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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 대상 삼성전자·대한항공 CF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 대상 삼성전자·대한항공 CF

    한국광고주협회는 ‘제18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대상 수상작으로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탱고’(제일기획·전파부문)와 대한항공의 ‘음식시리즈-밀라노 시즈오카 시안’(HS애드·인쇄부문)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로봇청소기 탱고’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돕는 광고 본연의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음식시리즈’는 세련된 비주얼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 부문별로는 KT의 ‘KT 합병광고-헌혈’(제일기획)과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 제조일자 표기’(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가 각각 전파 및 인쇄 부문에서 문화부 장관상 수상작에 뽑혔다. ‘KT 합병광고-헌혈’은 기업의 혁신과 변화를 실천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표현했고, ‘서울우유 제조일자 표기’는 정직과 제품의 신선함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TV 부문의 좋은 광고상은 한국관광공사의 ‘구석구석 캠페인-교과서’(제일기획), SK텔레콤의 ‘초단위 요금’(SK마케팅앤컴퍼니), 대림산업의 ‘대림e편한세상 진심이 짓는다 캠페인’(TBWA KOREA), 현대자동차의 ‘투싼ix런칭 캠페인-이것이 인생이다’(이노션) 등 13편에 돌아갔다. 라디오 부문에선 유한킴벌리의 ‘숲의 고마움 시리즈’(오리콤)와 동원F&B의 ‘보성녹차’(HS애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문 부문에서는 SK에너지의 ‘미래에너지’(SK마케팅앤컴퍼니), 삼성전자의 ‘버블아 혼수를 부탁해’(제일기획), SK텔레콤의 ‘T cash’(TBWA KOREA), 동원F&B의 ‘동원참치’ (HS애드), 코오롱인터스트리 FnC 부문의 ‘코오롱스포츠 2009오지탐사대’(이노션) 등 7편이 수상했다. 소비자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선정하는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메트로홀에서 열린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강수진이 발레무대 아닌 강단에 선 까닭은?

    강수진이 발레무대 아닌 강단에 선 까닭은?

    발레리나 강수진씨가 무대가 아닌 강단에 섰다.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옆 롯데시네마에 마련된 ‘특설 강연장’이었다. 강씨는 이철우 사장 등 롯데백화점 간부 100여명을 앞에 두고 ‘강수진의 발레이야기’라는 주제로 1시간30분간 특강을 했다. 강씨의 제안에 따라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된 강연에서 참석자들은 인생의 전환점은 언제였고, 성공비결은 무엇이며, 가장 힘들 때는 언제였는가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강씨는 왼쪽 다리 정강이뼈가 부서져 다시는 무대에 설 수 없을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일년 동안 바닥에 누운 채로 발레 연습을 하던 일화를 소개하며 “거대한 목표만 세우고 실행하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주어진 순간순간을 열심히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루하루에 100% 전념하다 보면 어느 순간 기대하지 않았던 성공에 다가서게 된다.”면서 “과거와 미래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에 충실한다면 프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정상의 자리에 오른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행사를 잇달아 열고 있다. 직원들의 전문성과 프로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올해 캐치프레이즈인 ‘프로가 돼라!(Be Professional!)’와도 맞닿아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을 초청해 ‘창조적 리더십과 역사의식’을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2008년 4월에는 산악인 엄홍길씨로부터 ‘도전과 극복’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들었다. 2007년 3월에는 세계 초일류 기업인 미국 백화점업체 노드스트롬의 벳시 샌더스 전 부사장도 강사로 초청됐다. 김세완 기획부문장은 “전문가들의 프로정신을 배워 롯데백화점의 2018 비전인 글로벌 톱10 백화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백화점들 中·日관광객 모시기 총력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일본과 중국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 백화점들이 양국 관광객을 매장에 불러들이기 위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 사이에 하루만 휴가를 내면 7일 연휴가 가능한 ‘골든위크’가 시작된다. 중국도 다음달 1∼3일이 노동절 연휴다. 두 연휴 기간 양국에서 지난해보다 8%가량 증가한 15만 2000여명이 방한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각 층마다 중국어 및 일본어 통역사를 배치하고, 곳곳에 두 나라 언어로 번역된 안내 책자를 비치하기로 했다. 올 들어 이 백화점의 외국인 대상 매출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일본인보다 많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 중국인 전용 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일본에서 발행하는 여행 월간지 ‘코리아트레블’에 롯데백화점을 소개하는 광고도 낼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생활 잡지인 ‘럭스’를 특별 제작해 시내 주요 호텔과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할 계획이다. 신상품 소개와 함께 인근 호텔들과 연계한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 잡지는 일본어판과 중국어판이 각각 3만 부씩 제작됐다. 또 외국인 고객이 50만원 이상 구매하면 미니 도자기를, 100만원 이상 물품을 사면 자개보석함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6월30일까지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2일부터 중국 및 일본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안내문을 쇼윈도에 내걸고 고객들을 맞고 있다. 이 백화점에서도 올해 1·4분기에 중국인의 매출 비중이 일본인보다 많아졌다는 점을 고려해 중국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엔화 약세로 관광객 증가세가 주춤한 일본보다는 구매력이 상승하고 있는 중국 고객들을 잡기 위해 연휴 기간 다양한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화장품 로드숍 大戰

