법에 대한 국민 투표를 진행했고, 각계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아스가르디아의 국민이 됨과 동시에 ‘국가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내년 4월에는 유엔에 국가 지위를 인정해 달라는 신청서까지 제출할 계획이다. ●우주로 눈 돌리는 지구인들 우주로 눈을 돌린 것은 아스가르디아 건국을 목표로 하는 우주국제연구소뿐만이 아니다. 지구에서 집도 땅도 갖기 힘든 현대 지구인들은 실체를 확인하기 어려운 달의 땅을 벌써부터 매매하고 있다. 미국인 데니스 호프는 1980년 달 소유권이 자신에게 있다며 샌스란시스코법원에 소유권을 인정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결과는 ‘반전’이었다. 법원은 황당무계한 주장에 콧방귀를 뀔 것이라는 예측을 뒤엎고, 다른 국가와 단체에 소유권 제기 주장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그의 소유권을 법적으로 인정해 줬다. 이후 그는 ‘달대사관’(Lunar Embassy)이라는 회사를 차려 1에이커(4000㎡)당 24달러에 달의 토지를 판매했다. 지난 35년간 193개국의 570만명 이상이 그에게 달의 토지를 구입했는데, 여기에는 조지 W 부시, 지미 카터, 로널드 레이건 등 전 미국 대통령과 톰 크루즈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유명 연예인도 포함돼 있다. 국내에서도 1만명 가까이가 달대사관을 통해 달의 토지를 구입했다. 이후 데니스 호프는 달에 이어 화성과 금성의 토지도 팔아 1100만 달러(약 123억원) 이상을 번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엔우주조약… 어느 정부도 소유권 주장 못해 아스가르디아나 달대사관 등의 존재에는 달과 우주의 토지를 개인이 소유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특히 달대사관의 경우 현지 법원이 그 소유권을 인정하기까지 했고, 달 토지를 판매하는 몇몇 기업들에 대해서도 별다른 법적 제한이 없다. 호프가 파고든 것은 1967년 협약된 ‘유엔 우주공간조약’이었다. 이 조약에는 ‘어느 정부도 지구 밖 우주 공간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고 돼 있다. 호프는 이 빈틈을 파고들었다. ‘국가’가 소유할 수 없는 것일 뿐 개인 소유권 금지를 명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러한 조약 탓에 독일과 스웨덴에서는 호프에 대한 사기 소송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현지 법원들도 우주는 관할권이 없다는 이유로 혐의 없음 판결을 내렸다. 세계 각국이 자원 채굴을 위한 우주 개발에 점차 속도를 냄에 따라 앞으로는 우주의 땅을 사고 파는 것이 전처럼 쉽지 않을 수 있다. 아스가르디아가 세계 최초의 우주국가로 인정받기 위해 우주에 영토를 마련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아스가르디아가 국가로 인정받지 못한다면, 지금까지의 노력은 그저 허황된 놀이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갈수록 나빠지는 환경과 늘어 가는 치명적 바이러스 및 전염병, 강력범죄, 그리고 무엇보다도 서로를 밟고 올라서야 하는 치열한 경쟁체제는 지구인들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한다. 지구인들이 우주국가나 달 토지에 열광하는 것은 ‘지구살이’가 그만큼 녹록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 아닐까. 아스가르디아나 달대사관의 행보가 그저 희대의 사기극으로 남을지, 아니면 시대를 앞선 진보로 평가될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huimin0217@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헬지구’ 탈출? 우주국가 ‘아스가르디아’를 아시나요

