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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각지대 없게 촘촘한 복지행정 편다

    서울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서울형 그물망복지센터’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물망복지센터는 현재 300여개로 나뉘어 개별적으로 제공되는 복지 관련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그물망 복지는 여성과 어린이,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5대 약자 계층이 주거, 문화, 교육, 건강, 양육 등 5대 영역의 복지 혜택을 골고루 누리도록 하는 개념이다. 센터에서는 10명의 전문 복지 매니저와 130명의 자원봉사자가 현장상담가로 일하며, 자치구·동 주민센터·사회복지시설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뤄 종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 혜택이 필요한 민원인의 소득 수준과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선별해 구청 등 관계 기관에 연계해 준다. 실제로 어머니(70)와 딸(9)을 홀로 부양하는 장애인 여성가장 A씨는 ‘장애인 일자리 통합지원사업’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고 자녀는 ‘꿈나래통장’에 가입시키며 노모에게는 ‘디딤돌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소개받게 된다. 센터는 ‘찾아가는 그물망 복지 희망드림단’도 구성해 고시원 등 복지 수요가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여러 서비스를 안내할 계획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관악구 토요보건소 최우수 평가

    관악구보건소가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토요일만큼은 가장 개방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소인 것으로 평가됐다. 관악구는 지난달 서울시가 실시한 ‘토요 열린보건소 운영계획 평가’에서 최우수보건소로 선정돼 사업지원비 7000만원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구의 토요 열린보건소는 평일 낮 시간에 보건소를 찾기 쉽지 않은 직장인과 노인, 임산부, 영유아,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수준 높은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시작됐다. 금연 및 비만, 대사증후군 관리 등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과 출산 및 영양 상담교실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올해는 어린이 건강을 위한 ‘가족 헬스 올리고 교실’을 필두로 대사증후군 조기발견교실, 행복플러스 암 동우회 모임, 1830 손씻기 체험교실, 금연클리닉, 행복한 출산 교실 등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함께 운영하는 대사증후군 조기발견교실에서는 생활습관병인 대사성증후군에 대한 운동 및 식이요법, 치료과정 등에 대한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중앙대병원과 협력해 워킹맘(직장을 다니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을 위한 영유아 예방접종과 부부출산교실, 직장인 임산부 진료, 웰빙 모유수유 클리닉, 토요 예비부부 건강검진 등 다양한 특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구는 구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자녀들의 정신건강 상담 및 우울증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터넷 중독이 염려되는 청소년을 위한 ‘해피마인드 청소년 교실’을 열어 정신과 전문의의 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관악 토요 열린보건소’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구 보건소 홈페이지(health.gwanak.g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정신규 보건행정과장은 “현재 구 보건소는 행복한 노후 토요치매선별검진과 토요우울증상담 등 다양한 주민 건강 특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남자야? 여자야?”…세계 첫 법적 ‘중성인’ 탄생

    “남자야? 여자야?”…세계 첫 법적 ‘중성인’ 탄생

    남성도 여성도 아닌 법적인 ‘중성인’(Genderless person)이 세계 최초로 탄생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영국인 노라 메이-웰비(48)가 최근 영국 정부로부터 세계 최초의 ‘중성인’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신문에 따르면 메이-웰비는 반세기 가까운 시간을 남성과 여성으로 번갈아 살았다. 그러나 두 가지 성 모두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판단, 최근 중성인으로 거듭났다. 영국 렌프루셔에서 태어날 당시 메이-웰비는 남성이었다. 성장하면서 평범한 남성과 다르다고 인지한 그는 28세였던 1990년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성의 몸을 갖게 됐다. 원하던 여성이 됐지만 이 또한 그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다시 한번 격렬한 성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한 그는 어떤 성도 갖지 않는 중성인이 되기로 결심했다. 메이-웰비는 “남성이나 여성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없었다. 차라리 간단하게 아무런 성도 갖지 않는 ‘중성’이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털어놨다. 메이-웰비의 성정체성을 검사한 의사들 역시 그를 남성과 여성으로 분류할 수 없다고 판단하자 영국 당국은 세계 최초로 새로운 출생 신고서에 기입하는 성별을 중성으로 인정했다. 그는 “나의 성정체성을 남성과 여성 단 두 가지로 성별을 나누는 건 불가능 했다.”면서 “중성이 된 현재 나의 생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영국 성적 소수자 모임들은 “성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적잖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선택 사항이 될 수 있다.”고 이번 결정을 반색했다. 사진=노라 메이-웰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 우리구 이슈] 박장규 용산구청장

