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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골이가 교통사고 원인?

    코골이가 교통사고에 영향을 미친다? 고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소장 신철교수)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직접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경험한적이 있는 안산 주민 1,102명 중 본인 과실로 입원한 2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면장애와 교통사고’ 조사결과는 코골이가 교통사고와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어 흥미롭다. 조사에 따르면 낮에 졸음 현상을 겪었던 사고자는 입원자 276명중 60%나 됐으며 이가운데 남자에서는 코골이가 66%,여자는 59%의 비율로 나타나 코골이가 어느정도 교통사고와 관련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센터의 주장에 따르면 주간의 졸음을 일으키는 원인중 가장 큰 부분이 야간의 코골이로 인한 미세 각성(micro arousal)이라는 것.코골이는 윗쪽 기도(upper airway)의 부분 폐쇄증세를 말하는데 수면 무호흡 증후군을 예고하는강력한 인자이며 그 자체만으로도 수면을 방해하기도 한다. 수면장애센터 신철 소장은 “밤에 잠을 잘때 나타나는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졸음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을 증가시키므로코골이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 [현장] 약국에 약이 없다니..

    “의약분업을 한다고 한 지가 언제인데 아직 준비조차 안한겁니까.의사나약사나 모두 분업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의약분업 시행 첫날인 1일 오전 11시쯤 홍옥엽씨(57·여·서울 마포구 성산동)는 갑자기 다리가 붓고 허리 통증이 심해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동네병원인 K내과를 찾았다. 평소 진찰과 조제를 함께 해주던 의사는 의약분업 원칙에 따라 진찰을 끝내고 홍씨에게 ‘stopen,perison,tilcotil’ 등 5개의 진통소염제가 적힌 처방전을 내주며 “집 근처 동네약국에 가면 약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씨는 의사의 말을 믿고 집 근처 약국으로 갔다.이때부터 고단한 ‘약 찾아 헤매기’가 시작될 줄은 미처 몰랐다. 홍씨는 버스에서 내린 뒤 처음 발견한 M약국으로 들어가 처방전을 내밀었다.그러나 약사는 “우리 약국은 규모가 작아서 아직 의약분업에 필요한 약을다 준비하지 못했다”며 다른 약국을 소개했다. 홍씨는 할 수 없이 M약국에서 멀리 떨어진 H약국으로 갔다.그러나 H약국약사는 “의사가 약품명을 너무 흘려 썼기 때문에무슨 말인지 알아볼 수가없다”며 불평을 늘어 놓았다.홍씨는 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약의 영문 알파벳을 하나 하나 받아 적고 다시 약사에게 약을 지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약사는 “죄송하지만 우리 약국도 처방전대로 조제할 5가지의 약을모두 준비하지 못했다”면서 “신촌에 있는 큰 약국으로 가라”고 말했다.지칠대로 지친 홍씨는 한여름 뙤약볕 속에서 다시 신촌으로 갔다.그러나 신촌일대 약국 5곳을 모두 뒤졌으나 결국 약을 구하지 못했다. 화가 난 홍씨는 포기하고 집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하지만 약을 찾아 헤맨 4시간이 아까워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처방전을 교류하는 Y약국의 문을 두드렸다.이 약국에는 이미 10여명의 환자들이 약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었다.30분쯤 기다린 홍씨는 조심스럽게 처방전을 내밀었다. 약사는 “죄송합니다.약이 없으니 의사에게 다시 찾아가 대체 처방전을 받아 오십시오”라고 말했다.순간 홍씨는 쓰러질 뻔했다. 홍씨가 “약국에 약이 없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따지자 약사는 “종합병원에서는 약품 리스트를 정리해 주기 때문에 그런대로 문제가 없으나 개인병원 의사들은 약국에 약이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무작정 처방전을 쓰기 때문에어쩔 수 없다”고 변명했다. “의약분업이 정착될 때까지는 아파도 참아야 할 것 같다”며 퉁퉁 부은 다리를 이끌고 K의원으로 다시 가는 홍씨의 뒷모습은 너무 안쓰러웠다. 사회팀 이창구기자 window2@
  • 재난 실화 다룬 ‘퍼펙트 스톰’ 29일 개봉

