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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행정 단체장 ‘하기나름’

    서울 중구청이나 강서구청에 가면 직원들이 결재서류를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거의 모든 결재가 사이버 상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 중구와 강서구는 전자결재율이 각각 99.8%,96.6%로 서울25개 자치구 중 1,2위를 달리고 있다. 자치구 평균 전자결재율이 60%에 불과한 상황에서 유독 이들 구의 전자결재율이 높은 것에 대해 직원들은 “뭐니뭐니해도 전자행정에대한 단체장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중구에선 일찌감치 김동일 구청장이 ‘전자행정 구현’을 기치로 관련 인프라 구축에 힘을 기울였다.96년 서울시처음으로 구 홈페이지를 만들었고 97년 1월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결재율을 꾸준히 높여왔다. 김 구청장은 결재서류를 직접 들고 오면 아예 결재를 하지 않는다.2년 전 컴맹인 모 계장이 결재서류를 들고 들어갔다가 쫓겨난 ‘작은 소동’ 이후로 중구 공무원들은 종이로 된 결재서류는 아예 잊어버렸다. 강서구는 올 초만 해도 전자결재율이 41.6%에 불과했다. 지난 99년 전재결재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직원들과 결재권자들의 외면으로 실적이 낮았던 것.그러나 올해들어 노현송 구청장이 독려에 나선 이후 전자결재율이 96.6%까지 높아졌다. 노 구청장은 모든 부서에 스캐너를 설치해 대부분의 종이서류를 전자문서로 변환토록 하고 각종 서류양식도 통일해 전자결재가 쉽도록 했다. 김동일 중구청장은 “결재가온라인에서 이뤄짐에 따라 직원들의 시간낭비,종이낭비가크게 줄었다”며 “처음엔 마인드 부족으로 기피하던 직원들도 단체장 의지가 확고한 것을 알자 금방 적응했다”고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복지부 7·9급 공채 19대1 경쟁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마감한 7급 및 9급 공무원 20명제한경쟁 모집에 모두 375명이 지원,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서울·인천·경기 지역의 ‘보건행정·약학·간호·임상병리’ 부문에는 3명 모집에 119명이 응시,가장 높은4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복지부는 이번에 전국 197개 관련 학과에 학과당 5명 이내로 응시인원을 제한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고밀도 난개발 제동

    서울의 노른자위 땅으로 급부상한 국립의료원과 미극동공병단 이전 부지의 고밀도 난개발에 제동이 걸린다. 중구(구청장 金東一)는 26일 두 기관 이전으로 을지로6가 180-79 및 방산동 70일대에 고밀도 난개발이 우려됨에 따라 2003년말까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중구는 국립의료원을 은평구 녹번동 국립보건원 자리로이전하고 부지를 일반에 공매한다는 보건복지부 발표후 8,300여평에 달하는 부지 매입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 16일 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 용산 이전이 확정된 미극동공병단이 사용하던 방산동 1만2,000여평의 부지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 곳에 초대형 상가가 들어설 경우 포화상태인 동대문시장 등 이 일대 시장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교통환경도 크게 악화될 것으로예상된다.이에따라 이 일대를 공원 등 공공장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김동일 구청장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면 도시계획상 건축물 높이와 용적률 등을 제한할 수 있어 고밀도 난개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健保재정 안정 큰 차질

    정부가 지난 5월30일 발표한 건강보험 재정안정화대책이실효는커녕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26일 드러났다. 의료계의 집단반발로 참조가격제 등 중요한 시책들이 시행되지 못해 올 한해에만도 당초 계획보다 7,375억원이 더부족한 2조7,816억원의 재정 적자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당장 내년도 재정예산 추계가 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가 오는 2006년이면 흑자가 예상된다고 호언했던건강보험재정 안정화대책도 장밋빛 대책으로 끝날 공산이커졌다. 올해 초 건강보험재정이 파탄나면서 올해말 4조1,978억원의 재정적자가 예상됐다.하지만 복지부는 지난 5월 건강보험재정 안정화대책을 시행하면 적자액이 2조441억원에 불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말 예상 적자액은 2조7,816억원에 달할 전망이며 지난해 적립금 9,189억원을 빼면 순적자액은 1조8,62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결국 올해말 이 액수만큼 외부에서 차입해야 할 형편이다. 이처럼 당초 계획보다 적자폭이 늘어난 것에 대해 복지부는 ▲담배부담금 시행지연으로 3,300억원 수입차질 ▲건강보험공단 퇴직금 중간정산으로 3,200억원 추가 지출 ▲재정개선대책 시행 차질 313억원 ▲일부 보험료 징수 내년도 이월로 562억원 수입 차질 등의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범국가적차원에서 여러가지 대책을 마련했지만 참조가격제의 경우시행조차 못했다”며 “참조가격제는 당분간 시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5월30일 내놓았던 종합대책이 졸속으로만들어졌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2003년이면 당기수지 균형을 이루고 2006년에는 건강보험 재정을 완전 정상화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만들어진 건보재정 안정화 계획은 실현되기 힘들어졌다. 김용수기자 dragon@
  • 졸속 드러난 건보 대책/ ‘땜질 처방’건보재정 시행 첫해부터 ‘중병’

