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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지리아 정부 사칭 사기극 주의 하세요

    수출입은행은 최근 나이지리아 정부 관계자를 사칭,채무 변제를 미끼로 수수료 등을 가로채는 사기극이 있었다며 국내기업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12월17일부터 올해 1월21일까지 세차례에 걸쳐 나이지리아 중앙은행,나이지리아 채무조정 및 지급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문서를 팩스로 받았다. 서신의 내용은 ‘연체금 상환을 위한 정부와 중앙은행의 내부절차가 완료됐으니 상환받으려면 대리인 증명,은행 서명,수수료 1만9,000달러를 갖고 나이지리아를 방문해달라’는 것이었다. 수출입은행은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관과 나이지리아 주재 한국대사관에 확인한 결과 사기극이었다고 밝혔다.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상환 인지세와 수수료 등을 송금토록 한 뒤 가로채는 경우와 당사자를 나이지리아 또는 제3국으로 부른 뒤 납치해 몸값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여행수지 22개월만에 적자 반전

    여행수지가 97년 10월 이후 22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다.외환위기 이후 줄었던 해외여행자와 여행경비가 다시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13일 외환위기를 계기로 97년 11월부터 흑자를 보여온 여행수지가 지난해 2.4분기 이후 흑자규모가 줄기 시작,올 1월 4,500만달러의 적자를냈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내국인 출국자수가 99년부터 40%가 넘게 증가한데다 내국인 출국자의 1인당 경비사용액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광객을 포함한 내국인 출국자는 1월중 43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4%나 증가,외환위기 이전인 97년 1월의 47만4,000명에 근접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의 경우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문제로 여행을 자제한데다 국내 호텔들이 객실료를 10%가량 올리는 등 국내 여행 경비가 늘자 입국자수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4.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여행수지 지출은 지난해 46억500만달러로 98년보다 26% 증가한데이어 올 1월중에는 4억7,300만달러로 35%나 급증했다. 반면 여행수지 수입은 지난해 62억7,600만달러로 98년보다 9.4% 감소한 데이어 1월에도 4억2,800만달러로 16.6%나 줄었다. 해외여행객의 1인당 여행경비는 지난해 1.4분기 월평균 1,061달러,2.4분기1,059달러,3.4분기 1,076달러,4.4분기 1,098달러에 이어 1월중에도 1,094달러로 증가추세다. 손성진기자 sonsj@
  • ‘맞춤형신탁’ 새 재테크수단으로 각광

    ‘신탁도 내몸에 맞게’ 고객이 투자할 자산과 유형,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신탁’ 상품이봇물을 이루고 있다. 선택은 고객이 하지만 운용은 전문 펀드매니저에게 맡겨 고객의 자산운용성향을 반영시켜주는 점이 특색이다.만기가 3개월 이상으로 기존의 특정금전신탁보다 짧아져 자금의 단기운용에 적합하다.가입 금액은 1억원 이상의 고액이다. 신한은행은 8일부터 고객이 투자기간과 투자자산,투자유형을 원하는 대로고를 수 있는 맞춤형 신탁상품인 ‘마이펀드’를 시판하고 있다.투자유형 선택형에는 주식형 펀드(주식편입 비율 70% 이하)와 채권형 펀드 두가지 가 있으며 자유지정형에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대비한 분리과세 펀드,예금자 보호대상 축소에 대비한 국채펀드 등이 있다.기간은 3개월 이상 고객이 원하는목적에 맞게 정할 수 있다. 한빛은행은 ‘비전21 맞춤형 특정금전신탁’을 7일부터 판매하고 있다.채권형은 국공채 전용펀드와 회사채 전용 펀드 2종이 있고 주식형은 주식투자 비율(10∼70%)에 따라 안정형,성장형,공격형으로 세분돼 있다.가입금액은 채권형이 1억원 이상,주식형은 10억원 이상이다. 기업은행은 3개월 이상만 맡기면 중도해지 수수료를 물지 않는 ‘스스로 맞춤 신탁’을 시판한다.고객이 직접 투자상품을 선택할 수 있고 채권형과 주식형으로 나누어 판매한다.채권형의 최소 가입금액은 1억원 이상이며 종합과세에 대비해 분리과세형을 고객이 지정할 수도 있다. 한미은행은 신탁기간만 3개월 이상으로 제한하고 운용자산을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는 ‘셀프 디자인 신탁’을 7일부터 팔고 있다.국채형 펀드,분리과세형 펀드,고수익채권 펀드,주식형 펀드,예금자가 자산 구성을 직접 주문하는 주문형 펀드 등 다양한 상품으로 돼 있다.주문형 펀드의 최저 가입금액은 10억원,나머지 펀드는 5억원 이상을 가입할 수 있다. 주택은행도 ‘주은 파워맞춤형 신탁’이라는 비슷한 상품을 내놓았다.기존의 특정금전신탁을 재편한 것으로 만기 3개월 이상,최저가입금액 1억원 이상이다.신탁기간중 일부 인출이 가능하고 3개월이 넘으면 중도해지 수수료가없다. 손성진기자 sonsj@
  • 성남시 “교통수요 폭증 대책 마련을”