    ‘미션임파서블2’의 톰 크루즈나 ‘패트리어트’의 멜 깁슨이 또다시 ‘살아돌아오는 영웅’으로 남은 이 여름.근육질로는 오히려 그들보다 한수 위인 조지 클루니는 ‘죽어서’ 본때를 보여주기로 했다. 실화를 원작으로 한 ‘퍼펙트 스톰’(The Perfect Storm)은 ‘사선에서’ ‘에어포스 원’ 등을 찍은 독일출신 감독 볼프강 페터슨의 해양 재난영화다. 중반쯤부터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기 직전까지 폭풍우치는 성난 바다는 금방이라도 화면밖으로 쏟아져나올 듯 아찔하다. 어선 안드레아 게일호의 선장 빌리(조지 클루니)는 번번이 어획량이 신통찮아 슬럼프에 빠져있다.그와 함께 배를 타온 선원들도 풀리지 않는 삶에 찌들어있기는 매한가지.애인 크리스(다이앤 레인)와 새 인생을 설계하고 싶은 이혼남 바비(마크 월버그)는 이혼소송 수임료가 없어 허덕인다.인생의 희망을송두리째 바다에 걸어온 빌리는 심기일전하고 바비 일행을 규합해 만선을 꿈꾸며 다시 출항한다.황금어장이지만 악천후가 잦기로 악명높은 플레미시 캡에까지 흘러들어간 게다가 게일호는태풍의 중심권을 벗어나기 위해 처절하게 몸무림친다. 당초 멜 깁슨이나 니콜라스 케이지에게 떨어질 뻔했던 선장역을 맡아 조지클루니는 비극적 결말을 이끌어내는 내면연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다.총칼없이 ‘빈손’으로 고군분투하는 그의 역할이 돋보이기에는 주변여건이 받쳐주질 못한다.재난의 스케일을 부각시키려고 해양구조대나 표류 선박 등을 끌어들였으나,오히려 그들은 극의 구심체인 게일호 이야기와는 기름처럼 겉돌 뿐이다.게일호 선원들이 목숨을 담보잡힌 채 폭풍의 바다로 나갈 수밖에 없는 정황을 설명하는 데만 영화는 절반을 허비했다.재난을 떠들썩한 액션이 아닌 드라마 스타일로 버무리는 작업은 역시나쉽지 않았다. 워너브라더스는 30m 파도를 재현하느라 별도의 거대한 바다세트를 만들었다. 한때 ‘뉴키즈온더블록’의 멤버였던 마크 월버그는 지난해 국내 개봉된 ‘쓰리 킹즈’에서도 조지 클루니와 호흡을 맞췄었다.29일 개봉. 황수정기자 sjh@
  • 홍콩 PERC ‘한국 政·經 안정도亞太 14국중 4위’ 분석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호주,미국,일본에 이어 정치·경제 양면에서 4번째로 안정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의 정치경제위험자문공사(PERC)는 최근 아시아와 미국,호주 등 14개국주재 외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치·경제 위험 체감도 조사 결과를인용, 이같이 전하고 한국 주재 외국인들은 정치보다는 환율 추이,금융 및재벌 개혁,미국,중국 등 주요시장의 수급 현황 등 경제요인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PERC는 아·태 국가들의 정치·경제 위험도를 비교 분석한 보고서 ‘아시안인텔리전스’ 에서 “한국은 10여년간 지속적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온데다 남북정상회담과 4월 총선 등 흥미로운 정치발전을 이룩했다”고 평가하면서 그러나 “최근 경제개혁 의지의 퇴색으로 외국 기업인들의 우려를 사왔다”고 지적했다. 외국인들은 북한이 대화에 응한 이후 남북관계에서 한층 낙관적인 분위기가조성돼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크지 않으나 경제회복 이후 개혁의지가 쇠퇴한 점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홍콩연합
  • 구국의 뜻 되새기자/ 대한매일의 내일

    ‘이제는 통일을 본격 논의할 때’ 2004년 7월18일 창간 100주년을 맞은 대한매일의 1면을 장식한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의 특별 인터뷰 헤드라인이다.2000년 6월15일 사상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으로 화해 및 협력 분위기가 조성된 뒤 경제·문화 등에서는 교류가활발하게 이루어져 왔으나, 통일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는 다른 분야에비해 진전이 더뎠던 것이 사실.그런 면에서 통일에 관해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최초로 공식 언급한 것은 엄청난 의미가 있다.또 남한 신문들의 거듭된인터뷰 요청을 거절해 온 김 위원장이 인터뷰에 응한 것도 대단히 이례적이다.공정하고 객관적 시각에서 북한을 바라보고,민족 동질성 회복 및 교류를선도해 온 대한매일이 북한 주민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대한매일은 21세기 들어 독립·공익 언론으로 다시 태어났다.소유구조 개편을 통해 서울신문 때부터 이어져 온 정부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 언제든지,어떤 사안에 관해서도 당당하게 자기 주장을 펼칠 수 있는 진정한 언론으로 자리매김했다.권력 뿐 아니라 자본으로부터도 자유로운 소유구조 때문에누구의 눈치도 살필 필요가 없다.사주(社主)나 특정 주주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도구로 전락한 족벌언론과 재벌언론과 확연히 구별되는 언론의 새로운전형(典型)으로 재탄생한 것이다.내용에서도 다양한 정보와 재미있는 읽을거리,미래에 대한 명쾌한 비전,그리고 빛의 속도로 변하는 세상을 꿰뚫어 보는 예리한 분석과 무게있는 칼럼 등 지면이 20세기의 그것과 비교해 혁명적으로 달라졌다.소유구조 상의 문제 때문에 과거 부도덕한 정권들을 거치면서독자들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기도 했으나,이제는 근대화 초기 영국인 베델이 발행하던 ‘대한매일신보’가 일제의 압제에 맞서 주창했던 독립정신으로 무장하고 있다.국내 언론 가운데 가장 먼저 창간 100년을 맞는 대한매일이 창간 당시의 초심(初心)으로 완전히 되돌아 온 것이다.그리고 이처럼 달라진 모습은 독자들로부터 이미 검증을 받은 상태.대한민국 사람들은 대한매일을 봐야 한다는 ‘대한사람 대한매일’이라는 표어는 독자들에게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 됐다. 대한매일은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도 남한의 여러 언론 매체 가운데 가장 인기가 좋다.북한 주민들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통일을 거부하는 논조를 고수하는 반통일적 수구(守舊)언론,북한 시장 석권을 염두에 둔 재벌의 입장을대변하는 다른 신문은 믿지 않아도 대한매일만은 신뢰한다. 그래서 대한매일평양지사에는 북한 주민들의 제보 및 격려 전화가 줄을 잇는다. 대한매일은 디지털시대에 어울리는 ‘비주얼 페이퍼(visual paper)’라 더욱 인기가 높다.대한매일이 스포츠서울과 공동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뉴스넷도 서버 용량이 부족할 정도로 네티즌들의 접속이 폭주한다.특히 신문 지면 전체를 다운로드(download·내려받기)할 수 있는 PDF서비스가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집이나 직장에서 신문을 구독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신문에 난 1단 짜리 기사까지 모두 검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호영기자 alibaba@
  • “IT자격증 따자” 열기 확산