    [송혜민의 월드why] ‘헬지구’ 탈출? 우주국가 ‘아스가르디아’를 아시나요

    지금까지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국가의 탄생이 예고됐다. 우주국가 ‘아스가르디아’(Asgardia)가 그 중심에 있다. 지난해 10월, 러시아 출신의 항공우주 과학자이자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우주국제연구소(AIRC)의 설립자 이고르 아슈르베일리는 건국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국민 모집’에 나섰다. 내년에는 유엔에 정식으로 국가 승인을 요청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북유럽 신화 속 신들의 세계인 ‘아스가르드’에서 따 온 이름인 아스가르디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을 모집했다. 이미 전 세계에서 수십 만 명이 간단한 절차를 밟고 아스가르디아의 시민권을 신청했고, 이중 약 20만 여 명이 국민 자격을 얻었다. 국가의 3요소인 영토, 국민, 주권 중 영토를 지구가 아닌 우주에 두는 국가로, 장차 우주와 달에 실제 사람들이 거주할 수 있는 정거장 건설을 목표로 한다. 그 첫 걸음으로 지난 12일(미국 현지시간), 우주국제연구소는 방산업체인 오르비탈 ATK와 계약하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버지니아주 월럽스 비행센터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는 오르비탈 ATK 로켓에 큐브 형태의 인공위성 아스가르디아-1 인공위성을 실어 보냈다. 빵 한 조각 크기의 작은 인공위성에는 아스가르디아 국민들이 보낸 사진 등을 담은 데이터가 실려 있다. 현재 아스가르디아 국민이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 인공위성에 자신의 개인 데이터를 자유롭게 전송하는 것이다. 이슈르베일리는 “이 위성은 우리 국민을 가상의 형태로 우주에 실어 나르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으로는 허무맹랑한 공상과학영화 속 이야기 같지만 아스가르디아는 진지하다. 지난해에는 자체 헌법에 대한 국민 투표를 진행했고, 각계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아스가리다이의 국민이 됨과 동시에 ‘국가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내년 4월에는 유엔에 국가 지위를 인정해달라는 신청서까지 제출할 계획이다. ◆우주로 눈을 돌리는 지구인들 우주로 눈을 돌린 것은 아스가르디아 건국을 목표로 하는 우주국제연구소 뿐만이 아니다. 지구에서 집도 땅도 갖기 힘든 현대 지구인들은 실체를 확인하기 어려운 달의 땅을 벌써부터 매매하고 있다. 미국인 데이스 호프는 1980년, 달 소유권이 자신에게 있다며 샌스판시스코 법원에 소유권을 인정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결과는 ‘반전’이었다. 법원은 황당무계한 주장에 콧방귀를 뀔 것이라는 예측을 뒤엎고, 다른 국가와 단체에 소유권 제기 주장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그의 소유권을 법적으로 인정해줬다. 이후 그는 ‘달 대사관’(Lunar Embassy)이라는 회사를 차려 1에이커(4000㎡)당 24달러에 달의 토지를 판매했다. 지난 35년 간 193개국의 570만 명 이상이 그에게서 달의 토지를 구입했는데, 여기에는 조지W부시, 지미 카터, 로널드 레이건 등 전 미국 대통령과 톰 크루즈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유명 연예인도 포함돼 있다. 국내에서도 1만 명 가까이가 달 대사관을 통해 달의 토지를 구입했다. 이후 데니스 호프는 달에 이어 화성과 금성의 토지도 팔아 1100만 달러(약 123억원) 이상을 번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 화성, 더 나아가 우주의 주인은 누구? 아스가르디아나 달 대사관 등의 존재에는 달과 우주의 토지를 개인이 소유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특히 달 대사관의 경우 현지 법원이 그 소유권을 인정하기까지 했고, 달 토지를 판매하는 몇몇 기업들에 대해서도 별다른 법적 제한이 없다. 다니엘 호프가 파고 든 것은 1967년 협약된 ‘UN 우주공간조약’이었다. 이 조약에는 ‘어느 정부도 지구 밖 우주 공간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고 돼 있다. 다니엘 호프는 이 빈틈을 파고 들었다. ‘국가’가 소유할 수 없는 것일 뿐, 개인 소유권 금지를 명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러한 조약 탓에 독일과 스웨덴에서는 다니엘 호프에 대한 사기 소송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현지 법원들도 우주는 관할권이 없다는 이유로 혐의 없음 판결을 내렸다. 세계 각국이 자원 채굴을 위한 우주 개발에 점차 속도를 냄에 따라 앞으로는 우주의 땅을 사고 파는 것이 전처럼 쉽지 않을 수 있다. 아스가르디아가 세계 최초의 우주국가로 인정받기 위해 우주에 영토를 마련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아스가르디아가 국가로 인정받지 못한다면, 지금까지의 노력은 그저 허황된 놀이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갈수록 나빠지는 환경과 늘어가는 치명적 바이러스 및 전염병, 강력범죄, 그리고 무엇보다도 서로를 밟고 올라서야 하는 치열한 경쟁체제는 지구인들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한다. 지구인들이 우주국가나 달 토지에 열광하는 것은 ‘지구살이’가 그만큼 녹록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 아닐까. 아스가르디아나 달 대사관의 행보가 그저 희대의 사기극으로 남을지, 아니면 시대를 앞선 진보로 평가될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사진=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 윌럽스 비행센터에서 쏘아올린 아스가르디아의 첫 인공위성. (출처=아스가르디아 홈페이지)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골프 특집] ‘제일브레이크’ 기술, 아이언에 혁신을 더하다

