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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해 “조국, 대통령 되면 나라 망해”…조국 “내 귀를 의심”

    최성해 “조국, 대통령 되면 나라 망해”…조국 “내 귀를 의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의 “조국이 대통령 되면 나라 망한다”는 발언을 듣고 “내 귀를 의심했다.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18일 밤 대구MBC가 보도한 최성해 총장 발언을 페이스북에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조국 사태 당시 최 전 총장은 정경심 동양대 교수측이 표창장을 위조했다며 자신은 ‘표창장을 준 적도 주라고 한 적도 없다’고 해 조 전 장관측에 결정적 타격을 입힌 바 있다. 이날 대구MBC에 따르면 최 전 총장은 “나는 그때 절체절명의 위기, 정경심 교수가 우리학교에 있는 한 학교는 이상하게 흘러가게 될 것이고, 법무부 장관 되고 순서대로 밟아서 조국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 망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또 최 전 총장은 “국민 생각 안하고 중국을 더 생각하고 북한 국민을 더 생각하는 대통령이 어디 있냐 말이야”라고 문재인 대통령에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최 전 총장은 “통일은 전쟁해서 이긴 사람이 집어먹는 게 진정한 통일이지 이런 식으로 통일하면 북한쪽이 원하는 좌파, 적화 통일된다”며 현 정권의 대북관도 못마땅하게 여겼다.정경심측 항소심서 “최성해, 딸 표창장 알고 있어” 사모펀드 및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 측은 항소심에서 “최성해 동양대 전 총장도 딸이 받은 표창장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4월,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 항소심 첫 공판에서 정 교수 측 변호인은 “피고인의 딸에게 연구비를 지급하도록 결재까지 한 최 전 총장이 표창장만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최 전 총장의 인터뷰 기사 등을 추가 증거로 제출했다. 변호인은 “최 전 총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영어영재 교육 프로그램과 관해 피고인에게서 보고를 받았고 이후 피고인의 딸에게 연구비 160만원을 지급하도록 결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딸이 연구원으로 일하고 연구비 지급 결재문서를 남긴 피고인이 유독 표창장에 대해서만 말을 하지 않고 위조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동양대 PC에서 정상 종료 직전, 외부 USB 접속 기록이 확인돼 증거가 오염됐고, 증거수집이 위법하다는 취지로 주장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마포 감금살인’ 2주간 화장실에 가둬 신체적·정신적 학대

    ‘마포 감금살인’ 2주간 화장실에 가둬 신체적·정신적 학대

    고교 동창인 친구 2명의 가혹 행위로 숨진 20대 남성이 2주간 감금된 상태로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당한 정황이 포착됐다. 알몸으로 오피스텔 화장실에 갇혀 있던 피해자는 사망 닷새 전부터 호흡이 거칠고 생리 현상을 조절하지 못하는 등 위급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1일 김모(20·구속)씨와 안모(20·구속)씨가 제대로 걷지도 못할 만큼 쇠약해진 피해자 A(20)씨를 부축해 범행 장소인 마포구 연남동의 한 빌라로 이사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다. A씨는 이날 이후 사망한 13일 오전 6시까지 집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감금된 상태에서는 지속적인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당한 정황이 포착됐다. 가해자들의 휴대전화에는 A씨에게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해서 시키는 등 괴롭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현장에서는 A씨의 손목을 묶었던 도구가 발견됐는데 가해자들이 외출할 때 A씨가 탈출할 수 없도록 스스로 풀 수 없는 도구로 포박했다. A씨는 이러한 가혹행위로 몸무게가 34kg까지 빠지기도 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살인 혐의로 조사 중이다. 동시에 특가법상 보복범죄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살인은 최소 5년 이상의 유기징역, 무기징역, 사형으로 처벌할 수 있으나 특가법이 적용되면 최소 10년 이상 유기징역, 무기징역, 사형을 받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무거운 처벌이 가능하다. 직접적인 범행 동기는 A씨와 그의 가족들이 지난해 11월 자신들을 상해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보고 있다. 이후 김씨 등은 지난 3월 31일 A씨가 사는 대구 집 앞까지 찾아가 A씨를 불러낸 뒤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로 데려왔다. A씨는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따라나섰다. 오랜 정서적 학대로 이들을 극도로 두려워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A씨를 데리고 상경한 뒤로는 화장실에 감금하고 식사도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등 보복성 학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또 피해자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소액 대출을 받고, 대부업체에서 피해자 명의로 돈을 빌리는 등 수백만원을 갈취하기도 했다. 피의자들은 피해자에게 물류센터 등에서 일용직 노동을 강요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피해자의 가족은 A씨가 오랜 기간 대구에 있는 집에 들어오지 않자 지난해 10월 17일 경찰에 가출 신고를 했다. 당시 서울에 있던 피해자는 약 한 달 뒤인 11월 4일 서울 서초구 양재파출소에 임의동행해 조사를 받았다. 11월인데도 반소매 차림이었던 피해자의 몸에 폭행 흔적을 확인한 경찰관은 대구에 있는 피해자 아버지에게 연락해 피해자를 인계했다. 피해자와 아버지는 같은 달 8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전치 6주 상해진단서와 함께 피의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같은 달 22일에는 직접 달성서에 출석해 ‘영등포구 오피스텔에서 새벽에 노래를 흥얼거렸다는 이유 등으로 피의자들에게 네 차례 폭행을 당해 다쳤다’고 진술했다. 갈비뼈까지 부러진 A씨는 전치 6주의 진단을 받기도 했다. 피해자 A씨는 김씨와 대구에서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친구 사이였고, 김씨와 안씨는 대구에서 같은 중학교를 나오고 서울 소재 대학에 입학한 친구였다. 피의자들은 지난해 6월 초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라에서 함께 살았다. A씨는 지난해 7월 서울에서 지낼 곳이 마땅치 않아 김씨에게 연락해 역삼동 빌라를 찾았다가 안씨와 알게 됐다.경찰은 이들이 처음 만난 지난해 7월부터 A씨가 사망한 지난 13일까지 상황을 재구성해 폭행과 학대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안씨 등이 A씨를 상대로 금품 갈취 등을 계획한 시점이 언제인지 등을 특정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피의자들이 특정한 계기마다 A씨를 조롱하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촬영한 점을 들어 정서적 학대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6시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오피스텔에서 알몸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안씨와 김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오는 21일 피의자들은 검찰에 송치하면서 추가 수사상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우주를 보다] 사람의 눈으로 화성을 본다면…실제 모습 공개