    정보기술(IT) 관련 자격증 취득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확산되고있다.빠르게 세를 확산하고 있는 IT업계에서 관련 자격증은 높은 가치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인터넷으로 교육을 받는 원격교육과정이 개설되거나 한국어로도 응시할 수 있는 세계적인 자격증 시험도 있어 이 열풍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SCJP·SCJD 선마이크로 시스템사가 공인하는 자바개발자 자격증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필기시험은 인터넷상으로 치러진다.SCJD 필기시험 합격 후에는 과제 제출,논술형 필기시험 등을 다시 치러야 한다.모든 시험은 영어로 출제된다.선마이크로시스템즈 홈페이지(www.sun.co.kr),선교육센터 (02)3453-6602. ■시스코 기술인증 CCC 세계 최대의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에서 운영하는 기술인증제도로 자격증은 CCNA,CCNP,CCIE,CCDA,CCDP 등 다섯가지로 구분된다. CCNP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CCNA 자격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CIE를 따려면 2년간의 실무 경험이 있어야 한다.CCDA,CCDP는 모두 근거리통신망(LAN)의 디자인능력을 인증하는자격이지만 CCDP가 좀 더 복잡한 네트워크를 디자인한다. 필기시험은 국내에서 치를 수 있고 실시시험은 중국·미국·호주 등 테스트센터에서 실시된다.시스코코리아(www.cisco.com/kr). ■로터스인증 CLS·CLP 로터스사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자격증이다.로터스 노츠·도미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응용프로그램 개발,운영 관리자로 취업할 수 있다. CLS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보통 응시하고자 하는 날에서 4∼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최근 영어로만 치르던 CLP 시험을 올 하반기부터는 한글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로터스코리아 (www.lotus.co.kr). ■OCP-DBA 기업컴퓨팅 분야의 강자인 오라클에서 인증하는 자격증으로 오라클 제품과 최신 기술을 활용,최적의 솔루션 설계·개발 등을 담당한다. 시험과정은 오라클7.3 CDAT,오라클8 CDAT,OCP-DBA8 New Feature Exam,OCP-Developer 등 시험 방법과 과목,능력에 따라 세부적으로나뉜다.한국오라클(www.oracle.co.kr/education)최여경기자 kid@
  • 현대투신 외자 8억달러 유치

    현대투신증권이 미국 제일의 보험금융그룹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그룹(AIG)등으로부터 8억달러(9,000억원)의 외자를 유치했다. 이같은 외자 액수는 외환위기 이후 국내 최대 규모로 현대투신증권의 경영정상화 조기 달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투신증권은 21일(미국시간) 이창식(李昌植) 사장이 뉴욕 맨해튼 에섹스호텔에서 AIG 등 6개 기관투자가 컨소시엄이 현대투신에 8억1,500만달러를투자키로 하는 내용의 MOU(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투자참여 기관은 AIG를 비롯해 W.L 로스,캘리포니아 연기금센터(Calpers),GE캐피털(GECC),위스콘신 주정부기금,트랜스아메리카이며 이들을 대표해 W.L로스의 윌버 로스 회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투자자금은 1개월여 뒤에 들어온다. 투자내역은 먼저 현대투신증권이 96.0%의 지분을 보유중인 현대투신운용의총발행주식 50%를 주당 2만원씩 3,000억원에 매각한다.또 현대투신증권에 주당 1만원씩 우선주 증자를 통해 3,000억원을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이밖에현대투신증권의 대주주인 현대증권에 주당1만5,000원씩 우선주 증자를 통해 3,000억원을 투자하고,현대증권은 이 자금 전액을 다시 현대투신증권에 주당 1만원씩 보통주로 증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투신증권은 최대주주가 종전 현대전자에서 현대증권으로 바뀌며 현대투신운용은 최대주주가 AIG 등으로 변경된다.그러나 AIG 등은 현대투신운용의 경영권을 행사하지 않고 자문만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투신증권은 지난 3월말 현재 자기자본이 1조2,000억원 잠식된 상태여서 최근 정부와 올해 안에 1조2,000억원의 자본을 확충한다는 내용의 MOU를 맺었었다. AIG그룹은 세계 130여개국에서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자산관리업을하는 다국적 금융그룹이다. 박건승기자 ksp@
  • [대한시론] 모든 산업이 디지털화 된다면

