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OE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30돌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KIA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미미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778
  • 한국,OECD 「보험심사」도 통과

    ◎재경원 “위원회서 개방일정 등 긍정 평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험위원회는 우리나라의 OECD 가입과 관련,보험 분야에 대한 심사를 사실상 종결하고 통과시켰다.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11월초 OECD 해운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OECD 가입을 위한 7개 위원회 중 2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2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OECD 보험위원회는 지난 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 파견된 이윤재 재경원 금융1심의관 등 한국대표단이 제시한 우리정부의 보험시장 개방일정을 심사한 결과,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한국의 보험분야에 대한 추가 심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OECD 보험위원회는 다만 내년 4월에 열리는 OECD 자본이동 및 경상무역외거래위원회에서 한국의 보험관련 자유화규약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덕구 재경원 대외경제국장은 『OECD 보험위원회의 이같은 결정은 한국의 OECD 가입과 관련,보험분야에 아무런 이의가 없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한글 윈도95 설치법 4가지/올바른 이용법 알아보면

    ◎초보자일땐 「표준」 선택하라/시스템 청소→공간 충분히 확보/응용프로 「3·1」 덮어쓸지 결정/실패할 경우 대비 「시스템 파일저장」 바람직 지난달 28일 출시된 한글윈도95가 갖가지 잡음 속에서도 국내 운영체제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글코드체계나 개인보안면 등에서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아쉬운대로 PC사용자들이 이 운영체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인터페이스부터 사용자를 낯설게 만드는 윈도95.다양한 환경을 지원하고 간편한 사용법이 장점이라는 소문을 듣고 일단 구입은 했지만 어떻게 설치하고 작동시켜야 할지 막막하다. 하지만 겁낼 것 없다.사용자의 입장을 고려해 만들었다는 운영체제답게 간편한 설치와 사용법이 사용자를 기다리고 있다. ▲우선 시스템을 깨끗이 청소한다.윈도3.1에서 윈도95로 이행하는 과정은 윈도3.0에서 윈도 3.1의 그것보다 어렵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윈도95는 「AUTOEXEC.BAT,CONFIG.SYS」와 같은 시스템파일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CD­ROM드라이브,사운드카드와 같은 외부장치를자동적으로 인식한다.따라서 「AUTOEXEC.BAT,CONFIG.SYS」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백업해 두고 나머지는 과감히 지운다. ▲하드디스크 공간을 확보한다.윈도95는 많은 하드디스크 공간을 요구한다.최소한 40MB 이상이 필요하고 윈도95에 포함된 모든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하려면 75MB 이상의 여유공간이 필요하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 플러스까지 설치하려면 25MB 이상이 필요하므로 고급사용자라면 약 100MB 이상은 확보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우선 하드디스크에서 필요없는 파일은 과감히 지우고 마지막으로 스피드디스크 같은 유틸리티를 이용해 최적화시켜야 한다. ▲윈도 3.1을 덮어쓸지 말지를 결정한다.아직까지 윈도95용 프로그램은 그다지 다양하지 못하다.물론 대부분의 16비트 응용프로그램은 윈도95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어도비포토샵이나 볼랜드 디베이스 같이 호환성에 있어 문제를 일으키는 응용프로그램이 있으므로 이를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는 윈도3.1을 없애면 안된다.이런 경우에는 기존의 윈도 디렉토리와는 다른 곳에 윈도95를 설치하면된다.단 영문윈도95는 한글윈도3.1에 덮어쓸 수 없으니 다른 디렉토리에 설치한다. ▲초보자라면 설치방법중 「Typical」을 선택한다.윈도95 설치방법에는 Typical(표준),Portable(휴대용),Compact(최소),Custom(사용자)의 4가지가 있다.이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모른다면 Typical 설치를 선택하고 후에 필요한 응용프로그램은 따로 설치한다. ▲윈도95 설치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한다.윈도95는 비교적 쉽게 설치되지만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시스템 파일저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윈도95 설치가 끝난 뒤 제대로 실행되지 않으면 윈도95의 시스템파일을 건너뛴 채로 윈도95를 실행하는 것이 좋다.이를 위해선 「Starting Windows…」라는 메시지가 화면에 나올때 을 누른다.은 화면에 윈도95를 시작하는 7개의 메뉴를 보여준다.여기에서 시스템파일을 건너뛰고 윈도 95를 시작하도록 한다. 윈도95는 생각보다 어려운 운영체제가 아니다.일단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뛰어들어 새로운 체제를 몸에 익히는 것이 좋다.아무리 엄청난 기술력이 집약된 운영체제라고 하더라도 결국 사용자입장에서는 일개 소프트웨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 내년부터 4인기준 해외이주비 최고 100만달러