    [골프 특집] ‘제일브레이크’ 기술, 아이언에 혁신을 더하다

    첨단 과학과 만난 골프클럽의 진화는 놀랍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자연스러운 드로 구질을 만들어 준다. 미스 샷으로 인한 비거리 손실까지 책임져 준다. 이왕 낡은 골프채를 바꿔야 한다면 이번 기회에 드라이버나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 세트를 교체해 보는 건 어떨까. 서울신문이 잘나가는 골프클럽을 한자리에 모았다.첨단 기술과 압도적인 성능으로 골프계의 한 획을 그은 캘러웨이골프의 ‘에픽 시리즈’가 완성됐다. 에픽 드라이버의 ‘제일브레이크’(Jailbreak) 기술이 접목된 아이언 ‘에픽 스타’가 이번 주 출시된다. 제일브레이크는 공과 드라이버 헤드가 만날 때 에너지 전달을 극대화시키는 기술이다. 보통 드라이버 헤드 내부가 비어 있는데 이를 두 개의 티타늄 바(막대)가 위아래로 연결해 헤드를 단단히 잡아 줘 비거리와 관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다.캘러웨이골프 연구개발(R&D)팀은 아이언 몸체의 강도를 높이면 임팩트 때 페이스의 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결과적으로 볼 스피드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제일브레이크 기술을 아이언에도 적용했다. 제일브레이크 기술 디자인을 그대로 활용해 아이언 상단부와 솔을 연결시키는 2개의 바를 설계했다. 이로 인해 페이스가 더 높은 탄성을 만들어 볼 스피드와 비거리를 최고치까지 늘린다. 실제로 아이언 3번부터 7번까지 ‘반발계수’(COR) 수치가 미국골프협회(USGA)가 허용하는 한계치까지 나왔다. 여기에 캘러웨이의 핵심 기술인 ‘360 페이스 컵’도 적용했다. 페이스 주변의 두께를 1㎜ 더 얇게 가공해 아래쪽에 맞는 샷이 나왔을 때도 탄력을 높이고 페이스 중앙에 맞지 않더라도 비거리 손실을 줄여 준다. 에너지 전달을 극대화하는 ‘엑소-케이지’(아이언 헤드 틀·Exo-Cage) 구조는 보디를 견고하게 완성해 페이스에 에너지가 집중되도록 도와준다. 그 결과 에픽 아이언은 비거리와 관용성을 한계치까지 끌어올렸다. 또 정밀하게 가공된 텅스텐 바가 번호별로 다르게 배치돼 최적의 무게중심을 제공한다. 롱 아이언에서는 낮은 무게중심으로 볼을 더 띄우기 쉽고, 쇼트 아이언에서는 무게중심을 높게 배치해 더 나은 스핀 컨트롤을 할 수 있다. 앞서 출시된 에픽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등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에픽 드라이버는 티타늄 바가 임팩트 때 크라운과 솔의 휘어짐을 줄여 줘 공에 전달되는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크라운에는 공기역학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한 ‘스피드 스텝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공기 저항을 줄여 헤드 스피드를 향상시켰다. 헤드 모양과 외관 디자인은 과감하고 역동적으로 설계됐다. 에픽 유틸리티 역시 드라이버에 사용된 초경량 ‘트라이액시얼 카보’ 소재를 크라운에 적용했다. 크라운 자체 무게가 티타늄보다 65% 가볍게 설계됐다. 낮은 무게중심과 조정 기능도 강점이다. 솔 바닥에 무게를 늘려 중심을 낮췄다. 높은 탄도와 최상의 비거리를 제공해 준다. 김흥식 캘러웨이 전무는 “에픽은 이제껏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제품이다. 새로운 차원의 비거리와 관용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의 (02)3218-1900.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청탁금지법’ 궁금사항 ‘통합검색’ 클릭하세요

    ‘청탁금지법’ 궁금사항 ‘통합검색’ 클릭하세요

    유권해석 등 유형별 정리… 직종별 매뉴얼 받기 가능 앞으로 일상생활이나 업무 중 자신의 행위가 부정 청탁이나 금품 수수 위반에 해당되는지 알고 싶다면 ‘청탁금지법 통합검색 서비스’(1398.acrc.go.kr/case/ISGAcase)를 이용하면 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청탁금지법에 관한 궁금증을 좀더 쉽게 풀 수 있도록 통합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홈페이지에 법령 내용 등 공직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만 제공해 왔으나 개편된 서비스에는 일반인도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유형별 분류와 통합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권익위가 1년여간 축적한 청탁금지법 유권해석 사례와 법원 판례, 자주 묻는 질문과 대답 등 각종 자료가 유형별로 정리됐다. 기간과 자료 종류, 내용 유형, 키워드를 함께 입력해 필요한 자료를 곧바로 찾을 수 있게 상세검색 기능도 갖췄다. 예를 들어 소방서장의 부하 직원에 대한 위법사실 묵인 지시(과태료 1000만원)와 건설공사 현장 대리인의 식사·향응 접대(150만원), 업무 담당 공직자에게 식사 제공 행위(과태료 20만원) 등 청탁금지법과 관련된 다양한 판례를 찾을 수 있다. 해설집과 직종별 매뉴얼 자료는 권익위 홈페이지(acrc.go.kr→청탁금지법→설명·홍보자료)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로 이용할 수 있다. 권익위 관계자는 “일반 국민도 청탁금지법에 관한 궁금증을 쉽게 해소하고 필요한 정보를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통합검색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연걸, 촬영 중 사망한 스턴트맨 가족에 50만파운드 기부

