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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發 금융위기] “필요시 수출·건설 지원책 마련”

    정부가 ‘월가 쇼크’에 따른 국내 금융불안이 실물경제 타격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각종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그러나 당장 발등의 불을 끌 뾰족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감세와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등 각종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대부분 중장기적 효과를 바라본 것들이다. 실물경제 전반에 활력소를 불어 넣을 맞춤형 지원책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만수 장관은 19일 오전 과천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우려된다.”면서 “수출과 내수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필요한 대책을 적시에 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우려하는 것은 금융시장이 단기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차원을 넘어 금융불안이 실물경제로 옮겨갈 경우 빚어질 장기적인 불황이다. 벌써부터 우리 경제의 유일한 버팀목인 수출은 미국 등 세계 경제 침체 여파로 부진에 빠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련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해당 부처 별로 금융불안이 내수와 수출, 해외건설 수주 등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한 뒤 필요시 관련 보완책을 내놓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속내는 편치 않다. 당장 시장에 내밀 카드가 변변치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미국발 금융 불안이 국내 실물경제에 어느 정도 상처를 입히고 있는지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 그렇다 보니 특효약도 찾기 힘든 형국이다.재정부 관계자는 “사실상 단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툴(tool 방편)’은 없다.”면서 “금융시장 불안과 실물경제 피해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 등 파악은 상당 시차를 두고 가능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원은 “금융불안의 실물경제 전이 여파는 대출이 어려운 중소·영세 상공인과 대기업의 손실을 강제로 떠안을 가능성이 큰 중소 하청업체들이 먼저 맞닥뜨리게 된다.”고 진단했다. 배 박사는 “건설, 중소기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위험요인을 점검하면서 금리인상 억제와 함께 유동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수도권 규제 완화 등 강도 높은 규제 완화책을 통해 내수와 기업 투자 활성화 대책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국책연구소 연구원은 “부동산시장의 ‘시한폭탄’인 지방 건설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부동산 거래활성화 대책도 시급하다.”면서 “정부는 괜찮다고 하지만 외화 조달 조건이 한층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보다 세밀한 중장기 외환 수급 계획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미국發 금융위기]한국판 서브프라임 가능성은?

    이번 기회에 우리도 부동산 버블을 빼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주택가격은 인플레를 감안하더라도 1996년에서 2006년 사이에 85%나 치솟았다. 이 가격을 기초로 만들어진 각종 첨단 금융공학 상품들이 팔려나갔다. 버블이 꺼지면서 이 상품들은 부실화됐고 베어스턴스나 리먼브러더스 같은 대형 투자회사들이 무너졌다. 이런 회사들 뒤치다꺼리에 미국 정부가 들인 돈만 해도 9000억달러를 넘어선다. 미국발 금융위기의 배후세력은 부동산 버블이었다. ●한국과 미국 사정은 다르다 물론 한국이 미국과 같은 사정인 것은 아니다. 부동산을 기초로 하는 자산유동화 기법을 지나치게 첨단화한 미국을, 정부 규제 탓에 금융이 낙후한 한국이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도 있었다. 그래서 ‘한국판 서브프라임’이 현실화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12조원대에 이르는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도 생각만큼 크지는 않다는 관측이 아직은 대세다. 부동산PF를 담당하는 한 증권사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어차피 지방의 아주 약한 건설사와 저축은행 정도가 정리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고 전했다.“좌파의 규제가 우파의 시장을 살렸다.”는 얘기도 그래서 나온다. 그럼에도 버블을 빼자는 얘기가 나오는 것은 경기부양을 이유로 이명박 정부가 버블을 떠받치려고 하고 있어서다. 종부세 폐지부터 수도권 공급확대론에 이르는 주장들이다. 정부는 또 미분양 아파트를 펀드로 만들어 여기에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런 각종 정책들에 대한 반응은 싸늘하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관계자는 “지방에 3억∼4억원을 들여 아파트를 사거나 몇년 동안 펀드를 부을 사람이 몇이나 있겠느냐.”면서 “시장에서는 이미 정부가 수도권 부자들에게는 집값을 어느 정도 보장해주고 지방은 죽게 내버려두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버블 떠받치면 불황 계속 이태경 토지정의연대 사무처장은 “버블이 터져야 경기가 저점을 타고 다시 살아나는 법인데 경기 활성화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버블을 떠받치면 불황만 계속 이어진다.”면서 “물론 시장 자체가 망가지는 경착륙은 안 되겠지만 어느 정도 퇴출의 길을 열어 줄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미국發 금융위기] ‘美쇼크’ 국내 PF사업 강타

    미국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등 월가(街)의 금융불안이 국내 대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을 강타하고 있다. 미국계 자본을 유치, 랜드마크(상징건물)를 짓거나 개발사업을 하려던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가뜩이나 기획재정부가 PF사업의 조세감면 혜택을 없애기로 하면서 사업성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미국발(發) 대형 악재는 PF사업에 치명타가 될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안산시 사동 복합개발사업에 리먼브러더스의 투자를 유치키로 했으나 최근 이 회사의 파산으로 급히 다른 투자자 물색에 나섰다. 안산 사동 개발사업은 3조 4796억원을 투입해 36만 4000㎡의 부지에 연면적 206만 3000㎡의 호텔과 공연장, 상업시설,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리먼브러더스가 자본금의 40%인 2000~3000억원을 대기로 했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컨소시엄 참여 업체들과 함께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 중”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다른 투자자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곳이 경제자유구역이다. 외자 유치를 목적으로 지정이 됐기 때문이다. 미국계 자본인 포트만 홀딩스가 인천 송도신도시에 추진 중인 151층 규모의 인천타워 및 송도랜드마크시티 프로젝트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만 홀딩스는 이 프로젝트에 사업비(3조원 상당)의 40%를 유치할 계획이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 외국계 투자사 간부는 “포트만이 미국에서 자본 유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업 지연의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사업비 6조 2000억원 규모의 인천 청라지구 개발사업도 사업비 조달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사업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추진 중이다. 미국계인 펜지아 캐피털이 자본금(6200억원)의 40%인 2480억원의 유치키로 했다. 현재 248억원만 유치했다. 앞으로 2232억원을 유치해야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청라지구 개발을 맡고 있는 한국토지공사 관계자는 “미국 금융시장이 어렵지만 착공과 완공시점으로 나눠서 외자를 유치키로 한 만큼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진화했다. 그동안 외국계 투자자 유치의 어려움으로 차질을 빚어왔던 청라지구 WTC(세계무역센터) 빌딩(77층) 건설사업도 사업 추진이 더욱 어렵게 됐다.WTC청라컨소시엄은 이번 사태가 나기 전에 토지공사에 사업제안서를 제출, 현재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르완다, 세계최초 ‘女>男’ 국회 출범 예정

