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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한반도 유사시 3단계 작전

    |워싱턴 이석우기자|한반도에 유사시 상황이 발생하면 무엇보다 먼저 미 공군이 24∼72시간 내 한반도에 증파된다. 또 수일내 주일미군 소속 함정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이어 해병대 및 미사일, 잠수함 등이 후속 배치된다. 한·미 양측이 17일(현지시각) 양국 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 “한반도 유사시 ‘적정(approp riate) 수준의 군사력(증원전력)의 신속 제공”을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18일 국방부와 합참 등에 따르면 일단 상황에 따라 3단계로 미군의 증원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첫 단계로 우선 북한군의 이상 징후가 있을 때 전쟁억지에 목표를 둔 작전이 펼쳐진다. 신속억지방안(FDO)으로 공군력의 배치가 특징이다.1개 항모전투단, 스텔스 전폭기를 포함한 200∼300대 규모의 항공기 등으로 전력이 구성돼 있다. 그 다음 단계는 전투력 증강(FMP) 단계. 전쟁억지에 실패했다고 판단할 경우다. 전투 초기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주요 전투부대와 전투지원부대를 증원하는 계획이다. 첫 단계인 FDO에 추가해 2개의 항모전투단,1000여대의 항공기, 해병 병력의 증파가 포함돼 있다. 마지막 단계는 시차별 부대전개(Time Phased Forces Deployment Data:TPFDD). 실제 전쟁이 일어났을 때 이뤄진다. 주일미군 소속 공중조기경보기와 전자전(電子戰)기,F-15 등 항공기 140여대, 주일미군 소속 해군 함정 12척 등이 수일 내 전개된다. 또 괌 등의 여단급 부대에 사전배치된 물자와 미국 본토의 여단급 해병원정 상륙부대, 태평양함대 소속 핵잠수함, 패트리엇 미사일도 수주 내에 투입된다. 이 밖에도 미 본토와 일본, 알래스카, 하와이, 괌에서 5개 항모전투단, 핵잠수함, 이지스함 등 함정 60여척,B-1.2,F-117,F-15.16,FA-18 등 항공기 2500여 대 등이 90일 내로 도착한다. 90일 내 전개되는 전력은 전체 미 공군의 50%, 해군의 40%, 해병대의 70% 이상 규모의 전력으로 자산가치로는 1000억 달러에 달한다. 그렇지만 미국의 안보전략 및 작전개념 변화, 미군 구조 개혁,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에 따라 이 같은 증원전력의 규모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jun88@seoul.co.kr
  • [금융위기 실물경기로] 중동특수 ‘꽁꽁’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제 원유가격 하락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오일 달러’에 바탕한 중동지역 건설, 수출 특수(特需)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국제적인 자금경색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주요 성장국가에 돈줄이 말라가고 있는 데다 원유판매 수입도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석달 만에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16달러 떨어진 68.59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8월31일 배럴당 68.19달러를 기록한 이후 13개월 보름 만에 최저치다. 당장 국내 건설업체들의 중동 수주물량 급감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국내 업체들이 해외에서 따내는 건설공사의 60%가량은 중동에서 이뤄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두바이 등 주요지역에서 공사비 조달의 원천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극도로 위축돼 부동산 시장에 찬기운이 감돌고 있다. 정부도 이 부분을 우려하고 있다. 중동지역 수출에도 먹구름이 밀려오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 20일까지 대 중동 수출은 187억 43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8.5%나 증가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2%에서 5.8%로 확대됐다. 그러나 최근 유가급락과 금융위기에 더해 주가하락, 부동산거품 붕괴조짐 등이 맞물리면서 주요국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가을 음악 축제가 온다!… GMF 2008 17일 개막

