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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영상 UCC 83% 불법 복제물”

    인터넷에 동영상 콘텐츠가 봇물을 이루면서 이들 동영상의 저작권에 대한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특히 인터넷 이용자들이 콘텐츠 기획과 제작, 유통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UCC(User Created Content)가 확산되면서 동영상 UCC도 저작권 논쟁에 휘말릴 전망이다.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저작권보호센터는 7∼10월 10개 UCC전문 포털을 조사한 결과 현재 유통되는 동영상 UCC 중 83.5%가 저작권 침해물로 조사됐다고 최근 밝혔다. 저작권보호센터는 “총 조사대상 콘텐츠 4500개 중 순수 사용자 제작 콘텐츠는 16% 정도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불법 편집물이거나 복제물”이라면서 “특히 지상파 방송물과 애니메이션의 불법 유통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금처럼 불법 동영상 UCC가 유통되면 조만간 TV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 등을 중심으로 저작권 관련 분쟁이 본격화할 것”이라면서 “UCC 문화의 정착을 위해 권리자가 요청하면 해당 저작물의 불법 유통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상파 방송사들은 포털·웹하드 등에서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영상물의 저작권을 지키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KBS인터넷·iMBC·SBSi 등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매체 부문을 담당하는 자회사 3사는 지상파 3사의 브랜드와 저작물을 불법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된 웹하드와 P2P, 네이버·다음 등 동영상포털, 인터넷 서비스업체, 모바일 서비스업체 등 64개사를 상대로 저작권 위반행위의 시정을 촉구하는 내용증명 등 공문을 보냈다. 이들 3사는 해당 업체들에 한달간 유예기간을 줘 그동안 불법 서비스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기한 내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법적 대응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TV프로 내 맘대로 즐긴다

    TV프로 내 맘대로 즐긴다

    외화시리즈 ‘CSI과학수사대’ 마니아인 직장인 A씨.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날이면 저녁 약속도 깨고 방송시간을 맞추기 위해 아등바등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시리즈 예약녹화’기능을 이용하면 시리즈 전편이 녹화돼 아무 때나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부 B씨는 아이들이 볼 수 없는 새벽이나 늦은 시간에 방송되는 교육적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녹화, 방과 후 아이들과 함께 시청한다. 비디오 테이프 없이도 프로그램 편성표를 검색,‘원터치 녹화’서비스를 이용한다. 시청자가 TV 편성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프로그램을 저장, 원하는 시간에 보는 맞춤식 방송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13일 “국내 최초로 ‘개인 맞춤 저장형 서비스’(PVR·Personal Video Recorder)를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디오 테이프나 CD 없이 생방송을 녹화해 보거나, 실시간 방송을 여러 번 돌려보고 VOD(주문형비디오)도 녹화해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서비스다.PVR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위성과 케이블방송 등의 서비스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실시간 방송?‘나중에 본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국내 방송 최초로 선보이는 개인맞춤형 ‘SkyPVR’서비스 발표회를 갖고, 관련 서비스를 시현했다. 이 서비스는 하드 디스크가 내장된 셋톱박스를 장착하면 비디오 테이프나 CD를 사용하지 않고 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100여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자유롭게 저장하고,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재생해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생방송뿐 아니라 편성표(EPG)에서 녹화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원터치 예약녹화 버튼만 누르면 간편하게 녹화할 수 있으며, 드라마·교육프로그램 등 시리즈물도 한번만 설정해 놓으면 종방때까지 연속 녹화된다. 또 생방송 프로그램을 자유자재로 정지시켰다가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도 제공되며, 녹화한 프로그램을 최대 30배속까지 빨리 감기나 뒤로 감기를 할 수 있다. 최신 영화 등을 보여주는 ‘스카이초이스’채널도 프로그램을 저장해 보고 싶은 시간에 꺼내 볼 수 있다. PVR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용 셋톱박스를 설치해야 한다. 회사측은 셋톱박스 대여·수신료 등 월 2만 5000원짜리 프로모션 패키지를 내놨다. 기존 가입자가 셋톱박스를 교체하면 3만원의 보상판매를 받을 수 있다. ●맞춤서비스 경쟁 가열 예고 스카이라이프가 선보이는 PVR서비스는 이미 미국·영국 등 위성방송 시장에서는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다. 오늘날 시청자들의 행태가 더욱 개인화, 고급화하면서 방송사들의 차별화한 서비스 경쟁이 낳은 결과다.PVR서비스는 현재 케이블·위성방송이 제공하고 있는 VOD·PPV(프로그램 유료시청제) 등 주문형 서비스나 교통·요리·날씨·건강정보 등 데이터방송,‘하나TV’ 등 인터넷망을 통한 VOD서비스를 비롯한 IP(인터넷프로토콜)TV의 양방향 방송과 차별화해 지상파 등 모든 방송을 실시간 녹화하고 돌려볼 수 있어 시청자 위주의 맞춤형 방송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생방송 타임머신 기능과 비디오 테이프 없는 예약녹화 기능을 갖춘 LG전자의 ‘엑스캔버스’ 등 디지털TV가 출시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 TV를 선뜻 바꾸기 쉽지 않다. 그러나 PVR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셋톱박스를 대여하면 아날로그·디지털TV 상관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카이라이프 서동구 사장은 “내년 말까지 신규 가입자 10만가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다양화, 개인화하는 고객의 욕구에 맞출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정연주사장 임명제청 취소訴