    현재 모든 나라가 숨가쁘게 달리고 있는 방향은 전 산업의 디지털화가 아닌가 싶다.수억명의 잠재 고객으로부터 그들의 수요를 빠르고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인터넷이기 때문에 디지털화를 하지않는 영업활동이라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보자.네띠앙이라는 사이트에는 수천개의 동호회가 존재하고 그 동호회 활동을 잘 관찰하면 고객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어떤 것에 관심이 많은지를 파악할 수 있다.이러한 활동을 통해 네띠앙은 고객들에게 자신들을알아주는 서비스로 감동을 주게 되는 것이다.상대가 나를 알아준다는 것은여러가지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고 하여 싫어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겠지만대부분 경우 이를 반긴다. 이것이 바로 CRM(Customer Relational Marketing) 또는 PM(Personalized Marketing) 등의 마케팅기법이다.이러한 방식을 인터넷이 아닌 기존 방법으로구현하기란 전에는 매우 힘든 일이었다.왜냐하면 인터넷과 같은 쌍방향 매체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얼마 전 시장조사를 위해 1,000명의 샘플 집단을 선정해 전화로 질문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하였는데 수천만원의 비용이 들었다.그뿐만 아니라 조사까지 수주가 걸린 것은 물론이다.하지만 네띠앙과같은 사이트를 이용해 이와 같은 조사를 한다면 하루이틀이면 가능하게 된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기법이 각광을 받는 것일까.그것은 바로 세상이 공급자위주의 사회에서 수요자 중심 사회로 급속히 변화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자 중심 사회가 되다 보니 고객의 요구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결국e-Business화 되지 않으면 도저히 다양한 요구를 수렴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기존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인터넷 기업이 마치 21세기 새로운대안인 것처럼 생각하지 말고 기존의 핵심 역량을 디지털화로 무장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우리나라 경제의 디지털화에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과제이고 또한 시급한 문제임을 깨달아야 한다.왜냐 하면 기존산업이 디지털화가 되지 않았을 때는 인터넷 기업들이 아무리 빠르게,또한 대량의 주문을 받는다해도 실제 그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회사가 그러한 양의 주문을 소화해내지 못하게 돼 산업 전체의 효율성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은 닷컴기업들의 실적을 논하기에 앞서 닷컴기업과 협업이 필수적인 모든 제조업체나 물류업체,그리고 서비스업체들의 디지털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가 더욱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이와 함께 닷컴기업의 흥망도함께 조망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경제 주체들이 디지털화가 어느 정도 진행이 되어 생산,물류,창고,영업 등 모든 조직이 일시에 정보를 공유하고 소량 다품종 생산에 즉각 대응할수 있는 체제를 갖추었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그들은 전화 주문이나 팩스주문을 받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그들은 바로 닷컴기업으로부터 그들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맞는 잠재 고객을 아주 빠르고 효과적으로 파악하려 할 것이다.그것은 TV나 신문 등 기존의 미디어가 해줄 수 없는 아주 선택적인 고객과의 연결을 주선해주는 일이 될 것이다.이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e-Market Place이다. 이러한 때가 도래했을 때 비로소 거의 대부분 기업들이 e-Market Place를가지고 있는 닷컴기업의 수많은 가입자와 페이지 뷰를 중요하게 여길 것이고더 나아가 고객을 확실하게 파악해주는 CRM과 같은 무기를 제대로 활용하는기업을 찾게 될 것이다. 기존 미디어 광고보다 훨씬 효과적임이 입증된다면 200조가 넘는 우리나라경제 규모에 있어 많은 부분이 이러한 e-Market Place를 통해서 자신들의 고객을 찾게 되지 않을까.그러한 시대가 왔을 때 우리나라가 디지털경제가 되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 田 夏 鎭 한글과 컴퓨터 대표
  • 전자상거래업체 ‘배달속도 전쟁’

