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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전력보강 복무 환경개선 5년간 186조3000억 투입

    군은 내년부터 5년간 전력보강 및 장병 복무환경 개선 등에 모두 186조 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6일 정예 강군과 전투형 군대 육성을 목표로 한 ‘2012~2016 국방중기계획’을 수립해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했다. 이날 보고된 중기계획의 예산은 연평균 5.5% 증가를 목표로 모두 186조 3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 가운데 전력운영비는 124조 5000억원(4.6% 증가), 방위력개선비는 60조 8000억원(7.5% 증가)이다. 방위력 개선 분야에서는 북한의 침투 및 국지도발에 대비해 원거리 탐지용 음향센서와 GPS 유도폭탄, 이지스 구축함, 소형 무인 정찰기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력 운영 분야에서는 1단계(2011~2012년)로 백령도·연평도에 공격형 헬기 격납고와 전탐감시대 방호시설을, 2단계(2013~2015년)로 서북도서 진지·교통로 유개화 시설을 구축한다. 또 내년까지 신형 전투복·배낭, 천막 등 개선된 장구류를 보급할 예정이다. 장병 복무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까지 병영생활관 현대화 사업을 완료하고, 신병에게 뇌수막염 백신을 접종하고 독감백신도 신병에서 모든 장병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상병 기준 병사 봉급은 2016년 12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외교부 과장급 2명 파격 인사

    외교부 과장급 2명 파격 인사

    외교통상부가 최근 과장급 2명에 대해 이례적인 인사를 단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 대표로 발탁된 여승배(왼쪽·44·외무고시 24회) 전 주노르웨이 참사관과,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사에 한국 외교관으로 첫 파견되는 정연두(오른쪽·45·외무고시 25회) 외교부 전 북핵정책과장이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여 신임 아프간 PRT 대표는 워싱턴·베이징 근무와 북핵과장·장관보좌관 등 엘리트 코스를 거쳐 지난해 주노르웨이 참사관으로 옮겼다가 1년 만에 PRT 대표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외시 4기수 뛰어넘은 발탁 인사 그동안 PRT 대표는 심의관급 이상이 했기 때문에 전임자보다 외시 4기수를 뛰어넘은 그의 발탁은 파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소식통은 “아프간 PRT 대표는 험지에서 군 등 10개 부처 관계자가 모인 조직을 이끌어야 해 가장 힘든 자리 중 하나”라며 “주변 추천 등에 의해 여 대표가 발탁됐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주 중 떠날 예정인 여 신임 대표는 “PRT 활동을 통한 국제사회 기여외교 강화와 함께, 남북통일에 대비해 PRT라는 지방재건 모델을 북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연구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외교부 IAEA 파견 첫 사례 다음달 1일 자로 IAEA에서 일하게 된 정 전 과장은 외교부에서 IAEA에 파견하는 첫번째 사례로 기록된다. 북핵 전문가로 꼽히는 그는 지난 2년 반 동안 최장수 북핵정책과장을 맡아 주로 미국과 북한 관련 업무를 해 왔다. 외교부는 북핵 문제 해결과정에서 필수적인 IAEA의 역할을 감안, 북핵 문제를 다뤄온 전문가를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IAEA 측과의 협의가 이뤄져 한국 외교관 파견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핵 검증단계가 되면 IAEA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한국 외교관 직무파견 자리를 만들게 됐다.”며 “한국과 IAEA 간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북·러 회담 정부 반응…“지난 3월 北·러 회담 때보다 진전된 것 없어”

