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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안나 크루파, 가슴라인 드러낸 파격드레스… ‘섹시 엘사’?

    조안나 크루파, 가슴라인 드러낸 파격드레스… ‘섹시 엘사’?

    22일 폴란드 출신 모델 조안나 크루파(35)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류 디자이너 브랜드 MTCostello의 화보 촬영 현장에서 하얀색 가슴이 깊이 파인 원피스를 입고 아찔한 가슴라인을 과시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출처=조안나 크루파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글 ‘무인차’ 실물 공개... 아우디 시속240km 기록

    구글 ‘무인차’ 실물 공개... 아우디 시속240km 기록

    세계 최대 인터넷 서비스 기업 구글이 전자동운전 자동차의 시제품이 22일(현지시간) 실제 모습을 드러냈다. 구글 자동운전 자동차 프로젝트팀은 이날 구글 플러스 게시물(https://plus.google.com/+GoogleSelfDrivingCars/posts)을 통해 "오늘 우리는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명절 선물의 포장을 뜯는다"며 시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구글이 모든 기능이 실제로 작동하는 전자동운전 자동차의 시제품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은 지난 5월 개발 중인 전자동운전 자동차 모형의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으나 외형만 만든 것이어서 실제로 작동하는 물건은 아니었고 심지어 헤드라이트도 켜지지 않았다. 이 회사는 올해 말과 내년 초 연말연시에 시험용 트랙에서 이 시제품의 시험주행을 한 후 내년에는 캘리포니아 북부의 도로에서 시험주행을 할 예정이다. 다만, 시험주행 기간에도 안전을 위해 인간 운전자를 탑승시키고 필요하면 수동으로 차를 제어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독일의 자동차 메이커 아우디는 자사의 RS 7이 무인 주행 장치로 세운 속도 기록인 시속 240km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아우디 RS 7은 현재 구글이 야심 차게 개발 중인 무인 주행 차량과 약간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다. 구글의 무인 주행 차량 중에는 아예 운전대나 브레이크를 없앤 과격한 것들도 존재한다. 아예 사람 대신 운전하는 것을 전제로 한 무인 자동차다. 면 아우디 RS 7의 운전석은 다른 자동차의 운전석과 다를 바가 없이 생겼다. 다른 점은 운전석이 아니라 조수석에 혼자 앉아도 차가 움직인다는 점이다. 운전자는 스스로 운전을 하다가 좀 쉬고 싶을 때 자동 운전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필요시에는 다시 수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스타 소유 ‘눈의 여왕2’ OST 참여…뮤직비디오 공개

    씨스타 소유 ‘눈의 여왕2’ OST 참여…뮤직비디오 공개

    개봉을 하루 앞둔 애니메이션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이아 ‘눈의 여왕2’)의 뮤직비디오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눈의 여왕2’는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동명 작품을 모티브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지난해 2월 국내 개봉한 ‘눈의 여왕’ 이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이번 작품의 OST는 씨스타 소유가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소유가 부른 작품의 엔드 크레딧 송 ‘다이아몬드(Diamond)’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영상이 공개됐다. 정기고와 ‘썸’부터 어반자카파와의 ‘틈’까지 씨스타 소유는 ‘콜라보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매력적인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노래의 완성도를 더했다. 더욱이 ‘다이아몬드’는 미국 10대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끈 드라마 ‘우리는 댄스소녀’에 출연한 벨라 손이 직접 불러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곡이다. 엔딩 크레딧 송 ‘다이아몬드’는 이국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사운드, 진지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눈의 여왕2’를 통해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OST에 도전한 소유는 “평소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즐겨보는데, 이렇게 OST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올 겨울은 어디를 가든 ‘다이아몬드’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원곡만큼 멋지게 부르도록 노력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오는 24일 개봉. 사진·영상=씨네그루(주)다우기술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하연수 연제욱 주연 ‘사이: 여우비 내리다’ 공개 ‘달달 케미’ 보기만 해도 훈훈

    하연수 연제욱 주연 ‘사이: 여우비 내리다’ 공개 ‘달달 케미’ 보기만 해도 훈훈

    ‘하연수 연제욱 주연’ 배우 하연수와 연제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웹 드라마 ‘사이: 여우비내리다’가 공개됐다. ‘여우비’ 제작사 넥스트무브는 23일 “하연수 연제욱 주연 여우비 본편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여우비’는 박수봉 작가의 인기 단편 웹툰 ‘사이’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여우비’는 앞서 지난 3주에 걸쳐 메이킹 필름, 티저 영상 1, 2, 3편을 공개하며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를 통해 폭넓은 연기 가능성을 인정받은 하연수와 연기파 연제욱이 주연을 맡아 따뜻한 로맨스를 그린다. 하연수 연제욱의 훈훈한 케미에 영상미까지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연수는 OST ‘토닥토닥’까지 직접 부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하연수 연제욱 주연, 완전 잘 어울려”, “하연수 연제욱 주연, 보고만 있어도 콩닥콩닥”, “하연수 연제욱 주연 ‘여우비’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사이: 여우비내리다’ 캡처(하연수 연제욱 주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리덤~” 2m도축장 뛰어넘어 탈출한 소 끝내…

