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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과 새 무기공급협정 안맺는다”/로가초프 소 외무차관 회견

    ◎한·소 밀착 불만세력이 KAL기 문제 확대 『남북한의 유엔 가입문제는 남북 쌍방이 협의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일 한국이 연내에 유엔에 단독으로 가입 신청서를 내면 극도로 복잡한 상황이 발생될 것 입니다』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 제47차 서울총회에 소련측 수석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로가초프 소 외무차관은 4일 회의장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엔 가입문제에 대한 남북간 대화는 최후의 순간까지 계속되어야 한다』며 남북간 계속적인 협의를 강조했다. 로가초프 차관은 이날 회견에서 『면담에서는 양국관계를 비롯,국제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면담결과에 대해서 쌍방이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개한 뒤 『양국관계는 점차 박차를 가해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KAL기 피격사건에 아직 새로운 정보가 없는 것은 소련측이 이를 덮어두려는 의도가 아닌가. 『소련은 이미 지난해 12월 KAL기 사건에 진심으로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바 있다. 추가 정보가나오면 즉시 한국에 전달하겠다. 일부 언론보도는 개인적 의견을 밝힌 것일 뿐이다. 이 문제에 지나친 열정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일부에서 양국간 급속한 관계개선에 불만을 갖고 있기 때문일는지 모른다』 ­남북한에 대해 무기판매를 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가 있는데. 『걸프전에서 보 듯 외국에 대한 무기판매 행위는 반드시 국제사회문제로 거론될 것이다. 한반도의 긴장은 완화되어야 하며 소련은 외국에서 핵무기가 배치되는 것에도 반대한다. 현재 소련은 북한과 무기제공에 관한 새로운 협정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중소 외상회담에서 논의된 한반도 긴장완화 방안은. 『소련과 중국은 한반도 문제가 해결되는 지름길이 남북간 대화의 발전뿐이라고 보고 있다. 남북간 통일노력을 측면에서 돕고 대화가 증진되도록 지원할 것이다』
  • “소,한국유엔가입 지지/로가초프 「KAL기격추 조종사 진술」조사”

    ◎한·소 외무차관회담 유종하 외무부 차관과 로가초프 소련 외무차관은 4일 하오 정부종합청사에서 공식회담을 갖고 KAL기 피격사건을 비롯,한국의 유엔가입,양국 경제협력문제 등을 협의했다. 유 차관은 이 자리에서 KAL기 피격사건에 대한 소련측의 조속한 진상규명을 강력히 촉구하고 최근 KAL기 격추 소 조종사가 일본 TV와의 인터뷰에서 격추과정을 진술한 녹화필름도 참고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로가초프 차관은 이에 대해 『새로운 물증이나 정보를 찾지 못했으나 TV필름을 관계기관에 전달,조사를 재촉하겠다』고 말했다고 배석했던 권영민 구주국장이 전했다. ◎KAL기 추모제 추진 로가초프 차관은 『오는 9월1일 KAL기 피격 8주기를 맞아 사할린 해상에서 공동추모제를 갖겠다는 유가족의 제의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유 차관은 이날 우리의 유엔 가입 정책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소련측의 이해와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으며 로가초프 차관은 『남북한의 협의를 통한 해결이 바람직하지만 기본적으로 유엔의 보편성 원칙에 따라 자격이 있는 모든 나라가 유엔에 가입돼야 한다』고 말해 우리의 유엔 가입을 사실상 지지했다. ◎고르비 연내 방한 못해 로가초프 차관은 이어 『오는 16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게 되는데 소련 국내사정 등으로 인해 이번에 일본 이외의 다른 나라는 방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로가초프 차관은 이에 앞서 ESCAP총회가 열리고 있는 롯데호텔에서 이상옥 외무장관을 예방,1시간여 동안 개별 면담을 가졌다. 로가초프 차관은 이어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련은 대북한 무기제공을 위한 새로운 협정 등은 체결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최근 소중 외무장관회담에서도 남북한이 대화를 갖고 유엔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 한국 유엔가입 기대/그레그 미 대사 연설