    가을 음악 축제가 온다!… GMF 2008 17일 개막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08’(이하 GMF2008)이 3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GMF2008’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일대에서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모던록 밴드 짙은의 무대를 시작으로 20일 유희열의 프로젝트 그룹 토이의 무대까지 총 56팀(혹은 솔로)의 가수가 출연한다. ‘피크닉 같은 음악 페스티벌’을 모토로 장르와 소속을 뛰어넘은 국내 아티스트들의 음악 축제인 ‘GMF2008’은 음악팬들에게 기존 음악 축제와는 많은 부분에서 차별화 된 ‘GMF2008’만의 축제를 벌일 계획이다. #장르를 넘은 음악인들의 축제 국내에서도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ETPFEST’, ‘쌈지 사운드 패스티벌’을 비롯해 다양한 음악 축제들이 열리고 있지만 전반적인 장르를 구분하자면 ‘록’이라는 장르에 치중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기존 음악 축제와는 달리 ‘GMF2008’은 ‘탈장르’를 외치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이 한 자리에 모일 전망이다. 자우림, 토이를 비롯해 델리스파이스, 크라잉넛, 페퍼톤스, 이지형, 이바디, 이루마, 슬로우준, W&WHALE, 슈퍼키드 등 록과 대중음악을 넘어서는 다양한 장르의 집대성이 될 전망이다. ‘GMF2008’에 참여하는 뮤지션들의 공통점은 싱어송라이터들의 집합으로 전체가 직접 작사, 작곡을 하는 순수한 ‘음악인’들의 축제로 이뤄진다. #한국 고유의 정서를 담은 성인 음악 축제 기존 페스티벌의 경우 해외의 대형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에 반해 ‘GMF2008’은 순수한 국내 음악인들과 한국 음악을 사랑하는 성인 음악팬들의 축제로 이뤄졌다. 참여 아티스트의 라인업 또한 현 가요계에 최대 소비자로 떠오른 10대 팬을 배제하고 음악을 ‘즐기는’ 성인 음악팬을 주요 대상으로 했다. 이와 함께 ‘GMF2008’ 관객들의 요청으로 이뤄지는 즉석 소개팅 부스 또한 이번 축제의 백미가 될 전망. 이런 소개팅 이벤트 또한 비슷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는 성인 음악팬들이 모이는 장소인 ‘GMF2008’이기에 가능했다. #군 제대 이루마 컴백, 토이 전 객원멤버 참여 지난 8월 해군을 제대한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컴백 또한 ‘GMF2008’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루마는 오는 18일 2일차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군 전역 후 첫 컴백무대를 이번 ‘GMF2008’을 통해 갖게 된다. ‘GMF2008’의 헤드라이너인 유희열 또한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프로젝트 그룹 토이의 전 객원 보컬을 총출동 시킨다. 유희열은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걸’의 김연우, ‘좋은 사람’의 김형중, ‘뜨거운 안녕’의 이지형, ‘바램’의 변재원, ‘Von Voyage’를 부른 롤러코스터 출신의 조원선, 그리고 ‘여름날’에서 함께 했던 페퍼톤스의 신재평 등의 객원 보컬과 기타의 거장 함춘호, 더 클래식 출신의 건반 명인 박용준, 드럼에 신석철 등을 동원해 토이의 과거와 현재를 총망라하며 ‘GMF2008’의 휘날레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박사가수’ 루시드폴(본명 조윤석)은 자신이 몸담았던 밴드 미선이를 10년 만에 전격 재결합, 자신의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길 예정이다. ‘GMF2008’을 주최하고 있는 안테나 뮤직의 이진영 실장은 “전세계적으로 수 많은 록페스티벌이 벌어지고 있지만 ‘GMF2008’의 경우 가을의 정취에 맞는 음악축제로 전세계적으로 이례적인 음악 축제가 될 전망이다.”고 이번 축제의 의미를 전했다. ‘피크닉 같은 페스티벌, 도시적인 세련됨과 청량한 여유’를 모토로한 ‘GMF2008’은 17일부터 19일 까지 3일간 특별한 가을 음악 축제로 음악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IT플러스] 절전형 7인치 디지털액자 선봬

    삼성전자가 전력 소비가 적은 7인치 와이드형 디지털액자(모델명 SPF-71E)를 내놓았다. 각종 부가 기능을 축소하고 자동꺼짐 기능을 탑재해 전략소비량을 6W 수준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자동으로 사진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더 많은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12만9000원.
  • 짐바브웨 권력분점 한달만에 물거품

    짐바브웨 거국정부 구성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이 주요 장관직을 여당인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연맹-민주전선(ZANU-PF) 에 일방적으로 배분한 데 야당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라고 AP,AFP 통신이 전했다. 야당인 민주변화동맹(MDC)의 모간 창기라이 총재는 12일(현지시간) 권력분점 합의안 자체를 철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수도 하라레에서 열린 집회에서 “권력분점이 아니라 권력 가로채기”라면서 “바보라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무가베가 일방적인 배분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새 정부에 참여할 이유가 없다.”고 거국정부 불참 의사도 내비쳤다. 전날 무가베 대통령은 요직인 국방, 내무, 법무장관 등 14자리를 여당에 배분했다.MDC에는 경제기획, 보건, 노동장관 등 13자리가 할당됐다. 짐바브웨 여야는 지난달 15일 서명한 권력분점 합의안에 따라 장관직을 15개, 16개씩 나눠맡기로 하고 그간 배분 협상을 벌여왔다. 합의안에 따라 창기라이 총재는 총리를 맡기로 했다. 무가베 대통령은 연정에서 군, 경찰 등 안보 기관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각료에 여당 의원들을 기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타보 음베키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짐바브웨 정치권의 요청에 따라 곧 하라레를 방문해 장관직 배분 협상을 중재하기로 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추락하는 세계금융] 금융불안, 실물경기로 확산 차단책 먹힐까

