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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구 역점사업] 강동구

    강동구(구청장 金忠環)는 모든 정보가 멀티미디어를 통해 교류되는 디지털정보화시대를 맞아 ‘디지털 사이버 강동’ 실현에 올해 행정력을 집중하고있다. 지난해부터 정보화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선 강동구는 이미 21개 동사무소민원실에 각 1곳씩,문화의 집과 구청 제2민원실에 각각 5곳 등 모두 41곳에인터넷 부스를 마련했다.특히 암사3동사무소에는 고속통신망과 최고급 컴퓨터 기종 10대를 갖춘 인터넷방을 갖췄다. 인프라 구축을 마친 강동구는 주민 및 직원들의 인터넷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자체 컴퓨터교육장을 통해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지난해 12월부터는 주 3회씩 구내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인터넷 교육을 하고 있다. 지역정보화를 앞당기기 위해 다음달부터는 구청의 전산요원이 관내 케이블TV에 직접 출연,주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등 컴퓨터 교육을 실시한다.또 통·반장들에게도 이메일 주소를 부여,지역정보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10월에는 전 직원에게 이메일 주소를 부여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 연말연시때 구청장이 모든 직원에게 사이버 연하장을 보내는 등 디지털시대를 열어가고 있다.직원들의 1인 1PC,1인 1LAN 갖기에 이어 현재는 1인 1홈페이지 갖기 운동을 펴고 있다. ‘디지털행정 시대’도 열었다.지난해 11월 서울시 ‘행정종합정보시스템’ 시범구로 선정돼 환경,보건,차량,지적 등 10개의 행정업무를 전산화,주민등록 등·초본처럼 거주지와 상관없이 관련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또 오는 7월까지 호적전산화를 완료,모든 동사무소에서 호적 등·초본을 발급할 계획이다.9월부터는 주민들의 통행이 많은 천호역에 무인 민원증명발급기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인터넷 관련 창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지난 97년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현재 코스닥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골드뱅크’와 ‘제타소프트’ 등 벤처기업의 창업을 돕기도 했다.특히 이달 안으로 정보통신부로부터창업보육센터 인프라 구축자금 5억원을 지원받아 3D 컴퓨터그래픽시스템 등첨단장비를 구입,창업보육센터에 비치할 계획이다. 김충환 구청장은 “디지털 사이버 정보환경을 구축하고 인터넷 관련 창업을 적극 지원,강동구를 정보화시대의 선도적인 도시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韓·사우디 원유공동비축 검토

    방한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이미 석유광물자원부 장관은 17일 “국제유가가 적정수준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이미 장관은 이날 오전 과천 정부청사에서 김영호(金泳鎬)산업자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장관은 회담에서 국내 원유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측에 한국의 원유비축시설을 활용,양국이 공동원유비축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으며 양측은 상업적 토대 위에서 이 문제를 검토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두 장관은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뤄진 양국 장관의 합의에 따라 양국간 석유·광물자원 분야의 실무협력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키로 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대우발행 CP매입 손실관련 한중 윤영석사장 문책 시사

