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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 분할 4개사 재상장… 지주사 급물살

    현대중공업과 이 회사에서 분할된 신설 법인인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과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 등 4개사의 주식이 10일 재상장됐다. 기존 현대중공업 주주는 각 신설 회사에 대해서도 동일 비율의 지분을 갖게 된다. 이날 재상장으로 현대중공업의 지주사 전환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분사 계획을 발표한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1일 신설 3개 법인을 포함해 자회사 2개까지 총 6개 법인이 새로 출범했다. 기존 현대중공업 주주들은 각 신설 회사들에 대해서도 동일 비율의 주식을 갖는다. 지주회사는 현대로보틱스가 맡게 될 전망이다. 현대로보틱스는 현대오일뱅크와 현대글로벌서비스를 자회사로 갖고 있다. 또 분할 과정에서 각 계열사의 지분을 13.4%씩 확보했고, 현대오일뱅크 주식 91.1%도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대로보틱스가 각 계열사 주식을 6.6%만 추가로 취득하면 지주사 요건(각 계열사 지분 20% 이상 보유)을 충족하게 된다. 재계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주사 요건 강화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현대오일뱅크의 자금을 활용해 빠르게 지주사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잠깨는 분양시장… 새달까지 4만7000가구 분양

    잠깨는 분양시장… 새달까지 4만7000가구 분양

    대선으로 잠잠했던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재개된다.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부터 6월까지 대형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4만 7538가구에 이른다. 월별로는 5월 3만 1942가구, 6월 1만 5595가구다. 부동산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서울 재개발·재건축 물량과 수도권 신도시 물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인기 예상 지역은 서울 재건축·재개발 물량이다. 이 중에서도 삼성물산이 개포시영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2296가구)가 가장 인기 있을 전망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지난해 3월 분양한 ‘래미안 블레스티지’(1957가구)는 1순위 평균 경쟁률 33.6대1을 기록했다”면서 “지난해 나온 11·3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경쟁률은 조금 낮아질 수 있겠지만 인기는 여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 북아현 1-1구역을 재개발하는 ‘북아현 힐스테이트’(1226가구)와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5구역 ‘보라매 SK뷰’(1546가구)도 눈에 띄는 단지다. 이 밖에 롯데건설이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분양하는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1192가구)도 관심을 받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두산 1분기 영업이익 2658억원… 전년비 5.6% 증가

    두산 1분기 영업이익 2658억원… 전년비 5.6% 증가

     두산그룹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두산이 연결기준 매출 4조 863억원, 영업이익 2658억원, 당기순이익 51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두산 자체 사업 및 자회사 수익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전분기 대비 54.3% 늘었다. 두산그룹은 올해 매출 19조 1000억원, 영업이익 1조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두산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 2368억원

    두산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 2368억원

     두산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3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늘었다고 10일 밝혔다.1분기 매출액은 3조 43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75억원으로 58.3% 감소했다. 이번 실적은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과 그 자회사들의 경영실적을 모두 합친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중공업은 물론 모든 계열사의 매출이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개선됐다”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계열사들의 일회성 영업 외 이익이 사라지면서 순이익은 줄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 개별 실적은 1분기 매출 1조 3723억원, 영업이익 694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안희정 충남지사 월스트리트저널 1면 실려 “충남주사 탄생”

    안희정 충남지사 월스트리트저널 1면 실려 “충남주사 탄생”

