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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유가 1등공신 ‘5인방’

    고유가 1등공신 ‘5인방’

    지난 2003년 가격의 곱절까지 치솟은 현재의 고유가는 중국 중산층의 석유 수요가 급증한 데다 국제 석유시장을 이끄는 주역들의 데이터 맹신, 공급을 늘릴 수 없는 여러 이유 등이 복잡하게 얽혀들어간, 전혀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지적했다. 1970,80년대 오일 쇼크가 갑작스러운 공급 감소에 의한 것으로 공급이 회복되면서 곧 안정을 되찾은 상황과 전혀 다르다는 얘기다. 신문은 고유가를 불러온 세계 석유 산업의 복잡한 속사정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실세, 영국의 ‘석유왕’ 등 4명의 거물과 중국의 여피계층을 통해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데이터 맹신한 OPEC의 ‘차르’ 세계 최대 매장량을 자랑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나이미 석유장관은 OPEC 실권자로서 외환위기를 겪은 아시아의 수요 감소로 촉발된 유가 하락을 경험한 뒤 유전 개발보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공급 조절을 통해 시장 안정을 도모하는 전략을 도입했다. 그러나 배럴당 30달러를 돌파한 지난해 2월 공급 과잉을 예측한 데이터를 과신,9% 감산 결정을 내렸고 유가는 돌이킬 수 없는 고공행진을 시작했다. ●흥청망청 중국 여피 계층 베이징에 거주하는 38세의 회계사 제이슨 위는 2만달러 연봉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만 3000달러를 대출받아 폴크스바겐 파사트를 구입했다. 이같은 승용차 열풍이 불면서 중국은 지난 4년간 전세계 원유 소비 증가분의 40%를 차지했다. 미국에 이어 제2의 석유 소비 대국으로 급부상한 중국의 자동차는 2010년 5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익 뽑기에만 몰두한 CEO 존 브라운 영국석유(BP) 최고경영자(CEO)는 업계의 인수합병 바람을 일으켜 주주들에게 엄청난 이익을 안겨줬다. 고유가 덕에 BP는 3분기 977억달러 매출에 64억 6000만달러라는 기록적인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수익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유전 개발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결과를 낳았다. ●투기자본 끌어들인 예언가 은행가인 매튜 시몬스는 2년 전 사우디 유전을 돌아본 뒤 이 나라의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언했고 막 상승 기조를 타던 시장의 공급 부족 우려를 부채질했다. 그 결과 2000년 100억달러에 불과했던 외부 자금이 올해 700억달러로 늘어났다. ●정쟁에 휘말린 석유정책가 2001년 딕 체니 부통령의 명령을 받고 알래스카 유전 개발을 추진한 로비스트 앤드루 룬퀴스트는 환경보호단체와 민주당의 반발에 부딪혔다. 룬퀴스트는 당시 계획대로 됐다면 미국 하루 소비량의 5%를 충당할 수 있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두바이 ‘금융 허브’ 급부상

    중동의 풍부한 ‘오일 머니’를 노리는 대형 금융업체들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두바이로 몰리면서 두바이가 세계적 금융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주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에 25개 팀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레디트스위스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합작회사를 설립한 뒤 DIFC로부터 영업 허가를 받았다. 이에 질세라 HSBC는 내년 초 투자전문가 등 250명의 직원들을 DIFC에 보내기로 했다.HSBC의 중동 책임자 데이비드 호지킨슨은 “지난 2년 동안 중동지역의 사업규모가 두 배 늘었고,2008년까지 다시 2배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업체들의 가장 큰 관심은 역시 고유가로 두둑해진 산유국들의 오일 머니. 미국 에너지부는 올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의 석유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43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동의 민간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도 금융업체들을 유혹하고 있다.올해 중동에서 기업공개(IPO) 규모는 30억달러를 넘어섰다. 중동 기업들의 해외채권 규모는 지난 2003년의 3배에 이르며, 사우디의 타다울 주가지수는 연초에 비해 2배 이상 올랐다. 한편 카타르가 금융센터와 금융자유지역을 설립하는 등 두바이뿐 아니라 카타르, 바레인 등 주변국가들도 해외 금융업체들을 유치하고 금융 허브가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OPEC, 5년내 하루 500만배럴 증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앞으로 5년 안에 원유 생산능력을 하루 평균 500만배럴 이상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또 내년부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와 OPEC간 장관급 회담 등이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19일 ‘제7차 APEC 에너지·광업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경주에서 아드난 엘딘 OPEC 사무총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APEC-OPEC 대화채널 구축에 합의했다.”면서 “한국이 대화채널 추진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OPEC과 석유소비국이 정례 대화채널을 구축키로 한 것은 유럽연합(EU)에 이어 APEC이 두번째다. 이에 따라 전세계 석유소비량의 59%를 차지하는 APEC이 OPEC에 석유공급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 세계 석유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APEC-OPEC간 대화채널은 오는 12월 열리는 OPEC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친 뒤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엘딘 사무총장은 “국제석유시장 안정을 위해 OPEC 회원국은 현재 하루 평균 3250만배럴 수준인 원유 생산능력을 오는 2010년까지 3800만배럴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이는 석유수요 증가를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OPEC의 원유 생산능력은 앞으로 5년간 16.9% 증가하게 된다. 반면 세계 석유수요는 올해 하루 평균 8200만배럴에서 2010년에는 9090만배럴로 10.8% 늘어날 것으로 보여 OPEC의 석유생산 비중은 현재 37%에서 40%로 높아진다. 엘딘 사무총장은 “최근 고유가의 원인은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석유수요 증가, 비(非)OPEC 국가들의 원유 생산능력 정체 등에 있다.”면서 “현재 OPEC 잉여생산능력은 하루 200만배럴에 불과하지만 올겨울과 내년 석유수요 증가에 대처하기에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회의에 참석한 21개 회원국들은 석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민관합동의 ‘APEC 가스포럼’을 창설, 천연가스 개발 및 교역 활성화를 촉진키로 했다. 또 원자력 발전 및 방사성폐기물 처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경주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국제유가 당분간 40弗이하 어렵다”

