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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정지 상태” 강릉 아파트서 남녀 3명·반려견 1마리 추락

    “심정지 상태” 강릉 아파트서 남녀 3명·반려견 1마리 추락

    강릉 한 아파트에서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18일 오후 3시 3분쯤 강원 강릉시 포남동의 한 아파트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추락했다. 추락 당시 반려견 1마리도 함께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이들 3명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서에는 “쿵 소리가 나더니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오한아 서울시의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에 체납 방지를 위한 선제 조치 주문

    오한아 서울시의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에 체납 방지를 위한 선제 조치 주문

    오한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1)은 지난 1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관광체육국 2020회계연도 세입결산 보고 자리에서 각종 서울시 체육시설 미수납에 대해 선제 조치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 서울시 관광체육국이 지난 연도 받지 못한 금액은 월드컵경기장·장충체육관·서남권 돔구장 입점업체의 임대료 및 체육시설 사용료 미납액 4억 2500만원과 5년 이상 고액 장기체납 중인 37억 8400만원이 이르며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의 질책을 받았다. 특히, 관광체육국에 체납된 금액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공유재산임대료는 월드컵경기장 수익시설 임대료, 장충체육관 패스트푸드점 임대료 연체료 등 이다. 이에 현재 세금 미납으로 인해 ‘서울월드컵경기장 예식장 체납’건과 ‘유벤투스 초청 K리그 올스타전 경기장 사용료 체납’건 및 ‘장충체육관 前 패스트푸드점 사용료 체납’건이 소송 진행 중이다. 오 의원은 “체육시설 대관 업체들이 대관료나 임대료를 내지 않았을 경우 추가적으로 서울시의 소송 비용도 들어가며, 명도집행 비용도 들어간다“며 ”소송 및 추심 등 각종 절차에 따른 담당 공무원의 행정력 낭비로 다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민들의 기회비용은 산출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 같은 체육시설 사용료 징수를 위해서 계약 시 지불보증제나 보증금제, 계좌담보설정 등 사전적 제도나 장치가 없는 것이 문제” 라고 지적했다. 이에 오 의원은 “대관 업체들의 도덕적 해이에 따른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 백신 접종이 많아지고 하반기나 내년에는 공연이나 체육시설 사용이 증가가 예상되는데, 경기장 계약 시 체납에 대비한 선제 조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미래의 도덕적 해이를 양산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서울시의 궁극적인 대책과 함께 시민들의 체육활동 활성화에 대한 노력과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량한 댄스음악으로 정주행…‘서머퀸’ 노리는 브레이브걸스

    청량한 댄스음악으로 정주행…‘서머퀸’ 노리는 브레이브걸스

    ‘롤린’ 역주행 이후 첫 미니 앨범발매 이후 일간차트 상위권 차지“여름 하면 생각나는 그룹 됐으면”상반기 ‘역주행 신화’를 쓴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지난 17일 미니 5집 ‘서머 퀸’으로 돌아왔다. ‘롤린’으로 발매 4년 만에 음원 차트를 휩쓴 뒤 약 3개월 만의 신곡이다. 발매 직후 타이틀곡 ‘치맛바람’은 음원플랫폼 지니 등에서 일간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정주행’ 시동을 걸고 있다. 이번 음반은 소속사 대표이자 히트곡 메이커인 용감한형제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외에 ‘다크비’ 멤버 이찬이 피처링한 ‘풀 파티’, 90년대 감성이 담긴 댄스곡 ‘나 혼자 여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디스코와 펑키를 접목한 댄스 팝 ‘피버’ 등 총 4곡이 실렸다. ‘치맛바람’은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의 댄스곡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트로피컬 사운드에 메인보컬 민영 특유의 고음이 돋보인다. 앨범 발매알에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발매 기자회견에서 민영은 “여름 하면 브레이브걸스가 생각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여름에 생각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 하고 싶다”고 밝혔다.2016년 데뷔한 2기 브레이브걸스는 차트나 음악방송 1위에 오른 적이 없었지만, 2017년 낸 ‘롤린’이 군대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댓글 영상이 화제가 된 뒤, 상반기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까지 점령하며 화제를 낳았다. 이후 지난해 발매한 ‘운전만해’까지 동반 히트하면서 후속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멤버 유정은 기자회견에서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떨쳐 내려고 많이 노력하면서 준비했다”며 “역주행 후에 잠을 못 자고 스케줄이 많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다가도 무대에 오르기만 하면 행복하다”고 했다. 이번에는 역주행이 아닌 정주행을 하고싶다는 멤버들은 ‘치맛바람’ 뮤직비디오를 ‘롤린’의 여름 버전 뮤직비디오를 찍은 양양에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롤린’으로 ‘가오리춤’을 유행시켰다면, ‘치맛바람’ 무대에선 치마를 이용해 추는 ‘치마춤’과 파도를 표현한 ‘파도춤’을 선보인다. “항상 옆에 있을 것 같고 친근한,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힌 멤버들은 방송 활동과 단독 리얼리티 예능을 통해 팬들을 계속 만날 예정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소방재난본부 노후 구급차, 교체 시급”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소방재난본부 노후 구급차, 교체 시급”