    [추락하는 세계금융] 금융불안, 실물경기로 확산 차단책 먹힐까

    정부가 최근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기의 동반 위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특히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미분양아파트 매입, 건설사 신용보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조선업 등 다른 업종에 대한 위기관리 계획 역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기의 극복’과 ‘실물경기 부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지원의 한 축을 맡을 금융권 역시 지원 여력이 크지 않다는 반응이다. 일부에서는 정부의 조치가 현재 금융위기의 시발점이 된 부동산 거품을 빼는 것을 막으면서 결과적으로 부실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산업별 대책 조만간 발표 10일 금융권과 정부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금융위기가 실물경기의 악재로 파급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설업종 등을 중심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금융위기가 실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산업별 위기관리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해다. 정부가 가장 신경쓰는 분야는 건설업. 최근 정부는 김동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부동산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지방 미분양주택 등에 대한 건설·부동산종합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대책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 방안은 중견 건설사를 중심으로 한 신용보강과 16만가구에 이르는 미분양 아파트의 추가 매입 조치. 또한 건설사들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기업이나 은행, 특수목적기업(SPC)이 미분양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이나 자산유동화채권(ABS) 발행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일단 현재 진행중인 899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는 15일쯤 건설사와 시행사, 저축은행별 상황을 분류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조선업, 저축은행권 등 어려움을 겪는 다른 업종 역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LG경제연구원 이근태 연구위원은 “가계부채 문제 등은 당장 국내의 위기로 파급되지 않겠지만 PF 부실 등에 따라 부동산·건설업종은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등 자산가격 하락에 따라 가계부채 문제가 더 커질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용유발 효과가 큰 건설업을 살리는 것은 경기부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위기를 극복하면서도 경기를 살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자금지원의 주체가 될 은행권에서는 신중한 반응이다. 은행권 역시 금융위기로 사정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건설사나 중소기업 등이 어려워지면 금융권 역시 지원에 나서야겠지만 할 수 있는 여력이 그리 크지 않다.”고 말했다. 건설경기 부양이 오히려 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지금은 건설업에 대한 지원 등을 통해 금융위기를 촉발한 부동산 거품을 보존하는 게 아니라 서서히 꺼뜨려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세계 경제가 조정 국면을 거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만 부동산 거품을 그대로 안고 간다면 쉽게 고칠 수 있는 위암을 심각한 췌장암으로 키우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73조”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규모가 7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6개월간 연체율도 급증해 모기지 금융기관들의 주택담보 대출 남발로 빚어진 미국발 금융 위기가 국내에서도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말 현재 은행과 증권사, 보험회사,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종금사 등 6개 기관별 PF 대출금액은 73조 745억원에 달했다. 기관별 대출액은 ▲국내은행 47조 9122억원 ▲저축은행 12조 2100억원 ▲보험회사 5조 3242억원 ▲여신회사 4조 3567억원 ▲증권사 2조 9595억원 ▲종금사 3119억원 등의 순이었다. 연체율은 여신회사가 지난해 말 1.3%에서 올 6월 말 4.2%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저축은행 11.6%▶14.3%, 증권사 4.57%▶6.57%, 국내은행 0.48%▶0.68%, 보험회사 2.3%▶2.4% 등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사설] 금리 인하만으론 부족하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환율 불안과 물가 상승이 겹쳤는데도 불구하고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낮췄다. 미국 등 7개국 중앙은행이 공조해 금리 인하를 단행한 데다, 국내 경기 위축이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는 우려를 감안한 조치다. 경상수지가 10월부터 흑자로 돌아서고, 국제 유가 하락이 물가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도 작용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앞으로 통화 정책에서는 국제 금융시장 움직임이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신용 경색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추가 금리 인하도 예상된다. 통화 정책 기조가 ‘물가’에서 ‘경기’로 바뀌는 신호탄으로 보여 주목된다. 산업계는 금융 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등 시장 심리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 인하 폭이 작고, 신용 위험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엊그제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내년도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의 4.3%에서 3.5%로 낮췄다. 국내 민간경제연구소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고 있어 3%대로 추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수출의 6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연합, 일본, 중국의 내년 성장은 예상보다 둔화될 전망이다. 중동 등 자원 부국도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입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내수는 고용 악화와 실질소득 감소 여파로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경기의 급격한 하강세를 막으려면 발등의 불인 자금 경색부터 해소해야 한다. 중소기업 대출 만기 연장을 해주더라도 연 20%나 되는 금리 부담이 문제다. 연체율이 13%대인 저축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은 시한 폭탄이다. 저축은행의 부실과 건설회사들의 줄도산을 막을 대책이 시급하다. 은행들도 금리 인하에 동참해 가계와 기업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 소비·투자 위축 여파… 1300선 지키기 힘들 수도

    소비·투자 위축 여파… 1300선 지키기 힘들 수도

    6일 코스피지수가 크게 내려앉은 원인은 실물경기에 대한 위기감이다.“작은 돈이든, 큰 돈이든 지금은 현찰을 준비할 때”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돈맥이 말라가면서 소비·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차츰 얼굴을 들이밀고 있다. ●실물경기 침체 우려 크다 미국발 악재가 여전하다. 이번엔 금융이 아니라 실물이다. 우선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49만 7000명으로 7년내 최고를 기록했다. 여기다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도 15만 9000명이나 줄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9월 제조업지수는 7년 만의 최저치였고 공장 주문도 2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자동차회사들의 9월 미국내 매출도 26%나 급감했다. 신용경색으로 돈줄이 막히니 투자·소비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생산이 줄고 고용이 정체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걸릴 위험성이 제기된다. 이 고리를 풀기 위해 미국 정부는 주택보유자들에게 최대 1000달러까지 세금공제를 해주겠다고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남 얘기가 아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내놓은 6월 결산법인 11개사의 실적 자료에 따르면 매출액은 2조 1262억원으로 전년보다 4.4% 늘었지만 순이익은 670억원으로 61.2%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1개사 가운데 반은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물린 저축은행이고 나머지 반은 제조업체라는 점은 상징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11개사가 전체를 대표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번주에 있을 3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충분히 예상케 한다.”고 말했다. 이미 각 증권사들은 기업들의 3분기 이익전망치를 급격히 끌어내리고 있다. 여기에다 은행들은 돈줄을 더 죄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내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대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전 은행권에 뿌린다는 계획이다. 그만큼 유동성 문제가 심각하다는 얘기다. ●“지수대 예측조차 의미 없다” 증권계에서는 그래도 1300선은 지키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 전망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희망에 가깝다. 워낙 시장이 불안해서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은 “글로벌 금융경색이 어느 정도 풀리고 환율이 안정돼야 증시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면서 “지금 상황에서 지수대를 예측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최창호 굿모닝신한증권 시황정보팀장 역시 “금융·실물 모두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쯤이 바닥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1300선을 전망하는 이들도 조심스럽기는 매한가지다.‘그래도 1300선’을 주장하는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거시경제적 차원의 불안 요소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기업들에 대한 이익전망치는 떨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더 많이 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금융위기가 유럽·일본 등으로 번져가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적으로도 환율 급등에다 가계대출, 유동성 불안 등의 문제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당·정, 자금경색 건설사 지원 검토

