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PER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NET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488
  • 지하주차장으로 주택가 주차난 푼다

    서울시내 극심한 주택가 주차난 해결책으로 대규모 ‘지하주차장’이 떠오르고 있다. 22일 마포구와 양천구 등에 따르면 연중 인파로 붐비는 홍익대 주변 ‘걷고 싶은 거리’ 520여m 구간 지하에 600여대 규모의 주차장과 상가를 지을 계획이다. 또 양천구 신월사거리 부근 지하에 397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의 기공식을 24일 갖는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 들어설 주차장은 지하 3층짜리 건물로 지어진다. 이중 4900여㎡의 지하 1층은 상가가, 나머지 지하 2~3층은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설비용 760여억원은 민간업체가 주차장과 상가를 25년간 운영하는 조건으로 부담한다. 마포구는 다음달까지 민간업체와 협상을 끝내고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해 2년 반가량 뒤에 완공할 예정이다. 또 24일 기공식을 갖는 신월네거리 인근 가로공원길 지하주차장도 인근 주택가의 극심한 주차난을 해결할 전망이다. 양천구가 190억원을 들여 짓는 지하 주차장은 지하 2개 층으로, 376대 주차 규모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무인 주차관리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지상에는 분수광장과 잔디마당 등을 갖춘 공원이 조성되며,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관악구 民·官 사랑 나누기 화제

    ‘월급 1% 사랑 나누기, 매주 화요일 홀몸 어른신께 안부전화 드리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도시민들의 작은 사랑 나누기 운동이 화제다. 22일 서울 관악구에 따르면 신원동 주민들은 최근 ‘2010 꿈-희망 북돋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홀몸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가정에 매월 정기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 사업에는 동네주민 31명과 직능단체 17곳이 ‘사랑의 전도사’로 참가하고 있다. 모금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후원금 1550여만원을 모았다. 연말까지 매달 저소득 가정 45가구에 3만원어치의 전통시장상품권을 나눠줄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0일 홀몸어르신들에게 시장상품권을 전달해 설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살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청림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저소득층 가정의 중·고생 장학금 마련 사업인 ‘사랑나눔 1% 장학사업’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급여의 1%를 ‘사랑나눔계좌’에 적립해 오고 있다. 지난 12월에 이 적립금과 지역 주민들의 도움을 보태 440만원을 청소년 22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밖에 가정형편 때문에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저소득가정 자녀들을 위한 ‘올래 공부방’(조원동),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에게 매주 화요일 안부전화를 드리거나 청소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화·효데이’(신원동)’ 등 다양한 복지사업들이 있다. 청림동 관계자는 “주민들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진행되는 사랑나눔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서 가장 물좋은 약수터 10곳은?

    서울서 가장 물좋은 약수터 10곳은?

    서울시는 2002년 약수터 정기 수질검사(연 6회)를 시작한 뒤 한 차례도 빠짐없이 ‘적합’ 판정을 받은 중랑구 동산약수터와 송림천약수터를 ‘서울 최고의 약수터’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 두 곳을 포함해 최근 3년간 적합 판정을 받은 시내 약수터 10곳을 ‘으뜸약수터’로 뽑았다. 서울시가 선정한 으뜸약수터는 보현정사, 동산, 용마천, 망우천, 송림천(이상 중랑구)과 우름바위, 매봉, 백년(양천구) 등이다. 강남구 대모산의 옛 약수터와 북한산의 범골 약수터도 함께 뽑혔다. 시는 이 약수터들에 ‘으뜸약수터’ 인증표지를 부착하고, 다른 약수터도 주변 정비를 지속해 으뜸약수터 수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특히 시내 약수터 307곳 가운데 지난해 검사에서 4회 이상 부적합 판정을 받았거나, 수원 고갈로 검사를 하지 못한 80곳(26.1%)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해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12회 이상 부적합 판정을 받거나, 사실상 검사가 불가능한 33곳(10.7%)은 폐쇄하기로 했다. 지난해 시내 약수터의 수질 부적합률은 36.6%로 최근 5년간 평균(31.9%)보다 높았다. 약수터가 토양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영향을 쉽게 받기 때문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업소용 전기오토바이 교체 보조금 준다