    “당분간 국제유가는 배럴당 40달러 이하로 떨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아드난 엘딘 OPEC 사무총장은 19일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수요 증가 등을 감안하면 적어도 40달러 이상은 돼야 투자하는데 유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현재 국제유가는 60∼70달러 수준”이라면서 “단기적으로는 난방유 등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돼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게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OPEC의 500만배럴 증산 계획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는데.-의심할 여지 없이 실행될 것이다. 파이프라인 건설 등 증산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게다가 이같은 계산에서 이라크는 제외됐다. 만약 이라크가 증산 계획을 추가로 발표하면 OPEC 전체 증산량도 늘어나게 될 것이다. 증산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데는 인프라 증설 비용을 포함, 총 500억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OPEC이 갈수록 유가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가격이 아닌 정책을 통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려고 노력해 왔다. 지난 몇 년간 OPEC의 잉여생산능력이 없었다면 유가가 어떤 수준에 있을지 상상해보라. 게다가 증산 계획이 완료되면 OPEC의 잉여생산능력은 400만∼500만배럴로 확대될 것이다. 이같은 생산능력 확대는 시장 안정을 위해 OPEC이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다.▶유가안정을 위해 소비국이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가.-단기적으로는 정제시설 확충 등 투자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춰야 할 것이다. 석유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도 필요하다. 공급 안보는 수요 안보와 직결되는 것이며, 이 두가지 요소는 에너지 안보와도 연결될 수 있는 것이다.경주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원유 아시아공급가 OPEC에 인하 요청

    정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원유 공급가격을 낮춰줄 것을 공식 요청키로 했다. 지금은 고유가에 ‘웃돈’까지 얹어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중동 산유국들이 유럽이나 미주보다 한국을 비롯한 동북 아시아에 원유를 배럴당 1달러 이상 비싸게 파는 ‘아시아 프리미엄’ 때문이다. 나아가 정부는 동북아시아가 중동산 원유의 최대 소비지역이라는 점을 감안, 원유 공급가격을 할인받는 ‘아시아 디스카운트’를 OPEC에 제안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산업자원부 고위관계자는 16일 “오는 19∼2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광업장관회의에 아드난 시합 엘딘 OPEC 사무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라면서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아시아 프리미엄 해소를 시합 엘딘 사무총장에게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시아 프리미엄은 배럴당 1∼1.5달러 수준이다. 이로 인해 부담하는 추가 비용은 우리나라의 경우 연간 6억∼10억달러다. 중국과 일본까지 합하면 3개국은 연간 50억∼100억달러를 프리미엄으로 더 지불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따라서 아시아 프리미엄이 사라지면 원유 도입비용을 상당부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동북아시아의 경우 중동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약 75%나 돼 지난 90년대 이후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이라면서 “동북아시아에는 가격지표로서 기능을 할 수 있는 석유 선물시장이 발달돼 있지 않은 것도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중·일 3국은 하루 평균 1400만배럴의 석유를 소비, 전세계 소비량의 17.6%를 차지하고 있다. APEC 21개국의 소비량은 전세계의 58%나 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주요 석유 소비국으로서 제 목소리를 내고 원유 공급가격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중국·일본 등과도 협의를 벌이고 있다.”면서 “단순한 프리미엄 해소가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디스카운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APEC-OPEC간 대화채널 구성, 유가 급등에 대한 위기관리시스템 구축, 에너지 의존도 감소 방안 등이 논의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OPEC 석유증산 생색내기용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하루 200만배럴의 증산 여력을 완전 가동하기로 20일(현지시간)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에 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거래된 미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66.23달러에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1.16달러 내린 데 머물렀다. 반면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은 허리케인 리타의 영향이 하루 늦게 반영돼 배럴당 57.21달러로 1.62달러 상승했다. 원유 시장이 증산 합의에 냉담한 반응을 보인 것은 허리케인 리타의 영향도 있지만 이번 합의의 이면에 주요 석유 소비 국가들의 압력을 수용하는 제스처를 취하려는 계산이 자리잡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하루 2800만배럴의 공식 산유 상한을 4·4분기에도 유지하기로 한 것을 부각시켰고 BBC도 ‘OPEC의 정치적 선택’이라고 제목을 달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OPEC이 이번 결정을 통해 지금의 고유가가 ‘원유난이 아닌 정제난’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분석했다.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원유 공급이 달릴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불안을 잠재우려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원치 않을 경우 (증산 여력을 풀가동해) 시장에 내놓을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단언해 이번 조치가 ‘생색내기’임을 분명히 했다.바클레이즈 캐피털의 애널리스트 폴 호르스넬은 OPEC이 원유를 추가 공급해도 고유황 저급유가 대부분이어서 도리어 정유난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또 허리케인…유가 요동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열대성 폭풍 리타가 허리케인으로 위력을 확장해 주말쯤 미국 멕시코만을 또다시 강타할 것으로 예상돼 원유 가격이 하루 상승폭으로는 최고인 4달러 이상 뛰는 등 요동을 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이 배럴당 4.39달러 오른 67.39달러에 거래됐다. 천연가스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값도 장중 한때 17년 만에 최고인 온스당 471.30달러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장관회의를 열어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하루 200만배럴의 원유를 추가 공급키로 합의했다. 하지만 하루 원유 생산량 상한선인 2800만배럴은 유지하기로 했다. 또 이날 리타가 원유 시설이 집중돼 있는 멕시코만을 약간 비켜갈 것이라는 일부 예보가 나오면서 뉴욕상업거래소 시간외 거래에서 WTI 선물가가 전날보다 배럴당 1.8센트 하락,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17번째로 발생한 열대성 폭풍 리타는 19일 휴교령이 내려진 바하마에서 플로리다로 북상 중이다. 주말쯤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확장돼 미국 석유생산 시설의 4분의1 이상이 집중된 멕시코만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석유회사 셰브론과 쉘 등은 멕시코만의 석유시설을 폐쇄했으며, 플로리다 남부의 8만명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유가 경보 ‘경계’ 첫 진입

