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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B2B업체 ‘엔투비’ 출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업체가 출범했다. 기업소모성(MRO)자재 전자상거래 전문업체인 ㈜엔투비는 4일 오전서울 신라호텔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자본금은 160억원으로 한국통신과 포항제철,한진,현대종합상사,금강고려화학 등 26개의 대기업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앞으로 기계 통신 건설 운송 전자 화학 등 분야에서 10만가지 이상의 상품을 갖추고 종합적인 전자상거래 시장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내년 초 문을 열 엔투비 사이트(www.entob.com)에서는 물류와 인증,자동결제 등의 이커머스(E-commerce) 서비스에서부터 각종 상품의 조달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카탈로그 서비스,우리나라 기업특성에맞는 B2B 솔루션 제공에 이르기까지 한 곳에서 MRO거래의 모든 것을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MRO(Maintenance,Repair and Operating) 자재는 생산용 원자재를 제외한 기업생산시설의 유지·보수에 필요한 부품 등 모든 소모성 물품이나 서비스를 가리킨다. 김재천기자 patrick@
  • ASEM SEOUL 2000 D-16/ 뭘 다루나

    16일 앞으로 다가온 제3차 서울 아셈(ASEM)회의(10월20∼21일)에서만날 아시아·유럽 정상들은 공식 의제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다는 아셈의 특성을 살려 여러 문제에 대해 격의없는 대화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유럽 협력체제 강화 새 천년 첫 해에 열린다는 점에서 아셈의 비전과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구체적으로 98년 런던 회의에서 기본문서로 채택된 ‘아시아·유럽협력체제(AECF)’를 포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과 아셈의 아시아·유럽두 지역간 연계역할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가 있게 된다. 아직도 냉전기류가 남아 있고 불과 몇달 전 남북 정상회담을 가진한국이 아셈회의 의장국이라는 점에서 회의 기간 중 한반도 평화의중요성과 근래 남북한 화해무드조성에 대한 아셈 차원의 지지와 표명이 예상된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한반도 평화 서울선언’을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분야 뉴라운드 무역협상에 대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시애틀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실패 후 뉴라운드 무역협상의 조기 출범에 많은 국가가 공감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면뉴라운드 개시 및 통상분야의 주요 문제에 대한 회원국간 입장 표명과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두 지역간 정보망 구축과 정보 격차 해소문제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21세기 지식·정보 기반 사회를 맞아 아시아-유럽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등 정보·통신분야의 양 지역간 협력방안과 갈수록 심화되는 정보의 국가간 격차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기대된다. ■사회·문화 분야 비정부기구(NGO) 문제를 논의의 대상에 포함시킬예정이다.세계 여러 국가들의 민주화 진척과 함께 NGO의 역할이 증대되면서 NGO의 역할과 관계가 정상회의 합의사항 이행에서 간과할 수없는 사안이 됐기 때문이다. 이밖에 신규회원국 가입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아셈 발족 이전부터 20여개국이 가입을 희망하고 있지만 아셈 내부에서 가입심사의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회원국 숫자를 늘리기보다 내실을 다지자는 일부 회원국의반발이 있기 때문이다. 총 2,500만달러 규모의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방안도 우리측 주요 사업으로 제의된다. 홍원상기자 wshong@. *ASEM이란. 오는 20,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ia Europe Meeting:ASEM)는 아시아 10개국과 유럽연합 15개국 정상,EU 집행위원장이 2년마다 모여 여러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국제회의. 94년 고촉통 싱가포르 총리가 창설을 제의,96년 방콕에서 첫 모임을가졌다. 이번 서울 회의는 3차 회의로 새 천년 들어 첫 회의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2년마다 만나는 회원국 정상들은 공식 의제 없이 주로 정치,경제·통상,사회·문화 등 크게 세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고 합의사항은 회원국간의 전체 합의를 통해 도출해 내는 것이 아셈의 특징이다. 아셈은 정상회의 합의사항이 1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수시로 외무·경제·재무장관회의 및 고위관리회의(SOM)를 열어 합의사항의 후속조치 등 실무적 뒷받침을 하고 있다. 회원국간 협력 강화를 위한 아시아·유럽협력체제(AECF:Asia-EuropeCooperation Framework)의 채택 및 호주,뉴질랜드,인도, 파키스탄 등회원국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중이다.4차회의는 덴마크에서 개최된다. 홍원상기자
  • 다매체 경쟁시대 신문 활용교육 시급