    경기도 성남시는 용인시 수지·신갈 및 수원 영통지구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주택개발로 교통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에 대한 교통대책을 마련할 것을 경기도와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성남시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개발이 가속화하면서 폭주하고 있는 교통량이 성남시 관내 기존도로와 현재 계획중인 연결도로로 소화될 경우 심각한교통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연결도로 신설 지양 ▲광역도시철도 건설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도권교통대책 건의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남시는 건의안을 통해 용인 기흥∼분당 수내,용인 죽전∼분당 구미를 잇는 도시고속도로 건설계획은 신개발지역 주민들의 차량을 성남시 기존 도로로 몰려들게 함으로써 교통사정 악화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므로 연결도로 대신 우회도로를 건설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이미 계획된 수원 영통∼의왕 청계간 327번 지방도로의 조속한 확장과분당 오리∼죽전∼신갈∼수원을 잇는 18.2㎞의 경기도내 광역전철노선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원활한교통소통을 위해 현재 분당 오리∼서울 강남구 선릉 구간의 지하철 분당선을 서울 왕십리까지 8.2㎞ 연장할 것과 분당 백궁∼서울 강남∼용산간 25㎞를 잇는 ‘신분당선’을 신설할것도 건의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대우 구조조정추진협 내주 출범

    대우 계열사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총괄하고 해외매각 작업을 주도할대우계열 구조조정추진협의회가 내주 출범한다. 채권단은 11일 은행회관에서회의를 열고 구조조정추진협의회 의장에 오호근 (吳浩根) 기업구조조정위원장을 위촉하고 협의회의 구체적인 구성방안을 이번 주말까지 마련,정식 출범시키기로 했다. 협의회는 채권의 조기회수를 위한 기업의 매각,인수·합병,보유자산의 매각,사업분할,외자유치 등 경영정상화와 사업구조조정을 추진하게 된다. 오 위원장은 “대우 12개 계열사와 계약을 통해 권한과 업무범위 등을 위임받고 이를 다시 채권단으로부터 승인받아 주어진 권한내에서 조기에 구조조정의 틀을 세우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과거 무소불위의 권한을 갖는 재벌 회장의 지위와 분명히 다르며 경영자가 아니라 구조조정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환율급락 원인·전망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들어가기 전인 97년말 수준으로 환원되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외국인 투자자금이 늘어나 예견된 일이지만 하락속도가 빨라지고 있다.이에 따라 수출업계는 미처 대응할 시간도 갖지 못한채 환율하락의 부담을 떠 안게 돼 무역수지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급락 원인]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이유에 대해 외환딜러들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1월중 무역수지가 4억달러의적자를 기록하고 당국의 정책적 매수가 있었지만 최근 외국인들의 공급물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매물이 급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때문에 외환전문가들은 이날 급락이 급등락 장세의 한 단편으로 일시적인현상이라고 설명했다.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향후 전망] 경제예측기관들은 올해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올해도 150억달러 내외의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되고 있고외국인투자가 늘고 있어 달러가 공급우위를 보일것이라는 풀이다.대우채 환매 문제도 순조롭게 해결돼 외국인 투자여건을 호전시켰다.더욱이 정부도 물가를 잡기 위해 환율의 하락을 어느 정도 용인하는 정책을 펴 떨어지는 환율의 고삐를 죄지 않고 있다. 그러나 환율 상승의 요인도 만만치 않아 오르락내리락하는 장세가 당분간이어지리라는 분석이다.환은경제연구소 신금덕(辛金德) 동향분석실장은 “1월에 이어 월중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될 수 있고 금융기관의 외채가 만기에이르는 것이 많으며 외국인주식자금도 빠져나갈 수 있어 변수가 많다”고 말했다.때문에 단기적으로는 1,120∼1,130원대에서 오르내릴 것으로 본다. 중장기적으로는 등락을 거듭하며 하향곡선을 그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산업연구원은 상반기 1,090원,하반기 1,065원으로 예측하고 있고 환은경제연구소는 상반기말에는 1,110원,연말에는 1,060원대로 본다. 손성진기자 sonsj@
  • 이근안씨 징역7년 선고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具萬會부장판사)는 10일 납북 어부고문혐의로 구속기소된 ‘고문기술자’이근안(李根安·61·전 경기도경 대공분실장)피고인에게 불법감금과 독직가혹행위죄를 적용해 징역 7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난 85년 납북어부 김성학(金聲鶴·48)씨를 간첩으로 몰아 불법감금하고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이같이선고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대기업 부채비율 다시 증가