    유가 경보 ‘경계’ 첫 진입

    고유가로 인해 ‘석유시장 조기경보지수’(EWS)가 ‘경계’ 단계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는 최근의 국제유가 안정세 등을 감안해 강제 에너지 절약 조치는 당분간 유보하되, 국제석유시장의 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일부 제한적 강제 대책을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EWS가 경계 단계에 진입할 경우 시행키로 계획돼 있는 강제 석유소비 억제책은 서비스업 조명시간 단축 및 휴무일 확대, 냉난방 온도 조정, 승용차 휴무제 실시, 가로등 격등제 등이다.<서울신문 9월6일자 1면 참조> 산업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는 15일 “이달 중 석유시장 조기경보지수는 3.63을 기록, 전월에 비해 0.15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오영호 산자부 자원정책실장은 “EWS가 경계 단계에 진입했지만 최근의 국제유가 하락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가능성, 원활한 국내 석유수급 상황 등을 감안해 강제 대책은 당분간 유보하고 이미 추진 중인 자율적 에너지절약 대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자율적 에너지절약 대책에 참여 중인 사업자단체는 모두 18개이며 사업장은 58만 6000개이다. 산자부는 올해 말까지 참여 단체를 25개 업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WS는 정상(1.5 미만), 관심(1.5∼2.5), 주의(2.5∼3.5), 경계(3.5∼4.5), 심각(4.5 이상) 등 5단계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논술이 술술] 시사 키워드 / 高유가