    [2010 우리구 이슈] 박장규 용산구청장

    “용산의 눈부신 변화를 볼 때마다 감동을 느꼈어요. 10년 뒤면 이곳이 서울의 최고 중심지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민선4기의 마지막 남은 기간을 재개발과 복지 확충에 힘써 용산의 기틀을 갖추겠습니다.” 박장규 서울 용산구청장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용산 지역개발 사업과 주민복지 강화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지난해는 용산역을 중심으로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본격화되고 한강로 일대에 대한 개발이 추진되는 등 용산 성장의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뜻깊은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제 용산은 서울의 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남산과 용산 가족공원 등이 자리잡은 녹지축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산구는 2001년 7월 용산 부도심 개발 계획이 발표된 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과 한남재정비촉진지구 내 공공관리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용산 지역에 30조원이 넘는 거액이 투자돼 전국 자치구 가운데 성장속도가 높은 도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박 구청장은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28조원을 투입, 국제업무 및 상업, 문화, 주거시설 등을 결합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며 “계획대로 추진되면 이곳은 신라 금관 모양의 스카이라인뿐 아니라 한강과 남산의 조망권을 확보하게 돼 하루 30만명 이상의 국내·외 비즈니스맨들이 찾는 동북아의 유명 항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종합행정타운 이전으로 복지행정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달 말 이태원동 34의 87 옛 아리랑택시 부지에 구청사와 구의회, 보건소, 문화예술회관 등이 들어간다. 기존 청사의 남는 공간과 주민센터 등은 리모델링해 지역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박 구청장은 “장애인 복지관과 경로당, 보육시설 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여력이 되는 대로 여성우선주차장, 여성교양대학, 여성아카데미 등도 늘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용산 참사’에 대해 “사건의 옳고 그름을 떠나 우리 지역에서 불행한 사건이 일어난 점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사건 해결을 위해 힘써주신 정부와 서울시, 종교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3선 임기를 채우고 떠나는 소회를 묻자 박 구청장은 “용산이 10년 전보다 좋은 환경이 됐다는 데 자긍심을 느끼고 구청장으로서 후회는 없다.”면서 “퇴임하면 자연인으로 돌아가 여생을 주민들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살려고 한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김길태 행적 재구성

    김길태 행적 재구성

    부산 여중생 이모양 납치 살해사건의 피의자인 김길태가 검거 5일째인 14일 오후 범행 일부를 자백하면서 사건 일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경찰의 구속영장을 바탕으로 이양 실종 당일인 지난달 24일부터 김의 행적을 재구성했다. 지난달 24일 김은 술을 마시고 부산 덕포동 일대를 돌아다니다 이양 집 다락방 창문으로 침입, 혼자 있던 이양을 납치해 성폭행했다. 덕포동 217-1 빈집(일명 무당집)으로 이양을 끌고 가 살해한 뒤 인근 217-3 빈집(일명 파란집)으로 옮겨 지붕 위 보일러용 물탱크 안에 시신을 유기했다. ☞[포토] 김길태, 살해 혐의 인정까지 같은 날 이양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건 초기 납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비공개 수사를 진행하다, 사건 발생 3일 만인 27일 이양의 인상착의가 담긴 전단 2만장을 배포하며 공개수사를 시작했다. 28일 경찰은 이양의 집안에서 발견된 발자국을 분석, 아동 성폭력 전과자인 김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3월2일 그의 인상착의가 담긴 전단을 전국에 배포하기에 이르렀다. 사건 발생 10일 만인 지난 6일 오후 9시20분쯤 이양의 시신이 발견됐다. 8일 이양의 시신에서 채취한 증거물 유전자가 김의 것과 같다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김을 ‘피의자’로 규정하고 체포하는 데 주력했다. 연인원 3만여명과 헬기, 수색견 등을 총동원한 대대적인 수색에도 김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사건 발생 15일 만인 10일 오후 3시쯤 부산 삼락동 덕포시장 인근 빌라 앞에서 잡혔다. 경찰은 사건 자백을 위해 친구, 프로파일러 등을 동원한 설득작전을 펼쳤지만 그는 철저히 ‘모르쇠’로 일관하며 사건 일체를 부인했다. 결국 검거 5일째 경찰은 거짓말탐지기 조사 및 뇌파검사 등을 통해 김을 압박한 끝에 “자고 일어나니 이양이 숨져 있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페레즈힐튼, 빅뱅-2NE1 또 극찬… “창조적인 음악”

    페레즈힐튼, 빅뱅-2NE1 또 극찬… “창조적인 음악”

    그룹 빅뱅과 2NE1의 뮤직비디오가 미국 최고의 연예 블로그 사이트인 ‘페레즈힐튼닷컴(perezhilton.com)’에 소개돼 화제다. 이 사이트의 운영자인 페레즈힐튼은 12일(현지시간) “우리는 한국 음악을 사랑해! 남자 아이돌 그룹 빅뱅이 출연한 휴대폰 광고와 뮤직비디오를 보라”며 극찬했다. 이어 힐튼은 빅뱅 뮤직비디오 1분 17초께 빅뱅의 탑이 자신의 모습을 한 인형을 들고 나온 장면을 언급하며 “몹시 창조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힐튼은 동시에 2NE1의 신곡 ‘날 따라 해봐요’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그는 “우리가 한국 가요를 사랑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라는 찬사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소개했다. 그가 자신의 블로그에 국내 가수들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힐튼은 원더걸스의 ‘소핫’(So Hot)과 이효리의 ‘유고걸’(U Go Girl), 승리의 ‘스토롱 베이비’(Strong Baby) 뮤직비디오도 소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엔터테인먼트 블로그 페레즈힐튼 닷컴을 운영하는 페레즈 힐튼은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미국 내 연예계 가십을 전달해 미국 내 블로그 미디어의 유명인이다. 월간 순 방문자 수만 150만명에 달하는 그의 사이트는 지난해 세계적인 음악 전문지인 빌보드가 선정한 ‘전세계에서 음악을 홍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 순위에도 34위에 랭크돼 그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 = 페레즈힐튼 사이트, 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르신 건강 지킴이 금천구 ‘정약용’ 사업

