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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위기설’ 사실상 소멸

    ‘9월 위기설’ 사실상 소멸

    ‘9월 위기설’이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났다.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위기설이 사실상 소멸된 것이다. 10일 유가증권시장은 ‘리먼 브러더스와 산업은행의 인수협상 결렬’ 소식으로 폭락한 뉴욕시장에도 불구하고 10.48포인트가 상승해 1464.98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5.80원 하락한 1095.50원으로 다시 1000원대로 들어갔다. 채권시장에서도 3년 만기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각각 0.03%포인트 하락하면서 5.73%,5.77%로 마감했다. 국고채 금리가 하락한다는 것은 국고채를 사려는 투자자가 팔려는 투자자보다 많다는 것이다. 10일까지 만기가 돌아온 외국인 보유 국고채 규모는 67억 4000만달러 규모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이날 만기가 된 채권을 팔지 않고 대부분 재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포된 ‘9월 위기설’은 사실상 완전히 소멸됐다. 외국인들은 오히려 9월 들어 재투자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요동치던 금융시장도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0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고채를 2조 14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고 밝혔다.10일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고채 6393억원어치를 사고 129억원어치를 팔아 62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위기설은 소멸됐지만 세계경기 침체와 달러화 강세 등으로 환율이 급등락하고 있는 등 금융시장 불안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여전히 세계 경제의 불안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도 경상수지 적자, 단기외채의 급증,6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부실화 우려 등 위험 요인은 여전히 존재한다. 따라서 국내 경제가 완전히 안정세를 찾으려면 이같은 불안 요인을 제거해 나가야 한다고 경제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과 같은 날 쿼드러플위칭데이(지수 및 개별주식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가 남아 있어 유가증권 시장의 안정도 더 두고봐야 한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도 리스크를 키우는 잠재적인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위기설은 없어졌지만 다른 위기가 찾아오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환율 불똥 외국인 채권으로 튈라”

    “환율 불똥 외국인 채권으로 튈라”

    ‘9월 위기설’이 위기를 부르고 있나? 1일 금융시장은 코스피지수가 폭락하고 환율은 폭등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부추겼다. 경제 전문가들은 “주가하락보다 환율폭등이 국내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채권금리를 상승시키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환율안정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된다.”고 말했다. ●하루에 27원 오른 원·달러 환율 금융시장 패닉의 ‘뇌관’은 환율이다. 외환 전문가들은 “이미 천장이 뚫려있기 때문에 환율이 얼마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상한선을 정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했다. 환율이 불안해지자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의 강도가 세지고 외국인 주식매도 강도가 세지면 다시 환율이 영향을 받아 올라가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신한은행 금융공학팀의 홍승모 차장은 “8월 대규모 무역수지 적자와 투신사들의 해외펀드 환헤지 물량, 원유 수입업체들의 달러 사재기, 국제원유 가격 상승 가능성 등 각종 악재가 환율시장에 도사리고 있다.”면서 “외환당국이 ‘충분한’ 달러 물량을 매도하지 않는 한 환율 상승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 없다.”고 분석했다. 현재 패닉으로 달러 가수요까지 달라붙은 과열국면이지만, 브레이크 없이 달려가는 원·달러 상승을 막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JP모건의 임지원 수석애널리스트도 “외환당국이 1140∼1150원선이 뚫리는 것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면서 “경상수지 적자가 개선되는 9월쯤이나 가야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1400 무너지면 1200까지 간다 코스피지수가 1400선까지 위협을 받자 주식 관계자들은 1일을 ‘주식시장의 12·12사태’라고 말하기도 했다. 연말에 코스피지수가 1200∼1300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으로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에는 글로벌 환경이 나빠도 우리 기업들의 실적은 좋을 것이라며 시장이 버텨왔다.”면서 “그러나 저축은행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부각되면서 건설사의 부도 가능성이 높아지고 소비냉각으로 기업들의 이익에 대한 확신이 사라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영훈 한화증권 기업분석센터장도 “금호, 두산에 이어 그동안 한국의 성장을 이끌어 온 LG나 삼성 등 전자업종까지 전반적으로 주가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물가가 어느 정도 잡혀서 정부 당국이 정책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지 않는 한 탈출구를 찾기 어렵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지점장은 “주가폭락의 속도가 워낙 빨라서 개인은 물론 기관들이 손절매할 타이밍을 잃었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때문에 경기 회복을 앞두고 주가가 탄력적으로 상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외국계 증권사 한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의 폭락을 예상해 1200∼1400선 아래에서 공매도(떨어질 것을 예상해 주식을 미리 팔아두고 더 떨어졌을 때 다시 매수하는 기법)를 많이 걸어뒀다.”면서 “1200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했다. ●채권금리 상승 ‘셀 코리아´로 이어질라 최근 안정적으로 움직이던 채권금리는 이날 3년·5년만기 국고채금리는 각각 0.11%포인트 안팎으로 폭등해 6%에 바짝 다가섰다. 즉 채권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채권 금리 인상은 장기 추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환율 변수가 계속 강하게 작용하면서 이번 달 초까지는 계속 상승, 국고채 3년물의 경우 6%대까지 뛸 것”이라면서 “대외 불안요인이 사라지고 시장에서의 심리적인 불안감이 해소돼야 채권시장 역시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권 금리 상승이 외국 투자자금의 ‘셀 코리아’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일고 있다. 한 민간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외국인 보유 채권규모는 50조 8000억원 수준”이라면서 “1∼2년 전에는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아서 채권을 매입했지만 이제는 주식·채권을 모두 팔고 있어 ‘9월 위기설’을 부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소영 조태성 이두걸기자 symun@seoul.co.kr
  • 톨가 카쉬프 “서태지는 엘튼 존 같은 천부적 재능 있다”

    톨가 카쉬프 “서태지는 엘튼 존 같은 천부적 재능 있다”