    르완다, 세계최초 ‘女>男’ 국회 출범 예정

    아프리카 국가 르완다가 세계 최초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국회의 출범을 앞두고 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실시된 르완다 하원의원 총선 투표 결과 여성후보 44명이 당선되면서 총 80석의 국회의석 중 절반 이상을 여성이 차지했다. 별도로 선임하는 청년의원 2명과 장애인의원 1명 중 여성이 포함될 경우 여성의원의 수는 더 늘어나게 된다. 르완다는 총 80명의 의원 중 53명을 직접투표를 통해 뽑고 주의회 간접투표를 통해 24명의 여성의원을 선출한다. 이같은 독특한 선거구조로 인해 현재 여성의원의 비율은 48.8%로 세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직접투표에서도 여성 후보들이 강세를 보여 새로 출범할 국회는 전체 의석 중 최소한 55%가 여성의원으로 채워진다. 이같은 여성 정치인들의 약진은 여성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 때문. 한 여성 유권자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여성들의 문제는 여성들이 훨씬 잘 이해한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어 “르완다의 사회에서 남성들은 여성들을 집에서 요리하고 아이들 돌보는 사람으로 생각한다.”고 호소하며 “가정의 진짜 문제는 여성들이 알고 있다. 그들이 의정활동을 할 때 이 나라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폴 카가메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 ‘르완다애국전선’(RPF)은 의석 78%를 차지하며 예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르완다에는 사회민주당(SDP), 자유당(LP) 등 친여 정당만이 존재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야당들은 1994년 대학살 이후 해외 망명지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gbcghana.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가베-창기라이 ‘적과의 동침’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과 모간 창기라이 민주변화동맹(MDC) 총재 사이에 군력분점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짐바브웨에서 본격적인 ‘적과의 동침’이 시작됐다. 창기라이 총재는 총리를 맡아 2명의 부총리를 두고 각료회의를 이끌게 된다.31명의 장관으로 구성되는 각료회의는 정책 수립과 집행을 감독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 1980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뒤 28년 동안 독재정권을 이어온 무가베는 대통령직과 내각 수반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두 사람은 15일 수도 하라레에서 거국정부를 구성하는 내용의 권력분점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AP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권력 유지의 핵심인 군과 경찰은 무가베 대통령과 창기라이 총재가 각각 나눠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창기라이 총재는 이날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연맹-애국전선(ZANU-PF)과 MDC에 짐바브웨를 하나로 묶을 것을 요구한다.”면서 “분열은 과거의 일”이라고 단합을 주문했다. 무가베 대통령은 “우리 모두 한편이 되자.”며 화합을 강조하면서도 “짐바브웨는 주권 국가로, 오직 짐바브웨 국민만이 나라를 다스릴 권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反)서방 노선을 견지할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권력을 분점한 무가베 대통령과 창기라이 총리는 실질적인 화합을 이뤄 도탄에 빠진 민생경제를 살려내야 하는 공통의 과제를 떠안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10년 남짓 대립과 반목으로 일관했다. 노동 운동가 출신으로 1999년 MDC를 창당하면서 정계에 입문한 창기라이는 2002년 대선에서 41.9%를 득표, 무가베 대통령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부각됐다. 이후 창기라이는 반역죄를 뒤집어쓰고 옥고를 치르는 등 수난을 겪으면서 무가베와는 ‘원수’가 됐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Metro] 하남 풍산지구에 아파트형 공장

    경기 하남시가 건설회사들의 마진을 없애기 위해 3000억원대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 건립공사를 건설사를 배제한 채 재무적 투자자로만 구성된 컨소시엄에 맡겨 추진한다. 시는 1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미래에셋증권, 한국산업은행, 한국교직원공제회로 구성된 미래에셋 컨소시엄과 하남풍산지구 아파트형 공장 건설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건설사를 대상으로 해오던 PF(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 공모에서 탈피, 재무적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아파트형 공장 사업자를 지난 6월 공모해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미래에셋 컨소시엄 중 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현대모비스 ‘녹색 드라이브’

    현대모비스 ‘녹색 드라이브’