    KBS 노동조합은 KBS 이사회가 정연주 전 KBS 사장을 차기 사장으로 임명제청한 것과 관련,13일 서울행정법원에 임명제청처분 취소소송과 임명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KBS 노조는 이사회를 상대로 한 소장에서 “사장후보추천위원회 추천절차는 명문 규정이 없더라도 이사회가 사장임명 제청에 앞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면서 “이를 거치지 않은 사장 임명제청 행위는 절차 하자로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며 취소소송 이유를 밝혔다. 노조는 또 “민주적 정당성 측면에서 이사회의 일방적인 사장 임명제청 행위는 문제가 있다.”면서 “임명제청처분 취소소송의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KBS 사장 임명을 금지할 것을 청구한다.”며 사장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피신청인으로 한 가처분신청도 제기했다.앞서 KBS 이사회는 지난 9일 1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벌인 뒤 표결을 통해 정연주 전 사장을 임명제청하기로 의결했으며 이튿날 바로 임명제청했다. 한편 신임 사장 임명을 둘러싸고 두달여간 끌어온 EBS 사태는 잠정 합의안 수용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EBS 노조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 구관서 사장이 1년간 EBS를 경영하고 중간평가를 받는 것을 골자로 한 합의안을 수용키로 입장을 정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김하늘 첫 유부녀로 ‘금기된 사랑’

    한 여자가 첫사랑과 가슴 아프게 헤어진다. 알고 보니 할머니가 같은 사촌 사이였던 것.이별한 뒤 각자 결혼도 한다. 그러나 불치병에 걸려 90일밖에 살 수 없음을 알게 된 첫사랑이 불쑥 찾아와 “90일만 같이 살자.”고 말한다.“미친 놈”이라고 욕하고 돌아섰지만 그를 잊을 수 없다. 그들의 ‘시한부 로맨스’는 어떻게 될까. 언뜻 보면 통속적인 멜로 드라마인 것 같다. 그러나 금기된 사랑이 90일이라는 시간에 갇히면서 그들의 운명적인 사랑은 더욱 파격적이며 애절하게 다가온다. 게다가 이렇게 첫사랑을 찾는 주인공들이 김하늘과 강지환이라면. 멜로 드라마의 ‘여왕’ 김하늘(사진 왼쪽)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다.15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연출 오종록·극본 박해영)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유부녀인 ‘고미연’역을 맡았다. 그는 “최근 제 나이보다 어리고 밝은 역할을 주로 연기했는데 성숙한 연기에 목이 말랐고, 유부녀 연기도 해보고 싶었다.”면서 “결혼한 여자를 연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보다는 설레고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화 ‘청춘만화’ 등에서 발랄한 연기를 하다가 멜로 드라마를 다시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했던 멜로보다 더 강하고 슬픈 연기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유리화’‘로망스’‘피아노’ 등을 통해 멜로 배우로 인정받은 만큼 감성 연기에는 자신이 있어 보였지만 이번에는 금기시된 사랑이기 때문에 더욱 섬세한 연기가 필요하다고 했다.그는 “심리적인 갈등과 고민을 많이 하는 캐릭터인 만큼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3개월 후 세상을 떠난다는 생각을 집중적으로 했고, 그런 감정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윤리적 잣대로는 이해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애절한 사랑과 그들을 사랑하는 또 다른 남녀의 고통을 통해 사랑에 대한 솔직한 질문을 던진다.김하늘의 남편으로는 뮤지컬배우 출신 윤희석이, 강지환의 아내로는 오랜만에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내는 정혜영이 출연, 가슴 아픈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하늘과 드라마 ‘해피 투게더’‘피아노’ 등의 작품을 같이 했던 오종록 PD는 “8년간 멜로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춰온 만큼 유부녀 역할에 도전하는 김하늘의 연기에 기대가 크다.”면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잉글리시 페이션트’ 같은 서정적인 로맨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OCN, 지상파 주말극장 도전장

    주말 TV의 드라마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케이블·위성채널의 16부작 드라마가 지상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화전문채널 OCN은 옐로우필름이 2년여에 걸쳐 기획, 제작한 16부작 드라마 시리즈 ‘썸데이’(연출 김경용, 극본 김희재)를 11일부터 매주 토·일 오후 10시 ‘OCN 오리지널 블록’을 통해 방송한다. 주말 같은 시간대는 SBS ‘사랑과 야망’,KBS ‘대조영’,MBC ‘환상의 커플’ 등이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어 ‘썸데이’가 가세하면서 지상파 중심의 주말극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두나·김민준·오윤아·이진욱 등 스타급 주연 캐스팅에 제작비 45억원 투입 등으로 기획 초기부터 관심을 끌어온 이 드라마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젊은이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HD 영화 수준의 수채화 같은 영상과 대담한 대사를 통해 그릴 예정이다. 특히 애니메이션과 실사만화를 삽입, 사랑에 대한 상상력을 감각적으로 펼친다.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신예 여류 만화가 야마구치 하나(배두나 분). 말 없이 떠난 부모 대신 할머니와 일본에 살면서 만화 페스티벌에서 최고상까지 받으며 승승장구하지만 새 작품의 잡지 연재가 중단되면서 서울행 비행기에 오른다. 하나는 흥신소 일을 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석만(이진욱 분)을 알게 돼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찾아달라는 엉뚱한 의뢰를 하고, 진표(김민준 분)가 원장으로 있는 병원에서 석만을 만나기 위해 기다린다. 하나가 그린 만화의 열성팬인 진표는 하나를 보고 관심을 보인다. 그러나 하나는 진표의 호의를 거절하고 석만과 함께 취재여행을 떠나는데…. ‘연애시대’ 제작사인 옐로우필름과 ‘카이스트’의 김경용 감독,‘한반도’의 김희재 작가가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어떻게 그려갈지 관심이 쏠린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몇십년 전 재현 어려웠다”