    서울시가 자장면집, 치킨집 배달용 오토바이를 친환경 오토바이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소음과 배출가스로 시민에게 불편을 주던 업소용 50㏄급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교체하는 사업을 하반기부터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250대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기 오토바이는 소음이나 배출가스가 없으며, 일반 가정용 전원(220v)을 이용해 2~3시간 충전하면 40㎞가량 달릴 수 있다. 연료비도 주행거리 ㎞당 2.76원 정도여서 휘발유 오토바이(㎞당 55.3원)의 20분의1 수준이다. 다만 전기 오토바이는 대당 가격이 300만원 수준으로, 휘발유 오토바이(130만~140만원)보다 2배 이상 비싼 게 단점이다. 서울시는 상반기 중 전기 오토바이 구입을 원하는 배달음식점과 신문배급소, 공공기관을 선정해 기존 오토바이 250대 반납을 조건으로 전기 오토바이 구입비용을 보조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업소가 쓰던 휘발유 오토바이를 새로 구입할 때 드는 비용과 전기 오토바이 가격의 차액으로, 대당 평균 17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설원의 축제 ‘2010 스노보드 페스타’ 성료

    설원의 축제 ‘2010 스노보드 페스타’ 성료

    중독성 있는 가사와 세련된 멜로디가 매력적인 음악 그룹이 설원에서 축하무대를 가졌다.지난해 국내 최초의 스노보드 실업팀을 창단한 강원도 횡성군과 현대성우리조트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현대성우리조트에서 ‘2010 스노보드 페스타’를 개최했다. 특히 ’X-park 스노보드크로스 챔피언십’ 예선전이 열리기도 한 지난 21일에는 신예 4인조 맨 오브 케이(박승일, 노아, 마사루, B.M)와 그룹 몬스터(리얼, 가호, 천국), 대한민국의 혼성 음악 그룹 게리골드스미스(게리 케이, 골드, 스미스)가 축하무대로 축제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먼저 등장한 맨 오브 케이(Man Of K)가 스키장이 한눈에 펼쳐진 무대 위에서 가창력 짙은 음악성으로 스키, 스노우더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룹 몬스터(Monster)가 1집 타이틀 곡 ‘사진 속 나와 닮은 그’로 분위기를 이끌고 오페라의 유령 O.S.T로 유명한 ‘팬텀 오브 더 오페라(The Phantom Of The Opera)’를 완벽하게 소화해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또한 귀에 익숙한 에픽하이 곡 ‘팬(Fan)’을 스키장 인파가 함께 부를 수 있도록 그들의 방식으로 편곡해 단합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마지막으로 혼성 음악 그룹 게리골드스미스(GaryGoldSmith)가 깜짝 등장해 힙합 팝음악으로 분위기를 달궜고 1집 타이틀 음악 ‘넌 내꺼’로 신명나는 야외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드렁큰타이거의 음악으로 유명한 ‘난 널 원해’를 멤버 게리 케이와 골드, 스미스가 랩과 노래 파트를 각각 완벽하게 맡아 팬들로 하여금 열광적인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또한 축하공연 중간 이벤트로 불꽃축제가 스키장 슬로프 설원 위에 펼쳐졌다. 가족과 연인, 스노보드 참가들은 단체로 환호성을 질렸고 서로의 추억을 만드는데 여념이 없었다.지상과 하늘에서 펼쳐진 ‘X-park 스노보드크로스 챔피언십’을 알리는 축하무대는 성공적인 마무리로 마감했다.한편 이번 4일간 진행된 ‘2010 스노보드페스타’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제2회 횡성한우배 전국스노보드 선수권대회’와 ‘X-park 스노보드크로스 챔피언십’은 명실상부한 국제규모급 대회로 벤쿠버 올림픽이 중반을 치닫고 있는 와중 열려 더 뜻 깊은 행사로 치려졌다.강원도 횡성군과 현대성우리조트가 주최하고 서울신문NTN과 TV리포트가 미디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총 상금 약 3천만원대의 국내 아마추어 스노보더의 정상을 가리는 ‘X-park 스노보드크로스 챔피언십’을 비롯해 연예인 축하공연 및 불꽃놀이가 21일까지 이어져 스노보더 가족들의 뜻 깊은 축제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하 부문별 수상작 및 수상자▲여자부 수상자1위 이경민 2위 이재미 3위 안은숙▲남자부 수상자1위 최용석 2위 양경수 3위 강인억사진=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든 구급차 내부 CCTV 설치

    21일 소방방재청과 서울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방재청은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 소방본부에 공문을 보내 상반기 중으로 모든 구급차 내부에 폐쇄회로(CC)TV를 장착하도록 지시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소방차로 후송되는 도중 주취자나 환자, 보호자 등이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채증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구급차 안에 CCTV를 달도록 했다.”고 말했다. 전국 지차체 소방재난본부에 배치된 구급차는 1323대로, 이 가운데 CCTV가 설치된 차량은 135대에 불과하다. 구급차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은 대부분 취객을 이송할 때 발생하며, 최근 4년간 술 취한 사람에게 맞은 대원이 119명에 이른다. 하지만 구급대가 법적 조처를 하려 해도 이들이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한다며 범행을 부인하는 경우가 많아 폭행 사실을 입증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세계 31개도시 디자인수도 서울에 집합