    24일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전제조건 없는 6자회담 재개에 합의했으며, 6자회담 과정에서 핵물질 생산 및 핵실험을 잠정중단(모라토리엄)할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우리 정부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난 3월 북·러 회담에서 언급된 수준보다 퇴보한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전제조건 없이 6자회담에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것은 그동안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핵 실험 중단은 그동안 북측에 요구한 사전조치 중 일부이고, 6자회담 재개에 합의했다는 것도 전제조건이 없이 언급됐다는 점에서 진전을 이룬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북·러 간 물밑 조건이 공개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다른 당국자는 “핵 실험 중단은 그동안 한·미·일 및 지난 3월 북 외무상·러 외무차관 회담에서 요구한 6자회담 재개 사전조치 중 일부로, ‘회담 과정에서 준비될 것’이라는 언급은 오히려 뒷걸음질한 것”이라며 “북한은 회담에서는 선언적으로 하겠다고 밝히지만 행동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미·일은 그동안 ‘남북→북·미→6자회담’으로 이어지는 3단계 접근방안을 제시하면서, 6자회담 재개 사전조치로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중단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복귀 ▲핵시설 등 중단(모라토리엄) 선언 ▲9·19공동성명 이행 확약 등을 요구해 왔다. 정부 당국자는 “중요한 것은 남북, 북·미 대화가 진전되는 것이기 때문에 상황을 더 봐야 한다.”며 “25일 한·중 간 후속 협의 등에 따라 북한의 반응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주리비아 한국대사관저 약탈

    주리비아 한국대사관저 약탈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주리비아 한국대사관저가 지난 23일 저녁 무장 괴한 30여명에 의해 약탈당했다고 외교소식통이 24일 전했다. 괴한들은 총기를 들고 현지 행정원들을 위협하며 TV와 가전제품, 가구 등을 약탈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우리 직원들이 철수한 대사관저에 무장세력이 들이닥쳐 각종 집기를 닥치는 대로 가져갔다.”고 말했다. 당시 관저에는 방글라데시 국적의 행정원 2~3명이 남아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리비아 대사관 직원들은 지난 5월 말 임시 이전한 튀니지 제르바에 당분간 머물면서 현지 치안을 봐가며 트리폴리 복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치안이 어느 정도 확보되고 과도국가위원회 본부가 트리폴리에 설치되는 시기를 고려하면서 대사관 복귀 시점을 검토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중령 진급도 자유경쟁 방식 심사

    군의 진급심사에 출신과 기수, 군번 등을 따지지 않는 자유경쟁심사 방식이 중령 진급 대상자로 확대된다. 군 관계자는 23일 “올해 대위에서 소령 진급심사 때 처음으로 적용한 자율경쟁심사 방식을 소령에서 중령 진급 대상자로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진급 심사 때 사관학교와 비사관학교 등 출신·기수별로 각각 진급 인원을 할당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출신과 기수를 무시하고 자유경쟁 방식으로 심사체계를 전환한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각 군 중령 진급 심사반원들은 진급 대상자의 출신 기수와 군번을 감추고 심사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자유경쟁 심사 정신을 중령 진급 대상자로까지 확대한 것으로, 대상자의 이력 위주로 우수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자유경쟁심사 방식을 적용하면 사관학교 출신자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비사관학교 출신자들이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령 진급자는 다음 달 둘째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美 AP통신 대표단 방북

    미국 AP통신사 대표단이 23일 방북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은 “존 다니제브스키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 AP통신사 대표단이 23일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평양에 머물면서 북측과 지국 개설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6월 말 뉴욕에서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평양 지국 개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카다피정권 붕괴] 정부, 리비아 반군 외교 강화… 재건사업 참여 등 협의할 듯

    리비아 카다피 정권의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우리 정부가 리비아 반군 진영을 상대로 한 외교 교섭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포스트 카다피’ 시대에 대비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것이다. 정부 당국자는 23일 “지난 3월과 4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각각 50만 달러씩 모두 100만 달러 규모의 식량 등을 리비아 난민에게 지원했으며, 조만간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리비아 반군 측을 통해 직접 제공할 예정”이라며 “중국이 리비아 측에 8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는 등 국제사회의 지원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우리 정부도 현지 대사관 등을 통해 카다피 이후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월부터 반군 측과 물밑 교섭을 벌여 왔다. 당국자는 “지난 7월 30여개국 대표 등이 참석한 ‘리비아 콘택트그룹’(LCG) 회의에 참석, 반군 측과 대책을 모색했다.”며 “9월 LCG 회의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반군 측과 교섭을 확대해 교민 치안 및 현지 진출 기업의 공사 재개, 재건사업 참여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 소련제 무기 부품·기름 절실…군수분야 협상 주도할 듯