    인터넷 등 ‘다매체시대’에 돌입하면서 신문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이에 언론학계 등 전문가들은 치열한 매체간 경쟁에서 신문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신문활용교육(NIE,Newspaper In Education)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마케팅 측면에서 NIE만큼 ‘미래독자’에 대한 확실한 ‘투자’가 없기 때문이다.NIE는 초중고교에서 신문을 이용,다양한 수업활동을 벌이는 것을 말한다.지난 95년 신문협회가 도입한 이래 현재 중앙일보와 경향신문등일부 신문사에서 NIE를 도입하고 있다.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최창섭 교수는 “어릴 때 NIE를 받을 경우 커서 신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게 된다”면서 “첨단매체가 속속등장하는 상황에서 신문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NIE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험난한 신문시장을 헤쳐나가기 위한 ‘생존전략’차원에서라도 NIE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암기식 위주의 획일적인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창의력과 사고력,정보분석력을 길러주기 위한 교육방법으로,NIE 방식을 채택하는 일선 학교가 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NIE에 대한 관심은 신문사나 교육당국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대부분 특정학교와 교사들의 개인적 차원에서 접근되고 있다.서울 동북고등학교 권영부교사는 “교과서가 5년만에 개정되는 등 ‘지체현상’을 빚고 있는 만큼 현실감있는 교육을 위해 NIE교육을 실시,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2년전부터 일본 교사들과 NIE세미나를 열고 있는데일본교사들은 일본신문협회로부터 상당한 지원을 받아 체계적인 연구활동을 벌이지만 우리는 개별적으로 갹출해 연구활동비로 쓰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반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NIE에 대한 많은 혜택을 주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미국은 NIE용으로 신문을 단체 구입하면 25∼50% 할인해주고 있다.구독료는 기업체에서 후원해주는 경우가 많다. 신문협회가 각종 NIE 활동자료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미국과 캐나다전역의 700개 신문사에 공급하기도 한다.스웨덴의 경우 학교별로 원하는 신문의 종류와 부수를 신문협회에 신청하면 무료로보급해준다. 일본만 해도 일본신문협회가 지난 97년 109억엔을 출자해 설립한 일본신문교육문화재단에서 NIE 전국센터를 설치했다.이 센터는 오는 10월 개관하는 일본신문박물관에 입주,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매년10월 ‘신문주간’에 NIE 전국대회를 개최,NIE바람 일으키기도 한다. 서강대 최 교수는 “방송위원회의 경우 TV 등 방송 미디어교육을 위해 방송발전기금을 쓰듯이 신문협회가 중심이 돼 NIE를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올해 방송발전기금 가운데 방송미디어교육을 위해 배정된 예산만해도 3억4,000여만원에 이른다. 그러나 우리 신문협회 측의 ‘대응’은 세미나 개최나 관련책자 배포가 고작이다.이에 신문협회측은 “신문사 경영진들에게 보고를 하지만 NIE의 중요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각 회원사들이 현실적 이익에만 급급해 장기투자에 소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협회측은 또 각 언론사들간의 이해도 달라 ‘사공이 많은 배’를운영하기 힘들다며 언론사의 ‘비협조’를 내비췄다. 최광숙기자 bori@
  • 10월장세 ‘악재소화’ 능력에 달렸다

    10월 주식시장은 ‘핫이슈’들이 맞물려 있어 어느 때보다 움직임을 가늠하기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거래소 550,코스닥 75선까지 내려간 9월의 저점을 일단 바닥으로 보고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증시 전문가들은 “9월 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국·내외 변수들이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예상 지수도 거래소 550∼700포인트,코스닥 70∼100포인트로 폭이 어느 때보다 크다. ◇장세를 움직일 변수-우호적인 변수는 정부가 밝힌 증시안정 대책과 금융·기업구조조정의 청사진이다.발표대로 진행된다면 힘을 실어줄 호재가 분명하다.또 거래소의 경우 단순 PER(주가수익비율)가 3.9배에 불과해 IMF사태 때 주가 대폭락기보다 저평가돼 있는 상황이다.한마디로 낙폭과대다. 악재들도 만만치 않다.고유가와 해외증시 불안,대우차 매각문제 등이 또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크다.수급도 불안정하다.9월들어 외국인은 9,00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발을 빼고 있고 고객예탁금은 27일현재 연중 최저치(7조6,516억원)로떨어졌다. 대신증권 나민호(羅民昊)팀장은 “10월의 주요 변수는 고유가와 반도체,미국시장 불안 등 3가지를 꼽을 수 있다”면서 “이중 최소한 2가지 이상이 우호적으로 작용하면 지수가 700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지만 2가지 이상이 악화될 경우 600선 밑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신흥증권 리서치센터 이필호(李弼豪)팀장도 “지수가 전저점 밑으로 내려가는 최악의 상황에는 이르지 않을것”이라면서 “변수들이 우호적으로 움직이고 가장 중요한 수급 문제만 해결된다면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세를 주도할 테마주-금융구조조정 대상인 우량은행주와 장기소외 저평가주,코스닥 신업종대표주,공기업 민영화 관련주 등이 10월장을 이끌 테마주로 꼽힌다.은행주는 곧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 주도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감자 문제가 남아 있어 은행마다 주가의 향방은 조금 달라질 전망이다. 연초까지 외국인 선호주로 각광을 받다 최근 매도세로 주가가 많이떨어진 삼성전기,데이콤,SK텔레콤,한글과컴퓨터 등 장기소외 대형주등도 테마주로 거론된다.‘코스닥 신업종대표주’인 국민카드와 쌍용정보통신,엔씨소프트,이네트,CJ39쇼핑 등이 코스닥 선물지수 실시로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 포항제철과 한국전력,한국통신,한국담배인삼공사 등 민영화관련주와 함께 이달 주가 하락률이 30%에 달했던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도 반등이 예상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증시 힘 재충전… 옛영광 기다린다