    “녹색 시장을 잡아라.”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모비스가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녹색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로 ‘녹색 혁명’ 녹색 성장을 위한 노력은 소재를 선택할 때부터 시작된다. 현대모비스측은 15일 “운전석 모듈에 대는 부드러운 쿠션(크래시 패드)의 마감재를 유성 소재에서 수성 소재로 교체해 새 차 증후군을 줄였다.”고 밝혔다. 유해물질인 톨루엔과 아세톤 등을 30%,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포름알데히드를 40% 감소시켰다는 설명이다. 이 기술은 2006년 정부가 혁신 기술에 주는 인증(NEP)을 받기도 했다. 새 차 증후군을 극복하려는 노력은 발암물질로 분류된 소재 사용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최초로 브레이크 패드의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세라믹 섬유와 안티몬 산화물 등을 포기하고, 친환경 대체재를 개발했다. 현대모비스측은 “대체재를 개발해 우리나라에서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의 환경 관련 규제를 예방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자평했다.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개발하는 것도 현대모비스 친환경 소재 정책의 한 축이다. 유럽에서는 완성차를 폐차할 때 재활용률을 85% 이상으로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3년 동안의 연구 끝에 2003년 국내 최초로 차량 내장재용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탄성체(TPU)를 선보였다. 고온으로 녹여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다.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일본에 특허를 출원했다.TPU는 기존에 사용되던 폴리염화비닐(PVC)과 달리 재활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소각할 때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배출되지 않는다. 냄새도 거의 나지 않고 촉감이 뛰어나다. 잘 긁히지도 않아 활용 폭이 넓어지는 추세다. 현대차 중에서는 베라크루즈, 제네시스, 쏘나타 트랜스폼의 운전석 모듈에 적용됐다. ●부품 다이어트로 연비 높여 제품의 무게를 줄이는 것도 녹색 경영의 일환이다. 부품의 무게를 줄이면 그만큼 자동차 연비가 개선돼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금속 소재는 플라스틱으로, 강철 소재는 알루미늄 등 보다 가벼운 금속 소재로 바꾸려는 연구가 성과를 보고 있다. 우선 현대모비스는 에어백 쿠션을 감싸는 부품인 마운팅 플레이트 소재를 금속에서 플라스틱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운전석 에어백 모듈의 중량은 55%, 조수석 에어백의 중량은 11% 절감됐다. 서스펜션으로 불리는 현가장치의 부품을 철에서 알루미늄으로 바꾸는 시도도 차의 무게를 줄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현대 제네시스에 알루미늄 현가장치를 사용,1700㎏인 제네시스의 차체 무게를 15㎏(0.9%) 정도 줄였다. 그랜저TG의 앞 범퍼와 헤드램프, 냉각시스템 등을 모은 프런트 엔드 모듈에도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38.5㎏이던 무게를 29.8㎏으로 줄였다. ●매연저감장치 가격 낮춰 공급 경유 차량에 적용되는 매연저감장치(DPF) 개발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550℃에 이르는 자동차 자체 배기열로 매연을 자연 연소시키도록 고안한 DPF 장치는 경유차에서 나오는 유해가스와 먼지들을 정화시킨다. 현대모비스측은 “DPF 장치의 가격을 기존 장치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크기를 줄여 실용성을 높였다.”면서 “장치를 통해 자동차 매연에 함유된 미세먼지를 90% 이상,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를 85% 이상 연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2003년부터 1년 동안 DPF를 일본 지방자치단체 8곳으로 수출했다.7400대를 수출했다. 국내에서도 2005년 1월부터 차량을 10대 이상 소유한 사업자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장착 비용의 95%를 보조해 주고, 매연저감장치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다. 제품뿐 아니라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을 줄이는 것도 ‘녹색 경영’을 완성하는 데 관건이 된다. 현대모비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방지를 위한 설비를 구축한 상태다.VOC는 대기 중에서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광화학 스모그를 유발하는 발암물질이다.800℃ 이상의 고온에서 오염물질을 연소시키는 방법으로 오염물질의 96% 이상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美 리먼 파산신청·메릴린치 합병] 한국경제 ‘삼각파도’ 휩싸이나

    [美 리먼 파산신청·메릴린치 합병] 한국경제 ‘삼각파도’ 휩싸이나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주택담보대출)발(發) 쓰나미’가 ‘9월 위기설’ 이후 다시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할 것으로 우려된다. 15일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동반 급락한 점을 감안하면 16일 개장하는 국내 증시 역시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센터장은 “어떤 식으로든 해결될 것으로 보였던 리먼 브러더스에 대해 미국 정부가 공적자금 투입을 거절했다는 점을 유의해서 봐야 한다.”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흔들릴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결국 관건은 이번 퇴출과 합병이 미국 금융위기가 정리되어 가는 마지막 단계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느냐다.”면서 “공감대가 없다면 연기금 투입으로 겨우 유지했던 1400선도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 악재라도 장기적으로 호재라는 반론도 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증시에 가장 나쁜 것은 불확실성을 계속 끌고 가는 것”이라면서 “퇴출·합병에 물린 곳이 나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금융위기 문제가 어쨌든 가닥을 잡아간다는 점에서 보자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가계부채, 금융권 PF대출도 발등의 불 금융감독 당국은 최근까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관련해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을 주시해 왔다. 저축은행의 PF대출은 12조 2000억원으로 연체율이 약 14.3%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부동산 침체로 이들 저축은행의 PF부실이 한국경제 위기의 방아쇠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탓이다. 민주당 이광재 의원실의 국정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제 1금융권인 은행들의 PF대출 부실도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강원도와 경북의 PF대출 연체율은 각각 8.65%,8.31%다. 은행권의 PF대출잔액은 강원도가 5501억원, 경북이 9860억원으로 모두 1조 5361억원이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의 경우 서울 강남 중심으로 혜택이 돌아가고,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는 지방·수도권에는 큰 도움이 안된다는 것도 문제다. 지역 중소건설사들이 무너지면, 지방발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지난 6월말 현재 660조 3000억원의 가계부채도 골칫거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 부실과 같은 형태로 한국에서 닮은꼴 금융부실이 발생할 경우 이것을 해결할 때까지 시간이 적잖이 걸린다. ●환율상승에 따른 물가불안 지속 내수활성화가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에서 환율상승에 따른 물가부담도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유가·고환율 탓에 7·8월 평균 소비자물가는 5.7%. 여기에 미국의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신청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이 타격을 입으면, 원·달러 환율은 폭등하게 된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추락하고 있는 데도 물가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 이유는 환율 탓이다. 물가상승은 가계의 실질소득 감소→내수위축→경기둔화의 경로를 통해 한국경제에 큰 부담을 준다. ●수출둔화 우려도 현재까지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전세계적인 경기둔화가 나타날 경우 수출도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 경제는 이미 침체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문제는 선진국의 경기둔화가 본격적으로 아시아 지역에 파급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아시아경제는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다. 아시아경제의 둔화는 한국의 수출에 큰 타격이다. 지난해 수출액(본선인도 조건)에서 중국과 동남아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2.3%,18.4%로 미국(12.5%)이나 유럽(16.3%), 일본(7.7%) 등 선진시장을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소영 조태성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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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플러스]