    “프리덤~” 2m도축장 뛰어넘어 탈출한 소 끝내…

    생존에 대한 마지막 몸부림이었을까? 높이가 2m나 되는 도축장의 담을 뛰어넘어 주택지로 탈출한 소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끝내 사살되고 말았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미국 아이다호주에 있는 한 유명한 도축장에서 발생했다. 무게가 450kg이 넘게 나가는 소 한 마리가 용감하게 2m나 되는 도축장의 담벼락을 뛰어넘어 인근 주택가로 탈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처음에는 이 소를 안전하게 다시 도축장으로 모시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 출동한 두 대의 경찰차가 이 소를 따라다니며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유발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하지만 탈출한 이 소는 어린이 놀이터를 휘젓고 다니는 등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결국, 출동한 경찰은 인명 피해 등 불상사를 막고자 이 소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하지만 총을 맞은 후에도 이 소는 더욱 거칠게 뛰어다니며 경찰차를 들이박은 후에 주택에 침입하기도 했다. 결국, 한 주택의 마당에서 경찰과 다시 마주한 이 소는 경찰이 정통으로 머리를 향해 총을 발사한 후에야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사건이 종결된 직후 이 소는 도축장에서 파견한 트럭에 실려 다시 도축장으로 죽은 채 향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도축장을 탈출한 소를 감시하고 있는 경찰차 (현지 언론, idahostatejournal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ol.com
  • 크리스탈, 짧은 원피스 입고 소파에 누워… ‘유혹적 눈빛’ 아찔

    크리스탈, 짧은 원피스 입고 소파에 누워… ‘유혹적 눈빛’ 아찔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시크한 느낌의 화보를 선보였다. 크리스탈은 스타 & 패션매거진 <인스타일> 1월호 화보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밀라노외곽의 길거리와 저택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크리스탈은 준비된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천생 패셔니스타임을 입증했다. 크리스탈은 이번 화보를 위해 기존의 블랙 색상 헤어스타일을 촬영 당일 밝은 색상으로 염색하는 열의를 보여 스태프들을 감동케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크리스탈은 “시즌 트렌드를 따라가기 보다는 틸다 스윈턴, 소피아 코폴라처럼 자신만의 스타일이 뚜렷한 사람이 좋다”는 패션 철학을 밝혔다. 요즘 영화 <그녀> <미드나잇 인 파리>의 OST를 무한 반복해서 듣고 있다는 그녀는 “음악으로도 해결되지 않을 만큼 외롭다고 느낄 땐 뭔가 하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누워서 감정을 받아들이거나 이미 본 영화를 두 번 연속 보는 편”이라며 “영화를 반복해서 보다 보면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어서 좋다”는 속내를 밝히기도. 크리스탈의 화보는 <인스타일> 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0m 잠수 물고기 “길이 1.5m 첨단 기능은 도대체 무엇?”

    90m 잠수 물고기 “길이 1.5m 첨단 기능은 도대체 무엇?”

    90m 잠수 물고기 90m 잠수 물고기 “길이 1.5m 첨단 기능은 도대체 무엇?” 90m 잠수 로봇 물고기가 화제다. 미 해군은 자율 활동 기능을 갖춘 참다랑어와 비슷한 크기의 로봇 물고기가 성공적으로 작동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해군에 따르면 길이 약 1.5m, 무게 약 45㎏인 로봇 물고기 ‘고스트 스위머’(GhostSwimmer)가 지난 11일 버지니아 주 노퍽의 리틀 크리크 기지 앞바다에서 시행한 시험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했다. 내장전지로 움직이는 이 로봇 물고기는 상어처럼 꼬리지느러미를 좌우로 움직이며 약 25㎝∼91m 깊이의 물속에서 미리 입력된 행동 방법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약 150m 길이의 전선을 연결해 이 로봇 물고기를 사람이 직접 조종할 수도 있다. 유선으로 조종하면 물속에서 측정되는 수온이나 해류 같은 자료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자율 활동을 할 때 수집한 정보를 전송하거나 새 명령을 입력하려면 수면 위로 올라와야 한다. 미 해군 관계자는 “이 로봇 물고기는 어류와 유사한 외형과 프로펠러보다 작은 추진 소음 덕분에 ISR(정보·감시·정찰) 활동에 유리하며, 선박 하부 점검 같은 용도로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하! 우주] ‘영겁’ 함께 할 인연…쌍둥이별 탄생

