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SES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ICC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PF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5000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4배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79
  • 부영, 베트남 주택 사업 진출… 하노이 고급 국제아파트 건설

    부영, 베트남 주택 사업 진출… 하노이 고급 국제아파트 건설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며 실력을 쌓은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로 주택사업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부영그룹은 베트남 하노이시 하동구 모라오신도시 CT-2~7블록에 지하 2층~지상 30층, 10개동, 전용면적 73~108㎡, 3482가구로 구성된 ‘부영 국제아파트’(조감도)를 건설한다. 부영 관계자는 “베트남 경제가 성장하면서 고급 주택 수요가 늘고 있다고 판단해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영은 이 중 CT-4·7블록 756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이 단지에는 빌트인 시스템과 한국 스타일의 고급 마감재, 실내장식을 적용했다. 하노이 2A지상철과 200m 거리 역세권에 있는 모라오신도시 부영 국제아파트는 하노이시청에서 11㎞, 노이바이국제공항과 32㎞ 거리에 있다. 또 하노이~호아빈을 잇는 AH13 고속도로도 가깝다. 빅시(Big C), CGV시네마, 그랜드플라자, 하노이박물관, 국립컨벤션센터, 하동종합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문화시설과 미딩지역, 중화지역이 가까워 생활환경도 뛰어나다. 하노이대학교, 하노이 인사대, 탕롱대, 하노이 건축대, 운송기술대, 응우옌후에 고등학교 등이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에게 부동산 시장을 개방하면서 전체 가구 수의 30% 안에서 외국인 분양이 가능해 국내 투자자들도 분양받을 수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분양권이 돈 된다”… 규제 전 더 몰리는 청약

    “분양권이 돈 된다”… 규제 전 더 몰리는 청약

    “부동산 규제 이야기가 나와서인지 사람들 줄은 더 길어진 것 같아요. 규제가 시작되면 아무래도 전매 기간이 길어지거나 불가능해지니까, 대책이 나오기 전에 분양을 받아 놓자는 거죠.”(A건설사 분양 담당자)서울 강남 재건축에서 시작된 부동산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모델하우스에는 오히려 사람들이 더 몰리고 있다. 부동산 규제가 시작되기 전에 “막차를 타자”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최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대구·광주 등에서도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정부 규제책이 나오기 전에 규제를 받지 않는 아파트를 잡으려는 사람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면서 “특히 실수요자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아파트 청약 관련 규제를 강화한 내용의 ‘11·3 부동산 대책’ 때도 발표 당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서울 용산구 효창동 ‘롯데캐슬 센터포레’가 평균 청약 경쟁률 156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번에도 마찬가지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9~12일 청약을 접수한 하남 미사강변지구의 2011실 규모 오피스텔 ‘힐스테이트미사역’에는 9만건이 넘는 청약 신청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45.6대1에 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예상보다 많은 청약자가 몰려 관련 업무가 지연되자 14일 예정돼 있던 당첨자 발표를 19일로 연기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권이 돈이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전매가 자유로운 오피스텔에도 투자 수요가 몰린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신정뉴타운아이파크위브’도 전용면적 59㎡A 타입이 최고 경쟁률 94.5대1을 기록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5.5대1이었다. SK건설이 지난달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SK보라매뷰’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 27.7대1로 마감됐다. 입주 때까지 분양권 거래가 불가능한 서울 강동구에서 4월 분양한 ‘힐스테이트암사’의 평균 경쟁률도 12.1대1이었다. 또 5월 분양한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는 11.3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나온 1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청약 후 6개월까지였던 서울의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가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나머지 지역은 1년 6개월로 연장됐다. 하지만 올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단지들의 청약 접수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대부분 두 자릿수의 경쟁률이 나왔다. 개발사 관계자는 “11·3 부동산 대책이 잠시 효과를 발휘했지만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 시장이 다시 과열 국면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대구에서 5월 분양한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도 평균 경쟁률이 280대1로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달 광주에서 분양한 ‘농성SK뷰센트럴’은 112대1, 북구 ‘힐스테이트본촌’은 41.5대1을 각각 기록했다. 대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입지가 좋아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최근 대구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탓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과 수도권에선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미계약 물량을 잡기 위해 나서는 사람도 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은 일단 분양을 받으면 돈이 된다는 생각에 멀리 지방에서 원정을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11일 오전 11시 신길동 ‘SK보라매뷰’ 모델하우스 앞. 정당 계약 기간이 지났음에도 2000명이 넘는 투자자가 모델하우스 주변에 몰렸다. 미분양분으로 나온 8가구를 추첨으로 받기 위해 몰려든 이들이다. 건설사들은 모델하우스 개장 전 홍보관 운영 때부터 ‘내집마련신청’이라는 명목으로 미분양 발생 시 투자할 사람들을 모집한다.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 시장이 좋지 않던 3~4년 전에 일종의 미분양 해소 차원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인데 최근에는 웃돈을 노린 투자자들이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귀띔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나온 11·3 부동산 대책으로 당첨 부적격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미계약 물량이 분양물량의 5~10%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다”며 “분양권이 돈이 된다는 소문이 나면서 최근에는 떴다방(이동식중개업소)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미계약분을 잡기 위해 수십장씩 신청서를 쓰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아파트도 3500여명이 지난 12일까지 내집마련신청서를 접수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미계약분이 남으면 다음달 1일 추첨을 통해 잔여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달아오른 분위기를 타고 묻지 마 청약을 진행할 경우 입주 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일단 올해부터 2019년까지 준공되는 아파트 물량은 118만 가구에 이른다. 여기에 다가구, 다세대, 단독주택 등을 합하면 188만 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최근 업무용지 등에 지어지는 오피스텔 16만실까지 합치면 200만 가구가 훌쩍 넘는다. 그런데 정부가 전망한 총수요는 116만~133만 가구다. 공급 과잉 우려가 높은 이유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수요가 더 많고 공급이 적은 곳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공급 과잉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몇몇 지역은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LG화학, 4년째 ‘중국 인재 찾기’