    서울시는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해를 맞아 세계 31개 도시의 대표단이 참석하는 ‘세계디자인도시(WDC:World Design Cities) 서밋’을 23~24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올해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한 국제 콘퍼런스로, 세계 주요 도시의 시장단과 디자인 전문가들이 모여 도시 디자인의 성공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는 2008년 세계디자인수도 시범도시인 이탈리아 ‘토리노’를 포함해 차기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핀란드 ‘헬싱키’ 등 17개국 31개 도시대표단이 참가해 각 도시들의 디자인을 통한 도시발전 정책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서울과 토리노, 헬싱키의 시장이 ‘세계디자인수도의 비전’을 논의한다. 또한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베이징 등 5개 도시 시장이 ‘시민을 배려하는 디자인 도시’를 주제로 각 도시의 사례를 발표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 겨울철새 보금자리로

    서울 겨울철새 보금자리로

    서울이 겨울철새들의 보금자리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22일과 지난달 27일 두 차례 여의도 샛강 등 12곳에서 겨울철 서식 조류를 조사한 결과 천연기념물인 참매 등 28종이 새로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차 조사에서는 81종 2만 5393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고, 지난달 2차 조사에선 73종 1만 8138마리로 집계됐다. 2차 조사 결과는 2008년 1월30일 조사된 71종 1만 8796마리보다 종류는 늘었지만, 마릿수는 다소 줄어든 것이다. 1, 2차 조사에서 2008년 조사 때 발견되지 않았던 참매와 큰말똥가리, 물총새, 해오라기, 검은목논병아리, 검은머리흰죽지, 큰고니, 거위 등 28종류의 새가 출현했다. 참매는 천연기념물 323호이자 2급 멸종위기종으로 올겨울 밤섬에서 모습을 나타냈다. 큰말똥가리도 2급 멸종위기종이며, 물총새는 서울시 보호종으로 지정됐다. 올겨울 관찰된 조류의 60%는 오리류였다. 오리류 중에서도 흰뺨검둥오리와 쇠오리, 청둥오리, 고방오리, 비오리가 대표종이었고 대부분 강서습지 주변과 중랑천, 탄천 등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해오라기와 검은머리물떼새 등 여름철새로 알려진 새들도 관찰돼 조류 서식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매년 조류 센서스를 벌여 체계적으로 조류 서식 환경을 개선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시각장애 공무원 ‘눈물의 학사모’

    1급 시각장애를 가진 공무원이 형설지공의 노력 끝에 학사모를 쓰게 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 용산구청 민원실에서 일하는 이유호(24) 주임. 이 주임은 18일 단국대(행정학과)를 졸업했다.이씨는 중학교 1학년 때 시신경 이상으로 두 눈의 시력이 갑자기 떨어지는 ‘레버씨 시신경병증’을 앓아 지금은 한쪽 눈은 거의 보이지 않고 다른 눈도 교정시력이 0.6밖에 되지 않는 1급 시각장애인이다. 어린 나이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큰 병에 걸린 이씨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때문에 일반 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힘들다고 판단해 공무원이 되기로 결심했다. 책 1권을 읽으려 해도 남들보다 두 세배 시간이 걸렸지만, 이군은 새로운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에 매진했다. 결국 2005년 단국대 행정학과에 수시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이씨는 대학 입학 뒤 고향인 충남 아산을 떠나 대학 근처에서 자취하며 공무원의 꿈을 키워 갔다. 학업과 공무원 시험을 병행하기 벅차다고 판단한 이씨는 결국 2학년을 마치고 휴학해 공무원 시험에 매진했다. 책을 읽는 데 어려움이 많아 몇 번이나 시험 준비를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이씨는 ‘장애 때문에 또다시 꿈을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를 악물었다. 결국 공부를 시작한 지 1년 만인 2007년 10월 9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이씨는 줄곧 서울 용산구청 민원실에서 일하며 2년간 매일 근무지와 학교(경기 용인)을 오가며 일과 학업을 병행해 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2010 우리구 이슈]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2010 우리구 이슈]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어떤 이들은 우리구가 추진하는 청량리 덮개공원이나 중랑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과연 실현 가능한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물론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시작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할 수 없다는 점을 꼭 알아야 합니다.” 방태원 서울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은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량리 민자역사 옆 철도부지를 덮어 문화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방 권한대행은 “차량정비, 검수, 차고 기능을 하는 철도시설은 그대로 두고 한국철도공사 소유인 철도부지를 복개해 상부에 주민들의 생활공간 등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 권한대행은 지난해 5월 사퇴한 홍사립 전 구청장을 대신해 동대문구를 이끌고 있다. 구청장 권한을 대행하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지자체 최초로 육아 휴직 중인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택근무제’와 ‘다자녀 공무원 우대정책’ 등을 정착시켜 동대문구가 출산친화적 자치구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그는 구민과 약속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싶지만 권한대행으로서 시간이 많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자평했다. 방 권한대행은 “올해 8월 완공을 앞둔 청량리 민자역사가 동대문 지역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민자역사는 하루 유동인구 30만명을 예상하는 초대형 복합 상업시설로, 민자역사를 중심으로 54층 타워와 40층 이상의 주상복합타운을 지어 ‘멀티 플렉스 시티’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선시대 상업과 교통의 중심지였던 동대문 지역은 현재 개발 불균형 등으로 서울 부도심 지역으로 쇠퇴했다. 교통 중심지라는 동대문구 고유의 특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것이 청량리 민자역사 사업이라는 게 방 권한대행의 생각이다. 그는 “청량리 민자역사 옆 철도부지(전농동 587 일대 3만 2000여㎡)를 덮어 문화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부구청장으로 동대문구와 인연을 맺은 그는 현재 구에서 진행되는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역 내 뉴타운(2곳), 경전철(면목선·동북선),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량리역에 경전철이 연결되고 경기도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대심도 지하급행열차(GTX) 노선이 지나게 되면 동대문구의 성장 잠재력은 폭발적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동대문 도심속 폐기물처리장 가동