    서울 금천구는 전국 최초로 저소득 노인들의 약물 오남용을 1:1로 관리하는 ‘정약용(正藥用·바른 약 사용) 119 방문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노인들은 대개 여러 가지 만성질환을 함께 갖고 있어 다량의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실수나 부주의 등으로 정량을 지키지 않으면서 이로 인한 부작용이나 유해반응이 나타나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특히 주변에 돌봐줄 사람이 없는 홀몸노인들은 병을 빨리 치료하고 싶다는 욕심에 하루 1번만 먹어야 하는 약을 3~4차례씩 복용하거나, 며칠 동안 나눠 먹어야 하는 약을 한꺼번에 먹기도 한다. 따라서 이들의 건강을 위해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에서는 먼저 약물 복용 고위험 성향을 가진 저소득 홀몸노인 30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와 금천구약사회,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정약용 서비스팀’을 구축해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기로 했다. 정약용 팀은 보건소 약사 5명, 약사회 약사 5명, 사회복지사 3명으로 이뤄져 있다. 이달 말까지 대상 선정과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개인별 맞춤 설명서를 작성하고, 쉽게 약을 먹을 수 있는 투약도구도 개발할 계획이다. 박현정 의약과장은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 홀몸노인들에게 적절한 복약지도를 해 건강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마더’, 12일 美 개봉…NYT “김혜자, 연기 지독하다”

    ‘마더’, 12일 美 개봉…NYT “김혜자, 연기 지독하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가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5개 도시에서 제한 개봉된다. ‘마더’의 미국 배급사 매그놀리아픽쳐스는 “‘마더’는 캘리포니아 어빈의 유니버시티 타운 센터 6 시네마, 뉴욕의 링컨 플라자 등 5개 도시, 6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후 19일에는 캘리포니아 버클리, 텍사스 달라스, 샌프란시스코, 애틀란타 등 15개 도시에서 개봉하는 데 이어 26일에는 호놀롤루, 뉴헤이븐, 오스틴 등 18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봉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마더’는 현재 4월 중순까지 개봉 도시와 상영관을 확정한 상태다. 제한 개봉에도 불구하고 미국 현지의 유력 언론들은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김혜자의 열연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12일 ‘지독한 사랑, 이 엄마를 화나게 하지 않는게 좋다’(Fierce Love: Better Not Make This Mom Angry)는 제목의 리뷰를 게재했다. 뉴욕타임스는 ‘마더’ 속 김혜자의 스틸이미지와 함께 놀라운 재능을 가진 봉준호 감독의 네 번째 작품으로 ‘마더’를 소개했다. 또 주연인 김혜자가 대단하고 지독한 열연(monumental, ferocious performance)를 펼쳤다고 호평했다. 한편 ‘마더’는 한국 영화의 대표작으로 지난 7일 열렸던 제82회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출품됐으나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대신 ‘마더’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에서 열리는 그린글로브 시상식에서 박찬욱 감독의 ‘박쥐’ 등과 함께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뉴욕타임스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 용산 어린이 영어도서관 문 ‘활짝’

    [현장 행정] 용산 어린이 영어도서관 문 ‘활짝’

    용산구 청파동에 사는 주부 김모(36)씨는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첫째 아이의 영어 공부가 걱정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국제화 시대에 영어만큼은 원어민과 대화해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그렇다고 사설학원에 보내자니 영어 한과목 수강료만 수십만원이어서 빠듯한 살림에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러다 김씨는 자신이 사는 지역에 구에서 지원하는 영어도서관이 들어섰다는 소식에 귀가 솔깃해졌다. 용산구가 지난 9일 청파동 2가 옛 청파사회복지관 4층에 마련한 어린이 전용 영어도서관인 ‘청파 어린이 영어도서관’(celc.go.kr)이다. 이 도서관에선 단순히 책만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전문 위탁업체의 도움으로 저렴한 가격에 학원 수업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해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씨와 같은 고민을 가진 학부모들에겐 반갑기 그지없는 일이다. ●국내외 영어도서 1만 5000여권 비치 구는 이곳에 지역 학생들의 영어 사교육 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영어도서 1만 5000여권을 수준 및 주제별로 비치,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체계적인 영어독서클리닉 형태로 꾸몄다. 여기에 어린이들이 스스로 책을 읽으며 상상력과 사고력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자율 독서 프로그램 ▲1:1 독서관리 프로그램 ▲엄마 및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리딩과 함께하는 파닉스 이야기 등 다양한 수업도 준비했다. 이곳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서울에 주소를 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다. 주양현 교육지원과장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책과 만나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 책 읽는 습관을 길러 자연스레 영어와 가까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주한미군 활용한 영어체험교실도 운영 용산구는 영어 사교육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관내에 있는 미8군의 우수한 영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용산구는 주한미군들이 직접 지역 초등학교들을 방문,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초등체험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정규 수업 및 방과후 수업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미8군 봉사회(USO), 제94 헌병대대, 용산기지사령부 등 다양한 소속의 병사들이 강사로 나서고 있다. 미군 사병과 한국인 병사(카투사)가 한 조가 돼 자체 제작한 교재에 따라 학생들에게 생활영어 등 다양한 교과과정을 진행한다. 초등학생들은 언어뿐 아니라 한·미간 문화적 차이도 자연스레 습득하게 된다. 영어교실을 성실하게 이수한 초등학생들은 졸업할 무렵 외국인과의 대화도 어려워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 용산구의 설명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KT, 무선인터넷 사업 본격화