    이연걸, 촬영 중 사망한 스턴트맨 가족에 50만파운드 기부

    중화 영화배우 이연걸(54)이 촬영 중 숨진 대역 스턴트맨의 가족에게 몰래 큰돈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주요 외신들은 최근 영화 ‘익스펜더블2’ 촬영 중 사망한 스턴트맨 류쿤(Liu Kun·26)의 가족에게 580만 홍콩 달러(한화 약 8억 4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연걸의 대역인 류쿤은 지난 2011년 불가리아 현지에서 영화 ‘익스펜더블2’ 촬영 도중 고무보트가 호수에서 폭발하는 장면을 찍다가 폭발시간 계산 착오로 심한 부상을 입고 결국 사망했다. 2012년 류쿤 유족들은 영화 제작사인 밀레니엄 필름과 스턴트 코디네이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4년의 긴 싸움 끝에 보상금 19만 5천 홍콩 달러(한화 약 2800만 원)만을 지급받았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연걸은 류쿤 부모에게 “나를 대신해 위험한 장면을 찍다가 젊은 배우가 세상을 떠난 것에 비통함을 느낀다”고 위로하며 8억 원이 넘는 거액을 몰래 기부했다. 류쿤의 사망 당시 영화에 함께 출연한 실베스터 스탤론의 대역 스턴트맨도 폭발 중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연걸은 최근 갑상선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가장 흔한 형태인 그레이브스병을 앓고 있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진= Lionsgate Film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US여자오픈 준우승 최혜진, 상금 0원…“더 큰 영광 누렸다”

    US여자오픈 준우승 최혜진, 상금 0원…“더 큰 영광 누렸다”

    고등학교 3학년생 최혜진(18·학산여고)이 2017 US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했다.올해 US여자오픈은 여자골프 역사상 상금 규모가 가장 큰 대회다. 하지만 최혜진은 준우승을 차지하고도 상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다. 아직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신분이어서다. 아직 프로로 전향하지 않은 최혜진은 다른 프로 선수들처럼 스폰서 이름이 아닌 ‘코리아(KOREA)’가 적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이 대회에 출전했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규정 3조 1항에서 ‘상금이 걸린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은 상금을 받을 권리를 포기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끝난 US여자오픈은 총상금 500만달러를 내걸었다. 우승 상금은 90만달러, 준우승 상금은 54만달러다. 뉴저지닷컴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을 두고 ‘여자골프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한 박성현(24)은 한화로 약 10억 15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두둑이 챙겼다. 그러나 2타 차(9언더파 279타)로 단독 2위를 거둔 최혜진은 아직 프로로 전향하지 않았기에 6억 900만원에 가까운 준우승 상금을 포기해야 한다. 최혜진이 포기한 준우승 상금은 공동 3위인 유소연(27)과 허미정(28)에게 나눠서 돌아갔다. 최혜진은 개의치 않는다. 그는 대회를 마치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마어마한 상금을 받지 못해 유감인가’라는 질문에 “상금을 받을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내가 우선시 한 목표는 이곳에 출전해 경쟁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에게는 내가 2위로 마쳤다는 것이 더 의미 있고, 더 큰 영광이다. 지금은 상금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준우승을 하다니 믿을 수 없을 만큼 기쁘다”며 “더 잘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는 플레이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뜻깊었던 지난 일주일을 돌아봤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대회여서 나뿐 아니라 모두가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생각했는데, 내가 이런 성적을 거뒀다는 데 나 자신도 놀랐다”고 준우승 소감도 밝혔다. 최혜진은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박성현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을 때 ‘나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16번 홀에서 티샷을 워터헤저드에 빠트려 더블보기를 적어내고 말았다. 최혜진은 “당시 내가 쏟은 모든 노력이 사라진 것 같아서 조금 실망했지만, 다시 남은 2개 홀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최혜진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단독 2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최혜진의 활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도중 자신의 트위터에 “US여자오픈 현장에 와 있다. 아마추어 선수가 몇십 년 만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무척 흥미롭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최혜진은 클럽하우스 발코니에서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는 트럼프 대통령과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발견하고는 살짝 웃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혜진은 “멀리 있는 한국에서 이곳에 와 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큰 영광이다. 위에서 미국 대통령이 나를 응원하고 박수까지 쳐 주셨다. 이는 믿을 수 없는 영광이었다”며 감동의 웃음이 터져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S‘코리아’여자오픈