    화장품 로드숍 大戰

    화장품 업계가 ‘로드숍’으로 불리는 가두판매점 확장 경쟁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화장품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백화점 판매가 한계에 다다르면서 자사 제품을 직접 진열·판매할 수 있는 로드숍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1000곳 넘게 로드숍을 확보하면서 선두를 확보하려는 ‘로드숍 대전(大戰)’을 펼치고 있다. ●송혜교 vs 김연아 모델 경쟁도 치열 로드숍 경쟁은 화장품업계 1위인 아모레의 아성에 2위인 LG생건이 도전장을 던지며 가열되고 있다. LG생건이 자사 모델인 김연아를 내세워 로드숍 전쟁에서 먼저 공세에 나섰다면, 아모레는 장수 모델인 송혜교를 앞세워 수성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20일 기준으로 LG생건의 로드숍 수는 멀티매장인 ‘뷰티플렉스’ 1009개를 포함해 1750개에 달한다. 2008년까지만 해도 매장 수가 1000개에 못 미쳤지만, 지난해 말 업계 3위였던 ‘더페이스샵’의 740여개를 인수하며 단번에 아모레를 앞서 나갔다. LG생건은 연말까지 로드숍 수를 2000개까지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매출에서는 아모레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로드숍 매장 수만큼은 확실한 우위를 지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모레도 자사 대표 로드숍인 ‘아리따움’을 올 연말까지 1200개로 늘리는 등 전체 1605개인 로드숍 수를 1700개 넘게 확장할 계획이다. 자사 브랜드숍인 ‘이니스프리(280개)’와 ‘에뛰드하우스(210개)’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어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모레 관계자는 “매장 수 경쟁에 연연하기보다는 매장당 매출과 수익률 등 내실을 다지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드숍 갖춘 두 업체 점유율 50%↑ 두 업체는 화장품 업계의 새로운 유통체인인 로드숍을 장악, 다른 업체들을 압도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지난해 아모레와 LG생건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37.0%과 17.2%로, 이 둘을 합치면 54.2%나 된다. 이들은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지금도 로드숍을 늘려가며 시장지배력을 꾸준히 강화해가고 있다. ●중견업체들도 사업진출 속속 추진 이에 따라 그간 로드숍 진출에 소극적이던 중견업체들도 시장점유율 탈환을 위해 로드숍 신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화장품은 이르면 하반기쯤 서울 명동에 첫 피부관리 전문 브랜드숍을 열 예정이며, 나드리 역시 로드숍과 마트, 약국 등 새로운 유통 채널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생건 관계자는 “로드숍 확보는 판로를 넓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체계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데도 유리한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일본 술 아니에요” 진로 루머해명 전단 살포

    “일본 술 아니에요” 진로 루머해명 전단 살포

    진로가 일본 자본 유입설로 골치를 앓다 못해 영업사원을 동원해 해명 전단을 뿌리는 등 루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류를 취급하는 음식점이나 주점 등에 진로가 제작한 전단이 배포되고 있다. 전단에는 ‘악성루머가 86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해 온 진로의 자긍심을 상하게 하고 있습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진로 영업사원들은 업소 곳곳을 돌며 전단을 소비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소주 제품인 참이슬의 병 라벨에 새겨진 빨간색과 파란색은 태극기를 상징한다.’는 문구를 담은 포스터도 업소에 붙이고 있다. 진로가 소비자를 직접 만나 해명의 수위를 높이는 것은 앞서 비슷한 일로 홍역을 치렀기 때문으로 보인다. 2008년 9월 해양심층수를 함유한 새 소주 브랜드 ‘J(제이)’를 출시했을 때도 제품명이 ‘Japan(일본)’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퍼진 바 있다. 당시 진로는 ‘우리 회사는 일본 자본 없는 대한민국 대표 국민기업’이란 내용의 광고를 신문에 게재하기도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CJ제일제당 천일염 시장 진출