    LG화학, 4년째 ‘중국 인재 찾기’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4년째 중국을 찾았다.LG화학은 박 회장이 최고 인사책임자(CHO)인 김민환 전무와 함께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채용 행사를 주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베이징대, 칭화대 등 중국 내 주요 10여개 대학 학부생 30여명이 초청됐다. 박 부회장은 이들에게 직접 회사 현황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박 부회장이 중국에서 인재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박 부회장은 “LG화학은 1995년에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중국 톈진(天津)에 생산법인을 설립한 이후 현재 전체 매출의 약 35%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향후 미래 성장 사업 분야의 가장 큰 시장 또한 중국”이라면서 “한국과 중국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지중(知中) 인재’를 직접 찾으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현명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해 영속 기업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국에서 피나는 노력을 통해 성과를 이룬 여러분이라면 LG화학이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대표하는 장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평소에도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박 부회장은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2012년 12월 이후에 인재를 찾아 지구 세 바퀴에 해당하는 13만㎞를 이동했다. 박 부회장이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만난 인재들은 약 500명이고, 이 중 150여명이 LG화학에서 일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컴백 D-3’ 나인뮤지스 , 새 미니앨범 곡 프리뷰 영상 공개

    ‘컴백 D-3’ 나인뮤지스 , 새 미니앨범 곡 프리뷰 영상 공개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컴백을 앞두고 새 미니앨범의 미리 듣기 영상을 공개했다. 17일 0시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나인뮤지스(경리, 혜미, 소진, 금조)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19일 발매를 앞둔 새 미니앨범 ‘MUSES DIARY PART.2 : 아이덴티티’의 전곡 미리 듣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인트로 곡과 인스트 곡을 제외하고 타이틀곡 ‘기억해(REMEMBER)’를 비롯해 총 3곡의 수록곡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담겼으며 한 편의 시크릿 다이어리를 연상케 하는 스토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인뮤지스의 이번 앨범은 나인뮤지스A의 발랄하고 아기자기한 소녀들의 하이틴 영화 같은 스토리를 담았던 ‘MUSES DIARY’에 이어 새 미니앨범 ‘MUSES DIARY PARY.2 : 아이덴티티’는 청춘들이 아픔과 상처를 겪고 혼란을 겪게 되면서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기억해’는 아론, ISAAC HAN, KLOZER이 소속되어 있는 작곡팀 Nuplay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으로 전형적인 EDM의 구성 형태를 벗어나 레트로 적이면서 현대적인 사운드가 같이 어우러진 독특하고 과감한 시도의 댄스곡이다. 특히 고요함 속에 억누르던 감정이 폭발해 폭풍 전야를 표현하듯 반전을 느낄 수 있으며 나인뮤지스만의 색깔이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페스츄리처럼 달콤하고 한 겹 한 겹 벗길 때마다 보이는 새로운 사랑에 대해 노래한 ‘페스츄리’, 두 명의 여자들 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망설이는 그에게 함께 하자는 도발적인 내용이 담긴 레트로풍 댄스곡 ‘둘이서’, 트리플 리듬의 어쿠스틱한 악기들로 이루어진 편곡과 그 분위기에 맞는 빈티지한 사운드의 ‘Hate Me’ 등의 하이라이트 멜로디가 담겨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나인뮤지스의 이번 앨범은 전곡이 타이틀곡 후보였을 만큼 퀄리티 높은 곡들로 구성됐다.”라며 “모든 곡들이 절대 놓칠 수 없는 보물 같은 곡들이라 이번 앨범에 스토리를 담아 수록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오는 6월 19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제공= 스타제국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나인뮤지스 신곡 ‘기억해’ 단체 티저 공개