    도널드 그레그 주한 미 대사는 3일 한국의 유엔가입 문제와 관련,『미국정부는 이번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 총회의 주최국인 한국이 유엔가족의 일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우리의 유엔가입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시했다.
  • “남·북한 유엔가입 통일에 방해 안될 것”

    ◎「에스캅」 참석 알라타스 인니 외무/“한·아세안 긴밀협력 바람직” 『인도네시아는 남북한이 유엔에 함께 가입하는 것을 바라고 있지만 한국이 유엔에 가입신청을 할 경우 신중히 고려할 것입니다』 제47차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에 참석중인 인도네시아의 알리 알라타스 외무장관(59)은 3일 하오 회의장인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과거 동서독과 남북예멘이 유엔에 모두 가입했지만 이것이 통일을 불가능하게 하지는 않았다』고 말해 우리의 유엔가입에 사실상 지지의사를 밝혔다.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을 만큼 국제외교가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알라타스 외무장관은 이날 『한국은 지난 86년 이후 부분협력국으로서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협력관계를 증진해왔으나 오는 7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ASEAN각료회의에서 한국의 완전협력국 승격문제를 공식 협의하게 될 것』이라며 한·ASEAN 협력관계 증진을 강조했다. ­남북한 동시수교국으로서 한반도의 긴장완화 문제를 어떻게 보나. 『남북간 통일노력을 지지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관계개선 문제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언젠가 통일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는 쌍방 지도자에 달려 있다. 한반도의 통일은 아태지역의 긴장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한·ASEAN간 바람직한 관계는. 『한국과 ASEAN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를 바란다. 한국은 이미 5년 동안 5백만달러의 ASEAN협력특별기금을 약속한 바 있으며 쌍방 관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이 캄푸치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베트남과 수교를 할 경우 이에 대한 입장은. 『ASEAN국가는 베트남과 수교관계에 있는만큼 이는 전적으로 한국의 주권행사 문제라 할 수 있다. 캄푸치아 문제는 평화적 해결방안이 이미 마련됐으며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언론 등에서 내 이름이 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는 단지 추측보도일 뿐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는 아직 거론되지 않고 있다』
  • 유엔,대전무박 참여/「독립영구관」 설치

    유엔이 93 대전 EXPO에 정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특히 유엔은 박람회가 끝나도 철거하지 않는 독립된 영구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ESCAP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중인 안토이네 블랑카 유엔 사무차장은 3일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엔이 93 대전 EXPO에 참여키로 결정했으며 EXPO조직위원회측과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책임연락관을 임명,상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엔의 참여는 유엔 조직내의 모든 직속 및 전문기구가 총망라될 것』이라면서 『대전 EXPO의 취지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균형유지를 추구하는 유엔의 목적과 부합되기 때문에 참여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 에스캅 대표 초청 오찬

    노태우 대통령은 2일 낮 청와대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 서울총회에 참석중인 회원국 수석대표 등 1백12명을 초청,오찬을 함께하고 ESCAP가 앞으로도 아태지역 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계속해줄 것을 당부했다.
  • 내년 3월 첫 한·중 외무회담/중국 유 부부장,이 외무 공식초청