    동대문 도심속 폐기물처리장 가동

    동대문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심 한가운데 자원순환형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을 건립,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각종 폐기물 처리시설은 지하 깊숙히 들어가 있고, 지상 공간은 주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꾸며졌다. 혐오시설로 분류되는 자원 재활용시설이 주민들과 마찰을 빚지 않고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이유다. 구는 최근 용두동34의6 용두근린공원 지하에 620억원을 들여 음식물쓰레기와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대형 폐기물 등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종합 폐기물처리시설인 ‘동대문 환경자원센터’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센터에서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98t, 생활쓰레기 270t, 재활용품 및 대형 폐기물 각 20t 등 모두 408t이다. 이 가운데 센터는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 ‘녹색성장 시대에 부합하는 친환경 시설’로 자부한다. 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하루 98t)는 이곳에서 산소가 없는 3000t 규모의 대형 소화조에 넣어 한 달가량 발효과정을 거친다. 그러면 ‘바이오가스’로 불리는 순도 50~60%의 메탄가스가 발생한다. 이를 모아 태워 날마다 전력(2만 2000㎾)과 열을 생산하고, 부산물로 퇴비(9t)를 만들어 인근 농가에 제공한다.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전기는 대부분 환경자원센터 운영에 이용한다. 남는 전기(하루 2000㎾)는 한전에 팔아 연간 3억 80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게 된다. 온실가스도 해마다 2만 4402t가량 줄일 수 있어 4억원 이상의 추가수입도 기대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구는 민원의 주범인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화조를 비롯한 모든 처리시설을 지하 21m 깊이에 설치했다. 축열식 연소장치와 에어커튼 등 첨단장비를 통해 냄새가 지상으로 새 나가지 못하게 하는 데 주력했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 시설을 짓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100여차례 설득작업을 거치며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자원 재활용은 물론 악취 피해도 없애 도심 폐기물 처리장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2010 우리구 이슈]박용래 관악구청장 권한대행 “열심히만 하면 승진하는 인사 확립”

    [2010 우리구 이슈]박용래 관악구청장 권한대행 “열심히만 하면 승진하는 인사 확립”