    나인뮤지스 신곡 ‘기억해’ 단체 티저 공개

    ‘스릴러부터 섹시까지’ 나인뮤지스의 아이덴티티를 ‘기억해’ 그룹 나인뮤지스의 멤버별 티저에 이어 공개된 단체 티저 영상이 화제다. 16일 정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나인뮤지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미니 앨범 ‘MUSES DIARY PART.2 : 아이덴티티(IDENTITY)’ 타이틀곡 ‘기억해’의 뮤직비디오 단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나인뮤지스 네 명의 멤버는 같은 배경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 욕조에 앉아 있으며 마지막에 경리가 빨간 피로 물든 무언가를 끌고 가는 모습을 보이며 충격을 안겨주었다. 특히 강렬한 사운드의 독특한 신곡 ‘기억해’의 후렴구 일부가 공개돼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12일 멤버 금조를 시작으로 혜미, 소진, 경리 순으로 멤버별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 전 큰 화제를 일으켰다. 한편의 스릴러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금조와 혜미에 이어 소진과 경리의 티저 영상은 파격 노출과 함께 매혹적인 섹시미를 과시했으며 멤버별 모든 티저 영상은 공통적으로 반전적인 이야기를 담아 스토리를 유추하게 만들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나인뮤지스의 새 미니 앨범 ‘MUSES DIARY PART.2 : IDENTITY’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를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기억해’를 비롯하여 ‘Identity’, ‘페스츄리’, ‘둘이서’, ‘Hate Me’ 등 총 6곡이 수록될 예정이며, 아론, ISAAC HAN, KLOZER 가 소속되어 있는 작곡팀 Nuplay , 정재엽, 백가영, 어벤전승, 정창욱, e.one, jay choi 등 대세 작사, 작곡가 라인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곡 ‘기억해’는 헤어진 연인과의 짙고 아픈 기억 속 속마음들을 빈티지한 기타 연주와 함께 하나씩 이야기하듯 풀어나갔으며, 현대적인 사운드가 같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과감한 시도를 한 곡이다. 한편 나인뮤지스의 새 미니 앨범은 오는 6월 1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제공= 스타제국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조원태, 대한항공 외 계열사 대표 사퇴… 김상조 효과?

    조원태, 대한항공 외 계열사 대표 사퇴… 김상조 효과?

    재벌 개혁 칼날 선제 대응 분석… 한진 “경영 투명성·경쟁력 강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대한항공을 제외한 한진그룹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 ‘일감 몰아주기’라는 비판을 받아 온 계열사 지분도 함께 정리한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재벌개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자 한진그룹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한진그룹은 15일 조 사장이 한진칼과 진에어, 한국공항, 유니컨버스, 한진정보통신 등 5개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한진칼을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에선 등기이사직도 사임한다. 조 사장은 2014년 3월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대표이사로 오른 이후 올해 1월 대한항공 사장에 취임하는 등 그룹 경영 전반에 관여해 왔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면서 기업을 투명하게 경영하라는 사회적 요구에 맞춰 내린 결정”이라면서 “시기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법과 규정에 맞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양호 회장의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한진관광과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를 그대로 유지한다.일감 몰아주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도 진행된다. 조 회장 일가는 자신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유니컨버스를 대한항공에 무상 증여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유니컨버스는 싸이버스카이처럼 대한항공 자회사가 된다. 그룹 내 정보기술(IT) 서비스를 담당하는 계열사인 유니컨버스는 지난해 매출의 74%(253억원)를 내부 거래를 통해 얻었다. 이에 지난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이 유니컨버스와 내부 거래를 통해 총수 일가에 부당이익을 제공했다며 과징금을 부과하고, 대한항공과 조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사익 편취 의혹 등 비판을 불식시키고, 준법 경영을 강화해 투명한 경영 체제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한진그룹의 이번 조치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을 시작으로 진행될 재벌개혁의 칼날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연구원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해소를 위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높다”면서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매를 맞기 전에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가 현재 진행 중인 3세 승계 구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지분 구조 등에선 바뀌는 것이 없기 때문에 3세 경영 승계와는 크게 관련이 없어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주요 계열사의 등기 이사직까지 내놓은 것은 재벌개혁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책임 문제를 피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 관계자는 “책임을 피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라고 선을 그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빌딩 갑부’ 부영…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도 품는다

    ‘빌딩 갑부’ 부영…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도 품는다

    삼성화재 사옥 등 도심에 2조 쏟아 이중근 회장 오피스 임대 사업 확장 부영그룹이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빌딩을 인수하면서 이중근 부영 회장이 ‘빌딩 왕’으로 변신하고 있다. 14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KEB하나은행 본점 빌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영을 선정했다. 부영과 KEB하나은행은 다음달 본점 인수와 관련된 업무협약(MOU)을 맺고 3개월간 실사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한다.인수 금액은 약 905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3.3㎡당 3989만원으로 빌딩 거래 사상 최고가인 광화문 센터포인트(2606만원)의 1.5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대지면적 기준으로도 3.3㎡당 2억 6099만원에 달해 전국 1위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매장(2억 8380만원), 회현동 우리은행 본사(2억 7390만원), 명동 토니모리 매장(2억 6301만원)에 이어 네 번째다. 부영은 지난해 삼성생명 태평로 본관(5717억원)과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4380억원)도 사들였다. 지난해부터 서울 도심 오피스 인수에 쏟아부은 돈만 2조원에 이른다. 부영은 올해 3월엔 인천 송도의 포스코건설 사옥(3000억원)도 사들였다. 건설사 관계자는 “부영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오피스 임대·관리업에 진출하는 것 같다”면서 “이중근 회장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업계도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영의 유동자산 규모는 5조원대에 이른다. 재계 순위는 공기업을 제외하면 13위다. 건설업계에서는 부영이 업무용 빌딩 인수를 통해 현재 임대주택 사업에 편중된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거래도 이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사 관계자는 “임대주택 사업을 위한 택지가 줄면서 오피스 임대와 리조트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1조대 용산 유엔사 부지, 금융사 vs 대기업 입찰전