    “지난 10개월여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히트작 제조기’ 김수현 작가가 20년 전 자신의 최고 히트작을 리메이크해 또다시 인기리에 방영된 SBS 주말드라마 ‘사랑과 야망’이 이번 주말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드라마 종방연에 모습을 드러낸 김 작가는 “수십년 전 이야기를 만들어야 하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 스태프들과 연기자들이 고생이 많았다.”며 드라마의 공을 다른 제작진과 연기자들에게 돌렸다. 드라마 종영에 대한 소감을 묻자 “글 쓰는 사람은 열심히 집에서 대본을 쓰고 보내면 되는 것이지 다른 것은 필요 없다.”며 말을 아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당분간 쉴 것이고, 조만간 방영될 드라마 ‘눈꽃’의 원작을 쓴 만큼 대본 감수작업을 했다.”고 말했다.‘사랑과 야망’이 20년 전에 비해 표현이 부드러워졌고, 결말도 갈등 대신 봉합으로 갈 것이라는 평가에 대해 “부드러워진 면도 있지만 나이를 먹어 맥이 빠져서 그런 것은 아니고, 봉합이 아니라 흘러가는 삶의 어느 부분에서 끝내는 것”이라고 했다.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나는 직선적인 성격이라 말을 아껴야 한다.”며 안티팬이 더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부탁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종방연에는 SBS 안국정 사장과 주연 배우들, 곽영범 감독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회사측은 김 작가와 곽 감독, 배우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주인공 ‘박태수’역의 이훈은 “앞으로도 태수처럼 살고 싶다.”면서 “인생을 많이 배웠고, 가족 같았던 제작진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인사동에 공예종합유통지원센터 개관

    전통 공예품의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예종합유통지원센터가 9일 서울 인사동에 문을 연다. 재단법인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은 8일 공예인들의 시장 진출을 꾀하고 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전시하는 공예종합유통지원센터를 9일 개관하고,14일까지 센터 개관 기념 공예전 ‘화합과 조화의 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원로 및 신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화각장·사기장 등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14인의 섬세하고 화려한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통을 바탕으로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공예디자이너 10인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채로운 공예세계를 만들어가는 현대공예가 24인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금속·도자·목공·유기·섬유 등 다양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공예종합유통지원센터는 1층에 공예명품전시관을 마련, 한국을 대표하는 공예작가들의 작품을 상설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02)733-9040.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눈에띄네] MBC시트콤 ‘거침없이… ’ 출연 박해미

    [눈에띄네] MBC시트콤 ‘거침없이… ’ 출연 박해미

    “악역으로 끝날까봐 걱정했는데 시트콤을 하게 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제가 원래 코미디에 강하거든요.” 무대를 휘젓는 카리스마로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SBS 주말드라마 ‘하늘이시여’에 이어 6일 첫 전파를 탄 MBC 가족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 브라운관에 두번째 나들이를 했다. ‘하늘이시여’의 악덕 계모 ‘배득’역에서 180도 변신, 슈퍼우먼 콤플렉스에 사로잡힌 코믹한 캐릭터인 한의사 ‘박해미’역을 맡았다. 그러나 야무지고 똘똘한, 특유의 당찬 이미지는 여전하다. 두 아들의 엄마이자 사고뭉치인 연하 남편 ‘이준하’(정준하 분)를 꽉 잡고 있으며, 모두가 벌벌 떠는 무서운 시아버지(이순재 분) 앞에서도 유일하게 큰 소리를 친다. 시아버지가 원장으로 있는 한방병원이 부도 직전일 때 일으켜세운 일등공신이기 때문이다. 실질적인 집안의 리더로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지만 조울증도 있어 스스로한테 침을 놓으며 울기도 하는데…. 그는 “연하 파트너이지만 전혀 어린 느낌이 들지 않는 정준하씨를 만나 다행스럽고 기쁘다.(웃음)”면서 “기막힌 궁합인 만큼 최고의 시트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근대 국가표준 도량형기 문화재 된다

    1900년대 초부터 40여년간 사용된 곧은자·저울·추 등 국가표준 도량형기 300여점이 문화재로 등록된다. 문화재청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소장한 근대기(1902∼1945년) 국가표준 도량형기(度量衡器) 154건 331점을 문화재로 등록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 황동으로 만든 원통형 고리 조분동을 비롯해 곧은자, 되·말, 철재 및 목재 대저울, 저울추 등이 포함됐다. 이번 문화재 등록예고는 기술표준원에서 근대 도량형기의 중요성과 표준 역사를 알리고, 영구보존하기 위해 신청함으로써 이뤄진 것이다. 길이와 부피, 무게를 측정하는 도구인 도량형기는 어느 나라이든 표준을 정해 통용돼왔다. 그러나 조선시대까지 도량형이 지역마다 달라 혼선을 빚었으며,20세기에 접어들면서 근대적인 도량형을 도입,1905년 3월21일(광무 9년) 서양식 미터법을 바탕으로 대한제국 최초의 법률 제1호로 도량형법이 제정됐다. 이후 새로운 도량형이 정착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예고된 도량형기는 근대기 도량형 제도의 변천사를 실물을 통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가의 표준 도량형 용기로 사용됐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으며, 당시 생활모습과 정부의 계량기 관리제도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그동안 학계에서 도량형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없었기 때문에 근대기 대한제국의 개혁 노력에 대한 역사학계의 논쟁에 불씨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근대 도량형기가 문화재로 등록예고되면서 지난 1일 등록예고된 순종·순정효황후 어차(御車)에 이어 동산문화재로서는 두 번째 근대 문화재가 된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경인방송 신현덕 대표 해임 임시대표에 김성재씨