    기지개를 켜고 있는 증시에 과연 상승 여력이 있을까. 28일 증권거래소는 97년 이후 현재와 비슷한 주가대인 97년 1월3일과 99년 1월4일,지난 27일의 증시주변 지표와 상장기업들의 재무상황을 비교한 결과 최근 증권시장은 극도로 저평가돼 상승여력이 있는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리나 환율이 안정되고 급증하던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도 줄고있어 최근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반전되는 등 안정을되찾고 있다”면서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주식시장의 불안이 현재의 추세대로 해소된다면 230조원 가량의 시중 부동자금중 일부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증시지표 97년초와 비교,시가총액은 2배정도 증가했으나 고객예탁금은 3.4배가 늘어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졌다.회사채 금리와환율도 각각 9%대와 1,120원대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주식투자인구및 계좌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차 구조조정 발표이후 외국인들이 순매도 규모를 줄이고 있다. ■상장기업의 재무상황 기업들의 재무지표도 나아지고있다. 기업의 경영성과를 측정하는 지표가 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정기예금 금리수준인 7.5%의 배가 넘는 17.2%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97년 16배의 25% 수준인 3.9배로 90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미국(28.7배),일본(57.9배),영국(27.3배)보다 훨씬 낮아저평가됐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기업의 안정성 척도인 부채비율도 97년 외환위기 이후 지속적으로개선돼 위험도가 상당히 줄었다. ■외국인들 종목별 편중 심화 현재 시가총액에서 외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7년 11%에서 28.42%로 2.6배,보유주식수는 10.8%에서 13.18%로 늘었다.이는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대형우량주 보유비중이 높다는 의미.외국인들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지수는 제자리 걸음을 한 반면 삼성전자와 SK텔레콤,포철 등 외국인 선호종목의 주가는 2∼4배 가량 급등,비선호 종목과의 주가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 또 외국인들의 영향력이 점차 증가하면서 국내 지표들과 함께 해외지표들에 의해 국내증시가 움직이는 현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나고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대한시론] 세계경제 동향 주시하자

    최근 유가가 10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하늘높은 줄 모르고 상승해3차 오일쇼크에 대한 우려감을 갖게 한다.석유소비에 과다 노출되어있는 우리경제로 보아 유가상승은 우리경제 회복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임에 틀림없다.이처럼 우리 스스로 통제할수 없는 변수에 크게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경제구조이기에 세계경제 동향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대책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마침 지난 4일 아시아개발은행 연구소(ADB Institute)가 도쿄에서개최한 ‘동아시아국가들의 경제회복에 관한 고급 워크숍’에서 많은나라의 정부와 중앙은행 관계자,민간 전문가들은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의 경제동향과 향후 전망에 대하여 진지한 논의를 하였고 이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외환위기를 겪은 국가 중 한국이 비교적 경제회복 속도가 빠르고 그내용도 건전하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공통된 견해였다.또한 개방의 속도나 내용이 외환위기 이전과 근본적으로 다른 지금,세계경제의 동향은 각 나라의 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것이 워크숍의 주요 내용이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폴리교수는 기본적으로 세계경제는 앞으로 3∼4년 동안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리라고 전망했다.국제간 교역이확대될 것이고 북미지역의 생산성은 아직도 높으며 저물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았다.개도국들의 경제회복도 계속 유지되리라고 전망하였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인 전망을 언제든지 빗나가게 할수 있는 복병들도 제시됐다.일본경제의 회복이 지연되고 북미지역의 생산성 향상속도가 둔화되고 있으며 개도국에서 금융의 불안현상이 완전히 가시지않았다는 것이다.유가 급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이 높고 특히 미국 주식시장의 이상과열과 미국의 저축률 감소가 앞으로 세계 경제성장에 큰 걸림돌로 지적됐다. 미국의 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54∼94년 평균 PER(주가수익배수)가 16인데 현재의 PER가 30으로 거의 배 수준에 와 있고 나스닥의 PER는 500을 넘고 있다.이의 배경으로 가계부문의 부채가 사상 최대이고 상장기업들도 돈을 차입하여 자기회사 주식을 매입한 사실들이 지적되었다.그 결과 미국 주식시장이 하드랜딩(경착륙)할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이는 앞으로 세계경제에 큰 암운을 드리우리라는 것이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하에서 암울한 세계경제 모습을 그려보았다.첫째,미국의 자산가치가 30% 하락한다(이는 금융의 부가 10% 감소된 것과 같음).둘째,소비자 신뢰지수가 100에서 75(1977년 수준)수준으로 떨어진다.셋째,단기금리가 150bp(1.5%) 하락한다.마지막으로 국제간 협조체제가 잘 작동하지 않는다.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면경제가 순항할 경우에 비하여 미국 경제성장률은 2001년 2.5%,2002년 은 약 4%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았다.일본의 경우 2001년 성장률이 1%,2002년 2.25% 정도 하락할 것이며 개도국들은 2001년 1.8%,2002년3.75% 정도 성장률이 떨어지리라고 예상하였다.무역수지의 경우 미국은 연간 100억 달러의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일본은 20억 달러 내외의국제수지가 악화되리라고 전망했다. 달러 가치는 20∼30% 하락할 것이며 세계교역 규모가 2% 정도 감소하여 특히 유럽이나 아시아 경제에 심대한 충격을 줄 수도 있음을 경고하였다. 전체 수출의 30%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의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이지만 아시아에서 차지하는 일본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아시아지역도 미국경제의 하드랜딩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우리의 경우 전체수출의 17%를 미국에 의존하기 때문에 미국경제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응전략을 수립하여야 할 것이다. 경제위기를 겪은 우리에게 유가의 급상승이나 미국경제의 하드랜딩가능성은 경제회복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겉으로 드러난 거시경제지표에 너무 안주하지 말고 더욱 구조조정을 가속화하여 외생변수로 인한 위험노출 정도를 최소화하는 경제구조를 갖출 정책대응이필요한 시기라고 여겨진다. ◇최운열 서강대교수·경영학 한국증권연구원장
  • 삼성전자 “우리는 큰물에서 논다”