    광속(光速)으로 달린다-. 전자상거래 업체들간 배달속도 경쟁에 불이 붙었다.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업체까지 전자상거래에 뛰어들면서 품질과 함께 빠른 배달이 고객확보의 핵심요인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기업들은 신청에서 배달까지 하루 이상걸리던 시간을 앞다퉈 단축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최근 한솔페이퍼몰(www.papermall.com)을 통해 주문 후 3시간안에 상품을 배달하는 ‘쓰리타임(3time)OK’서비스를 시작했다.지난 3월부터 ‘한솔 주문배달시스템(ODP:Oder to Delivery Process)’을 구축,생산공장과 전국 12개 자체 물류센터,배송업체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수도권은 3시간,지방은 1∼2일 안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다음달부터기존의 택배 시스템에 퀵서비스 개념을 도입한 ‘특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오토바이를 이용,수도권에 한해 입금확인 후 2시간 안에 상품을 배달하는서비스다. 빠른 배달을 원하는 고객이 주 대상으로 소비자는 5,000원 미만의비용을 부담해야한다. 인터파크는 서비스 실시를 앞두고 국내 굴지의 퀵서비스업체인 S,M,Q사 가운데 한 곳과 조만간 수의계약을 할 예정이다.대상품목도 현재 컴퓨터 등 일부 상품에서 연말까지 500가지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통신 인터넷 백화점 ‘바이엔조이(www.buynjoy.com)’는 지난 4월 서울강남과 강동,강북,강서 지역에 수도권 지역 배송을 위한 자체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수도권 6시간 배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인터넷 슈퍼마켓에서 살수있는 300여종의 상품이 대상이다. 올해 안에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 전국 8곳에 추가로 물류센터를 설립,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데이콤의 사내 벤처 ‘이트랜스(www.dacometrans.com)’도 현재 1∼2일 걸리던 배송체계를 당일배달체계로 바꾸기로 하고 다음달 수도권 서부지역 물류센터를 개설한다.올해 안에 동부와 북부 물류센터를 추가로 설립,수도권만큼은 상품을 신청한 당일에 배달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www.auction.co.kr)은 아예 올해 안에 배송업체를인수,자체 배송시스템을 갖추고 배달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최근에는 경매 접수 마감시간을 오후 4시에서 다음날 오전 4시로 12시간 늘려 24시간 접수체제로 들어갔다.배달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이 고객 확보에 효과적이라는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PEG 수치 낮은 주식 주가 큰폭 반등 가능성

    성장성이 높으면서도 저평가된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 대우증권은 21일 ‘PEG(Price Earnings to Growth ratio) 분석을 통한 주식시장 점검’이란 보고서에서 대부분의 첨단기술주들은 성장성이 주가의 중요잣대가 되기 때문에 PER(주가수익비율)수준만으로 주식의 고ㆍ저평가 여부를 가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대안으로 PEG를 제시했다.첨단기술주들이 한차례 거품논쟁을 겪기는 했어도 성장성은 여전히 주가 수준을 결정하는 중요변수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PEG는 PER를 EPS(주당순이익) 성장률로 나눈 값으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저평가되거나 성장률이 높다는 뜻이다. 대우증권은 PER 수준으로는 코스닥시장이 거래소보다 고평가돼 있지만 PEG지표로는 거래소시장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거래소 시장에서는 한솔제지(PEG 0.001)와 대한재보험(0.005),신대양제지(0.009),동성화학(0.011),삼성중공업(0.012)이 대표적인 저PEG 종목으로 꼽혔다.거래소 평균 PEG는 0.970,평균 PER는 6.8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씨앤텔(0.007)과 비티씨정보(0.008),네티션닷컴(0.010),스탠더드텔레콤(0.011),삼보판지(0.011) 순으로 PEG가 낮았다.코스닥 평균 PEG는 0.373,PER는 22.5배다. 강선임기자
  • 마크 패로우…“北측의 유연성 여부가 변수될것”

    영국 BBC 방송 마크 패로우(Mark Perrow)아시아지국장이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2일 대한매일에 보내온 특별기고를 요약·정리한다. 남북이 분단된지 55년만에 양측 지도자간의 최고위급 회담이 개최된다.전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역사적인 사건이다.회담이 가져올 성과에 대해 관심이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시기상조라는 느낌도 든다.남한은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핵을 포함한 대량 살상무기 개발 중단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북측도 미군철수 등을 거론할 가능성이 있다.이러한 민감한 사안들이 첫 만남에서 타결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대화가 단절됐던 한반도에서 남북 양측이 반세기라는시간의 장벽을 넘어 서로 만난다는 데 의미가 크다.특히 그 만남이 민간차원이 아닌 최고지도자 차원의 회담이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남북 정상회담이꾸준히 지속될 지는 이번 회담이 좌우할 것이다. 민감한 사안을 요구하기 위한 자리라기 보다 서로에 다가서기 위한 첫 단계로 보고 차차 발전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서울을 방문할지 여부도 이번 회담에 달린 것 같다. 따라서 회담의 가장 큰 걸림돌은 북측의 태도다.북측은 가장 보수적인 나라로 변화를 원치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회담이 성공하려면 북한도 일정 부분 양보를 하는 유연성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남북회담이 동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의 세력구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미국·러시아·중국 등 강대국들의 관계에 변화가 올 수도 있다.그 중에서도 궁극적으로는 미국의 핵 비확산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일본을 포함한기타 아시아 국가도 북한으로 부터 핵위협을 받고 있는 만큼 영향권 안에든다.
  • 주가수익비율 낮은 주 하락장세 버팀목 역할 톡톡히