    세계적인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가 서태지를 세계적인 아티스트 엘튼 존과 데이빗 보위에 비견했다. 서태지와 톨가 카쉬프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즉조전에서 열린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이하 서태지 심포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앞으로의 공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의미에 대해 전했다. 톨가 카쉬프는 “서태지 같은 예술가와 함께 해서 영광이고 그의 멜로디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서태지와 함께 대형 공연을 열게된 소감을 전했다. 전설적인 록 그룹 퀸의 음악을 클래식에 접목시킨 ‘퀸 심포니’를 제작하고 메탈리카와의 협연을 통해 클래식과 록의 만남이라는 거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던 톨가 카쉬프는 한국의 ‘문화 대통령’ 서태지에 대해서도 ‘아주 특별한 아티스트’라고 평가했다. “서태지는 엘튼 존과 데이빗 보위와 마찬가지로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사람이다.”고 서태지의 재능에 대해 극찬한 톨가 카쉬프는 “우리 음악을 함께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이번 ‘서태지 심포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이어 톨가 카쉬프는 서태지의 8집 첫 싱글 수록곡 ‘모아이’와 데뷔곡 ‘난 알아요’등을 재해석한 피아노 연주를 즉석에서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초대형 도심형 록 페스티벌 ‘ETPFEST2008’에 이은 서태지의 두 번째 대형 프로젝트인 ‘서태지 심포니’는 오는 9월 27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행정안전부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요원 전충렬 교육과학기술부 △학교정책국장 심은석△교육과정기획과장 김동원△교육과학기술연수원 연수운영〃 신인철△서울시교육청 장학관 김홍섭 문중근 전우성△〃 교장 신원재 김라경△부산기계공고 〃 배현기△인천해사고 〃 이강복△전북기계공고 〃 이동근△전북교육청 〃 한송호△전통예술고 〃 이영우△학교정책국 장학관 박정희 박건호△교육복지지원국 〃 김은주△학교정책국 〃 한상윤△경기도교육청 교감 오재덕△서울시교육청 〃 우종선△경기도교육청 〃 송달용 박미현 김영순 신현철 김현진△경남교육청 장학사 배정철△전통예술고 교감 우원재△인천해사고 〃 윤현상△전북기계공고 〃 이형욱△한국경진학교 〃 이숙자△서울맹학교 〃 강현진△한국선진학교 〃 박규은△서울농학교 〃 박건실△교육과학기술연수원 임용우△평생직업교육국 김대인△대변인실 김연석△학교정책국 권기원△인재정책실 윤일성△학교정책국 김선관△교육과학기술연수원 김한주△감사관실 신주식△학교정책국 정용호△교육과학기술연수원 노현정△학교정책국(동북아역사대책팀) 김헌수 박덕호△평생학습정책국 유삼목△학교정책국(동북아역사대책팀) 김율리△교육과학기술연수원 남정란△건국60주년기념사업추진단 하은경△학교정책국(동북아역사대책팀) 권종원△학교정책국(교과서선진화팀) 김윤기△국사편찬위원회 신선호△학교정책국(교육과정기획과) 이정우△홍보담당관실 김형철△국사편찬위원회 이원환△교육과학기술연수원 조성연△기획조정실 장인영△교육복지지원국 오경자△교육과학기술부 김계순(연대 한국학교) 고영규 문진철(모스크바 한국학교) 장미숙(성균관대) 법제처 ◇전보 △행정법제국장 조정찬△법령해석정보〃 장호익△경제법제국 법제심의관 신상환△행정법제국 〃 이익현 교통안전공단 ◇전보 △경기지사장 劉玟植△경영지원본부장 權淳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장 곽남신 조계종 △총무원 사회국장 재경 건국대 (학교법인) △이사장 비서실장 柳旺辰 수출입은행 ◇승진 (1급) △경협기획실장 장정수△인사부 소속 부장 이경환 김해현 (2급)△경협사업2실 중남미ㆍ중동팀장 최주환△기획부 대외업무〃 이기호△국제금융부 외화조달1〃 조위택△인사부 노사협력〃 오은상 ◇전보 (부서장)△신성장산업금융실장 심섭△경협사업2〃 최홍진△경협개발〃 안응호△남북협력2〃 우길상△산업투자조사〃 정재근△국제협력〃 서귀원△기술심의〃 강신학△관리지원〃 이광재△선박금융부장 이재민△리스크관리〃 설영환△국제금융〃 최성환△여신총괄〃 남기섭△인사〃 박일동△인천지점장 정계룡△대전〃 이창우△울산〃 정동식△워싱턴사무소장 문준식△파리사무〃 강준수 (팀장)△프로젝트금융부 PF2팀장 조규열△해외투자금융부 투자사업금융1〃 강성철△자원개발금융실 자원개발기획〃 하윤철△기업금융부 기업금융2〃 이진권△경협기획실 경협평가〃 현남해△경협사업2실 아프리카ㆍCIS〃 이웅기△남북협력1실 인도지원〃 임상현△남북협력1실 협력기반〃 조영조△남북협력2실 남북금융〃 이창종△리스크관리부 회계〃 임경종△자금부 자금운용〃 김종호△국제금융부 외화조달기획〃 김영수△국제금융부 외화조달2〃 윤희성△국제금융부 외화운용〃 윤석만△여신총괄부 고객지원〃 박명하 SPC그룹 ◇대표이사 △샤니 조상호△파리크라상 최석원◇부사장△파리크라상 이명구△비알코리아 서병배△삼립식품 서남석◇전무△파리크라상 정효환◇상무(갑)△파리크라상 조봉민△비알코리아 강신달△샤니 도세호 최동수◇상무(을)△파리크라상 강봉희 김동균 박종인 정명종 황희철△비알코리아 김제각△샤니 박원호 윤영선 이재강△삼립식품 박범진 박해만◇상무보△파리크라상 신우진 안종섭 조용찬△비알코리아 정호영△샤니 이원희△삼립식품 송군호 표승원△에스피씨 최경업△SPC캐피탈 최통주 한양주택 △회장 이우식△사장 전기룡 아주그룹 △해외사업본부 부사장 유기주 ING생명 △인사총괄 상무 앤 쿠퍼△법무부총괄 〃 소혜정△준법감시인 겸 준법감시부총괄 〃 신화영
  • 톨가 카시프 “서태지, 천부적인 재능 있다”

    톨가 카시프 “서태지, 천부적인 재능 있다”