    ●경동나비엔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30일까지 경동나비엔의 따뜻한 세상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동나비엔 홈페이지에서 경동나비엔 제품과 관련한 퀴즈를 풀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1000만원씩 총 3억원의 소원 성취금을 준다. 또 매일 30명씩 900명에게 별도로 문화상품권을 준다. 당첨자는 10월 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닥터브라운인터내셔널이 골퍼 전용 자외선차단제인 굿샷을 출시했다.PF50+,PA+++의 제품으로 알부틴과 아데노신이 들어 있어 미백과 주름살 개선 효과도 있다는 설명이다. 50㎖ 2만 5000원. 클렌징폼(80㎖)을 추가한 선물 세트는 3만 5000원이다. ●웅진코웨이는 기존 주방 등에 한정됐던 가구 브랜드 뷔셀의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 웅진코웨이는 2004년 웅진코웨이의 시스템 키친 브랜드(맞춤주방가구)로 출발한 뷔셀의 영업조직(200명)을 최근 출범시켰다. 제품군(群)도 드레스룸, 학생방 가구, 서재, 소파, 장식장 등으로 넓혔다. 유럽 프리미엄 주방 가구인 알로 제품도 판매를 대행한다. ●대상의 청정원 참작 브랜드에서 참나무 훈연 베이컨,밥에 싸먹는 베이컨,구워먹기 좋은 베이컨 등 프리미엄 베이컨 3종을 출시했다. 삼겹살로 만들었으며,4℃이하에서 48시간 저온 숙성해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참나무 훈연 베이컨은 125g 3300원. ●사조그룹의 사조대림이 스모크 가슴살햄을 내놓았다. 국산 닭가슴살을 반건조 훈제한 제품이다. 술안주 및 간식용으로 나왔다.45g 1700원. ●보령메디앙스의 대표 수유브랜드인 누크에서 친환경 소재로 만든 퍼스트초이스 천연고무 젖꼭지와 유리 젖병을 출시했다. 천연고무 젖꼭지는 고무나무 껍질에서 추출된 라텍스로 만들었다.2개 1만원. 유리 젖병은 환경호르몬 염려가 없고, 열 소독에도 안전하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150㎖ 1만 7000원. ●농심켈로그는 곡물이야기 건강스낵 자연이 키운 베리를 출시했다. 기존에 선보인 자연이 키운 통밀, 귀리, 카카오 등 시리즈에 이은 시리즈 제품이다. 낱개 1팩(38g)은 800원,6팩이 담긴 멀티팩(228g)은 4800원이다.
  • ‘9월 위기설’ 사실상 소멸

    ‘9월 위기설’ 사실상 소멸

    ‘9월 위기설’이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났다.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위기설이 사실상 소멸된 것이다. 10일 유가증권시장은 ‘리먼 브러더스와 산업은행의 인수협상 결렬’ 소식으로 폭락한 뉴욕시장에도 불구하고 10.48포인트가 상승해 1464.98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5.80원 하락한 1095.50원으로 다시 1000원대로 들어갔다. 채권시장에서도 3년 만기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각각 0.03%포인트 하락하면서 5.73%,5.77%로 마감했다. 국고채 금리가 하락한다는 것은 국고채를 사려는 투자자가 팔려는 투자자보다 많다는 것이다. 10일까지 만기가 돌아온 외국인 보유 국고채 규모는 67억 4000만달러 규모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이날 만기가 된 채권을 팔지 않고 대부분 재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포된 ‘9월 위기설’은 사실상 완전히 소멸됐다. 외국인들은 오히려 9월 들어 재투자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요동치던 금융시장도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0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고채를 2조 14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고 밝혔다.10일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고채 6393억원어치를 사고 129억원어치를 팔아 62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위기설은 소멸됐지만 세계경기 침체와 달러화 강세 등으로 환율이 급등락하고 있는 등 금융시장 불안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여전히 세계 경제의 불안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도 경상수지 적자, 단기외채의 급증,6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부실화 우려 등 위험 요인은 여전히 존재한다. 따라서 국내 경제가 완전히 안정세를 찾으려면 이같은 불안 요인을 제거해 나가야 한다고 경제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과 같은 날 쿼드러플위칭데이(지수 및 개별주식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가 남아 있어 유가증권 시장의 안정도 더 두고봐야 한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도 리스크를 키우는 잠재적인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위기설은 없어졌지만 다른 위기가 찾아오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환율 불똥 외국인 채권으로 튈라”

    “환율 불똥 외국인 채권으로 튈라”

    ‘9월 위기설’이 위기를 부르고 있나? 1일 금융시장은 코스피지수가 폭락하고 환율은 폭등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부추겼다. 경제 전문가들은 “주가하락보다 환율폭등이 국내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채권금리를 상승시키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환율안정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된다.”고 말했다. ●하루에 27원 오른 원·달러 환율 금융시장 패닉의 ‘뇌관’은 환율이다. 외환 전문가들은 “이미 천장이 뚫려있기 때문에 환율이 얼마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상한선을 정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했다. 환율이 불안해지자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의 강도가 세지고 외국인 주식매도 강도가 세지면 다시 환율이 영향을 받아 올라가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신한은행 금융공학팀의 홍승모 차장은 “8월 대규모 무역수지 적자와 투신사들의 해외펀드 환헤지 물량, 원유 수입업체들의 달러 사재기, 국제원유 가격 상승 가능성 등 각종 악재가 환율시장에 도사리고 있다.”면서 “외환당국이 ‘충분한’ 달러 물량을 매도하지 않는 한 환율 상승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 없다.”고 분석했다. 현재 패닉으로 달러 가수요까지 달라붙은 과열국면이지만, 브레이크 없이 달려가는 원·달러 상승을 막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JP모건의 임지원 수석애널리스트도 “외환당국이 1140∼1150원선이 뚫리는 것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면서 “경상수지 적자가 개선되는 9월쯤이나 가야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1400 무너지면 1200까지 간다 코스피지수가 1400선까지 위협을 받자 주식 관계자들은 1일을 ‘주식시장의 12·12사태’라고 말하기도 했다. 연말에 코스피지수가 1200∼1300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으로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에는 글로벌 환경이 나빠도 우리 기업들의 실적은 좋을 것이라며 시장이 버텨왔다.”면서 “그러나 저축은행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부각되면서 건설사의 부도 가능성이 높아지고 소비냉각으로 기업들의 이익에 대한 확신이 사라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영훈 한화증권 기업분석센터장도 “금호, 두산에 이어 그동안 한국의 성장을 이끌어 온 LG나 삼성 등 전자업종까지 전반적으로 주가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물가가 어느 정도 잡혀서 정부 당국이 정책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지 않는 한 탈출구를 찾기 어렵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지점장은 “주가폭락의 속도가 워낙 빨라서 개인은 물론 기관들이 손절매할 타이밍을 잃었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때문에 경기 회복을 앞두고 주가가 탄력적으로 상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외국계 증권사 한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의 폭락을 예상해 1200∼1400선 아래에서 공매도(떨어질 것을 예상해 주식을 미리 팔아두고 더 떨어졌을 때 다시 매수하는 기법)를 많이 걸어뒀다.”면서 “1200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했다. ●채권금리 상승 ‘셀 코리아´로 이어질라 최근 안정적으로 움직이던 채권금리는 이날 3년·5년만기 국고채금리는 각각 0.11%포인트 안팎으로 폭등해 6%에 바짝 다가섰다. 즉 채권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채권 금리 인상은 장기 추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환율 변수가 계속 강하게 작용하면서 이번 달 초까지는 계속 상승, 국고채 3년물의 경우 6%대까지 뛸 것”이라면서 “대외 불안요인이 사라지고 시장에서의 심리적인 불안감이 해소돼야 채권시장 역시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권 금리 상승이 외국 투자자금의 ‘셀 코리아’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일고 있다. 한 민간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외국인 보유 채권규모는 50조 8000억원 수준”이라면서 “1∼2년 전에는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아서 채권을 매입했지만 이제는 주식·채권을 모두 팔고 있어 ‘9월 위기설’을 부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소영 조태성 이두걸기자 symun@seoul.co.kr
  • 톨가 카시프 “서태지, 천부적인 재능 있다”