    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 장관은 16일 한국중공업의 ㈜대우 기업어음(CP) 매입 파문과 관련,윤영석(尹永錫)사장에 대한 문책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중 윤사장의 인책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중의 막대한 자금이 ㈜대우 CP 매입 후 회수되지 못하고 묶인 것은 어떤 식으로라도 윤사장이 책임을 져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부처별 업무보고]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벤처기업 촉진지구 20곳 지정. 산자부가 선정한 21세기 ‘돌파산업’ 중 생물산업의 경우 총 791억원을 투자,춘천 생물산업 벤처기업 지원센터와 대전 생물의약지역 기술혁신센터,인천 생물산업기술 실용화센터 등을 완공,생물산업 혁신거점을 네트워크화 하고 생물벤처기업 등 핵심기술기반형 벤처창업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광(光)산업 부문에서는 2003년까지 광주 첨단산업단지를 세계적 수준으로발전시키기 위해 광제품기술개발,창업보육 지원 등에 4,081억원을 투자키로했다. 산자부는 이들 돌파산업이 경쟁우위를 확보하도록 주요 산업·문화단지에 디자인 혁신센터(DIC)를 설치하고 수출유망상품의 디자인 혁신 지원을 강화,전략적인 디자인 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한 일류 브랜드 상품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오는 4월 한국기술거래소를 본격 가동,기술거래와 사업화를 촉진하는 기술시장을 조성하고 올해부터 2004년까지 100대 기술인프라사업을 추진,취약기술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발전기반 조성을 위해 전국 주요도시의 20개 벤처기업 군집지역을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벤처인프라를 입체적으로 지원하고 매년 1,000개 수출유망 내수기업을 발굴,수출전문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동북아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장기적으로 우리나라를 동북아 ‘투자마당’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담겨 있다.즉 우리나라가 미국,일본,EU의 동북아시장 진출 교두보가 돼 이들 국가의 투자를 적극 유치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200대 전략적 유치기업을 선정,집중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생명과학등 차세대산업 적극 육성. 올해 중점개혁 과제의 핵심은 세계적 기술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생명과학·차세대 반도체 등 미래 유망기술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것이다. ◆생명과학 정보혁명을 뒤이을 21세기 유망신산업이다.체세포 동물복제,에이즈 DNA백신 등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해 2002년 세계시장의 3%를 점유하고 선진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인간유전체 연구와 국내 자생식물 다양성 분야에 2,232억원을 투자,10년 내에 위암·간암환자의 완치율을 현재 20%에서 60% 수준으로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환경기술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규범에 대응,폐기물 재활용기술과 온실가스저감기술 개발에 15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오는 2002년까지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자원이 재생산되고 2010년까지는 이산화탄소 예상 배출량의 13%를 줄일 수 있다. ◆정보기술 지식정보사회의 핵심기반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2002년까지 음성인식률 95%의 우리말 실시간 대화처리기술 등 지능형 정보처리기술을 개발하고 100기가비트급 초고속 컴퓨팅기술을 개발한다.2003년까지는 초고속 대용량의 광교환소자 등 정보전송기술을 개발하고 2005년까지 테라급 초고집적정보저장소자 개발을 완료한다. ◆차세대반도체 2003년까지 비메모리반도체(시스템집적 반도체) 설계기술을세계 정상수준으로 높이는 한편 세계시장점유율을 2000년 1.6%에서 2002년 3.5%로 높인다.2003년까지 526억원을 투자,4기가급 메모리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정상을 유지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현대승합차 트라제 리콜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0월1일부터 12월22일까지 생산된 트라제 승합자동차1만1,408대에 대해 리콜(제작결함시정)을 실시한다. 결함 내용은 두번째 열 좌석의 등받이 고정장치가 약해 균열이 발생할 수있으며,발로 조작하는 주차브레이크가 주변의 전기배선과 마찰을 일으켜 전선의 껍질이 벗겨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좌석고정용 장치의 경우 두께가 보완된 부품으로 교환해주고주차브레이크 작동부에는 전선피복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연질의 덮개를 씌워주기로 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새즈믄거리’조명 20일 아듀

    광화문∼시청앞 ‘새즈믄거리’ 가로수에 설치됐던 조명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오는 20일 오전6시를 기해 꺼지게 됐다. 서울시는 새천년을 맞아 지난해 12월 20일부터 광화문∼시청앞의 총연장 2. 5㎞ 구간 가로수에 설치했던 조명시설의 전원을 20일 오전 6시에 차단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조명시설 설치에 들어간 비용은 총 2억5,000만원.전기요금은 51일동안 2,7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매일 오후 6시부터 12시간씩 불을 밝히는 점을 감안하면 시간당 4만4,100원,하루 52만9,200원 정도 드는 셈이다. 서울의 중심부 가로수에 설치돼 화려한 야경을 연출했던 이 조명시설은 시민들 뿐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았다. 또 이를 본뜨기 위해 각 자치단체의 견학행렬이 끊이지 않았고 부산·대구·김해시 등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서울시를 방문,관련자료를 구해가기도 했다. 최현실 서울시 조경관리팀장은 “시민들로부터 1년내내 불을 밝혀달라는 주문이 많았지만 가로수 보호를 위해서는 새순이 돋기 전에 조명시설을 철거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내·외국인들이 보여준 열화같은 반응을 감안,올 연말연시에도 불을 밝힐수 있도록 예산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중기청 직원이 포털사이트 운영

    중소기업청 직원이 중소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를 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경영지원국 자금지원과 전용운(全龍雲·43·행정6급)씨. 3년째 중소기업 자금지원 업무를 맡고 있던 전씨는 지난해 5월부터 ‘파트너 기업연구소’(www.peri.co.kr)라는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중기정보를 제공해 오다 이달초 ‘기업사랑’(www.bizlove.com)이라는 포털사이트를 개설했다. 전씨는 이 사이트를 통해 4년동안 중기청에 근무하며 직접 다루거나 수집한▲자금지원 ▲기업정책 ▲경제동향 ▲컨설팅 ▲벤처창업 ▲판로유통 ▲수출입 ▲기술·정보화 ▲지식경영 등 각 분야의 방대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전씨는 또 개인적인 친분을 갖고 있는 지자체,전문연구기관,관련 단체,정책기관 등 전문가 60여명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중기정보 종합 사이트로까지 평가받고 있다.최근 국내 유수의 36개 기업컨설팅회사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서도 호평을 얻어 새 달부터는 이들도 사이트 운영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전씨는 “엄선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공기업 조달품 절반 전자구매