    CJ 제일제당이 전남 신안 천일염의 고품질 브랜드 제품개발에 뛰어들어 세계시장 개척에 나선다. 전남도와 CJ제일제당은 20일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윤석춘 CJ 제일제당 부사장, 신안 신의면 생산자 대표 박용찬씨, 이상면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의면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을 가공·유통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천일염 사업에 진출해 세계 최고의 천일염 제품 개발과 프랑스 ‘게랑드 염전’을 뛰어넘는 최고의 염전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생산자와 공동으로 투자해 ‘신의도 천일염 주식회사’를 설립했으며 93억원을 들여 신의면에 천일염의 저장·선별·가공·유통을 위한 산지종합처리장도 구축하기로 했다. 신의도 천일염 주식회사는 2014년까지 연간 240억원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전남도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천일염 산지가격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복잡한 유통구조가 단순화됨에 따라 생산자와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2010 한국의 경영자’상 남상태·신창재·조진욱씨

    한국능률협회(KMA)는 ‘2010 한국의 경영자’에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조진욱 한국바스프 회장 등 3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남 사장은 샐러리맨으로 출발해 2000년 대우그룹 해체와 관련된 채권단과 소액주주 등과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 기업분할을 성사시켰으며, 2005년 4조원대에 불과하던 매출을 지난해 12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의사 출신인 신 회장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2조 4000억원의 자산손실을 입고 어려움을 겪던 교보의 경영을 맡아 수익성 개선에 주력함으로써 2002년부터 해마다 3000억~4000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기업으로 변모시켰다. 조 회장은 독일의 화학기업인 바스프 한국지사를 국내에서 손꼽히는 우량 외국투자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바스프는 현재 외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국내 10대 화학기업에 손꼽히며 매출의 절반 이상을 수출로 달성해 우리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5월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결핵환자 ‘코믹랩’ 유투브서 인기 폭발

    결핵환자 ‘코믹랩’ 유투브서 인기 폭발

    결핵에 걸려 격리조치 된 호주 남성이 인터넷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병실에서의 경험을 담은 랩을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 올려 인기를 모은 것.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아르헨티나를 여행했던 크리스티안 반 부렌(27)은 결핵에 걸렸고 시드니의 한 병원에 격리 입원했다. 4달 넘게 격리된 채 시간을 보내던 부렌은 최근 ‘완전히 아픈(혹은 이상한) 래퍼’(Fully Sick Rapper)라고 스스로를 소개, 결핵에 걸려 격리조치 된 경험을 랩에 담았다. 부렌은 “1월부터 병원에서 DVD만 주구장창 봤더니 지루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면서 “심심해서 컴퓨터에 마이크를 연결해 랩을 장난처럼 녹음했다.”고 말했다. 이메일로 음악을 들은 친구들의 반응이 좋자 그는 아예 뮤직비디오로 만들었다. 격리 병실에서 환자복 혹은 우스꽝스러운 티셔츠를 입은 모습으로 출연했다. 이렇게 탄생한 영상은 유투브에서 뜨거운 인기를 구가했다. ‘격리실에서의 삶’(Life in Quarantine)의 뮤직 비디오는 하루 4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는 “그 흔한 페이스북에 가입하지 않을 정도로 인터넷과 담을 쌓았지만 이번을 계기로 새로운 취미를 찾았다.”면서 “음악이 가장 좋은 약이 돼, 병도 조금씩 낫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슈퍼스타K’1기 겨루기 한판? ‘서인국VS조문근VS길학미’

    ‘슈퍼스타K’1기 겨루기 한판? ‘서인국VS조문근VS길학미’

    슈퍼스타K 1기 출신인 서인국을 비롯해 조문근, 길학미, 박태진 등이 무대에서 노래 대결을 펼친다. 최근 샤프해진 외모로 화제가 됐던 서인국은 싱글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특히 태국 푸껫 로케로 총 제작비 3억 원이 투입된 초대형 뮤직비디오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인국은 4월 말 컴백해 팬들 앞에 나선다. ‘슈퍼스타K’ 출연 당시 가장 많은 이슈를 만들어낸 길학미도 정식 무대에 올랐다. 길학미는 지난 3월 말 첫 번째 미니앨범 ‘Super Soul’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의 목소리를 들은 대다수의 팬들은 세련되고 색깔 있는 음색이라고 평했다. 조문근은 타악기 젬베로 유명해진 스타다. 이번에 조문근은 소올 장르에 도전할 계획이며 스스로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앨범을 준비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외국인 발길 뜸한 백화점업계 ‘휴~’