    대기업 부채 축소는 일시적인 눈가림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말 부채비율을 맞추기 위해 크게 줄었던 대기업 대출이 올들어 다시 대폭 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기업 대출은 지난해 12월말 3조5,900억원이나 줄었으나 올 1월말에는 3조3,100억원이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연말 결산때 장부상 부채를 줄이기 위해 대출금을 잠시 갚았다가 새해가 되자 다시 그만큼 대출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5대그룹 계열사와 57대 주채무계열 기업들의 상당수가 지난해말까지부채비율을 200%이하로 낮춰야 했기 때문에 대출을 축소했다가 다시 대출을늘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비해 가계대출은 지난해 4.4분기중 한달에 2조∼3조원 정도 늘었으나지난달에는 증가액이 3,3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지난달 은행예금은 8조4,500억원이 늘었고 투신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4조5,700억원이 줄어든 반면 주식형 수익증권은 1조8,700억원이 증가했다. 뮤추얼펀드와 은행 단위형 금전신탁에도 각각 2,700억원과 1,500억원이 새로 유입됐다. 손성진기자 sonsj@
  • 콜금리 인상 배경과 영향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것은 장단기 금리 격차를 줄여 자금시장의 왜곡을 해소하는 것이 첫째 목적이다. 단기금리는 낮고 장기금리는 높아 시중자금의 단기 부동화(浮動化)가 심화돼 왔다.기업들은 값싼 단기자금만 찾았고 장기자금은 선호하지 않았다.수요자들도 단기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해 장기채권을 사려 들지 않았다. ■자금 단기부동화 완화 = 장단기 격차가 5.3%포인트 이상 벌어졌는데도 당국은 금리억제 정책을 견지해왔다.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콜금리를 올리면 장기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대우사태로 불안한 경제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염려했다. 그러나 경기가 상승하면서 인플레 기대는 커졌고 경제불안과 맞물려 지표금리는 시중의 실세금리와 괴리가 생기게 됐다.이에 따라 한은은 올들어 콜금리는 묶어둔 상태에서 장기금리는 실세금리에 근접할 수 있도록 용인하는 쪽으로 선회했다.연초 9.95%였던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한때 10.42%까지 치솟았다.이후 다소 떨어졌지만 장단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인플레 압력도 축소 = 이번 콜금리 인상은 이런 배경에서 단행됐다.대우채 95% 환매에 들어간 결과 혼란은 크게 나타나지 않아 경제불안의 요인은 어느정도 제거됐다는 판단이 금리인상에 힘을 실어줬다. 경기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력과 경기과열을 완화하자는 뜻도 담겨있다.물가상승압력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잠재하고 있다.경기도 자동차 내수가 급증하는 등 활황국면이 이어져 금리인상을 통한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은행금리에는 별 영향 없을 듯 = 콜금리가 오르면 일반적으로 다른 단기금리(양도성 예금증서나 기업어음 금리)가 오르고 장기금리와 은행금리 인상으로 이어진다.그러나 한은은 장기금리와 은행금리 인상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이미 시장에 반영됐고 시중유동성이 풍부해 장기채권 매수세가 늘어나 장기금리 하락 요인이 있다는 분석이다.‘선제적’이 아니라 ‘뒤따라가는’ 성격이라는 설명이다. ■추가인상 가능성 = 콜금리는 이번 인상의 효과에 따라 앞으로 더 오를 전망이다.장기금리가 더 떨어지지 않는한 0.25%포인트 올린다고 해서 장단기금리 격차가 크게 축소되지 않기 때문이다.한화경제연구소 안동규(安東奎) 증권금융팀장은 “추가 인상의 여지가 충분히 있고 시장에서는 1∼1.5%포인트까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콜금리 0.25%P 인상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지난해 4월 이후 묶어왔던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의결했다.이에 따라 이날 자금시장에서는 콜금리가 전날 확정치보다 0.22%포인트 올라 4.99%를 형성했다. 금통위 의장인 전철환(全哲煥) 한은 총재는 “장기금리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금융시장 불안요인 해소와 더불어 실물경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콜금리를 다소 올릴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전 총재는 “이번 조치는 장·단기금리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물가상승 압력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는 아니다”며 “장·단기금리 격차는 3%포인트 안팎 또는 이하가 적정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장기금리가 기대만큼 떨어지지 않을 경우 콜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박선화 손성진기자 sonsj@
  • 債安기금 이달 해체 전망