    KT, 무선인터넷 사업 본격화

    KT가 이북 및 태블릿PC 등 휴대기기 까지 전방위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한다.KT 이석채 회장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미디어 서밋’ 행사에서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 등 글로벌 미디어 그룹 CEO들과 함께 글로벌 통신ㆍ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뒤 현지 특파원 및 외신 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 확대를 위해 스마트폰 외의 모든 데이터 단말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브로드밴드(Mobile Broadband)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아부다비 미디어 서밋은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국제 미디어 허브 조성을 위해 유수의 글로벌 미디어 리더들을 초청해 진행한 대규모 국제 회담으로, 이석채 회장은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는 한국의 IT와 미디어 산업의 위상에 걸맞게 한국을 대표해 서밋 공동의장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했다.모바일브로드밴드란 무선모뎀, e-Book, 태블릿 등 데이터 중심 단말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 회장은 모바일브로드밴드 전략의 하나로 ◆테더링(Tethering) 허용과 ◆OPMD(One Person Multi Device) 서비스 도입, 그리고 ◆와이브로 네트워크 활용 극대화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테더링은 별도의 무선모뎀 없이 이동전화를 PC나 휴대기기에 연결해 언제 어디서든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즉 현재는 와이브로나 i-Plug 같은 무선 모뎀이 있어야 노트북에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아이폰이나 쇼옴니아 등 스마트폰만 있으면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노트북이나 태블릿PC, PMP와 같은 데이터 단말의 무선인터넷 접속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뿐만 아니라 굳이 별도의 와이브로나 3G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할 필요가 없어 통신요금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테더링을 허용하고 있는 일부 해외사업자의 사례를 보면 3G 네트워크 트래픽 과부하 등의 이유로 아이폰 테더링을 제공하지 않거나 상당한 요금을 부과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KT의 경우는 그동안 구축해온 3W 네트워크(WCDMA, WiFi, WiBro)의 효율적 운용을 통해 매우 안정적으로 테더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올 들어 쇼옴니아 고객과 아이폰 고객의 네트워크 이용 비율을 분석해본 결과 쇼옴니아의 경우는 WiBro와 3G, WiFi 비율이 약 2 : 1 : 7로, 아이폰은 3G, WiFi 비율이 3 : 7로 분산돼 있음이 확인됐다고 KT는 밝혔다.무선인터넷 활성화의 또 다른 축은 OPMD(스마트 쉐어링)서비스다.스마트 쉐어링이라고 부르는 OPMD(One Person Multi Device)는 하나의 데이터 요금제로 여러 대의 IT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스마트폰의 무료 데이터용량을 3G 통신 모듈을 갖춘 e-Book, 태블릿PC 등 다른 단말에서도 자유롭게 공유해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다시 말해 현재는 한 사람이 무선인터넷 요금제를 1회선만 가입해 사용할 수 있는데 반해 앞으로는 하나의 무선인터넷 요금제에 여러 대의 IT기기를 같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따라서 OPMD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선인터넷을 쓰기 위해 단말마다 별도의 가입비나 기본료를 낼 필요 없이 하나의 요금제만 가입하면 되므로 상당한 요금 절감 효과가 있게 된다. KT 고객은 이르면 3월 중순부터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이석채 회장은 또한 모바일브로드밴드 전략의 일환으로 와이브로 네트워크의 확대와 최적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올 10월까지 5대 광역시 와이브로 커버리지 구축, 내년 3월까지 전국 모든 시단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 8.75MHz인 대역폭을 글로벌 표준인 10MHz로 상향 조정해 새로운 기술적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와이브로 기반의 다양한 데이터 단말을 도입, 와이브로를 통한 무선인터넷 시장 확대 계획도 밝혔다.또한 국내 IT 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 회장은 “Open IPTV와 모바일 Data Explosion을 통해 콘텐츠 및 장비 개발자, 미디어 관련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IT의 미래 트렌드인 ’오픈’과 ‘상생’ 전략으로 열린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KT는 기존 i-슬림/ 라이트/ 미디엄/ 프리미엄 등 4가지 스마트폰 요금제에 기본료 79,000원의 i-스페셜 요금과 기본료 45,000원의 i-토크 요금제 등 2가지를 새롭게 추가해 고객의 선택 폭을 더욱 확대했다.i-스페셜은 기본료 79,000원에 무료음성 600분, 무료문자 300건, 무료데이터 1500MB를 제공한다. 그리고 음성 통화를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을 위한 i-토크 요금제는 기본료 45,000원에 무료음성 250분, 무료문자 300건, 무료데이터 100MB를 제공한다.. 아울러 무선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일반폰 고객을 위해 일반폰으로도 i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사진=KT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델, 포항공과대에 HPC 기증