    北, 소련제 무기 부품·기름 절실…군수분야 협상 주도할 듯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북·러 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김 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는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의 역할이 주목된다. 총참모장 출신인 김 부장이 과거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대량으로 들여온 재래식 무기와 관련된 협상을 맡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정부 소식통은 23일 “국방위원회 산하 인민무력부를 총괄하고 있는 김 부장의 수행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김 부장을 비롯해 박도춘 당 비서, 주규창 당 기계공업부장이 수행단 명단에 포함된 만큼 이들이 소련식 재래식 무기 부품 및 훈련을 위한 기름 제공 등 군수 분야 협상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지난 2001년과 2002년 김 위원장의 방러 때도 수행했던 만큼 러시아 측과 군수 분야 협상을 심도 있게 진행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러시아 측이 북한 측에 신무기 및 신기술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 측도 재래식 무기 관련 협상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1960~70년대 소련으로부터 포·장갑차·탱크·항공기 등 재래식 무기를 대량으로 수입했으며, 이를 모방해 비슷한 무기를 자체 제작해 사용해 왔다. 한 군수 전문가는 “북한 해·공군의 상당수 기종이 소련제이며, 최근에도 러시아 공장으로부터 항공기 등을 수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품 공급이 끊겨 가동률이 현저히 낮아진 상태이며, 설상가상으로 기름 공급 사정도 악화돼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북측은 이번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부품과 기름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 대북 소식통은 “북·러가 가스관 연결과 재래식 무기 협력을 맞교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속보] 주리비아 한국대사관 무장괴한 30여명에 약탈 당해

    [속보] 주리비아 한국대사관 무장괴한 30여명에 약탈 당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주리비아 한국대사관저가 지난 23일 저녁 무장 괴한 30여 명에 의해 약탈 당했다고 외교소식통이 24일 전했다. 괴한들은 총기를 들고 관저에 남아 있던 현지 행정원들을 위협하며 TV와 가전제품, 가구 등을 약탈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우리 직원들이 철수한 대사관저에 무장세력이 들이닥쳐 각종 집기를 닥치는대로 가져갔다.”며 “지금 트리폴리 시내는 한마디로 치안공백 상태”라고 말했다. 당시 관저에는 방글라데시 국적의 행정원 2~3명이 남아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괴한들은 자신들의 신분을 반정부군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주리비아 대사관 직원들은 지난 5월 말 임시 이전한 튀니지 제르바에 당분간 머물면서 현지 치안과 반군 국가과도위원회(TNC) 본부 설치 상황을 봐가며 트리폴리 복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치안이 어느 정도 확보되고 TNC 본부가 트리폴리에 설치되는 시기를 고려하면서 대사관 복귀 시점을 검토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국내 기업들보다는 앞서 복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TNC의 거점인 벵가지에 주리비아 대사관 직원 3명을 급파해 인도적 지원 문제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시리아 여행금지국 지정

    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가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23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15차 여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 6개월간 시리아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리아 여행경보는 현행 3단계(여행제한)에서 4단계(여행금지)로 상향 조정된다. 여행금지국 지정은 관보 게재를 거쳐 오는 30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시리아 잔류를 희망하는 교민은 오는 9월 6일까지 정부에 여권사용 허가를 신청해야 하며, 심사 결과는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허가 없이 잔류하는 교민은 여권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는다. 시리아에는 현재 우리 국민 74명이 자영업과 유학 등의 이유로 체류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리비아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14일까지인 여행금지국 지정을 당분간 유지하면서 사태 추이에 따라 여행경보 하향 조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리비아 반군에 100만弗 지원…정부당국자 “대세 기울어졌다”

    정부가 리비아 반군 대표기구인 과도국가위원회(TNC)에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2일 “TNC 측이 트리폴리를 모두 장악한 것은 아니지만 대세는 기울었다고 본다.”며 “지난 6월 민관합동회의 이후 리비아 벵가지에 대표단을 파견, 우리 교민의 안전과 기업 공사 재개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공부의 신’ 구본석 해병 일병 낙도 중·고교생에 학습비법 전수