    당초 3월까지 해체하기로 했던 채권시장안정기금이 대우채권 환매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이달중 해체될 전망이다. 채안기금 관계자는 9일 “채안기금이 이미 15조원어치의 채권물량을 매각했으며 남은 채권이 9조원 정도로 현재 청산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현금과 보유채권은 채안기금 출자비율대로 출자은행에 되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성진기자 sonsj@
  • 콜금리 0.25∼0.5% 인상 ‘가닥’

    ‘올리느냐,마느냐’ 콜금리 인상을 둘러싼 재경부와 한은의 힘겨루기가 1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2월중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판가름난다.그러나 한은은 콜금리를 0.25∼0.5% 인상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금융통화위원회는 이와 관련,9일 경제 동향보고회를 가졌다. [금리인상 기정사실] 한은 집행부는 금리를 올려야한다는 의견을 금통위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금통위원 7명은 이를 토대로 10일 토론을 거쳐인상 여부와 폭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집행부의 의견에 금통위가 정반대의결정을 내리는 일은 거의 없다. [정부 입장과 배치] 한은이 콜금리를 올리면 정부의 방침과는 배치되는 것이다.정부는 콜금리는 그대로 두되 장기금리(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 기준)를 내림으로써 장기금리와 단기금리의 격차를 줄여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한은은 고유권한인 통화신용 정책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 자체가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한은 논리] 한은의 논리는 다르다.콜금리를 올려서 장단기 금리차를 줄여야한다는 것이다.장기금리의 상승원인은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활황 때문으로본다.경기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콜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렇더라도 장기금리가 급격히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금융시장불안 요인은 어느 정도 제거됐다는 것이다.장기금리를 현실화시켜도 다시 끌어내릴 수 있는 내성을 우리 경제는 갖추고 있다는 것.올들어 이런 정책으로회사채 금리는 10.4%대까지 올라갔지만 다시 떨어졌다는 얘기다. 손성진기자 sonsj@
  • 개인 주택자금 58조 나갔다

    집을 사거나 전세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이 금융기관에 진 빚이 60조원에육박하고 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현재 은행 농협 생명보험사 등 국내 금융기관의 주택자금대출 잔액은 57조9,526억원으로 1년전인 98년 9월말(52조4,363억원)보다 10.5%나 증가했다. 금융기관별 주택자금 대출비중을 보면 국민주택기금을 운용하는 주택은행이 85.7%로 가장 높았고 농협 3.8%,여신전문금융회사 3.0%,생보사 2.3%,국민은행 2.0%,기타 은행이 3.2%였다. 주택은행이 조사한 결과 지난해 집을 사려는 사람은 평균 4,270만원의 대출을 원했고 전세자금의 경우 2,810만원을 희망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인터넷 뱅킹 서비스 ‘무한경쟁’