    정부가 지난 5월30일 자신있게 발표했던 건강보험 재정안정화 대책이 장밋빛 대책으로 끝날 공산이 커졌다.오는 2006년이면 누적적자를 말끔히 없애겠다는 계획이 시행 첫해부터 차질을 빚게 됐기 때문이다.당시 비난여론 때문에 서둘러 ‘졸속’으로 마련했다는 비난도 피할 길이 없게 됐다. [첫단추부터 잘못 끼워] 재정안정화 대책은 우선 야당의 협조를 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건강보험재정건전화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호언부터 잘못됐다.이 특별법의 요지는 ▲지역보험에 대한 정부지원 28.8%에서 50%로 확대 ▲담배부담금 지원 등이었다. 그러나 지역보험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정치권의 공방으로당초의 목표보다 10%포인트 낮은 40%선에서 이뤄졌다. 정부는 급기야 나머지 10% 부분을 담배에 부과되는 건강증진기금(담배부담금)으로 확보키로 했으나 이마저 여의치 않게됐다.한마디로 ‘땜질처방’의 연속이었다.이렇게 해서 담배부담금 지원 예상액 3,300억원이 펑크났다. 더욱이 건강보험공단 직원들에 대한 퇴직금을 중간정산해주느라 3,200억원이 더 날아가 버렸다.국민들의 피같은 보험료를 직원들의 퇴직금 중간정산에 써버린 셈이다. [의료계에 외면당한 재정개선 대책] 정부가 자신있게 내놓았던 각종 개선대책들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특히고가약 처방을 막아 건강보험재정을 건전화시키겠다는 목표로 도입할 예정이었던 참조가격제의 경우 시행조차 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당초 415억원의 절감효과를 예상했으나 고스란히 누적적자로 기록됐다. 이밖에 차등수가제는 당초 계획보다 278억원의 차질을 빚었으며 ▲주사제 처방·조제료 삭제 205억원 ▲약제비 적정성 평가 156억원 ▲직장가입자 확대 100억원 ▲유소득 피부양자 보험료 부과 78억원 등 대부분의 시책들이 제 기능을하지 못해 차질을 가져왔다.이에 따라 당초 1조887억원의절감효과를 기대했던 개선대책도 314억원의 수입차질을 빚게 됐다. [예상되는 문제점은] 정부의 대책이 시행 첫해부터 차질을빚게 돼 당장 내년도부터 추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복지부는 지난 10월초 발표한 연간 진료일수 365일 제한 등 2차대책의 재정절감 효과가 연간 4,256억원에 달하고 담배부담금 문제도 여야 합의로 해결될 전망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재정안정화 대책이 참조가격제 등 개선대책의 계속적인 시행 등을 전제로 짜여져 있기 때문에 상당부분 추계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일례로 참조가격제의 경우 올해에만 415억원,이후 연간 1,661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기대했으나 시행연기로 상당부분 절감효과가 떨어질 전망이다. 때문에 복지부가 예상하고 있는 내년말 적자 규모 3,627억원은 달라질 전망이며 이러한 차질은 ‘의약분업 포기’나‘건강보험재정 통합 백지화’ 등의 메가톤급 변혁을 불러올지도 모를 일이다.어쨌든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은 더욱늘어날 것이 확실해 보인다. 김용수기자 dragon@
  • 어린이 수두 조심!