    18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제301회 정례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서울소방재난본부 소관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과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고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구급차는 ‘소방장비 분류 등에 관한 규정’ 제5조제3항제1호의 규정에 따라 운행거리가 12만km에 도달하면 내용연수가 지난 것으로 본다“며 ”같은 규정 제6조 및 별표1에 의하면, 중증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 등은 내용연수가 5년으로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련 규정에 따라 내용연수가 경과된 구급차를 즉시 교체하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소방재난본부가 홍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내용연수 5년(2021년 6월 기준 2015년식)이 경과한 차량은 18대다. 또, 연식에 상관없이 12만km 이상을 주행한 구급차는 모두 53대로 나타났다. 연식이 5년 이상이면서 주행거리가 12만km 이상인 구급차가 15대인 것을 감안하면 총 56대의 구급차가 내용연수가 지났다. 이는 전체 구급차의 32.7%에 달하는 수치로 10대 중 3대 이상이 관련 규정을 어겨 운행하고 있는 것이다. 소방재난본부는 내용연수가 경과된 56대 중 18대를 올 8월까지 우선 교체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응급 구조·구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화재 초동진압을 위해서는 소방차량은 완전무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구급차의 결함으로 환자를 제때 이송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을 현장에서 지켜봐야 하는 가족들의 심정을 생각한다면 노후된 구급차를 지금 당장 교체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자료를 보면, 1년 평균 주행거리가 최소 2만km에서 최대 4만km 이상인 경우도 있다”며, “12만km가 도달될 때까지 기다리다 보면 매년 규정을 어긴 채 운행되는 구급차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매년 운행되는 주행거리를 감안해 관련 예산을 미리 편성해서 내용연수가 경과된 채로 운행하는 구급차가 단 한 대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홍 의원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예산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노후 구급차 교체와 아울러 차량 검사·정비 인력을 추가 배치해 상시점검 체계를 갖추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삼성전자 따돌리기 위해 ‘폭주’하는 대만 TSMC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삼성전자 따돌리기 위해 ‘폭주’하는 대만 TSMC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지티뎬루(臺灣積體電路)공사(TSMC)가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미국에 이어 일본으로 영토를 확장하며 파운드리 2위 삼성전자, 3위 대만 롄화뎬쯔(聯華電子·UMC)와의 격차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앞서가는 모양새다. TSMC는 일본 정부 요청에 따라 구마모토현에 16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급 또는 28㎚급 공정의 대규모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지난 11일 보도했다. 미국과 일본을 연결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동맹 구상에 적극 참여하려고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TSMC 관계자는 “(현재) 코멘트 할 수는 없지만 결정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TSMC가 검토 중인 16㎚나 28㎚급 반도체 공장은 5㎚급 최첨단 미세공정은 아니지만 수급이 불안정한 차량용 반도체나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대량 생산에는 맞춤하다. 일본은 차량용 반도체 생산라인이 있지만 공급 부족 사태에 도요타마저 지난달 일본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고, 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구마모토현에는 소니의 이미지센서 공장도 있다. 소니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들어가는 이미지센서 부문에서 삼성전자(2위)에 앞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TSMC의 이번 생산시설 건설은 이달 초 발표한 TSMC와 일본 업체들의 연구·개발(R&D)센터 건설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일본은 지난 1일 TSMC와 일본 내 R&D 거점을 구축하는 데 370억 엔(약 379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R&D센터를 짓고 이 거점을 활용해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R&D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R&D 거점 건설에 드는 사업비는 TSMC와 일본 정부가 절반씩 각각 부담한다. 이 R&D센터에는 패키징 기술력을 가진 이비덴과 미세배선 재료업체 아사히카세이, 장비업체 시바우라 메카트로닉스 등 일본 업체 20곳 이상이 참여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TSMC의 일본 신설 회사는 반도체의 ‘후공정’이라고 불리는 패키징 작업과 관련한 기술 개발을 주로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 단위인 회로의 선폭(線幅)이 좁을수록 저전력·고효율 칩을 만들 수 있다. 반도체 회로 선폭을 줄이는 미세공정 R&D가 기술적 한계에 도달한 만큼 반도체 회선을 뽑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반도체를 연결해 성능을 높이는 첨단 패키징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TSMC는 120억 달러(약 13조 4000억원)가 투입되는 미국 애리조나 파운드리 팹(공장)의 착공했다. TSMC는 애리조나주에 짓고 있는 5㎚급 팹에 이어 3㎚급 공장을 5개 더 세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TSMC는 앞으로 4년간 1000억 달러 규모의 시설 투자 계획을 밝혔는데, 올해에만 300억 달러를 쓴다. TSMC는 초미세공정인 2㎚급 칩 시범 생산라인을 올해 안에 대만에 구축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내놨다. 웨이저자(魏哲家) TSMC 최고경영자(CEO)는 2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회사 기술설명회에서 “올해 말까지 본사가 있는 대만 신주(新竹)과학단지에 2㎚급 테스트 생산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급 테스트 생산 시설은 반도체 양산 전에 안정적인 수율(생산품 가운데 양품의 비율)을 이루기 위한 기술 개발 설비다. 양산 직전 마지막 R&D 단계인 셈이다. 이 과정에서 높은 수율을 확보하면 양산에 들어가게 된다. TSMC는 3㎚급 제품도 내년 하반기에 본격 양산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당초 예상보다 3~4개월 빨라진 것으로 2㎚급 칩 상용화에 필요한 생산 기술을 서둘러 확보해 2024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TSMC는 4㎚급 반도체 생산 일정도 앞당겨 당장 다음 달부터 시험 생산을 시작해 내년에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투자 규모를 171조원으로 늘린다는 계획 외에는 파운드리 분야의 구체적인 개발 일정과 투자 계획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5·7㎚급 공정 상용화에서 삼성전자를 앞섰던 TSMC가 5㎚급 이하 반도체 양산 일정을 단축하고 막대한 설비 투자로 격차 벌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는 ㎚ 단위 미세공정 경쟁에서 TSMC가 빠르게 치고 나가면서 삼성전자의 추격이 더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닛케이는 “현재 완벽한 수율과 품질로 5㎚급 첨단 반도체를 양산할 수 있는 곳은 TSMC뿐”이라며 “미국 인텔도 최근에야 7㎚급 제품 양산이 가능해졌는데 이번에 TSMC가 발표한 2㎚급 개발 상황은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TSMC의 이러한 행보는 최대 라이벌 삼성전자를 비롯해 급부상 중인 중국 기업들을 견제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가 지난해 4분기보다 1%포인트 늘리며 55%를 기록해 1위를 굳혔다. 반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1% 줄어든 17%로 TSMC와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UMC가 7%로 3위를 차지했고 미국의 글로벌 파운드리(GF)와 중국 중신궈지(中芯國際·SMIC)가 5%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상황이 이런 데도 삼성전자는 2·3㎚급 칩 투자 계획은 불투명하다.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 3㎚급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2㎚급 칩 기술 개발도 마친 상태지만 관련 설비 투자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17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에 파운드리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3㎚급 공정을 적용할 것이 유력하지만 공정 증설 계획은 여전히 후보지를 두고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TSMC가 후발 주자와의 격차를 벌이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것”이라며 “반면 삼성은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엔 기술 개발 실적이나 리더십에서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이런 가운데 중국이 미국 등 서방 국가의 제재에 직접 보복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반(反)외국제재법이 시행함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이 선택의 기로에 직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외국제재법은 다른 나라 정부의 대중국 제재에 가담한 개인과 조직에 반격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은 지난 10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반외국제재법을 표결 처리한 직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서명을 거쳐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이 법은 외국 정부의 대중 제재를 제정하거나 시행하는데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개인과 조직은 반격 대상에 넣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반격 조치는 비자 발급 거부와 취소, 입국 불허, 중국 내 자산 동결, 중국 국적 개인·조직과 거래 금지 등을 포함한다. 외국의 제재 때문에 경제적 피해를 본 중국 국적 개인과 조직은 자국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글로벌 브랜드 나이키와 H&M 등이나 TSMC가 표적이 될 수 있다. TSMC는 미 정부의 제재 이행 차원에서 화웨이(華爲)에 첨단 반도체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법 제정 논의에 직접 관여한 텐페이룽 베이징대 법대 교수는 “화웨이가 경제적 손실을 물어내라고 TSMC에 소송을 낼 수 있으며 중국 법원은 TSMC에 대해 손해배상 판결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상하이 소재 법률회사 중룬의 파트너 변호사인 팡젠웨이는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등의 행위에 가담하지 않는다면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은 이 법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쿠우쿠우, 여름 신메뉴 ‘슬기로운 보양생활‘ 출시…붕장어 무제한으로 즐긴다