    정부는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과 컨설팅,장비구매 분야 등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투자액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세금을 덜어주는 ‘전자상거래 투자세액 공제제도’를 연내 도입하기로 했다. 공기업의 전자구매·입찰 시스템을 통한 조달비율을 2001년까지 50% 수준으로 확충하기로 했다.사이버 쇼핑몰 중심의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기업간(B toB) 전자상거래와 사이버 무역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자, 자동차 등 8개주력산업에 기업간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확충,산업경쟁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정부는 15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전자상거래 관련16개부처 장관과 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상거래 활성화 종합대책 보고회의’를 열어 이같은 대책을 확정,발표했다.정부는 2003년까지 전자상거래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 등 관련부처가공동으로 5대 중점시책과 40개 세부추진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김영호(金泳鎬) 산자부 장관은 종합보고를 통해 “2002년까지 총 727억원을투입, 전자 자동차 철강 조선 중공업 섬유 전력 유통 등 8개 주력산업에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산업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전자상거래 산업·무역 기본축으로 육성

    정부가 15일 발표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종합대책’은 디지털시대 국가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자상거래 육성에 범(汎)정부적 역량을 쏟겠다는 당국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종합대책은 한 마디로 전자상거래를 산업과 무역의 기본축으로 키우겠다는것이다.이를 위해 관련 법·제도 정비 및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기반을 마련하고,공공 부문에서 전자상거래를 우선 시행,민간 부문으로 확산시킨다는구상이다.특히 지금까지 민간 부문에서 사이버몰 중심의 기업·소비자간(B to C)거래에만 관심과 투자가 편중,기업경쟁력에 더 핵심적임에도 불구하고소홀하게 다뤄졌던 기업간(B to B)거래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전자상거래 규모가 지난해 21억7,000만달러서 2003년 96억 1,0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 전자상거래 가운데 기업간 거래 비율을 지난해 32%에서 2003년 76%로 늘릴 계획이다.또 사이버 무역의 비중도 지난해 4.6%에 불과했으나 2003년엔 30.4%까지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전자상거래에 따른 업무 처리시간 및 문서량 감소와 정부 조달업무의 투명성 제고 등을 통해 오는 2003년 산업·공공 부문에서의 연간 비용절감이 30조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으며 국내총생산(GDP) 증대 효과도 0.8% 정도로 내다봤다.물가인하 효과도 0.2∼0.4%에 이를 전망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새달 전자금융거래 기본약관 제정. 올 1·4분기에 은행권에 적용되는 ‘전자금융거래 기본약관’을 제정,보급한다.내년에는 전자자금이체법의 입법 여부를 결정한다.또 전자상거래 소비자피해 보상과 분쟁 방지를 위해 전자상거래 표준약관을 제정,본격 시행한다.1·4분기에 ‘전자상거래 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전자서명법에 기초해 ‘공인인증제도’를 이달 중 전면 시행한다. 정보시스템의 해킹 등을 막기 위해 올해 안에 민간 부문의 암호이용제도를마련한다.암호 제품의 이용을 권장하고 불법적인 암호 이용은 규제한다.온라인상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지식정보의 유통 촉진 방안도 마련한다. 사이버몰 업체가 개인정보의 수집·저장 및 이전시 지켜야 할 개인정보 보호 지침을 상반기에 제정,보급한다.전자상거래와 관련된 국제분쟁 발생에 대비해 재판관할권,준거법 결정을 위한 섭외사법 등 관련 법을 정비한다.전자상거래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규제도 발굴,개선한다. 조명환기자 river@. * 초고속통신망 2005년까지 완성. 인터넷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통신망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초고속통신망을 2005년까지 조기 완성한다.1.5∼2Mbps급의 동영상전달이 가능토록 유선가입자망을 확충하며,인터넷 국제회선 용량을 2배 이상 늘린다. 올 하반기 중 ‘전자상거래 표준화계획’도 수립한다.첨단기술력을 보유한전자상거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01년 대학 입학정원 조정때 전자상거래학과의 신·증설을 유도하는 등 3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정보통신교육원에는 EC(전자상거래)전문개발자 과정을 설치,매년 400명의인력을 육성한다. 전자상거래관리사 제도를 올 하반기부터 시행한다.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물류기능(e-로지스틱스)을 강화할 계획이다.물류표준화를 위해 바코드 도입업체를 올해 300개,2002년에는 1,000개로 늘린다. 조명환기자. *국방·건설 전자거래 2002년 구축. 정부는 민간 부문에 파급효과가 큰 정부·공기업 등 공공 부문의 전자상거래를 가속화할 계획이다.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까지 모두 100억원을 투입해 정부 조달업무 전반을 전자화한다.2005년까지 계획돼 있는 국방과 건설 분야의 전자상거래 체제도 2002년으로 3년 앞당겨 구축한다. 기획예산처는 올 1·4분기 중 공기업의 전자 구매·입찰 현황에 대한 세부실태조사를 실시,5개 안팎의 선도 공기업을 선정한다.이를 위해 상반기에 기본계획을 수립,하반기까지 선도 공기업의 전자 구매·입찰시스템을 구축한다.현재 한전이 송배전 자재 분야의 28%,포철이 내외자 50% 등을 전자 구매로조달하고 있다. 정부는 2001년까지 공기업의 전자조달 비율을 50%로 높이며,관계 기관 협의회를 통해 공동전자조달 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재정경제부는 조달청과 협의해 올해 안에 ‘조달사업에 관한 법령’과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관한 법령’을 개정,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상반기 산업별 전자상거래協 구성. 산업 부문의 전자상거래 확산을 위해 전자,자동차 등 주요 산업별로 기업간 전자상거래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를 통해 모든 산업 분야로 전자상거래를 확산시킨다. 정부는 ‘산업 부문 전자상거래 종합추진단’을 구성,분기별로 추진상황을점검키로 했다.또 기업간 전자상거래 붐을 조성하기 위해 상반기 안에 산업별 최고경영자가 참여하는 ‘eCEO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사이버 무역 기반 조성에도 역점을 둔다.특히 중소기업의 사이버 무역체제구축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사이버 무역의 지원시책도단계별로 추진된다.올해 안에 거래처 발굴-계약-통관-운송-결제로 이어지는사이버 무역 절차를 세분화해 ‘사이버 무역 로드맵’을 수립한다.또 무역·통관업무의 전자적 처리(EDI)를 확대,2002년까지 무역 자동화 이용률을 50%로 높일 계획이다. 박홍환기자. *끝** (대 한 매 일구 독 신 청 2000-9595)
  • 보육정보 市인터넷서 “한눈에”