    US‘코리아’여자오픈

    ① 5명 중 1명 태극낭자 ② 세계1·2위 유소연·쭈타누깐 동반라운드 ③ 트럼프 깜짝 방문 가능성 ④ LPGA 첫 총상금 500만弗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이 13~16일(한국시간)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올해 세 번째 메이저 대회다. LPGA 사상 처음으로 총상금 500만 달러(약 57억 5800만원)를 쏟아붓는다.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방문’ 가능성 탓에 더욱 눈길이 쏠린다. 베팅업체들은 상승세를 탄 세계랭킹 3위 렉시 톰프슨(미국)과 1위 유소연, 두 차례나 대회를 재패한 박인비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본다.① 한국 퀸 역대 7명… 올해 28명 출전 한국 선수들에겐 이른바 ‘약속의 땅’이다.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많은 챔피언을 배출했다. 1998년 박세리를 비롯해 김주연, 박인비, 지은희, 유소연, 최나연, 전인지까지 역대 챔프 명단에 7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올해도 ‘코리안 시스터스’ 2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전체 출전자(156명) 중 18%다. 박인비는 올해 목표를 이 대회 우승으로 삼을 정도로 애착을 보이고 있다. 각오 또한 남다르다. 지난주 쉬는 기간에 대회장 답사까지 마쳤다. 우승하면 소렌스탐에 이어 세 차례 챔프라는 금자탑을 쌓는다. 유소연은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을 노린다. ② 깜짝 조 편성은 없었다 예선(1·2라운드 36홀) 조 편성에서 종종 파격적인 선수로 묶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던 미국골프협회(USGA)가 이번엔 조용히(?) 넘어갔다. 무난하게 조를 짜 선수들에겐 실력 외에 다른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세계랭킹 1, 2위인 유소연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디펜딩 챔프 브리타니 랭(미국)과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 성은정, 2015년 우승자 전인지가 한 조로 묶였다. 한때 세계 1위였던 박인비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예선 라운드 파트너로 나선다. 6위인 펑산산(중국)도 함께한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톰프슨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③ 트럼프 소유 골프장서 개최 이번 대회 장소가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골프장이란 점도 빼놓을 수 없다. 현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대비해 베드민스터 일대 10마일(16㎞)을 비행 금지구역으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5년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리조트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참석했지만 대통령 취임 뒤에는 대회장을 찾은 적은 없었다. 메이저 대회 통산 2승을 거둔 미국의 브리트니 린시컴은 대놓고 “트럼프 대통령이 오지 않기를 바란다”며 불편한 심정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대회를 주관하는 USGA가 2년 전부터 트럼트 대통령의 소송 위협 때문에 대회 장소를 옮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④ 우승 상금도 90만달러로 높여 US여자오픈은 지금껏 LPGA 투어 5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가장 큰 상금을 자랑한다. 이번엔 지난해보다 50만 달러 늘었다. 우승 상금도 81만 달러에서 90만 달러(10억 3640만원)로 높였다. 다른 4개 메이저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270만~350만 달러 수준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아빠, 보고 계시죠? 137전 138기 ‘메이저 퀸’ 효림

    아빠, 보고 계시죠? 137전 138기 ‘메이저 퀸’ 효림

    태권소녀서 최고 아마 골퍼 전향, 프로 무대선 부진… 6년 만에 첫 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138개 대회 만에 우승한 재미교포 2세 대니얼 강(25)은 아마추어 때부터 돋보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권유로 태권도를 하며 몸을 단련했다. 이후 골프로 전향해 15세 때인 2007년 성인 대회인 US여자오픈 출전권을 쥐었다. 2010년엔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 최고의 아마추어 무대인 US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정복하더니 이듬해엔 1996년 켈리 퀴니(미국) 이후 처음 대회를 2연패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제시카 코르다(미국·2010년), 모리야 쭈타누깐(태국·2011년) 등 현재의 LPGA 투어 스타들을 2위로 따돌리고 세계 최고의 아마추어로 떠올랐다. 2011년 LPGA 퀄리파잉스쿨 39위로 조건부 풀시드를 얻은 대니얼 강은 2012년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뛰어들었지만 기대한 만큼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첫해 킹스밀 챔피언십 공동 3위가 지난 6년 동안의 투어 전적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었고 이날 우승 이전까지 메이저대회 10위에 들지도 못했다. 집에서는 ‘강효림’이란 한국명으로 불렸는데 투어 데뷔 2년째인 2013년 11월 유난히 부녀의 정을 돈독히 쌓았던 아버지를 여의었다. 그해 6월 뇌암 판정을 받았는데 5개월 만에 세상을 등진 것. 이번 대회 기간에도 아픈 사연이 전해졌다. USA투데이는 지난 1일 오른손 검지에는 ‘just be’, 오른쪽 손날에는 ‘아빠’라고 각각 살색 글자를 새긴 대니얼 강의 문신에 대해 보도했다. 대니얼 강은 “항상 ‘있는 그대로의 네가 되어라’던 부모님의 말에 17살 때 ‘just be’라는 문신을 처음 새겼다”고 말했다. 부친상을 당한 몇 개월 뒤에는 한글 문신을 추가했다. 그는 “누군가와 (오른손으로) 악수를 하면 그 사람도 우리 아빠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더이상 못 보는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미국 ‘아버지의 날’인 지난달 말 자신의 트위터에 “비록 떨어져 있지만 아빠의 사랑을 매일 느껴요. 항상 저와 함께 계시죠”라고 쓰기도 했다. 대니얼 강은 2014년 미셸 위(위성미·4승)의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LPGA 투어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두 번째 교포 2세 선수로도 기록됐다. 또 한국인 부모를 두고 외국에서 태어난 교포 2세로는 2004년 롱스드럭스 챌린지에서 첫 승을 신고한 크리스티나 김(김초롱·3승·이상 미국) 이후 네 번째다. 특히 호주에서 태어나 지난해까지 투어 3승을 올린 이민지를 비롯해 작년 국내에서 열린 하나·외환은행 챔피언십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앨리슨 리(이화현), 아이비리그 출신 ‘수재 골퍼’ 켈리 손(손우정·이상 미국) 등 교포 2세들의 약진도 대니얼 강의 가세로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돌고 돌아온’ 켑카, 24억짜리 인생 역전