    경인방송은 8일 이사회를 열어 신현덕 공동대표이사 해임안을 의결하고 사외이사인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임시 대표이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임시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대표이사 공모절차가 마무리돼 초대 대표이사가 취임할 때까지 대표직을 맡게 된다. 김 임시 대표는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 문화관광부 장관 등을 거쳐 현재 한신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경인방송 이사회는 또 신 공동대표에 대한 해임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참석 이사 10명 중 2명이 반대의사를 밝혀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 공동대표의 이사직 해임도 의결한다. 경인방송은 “신 공동대표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동대표인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의 국가정보 유출 의혹을 제기, 진위가 불분명한 주장으로 경인방송의 이미지와 신인도를 추락시켜 해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 대표는 9일 오전 해임 관련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세계 최초 美 브루클린 어린이박물관 캐럴 엔세키 관장

    세계 최초 美 브루클린 어린이박물관 캐럴 엔세키 관장

    “어린이박물관은 아이 못지 않게 부모가 더 배울 수 있는 곳이 돼야 합니다.”“개별 어린이에 맞는 체험식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어린이박물관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서울신문 9월21자 26면 보도) 어린이박물관의 미래지향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개관 10주년을 맞은 삼성어린이박물관이 8일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 내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개최한 특별세미나 ‘혁신과 헌신:어린이를 위한 체험식 박물관’에는 국내외 어린이박물관 전문가들이 참석,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세미나에는 세계 최초의 어린이박물관인 미국 뉴욕 브루클린어린이박물관 캐럴 엔세키 관장이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어린이박물관의 사명과 역할 등에 대한 경험담을 나눴다. 엔세키 관장은 세미나에 앞서 기자와 만나 “세계 최초 어린이 박물관인 브루클린어린이박물관과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삼성어린이박물관이 만난 자리라서 서로 배울 점이 많다.”면서 “전세계 어린이박물관이 협력해 아이들이 세계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엔세키 관장과의 일문일답. ▶브루클린박물관의 성공 요인은. -1899년 개관한 뒤 유물 중심 전시에서 관람객이 중심이 된 체험식 전시로 전환,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살아있는 동식물, 다양한 전통문화로부터 온 악기, 인형 등 2700여점의 영구 소장품이 있어 역사·문화교육이 한꺼번에 이뤄지고 있다. 뉴욕시와 기업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입장료를 낮추고, 연 관람객 25만여명 중 40%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무료로 입장하고 있다. ▶체험식 프로그램의 효과는. -최근 개최한 ‘사물의 신비’특별전은 전시물의 이름을 붙이지 않고 보여줘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직접 탐구하도록 했다. 지역 순회전시 중인 ‘세계의 신발전’도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효과가 있다. 어떤 아이는 만지는 데 강하고 어떤 아이는 관찰력이 뛰어나는 등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직접 두드리고 만지게 하거나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 사물의 여러 면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소장품을 학교에 빌려줘 아이들이 심도있게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어린이박물관의 발전방향은. -정부와 민간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공교육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 취학 전 아동은 물론, 주말·방학 때도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들과 긴밀한 제휴를 맺어야 한다. 또 박물관에 대한 열정과 어린이 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 운영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부모가 박물관을 교육의 도구로 사용하고 스스로 박물관 스태프가 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계 미국인인 엔세키 관장은 “유치원 교사인 남편과 유아 때부터 박물관을 접해온 14살 아들이 최고의 조언자”라면서 “우리 아이들이 세계인과 의사소통하고 세계 곳곳에서 일할 것인 만큼 전세계 어린이박물관이 연계, 열린 사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가수·모델에서 연기자 도전하는 신지·김수현