    [논술이 술술] 시사 키워드 / 高유가

    국제유가가 연일 급등해 70달러선을 오르내리면서 제3차 오일쇼크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1ℓ의 가격도 1600원을 넘어서는 등 고유가가 가뜩이나 움츠린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형 허리케인까지 발생해 멕시코만의 석유생산시설에 피해를 줌으로써 원유가격을 끌어올렸다. 이에 미국은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기로 결정해 치솟는 유가를 잡으려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70년대의 오일쇼크 오일쇼크(석유파동)는 70년대에 두차례 있었다.1973년이 1차이고 1978년이 2차다. ▲제1차 오일쇼크 1973년 10월6일 발발한 중동전쟁(아랍 이스라엘 분쟁)이 10월17일부터 석유전쟁으로 비화해 세계 경제를 위기에 빠뜨렸다.(석유수출국기구)OPEC 소속 걸프만 6개 원유생산국은 10월16일 원유 가격을 17% 인상하고 이스라엘이 아랍 점령지역에서부터 철수하고 팔레스타인의 권리가 회복될 때까지 매월 원유생산을 5%씩 감산하기로 결정했다. 석유를 무기로 사용하기로 선언한 것이다. 이듬해 원유생산국들은 원유가를 또 인상해 단기간에 4배 가까이 원유가격을 올렸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는 제품 생산량이 줄어들고 가격이 올라 불황과 인플레이션이 닥쳤다.OPEC은 원유가격의 결정권을 장악, 자원민족주의를 강화시켰다. ▲제2차 오일쇼크 1978년 12월 OPEC 회의는 유가를 14.5% 인상했다. 이때 세계 석유공급량의 15%를 점유하고 있던 이란은 국내의 정치적 혼란을 이유로 석유생산을 대폭 줄이고 수출을 중단했다.1980년 8월 이란·이라크 전쟁이 일어나 원유가의 폭등에 부채질을 했다.1차 석유파동 이후 배럴당 10달러선을 조금 넘던 원유가격은 20달러선을 돌파했고, 현물시장에서는 배럴당 40달러까지 치솟았다. 단 5개월 사이에 2.6배 상승했다. 2차 오일쇼크도 세계 경제에 타격을 주어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리고 물가를 상승시켰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물가는 무려 32%나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국가의 경상수지는 1978년의 116억 달러 흑자에서 1979년 322억 달러의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도 1980년의 경제성장률은 -5.7%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어떻게 결정되나 국제 거래 가격 기준이 되는 유종은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생산되는 두바이유(Dubai), 미국의 서부 텍사스에서 뉴멕시코에 이르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서부텍사스 중질유(WTI·Western Texas Intermediate), 영국 북해지역에서 생산되는 브렌트유(Brent)가 있다.WTI유와 브렌트유가 주로 선물로 거래되지만 두바이유는 중동권과 싱가포르에서 현물로 거래된다. 미국은 세계시장의 4분의1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WTI 가격이 세계원유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세계 최대 선물거래소인 뉴욕상품거래소(NYMEX·New York Mercantile Exchange)에 선물로 거래되는 WTI는 API(미국석유협회)가 정한 비중 40도 정도의 초경질 원유이며 유황 성분이 0.24%로 매우 낮아 가격이 비싸다. 유황 성분이 적으면 정제비가 적게 들고 가격이 비싼 휘발유와 나프타 등 고급 유류가 많이 생산된다. 한국은 원유 수입의 78%를 중동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두바이유의 영향을 주로 받는다. ▲전략비축유 미국이 1973년 석유위기 이후 전쟁이나 수급차질 등에 대응하기 위해 비축해 놓은 석유로,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주에 접한 멕시코만의 소금동굴에 약 5억 7100만 배럴이 저장되어 있다. 다른 국가들도 양에서 차이가 있지만 비축유를 저장하고 있다. ●국제유가 왜 오르나 유가가 오르는 첫째 이유는 원유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OPEC은 생산량을 크게 늘리지 않아 수급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의 석유소비 증가를 OPEC의 생산능력이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 외환보유고가 세계 2위인 중국은 전략비축유를 확대하는 데 외환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올 1·4분기 하루 8380만 배럴이던 전 세계 석유 수요는 4분기에는 하루 평균 8590만 배럴로 210만 배럴 늘어날 전망이지만 산유국들의 추가 생산 능력은 이에 못미친다. 유가 상승의 또다른 원인은 이라크 전쟁 등으로 중동 지역의 정세가 불안한 것과 북미 지역의 자연재해를 들 수 있다. 원유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원유를 사재는 투기세력들도 원유가를 올리는 데 일조를 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유가의 상승은 우선 원유수입금액 자체가 증가함으로써 경상수지를 악화시킨다. 원유를 원료로 쓰거나 에너지를 많이 쓰는 석유화학, 철강, 제지, 섬유 등의 채산성이 떨어져 수출경쟁력이 떨어지게 한다. 수출 대상국과 세계 전체의 경기 악화는 우리의 전체적인 수출량 감소를 부른다.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면 국내 물가도 오르고 내수는 침체된다. 운송료 인상으로 산업경쟁력이 떨어진다. 유가가 연평균 10달러 상승하면 제조원가 및 수출단가를 상승시켜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은 연간 40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유가가 1달러 상승하면 경상수지 흑자가 7.5억달러 감소하고 경제성장률은 0.1% 하락한다는 분석도 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유가 상승에 대처하는 방법은 범국민적인 절약과 대체에너지 개발, 해외자원개발, 장기적으로는 산업의 석유의존도를 낮추는 것 등이 있다.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책을 유도하고 더 심각해지면 자동차 부제 운행 등을 강제로 실시할 수 있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전기 코드만 빼두는 것만으로 전기사용량의 10%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대체에너지는 원자력, 태양력, 풍력, 수력, 수소연료전지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정부는 2011년까지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총 1차 에너지의 5%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태양력이나 풍력 등은 개발비가 많이 드는 만큼 에너지 생산량이 많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손성진 기자 sonsj@seoul.co.kr ■ 포인트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는 이유가 무엇인지 짚어보고 정부와 국민들이 어떤 대응책을 실천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 ‘석유 먹는 하마’ 중국