    남자골프 세계랭킹 22위 브룩스 켑카(27·미국)가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세계 1~3위가 잇따라 컷탈락한 제117회 US오픈 정상에 우뚝 섰다. 자신의 투어 두 번째 우승컵을 상금 규모가 가장 큰 메이저대회에서 들어 올렸다. 켑카는 19일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 골프클럽(파72·7721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내 5타를 줄인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첫날 공동 4위로 출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켑카는 전반홀 2타를 줄여 공동선두에 올라선 뒤 후반 14(파5)∼16번(파3)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 지었다. 상금은 메이저대회 중에서도 가장 많은 216만 달러(약 24억 5000만원)다. 2012년 프로에 데뷔한 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미국골프협회(USGA)와 공동 주관하는 메이저대회 트로피로 장식했다. 켑카의 이날 우승 타수는 2011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세운 대회 최다 언더파와 타이기록이다. 특히 PGA 투어 장타 부문 5위의 켑카는 117차례 치러진 US오픈 코스 중 가장 전장이 길어 장타자들의 ‘전쟁터’로 알려졌던 에린힐스에서 최후의 승자로 남았다. 이번 대회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은 86%로 참가 선수 가운데 가장 높았고, 드라이브샷 정확도를 따지는 페어웨이 적중률도 88%로 4위 수준이었다. 승부처는 14번홀이었다. 13번홀(파4)까지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공동선두를 달리던 켑카는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보기를 범한 하먼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켑카는 이후 2개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 순식간에 하먼을 5타 차까지 밀어냈고, 추격할 수 있는 홀 수가 절대 모자란 하먼을 따돌리며 마침내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섰다. ‘돌고 돌아온’ 메이저 우승이었다. 플로리다 출신의 켑카는 유럽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 아마추어로 처음 출전한 US오픈에서 컷탈락한 뒤 유럽 2부 투어를 전전한 그는 이듬해 세 차례 우승으로 1부 투어 카드를 얻은 뒤 2014년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터키항공오픈에서 이언 폴터(잉글랜드)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PGA 투어 대회에서 여러 차례 상위권에 입상한 덕에 수월하게 미국투어 카드까지 챙긴 켑카는 2015년 피닉스오픈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두며 ‘금의환향’한 데 이어 도전 15차례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까지 밟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40초내 나이스샷 늑장 플레이 제동

    골퍼라면 치욕(?)을 느낄 만한 이른바 ‘양파’(더블파) 제도가 조만간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도 생겨날지 모른다. 세계 골프 규칙을 정하는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규정을 큰 폭으로 개정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영국 BBC는 2일 두 단체가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여 골프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오는 8월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초까지 개정안 초안을 마련한 뒤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의 골자는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늑장 플레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시간 단축’이다. 이를 위해 먼저 모든 샷과 스트로크에 ‘40초 룰’이 도입된다. 티잉그라운드나 페어웨이, 그린에서의 퍼트를 막론하고 매 홀 매 샷에 적용된다. 어드레스를 비롯한 샷 준비에 시간이 오래 걸리면 그만큼 경기 진행이 늦춰진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보는 이가 눈살을 찌푸릴 정도로 깃대와 볼을 수차례 오가며 거리를 재는 광경은 2019년부터는 볼 수 없게 된다. 분실구를 찾는 데 허용되는 시간도 현행 5분에서 3분으로 줄어든다. 또한 대회별 조직위원회는 홀마다 최대 타수의 상한선을 설정할 수 있다. 만약 더블보기를 최대 타수로 설정한 홀에서 선수가 더블보기로도 홀아웃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이후의 샷이나 스트로크를 면제시키고 자동으로 다음 홀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해당 홀 파 밸류의 곱절인 ‘더블파’를 상한선으로 정한 경우에는 초급 아마추어에서나 볼 수 있는 ‘양파’에 몸서리를 치는 프로 선수들의 모습도 나올 수 있다. 그린 위에서는 퍼트 때 캐디가 라인을 읽어 주는 행위가 금지되는 대신 깃발이 꽂혀 있는 상태에서 스트로크를 할 수 있다. 현재는 2벌타를 받는다. 퍼트 순서는 깃대에서 먼 공의 소유자가 아니라, 준비된 이가 먼저가 된다. 이와 함께 홀까지 남은 거리를 측정하는 전자기구의 사용이 허용되고 그린 위 다른 선수들이 남겨 놓은 신발 자국이나 동물이 남겨 놓은 흔적을 정리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벙커 등 페널티 지역에서 실수로 공을 건드려도, 클럽이 모래에 닿아도 벌타가 주어지지 않는다. 공이 그린 위에서 움직일 경우 선수가 움직임을 일으켰다는 확실한 상황이 아니면 벌타가 면제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재테크 특집] 한국투자증권, 급락장선 위험 축소… 상승장선 고수익