    ◎정식 수교 본격 논의 예상/어제 단독회담… 경협·한국 유엔가입등 협의/중국,아태 각료회의 가입땐 연내회담 가능 내년 3∼4월쯤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 외무장관이 중국을 공식 방문,북경에서 한중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수교 등 양국관계 증진방안을 논의한다. 이상옥 외무부 장관과 유화추 중국외교부 부부장(차관)은 2일 낮 제47차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 총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단독 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문제,한국의 유엔가입에 대한 중국의 지지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유 부부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총회에서 제48차 총회개최지가 중국으로 결정되면 내년에 북경에서 만나기를 바란다』며 이 장관의 내년 중국 공식방문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총회 본회의에서 중국 북경이 제48차 ESCAP총회 개최지로 결정되면 내년 3∼4월쯤 북경에서 한중 외무장관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차기 총회 유치의사를 공식 표명한 나라는 중국뿐이어서 48차 ESCAP총회는 중국 북경에서 개최될 것이 확실시된다. 그러나 현재 논의중인 중국 대만 홍콩 등 3개국의 아태각료회의(APEC) 가입문제가 오는 9월까지 해결될 경우 빠르면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APEC회의 때 중국의 전기침 외교부장이 방한,한중 외무장관회담이 앞당겨 개최될 가능성도 있다. 이 장관은 이날 50여 분 간 진행된 회담에서 한국의 유엔가입과 관련,연내 유엔가입방침을 설명하고 중국측의 이해와 지지를 당부했으며 유 부부장은 『중국은 기본적으로 남북이 유엔가입을 계속 협의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고 김정기 외무부 아주국장이 전했다. 이 장관은 또 양국간 무역 및 경제협력증진 등을 위해 한중 직항로를 개설할 것과 중국측이 한국상품의 중국진출시 부과하는 차별관세를 철폐해줄 것 등을 촉구했다. 이 장관은 이에 앞서 유엔의 스파이어즈 사무차장(정치·총회담당)을 비롯,앙트완느블랑카 사무총장(개발 및 국제협력담당),알리 알라타스 인도네시아 외무장관,무미오 스즈키 일본 외무성정무차관,카셈 카셈스리 태국 수상실 장관 등을 잇따라 면담,우리의연내 유엔가입을 비롯한 쌍방협력방안 등을 협의했다.
  • “한국의 유엔가입 위해 최선책강구”/서울에 온 블랑카 유엔사무차장

    ◎“빈부차 해소돼야 평화 기대” 『유엔은 한국의 유엔가입에 매우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유엔은 한국의 유엔가입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한국의 유엔가입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의 방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 제48차 서울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앙트와느 블랑카(55)유엔개발 및 국제협력담당 사무차장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유엔의 한국가입에 대한 깊은 관심은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이 유엔에서 총장 다음으로 높은 사람을 서울에 파견한 데서 잘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블랑카 사무차창은 『아태지역 국가를 비롯한 세계 각국이 심각한 빈부격차를 겪고 있다』고 말하고 『이 같은 세계적 경제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국제사회의 평화 및 안정은 보장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연내 유엔에 가입할 방침인데 이에 대한 전망은. 『한국의 유엔가입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 또 모든 당사국을 만족시킬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걸프사태에서 안보리가 의견의 일치를 보았듯이 한국의 가입도 안보리 합의에 따라 잘 해결될 것으로 본다』 ­이번 ESCAP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된 의미는. 『한국은 다른 후진국처럼 식민지 착취를 경험하고 저개발상태의 곤경을 겪었다. 그러나 오늘날 경제적 고도성장을 이룩하고 당당한 주권국가가 되었다. 걸프전후 세계적 고도성장을 이룩하고 당당한 주권국가가 되었다. 걸프 전후 세계적 변화가 일어나고 선진국과 개도국·저개발국간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ESCAP총회가 모범국가인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의미 심장한 일이다』 ­유엔이 선언적 활동만 할 뿐 실질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유엔이라는 국제기구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본다. 걸프전후 새로 형성될 국제질서는 일부 강대국의 국제사회에서 권력독점 형식이어서는 안된다』
  • 48개국 기 펄럭… “축소판” 유엔총회