    백화점들이 사라진 ‘외국인 큰손’들을 아쉬워하고 있다. 원화 강세로 일본인, 중국인들의 거액 씀씀이가 크게 준 탓이다. 지금 상태라면 여러 해 국내 백화점들이 누려온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 특수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지난 1·4분기(1~3월) 외국인 구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152억원)보다 82%나 줄어든 26억원에 불과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해 1분기 외국인 매출이 210억원을 넘겼지만, 올해는 5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분기 명품 부문 판매실적이 76% 급등했지만, 올해는 전 부문에서 가장 낮은 5% 성장에 머물고 있다. 현대백화점 본점도 같은 기간에 외국인 구매액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줄었다. 지난해 1분기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의 평균 환율은 각각 10엔당 1510원과 1위안당 207원이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에 1261원과 167원으로 20%가량 떨어졌다. 지난해 봄 한국을 찾은 일본인들은 루이뷔통의 인기 가방 ‘스피디35(100만원)’를 6만 6200엔에 살 수 있었지만, 올해는 7만 9300엔을 줘야 손에 쥘 수 있는 처지다. .이에 따라 백화점업계는 외국관광객에 대한 봄 정기세일 프로모션을 자제하고, 이달 말 시작될 일본 골든위크(4월29일~5월5일)와 중국 노동절(5월1~3일)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지금의 환율 수준에서는 골든위크나 노동절이라고 해도 외국인 소비를 늘리기 힘들다.”면서 “당분간 외국인 특수를 기대하는 것보다 순조롭게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내수 회복에 초점을 맞춰 사업 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모닝 토크] 락앤락 김준일 회장 “올 중국서 매출 30%이상 성장”

    [모닝 토크] 락앤락 김준일 회장 “올 중국서 매출 30%이상 성장”

    │쑤저우(중국) 류지영기자│“올해 우리의 핵심 판매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에서 30% 이상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2012년 전체 매출 1조원, 2013년 글로벌 1위 기업 도약 역시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밀폐용기 업체 ‘락앤락’의 김준일 회장은 18일(현지시간) 중국 쑤저우공업원구의 현지 생산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1·4분기 매출 실적을 감안할 때 이런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에게는 플라스틱 밀폐용기로 알려져 있지만, 중국에서는 이미 락앤락글라스, 멀티락 등 브랜드가 품목명을 대신하고 있다. 락앤락은 밀폐용기 제품들 외에도 ‘쿡플러스(주방용기)’ ‘핫앤쿨(보온·보냉제품)’ ‘리빙박스(수납함)’ 등 고부가가치 제품들을 선보이며 종합생활용품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 회장은 “기존 제품은 매년 40% 정도 성장했지만 새 제품은 200~300% 성장할 수 있는 블루오션 제품들”이라며 “해마다 700종 이상의 신제품을 내놓고 있는 만큼 이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고속화 기계를 도입해 생산규모도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락앤락은 중국 진출 첫해인 2004년만 해도 현지 매출이 600만위안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6억 7000만위안에 이르렀고, 115배 이상 성장했다. 그동안 3개 판매법인과 3개의 생산법인을 세우고 1567개 대형마트 판매대와 51개 직영점, 97개 백화점을 연결하는 ‘거미줄’ 유통망을 갖추었다. 락앤락은 지난해 중국법인에서만 11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등 동남아 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진출을 계획 중인 남미와 유럽 등에서도 성공 신화를 이어가면 ‘2012년 매출 1조원 달성’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게 김 회장의 굳은 생각이다. 그는 “물류비가 30%까지 들어가는 수출보다 현지에서 개발해 판매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면서 “올해부터 현지 생산·판매·연구·개발(R&D)에 더욱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uperryu@seoul.co.kr
  • 슈주 동해 “필리핀 드라마 하고파” 현지 술렁