    ‘삼성전자는 노랑머리’ 삼성전자주가 독립적이고 국제적인 이미지로 바뀌고 있다는 비유다. 어른(종합주가지수)에 종속되지 않은채 ‘노랑머리에 힙합바지를 입고’ 홀로 움직인다는 해석이다.즉,최근 폭락하고 있는 삼성전자는종합주가지수에 편입된 개별종목이 아닌 전세계적 반도체 업황과 연결시켜 거래해야한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14일 “연초대비 종합주가지수가 30%이상 하락했는데 삼성전자만 홀로 상승했으니 결국은 종합주가지수만큼 하락하는 것은당연하다”라는 식의 논리는 잘못됐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런 주장이 나온 배경은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던 시장참여자들이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98년에는 한주에 3만원 하던 종목이라는 극단적인 시각까지 있지만 삼성전자는 이미 한국종합지수에 편입된 개별종목이 아닌 전세계적 반도체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반도체지수와 S&P500지수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99년이후 현재까지 두번에 걸친 반도체 상승 국면이 존재했는데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한국의 종합지수나 삼성전자의 적정가격 자체를 보고 매수하지 않았으며 S&P500지수나 MSCI지수와 같은 기준지수에 비해 반도체 지수와 삼성전자 주가가 얼마나 변동했는지를 보고 매수했다고설명했다. 단순히 삼성전자의 과거 주가나 종합지수와 비교해 삼성전자의 주가를 비관적으로 볼 이유는 없다는 주장이다. 삼성증권은 이같은 관점에서 본격적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시기는 결국 미국 반도체 업종들의 전망이 밝아져 반도체 지수가 기준지수를 초과변동(outperform)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전망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과잉언어증 어린이 부쩍 증가

    ◆원인과 대책. 부모의 조기교육 과욕이 자녀의 과잉언어증(Hyperlexia)을 낳는다. 최근 병·의원에 과잉언어증을 호소하는 부모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있다. 과잉언어증이란 2∼5세의 어린 아동들이 읽는 능력은 매우 발달해있지만 읽은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동 발달장애를 말하는데 이런증상을 보이는 아동들은 음성으로 전달되는 언어보다는 인쇄된 글자에 더 잘 반응하게 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이같은 증상이 지나친 조기 교육때문에 생기게 된다고 한다. 즉 아동들이 신생아기부터 언어학습 비디오와 학습지,교재를 통해 과도한 문자·숫자 자극에 노출되고 동시에 다른 사람들과의 친밀한 접촉이 제한되면서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2∼5세의 아동이 적절히 두뇌를 발달시키려면 사람들과의 밀접한 상호작용이 필요하며 특히 TV를 시청하면 필요한 다른 자극을 받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소아과학회는 그같은 이유에서 ‘2세 미만의 어린이는 TV를 봐선 안된다’는 권고안을 마련해놓고 있다. 과잉언어증을 보이는 아동들은 대체로 충동적이고 무분별한 성격을보이고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특정 부분이나 세밀한 것에만집중하게된다.글자나 숫자에 대한 집착과 몰두,낯선 타인에 대한 무관심 등 부분적으로 자폐아의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가장 뚜렷한 증상은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채 강박적으로 읽거나 말하는데 일상적으로 구어체 표현은 빈약하고 어려워해 하면서도 문어체에 사용되는 어휘력은 뛰어나다. 일산백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남민 교수는 “병원에 찾아온 과잉언어증 아동들의 경우 대부분 출생직후 등 2세이전부터 과도한 시각적환경자극이 제공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TV나 문자매체에 과도하게노출된 환경은 과잉언어증을 유발하게 되므로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 침체증시 유일한 대안 중소형주

    ‘중소형주만이 대안이다.’ 거래소 증시가 무기력한 장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9월중에도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4일 지수변동과 큰 연관성이 없는 중소형주의 선택이 불가피한 이유를 10가지로 정리,발표했다. 첫째는 경기둔화이다.경기 관련주들은 지수 관련 종목에 대거 포함돼 있기 때문에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개별 종목들에 접근해야한다는 것이다.둘째는 투신사에 주식형 투자자금 유입이 제한된 상황에서는 지수 관련주 중심의 상승세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셋째는 전세계적으로 성장보다는 가치,희망보다는 현실에 바탕을 둔투자의 흐름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넷째는 외국인들의 움직임이다.외국인들은 블루칩보다는 우량 저평가 종목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다.다섯째는 9월14일인 선물 옵션 만기일까지 해결해야하는 프로그램 매수 잔고가 8,000억원을 넘어 지수관련주들의 상승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밖에도 인수·합병(M&A)테마 가시화,중소형주가 높은 수익률을보이고 있는 미국시장의 움직임,종합주가지수와 비교해 크게 하락해 있는 중소형주의 주가,중소형주 중에 저PER주가 많은 점 등이 이유로꼽혔다. 신영증권은 “현재 한국시장이 상승세를 보여왔던 것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증시 자금은 풍부한 상황이어서 (중소형주들이) 시세를 분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소형주 가운데 실적 좋은 저PER종목군으로 대한전선 대덕전자 태평양 등 19개 종목이 선정됐다. 손성진기자 sonsj@
  • ‘9월 테마주’ 누가누가 뜰까