    가수·모델에서 연기자 도전하는 신지·김수현

    지상파 방송들이 가을개편과 함께 선보이는 드라마·예능프로그램에 이색 경력의 신인들이 눈에 띈다. 혼성그룹 ‘코요태’로 활동해온 가수 신지(왼쪽 25)가 방송 활동 9년만에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 신인 배우로서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해 한·중 슈퍼모델대회에서 1위로 뽑힌 김수현(오른쪽·21)은 18일부터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게임의 여왕’에 캐스팅돼 연기자로 데뷔한다. 가수와 모델 대신 연기를 택한 그들을 만나봤다. 화려한 경력의 가수가 아닌, 신인 연기자로 변신한 신지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으나 특유의 쾌활함으로 연기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처음 하는 연기라 부담이 크지만 열심히 하면 악플도 사라질 거라고 믿어요.(웃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오래 전부터 꿈꿔온 연기인 만큼 악바리 정신으로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소 ‘욱하는’ 성격이 많이 반영되는 캐릭터라서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면서 “시트콤 초반에는 울기도 하고 고민도 하는 진지한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킥’에서 그가 맡은 CM송 가수 ‘신지’는 대학 선배(최민용 분)와 결혼한 뒤 이혼하지만 전 남편과 계속 얽히면서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만들어간다. 전 남편의 직장 동료(서민정 분)와 삼각관계에 빠지게 되는데, 서민정이 DJ를 맡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두터운 친분을 쌓은 만큼 연기 호흡이 잘 맞는다고 했다. 가수가 연기자로 변신하는 데 곱지 않은 시각이 있다는 지적에 그는 “그런 반응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더 늦으면 연기를 할 수 없을 것 같았다.”면서 “제 모습 그대로 꾸미지 않고 열심히 역할에 몰입하면 칭찬을 받을 날도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요태’ 멤버로서 앨범활동도 병행하고 있지만 촬영 스케줄이 많아 다른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그는 “많이 격려해준 멤버들에게 고마울 뿐”이라면서 “앞으로 연기자로서 인정받아 다른 작품을 하게 되더라도 가수활동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쉽게 사랑하고 쉽게 이혼하고 다시 사랑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트렌드를 코믹하면서도 진지하게 연기하고자 최선을 다할게요.”라는 그의 마지막 말에서 신인 연기자로서의 각오가 느껴진다. 슈퍼모델 출신 김수현은 스스로 “복이 많다.”고 할 정도로 드라마 데뷔작에서 주연급으로 캐스팅되는 행운을 안았다. 그가 맡은 국제변호사 ‘박주원’은 남자주인공 ‘이신전’(주진모 분)의 오랜 친구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신이 이신전의 유일한 여자라고 생각하는 당당한 캐릭터다. 이화여대 국제학부에 다니면서 국제변호사나 해외 앵커 등을 꿈꾼 적이 있어 캐스팅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연기수업을 해왔지만 이렇게 빨리 기회가 올지 몰랐어요. 감독님과 연기자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면서 역할을 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완벽에 가까운 역할인 만큼 연기하는 데 부담이 크다고. 그는 “직선적이고 거침없이 화를 내는 성격은 다르지만 일에 매진하는 모습이나 사랑을 잘 모르는 면 등은 실제 성격과 비슷하다.”면서 “사랑하는 남자에게 나타난 다른 여자를 질투하는 악역이지만 무조건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의리도 있고 쿨하게 보일 줄도 아는 인간적인 캐릭터라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첫 연기에서 30대 커리어우먼을 맡은 것에 대해 그는 “10년 정도 나이 차를 뛰어넘어 노련미와 여유로움을 갖춰야 하는 점이 가장 힘들다.”면서도 “다양한 연기를 하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에 30대 역할을 맡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고 기뻐했다. 슈퍼모델로 뽑힌 뒤 해외쇼와 잡지활동 등을 하면서 모델보다는 연기가 잘 맞는다고 판단, 배우의 꿈을 키웠다는 그.“아직 어린 만큼 모델에서 연기자로 갑자기 길을 바꿨다기보다는, 평생 연기하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어요.” 조디 포스터를 존경한다는 스무살 새내기 연기자가 이번 드라마에서 진정한 연기와 사랑을 동시에 배우게 될지 주목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그릇된 음주문화 알코올중독 부른다

    알코올과 마약, 도박, 게임, 인터넷, 쇼핑 등 현대인들은 수많은 중독의 세계에 노출돼 있다. 정신병리학상 한 가지에 중독된 사람은 다른 것에도 중독되기 쉽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BS ‘똘레랑스’가 8일 오후 10시5분 방송하는 ‘중독을 권하는 사회’는 다양한 중독 증세 가운데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빠져 있지만 질병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알코올 중독증의 피해 양상과 원인, 개선방안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룬다. 술 권하는 음주문화와 사회경제적 불안에 따른 스트레스, 일자리 상실로 많은 사람들이 알코올에 의존한다. 낮에도 술에 취해 있는 사람들은 술이 마약보다 무섭다고 말한다. 알코올 치료 전문병원에서 만난 이경주씨는 병원에 오기 전 공직에 몸담고 있었다. 그런 그가 알코올 치료를 하게 된 절박한 이유와, 혈액·심전도 검사 등을 통해 과음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살펴본다. 익명의 알코올 중독자들의 모임인 ‘AA’. 그들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공간에 모여 자신이 알코올 중독이었던 시절의 일을 고백하며 투쟁에 가까운 단주 생활을 한다.‘AA’가 자발적인 모임이라면 가톨릭 알코올 사목센터에는 전문 상담가가 있다. 알코올 중독자들의 단주를 돕는 사람은 10여년간 알코올 중독에 빠졌던 허근 신부이다. 알코올 중독은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병들게 한다. 가족치료를 강조하는 전문 상담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제작진이 찾은 늘푸른 자활의 집에서는 연중 행사인 가족한마당이 열렸다. 자활의 집은 알코올 중독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사람들이 모여 단체생활을 하며 치료하는 공동체이다. 아침모임에서 오늘의 생활철학과 다짐을 발표하고 칭찬의 시간을 통해 서로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힘을 발휘한다. 치료공동체에서 중요한 프로그램은 감정표현수업. 자신의 감정을 건강한 방법으로 조절하는 생활을 들여다본다. 한 은행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두려운 회식문화로 1차,2차,3차 등 계속 이어지는 분위기를 꼽았다. 문화적이고 자율적인 회식을 즐기는 직장인과, 지난달 열린 한 대학교 축제에서 대학생들의 음주문화를 엿보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소개한다. 정부는 알코올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인식, 예방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담당부처인 보건복지부를 통해 알코올 예방정책과 주세의 쓰임새를 알아본다. 또 알코올 중독자의 치료와 재활를 위한 상담전문가가 부족한 실태를 살펴보고, 알코올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는 자활자들의 소망을 들어본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KBS 사장추천위 사실상 무산