    안희정 충남지사가 9일 오후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볼뽀뽀로 축하의 마음을 전해 화제가 됐다. 국내 언론 뿐 아니라 외신도 주목했다. 로이터는 두 남자의 뽀뽀 장면을 “South Korea president winner Moon vows to unify bruised coutry”(한국의 대통령 당선자 문재인이 상처입은 나라를 통합하겠다고 맹세했다)고 적었다.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1면에 문재인 대통령과 안희정 충남지사의 뽀뽀장면을 실었다. 해당 사진 위에는 “South Korea Chooses a New Leader Who Presents Challenge for U.S.”(한국은 미국에게 도전을 제시하는 새로운 지도자를 임명했다)는 제목을 달았다. 안 지사의 애정표현에 네티즌들은 “충남지사가 아니라 충남주사. 보기 좋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안 지사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불킥. 그래도 행복하고 즐거운 아침입니다. 모든 분들게 ”함께 가자“고 말합시다. 새로운 나라 새로운 민주주의!”라는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몸값 떨어진 유조선 한국 조선 되살리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노후 선박 교체를 추진하고 있는 해외 선사들이 가격이 내려간 시기를 이용해 발주를 늘리고 있어서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세계 최대 유조선 선사인 프론트라인으로부터 VLCC 4척을 수주했다. 2척은 수주가 확정됐고, 2척은 옵션 계약이다. 전체 금액은 3억 2000만 달러로 알려졌다. VLCC 건조는 현대삼호중공업이 맡고, 인도는 2019년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이 올해 수주한 선박 18척 중 절반인 9척이 VLCC다. 삼성중공업도 최근 그리스 선사인 캐피탈 마리타임과 최대 8척의 VLCC 건조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맺었다. 이 계약도 4척은 확정 4척은 옵션이다. 8척을 모두 수주하게 되면 삼성중공업은 6억 50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내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싱가포르 BW사로부터 VLCC 4척을 수주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도 그리스 마린 탱커스(3척), 현대상선(10척)으로부터 VLCC를 수주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끊기다시피 했던 VLCC 발주가 늘어나면서 세계 조선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조선사들에 일감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특히 2020년부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로 친환경 선박 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수주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선사들이 VLCC 발주를 늘린 것은 선박 가격이 저렴해졌고, 지난해 1월 2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가 40~50달러대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2016년 1월 1척당 9350만 달러였던 VLCC 가격은 올해 3월 8000만 달러로 떨지며 2003년 이후 14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올 1분기 세계 선박 발주량은 374척으로 지난해보다 36.9% 증가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노후 선박 교체를 진행하는 선사들이 옵션을 활용해 싼 가격에 미리 선박을 발주하고 있다”면서 “최근 동남아 등에 새로 건설된 정유공장들이 가동을 앞두고 있어 VLCC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디벨로퍼 ‘도심 땅 쟁탈전’

    디벨로퍼 ‘도심 땅 쟁탈전’

    여의도 MBC 입찰에 20곳 눈독…KT 고덕빌딩 매각도 6곳 참여신도시 개발과 신규 택지지구 공급이 중단되면서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사)들의 서울 도심 개발부지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도심재생사업이 부동산 개발사들의 새 먹거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입찰 예정인 서울 여의도 MBC 옛 사옥 부지 개발사업에 현재 개발사와 건설사, 자산운용사 등 20여곳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대지 1만 7795㎡에 오피스와 판매·주거 시설을 갖춘 복합 건물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토지비와 시공비 등 사업비만 1조 2000억원대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엠디엠(MDM)을 비롯해 피데스개발, 신영 등 유명 개발사는 물론 대형 건설사들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개발사와 건설사, 금융회사 등 3자가 컨소시엄을 형성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서울 강동구 명일동 고덕택지개발지구의 KT고덕빌딩 매각에도 MDM 등 6개 업체가 참여할 전망이고, 피데스개발은 경기 평촌 NC백화점을 매입해 주거·상업 복합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매각 예정인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과 용산구 이태원 옛 유엔사 부지 등도 관심 대상이다. 부동산 개발사들이 도심 땅 쟁탈전에 나선 것은 2014년 신도시와 택지공급이 중단되면서 사업 부지가 부족해져서다. 경제성장률 저하와 인구 감소 전망 등으로 도시가 확장보다 관리가 더 필요해진 것도 이유다. 일본에서는 1980년대 중후반부터 개발사들의 도심재생사업 참여가 본격화하면서 롯폰기힐스 등이 만들어졌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일단 사업할 땅이 없고, 경제성장률이 2%대로 떨어지면서 신도시의 필요성도 줄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찾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비교적 덜 노후한 강남보다 여의도, 시청, 종로 등의 도심재생사업에 개발사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 5만 가구 ‘이주 대기’…점점 커지는 전세난 공포

    서울 5만 가구 ‘이주 대기’…점점 커지는 전세난 공포

    강남 4구 전세시장 벌써부터 들썩…국토부·서울시 “이주시기 조정”올 하반기 이후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이주 수요가 5만 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면서 전세난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반전세를 선호하는 집주인이 늘면서 세입자들의 주거 부담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8일 현재 서울에서 사업승인 인가나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재개발·재건축 주택은 4만 8921가구로 추산된다.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재개발·재건축 대상지는 3~6개월 안에 이주를 진행한다. 이 때문에 올 하반기부터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이주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전체 이주 수요의 41.8%(2만 462가구)를 차지하고 있는 강남 4구의 전세시장이 벌써부터 심상치 않다. 강남 4구는 이르면 다음달 이주가 시작되는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5930가구)와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5040가구), 개포주공4단지(2840가구) 등 규모가 큰 단지가 많아 불안감이 더 크다. 올 초 3658가구에 이르는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 등이 입주하면서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던 강동구도 최근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초 4억원대 초반에서 전세를 구할 수 있었던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 84㎡는 현재 가장 싼 전세 매물이 4억원대 후반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았던 2015년과 같은 전세난이 발생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2015년 서울 아파트 전셋값 평균은 전년보다 6067만원(17.8%) 올라 4억 151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하남 미사와 위례신도시, 경기 남부 등 입주 물량이 적지 않아 2015년과 같은 폭등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강남권의 이주 수요가 많지만 하남 미사와 위례신도시, 경기 남부권 등의 입주 물량이 많아 2015년과 같은 폭등 가능성은 낮다”면서 “오히려 전세 실수요자는 많고, 주택공급물량은 적은 강북권이 더 걱정스럽다”고 전망했다. 강북권에서는 서대문구(5440가구), 동대문구(4552가구), 성북구(4151가구), 은평구(2920가구) 등의 이주 수요가 많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이주 시기 조정을 통해 연내 이주가 진행되는 가구수를 2만 가구 이내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최근 반전세가 급격하게 늘고 있어 세입자들의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부동산 관계자는 “예금금리가 낮은 탓에 전셋값 상승분을 월세로 돌리는 집이 늘고 있다”면서 “전셋값이 워낙 많이 오르다 보니 최근에는 세입자들이 먼저 반전세를 찾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현대중공업-사우디 바흐리 스마트십 사업 확대 MOU