    ◎「에스캅」 서울총회 개막식 이모저모/“한국은 경제협력의 교량” 노 대통령 개회사/각국 대표들,국내 기업에 상담·관광 요청도/차기 총회 중국개최면 한·중 외무회담 기대 ○케야르 총장도 메시지 ○…유엔 산하 직속기구로는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린 제47차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총회는 1일 상오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블랑카 유엔사무차장이 대독한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사무총장 축하메시지 및 키브리아 ESCAP 사무총장의 축사에 이어 노태우 대통령의 개회사순으로 40여 분 동안 진행. 이날 개막식은 상오 9시40분쯤 노 대통령을 비롯,키브리아 사무총장·부니보보 피지 통상장관(제46차 총회의장)·블랑카 유엔사무차장 등이 이상옥 외무장관의 안내를 받으면서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각국 대표단의 전원 기립박수 속에서 입장한 노 대통령은 영·중·불·노어로 동시통역된 개회연설에서 『ESCAP은 아시아개발은행·아태개발연구소 등 많은 기구를 설립,운영해 아태협력의 바탕을 다져왔다』며 ESCAP의 역할을 강조. 노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선발개도국으로서 시장경제와 사회주의 경제간의 조화로운 협력을 실현하는 교량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하자 이어폰을 끼고 시종 연설을 경청하던 중국의 유화추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열심히 메모를 하기도. 이날 개막식장 뒤편에는 하늘색 바탕의 대형 유엔마크가 걸려 있었으며 중앙의 유엔기를 비롯,좌우에 태극기 등 48개 회원국 국기들이 도열해 있어 「축소판 유엔총회」를 방불케 하기도. 한편 개막행사에는 주한 외교사절 30여 명을 비롯,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등이 참석. ○각료급 대표는 부의장 ○…참가국들은 이어 본회의를 열어 이상옥 외무장관을 만장일치로 의장으로 선출하고 알라타스 인도네시아 외무장관·푸레브도리 몽골 부총리 등 각료급 수석대표를 파견한 19개국을 부의장국으로 선출하는 등 의장단을 구성. 특히 이 장관은 이번 총회에서 차기 총회 개최지가 중국으로 결정될 경우 관례상 전 총회의장 자격으로 북경을 방문하게 돼 있어 92년에는 전기침 중국 외무장관·김영남 북한 외교부장과 자연스럽게 회담을 가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외무부 직원들은 기대하는 눈치. 본회의는 준회원국인 남태평양 키리바티의 정회원국 가입 및 마카오의 신규 준회원국 가입을 승인,총 회원국수는 모두 49개국으로 증가. 회의는 이어 「아태지역 산업구조 재조정과 지역협력 강화문제」 등을 정식의제로 채택한 뒤 2개의 전체위를 구성,10일간 협의에 돌입. ○…이날 하오 이 외무장관은 힐튼호텔에서 각국의 총회 참석대표단 및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총회대표단 환영리셉션을 주최. 이날 리셉션장에는 소콜로프 주한 소련 대사는 이 장관과 환담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를 펼쳤으나 지난달 31일 서울에 도착한 중국의 유 외교부 부부장은 의식적으로 이 장관과의 「조우」를 피하는 모습을 보여 대조. ○각국에 의전관을 배치 ○…총회 진행 및 지원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외무부는 호텔 6층 및 7층을 ESCAP 방콕사무국 파견 직원들과 함께 사용하며 회의 진행을 준비. 총회 참가국들은 회의참석뿐 아니라 상공부 등 관련부처 관계자와의 면담,국내기업체와의 상담주선,관광 등을 요청해오고 있다고 외무부 한 관계자가 설명. 외무부는 이에 따라 각국 수석대표에게는 입국시부터 의전관 1명씩을 수행케 해 이들의 요청을 즉각 처리하고 있다고.
  • 중국 외교부부장과 이 외무,오늘 회담

    이상옥 외무장관은 2일 하오 ESCAP총회 의장자격으로 중국대표단 수석대표인 유화추 외교부 부부장(차관)과 단독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 1일 밝혔다. 이 장관은 유 부부장과의 단독회담에서 한국의 연내 유엔가입정책을 설명하고 중국의 지지를 당부하는 한편 양국 국교정상화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한 중국측의 입장표명이 주목된다. 이 장관은 이와 함께 2일 하오 유 부부장이 힐튼호텔에서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고 알라타스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스와미 인도 상무장관을 비롯 태국·방글라데시 수석대표 등과도 개별면담을 갖는다.
  • “남북한 유엔가입,아태평화에 기여”/노 대통령 개회사

    ◎에스캅 서울총회 개막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의 제47차 연례총회가 1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우리나라를 비롯,미·일·소·중·인도 등 48개 회원국 및 70여 개 국제기구의 대표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한의 관계개선이 아태지역의 안정 및 협력증진의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한반도에 통일이 실현될 때까지 남북한이 함께 유엔에 가입하는 것은 한반도는 물론 아태지역 안정과 평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남북한 유엔동시가입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인구 4천3백만명,연간 교역량이 1천3백억달러가 넘는 세계 12위의 무역국가인 한국이 비회원국으로 남아 있는 것은 유엔의 보편성원칙에도 어긋나는 일』이라고 말하고 『한국이 유엔가입을 추진하려는 것도 아시아·태평양과 세계에 대한 응분의 책임과 기여를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 북한이 끝내 가입을 거부할 경우 우리가 연내에 선 가입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선발개발도상국으로서 선진과 개도국을 연결하는 한편 시장경제와 사회주의경제간 조화를 갖춘 협력을 실현하고 교량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총회는 이어 이상옥 외무장관을 만장일치로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중국측 수석대표인 유화추 외교부 부부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정부를 대표해 제48차총회를 중국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오는 92년 제48차 ESCAP 총회의 북경유치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 「에스캅」총회 오늘 개막/이 외무 의장선출… 「서울선언」 채택예정