    여름내내 개별종목 위주의 순환장이 이어지면서 뚜렷한 테마주가 형성되지는 않았다.‘관리종목’과 ‘우선주’들이 급등하면서 전형적인 약세장의 모습을 띠었다. 동원증원은 9월중 경제일정을 토대로 부상 가능성이 높은 6대 테마주를 선정했다. [금융주] 정부출자은행을 포함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8%미만인 은행은 9월말까지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이때 은행구조조정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민영화 관련주] 산업은행이 보유중인 포철 지분의 매각을 위해 지난달 말부터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추진,10월말까지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특히 DR발행 물량 포철지분 6.84%가 매각되면 외국인소유한도가 철폐되는 효과가 있다. 한전과 한국통신도 민영화 기대감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디지털TV 관련주] 지난달 3일부터 지상파TV 3사는 3개월동안 디지털지상파TV 시험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부터 본 방송이 시작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국내 디지털TV시장은 내년 40만대,2002년 76만대,2003년 122만대로 연평균100%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주] 건설업종 지수는 지난해 7월에 비해 30%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철저히 소외돼왔기 때문에 그동안 모든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는 상태다.또 최근 대통령이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건설경기활성화에 대해 언급했고 현대건설에 대한 유동성 우려도 표면적으로는 한 고비를 넘긴 상황이어서 미래를 반영하는 주가의 생리상 들썩거릴 가능성이 있다. [저PER(주가수익비율)주] 9월 테마의 큰 흐름이 ‘균형으로의 수렴과정’성격이 강한 만큼 장기 소외돼온 저PER주가 테마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M&A(인수·합병)관련주] 주식교환을 통한 인수합병이 허용되고 금융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 기업 M&A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M&A 및 분사 가능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질 만하다. 강선임기자 sunnyk@
  • 호킹박사 코스모-2000서 ‘膜이론’ 소개

    우주는 언제 생겨났을까? 우주는 무한히 펼쳐져 있을까,아니면 끝이 있을까? 우리가 사는 우주 이외에 다른 우주가 존재하지는 않을까? 그곳에 생명체는 살지 않을까? 누구나 한번쯤은 던져 보았을 질문들이다. ‘제 2의 아인슈타인’이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 스티븐호킹박사(58·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이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천체물리학계의 최신 가설인 ‘막(膜·brane) 우주론’에서 찾고 있다.4일부터 8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천체물리 분야의 국제학회 ‘COSMO-2000’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방한한 호킹박사는 서울대,고등과학원 등에서의 강연에서 새로운 우주론을 소개하고 있다.그의 강연을 통해 천체물리학자들이 최근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막 우주론’에 대해 알아본다. [막 우주론이란] 미국의 물리학자 랜달(프린스턴대)과 선드럼(스탠포드대)이 1998년 내놓은 가설이다.그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사실은 10∼12차원의 큰 공간(다차원 우주)에 들어있는 4차원(전후,좌우,상하,시간)으로 된 막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했다.예컨대 3차원 공간인 영화관에 2차원의 스크린이 있고 이 스크린 상에서 배우들이 살아있 듯,우리는 다차원 공간에 들어있는 4차원의 막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이 곳에 있는 강력한 에너지때문에 그 주위의시·공간이 강하게 휘고,이 세상의 물체들은 4차원 막에 붙어살게 되며 우리 우주 ‘바깥’,즉 나머지 차원은 관측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다차원 개념은 80년대 등장한 초끈이론(super string theory)에서처음 등장했다. 자연계를 구성하는 기본 입자들이 사실은 미세한 끈(string)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 이 이론의 기본 아이디어다. 초끈이론에 따르면 우주는 11차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만 이 중 4차원만 우리 눈에 보이고 나머지 7차원은 관측은 어렵지만 간접적인 경로를 통해 눈에 보이는 4차원의 물리법칙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나머지 7차원이 안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가장 오래되고 간단한 설명방법은 7차원 모두 아주 작게 접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초끈이론을 연구하다 보면 2차원의 막(membrane) 또는 더 큰 차원을가진다양한 물체들이 존재함을 알 수 있게 됐다.이러한 물체들을 통틀어 막,즉 브레인이라고 부른다.브레인에 관한 연구는 초끈이론에서얻어낼 수 있는 우주론의 가능성을 한층 넓혀 놓았다. [새로운 의문점] 막우주론은 그동안 물리학자들이 풀지 못했던 많은다른 문제들에 관한 해답을 제시해 줌으로써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만일 정말로 우리 우주가 4차원 막에 갇혀 있다면,혹시라도 우리 우주에서 보이지 않는 바깥으로 물질이나 에너지가 새어 나갈 수 있는지,가능하다면 어떻게 관측할 지가 관심사로 떠오른다.물리학자들은이를 관측하거나 검증하는 것이 당장에는 불가능하지만 향후 10년 간의 초정밀가속기 실험을 통해 보이지 않는 추가적인 차원에 대한 실험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기존의 우주론은 ‘표준우주모형’. 천체 물리학자들의 관심사는 우주의 기원과 상호작용의 원리를 규명하는 일에 집중된다. 과학자와 철학자들은 100년 가까이 우주의 모든 힘과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많은 우주모형을 도출해내는 데 성공했다. 현재 우주론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우주모형은 대폭발(빅뱅)·급팽창(인플레이션)·차가운 암흑물질·중력불안정 등 4가지가설을 기본으로 하는 ‘표준우주모형’이다. 표준우주모형은 20세기 초 우주의 역사를 새로 쓰게 한 양대 발견에서 비롯됐다. 우선 아인슈타인은 일반상대성이론을 통해 중력이 다른 힘들과 달리시공간의 휘어짐을 통해 전달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고정된 시공간에서 물체들만 움직이는 것으로 보았던 기존의 이론들과 달리 상대론은 우주 자체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분명히 변화한다는 것을 기술하는 길을 열었다.그 다음 위대한 발견은 에드윈 허블에 의해 이뤄졌다.허블은 윌슨산에 있는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자세하고 정확한 관측을통해 우주가 팽창하고 있음을 밝혀냈다.아인슈타인과 허블의 발견 이후 수많은 물리학자들이 우주의 발생과 진화를 연구하는 데 매달려 표준이론이 정립됐다. 그러나,표준우주모형이 우주의 생성과 진화과정을 완벽하게 설명해주지는 못한다. 예를들면,우주는 어떤 대폭발 점에서 시작됐으며 그 점에서는 전체우주와 그 안의 모든 것들이 어마어마한 밀도로 엄청나게 작은 공간에 밀집돼 있는데,그런 상황에서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이성립하지 않는다.즉 일반상대론에 미세 세계를 다루는 양자역학을 접목시켜야만 이 현상을 제대로 기술할 수 있다. 그러나 상대론과 양자역학이 각각 완성된 지 7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두 이론을 결합하는 문제는 숙제로 남아있다.이런 우주론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천체 물리학자들은 모든 원리를 단일한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는 ‘통일이론’을 찾는데 열중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천체물리학 대가 스티븐 호킹박사는 누구. ‘휠체어를 탄 과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42년 옥스퍼드에서 출생,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한 뒤 케임브리지대학 대학원에서 물리학을전공한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다.63년 박사학위를 준비하던 중 운동신경이 차례로 파괴,전신이 뒤틀리고 마비되는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경화증)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우주물리학에 대한 호킹 박사의 탐구는 그때부터 시작,우주론의 기본문제들과 씨름하며 66년 ‘팽창하는 우주의 성질’이란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그는 우주 탄생의 신비를 밝힌 빅뱅이론·블랙홀의 증발·양자 중력론 등 종전의 학설을 뒤집는 이론을 내놓으면서 우주의 기원과 본질에 대해 최근에 이루어진 많은 중요한 논의들을 이끌어 왔다.휠체어에 부착된 컴퓨터와 고성능 음성합성기를 통해 활발한 저술·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4년 최연소 영국 왕립학회의 회원이 됐으며,80년부터 케임브리지대학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현재 95년 재혼한 간호사 일레인 메이슨과 함께 살고 있으며,슬하에2남1녀와 1명의 손자를 두고 있다. 김미경기자.
  • 증시 한가위후 탄력 받는다