    어린이 보육시설에 관한 모든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4일 아동보육 관련 정보를 공개해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설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보육정보센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하기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보육정보센터에 인터넷 홈페이지(http://children.metro. seoul.kr)를 신설,다음달 2∼22일 시범운영을 거친 뒤 23일부터 개통하기로했다. 이 홈페이지가 구축되면 시민들은 서울시 4,013개 보육시설의 위치는 물론입소가능 여부를 사전에 알 수 있게 된다. 또 교사 아동 교육 식단현황 등에 관한 정보검색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육아상식 놀이감 아동도서 문화스케줄 유아용품알뜰시장 등 육아와 관련된 정보를 검색하고 사이버공간에서 육아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보육시설 관계자들도 이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법규,행정통계,보육교사교육등의 행정정보와 표준식단,연령별 표준보육프로그램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된다. 특히 보조금 자동계산프로그램 등에 따라 보육시설과 자치구간에 온라인으로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육교사의 구직 및 구인정보를 담은 사이버 인력은행을운영, 교사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라식수술 제대로 알고 합시다

    지난해 근시를 교정하는 라식수술을 받은 박모씨는 요즘 후회막급이다. 박씨는 시력이 12디옵터인 심한 근시.수술을 받으면 최소한 0.8이상의 시력을보장한다는 설명에 주저없이 수술했다.그러나 시력이 거의 제자리여서 재수술까지 받았지만 마찬가지인 상태다. 최근 라식수술을 받으려는 사람이 많다.대학졸업후 취직하려는 예비 직장인과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에게 특히 인기다. 하지만 유념해야 할 점은 라식수술이 만능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박씨처럼수술결과가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사례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안과전문의 이동호씨는 “드물기는 하지만 수술 부작용이나 합병증으로 나중엔 안경이나콘택트렌즈로도 교정이 안되는 사태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상당수의 의사들은 부작용의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는다.따라서 비싼 수술비(300만원 안팎)를 날리지 않고 부작용도 피하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각막이 원추형이거나,녹내장 백내장 등 질환을 가진 사람에겐 금물이다. 수술중 수십초간 안압을 정상보다 3배이상높여야 하므로 근시말고도 눈에 이상이 있으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이나 혈관질환, 자가면역장애 등을 앓거나 흉터가 심하게 남는 체질도 수술을 삼가야 한다. 수술전에 철저한 검사도 꼭 필요하다.시력굴절도·안압·각막지형도·각막만곡도(굽은 정도)·각막두께·각막지름·시야검사 등을 라식전문의에게 정확히 판독받는 게 중요하다.눈의 건강상태는 물론 교정할 도수를 정하는 데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의사의 시술경험도 매우 중요하다.라식수술은 각막의 표층을 벗긴 뒤 그 안쪽을 레이저로 깎아내고 표층을 다시 붙이는 시술.각막 표층을 벗겼다가 다시 붙이는 데는 고도의 숙련도가 요구된다.잘못해서 부정난시가 되면 안경이나 렌즈로도 교정이 어려운 것은 물론 재수술도 어렵게 된다. 수술이 잘 돼도 6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인 경우 깎은 부분이 다시 차올라와 시력교정이 안될 때가 있다.대부분 자체치유 능력이 유난히 뛰어나 새살이 빨리 돋는 사람에게 나타난다.뿐만 아니라 밤에 눈이 부시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동공근육이 활발한 젊은 층에게 잘 생긴다. 콘택트렌즈를 오랫동안 착용한 사람은 수술전 일정기간 렌즈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렌즈 착용자는 각막이 붓거나 뒤틀려 있을 수 있는데,이 상태에서수술하면 정확한 시력교정이 어렵다. 시술의사가 각막을 벗겨내는 1회용 칼날을 반복해 사용할 때 각막에 이상이생겨 시력장애가 올 수도 있다.고대안암병원 안과 김효명교수는 “돼지 눈을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칼날을 2∼3회 반복해 사용하자 부정난시 등 부작용이 생겼다”고 말한다. 문제는 칼날 값이 15만원 정도로 비싼 편이라는 점.따라서 적지않은 의사가칼날을 재사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부품·소재 수입비중 매년 늘어 45% 차지

    국내 제조업 기반의 가장 큰 취약점으로 꼽히는 부품,소재의 수입의존도가매년 심화돼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1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수입에서 부품, 소재가 차지하는비중은 96년 36.4%였으나 98년에 42.7%로 높아진 데 이어 지난해 1∼11월중에는 44.9%로 껑충 뛰었다. 특히 부품,소재 가운데 소재부문은 수입비중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부품 분야의 수입비중이 매년 급증,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95년 19.8%에서 지난해는 28.3%로 치솟았다. 부품류 가운데 수입증가를 주도한 품목은 반도체와 전기·전자부품으로 나타났는데 반도체가 전체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5년 6.7%에서 지난해는 13.6%로 올라갔다.전체 수입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 13.6%는 소비재 수입비중(9.4%) 뿐만 아니라 기계류를 포함한 투자재 수입비중(9.7%)보다 훨씬높은 수준이다. 또 지난해 반도체 수입액은 160억달러에 달해 단일품목으로는 원유를 제치고 수입 1위를 기록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건교부 이자소득稅 감면

    새달중 국내에서 처음 발행되는 주택저당증권(MBS)의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을 감면해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주택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해 MBS구입으로 발생하는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 경감 등 세제 혜택을 재정경제부에 요청,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재경부는 이와 관련,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을 통해 MBS를 구입한 소액 투자자(1인당 2,000만원)를 위해 산업은행 채권 등과 마찬가지로 이자소득세의 50%를 경감하는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가 발행하는 MBS의 투자자들은 이자소득세를 일정부분 경감받을 수 있게 돼 MBS 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MBS 발행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원을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MBS 이자소득세를 경감해 줄 경우 기관투자자 외에 개인투자자들도 끌어들일 수 있는 등 MBS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있을 것”이라면서 “조만간 긍정적인 조치가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외국항공 티켓도 인터넷으로 예매

    국내 항공사 뿐만 아니라 해외 항공사의 항공권도 언제든지 인터넷으로 예약 또는 구매할수 있는 서비스가 국내에 등장했다. 대한항공의 항공예약시스템 자회사인 토파스 여행정보는 국내 18개 여행사와 계약,14일부터 여행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사의 티켓을 예매할수 있는 ‘사이버 플러스’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231개국 6,570개 도시에 취항하는 항공사의 티켓을예매할 수 있다.이 가운데 420개 항공사의 티켓은 직접 살 수 있다. 하이센스(www.highsense.co.kr),한진관광(www.kaltour.com),SK㈜(www.travelok.co.kr) 등 10여개 여행사가 이날 서비스를 시작했다.나머지 여행사도 시스템 점검을 거쳐 수일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아시아나애바카스도 이날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travelportal.co.kr)를 통해 고객들이 500여 해외항공사의 티켓을 살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메닉스,유리절단 첨단장비 개발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등 유리기판을 절단할 수 있는 첨단 유리절단장치가 국내기술로 세계 처음 개발됐다. 1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정부의 선도기술개발사업(G7) 업체로 지정된 ㈜메닉스는 LG생산기술원,삼성전자 등과 공동으로 이 장치를 개발,조만간 상용화할 예정이다.첨단 유리절단 장치는 박막액정표시장치 등 유리기판과 자동차유리,브라운관 등을 균열없이 매끄럽게 절단할 수 있는 장치로 기존 절단장비인 다이아몬드 칼날보다 100배 이상 정교하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건교부 올 공사 조기발주