    “다시는 우리 구에 인사와 관련한 난맥상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남은 임기 동안 반드시 ‘대못’을 박아 놓고 가겠습니다.” 박용래 서울 관악구청장 권한대행(부구청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무원 조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인사의 객관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 권한대행은 지난해 5월부터 지방자치법 111조 1항에 따라 구청장 권한이 정지된 김효겸 구청장을 대신해 구청장 업무를 보고 있다. 지난 반년 간 구청장 권한을 대행하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직원들의 노력으로 안정감을 찾아 구정을 본 궤도에 올려놓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주민들의 반응이 긍정적인 데 감사하고 있으며, 구의 장기발전계획이 제 궤도를 찾은 데 보람을 느낀다고 자평했다. 그는 “흔히 ‘공무원 드래프트제’로 불리는 국·실별 보직추천제를 도입하고, 근무평가 점수도 국장회의를 통해 정하게 해 구청장 등 권력자의 전횡을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앞으로 예산 절감 노력과 업무성과 등에 따라 파격적으로 평점을 줘 승진시키는 제도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구 업무에 있어서 공정한 인사야말로 직원들을 열심히 일하게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다. 때문에 객관화가 필수적이지만 지금까지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았던 게 사실이다. 때문에 박 권한대행은 지금까지 구청장이나 부구청장이 독단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을 뜯어고쳐 조직 전체가 판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그는 “새로운 인사 시스템은 국·실장의 통솔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그저 ‘말의 성찬’으로만 끝나지 않게 인사규정에 넣어 일하는 조직, 열심히 하면 누구나 불이익을 받지 않고 승진할 수 있는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34년간 서울시에서 일한 박 권한대행은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기도 한 행정학 분야의 전문가이다. 특히 미국 보스턴 같은 교육도시들이 지역 명문대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모습을 인상깊게 봐 왔다. 관악구 역시 서울대와 학·관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박 권한대행의 소신이다. 현재 관악구는 2020년까지 전국 최고의 ‘교육특구’로 변모하기 위한 ‘관악 에듀밸리 202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과학교육관을 설립하고 교육컨설팅 관련 산업을 육성해 구의 대표 브랜드로 삼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4월 영어마을 개관과 수십년간 난제였던 서울대 사범대 제2부속고 건립이 확정된 것도 큰 의의가 있다.”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인프라인 서울대와 함께 협력해 우리 구를 세계적 교육도시로 육성하는 것이 꿈”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영등포구 목요일도 야간 여권민원 서비스

    영등포구 목요일도 야간 여권민원 서비스

    영등포구는 대민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직장인과 외국인을 위한 민원 업무시간을 대폭 연장하기로 했다. 구는 다음달 4일부터 맞벌이 부부와 직장인 등 낮에 민원업무를 보기 힘든 주민을 위해 매주 화요일에만 운영되던 ‘야간 여권민원 서비스’를 목요일에도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08년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일반민원실과 여권민원실 등 6개 창구에서 여권 신청 접수 및 교부, 출생. 사망.혼인 신고 등의 각종 업무를 처리해왔다. 하지만 “야간 서비스 시간을 늘려 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요청이 쇄도해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주 2회 시행을 결정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또 지난해 11월부터 대림3동 다문화빌리지센터에서 지역 내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별도의 ‘외국인 민원 야간업무 처리제’(목요일 오후 6~9시)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생업 등으로 인해 낮 시간에 구청을 찾기 어려운 외국인들에게 체류지 변경신고 등 각종 행정민원 서비스를 야간에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23일 지하철5호선 영등포구청역 7번 출구 앞 광장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호두와 밤, 땅콩, 나물 등 우리 농수축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정월대보름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도 연다고 이날 밝혔다. 장터에는 영등포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청양군을 비롯해 전남 영암군, 경기 여주군, 충남 당진군 등 14개 지자체 및 영농단체가 참여해 각 고장의 향토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품목은 견과류와 나물류뿐 아니라 ▲쌀, 보리, 조, 콩 등 곡류 ▲인절미, 쑥개떡 등 떡류 ▲당근, 파, 무, 양파 등 과일·채소류 ▲고춧가루, 참깨, 마늘된장 등 양념류 ▲청양 한우고기, 토종닭, 돼지고기등 축산물 ▲영광굴비, 미역, 황태, 멸치 등 수산물과 꿀, 한과, 메밀가루, 한약재 등 지역특산물이다. 김형수 구청장은 “여권민원 야간서비스나 농산물장터 모두 구민들에게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윤하 닮은꼴’ 선민, 싱글 발매…성공시대 여나