    ‘석유 먹는 하마’ 중국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세계의 공장’ 중국이 국운을 걸고 석유 확보전에 뛰어들었다. 최근 타이완 언론들은 중국사회과학원의 에너지 보고서를 근거로 “중국 석유 수요의 급격한 확대로 중국의 석유비축량이 14년 후인 2020년 모두 고갈될 것”이라고 보도할 정도로 사태는 심각하다. 지난 2003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의 석유 소비국이 된 중국은 지난해 1억 2000만t의 원유를 수입, 현재 세계 5위 석유 수입국이다. ●해외 원유개발에 박차 지난달 말부터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촉발된 ‘석유 공급부족 현상’이 동북3성으로 번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석유 유통 불균형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주장하지만 중국 석유 위기의 단면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연평균 9%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 중국의 석유 매장량은 현재 23억 8000만t으로, 매년 채굴량이 1억 8000만∼2억t에 달한다.14년 후인 2020년에 모두 고갈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때문에 중국은 사활을 걸고 해외 유전개발과 해외 석유 관련산업 투자에 ‘올인’하고 있다. 중국 해외유전개발의 ‘첨병’은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중국석유화학집단공사(SINOPEC),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 등 3대 국영석유회사다. 중국해양석유공사의 왕옌(王彦) 광구탐사 매니저는 “중국 석유생산의 80%를 담당했던 육상 유전의 생산량 감소가 심각하기 때문에 중국의 석유안보를 위해서는 해양유전을 포함, 해외유전 개발에 전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외교 총력전 장쩌민(江澤民)의 3세대 지도부에 이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등 4세대 수뇌부들도 발벗고 ‘석유 외교’의 최일선에 나서고 있다. 지도부가 총동원돼 수단에서 확인 매장량 2억 2000만배럴 규모의 유전을 60억달러에 매입했고, 카자흐스탄에서는 매장량 8억배럴 규모의 악튜빈스크 유전을 43억달러에 매입했다. 이외에 카스피해,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중동 지역의 약 16개국에서 유전의 지분 및 석유개발권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의 해외유전 매입가격이 시세보다 상당히 높다는 점에서 중국의 석유 위기를 유추해볼 수 있다. 최근 중국 최대 석유회사인 CNPC가 캐나다에 상장된 페트로 카자흐스탄을 41억 8000만달러에 매입했다. 시가보다 21%나 높은 액수였다. 특히 중국은 장기적 석유수급 전략에 따라 아프리카 대륙을 중시, 지난 한해 동안 아프리카 유전개발에 100억달러를 투자했다. oilman@seoul.co.kr
  • [국제플러스] OPEC 10월부터 하루 50만배럴 증산

    |두바이 DPA 연합|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는 10월1일부터 유가 안정을 위해 하루 산유량 쿼터를 50만배럴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압둘라 알 아티야 카타르 석유장관이 31일 밝혔다. 알 파드 알 사바 쿠웨이트 석유장관도 지난 29일 산유량 쿼터가 상향조정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하루 50만배럴 산유량 쿼터 상향조정은 지난 OPEC 석유장관 회의에서 합의됐었다. 알 아티야 장관은 이같은 산유량 쿼터 상향조정은 오는 19일 OPEC 빈 석유장관회의에서 최종 승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OPEC 내 최대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날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미국 원유생산 감소분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달 기준으로 하루 960만배럴 정도로 추산되는 산유량을 1100만배럴로 늘릴 수 있다고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이 밝혔다.
  • 휘발유값 연말 1800원까지 간다

    휘발유값 연말 1800원까지 간다

    국제 유가가 ‘허리케인’에 춤추는 동안 국내 기름값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국내 정유사들의 기름값 인상과 맞물려 서울 시내 주유소의 휘발유값은 사상 처음으로 ℓ당 1600원을 돌파했다. 최근의 고유가 행진은 수급불균형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고유가 그늘’이 한동안 한국경제에 짙게 드리울 전망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의 고공 행진도 멈추질 않아 ‘고유가 쇼크’가 현실로 닥치고 있다. 31일 일선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서울지역에서 처음으로 ℓ당 1600원을 넘어섰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국제시장에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앞으로도 고유가의 쇼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자고 나면 치솟는 석유제품 일선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국제 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SK㈜와 GS칼텍스 등 주요 정유사가 최근 석유 제품의 세후 공장도 가격을 잇달아 올렸기 때문이다. GS칼텍스는 31일 0시부터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세후 공장도 가격을 ℓ당 1414원에서 1446원으로 32원 인상했다. 경유도 ℓ당 1152원으로 25원 올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SK㈜도 1일부터 휘발유 세후 공장도 가격을 ℓ당 1419원에서 1444원으로 인상했다. 국내 석유제품가격은 각 정유사가 국제원유가격 및 국제석유제품가격, 환율, 시장상황 등을 감안해 결정한다. 여기에 전국 각지의 주유소는 지역별 소득수준, 주유소 단위당 판매량, 주유소 땅값 등 고정비용에 따라 100∼150원의 마진을 붙여 소비자 가격을 매기게 된다. ●휘발유 가격 인상 언제까지 전문가들은 최근의 고유가 상황은 일시적인 생산 차질에 따른 것이 아니라, 기반시설 변화에 따른 장기적 구조변화로 해석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1,2차 오일쇼크보다 가격 변동 폭은 작을지라도, 고유가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게 한결같은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미 가격 통제력을 상실한 상태여서 연말까지 휘발유가격이 1800원대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경영평가기관인 골드만삭스는 현재 ℓ당 70달러를 넘은 휘발유가격이 105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SK경영경제연구소 하종범 연구원은 “석유수요 급증에 따른 잉여생산능력 저하라는 구조변화 때문에 고유가 시대에 진입했다.”면서 “수십년간 지속된 저유가로 인해 석유개발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잉여생산능력이 떨어진 것이 유가 상승의 주된 요인”고 지적했다. 한국은행 해외조사실 종합분석팀의 오호일 팀장과 조태형 과장도 ‘최근 고유가 지속 원인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원유 수요 증가세 지속과 여유생산능력의 급감, 정유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최근 원유가가 급등했다.”면서 “유가는 올 하반기에도 강세를 지속한 뒤 내년부터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큰 폭의 하락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세계적인 예측기관인 PIRA에너지그룹도 하반기에도 고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IRA그룹은 ▲이라크의 불안 요소 ▲투기성 자금유입 ▲석유시장내 수요와 공급의 미세한 차이 ▲계절적인 수요증가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亞경제 고유가로 양극화”