    ㈜쿠우쿠우, 여름 신메뉴 ‘슬기로운 보양생활‘ 출시…붕장어 무제한으로 즐긴다

    ㈜쿠우쿠우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쿠우쿠우(QooQoo)가 21일 여름신메뉴 ‘슬기로운 보양생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할 신메뉴 5종 (▲복어 껍질 묵 ▲붕장어 통 구이 ▲고추마요 순살치킨 ▲삼채 닭 가슴살 냉채 ▲갈릭버터 골뱅이 낙지)으로 다채로운 메뉴 구성을 통한 쿠우쿠우만의 여름 보양식을 선보인다. 신메뉴 ”복어 껍질 묵“은 몸의 열을 내려주는 복어껍질을 이용해 껍질에서 자연적으로 나오는 콜라겐만으로 만든 보양 요리이며, 새콤한 맛으로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메뉴이다. ‘붕장어 통 구이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 재료인 장어를 통으로 구워내고 특제소스를 발라 맛까지 사로잡은 메뉴이’며,‘고추마요 순살치킨’은 남녀노소 좋아하는 ㈜쿠우쿠우 순살 치킨에 매콤한 고추마요 소스로 느끼함을 잡고 할라피뇨까지 더해 매콤함을 구성했다. ‘삼채 닭 가슴살 냉채’는 삼채와 닭이 유자소스를 만나 건강하고 맜있게 재구성 됐다. 삼채의 매운맛을 유자소스가 잡아주며 닭 가슴살이 담백함을 더했다. ‘갈릭버터 골뱅이 낙지’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골뱅이와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를 이용한 메뉴 구성이며, 쿠우쿠우만의 갈릭버터 소스에 볶아 맛의 풍미를 살렸다. ㈜쿠우쿠우는 “다양한 이번 2021년 여름 신메뉴 ‘슬기로운 보양생활’을 통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무더위에 지친 몸을 채워줄 수 있는 보양음식을 드시고 건강한 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여름 신메뉴 출시 이벤트로 ㈜쿠우쿠우 공식 SNS을 통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과 소통하는 창을 마련하고 추첨을 통해 ㈜쿠우쿠우 외식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연물 많고 천장 뻥 뚫린 창고형물류센터 구조 화재에 취약”