    [아하! 우주] ‘영겁’ 함께 할 인연…쌍둥이별 탄생

    올 한해도 여러 인연의 고리들이 새로 엮이기도 하고 소멸되기도 했을 것이다. 아름다운 인연으로 인생의 동반자, 진실한 우정, 사랑스런 혈육을 만나기도 했을 것이고, 마음의 준비도 없이 겪은 여러 형태의 가슴 아픈 이별의 순간도 있었으리라. 여기 별들의 세계에서도 그러한 인연의 고리들이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우주에는 태양처럼 단독으로 존재하는 별도 있지만 사실 두 별이 서로의 질량 중심을 공전하는 형태의 쌍성들이 매우 흔하다. 이렇게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별이 서로 같이 공존하는 경우는 대개 같은 장소에서 같이 생성된 경우들이 많다. 마치 운명처럼 말이다. 최근 천문학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전파 망원경인 ALM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를 이용해서 지구에서 460광년 떨어진 아기 별인 L1551 NE를 관측했다. 이 원시별(protostar)은 태양질량의 0.67배 정도인 것과 태양질량의 0.13배 정도 되는 것 두 개가 서로 쌍성계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 마치 모포로 감싼 아기처럼 이 아기별들은 가스와 먼지에 둘러싸여 있다. 가스가 뭉쳐 새로운 별이 탄생하는 만큼, 새롭게 태어나는 별의 탄생 장소는 안개 같은 짙은 가스가 둘러싸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지구에서 관측했을 때, 가시광선 영역에서는 그 정체를 쉽게 파악할 수 없다. 대신 서브 밀리미터 파장에서 관측할 수 있다. 이 파장의 전자기파는 먼지와 가스를 뚫고 나오기 좋기 때문이다. 천문학자 타카쿠와 시게히사(Shigehisa Takakuwa)와 그의 동료들은 ALMA를 이용한 0.9mm 파장 영역의 관측을 통해 두 원시별과 주변의 가스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그리고 이 결과를 슈퍼컴퓨터인 ATERUI를 통해 분석해서 더 선명하게 주변 모습을 포착했다. 이 이미지는 기존의 서브 밀리미터 관측 이미지보다 1.6배 해상도가 높고 6배 정도 민감도가 높은 것이라고 한다. 그 결과 두 개의 원시별은 145 AU(약 217억km) 떨어진 위치에서 서로를 공전하고 있으며, 그 주변에는 반지름 300 AU(약 450억km)에 달하는 거대한 나선 가스 소용돌이가 형성되어 있었다. 이 가스는 중력에 의해 끌어당겨져 내부에 별로 흡수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아직은 형성 중인 별이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면 완전히 성장해 주변의 가스는 대부분 흡수되거나 흩어져 버릴 것이다. 그 후에는 두 개의 별이 공전하는 모습이 광학 망원경을 통해서도 관측될 수 있다. 앞으로 이 두 별은 100억 년 이상의 시간을 같이 보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질량이 큰 별도 태양 질량보다 작은 만큼 주변의 가스를 좀 더 흡수한다 해도 100억 년 이상 흘러야 백색 왜성으로 최후를 맞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작은 별의 경우 적색 왜성이라는 아주 어둡고 극도로 긴 수명을 가진 별이 될 공산이 크다. 어쨌든 이 두 아기별도 인간처럼 생로병사의 모든 과정을 오랜시간 함께 거친뒤 또다시 우주라는, 자연이라는 거대한 엄마의 품속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90m 잠수 물고기 “4대강 로봇물고기와 비교되는 능력” 대박

    90m 잠수 물고기 “4대강 로봇물고기와 비교되는 능력” 대박

    90m 잠수 물고기 90m 잠수 물고기 “4대강 로봇물고기와 비교되는 능력” 대박 90m 잠수 로봇 물고기가 화제다. 미 해군은 자율 활동 기능을 갖춘 참다랑어와 비슷한 크기의 로봇 물고기가 성공적으로 작동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해군에 따르면 길이 약 1.5m, 무게 약 45㎏인 로봇 물고기 ‘고스트 스위머’(GhostSwimmer)가 지난 11일 버지니아 주 노퍽의 리틀 크리크 기지 앞바다에서 시행한 시험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했다. 내장전지로 움직이는 이 로봇 물고기는 상어처럼 꼬리지느러미를 좌우로 움직이며 약 25㎝∼91m 깊이의 물속에서 미리 입력된 행동 방법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약 150m 길이의 전선을 연결해 이 로봇 물고기를 사람이 직접 조종할 수도 있다. 유선으로 조종하면 물속에서 측정되는 수온이나 해류 같은 자료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자율 활동을 할 때 수집한 정보를 전송하거나 새 명령을 입력하려면 수면 위로 올라와야 한다. 미 해군 관계자는 “이 로봇 물고기는 어류와 유사한 외형과 프로펠러보다 작은 추진 소음 덕분에 ISR(정보·감시·정찰) 활동에 유리하며, 선박 하부 점검 같은 용도로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물고기는 MB정부에서 추진한 ‘4대강 로봇 물고기’와 대비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4대강 로봇 물고기는 57억원을 들여 개발했지만, 정보 수집은 커녕 9대 중 8대가 고장나 사실상 ‘고철덩어리’로 평가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0m 잠수 물고기 “4대강 로봇물고기와 어떤 차이?” 충격