    1조대 용산 유엔사 부지, 금융사 vs 대기업 입찰전

    건설사 “규제·자금 문제 고민” 4만 4935㎡… 26일 경쟁 입찰 감정평가액만 8000억원에 이르는 서울 용산 유엔사 부지(지도) 입찰 경쟁이 금융사와 대기업 그룹사 간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낙찰가액이 1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대적으로 자금조달 능력이 떨어지는 건설사들이 쉽게 수주전에 뛰어들기 어려운 상황이다.14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6일 유엔사에 대한 경쟁 입찰을 한다. 용산구 이태원동 22-34번지 일대 5만 1762㎡ 규모인 유엔사 부지는 축구장 7개 크기로,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옮기면서 빈터로 남아 있다. 매각 대상은 공원과 녹지 등 무상공급 면적을 뺀 4만 4935㎡다. 지난달 LH가 개최한 투자설명회에는 건설사와 개발사, 금융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이태원관광특구와 대사관이 밀집돼 있는 지역으로 남산 2·3호 터널과 반포대교를 통해 도심이나 강남으로 쉽게 이동할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반면 제약 조건도 많다. 남산 경관 보호를 위해 건물 높이 규제가 해발 90m로 제한되고, 업무·상업·호텔 등 기타시설을 30% 이상 지어야 한다. 주거시설을 지을 때에도 전용 85㎡ 이상 대형으로 780가구만 지을 수 있다. 이런 단점에다 낙찰가가 1조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건설사들은 한발 빼는 분위기다. 낙찰이 되더라도 수익이 크게 남지 않거나 손해를 본다면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입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현대건설은 “2019년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데 그때까지 부동산 경기가 계속 좋을지 알 수 없다”면서 “내부에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문제 제기가 있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자금력이 풍부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에서 강점을 지닌 금융사들은 적극적으로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개발 관계자는 “여의도 MBC 사옥 입찰 등에도 하나금융그룹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면서 “이번에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통 대그룹들도 유통시설과 호텔 등을 운영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만큼 입찰에 참여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사가 들어간다면 시공을 위한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수영장서 촬영된 나인뮤지스 소진, 티저 영상 공개

    수영장서 촬영된 나인뮤지스 소진, 티저 영상 공개

    걸그룹 나인뮤지스 소진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14일 정오 나인뮤지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미니앨범 ‘MUSES DIARY PART.2: 아이덴티티’의 세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소진은 수영장을 배경으로 비키니 자태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로 나인뮤지스의 건강한 섹시미를 과시했다. 특히 강렬한 비트와 어우러진 무게감 있는 소진의 랩이 일부 공개돼 신곡 ‘기억해(REMEMBER)’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나인뮤지스의 신곡 ‘기억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금조를 시작으로 혜미, 소진, 경리가 순차적으로 매일 정오 공개될 예정이며, 새 미니 앨범은 오는 1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 영상=스타제국, GENIE MUSIC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한달 새 2000만원 폭등… ‘선수’들은 이미 갭투자 마무리”

    “한달 새 2000만원 폭등… ‘선수’들은 이미 갭투자 마무리”