    “가연물 많고 천장 뻥 뚫린 창고형물류센터 구조 화재에 취약”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피어난 불꽃은 잡히나 쉽더니 재발화해서 지상 4층짜리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다. 1년 전 근로자 4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와 용인 SLC 물류센터 화재 이후 1년 만에 또다시 발생한 대형화재다. 물류센터는 공간 특성상 택배 포장에 사용되는 종이 박스, 비닐 등 화염에 취약한 물건들이 대량으로 쌓여있어 불이 났다 하면 ‘화약고’로 변해 대형화재로 이어진다. 또 대부분 물류센터에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컨베이어 벨트 등이 설치되는데, 일부 공간은 각 층간이 구조물로 막혀있지 않고 하나의 창고처럼 위가 뚫려있어 아래층에서 난 불이 위층으로 순식간에 도달하기 쉬운 구조로 불에 취약하다. 쿠팡 덕평물류센터 불은 지난 17일 오전 5시 20분쯤 지상 4층,지하 2층 연면적 12만7178.58㎡ 규모의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불길은 발생 2시간 40분 만에 잡히는 듯했으나, 선반에 쌓인 가연물질이 불길 속으로 떨어지면서 같은 날 오전 11시 50분께즘 화염은 재발화해서 다시 치솟았다. 이 과정에서 인명 검색을 위해 지하 2층에 진입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구조대장 A(52) 소방경은 건물 안에 고립된 상황이다. 가연물이 많으면 화재 하중이 커져 불길이 세질뿐더러 유독성 검은 물질도 계속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건물 안으로 진입해 불길을 잡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실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는 연소 확대 우려와 건물 붕괴 위험 때문에 진화가 더딘 실정이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물류센터 주변을 소방차 20여 대를 동원해 둘러싼 뒤 건물 내부를 향해 방수포로 물을뿌리고 있다. 지난해 이천과 용인 물류창고 화재 당시 소방대원들도 건물을 뒤덮은 검은 연기 등으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작업에 상당 애로를 겪었다. 이용재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는 18일 “스프링클러를 설치한다고 하더라도 물류센터는 대부분 층고가 높다 보니 불이 난 지점에 많은 양의 물이 도달하기 쉽지 않다”며 “공사 중인 건물이든,사용 중인 건물이든 화재 발생 요소는 없는지 사전에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서 불을 예방하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물류창고업 4595개 가운데 33%인 1520개,전국의 일반 물류단지 50개 가운데 58%인 29곳이 각각 경기도에 집중돼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경근 경기도의원, 송천분교 행정실무사 배정 관련 논의

    김경근 경기도의원, 송천분교 행정실무사 배정 관련 논의

    경기도의회 김경근 도의원(더불어민주, 남양주6)은 18일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송천분교 학부모 대표, 경기도교육청 및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실무진들과 행정실무사 정원 배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총액인건비 운용 관련 감사원 지적사항과 교육부의 정책 시행 등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에서 행정실무사 정원 산정 기준을 조정함에 따라 송천분교에 배치되었던 행정실무사의 전보 조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근 도의원은 “1971년 설립된 수동초등학교 송천분교는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얻기 어려운 농어촌 학생들에게 훌륭한 교육공동체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임에도 학생수가 75명에 이른다”면서 “학교와 학부모 모두가 행정실무사의 배정을 원하고 있으므로, 획일적인 행정처리에서 벗어나 지역과 지역에서의 역할 등 특수성을 감안해 행정실무사 정원 산정 기준을 별도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소규모의 학교이지만 특수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각종 행정 업무 및 학교내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행정실무사 감원시 그 업무들을 분교의 담임교사 등이 맡게 된다면 충실한 학생 생활 교육이 힘들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양주시 수동면 송천리에 위치한 수동초등학교 송천분교는 1971년 개교 당시 초등학교 3학급을 편성해 시작했으며, 2019년 5월 기준으로 초등학교 일반학급 6학급과 특수학급 1학급으로 증설됐다. 현재 6학급 규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인 비즈니스에 도전한 14명의 분투기 ‘애프터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법’

    1인 비즈니스에 도전한 14명의 분투기 ‘애프터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법’