    90m 잠수 물고기 “4대강 로봇물고기와 어떤 차이?” 충격

    90m 잠수 물고기 90m 잠수 물고기 “4대강 로봇물고기와 어떤 차이?” 충격 90m 잠수 로봇 물고기가 화제다. 미 해군은 자율 활동 기능을 갖춘 참다랑어와 비슷한 크기의 로봇 물고기가 성공적으로 작동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해군에 따르면 길이 약 1.5m, 무게 약 45㎏인 로봇 물고기 ‘고스트 스위머’(GhostSwimmer)가 지난 11일 버지니아 주 노퍽의 리틀 크리크 기지 앞바다에서 시행한 시험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했다. 내장전지로 움직이는 이 로봇 물고기는 상어처럼 꼬리지느러미를 좌우로 움직이며 약 25㎝∼91m 깊이의 물속에서 미리 입력된 행동 방법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약 150m 길이의 전선을 연결해 이 로봇 물고기를 사람이 직접 조종할 수도 있다. 유선으로 조종하면 물속에서 측정되는 수온이나 해류 같은 자료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자율 활동을 할 때 수집한 정보를 전송하거나 새 명령을 입력하려면 수면 위로 올라와야 한다. 미 해군 관계자는 “이 로봇 물고기는 어류와 유사한 외형과 프로펠러보다 작은 추진 소음 덕분에 ISR(정보·감시·정찰) 활동에 유리하며, 선박 하부 점검 같은 용도로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물고기는 MB정부에서 추진한 ‘4대강 로봇 물고기’와 대비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4대강 로봇 물고기는 57억원을 들여 개발했지만, 정보 수집은 커녕 9대 중 8대가 고장나 사실상 ‘고철덩어리’로 평가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죽기 싫어”… 도축장 뛰어넘어 탈출한 소 끝내 사살

    “죽기 싫어”… 도축장 뛰어넘어 탈출한 소 끝내 사살

    생존에 대한 마지막 몸부림이었을까? 높이가 2m나 되는 도축장의 담을 뛰어넘어 주택지로 탈출한 소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끝내 사살되고 말았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미국 아이다호주에 있는 한 유명한 도축장에서 발생했다. 무게가 450kg이 넘게 나가는 소 한 마리가 용감하게 2m나 되는 도축장의 담벼락을 뛰어넘어 인근 주택가로 탈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처음에는 이 소를 안전하게 다시 도축장으로 모시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 출동한 두 대의 경찰차가 이 소를 따라다니며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유발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하지만 탈출한 이 소는 어린이 놀이터를 휘젓고 다니는 등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결국, 출동한 경찰은 인명 피해 등 불상사를 막고자 이 소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하지만 총을 맞은 후에도 이 소는 더욱 거칠게 뛰어다니며 경찰차를 들이박은 후에 주택에 침입하기도 했다. 결국, 한 주택의 마당에서 경찰과 다시 마주한 이 소는 경찰이 정통으로 머리를 향해 총을 발사한 후에야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사건이 종결된 직후 이 소는 도축장에서 파견한 트럭에 실려 다시 도축장으로 죽은 채 향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도축장을 탈출한 소를 감시하고 있는 경찰차 (현지 언론, idahostatejournal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ol.com
  • [기획] 100억년의 동반자 - 함께 태어나는 쌍둥이별 포착

    [기획] 100억년의 동반자 - 함께 태어나는 쌍둥이별 포착

    우주에는 태양처럼 단독으로 존재하는 별도 있지만 사실 두 별이 서로의 질량 중심을 공전하는 형태의 쌍성들이 매우 흔하다. 이렇게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별이 서로 같이 공존하는 경우는 대개 같은 장소에서 같이 생성된 경우들이 많다. 최근 천문학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전파 망원경인 ALM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를 이용해서 지구에서 460광년 떨어진 아기 별인 L1551 NE를 관측했다. 이 원시별(protostar)은 태양질량의 0.67배 정도인 것과 태양질량의 0.13배 정도 되는 것 두 개가 서로 쌍성계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 마치 모포로 감싼 아기처럼 이 아기별들은 가스와 먼지에 둘러싸여 있다. 가스가 뭉쳐 새로운 별이 탄생하는 만큼, 새롭게 태어나는 별의 탄생 장소는 안개 같은 짙은 가스가 둘러싸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지구에서 관측했을 때, 가시광선 영역에서는 그 정체를 쉽게 파악할 수 없다. 대신 서브 밀리미터 파장에서 관측할 수 있다. 이 파장의 전자기파는 먼지와 가스를 뚫고 나오기 좋기 때문이다. 천문학자 타카쿠와 시게히사(Shigehisa Takakuwa)와 그의 동료들은 ALMA를 이용한 0.9mm 파장 영역의 관측을 통해 두 원시별과 주변의 가스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그리고 이 결과를 슈퍼컴퓨터인 ATERUI를 통해 분석해서 더 선명하게 주변 모습을 포착했다. 이 이미지는 기존의 서브 밀리미터 관측 이미지보다 1.6배 해상도가 높고 6배 정도 민감도가 높은 것이라고 한다. 그 결과 두 개의 원시별은 145 AU(약 217억km) 떨어진 위치에서 서로를 공전하고 있으며, 그 주변에는 반지름 300 AU(약 450억km)에 달하는 거대한 나선 가스 소용돌이가 형성되어 있었다. 이 가스는 중력에 의해 끌어당겨져 내부에 별로 흡수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아직은 형성 중인 별이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면 완전히 성장해 주변의 가스는 대부분 흡수되거나 흩어져 버릴 것이다. 그 후에는 두 개의 별이 공전하는 모습이 광학 망원경을 통해서도 관측될 수 있다. 앞으로 이 두 별은 100억 년 이상의 시간을 같이 보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질량이 큰 별도 태양 질량보다 작은 만큼 주변의 가스를 좀 더 흡수한다 해도 100억 년 이상 흘러야 백색 왜성으로 최후를 맞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작은 별의 경우 적색 왜성이라는 아주 어둡고 극도로 긴 수명을 가진 별이 될 공산이 크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아파트 현관문에 총기 난사하는 의문의 남성 포착