    ‘윤하 닮은꼴’ 선민, 싱글 발매…성공시대 여나

    가수 윤하와 닮은꼴 행보로 화제를 모은 발라드 신예 선민이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선민은 17일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놓치다’를 발매한다.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한국의 비욘세’로 불리는 선민은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창법의 변화를 시도, 기존의 강렬하고 진한 음성이 아닌 과장 없는 담백한 음성을 들려줄 예정이다. 타이틀곡 ‘놓치다’는 히트 작곡가 박선주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20대 여성의 사랑과 이별에 대한 솔직한 감정에 선민의 절제되고 담담한 음색이 더해져 더욱 가슴을 시리게 만든다. 또 이 곡은 가요계 유행 코드인 후크송과 일렉트로니카와는 다른 어쿠스틱한 느낌의 발라드곡으로 악기 본연의 소리를 고스란히 담아 자극적이지 않은 편안한 멜로디로 구성됐다. 선민은 “발매 전부터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감사인사와 함께 각오를 전했다. 선민은 지난 2006년 일본에서 먼저 활동을 시작한 후 국내활동에 나서 과거 일본에서 먼저 활동을 시작한 윤하를 떠올리게 만든다. 또 발표한 곡들이 일본 유명 방송사 TV 프로그램의 OST, 테마곡으로 사용되는 등 과거 윤하의 행보와 많이 닮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선민은 오는 19일 M.net ‘M SUPER CONCERT’ 녹화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더제이스토리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구 이슈]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우리구 이슈]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김형수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등포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뉴타운 지역 개발을 앞당겨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여의도·영등포를 아시아 금융허브로 1970년대만 해도 영등포구는 서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여의도 지역을 빼면 이렇다 할 성장 동력을 찾기 힘들 만큼 정체돼 있다는 게 김 구청장의 진단이다. 때문에 아시아 금융허브를 꿈꾸는 여의도에 서울국제금융센터와 글로벌 금융기관, 72층 규모의 파크원 오피스텔 등을 지어 국제 금융 허브로 성장시키고, 영등포역 일대를 금융허브 배후지역으로 육성하겠다는 생각이다. 여기에 재개발이 시급한 신길동 일대를 뉴타운으로 정비해 균형발전을 일궈 내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특히 신길동 지역은 2007년 11월 전국 최초로 재정비 촉진구역으로 선정돼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2015년 이곳은 1만 8000가구 규모의 뉴타운으로 변신한다. 저소득계층 지원과 관련, 그는 “지난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역점을 두고 갖가지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특히 예산의 70%를 조기 집행해 거리로 내몰리는 어려운 가정을 지원했고, 분기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30억원을 집행해 부도 위기에 있는 기업을 지원한 점이 효과를 봤다.”고 자평했다. 이번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 구청장은 ‘자전거 마니아’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요즘도 일주일에 한두 번씩 자전거나 도보로 출퇴근하는 덕분에 자전거 인프라에 관심이 많다. 구는 전국 최초로 120대 규모의 무인자전거 주차타워를 준공했고, 자전거 전용도로 6.6㎞를 개설했다. 올해는 영등포 전역을 자전거 도로로 연계해 지역 내 어디서나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는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우리 구는 자전거도로가 잘 조성된 한강, 안양천, 도림천을 끼고 있어 ‘자전거 특별구’로 만들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부실공사 근절 시스템 개발 마지막으로 김 구청장은 발상의 전환에 의한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혁신 없이는 진정한 주민 봉사를 위한 구정이 어렵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이러한 그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 바로 부실 공사를 근절하기 위해 모든 공사 과정을 시스템화하는 ‘관급공사 품질관리 OK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2008년도에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특허를 획득했고 ‘피터드러커 혁신상’ 시상식에서 창조경영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 구청장은 “구민이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덕분에 영등포구가 다시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면서 “구가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구민 모두가 끝까지 힘을 모아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개점 한달반 파리 날리는 ‘유스키퍼’

    ‘46일 운용에 신고는 고작 5건’, ‘건수는 적지만 청소년 범죄자 압박에는 효율적’ 인터넷상의 청소년 성매수 제의를 차단하기 위해 도입한 인터넷 성매매 제의 신고 프로그램 ‘유스 키퍼(Youth Keeper)’에 대한 상반된 평가다. 16일 경찰청과 보건복지가족부, 여성부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유스 키퍼’를 이용해 경찰청에 신고된 청소년 상대 성매수 제의는 모두 5건이다. 인터넷 활용시간이 많은 방학에 맞춰 프로그램이 도입됐고, 청소년 성매매 대부분이 인터넷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를 활용한 신고는 미미한 셈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4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적발된 청소년 성매매 사범 551명 중 인터넷을 통해 접촉한 경우가 477명, 86.6%이다. 신고된 5건 중 4건은 해당 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고, 증거용 화면이 없는 1건은 법률상담으로 접수됐다. 신고 지역은 인터넷 특성이 반영돼 서울 동작, 인천 연수, 대구 북구, 경북 경산 등 다양하다. 신고 내용은 남성들이 ‘조건 할래.’ ‘잘 여자 구한다.’ 등 우회적으로 말하거나, ‘원하는 것이 성관계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증거가 확보된 경우다. 올 1월부터 도입된 ‘유스 키퍼’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10조 2항)’에 따른 것이다. ‘유스 키퍼’를 설치하면 컴퓨터 화면에 해당 아이콘이 뜨고, 인터넷에서 성매매 제의를 받았을 때 해당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화면이 저장되면서 경찰청으로 자동접수가 된다. 이렇게 적발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유스 키퍼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현재 ‘유스 키퍼’를 내려 받을 수 있는 곳은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포털과 복지·여성부 홈페이지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에서는 아직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찾아볼 수 없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등도 참여해 유해 사이트 차단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부처 간 긴밀한 협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성매매 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정미례 대표는 “범죄 구성 요건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쓰는 사람 입장에선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신고자 정보 입력 때 날짜와 시간을 넣게 돼 있는데 신고서에 또다시 이를 쓰게 돼 있다. 또 입력 내용이 엄격한 육하원칙을 요구하는 등 신고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는 부족하다. 정 대표는 “증거 수집을 경찰이 아닌 청소년에게 부탁했다는 점에서 보면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수정 경기대 교수(심리학)는 “유스 키퍼는 지역 구분 없이 만연돼 있는 인터넷 성매매 통제의 시작”이라며 “청소년 성범죄자들을 압박하는 요인이 된다.”고 평가했다. 여성부는 처벌 규정의 제도적 보완, 기술 진보를 따라갈 수 있는 업그레이드 시스템 구축, ‘유스 키퍼’의 활성화 방안 등을 다각도로 고민 중이다. 전경하 김효섭기자 lark3@seoul.co.kr
  • 관악구청 일일 민원안내 도우미 호평