    장이지 대표 외 13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헤쳐나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애프터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법’을 지난 3일 출간했다. 2020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는 갑작스러운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였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안위뿐만 아니라 부양가족들의 생계마저 위협하는 극한 환경에서 스스로 자신을 고용하는 1인 기업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언뜻 멋스럽게 느껴지는 1인 기업이 가치를 제공하고 정당한 대가로 수익을 거두기까지 그 과정이 녹록치 않다. 개인 특히 스스로를 고용한 1인 기업은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생존해야 할까? 오프라인 중심으로 전개되던 비즈니스, 문화, 교육 등이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혹독한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의 문들이 열리고 있다. 그렇다고 새로운 기회의 문이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는 건 아니다. 코로나19라는 태풍이 휘몰아치는 가운데서 태풍의 눈으로 들어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다. 그 불안과 막막함의 어둡고 긴 터널을 통과해서 한 줄기 빛을 발견한 이들의 기록이 담긴 14명 1인 기업의 생생한 원고가 꼭 필요한 이유다. 스스로를 고용한 14명의 원고 속에 각자 살아 온 인생 여정의 경험과 지식, 1인 기업으로서 시행착오와 크고 작은 성과들이 생생하고 솔직 담백하게 기술돼 있다. 14명이 다른 삶의 여로를 걸어 왔지만 코로나라는 위기의 길목에서 만나 전해주는 진솔한 생존 노하우를 읽어 봄직한 이유이다. 이번 신간에는 ▲비즈니스 브랜딩 전문가, 브랜딩 포유 장이지 대표 ▲퍼스널 N잡 파인더, 도나비스쿨 이태웅 대표 ▲몸마음 건강 큐레이터 김민정 대표 ▲드림메신저, 엄마아이 드림스쿨 김자영 대표 ▲가치성장메신저, 코너스톤 연구소 임우리 대표 ▲매직홈글리시 케이트 대표 ▲미디어 인성멘토, 가족사랑 교육원 이희진 대표 ▲생각개선 연구소, 씽크체인저 송숙현 대표 ▲금융전문가, 더솔루션 김중현 대표 ▲가치메이드 김진아 대표 ▲고마워디자이너 최덕분 대표 ▲재능실험소 나예주 대표 ▲스튜디오라고 김진영 대표 ▲티핑파인더 김서한 대표 등 14명이 집필에 참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방을 샀는데 입던 팬티와 양말이 왔습니다”

    “가방을 샀는데 입던 팬티와 양말이 왔습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배송 받은 가방에서 누군가 입던 팬티와 양말이 나왔다는 제보가 나왔다. 이 소비자는 물건을 받은 즉시 판매처에 문의했지만 업체는 구매처에 책임을 떠넘겼고, 이 때문에 온라인에 글을 올렸다. 이 소비자는 지난 16일 ‘가방을 샀는데 입던 팬티를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커뮤니티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A씨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브랜드 가방을 구매해 받았는데 가방 측면 쪽 수납공간에 뭉툭한 게 들어있길래 사은품인가 하고 봤더니 착용한 양말과 팬티가 들어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화가 났지만 다시 교환, 환불받기가 귀찮아 판매 업체 측에 문의하니 ‘자기들도 모른다, 구매처 문제다’라는 식으로 얘기했다”며 “구매처가 어디인지도 말을 해주지 않아 더욱 화가 났다”고 토로했다. 이어 “브랜드 정품 제품이라서 해당 브랜드에도 전화했더니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등록한 업체는 해당 브랜드와 연관이 없다며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며 “누가 몰래 넣어놓은 것도 아니고 냄새나는 팬티랑 암모니아 양말로 소주 4병 마신 것처럼 메스꺼웠는데 왜 다들 책임은 안 져주려고 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판매자와 나눈 대화 내용에 따르면 판매자 측은 가방에 대해 항의하는 A씨에게 “저희도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며 “제품을 구매처로 보내서 저희도 환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답변을 했다. A씨는 구매처 연락처를 알려줄 수 없다면 구매처의 답변이라도 전달해줄 수 있느냐는 요청했지만 판매자는 “죄송하지만 구매처에 전달은 하나 그 이후 부분까지 고객님께 안내를 드리긴 어렵다”며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카카오 커머스 관계자는 “해당 논란을 파악한 직후 고객에게 연락을 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유사 배송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고객센터와의 대화본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고객센터가 아닌 판매자 측 고객센터”라며 “상황을 인지 후 판매 일시 중단시켰고, 고객에게 직접 사과하고 상황 파악을 위해 먼저 연락을 취해 현재는 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가스안전공사, 한국관광공사와 캠핑 안전 협력체계 구축

    가스안전공사, 한국관광공사와 캠핑 안전 협력체계 구축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18일 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캠핑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급증하는 캠핑 관련 가스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제한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캠핑·차박 등을 즐기는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산화탄소(CO) 중독, 부탄캔 폭발 등 캠핑 관련 가스 사고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캠핑 중 가스 사고 예방과 안전한 레저생활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홍보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캠핑 중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홍보물 공동 제작 및 배포 ∆캠핑장 사업자 및 관리요원 대상 안전교육 협업 ∆캠핑 안전수칙 준수 언론캠페인 공동 전개 ∆안전캠핑 관련 온라인 홍보콘텐츠 제작 등 캠핑 안전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종범 가스안전공사 부사장은 “국민의 캠핑 안전 확보를 위해 국민 관광을 책임지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국민의 안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즐거운 여행이 불행으로 바뀌지 않도록 캠핑 중 가스용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휴대용가스레인지 사용 시 받침대보다 큰 불판이나 조리기구를 사용하면 안되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난로, 연소기 등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서울예대 연기전공 장도명씨, 웹드라마 ‘교과서엔 없습니다’에 데뷔

    서울예대 연기전공 장도명씨, 웹드라마 ‘교과서엔 없습니다’에 데뷔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 연기전공 장도명(19학번)이 웹드라마 ‘교과서엔 없습니다’로 데뷔한다. 교과서엔 없습니다는 20살 새내기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만한 정제되지 않은 ‘인성질’에 관한 이야기로, 장도명은 극 중 도민규 역을 맡았다. 전적 대학에서 호텔경영을 전공하던 장도명은 2019년 서울예술대학에 정원 외로 특별전형으로 입학했다. 장 씨는 “예술 공부에 관심이 있거나 막연하게 ‘예술이 하고 싶다’ 생각하시는 분들께 서울예대를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최만식 도의원, 금호행복시장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현장 목소리 청취