    건설교통부는 올해 상반기중 모두 1,095건,11조1,556억원 규모의 시설공사를 발주하기로 했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건교부와 한국도로공사,대한주택공사,한국수자원공사,지방 국토관리청 계약담당 실무진은 최근 합동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담은 올해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건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고용창출과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시설공사의 조기발주를 추진키로 하고 올 1·4분기중 모두 1,026건,10조9,987억원 규모의 시설공사를 집행키로 했다. 이는 올해 추진예정인 시설공사 11조3,634억원의 97%에 해당하는 수치로 올해 2·4분기에는 69건에 1,669억원 규모의 시설공사가 추가 발주될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중 발주될 예정인 고속도로 건설공사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시설공사는 모두 1,095건,11조1,556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삼성전자 세계 최고속 그래픽램 개발

    삼성전자가 3차원 입체영상·그래픽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세계 최고속·최대용량인 266㎒의 그래픽 전용 64M싱크로너스 그래픽램을 개발했다고 11일밝혔다. 이 제품은 1초당 4기가바이트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기존 제품보다 처리속도가 30% 향상된 것으로,TV보다 1.5배 선명한 고해상도 입체화면을 초당 60개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그래픽 메모리 시장의 대용량·고속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 제품의 개발로 세계 시장 점유율 40%이상의 확실한 시장우위를 유지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해 예상 매출액은 3억달러 정도다. 그래픽 램은 3차원 애니메이션,멀티미디어 게임기,DVD,인터넷 방송 등 고속영상,3차원 그래픽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그린벨트 경계선 관통지역 첫 해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광주권중 광주시 동구 소태동 태봉마을 등 4개 지역과 나주시 노안면 학림마을 등 전남 3개 지역 등 그린벨트 경계선 관통지역 7곳이 이르면 다음달에 처음으로 그린벨트에서 풀린다. 1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남도와 광주시는 최근 지방도시계획위원회를열어 이들 7개 지역의 그린벨트 지역 해제를 위한 도시계획변경안을 최종 의결,건교부에 이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행정자치부와 농림부,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내부 검토작업을 거쳐 다음달중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전남과 광주가 요청한 해당지역의 도시계획변경안을 최종 승인하기로 했다. 이들 7개 지역이 해제될 경우 그린벨트 경계선 관통지역으론 처음 풀리는것으로 나머지 경계선 관통지역 해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해제 대상지역은 ▲동구 소태동 태봉마을 ▲동구 운림동 동산마을 ▲광산구삼거동 네거리마을 ▲남구 임암동 가산마을 등 광주 4개지역과 ▲나주 노안면 학림마을 ▲화순 화순읍 도산촌 마을 ▲장성 장성읍 서동마을 등 전남3개 지역이다. 현재 그린벨트 경계선 관통지역은 경기도 광명시 소하 1동과 안양 석수2동등 모두 52개소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다시 뛰는 아시아경제](5)’제3부흥’ 꿈꾸는 일본