    ‘전자서명만으로 대출받는다’ 인터넷 은행거래 시스템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새로운 사이버 대출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고 예금에서 대출,외환송금까지해결할 수 있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도 생겼다. 조흥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서류없는 신용대출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인터넷상에서 계약서만 작성하면 즉시 최고 1,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있다. 재직증명서나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과 같은 서류를 창구를 찾아가낼 필요가 없다.물론 보증인이 없어도 된다.만기가 되면 대출기간 연장도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다.다만 거래가 있는 단골고객이어야 한다는 조건이따른다. 조흥은행은 기존 CSS(신용평가시스템)대출도 가능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있는 체제로 바꿨고 전국 67개 대학의 등록금을 인터넷으로 받는다. 신한은행은 이보다 더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7일 시작했다. 예금 가입과 해지를 고객 스스로 할 수 있고 공과금 납부,해외송금,외환거래까지 대부분의 은행업무를 인터넷 상에서 처리할 수 있게 시스템을 혁신했다.타행 송금 수수료를 포함해 모든 송금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대출을 신청한 뒤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또 기업과 은행이 인터넷을 통해 회계와 외환,재무관리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첨단 기업뱅킹 시스템인 ‘CMS2000’도 개발했다.기업은 이를 통해 수금과 지급,외환거래,계좌관리,신용장 개설 신청까지 할 수 있다. 한미은행도 7일부터 국내 최초로 인터넷 쇼핑몰에서 실시간 계좌이체를 통한 전자지불 서비스의 시행에 들어갔다.지금까지는 인터넷 쇼핑을 하려면 신용카드나 무통장 입금을 이용해야 했다.이 서비스로 통장만 있으면 인터넷상에서 물건을 고르고 계좌이체를 통해 돈을 내는 것으로 쇼핑을 끝낼 수 있다. 한미은행은 앞으로 기업간 전자상거래(BtoB) 등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성진기자 sonsj@
  • 코스닥 사상최대 21P 폭등

    코스닥시장이 지난 96년 7월1일 개설 이래 사상 최대의 폭등세를 보이며 지수 240선에 바짝 다가섰다.거래소시장도 주가가 사흘째 오르며 종합주가지수970선을 회복했다.3년만기 회사채 금리는 하락세로 한자릿수에 근접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1.79포인트(10.01%) 치솟은 239.49를 기록했다.지난해 10월12일의 종전 하루 최고 상승치 13.88포인트를 갈아치웠다.상승률로도 지난해 6월7일의 8.52% 이래 최대치를 보였다. 거래소시장도 대우채 환매와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22.91포인트 오른 973.13으로 장을 끝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세로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사자로 돌아서 지수가 급등했다.외국인들도 보름째(거래일수 기준) 순매수 행진을 지속했다. 자금시장에서 이날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떨어진10.04%로 마감돼 한자릿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국고채 수익률도 전날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연 8.92%로마감돼 하락행진을 이어갔다. 손성진 김상연기자 sonsj@
  • 향후 금융시장 동향 분석

    금리(3년만기 회사채 금리 기준)가 언제 다시 한자리수로 떨어질까. 결론적으로 시장관계자들은 이번 주 안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대우채 환매 문제의 여파가 크지 않고 물가 안정이 지속되는 등 여건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정부의 금리 정책이 장기금리를 끌어내려 장단기 금리차(스프레드)를 줄이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인위적인 금리 잡기의 부작용에 대한 논란속에서 정부가 장기금리를 낮추겠다고 하는 것은 역시 금융시장 상황이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금리하락 여건이 조성됐다 금리 등락의 단기적인 변수는 대우채 환매 문제와 소비자물가의 안정성으로 집약된다. 환매 자금 부족 등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자금은 더욱 단기화되고 금리(장기)는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장단기차도 더 벌어진다. 일단 대우채 환매는 큰 혼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7일부터 법인분의 환매가 시작됐고 8일부터는 개인만기분의 환매가 이뤄지지만 유동성에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오히려 풍부한 편이다.투신사도 채권 매수에 나설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환매에 따른 혼란이 발생하지 않고 시장이 안정상태를 유지하면 금리 하락의 기반은 마련되는 셈이다. ■소비자물가도 안정적 인플레 압력이 강하지 않아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인상 정책이 아직 필요치 않은 상황이다.더욱이 정부의 물가 정책은 금리보다는 환율을 도구로 삼겠다는 인상을 풍기고 있다.이런 점을 종합할 때 금리하락의 여건은 충분하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대한투자신탁 한동직(韓東稷) 채권투자부장은 “대우채 환매의 파장이 적으면 금주내에 금리가 한자리로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예측하고 “다만 환매 규모가 적더라도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는 것은 아니고 투신사의 매수세가살아나기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동원경제연구소 이승용(李承蓉)동향분석실장은 “물가가 지난해보다 올라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대우채 환매에 따른 불안만 해소된다면 한자리수로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 반발그러나 한국은행은 인위적인 금리정책에 반발하고 있다. 콜금리는 가급적 그대로 두되장기금리를 내림으로써 3%대의 장단기 금리차를 유지한다는 정부측 방침에 대해 콜금리는 시장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용해야지 억지로 조정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가이드