    KBS 사장 후보 추천을 위해 구성된 KBS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 활동이 사실상 무산됐다. 사추위 관계자는 7일 “이날 오후 사추위가 KBS 사장 공모에 지원한 13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사추위원 7명 중 4명만 참가해 5명 이상의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일정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사회는 9일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사장 후보 한명을 선임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다시 사추위를 열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서 “이로써 사추위를 통한 사장 후보 추천 절차 없이 이사회에서 13명의 후보를 상대로 직접 면접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KBS 노조는 이사회 방침에 대해 “이사회가 사추위를 거치지 않고 사장 후보 선임을 강행하면 절차상 하자 등을 이유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면서 “9일 이사회 면접도 물리력을 이용해 막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무서운 신예들, 안방극장 달군다

    ‘어디서 봤더라? 개성 넘치네.’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 개성파 남자 신인들이 뜨고 있다. 새내기들이지만 주연급 역할을 맡는 등 저마다 특색 있는 캐릭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KBS 수·목드라마 ‘황진이’에서 ‘벽계수’역의 류태준은 캐릭터에 맞는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8월 막을 내린 MBC ‘진짜 진짜 좋아해’에서 훤칠한 외모의 청와대 경호원으로 나와 주방 요리사(이영자 분)의 일방적인 사랑을 받은 바 있다. 6일 첫 방송된 KBS TV소설 ‘순옥이’에는 부드러운 이미지의 황동주와 어리버리한 캐릭터의 강도한이 연기 대결을 펼친다. 순옥(최자혜 분)의 이란성 쌍둥이 오빠이자 사고뭉치인 ‘용칠’로 나오는 강도한은 KBS ‘풀하우스’에서 송혜교의 찰거머리 친구로 나와 강한 인상을 남겼다.‘찔레꽃’‘여왕의 조건’ 등 아침드라마에 단골로 출연한 황동주는 안경 너머로 보이는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특히 아줌마 팬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역시 6일 시작한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는 하이틴 김혜성과 김범이 비중있는 역할로 출연한다. 영화 ‘제니, 주노’와 MBC 오락프로그램 ‘황금어장’ 등으로 얼굴을 알린 김혜성은 몸은 약하나 머리가 좋은 모범생 ‘이민호’역을 맡았으며, 친구역인 김범은 KBS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을 통해 발탁,MBC ‘발칙한 여자들’에서 아들로 출연했다. 연극·뮤지컬 배우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윤희석은 15일 첫 전파를 타는 MBC 수·목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에 여주인공 ‘미연’(김하늘 분)의 남편 ‘태훈’역을 맡아 드라마에 데뷔한다. 첫사랑에 흔들리는 아내를 지켜보며 말없이 가슴앓이를 하는 캐릭터로, 모든 것을 묵묵히 감수하는 안타깝고 애절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CF모델 출신으로 SBS ‘연애시대’ ‘스마일 어게인’ 등에 출연, 무서운 신예로 떠오른 이진욱은 케이블 OCN이 11일부터 방송하는 16부작 드라마 ‘썸데이’에서 사랑에 모든 것을 거는 3류 인생 ‘임석만’역을 맡아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낼 예정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프랭크 모스 MIT 미디어랩 소장 인터뷰