    “이미 한 번 쓸고 지나갔어요. 가격도 한 달 사이 1000만~2000만원 정도 올랐고요. 지금 들어오면 한발 늦었죠.”(경기 고양시 화정동 A부동산) “2013년이랑 2015년에 갭(gap)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 이야기가 신화처럼 퍼지는 것 같아요. 부동산 컨설팅을 한다는 사람들이 무리한 갭투자를 부추기는 것 같아 걱정이에요.”(부동산 투자자 B씨)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의 차액만으로 아파트를 사는 일명 ‘갭투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4억원짜리 아파트의 전세 가격이 3억 7000만원이라면 전세를 끼고 3000만원으로 집을 사고 이후 전세금을 올려 받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이 일반적인 갭투자의 방식이다.●2013년 ‘양도세 면제’ 후 본격 시작 서울과 수도권에선 ‘2년 전 집값이 현재 전셋값’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던 2013~2015년 사이에 많이 나타났다. 지난해 나온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잠시 주춤했는데 올 2월과 3월 서울을 중심으로 다시 고개를 들더니 최근에는 수도권까지 퍼지고 있다.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의 A부동산 관계자는 13일 “올초부터 봄까지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이 큰 차이가 없는 성북구와 동대문구, 중랑구 쪽에서 역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집을 많이 샀다”면서 “요즘에는 용인 수지나 일산, 화정 등으로 많이 몰려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성북구의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83.75%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동대문(81.69%), 중랑구(80.79%) 등도 집값의 20%만 있으면 집을 살 수 있다. 경기도 용인 수지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신분당선역을 중심으로 전세가율이 높은 아파트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면서 “매매 가격도 올라 현재는 전세와 매매 가격 차이가 1000만~2000만원 정도로 커졌다”고 말했다. 갭투자는 전세 보증금과 매매값의 차이가 작은 아파트를 공략하는 데서 유래했다. 업계에선 2009~2011년 부산 아파트값이 급등할 때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들여 집을 매입해 수익을 본 사람들을 갭투자의 원조로 본다. 수도권에선 2013년 정부가 4·1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1가구 1주택자의 집을 매입하는 경우 5년간 양도세를 면제해 주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부동산 투자를 하는 직장인 이모(51)씨는 “2013년에 매입한 물건을 2015년 정리하고, 그해 다시 매입한 물건을 아직 관리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까지는 집을 여러 채 샀지만, 올해 들어선 투자를 늘리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라고 불리는 투자자들은 2013년 이후 이미 두 번째 갭투자를 마쳤다는 뜻이다. ●2030 직장인까지 갭투자 대열 합류 최근에는 부동산에 크게 관심이 없던 20·30대 직장인들이 갭투자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적은 돈으로 수십채에서 수백채까지 아파트를 샀다는 사람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인터넷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대박 신화’가 퍼지면서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높은 전셋값에 2015년 내 집 마련에 나섰던 젊은 부부들이 1~2년 사이 집값이 수천만원씩 오르면서 ‘부동산 불패’에 대한 믿음이 커졌다”면서 “여기에 집을 사지 않고 있던 실수요자들까지 서울과 수도권 집값 상승이 계속되자 불안감에 매입에 가세하면서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온라인 등을 통해 부동산 투자 성공 사례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면서 “일부 부동산 컨설팅 업체들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성공 스토리를 과장해 선전하는 것도 갭투자에 사람들이 몰리는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부터 서울과 수도권의 입주 물량이 늘어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가격이 하락하면 무리하게 갭투자를 한 사람들은 물론 세입자들도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2만 6331가구, 내년 3만 4054가구이고, 경기도는 올해 12만 7127가구, 내년 15만 9535가구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위원은 “주택 공급이 부족해 집값과 전셋값이 모두 오르는 시기에 유효한 투자 방식”이라면서 “당장 내년부터 입주 물량이 늘어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떨어지면 집주인은 물론 세입자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1~2채만 투자한 경우에는 그래도 감당이 되겠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수십 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전세 가격 조정 초기에는 버틸 수 있겠지만, 한 지역의 전셋값이 급격하게 내려가면 도미노처럼 집들이 경매로 넘어갈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투기 조장’ 부동산업체 규제 필요 일각에선 갭투자 신화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부동산 컨설팅 업체 등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업 부동산 투자자 강모(47)씨는 “부동산중개업 자격증도 없이 TV에서 ‘부동산 전문가’로 등장해 투기를 부추기거나, 성공 스토리를 과장해 수수료만 챙기려는 부동산 컨설팅 업체들이 적지 않다”면서 “세입자 등 선의의 피해자들이 나올 수 있는 만큼 당국이 규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진앙’ 강남 재건축 핀셋 규제… 투기과열지구 카드 빼나

    ‘진앙’ 강남 재건축 핀셋 규제… 투기과열지구 카드 빼나

    지정 땐 LTV·DTI 자동 강화…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효과도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부동산 투기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경 발언을 하면서 정부가 어떤 부동산규제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꺼내들 수 있는 카드로 가장 유력한 것은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환원 등이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일반 아파트는 물론 재건축 아파트,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규제를 받게 된다. 또 LTV, DTI가 자동으로 강화되기 때문에 아파트 담보대출이 억제되고, 재건축 조합원의 지위(입주권) 양도도 금지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그리고 부산과 세종 등을 제외하고는 부동산시장이 좋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면서 “서울 강남, 특히 재건축 아파트를 규제하는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정부 당국자들이 부동산 규제의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는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서울 등 일부 지역의 집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문 대통령 당선 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5월 12일 대비 6월 9일 기준 1.49% 올랐고, 재건축 아파트값은 2.69% 뛰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강동구(5.21%)와 송파구(2.37%), 서초구(1.81%), 강남구(1.71%) 등 서울 강남 지역의 집값이 뛰면서 정부의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건설·부동산업계에선 김 부총리의 발언에 긴장하면서도 “투기는 근절하되 실수요자는 피해가 없도록 거래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한 것에 주목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결국 강남의 집값 급등은 막겠지만, 부동산 경기의 온기는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같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도 실거주를 원하는 수요만 해도 충분히 사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건축 사업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한 개발사 관계자는 “강남을 잡기 위한 핀셋 규제가 구체적으로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강남을 잡으면 서울 강북과 수도권 등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 “김 부총리가 ‘시장 불안이 지속되면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추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발언한 것도 결국 추가 대책 가능성을 보여 준 것인데 과거 참여정부 시절 부동산 규제 강화가 다시 떠오르는 것은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일각에선 서울과 수도권, 부산, 세종, 강원 등을 제외한 지방 대부분의 부동산시장이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획일적인 규제를 하면 오히려 시장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늘어나는 입주물량으로 서울과 수도권 주택가격이 안정될 가능성도 커서, 자칫 정부의 규제가 부동산시장 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올해와 내년에 전국에 입주하는 아파트가 70만 가구에 달해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높다”면서 “투기세력에 대한 단속과 규제는 강화해야 하겠지만, 시장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규제 가능성이 높은 서울 강남권은 정부가 밝힌 ‘핀셋’ 규제의 방식이 무엇일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 5단지 상가밀집 지역의 부동산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강남구와 세무서 소속 공무원 7명 안팎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이 돌아보기 시작했으나 문을 연 곳을 찾기 힘들었다. 개포 5단지 상가에는 재건축 예정 단지인 개포 5·6·7단지 거래를 주로 취급하는 부동산 중개업소 20여곳이 몰려 있지만 하나같이 불을 끄고 이중문을 단단히 걸어 잠근 모습이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새빨갛게 변한 혜미의 눈…나인뮤지스 ‘기억해’ 티저 영상