    아파트 현관문에 총기 난사하는 의문의 남성 포착

    아파트 현관문에 총기를 난사하고 달아나는 범인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지난달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 아파트 2층 현관문에 총기를 난사한 남성의 당시 CCTV 영상을 현지 경찰이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후드를 뒤집어쓰고 계단을 올라 현관문 앞에 선 의문의 흑인 남성이 권총을 꺼내들더니 현관문에 수 발의 총격을 가한다. 남성은 이후 팔로 현관문을 몇 번 내리치더니 올라왔던 계단길로 달아난다. 한편 경찰은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으며 범인의 인상착의가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수사에 나섰다. 사진·영상=New York Daily News, NYPost/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은밀하게 위대하게…美해군 스파이 ‘로봇 참치’ 개발

    은밀하게 위대하게…美해군 스파이 ‘로봇 참치’ 개발

    적진 해역 깊숙히 침투해 정보를 캐오는 소위 '로봇 참치'가 개발됐다. 최근 미 해군 연구소 측은 실제 참치와 비슷하게 생긴 길이 1.5m, 무게 35kg 정도의 로봇 참치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름도 '유령 수영선수'(GhostSwimmer)라 붙은 이 로봇은 이름에서 풍기듯 최대 90m 아래까지 잠수해 은밀히 임무를 수행한다. 미 해군연구소 측이 공표한 주 임무는 해저 지뢰 탐지 혹은 선체 탐색 등이지만 로봇의 성격상 스파이 임무, 자폭 공격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마치 게임처럼 조이스틱으로 작동되는 이 로봇은 미리 프로그래밍하면 목표 지점까지 알아서 움직여 부여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미군 측이 이같은 로봇을 개발하는 이유는 동물학대 등 각종 논란을 일으키는 미군의 돌고래 활용의 대안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군과 러시아 해군등은 은밀히 지뢰탐지용 '돌고래 부대' 를 육성해 군사 작전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미 해군연구소 제이 라데먼은 "과거에 실제 바다 동물을 군사용으로 활용한 적은 있지만 미 해군 역사상 로봇 물고기 사용은 처음" 이라면서 "살아있는 동물을 군사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미친 짓" 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로봇참치는 실제 참치와 거의 유사하게 움직인다" 면서 "기동성, 효율성, 속도 모두 갖춘 첨단 로봇 물고기" 라고 자랑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염소 ‘벤자민’, 그 사연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염소 ‘벤자민’, 그 사연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피그미 염소(Pygmy goat)는? 12일 허핑턴포스트 코리아는 최근 영국 요크셔 포트 하우스 햄릿(Pot House Hamlet) 의 ‘피그미 염소’ 벤자민의 영상과 함께 사연을 소개했다. ‘피그미 염소’는 말 그대로 작은 염소의 뜻으로 다 큰 피그미 염소의 키는 45cm까지 자란다. 귀여운 외모뿐만 아니라 온순한 성격으로 유럽에서는 애완동물로 각광받는 동물. 최근 영국에서 이 피그미 염소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벤자민’. ‘톰’이란 한 남성이 입양한 벤자민은 어미가 쌍둥이를 가졌을 때 버려진 새끼 염소였던 것. 그런 불쌍한 처지에 놓인 새끼 벤자민을 톰이 반려동물로 입양했다. 영상을 보면 강아지 크기의 조그마한 염소 벤자민이 톰이 가는 곳마다 뒤 따라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외로운 염소지기’(lonely goatherd) 음악에 맞춰 뛰어다니며 아이들과 어울리는 벤자민의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한편 온라인상에서 스타가 된 벤자민은 지난 10일 영국 BBC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으며 지난 6일 유튜브에 올라온 벤자민이 영상은 현재 80만 41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Pot House Hamle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정연, 16일 젠더와 개발 관련 아태개발협력포럼