    고유가가 아시아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일본, 중국, 인도 등 ‘대국’들은 성장세 유지 등 최근의 고유가 현상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며 충격도 일시적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일부 동남아국가들은 인플레 상승, 화폐가치 하락 등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0일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멕시코만 정유시설 강타 우려 등으로 아시아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그러나 유가가 80∼90달러선을 안 넘는다면 충격흡수는 어렵지 않다고 진단했다. ING 아시아경제 책임자인 팀 컨던은 “유가 상승, 상승세인 미국의 단기 금리, 성장률 둔화 등으로 신흥 시장의 취약성이 드러날 것”이라면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가 가장 취약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원유수입 증가와 화폐가치 하락이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동남아국가 중 유일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지만 투자 감소로 원유 생산이 줄어들어 석유 순 수입국으로 전락했다. 게다가 외국 투기세력의 루피야 화폐에 대한 공격을 막아내기에도 급급하다. 태국의 경우 이보다는 타격이 적지만 높은 인플레율로 유가 상승에 민감하다. 말레이시아도 고유가로 석유 보조금 축소를 검토 중이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이란 ‘석유 무기화’ 거세진다

    TEXT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각료로 지명한 21명 중 가장 관심을 끌었던 알리 사이드루(53) 석유장관 지명자가 의회의 인준 투표를 통과하지 못해 이란 정국에 파란이 일고 있다. 사이드루의 인준 실패는 지난 6일 취임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에게 강경파 일색의 내각과 함께 핵 협상 등 난제를 돌파해야 하는 정치적 부담을 안겼다. 동시에 세계 4위이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가운데 2위의 산유국인 이란의 석유 정책을 더욱 강력한 인물이 지휘해야 한다는 것이 의회의 뜻이어서 국제 석유시장의 불안정성이 증폭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사이드루는 24일 인준 투표에서 284명의 마즐리스(의회) 의원 가운데 101명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쳐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교육, 협력, 사회복지 장관 지명자도 인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3개월 안에 새로운 후보를 지명해야 한다. 골람알리 하다다델 의회 의장은 사이드루 지명자가 국가 핵심 부처를 통솔하기에는 경험이 부족해 부결됐다고 짤막하게 설명했다. 사이드루는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테헤란 시장으로 일할 때 부시장을 지낸 인물이며 아마디네자드가 대선에 출마한 지난 6월 이후에는 시장 대행을 맡는 등 ‘그림자’ 역을 자임해온 인물이다. 그러나 의원들은 핵협상에서 이란의 유일무이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석유의 무기화’를 성취하기에는 사이드루의 역량과 뚝심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사이드루는 나흘간의 인준 토론에서 자질과 경험이 부족하다는 의원들의 질타를 집중적으로 받았으며 심지어 테헤란 부시장 시절인 2003년 미국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딴 것도 문제가 됐다. 반미 정서가 강한 의원들은 서방에 비타협적인 태도를 견지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상당수 의원들은 핵협상에서 유럽을 압박할 때 석유를 지렛대로 삼을 수 있으며, 그렇게 하려면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 석유장관이 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석유장관에 더욱 강경한 인사를 임명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새 지명자가 인준을 통과하기 전에는 당국이 추진해온 외국 자본의 국내 유전개발 참여도 보류될 전망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텍사스유 67.35弗 또 최고치