    이사철을 앞두고 금융기관의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에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택 관련 대출은 거의 모든 은행들이 취급하고 있다.은행마다 금리와 대출한도 등 대출조건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무조건 금리가 낮은 상품만 찾을 건 아니다. 조건을 따져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주택구입자금 대출 주택·서울·하나·국민·제일·한미·한빛·외환·평화은행과 농협이 취급한다.조흥·신한·외환은행은 중도금을 대출해준다. 주택은행의 주택구입 자금은 대출기간이 최장 33년이며 금리는 9.5∼11.75%.농협·서울·국민·제일·한빛·외환은행은 최장 30년동안 연 9.25∼12.25%의 금리에 빌려준다.한미은행은 대출기간이 최장 20년,하나은행은 3∼10년이다. 금액은 4,000만원부터 5억원까지,또는 제한을 두고 있지 않는 은행도 있다. 외환은행은 별도로 3억원 한도로 중도금대출과 1억원한도로 주택경매자금 대출도 해준다.평화은행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4,000만원까지 연 7.75%의 금리에 주택자금을 빌려주고있다.대출기간은 5년 거치후 10년 상환이다.3월부터는 6,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전세자금 대출 주택·서울·조흥·하나·신한·국민·외환·한빛·평화 등주요 시중은행들이 전세자금 대출을 해주고 있다.담보 능력이 없으면 주택금융신용보증서를 내면 된다.신용보증기금이 개인의 연간 소득 등을 감안해보증서를 써준다.수수료 0.3%를 내면 된다. 금리는 은행별로 9∼11.5%,최고 한도는 6,000만원선.기간은 대개 3∼5년이지만 어떤 은행들은 전세 기간내로 한정하기도 한다. 평화은행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연 7.75%의 낮은 금리에 3,000만원까지 빌려준다.3월부터는 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손성진기자 sonsj@
  • 美금리인상조치 왜 나왔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의 지나친 경제호황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2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의 직접적인 이유다.이달 들면서 미 경제는 무려 107개월째 경기활황세가 지속돼 61년 2월부터 69년 12월까지의 106개월 기록을 넘어서는 호황 신기록을 만들어냈다. 미 경제 주요지표 가운데 경기를 가장 빨리 알수 있는 것으로 미 상무부가집계한 건설비용은 지난 연말보다 2%가 늘어나 모두 7,303억달러로 나타나신기록을 세웠다. 개인구매 주택수가 연평균 159만8,000채에서 무려 7%가 늘어난 171만2,000채로 나타나 웬만한 중산층은 현재 주택구매에 나섰다는 것을 말해준다. 호황은 또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면서 실업률이 30년래 최저치인 4. 1%를 보였으며 이 기록은 더 내려갈 전망이다.소비제품의 판매는 지난 연말현재 2,590억달러로 한달전보다도 무려 1.2% 늘어나는 신장세를 계속 나타내고 있다. 호황은 정부재정에도 크게 도움을 줘 98년부터는 40년만에 수백억달러의 재정흑자를 만들어내 앞으로 2015년까지 흑자기조가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경제성장치도 자연 오를 수 밖에 없는 모습이다.97년 4.5%,98년 4.3%를 보인 성장률은 지난 연말에도 무려 5.8%를 나타내 성장의 속도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였다. 이같은 성장 속에서 과열우려가 나오는 배경에는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소비활동이 성장의 바탕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연준이 3차례 금리인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의 소비성향은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때문에 소비율이 소득률을 2배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인플레 우려가 생겨난 직접적인 원인이다. 1인당 가용소득이 지난해말까지 무려 2만4,802달러로 지난해 7월 2만4,323달러보다 늘었지만 가용소득에 대한 저축률은 7월의 2.4%에서 1.5%로 낮아지는 등 미국인들의 소비율은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실제로 지난해 11월말 2.7%였던 소비자물가 인상률이 연말에는 3%로 나타나는 등 인플레의 기미가 표출되고 있다.평균 시간당 임금이 지난해 7월 13달러 28센트였던 것이 연말에 13달러 46센트로 올라선 것에서 볼 수 있듯 낮은 실업률에 따른 인력난은 현재 미 기업들의 생산비용 증가에 큰 요인으로작용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곧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지경이다. 고용비용이 지난해 3·4분기 0.8% 상승에서 4·4분기에는 1.1%로 늘어난 것이 이를 잘 증명해준다. 고용비용의 증대는 곧 임금상승을 부추기고 다시 임금상승은 소비활동을 자극,결국 인플레 순환구도로 이어진다. 연준이 연방금리를 인상하기 이전 시티뱅크를 비롯한 아메리카은행,퍼스트유니언 은행 등 미국내 거대 은행들은 이미 대출금리를 8.5%에서 8.75%로 올려 과다대출을 피하려 애썼다.이같은 은행의 행동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뒤늦은 것이며,이 때문에 기존의 금리운용폭인 0.25%포인트를 벗어나 0.5%포인트까지 돼야 한다는 지적까지 팽배했었다. 실제 이번 연준의 0.25%포인트 인상은 충분치 않기 때문에 오는 3월 21일다시 0.25%포인트를 추가 인상할 것이란 지적이 많다. *美금리인상 국내영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단기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지만 국내 경제는 곧바로 큰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그러나 추가 인상할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수출과 주식시장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미국 금리상승의 영향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달러는 미국으로 몰린다.