    ‘공부의 신’ 구본석 해병 일병 낙도 중·고교생에 학습비법 전수

    입대 전 ‘공부의 신(神)’으로 이름을 날린 한 해병이 연평도 등 서해 섬지역 학생들에게 공부법을 전수한다. 주인공은 백령도 해병대 6여단 소속 구본석(23) 일병. 22일 해병대에 따르면 구 일병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와 영흥도, 연평도 지역의 중·고등학생 230여명에게 자신만의 학습비법을 가르친다. 지난 2월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구 일병은 독학으로 3수 끝에 2009년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대학 재학 중 학습 멘토링 사이트 ‘공신닷컴’(www.gongsin.com) 회원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공부비법과 합격비법 등을 강의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공신’(공부의 신)으로 유명해졌다. 지난 6월에는 자신의 학창시절 경험담과 수험기 등을 모아 ‘공부는 내게 희망의 끈이었다’는 제목의 수험지침서를 발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구 일병은 학생들에게 기억력·집중력·열정을 주제로 반복의 중요성과 스토리 암기법을 가르칠 예정이다. 또 모차르트 곡을 들으면 집중력이 좋아진다는 ‘모차르트 효과’와 순간집중력을 높이는 과학적 공부법을 소개하고, 체력관리법·수면방법도 전수할 계획이다. 구 일병은 “군 복무를 하면서 동시에 장기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강연을 듣는 학생들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북·러 회담 단기적 성과 어려워 6者재개 북·미 남·북 대화 중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남북한과 러시아 간 3각 경제 협력과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러시아의 역할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과거 6자회담이 고비를 맞을 때마다 러시아가 일정 부분 역할을 했다는 점이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그러나 남북 간 신뢰 구축 및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구체적인 행동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단기적인 성과를 거두기 쉽지 않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한·미·일 vs 북·중·러’ 우려 정부 당국자는 22일 “지난 3월 북·러 외교장관회담에서 러시아 측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사전조치를 북측에 전달하는 등 상당한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서도 러시아 측이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역할과 의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의 다른 당국자는 “6자회담 재개는 러시아의 역할보다 북·미, 남북 간 대화 진행 과정이 더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북·러 정상회담이 6자회담 재개에 단기적인 성과를 가져오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6자회담 재개 등 비핵화는 북·미 관계가 풀려야 가능하기 때문에 북·미 간 접점을 찾는다면 이번 북·러 회담이 6자회담 과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북·미 간 해결이 지연될 경우 ‘한·미·일 대 북·중·러’라는 신(新) 냉전구조를 굳히는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남·북·러 가스관 및 철도 연결, 송전선 구축 등 3대 경협에 대한 전망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한반도 정세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장기과제로 추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3대 경협 전망도 신중론 우세 한 대북 소식통은 “북·러 경협이 진전되려면 러시아의 대북 투자가 필요한데 러시아 국내법상 북한의 구소련 채무(90억 달러 규모)가 해소돼야 가능하다.”며 “남·북·러 가스관 사업도 기업 간 협력은 가능하겠지만 5·24조치가 유효한 상황에서 당국 의지가 포함된 구체적인 논의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김정일, 무기 안준다는 러시아 붙들고 무기협상 요구할 듯