    톨가 카시프 “서태지, 천부적인 재능 있다”

    “‘서태지 심포니’에서 단순히 서태지 음악의 클래식 버전을 기대하지 말라.”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즉조전에서는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이하 서태지 심포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서태지와 톨가 카시프는 국내외 언론사 및 팬들을 만나 앞으로 27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심포니’의 의미와 진행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하는 서태지와 톨가 카시프가 취재진과 나눈 일문일답. -톨가 카시프와 어떤 인연으로 이번 공연을 하게 됐나? (서태지) 예전부터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협연을 해보고 싶었다. 좋은 편곡가와 작업을 해 보고 싶었고 톨가 카시프씨는 예전부터 팬이었다. “톨가 카시프씨와 해 보고 싶다.”고 먼저 말씀을 드렸고 내 음악을 들은 톨가씨가 내 음악을 들어보고 좋은 음악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에 인연이 돼서 작업을 하고 있다. - 퀸 등을 작업을 했는데, 서태지와의 작업은 어땠나? (톨가 카시프) 서태지와 같은 예술가와 함께 해서 영광이고 멜로디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 큰 공연을 준비 중인데 어떤 점에 포인트를 주고 선곡하고 있나? (서태지) 14곡을 편곡 중이다. 교향곡과 어울릴 만한 곡들로 준비를 하고 있다. 예들 들면 내 음악 중에 ’교실이데아’ 같은 달리는 곡도 있고 ‘테이크 2’ 시리즈와 ‘영혼’이라던지 서정적이고 판타지한 곡들로 크게 나누면 3, 4 가지 곡들로 나누고 있다. - 예전부터 클래식에 관심이 많았나? (서태지) 어려서부터 클래식을 좋아했다. 예전에 스튜디오에서 작업했던 것과 다른 방법으로 작업을 하고 있고 어려서부터의 꿈을 이루는 것이기에 영광이다. - 해외 진출은 계획이 없나? (서태지) 아직 해외 진출 계획은 없다. ‘ETPFEST’ 라던지 ‘서태지 심포니’ 라던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외국으로 알려졌으면 좋겠다. - 록과 클래식의 접목은 어떤가? (톨가 카시프) 내 생각에 음악은 좋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소통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어려서 부터 대중음악을 들어왔고 나중에야 클래식 음악을 공부했고 모든 음악에 그런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 프레디 머큐리(퀸의 보컬리스트)의 음악 또한 서정적이고 오케스트라 적인 부분이 있다. 쇼팽이 당시 해 오던 클래식도 대중 음악이었고 21세기에 들어서 이와 같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어서 좋다. - 이제 와서야 클래식과의 협연을 하는 이유는? (서태지)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닿지 않았다. 하게 되더라도 좀더 많은 곡을 만들고 여러가지 곡들이 나온 상태에서 하고 싶었다. 8집이 나오면서 그런 자신을 얻었고, 이제 그런 준비가 된 것 같다. - 서태지는 메탈리카나 퀸과 비교해서 장단점이 있나? (톨가 카시프) 다른 예술가들을 비교해야 할 이유가 없다. 엘튼 존과 데이빗 보위와 마찬가지로 서태지도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함께 즐겨 주시길 바란다. -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 (서태지) 매일 매일 팬들을 생각하고 있다.(웃음) 직접 오케스트라와 리허설을 할 것이고 ‘서태지 심포니’공연이 있을 때 까지는 RC도 못할 것 같다. - 신생 팬들이 많다고 하는데, 방송활동에 대한 생각은 없나? (서태지) 아직은 방송에 대한 계획이 구체적으로 없다. 좋은 방송이 있으면 만들고 싶다. 신생 팬들이 있는가? 방송을 사실은 많이 하고 싶다. 사실 팬들과 7미터 정도 떨어진 자리를 기획하고 있다. - 매번 DVD를 발매해 왔는데, 심포니도 발매하나? (서태지) 매 공연마다 DVD를 만들기 위해 촬영을 하고 믹싱을 한다. 이번은 오케스트라 밴드의 협연이기에 엔지니어도 여러명이 같이 하고 심혈을 기울여서 하고 있다. 기회를 만들어서 만나볼 수 있을 것 이다. -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 건가? (서태지) 톨가 가시프는 3~4개월 전에 만나서 작업을 시작했다. 처음엔 톨가가 음악을 듣고 스케치를 한 다음에 만나서 입으로 손으로 모든 작업을 한다. 3번 정도 미팅을 가졌고 중간 중간에는 이 메일로 음악을 주고 받으면서 하고 있다. 현재는 밴드와 오케스트라의 리허설에 들어갔다. 좀더 완벽한 공연을 선사하고 싶어서 영국에서 리허설을 했다. 오케스트라 전체가 오는 것이 힘들기에 우리가 갔다. 보컬이 주인공이 아니라 어떤 것이 주인공이다 할 수 없을 만큼 버라이어티하다. - 서태지와의 작업은 어떤가? (톨가 카시프) 인터넷과 이메일을 통해 서태지와 교감하고 있다. 단순히 서태지 노래의 클래식 버전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 음악이란건 뭐라고 생각하나? (서태지) 나 자신이다.(웃음) 그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표현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나 자신 같다. 내가 음악이고 음악이 나고 생활과 삶이다. 음악을 빼면 쓰러져 죽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같이 살아가는 이유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세윤 “서태지와 한무대 못서 아쉬웠다”