    프랭크 모스 MIT 미디어랩 소장 인터뷰

    “인간의 뇌야말로 차세대 미래 기술의 원천입니다. 디지털 기술은 단순히 인간을 닮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배우고 이해하는 ‘감성공학’으로 진화될 것입니다.” 세계적 산학협력의 모델이자 ‘미래 기술의 창조적 공장’으로 명성을 떨치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 프랭크 모스 소장이 예견하는 테크놀로지의 미래다. 그는 지난달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를 ‘브레인 투 비트, 백 투 더 브레인’이라는 말로 압축했다. 미래 사회에서 인간의 두뇌가 비트(숫자)로 표현되는 정보로, 그 정보를 창출하는 기술과 인간이 교감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모스 소장은 지난 2월부터 니컬러스 네그로폰테 전 소장의 후임으로 미디어랩을 이끌고 있다. 프린스턴대를 졸업하고 MIT에서 항공우주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첫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소장답게 산학협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모스 소장에게 이번 한국 방문이 초행길이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미디어랩과 제휴하고 있는 주요 파트너인 삼성·LG전자를 찾았다. 그는 이날 인터뷰를 마친 후 기자와 함께 나선 서울 인사동 곳곳에서 DMB 휴대전화 등을 목격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특히 ‘디지털 세례’로 충만한 한국인의 ‘디지털 라이프’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모스 소장이 그리는 미래 기술의 변화는. -미래 기술의 핵심은 단순성(simplicity), 환경·인간에 대한 순응성(adaptability), 창조성(creativity)이다. 과거 산업 기술은 인간을 이해하지 못했다. 미래 디지털 기술은 인간을 배우면서 인간을 이해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 더 많은 인간의 정보를 기술이 습득할수록 인류는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현재 미디어랩의 관심 분야는 무엇인가. -인간 두뇌 연구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 신경공학, 인지과학 등 두뇌 연구는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할 것이다.(미디어랩은 두뇌 연구를 위해 최근 관련 분야 교수를 영입하는 등 연구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미디어랩은 알츠하이머와 자폐아동의 치료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신체 일부분이 절단된 장애를 극복하는 생체공학 연구와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화 해결도 요구(needs)가 많은 분야다. 물론 나의 개인적인 관심사도 이런 분야에 집중된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인간 친화적인 디지털 기술’의 참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산학 협력 방식은. -미디어랩은 전 세계 90개 글로벌 기업과 제휴하고 있다. 우리는 직접 상품을 만들지 않으며, 기업도 그런 것을 우리에게 요구하지 않는다. 우리는 미래를 설계한다. 기업은 단기적으로 상품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에만 관심이 있다.5년,10년 후는 생각하지 않는다. 미디어랩은 기업들이 응용할 미래 상품의 아이디어와 컨셉트를 연구하고 제공한다. 미디어랩의 특허는 제휴 기업들이 거의 무료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LG전자는 현재 미디어랩과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Things that Think)’이라는 미래 성장엔진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 정보가전 컨셉트 개발과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이 연구 분야다.LG전자는 상주 연구인력을 미디어랩에 파견하고 있으며 매년 수십만달러의 연구비를 후원하고 있다.(삼성전자와 관련, 구체적인 연구 분야와 기금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산학 협력의 이상적 모델은. -대학과 기업은 접근방식이 다르다. 대학은 자유로운 연구를 원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상품성과 실용성이 중요하다. 서로 다른 양자의 ‘니즈’가 조화돼야 한다.MIT가 기업인 출신인 나를 미디어랩 소장으로 임명한 것도 대학과 기업을 모두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미디어랩은 산학 협력의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다. 학생과 교수, 기업이 함께 아이디어와 컨셉트를 공유하고 창출되는 아이디어와 첨단 흐름을 기업에 제공한다. 우리 모두 다같이 미래 설계를 고민하는 것이다. ▶한국 기업의 현재는. -한국은 전 세계 전자제품과 첨단기술의 ‘메이저 프로바이더’이다. 한국 전자제품은 더 이상 저가형 상품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또 인간과 사회를 연계하는 유연성과 놀랍도록 인간 친화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과 LG는 이런 측면에서 세계적인 ‘글로벌 리더’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두 기업은 MIT 미디어랩의 최대 후원자이기도 하다. 다른 글로벌 기업들이 미디어랩과 협력하려는 이유 중 하나가 삼성·LG와 협력할 기회를 미디어랩이 제공한다는 이유다. ▶한국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조언이 있다면. -한국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창조적 분야의 투자에는 좀 소극적인 경향을 보인다.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실패 위험이 크더라도 시장 창출 수요가 있는 혁신적인 부분에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네그로폰테 전 소장이 추진하는 ‘100달러 노트북’의 진행상황은. -네그로폰테 전 소장은 별개의 영리재단을 만들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디어랩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빈곤 국가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해 창안된 100달러 노트북은 주목할 만한 기술 혁명이다. 한국 기업과도 핵심 부품인 저가형 LCD 디스플레이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MIT 미디어랩이 원하는 인재는. -우리는 ‘창조적 사유자(original thinker)’이다. 논문이나 연구보고서를 잘 쓰는 학생은 원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무엇인가 만들어내고 창조할 수 있는 학생을 원한다.MIT의 마스코트가 무엇인줄 아는가.‘비버’이다. 나무에 앞니를 긁어대며 댐도 만들고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동물 아닌가.(웃으면서)MIT 학생들은 비버를 닯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 미디어랩 학생들은 비버가 안되면 더 힘들 것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상상력의 공장’ MIT미디어랩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15호 건물이 미디어랩 연구소다.MIT 산학 협력의 대표적 모델이자 과학과 실생활을 접목시켜 기술 혁신을 이루는 ‘상상력의 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공지능형 로봇부터 전자잉크, 유비쿼터스, 생체공학적 나노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쏟아내고 있다.1985년 니컬러스 네그로폰테 교수가 설립했다. 세계 90개 기업이 후원하는 연구비로 운영된다. 제휴 기업들에는 미디어랩이 개발한 특허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가 제공된다. 교수 30명과 석·박사 과정 학생, 연구원 등 18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한국인 학생은 석사 과정 4명, 박사 과정 3명 등 모두 7명이 있다.
  • [길섶에서] 휴대전화 속 번호들/문화부 김미경기자

    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휴대전화에 새 전화번호를 저장할 일이 자주 생긴다. 종이로 된 전화번호부 수첩이 손을 떠난 지 벌써 오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새 전화번호를 저장하려면 이미 저장된 번호를 지워야 한다. 번호 저장 한도인 500개가 꽉 차서 하나씩 삭제해야만 새 번호를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는 사람들의 번호를 지워야 하는 과정은 상당한 진통(?)이 따른다. 삭제 기준은 없지만 이름이 가물가물하거나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거나 하는 등이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겨둘 때가 있는데, 결국 꼭 저장해야 할 번호가 들어오면 아쉽지만 삭제 버튼을 누른다. 새로 저장되는 번호와 사라지는 번호가 늘어나면서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되돌아보게 된다. 직업상 또는 외향적인 성격상 지인이 늘어나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사라진 번호로 전화를 걸어야 할 일도 생길 것이다. 지울 번호를 찾으면서 발견한 반가운 이름에 오랜만에 전화를 걸어보면서, 종이 전화번호부를 다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문화부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백회장 국가정보유출 증거 있다”