    현대중공업-사우디 바흐리 스마트십 사업 확대 MOU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해운사와 함께 스마트십(Smart Ship) 사업을 확대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현지시간) 사우디에서 국영 해운사인 바흐리와 스마트십 부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부문장)와 안광헌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알리 알하르비 바흐리 최고경영(CEO)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십 기술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박의 효율적인 운항을 돕는 시스템이다. 연비나 배출가스 등을 고려해 선박의 최적 운항 상태를 유지하며 각종 기자재에 대한 이상 여부를 진단해 유지보수 비용을 줄인다. 현대중공업은 2011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십 시스템을 선보였고, 현재까지 300여척의 선박에 적용했다.  양사는 스마트십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바흐리 보유 선박에 적용할 계획이다. 바흐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37척의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를 보유하고 있다. 기술 개발은 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에서 분할된 현대글로벌서비스가 맡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스마트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국제해사기구(IMO)의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도입을 맞아 업계에서 주목받는 분야”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선대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신안산선 내년 첫삽… 안산·시흥 등 수혜 주목

    신안산선 내년 첫삽… 안산·시흥 등 수혜 주목

    경기 안산시와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경기 안산, 시흥 등 수도권의 서남권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신안산선 우선협상대상자로 트루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건설사 관계자는 “경기 서남권의 교통 여건이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주택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시에서 시흥·광명시를 거쳐 서울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길이는 43.6㎞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현재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 30분 걸리는 이동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든다. 이와 함께 서울지하철 1·2·4·5·7·9호선 등과 KTX, 수인선, 소사~원시선 등과 연계돼 경기 서남부의 교통 지도가 바뀔 전망이다.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안산·시흥·광명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일반분양 기준 총 1만 1911가구다. GS건설은 이달 안산시 상록구 고잔신도시에 최고 49층 3370가구 규모의 ‘그랑시티자이 2차’를 분양한다. 지난해 분양 계약 5일 만에 완판된 그랑시티자이1차에 이은 두 번째 단지로 주거·상업·문화시설이 복합된 대규모 단지다. 신안산선 시흥시청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인 시흥시 장현지구에도 약 4000가구가 올해 분양에 들어간다. 다음달 금강주택이 장현지구 B3블록에 590가구 규모의 금강펜테리움을 분양할 계획이고, 7월에는 동원개발이 B7블록에 447가구를 분양한다. 이 밖에 계룡건설(891가구)과 제일건설(1185가구)도 하반기에 분양한다. 건설사 관계자는 “경기 서남부권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소사원시선, 수인선 3차 사업과 함께 신안산선 사업 본격화로 교통망 확충이 대거 이뤄지게 됐다”면서 “수도권에선 서울로의 접근성이 곧 부동산의 가치를 결정하는 만큼 이들 지역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전용 84㎡가 7억… 몸값 뛰는 신길뉴타운