    국립보건원은 26일 “이달 들어 소아 수두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보건원은 “이달 3번째주에 소아과 외래 환자 1,000명 당 평균 4명의 수두 환자가발생해 지난 8∼9월의 4배로 늘어났다”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수두가 유행하는병원에 입원한 소아는 미리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수두는 환자의 타액이나 직접 접촉을 통해 옮겨지는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 2∼3일 후부터 얼굴과 몸통,손발 등에 발진과 물집이 퍼지며앓고 난 후에 일부 흉터가 남기도 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젓갈에 합성착색료 식품업체 3곳 적발

    젓갈류에 사용이 금지된 합성착색료를 명란젓에 첨가,시중에 유통시킨 식품제조업체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5일 젓갈류 제조가공업체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합성착색료를 첨가한 명란젓 1만㎏(1억3,000만원어치)을 생산해 자갈치시장 등 재래시장을 통해 판매한 S식품 등 3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S식품 등은 10㎏당 10만∼50만원에 거래되는 고가의 명란젓을 만들면서 식품위생법상 젓갈류 등의 식품에는 사용할 수 없는 합성착색료인 타르색소를 첨가한 혐의다. 식약청 관계자는 “명란젓을 신선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색소를 집어넣는 것은 명백한 소비자 기만행위”라고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서울택시 인천공항 출입 통제

    오늘부터 영수증발급기와 외국어 동시통역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서울시내 택시는 인천공항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인천공항공사와 협의,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공항공사 내규를 만들어 시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인천공항에 단속반을 상주시켜 공항공사,인천시,공항경찰대와 함께 영수증발급기 및 외국어 동시통역시스템을 장착하지 않은 차량에 대한 단속을 벌이기로했다. 미장착 택시에 대해서는 1차례 적발시 20만원,2차례 이상 적발시 3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1차례 적발된 택시는 1개월,2차례 6개월,3차례는 1년 이상 공항출입을 제한할방침이다. 시는 지난 9월 택시요금 인상후 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달 말부터 영수증발급기와 외국어 동시통역시스템 장착을 의무화했으며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일제단속을 벌여 위반 택시 123대를 적발,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영수증발급기를 장착했더라도 차량번호나 영수증 발급일시,승·하차 일시 등 기재내용이 부실한 312건에 대해서는 보완 및 확인절차를 거치도록했다.시 관계자는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택시의 70% 가량이 서울지역의 차량”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이런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대한항공, 호주 국내선 영업

    우리나라 민항사상 처음으로 대한항공이 호주에서 국내선 영업에 들어간다. 건설교통부는 23일 “호주 교통부가 최근 자국 안셋항공의 파산으로 좌석부족 현상이 발생하자 대한항공에 브리즈번∼시드니간 영업권을 부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와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이 노선에대해 영업을 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호주 교통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운항 기한을 연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호주노선에 400석 규모 B747-400기를 주 7회투입하고 있으며 이중 3편이 브리즈번을 경유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서대문·중구 상공회 설립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李政奎)는 오는 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중소기업인과 상공인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대문구상공회 창립총회를 갖는다.서대문구상공회는앞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정보교환 및 해외상설전시판매장개설,해외시장 판로개척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또 회원으로 가입하는 모든 기업에게 무료로 홈페이지를 만들어주고 서대문신지식센터에서 각종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 중구도 26일 구민회관에서 ‘중구상공회’ 창립총회를 갖는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두 항공사 2,500억원 지원

    내달초 대한항공에 대해 1,400억원,아시아나항공에 1,100억원의 재정융자가 이뤄진다. 건설교통부는 “미 테러참사의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사에 대한 2,500억원의 재정융자자금 배분 기준을 56대 44로 결정했다”면서 “내달초 산업은행을 통해 자금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23일 밝혔다.건교부는 ‘연리 5%,3년거치 5년 상환'을 대출조건으로 재정경제부와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수기자 dragon@
  • 중소병원 환자부담금 내린다

    내년 2월부터 종합병원의 환자 본인부담금이 중소 종합병원은 줄어들고 대학병원은 크게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중소 종합병원의 경영난을 덜어주고 복잡한 본인부담금 산정기준을 단순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따라 전국 254개 중소 종합병원의 환자 본인부담금이진료비 총액 2만5,000원일 경우 진료비의 60%에서 50%로 10%포인트 인하된다.진료비가 2만5,000원 이상일 경우는 ‘진찰료 총액+나머지 진료비의 45%’에서 진료비의 50%로 단순화된다.이렇게 될 경우 진료비 총액이 2만원일 때 본인부담금이 현재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16.7% 줄어든다. 대학 종합병원의 본인부담금 산출방식도 현재 요양급여비총액의 65%(진료비 2만5,000원 이하) 또는 ‘진찰료 총액+잔여 진료비의 45%’(진료비 2만5,000원 초과)에서 ‘진찰료총액+나머지 진료비의 50%’로 일원화된다.이럴 경우 진료비가 2만원일 때 본인 부담금은 현재 1만3,000원에서 1만7,850원으로 37.3% 크게 오른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하철에 쌓인 6억