    ‘추석효과를 기대하라’ 9월 주식시장은 돌발적인 악재가 터지지 않는 한 추석 이후부터 탄력을 받을 것이란 희망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추석이 낀 9월에는 한국적 특수성으로 나타나는 ‘추석 효과’와 함께 우호적인 해외증시,제한적이지만 유동성 개선의 호재가 나타나 주가가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다. 이 때문에 장기적으로 소외됐던 금융주와 민영화 관련주,디지털TV관련주,건설주,저PER(주가수익비율)주,M&A(인수합병)기업 관련주 등이 테마주로 떠오를 것이란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동원증권 정동희(鄭東熙)연구원은 “현대 사태 이후 주가의 발목을잡아왔던 자금시장의 불안이 현대의 자구책을 계기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데다 지난 23일 발표한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 증권)발행 실효성 제고,채권형 펀드 활성화,추석자금 공급 등 안정화 정책들이 9월중 실효를 거둘 것”이라면서 “9월 종합주가지수는 700∼820포인트대,코스닥지수는 95∼130포인트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국제원유가 인상 움직임에 따른 물가불안과 추석이후 금리인상 전망이 부담이 되고는 있으나 정부의 금리 안정 의지와 통안증권의 실질 편입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금리의 반등폭은 제한될 것으로내다봤다. 조현석기자
  • 창투사 코스닥 침체로 ‘휘청’

    올 상반기 사상최고의 실적을 거둔 창업투자회사(창투사)들이 코스닥시장 침체로 울상을 짓고 있다. 괄목할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때문이다. 대우증권은 27일 ‘저평가된 창업투자사’란 보고서에서 “벤처열풍의 주역인 창투사들이 코스닥 침체로 주가가 크게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창투사들의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이 다른 업종보다 월등히 우수하고 ▲부채비율이 낮아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며 ▲대부분의 창투사의 PER(주가수익비율)가 5배 미만으로 낮은 수준이며 ▲인터넷 관련 정보통신혁명으로 벤처의 확산에 따른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점 등을 꼽았다. 대우증권 박진곤(朴震坤)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의 침체가 이들 창투사의 수익성에는 가장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며 “향후 예상되는 구조조정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대형창투사의 비교우위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박연구원은 “특히 대형 창투사들의 경우 현재와 같은 코스닥 침체가 오히려 유망 벤처기업 투자와관련해 유리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창투업계도 구조조정이 이뤄져 대형 창투사들의 입지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 고승덕변호사 이번엔 벤처로