    전용 84㎡가 7억… 몸값 뛰는 신길뉴타운

    여의도·강남 접근 쉬워 큰 매력 작년 14구역 평균 52.4대1 경쟁…해제구역 많아 사업 진척 확인을“옛날 생각하고 오신 분들은 동네가 바뀐 것을 보고 깜짝 놀라시죠. 개발이 다른 지역에 비해 늦었지만 입지가 떨어지진 않아요. 뉴타운 사업이 어느 정도 완료되는 2020년쯤이면 주변의 평가도 훨씬 높아질 겁니다.”(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A부동산) 영등포 신길뉴타운은 개발 면적만 146만㎡로 서울의 뉴타운 중 두 번째로 크다. 신길뉴타운은 2006년 뉴타운지구로 지정되면서 개발이 시작됐다. 하지만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사업이 8년간 제자리걸음을 계속했다. 2013년 첫 아파트 공급이 시작된 신길뉴타운의 개발구역은 총 16개 구역으로 현재 7구역(래미안 에스티움)과 11구역(래미안 영등포프레비뉴)은 아파트가 들어섰다. 14구역(아이파크)은 지난해 10월 분양을 완료한 상태다. 올해는 5구역, 12구역, 9구역, 8구역 등이 분양 예정이다.부동산 관계자는 “신길 7·11구역을 분양하던 시기에는 부동산시장 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이라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때문에 일부 구역은 추가분담금 문제로 갈등이 발생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래미안 에스티움과 래미안 영등포프레비뉴가 입주를 진행하면서 신길뉴타운을 보는 주변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10월 분양된 신길 14구역 아이파크는 일반분양 물량이 282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불과했는데 1만 4778명이 몰리며 평균 52.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길뉴타운의 가장 큰 매력은 여의도와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접근이 쉽다는 점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일단 여의도는 바로 코앞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고, 7호선을 이용하면 강남권 접근도 쉽다. 또 구로와 같은 산업단지가 주변에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9호선 샛강역, 1호선 대방역, 2호선 신림역, 서울대 정문을 잇는 ‘신림 경전철’과 안산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노선이 각각 2022년과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길동 주민 오모(46)씨는 “위치에 비해 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신안산선과 신림 경전철 개통 효과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평가가 달라지면서 몸값도 뛰고 있다. 최근 입주한 신길 7구역 아파트 ‘래미안 에스티움’ 전용 84㎡가 지난 3월 7억 2613만원(20층)에 거래됐다. 2014년 11월 분양 당시 가격인 5억 5680만원과 비교하면 1억 6000만원가량 올랐다. 4억 3250만원에 분양했던 전용 59㎡도 3월 5억 8983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신길뉴타운 첫 분양 아파트인 11구역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2015년 12월 입주)의 전용 84㎡가 지난 2월 6억 6000만원(15층)에 팔리면서 지난해 5월 6억 2000만원(11층)보다 4000만원이 올랐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다른 구역들의 개발이 진행되면서 같이 가격이 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분위기를 타고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에는 신길뉴타운 5구역에서 ‘보라매 SK VIEW’가 나온다. 아파트 규모는 1546가구로 올해 신길뉴타운에서 선보일 4개 단지 중 가장 크다. 일반분양 물량은 743가구다. 7호선 보라매역을 걸어서 갈 수 있고 단지 옆으로 대방초등학교가 있다. 여의도와 가깝고 인근에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등 편의시설이 있어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교통과 편의시설, 학군 등 모든 면에서 신길5구역의 입지가 가장 좋다는 평가”라면서 “지난해 발표된 11·3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경쟁률은 이전보다 낮을지 몰라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더 뜨거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에는 8구역에서 GS건설이 총 641가구(일반분양 245가구), 9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1199가구(일반분양 691가구), 12구역에서는 GS건설이 총 1008가구(일반분양 48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주의할 점도 있다. 먼저 구역별 사업 속도를 확인해야 한다. 신길1구역은 최근 정비구역에서 직권해제됐다. 2015년에는 2·4·15·16구역도 직권해제됐다. 또 신길6·10구역은 추진위원회 승인 단계에서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다. 부동산 관계자는 “해제구역이 많아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사업 규모가 작아진 것도 단점”이라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이 뜨거워지면서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한 것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1분기 실적 개선 건설사 해외수주는 ‘꽁꽁’

    1분기 실적 개선 건설사 해외수주는 ‘꽁꽁’