    일본 경제는 한 일본정부 관계자의 말처럼 ‘해돋이 직전의 구름낀 하늘’이다.지리한 10년 불황의 터널을 막 빠져나오려는 참이다.정부와 기업은 ‘일본 재생’의 슬로건을 외치며 새 세기 재도약의 태세를 갖추고 부흥의 길에 오르려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일본 정기국회 정부측 경제연설.사카이야 다이치(堺屋太一) 경제기획청장관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진 않았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그는 그러나 “(경기부양)정책과 아시아 경제회복에 힘입어 차츰 개선되고 있으며 2000년도 후반에는 민간수요가 살아나 본격적인 회복궤도에오를 것”으로 예상했다.어느때보다 경제회복쪽에 힘을 실은 연설이었다. 일본경제 회생(回生)의 기운은 갖가지 경제지표에서 실감된다. 이달 9일 도쿄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2만엔을 넘어섰다.2년반만의 일이었다.경제회복의 기운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89년 12월의 3만8,915.87엔에는 크게 못미치지만 경제의 거품이 걷힌 상태에서 상승기세를잡은 셈이다.어떤 분석가는 11월 2만4,000엔까지 오를 것으로 본다.무엇보다 외국인들의 투자가 크게 늘어났다. 그만큼 일본경제를 좋게 보고있다는 얘기다. 지역 경기도 차츰 살아나고 있다.일본은행의 지난달 지점장회의에서는 “햇살이 퍼지고 있다”고 낙관했다.정보통신산업 등에 투자가 쏠리면서 설비투자 감소추세에 제동이 걸렸다고 판단하고 있다.1월의 경제기획청 월례보고도 주택건설,설비투자,고용,기업수익 등에서 전달보다 좋아졌다는 판단을 내놓았다. 2000년도 경제성장전망도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증가치로 잡혔다.99년도 0.6% 성장을 약속했던 일본 정부는 얼마전 각의에서 올해 1% 성장을 결의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정부의 공식발표에 불과하다.대장성을 비롯한 경제부처의생각은 이보다 높다.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은 “연말쯤 2∼3%의 성장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미국의 로런스 서머스 재무장관도 “중장기적인 일본의 잠재성장력은 3∼4%를 웃돈다”고 맞장구쳤다.98년까지 2년연속 마이너스 성장을기록했던 일본으로선 빠른 시간에 성장력을 회복하고 있는 셈이다. 소비심리를 계량화한 소비자태도지수는 99년 12월 41.3으로 3년전 수준으로회복됐다. 지난달 22일 선진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담에서 엔고에 대한우려를 확인한 점은 일본 경제에 더없는 호재(好材)다.최근 도쿄 외환시장에선 1달러당 엔화가 109엔대까지 떨어졌다.엔저에 일본 수출기업들이 모처럼웃는 모습이다.수출이 늘어나 기업실적이 올라가면 주식투자가 늘어나 주가가 오르고 주가상승은 기업자산가치를 높이는 상승작용이 이어질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98년 11월(24조엔),99년 11월(18조엔)에 굵직한 경기부양책을내놓았다.2000년도 예산도 전년보다 3.8% 늘어난 84조9,871억엔으로 책정했다.국회에서 심의중인 이 예산안은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총리가 시정연설에서 강조한 것처럼 일본 경제회복과 직결되는 경기부양을 고려한 예산이다. 일본 열도는 이제 ‘제3의 부흥’의 대장정에 올랐다. 황성기기자 marry01@ *100엔 →1엔 화폐개혁 구상 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 일본정부와 집권 자민당에서 신중하게 검토되고 있다.100엔을 1엔으로 하는 일종의‘화폐개혁’(denomination)을 단행한다는 구상이다. 일본은 2차대전 패전후 1달러=360엔에 환율을 설정한후 여러차례 화폐개혁논의를 해왔다.그러나 이번처럼 현실성을 띠고 논의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지난해 ‘화폐개혁 소위원회’를 설치한 자민당은 2002년 1월 화폐개혁을단행한다는 구체적인 시기까지 담은 제언을 내놓은 상태.아이자와 히데유키(相澤英之)위원장은 “화폐개혁은 물가,환율,경기,정치 4가지 안정을 전제로한다”면서 “지금은 4가지 전제가 충족돼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제언에는 1999년 1월 유로화 출범후 엔의 존재가치가 상실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위기감이 자리잡고 있다.