    최만식 도의원, 금호행복시장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현장 목소리 청취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은 성남소재 금호행복시장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SOS 현장상담소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은 성남에 소재한 금호행복시장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희망을 놓지 않고 생계를 이어가는 소상공인들에게 2차 경영환경개선사업 등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전통시장 지원사업들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법무, 세무, 금융, 경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경영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한 전문 상담을 진행했으며, 소상공인들의 금융 및 자금 보증 관련 상담 지원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 성남지점도 현장에 함께했다. SOS 현장상담소와 함께 진행된 수내1동 행복지원센터에서 열린 정담회에는 경기도의회 최세명 도의원과 성남시의회 조정식 부의장, 김명수 시의원, 경기도 조장석 소상공인과장, 성남시 상인연합회 김준태 회장, 금호행복시장상인회 강종태 회장, 오리역 상인회 김옥진 회장, 수내역 상인협의회 최돈일 회장, 성남시 소상공인연합회 김동민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준태 성남시 상인연합회장은 경영환경 개선사업 추가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금호행복시장 강종태 회장은 창업 상인들에 대한 지원을 요구했으며, 오리역 상인회 김옥진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사업을 구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밖에도 경영환경 개선사업 분야 확대 및 상권 매니저 지원사업 등 소상공인 관련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최만식 도의원은 “경영개선사업에 대한 홍보 강화와 더불어 지원서류 간소화 등 현장에서 상인 및 소상공인들이 편안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이 편익도모 등 여러분야에서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면서 “재정지원 확대와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상권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소상공인들의 파트너로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도록 경기도의회 및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상인들 도움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화 설계 도입 고급 오피스텔 인기…‘트리니티99 푸르지오 발라드’ 6월 분양

    특화 설계 도입 고급 오피스텔 인기…‘트리니티99 푸르지오 발라드’ 6월 분양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도입한 고급 오피스텔이 시장에서 인기다. 자신들만의 특화 설계를 도입해 고급화에 나서며 주거 편의성은 물론이고 높아진 수요자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도심의 오피스텔은 소형면적으로 설계됐지만 최근에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설치하거나 높은 층고 설계로 개방감을 더하고 첨단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높은 층고는 공간감과 개방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느낌을 선사해 펜트하우스 같은 고급주택에 주로 적용된다. 층고가 높으면 더 큰 창문을 낼 수 있어 시원한 전망과 풍부한 일조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대우건설 자회사인 ㈜대우에스티가 이달 분양하는 트리니티99 푸르지오 발라드’도 모든 세대에 3.92m의 높은 층고를 도입했으며 펜트하우스에는 무려 5.20m의 층고를 적용하여 일반적인 아파트와 오피스텔에서는 누릴 수 없는 압도적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그뿐만 아니라 일부 세대는 현관장, 붙박이장 등 소비자들을 위한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오피스텔 내부엔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거기에 고급 호텔 부럽지 않은 각종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다. 최근 국내 최고의 컨시어지 서비스 기업 ‘돕다(DOPDA)’와 업무 제휴를 맺어 입주민들은 쾌적하고 실용적이며, 수준 높은 주거환경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5성급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과의 MOU체결을 통해 입주민에게 제공되는 약 30% 숙박 할인은 성수기 시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인피니티 풀, 피트니스클럽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푸드익스체인지 중식, 석식 뷔페와 인발란스 멤버십 또한 10~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지 또한 매우 우수하다. ‘트리니티99 푸르지오 발라드’는 서울 지하철 1·2·4·5호선이 모두 지나가는 쿼드러플 역세권에 입지하고 있다. 종로5가역과 을지로4가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도보 5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으며, 퇴계로, 을지로, 청계천로 등 주요 간선 도로도 인접해 시내·외 어디든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남산공원 등 자연녹지 공간도 가까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고 청계천이 인접해 있어 가벼운 산책과 운동도 가능하다. 한편 ‘트리니티99 푸르지오 발라드’는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5가에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 2층~지상 16층, 전 세대 복층으로 전용면적 29~73㎡, 총 176실 규모로 구성된다. 홍보관은 서울시 종로구 효제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현장 방문 실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현장 방문 실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위원장 정윤경)는 지난 15일 교육기획위원들과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을 방문하여 기관별 주요 현안에 대한 청취와 현장 점검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정윤경 위원장을 비롯해 임채철 부위원장(성남5), 김경근 도의원(남양주6), 김우석 도의원(포천1), 김은주 도의원(비례), 박덕동 도의원(광주4), 이진 도의원(파주4), 최경자 도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정부1)과 융합과학교육원, 경기도교육청 관계부서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기획위원회는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운영현황 및 상반기 교육 프로그램 추진 실적과 하반기 계획에 대해 청취하고 현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헌 융합과학교육원장은 교육원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미래교육을 위한 공간재구조화, 온라인 플랫폼 구축, 수학-정보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소개하며, 융합과학교육원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은주 도의원은 연수원의 시설을 둘러본 후, 경기도교육청 직속기관으로서의 위상에 맞지 않게 건물의 노후도가 심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학생시절에 방문했는데 아직도 그대로인 느낌이라며 필요한 공간재구조화 계획에 대한 공감을 나타냈다. 최경자 도의원은 융합과학교육원에 대한 총체적 재진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고, 이진 도의원은 과학과 수학, 정보, 소프트웨어 교육 등 새로운 변화를 선도해 나가야 할 융합과학교육원이 제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시각에서의 보다 근본적이고 전면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기획위원들은 코로나19 이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원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바람직한 교육환경구축 등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가자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동과학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보다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융합과학교육원이 새로운 교육환경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중추적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구를 보다] 8000km 날아 미국 향하는 사하라 사막 먼지 포착