    ‘성장형 저PER주를 아시나요’ 올들어 경상이익과 순이익 규모가 클수록 주가하락률이 낮았다.또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을수록 주가가 덜 떨어졌다.성장주 가운데 이익가치가 높은 종목인 이른바 ‘성장형 저PER주’가 주가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얘기다. 1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주가하락 순위별 주요 특성을 분석한 결과매출액과 매출액증가율,시가총액,주가수준,외국인지분,외국인지분 증감률은주가하락을 설명하는 적절한 변수가 되지 못했다.반면 순이익과 경상이익 규모,PER,PBR 등이 주가 하락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이익증가율이 높은 저평가종목인 저PER주를 주목할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거래소 시가총액 100위권 기업 가운데 성장형 저평가 종목으로는 대신증권효성 전기초자 대한항공 포항제철 삼성증권 호남석유 삼성테크윈 제일모직삼성물산 녹십자 삼성중공업 삼성화재 국민은행 SK 한국전력 하이트맥주 신한은행 대덕전자 SK상사 신세계 성미전자현대전자 삼보컴퓨터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이 꼽혔다.코스닥종목은 텔슨전자 우영 SBS 삼구쇼핑 한통프리텔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성장형 저평가 종목군으로 분류됐다. 박건승기자 ksp@
  • 혼조장세 계속… 투자자 헷갈린다

    혼조장이다.사야할지 말아야 할지 투자자들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우량주나 눈여겨봐둔 종목들이 최고가 대비 낙폭이크다면 사고 싶은 유혹을 느낄수 있다.그렇다고 변동폭이 큰 장에 선뜻 들어가기에는 위험부담이 크다.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는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있다는데 동의했다.그러나 관망세를 유지하라는 측과 지금이 매입시점이라는 쪽으로 의견이 갈렸다.매매전략도 기술적인 반등을 이용한 단기매매를 제안하는가 하면 반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평가 우량주를 매입하는 정석투자를 권하기도 했다. 현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유동성 위기’라는 악재가 없는 한 매도는자제하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관망세를 유지하라 워낙 주가가 떨어져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를 보고 들어가기에는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위험부담이 크다.주가가 오르고 있으나 당분간 강세장으로 가기는 어렵다는 시각이다.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좋다. □단기매매가 유리하다 현재 장세는 경제지표나 기업실적에 따라 움직이지않는다.은행권 합병소식 등 확인되지 않는 돌발 재료로 주가가 움직여 예상하기 어렵다.주도주없이 테마를 만들어가는 장세이므로 기업내용보다 낙폭과대 종목을 매입,오를 때 되파는 데이 트레이딩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정석투자 시점이다 지금같은 혼조장에서는 전문가들도 수익을 내기 어렵다.실적 등 기업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정석투자가 안전하다.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반영,개별종목의 주가가 실적보다 낮게 책정돼 있다.구조조정 충격이 마무리되면 기업가치에 따라 적정주가가 형성될 것이므로 장기 투자전략으로 저평가 우량주를 매입할 시점이다. □어떤 종목이 좋은가 투자자들의 리스크 부담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단기매매를 생각한다면 블루칩보다는 낙폭이 큰 저가주와 저PER주를 매입한다. 장기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반도체를 비롯한 블루칩과 최근 저가대비 50% 상승한 금융주가 부담이 크지만 금융권 구조조정 이후 수혜주가 되므로 아직도 상승여력이 있다. 대유리젠트 김경신 이사는 “현대쇼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올랐으나 아직반등으로 보기는 어렵다”다며 “당분간은 650에서 700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므로 650에서 매수하고 700선에서 매도하는 단기매매 전략”을 구사하라고 말했다. 굿모닝증권 최창호(崔倡豪) 시황팀장은 “금융권 구조조정이나 채권시가평가제는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주가 상승을 유도할 것”이라며 뇌동매매보다는 장기전략을 짜라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포커스 투데이/ 이스라엘 차기 대통령 유력 페레스

    에제르 와이즈만 이스라엘 대통령의 조기 사임 발표에 따라 오는 7월26일치러질 대통령선거에서 여당인 노동당 후보로 선출된 시몬 페레스(Shimon Peres) 전 총리의 당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페레스 전 총리가 의원 53명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 반면,야당인 리쿠르당의 후보로 나설 모쉬 카트사브 의원(전 관광장관)은 38명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후드 바라크 총리도 “페레스는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면서 “그가당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개적인 지지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1923년 폴란드 태생인 페레스 전 총리는 이츠하크 라빈 총리 정부에서 외무장관을 맡으면서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회담을 주도,93년 역사적인 오슬로 평화협정을 성사시켰다.그 공로로 이듬해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라빈 총리 등과 함께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그는 95년 라빈 총리 암살 이후 출범한 노동당과 리쿠드당의 연정에서 총리로 취임했으나 이듬해 총선에서 베냐민 네타냐후전 총리의 리쿠드당에게 패한데 이어 에후드 바라크 현 총리와의 당권경쟁에서도 밀려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차기 이스라엘 대통령은 7월26일 120명 이스라엘 의원의 비밀투표를 통해선출되며 8월2일에 취임한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국내최대 B2B 합작사 탄생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합작사가 등장한다.50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MRO(기업 소모성 자재) 시장을 노리고 있다. 다른 국내 기업들도 합종연횡을시도하고 있다. 외국업체는 물론 국내 중소기업까지 가세하면서 전자상거래시장쟁탈전이 달궈지고 있다. ■매머드급으로 주도권 노려 국내 5개사는 29일 조선호텔에서 합작사 설립에대한 양해각서(MOU)조인식을 가졌다.삼성 현대 등 국내 2대 그룹과 포항제철한진 한국통신 등이 참여했다. 자본금은 300억원으로 정했다.5개사가 동일한 지분을 투자했다.오는 7월 정식 발족,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합작사는 MRO(Maintenace Repair & Operation)전문업체.기업의 사무자동화기기(OA),사무집기,사무용품,유지·보수·운용 자재 등을 온라인으로 공동구입판매한다.또 경매·입찰 방식,물류·지급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업체들은 구매자는 10∼15%의 구매가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급자는 40% 이상의 판매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계산하고 있다. ■LG SK도 진출 시도두 회사는 지난 2월 현대상사와 MRO를 포함한 B2B사업합작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별도법인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그러나 현대측의 5개사 합작참여로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SK상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MRO사업에 착수했다. LG상사도 개별적으로 이사업을 추진해왔다.또 한솔CSN은 이달초 ‘B2B클럽’을 개설,종합B2B사이트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업체들 속속 들어와 미국의 클라루스는 이달 초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인 이퍼베이스닷컴과 제휴했다.국내시장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최근 방한한 컴팩의 마이클 카펠라스회장도 국내 B2B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미국의 오라클과 커머스원도 곧 한국시장 상륙을 시도하기로 했다. ■중소업계도 가세 중소기업청은 지난 12일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통한 전자상거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국 180개 협동조합을 6개 분야로 나눠협의회를 구성하고 업종별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안으로 협동조합별로 회원사에 대한 정보전달 체계를 만들어 MRO 등중소기업간 전자상거래를 가능하도록 하는 대규모 포털사이트를 구축한다는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케이블 아리랑TV, 영어보도기자 모집