    ◎중국 외교부부장등 어제 입경 제47차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ESCAP)총회가 1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우리나라를 비롯,미국·영국·소련·중국 등 48개 회원국 및 70여개 국제기구 대표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된다. 유엔 직속기구의 국제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SCAP총회 개막행사는 노태우 대통령이 총회 주최국 대통령으로서 축하연설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블랑카 유엔개발 및 국제협력 사무차장의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 메시지 대독 및 키브리아 ESCAP 사무총장의 축하메시지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국 대표들은 개막식에 이어 이번 총회의 의제로 ▲아태지역 산업발전의 환경변화 및 산업구조 재조정 ▲환경문제에 관한 아태지역 입장 등을 채택하고 총회 의장으로 우리나라 수석대표인 이상옥 외무장관을 선출한 뒤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총회는 특히 산업구조 재조정 및 지역협력 강화를 위한 「서울실천강령」과 중·장기적인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서울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중국의 류화추 외교부 부부장이 중국대표단 수석대표 자격으로 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낮 서울에 도착했다.
  • 47차 아태경제사회위/서울총회 내일 개막/48국 1천여명 참석

    제47차 유엔 에스캅(ESCAP·아태경제사회위원회) 총회가 4월1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막된다. 아태지역 48개국 1천여명의 대표가 참석,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지역국가간 경제협력 방안과 산업구조 재조정문제 등을 중점 협의한다. 한편 중국의 류화추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중국대표단 수석대표 자격으로 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1일 낮 서울에 도착한다. 4명의 중국 외교부 부부장중 유엔 등 국제기구를 담당하고 있는 유부부장은 그동안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 외교부 인사 가운데 최고위 인사다. 유부부장은 오는 2일 낮 노태우대통령이 참가국 수석대표들을 초청해 베푸는 오찬에 참석하며 이날 저녁 서울힐튼호텔에서 각국 대표들을 위한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 한국 유엔가입 길목 닦는다/ESCAP 서울총회 의미와 전망