    유세윤 “서태지와 한무대 못서 아쉬웠다”

    개그맨 유세윤이 ‘ETPFEST’무대가 무산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닥터피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세윤은 지난 15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야구 경기장에서 열린 서태지가 주최한 ‘ETPFEST 2008’에 깜짝 손님으로 오르기로 확정된 상태였다. 하지만 당일 폭죽사고와 진행 자체가 늦어지면서 결국 닥터피쉬의 무대는 무산됐고, 유세윤은 관람객으로 당일 ‘ETPFEST’를 즐기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유세윤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그날 예기치 않은 사고로 무대에 오르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며 “너무나 큰 무대라 기대도 많이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서 1시간을 기다렸지만 결국 무대에 오르지 못해 아쉬웠지만 우리가 기타를 매고 있으니 참가한 많은 해외 가수들이 우리를 보고 인사를 해서 뿌듯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유세윤은 29일 오후 오후 6시 30분 KBS 2TV ‘뮤직뱅크’에서 서인영과 함께 첫 MC 신고식을 치른다. 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저축銀 부실 금감원이 쉬쉬?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의 부실을 숨긴다? 2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가 개별 저축은행에 제공하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매달 내놓던 건전성 관련 자료 등을 금감원이 내놓지 못하게 했다. 이를 두고 최근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위험성이 도마에 오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때문에 금감원이 쉬쉬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5월 말 기준 저축은행 PF 대출 연체율은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16%까지 치솟아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지목됐었다. 그럼에도 금감원은 반기 단위 지표만 발표하고 있다. 이를 두고 투명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PF업계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1∼2개사 정도는 쓰러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현재 부동산 경기가 상당히 어렵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자체 워크아웃 등을 통해 2∼3차례 만기 연장하면 통계상 연체율에 잡히지는 않지만 사실상 연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연체가 많이 쌓이면 저축은행으로서 BIS에 타격을 받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만기일을 연장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BIS 걱정 때문에 이런 행태를 보이는 저축은행들을 잡아내지 못할 경우 6개월 단위 측정은 시장을 올바르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의혹에 대해 금감원은 펄쩍 뛴다. 한 관계자는 “중앙회가 수집·배포하는 월별 자료는 단순 취합 수준의 자료일 뿐 검증을 전혀 하지 않아 부정확한 정보가 많다.”면서 “이 때문에 금감원도 한 달짜리 자료를 취합하긴 하지만 내부 참고 자료로 쓸 뿐”이라고 말했다. 부정확한 자료로 괜히 시장에 부담줄 필요는 없지 않으냐는 논리다. 김종창 금감원장도 이날 CEO 조찬회에서 “PF대출 수준 12조원은 염려스러운 수준이지만 비중이 줄어들고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의 노력으로 금융시스템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톨가 카쉬프 “서태지는 엘튼 존 같은 천부적 재능 있다”

    톨가 카쉬프 “서태지는 엘튼 존 같은 천부적 재능 있다”