    슈주 동해 “필리핀 드라마 하고파” 현지 술렁

    필리핀 연기활동 가능성을 내비친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의 발언 내용이 뒤늦게 알려져 현지 팬들이 술렁였다. 슈퍼주니어 아시아 투어 ‘슈퍼쇼2’ 공연으로 필리핀을 찾은 동해는 지난 10일 EDSA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필리핀에서 TV드라마 작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 발언의 여파로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고 다시 방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평범한 동해의 인사말도 ‘재방문 가능성 언급’이라는 의미로 해석됐다. 동해는 기자회견 사회자가 “필리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멤버”라고 소개할 정도로 현지 인기가 높다. 필리핀 신문 ‘마닐라 블러틴’은 인터넷판으로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하면서 ‘슈퍼주니어 멤버가 필리핀 드라마에 출연하고픈 바람을 내비쳤다’(Super Junior member expresses desire to star in Pinoy teleserye)는 제목을 붙였다. 방송사 ABS-CBN 역시 이 발언에 주목해 “동해는 필리핀 TV드라마 출연에 관심이 있음을 밝혔다. (필리핀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라고 전했다. 한국음악 뉴스사이트 ‘데일리 K-pop 뉴스’와 아시아 연예 커뮤니티 ‘아시안파나틱스’ 등에서도 동해의 필리핀 드라마 출연 언급이 화제로 떠올랐다. 필리핀 팬들은 “많은 팬들이 동해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사랑하게 될 것”(p3rf3c7ch405) “상대 여배우는 누구일지 궁금하다.”(ugicce) 등의 댓글을 남기며 실제로 성사되기를 기대했다. 사진= 슈퍼쇼2 필리핀 공연 현장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깨소금 신혼… 준비부터 달라요

    깨소금 신혼… 준비부터 달라요

    봄철 결혼 시즌이 다가오면서 예물과 침대, 화장품, TV 등 ‘웨딩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혼수용품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등장해 알뜰 예비 신혼부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이아몬드 반지는 영원의 약속 평생의 동반자에게 사랑을 맹세하는 숭고한 의식에 쓰이는 다이아몬드 반지야말로 전 세계 모든 신부들의 로망이라 할 수 있다. 미국 여배우 마릴린 먼로는 영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1953년)’에서 “다이아몬드는 여자의 가장 좋은 친구”라는 명대사를 남기기도 했다. 국내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가 웨딩시즌을 맞아 선보인 ‘쉔브룬’ 반지는 오스트리아 빈의 쉔브룬 궁전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심플한 스타일의 겹반지 세트로, 메인 반지에는 1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됐다. 시작점 없이 이어지는 원형은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며, 반지의 밴드는 ‘멜리 다이아몬드’로 촘촘히 장식했다. 품격과 실용성을 두루 갖췄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1010만~1510만원. 사랑의 마음을 담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특별한 보석함에 담아 전하면 감동은 두 배가 된다. 보석함 전문업체 ‘루부’의 발광다이오드(LED) 보석함 ‘키스 더 루부(35만원)’는 제품에 장착된 열감지 센서에 입을 맞춰 체온을 전달하면 케이스가 열리도록 만들어진 게 특징. 케이스가 열리면 음악이 흘러나오고 천연색 LED 조명이 회전하는 보석을 비춰준다. 나만의 보석함으로 소장가치가 높다고 업체는 자평했다. ●10년 넘게 쓰는 침대 편안함 고려해야 침대는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푸는 휴식 공간이자 둘만의 사랑을 위한 장소이기도 하다. 한번 구입하면 10년 이상 써야 하는 만큼, 내구성과 편안함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돈으로 침대를 살 수는 있지만 잠은 살 수 없다.’는 일본 신학자 우치무라 간조의 격언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에이스침대’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테크 매트리스를 설치한 ‘BRA-2383’과 ‘BRA-2384’를 내놓았다. BRA-2383은 모던한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으로, 견고함이 느껴지는 프레임에 부드러운 곡선 라인이 돋보이는 헤드보드가 특징이다. BRA-2384는 물푸레나무를 마감재로 사용해 견고한 느낌을 주며, 아치형의 헤드보드로 부드러운 볼륨감과 고풍스러움을 강조했다. 전통가구 제조업체 ‘다심마루’는 소나무 원목을 사용한 황토석 침대를 출시했다. 고급 기술의 장인이 전 과정을 수공으로 원목 하나하나를 직접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만든다. 화학약품을 쓰지 않아 살아 숨쉬는 원목가구의 효능을 느낄 수 있어, 삼림욕을 한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업체는 말한다. ●결혼식 한 두 달 전부터 피부 관리 결혼식을 앞두고 여자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얼굴이다. 트러블을 없애거나 잡티를 눈에 띄지 않게 만들기 위해서는 결혼 한두 달 전부터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아모레퍼시픽은 얼굴 피부의 잡티 제거까지 피부 결점을 개선하는 화장품으로 ‘헤라 더마 스팟 클리어 키트(45만원)’를 내놨다. 이 키트는 더마소닉(미용기기)을 이용한 2단계 집중 케어로 전문 피부과 관리를 받은 듯 균일하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 게 강점이다. ‘헤라 에이지 어웨이 모디파이어 LX’도 건강한 피부로 재생시켜 주며 ‘헤라 카타노 세럼’은 피부에 윤기를 더해준다. 오마샤리프 화장품이 내놓은 ‘리투앤 링클라인’은 국내 첫 실크 함유 화장품이다. ‘퓨처퍼펙트링클 크림’(60g·15만원)은 고기능성 주름개선 화장품으로,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실키이펙터리프트아이 트리트먼트(2개 1세트·15만원)’는 노화방지 전용 아이크림으로,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이다. ‘퓨처퍼팩트링클 세럼(60g·15만원)’은 바르고 자면 피부가 새롭게 태어나는 느낌을 주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남아공 월드컵 필수품 LED TV 올 봄 신혼부부들은 영화 ‘아바타’와 남아공 월드컵 열풍으로 3D 기능이 추가된 대형 TV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삼성전자는 ‘파브 풀HD 3D LED TV’를 출시했다. 2차원 영상도 3D로 볼 수 있으며, 신혼부부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까지 함께 사면 3D TV용 안경 2개, 3D 블루레이 영화를 무료 제공한다. 46인치·55인치별로 7000시리즈는 각각 420만원·580만원, 8000시리즈는 각각 450만원·610만원이다. LG전자도 ‘보더리스 LED 시리즈’를 내놓았다. TV 화면과 테두리 사이의 경계선을 없애 시원한 느낌을 준다. 두께는 29.3㎜에 불과하고, TV 테두리도 30㎜로 줄었다. TV 앞부분은 물론 스탠드까지 다이아몬드 글래스로 장식했다. 47인치 300만원대 후반, 42인치가 300만원대 안팎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손품 팔면 실속 두배