유로화가 전유럽에서 실제 유통되기시작하는 2002년을 화폐개혁의 시점으로 잡은 것도 그 때문이다. 현재 선진국중 1달러당 환율이 3자리수를 넘어가는 화폐는 일본의 엔이 유일하다.최근 도쿄시장에서의 환율을 기준으로 화폐개혁을 단행할 경우 1달러=1.09엔에 해당한다.1엔으로살 수 있는 물건이 많아지는 이른바 ‘엔의 통용력’이 커져 엔은 달러,유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쟁력이 생긴다는게자민당의 생각이다. 그러나 실현에는 여러 과제가 있다.백화점의 컴퓨터 시스템과 자동판매기개조비용 등이 만만치 않은데다 100엔을 1엔으로 바꾸는데 따른 국민들의 대혼란이 예상된다.상품가격을 바꾸는 과정에서 업자들의 무더기 가격인상도우려된다.대장성은 “화폐개혁은 최종적으로 정치권에서 결정할 문제”라는입장이다. *고령·환경·감성산업을 돌파구로 ‘고령사회산업으로 일본 경제성장을 유지한다’. 일본 통산성 자문기구인 산업구조심의회가 오는 3월 ‘21세기 경제산업정책의 비젼’을 통해 제시할 골자다.이 보고서는 2025년까지의 산업전망.각 부문에서 진행중인 구조개혁을 통해 일본이 ‘새로운 일본형 시스템’으로 변신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가 보도했다. 새 산업정책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경쟁력있는 사회형성’과 ‘경제사회 시스템의 경쟁력 강화’를 중요과제로 꼽고 있다.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사회란 “행정과 기업이라는 민관 이원적 조직에 경제활동에서 소외돼있는 고령자와 여성,비영리조직 등이 적극 참여해 다양한 취업기회를 갖는 사회를 일컫는다. 고령화에 걸맞는 경제사회구조개혁이 진행될 경우 유망산업으로는 ▲의료·복지 등 고령사회산업▲환경산업▲감성(感性)산업 3개 분야를 꼽는다. 먼저 고령산업이 연평균 4.3%의 성장률을 지속하면 2025년에는 현재 시장규모(39조엔)의 4배 가까운 155조엔,종업원은 756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령자를 위한 레저,가사 대행,안전관리,재택(在宅)의료,유전자 진단 등이주요 대상이다. 환경사업으로는 도시녹화,환경감시사업,수질오염방지장치 등을 들 수 있는데 60조엔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31조엔 규모인 감성산업은 73조엔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감성산업은 전자게임,만화,음악,영화,디자인,인테리어 등이 대상. 보고서는 이밖에 일본기업의 장점을 살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하는 디지털 가전 등의 ‘제3상품군’ 산업의 육성도 제창하고 있다. 황성기기자 *한국 대일 무역적자 '상승곡선'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한때 급감했던 대일(對日)무역적자가 급속한 경기회복과 수출증가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부품·소재·기계설비 품목의 대일 의존도가 큰 고질적 수출입 구조로 수출확대→일본제품 수입급증의악순환이 재현되고 있다. 95년 326억600만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대일 수입규모(통관기준)는IMF체제에 돌입한 97년 279억700만달러,98년엔 168억4,000만달러로 급감했다.그러나 수출이 IMF체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지난해에는 236억300만달러로다시 늘어났다. 무역적자규모도 96년 156억8,200만달러에서 98년 46억300만달러까지 줄었다가 지난해엔 80억7,200만달러로 상승했다. 최근 대일수입동향의 특징은 컴퓨터,정보통신기기 관련 부품의 수입급증이다.지난해 11월말 기준 비메모리 반도체가 핵심부품인 IC집적회로의 수입액이 전년대비 35.9%가 늘어난 21억2,400만달러를 기록,대일수입품목중 수입액1위를 차지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까지 움추렸던 기업 설비투자가 정상화되면 대일무역적자의 급격한 증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한다.그러나 ▲일본의 대한(對韓)투자 확대 ▲컴퓨터,정보통신 등 차세대 전자제품의 높은 기술력 등을 들어 개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산자부 윤상직(尹相直) 수출과장은 “일본의 지난해 총수입규모가 전년보다 5.5% 줄었으나 우리제품의 수입액은 반도체,LCD,의류 부문의 선전 덕택에 오히려 13.1% 늘어났다”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읍·면·동사무소 기능전환 재고를”