    ◎주춤거리는 중국설득에 총력외교/미·소 등서 1천여명 참석… 「서울선언」 채택 확실 1일 개막되는 제47차 유엔 ESCAP(아태 경제사회위원회) 총회는 유엔 비회원국인 한국에서 유엔 직속기구 회원국들이 만난다는데서 우선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유엔 직속기구는 전문기구 등과는 달리 「유엔 그 자체」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의 올해 최대외교목표인 유엔가입 실현을 위한 분위기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총회에 참석하는 미·영·불·중·소 등 안보리상임이 사국을 비롯,회원국 대표들과 공식·비공식 접촉을 갖고 우리의 연내 유엔가입 방침을 설명하고 이에 최대한 지지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이번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남북합의를 강조하고 있는 중국측이 유엔 등 국제기구를 담당하고 있는 유화추 외교부 부부장(차관)을 파견하는 만큼 대중국 설득외교에 총력을 집중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또 인도네시아·아프가니스탄·몽골·방글라데시 등 북한을 의식,우리 유엔가입에 비교적 중도적 입장을취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설득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ESCAP총회는 1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일뿐 아니라 각국 대표들도 부총리 1명,장관 9명,차관 11명이나 참석,과거 어느때보다 비중있는 인사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더욱 크다. 이 가운데 중국이 유외교부 부부장,소련이 로가초프 외무차관,일본이 이시이 외무부 정무차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파견하며 미국의 경우 도널드 그레그 주한미대사가 참석한다. 또 영국은 데이비드 라이트 주한대사,프량스는 에드위지 아태 담당국무장관,인도네시아는 차기 유엔사무총장 물망에 오르고 있는 알라타스 외무장관,인도는 스와미 상무장관,파키스탄은 아지즈 재무장관,스리랑카는 헤라트 외무장관을 각각 파견한다. 이밖에 몽골은 푸에르도리 공업담당부총리를 파견하며 특히 미수교국인 베트남·라오스의 외무차관도 각각 참석한다. 중국을 비롯한 이들 미수교국 정부의 고위인사 방한은 양국간 관계개선 및 수교를 앞당기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이 고위급인사들이 파견되는 이번 총회에서 각국은 치열한 외교전을 펼칠 전망이다. 총회준비를 맡고 있는 외무부는 각국의 리셉션 주최신청이 쇄도해 이를 조정하느라 애를 먹었으며 많은 신청국 가운데 결국 미국·일본·중국·프랑스·인도·아세안(동남아 국가연합) 등만이 리셉션 및 오찬행사 티켓을 따냈다. ESCAP 회원국들이 이같이 이번 총회에 높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은 사무국 소재지인 방콕이 아닌 서울에서 열리는데다 최근 걸프전 이후 급변하는 국제질서 변화에 적극 대처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차대전 이후 아태지역 경제부흥을 위해 유엔 경제사회위원회 산하 지역기구로 설립된 ESCAP은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저개발국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어 아세안이나 아태각료회의(APEC)처럼 실질적 합의를 도출해내기가 쉽지 않다는 약점도 있다. 그러나 이번 서울총회는 이러한 이질성을 어느정도 극복,가시적 성과를 도출해낼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다는게 외무부 당국자의 설명이다. ESCAP 서울총회에서 다뤄질 주요의제로는아태지역내 산업구조 재조정 및 지역협력강화 문제가 첫번째로 꼽히고 있다. 즉 아태지역 개발도상국들의 제조업 제품이 국제시장에 진출할 때 직면할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 및 상호보완적 협력기반을 다지는 방안이 본격 협의된다. 이는 그동안 어느정도 의견일치를 봤기 때문에 「서울실천강령」으로 채택될 것이 확실시된다. 또 서울총회는 폐막시 「서울선언」을 채택,급변하는 국제정세에서 이 지역국가간 원활한 경제협력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어 최근 걸프사태가 아태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고 이에대한 다각적인 공동대응 방안을 협의하며 오는 92년 유렵공동체(EC) 시장단일화 및 북미지역 자유무역협정(FTA) 등 지역경제 블록화를 비롯한 보호주의무역체제 강화경향에 대한 대처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날로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세계환경보호 문제가 새로운 의제로 채택될 것이라는 점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회의는 오는 92년 브라질에서 개최될 유엔환경개발회의에 임할 아태지역 회원국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서울총회는 북한의 ESCAP 가입문제를 조심스럽게 논의하는 한편 48차 총회 개최지를 결정짓게 된다. 중국은 이미 차기총회의 북경유치 희망의사를 밝혀왔는데 우리 정부는 이를 우리의 유엔가입과 연계시켜 중국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SCAP 서울총회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될 제3차 아태각료회의와 더불어 한국이 국제외교무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한국의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국제회의장 마련이 절실하다는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회의시설을 제외한 숙박 등 체재비용 등은 참가국 부담원칙으로 되어있어 일부 국가들은 경비절약을 위해 회의장인 롯데호텔 투숙을 꺼리고 비교적 값싼 호텔을 이용해 회의진행 및 외빈들에 대한 경호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 아태 경제위에 북한가입 지원/92년 총회 중국개최에도 협조