    [우주를 보다] 사람의 눈으로 화성을 본다면…실제 모습 공개

    미국항공우주국(NASA) 화성정찰궤도선(MRO)이 궤도선에서 바라본 화성의 실제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화성의 ‘닐리 파테라’ 사구(모래언덕) 지형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닐리 파테라 사구는 침식 활동과 모래 움직임이 매우 역동적이며, 사구의 물결무늬가 다양하게 형성돼 있고 시시각각 모양이 변화한다. NASA가 공개한 두 장의 사진 중 한 장에서는 궤도선의 고해상도 카메라 하이라이즈(HiRISE)로 촬영한 화성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제 인간이 우주선을 타고 화성을 여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화성의 모습이다.해당 사진 속 화성의 닐리 파테라 구역은 언뜻 보면 지표면의 굴곡이 거의 보이지 않고, 사구의 물결무늬도 눈에 띄지 않는다. 짙은 회색빛의 모래만 보이는 탓에, 거대한 사막을 연상케 한다. 사진을 공개한 미국 애리조나대학 하이라이즈 연구진은 “닐리 파테라는 모래 움직임이 활발하고 역동적인 지형이지만 육안으로는 이를 관찰하기 어렵다. 화성의 대기에 먼지가 많기 때문”이라면서 “인간의 눈으로는 그저 어둡고 평온하게 보이는 지역이지만, 사실은 가장 흥미롭고 중요한 지형”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이 닐리 파테라 사구지대를 중요한 지역으로 꼽는 이유는 미래에 인류가 화성에 발을 내딛을 가장 유력한 장소이기 때문이다.이에 하이라이즈 연구진은 닐리 파테라 지역의 지표면과 지질학적 특징을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보정작업을 거친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연구진은 “화성을 맨눈으로 본다면 다소 밋밋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화성을 방문하는 것이 지루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화성의 극지방 만년설과 먼지로 덮인 다른 지역은 맨눈으로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더불어 화성을 직접 보게 된다면 그게 무엇이든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5년 발사된 화성정찰궤도선은 화성 표면에서 약 300㎞ 상공을 선회하는 탐사선으로,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 화성 곳곳의 이미지를 촬영하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박근혜 면회, 인간의 도리 아닌가”…이준석 비판한 김문수