    델, 포항공과대에 HPC 기증

    델인터내셔널(델코리아)은 지난 10일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1억 원 상당의 HPC(High-performance Computing) 시스템을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HPC 시스템은 ‘델 파워에지 R610’ 랙 서버 6대, ‘델 파워에지 랙 4220 42U’ 랙 케비넷 1대, ‘델 파워커넥트 6248’ 네트워크 스위치 1대 등이다. 델코리아는 이번에 기증한 제품이 컴퓨팅 네트워킹 연구에 사용돼 이공계 학생들에게 교육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영 델코리아 공공기관 사업부 본부장은 “델은 지속적인 산학협력으로 연구개발환경 개선을 통해 한국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델인터내셔널 서울신문 NTN 김윤겸 기자 gem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의 미래 4D로 보세요”

    입체 영상으로 서울의 미래 모습을 소개하고 시정을 홍보하는 전용 상영관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10일 “시민에게 서울시정에 대한 친밀감과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서울의 미래모습을 4D 입체 영상으로 제작하고, 이를 상영하는 ‘서울미래비전 영상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5분 분량의 이 영상물은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남산, 세운녹지축,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용산국제업무지구, 한강 등 서울에서 장차 디자인 명소로 탈바꿈할 지역의 청사진을 소개한다. 상영관은 HD급 3D 화면으로 제작된 홍보물을 방영하면서 관객이 더욱 실감나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장면에 따라 객석이 흔들리거나 바람과 물이 분사되는 4D 방식이다. 4D 상영관은 상업 영화관 중에서도 CGV 강변, 상암, 용산, 영등포 등 네 곳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국제 행사에 초청된 인사와 외국인 관광객의 4D 상영관 관람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서울의 인지도 제고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외국 주요 도시들도 외국 관광객 유치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별도의 홍보관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영상물 제작과 전용상영관 설치에 8억원을 사용한다는 소식에 불필요한 투자라는 지적도 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입체 상영관을 통해 서울시의 비전을 시민과 관광객, 해외 방문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객원칼럼] 언더 독은 벗어났지만/ 김동률 KDI 언론학 연구위원

    [객원칼럼] 언더 독은 벗어났지만/ 김동률 KDI 언론학 연구위원

    선거철만 되면 빈번하게 등장하는 정치용어 중에 ‘언더 독 (under-dog)’ 효과란 말이 있다. 언더 독이란 말 그대로 투견싸움에서 진 개를 칭하는 말로, 선거 판에서 열세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연민으로 인해 막상 개표를 하면 예상보다 많은 표가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이 몇몇 모이면 덩달아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는, 즉 선거에서 유력한 후보가 막판에 더 많은 표를 얻게 된다는 밴드 왜건(band-wagon) 효과와 정반대의 개념으로 쓰인다. 그러나 언더 독은 이 같은 원래의 해석과는 별개로 오늘날 주로 약자, 힘없는 자, 요즈음 유행하는 말로 ‘루저’를 의미하는 말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나라 밖 시선이 상당부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그 동안 우리를 비판하다 못해 폄하해 오던 대표적인 외신인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한국은 더 이상 언더 독이 아니다.(South Korea is no longer the underdog)’라고까지 평가했다. 그 동안 거대국가인 중국과 일본에 끼여 존재감조차 거의 없던 한국이 이번 동계올림픽의 결과를 계기로 언더 독이라고 하기에는 이제 너무 멀리 와 버렸다는 것이다. 그 동안 까칠하기만 했던 나라 밖 사람들의 한국에 대한 이 같은 평가는 자못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이처럼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눈길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저출산율에 시달리고 있지만 한국의 경제규모는 스무 배나 많은 인구의 인도와 맞먹고 있다. 수출규모는 전통의 강대국인 영국을 훨씬 뛰어 넘었지만 이를 믿는 세계인은 그리 많지 않다. 한때 가난한 사람들의 소니(poor-man’s Sony)에 불과했던 삼성전자는 매출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휼렛패커드(HP)를 제치고 세계 1위의 IT 기업으로 등극했으며, 특히 일본의 상위 15개 전자기업의 수익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익을 기록했다. 도시화, 첨단화, IT화에 힘입은 한국의 구매력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8000달러로 일본과의 격차가 5000달러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장기침체에 빠지거나 붕괴를 가까스로 피한 반면 한국은 이미 견실한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 당시 걸핏하면 국가부도설을 들먹이던 과거에 비하면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나라 밖 평가가 달라진 것이다. 어쨌든 한국은 G20 정상회의 유치를 계기로 이제 그토록 염원해 온 일류국가 문턱에 들었으며, 세계를 놀라게 한 밴쿠버 올림픽 성과로 더 한층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특히 피겨여왕 김연아의 금메달 획득은 5000만 한국인들을 히스테리에 가까운 상황으로 만들었다고 나라 밖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외신들의 지적은 일정 부분 맞는 말이다. 비록 20대 절반이 백수로 고통스럽긴 하지만 1986년 아시안 게임의 영웅 임춘애 선수가 수상 인터뷰에서 “라면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면서 우유를 마시는 친구가 부러웠다.”고 흐느끼던 과거와는 분명히 다르다. 그러나 지금의 시대를 조심해야 한다. 풍요의 시대가 가면 빈곤의 시대가 온다. 지금 한국은 엄청난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나라 밖에서는 북한 붕괴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잇달아 나오고 있지만, 나라 안은 세종시 이전을 둔 성난 목소리에 시끄럽다.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룬 지금의 위대한 시대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장담하기 어렵다. 눈길을 돌려 미국을 보라.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가였던 미국이 힘든 나날에 고통스러워하고 있지 않은가. 저명 작가 카트 앤더슨은 오늘날 미국인들을 메뚜기 세대(grasshopper generation)라고 정의했다. 선대가 남겨준 번영을 굶주린 메뚜기처럼 뜯어먹고 산다는 의미다. “가난이란 한낱 남루에 지나지 않고” 또 “가난한 날의 행복”도 있다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빈곤이 문을 두드리면 행복은 창문을 열고 도망치게 마련이다. 저출산·노령화를 걱정하면서 아버지와 아들이 일자리를 두고 다투는, 풍요의 시대에 우리는 풍요롭지 않게 살고 있다.
  • 공동주택단지 시설관리비 지원