    새빨갛게 변한 혜미의 눈…나인뮤지스 ‘기억해’ 티저 영상

    그룹 나인뮤지스가 오는 19일 컴백을 앞두고 멤버 혜미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13일 정오 나인뮤지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미니앨범 ‘뮤지스 다이어리 파트2 (MUSES DIARY PART.2 : 아이덴티티(IDENTITY)’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나인뮤지스 멤버 혜미는 흰색 드레스를 입고 안개가 자욱한 숲을 홀로 헤매고 있다. 무언가를 찾는 듯 두리번거리던 혜미는 마지막 장면에서 한 곳을 응시하더니 이내 인상을 찌푸리며 빨간 눈으로 변한다. 강렬한 피아노 반주와 혜미의 부드러운 매력적인 음색이 어우러진 신곡 일부도 귀를 잡아끈다.나인뮤지스의 새 미니 앨범은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를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기억해’를 비롯하여 ‘Identity’, ‘페스츄리’, ‘둘이서’, ‘Hate Me’ 등 총 6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작곡팀 누플레이, 정재엽, 백가영, 어벤전승, 정창욱, 이원(e.one) 등 대세 작사, 작곡가 라인업이 참여했다. 특히 신곡 ‘기억해’(REMEMBER)는 헤어진 연인과의 짙고 아픈 기억들을 빈티지한 기타 연주와 함께 하나씩 이야기하듯 풀어나간 곡이다. 나인뮤지스의 새 미니 앨범은 오는 6월 1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영상=GENIE MUSIC/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업 승인 안받고 조합원 모집… 소비자 피해 우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가운데 조합원들의 위험 부담을 낮춘 사업 방식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일 주택시장의 과열 조짐에 편승해 계획 승인도 받지 못한 아파트 건축이 마치 확정된 것처럼 홍보해 조합원을 모집하는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소비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부 지역주택조합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주택건설사업 계획 승인을 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사업이 확정된 것처럼 홍보하거나, 토지 매입 등 사업진행 상황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선 조합에 가입하기 전에 토지 매입 등 사업진행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봐야 한다. 땅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늦어질 경우 조합원들의 비용 부담이 늘기 때문이다. 또 실질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조합 대행사의 이전 사업 실적도 따져봐야 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에 집을 마련하겠다고 사업 초기에 조합에 가입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울산 신정동 삼성홈리버뷰 지역주택조합은 2차 조합원을 모집하면서 조합설립인가 이후 분양계약금을 내는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통상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설립인가 전 조합원을 모집하고 계약금 등 분양대금 중 일부도 먼저 내도록 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라면서 “하지만 최근 조합원 모집에 실패하거나 사업추진이 지연돼 분양대금을 낸 조합원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삼성홈 리버뷰 지역주택조합은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가계약 형태로 주택조합에 가입한 뒤 실제 분양대금은 조합설립인가 이후에 납부하도록 해 조합원들의 안전성을 높였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95∼84.94㎡ 672가구로 건설된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1차 조합원 모집(342가구)이 끝나 지난달 울산 남구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뉴타운 후발주자들 부동산 훈풍 이어간다