    [재테크 특집] 한국투자증권, 급락장선 위험 축소… 상승장선 고수익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주식시장은 역사적인 고점에 가까운 상황이다. 반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움츠러들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저변동성(로볼)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급격한 하락장에서의 위험을 줄이면서도 상승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한국투자 SSGA 글로벌 저변동성 펀드’를 독점 판매한다. 이 상품은 시장 변동성이 크거나 하락기에는 변동성이 낮은 주식에 투자해 안정적인 장기 수익을 추구하고, 선진국 위주의 분산투자를 통해 변동성을 통제한다. 저변동성 주식 투자 운용자산 규모는 2010년 말 23조원에서 지난해 9월 말 272조원으로 6년여 만에 11배 성장했다. 세계 3대 운용사 중 하나인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s)에서 위탁운용하며 해외비과세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최근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저변동성 주식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면서 “위험자산 비중이 높은 고객의 리밸런싱 투자처로도 추천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올 US오픈 우승 상금 24억원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인 US오픈 올해 우승 상금이 216만 달러(약 24억 5000만원)로 증액됐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7일 “올해 US오픈 총상금 규모를 1200만 달러로 늘리고 우승자에게는 216만 달러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US오픈은 총상금 1000만 달러, 우승 상금 180만 달러 규모로 치러졌다. 이로써 올해 US오픈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의 총상금 규모 1050만 달러를 뛰어넘게 됐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003년 US오픈 총상금 규모는 600만 달러였다”며 “14년 사이에 총상금 규모가 2배로 늘었다”고 전했다. US여자오픈 역시 총상금이 지난해 450만 달러에서 올해 500만 달러로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 분실구 찾는 시간은 3분, 해터해저드 두 클럽서

    골프 분실구 찾는 시간은 3분, 해터해저드 두 클럽서

    세계 골프 규칙을 정하는 영국 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새로운 골프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이 검토하는 주요 내용은 “분실구를 찾는 시간을 현재 5분에서 3분으로 줄이고,그린 위에 나 있는 스파이크 자국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채널과 골프위크 등이 25일 보도했다. 이들 규칙은 2020년 1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분실구를 찾는 시간을 줄인 것은 경기 진행을 좀 더 스피디하게 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 그린 위 신발 자국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앞선 조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이 더 깨끗한 그린에서 퍼트하게 돼 불공평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조치로 보인다. 이밖에 워터해저드 말뚝도 노란색 말뚝보다 빨간색 말뚝을 더 권장하기로 했다. 빨간색 말뚝이 박힌 워터해저드는 공이 빠진 지점에서 옆으로 두 클럽 이내에서 드롭하고 경기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진행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여겨볼 금융상품]

    글로벌 주식·채권·인프라에 투자… HMC투자의 ‘SS자산배분 펀드’ HMC투자증권은 글로벌 변동성에 대비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한국투자SS글로벌자산배분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일반적인 자산배분펀드와 달리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주식, 채권, 인프라 등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SSGA만의 위험관리 전략을 통해 낮은 변동성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게 HMC 측의 설명이다. 유가 변동 비용 리스크 최소화… 카라이프 삼성카드 ‘주유 할인’ 삼성카드는 유가 변동으로 인한 고객들의 비용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카라이프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90원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일 1회, 1회당 10만원까지 할인되며 월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료 30만원 이상 결제 때 2만원 할인 혜택도 연 1회 받을 수 있다. 뉴욕·현지법인 보유 IB주식 투자… 한국투자 ‘월스트리트 펀드’ 판매 신한금융투자는 미국 투자은행(IB)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월스트리트투자은행 펀드’를 판매 중이다. 금리 상승, 세제 개편, 규제 완화 등 미국 경제의 긍정적 시장환경 변화에 주목해 뉴욕에 본점이나 현지법인을 보유한 IB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다양한 분석 기법으로 25개 기업을 선정해 시가총액을 참고로 투자비율을 배분한다. 환위험 헤지 상품이며 선취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다.
  • 야구·축구 ‘비디오 심판’ 생겨요… 그린 위 우연히 움직인 공 벌타 없애요