    “박근혜 면회, 인간의 도리 아닌가”…이준석 비판한 김문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박근혜 전 대통령을 면회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두고 비판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앞서 “이준석은 안보, 경제, 교육에서 보수가 매력을 가져야 승리할 수 있다는 지론”이라며 극찬을 쏟아낸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 면회, 인간의 기본 도리 아닌가요” 김 전 지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 대표에게 묻습니다”며 “박근혜 대통령 면회하는 건 인간의 기본 도리 아닌가요”라고 지적했다. 이날 김 전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 면회도 안하겠다고요? 이명박 대통령도 면회 안합니까?”라며 “죽은 노무현 대통령 무덤까지 찾아다니며 참배하겠다면서 4년 2개월이나 갇혀서 고생하는 박근혜 대통령면회하는 건 인간의 기본 도리 아닌가요”라고 물었다.그러면서 “80이 넘어 감옥에서 고생하는 이명박 대통령 면회 안하는 게 야당 대표입니까”라며 “면회도 안하는 게 젊은 정치입니까, 편지도 안쓰겠네요?”라고 남겼다. 앞서 이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을 두고 “내가 당대표 된 걸 감옥에서 보며 위안이 됐길 바란다”고 발언한 게 ‘조롱했다’는 비판에 휩싸이자 “문제될 발언 하나 없다”고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했다. 이 대표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를 정계로 이끈 것으로 알려진 박 전 대통령) 면회를 간 적 없고 면회 계획은 없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에 대해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원래 긴 인터뷰를 축약하면 오해 살 표현이 되기도 한다”며 “실제 발언이 뭐였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아 언론사가 제 발언을 축약 없이 원문으로 다시 업데이트해서 올린 듯하다. 문제될 발언 하나 없다”고 설명했다.김문수, 14일엔 이준석 극찬…“보수가 매력 가져야 승리할 수 있다” 김문수 전 지사는 앞서 14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이 안보·보훈행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오늘 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 55용사를 참배하고, 유족의 호소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호국·보훈가족이 대한민국의 주인이시다”며 극찬 한 바 있다. 김 전 지사는 “이준석 대표가 따릉이 타고 출근했다고 화제 만발”이라며 “그러나 제가 더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준석의 ‘사상이념과 정책’”이라는 글을 썼다. 그는 “이준석은 2019년에 쓴 저서 ‘공정한 경쟁’에서 보수의 3대 장점 분야인 안보, 경제, 교육관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며 이 대표가 패당 책에서 언급한 문구를 나열했다. “독일처럼 북한을 대한민국에 흡수통일하는 것 밖에 다른 길은 없다”, “평등 보다 자유의 가치가 중요하다. 분배 보다 성장이 우선이다. 규제 완화, 세금 감면, 파업 억제, 기업 우선 정책으로 가야 한다”, “놀면서 공부하자는 그런 공부는 없다. 학교에서 성취도 평가를 부활시켜야 한다. 국공립대학은 수능 정시 선발, 지원 강화하고, 사립대는 미국식으로 자율화, 다양화해야 한다” 등이다. 김 전 지사는 “이준석의 저서 270쪽 어디에도 김종인표 ‘경제민주화’라는 단어는 찾아 볼 수 없다”며 “이준석은 친북 반미, 친노조 반기업 ‘좌파’가 아니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사흘간 백신 이상반응 1만230건↑…인과성 미확인

    [속보] 사흘간 백신 이상반응 1만230건↑…인과성 미확인

    사흘간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신고가 1만 230건 늘었다. 코로나19 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지난 16∼18일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으나 15일(373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이지만, 일상 속 감염 위험은 여전한 상황이다. 정부는 내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20일 발표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단독] ‘마포 감금살인’ 피의자 “같이 놀다가 상경…납치 아냐” 주장

    [단독] ‘마포 감금살인’ 피의자 “같이 놀다가 상경…납치 아냐” 주장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친구인 피해자를 감금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된 가해자 2명 중 한 명이 지난 3월 말 대구에 있던 피해자를 서울로 데리고 오는 과정에서 강압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피해자와 같은 고교를 졸업한 피의자 김모(20)씨는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 조사 과정에서 “지난 3월 31일 대구에 가서 피해자랑 같이 놀다가 서울로 가자고 해서 간 것이지 피해자를 서울로 납치하거나 억지로 끌고 온 것은 아니다”라면서 강제성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 A씨가 김씨와 또다른 피의자 안모(20)씨를 지난해 11월 상해죄로 고소한 일로 둘이 앙심을 품고 A씨에게 보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와 안씨는 지난 3월 31일 대구에 가서 피해자를 데리고 상경한 뒤 사실상 감금하고 식사도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등 학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6시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사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같이 살던 김씨와 안씨를 긴급체포했고 지난 14일 살인 혐의를 적용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김씨와 안씨가 지난 1일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쇠약해진 상태의 A씨를 부축해 범행 장소인 오피스텔로 이사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A씨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었다. 김씨와 안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를 감금, 폭행한 사실과 A씨에게 일용직 노동을 강요한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둘은 A씨를 감금하는 동안 A씨의 손을 묶은 이유에 대해 “A씨가 우리들 물건을 훔쳐가려고 해서 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범죄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살인은 최소 5년 이상의 유기징역, 무기징역, 사형으로 처벌할 수 있으나 특가법이 적용되면 최소 10년 이상 유기징역, 무기징역, 사형을 받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무거운 처벌이 가능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 482명...‘거리두기 개편안’ 내일 발표