    한동안 저조한 실적을 거뒀던 건설사들이 올 1분기 오랜만에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반 토막 난 해외건설 수주가 회복을 못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을 비롯한 건설사 ‘빅5’는 올 1분기 지난해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 41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삼성물산은 올 1분기에는 91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현대건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늘어난 228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 밖에 GS건설(720억원)과 대우건설(2211억원), 대림산업(1140억원)도 전년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다. 건설사 관계자는 “그동안 적자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해외건설 부실이 정리되는 단계이고, 주택사업에서 높은 수익을 발생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0%나 급감했던 해외건설 수주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건설사들의 표정은 밝지 않다. 대우건설의 올 1분기 신규 수주액은 1조 18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 1090억원보다 43.8%나 감소했다. 특히 해외건설 수주는 4104억원에서 566억원으로 줄어 86.2%나 급감했다. 지난해 1분기 2조 380억원의 해외사업을 따냈던 삼성물산도 올 1분기에는 2050억원에 그쳤고, 현대건설도 2조 9059억원으로 수주액이 23.9% 감소했다. 올 1분기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 실적은 93억 6811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9% 줄었다. 건설업계는 한동안 해외건설 수주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초 60달러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던 국제 유가가 제자리걸음을 계속하고,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이란도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SK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이 따낸 터키 차나칼레 프로젝트 등 본계약을 앞두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들이 있지만 이를 반영해도 해외 수주가 좋은 편은 아니다”라면서 “일본처럼 정부 차원의 해외 건설 수주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4.1%… 역대 최저치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4.1%… 역대 최저치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3월 실거래가 신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이 2월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4.1%로 2011년 조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전세금 1억원을 월세 30만원으로 전환하면, 전월세 전환율은 3.6%가 된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지난해 1월 4.6%였으나 꾸준히 하락해 3월 기준 4.1%까지 내려왔다. 전세의 월세 전환, 다가구·다세대 등의 건립 증가 등으로 월세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월세 전환율이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강동구, 경기도 하남과 위례신도시 등에서 공급 물량이 많았던 송파구가 3.6%로 가장 낮았고, 종로가 5.0%로 가장 높았다.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은 6.4%로 2016년 12월 이후 4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은 세종이 4.9%로 가장 낮았고 서울이 5.6%, 제주 5.8%, 경기 6.3%, 광주광역시 6.8%, 부산 7.2% 등이다. 경북은 9.5%로 가장 높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6%, 연립·다세대 6.6%, 단독주택 8.3%를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월세가 비쌀수록 수요가 적어 전월세 전환율이 떨어진다”면서 “아파트는 다른 주택보다 전셋값이 높아 월세로 돌렸을 때 전환율이 낮게 나타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박삼구의 ‘상표권’ 카드, 이래도 묘수 저래도 묘수

    박삼구의 ‘상표권’ 카드, 이래도 묘수 저래도 묘수

    금호타이어가 중국 기업 더블스타에 인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이 꺼내 든 ‘상표권 사용 중단’ 카드가 그룹에 적지 않은 실익을 안겨 줄 전망이다. 상표권 분쟁으로 금호타이어 인수전이 재입찰된다면 가장 좋지만, 인수에 실패해 상표권 사용료를 더 받아도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타 회사가 금호 상표 쓰면 ‘요율’ 올라가 3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채권단과 더블스타가 맺은 금호타이어의 상표권 사용 요율과 기한에 대한 재논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매출액의 0.2%를 ‘금호’ 상표권을 소유한 금호산업에 지급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금호타이어로부터 60억원의 사용료를 받았다. 박 회장이 금호 상표권 사용을 들고나온 것은 금호타이어 매각을 막기 위해서다. 오는 9월 23일까지 채권단과 더블스타가 매각 작업을 완료하지 못하면 금호타이어는 재입찰에 들어간다. 하지만 채권단과 더블스타가 시일 안에 매각작업을 완료한다고 해도 금호산업과의 상표권 사용에 대한 재협상을 해야 한다. 재계에선 이 과정에서 금호그룹이 얻을 실익이 적지 않다고 본다. 현재 대기업 지주사들이 계열사로부터 받고 있는 상표권 사용 요율은 매출액의 0.2~0.5% 수준이다. 매출의 0.2%를 받고 있는 LG는 지난해 약 2478억원의 상표권 수익을 거뒀고, SK(0.2%)는 2037억원, CJ(0.4%) 834억원, GS(0.2%) 680억원, 한화(0.1~0.3%)는 657억원가량의 수익을 얻었다. 비교적 낮은 상표권 요율을 적용하고 있는 현대차(0.03~0.05%)는 139억원의 상표권 수입을 거뒀다. ●인수 실패해도 상표권 수입 수십억 증가 대부분 기업들이 상표권 사용료를 낮게 책정하고 있지만, 제품에 직접 브랜드가 부착되거나, 계열사가 아닌 곳이 상표권을 쓰면 요율은 더 높아진다. 코오롱은 그룹사 이름이 상표에 적용되는 코오롱스포츠에 대해 다른 계열사보다 높은 1.2%의 요율을 적용한다. 삼성도 르노삼성으로부터는 매출액의 0.8%를 상표권 사용료로 받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상표권 가치가 달라 금호가 삼성 수준의 요율을 받기는 어렵겠지만, 현재보다는 훨씬 높은 요율을 적용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실패하더라도 상표권 수입이 수십억원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다른 기업이 상표를 가져가 사용하면 브랜드를 소비하는 측면이 크기 때문에 요율을 인상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전고점’조차 회복 못한 6개구