    혼수 가전제품을 살 때 매장을 직접 찾는 대신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면 각종 할인 서비스와 최저가 검색을 통한 알뜰 구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각종 쿠폰 혜택을 활용해 더 싸게 살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SK텔레콤의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오는 30일까지 혼수용품 구매 고객에게 웨딩 마일리지 사은품과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100만원 이상 구입 때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릭, 위니아 딤채 등 20여 개의 대표 인기 브랜드에 대한 ‘11가지 할인 쿠폰팩’을 선착순 1100명에게 발급한다. 하나SK 카드로 결제하면 최장 6개월까지 무이자할부 혜택도 준다. 하이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하이마트 쇼핑몰(e-himart.co.kr)’도 웨딩 성수기에 맞춰 30일까지 성공적인 혼수 장만을 위한 ‘독점특가 행사전’을 연다. 대표 혼수품인 대형 가전을 중심으로 알뜰 신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다채롭게 선보인다. 40인치 삼성파브 LCD TV를 92만원에, 47인치 LG엑스캔버스 LCD TV를 142만원에 판매한다. 69만원에 판매되는 703ℓ 대우일렉 클라쎄 양문형 냉장고도 인기상품이다. ‘옥션(auction.co.kr)’도 이달 말까지 ‘혼수가전 만만세’ 기획전을 통해 대형 TV, 냉장고, 드럼 세탁기를 시중가 대비 15% 이상 싸게 판매한다. ‘AK몰(www.akmall.com)’은 이달까지 ‘혼수가전 전문관’을 운영하며 TV와 냉장고, 가스레인지, 청소기, 세탁기를 원하는 조건으로 검색해 한눈에 구입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 ‘디앤샵(dnshop.com)’에서도 다양한 브랜드의 가전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기획전에서는 세탁기, 냉장고와 같은 대형 가전은 물론 비데, 식기건조기와 같은 생활가전도 함께 선보인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1만여종 제품 갖춘 하이마트 가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자제품 유통전문기업 하이마트는 ‘카테고리 킬러’ 방식의 유통을 통해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출범 첫해였던 1999년 130여개점을 연 뒤 줄곧 국내 전자제품 유통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다. 현재 전국에 275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장을 지원해 주는 물류센터 10곳, 서비스센터 9곳, 자재터미널 1곳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200여개 가전 메이커의 1만여종 제품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뿐만 아니라 믹서나 토스터 등 소형 주방가전, 디지털 카메라 등 다양한 혼수가전을 원스톱 쇼핑할 수 있다. 직원들의 우수한 접객 제도도 경쟁력을 인정받는 하이마트의 강점이다.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전문 상담원 ‘세일즈 마스터’가 우선 고객을 맞는다. 풍부한 제품 지식과 서비스 마인드를 바탕으로 세일즈 마스터 자격을 취득한 전문 인력이다. 세일즈 마스터 자격 제도는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2005년 노동부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았다. 취업난 시대에 이 자격증을 보유한 젊은이들은 어떤 분야에서도 유통 전문인력으로서 인정을 받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가격파괴 100일… 대형마트 승자는?