    아리랑TV(채널 50)는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영어보도기자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만 30세 미만의 영어 능통자이며 서류전형,필기전형 및 카메라테스트,면접 등 세 차례의 전형을 거쳐 선발된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자기소개서와 국·영문이력서를 준비해 아리랑TV 총무팀에 제출하면 된다. 또 아리랑TV는 영어·중국어 번역작가 및 영어검수요원(English EditorialSupervisor)을 수시 모집한다.구술면접과 필기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검수요원은 상근직이며,번역작가는 재택근무한다.(02)3475-5042,5186[장택동기자]
  • 주가수준은 90년이후 최저치

    기업들이 최근들어 실적은 좋아지고 부채비율이 줄어들었으나 주가는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실적이 좋으면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을 비웃듯 26일도 전날에 비해주가가 42.87포인트나 하락했다. 대우증권은 26일 지난 88년 이후 수익예상종목 181개를 대상으로 ROE(자기자본 수익률)와 PER (주당 순수익률), PBR(주당 순자산가치), EV(기업가치)BITDA(세금 이자 감가상각비를 빼기 전의 이익), 부채비율 등 5개 주요 주식시장 지표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현재의 주가수준이 90년 이후 최저라는것. 경영자가 주주의 자본을 이용해 어느정도 이익을 올리고 있나를 나타내는 ROE의 경우 올해 12월 추정치가 9.98%로 88년 12,68%이후 가장 높았다. 부채비율도 올해 12월 추정치가 110.34%로 재무구조도 좋아졌으나 이러한지표들이 주가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 현재의 주가 고·저평가 수준을 나타내는 PER는 3.91,PBR는 0.39,EVBITDA는 4.48로 모두 90년 이후 가장낮았다.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이영원(李瑩源)과장은 “경제지표만으로 주가지수의높낮이를 파악하기는 힘들어 주가지표들을 조사했다”며 “현재는 주가가 하락하고 있으나 시장이 안정돼 반등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면 예상보다 빨리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선임기자 sunny@
  • 낙폭과대 低PBR株 주목을

    ‘약세장에도 뛰는 말이 있다’ 최근 약세장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다.특히 저가매수 판단기준으로 PBR(주당순자산가치)이 낮은 종목을 눈여겨 봄직하다.이들 종목은지수 반등때 강한 탄력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PBR가 1 이하이면 특정기업의 시가총액이 청산가치보다 적다는 뜻으로 해당종목이 크게 저평가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특히 유동성위기 등과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가의 바닥시점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25일 ‘낙폭과대 저PBR주에 주목할 시점’이란 보고서를 통해 PBR가 0.5 이하인 거래소 기업 가운데 자본금이 50억원 이상이고 연중 최고가대비 주가 하락률이 50% 이상인 종목 30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동아건설은 PBR가 0.2에 불과하고 하락률이 71.7%에 달해 유망 저PBR주로 꼽혔다.이어 낙폭과대 저PBR주로는 하락률 69.9%인 SK케미칼(0.4)과 68.9%인 한불종금(0.5) 등이 꼽혔다.효성,금호석유,두산테크팩,대유리젠트증권,삼호 등도 PBR0.2를 기록,저PER주로 분류됐다. ◆PBR(Price Bookvalue Ratio:주당순자산가치)는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것을 말한다.주당순자산은 자본총계에서 무형고정자산,이연자산,사외유출금(배당금등)을 차감하고 이연 부채를 더한 금액을 기말발행주식수로 나누어계산한다.주당순자산을 청산을 가정할 경우 채무변제후 주당 분배를 받을 수있는 금액을 말한다. 조현석기자
  • [사설] 미하원의 PNTR통과