    ‘전고점’조차 회복 못한 6개구

    송파·양천·강동 2006년 거품 여전… 노원·도봉은 실수요자 중심 재편 용산 향후 개발사업 따라 가격 조정 서울의 3.3㎡당 아파트값 평균이 1937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25개 자치구 중 19곳의 아파트값이 전고점을 넘어섰지만 6개구는 아직 이전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고가 형성 당시 거품이 많이 끼었고, 이 후 수요층을 끌어올 유인이 부족한 것이 전고점 회복을 못 하는 이유로 보고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2일 서울 송파와 용산, 양천, 강동, 노원, 도봉 등 6개구 3.3㎡당 아파트값 평균은 전고점을 넘지 못하고 있다. 2006년 3.3㎡당 2619만원을 찍었던 송파구는 현재 2491만원으로 고점보다 4.8% 떨어졌고, 용산구도 3.3㎡당 2513만원으로 이전 최고가 2615만원보다 102만원이 낮다. 양천구도 2034만원으로 전 최고가 2218만원을 회복하지 못했고, 강동구(현재 1865만원-전 최고가 2070만원)와 노원구(1253만원-1272만원), 도봉구(1103만원-1143만원)도 이전 가격에 도달하지 못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006년 최고가를 찍었던 송파와 양천, 강동은 단기간 가격이 급등하며 거품 논란을 빚었던 곳이다. 실제 2005년 3.3㎡당 1962만원이었던 송파구 아파트값은 1년 사이 3.3㎡당 657만원(33.4%)이나 뛰었다. 양천도 이 기간 3.3㎡당 710만원(47.0%)이 올랐고, 강동도 538만원(35.1%)이 상승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이 세 곳은 2006년 가격에 거품이 많았던 탓에 아직 가격 회복을 못 하는 것 같다”면서 “강남, 서초에 비해 부유층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007년 뒤늦게 투자자금이 몰리며 2009년 최고가를 찍었던 노원과 도봉은 부동산 침체기를 거치며 투자보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된 것이 이유로 꼽힌다. 또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로 2009년 최고가를 찍었던 용산은 향후 개발 사업에 따라 가격이 결정될 전망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용산철도기지창 개발과 미군기지 이전이 현실화되면 가격 움직임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KAI, 다목적 실용위성 7호 본체 개발

    KAI, 다목적 실용위성 7호 본체 개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다목적실용위성 7호(그림)의 본체를 개발한다.KAI는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469억원 규모의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0.3m 이하의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 적외선 센서, 고기동자세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광학위성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3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위성 개발은 항공우주연구원이 시스템과 탑재체 개발을, KAI가 본체 개발을 담당한다. 위성 발사는 2021년 예정이다. 지난 2월 말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 개발 주관 기업 선정 입찰에 참여한 KAI는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한다. 하성용 KAI 사장은 “이번 사업은 물론 현재 참여하고 있는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과 한국형 발사체 총조립의 성공을 통해 국내 우주산업의 기반을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다목적실용위성 1호에서 6호까지 전 시리즈와 천리안, 정지궤도복합위성 2A, 2B호 등 중·대형 위성 개발에 참여하며 기술을 쌓아 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文 “6대 기업 개혁” 洪 “불공정 개선” 安 “재벌 사익 제한”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文 “6대 기업 개혁” 洪 “불공정 개선” 安 “재벌 사익 제한”