    가격파괴 100일… 대형마트 승자는?

    대형마트의 선두 주자인 이마트가 ‘상시 저가(EDLP)’라는 신(新) 가격정책을 들고 나온 지 17일로 100일을 맞는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1월7일 삼겹살과 즉석밥·우유 등 12가지 생필품 가격을 최고 36%까지 내리면서 “올해 안에 모든 상품의 값을 인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마트는 자신이 취할 마진을 줄이며, 16일 기준으로 총 9차례에 걸쳐 82개 품목에 대해 가격 인하를 했다. 업계 2·3위인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더 낮은 가격으로 맞불을 놓아 이른바 ‘10원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여기까지만 놓고 볼 때 가격전쟁은 대형마트 3사 모두에 득이 됐다. “대형마트가 싸다.”는 인식이 퍼져 기업형 슈퍼마켓(SSM)으로 향하던 소비자들을 붙잡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의 1·4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0% 상승했고,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각각 7.5%, 5.4% 성장했다. 지난 3~4년간 대형마트들이 내리 마이너스 성장에 시달리던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이다. 김대식 신세계 홍보팀장은 “시간이 갈수록 상시 가격인하 정책의 효과가 광범위하게 나타나 SSM 등 다른 업태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자신했다. 결국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이마트의 공세에 맞대응을 피하고 “우리 방식대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인하 방침은 고수하더라도 제품 사정에 맞게 내리겠다며 한발 물러선 것이다. 여기에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무시하고 가격만 낮추려는 ‘이마트 방식’이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는 계산이다. 실제 이마트가 가격인하를 단행한 지 한 달 이상 된 54개 품목 가운데 절반이 넘는 30개(55.5%)가 제조업체들의 반발로 예전 가격으로 돌아가거나 판매가 중단됐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장보기가 무서워”… 밥상물가 치솟아

    “장보기가 무서워”… 밥상물가 치솟아

    서민 식탁에 자주 오르는 갈치, 고등어, 배추, 오이 등을 편하게 먹기가 부담스러워졌다. 가격이 매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무섭게 치솟고 있어서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갈치 가격은 1마리(냉동·330g)에 5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정도 올랐다. 2000년 갈치 1마리가 3000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10년 만에 가장 높은 시세다. ●기상이변으로 작황 부진 고등어도 이달 들어 1마리(300g)에 2480원으로 40%나 올랐다. 10년 전 1200~14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가량 오른 셈이다. 대형마트나 재래시장에서는 이마저도 판매 물량이 달려 제대로 팔지 못하고 있다. 대신에 일본산 고등어(500g)를 마리당 3380원에 팔고 있다. 봄철 별미인 주꾸미도 가격이 크게 올랐다. 주꾸미는 100g에 2580원으로 지난해 동기 1780원에 비해 45% 올랐다. 10년 전 1200원대에 비하면 역시 2배 이상 오른 것이다. 롯데마트에서도 4월 현재 냉동 갈치(300g 이상)가 5480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 올랐고, 주꾸미(100g·냉장)는 2980원으로 50.5%나 치솟았다. 고등어(400g)는 2980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지만 국산 생물 고등어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유가상승 따른 조업량 감소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1포기 가격은 6095원으로 지난해(3044원)보다 2배 이상 올랐다. 오이도 개당 600원에서 900원으로 50%나 뛰었다. 상추 4㎏은 1만 4600원으로 8800원이던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비싸졌다. 감자, 대파 등도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농수산물 값이 이처럼 치솟는 이유는 겨우내 기상이변으로 농산물 작황이 부진해 출하량이 줄어든 데다, 유가 상승 등으로 어선 조업량도 줄어 어획량이 급감한 탓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당분간 농수산물 가격의 고공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현대그린푸드·F&G 공동대표 오흥용·장호진씨 선임