    北김정일, 무기 안준다는 러시아 붙들고 무기협상 요구할 듯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북·러 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김 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는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의 역할이 주목된다. 총참모장 출신인 김 부장이 과거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대량으로 들여온 재래식 무기와 관련된 협상을 맡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 때문이다.정부 소식통은 23일 “국방위원회 산하 인민무력부를 총괄하고 있는 김영춘 부장의 수행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김 부장을 비롯, 박도춘 당 비서, 주규창 당 기계공업부장이 수행단 명단에 포함된 만큼 이들이 구소련식 재래식 무기 부품 및 훈련을 위한 기름 제공 등 군수 분야 협상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지난 2001년과 2002년 김 위원장의 방러 때도 수행했던 만큼 러시아 측과 군수 분야 협상을 심도 있게 진행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러시아 측이 북한 측에 신무기 및 신기술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 측도 재래식 무기 관련 협상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1960~70년대 구소련으로부터 포·장갑차·탱크·항공기 등 재래식 무기를 대량으로 수입했으며, 이를 모방해 비슷한 무기를 자체 제작해 사용해 왔다. 한 군수 전문가는 “북한 해·공군의 상당수 기종이 구소련제이며, 최근에도 러시아 공장으로부터 항공기 등을 수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품 공급이 끊겨 가동률이 현저히 낮아진 상태이며, 설상가상으로 기름 공급 사정도 악화돼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북 측은 이번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부품과 기름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 대북 소식통은 “북·러가 가스관 연결과 재래식 무기 협력을 맞교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살찐’ 김정일 왼손사용으로 건강과시

    ‘살찐’ 김정일 왼손사용으로 건강과시

    지난 20일 전용 특별열차를 타고 러시아 방문길에 오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1일 오전 아무르주에 모습을 나타내면서 강행군에 나선 그의 건강에 관심이 쏠린다. 방러 이틀 만에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 김 위원장은 예전보다 얼굴과 복부·다리에 살이 더 붙어 보였으며, 시종일관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포토] 다시 배 나온 김정일 사진 보러가기 러시아 인터넷매체 포르트아무르(www.portamur.ru)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1일 오전 10시 30분쯤(현지시간) 아무르주 부레야역에 도착, 마중 나온 이샤예프 극동 대통령 전권대표 등에게 먼저 악수를 건넸다. 이어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들이 준비한 빵을 직접 시식하면서 불편한 것으로 알려진 왼손으로 접시를 잡는 등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김 위원장이 왼손을 쓰는 모습은, 이어 방문한 부레야 발전소에서도 계속됐다. 방명록 서명을 부탁 받은 김 위원장은 왼손으로 방명록 왼편을 쥐고 오른편에 방문 소감을 기록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은 또 왼손과 오른손을 포개 잡고 지친 기색 없이 서서 발전소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기도 했다. 이어 발전소의 물이 떨어지는 지점 등을 직접 둘러보는 등 왕성한 움직임을 과시했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김 위원장이 예전보다 살이 찐 것은 건강이 호전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지난 5월 방중에 이어 3개월 만에 방러에 나선 것도 건강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머리숱이 줄고 피부도 좋은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건강을 예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독도는 조용하게… 동해는 시끄럽게 ‘투트랙 외교’로 간다