    [지구를 보다] 8000km 날아 미국 향하는 사하라 사막 먼지 포착

    사하라 사막에서 출발한 거대한 모래 폭풍이 대서양 연안을 휩쓸고 있다. 사하라 사막 먼지의 종착점으로 예상되는 미국 플로리다 주민들은 긴장은 늦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위성 영상은 사하라 사막 인근에 있는 모리타니를 가로질러 강한 바람과 함께 미국으로 향하고 있는 모래 폭풍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바다를 가로질러 약 8000㎞를 이동한 먼지 구름은 대기의 질을 악화시켜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우려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로 인한 증상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증상과 유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현지의 한 폐 질환 전문가는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몇 년 동안 사하라 먼지 폭풍을 모니터링 해 왔지만, 이것이 건강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지는 분명하지 않다”면서 “그래도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폐에는 어느 정도의 손상을 주거나,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반적으로 봄과 여름에는 사하라에서 대서양을 향해 불어오는 뜨겁고 건조하면서 모래 먼지를 가득 실은 ‘사하란 에어 레이어’(일명 SAL, Saharan Air Layer)의 영향으로 기온이 솟으며 모래폭풍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사하라 사막의 먼지 폭풍은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지난해 2월 당시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 모래바람이 닥쳤을 때에는 당국이 공항의 이용을 금지하기도 했다. 당시 카나리아 제도의 그란카나리아섬 라팔라 공항이 오렌지빛 먼지로 뒤덮이며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최대 시속 120km의 바람이 불어 닥쳤다. 지난해 2월에는 사하라사막의 모래 폭풍이 유럽 동부와 러시아를 강타했고, 모래가 눈에 섞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오렌지색 눈이 내리기도 했다.거대한 사라하 모래 폭풍이 가져다주는 이점도 있다. 지난해 텍사스의 기상 전문가인 보웬 팬은 뉴스위크와 한 인터뷰에서 “사하라 사막 모래폭풍은 햇빛을 흡수하거나 반사하면서 일시적인 기상 변화를 가지고 온다. 덕분에 잠시나마 해수면의 기온이 낮아지기도 한다”면서 “강력한 바람으로 인해 토양의 미생물이 먼 곳까지 이동하고, 이 때문에 더 기름진 토양으로 변하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24t에 달하는 거대한 먼지 폭풍은 하늘에 더 많은 빛을 산란시켜 평소와는 다른 하늘빛을 만들기도 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스토킹도 모자라 폭발물 터뜨려” 20대男 손가락 절단

    “스토킹도 모자라 폭발물 터뜨려” 20대男 손가락 절단

    피해 여성 집 계단서 폭발물 터뜨려“만나주지 않으면 극단적 선택 하겠다”유튜브 영상 등 보고 폭발물 만들어항소심서 원심과 같은 징역 5년 선고 자신이 스토킹하던 여성 집 앞에서 폭발물을 터뜨린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자신의 손에서 사제 폭발물을 터뜨렸고, 이로 인해 손가락이 절단되는 등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3형사부(부장 조찬영)는 폭발물 사용과 특수주거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오후 8시 5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3층 비상계단에서 직접 만든 사제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유튜브 영상 등을 보고 폭발물을 제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A씨는 일방적으로 “교제를 허락해 달라”며 피해자 B씨의 집을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전날에도 B씨에게 “만나주지 않으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범행 당일 B씨를 기다리며 집 앞을 서성거리던 A씨는 B씨의 가족과 마주쳤고, 이들을 피해 아파트 3층 계단으로 달아나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파악됐다. 폭발물이 터지면서 A씨는 손가락이 절단되고 눈을 다치는 등 부상을 입었다. B씨와 그 가족들은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법정에 선 A씨는 “중학교 3학년 때 피해자를 만났고 우연히 도와줬다. 이후 그녀가 먼저 다가왔지만 공부를 하기 위해 만나지 않았다”며 “당시 만나지 않은 것이 한이 됐고 고통스러웠다. 12년 동안 잊고 싶어도 잊을 수가 없어서 계속 기다려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녀가 잊혀지지 않아 마지막으로 한 번 만나려고 갔던 것”이라며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나쁘지만 이 폭발로 피고인의 신체에 영구적인 장애가 남은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사는 양형부당 등의 이유로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 의사에 반해 만나자고 계속 연락하는 등 스토킹 피해를 가했다”며 “또 흥신소를 통해 피해자의 거주지와 연락처 등을 알아낸 점과 유튜브를 통해 폭발물 제조 방법을 습득해 폭발물 3개를 제조한 점 등 범행 동기와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는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의 심한 정신적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고 있으나 피해자 가족들이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요청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박관열 경기도의원, 남한산성 비대면 언택트 관광 활성화 주문