    영등포구는 공동주택단지 내 공동시설물 관리비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지원사업 예산은 모두 6억5000만원으로, 대상 사업은 ▲어린이 놀이터 보수 ▲보안등 보수 ▲도로포장 ▲하수도 준설 등 5개 분야이다. 구는 특히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검사를 2012년 1월 26일까지 의무적으로 완료해야 한다. 이에 따라 어린이 놀이시설 보수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우에 대비하기 위해 하수도 보수 및 준설 사업에 대한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입주자대표회장 및 관리사무소장 등 160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관리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모두 33개 단지에서 46개 사업에 대한 신청서가 접수됐다. 11일 공동주택 관리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청량리 588’ 역사속으로

    ‘청량리 588’ 역사속으로

    우리나라 집창촌의 대명사로 알려진 서울의 ‘청량리 588(지도)’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달 말 전농동 588 일대를 가로지르던 답십리길~청량리역 간 2차로(8m)를 8차로(32m)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속칭 ‘588’로 불리던 성매매 집결지 78동을 모두 철거했다고 9일 밝혔다. 1994년부터 철거 논의가 본격화됐지만, 보상금 등을 놓고 당국과 업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2004년 청량리역 민자역사 사업이 시작되면서 부분 철거가 시작됐다. 이 지역(37만 844㎡)은 서울시가 지정한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에 포함돼 있다. 계획대로면 이곳에 54층 높이의 랜드마크 빌딩 1동을 비롯, 30∼44층짜리 건물 5동과 대규모 녹지, 문화공원 등이 들어선다. 김기준 구 토목과장은 “집창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던 588 지역에 대형 도로가 개설돼 기존 성매매 지역이 두 개의 작은 블록으로 나뉘어져 기능이 크게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용산구 “꽃·나무 심을 땅 찾아요”

    용산구는 가족이나 이웃·친구·동료들과 함께 집 주변 공터에 나무와 꽃 등을 심는 ‘푸른서울 가꾸기 사업’을 위한 녹화 지원 대상지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용산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변의 자투리 땅과 골목길, 주요 간선도로변 녹지대, 담장주변 공터, 생울타리 등 꽃이나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지역이 대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땅의 위치와 면적, 녹화계획, 재료지원 요청내역 등을 작성해 12일까지 용산구 공원녹지과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참여 대상지는 심사를 통해 이달 중 용산구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녹화 대상지는 공공성이 높은 장소를 우선 선정한다. 1순위는 생활권 주변 자투리 땅이나 담장 외곽주변 빈 공터, 2순위는 사회복지시설, 골목길, 생울타리 녹화, 3순위는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녹화지역, 4순위는 주요 가로변과 다중이용 녹지대 등이다. 다만 5년 안에 개발될 계획이 있거나 건축 인·허가 관련 법적 의무 조경지, 하자보식 기간 내에 있는 지역, 아파트 단지, 학교와 옥상 공원화사업지 등은 대상지에서 제외된다. 구는 푸른서울가꾸기 녹화재료 지원 사업에 모두 443만 5000주를 지원했으며, 도시 녹화를 위해 2012년까지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참여를 높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주민화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관악구 주민행정 억울한 세금 막아