    “‘서태지 심포니’에서 단순히 서태지 음악의 클래식 버전을 기대하지 말라.”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즉조전에서는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이하 서태지 심포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서태지와 톨가 카시프는 국내외 언론사 및 팬들을 만나 앞으로 27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심포니’의 의미와 진행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하는 서태지와 톨가 카시프가 취재진과 나눈 일문일답. -톨가 카시프와 어떤 인연으로 이번 공연을 하게 됐나? (서태지) 예전부터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협연을 해보고 싶었다. 좋은 편곡가와 작업을 해 보고 싶었고 톨가 카시프씨는 예전부터 팬이었다. “톨가 카시프씨와 해 보고 싶다.”고 먼저 말씀을 드렸고 내 음악을 들은 톨가씨가 내 음악을 들어보고 좋은 음악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에 인연이 돼서 작업을 하고 있다. - 퀸 등을 작업을 했는데, 서태지와의 작업은 어땠나? (톨가 카시프) 서태지와 같은 예술가와 함께 해서 영광이고 멜로디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 큰 공연을 준비 중인데 어떤 점에 포인트를 주고 선곡하고 있나? (서태지) 14곡을 편곡 중이다. 교향곡과 어울릴 만한 곡들로 준비를 하고 있다. 예들 들면 내 음악 중에 ’교실이데아’ 같은 달리는 곡도 있고 ‘테이크 2’ 시리즈와 ‘영혼’이라던지 서정적이고 판타지한 곡들로 크게 나누면 3, 4 가지 곡들로 나누고 있다. - 예전부터 클래식에 관심이 많았나? (서태지) 어려서부터 클래식을 좋아했다. 예전에 스튜디오에서 작업했던 것과 다른 방법으로 작업을 하고 있고 어려서부터의 꿈을 이루는 것이기에 영광이다. - 해외 진출은 계획이 없나? (서태지) 아직 해외 진출 계획은 없다. ‘ETPFEST’ 라던지 ‘서태지 심포니’ 라던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외국으로 알려졌으면 좋겠다. - 록과 클래식의 접목은 어떤가? (톨가 카시프) 내 생각에 음악은 좋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소통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어려서 부터 대중음악을 들어왔고 나중에야 클래식 음악을 공부했고 모든 음악에 그런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 프레디 머큐리(퀸의 보컬리스트)의 음악 또한 서정적이고 오케스트라 적인 부분이 있다. 쇼팽이 당시 해 오던 클래식도 대중 음악이었고 21세기에 들어서 이와 같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어서 좋다. - 이제 와서야 클래식과의 협연을 하는 이유는? (서태지)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닿지 않았다. 하게 되더라도 좀더 많은 곡을 만들고 여러가지 곡들이 나온 상태에서 하고 싶었다. 8집이 나오면서 그런 자신을 얻었고, 이제 그런 준비가 된 것 같다. - 서태지는 메탈리카나 퀸과 비교해서 장단점이 있나? (톨가 카시프) 다른 예술가들을 비교해야 할 이유가 없다. 엘튼 존과 데이빗 보위와 마찬가지로 서태지도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함께 즐겨 주시길 바란다. -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 (서태지) 매일 매일 팬들을 생각하고 있다.(웃음) 직접 오케스트라와 리허설을 할 것이고 ‘서태지 심포니’공연이 있을 때 까지는 RC도 못할 것 같다. - 신생 팬들이 많다고 하는데, 방송활동에 대한 생각은 없나? (서태지) 아직은 방송에 대한 계획이 구체적으로 없다. 좋은 방송이 있으면 만들고 싶다. 신생 팬들이 있는가? 방송을 사실은 많이 하고 싶다. 사실 팬들과 7미터 정도 떨어진 자리를 기획하고 있다. - 매번 DVD를 발매해 왔는데, 심포니도 발매하나? (서태지) 매 공연마다 DVD를 만들기 위해 촬영을 하고 믹싱을 한다. 이번은 오케스트라 밴드의 협연이기에 엔지니어도 여러명이 같이 하고 심혈을 기울여서 하고 있다. 기회를 만들어서 만나볼 수 있을 것 이다. -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 건가? (서태지) 톨가 가시프는 3~4개월 전에 만나서 작업을 시작했다. 처음엔 톨가가 음악을 듣고 스케치를 한 다음에 만나서 입으로 손으로 모든 작업을 한다. 3번 정도 미팅을 가졌고 중간 중간에는 이 메일로 음악을 주고 받으면서 하고 있다. 현재는 밴드와 오케스트라의 리허설에 들어갔다. 좀더 완벽한 공연을 선사하고 싶어서 영국에서 리허설을 했다. 오케스트라 전체가 오는 것이 힘들기에 우리가 갔다. 보컬이 주인공이 아니라 어떤 것이 주인공이다 할 수 없을 만큼 버라이어티하다. - 서태지와의 작업은 어떤가? (톨가 카시프) 인터넷과 이메일을 통해 서태지와 교감하고 있다. 단순히 서태지 노래의 클래식 버전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 음악이란건 뭐라고 생각하나? (서태지) 나 자신이다.(웃음) 그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표현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나 자신 같다. 내가 음악이고 음악이 나고 생활과 삶이다. 음악을 빼면 쓰러져 죽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같이 살아가는 이유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세윤 “서태지와 한무대 못서 아쉬웠다”

    유세윤 “서태지와 한무대 못서 아쉬웠다”

    개그맨 유세윤이 ‘ETPFEST’무대가 무산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닥터피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세윤은 지난 15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야구 경기장에서 열린 서태지가 주최한 ‘ETPFEST 2008’에 깜짝 손님으로 오르기로 확정된 상태였다. 하지만 당일 폭죽사고와 진행 자체가 늦어지면서 결국 닥터피쉬의 무대는 무산됐고, 유세윤은 관람객으로 당일 ‘ETPFEST’를 즐기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유세윤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그날 예기치 않은 사고로 무대에 오르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며 “너무나 큰 무대라 기대도 많이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서 1시간을 기다렸지만 결국 무대에 오르지 못해 아쉬웠지만 우리가 기타를 매고 있으니 참가한 많은 해외 가수들이 우리를 보고 인사를 해서 뿌듯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유세윤은 29일 오후 오후 6시 30분 KBS 2TV ‘뮤직뱅크’에서 서인영과 함께 첫 MC 신고식을 치른다. 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저축銀 부실 금감원이 쉬쉬?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의 부실을 숨긴다? 2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가 개별 저축은행에 제공하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매달 내놓던 건전성 관련 자료 등을 금감원이 내놓지 못하게 했다. 이를 두고 최근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위험성이 도마에 오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때문에 금감원이 쉬쉬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5월 말 기준 저축은행 PF 대출 연체율은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16%까지 치솟아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지목됐었다. 그럼에도 금감원은 반기 단위 지표만 발표하고 있다. 이를 두고 투명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PF업계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1∼2개사 정도는 쓰러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현재 부동산 경기가 상당히 어렵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자체 워크아웃 등을 통해 2∼3차례 만기 연장하면 통계상 연체율에 잡히지는 않지만 사실상 연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연체가 많이 쌓이면 저축은행으로서 BIS에 타격을 받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만기일을 연장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BIS 걱정 때문에 이런 행태를 보이는 저축은행들을 잡아내지 못할 경우 6개월 단위 측정은 시장을 올바르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의혹에 대해 금감원은 펄쩍 뛴다. 한 관계자는 “중앙회가 수집·배포하는 월별 자료는 단순 취합 수준의 자료일 뿐 검증을 전혀 하지 않아 부정확한 정보가 많다.”면서 “이 때문에 금감원도 한 달짜리 자료를 취합하긴 하지만 내부 참고 자료로 쓸 뿐”이라고 말했다. 부정확한 자료로 괜히 시장에 부담줄 필요는 없지 않으냐는 논리다. 김종창 금감원장도 이날 CEO 조찬회에서 “PF대출 수준 12조원은 염려스러운 수준이지만 비중이 줄어들고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의 노력으로 금융시스템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피플 인 포커스] 짐바브웨 러브모어 하원의장