    여정연, 16일 젠더와 개발 관련 아태개발협력포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Beijing+20와 Post-2015 체제에서의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제6차 젠더와 개발에 관한 아태개발협력포럼 및 제92차 여성정책포럼을 16일 오후 1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국제기구의 젠더 관련 전문가를 대거 초청, 성주류화(Gender Mainstreaming) 정책을 채택한 1995년 베이징 세계여성대회 이후 20년간 이행성과를 검토하고 그 후 개발체제에서의 젠더의제 통합전략과 아태지역 양성평등 발전을 위한 향후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명선 원장은 “개발협력분야에 있어 젠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개발원조 공여국으로서 개발협력에서 양성평등과 여성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본원은 국책연구기관으로서 한국의 개발도상국 대상 개발협력사업에 성 인지적 관점을 통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국제적 어젠다 수립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행사 개최의 의의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조연설과 발표 및 토론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에밀리 에스플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협력국 양성평등 및 여성권리 정책 선임분석관이 ‘북경행동강령에서의 약속 실현: Post-2015체제에서의 양성평등 달성을 위한 적극적 어젠다 수립’을, 안나 카린 얏포스 UN Women(유엔 여성) 아태지역사무소 여성에 대한 폭력철폐 프로그램 담당관이 ‘Post-2015 체제와 여성에 대한 폭력 철폐’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신혜수 한국유엔인권정책센터 대표의 진행으로 차이 차이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양성평등 및 여성의 역량강화부장이 ‘아태지역 Beijing+20 이행 리뷰’를, 테사 칸 아시아 태평양 여성, 법률, 개발에 관한 포럼(Asia Pacific Forum on Women, Law and Development) 프로그램 담당관이 ‘시민사회관점에서 바라본 Beijing +20와 Post-2015 체제: 성과 그리고 과제’를, 김은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팀장이 Post-2015와 아태지역에서의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최은정 여성가족부 국제협력담당관, 조영숙 한국여성단체연합 국제연대센터장, 김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수연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평등문화정책센터장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의 일원이자 급부상하는 개발협력 파트너로서 개발협력의 성 주류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부응하고자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한국 개발원조의 양성평등 증진을 위한 국내·외적 논의를 이끌어오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팀은 2009년부터 젠더와 개발에 관한 아태개발협력포럼 개최를 통해 정부, 민간단체, 공여기관 등 개발협력 및 양성평등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새천년개발목표(MDGs) 목표 이행을 지원과 개발협력의 양성평등 제고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팀은 아태지역 양성평등 정책과 젠더분야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발굴 등을 통해 한국 ODA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1년부터 다차년도 연구사업인 ‘아태지역 양성평등정책 인프라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아태지역 내 ‘젠더와 개발’ 커리큘럼 개발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부터 외교부 한-아세안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아세안 10개국 젠더와 개발 커리큘럼 개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기획] 테스트 성공 오리온…다음 목표는 ‘달과 소행성’

    [기획] 테스트 성공 오리온…다음 목표는 ‘달과 소행성’