    지하철 이용자들이 전동차에 놓고 내리는 현금만도 연간수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지하철공사가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올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지난 10월까지 지하철1∼4호선의 지하철 유실물센터에 접수된 유실물은 현금만3,601건,6억840만원에 달했다. 또 녹음기 등 전자제품이 8,258건,가방 1만9,309건,서류 2,015건이었으며 목걸이와반지 등 귀금속도 81건이나 됐다. 노선별로는 3·4호선이 3만270건으로 1·2호선(2만5,944건)보다 많았다. 한편 공사측은 접수된 유실물에 대해 5일동안 자체공고를 거쳐 7일 이내에 관할경찰서에 인계하고 있으며 법정보관기간(1년6개월)이 지난 유실물은 사회단체에 무상으로 전달된다. 공사 관계자는 “경찰서에 인계된 유실물은 시청역 및 충무로역 유실물센터에서 보관하고 있으므로 전화(시청역 753-2408∼9,충무로역 2271-1170∼1) 또는 공사 홈페이지(www.seoulsubway.co.kr)를 통해 확인 후 찾아가면 된다”고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健保공단, 체납자료 150만건 삭제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의원은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가입자의 부당이득금(기타징수금)을 거둬들이지 못하자 전산기록을 삭제,1,000억원 가량의 재정손실을 입게 됐다”고주장했다.심 의원은 이날 예결위 질의에서 “건보공단은 지난 9월 23일 부당이득금 149만4,359건 638억9,643만원에 대한 전산자료를 삭제한 뒤 부당이득금 환수를 위한 압류조치를 모두 해제할 것을 각 지역본부에 시달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조치로 인해 부당이득금을 이미 납부한 212만3,547명에게 형평성 차원에서 이들이 납부한 456억4,138억원을 환급해줘야 하기 때문에 공단재정 손실이 1,000억원에 달한다고 심 의원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공단측은 “은폐를 위해 자료를 삭제한 것이 아니라 부당이득 결정사실을 취소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올해의 으뜸기관사 곽한창씨

    철도청은 23일 제천기관차승무사무소 소속 곽한창씨(46) 를 ‘올해의 으뜸 기관사’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전국의 기관사 5,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예선 및 본선대회를 거쳐 올해의 으뜸 기관사로 선발된 곽씨는 74년 검수원으로 임용된 뒤 79년 기관사로 직종을 바꿨으며 지금까지 60만㎞ 무사고 운전 실적을 쌓아 왔다.곽씨는 기기취급 및 열차정지위치 합치도,열차 응급조치 능력 등실기와 운전 취급에 관한 이론을 함께 평가하는 대회에서 1,000점 만점에 920점을 받았다. 김용수기자 dragon@
  • 복지부, 간부회의 비용 계산

    정부 중앙부처의 간부회의 비용은 얼마나 될까? 보건복지부는 매주 목요일 열고 있는 확대간부회의 때 회의자료에 회의비용을 명기해놓고 있다.이 자료에 따르면최근 간부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의 비용은 ‘146만1,000원’이었다.장관부터 서기관까지 회의에 참석한간부들의 시간당 회의비용을 더한 금액이다.장관은 시간당 회의비용이 11만원이었으며 차관은 8만원,1급 4만원,2급3만6,000원,3급 2만6,000원,4급은 2만1,000원이었다. 복지부 강윤구(姜允求) 기획관리실장은 “시간당 회의비용을 회의 자료에 명기한 이유는 쓸데없는 회의를 없애고가급적 회의시간을 줄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서기관은 “자신의 직급별 회의비용이명기돼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회의시간을 줄이는 분위기가조성됐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간부회의때 각 실·국장이 번갈아가면서회의를 주재토록 해 매주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단조로움을 없애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황금 굴비’ 판매 물거품