    정부가 추진중인 읍·면·동사무소의 기능 전환 시책을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0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한길리서치에 의뢰,서울 종로구,울산 남구,충북 청주시,경남 고성군 등 4개 기초자치단체의 20세 이상 주민 1,3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6.6%가 읍·면·동사무소의 기능 전환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 이유는 ‘동사무소가 가깝고 일처리가 빨라서’가 72.1%로 가장 많고‘구청은 복잡하고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10.1%,‘서비스 저하’ 4.2%,‘현재가 편해서’ 3.4%,‘전문성이 떨어질 것 같아서’ 1.6%,기타 8.6%로 조사됐다. 반면 찬성 이유는 ‘서비스 향상’ 31.0%,‘업무가 신속정확해질 것’ 9.4%,‘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8.7%,‘인력 절감’ 6.2%,‘전문적 특성화가 가능’ 4.4%,‘한번에 여러 일을 볼수 있어서’ 4.2%,기타 36.1% 순이다. 읍·면·동사무소의 기능에 대한 물음에는 53.2%가 ‘현재의 기능에 문화활동공간을 추가해 확대해야 한다’,25.1%는 ‘현재대로 운영’,18.1%는 ‘기능을 축소해 시·군·구로 이관해야 한다’고 답해 78.3%가 기능 축소에 반대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7월부터 주민복지 향상과 인력 절감을 위해 읍·면·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전환,최소한의 민원처리 업무만 남기고나머지 업무는 시·군·구로 이관해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있다.현재 시·도별로 1개 시·군·구에 2개 읍·면·동을 지정,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6월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충환(金忠環·서울 강동구청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은 “주민들이 반대하는 읍·면·동사무소의 기능 전환은 재고돼야 한다”면서 “현재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한 채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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