    ◎정부,4월 서울회의때 「권고결의문」 채택 추진/남북 유엔 동시가입 지렛대로 활용 정부는 중국이 오는 92년 제48차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총회의 북경개최를 희망해 옴에 따라 이를 우리의 연내 유엔가입정책과 연계시켜 오는 4월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47차 ESCAP 총회에서 중국을 적극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이번 총회에서 채택될 「서울선언」에 아·태지역 국가 가운데 유일한 비회원국인 북한의 조속한 가입을 권고하는 결의문을 포함시킬 것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번 총회에서 북한의 ESCAP 가입을 권유하고 차기 총회 개최지가 북경으로 결정될 경우 ESCAP 가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북한이 처음으로 유엔직속기구인 ESCAP에 가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중국은 최근 주방콕 ESCAP 사무국에 차기 총회 유치의사를 밝혔으며 외교경로를 통해 적극적인 유치작업을 펴고 있다』고 밝히고 『차기 총회 개최지역 결정은 이번 총회 개최국인 한국의 영향력이 결정적이기 때문에 연내 유엔가입 관철을 앞둔 우리로서는 이같은 중국의 총회유치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또 『중국이 ESCAP 총회 유치를 적극 추진하는 까닭은 지난 89년 6월 천안문사태 이후 실추된 국제적 위신을 회복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북한은 최근 ESCAP 사무국에 가입절차를 문의하는 등 상당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면서도 유엔직속기구인 ESCAP에 가입하게 되면 우리의 유엔가입을 저지할 명분을 잃게 될 것을 우려,선뜻 가입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으나 이번 총회에서 북한가입을 권유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차기 총회가 북한의 우방국인 중국에서 개최된다면 북측도 자연스럽게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북한은 현재 유엔산하 전문기관에는 상당수 가입해 있으면서도 유엔의 직속기구에는 하나도 가입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의 궁극적 목표인 남북한의 유엔가입을 실현하기 위해서도 북한이 유엔직속기구인 ESCAP에 가입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아·태 경제사회위에 북한가입 적극지원/정부

    정부는 남북 유엔동시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4월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47차 아태 경제사회위원회(ESCAP) 총회를 계기로 북한의 이 기구 가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옥 외무장관은 15일 정례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태국주재 무역대표부 직원이 지난 7일 ESCAP 사무국을 방문,가입절차를 문의하는 등 ESCAP 가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히고 『우리는 북한의 가입을 적극 환영하며 협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방콕 ESCAP회의/박쌍용 본부대사 파견

    외무부의 박쌍용본부대사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방콕에서 개최되는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의 저명인사그룹회의에 우리측 대표로 참석한다.
  • 유엔 아태이사회 내년 서울서 총회

    【방콕연합】 유엔 비회원국인 한국이 가입하고 있는 유일한 유엔직속기구이자 아태지역유일의 정부간 협의체인 유엔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ESCAP)의 제47차 총회가 내년 봄 서울에서 개최된다. 제46차 ESCAP총회에 참석중인 회원국대표들은 총회 8일째인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 “한반도통일,아태평화에 긴요”/소 외무차관

    ◎“남북한 군축ㆍ긴장완화 시급” 【방콕 연합】 소련의 이고르 리가초프 외무차관은 5일 아태지역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남북한의 평화통일이 긴급한 과제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리가초프차관은 제46차 유엔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ESCAP)총회 이튿날인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를 비롯한 캄보디아 아프가니스탄 문제와 인도ㆍ파키스탄분쟁 등 광범한 지역문제를 언급하는 가운데 한반도에서의 군축과 정치적 긴장완화,그리고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이 긴급한 과제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아태담당차관이자 아시아문제 전문가인 리가초프차관은 또 미소정상회담에 언급,군축에서 무역ㆍ경제협력에 이르기까지 광범한 합의사항을 담고 있는 부시­고르바초프 회담은 미소의 이익뿐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안보의 토대를 굳건히 하는 가장 결실 있는 회담이었다고 평가하고 개발을 위한 군축원칙의 이행은 경제사회개발을 위한 광범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가초프차관은 국제관계에서의 군축을 위한 정책은 소련의 경제를 군비의 경제에서 군축의 경제로 이전케하고 있다면서 현재 7백73억루블에 달하는 소련의 군사예산은 91년까지는 14.2% 감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 ESCAP 제1위 한국 위원장국 피선

    【방콕 연합】 한국이 유엔직속산하기구인 유엔아시아ㆍ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 제1전체위원회 위원장국으로 선출됐다. 제46차 ESCAP총회는 개회 첫날인 4일 몽고ㆍ말레이시아ㆍ미얀마의 제청에 의해 정주년주태대사(주ESCAP한국상임대표)를 만장일치로 금년 총회 제1전체위원회 위원장에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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