    “재벌 개혁” 일치…규제 강화 이견 지난해 12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줄줄이 증인으로 나왔다. 최고권력의 비호를 받은 최순실 앞에 대기업들은 무기력했고 법과 기업 내부규율은 작동하지 않았다. 19대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경쟁하듯 대기업·재벌의 ‘개혁’을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저성장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규제 강화를 통한 재벌 개혁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19대 대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주요 후보 5명은 모두 재벌 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징벌적 손해배상제·집단소송제 도입 ▲오너 일가 일감 몰아주기 근절 ▲대기업 횡포 근절 등 세 가지에 대해선 모든 후보가 도입을 약속해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징벌적 손해배상제는 법을 위반한 기업들에 최대 3배까지 배상하게 하는 것이고 집단소송제는 한 사람의 피해자가 소송에서 이기면 나머지 피해자도 함께 구제받는 제도로 가습기살균제 사건 피해자들이 제대로 구제받지 못하면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일감 몰아주기 근절은 2013년 경제민주화의 일환으로 시작됐지만 허점이 많아 실효성이 낮다고 평가된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단 주요 후보들이 모두 동의하는 만큼 3개 공약은 실현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대부분 정권들의 재벌개혁이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결국 정권의 실천 의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文 “주주 권한 강화…집중투표제 도입”문재인 후보는 30대 그룹 자산 비중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삼성·현대차·LG·SK 등 4대 재벌에 CJ와 롯데그룹을 더해 6개 대기업 개혁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대표 재벌들을 개혁하면 나머지도 따라올 것이라고 보고 정권 초반 강도 높은 개혁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문 후보의 재벌 개혁 공약은 주주 권한 강화를 통해 대주주·총수 일가를 견제하겠다는 게 골자다. 다중대표소송제(모기업 주주가 자회사 임원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하는 제도)와 집중투표(이사 선임 시 1주당 1표가 아닌 선임되는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주는 제도)·전자투표·서면투표제 도입 등 상법개정에 대해서도 적극적이다.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해 문 후보는 ‘대기업 저승사자’로 불린 공정위 조사국을 12년 만에 부활시켜 재벌 개혁의 ‘칼’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불공정 거래 근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공약이 많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대해선 집권 이후 누가 키를 잡느냐에 따라 뱡향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문 후보의 경제 참모 중 재벌 개혁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김상조 교수가 주도권을 잡게 되면 상법 개정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하지만 최근에는 기업 현실을 반영해 공약이 유연하게 조정되고 있다. 문 후보는 기존 순환출자기업 해소에 대해서는 ‘즉시 해소’가 아닌 ‘임기 내 단계적 해소’를 약속했다. 법인세 인상도 현재 22%에서 25%로 올리는 안을 거론하면서도 ‘재원 부족 시’라는 단서를 달았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기간을 보장하고 법인세 등에 대해서도 한발 물러서는 자세를 보인 것이 인상적”이라면서 “재벌 정책이 ‘우클릭’했다기보다 집권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불안감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말했다. ●洪, 과잉 규제보다 현행 제도 준수 강조 홍준표 후보의 공약은 추가적인 규제보다는 현 제도를 잘 지키는 방향으로 짜였다. 홍 후보는 다중대표소송제와 전자투표제 도입을 약속했지만 기업을 과도하게 규제하면 안 된다는 입장이다. 예를 들어 일감 몰아주기 근절도 규제 대상이 되는 기업의 총수 일가 지분율을 비상장(현행 20%)과 상장(30%) 구분 없이 20%로 낮추는 방향으로 제시하는 등 현재 규제를 활용하는 방안이 많다. 재벌 총수 사면에 대해선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따로 법령을 제정할 것이 아니라 원칙을 잘 지키면 되는 문제라고 답한 것도 같은 차원이다.금산 분리에 대해선 대기업의 지주회사 전환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간 금융지주회사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경영학과 교수는 “홍 후보의 공약은 재벌 개혁보다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불공정 거래 개선에 중심이 맞춰진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집단소송제 도입 검토는 보수 입장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安 “대기업 담합·기술 탈취 처벌 강화”안철수 후보의 공약은 재벌 총수 일가의 사익 추구는 제한하면서도 기업 활동은 제한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기조로 하고 있다. 벤처사업가로 기업을 직접 운영해 본 경험이 공약에 녹아 있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것이 금산 분리에 대한 입장이다. 안 후보는 금산 분리 원칙에는 찬성하면서도 핀테크 등 새로운 금융발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선 특별법 등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육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법인세 인상에 대해서도 세율을 일괄적으로 3% 포인트 인상하겠다면서도 ▲직원 총급여액이 상승하는 기업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지키는 기업 ▲최저임금 수준보다 10% 이상 지급하는 기업 등에는 법인세를 3% 포인트 깎아 주겠다고 약속했다.재벌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상법개정에 대해선 ‘감사위원 분리선출제’와 ‘집중투표제’ 등 소액주주의 목소리를 강화하는 제도를 약속하고 재벌이 설립한 공익법인의 계열사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제한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안 후보는 공정위의 전속고발권 폐지를 넘어 공정위 위원 선임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대기업의 담합과 기술 탈취 등 불공정 관행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개혁 공약도 내놨다. 범죄를 저지른 경영자들의 경영 참여를 제한하겠다고 밝힌 것도 눈에 들어온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벤처를 운영한 경험 때문인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정경쟁에 관심이 많고 은산 분리 등에 대해 유연한 입장이며 규제보다는 인센티브를 이용해 경제환경을 바꿔 보겠다는 것 같다”면서 “문 후보도 그렇지만 안 후보도 대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해선 이렇다 할 답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劉 “불공정거래 징벌적 배상 대폭 상향”유승민 후보의 공약은 시장경제의 룰을 해치지 않으면서 재벌 개혁을 진행하면서도 원칙을 어기는 행위는 엄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상법개정안에 대해 유 후보는 전자투표제는 주주권 보호를 위해 보장해야 하지만 다른 제도의 경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불공정거래에 대해선 현재 피해액의 3배로 되어 있는 불공정 하도급거래법상 징벌적 배상액 기준을 대폭 상향 조정하는 등 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또 중소상인을 위해 프랜차이즈 계약 연한을 15년간 보장하게 한 공약도 눈에 들어온다. ●沈 “임원 급여 최저임금의 10~30배로”심상정 후보는 상법개정안은 물론 공정위전속고발권 폐지, 금산 분리, 재벌총수 사면 제한 등 대부분의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에 가장 적극적이다. 공기업 임원 임금은 최저임금의 10배, 민간기업은 30배로 규제하는 최고임금법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한 것도 눈길을 끈다. 또 재벌이 경제 범죄와 권력형 비리를 저지른 경우 사면 대상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사면 대상과 범위를 ‘사면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토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도급법과 대리점법을 개정해 점주들이 집단 교섭권을 갖게 하겠다는 공약도 신선하다. ●재계 “기업에 준비 시간 충분히 줘야” 재계에서는 상법개정 등 재벌개혁 공약 실행 과정에서 기업들이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재계 관계자는 “지배구조개선이 필요하지만 당장 실행할 경우 일부 기업은 외국계 투기자본의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들에 유예 기간을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근로자의 날’ 협력업체 덮친 삼성重 크레인