    뉴타운 후발주자들 부동산 훈풍 이어간다

    “서울 재개발·재건축만큼 인기 있는 것이 없죠. 입지가 조금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 같습니다.”(서울 양천구 신월동 A부동산) “수도권 신도시가 인기라고 하지만, 역시 안전한 곳은 서울이죠. 특히 일자리가 많은 업무지구와 가까운 뉴타운은 수요가 많아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도 가격 하락폭이 적죠.”(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B부동산)서울 부동산 경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뉴타운사업 중 후발주자로 불리는 지역의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 신길, 가재울, 신정, 수색·증산 뉴타운에서 분양이 진행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전에 사업이 진행된 왕십리나 아현뉴타운 등에 비해 입지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서울에 더이상 새 아파트가 공급될 곳이 없어 인기는 더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내년부터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해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정리하고 강북 뉴타운에 투자하는 사람이 늘면서 몸값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7.7대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친 영등포 신길뉴타운 ‘보라매 SK뷰’에도 강남 자금이 몰렸다. 은평구 수색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강남 재건축 아파트로 수익을 남긴 사람들이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과 은평구 수색·증산, 영등포 신길 등으로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소유주가 바뀌면서 사업 속도로 더 빨라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타운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한동안 멈춰 섰던 양천구 신정뉴타운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이 신정뉴타운 1-1구역에 짓는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는 9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23층, 35개동, 전용면적 52~101㎡, 총 3045가구다. 이 중 일반 분양물량은 1130가구다. 이 단지는 목동의 학원가와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또 2020년 제물포터널이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자동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목동보다 3.3㎡당 1000만원 이상 저렴해 인기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항공기 소음과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신월동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약점”이라고 귀띔했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분양시장이 워낙 뜨거워 투자자들의 문의도 많다”면서 “바로 옆 2-2구역도 곧 개발에 들어가 동네 전체가 바뀌면 또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12년을 기다린 수색·증산뉴타운도 롯데건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시작으로 분양이 진행된다. 수색·증산뉴타운은 총 1만 3000여 가구 규모로 개발된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1192가구다. 이 중 일반 분양물량은 454가구다. 이 단지는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업무단지와 가깝고,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상암DMC뿐만 아니라 마곡지구로 넘어가기도 편리하다”고 전했다. 사업이 마무리 단계인 가재울뉴타운에는 GS건설의 ‘DMC에코자이’가 이달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3층~지상 11~24층, 11개동 총 1047가구 규모로 이 중 552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가재울뉴타운도 상암 DMC 업무지구와 가까운 것이 장점이다. 2024년 경전철 서부선이 완공되면 여의도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주변 지역 개발이 완료된 상황이라 입주 시 편의시설 이용도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인근에 분양한 아파트 대부분이 웃돈 수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붙었다”면서 “흥행에 큰 걱정을 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가 과열양상을 띠면서 정부가 규제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기가 높아지면서 분양가격이 오른 것은 부담이다. 개발 초기인 2013년 3.3㎡당 1400만~1500만원대에 분양했던 가재울뉴타운 아파트는 현재 3.3㎡당 2000만원대로 가격이 올랐다. 건설사 관계자는 “재개발조합과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에서 분양가를 논의하고 있다”면서 “초기보다 부담이 커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수요자가 아닌 투자자라면 준비되고 있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시장이 과열 양상을 띠면서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 카드가 예상보다 일찍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도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가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급등의 원인이라며 규제 강화 의지를 밝혔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투기과열지구와 분양권전매제한 강화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실수요자의 경우 타격이 크지 않겠지만, 무리하게 투자를 했다가 부동산 규제로 분양권 거래가 묶이게 될 경우에는 낭패를 볼 수 있다”면서 “분양시장이 활황이라고 묻지마 투자를 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의 입주 예정일이 대부분 2019년과 2020년에 집중됐다”면서 “입주시기 주변 지역에 아파트 입주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LG화학, 이집트 최대 해수담수화사업 필터 공급업체 선정

    LG화학이 이집트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따냈다. LG화학은 11일 글로벌 수처리 전문 기업 메티토가 이집트 엘갈라라와 포트사이드에 짓는 30만t 규모 해수담수화 공장의 역삼투압(RO) 필터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부터 필터를 공급한다.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150억원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이 공장은 하루 100만명에게 담수를 공급한다. LG화학 관계자는 “내년 해수담수화 부문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이라며 “올 초 증설한 청주공장 2호라인을 통해 산업용과 가정용 RO필터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세계 수처리 RO필터 시장은 지난해 1조 5000억원에서 2020년 2조원 규모로 연간 4.8%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권오준 “철강에 스마트 입히자”

    권오준 “철강에 스마트 입히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9일 “철강업계가 글로벌 경쟁 속에서 생존하려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제조업으로 변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철강협회장인 권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철의 날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1고로에서 국내 최초로 쇳물을 생산한 1973년 6월 9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기념식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또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29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국내 최초로 석도강판을 생산한 손봉락 TCC동양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민동준 연세대 교수는 친환경 제철공법을 추진하며 철강산업 기술정책 수립에 이바지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이권열 포스코 상무보는 프리미엄급 국산 철강제품 신수요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금호타이어 상표권 분쟁’ 한발 물러선 박삼구