    코로나19 신규 확진 482명...‘거리두기 개편안’ 내일 발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4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확진자수만 보면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이지만, 일상 속 감염 위험은 여전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다음달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오는 20일 발표한다. 신규 확진 482명...지역 456명·해외 2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82명 늘어 누적 15만72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507명)보다 25명 줄어든 수치다. 지난 일주일(13~19일) 동안 하루 평균 약 471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44명으로 아직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456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3명, 경기 141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354명(77.6%)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5명, 대구 13명, 충남 12명, 충북·경남 각 10명, 제주 7명, 대전·울산·강원·전북·전남 각 5명, 광주·경북 각 4명, 세종 2명 등 총 102명(22.4%)이다. 서울 동대문구 실내체육시설 및 강북구 음식점(누적 17명), 경기 안산시 성당(17명), 경기 화성시 어린이집(10명), 충북 진천군 보습학원(8명) 등을 고리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지난 15~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택배노조 집회에 참석한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현재 집회 참가자와 현장 투입 경찰관 9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2명 늘어...국내 평균 치명률 1.32%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전날(23명)보다 3명 많다.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4명), 부산(3명), 인천(2명), 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97명, 경기 145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총 36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99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1명으로, 전날(149명)보다 2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9106건으로, 직전일 3만6212건보다 7106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6%(2만9106명 중 482명)로, 직전일 1.40%(3만6212명 중 507명)보다 소폭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1032만3154명 중 15만720명)다. ‘거리두기 개편안’ 20일 발표...어떤 내용 담기나한편, 정부는 오는 20일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한다. 다음달 시행될 개편안에는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및 사적모임 인원기준 완화 조치 등이 담길 예정이다. 앞서 정부가 공개한 개편안 초안은 현재 5단계(1→1.5→2→2.5→3단계)로 이뤄진 거리두기를 1∼4단계로 줄이는 동시에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집합금지)를 최소화하고 단계별로 사적모임 인원 규모를 달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의 경우, 1단계에서는 제한이 없으며 2단계에서는 8인까지(9인 이상 모임금지), 3∼4단계에서는 4명까지(5인 이상 모임금지) 모이는 것이 허용된다. 다만 4단계 때는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적용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자율과 책임 기조하에 사실상 영업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가 대부분 없어진다. 클럽·헌팅포차·감성주점 등 일부 유흥시설을 제외하고는 4단계에서도 영업을 할 수 있다. 다만 개편안 전면 시행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중간 단계의 부분 완화 조치를 우선 적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임효진의 이슈En] “죄가 아니잖아요” 난임 고백하는 스타들

    [임효진의 이슈En] “죄가 아니잖아요” 난임 고백하는 스타들

    2013년 첫 방송된 MBC ‘아빠! 어디가?’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육아 및 양육에 참여하는 연예인 아빠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이후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진 끝에, 최근에는 육아 및 양육의 전 단계인 출산과 임신에 대해 언급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졌다. 그 중 최근 눈에 띄는 예능 키워드는 바로 ‘난임’이다. ● 방송에서 난임 고백하는 연예인들 ‘난임’이란, 1년간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임신이 성공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일부 예능 속 연예인들은 자신의 난임 사실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난임을 극복하는 방법을 낱낱이 공개한다. 심진화, 김원효는 난임을 고백한 대표적인 연예계 부부다. 올해로 결혼 10년 차인 두 사람은 인공수정, 시험관 시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하며 간절히 아이를 바라는 모습을 보여 왔다. 특히 김원효는 심진화를 위해 시험관 시술에 필요한 과배란 유도 주사를 놓는 방법을 배우는 등 애정 어린 노력을 기울였다.최근 둘째를 임신한 이지혜는 이에 앞서 유산 소식과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는 과정 등을 모두 공개했다. 유산 경험이 있는 만큼 둘째 임신에 대한 걱정이 앞섰던 이지혜는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하고 펑펑 우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 외에도 자산관리사 유수진은 네 번의 유산을 겪었다고 고백하며 “몸과 마음이 다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배우 윤주만 또한 아내 김예린과 함께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난임 판정을 받고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이를 어렵게 갖는 모습을 공개했다. ● 현실 속 난임 부부의 증가 최근 난임을 주제로 한 방송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 JTBC ‘1호가 될 수 없어’ 등과 같이 부부가 출연하는 예능에서는 물론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E채널 ‘맘 편한 카페2’, tvN ‘프리한 닥터’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같은 방송 흐름은 그만큼 난임을 겪는 부부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난임 환자수는 지난 2019년 기준 23만 명을 넘어섰다. 2017년 20만 8704명에서 2018년 22만 9460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19년에는 23만 802명으로 늘어난 것이다.난임에 대한 높은 관심도는 해당 방송 이후 훌쩍 뛴 시청률을 통해 드러났다. 윤주만, 김예린 부부의 난임 검사 에피소드를 다룬 KBS2 ‘살림남2’는 전국 기준 11.4%(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가운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지혜의 둘째 임신 과정이 방송된 SBS ‘동상이몽2’도 수도권 기준 8.1%(2부 기준, 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예능을 통해 보여지는 난임 주제에 대해 박춘선 한국난임가족연합회 회장은 “난임 고백이 어려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 연예인들을 통해 난임 부부가 겪는 과정과 어려움을 보여주는 것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고 평가했다. 다만 “자연임신을 할 수 있는 부부가 노력도 해보지 않고 난임 시술이나 난자 냉동 등을 부추기는 현상으로 이어지면 곤란하다”며 “건강한 상태에서 임신해 안전하게 출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 ‘난임’을 마주한 부부들의 태도에 공감 난임을 겪는 부부들뿐만 아니라 그 외 시청자까지 포용할 수 있었던 것은 ‘난임’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부부의 돈독한 모습 때문이다. 김원효는 시험관 시술을 힘들어 하는 아내 심진화를 향해 “절대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그냥 우리 둘이 행복하게 잘 살면 된다.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방송을 통해 영상편지를 남겨 감동을 안겼다. 심진화 또한 난임을 겪는 부부들을 향해 “죄 짓는게 아니지 않냐. 노력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멋진 일이니 부끄러워하거나 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난임 진단을 받은 날 윤주만은 자신의 잘못 같다며 미안함의 눈물을 보이는 아내에게 “아이보다 아내가 먼저”라고 말하며 위로를 건넸다. 화면을 통해 이들의 모습을 보던 하희라도 유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박 회장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부간의 지지와 배려, 응원과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로를 배려하는 환경 속에서 난임 극복을 위한 노력을 했을 때 성공률이 높았다”며 “여기에 더해 부모님, 지인 등 주변 사람들의 배려와 응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난임이란 ‘불임’이 아니라, (임신이) 어렵지만 충분히 가능한 상태”라며 “많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 온 힘을 다하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고 덧붙였다. ◆ 임효진 기자의 이슈En : 방송 및 연예계 최신 이슈에 대해 다룹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AZ백신 정량 절반 투여한 인천 병원 과태료 처분  