    정부와 한나라당은 아파트 미분양 사태 등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건설업체들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사회간접자본 등 특정사업의 사업성과 장래의 현금흐름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법이다. 당 핵심관계자는 5일 “최근 열린 당정협의에서 금융위원회가 현재 개별 건설업체들의 PF 대출 현황을 포함해 재무상태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쳤다고 보고했다.”며 “대출 규모와 자금경색 정도에 따라 지원액과 시기를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원 방식도 이른바 ‘마이크로 서저리(미세 외과수술)’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현재 자금위기를 맞고 있는 건설업체 전부에 지원하는 게 아니라 재무상태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처했거나 정부의 도움으로 회생 가능성이 큰 업체를 중심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나라당 정책위의 한 관계자는 “자금 사정이 취약한 기업의 경우 경영의 잘못에서 기인할 수도 있지만 경기가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회사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런 부분을 면밀히 평가해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괄적으로 돈을 지원하는 대책은 시장형 대책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묻지마 퍼주기식’ 지원은 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자구노력을 기울이는 기업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탈락하지 않도록 대책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연금이 노후 책임지는 시대 지났다”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연금이 노후 책임지는 시대 지났다”

    |도쿄 박상숙·류지영특파원| “어느 나라든 국민연금은 저성장·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부딪혀 시간이 갈수록 부실해질 수밖에 없어요. 현재의 세대간 부양 방식을 버리지 않는 한 연금제도는 아무리 개혁해도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국가가 제공하는 연금으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일본 도쿄 지요다구 기오이초 뉴오타니호텔 뒤쪽에 자리잡은 사와카미 본사.‘일본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투자 대가 사와카미 아스토(61) 회장은 평소 지론인 ‘연금개혁´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사와카미 회장은 1999년 업계 최초로 광고, 수수료, 편법투자를 없앤 ‘3무(3無)펀드’를 출시해 금융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가난한 소액 투자자의 재산 형성에 기여한다.’는 경영 이념을 지키기 위해 우리 돈으로 1조원이 넘는 기관 투자자의 펀드 운용 제안을 거절한 일화도 유명하다. 그가 운용하는 사와카미 펀드는 설립 10년째인 올해 자산이 2500억엔(약 2조 7500억원)으로 성장해 설립 당시에 비해 90배 가까이 성장했다. ●“낸 만큼만 받아야 미래세대 부담없어” “연금이 인구 구성이나 노령화 등에 영향받지 않고 지속가능하게 운영되려면 자신의 연금을 스스로 책임지는 ‘확정기여형’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차라리 지금의 공적 연금제도를 과감히 버리고 노인 한 사람 당 매달 10만엔씩 노령층의 기초생활비만을 국가 예산으로 책임지는 것도 생각해볼 만합니다. 지원비 대부분이 생활비로 쓰일 것이므로 국내경기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방과 산간벽지 생활자에게 기초생활비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는 평소 강연이나 저서 등을 통해 지금의 세대간 부양 방식의 공적 연금 대신 국가가 예산으로 기초 생활비만 보장하고 나머지는 개인이 기업연금 등 확정기여형 상품을 통해 이를 보완하도록 하는 방안을 주장해 왔다. 일본과 비슷한 연금 운용구조를 가진 우리로서도 한번쯤 고민해 봐야 할 대목이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화될수록 각국은 연금 문제로 더 큰 골치를 앓게 될 것입니다. 연금이 개인의 노후를 전적으로 책임질 수 있던 시대는 지나갔어요. 자신의 연금을 스스로 구축해 이를 보완해야 합니다.” ●근본적인 연금수술 불가피 이러한 연금 고갈 우려는 비단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20~30년 전만 해도 연금제도는 복지국가의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쉽게 손댈 수 없는 ‘뜨거운 감자’가 돼버렸다. 평균수명 증가와 출산율 하락으로 인해 ‘덜 내고 더 받는’ 현행 방식으로는 더이상 유지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 독일 등 일부 나라들은 연금이 바닥나 나머지를 세금으로 충당하면서 애를 먹고 있다. 이 때문에 여러 나라들이 부랴부랴 연금 개혁에 나서고 있지만 사회적 갈등만 부추기다 실패하거나 개혁에 성공해도 국민적 반감을 극복하지 못해 정권이 붕괴되는 일도 다반사다. 1998년 지속가능한 연금개혁을 일궈냈다고 평가받는 스웨덴 역시 집권당이 1985년부터 시작된 개혁안 논의를 주도하다 1990년대 초 총선에서 참패해 정권이 무너지기도 했다. 때문에 각국은 개혁에 앞서 적극적 자산운용을 통해 연금고갈 시점을 최대한 늦추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2000억달러(약 240조원)가 넘는 자산을 보유한 미국 최대 연금 캘리포니아 공무원 퇴직연금(캘퍼스)의 주식 투자비중은 지난해 말 56%에 달한다. 최근 주식투자 실패에 대한 비난을 무릅쓰고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비중을 40%까지 늘리려고 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현재 총자산이 230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의 기금 운용수익률을 매년 0.5% 정도만 높여도 기금고갈 시점을 5년 이상 늦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lex@seoul,co.kr ●사와카미 아스토는 누구? 일본의 대표적 펀드 투자자인 사와카미 아스토는 1970년부터 애널리스트로 금융업에서 일했다.1979년부터 17년간 스위스 픽테트 은행 일본 대표를 역임한 뒤,1999년 일본 최초의 독립 투자신탁회사인 ‘사와카미투신’을 설립했다. 그가 만든 장기투자용 투자상품 ‘사와카미 펀드’는 특정 자본의 간섭을 받지 않기 위해 일체 판촉이나 영업 없이 소액 투자자에게만 판매된다. 그는 특히 개인의 사회적 책임 투자를 강조하기로 유명하다. 자신이 살고 싶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회사에 투자할수록 그런 기업이 사회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하게 돼 사회가 건강해지고 개인 역시 부(富)를 축적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칠레, 연금 민영화… 수익률 12% 펀드 구성 칠레의 경우 1981년 세계 최초로 국민연금을 민영화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근로자가 민간 연금운용회사를 골라 월 급여의 10∼20%를 내면 운용사가 이를 모아 펀드 형태로 굴리게 된다. 근로자는 이렇게 불린 자금을 노후에 연금 형태로 돌려받는다. 지난 25년간 칠레의 연금 수익률은 평균 12%에 달해 근로자들은 매달 최종 급여의 70∼80%까지 돌려받고 있다. 현재 칠레식 연금개혁을 추진하거나 고려 중인 국가는 미국·일본을 포함해 40여개국에 달한다. 네덜란드는 노인연금과 직장연금, 그리고 개인연금의 독특한 3중 구조를 갖추고 있다. 노인연금의 경우 최소 임금의 70%를 국가가 보장하며,65세 이상의 노인은 누구나 혜택을 받는다. 직장연금은 직장인들이 자율적으로 가입하며 노인연금의 보조적 성격을 갖는다. 기업과 근로자 간의 납부비율은 8대2가 일반적이지만 일부 대기업은 회사가 보험료 전액을 내기도 한다. 현재 직장인의 90% 이상이 가입돼 있다. 개인연금은 앞서 두 연금에 대한 보완적 성격을 띠며 주로 개인사업자들이 민간 보험회사를 통해 가입한다. 싱가포르는 모든 종류의 연금이 중앙연금기금(CPF)으로 일원화돼 주택, 의료, 노후 등을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거대 사회안전망 역할을 한다.CPF는 개인계좌 방식의 연금제도로 급여의 20%를 근로자가,10∼16%를 기업이 부담해 적립한다. 각자 원금과 기금운용에 따른 이자수익이 지급돼 개인이 기여한 만큼 보장받는다. 정부가 최소 연간 2.5%의 이자수익을 보장하며, 개인은 CPF 자금을 통해 주택 마련, 의료보험, 노후보장 등의 용도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일정 한도 안에서 인출도 가능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특별취재팀> 미래생활부 박건승부장(팀장)·이도운차장·박상숙·류지영·박건형·정현용기자, 도쿄 박홍기·파리 이종수특파원, 국제부 박홍환차장·안동환·이재연기자
  • [Happy Time]캐비아 안주에 소주 한 병