    독도는 조용하게… 동해는 시끄럽게 ‘투트랙 외교’로 간다

    “독도는 ‘조용한 외교’를, 동해는 ‘시끄러운 외교’를 펼쳐야 실익이 있습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16일 기자와 만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독도 영유권 및 동해 표기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이렇게 밝혔다. 독도와 동해 문제 모두 한·일 간 갈등을 빚고 있지만, 우리가 처한 상황과 국제사회의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접근법도 달라야 한다는 것. 이른바 독도와 동해에 대한 ‘투트랙 외교’를 강조한 것이다. 이 당국자는 “독도는 우리가 실효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만큼 일본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처하되, 분쟁지역화를 막기 위해 조용하고 차분한 외교를 펼쳐야 한다.”면서 “반면 동해 표기 문제는 우리가 열세인 만큼 우리 이름 ‘동해’를 국제사회에 시끄럽게 알려 인지도를 높여야 병기 또는 단독표기를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정치인 등의 포퓰리즘적 독도 방문보다 독도 문헌·고지도 연구, 대내외 홍보 등 내실을 갖춰 영유권 강화사업을 차분하게 진행하는 것이 우리에게 가져다 줄 이익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동해는 국제수로기구(IHO)에서도 80년 이상 ‘일본해’로 단독 표기해 왔고, 전 세계 지도 70% 이상이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고 있는 만큼 동해를 국제사회에 더 알리기 위해서는 가야 할 길이 멀다. 정부가 1992년 유엔에, 1997년 IHO에 동해 명칭을 알렸으니 국제사회가 동해를 알게 된 지 20년 남짓 된 것이다. 정부의 다른 당국자는 “IHO 80개 회원국뿐 아니라 190여개 유엔 회원국을 상대로 동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며 “일본이 ‘일본해’를 단독 표기하는 것에 대한 역사적 부당함을 국제사회에 가서 외쳐야 동해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IHO 해양경계 실무그룹 의장은 최근 회원국들에 제시했던 ‘일본해 단독표기 및 동해 부록 포함’안을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실무그룹 회원국 상당수가 이 안에 부정적인 데다 표결도 부담스러워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며 “병기 관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이대통령 8·15 경축사] 한일관계-“日 역사교육 똑바로 하라”… 독도 언급 없어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8·15 경축사에서 독도·동해 문제를 직접 언급하는 대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강조하는 것으로 일본의 역사적 책무를 부각시켰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미래를 위해 불행했던 과거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난 역사를 우리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로 가되 과거 잊지 않겠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전의 경축사가 ‘불행한 과거를 딛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데 방점이 놓여 있었다면, 이번 경축사는 ‘미래로 나아가되 과거를 잊지 않겠다’로 어순이 바뀌어 있다.”면서 “바로 이 대목이 이 대통령이 일본에 던지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한·일 관계가 과거에 얽매이면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독도·동해 문제 등 지난 역사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는 것이다. 경축사에 ‘독도’를 직접 언급하지 않은 데 대해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대통령이 그동안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충분히 의지를 밝혔고, 일본 측에 역사 교육을 바로 하라는 언급에 독도 얘기가 숨어 있는 것”이라며 “독도 문제는 일본 의원 몇 명, 일부 세력이 부추기는 것이고, 대통령이 독도 문제를 정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이어 “그래도 우리 영토주권이 침해된다면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다는 정부 방침에 변함이 없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은 우리 영토 어디든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것이 원칙이고, 상황·시기·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언제든 독도 갈 수 있어” 한·일 관계의 미래와 관련, 이 대통령은 미래 세대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일본에 촉구했다. “일본은 미래 세대에 올바른 역사를 가르칠 책임이 있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한·일 양국의 젊은 세대는 밝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왜곡된 역사를 담은 교과서를 확산시키는 것은 일본의 미래 세대에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뿐 아니라 한·일의 젊은 세대가 함께 만들어 갈 양국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한 것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김성환 외교 “동해 단독표기 추진”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2일 동해 표기 문제와 관련, “우선적으로 동해·일본해 병기(倂記)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는 1차 전략의 목표일 뿐으로, 궁극적으로 동해 단독표기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동해’ 외에 ‘한국해’나 ‘조선해’ 등 다른 명칭을 사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김 장관은 내외신기자 브리핑에서 “지명과 관련된 국제기구들은 특정 지명에 대해 관련국들이 합의를 이루지 못할 때는 병기를 권고하고 있다.”며 “최근 국제수로기구(IHO)에서도 많은 회원국들이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표기하고 있는 데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서울신문 8월 12일자 1면 보도>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잃어버린 우리의 역사적 이름을 되찾아오는 데 도움이 된다면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다.”며 동해 외 한국해 등 다른 명칭을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김 장관은 독도 영유권 문제가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될 가능성에 대해 “일본이 이미 1954년 ICJ에 회부하는 것을 제의한 바 있으나, 당시 외교공한을 통해 ‘한국은 독도 영유권을 갖고 있어 ICJ에서 권리를 증명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내용을 전달했다.”며 “그 뒤로 우리 정부 입장은 변한 것이 없다.”고 못 박았다. 6자회담 재개 조건에 대해 김 장관은 “북한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을 포함한 핵 활동을 중단하고, 중단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확인하는 과정 등 사전조치가 따라야 할 것”이라며 “북한이 이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 북측의 움직임에 맞춰 추가 협상에 나설 뜻을 시사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潘총장 “한국, 기대 못 미칠때 있었다”