    박관열 경기도의원, 남한산성 비대면 언택트 관광 활성화 주문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관열(더불어민주당, 광주2) 의원은 제352회 정례회 제2차 예결특위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국 2020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심사에서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예산의 집행률 제고를 촉구했다고 18일 밝혔다. 남한산성은 통일신라 문무왕 때 쌓은 주장성(672년)의 옛터를 활용해 조선 인조 4년(1626년)에 대대적으로 구축한 산성으로, 조선의 자주·독립의 수호를 위해 유사시 임시수도로 계획적으로 축조된 유일한 산성도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결정됐다. 박관열 도의원은 “남한산성은 역사문화관 건립, 해설사 운영 등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다른 관광자원과 비교해 코로나19로 인해 불용액이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 지적했다. 박 도의원은 “본 의원이 지난 제338회 임시회, 제344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남한산성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문했을 당시 도지사께서는 남한산성을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답변했으나 뚜렷한 개선이 보이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이어 “연지 보수공사, 연무관·이아지 발굴 조사, 수구 발 굴조사 등 코로나19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사업 진행을 이어가고, 거리두기가 가능한 안전한 비대면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도의원은 “남한산성 내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교통혼잡 해소와 관광활로 모색을 위해 변변한 인도조차 없는 남한산성 입구 삼거리에서 남한산성 행궁 입구에 이르는 약 8㎞ 구간을 산책데크로 조성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차량이용률을 낮추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신이상반응 183건 보상 결정, AZ-얀센 접종시 혈전증 안내문자 발송

    백신이상반응 183건 보상 결정, AZ-얀센 접종시 혈전증 안내문자 발송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사례 183건에 대해 정부가 추가로 보상결정을 내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지난 15일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신청금액이 30만원 미만인 소액심의 대상 223건 가운데 183건에 대해 보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40건은 접종과의 인과성이 없거나 예방접종 외 다른 요인에 의한 발병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보상하지 않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안면신경마비, 얼굴부종 등 코로나19 접종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근거가 없는 증상인 경우, 예방접종과 이상반응 피해와의 시간적 개연성이 떨어지는 경우, 접종부위 반대편 어깨부위의 국소 통증 등 접종 외 다른 요인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증상들이다. 피해보상전문위는 그동안 1∼3차 회의에서 총 422건을 심의해 353건에 대해 보상결정을 내렸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인과성이 불충분해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환자에 대해서도 1인당 1000만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으로 사망한 사례가 나온 것과 관련해 피접종자를 대상으로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체계를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준 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모든 피접종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는 내용을 더 선명한 문구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료기관 역시 마찬가지로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 백신 즉,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을 접종한 뒤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나면 의약품 정보관리시스템(DUR) 등을 통해 확인하고 안내하는 체계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7월 이후에는 모더나, 노바백스 등 지금보다 다양한 종류의 백신이 풀리지만 정부는 하반기에도 개인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을 방침이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관련 질의에 “하반기에는 백신 종류가 다양화되지만, 원칙적으로는 본인이 특정한 백신을 선택해서 접종하기보다는 대상자별로 맞을 수 있는 백신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강제징용 손배소에 ‘김양호 판사 각하 판결문’ 제출한 미쓰비시

    강제징용 손배소에 ‘김양호 판사 각하 판결문’ 제출한 미쓰비시

    미쓰미시중공업이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재판에서 최근 각하 판결이 내려진 또 다른 강제징용 손배소 사건의 판결문을 참고 자료로 제출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건에 대한 상고심 결론이 나올 때까지 재판을 휴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4단독 박세영 판사는 양모씨가 미쓰비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4차 변론기일을 18일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 미쓰비시는 지난 7일 같은 법원 민사합의34부(부장 김양호)가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족 등 85명이 일본기업 16곳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판결문을 참고자료로 전달했다. 해당 재판부는 이 사건에서 피해자나 유족 개인의 손해배상 청구권이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의해 제한되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보고 각하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년 8개월 전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권을 인정하며 피해자들에게 1억원씩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한 것과는 정반대의 판결이라 논란이 일기도 했다. 미쓰비시 측 소송대리인은 “각하된 사건의 상고심 결론이 날 때까지 휴정해 달라”는 요청도 했다. 그러나 양씨 측 소송대리인은 “기일을 추후지정하는 것에 이견은 없으나 각하 판결에 대한 상고심 판단을 기다라는 취지의 추정이 아니라 대법원 판단이 나와야 어떤 결론이 나올 것이라는 부분에 대해 이견이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각하 판결을 받은 피해자와 유족 측은 “국민의 존엄을 무시한 판결”이라고 비판하며 지난 14일 항고장을 제출한 상태다. 미쓰비시 측은 이날 일본법상 일제강점기 당시 미쓰비시와 현재 기업이 동일한 회사가 아니며 승계를 한 것도 아니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재판부는 “비슷한 사건들이 많지만 이 사건에서 피고가 특별히 주장해야 하는 점들에 대해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소멸시효 부분과 (관련 사건) 대법원 판례가 여러 개 있고 아직 최종적인 입장이 나와있지 않고 언제 나올지 알 수 없어 기일을 추후지정하겠다”고 결론내렸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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