    [Happy Time]캐비아 안주에 소주 한 병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은 아주 예민하다고 한다. 식당에 가서 음식 주문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아무거나”라고 말하지만 사실 속마음으로는 아무거나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는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그게 너무 비싸면 부담이 되기 때문에 값싸고 맛있는 것을 원하게 되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다. 연어 알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다. 요새는 값이 많이 싸졌지만 10여 년 전만 해도 비싼 음식이었다. 이제는 대중적인 뷔페식당에 가도 연어 알이 나올 정도가 되었다. 이 연어 알을 일본사람들도 무척 좋아하는 모양이다. 일본 말로는 ‘이쿠라’라고 부르는데 항간에서는 사람들이 얼맙니까, 즉 “이쿠라 데스까?”라고 물어 본 후 값을 이야기하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사지는 못하고 그냥 간다고 해서 연어 알을 “이쿠라”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지만, 사실 그것은 잘못 전해진 말이다. 러시아 말에 IKRA라는 말이 있다. 생선의 알을 “이크라”라고 한다. 특히 연어나 송어 같은 생선의 알을 부르는 통칭이다. 이런 알들을 소금에 절여서 고급 음식으로 만든 것 중에 ‘캐비아(Caviar)’가 있다. 물론 러시아에서 제일 많이 나오지만, 우크라이나, 조지아(그루지아), 터키 등지에서도 생산이 된다. 아주 비싼 음식의 대명사처럼 되어 있지만 요즘에는 많이 싸졌다. 더구나 우리나라에서도 철갑상어를 양식하기 때문에 캐비아를 만나기가 쉬워졌다. 그러나 역시 최고의 캐비아는 러시아 산이다. 종류도 다양하다. 그중에서 3가지가 유명한데, 벨루가(Beluga), 오세트라(Osetra, Osetrie), 세브루가(Sevruga) 등이 유명하다. 제일 비싼 것은 벨루가인데 이것도 다시 여러 종류로 나뉜다고 한다. 캐비아는 유리병 뚜껑의 색깔로 구분하는데 벨루가는 파란색(Blue), 오세트라는 노란색(Yellow), 세브루가는 빨간색(Red)으로 되어 있다. 스웨덴에서 나오는 캐비아도 있는데 값이 아주 싸고 맛이 좋아서 인기가 있다. 얼마 전에 아는 후배가 외국 여행을 다녀왔다면서 벨루가를 선물로 주는 바람에 매우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그 캐비아를 크래커에 발라서 앱솔루트라는 보드카와 함께 먹는 맛은 흔하게 생기지 않는 행복이었다. 나는 외국 여행을 갈 때마다 식품점이나 백화점에 가서 너무 비싸지 않은 캐비아를 산다. 그리고 호텔 방에 와서 와인과 함께 먹는 취미가 있다. 2007년 12월에 뉴질랜드에 갈 일이 있었다. 꽤나 큰 슈퍼마켓에 가서 캐비아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집어다주는데 보니까 스웨덴에서 만든 것이고 값이 아주 쌌다. 한 병에 1만 원 정도였다. 호텔에 가지고 와서 맛을 보니까 몇십 만 원씩이나 하는 벨루가보다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맛이 좋았다. 이것은 철갑상어하고 사촌쯤 되는 Lumpfish라는 생선의 알인데 북대서양 노르딕 국가의 연안에서 서식한다고 한다. 색깔은 세브루가와 비슷하고 맛은 영락없는 캐비아였다. 크래커에 발라 먹지 않고, 따끈한 흰 쌀밥에 비벼 먹으면 그 맛이 황홀하다. 캐비아는 술안주로도 그만인데 반드시 와인이 아니라도, 소주와 함께 먹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이럴 때 소주는 차가운 것을 마시든지 아니면 얼음을 넣어서 온더록스로 마시기를 권한다. 나는 어려서부터 알 종류를 좋아했다. 달걀은 물론이고 연어 알, 굴비 알, 성게 알 등등. 이런 취향은 지금도 변하지 않고 있는데, 값 때문에 큰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 맛있는 캐비아를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먹을 때, 이것 또한 잔잔한 행복이 될 수 있다. 글 정홍택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이사장
  • 서태지 역사적 협연 “티켓 값 비쌌죠?”