    미국 하원이 25일(한국시간) 중국에 대해 ‘항구적인 정상무역관계(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지위’를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미·중 두나라는 경제를 비롯한 관계발전에 중대한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평가된다. 이와함께 중국은 머지않아 셰계무역기구(WTO)에도 가입할 예정이어서 세계경제구도의 재편이 예상되며 우리 정부와 기업들도 대응책마련이요구된다. 중국은 지난 80년 이후 미정부로부터 미국에 수출하는 상품에 저율의 관세가 부과되는 최혜국대우(MFN)를 받기 시작했다.미국은 개도국에 적용되는 저율관세를 중국에도 부과하는 혜택을 줬던 것이다.그러나 이 MFN은 지난 89년천안문사태 이후 중국 인권상황에 대한 미국내 여론의 거센 비난과 함께 해마다 심사과정때 중국측이 곤욕을 치렀던 사안이었다.그런 가운데 이뤄진 이번 미하원의 PNTR통과는 중국이 최혜국대우를 받을수 있는 자격을 영구적으로 부여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한 것이어서 중국으로서는 우선 국제적 위신을세우고 경제실익도 챙기게 된 것이다.뉴욕증시에서 중국관련 주식시세가 급등세를 보였다는 사실은 중국경제의 보다 밝은 전망을 말해주는 것이다. 물론 미국도 법안통과의 대가로 13억인구의 시장개방을 유도해 냄으로써 중국시장 선점(先占)의 이점과 수출증대로 중국과의 엄청난 무역역조를 개선할수 있게 됐다.99년의 경우만 보더라도 대중(對中)무역적자는 무려 687억달러에 이르고 있다.게다가 중국의 경제개혁이 가속화하면 인권과 민주주의도 개선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미국내 노조가 중국 공산품등의 대량유입과 중국공장및 인력 진출로 실업사태를 불러올 것이란 우려속에 이번 법안통과 저지에힘을 기울였으나 역부족이었다. WTO가입에 더해 이번 법안통과로 중국은 이제 세계경제에서 보다 큰 역할과비중을 차지하게 됐으며 국제무역질서에도 지각변동이 발생할 전망이다.또미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중국진출이 종전보다 용이해져 시장을 차지하려는 심한 각축전이 예상되므로 우리정부와 산업계도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국내기업들은 중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제품의 기술개발에 힘쓰는 한편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한다.더불어 자동차·통신·서비스등 중국보다 기술우위에 있는 제품의 중국시장 집중공략에 나서야 할것이다.중장기적으로는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동적인 연구개발과 기초기술의 국제화전략을 추진,산업생산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 시장흐름 읽는 눈이 성공투자 열쇠

    ‘주식시장은 도대체 어디로 갈 것인가’ 나라 안팎에 각종 악재들이 도사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증시향방을 가늠하기 힘들다.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폭락장이 지속된다’는 전망과 ‘이제는반등한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향후 주식시장의 시나리오는 3가지.대내외적인 변수에따라 추가하락 국면이 이어지거나 대세 상승기로 돌아서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현 지수대에서 지루한 횡보를 거듭하는 국면도 배제할 수 없다. 투자자들은 장세예측 시나리오별로 시장흐름을 읽는 눈과 이에 적합한 투자전략을 선택해야 ‘돈’을 벌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추가하락을 가정한 시나리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대내적으로는투신·은행권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불확실성이 증폭된다.또 뮤추얼펀드·주식형 펀드의 만기도래 물량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고 환차익 메리트를상실한 외국인 투자자들도 대거 국내 시장에서 이탈한다.대외적으로는 추가적인 금리인상과 미국 시장의 불안정,국제 유가의 30달러선 유지 등으로 무역수지가 목표치에 훨씬 미달한다. 이 경우에는 성장성보다 수익성에 초점을 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현금 보유비중을 높이고 수익성이 확보된 기업이나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들에 투자를 권한다.외국인이 선호하는 삼성전자와 케이씨텍,디아이,미래산업,주성엔지니어링,원익,SK텔레콤 등을 중심으로 매매하는 게 좋다. ◆대세상승 반전 시나리오 금융권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 정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차원에서 투명하게 진행된다면 상승세 반전도 가능하다.투신권이 조기 정상화돼 자금이 투신권에 다시 유입된다.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의 호의적인 평가에 힘입어 외국인들의 투자자금도 유입된다. 이 시기에는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또 단발적인 악재를 이용,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SK텔레콤과 한국통신,삼성전자 등 IMT-2000 사업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은정보통신주와 한국전력,포항제철,주택은행,신한은행 등 구조조정의 직접적인수혜가 예상되는 민영화 관련주및 우량 금융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루한횡보 시나리오 앞서 나온 두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국내나 국외 변수 한가지만 호재로 작용하고 나머지는 악재로 작용할 경우 현 지수대에서등락을 거듭하는 횡보장세가 계속될 것이다. 이 시기에는 이벤트성 테마중심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종목도 한국수출포장,동성화학,경인양행 등 수급부담이 적은 중소형 개별종목과 SK상사,태영,LG화학,LG건설,대한통운,신영증권 등 자사주 매입 종목 등이 부상할 전망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종목도 관심 대상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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