    텍사스유 67.35弗 또 최고치

    국제유가가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64달러 급등한 배럴당 67.35달러로 지난 12일의 종전 최고가(67.10달러)를 넘어섰다.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는 68센트 오른 68달러까지 치솟았다. 현물시장에서도 WTI는 전날보다 1.69달러 오르며 사상 최고가인 67.28달러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 12일의 66.88달러였다.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도 57.42달러로 83센트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의 경우 선물가격은 1.36달러 오른 66.01달러를 기록했지만, 현물가격은 27센트 내린 65.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가솔린 재고가 320만배럴 감소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가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탔다. 여기에 열대성 폭풍 ‘카트리나’가 세력을 확장하면서 플로리다와 산유지인 멕시코만으로 향하고 있고, 에콰도르 및 이라크의 원유수출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이처럼 사소한 악재에도 국제 석유시장이 요동치는 이유는 원유에 대한 수요에 비해 공급 여력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석유 수요는 중국과 인도 등의 소비증가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잉여 석유생산능력은 2003년 300만∼350만배럴에서 올해 7월 100만∼125만배럴로 감소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전기요금 인상 당분간 안한다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을 당분간 유보키로 결정했다. 또 당정협의를 거쳐 승용차 휴무제 등을 포함한 고유가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서울신문 8월9일자 16면 참조)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16일 기자 브리핑을 갖고 “전력요금 인상요인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다만 국민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요금인상을 당분간 유보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들의 전력생산 원가부담이 증가했고, 새로운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전기요금을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하지만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여론의 수용성이 적은 만큼 지금 당장은 거론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또 인상요인이 해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재검토 시기는 추후에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산자부와 한전은 올해 초부터 전기요금 인상을 검토했으나 최근 거센 반대 여론에 부딪혔다.이 장관은 “범국민적인 에너지 절약운동을 강화하고 자율적 에너지 절약으로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의무적인 절약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17일 오전 열리는 당정협의에서 고유가 대책을 논의,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날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중 석유시장 조기경보지수(EWS)는 전달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3.48을 기록했다.정부가 강제적 석유소비 억제책을 도입키로 한 `경계(3.5)´ 단계에 근접한 것이다. EWS는 두바이유 가격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능력 등 18개 변수를 고려해 석유시장의 위기상황을 사전에 경보하는 시스템으로 올해 도입됐다.정상(1.5 미만)·관심(1.5∼2.5)·주의(2.5∼3.5)·경계(3.5∼4.5)·심각(4.5 이상) 등 5단계로 나뉘어 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3중악재’ 겹쳐 국제유가 요동

    ‘3중악재’ 겹쳐 국제유가 요동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정 불안 가능성이 국제 유가를 장중 한때 배럴당 62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10여년 전부터 진행된 권력 승계가 순탄하게 마무리됐고 원유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사우디 정부의 거듭된 언명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사우디 왕실에 불어닥칠 내홍의 먹구름에 더 무게를 실었다. ●국제유가 하룻만에 소폭하락 1일 파드 빈 압델 아지즈 사우디 국왕의 사망 소식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제유가는 2일 오전(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소폭 하락하며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앞서 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62.3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전날보다 1달러 오른 61.57달러에 마감됐다. 이 장중가는 1983년 NYMEX에서 거래가 시작된 이래 최고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달 7일의 62.10달러였다.WTI 가격은 2년만에 곱절 이상으로 뛰었고 올해만 42%가 올랐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07달러(1.8%) 오른 60.44달러에 거래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의 원유 수입원인 두바이유 역시 전날보다 89센트 오른 54.70달러에 장을 마쳤다. 물론 사우디 정정의 향배만이 유가를 끌어올린 것은 아니다. 미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엑손 모빌,BP, 발레로 등의 정유공장이 가동 중단됐다는 소식, 사우디에 이어 2위 수출국인 이란이 우라늄 농축 강행으로 제재를 받을 경우 석유 수급이 커다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것 등이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왕가 권력다툼 격화 우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압둘라 새 국왕이 82세 고령에다 얼마전 위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점을 특히 주목하고 있다. 최근 지방선거에서 지난 1995년 파드 전 국왕의 뇌졸중 이후 10년간의 통치 경험과 그가 추진한 개혁노선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확인했지만 왕실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점이 불안을 부채질하고 있다. 새 왕세제로 지목된 술탄 빈 압둘 아지즈 국방장관도 고령이어서 차기 왕세제 자리를 놓고 왕실 내 치열한 ‘암투’가 벌어질 가능성마저 상존한다. 1953년 리야드 지사로 출발해 1963년 국방장관에 이어 1982년부터 부총리도 겸임해온 술탄 새 왕세제가 “진작부터 ‘압둘라 이후’를 꿈꿔온 야심가”라고 BBC 인터넷판은 평가했다. 장기간 미국 대사를 역임했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도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반다르 왕자가 최근 자리를 물러나 귀국한 것도 이런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도 있다. BBC 보도는 ‘단기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비관적’일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알리 나이미 석유장관은 유가를 배럴당 40∼50달러 선에 맞추는 것이 사우디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일부에선 국왕 승계과정에 따른 정치·경제적 불안을 줄이기 위해 비현실적인 유가밴드(적정 가격대)를 폐기하고 당분간 고유가 정책을 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하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컨트롤 타워’인 사우디의 역할을 고려할 때 정정 불안은 세계 경제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허리케인發 ‘고유가 비상’