    AZ백신 정량 절반 투여한 인천 병원 과태료 처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정량의 절반가량만 접종자들에게 투여한 인천의 한 병원이 과태료 처분을 받게됐다. 인천시 남동구보건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남동구 모 병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해당 병원은 접종자 40여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정량(0.5㎖)의 절반가량인 0.25∼0.3㎖만 투여하고도 보건 당국에는 정량을 사용했다고 보고했다. 감염병예방법은 예방 접종 보고를 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보고한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남동구보건소는 이 병원으로부터 ‘부득이하게 백신 접종 관련 허위 내용을 보고했다’는 사실 확인서를 받은 뒤 남은 백신을 회수하고 위탁 계약을 해지했다. 해당 병원에서는 접종자들에게 ‘백신을 절반 정도만 맞으면 이상 반응이 적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전산상 백신 투여량 입력 설정이 정량인 0.5㎖로만 돼 있고 다른 용량은 입력할 수 없어 실제 투여량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건소는 특이사항이 있을 때 별도 내용을 기재할 방법이 있다는 점을 들어 병원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남동구 보건소 관계자는 “논란이 된 병원은 과소 접종 사실을 보건 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며 “백신 오접종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위탁 병원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 김 美 대북특별대표 오늘 방한... “생산적 만남 기대”

    성 김 美 대북특별대표 오늘 방한... “생산적 만남 기대”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과 대화 재개 방안을 한국 등과 협의하기 위해 19일 방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소감을 묻는 취재의 질문에 그는 “한국 정부의 노(규덕) 수석대표와 그의 동료들, 일본의 후나코시 수석대표와 그의 동료들과 생산적인 만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날 김정은이 노동장 전원회의에서 밝힌 대미 메시지’,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인센티브’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김 대표의 방한은 미 대북특별대표 임명 후 처음으로, 대북특별부대표인 정 박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사가 동행한다. 김 대표는 오는 2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한다. 이 자리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북한과 대화 재개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전원회의에서 밝힌 대미 입장에 대해 비중 있게 다룰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총비서는 “조선(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데 주력해 나가야 한다”면서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북한이 대화 의지를 드러낸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미 양국은 전원회의 결과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에 대화 복귀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 김 대표와 노 본부장은 주말쯤 방한할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북핵수석대표인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함께 오는 21일 한미일 북핵 협의도 진행한다. 또 한일·미일 북핵 협의도 열릴 예정이다. 한일 양국은 이 자리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3국 공조를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는 22일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면담하고 학계 및 시민사회 인사들을 만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논의한 뒤 23일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화작업 48시간째… 오늘 건물 안전진단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화작업 48시간째… 오늘 건물 안전진단