    현지 시각으로 5일 오전 7시 5분, 오리온 우주선을 태운 델타 IV 헤비 로켓이 굉음을 내면서 지면에서 솟구쳐올랐다. 4분 후 성공적으로 분리된 오리온 우주선은 지구 표면에서 최대 5,800km 상공까지 상승하면서 4시간 24분에 걸쳐 지구를 거의 두 바퀴 돌아 현지 시각으로 오전 11시 29분(한국 시각 6일 오전 1시 29분), 멕시코 서부 바하칼리포르니아주 해안 600마일 떨어진 태평양 바다 위에 안착했다. 아폴로 4호 미션과 비슷한 첫 번째 비행 테스트 이번 테스트 비행은 오리온 우주선이 정상적으로 발사되어 우주 공간에서 작동할 수 있고, 다시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해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했다. 이는 사실 1967년 시행되었던 아폴로 4호 임무와 거의 같은 것이다. 당시 아폴로 우주선은 지구를 8시간 36분에 걸쳐 세 바퀴 돌고 난 후 지구에 무사히 귀환했다. 그런데 왜 반세기 가까운 세월이 지난 지금 과거 임무를 반복하는 것일까? 사실대로 말하면 미국의 우주 개발 프로그램은 먼 길을 돌아왔다. 여러 가지 정치적, 경제적 문제가 아폴로 계획 이후의 나사의 발목을 잡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이슈는 예산 문제였다. 아폴로 계획에 사용된 새턴 V 로켓을 대체할 다양한 로켓이나 우주선들은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본래 계획과 다르게 진행되거나 혹은 취소되었다. 사실 오리온 우주선 역시 가장 최근 취소된(기술적 문제와 더불어 미국 재정 위기가 취소의 가장 결정적인 이유다) 콘스텔레이션 계획(Constellation Program)의 생존자였다. 콘스텔레이션 계획의 핵심인 아레스 I 및 아레스 V 로켓은 취소되었고, 차세대 달 착륙선인 알테어(Altair) 역시 잠정 취소 상태이지만 오리온은 우주 왕복선의 유산을 최대한 재활용한 차세대 로켓 SLS(Space Launch System)와 함께 살아남았다. 오리온은 기존의 아폴로 우주선과 유사하게 생겼지만 사실 더 대형이다. 지름 5m에 이르는 원뿔형 구조로 아폴로 우주선의 3.9m보다 더 크다. 승무원도 3명 대신 4명을 기준으로 설계되었으며 21일까지 더 오래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또 이전이 유인 우주선 발사 실패로 인한 인명 참사를 거울삼아 비상 탈출 시스템인 발사 취소 시스템(LAS)을 갖춰 더 안전해졌다. 이미 익숙한 아폴로 우주선과 비슷한 구조를 택한 것은 실패의 위험성을 줄이고 예산을 절약할 수 있게 해준다. 아폴로 4호 미션과 마찬가지로 오리온의 첫 번째 비행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다음 임무는 2018년이다. 달과 소행성을 목표로 삼은 오리온 차세대 거대 로켓인 SLS는 현재 나사의 뉴올리언스 미슈우드 조립 공장(Michoud Assembly Facility in New Orleans)에서 제작이 진행 중이다. 최근 그 거대한 조립설비를 공개했는데 너비 24m, 높이 52m의 용접 장치에서 지름 8.4m, 높이 61m의 거대한 1단 로켓이 조립된다. 문제는 이 로켓은 이제 막 제작이 시작된 상태라 2018년까지는 발사가 진행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오리온의 2차 테스트가 2018년까지 진행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2018년 9월 30일로 예정된 2차 테스트는 SLS 로켓의 첫 번째 테스트이기도 하다. 이 임무는 Exploration Mission 1(EM-1)이라고 불린다. 델타 IV 헤비 로켓보다 훨씬 거대한 SLS로 발사되는 오리온은 이번에는 지구 주변이 아닌 달까지 여행을 하게 된다. 따라서 이 임무는 1968년 있었던 아폴로 8호 임무와 비슷한 성격이다. EM-1 임무는 무인 임무이다. 첫 번째 유인 임무는 2021년으로 예정된 EM-2(Exploration Mission 2)다. 이 임무에서 오리온에 탑승한 우주 비행사들은 달이 아닌 지구 주변 소행성을 탐사하는 임무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나사가 ARM(Asteroid Redirection Mission)이라 불리는 소행성 포획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계획은 지구 주변을 지나가는 소행성을 포획한 후 인간이 직접 가서 샘플을 채취하는 임무다. 사실 이전의 콘스텔레이션 계획에서는 알테어라고 불리는 대형 착륙선을 이용해 달에 다시 착륙하는 임무가 구상된 바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2020년대에 달에 유인 달기지를 건설한다는 야심 찬 계획도 있었다. 이 계획은 루나 아웃포스트(Lunar outpost)라고 명명되었으며 2019년에서 2024년 사이 달 유인기지를 건설하고 이름은 닐 암스트롱 기지로 한다는 구체적인 제안까지 있었다. 이런 야심 찬 계획은 조지 부시 대통령 시절(2006년)에 발표되었으나 세계 금융 위기 이후 미국의 재정 여건이 급격히 열악해지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에 취소되었고 대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소행성 임무가 현재 추진되고 있다. 이 임무는 오리온 우주선을 사용하게 되며 2021년에서 2025년 사이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후 목표는 잠정적으로 화성인데 워낙 비용이 엄청나게 드는 사업인 만큼 역시 미래의 경제 여건 등에 따라서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나사는 2023년 EM-3 이후 오리온의 다음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고 있다. 우주를 향한 인류의 위대한 도전도 예산 없이는 할 수 없는 만큼, 미국의 재정 여건과 국민 여론이 앞으로 우주 탐사의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미생’ OST 5일 공개…故유재하 ‘가리워진 길’ 리메이크한 곡

    ‘미생’ OST 5일 공개…故유재하 ‘가리워진 길’ 리메이크한 곡

    평범하지만 치열한 일상을 지극히 현실적으로 그려내 전국민적인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몰이 중인 tvN 8주년 특별기획 <미생>의 네 번째 OST가 공개된다. <미생>의 네 번째 OST는 지난주 방송된 14화 중 장그래(임시완 분)의 독백과 함께 잔잔하게 흘러나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 ‘가리워진 길’이다. 고 유재하의 명곡 중 하나이자 수많은 뮤지션들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곡으로, 이번에는 슈퍼스타K6’에서 순수한 매력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볼빨간 사춘기가 참여한 버전으로 공개되었다. 지난 방송에서 장그래는 많은 사람들의 칭찬을 한몸에 받으며 기쁨의 순간을 느꼈지만 곧 계약직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치며 좌절하게 된다. 입사 동기들과의 차별점을 차츰 느끼게 되는 가운데 “평소대로만 하면, 이대로만 하면 정직원이 되는 거죠?”라는 그의 물음에 “욕심 부리자 말라”는 오차장(이성민 분)의 현실적인 답변만이 돌아올 뿐이다. 자신의 처지에 주눅들고 슬픔에 빠지게 되지만 “힘든 생활을 꿋꿋하게 이겨내며 큰 회사에 들어갔다”며 아들 자랑에 여념이 없는 어머니의 진심을 접하게 되면서 혼란스러웠던 마음을 다잡게 된다. ‘가리워진 길’은 이런 장그래의 마음을 절묘하게 담아내며 드라마의 감동을 더했다. 희망을 가질 수 없을 만큼 힘든 사회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지만, 힘이 되어줄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며 끝까지 꿈을 놓고 싶지 않은 이들의 바람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볼빨간 사춘기가 참여한 이번 곡은 어쿠스틱 기타와 베이스의 덤덤한 진행에 곡 중반부터 더해지는 스트링 쿼텟과 기타의 변주들로 하나의 이야기를 이뤄나간다. 쓸쓸한 듯 아름다운 멜로디에 극 중 장그래의 마음을 대변하듯 조용히 읊조리는 듯이 노래하는 보컬 안지영의 목소리가 더해져 원곡이 주는 이야기를 이어받아 또 다른 감동을 주는 곡으로 완성되었다. 볼빨간 사춘기가 노래한 <미생> 네 번째 OST ‘가리워진 길’은 드라마 15화 방송일인 12월 5일 (금) 정오, 엠넷닷컴, 멜론 등 전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수미·뮤지컬 스타, 송년·제야의 밤 콘서트