    굴비에 금박을 입혀 ‘황금굴비’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려던 한 업체의 계획이 식품당국에 의해 물거품이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남 영광군 법성포산 참조기에 금박을 입힌 황금굴비를 10마리당 200만원에 판다며 광고중이던 ㈜황금굴비에 대해 제조·판매 금지조치를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청은 식품위생법상 금박이나 금가루는 술이나 과자류 제품에만 착색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다른 식품에는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황금굴비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예약을 받아내년 설날 쯤 판매할 계획이었다”며 “개발비 등을 날리게 돼 금전적 손해를 입게 됐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일부 횟집이나 일식집에서 건강에 좋다며 금가루나 금박을 생선회 등에 입혀 고가에 판매하는행위에 대해서도 단속토록 전국 시·도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공무원 Life & Culture] 복지부 재활지원과 조향현씨

    13살 어린 나이.심한 소아마비 때문에 걷지도 못하고 엄마 등에 업혀 서울에 온 진도 섬마을 소년.병실에 자신을내려놓고 돌아가는 아버지의 뒷모습에 왈칵 쏟아지는 눈물.큰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어린 나이에 부모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서러움 때문에 나오는 눈물이었다. 보건복지부 재활지원과 조향현씨(34·별정직 6급).양하지마비로 목발을 사용하고 있는 장애2급의 중증 장애인이다. 그러나 정부의 복지정책의 최일선에서 장애인의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조씨의 고향은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전남 진도군고군면.태어나자마자 소아마비에 걸렸다.조씨의 부모는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하지만 감기기운이 가라앉지 않자 목포에 있는 큰 병원을 찾았다.소아마비 판정.그때부터 조씨는 이른바 후천적 장애인이 됐다. 초등학교에 입학했다.아버지가 면장이어서 가정형편은 남부럽지 않았다.다행히 공부를 잘해 친구들로부터 ‘병신’이라는 놀림을 받진 않았다.오히려 사교성이 좋아 친구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다.초등학교 6년을 할머니와 어머니 등에 업혀 다녔다. 하지만 언제까지 등에 업혀 다닐 수만은 없는 일이었다. 조씨의 부모는 수술을 결정했다.79년 초등학교를 졸업한뒤 서울 봉천동에 있는 삼육재활병원을 찾았다. 전신마취 후 큰 수술을 세번이나 받았다.어린 나이에 울기도 많이 울었다.부모와 떨어져 있어서 더욱 서러웠다.한창 부모의 정을 받아야 하는 나이에 홀로 떨어져 있는 것이 못내 서글펐다.수술은 2년에 걸쳐 진행됐다.하반신에깁스를 한 상태로 2년 동안을 식물인간처럼 지냈다. 그나마 수술은 성공적이었다.이제 보조기와 목발에 의지한 채 혼자서도 나다닐 수 있게 됐다.재활원 부속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대학은 시골 집 근처인 목포대학으로 정했다.경제학과 86학번.대학 4학년 여름방학 때 다시 서울을 찾았다.장애인이지만 뭔가 뜻있는 일을 하려면 아무래도 서울로 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한국지체장애인협회를 찾아 3개월간자원봉사활동을 했다.3개월이 지난 뒤 정식 직원으로 채용됐다. 조씨는 이 단체와 인연을 맺으면서부터 장애인 복지에 눈을 뜨게 됐다.특히 95년부터 기획부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게 됐다. 장애인 복지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다녔다. 덕분에 투표소 및 시·군·구청 사회복지과 1층 배치,장애인 국내선 항공요금 인하,장애인용 자동차 표지제도 시행등을 정부에 건의,시행되게끔 했다. 민간단체에서의 활동에 한계를 느낀 조씨는 직접 정책결정 과정에 뛰어들기 위해 공직자가 되기로 맘 먹었다. 이후 97년 12월 보건복지부 별정직 7급에 임용됐다.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조씨는 텔레비전의 수화 및 자막방송,장애인 보조견 표지발급제도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정책을 도입했다. 특히 자신이 근무하는 정부 과천청사내 민원안내동과 후생동에 수직형 휠체어 리프트를 설치토록 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 때문에 지난해에는 정부로부터 보건복지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지난 6월에는 6급으로 승진하는기쁨도 맛보았다. 그러나 장애인이어서 받는 설움도 많다.특히 지난 겨울엔폭설 때문에 이틀 동안 퇴근도 하지 못하고 청사내지하상황실에서 지내야 했다. 조씨는 공직자이면서도 항상 민간 편에 서서 생각하자고마음을 다잡는다.오늘도 목발을 짚고 장애인들을 찾아 나선다.정상인의 눈에는 답답하게 보일 정도의 느린 걸음으로…. 김용수기자 dragon@
  • “누에그라 광고 과장됐다”