    ‘금호타이어 상표권 분쟁’ 한발 물러선 박삼구

    “추가 협상 조건 놓고 줄다리기 가능성도”금호아시아나그룹이 채권단에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에 관한 새 조건을 제시했다. 채권단과 더블스타의 조건 수용 여부에 따라 금호타이어 인수전의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금호산업은 9일 이사회를 열어 채권단이 요청한 상표권 사용 협상에 적극 협조하기로 결정했다. 금호산업은 대신 ▲사용기간 20년 보장 ▲매출액 대비 사용료율 0.5% 지급 ▲독점적 사용(동일업종 진출 불가) ▲사용기간 중 해지 불가 등의 새 조건을 제시했다. 지난 5일 채권단은 금호산업에 보낸 상표권 사용 협상 관련 공문을 통해 ▲사용기간 20년(5년 사용 후 15년 추가) ▲사용료율 0.2% ▲서면통보를 통한 계약해지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채권단에서 제시한 조건이 불합리한 부분이 많아 이를 수정해 새 조건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채권단의 요구를 사실상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그룹의 요구대로 금호타이어의 상표권 요율이 0.5%로 올라갈 경우 금호산업은 연간 약 150억원(현재 60억원)을 브랜드 사용료로 받게 될 전망이다. 요율 책정에 대해 금호 관계자는 “금호타이어의 해외법인이 매출액의 1%를 상표권 사용료로 지불하고 있다”면서 “불합리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도 “연간 90억원의 상표권료를 더 내야 하기 때문에 더블스타의 부담이 느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렇다고 수용하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산업은행은 다음주 초 주주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금호그룹이 상표권 사용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보인 만큼 채권단도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상표권 협상을 잘 마무리하고 금호타이어 매각을 성사시키는 게 최우선인 만큼 최대한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더블스타가 채권단에 추가 협상을 요구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매각 협상 종결일이 9월 23일이라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협상을 끌고 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협상조건을 놓고 줄다리기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카타르 단교 불똥… 중동 진출 건설사들 비상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7개국이 카타르와의 국교 단절을 선언하면서 국내 건설사들에 비상등이 켜졌다. 건설사들은 당장은 피해가 없지만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공사에 필요한 자재와 인력 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카타르에서 국내 건설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총 26건에 110억 달러 규모다.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하면서 수년째 도로·항만·신도시 등 인프라 발주를 늘리고 있다. 업체별로는 카타르 국립박물관 신축 공사(5억 857만 달러)와 루사일 고속도로 공사(13억 3691만 달러)를 하고 있는 현대건설이 가장 많고, 이링 도로 프로젝트(6억 1976만 달러)를 진행하는 대우건설이 15억 달러로 두 번째다. 이 밖에 GS건설이 도하 메트로 1호선 레드라인 남부선 공사를, SK건설이 북부선 공사를 수주해 진행하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저유가 상황이 계속되면서 다른 중동 국가들은 인프라 발주가 어려웠지만, 카타르는 천연가스(LNG)를 바탕으로 경제가 돌아가기 때문에 발주량이 꾸준한 편”이라면서 “월드컵 특수와 맞물려 국내 건설사들이 상당히 많은 프로젝트를 따냈다”고 설명했다. 국내 건설사들은 2014년 16억 6900만 달러, 2015년 21억 3200만 달러, 지난해 4억 6600만 달러어치를 수주한 데 이어 올해 6월 현재 7억 6400만 달러의 수주를 따냈다. 건설사들은 이번 단교 사태로 당장 공사 현장이 멈추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화될 경우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타르에 반입되는 국내 건설자재는 대부분 두바이항을 거쳐 들어오는데, UAE가 카타르와의 단교를 선언하면서 현재 자재를 실은 선박이 두바이항에 묶여 있다. 이 때문에 상황이 길어지면 자재와 인력 수급에 문제가 발생해 공기 지장이 발생할 수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공기 지연으로 인한 비용을 소송을 통해 청구할 수 있지만, 발주처에서 얼마나 인정해 줄지는 알 수 없다”면서 “이렇게 될 경우 결국 국내 건설사들의 비용이 증가하게 되고, 결국 사업성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입주 물량·‘갭’투자 늘자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 뚝

    서울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늘고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월세 거래 비중이 낮아졌다. 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1~5월 월세 거래량은 총 2만 6787건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량 7만 8303건의 34.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37.1%보다 2.9%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1∼5월 월세 비중이 42.6%에 달했던 강남구는 올해 상반기엔 38.6%로 떨어졌고,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로구도 지난해 48.5%에서 올해는 35.3%로 13% 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지난해 월세 비중이 36.4%였던 강동구도 올해는 25.7%로 10.7% 포인트 줄었다. 월세 비중이 감소한 것은 서울의 새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와 ‘갭투자’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갭투자는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높은 아파트를 전세를 끼고 매입해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 방식이다. 집값에서 전세금을 뺀 금액만으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금이 적게 든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일반적으로 세입자들이 월세보다 전세를 선호하기 때문에 월세보다 전세가 먼저 소진될 수밖에 없다”면서 “하반기 둔촌 주공 등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강남권 전세 물건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나인뮤지스 4인조 컴백, 티저 보니 욕조에 잠겨..‘치명적 유혹’

    나인뮤지스 4인조 컴백, 티저 보니 욕조에 잠겨..‘치명적 유혹’

    4인조로 컴백하는 그룹 나인뮤지스가 두 번째 컴백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8일 0시 나인뮤지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미니앨범 ‘뮤지스 다이어리 파트2 (MUSES DIARY PART.2) : 아이덴티티(IDENTITY)’의 세 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나인뮤지스 멤버 혜미, 경리, 소진, 금조는 장미로 가득한 배경 속 욕조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 누워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욕조 속에서 살짝 드러난 다리 각선미는 섹시한 나인뮤지스만의 매력을 강렬하게 어필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인뮤지스의 새 미니 앨범 ‘MUSES DIARY PART.2 : IDENTITY’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를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기억해’를 비롯하여 ‘Identity’, ‘페스츄리’, ‘둘이서’, ‘Hate Me’ 등 총 6곡이 수록될 예정이며, 아론, ISAAC HAN, KLOZER 소속되어 있는 작곡팀 Nuplay , 정재엽, 백가영, 어벤전승, 정창욱, e.one, jay choi 등 대세 작사, 작곡가 라인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곡 ‘기억해(REMEMBER)’는 헤어진 연인과의 짙고 아픈 기억 속 속마음들을 빈티지한 기타 연주와 함께 하나씩 이야기하듯 풀어나갔으며, 현대적인 사운드가 같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과감한 시도를 한 곡이다. 한편 나인뮤지스의 신곡 ‘기억해’가 수록된 새 미니앨범은 오는 6월 1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