달러는강세를 띠게 되고 엔화는 상대적으로 약화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 증시가 침체한다. 금리인상에 따른 미국 경기둔화와 엔화 약세는 대미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 악영향을 끼친다. ■당장 큰 여파는 없다 미국의 금리인상설이 한달전부터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에 우리 경제가 곧바로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한화경제연구원 안동규(安東奎) 증권금융팀장은 “주식시장에는 이미 인상설이 반영돼 단기적으로 악재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현대경제연구원양두용(楊斗鏞) 연구위원도 “예상보다 금리인상폭이 작아 금융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인상되면 여파 크다 그러나 미국 금리가 더 오를 경우 엔화약세가 심화돼 타격이 커질 수 있다.안팀장은 “엔화가 달러당 110엔대 이상으로 약화되면 주식시장에서 외국자본의 이탈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양 연구위원은 “미국 금리가 더 오르면 엔화 약세로 국내 수출이 경쟁력을 잃어경상수지가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자 금융부담도 커진다.미국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외채부담은 8억달러가 늘어난다는 것이 안팀장의 설명이다. ■세계금리 더 오른다 미국은 앞으로 적어도 세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예상된다.0.75%포인트 가량은 인상되는 셈이다.유럽도 물가상승으로 금리를조기 인상할 움직임이다.그러나 결국은 연착륙을 어떻게 유도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지적이다.삼성경제연구소 홍순영(洪淳英) 수석연구원은 “금리를 올린 뒤 경기가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다”며 “세계 경제가 크게 침체되면문제”라고 말했다. 손성진기자 sonsj@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세계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FRS)의 최고의사결정기구. 미국의 통화·금융정책을 총괄 결정,‘미국 대통령을 능가하는 권력집단’이라 칭해지는 FRB는 최근 들어 사실상 세계의 중앙은행 노릇을 하고 있다. FRB의 임무는 ▲국내 통화정책 관장▲은행­금융기관 감독·통제▲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유지▲미 정부 및 공공 금융기관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 등 크게 네가지로 규정돼 있다.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이 승인하는 14년 단임의 이사(governer) 7인(현재는 2인 공석중)으로 구성된다.현의장 앨런 그린스펀도 이사 가운데 한명.이들이 매주 수·목요일 워싱턴 D.C.의 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미국 통화·금융정책 전반을 좌우하는 결정을 내린다. 그 가운데 골자가 금리정책.이를 위해 FRB 전 멤버와 지방 연방준비은행(FRD) 총재 5인이 순번제로 참여,총 12인 멤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따로 열리고 있다.위원장은 FRB 의장이 겸임하며 부위원장은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맡는다. 1년에 통상 8차례 개최되는 이 회의에서 결정되는 미국 재할인율(중앙­시중은행간 여신금리)의 향방은 세계 시장을 들었다놓았다 하게 됐다.이밖에공개시장조작,지급준비율 정책 등 미국의 주요 통화정책이 모두 이 회의탁자에서 내려진다. FRS는 이같은 FRB와 그 산하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으로 구성되는 미국 중앙은행 시스템이다.총 2만3,000명의 직원을 거느린 이 FRS는 철저한 독립성과 초당파적 금융정책으로 무소불위의 재량권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한다. 손정숙기자 jssohn@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 세계경제 건져낸 '조타수' 최초의 의장 4연임,사상 최장기 재임,호황의 설계사,세계 증시를 움직이는입,경제대통령….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73)은 14년 재임 동안탁월한 금리정책으로 미국은 물론 국제시장 전체를 번번이 위기에서 건져올린 세계경제의 조타수로 꼽힌다.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진정제와 촉매제를 번갈아 구사해온 그린스펀은물가와 성장률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정설을 뒤엎고 미국에 인플레 없는 10여년 성장을 안겨 경제교본을 새로 쓰게 하고 있다. 87년 의장 취임 당시 불황의 그림자가 짙었던 미국경제는 그린스펀의 시의적절한 금리정책으로 되살아났다.96년 경기가 과열조짐을 보이자 반대여론을뚫고 금리를인상,인플레를 사전에 예방하기도 했다.세계경제가 나락으로 빠져들던 98년말에는 금리인하를 세차례 잇달아 단행, 국제적 금융위기의 불씨를 차단했다. 그린스펀의 대중적 인기 요인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장관리능력외에도 정권과 타협하지 않는 전문관료로서의 뚝심, 새로운 시장 흐름을 읽어내는 학자적 재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92년 대선정국에서 경기활성화를 위한 금리인하를 요구한 부시 당시 대통령의 요청을 묵살한 일,96년 클린턴 대통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을단행한 일화 등은 유명하다. 그는 또한 첨단기술 주도 경제,신지식경제 등의 용어로 21세기 새로운 경제패러다임의 도래를 예언해온 지식인이기도 하다. 미국의 경기가 다시 달아오르는 조짐이 뚜렷한 이때 그린스펀의 정책력이 또 한번 발휘될지 주목된다. 26년 뉴욕 맨해튼에서 증권 중개인의 아들로 태어난 그린스펀은 뉴욕대와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포드 대통령 경제자문위원장,재무부·FRB고문 등을 거쳤다. 손정숙기자
  • 美금리 0.25∼0.5%P 상승시 외채이자 1억3천만달러 증가