    ‘누에그라’는 과장광고? K제약의 남성 성기능 강화 건강보조식품인 ‘누에그라’의 명칭이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로 오인될 수 있어허위과대 표시광고에 해당한다는 식품당국의 유권해석이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 누에그라가 의약품으로 혼동할우려가 있는 내용을 표시,광고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식품위생법을 어긴 혐의가 있는 것으로 결론내리고 K제약의 제조시설이 있는 공주시에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통보했다고21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K제약은 누에그라를 홍보하면서 ‘한국에는 누에그라가 있습니다’라는 등의 문구를 사용,소비자가 비아그라와 유사한 제품으로 혼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누에그라는 농촌진흥청이 교미하지 않은 수컷 누에나방의 번데기에서 추출한 진액에다 가시오가피,오미자,복분자,동결건조 로열젤리,구기자 등 천연한방제를 첨가해 만든것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2002월드컵 지구촌 문화축제 만끽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는 세계 축구의 진수는 물론 다양한 공연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문화월드컵’이 될 전망이다. 개막전 등 내년 월드컵 중심무대가 될 서울에서는 대회 기간(5월31일∼6월30일)을 전후해 공연장 및 박물관,거리 등 300여곳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줄을 잇는다.이에따라 경기가 없는 날에도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세계 수준의 각종 공연을 서울에서 맛보게된다.서울시는 월드컵대회에 맞춰 ‘서울드럼페스티벌’등 10개 공식 행사를 비롯,18개 문화와 시민참여 행사를갖는다. 특히 월드컵기간에는 ‘왕궁수문장교대의식’‘과거재현’‘명성황후 가례 재현’ 등 전통 의식도 펼쳐져 우리의 신비로운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호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주요 월드컵문화행사를 소개한다. ▲서울드럼페스티벌. 내년 5월27일부터 6월5일까지 북의 울림이 서울 하늘을뒤흔든다.먼저 8개국 70여명으로 구성된 세계적 타악그룹‘넥서스’가 개막식에서 지난해 하노버엑스포의 하이라이트였던 ‘월드드럼페스티벌’을 선보인다. 또한국의 15개팀과 월드컵 본선진출국의 타악연주팀들이경복궁과 세종문화회관,한강시민공원 등에서 ‘태초의 소리’라는 ‘북의 마술’을 연출한다. ▲서울세계불꽃축제. 5월25일부터 6월22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앞 바지선에서는 수만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꿈의 환상’‘동방의 아름다운 빛’이란주제로 펼쳐지는 이 축제에는 한국·일본을 비롯해 미국·중국·호주·이탈리아·스위스·스페인·영국·독일 등이참여한다. 행사일 오후 6시 대형공연에 이어 8시부터는 각양각색의불꽃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월드갈라콘서트. 6월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정명훈을 비롯한 7명의 세계적 연주자들이 정상의 클래식 선율을 선사한다. 정경화와 이스라엘 태생의 ‘바이올린 왕자’ 길 샤함이바이올린을,정명훈과 아르헨티나의 최고수 마르타 아르헤이치가 피아노를 연주한다.또 첼리스트인 중국계 미국인지안 왕과 라트비아 출신인 미샤 마이스키,최고의 비올라주자인 유리 바쉬메트도 이들과 호흡을 같이한다. ▲플래그아트페스티벌. 5월30일부터 6월30일까지 겸재 정선의 산수화 배경인 선유도에서 열린다.세계 각국 예술가들의 개성 넘치는 깃발미술작품 1,000점,한국 전통기 370점,월드컵 본선진출국국기,월드컵기 등이 전시된다. ▲월드컵플라자. 시민들이 경기장밖에서도 관중들의 열기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시내 주요지점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경기실황을 중계하고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상암경기장 옆 평화의공원과 송파구 올림픽공원,대학로,도봉구 창동운동장, 동작구 보라매공원 등이 ‘월드컵플라자’로 선정됐다.이 곳에서는 축구관련 이벤트와 참가국의미니콘서트,재즈마당,사물놀이 등의 공연이 열린다. 임창용기자 s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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