    지난주 말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했던 허리케인 ‘데니스’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게다가 열대성 폭풍 ‘에밀리’가 카브리해에서 발생, 다음주 중 멕시코만에 상륙할 때쯤이면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유수급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장에서 다시 배럴당 60달러선을 넘어섰다.●허리케인 ‘데니스’ 피해 심각 유럽 최대의 석유회사인 BP는 12일 10억달러를 들여 멕시코만 심해에 건립중인 반잠수형 해양 굴착 플랫폼이 데니스로 인해 크게 훼손됐다고 밝혔다. 올 연말 가동을 목표로 건립 중이던 해양 굴착 플랫폼은 데니스의 영향으로 30도가량 기울어졌고, 조사팀이 현재 피해상황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BP는 덧붙였다. 완공될 경우 하루 25만배럴의 석유와 2억 큐빅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BP의 해양 굴착 플랫폼 공사가 수개월 지연되면 내년 4.6%의 석유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상황이 악화돼 플랫폼이 붕괴될 경우 시설 가동은 3년가량 연기되고 그로 인한 BP의 손실은 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추산했다. 옥스퍼드에너지연구소 로버트 스키너 소장은 “시장에서는 BP의 해양 굴착 플랫폼이 완공되면 비(非) 석유수출국기구(OPEC)권의 원유생산량이 늘어나 긍극적으로 유가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 왔다.”면서 완공계획 차질이 유가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한편 허리케인 데니스의 영향으로 400만배럴의 원유와 180억큐빅피트의 천연가스 생산이 차질을 빚었다.●유가 배럴당 60달러선 회복 허리케인 데니스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크다는 지적과 함께 열대성 폭풍 ‘에밀리’가 다음주 중 멕시코만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제유가가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70달러 오른 60.62로 마감됐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배럴당 1.38달러 오른 58.8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허리케인 데니스 상륙시 멕시코만 일대 석유시설의 96%가 문을 닫았었다는 미 정부의 발표가 국제유가를 상승세로 반전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두바이유 55.4弗 ‘사상최고’ 목욕탕등 이달중 강제휴무

    두바이유 55.4弗 ‘사상최고’ 목욕탕등 이달중 강제휴무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가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55달러를 넘어섰다. 국제유가는 앞으로도 계속 오를 전망이어서 이달 중 찜질방과 목욕탕 강제휴무제, 민간부문 승용차 10부제 등 강제적 석유억제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는 배럴당 0.90달러 오른 55.4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두바이유 평균가격은 53.85달러로 높아졌다. 이날 유가 상승은 허리케인 데니스가 멕시코만 일대 미국 석유정제시설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측에서 비롯됐다. 전문가들은 오는 4·4분기부터 본격화될 동절기 수요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 능력, 중동지역의 정정불안 등으로 당분간 국제유가는 고공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원유값이 배럴당 5달러 오르면 경제성장률이 0.19%포인트 떨어지고 소비자물가는 0.681%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또 우리나라가 연간 수입하는 원유가 8억배럴인 점을 감안하면 원유 도입단가가 배럴당 5달러 오르면 연간 40억달러의 무역수지 악화요인이 생긴다. 고유가가 지속되자 정부는 올해 성장 목표치를 4% 안팎으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15일쯤 발표되는 석유시장의 조기경보지수에 맞춰 강제적 석유억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조기경보지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잉여공급량, 실질 유가영향지표, 세계경제지표 등 18개 변수를 기초로 만드는 것으로,3.5를 넘으면 경계단계다. 지난 6월 말 현재 조기경보지수는 경계단계에 근접한 3.41이었다. 시행될 강제적 석유억제조치로는 목욕탕·찜질방·주유소 등 전기를 많이 쓰는 업체들의 영업시간제한 및 휴무제 실시,24시간 편의점 및 대형 할인점의 심야영업 부분제한, 백화점·골프장의 실내조명 제한조치 등이 있다. 국제유가가 연일 치솟자 산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업계는 비수익 노선 폐지 및 감축, 항공기 경제운항 등 비상경영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해운업계는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 세계경제 침체로 해운 물동량 자체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태풍피해·정유능력 부족 곳곳 악재

    태풍피해·정유능력 부족 곳곳 악재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에다 멕시코만으로 접근하고 있는 열대성 폭풍으로 국제 원유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국제유가는 7일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배럴당 61달러선을 웃돌았다. 대부분의 석유전문가들은 폭풍이라는 변수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유가는 당분간 60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폭풍의 피해까지 더해지면 어디까지 오를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7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전자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배럴당 35센트 오른 61.63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뉴욕시장 종가인 배럴당 61.28달러에 이어 이틀째 사상 최고가이다. 국제유가가 다시 폭등세로 돌아선 주된 이유는 주말쯤 미국 멕시코만에 상륙할 예정인 열대성 폭풍 ‘데니스’ 때문이다. 미국의 원유도입 및 정유시설의 50%가 밀집해 있는 멕시코만 일대를 열대성 폭풍이 강타하면 원유 도입 및 정제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멕시코만 일대에서 생산되는 석유는 미국 전체생산량의 30%를 차지한다. 미국 광물관리국(MMS)은 열대성 폭풍 ‘신디’로 인해 지난 5일 멕시코만의 하루 석유생산이 3.3% 줄었고,6일에는 13%로 생산차질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에는 허리케인 ‘아이반’으로 석유시설과 송유관이 파괴돼 4380만배럴의 석유 생산에 차질이 생겨 유가 급등을 불러왔었다. 문제는 허리케인 시즌이 이제 막 시작됐다는 것. 석유거래업체 앨러론 트레이딩의 필 플린은 11월까지 허리케인 시즌이 이어지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불안감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국제유가가 당분간 60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헤지펀드들은 올 겨울 북반구의 석유수급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관계자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능력만으로는 10∼15년 후의 세계적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7일 국제에너지기구(IEA)를 인용, 오는 2020년 OPEC이 하루 생산량을 5000만배럴로 늘려야만 세계 수요를 맞출 수 있는데 OPEC의 하루 최대생산량은 4550만배럴로 450만배럴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IEA 관계자는 선진국들이 적극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앞장서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심각한 원유 수급불균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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