    소프라노 ‘조수미’가 신이 내린 목소리로 한해의 대미를 장식한다.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은 새해 희망을 쏘아 올린다. 세종문화회관의 송년콘서트 ‘메모리즈(Memories) 2014’와 제야콘서트 ‘프라미스(Promise) 2015’에서다. 송년콘서트는 ‘조수미, 그리고 윈터 환타지(Winter Fantasy)’ 부제로 열린다. 겨울에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관객을 찾아간다.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부터 평소 듣기 어려웠던 곡들까지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드라마 OST 등 19개의 곡을 감상할 수 있다. 콘셉트부터 프로그램 선곡 및 구성까지 조수미가 직접 참여했다.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테너이자 뮤지컬 배우인 윤영석, 첼리스트 양성원 등 여러 장르의 게스트들도 참여한다. 지휘자 김주현이 이끄는 55인조 오케스트라 아시안 클래식컬 플레이어즈가 연주한다. 30일 오후 8시 공연. 4만~13만원. 제야콘서트에선 임태경, 민영기, 옥주현, 신영숙, 임혜영, 전동석 등 뮤지컬 인기 배우 6명이 주옥같은 뮤지컬 명곡들을 부른다. 2010년 초연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전석 매진을 기록한 ‘모차르트!’, 인터파크 관객평점 1위 ‘레베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캣츠’ 등 뮤지컬 흥행대작들의 음악을 한곳에서 들을 수 있다. 올해가 가기 전 꼭 다시 듣고 싶은 음악, 놓쳐서는 안 될 노래들만 골랐다. 노래에 영상까지 더해져 아쉽게 놓친 뮤지컬의 명장면들도 감상할 수 있다. 개성 강한 배우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솔로무대뿐 아니라 남녀 듀엣 등 배우들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무대도 있다. 지휘자 구모영이 이끄는 오케스트라 아시안 클래식컬 플레이어즈가 연주한다. 31일 오후 7시 30분, 10시 30분 2회 공연. 4만~12만원. (02)399-1114.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슈퍼지구 찾기 쉬워진다…외계행성, 지상망원경으로 첫 관측

    슈퍼지구 찾기 쉬워진다…외계행성, 지상망원경으로 첫 관측

    우리 태양과 비슷한 항성 앞을 지구와 비슷한 외계행성이 가로 지르는 모습이 지상에서 처음으로 관측됐다.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CfA)는 1일(현지시간) 지구에서 약 40광년 거리에 있는 태양과 비슷한 항성의 앞을 조그만 지구형 행성이 통과하는 모습을 지상 망원경으로 처음 관측했다고 밝혔다. 국제 천문학자들이 주목한 항성계는 게자리 방향의 ‘게자리 55’라는 항성계. 맨눈으로도 볼 수 있는 모항성 ‘게자리 55a’의 주위에는 지금까지 5개의 행성이 발견되고 있다. 그중 가장 안쪽에 있는 행성 ‘게자리 55e’가 모성 앞을 통과할 때 별빛이 아주 살짝 약해지는 감광 현상을 스페인령 라 팔마 섬에 있는 구경 2.5m 노르딕 광학망원경으로 포착한 것이다. 이 망원경은 현재 기준으로 그 크기가 중간급이지만 관측을 위한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다. 사실 ‘게자리 55e’의 존재는 10년 전부터 알려져 왔으며, 지구의 약 두 배 크기를 갖고 있어 거대 지구형 행성을 뜻하는 이른바 슈퍼지구로 알려졌다. 공전주기가 18시간인 이 행성이 별 앞을 통과하는 2시간 동안 해당 별빛은 약 0.05% 차단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스피처’와 캐나다우주국(CSA)의 ‘모스트’(MOST)라는 우주망원경으로 ‘통과법’으로 관측된 적은 있지만, 지상의 망원경으로 이 정도의 경미한 감광을 파악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관측은 태양과 비슷한 유형의 별(게자리 55a)에서 슈퍼지구(게자리 55e)의 통과를 지상의 망원경으로 포착한 최초의 예이다. 거대 가스 행성이 아니라 지구와 크게 다르지 않은 크기의 행성이 이동하는 것을 관측하는 것으로, 앞으로 다수의 비슷한 크기의 행성에 관한 대기 성분을 지상에서도 조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외계행성의 통과 동안 별빛 일부는 행성의 대기 너머로 닿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메르세데스 로페즈-모랄레스 연구원은 “조금씩이지만 지구 인근에 있는 지구형 행성에서 삶의 흔적을 탐험할 가능성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한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지구(왼쪽)와 슈퍼지구 ‘게자리 55e’의 크기를 비교한 이미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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