    한국은행은 2일 미국 금리가 0.25∼0.5%포인트 오르면 우리나라는 7,000만∼1억3,000만달러의 외채이자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11월말 현재 우리나라 총외채 1,357억달러 중 변동금리부 채무가 차지하는 비중(총외채의 75% 추산)과 미달러화 채무비중을 고려해 계산했다. 미국이 금리를 0.25%포인트 또는 0.5%포인트 올리면 우리나라의 대외채무에 의한 외채이자 부담은 연간 각각 2억1,000만달러,4억1,000만달러 늘어난다. 그러나 금리가 인상되면 외환보유액 등 대외채권의 이자도 늘어 0.25%포인트 인상되면 연간 1억4,000만달러,0.5%포인트 인상되면 2억8,000만달러가 늘어난다. 전체적으로는 0.25%포인트 인상되면 연간 7,000만달러,0.5%포인트 인상되면 연간 1억3,000만달러의 순대외이자 추가 부담이 생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2일(현지시간) FOMC(공개시장위원회)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처하고 경기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연방기금목표금리를 0.25%포인트 또는 0.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손성진기자 sonsj@
  • 도이체방크 한미銀 투자 무산

    독일 도이체방크가 한미은행의 해외DR(주식예탁증서) 5,000억원 어치를 인수,자본 참여를 하겠다던 방침을 철회했다. 한미은행은 1일 해외DR을 발행,도이체방크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해왔으나합의에 실패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DR을 인수, 한미은행의 최대 주주로서자본과 경영에 참여하기로 한 계획은 무산됐다. 한미은행 고위 관계자는 “도이체방크로부터 DR 인수를 철회한다는 통지를받았다”며 “도이체방크와의 협상으로 보류된 다른 투자처와 DR 매각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손성진기자 s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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