    [피플 인 포커스] 짐바브웨 러브모어 하원의장

    짐바브웨 하원의장에 당선된 러브모어 모요(43)에게 지구촌 눈길이 쏠렸다. 야당 인사가 요직을 차지하기는 사실상 처음이기 때문이다. 민주변화동맹(MDC) 후보인 그는 25일(현지시간) 실시된 투표에서 로버트 무가베(84) 대통령과 연대한 MDC 당내 무탐바라 계파의 폴 템바 냐티(62) 의원을 110대98로 꺾었다. 특히 여권이 이날 투표를 막기 위해 직전에 MDC의원 2명을 전격적으로 연행하는 등 파행 속에 거둔 승리여서 주목할 만하다. 무가베 대통령이 의회 장악에 실패했다는 점을 입증하는 사실이어서 여권엔 충격이라고 알 자지라 방송과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여당인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동맹-애국전선(ZANU-PF)은 야권을 분열시키기 위해 후보를 내지 않고 야당 인사를 지원하는 책략을 세웠다. 여권과 결탁한 무탐바라 계파는 10석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210개 의석 가운데 순수하게는 100석뿐인 MDC후보가 승리한 것은 범여권 내부에서 반란표가 상당수 생겼다는 말이다. 더욱이 창기라이 총재가 무가베 정권과 권력분점 협상에 나서는 등 야당 색깔을 잃어가는 와중에 모요 의장이 폭넓은 지지를 확인하며 새 지도자로 떠올랐다. 지난 3월 말 파행적으로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후보로 나섰던 모건 창기라이(56) MDC 총재와 함께 정통 야인으로 활동해 온 모요 의장은 12세 때 나라를 떠나 4년 남짓 잠비아에서 군사훈련을 받은 특이한 이력을 지녔다.1999년 MDC창립 멤버다. 2000년 하원에 진출한 그는 26일 뉴 짐바브웨 통신에 “오늘은 새 출발점이며, 향후 (여권으로부터) 온갖 방해가 들어올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젠 의회가 거수기 노릇을 하는 시대를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태지, 덕수궁에서 톨가 카쉬프와 기자회견

    서태지, 덕수궁에서 톨가 카쉬프와 기자회견

    서태지가 코엑스의 UFO에 이어 덕수궁에서 특별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서태지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덕수궁 즉조전에서 영국의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와 함께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이하 서태지 심포니)의 제작 발표회를 갖는다. 그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UFO 추락현장을 설치해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던 서태지는 ‘서태지 심포니’의 기자회견 장소를 덕수궁으로 정해 눈길을 끈다. 일반적인 기자회견의 경우 호텔의 회견장 등을 이용하는 것이 관례지만 서태지는 ‘ETPFEST’에 이어 두 번째 대형 프로젝트의 기자회견 장소로 고궁을 선택한 것이다. 덕수궁을 기자회견 장소로 선택한 것에 대해 한 관계자는 “서태지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서 덕수궁 즉조전을 기자회견 장소로 선택했다.”며 “기자 회견 당일 그 이유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태지 심포니’는 오는 29일 오후 9시 27분 2차 티켓 오픈을 시작한다. 지난 20일 1차 오픈에서는 전석 매진 사례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産銀 주도 IB인수 적절치 않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25일 “산업은행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이후 가격이 떨어진 세계 유수의 투자은행(IB) 인수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부 산하의 공적 기관이 과도한 부담을 안는 인수 주체가 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해 산업은행 주도의 리먼브러더스 인수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전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출범 6개월을 맞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런 종류의 딜은 민간이 주도가 돼 참여범위의 조건에 대해 핵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가격이 많이 내려왔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금융시스템 안정이 우선시돼야 하는 현 시점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또 대기업들이 과다한 외부 차입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도 경고했다.“기업들이 과중한 차입에 의존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시중 유동성을 늘리고 물가 관리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면서 “인수 기업의 재무 건전성도 해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계 은행 HSBC의 외환은행 인수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 7월25일 기자회견에서 HSBC의 외환은행 인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입장이 지금도 유효하다.”면서 “그러나 언제 어떤 방향으로 풀릴지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HSBC 인수 심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점차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는 12조원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안고 있는 저축은행 문제에 대해서는 “106개 저축은행 중에서 현재 5개 정도는 자체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고,2∼3개는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 건설사를 중심으로 프리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이 진행 중”이라면서 건설사가 강력히 요구하는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손댈 생각이 없고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자동차업계 내부사양 경쟁

    자동차업계 내부사양 경쟁

    “엔진은 좋은데 대시보드가 가격대에 비해 형편 없었다. 나라면 타지 않을 것 같다.”(중형 외제차를 시승한 송모씨) 자동차의 효용 가치를 결정짓는 첫번째 요인은 엔진성능과 출력, 연비 등이지만,‘마이 카’를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은 숫자로 표시할 수 없는 ‘2%’를 더 원한다. 주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안전성을 담보할 편의사양이 그것이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회사들이 이같은 수요에 발빠르게 부응했다. 대형차에만 탑재하던 편의사양을 중형차나 준중형차로 확대하고, 안전과 환경을 위한 편의사양은 전 차종으로 확대하는 움직임이다. ●대형차 사양 중형차로…사양 평준화 우선 안전성을 담보하는 사양들이 중형차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대 쏘나타 트랜스폼에는 급제동과 급커브 때 차체의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주행안정성제어시스템(AGCS)과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측면 및 커튼 에어백 등이 장착됐다. 안전 강화 노력은 ‘폭포 효과’를 일으켜 소형차인 현대 베르나와 클릭에도 적용됐다. 선택사양이던 측면 또는 커튼 에어백이 기본사양으로 달렸다. 경차들도 고급스럽게 변신했다. 기아 뉴모닝에 채택된 주차보조시스템(후방에 장애물이 있을 때 경고음을 내는 시스템) 역시 준중형 차량 이상에만 적용되던 사양이다. 기아차는 뉴모닝 아웃사이드 미러에 발광다이오드(LED) 방향지시등을 달아 세련된 이미지를 덧씌우는 효과를 노렸다. GM대우 마티즈는 사이드 에어백을 장착하고, 충격에 강한 초고장력 강판 사용을 늘려 안전성을 강화했다. 쌍용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렉스턴과 카이런에 에어백 설치를 강화하고, 램프 내장형 도어스커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문을 열고 발을 내딛는 순간 LED 조명으로 차량 이름이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진화하는 디지털 장비 지난 5월 현대·기아차그룹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켜 화제를 모았다. 자동차와 정보기술(IT)의 제휴 배경에는 디지털 장비에 민감한 운전자들의 요구가 자리잡고 있다. 현대 제네시스 오디오는 독일 하만베커사의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이다. 롤스로이스 팬텀에 적용된 사양이다. 출시 초기, 오디오 수급 차질로 출고가 잠시 지연되기도 했다. 카오디오업체 오토사운드의 김상돈 대표는 “최근 국산차 오디오들의 성능이 월등하게 좋아졌다.”며 “특히 제네시스 오디오 등이 마니아층에게서 호평받고 있다.”고 전했다. 르노삼성은 SUV인 QM5와 대형세단 SM7에 보스의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보스는 미국의 유명 카오디오 브랜드이다.M대우는 토스카 프리미엄6와 SUV 윈스톰에 각각 180와트(W) 고출력 오디오를 기본으로,MP3와 6매 CD체인저가 적용된 오디오를 장착했다. 윈스톰에는 7인치 액정스크린도 적용됐다. 쌍용차 체어맨W는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에 장착된 하만 카돈의 7.1 채널 서라운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그린 사양’ 전 차종 확산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비즈니스’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연비를 높여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은 전 차종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달 출고 차량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 표시(라벨링) 제도를 시행했다. 연료를 최적량만 분사하도록 돕는 피에조 인젝터를 사용하고, 디젤 차량에는 디젤엔진 배기가스 저감장치(DPF)를 달았다. 쌍용차도 2009년형 모델부터 배기가스 저감장치(CDPF)를 전 차종에 달고 있다. GM대우는 연비 효과를 높이는 6단 자동변속기를 토스카 프리미엄6에 국내 최초로 사용했다. 현대·기아차는 남양연구소 산하 파워트레인센터와 변속기 전문 제조업체인 현대파워텍에서 최근 6단 자동변속기 독자 개발을 완료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추락하는 주가 바닥이 없다”