    박태준(朴泰俊) 전 국무총리의 사위이자 고시 3관왕으로 한때 정계진출을 시도했던 고승덕(高承德·37) 변호사가 이번에는 벤처 기업에뛰어들었다. 고 변호사는 지난 5월부터 게임개발 벤처기업인 (주)인터존21의 경영고문을 맡으면서 법률 조언을 해주고 있다.오는 10월에는 사외 이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인터존21은 다음달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00 추계 도쿄게임쇼’에 타악기음악 체감게임인 ‘ACPercuss’를 선보이는 등 해외진출 사업에 법률 자문을 구하는 등 사업영역 확장에 고 변호사의 도움을 받고 있다. 고 변호사는 “밤샘하며 일하는 게임 개발자들을 보고 장래성이 밝은 분야라고 생각해 회사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약세장선 꼼꼼한 분석이 ‘명약’

    약세장에선 이런 종목을 눈여겨 보라. 최근 같은 약세장에서는 투자 종목의 선택이 어렵다.섣불리 나섰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실적과 연초대비 하락률,PER(주가수익비율),차트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이익을 낼 수 있는유망 종목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삼성증권은 21일 매출액·영업이익·경상이익·순이익 증가율이 25%이상이고 연초대비 주가하락률이 60개 종목을 소개했다. 거래소 종목인 대덕전자,삼성전기,삼영전자,자화전자,한국단자,한국컴퓨터,한국통신,에스원 등과 코스닥 종목인 CJ삼구쇼핑,화인반도체기술,나리지온,휴맥스 등을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현대증권은 영업이익률이 높은 주식 30개와 PER이 낮은 30개 종목을 제시했다.KTB네트워크와 하이트맥주,한국단자,주택은행,포항제철 등은 영업이익률 높은 종목으로,롯데칠성,삼일제약,한섬,삼성SDI 등은 저PER 종목으로 각각 꼽혔다. 대신증권은 재료보유 개별주 중 일부 관심주와 관심이 부각되고 있는 저가 대형주를 단기매매 유망종목군으로선정했다.재료보유 개별주는 나자인과 극동전선,제일엔지니어링,신도리코,KEC 등이었으며 저가 대형주로는 현대정공,한국타이어,삼성중공업,호남석유 등을 선정했다. 대우증권은 고려아연과 한국유리,대상사료,배명금속,엔피아,한일단조등 6개종목이 차트분석상 단기 투자유망하다고 밝혔으며, 동부증권도투하자산대비수익률(ROIC)대비 저평가 중소형주 20종목을 선정했다. 조현석기자
  • 침체장세속 홀로서기 성공… 중소형 低PER주 각광

    ‘저PER주를 주목하라’ 기업의 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저PER주’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소형 개별주들은 대개 PER가낮은 저평가 종목들이다. PER(Price-Earning Ratio)란 주식 가격을 주당 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주가 수익률이라고 부른다.주식의 시장가치를 최근 12개월동안의1주당 이익으로 나눔으로써 기업의 수익가치가 주가에 얼마나 반영됐는 지 알 수 있다.투자자들은 PER를 활용해 서로 다른 주식의 상대적가격을 파악할수 있다. PER는 단위를 배로 쓰는데,업종의 평균 PER보다 지나치게 높으면 상대적으로 주식가격이 고평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투자위험도가 그만큼 크다는 얘기다.반대로 낮으면 실제 주식가치보다 낮게 평가돼 있어 주식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현대증권은 18일 상반기에 확정된 주당순이익(EPS)을 기준으로 저PER주 25종목을 추천했다.이미 고PER화 돼가는 일부 급등주를 제외하고그동안 반영이 미미했던 후발 상승 기대 종목들을 뽑았다. 현대증권은 “최근 경기정점 논쟁에따라 앞으로 기업수익 증가율이줄어들 가능성도 있어 상반기 EPS를 기준으로 PER을 산정하는 것은다소 무리가 있지만 저PER주 가운데 상승이 미진했던 종목군으로 후속 매수세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손성진기자 sonsj@
  • 경기 둔화기엔 전기·가스업종 유리

    하반기 경기가 둔화될 것이는 전망이 나오면서 경기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전기 가스 등 유틸리티업종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이들은 일종의 경기방어주로 최근 미국에서도 경기연착륙 전망이 흘러나오면서 전기 가스 수도업종이 시장수익률을 초과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등 블루칩과 IT주식들에 밀려 유틸리티업종은관심권 밖에 있었다.그러나 최근 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지면서 삼천리가스 신도리코 대성산업 등 유틸리티업종을 비롯,기업가치가 높은 종목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이 6월 이후 한전주식을 꾸준히 매수했던 것도 같은 한전이유틸리티 업종 대표주였기 때문이다. 유틸리티주인 도시가스 업종의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매출 31%,순이익은 53.2% 증가했다.하반기에도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도시 가스 보급률이 아직 60% 수준으로 낮은데다가 올해 전체 도시가스 소비량이 전년에 비해약 14%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김승용(金乘溶)연구원은 “도시가스 업종은 상반기 영업실적을 보더라도 수익성과 성장성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PER는 1.7∼3.6배로 매우 저평가 되어 있다”면서 “경기둔화세가 이어지더라도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선임기자
  • 주요실적 상위 랭킹 종목 찾아라