    서태지 역사적 협연 “티켓 값 비쌌죠?”

    서태지가 ‘서태지 심포니’를 찾아준 팬들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한국의 ‘문화 대통령’ 서태지와 영국의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의 초대형 클래식 협연인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이하 서태지 심포니)는 27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그 화려한 무대의 서막을 올렸다. 오후 8시 경기장 내부에 암전이 깔렸고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한둘씩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이어 8시 15분 경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톨가 카쉬프가 무대에 올라서 악기의 조율을 시작했으며 이내 서태지 밴드가 등장한 후 서태지 또한 무대 뒤편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서태지 심포니’의 서막을 연 곡은 ‘Take 1’으로 오케스트라와 서태지 밴드의 연주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빅밴드 공연으로 지난 8월 보여준 ‘ETPFEST’와는 다른 웅장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이날 열릴 ‘서태지 심포니’에 대한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어 ‘Take 2’가 끝나자 서태지는 “안녕하세요 왜 이렇게 떠들어요? 심포니야 심포니!”라며 팬들의 환호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티켓 값 비쌌죠? 학생들은 많은 부담이 됐을 것인데, 여러분들은 돈을 지불하고 이 공연에 와 있고 우리는 그 대가로 위에 서 있다.”고 공연을 찾아준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서태지 심포니’의 티켓 값은 여느 대중 공연에 비해 다소 비싼 16만원에도 불구하고 1,2차 예매 전량이 매진 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날 막을 올린 서태지 심포니는 서태지와 톨가 카쉬프의 록과 클래식의 만남 외에도 야외 공연장에 설치된 초대형 무대와 웅장한 사운드로 공연장은 찾은 수 많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태지 심포니, 한국가요의 새 역사 쓰다

    서태지 심포니, 한국가요의 새 역사 쓰다

    ‘문화 대통령’ 서태지가 3만 관객의 호응 속에 성공적인 ‘서태지 심포니’의 공연을 선보였다. 서태지와 영국의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가 만난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는 28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록과 클래식의 크로스 오버 공연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후 8시가 되자 공연장 내에는 암전이 깔렸으며,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각자 자리에 착석해 악기를 세팅하기 시작했다. 15분 후 톨가 카쉬프가 무대에 등장해 ‘프롤로그’(Prologue)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이어 서태지 밴드가 등장했으며, 서태지는 무대 뒤에서 화려하게 등장해 ‘테이크 1’(Take 1)으로 ‘서태지 심포니’의 첫 무대를 열었다. 이어 ‘테이크 2’(Take 2)와 ‘F.M. 비즈니스’, ‘인터넷 전쟁’을 부른 서태지는 지난달 15일 열렸던 ‘ETPFEST’의 원곡에 치중한 연주와는 다르게 오케스트라 선율을 잘 버무려 빅밴드 공연의 극치를 보여줬다. 서태지는 최근 발매한 8집 첫 싱글 수록곡 ‘모아이’(Moai)를 부르기 전에는 “이번 8집을 작업하기 전에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꿈결 같은 시간을 함께 하고 싶었다.”며 어쿠스틱으로 편곡된 ‘모아이’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서태지 심포니’의 백미는 ‘틱탁’(T’IK T’AK)이었다. 파주시립합창단 소속 혼성 60인조 합창단이 참여한 ‘틱탁’은 ‘틱탁 판타지아’와 ‘틱탁’으로 나뉘어 원곡의 스케일에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얹었다. 서태지와 오케스트라의 합주 외에 무대 효과 또한 각별했다. 거대한 전자 시계가 종말을 말하는 듯 0을 향해 달려갔으며, 곡이 끝날 즈음에는 수발의 대형 폭죽이 상암 하늘을 밝혔다. ‘틱탁’과 함께 ‘해피엔드’(Hefty End), ‘시대유감’으로 이어진 ‘서태지 심포니’의 공연은 뜨거웠으며, ‘영원’에서는 클래식 선율과 원곡이 조화되는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서태지 또한 ‘영원’을 부른 후 “12년 만에 처음 불러보는 곡이다. 이날을 위해 이 노래를 만들었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서태지는 마스터 우와 함께 ‘교실 이데아’, ‘컴백홈’(Come Back Home)을 부르며 ‘서태지 심포니’의 막을 내렸다. 하지만 1시가 40분 여의 공연이 짧았던 관객들은 ‘서태지’를 연호 했으며 결국 오케스트라가 다시 등장해 ‘Adagio’를 연주하며 클래식 연주의 극치를 보여줬으며 이어 등장한 서태지는 그의 데뷔곡 ‘난 알아요’를 열창하며 ‘서태지 심포니’에 마침표를 찍었다. ‘ETPFEST’에 이은 서태지의 2번째 대형 프로젝트인 ‘서태지 심포니’는 3만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그 명성에 걸맞은 성공을 거뒀다. 연이은 가요계 불황으로 인해 대형 공연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현 세태에 서태지의 이런 성공은 가요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서태지’라는 불세출의 스타는 무모할 정도로 거대한 대형 공연을 2차례나 기획, 대중들의 지갑을 열게 만든 것이다. 실제로 ‘ETPFEST’의 티켓 값은 13여 만원, ‘서태지 심포니’는 16만원이라는 고가 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성공을 거두며 가치 있는 콘텐츠에 대해서 대중들은 외면하지 않는다는 진실을 입증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年 7%대 고금리예금 ‘홍수’