    “추락하는 주가 바닥이 없다”

    1년 4개월여 만에 코스피지수가 1500선이 뚫리면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단순히 주가가 떨어졌다는 정도가 아니라 ‘심리적 마지노선’이 무너졌다는데 따른 충격이 크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4%(15.68포인트) 떨어진 1496.91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한때 1477.91까지 밀렸으나 기관 매수세 덕에 올해 장중 최저치(7월16일 1488.75)보다는 약간 높은 선에서 마무리됐다. 종가 기준으로 1500선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4월10일(1499.16)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날 500선이 붕괴된데 이어 2.36%(11.68포인트)나 빠진 483.47로 마감했다. 가장 큰 원인은 미국발 신용위기와 중국의 나쁜 경제 상황이다. 동시에 주식을 사들일 뚜렷한 주체가 눈에 띄지 않는다. 문기훈 굿모닝신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이나 중국의 불안 등 기존의 악재들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투자’라는 말 자체가 무색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어떤 새로운 돌발 악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악재가 걷히지 않다 보니 시장 자체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내일 또 주가가 떨어질 것이니 빨리 팔자는 심리가 확산되는 이상 하락세를 피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각 리서치센터장들은 올해 증시 하한선 예상을 1400대까지 끌어내렸다. 설사 일부 반등이 있다 해도 1600선 이상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약세장일 때 주식을 사둬야 나중에 큰 차익을 남길 것이라는 그간의 주장은 쑥 들어갔다. 약세장을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다. 박종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등 시기를 9월말쯤으로 잡았다. 이 때쯤이 최근 진정세에 들어간 원자재가격이나 신용위기를 겪은 미국 금융기관의 부실상각이 시장에 반영될 시기라는 설명이다. 홍성국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도 금융위기를 제압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강력한 개입이 가시화될 때 반등이 올 것이라고 내다 봤다. 그러나 이렇게 낙관하기 어렵다는 얘기도 있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아예 “2차쇼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김 센터장은 “전세계적으로 저축률이 최악의 상황이라 소비가 살아날 수 없을 뿐더러 PF대출에 대한 의심 때문에 한국형 서브프라임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서태지 팬’ 최송현, 서태지 공연 사진 공개

    ‘서태지 팬’ 최송현, 서태지 공연 사진 공개

    최근 가수 서태지의 팬임이 밝혀지면서 화제가 된 최송현 전 KBS 아나운서가 지난 14일과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서태지 공연에 다녀온 사진을 공개했다. 최송현은 지난 20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 사진첩 ‘AmEtHySt’ 폴더에 ‘전야제’, ‘우비’, ‘ETPFEST2008’이란 제목으로 총 4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연장에 다녀온 모습을 담은 사진에는 “우리만의 독립 기념일”, “비가 와서 더 즐겁다” 등 공연장에 다녀온 기쁨을 전했다. 서태지의 컴백에 맞춰 자신의 미니 홈피 배경음악을 모두 서태지의 노래로 바꾸면서 최송현은 열혈 서태지 팬으로 알려졌다. 또 이와 관련해 최송현은 지난 16일 새벽 미니홈피에 ‘5972일. 그 중 10가지 이야기’란 제목의 글을 통해 11살부터 지금까지 서태지의 팬이었던 자신의 감정과 지난 13일 있었던 서태지의 기자회견 사회를 맡게 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글을 통해 최송현은 “오빠가 내 이름 석자 모른다며 울던 초등학생 꼬마였는데 이렇게 세월이 흐른 후 기사 제목에 대장과 나란히 이름이 씌여 있다. 지금도 대장이 내 이름을 아는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내 인생 최고의 영광”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렇게 늙고 싶어했던 꼬마도 이젠 나이 들기 싫은 어른이 됐다.”면서 “그의 이름 석 자만으로도 인생에 수많은 보물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우리는 진심으로 그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서태지에 대한 아련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최송현의 미니홈피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실 저축은행 인수하면 인센티브

    부실 저축은행 인수하면 인센티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위험 논란이 가중되자 금융당국이 팔을 걷어붙였다. 해법은 저축은행의 대형화·우량화 유도다. 20일 금융감독위원회는 부실저축은행을 인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지점 설치 기준을 완화해 영업구역 이외에도 지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지역 저축은행이 충북의 부실저축은행을 인수하면 서울·경기권에다 지점을 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현재는 시·도를 기반으로는 하는 영업구역 제한에 따라 지점 설치 범위가 막혀 있다. 다만 인수기업의 동반부실화를 막기 위해 자기자본이 인수·증자액의 3∼4배에 이르는 기업만 인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상 영업구역 확대를 미끼로 덩치 큰 기업들이 주도하는 인수합병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미다. 김광수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은 “과도한 경영권 프리미엄 등으로 자체적인 인수합병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우량 저축은행(BIS 비율 8% 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 미만)은 창구지도 없이 자유롭게 지점을 설치할 수 있다. 여기에다 저축은행법 개정 등을 통해 저축은행의 추가적인 수익증대 방안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공과금수납업무를 허용하고 위험도가 낮은 펀드판매·신탁이나 M&A 중개 같은 업무도 볼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금융위가 이처럼 발벗고 나선 것은 2003년부터 공격적인 PF대출에 나섰던 저축은행들이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데 따른 것이다.6월말 기준으로 PF 대출잔액은 48조원에 이르고, 연체율은 0.68%로 2006년말 0.23%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한편 저축은행들은 부실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PF 대출 비중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2006년 8월에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106개 저축은행들은 연말까지 전체 대출에서 PF 비중을 30% 이하로 줄여야 한다.6월 말 현재 18개사는 30%를 초과하고 있다.S·H저축은행 등 대형 저축은행은 30%대를 유지하고 있고 B저축은행 등 일부 업체는 40% 이상이다. 저축은행들이 건설경기 호황기인 2003년부터 공격적으로 PF 대출을 늘리기 시작한 결과 작년 6월 말 기준으로 전체 대출의 29.0%에 이르렀다. 이후 건설경기 침체와 금융당국의 감독 강화로 올 6월 말에는 24.1%로 줄었다. 그러나 전체 대출규모는 12조 2000억원으로 여전히 높고 연체율이 14.3%로 1년새 2.9%포인트 상승해 부실 우려가 있다. 조태성 이두걸기자 cho1904@seoul.co.kr
  • ‘덩치경쟁’ 은행 수익악화 부메랑