    쿠팡의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지난 17일 새벽에 난 불의 진화작업이 48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19일 화재 발생 사흘째를 맞았지만 물류센터 건물에서는 아직도 회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전날 오후 큰 불길은 대부분 잡혔지만, 건물 내부에 적재물이 겹겹이 쌓여 미로처럼 꼬여있다 불을 완전히 끄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이 건물의 내부 적재물은 1620만개, 부피로 따지면 5만3000여㎡에 달했으며 대부분 종이나 비닐 등 가연성 물질이다. 게다가 건물 골조가 강한 불길에 장시간 노출된 탓에 건물 붕괴 가능성이 커 소방관들의 내부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미 건물 2층의 바닥 일부가 휜 채로 내려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 안전특별점검관, 국토부 관계자 등 전문가들을 투입해 안전진단을 한 뒤 결과에 따라 건물 내부에 진입해 진행하는 진화작업과 화재 발생 당일 건물에 진입했다가 실종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 수색작업 재개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우선 전문가들은 오늘 오전 9시까지 현장에 도착하고 여건이 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안전진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덕평물류센터는 DB손해보험 등 4개 손해보험사가 공동으로 인수한 4000억원대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덕평물류센터에 대해 가입한 재산종합보험의 보험 가입금액은 총 4015억원 규모다. 재산피해만 놓고 볼 때 건물과 시설에 대한 가입 금액은 각각 1369억원과 705억원, 재고자산에 대한 가입금액이 1947억원이다. 쿠팡 물류센터 보험 계약을 공동인수한 보험사는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4개 손해보험사다. 이 가운데 DB손해보험의 책임 비중이 60%로 가장 크다. 흥국화재의 인수 비율은 5%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현재로서 재산 피해규모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붕괴 우려가 나올 정도로 강한 불길에 오래 노출돼 건물,시설물,재고가 대부분 연소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피해조사에서 건물,시설물,재고자산이 모두 불에 타 전부 손실된 것으로 확인되면 쿠팡은 손해액(보험 가입금액)의 10%를 제외한 3600억원가량을 보험금으로 받게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마이크로닷 “부모님, 출소 후 뉴질랜드로 추방...평생 반성” [전문]

    마이크로닷 “부모님, 출소 후 뉴질랜드로 추방...평생 반성” [전문]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출소 및 뉴질랜드 추방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마이크로닷이 피해자들에게 재차 사과했다. 19일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터넷에 있는 기사 소식을 주변에서 알려주셔서 뒤늦게 확인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는게 맞다 싶어 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마이크로닷은 “저의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14분 중 10분과 직접 만나 합의를 감사히 했다”고 피해자 일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남은 네 분과는 저와 가족의 부족함으로 합의점을 못찾게 됐다”며 “이것으로 인해 아버지는 실형 3년을 어머니는 실형 1년을 사시고 두분 다 최근 출소 후 바로 뉴질랜드로 추방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적으로는 부모님이 형을 다 마치고 나오셨지만 평생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사죄드리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평생 반성하며 제가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 이 마음을 갚아나가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마이크로닷 부모는 지난 2018년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던 중 친인척과 이웃들에게 4억 원을 빌린 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음은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전문. 인터넷에 있는 기사 소식을 주변에서 알려주셔서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는게 맞다 싶어 글을 적어 올려봅니다. 저의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14분 중 10분과 직접 만나 합의를 감사히 하였습니다. 남은 4분과는 저와 가족의 부족함으로 인해 합의점을 못찾게 되었고, 이것으로 인해 저의 아버지는 실형 3년을, 어머니는 실형 1년을 사시고 두분다 최근에 출소후 바로 뉴질랜드로 추방 되어 가셨습니다. 법적으로는 부모님이 형을 다 마치고 나오셨지만, 평생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사죄드리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평생 반성하며,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이 마음을 갚아나갈 것 입니다.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도, 음악적으로도 더 성장하고, 성실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엔, 미얀마 무기금수 촉구 결의안 채택

    유엔, 미얀마 무기금수 촉구 결의안 채택

    유엔 총회가 18일(현지시간)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제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AP 등 외신들이 전했다. 쿠데타 넉 달만이다. 결의안은 찬성 119표, 반대 1표, 기권 36표로 가결됐다. 결의안은 전원 동의(컨센서스)가 아닌 표결로 상정됐으며, 표결을 요구한 벨라루스만 반대표를 던졌다. 중국,러시아, 인도는 기권했다. 미얀마가 속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에서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베트남이 찬성하고 브루나이·캄보디아·라오스·태국이 기권하는 등 분열 양상을 보였다. 결의안은 “모든 회원국에 미얀마로의 무기 유입을 차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무기금수 제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얀마 군부가 과도하고 사람의 목숨을 해치는 폭력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평화 시위대를 겨냥한 모든 폭력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군부가 구금 중인 윈 민 대통령과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해 “자의적으로 구금하거나 기소 또는 체포한 모든 사람을” 석방하고, 민주주의 체계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외신들은 “유엔총회 결의안이 군부 쿠데타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적 시각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평가했다. 결의안 표결에 앞서 이날 연임을 확정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군부 쿠데타가 일상적인 일이 되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는 없다.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올로프 스코그 주유엔 유럽연합(EU) 대사는 결의안이 “군부의 정당성을 박탈하고 자국민에 대한 폭력과 유린을 규탄한 것”이라며 “미얀마 상황에 대한 광범위하고 보편적 규탄”이라고 말했다. 민주 정부에서 임명된 초 모 툰 주유엔 미얀마대사는 찬성표를 던진 뒤 “유엔총회가 약화된 결의안을 채택하는 데에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실망했다. 어느 나라도 군부를 지지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교통카드 인식 왜 안 돼” 항의하며 역무원 폭행...50대 女 실형