    금융권에 연 7%대 금리를 주는 고금리 예금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안정자산을 선호하는 수요를 끌어들이고, 최대한 많이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에 저축은행들을 중심으로 7%대 예금이 쏟아지고 있다. 은행들 역시 6% 후반대로 금리를 인상, 주식시장이나 펀드 등에서 돌아온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25일 상호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업계에서 가장 높은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을 파는 곳은 프라임저축은행이다.1년 기준으로 7.40%의 금리를 제공한다. 1년 정기예금에 7.3%의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은 대영, 신라, 영풍, 에이스,HK, 스카이 등 6곳. 특히 HK저축은행은 제휴 현대카드를 신청하거나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0.1%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준다. 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 등 4곳도 7.2%의 고금리를 지급한다. 현대스위스, 동부저축은행 등도 7.1%의 금리를 주고 있다. 전국적으로 40여곳 이상의 저축은행에서 7% 이상의 금리를 제공한다. 저축은행 업계의 1년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23일 기준 6.68%로 5월 6.33%에 비해 0.35%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은행들이 경쟁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는 것은 유동성 확보가 그만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들조차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수신 경쟁력이 떨어지는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예금 유치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한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금은 손실을 보더라도 곳간을 최대한 채워넣어야 할 때”라면서 “어려운 시기에 수신을 늘리고, 이를 종자돈 삼아 경기가 회복될 때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예금은 일반 은행과 마찬가지로 1인당 5000만원까지 원리금이 보장된다. 그러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소액 신용대출 확대 등으로 저축은행의 부실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금리만 높은 저축은행을 찾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거래하기 전에 고정이하여신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등을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중은행들은 저축은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6% 후반대의 정기예금 상품으로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금리의 1년짜리 정기예금 상품은 국민은행의 와인정기예금. 기본 금리 5.5%에 자동이체 등 우대 0.8%,9월 가입자에게는 0.6%를 추가로 주면서 6.9%를 제공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Metro] 재외동포 숙박시설 ‘OK센터’ 추진

    인천시는 2012년까지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 부지에 재외동포들을 위한 숙박시설인 가칭 ‘OK(Overseas Koreans)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OK센터는 1만 9000㎡의 상업지역에 지상 60층 이상 규모로 세워져 콘도미니엄 508실, 호텔 72실, 상업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인천도시개발공사를 통해 민간 사업자를 공모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OK센터내 콘도미니엄을 재외동포에 우선 분양하고 교포들을 위한 오피스와 쇼핑센터, 음식점 등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시는 전 세계에 퍼져 있는 한인들을 연결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세계한인경제연구원’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패션단신] 크리니크 노화방지 크림 출시