    ‘덩치경쟁’ 은행 수익악화 부메랑

    국내 은행들의 덩치는 커졌는데 체력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확대 같은 외형 성장에만 치중하다 보니 수익성이 크게 낮아졌다. 저축은행 역시 부동산 경기 침체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대출이 줄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자금을 빨아들이려니 출혈경쟁이 불가피하고 자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조건들은 계속 나빠지는 악순환에 빠져들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은행 수지 악화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은행들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0%,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66%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0.62%포인트,7.51%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은행의 본질적 수익창출능력을 나타내는 구조적 이익률도 1.29%로 지난해 동기 대비 0.18%포인트 하락했다.‘구조적 이익’이란 은행의 영업활동으로 생기는 지속적인 경상이익으로 이자나 수수료 이익에서 판매관리비를 뺀 금액이다. 순이자마진(NIM)도 2.48%에서 2.28%로 낮아졌다. 이 때문에 우량은행의 조건인 ‘ROA 1%,ROE 15%,NIM 3% 이상’을 모두 충족시킨 은행은 국민은행(1.10%, 15.86%, 3.03%)이 유일했다. 여기에는 비이자이익률의 감소도 한몫했다. 주식시장 침체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5조 3000억원이나 줄어든 8000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주원인은 덩치 불리기다. 주재성 금감원 은행업서비스본부장은 “근원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구조적 이익률과 NIM이 부진하다.”면서 “외형 확대 위주의 경영보다 효율성제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체액 증가와 자금조달 부담도 골칫거리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상반기 동안 연체율이 10∼20% 이상 올랐다. 대출 확대로 총자산이 1529조 5000억원으로 20%나 불어나다 보니 연체율 자체는 1% 미만에 머물고 있지만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다. 여기다 양도성 예금증서(CD)와 은행채 발행에 자금조달을 의존하다 보니 CD와 은행채가 자금조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1%에서 27.8%로 높아졌다. 그러나 이런 ‘덩치 경쟁’은 앞으로도 피할 수 없다는 관측이 많다. 한 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 인수와 금융공기업 민영화 등으로 은행들이 앞다퉈 몸집 불리기에 나설 조건들이 충분하다.”면서 “경제 여건이 어느 정도 풀릴 내년 중반 이후에는 은행권 영업 대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축은행 부동산 경기침체 직격탄 맞았다 저축은행들도 외형상으로만 큰 성장을 이뤄냈다. 금감원이 집계한 2007년 회계연도 기준 자산 규모는 63조 6489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0.7% 늘었다. 그러나 수익성과 건전성은 더 악화됐다. 전체 저축은행의 순이익은 47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3%나 줄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PF 대출이 줄어들면서 수수료 수입이 줄었기 때문이다.PF대출로 인한 수수료 수입은 무려 50.1%나 감소한 1482억원에 그쳤다. 여기에다 연체율도 14%로 1년 전에 비해 0.3%포인트 올랐고 PF 대출 연체율은 2.9%포인트나 상승한 14.3%를 기록했다. 다만 높은 금리 덕에 예금을 많이 예치해 예수금은 55조 8910억원으로 22.1% 급증했다. 다만 대손충당금 적립규모가 2조 8085억원으로 9.7% 늘고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124.2%로 2.3%포인트 상승해 손실흡수 능력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태성 이두걸기자 cho1904@seoul.co.kr
  • 서태지, 메탈리카ㆍ잉베이맘스틴 넘을 수 있을까?

    서태지, 메탈리카ㆍ잉베이맘스틴 넘을 수 있을까?

    ‘문화 대통령’ 서태지가 ‘ETPFEST 2008’에 이어 국내 최초, 최대, 최고의 공연으로 팬들을 다시 만난다. 서태지는 오는 9월 27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이하 서태지 심포니)를 개최, 영국의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가 이끄는 대형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펼친다. 이미 해외에서는 세계적 기타리스트 잉베이 맘스틴이 1999년 체코 오케스트라와 2000년도 일본 투어 중 일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가졌으며, 세계적인 메탈 그룹 메탈리카가 1999년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장르를 뛰어넘은 협연을 펼쳐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일본의 전설적인 록 그룹 엑스저팬(X-Japan) 또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아니지만 클래식 음반을 선보였으며, 그 외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음악의 근원인 클래식과의 만남을 시도했다. 이번 ‘서태지 심포니’의 경우 서태지는 물론 국내에서는 첫 시도되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로 한국 공연 역사에 새 획을 그을 전망이다. 1992년 데뷔 후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인 서태지는 데뷔곡 ‘난 알아요’에서는 메탈과 힙합을 접목했으며, ‘하여가’에서는 국악과의 만남을 시도했다. 그 외에도 3집 수록곡 ‘영원’, 7집 수록곡 ‘제로’또한 클래식이 접목된 스튜디오 음반을 선보인 적이 있다. 하지만 ‘서태지 심포니’자체는 이런 스튜디오 음반과는 다른 라이브 무대이기에 다른 양상을 띌 수도 있다. 서태지에게 요구 되는 것은 라이브에서의 안정성과 철저한 준비다. 잉베이 맘스틴, 메탈리카 모두 매년 전 세계를 돌면서 수십 회의 대형공연을 펼치는 아티스트로 연주력 면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난 15일 ‘ETPFEST’당시 서태지는 자신의 앞과 뒤에 오른 더 유즈드, 마릴린 맨슨과 비교했을 때 라이브의 안정성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음향적인 면에서도 노이즈가 섞이는 등 서태지 자체의 공연을 놓고 본다면 기대치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그리고 서태지 본인은 ‘서태지 심포니’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가져야 한다. 기존 해외 아티스트들의 경우 심포니 공연 자체는 섞일래야 섞일 수가 없던 메탈과 클래식의 접목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그 자체가 새로운 시도였다. 하지만 세계적인 록 거장들이 이미 10년 앞서간 심포니 공연에서 2008년에 서태지가 갖는 심포니 공연 자체는 더 나은 무엇이 있어야 할 것이다. 단순히 최고, 최대, 최초라는 것은 이미 국내에만 국한 되는 것으로 인터넷의 보급과 해외 공연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현실에 높아질 데로 높아진 대중의 눈높이는 기존 심포니 공연과는 다른 철저한 기획과 수준 높은 연주만이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서태지 심포니’는 국내 공연 역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대형 공연이다.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서태지가 영국의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와 협연을 갖는 자체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20일 오후 9시 27분 티켓 오픈은 시작된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서태지 심포니’에서 서태지는 잉베이 맘스틴, 메탈리카가 가졌던 심포니 공연을 넘어야 할 것이며 그 몫은 서태지에게 달렸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계 ‘그린 비즈’ 속도 낸다