    현대그린푸드·F&G 공동대표 오흥용·장호진씨 선임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7월 통합하는 현대H&S와 현대푸드시스템의 합병법인인 현대그린푸드(가칭) 및 식품 유통업체 현대F&G의 공동 대표이사로 오흥용(왼쪽·57) 현대H&S 대표와 장호진(48) 현대백화점 상무를 선임했다. 오 대표는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과 현대푸드시스템 영업총괄 등을 역임했다. 장 대표는 현대홈쇼핑 관리담당 이사 등을 지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국민음료’ 칠성사이다 어느덧 환갑

    ‘국민음료’ 칠성사이다 어느덧 환갑

    코카콜라와 함께 국내 탄산음료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칠성사이다’가 어느덧 환갑을 맞는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발매 60주년(다음달 9일)을 기념해 350㎖ 페트병 제품을 새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신제품 1병이 팔릴 때마다 15원씩 적립, 칠성사이다 브랜드 사이트(chilsungcider.co.kr)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금을 지급하는 행사도 갖는다고 덧붙였다. 1950년 서울 갈월동에서 태어난 칠성사이다는 지금의 롯데칠성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국민 브랜드’로 함께했다. 롯데칠성은 칠성사이다 발매일을 회사 창립기념일로 삼고 있다. 롯데칠성에 따르면 칠성사이다는 지난 60년간 총 150억병가량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10년간 60억병이 팔렸는데, 이는 한 사람이 매월 1병씩 마신 꼴이다. 현재 중장년층은 학창시절 소풍을 갈 때 꼭 챙겼던 추억을 갖고 있다. 국내 사이다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은 78%에 이르고, 지난해에만 단일품목으로 28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칠성사이다의 브랜드는 사이다 발매 당시 공장을 운영했던 동료 7명의 성씨가 모두 다른 점에 착안, ‘칠성(七姓)’이라는 이름을 붙인데서 유래했다. 나중에 한자 표기를 ‘칠성(七星)’으로 바꾸었다. 광고도 한 시대를 풍미하며 일화를 남겼다. 1980년대에는 윤시내, 구창모, 이선희 등 당대 톱가수들이 ‘슈비 슈바 칠성사이다’로 끝나는 CM송을 불러 회자되곤 했다. 90년대부터는 ‘맑고 깨끗한’ 제품 이미지를 자연과 연결시켜 제품 특성을 극대화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2000년대 들어 다양한 기능성 음료가 등장하면서 탄산음료의 위상이 약해졌지만, 카페인과 색소가 없는데다 콜라와 달리 토종 브랜드라는 장점 덕분에 지금도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서민약값 줄줄이 인상

    국제 원·부자재 가격상승으로 서민들이 자주 찾는 일반약들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어서 가계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다음달부터 종합영양제 ‘삐콤씨’의 공급가격을 20%가량 올린다. 이에 따라 1만 4500원인 삐콤씨의 약국 공급가격은 1만 8000원으로 인상된다. 유한양행은 영양제 ‘다보타민’과 ‘그랑페롤’의 가격 또한 두자릿수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골드’와 한국와이어스의 ‘센트룸’도 공급가격을 각각 10%씩 인상한 바 있어 1년 만에 국내 대표 영양제들의 가격이 모두 오르게 되는 셈이다. 유한양행은 바르는 소염제의 대명사 격인 ‘안티푸라민’의 공급가격도 약 10% 올릴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삐콤씨는 ‘국민 영양제’로 불릴 만한 대표 품목이라 가격인상에 대한 저항이 크지만 원가 상승 압력이 너무 커 더 이상 현재의 가격을 유지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도 조만간 혈액순환제 ‘써큐란’의 가격을 10~15%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부터 제약업계는 환율 상승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상승을 이유로 들어 대표적 서민 약품들에 대해 두자릿수 가격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당시 동아제약 ‘박카스’를 시작으로 보령제약 ‘겔포스M’, 대웅제약 ‘우루사’ 등이 출고가격을 10% 인상했으며, 동화제약 가스활명수(17%)와 안국약품 토비콤(12%) 등도 줄줄이 공급가격을 올렸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원가 상승을 이유로 유명 일반의약품이 대부분 값을 올렸는데, 당시 인상 시기를 놓친 제품들이 올해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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