    야구·축구 ‘비디오 심판’ 생겨요… 그린 위 우연히 움직인 공 벌타 없애요

    새해 스포츠에 만만찮은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친다. 덩달아 관전의 재미도 한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 KBO리그는 메이저리그와 같은 비디오 판독 시스템으로 ‘일보전진’한다. 지금까지는 게임을 치르는 한 팀이 판정에 불복해 ‘심판 합의 판정’을 요청하면 경기장의 다른 심판이 중계방송 화면을 재확인해 오심 여부를 판단했다. 하지만 내년 시범경기부터는 별도 리플레이센터에서 판독관이 최종 판정해 현장 심판에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바뀐다. 기존 중계사 화면에 더해 홈과 1루, 2루를 담는 자체 카메라 3대의 화면을 함께 분석한다. 프로축구 K리그에도 비디오 판독이 처음 도입된다. 지금까지는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인식이 강했고, 비디오 판독 때문에 경기 흐름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 그런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달 일본에서 열린 2016 클럽월드컵에 비디오 판독을 시범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K리그도 국제 추세에 발맞춰 경기 도중 영상을 돌려 보며 판정을 바로잡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예산과 운용의 문제점 때문에 중계사 화면을 판독 시스템을 갖춘 차량에서 받아 판정을 내리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내년 4~6월 40여 경기쯤 오프라인 테스트를 거친 뒤 하반기 챌린지(2부)부터 시행하고 큰 문제가 없으면 바로 클래식(1부)으로 확대한다. 프로농구연맹(KBL)은 2016~17시즌 4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1~3쿼터 가운데 구단이 외국인 두 명이 동시에 뛸 수 있는 두 쿼터를 선택하게 했다. 구단들은 1-2-2-1, 2-2-1-1, 2-1-2-1 중 하나를 골라 경기당 다섯 장인 외국인 선수 출전권을 사용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1·4쿼터에 한 명씩만 뛰고 2·3쿼터에 둘이 동시에 뛸 수 있도록 묶어 놓았다. 프로배구 V리그에서는 2017~18시즌부터 남녀부 경기 일정이 분리된다. 2016~17시즌까지 여자부 구단은 흥행 등을 고려해 남자부 구단과 같은 날 같은 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르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여자부 구단은 같은 홈 구장을 쓰는 남자부 구단과 다른 날 경기를 치른다. 남자부 일정에 맞추다 보니 팀별로 휴식일이 제각각이어서 공평하지 않다는 지적을 한국배구연맹(KOVO)이 받아들였다. 골프에서도 내년부터는 퍼팅 그린 위에서 우연히 움직인 볼에 대한 벌타가 없어진다. 골프 규칙을 제정하는 영국 왕립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플레이어의 볼이 퍼팅 그린 위에 있을 때 플레이어나 그의 파트너, 그의 상대 또는 그들의 캐디나 휴대품에 의해 우연히 볼이나 볼 마커가 움직인 경우 벌을 면제하도록 했다. 유도 규정은 단순해진다. 유효가 폐지돼 한판과 절반만 남고 절반 2개가 쌓이면 한판이 선언되는 규정도 사라진다. 지금까지는 지도 4개가 쌓이면 반칙패를 당했지만 내년부터는 반칙 3개만 쌓여도 패배가 선언된다. 5분이던 남자부 경기 시간도 여자부와 같이 4분으로 줄어든다. 사격 10m·50m 소총·권총 결선의 사격 발 수가 20발에서 24발로 늘어난다. 25m 여자 권총·산탄총에서는 준결선과 결선이 없어지고 서바이벌 경합 형태로 순위를 정한다. 초·중·고교 육상 선수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연간 전국대회 참가 횟수가 4회(체고는 5회) 이하로 제한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HMC투자증권, ETF 통해 전 세계 기업 분산투자 ‘자산배분펀드’

    HMC투자증권, ETF 통해 전 세계 기업 분산투자 ‘자산배분펀드’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변동성 국면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HMC투자증권이 독점 판매하는 ‘한국투자SS글로벌자산배분펀드’는 기존 해외 자산배분 펀드와 달리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전 세계 수백 개의 개별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장기적 전망에 근거해 효율적 자산배분 전략을 실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가 낮은 변동성을 보여 주는 비결은 세계적 자산운용사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s)의 자문을 받아 운용된다는 점이다. SSGA는 200년 이상 전통을 가졌으며 세계 최초로 ETF를 발명한 스테이트스트리트의 자산운용부문으로서 검증된 ETF 운용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새달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통령 당선 등으로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SSGA의 글로벌 리서치센터를 통해 사전적 위험관리를 실행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개인연금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연말 정산 시즌에 추천할 만한 펀드”라면서 “이 펀드로 세액 공제, 글로벌 자산배분, 철저한 위험관리라는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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