    재계 ‘그린 비즈’ 속도 낸다

    그린카·그린폰·그린홈·그린노트북…. 요즘 재계의 화두는 ‘그린’이다.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선언하자 이를 뒷받침할 카드를 찾기 위해 절치부심이다. 기존 그린 비즈의 속도를 올리는가 하면 새로운 그린 프로젝트 물색에 들어갔다. 굳이 대통령의 언급이 아니더라도 앞으로는 탄소경제가 핵심화두인 만큼 보여주기식 녹색사업보다는 신(新)시장 발굴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차에 탄소상표 달고 집에 빌딩풍 활용 19일 재계에 따르면 자동차업계는 하이브리드차·연료전지차(수소차)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차량 조기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수소차 미국 횡단 행사’에도 참가 중이다. 세계 주요 자동차회사들이 자체 개발한 수소차로 4025㎞(2500마일)를 달리며 성능을 겨루는 행사다. 현대차는 투싼 연료전지차 2대를, 기아차는 스포티지 연료전지차 1대를 각각 출전시켰다. GM대우는 올해 부산국제모터쇼 때 모기업인 미국 GM과 함께 개발한 수소차 ‘에퀴녹스’를 공개했다. 르노삼성은 이달 출고되는 신차부터 ‘탄소 상표’를 부착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일일이 표시해 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쌍용차는 2009년형 모델에 모두 배기가스저감장치(CDPF)를 달았다. 전자·정보기술(IT)업계는 그린노트북과 그린폰 경쟁이 치열하다.1996년 일찌감치 그린경영을 공언한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모든 전자제품의 대기전력을 1W 미만으로 낮출 방침이다. 지난 6월에는 옥수수 전분을 이용해 만든 휴대전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땅에 묻으면 그대로 자연분해된다. LG전자는 2006년 3월 발족시킨 에코디자인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했다.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하고, 주요 가전·전자제품의 납, 수은 등 6개 물질 사용량을 규제하고 있다. SK텔레콤,KTF,LG텔레콤 이동통신 3사는 폐휴대전화 수거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보여주기식 지양, 신시장 발굴 기회로 건설업계는 에너지 절감형 주택(그린홈)으로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햇빛, 바람, 땅열만으로 냉·난방이 가능한 대림산업의 ‘에코 3ℓ 하우스’, 공동주택 단지 안에서 발생하는 빌딩풍(風)을 활용한 현대건설의 신개념 주택연구 등이 눈에 띈다. 현대건설은 박사 6명으로 구성된 신재생에너지팀을 1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재활용, 새 수익원으로 발굴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 개발도 진행 중이다. 삼성SDI도 2차 연료전지 합작공장을 설립한다.SKC는 태양전지 보호필름으로 태양광 시장에,SK케미칼은 ‘에코 프라임’이라는 새 브랜드로 바이오디젤 시장에 각각 진출할 계획이다.SK그룹은 이같은 계획을 종합한 그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도 연료전지 사업을 강화했다. 포항 영일만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100㎿)의 발전용 연료전지 공장을 짓고 있다.GS칼텍스는 수소충전소 시범사업을 전개 중이다. 롯데쇼핑은 2004년부터 친환경 잉크를 쓴 전단지를 쓰고 있다. 올여름에는 매장 온도를 예년보다 1∼2℃ 더 높여 이를 통한 절감비용 5000만원을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에 기부하기도 했다.‘세잎클로버 에코 라벨’을 도입한 아모레퍼시픽은 사업장별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자체 설정, 실천하고 있다. 한 정유사 임원은 “정부가 일본이나 독일처럼 TV, 자동차, 아파트 등 제품별로 이산화탄소 절감 가이드라인을 제시, 인센티브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부 종합 hyun@seoul.co.kr
  • [한국의 대표기업](35·끝)SK건설

    [한국의 대표기업](35·끝)SK건설

    SK건설은 건설업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비하면 ‘젊은’ 기업이다.1977년 창업해 올해로 31년째가 됐다. 그렇지만 화공 및 정유플랜트에서는 세계 초일류 기업 반열에 올라 있다. 특히 기존 정유시설을 개·보수하는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는 SK건설이 ‘빌드 더 그레이트(Build the Great)’라는 비전 아래 최신 공법과 첨단시스템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종합 EC(Engineering & Construction) 회사로 발돋움하는데 바탕이 됐다. SK건설은 지난해 매출 4조 1359억원, 수주 6조 7735억원, 경상이익 16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 33%, 수주 52% 증가라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매출 4조원 돌파는 창업 이래 처음이다. 올해는 글로벌화를 통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매출 4조 4000억원, 수주 9조 8000억원, 경상이익 2000억원대의 목표를 세웠다. ●해외 플랜트의 세계적 강자 SK건설은 중동지역 플랜트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쿠웨이트에서 1조 2000억원 규모의 원유집하시설 공사를 단독으로 따냈다.2006년에는 1조 2500억원 규모의 초대형 방향족 제품 생산 플랜트 공사를 공동으로 수주했다. 지난해엔 6000억원 규모의 원유집하시설 신설 공사와 6500억원 규모의 가스처리시설 건설공사를 따내 쿠웨이트 내에서 플랜트 건설의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SK건설은 여세를 몰아 지난 5월 쿠웨이트 제4 정유공장 신설 공사 프로젝트에서 20억 6000만달러 규모의 2번 패키지를 단독 수주했다. SK건설은 중동 지역 이외의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에서 1억 5000만달러 규모의 윤활기유 제조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싱가포르에서는 한국기업 진출 이래 최대 규모인 9억달러 규모의 아로마틱 플랜트 건설공사를 JAC사로부터 따냈다. 현재 태국과 쿠웨이트에서 수행 중인 아로마틱 플랜트 건설공사까지 포함하면 국내·외에서 모두 30억달러 규모의 동일 공종의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 분야에서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실적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주택에 조형·공간미학 첫 도입 SK건설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아파트에 조형미학과 공간미학 개념을 도입했다. 이런 시도는 아파트 브랜드 ‘SK 뷰’, 고급 주상복합 ‘SK 리더스 뷰’, 고급 빌라 ‘SK 아펠바움’ 등을 통해 인간과 자연, 기술이 조화를 이룬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잘 형상화됐다. 서울 강북권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꼽히는 SK북한산시티는 52개동 5327가구 규모로 실거주 인원이 3만명에 가까운 매머드급 단지로 유명하다. 경기 고양시의 분당파크뷰는 분양 당시 수도권 주거만족도 분야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SK건설이 경기 용인 동백지구에 선보인 ‘동백 아펠바움’은 새로운 주거형태로 각광받는 친환경 단독주택 타운하우스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최근 SK건설은 민관합동PF 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2005년 아산배방PF 사업에 이어 인천도화개발사업, 파주운정PF사업, 영등포교정시설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이는 SK건설의 우수한 기술력과 대형 프로젝트 수행능력이 반영된 것이다. ●토목분야 세계적 기술력 보유 SK건설은 플랜트뿐 아니라 도로, 교량, 항만 건설 등 토목 사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K건설은 특히 세계 최초로 LNG 지하저장 기술을 개발하는 등 지하공간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제품의 석유류 지하비축 시공 기술을 근간으로 핵심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지하냉동창고, 지하하수처리장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도로·교량에서도 SK건설의 기술력은 빛을 발한다. 교량의 100∼150m 경간에서 가장 경제적인 형식으로 평가받고 있는 엑스트라도즈 공법을 턴키 프로젝트에 최초로 도입해 토목 분야의 설계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SK건설은 첨단 자동화 계측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시공과 완벽한 품질을 추구하고 있다.‘군장신항만 북방파제’가 2005년 ‘올해의 토목구조물’에 선정되는 등 실력이 대외적으로 입증됐다. 최근에는 국제 자동차경주대회인 F1대회 경기장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새로운 분야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SK건설은 플랜트, 건축, 토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건설회사의 위상을 전세계에 과시하고 있다.SK건설은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해 2015년까지 업계 초일류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기술력, 시공력으로 앞선 분야에서는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워나가고 SK 브랜드의 전국적인 확대와 신규 사업 및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그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태지 심포니’ 20일 티켓 오픈, 올 스탠딩 무대 눈길