    세계적인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가 서태지를 세계적인 아티스트 엘튼 존과 데이빗 보위에 비견했다. 서태지와 톨가 카쉬프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즉조전에서 열린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이하 서태지 심포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앞으로의 공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의미에 대해 전했다. 톨가 카쉬프는 “서태지 같은 예술가와 함께 해서 영광이고 그의 멜로디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서태지와 함께 대형 공연을 열게된 소감을 전했다. 전설적인 록 그룹 퀸의 음악을 클래식에 접목시킨 ‘퀸 심포니’를 제작하고 메탈리카와의 협연을 통해 클래식과 록의 만남이라는 거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던 톨가 카쉬프는 한국의 ‘문화 대통령’ 서태지에 대해서도 ‘아주 특별한 아티스트’라고 평가했다. “서태지는 엘튼 존과 데이빗 보위와 마찬가지로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사람이다.”고 서태지의 재능에 대해 극찬한 톨가 카쉬프는 “우리 음악을 함께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이번 ‘서태지 심포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이어 톨가 카쉬프는 서태지의 8집 첫 싱글 수록곡 ‘모아이’와 데뷔곡 ‘난 알아요’등을 재해석한 피아노 연주를 즉석에서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초대형 도심형 록 페스티벌 ‘ETPFEST2008’에 이은 서태지의 두 번째 대형 프로젝트인 ‘서태지 심포니’는 오는 9월 27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행정안전부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요원 전충렬 교육과학기술부 △학교정책국장 심은석△교육과정기획과장 김동원△교육과학기술연수원 연수운영〃 신인철△서울시교육청 장학관 김홍섭 문중근 전우성△〃 교장 신원재 김라경△부산기계공고 〃 배현기△인천해사고 〃 이강복△전북기계공고 〃 이동근△전북교육청 〃 한송호△전통예술고 〃 이영우△학교정책국 장학관 박정희 박건호△교육복지지원국 〃 김은주△학교정책국 〃 한상윤△경기도교육청 교감 오재덕△서울시교육청 〃 우종선△경기도교육청 〃 송달용 박미현 김영순 신현철 김현진△경남교육청 장학사 배정철△전통예술고 교감 우원재△인천해사고 〃 윤현상△전북기계공고 〃 이형욱△한국경진학교 〃 이숙자△서울맹학교 〃 강현진△한국선진학교 〃 박규은△서울농학교 〃 박건실△교육과학기술연수원 임용우△평생직업교육국 김대인△대변인실 김연석△학교정책국 권기원△인재정책실 윤일성△학교정책국 김선관△교육과학기술연수원 김한주△감사관실 신주식△학교정책국 정용호△교육과학기술연수원 노현정△학교정책국(동북아역사대책팀) 김헌수 박덕호△평생학습정책국 유삼목△학교정책국(동북아역사대책팀) 김율리△교육과학기술연수원 남정란△건국60주년기념사업추진단 하은경△학교정책국(동북아역사대책팀) 권종원△학교정책국(교과서선진화팀) 김윤기△국사편찬위원회 신선호△학교정책국(교육과정기획과) 이정우△홍보담당관실 김형철△국사편찬위원회 이원환△교육과학기술연수원 조성연△기획조정실 장인영△교육복지지원국 오경자△교육과학기술부 김계순(연대 한국학교) 고영규 문진철(모스크바 한국학교) 장미숙(성균관대) 법제처 ◇전보 △행정법제국장 조정찬△법령해석정보〃 장호익△경제법제국 법제심의관 신상환△행정법제국 〃 이익현 교통안전공단 ◇전보 △경기지사장 劉玟植△경영지원본부장 權淳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장 곽남신 조계종 △총무원 사회국장 재경 건국대 (학교법인) △이사장 비서실장 柳旺辰 수출입은행 ◇승진 (1급) △경협기획실장 장정수△인사부 소속 부장 이경환 김해현 (2급)△경협사업2실 중남미ㆍ중동팀장 최주환△기획부 대외업무〃 이기호△국제금융부 외화조달1〃 조위택△인사부 노사협력〃 오은상 ◇전보 (부서장)△신성장산업금융실장 심섭△경협사업2〃 최홍진△경협개발〃 안응호△남북협력2〃 우길상△산업투자조사〃 정재근△국제협력〃 서귀원△기술심의〃 강신학△관리지원〃 이광재△선박금융부장 이재민△리스크관리〃 설영환△국제금융〃 최성환△여신총괄〃 남기섭△인사〃 박일동△인천지점장 정계룡△대전〃 이창우△울산〃 정동식△워싱턴사무소장 문준식△파리사무〃 강준수 (팀장)△프로젝트금융부 PF2팀장 조규열△해외투자금융부 투자사업금융1〃 강성철△자원개발금융실 자원개발기획〃 하윤철△기업금융부 기업금융2〃 이진권△경협기획실 경협평가〃 현남해△경협사업2실 아프리카ㆍCIS〃 이웅기△남북협력1실 인도지원〃 임상현△남북협력1실 협력기반〃 조영조△남북협력2실 남북금융〃 이창종△리스크관리부 회계〃 임경종△자금부 자금운용〃 김종호△국제금융부 외화조달기획〃 김영수△국제금융부 외화조달2〃 윤희성△국제금융부 외화운용〃 윤석만△여신총괄부 고객지원〃 박명하 SPC그룹 ◇대표이사 △샤니 조상호△파리크라상 최석원◇부사장△파리크라상 이명구△비알코리아 서병배△삼립식품 서남석◇전무△파리크라상 정효환◇상무(갑)△파리크라상 조봉민△비알코리아 강신달△샤니 도세호 최동수◇상무(을)△파리크라상 강봉희 김동균 박종인 정명종 황희철△비알코리아 김제각△샤니 박원호 윤영선 이재강△삼립식품 박범진 박해만◇상무보△파리크라상 신우진 안종섭 조용찬△비알코리아 정호영△샤니 이원희△삼립식품 송군호 표승원△에스피씨 최경업△SPC캐피탈 최통주 한양주택 △회장 이우식△사장 전기룡 아주그룹 △해외사업본부 부사장 유기주 ING생명 △인사총괄 상무 앤 쿠퍼△법무부총괄 〃 소혜정△준법감시인 겸 준법감시부총괄 〃 신화영
  • 서태지, 덕수궁에서 톨가 카쉬프와 기자회견

    서태지, 덕수궁에서 톨가 카쉬프와 기자회견

    서태지가 코엑스의 UFO에 이어 덕수궁에서 특별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서태지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덕수궁 즉조전에서 영국의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와 함께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이하 서태지 심포니)의 제작 발표회를 갖는다. 그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UFO 추락현장을 설치해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던 서태지는 ‘서태지 심포니’의 기자회견 장소를 덕수궁으로 정해 눈길을 끈다. 일반적인 기자회견의 경우 호텔의 회견장 등을 이용하는 것이 관례지만 서태지는 ‘ETPFEST’에 이어 두 번째 대형 프로젝트의 기자회견 장소로 고궁을 선택한 것이다. 덕수궁을 기자회견 장소로 선택한 것에 대해 한 관계자는 “서태지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서 덕수궁 즉조전을 기자회견 장소로 선택했다.”며 “기자 회견 당일 그 이유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태지 심포니’는 오는 29일 오후 9시 27분 2차 티켓 오픈을 시작한다. 지난 20일 1차 오픈에서는 전석 매진 사례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피플 인 포커스] 짐바브웨 러브모어 하원의장