    “교통카드 인식 왜 안 돼” 항의하며 역무원 폭행...50대 女 실형

    교통카드가 인식되지 않는다며 항의하는 과정에서 지하철 역무원들을 폭행한 5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9일 울산지법 형사5단독 김정철 부장판사는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경남 양산지하철역 2층 대합실 앞에서 여성 역무원을 걷어차고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등 폭행했다. 또 이를 말리러 온 다른 남성 역무원 2명의 뺨을 때리고 이들의 마스크를 잡아 뜯었다. 이어 A씨는 사회복무요원을 수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그 옆을 지나가던 60대 승객을 걷어찼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마저 폭행하고 고성을 질렀다. A씨는 자신의 교통카드가 출입구에 인식되지 않는 것을 항의하던 중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으며 피해 보상을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홍콩 반중매체 빈과일보 폐간 위기

    홍콩 반중매체 빈과일보 폐간 위기

    홍콩 경찰이 18일 반중 매체 빈과일보의 편집국장과 빈과일보 모회사의 최고경영자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이날 보도했다. SCMP는 “신문에 실린 글에 대해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첫 사례”라고 전했다. 홍콩 경찰은 성명을 내고 “외국 혹은 외세와 결탁해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뜨리려 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스티브 리 홍콩경무처 국가안전처 선임 경정은 “빈과일보는 2019년부터 30여건의 기사를 통해 외국 정부를 향해 홍콩과 중국 정부에 대해 제재를 부과할 것을 요청했다”며 “이는 홍콩보안법 상 외세와의 결탁 혐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홍콩보안법은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홍콩 경찰은 전날 경찰 500명을 투입해 빈과일보의 사옥을 압수수색하고 라이언 로 등 5명을 자택에서 체포했다. 국가안전처는앞서 빈과일보의 운영 자금을 대온 사주 지미 라이(黎智英)의 자산도 동결했다. 지미 라이는 중국 본토 출신으로 홍콩으로 건너와 1980년대 의류브랜드 ‘지오다노’를 창업해 성공했고 1995년 빈과일보를 창간했다. 홍콩의 8개 언론단체는 전날 공동명의의 성명을 통해 “당국이 언론을 겨냥해 홍콩보안법을 무기화하고 있다”면서 “취재진과 언론사 경영진을 자의적으로 체포하기 위해 신문에 실린 글과 기사를 이용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존 리 홍콩 보안장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체포된 빈과일보 인사 5명의 편을 들 경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그들과 관계를 끊어야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크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7월 1일 전에 빈과일보를 폐간시킬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국은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트리는 누구에 대해서도 엄정한 대응을 할 것이며 법이 허용하는 모든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홍콩의 명보는 “홍콩 주권 반환일인 7월 1일 이전에 빈과일보 운영이 중단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빈과일보는 저항의 표시로 이날 평소보다 5배 많은 50만부를 발행했다. 빈과일보는 “신문 초판이 나오는 17일 자정 무렵부터 사람들이 곳곳의 가판대에 줄을 길게 늘어서 빠른 속도록 신문이 매진됐다”고 전했다. 빈과일보는 “경찰이 편집국에서 44대의 컴퓨터와 취재 자료를 압수해갔다”면서 1면부터 8쪽의 지면을 통해 전날 경찰의 압수수색 후 이날 신문이 발행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北, 당 전원회의 폐회... 김정은 “현 난국 반드시 헤칠 것”

    北, 당 전원회의 폐회... 김정은 “현 난국 반드시 헤칠 것”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나흘째 일정을 지난 18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경제난을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선서했다. 19일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 전원회의가 전날 폐회했다고 밝히며 “총비서 동지는 견인불발의 투지로 혁명 앞에 가로놓인 현 난국을 반드시 헤칠 것이며 앞으로 그 어떤 더 엄혹한 시련이 막아 나서도 추호의 변심 없이 수령님과 장군님의 혁명사상과 위업에 끝까지 충실할 것이라는 것을 당중앙위원회를 대표해 엄숙히 선서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가 언급한 현 난국은 경제난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김 총비서는 이번 전체회의에서 식량난을 인정했으며, 민생고 해결을 위한 특별명령서를 발령하는 등 전원회의에서 민생 안정과 경제난 타개를 핵심 의제로 제시해 왔다. 김 총비서는 간부들의 행태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벌써 지도기관 성원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심중한 문제들이 발로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혁명의 전 세대들처럼 어떤 간고한 환경에서도 당 중앙의 결정을 철저히 접수하고 무조건 관철하는 진짜배기 혁명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기관 간부 해임 및 임명 등 인사도 단행됐다. 태형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정치국 위원으로, 우상철 중앙검찰소장이 정치국 후보위원이 보선됐다. 중앙검찰소장이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출된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1월 당규약 개정으로 신설된 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 임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이 건넨 화이자 백신 안 받기로 “유효기간 다된 것을”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이 건넨 화이자 백신 안 받기로 “유효기간 다된 것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이스라엘이 제공하겠다고 밝힌 코로나19 백신 100만회분을 받지 않기로 했다. 화이자 백신의 유효 기한이 다 됐다는 이유에서였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하반기 유통기한 만료를 앞둔 화이자 백신을 팔레스타인에 제공하고, 팔레스타인이 제약회사로부터 9~10월 코로나19 백신을 제공 받으면 이를 되갚는 스와프 거래에 양측이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새 연립정부가 출범한 직후 이틀 연속 가자 지구 공습을 재개하며, 휴전 합의 26일 만에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켰는데도 이에 개의치 않고 백신 스와프 거래를 결정한 것으로 적지 않이 놀라운 일이었다. 하지만 PA 관리들이 이날 먼저 인도받은 백신 9만회 분의 유효 기한을 확인해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날짜가 빠듯하게 남아 있어 도무지 접종할 수 없는 상황이라 받지 않기로 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팔레스타인 보건 관리는 차라리 화이자와 백신 구매 계약을 맺어 들여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을 사실상 독점 공급받다시피 한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서 백신 접종을 가장 성공적으로 진행한 나라로 꼽히지만 자치권을 부여한 팔레스타인에는 백신을 인색하게 제공해왔다. 이스라엘 정부는 그 동안 PA가 공중보건을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인은 전체 인구의 62.9%다. 대략 55% 정도가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실내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다. 팔레스타인은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인구의 30%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을 비롯해 러시아,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글로벌 백신 공유 프로그램 코백스 등에서 백신을 공여받아서다. 유엔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지역에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확대하지 않는 점을 맹렬히 비난해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문준용 “6900만원 사업지원금 선정…자랑해도 될 일”