    ‘서태지 심포니’ 20일 티켓 오픈, 올 스탠딩 무대 눈길

    서태지가 ‘ETPFEST2008’에 이어 서태지 심포니로 팬들을 찾는다. 다음달 27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초대형 오케스트라 협연인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이하 서태지 심포니)가 1차 티켓 예매를 오는 20일 오후 9시 27분 옥션 티켓을 통해 오픈할 예정이다. ‘서태지 심포니’는 서태지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오케스트라 협연이라는 점 외에 영국의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와 단독 협연을 개최하는 최초의 대중가수라는 의미를 더하며 벌써부터 많은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번 무대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그라운드 스탠딩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유효관객수는 4만 명이 예상된다. 공연 주관사 측은 “이번 협연은 굉장히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새로움을 가져다 줄 공연인 만큼 ‘오케스트라 협연=좌석공연’이라는 고정관념의 틀을 과감히 깼다. 한층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새로운 느낌으로 공연 관람을 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이번 무대를 스탠딩으로 꾸미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14,15일 양일간 열린 ‘ETPFEST 2008’로 화려하게 컴백한 서태지가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해 보자.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ETPFEST’가 서태지 컴백보다 특별했던 이유

    ‘ETPFEST’가 서태지 컴백보다 특별했던 이유

    서태지가 기획한 국내 최초의 도심형 록페스티벌 ‘ETPFEST 2008’이 8월의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4만여 관객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4,15일 양일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ETPFEST 2008’은 서태지와 마릴린 맨슨을 비롯해 총 22개 팀이 공연 무대에 올라 뜨거운 음악의 열기를 전했다. 양일 합계 4만 여명을 훌쩍 넘긴 ‘ETPFEST’는 지난 2004년 열린 제3회 ‘ETPFEST’와는 달리 양적, 질적으로 크게 성장해 있었다. 4년 7개월 만에 공식 컴백한 서태지의 이름을 빌리지 않더라도 이번 ‘ETPFEST’는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훌륭한 록 페스티벌이었다. # 우주선을 본딴 남다른 무대 시설 이번 ‘ETPFEST’는 모두 야외 무대에서 이뤄졌다. 야구장을 이용한 야외무대는 기존 트러스트 구조물 만으로 이뤄진 여느 콘서트와 다르게 ‘우주선’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구성됐고 양쪽에 설치된 거대한 전광판은 무대에 오른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현장에 중계했다. 이런 외적인 모습과 함께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전달하는 음향 장치 또한 남달랐다. 야외무대, 그것도 콘서트를 위해 만들어진 공연장이 아닌 야구장에서 울리는 사운드는 마치 전용 공연장에 온 듯한 느낌 그대로였다. 한국의 공연 환경은 일반 지상파 가요프로 및 작은 무대에서는 MR(Music Recorded)라는 미리 녹음된 반주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수준인 실정이고 단독 콘서트 또한 밴드 음악이 침체된 한국 가요계의 현실상 접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서태지, 마릴린 맨슨, 더 유즈드, 드래곤 애쉬, 피아 등이 이날 보여준 밴드 음악은 국내 음악팬들에게 청량제 같은 존재로 다가가기 충분했다. 실제로 ‘ETPFEST 2008’을 관람한 한 국내 연예 관계자는 “이 정도 규모의 대형 공연을 한국에서 할 수 있다니 놀라울 뿐”이라며 “서태지라는 이름을 빌리지 않아도 이 자체만으로 훌륭한 공연”이라고 극찬했다. # 국적 불문한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향연 서태지의 4년 여만의 컴백이라는 점에서 그에게만 집중됐던 ‘ETPFEST’ 한 켠에는 수 많은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뜨거운 음악 열기가 있었다. 특히 ‘ETPFEST 2008’의 헤드라이너인 마릴린 맨슨은 ‘악마주의’, ‘기괴한 퍼포먼스’로 더 주목 받는 뮤지션이다. 하지만 이날 공연에서 마릴린 맨슨이 보여준 음악에 대한 열정과 공연의 성실함은 국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유달리 습하고 더운 날씨로 인해 얼굴의 화장이 다 지워지면서 자신의 수 많은 히트곡들을 멋진 퍼포먼스로 부른 마릴린 맨슨에게 한국 팬들은 “맨슨 형님”이라며 환호성을 외쳤고 마릴린 맨슨 또한 히트곡 ‘Beautiful People’등을 앙코르 곡으로 국내팬들에게 선사하며 당초 예정된 공연시각을 훌쩍 넘기기도 했다. 실제로 한 공연 관계자는 “끝날 시간이 지났는데 마릴린 맨슨이 계속 노래를 하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이날 마릴린 맨슨의 피날레 무대는 16일 새벽 1시에 이르러서야 끝을 맺었다. 마릴린 맨슨 이외에도 더 유즈드는 록의 본고장 미국 출신다운 강력한 사운드를 보여줬으며, 국내 인디씬의 선두주자인 피아 또한 토종 록의 자존심을 보여줬다. # 3만여 관객의 성숙한 공연문화 공연장을 가득 메운 3만여 음악팬들의 공연문화 또한 ‘ETPFEST’의 백미였다.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시종일관 팬들은 록 페스티벌에서 빠질 수 없는 헤드뱅잉, 슬램 등을 선보이며 무대에 오른 아티스트들에게 환호를 보내며 그들의 음악에 열광했다. 당초 우려됐던 서태지 공연이 끝난 후 대거 관객이탈 또한 기우에 불과했다. 예정된 시각보다 훨씬 늦게 시작된 서태지의 무대는 11시에 이르러서 끝을 맺었으며, 이어진 맨슨의 무대는 11시 20분이 되서야 첫 곡을 부를 수 있었다. 일부 관객이 공연장을 빠져나가긴 했지만 대다수의 관객들은 마릴린 맨슨의 퍼포먼스와 음악에 큰 환호를 보냈으며, 마릴린 맨슨 또한 서툰 한국어로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런 대형 록페스티벌에서 문제시 되는 안전문제 또한 발생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한국 음악팬들의 성숙함을 엿볼 수 있었다. 4만 여명의 유효관객을 동원하며 14,15일 양일간 서울 도심을 뜨거운 음악의 열기로 몰아 넣은 ‘ETPFEST 2008’이 16일 새벽 1시에 이르러서야 대장정을 마쳤다. 전 세계적으로 수 많은 록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지만 미국의 ‘우드 록 페스티벌’, 독일의 ‘록앰링’, 일본의 ‘섬머소닉’ 등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록 페스티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이제 4회를 맞은 ‘ETPFEST’가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음악 축제의 장으로 우뚝 설 그날을 기대해 본다. 사진제공=서태지 컴퍼니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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