    자신도 모르게 이웃집과 지번이 바뀌어 ‘세금폭탄’을 맞을 뻔했던 주민을 구청 직원이 야근을 해가며 해결책을 제시, 민원행정 서비스의 전형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일 서울 관악구에 따르면 서원동 주민 김영란(43·여)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이 살던 3층짜리 다세대 주택을 팔려다 이웃인 최모씨의 주택과 집 주소와 지번이 바뀌어 등재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1980년대 초 맨 처음 두 집을 함께 시공한 건설업자가 실수로 집 번지를 바꿔 매도해 발생한 일이었다. 서로 바뀐 지적도와 지번을 일치시키려면 부동산을 맞교환하면 되지만, 이 경우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김씨와 최씨의 경우 각각 8000만원이 넘었다. 김씨는 국세청과 국토해양부 등을 찾아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호소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법이 바뀌지 않는 한 해결은 불가능하다.”는 답변뿐이었다. 억울한 김씨의 하소연을 풀어 준 곳은 관악구청 지적팀이었다. 잘못도 없는 주민이 1억원 가까운 돈을 들여야 한다는 불합리성에 지적팀 박진우 주임은 업무를 끝낸 뒤 사무실에 남아 지적법과 민법, 관련판례 등을 뒤지며 해결책을 모색했다. 결국 야근을 자청한 지 두 달만에 지적팀은 법률자문과 관련기관 문의 등을 거쳐 해결방법을 찾았다. ‘토지와 건물등기부상 소유권을 이전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각 필지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지적도상 지번을 서로 바꾸면 양도소득세 등 비용부담 없이도 정정이 가능하다.’는 유권 해석을 확인한 것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영등포 일자리 만들기 총력전

    ‘첫째도 일자리, 둘째도 일자리, 셋째도 일자리’ 영등포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펼치기로 했다. 8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김형수 구청장이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치단체장 회의에 참석한 뒤 4급 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갖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청 단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사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구청 방송망을 통해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상세히 설명하며 공직자의 역할을 강조하는 직원 특별교육도 실시했다. 지역 내 직업소개사업자 230여명을 불러 일자리창출시책 설명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이 경제위기 극복의 최대 관건이라고 판단, 올해부터 ‘2010 일자리 창출 총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구는 올해 일자리 창출목표를 전년대비 5.5% 증가한 7834개로 정했다. 공공부문 재정 조기 집행을 통해 공사·용역 등 58개 사업에서 구민 495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원상담·도서관 관련 업무 등을 통해 여성 일자리를 확대하는 동시에 노인과 장애인 일자리도 늘려 나갈 예정이다. 민간부문에서도 서울형 예비 사회적기업 20개 발굴을 통해 300개 등 288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사회간접자본(SOC) 등 3개 분야 중점사업 예산 중 611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유동성을 확대, 민간부문 일자리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청 전 부서장이 참석하는 일자리 관련 전략회의인 ‘고용전략회의’를 신설해 분기별 1회씩 지역 기업체를 방문해 일자리창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용 확대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일자리 창출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 등 지역 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비즈니스 관점에서 본 2010 글로벌스포츠