    문준용 “6900만원 사업지원금 선정…자랑해도 될 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38)씨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 기술 융합지원 사업’의 지원금에 선정됐다는 사실을 SNS를 통해 직접 알렸다. 문씨는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국문화예술위 ‘예술과 기술 융합지원 사업’에 제가 6900만원의 지원금에 선정됐다는 것을 알린다”며 “102건의 신청자 중 저와 비슷한 금액은 15건이 선정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문씨는 “예술과 기술 융합은 제가 오랫동안 일해왔던 분야라 심혈을 기울여 지원했다”며 “이 사업에 뽑힌 것은 대단한 영예고 이런 실적으로 제 직업은 실력을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하 받아야 할 일이고 자랑해도 될 일이지만, 그렇지 않게 여기실 분이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라며 “응답해야 할 의견이 있으면 하겠다. 이번에 좋은 작품을 열심히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문씨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을 신청해 서울시에서 1400만원을 지원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를 의식해 이번 지원금 선정 사실을 미리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지원 사업은 ‘동시대 다양한 과학기술을 접목한 예술 작품 기획·개발·제작 지원’을 공모 취지로 삼고 있다. 총 지원 신청은 417건이었고, 최종 79팀이 뽑혔다. 지원금은 최하 2000만원부터 차등 책정됐고, 문씨가 받게 될 6900만원은 선발 인원 중에서도 금액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증거 불충분”…두살배기 학대 의혹 어린이집 ‘혐의없음’ 송치

    “증거 불충분”…두살배기 학대 의혹 어린이집 ‘혐의없음’ 송치

    경찰이 두 살배기 여자아이를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은평구 한 구립 어린이집에 대해 학대 정황은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 18일 서울경찰청은 두 살배기 학대 혐의를 받던 어린이집 교사 사건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혐의없음으로 이달 중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두살배기인 A양의 부모는 서울 은평구의 한 구립 어린이집 교사가 A양을 수 차례 때렸다고 주장하며 앞서 2월 이 교사와 어린이집 원장을 고소했다. 서울경찰청 아동학대 특별수사팀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며 해당 건을 수사했으나 증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수사권 조정에 따른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경찰은 무혐의 등으로 판단한 사건은 검찰에 넘기지 않고 자체 종결할 수 있다. 앞서 A양의 부모가 상담차 병원을 찾았고, 병원 관계자는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또 A양 부모도 딸이 ‘때찌’ 등 맞았다고 의심할만한 표현을 하는 등 학대가 의심된다며 어린이집 원장과 담당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어린이집 CCTV 영상을 확보하는 등 종합적으로 수사한 결과 학대 정황으로 볼만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며 “아이 부모와도 CCTV 영상을 함께 확인했고 수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운전석 아래 카메라”…女수강생 불법촬영한 운전연수 강사

    “운전석 아래 카메라”…女수강생 불법촬영한 운전연수 강사

    운전 연습을 하러 온 여성들을 차 안에 설치한 소형 카메라로 불법 촬영해 온 30대 강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운전 연수 중인 여성 수강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수사 중인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운전연수 업체 소속인 A씨는 자신의 차 운전석 아래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수강생들 사진과 영상을 찍은 혐의(성폭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는다. A씨의 차를 이용한 수강생은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여성들의 맨다리와 속옷 등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촬영한 영상 중 일부는 지인과 공유한 정황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범행은 그와 교제하던 여성 B씨가 차 안에서 소형 카메라가 설치됐던 흔적 등을 발견해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B씨는 A씨가 자신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지인과 공유한 사실을 알게 돼, 추가 유포를 막기 위해 A씨의 휴대전화 유심을 찾으려 차 안을 뒤지던 중 불법촬영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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