    최근 서울 관악구 청룡동에 사는 민원인 김모(65)씨는 토지 관리업무에 대한 사전 상담을 위해 관악구청을 방문했다 어느 창구에서 어떤 절차로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지 몰라 난감해했다. 구청 직원들도 다들 민원인을 응대하느라 김씨에게 도움을 줄 겨를이 없어 보였다. 그 순간 파란색 가슴띠를 한 여성이 김씨에게 다가와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물었다. 김씨는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이 여성은 김씨가 필요로 하는 모든 절차를 빠짐없이 챙겨 줬다. 나중에 김씨는 그 여성이 구의 ‘일일 민원안내 도우미’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울 관악구가 운영 중인 ‘일일 민원안내 도우미’ 제도가 민원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민원안내 도우미는 구청을 찾은 민원인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주민참여 자원봉사단체다. 민원관련 담당부서와 업무담당자를 안내하고, 각종 민원신청서 작성을 돕는 일을 한다. 또한 노약자와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들을 직접 보살피고, 행정장비와 무인민원 발급기 사용법 안내도 맡는다. 구는 도우미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응대 방법과 민원업무 관련 활동교육을 한다. 민원안내 도우미는 각 동주민센터에서 지역 직능단체회원 1명씩 추천, 모두 21명이 활동하고 있다. 하루 중 민원인이 가장 붐비는 시간인 오전 9시30~11시30분, 오후 2~4시에 2인 1조로 짝을 이뤄 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일한다. 민원안내 도우미인 주부 백영숙(58·성현동)씨는 “민원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동불편자나 노약자 등의 손발이 되어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자원봉사 일일 민원안내 도우미를 통해 주민참여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유도하고, 방문객들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 등 다양한 주민의견을 구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정은주 순회특파원 세계의 법원 가다] (2) 상설중재재판소

    [정은주 순회특파원 세계의 법원 가다] (2) 상설중재재판소

    │헤이그 정은주 순회특파원│ 지난해 7월22일, 수단 북부 정부와 남부 반군은 상설중재재판소(Permanent Court of Arbitration·이하 PCA)의 유전지역 아비에이(Abyei) 경계선 확정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비에이는 수단 중앙에 위치한 목초지로 원유 매장량이 풍부하다. 북부 이슬람계 정부와 남부 기독교계 반군은 이 땅을 한 뼘이라도 더 차지하려고 20년간 피를 흘렸다. 2005년 1월 150만명의 목숨을 빼앗은 내전을 끝내는 평화협정이 체결됐지만, 이 지역은 여전히 불씨로 남아 있었다. 2008년 5월 아비에이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수단 정부와 반군은 분쟁 해결을 PCA에 요청했다. 중재재판관 5명이 그해 10월 확정됐다. 수단 정부와 반군이 재판관을 각각 지명했고, PCA 국제사무국이 피에르 마리 드푸이 재판장 등을 뽑았다. 중재재판관 선정에 당사자가 참여하기에 그만큼 신뢰도가 높다. 이듬해 4월18~23일 네덜란드 헤이그 평화궁(Peace Palace)에서 공개재판이 6차례 열렸다. 수단 국민이 재판을 지켜볼 수 있도록 PCA는 인터넷으로 재판을 중계했다. 같은 해 7월 재판부는 아비에이의 경계를 확정하는 결정을 내렸다. 사건이 시작된 지 1년 만이었다. 북부 정부는 “우리의 승리”라고 환영했고, 남부 반군은 “균형잡힌 결정”이라고 만족했다. PCA 헤더 클라크 변호사는 “이것이 당사자의 주장을 분석해 합의점을 찾아가는 중재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PCA는 국가 간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국제사회의 첫 시도로 1907년 탄생했다. 유럽 열강의 경쟁적인 영토 확장으로 긴장감이 높아지자 1899년 러시아 차르 니콜라스 2세는 제1차 만국평화회의(World Peace Conference)를 발의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모인 각국 대표들은 전쟁이 아니라 법으로 국가 간 분쟁을 해결하자고 합의했고(헤이그협약), 1907년 제2차 회의에서 PCA 설립을 확정했다. 고종 황제는 이 회의에 이준 열사 등 특사 3명을 파견해 을사늑약(1905년)의 무효를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중재는 전통적인 재판과 다른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분쟁 당사자가 재판관을 선정하고, 두 재판관이 합의해 재판장을 임명한다. 재판 장소, 기간, 공개 여부 등도 당사자가 결정한다. 그리고 항소절차가 없다. 중재 결정이 내려지면 확정 판결과 같은 구속력을 지닌다. PCA는 영토, 인권, 조약 등 국가 간 분쟁에서부터 국제기구, 국영기업 등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클라크 변호사는 “중재 내용이 공개되지 않는 데다 법원보다 결정이 신속해 2000년부터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41건 가운데 7건만 공개 중재다. 미국과 유럽의 대형 로펌은 PCA 사무국에 젊은 변호사를 파견해 중재 노하우를 배운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와 중국 로펌이 인턴을 보냈다. 한국인은 지금까지 없었다. 글 사진 ejung@seoul.co.kr 후 원 : 한국언론진흥재단
  • 금천구 여권발급 문자서비스 인기