    “주요실적 상위에 두루 올라 있는 ‘크로스 랭킹’기업을 찾아라” 오랫동안 기대해왔던 상반기 실적이 16일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옥석고르기에 나서고 있다. 동원증권 정훈석(鄭熏碩)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 실적 발표이후주가변동을 조사한 결과,주요 실적에서 증가율 1위 종목과 여러 실적에서 증가율이 상위로 중복 랭크된 종목은 주가상승률이 높았다”고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실적발표 5일후 주가상승률이 20%를 넘었던 13개 종목 가운데 주요실적 상위 5위내에 오른 종목이 5개나 포함됐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증가율 1위,순이익증가율 3위,저PER(주가수익비율) 순위 3위로 크로스 랭크됐던 조흥화학공업은 실적발표 5일후 주가가 201%나 급등했다. 그러나 실적발표때 단순히 증가율 수치만을 맹신하는 것은 위험하다. 매출액은 줄면서 순이익이 엄청나게 늘어났다면 이는 투자유가증권매각,부채탕감으로 인한 일시적인 특별이익일 가능성이 높아 주가가지속적으로 상승탄력을 받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또 개인투자자가 빠져들기 쉬운 점은바로 저PER(주가수익비율)의함정이다.단순히 PER만 낮다고 해서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사양산업에 속한 업체이기 때문에 만년 저PER주라면 주가가 올라갈 가능성은 적을 수밖에 없다. 정연구원은 “실적 증가율 상위기업을 중심으로 크로스 체크해보면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특별한 변동이 없는 한 상반기 실적이 하반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장기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
  • 코스닥 지금은 ‘히트 앤드 런’ 찬스

    최근 코스닥 시장의 침체로 뚜렷한 주도주나 매수주체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주와 시장내 인기주,저PER(주가수익비율)주 등에 대한 단기매매에 관심을 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대증권은 9일 ‘단기 시장관심주’라는 보고서를 통해 “코스닥시장의 빠른 순환매와 거래소시장과의 연동성,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의 소외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개별종목 중심의 시장이 전개될 것”이라면서 ▲외국인 관심주▲저PER주 ▲시장 인기주 ▲첫 상한가 종목 ▲차트 양호주 등을 추천했다. 외국인 관심종목은 외국인이 지난달 26일이후 10일간 연속 순매수를 보인‘국민카드’와 지난 3일 이후 4일 연속 순매수를 보인 ‘아시아나항공’ 등이 꼽혔다. 또 일반기업부 종목중 주당 수익비율이 높은 텍슨과 성진네텍,희림,삼우,경축 등이 저 PER주로 추천됐으며,투자자들의 인기가 높은 알덱스,해룡실리콘,새한필,동양매직,에이스일텍 등에 대한 저점 매수를 권했다. 이밖에 지난 8일 첫 상한가를 기록한 코닉스,엠에스씨,금호미터텍 등과이동평균선 등 차트가 양호한 황금에스티,네스테크,다우시스템 등이 추천됐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당분간 코스닥시장은 이들 종목군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격매수보다는 철저하게 저점매수를 한 뒤 단기매매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조언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컴퓨터 게임 열풍 방송가에도 ‘후끈’

    방송가에 컴퓨터 게임 열풍이 뜨겁다.케이블TV는 물론 지상파 방송에서도컴퓨터 게임이 프로그램의 주요 소재로 등장하고 있다. SBS는 여름방학을 맞아 10일과 11일 다큐멘터리 ‘21세기 대중문화산업-게임’과 ‘2000 월드 게임쇼’를 잇달아 방송한다. ‘21세기…’에서는 컴퓨터게임을 첨단산업의 하나로 인식하고 우리나라의게임산업 발전전략을 모색한다.세계 게임산업을 이끌어가는 미국과 일본의주요 게임업체를 탐방하고 80년대 초부터 각종 오락기를 수입·제작·유통하고 있는 청계천지역의 업체를 찾아 한국 게임의 역사를 짚어본다.‘2000…’는 ‘스타크래프트’,‘격투자’등 인기게임의 최고선수를 가리는 행사.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게이머들의 대결과 함께 SBS드라마 ‘행진’,‘카이스트’의 출연자와 가수팀의 일전이 펼쳐진다. 본격적인 컴퓨터게임 방송을 가장 먼저 시작한 경인방송은 다른 지상파 방송에 비해 많은 게임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다.월∼금 오후 5시에는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게임대결 프로그램 ‘열전! 게임챔프’,월·화밤12시35분과수·목 밤 12시에는 프로 게이머들의 대전을 중계하는 ‘게임스페셜’를 각각 방송하고 있다. 케이블TV에서는 게임이 주요 컨텐츠로 다뤄지고 있다.지난달 24일 개국한게임전문 채널 ‘온게임넷’은 현재 77개 SO(System Operator,지역방송국)가운데 45개에서 송출되고 있다.컴퓨터게임에 대한 인기를 바탕으로 신규 채널로서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는 셈이다. 아리랑TV는 지난달 29일부터 게임프로그램 ‘엔터게임’(토 밤11시20분)을신설했다.국내 1호 게임자키 고예진의 진행으로 한국 프로게임 리그인 ‘KPGL’을 중계방송하고 각 프로게이머들의 전술과 장단점을 분석한다.새로 나온게임 소개,화제의 게이머 인터뷰 등도 곁들인다. 방송모니터 모임인 매비우스의 조은숙씨는 “방송에서 게임 프로그램을 다룰 때 지나치게 시청률을 의식,단편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앞으로 컴퓨터게임이 문화·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과시청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가 담긴 게임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를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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