    潘총장 “한국, 기대 못 미칠때 있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2일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 하는 경우가 있다며 국제사회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엔 수장으로서 ‘글로벌 코리아’ 가치에 걸맞은 활동을 주문한 것이다. 국빈 자격으로 방한 중인 반 총장은 오전 ‘친정’인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를 방문, 기자들과 만나 환담했다. 반 총장이 외교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대화한 것은 2006년 12월 당선자 신분으로 기자들과 만난 뒤 처음이다. 반 총장은 “한국의 위상이 점점 올라가고 있어 뿌듯하게 생각하면서도 제 기대는 ‘이게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국의 국내적 문제도 있겠지만 이제는 글로벌 코리아의 가치를 높이려면 좀 더 눈을 바깥으로 돌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랑·재원 등을 전세계에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는 정신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개도국 사람들이 저를 한국인으로 보고 한국은 왜 잘됐을까, 저한테 잘 보이면 (한국이 도와줘) 자기들한테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이 소말리아에 500만 달러를 지원했을 때 제가 너무 기뻐서 직원들 앞에서 한국 정부가 긴급 지원했다고 선전했다.”고 밝혔다.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다른 나라들에만 달라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지원을 유도했다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반 총장은 또 “아이티 지진 때 한국이 제 기대에 못 미치는 지원 액수를 책정했다는 얘기를 듣고 이명박 대통령께 전화를 걸어 다른 나라들의 지원 상황을 얘기했더니 (지원금이) 10배로 늘었다.”면서 “이어 일본대사를 불러 한국이 이만큼 하는데 일본의 자존심 문제라고 했더니 일본도 많이 지원하게 됐다.”고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반 총장은 “못살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여유 있을 때 하는 것도 좋지만 여유 없을 때 하는 것이 더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생각을 한다.”며 “글로벌 코리아 기치를 좀 더 높이려면 국민들이 시야를 좀 더 바깥으로 돌리고, 우리보다 못한 사람을 도와주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나눔외교’와 ‘지원외교’ 강화를 역설했다. 반 총장은 앞서 김성환 외교장관과 만나 면담한 뒤 외교부 직원 30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반 총장은 “전직 외교장관으로서, 연임이 된 뒤 처음 고국에 와 친정을 방문하니까 참 센티멘털(감상적)하고 두 배로 홈커밍(homecoming)하는 기분”이라며 “눈시울이 뜨겁고 가슴이 뭉클하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그는 또 “(유엔이) 지난 60년 간 윤리규정조차 없고 재산공개 규정도 없었다.”며 “전임 직원이 재산문제가 있어 언론에서 사퇴 압력을 받아도 끝까지 재산공개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한 뒤 “저는 재산을 공개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潘총장 “방북 걸림돌 없다… 개입시기 검토”

    潘총장 “방북 걸림돌 없다… 개입시기 검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1일 “개입할 시기를 잘 봐서 방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최근 독립한 남수단 평화유지군(PKO)에 공병대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반 총장은 국빈 방한 사흘째인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자신의 방북 문제에 대해 “걸림돌은 없다고 본다.”면서 “북한 당국도 방북 시기와 의제를 검토해 와도 좋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어떤 국가를 방문할 때는 의제나 성공 가능성 등 여러 가지를 검토해야 한다.”면서 “양자 간 대화가 진행 중이거나 다자적 틀이 있으면 그것이 우선순위를 가져야 하며 그 과정에 유엔 사무총장의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이뤄진 남북 회담 및 북·미 대화, 6자회담 재개 추이를 지켜보면서 일정한 시점에 방북을 추진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 총장은 특히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 “남북 간 화해 차원에서도 한국 정부가 긍정적,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결정해야 할 일”이라면서도 “다만 정상외교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가장 효과적 수단이 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대해 “대북 제재는 해제될 수 있지만 언제인지 예측할 수 없으며, 그런 여건은 조성돼 있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또 남수단의 열악한 사정을 언급하며 “어제 이명박 대통령과 김관진 국방장관을 만나 남수단 평화유지군(PKO)에 공병대를 파병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앞서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한국이 앞장서야 한다.”면서 “공적개발원조(ODA)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미경·이두걸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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