    [피플 인 포커스] 짐바브웨 러브모어 하원의장

    짐바브웨 하원의장에 당선된 러브모어 모요(43)에게 지구촌 눈길이 쏠렸다. 야당 인사가 요직을 차지하기는 사실상 처음이기 때문이다. 민주변화동맹(MDC) 후보인 그는 25일(현지시간) 실시된 투표에서 로버트 무가베(84) 대통령과 연대한 MDC 당내 무탐바라 계파의 폴 템바 냐티(62) 의원을 110대98로 꺾었다. 특히 여권이 이날 투표를 막기 위해 직전에 MDC의원 2명을 전격적으로 연행하는 등 파행 속에 거둔 승리여서 주목할 만하다. 무가베 대통령이 의회 장악에 실패했다는 점을 입증하는 사실이어서 여권엔 충격이라고 알 자지라 방송과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여당인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동맹-애국전선(ZANU-PF)은 야권을 분열시키기 위해 후보를 내지 않고 야당 인사를 지원하는 책략을 세웠다. 여권과 결탁한 무탐바라 계파는 10석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210개 의석 가운데 순수하게는 100석뿐인 MDC후보가 승리한 것은 범여권 내부에서 반란표가 상당수 생겼다는 말이다. 더욱이 창기라이 총재가 무가베 정권과 권력분점 협상에 나서는 등 야당 색깔을 잃어가는 와중에 모요 의장이 폭넓은 지지를 확인하며 새 지도자로 떠올랐다. 지난 3월 말 파행적으로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후보로 나섰던 모건 창기라이(56) MDC 총재와 함께 정통 야인으로 활동해 온 모요 의장은 12세 때 나라를 떠나 4년 남짓 잠비아에서 군사훈련을 받은 특이한 이력을 지녔다.1999년 MDC창립 멤버다. 2000년 하원에 진출한 그는 26일 뉴 짐바브웨 통신에 “오늘은 새 출발점이며, 향후 (여권으로부터) 온갖 방해가 들어올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젠 의회가 거수기 노릇을 하는 시대를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産銀 주도 IB인수 적절치 않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25일 “산업은행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이후 가격이 떨어진 세계 유수의 투자은행(IB) 인수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부 산하의 공적 기관이 과도한 부담을 안는 인수 주체가 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해 산업은행 주도의 리먼브러더스 인수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전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출범 6개월을 맞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런 종류의 딜은 민간이 주도가 돼 참여범위의 조건에 대해 핵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가격이 많이 내려왔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금융시스템 안정이 우선시돼야 하는 현 시점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또 대기업들이 과다한 외부 차입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도 경고했다.“기업들이 과중한 차입에 의존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시중 유동성을 늘리고 물가 관리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면서 “인수 기업의 재무 건전성도 해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계 은행 HSBC의 외환은행 인수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 7월25일 기자회견에서 HSBC의 외환은행 인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입장이 지금도 유효하다.”면서 “그러나 언제 어떤 방향으로 풀릴지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HSBC 인수 심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점차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는 12조원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안고 있는 저축은행 문제에 대해서는 “106개 저축은행 중에서 현재 5개 정도는 자체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고,2∼3개는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 건설사를 중심으로 프리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이 진행 중”이라면서 건설사가 강력히 요구하는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손댈 생각이 없고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자동차업계 내부사양 경쟁

    자동차업계 내부사양 경쟁

    “엔진은 좋은데 대시보드가 가격대에 비해 형편 없었다. 나라면 타지 않을 것 같다.”(중형 외제차를 시승한 송모씨) 자동차의 효용 가치를 결정짓는 첫번째 요인은 엔진성능과 출력, 연비 등이지만,‘마이 카’를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은 숫자로 표시할 수 없는 ‘2%’를 더 원한다. 주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안전성을 담보할 편의사양이 그것이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회사들이 이같은 수요에 발빠르게 부응했다. 대형차에만 탑재하던 편의사양을 중형차나 준중형차로 확대하고, 안전과 환경을 위한 편의사양은 전 차종으로 확대하는 움직임이다. ●대형차 사양 중형차로…사양 평준화 우선 안전성을 담보하는 사양들이 중형차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대 쏘나타 트랜스폼에는 급제동과 급커브 때 차체의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주행안정성제어시스템(AGCS)과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측면 및 커튼 에어백 등이 장착됐다. 안전 강화 노력은 ‘폭포 효과’를 일으켜 소형차인 현대 베르나와 클릭에도 적용됐다. 선택사양이던 측면 또는 커튼 에어백이 기본사양으로 달렸다. 경차들도 고급스럽게 변신했다. 기아 뉴모닝에 채택된 주차보조시스템(후방에 장애물이 있을 때 경고음을 내는 시스템) 역시 준중형 차량 이상에만 적용되던 사양이다. 기아차는 뉴모닝 아웃사이드 미러에 발광다이오드(LED) 방향지시등을 달아 세련된 이미지를 덧씌우는 효과를 노렸다. GM대우 마티즈는 사이드 에어백을 장착하고, 충격에 강한 초고장력 강판 사용을 늘려 안전성을 강화했다. 쌍용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렉스턴과 카이런에 에어백 설치를 강화하고, 램프 내장형 도어스커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문을 열고 발을 내딛는 순간 LED 조명으로 차량 이름이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진화하는 디지털 장비 지난 5월 현대·기아차그룹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켜 화제를 모았다. 자동차와 정보기술(IT)의 제휴 배경에는 디지털 장비에 민감한 운전자들의 요구가 자리잡고 있다. 현대 제네시스 오디오는 독일 하만베커사의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이다. 롤스로이스 팬텀에 적용된 사양이다. 출시 초기, 오디오 수급 차질로 출고가 잠시 지연되기도 했다. 카오디오업체 오토사운드의 김상돈 대표는 “최근 국산차 오디오들의 성능이 월등하게 좋아졌다.”며 “특히 제네시스 오디오 등이 마니아층에게서 호평받고 있다.”고 전했다. 르노삼성은 SUV인 QM5와 대형세단 SM7에 보스의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보스는 미국의 유명 카오디오 브랜드이다.M대우는 토스카 프리미엄6와 SUV 윈스톰에 각각 180와트(W) 고출력 오디오를 기본으로,MP3와 6매 CD체인저가 적용된 오디오를 장착했다. 윈스톰에는 7인치 액정스크린도 적용됐다. 쌍용차 체어맨W는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에 장착된 하만 카돈의 7.1 채널 서라운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그린 사양’ 전 차종 확산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비즈니스’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연비를 높여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은 전 차종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달 출고 차량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 표시(라벨링) 제도를 시행했다. 연료를 최적량만 분사하도록 돕는 피에조 인젝터를 사용하고, 디젤 차량에는 디젤엔진 배기가스 저감장치(DPF)를 달았다. 쌍용차도 2009년형 모델부터 배기가스 저감장치(CDPF)를 전 차종에 달고 있다. GM대우는 연비 효과를 높이는 6단 자동변속기를 토스카 프리미엄6에 국내 최초로 사용했다. 현대·기아차는 남양연구소 산하 파워트레인센터와 변속기 전문 제조업체인 현대파워텍에서 최근 6단 자동변속기 독자 개발을 완료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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