    ‘근로자의 날’ 협력업체 덮친 삼성重 크레인

    ‘근로자의 날’인 1일 오후 2시 52분쯤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크레인끼리 충돌, 근로자 6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이날 휴무에 들어갔고, 숨지거나 다친 근로자 대부분은 협력업체 소속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휴식 공간에 구조물 추락 인명 피해 커 삼성중공업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7안벽에서 800t급 골리앗크레인과 32t급 타워크레인이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타워크레인 붐대(지지대)가 일부 무너지면서 건조 중인 해양플랜트 제작 현장에서 작업 도중 휴식을 취하던 근로자들이 모여 있던 곳을 덮쳐 인명 피해가 컸다. 소방당국은 이날 현재 사망자 6명, 중상자 5명, 경상자 20명 등 모두 31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부상자들은 조선소 인근 3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고모(45)씨 등 사망자 6명은 모두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있던 한 직원은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작업 중 잠시 쉬거나 담배를 피우려고 한곳에 모여 있다 날벼락을 맞았다”고 말했다●삼성중공업 본사 직원은 1~7일 휴무 경찰과 소방본부는 800t급 골리앗크레인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중에 고철을 담은 통 연결고리 해체 작업을 하던 타워크레인과 충돌해 타워크레인 붐대가 파손돼 떨어져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소 야드에서는 크레인끼리 작동할 때 바로 옆 크레인과 부딪치지 않도록 사이렌을 울리거나 신호수가 크레인 작동을 조절한다. 삼성중공업은 근로자의 날인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휴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측에 따르면 해양플랜트 공사가 마무리 작업 단계여서 이날도 근로자들이 출근해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해양플랜트는 2012년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업체로부터 5억 달러에 수주한 것으로 다음달 인도를 앞두고 있다. 이날 거제조선소에서는 1만 5000여명이 근무했고, 삼성중공업 임직원은 대부분 휴무에 들어갔다. ●충돌방지 신호 작동했는지 여부 수사 경남지방경찰청은 사고 직후 거제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광역수사대 안전사고전담수사팀과 과학수사팀을 현장에 보내 거제경찰서 형사팀과 합동으로 사고 원인 조사를 시작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일 경찰과 합동 감식을 벌여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고 당시 크레인 기사나 신호수, 안전관리자 등이 크레인을 제대로 조작했는지, 안전관리 규정을 준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근로자의 날 대형 사고가 나자 당혹스러워하면서 일단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연휴 기간 미국 휴스턴 출장길에 올랐던 박대영 사장은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박 사장은 이달 초 휴스턴에서 열리는 2017 해양플랜트 기자재박람회(OTC)에 참석하기 위해 연휴 기간 출장길에 올랐으나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사고 소식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沈 “임원 급여 최저임금의 10~30배로”

    심상정 후보는 상법개정안은 물론 공정위전속고발권 폐지, 금산 분리, 재벌총수 사면 제한 등 대부분의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에 가장 적극적이다. 공기업 임원 임금은 최저임금의 10배, 민간기업은 30배로 규제하는 최고임금법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한 것도 눈길을 끈다. 또 재벌이 경제 범죄와 권력형 비리를 저지른 경우 사면 대상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사면 대상과 범위를 ‘사면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토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도급법과 대리점법을 개정해 점주들이 집단 교섭권을 갖게 하겠다는 공약도 신선하다.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文 “6대 기업 개혁” 洪 “불공정 개선” 安 “재벌 사익 제한”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劉 “불공정거래 징벌적 배상 대폭 상향”

    유승민 후보의 공약은 시장경제의 룰을 해치지 않으면서 재벌 개혁을 진행하면서도 원칙을 어기는 행위는 엄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상법개정안에 대해 유 후보는 전자투표제는 주주권 보호를 위해 보장해야 하지만 다른 제도의 경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불공정거래에 대해선 현재 피해액의 3배로 되어 있는 불공정 하도급거래법상 징벌적 배상액 기준을 대폭 상향 조정하는 등 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또 중소상인을 위해 프랜차이즈 계약 연한을 15년간 보장하게 한 공약도 눈에 들어온다.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文 “6대 기업 개혁” 洪 “불공정 개선” 安 “재벌 사익 제한”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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