    비즈니스 관점에서 본 2010 글로벌스포츠

    2010년은 유난히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많은 해이다. 이달 초 한국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6월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월드컵이 시작된다. 11월에는 중국 광저우에서 아시안게임도 개최된다. 국제 스포츠 이벤트는 국가 간의 자존심을 건 대결장이기도 하지만 엄청난 돈이 오가는 비즈니스의 현장이기도 하다.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분석해 본다.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다. 지구촌의 축제 올림픽과 월드컵은 이견의 여지 없이 항상 3대 이벤트에 포함되지만 나머지 하나를 두고 입장에 따라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F1국제 자동차경주대회를 꼽고 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Super Bowl)이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다. ●월드컵, 가장 비싼 이벤트 월드컵과 올림픽, 슈퍼볼 등의 스포츠 이벤트는 각각 운동 종목과 진행 기간이 서로 다르고 조직위원회의 중계권 판매 등 운영 방식도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다. 하지만 각 대회당 집계된 TV 중계권료, 광고료, 경기장 입장수입 등을 따져 보면 월드컵이 가장 비싼 스포츠 이벤트로 꼽힌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발표에 따르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TV 중계권료는 27억달러(약 3조1500억원)로 이는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보다 35% 가량 늘어난 액수다. FIFA는 미국과 이번 월드컵과 2014년 대회를 함께 묶어 중계권료 4억 250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해 단일국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중계권료를 포함해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벌어들일 예상 수입은 모두 36억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아디다스, 코카콜라, 비자카드 등 공식 스폰서 업체들을 통해 6억 6000만달러의 추가 수입과 함께 2억 5000만달러의 입장권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우승팀에 3100만달러의 상금을 지급하는 등 모두 4억 2000만달러의 상금을 지출할 예정이다. 시청자 수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의 경우 전 세계 380억명(연인원)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 간 결승전은 2억 600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림픽, 여름·겨울 묶어 중계권 판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동계올림픽이 하계올림픽보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두 대회를 한 단위로 묶어 중계권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폐막한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과 함께 35억달러의 중계권료를 기록했다. 이중 미국 NBC가 지불한 중계권료만 22억 1000만달러에 달한다. 17일간 밴쿠버 올림픽을 시청한 사람은 약 35억명으로 4년 전 토리노 올림픽 때보다 4억 400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밴쿠버가 동계 올림픽으로 인해 10억달러에 달하는 빚더미를 안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당초 올림픽 소요 비용이 1억 6500만달러로 추산됐으나 실제로는 10억달러 이상을 썼다고 전했다. 반면 중국 베이징올림픽경제연구회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최로 직접적인 경제수입만 2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청슈성(程秀生) 연구회 부이사장은 “IOC로부터 방송 중계권 수입(17억 3700만달러)의 49%인 8억 5100만달러를 중국이 받게 되고 공식 후원사 수입의 33%인 2억 8600만달러를 받게 됐다.”면서 “입장권 판매 수입과 마스코트 상품 판매, 기업 후원 등을 포함하면 20억달러를 넘기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베이징 올림픽의 시청 인구는 47억명을 기록했다. ●단일 경기로는 단연 슈퍼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달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포츠 이벤트’로 미국 프로풋볼(NFL)의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을 꼽았다. 슈퍼볼은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이 분야에서 최근 몇년 동안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포브스는 스포츠 이벤트의 가치를 따져 보니 슈퍼볼이 4억 2000만달러로 나오고 하계올림픽이 2억 3000만달러로 2위, 월드컵이 1억 2000만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축구에 열광적인 유럽과 남미지역과는 달리 미식축구에 비해 축구의 인기가 절대적으로 낮은 미국의 상황을 반영한 결과다. 슈퍼볼은 경기 결과와 함께 비싼 TV 광고료도 주목을 끌 정도로 엄청난 광고 수입을 자랑한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열린 슈퍼볼을 중계한 CBS는 30초짜리 광고 한 편을 300만달러(약 35억원)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1초당 1억 1700만원에 달하는 수입을 얻었다. CBS는 구체적인 광고 숫자와 판매 가격은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슈퍼볼을 중계한 NBC가 올린 2억 1300만달러의 광고 수입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슈퍼볼은 미 전역에서 1억 650만명이 시청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2월 의정모니터] “역·터미널에 다중언어 안내시스템을”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2월 의정모니터] “역·터미널에 다중언어 안내시스템을”

    ‘역이나 터미널 등에 다중언어 안내시스템을 구축하자.’, ‘자전거도로 감시단을 구성하자.’, ‘지역 발명특허교실을 운영하자.’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하는 2월 의정모니터에 제시된 우수의견들이다. 한달 동안 모두 66건의 의견이 제시됐으며, 세 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끝에 5건이 우수의견으로 선정됐다. 유수진(24·노원구 상계1동)씨는 서울역이나 강남역, 고속터미널 등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지역에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등 여러가지 언어로 된 안내 시스템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유씨는 “표지판이나 지도로 현재 위치와 출구만을 나타내는 것은 물론, 안내소도 만들어 이들이 보다 쉽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여러 검색 서비스가 등장했지만 역내 위치와 출구 등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나오지 않았고, 스마트폰을 아예 쓰지 않는 이들도 많기 때문에 이 서비스가 관광객들이 목적지를 쉽게 찾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선수(43·구로구 구로5동)씨는 현실에서 쉽게 무시되는 자전거도로 관련 법률 준수를 위해 시민들이 중심이 된 ‘자전거도로 감시단’ 창안을 제안했다. 자전거 도로를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광고 설치물들을 보며 늘 가슴이 아팠다는 한씨는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데만 급급해 막상 법이 지켜지지 않아 유명무실화된 곳들을 많이 봤다.”면서 “시민의식 성숙을 위해 좀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자전거도로와 그 시설물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지역 초·중·고교 및 동 주민센터 등에 특허 및 실용신안, 지적재산권 관련 교실을 운영하자는 윤금숙(31·도봉구 창동)씨, 시내 주차장에 주차가능대수 전광판을 달자는 곽혜숙(56·서초구 서초4동 )씨, 직장인들을 위해 도서관에 인터넷으로 책을 빌리면 집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시행하자는 박숙자(여·52·광진구 화양동)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수상들에 대한 캐리커처 공모전을 열자는 연선옥(24·서대문구 대신동)씨 의견도 있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이렇게 달라졌어요 서울시와 산하 기관에서는 지난 1월에 제시된 의정모니터 의견을 대폭 수용하겠다고 알려 왔다. 서울시는 키 작은 승객들을 위해 지하철 객차 안에 수직봉을 설치해 달라는 의견에 대해 지하철 2·3호선 신형 객차부터 수직봉을 설치해 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하철 계단에 유모차 및 자전거, 여행용 가방을 옮길 수 있는 경사로를 설치해 달라는 의견에 대해서도 빠른 시간 내에 전문가의 의견과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지하철 역사에 자전거 경사로를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부 버스나 택시의 전조등이 너무 밝아 자가용 운전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시는 “모든 차량에 대한 야간 조명 불법 개조 여부를 확인해 기준을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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