    경인방송㈜ 최대주주인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의 국가 정보 해외 유출 의혹을 제기한 신현덕(54) 경인방송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시내에서 기자와 단독으로 만나 “국정감사장에서 내놓은 문건 외에 의혹을 뒷받침할 문서 등 증거자료를 모두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지난달 31일 국회 문광위 국감에서 경인방송 공동대표이기도 한 백 회장이 국가 정보를 오랫동안 미국에 넘겨왔다며 백 회장측에서 제작했다는 ‘D-’시리즈 문건 중 ‘D-47’과 자신이 작성한 ‘S-’시리즈 중 ‘S-1’을 공개한 바 있다. 신 대표는 “‘D-47’ 문건을 누가 만들었는지 알고 있고, 백 회장이 어떤 사람들과 접촉해 정보를 모아 유출했는지에 대한 증거도 갖고 있다.”면서 “해외로 나간 영문판 문건은 광화문의 어느 사무실에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백 회장이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면 사법당국에 모든 증거를 밝힐 것이며 녹취록과 증인 여부 등에 대해서는 그때 밝히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번 사건이 영안모자와 공동주주인 CBS의 경영권 갈등에서 일어난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영안모자는 우호지분까지 합하면 30%가 넘는 최대주주이고, 나를 대표로 추천한 CBS는 5%뿐이 안 되어 경영권을 놓고 다툴 상황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신 대표는 경인방송이 8일 이사회를 열어 신 대표의 해임안을 의결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방송사 1대주주로서 국가 정보를 유출한 사람이 잘못이지, 그것을 밝힌 사람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해임 결정이 나면 내 권리와 명예를 찾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원조 라디오 스타’ 다 모인다

    ‘원조 라디오 스타’ 다 모인다

    감각적이고 맛깔스러운 진행으로 인기를 끌어온 SBS라디오 파워FM(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월∼금 낮 12∼2시)이 방송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했다. 6일부터 10일까지 방송되는 10주년 특집방송 ‘원조 라디오스타’에는 평소 DJ 최화정과 친분이 두터운 노사연을 비롯, 이승환·이문세·이승철·엄정화·이소라·성시경·싸이·봄여름가을겨울·김종서 등 스타들이 총출동한다.SBS 파워FM 개국때부터 함께 해온 최화정은 특유의 입담으로 10년간 청취율 최정상을 지키며 장수해 왔다. 그는 10주년을 기념해 SBS가 수여하는 ‘Voice of SBS’상을 받으며,10년간의 감회와 감사를 전하는 특별고백시간도 마련한다. 특집방송 첫날에는 이승환·노사연·주영훈·봄여름가을겨울이 축하 게스트로 출연,‘원조 라디오스타’라는 주제로 라디오의 추억과 매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7일 ‘재미난 라디오스타’에는 김영철·김숙·김생민·김종서와 함께 한낮의 웃음활력제인 라디오의 역할에 대해 되새겨보고, 감성파 신예그룹 스윗쏘로우의 축하라이브도 곁들여진다. 셋째날 마련되는 ‘라디오스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에서는 이승철·엄정화·모델 이소라·김현철이 등장, 최화정과의 인연과 라디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9일 ‘로맨스 라디오스타’엔 최근 급부상한 연애카운셀러 김태훈씨가 실시간 애정상담을 해주며 프로그램의 원조패밀리인 성시경과 싸이, 유영석이 출연, 코너를 진행하면서 겪었던 각종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특집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애청자들과 함께하는 특별 공개방송 ‘라이브 라디오스타쇼’로 진행된다. 이문세·하동균·공일오비·정재욱·BMK 등이 축하라이브를 들려준다.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 보는 라디오로도 진행되는 이번 특집방송은 라디오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미공개 NG컷이 공개되며, 애청자를 위한 10년 장수 사은이벤트도 마련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백성학대표 의혹’ 폭로 신현덕 대표 해임키로

    경인방송㈜은 3일 이사회를 열고,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백성학 공동대표이사(영안모자 회장)의 국가정보 유출 의혹을 폭로한 신현덕 공동대표이사에 대한 해임안과 함께 임시 대표이사 선임안을 8일 열릴 제3차 이사회에서 동시에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인방송 이사회는 이날 “신 대표는 폭로 내용의 진위 여부를 떠나 회사 내부기구인 이사회에 우선 보고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적합한 해사 행위를 한 만큼 이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신 대표의 자진 사임을 요청했다. 그러나 신 대표는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공익을 위한 행동이었고, 명예훼손 소송이 제기되면 검찰에 추가 자료를 제출하겠다.”면서 이사회 권고에 대해 거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경인방송은 8일 이사회에서 신 대표 해임안을 공식 상정, 의결키로 했다. 또 백 공동대표는 이날 이사회에서 “정보 유출 등 각종 의혹은 절차를 거쳐 밝히겠다.”면서 “그러나 허가추천 행정절차의 원활한 진행과 당초 약속한 내년 5월 개국 일정 추진을 위해 경인방송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지난달 16∼31일 진행된 대표이사 재공모에는 6명이 지원했으며, 이면합의설·폭로 등 혼란으로 인해 재공모 기간을 이달 7일까지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8일 결정되는 임시 대표는 이달 말쯤 대표이사가 선임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대표직을 맡게 된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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