    ‘^^ 기다리시던 여권이 오늘 나왔습니다. 찾아가세요. ’ 금천구는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여권수령 안내 문자 서비스’를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민원인이 구청에 여권 발급을 신청하면 구에서 접수·심사한 뒤, 곧바로 조폐공사에 제작을 의뢰한다. 제작된 여권이 구청에 도착하는 데는 여권 신청 뒤 3일이면 충분하지만, 구청 직원들이 새로 발급된 여권에 대한 판독 작업을 벌이는 데 시간이 필요해 통상 신청 뒤 4일 이후에 민원인에게 교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금천구는 여권이 구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여권판독 작업을 벌여, 제작 지연 등 사유가 없는 한 신청 뒤 3일째면 여권을 받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여권판독작업을 마친 직후 “귀하께서 신청하신 여권이 금일 발급되었으니, 여권을 수령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민원인들의 대기시간을 줄였다. 한편 금천구는 ‘1:1 여권민원 안내 도우미제’를 운영, 1만 8307건의 실적을 올렸다고 이날 밝혔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매월 첫째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실시하는 연장근무를 통해 2291건의 실적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 대기먼지 잡는다

    서울시가 진공청소차 도입과 공사장 상시 단속 등 다양한 대기질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15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로 위 미세먼지를 청소하는 ‘도로 분진 진공청소차’를 개발, 상반기부터 시범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금의 청소차는 회전식 솔을 이용해 길 위에 버려진 쓰레기를 쓸어 담지만, 시가 도입예정인 진공청소차는 도로 위 공기를 빨아들여 필터로 미세 분진을 걸러낸다. 시는 지난해 11월 진공청소차 개발을 끝내고 필터 성능과 청소 효과 등 분석을 마친 상태다. 이 청소차는 최소 10㎛의 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어, 어지간한 도로의 분진은 모두 청소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상반기 중 진공청소차 4대를 시범 도입해 종로구와 중구 등 도심 지역의 도로 먼지 제거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21대를 추가 구입해 25개 자치구 전체에 보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진공청소차를 주로 도로 중앙의 1, 2 차선에서 가동하고 요철이 많은 바깥쪽 차선은 물 청소차를 이용해 청소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도로 결빙 문제로 물 청소차를 쓸 수 없는 겨울철에는 진공청소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로의 청결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 그동안 연 2회 실시하던 공사장 폐기물 및 비산먼지에 대한 단속을 연중 상시 단속으로 바꾼다. 시는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자치구와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등 관련 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날씨가 건조해 공사장 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가을에 단속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재개발, 재건축 등 시내 45개 건설 현장에서 비산먼지 등에 대한 단속을 벌였다. 단속을 통해 17개 사업장에서 관련자를 형사입건하고, 8곳에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25개 사업장에 시정조치를 내렸다. 형사입건된 17곳 가운데 15곳은 방진덮개나 방진벽 등 비산먼지를 억제하는 조치를 하지 않았고, 2곳은 건설 폐기물을 승인받지 않은 장소에 방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권해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지원과장은 “환경위반 사업장에는 준법 문화가 확립될 때까지 연중 상시 단속을 벌이고 공사장 사업자의 환경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