    크리니크는 자외선, 공해는 물론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아주는 신개념 노화방지 크림 ‘수퍼디펜스 SPF 25/PA+++ 에이지 디펜스 모이스춰라이저’를 출시했다. 레드 마이크로 알게 추출물이 잔주름, 굵은 주름, 불규칙한 살결 등 노화 징후를 완화시켜 준다는 설명이다.50ml/5만 8000원.(02)3440-2773.
  • 양도세 비과세요건 내년 7월 계약분부터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거주요건 강화가 내년 7월 이후 계약 체결분부터 적용된다.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Project Financing Vehicle)의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배당 소득공제 제도는 계속 유지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올해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이러한 내용의 부처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재정부는 우선 1가구 1주택 비과세 거주요건 강화 규정을 내년 7월 이후 최초 계약 체결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애초 올해 세제개편안은 시행령 개정 후 최초 취득분(잔금 청산기준일)부터 양도세를 비과세 받기 위한 거주요건을 현행 ‘3년 보유,2년 거주’에서 ‘3년 보유 3년 거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도 ‘3년 보유’ 요건만 있던 것을 ‘3년 보유,2년 거주’로 강화할 방침이었다. 정부는 내년 6월 말까지 계약 체결분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해 잔금 청산기준일이 아닌 계약일 기준으로 양도세 비과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지방 미분양 등 주택시장 여건과 현재 주택 계약일 이후 계약금 및 중도금 납부 중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더 늘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2009년부터 PFV의 소득공제 혜택을 폐지하기로 한 방침도 철회했다.정부는 올해 세제개편안에서 유동화전문회사 등이 배당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한 경우 그 금액을 해당 사업연도의 소득금액에서 공제해주던 대상에서 PFV를 제외해 2009년부터 적용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건설업계에서 이 안이 시행될 경우 서울 용산역세권 등 PFV 방식을 이용한 초대형 개발사업에 수천억원에서 조 단위에 이르는 거액의 세금이 부과돼 수익성이 악화되고 사업이 좌초할 수 있다며 반발하자 현행 규정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최성수 해명 “600억 부동산 재벌설은 해프닝”

    최성수 해명 “600억 부동산 재벌설은 해프닝”

    최근 한강변에 600억원대 고급 빌라를 증축해 부동산 재벌로 떠올랐다는 ‘최성수 600억 부동산 재벌설’ 이 일부 알려진 사실과 달리 전달과정에서의 오류로 발생한 해프닝으로 전해졌다. ‘600억원대 고급빌라’는 최성수의 부인 박영미씨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건설회사가 흑석동에 신축중인 빌라로 밝혀졌다. 건설 회사 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금융권을 통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건설한다. 이번 분양사업의 모든 수익은 법인에 귀속돼 박영미씨는 물론 최성수 개인의 이익과는 연관이 없다.” 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부동산 600억 수치는 사업 전반적인 총 건설비용을 뜻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성수는 “600억 부동산 재벌설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잠시나마 행복한 상상에 빠질 수 있었다. 만약 이런 소문을 돌아가신 부모님께서 들으신다면 무척 기뻐하실 내용이다.”고 이번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임을 전했다. ‘풀잎 사랑’으로 국민가수로 발돋움 했던 최성수는 현재 순수예술 공익채널 예당아트 대표이사로 취임, 경영 일선에 나서며 전문 경영인으로써 제2의 인생을 걷고 있다. 사진제공=예당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형가수 컴백 뒤 설자리 없는 신인은 운다

    대형가수 컴백 뒤 설자리 없는 신인은 운다

    2008년 하반기 한국 가요계에 대형 가수들의 컴백 열풍이 드세다. 올 초부터 시작된 대형 가수들의 컴백 러쉬는 하반기에도 이어졌다. 올 한해 컴백을 했거나 컴백한 대형 가수들만 해도 서태지, 김건모, 신승훈, 이효리, 비, 동방신기, 쥬얼리 등이 음반을 발매 했으며 빅뱅, 원더걸스 등은 1년 내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형 가수들의 컴백은 한국 가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최근 대규모 콘서트를 통해 컴백을 선언한 동방신기의 4집 앨범 ‘MIROTIC’은 선주문 30만장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으며, 서태지 또한 ‘ETPFEST’에 이어 오는 27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심포니’라는 대형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월드스타’ 비 또한 오는 10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런 대형 가수들의 컴백 소식에 한 켠에서 고개를 숙인 채 낙심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신인 가수 제작자로 이들은 “올 한해는 정말 신인가수가 설 자리가 없다.”고 하소연 한다. 실제로 한 가요 기획자 A씨는 “빅뱅 때문에 골치”라고 말한다. 신인 남성 그룹을 2년 전부터 기획해 온 A씨는 “빅뱅이 ‘거짓말’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시점부터 남성 그룹을 데뷔시키기 힘들어졌다. 빅뱅을 능가하지는 못하더라도 따라 잡아야 하는데 그러기가 힘든 실정”이라고 대중 가요에 대한 음악팬들의 눈이 높아졌음을 반증했다. 제작자 B씨는 대형 기획사의 틈바구니 속에 중ㆍ소형 기획사가 설 자리가 없음을 전했다. B씨는 “SM, JYP, YG 등 소위 ‘잘나가는 대형 기획사’가 가요계를 장악하고 있다.”며 “이미 자리를 잡은 그룹이 1년 내내 활동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신인 가수를 홍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고 고충을 토로 했다. 기획사의 대형화, 세계화는 콘텐츠 보유 측면에서 신인가수를 체계적으로 육성 발굴하는 선진국 시스템을 따라가고 있다. 실제로 대형 기획사들은 수 많은 신인을 보유하고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경쟁을 통해 ‘될만한’ 신인을 시장에 선보인다. 이런 선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열악한 중ㆍ소형 기획사는 엄두도 못 낼 어마어마한 비용이 소요되며 ‘될만한’ 신인은 인지도 있는 대형 기획사로 눈을 돌리게 된다. 한 소규모 기획사 대표 C씨는 “신인을 캐스팅 해도 ‘쓸만한’ 신인은 이미 대형 기획사에 소속이 돼 있는 상태였다. 결국 소규모 기획사는 시작부터 대형 기획사에 뒤지는 꼴이 된다.”고 업계의 현실을 전했다. 가요계가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다수의 중소규모 음반 제작사는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대형 가수들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신인가수들이 주목을 덜 받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하지만 가능성 있는 신인 가수가 기회조차 잡지 못한 채 사라지는 현실이 올바른 것일까?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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