    ◎외환제도 개혁안 1년 앞당겨 단계 실시/외국인 주식 투자한도 20%로 확대/법인·개인 투자제한 폐지/중기 외국인전용 무보증 사채 발행 내년부터 해외 이주정착비가 현재 50만달러에서 1백만달러(4인 가족기준)로 확대된다.국내 거주자가 비거주자에게,비거주자가 거주자에게 보증을 서거나 담보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한도가 종목당 15%에서 내년에 20% 정도로 확대되며,외국기업의 원화채권 발행도 허용된다.기업과 개인의 해외 증권투자,기관투자가의 해외예금 및 해외 신용공여도 완전 자유화된다. 재정경제원은 1일 지난 해말 발표한 「외환제도 개혁계획」을 이같이 앞당겨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이번 계획수정은 올해 1단계 외환자유화 조치 결과 환율과 통화 등 거시경제지표가 안정세를 보여 외환자유화가 성공을 거뒀다는 판단에 따라 취해진 것으로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의 가입을 겨냥한 정책의도도 담겨 있다. 수정안은 내년중 해외 이주정착비를 세대주는 20만달러에서 40만달러,세대원은 1인당 10만달러에서 20만달러로 늘리고 97∼99년에 추가 확대키로 했다.그러나 해외 여행경비(매 여행시 1만달러,월 1만달러)는 당초 계획대로 98∼99년에 자유화 하기로 했다. 현재 10억원과 5억원인 법인과 개인의 해외증권투자(수익증권 포함) 한도를 내년에 폐지하되 일정금액을 초과할 때에는 국세청에 통보,사후관리하도록 했다.1억달러와 1천만달러로 제한되는 기관투자가의 해외예금과 해외 신용공여도 내년부터 자유화하고 외국기업이 국내에서 원화채권과 기업어음(CP)을 발행,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이 외국인투자 전용의 무보증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게 하고 일정 범위에서 외국인도 국내 수익증권을 살 수 있게 했다.외국 투신사가 조달자금을 해외에서 쓰는 조건으로 수익증권을 국내에서 발행할 수 있게 된다.전년 수출실적의 10%인 대기업의 수출선수금 영수한도는 내년에 15%,97년 20%,98∼99년 30%로 확대된다.
  • 무역의 날/막오른 수출 1,000억달러 시대

    ◎반도체 등 50% 급신장 큰힘/중화학제품 비중도 72%로 높아져/100억달러 무역적자 해소 과제로 수출 1천억달러 시대가 활짝 열렸다. 우리나라 수출은 10월 말 현재 1천19억달러,연말이면 1천2백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64년 1억달러를 돌파했으니 31년만에 1천배나 성장한 셈이다. 정부와 무역업계는 30일 상오 10시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구평회 무역협회 회장,수출입유공자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1천억달러 달성을 기념하는 「3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기념식에서 수출에 공이 큰 현대전자산업 정몽헌 회장과 이화다이아몬드공업 김수광 사장,미경사 강도원 사장,삼양사 유제춘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모두 6백32명이 훈·포장을 수상했다. 올 수출은 지난 해보다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내용면에서도 아주 좋아진 점이 특징이다.특히 수출구조의 하이테크화와 고도화가 1천억달러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기술집약적 제품의 수출이 전년보다 50%나 증가,전체 수출품중 하이테크 제품의 비중이 지난 해 17%에서 19%로 높아졌다. 10대 수출품 중 1위 전기전자,3위 화공품,4위 자동차,5위 철강,7위 일반기계,8위 선박,9위 유류제품,10위 플라스틱 등으로 중화학 제품이 수출을 휩쓸었고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 해 68.7%에서 올해 72%로 높아졌다. 그러나 「수출 1천억달러 위업」의 이면에는 수입급증과 1백억달러 무역적자라는 어두운 모습도 있다.10월말까지 수입은 1천1백14억달러로 지난 해 동기보다 35.6%가 늘어 이 추세라면 연말까지 수입이 1천3백50억달러에 이른다. 무역업계 관계자들은 이제 교역규모 세계 12위에 걸맞게 무역적자를 축소하고 수출 2천억달러 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한다. 안팎곱사등이 신세인 경공업 부문의 경쟁력 회복과 자체상표 수출이 무엇보다 시급하다.섬유·신발 등 경공업 부문은 그동안 품질보다 중저가의 물량공세로 명맥을 유지해 왔지만 이제는 중국 인도네시아 등 저임금을 바탕으로 한 후발개도국에 밀리고 있다.품질면에선 선진국에 뒤져경공업이 날로 경쟁력을 잃고 있는 게 현실이다.얼굴없이 수출하는 OEM(주문자 상표부착)에서 탈피,디자인을 선진화하고 자체상표를 만들어 값나가게 파는 일도 시급하다. 세계 수출시장은 기술이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기계·전자 등 주요 업종의 핵심기술과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의 선도기술에 승부를 거는 기술혁신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수상자명단 ◇금탑 ▲현대전자 정몽헌대표 ▲이화다이아몬드 김수광대표 ▲미경사 강도원대표 ▲삼양사 유제춘대표 ◇은탑 ▲삼성전기 이형도대표 ▲신아조선 김태섭대표 ▲국도화학공업 이삼렬대표 ◇동탑 ▲재원실업 박희웅대표 ▲신호테크 이순욱대표 ▲동양전원공업 한선우대표 ▲실트론 이창세대표 ▲포항강제공업 신광식대표 ◇철탑 ▲고려식품 구자연대표 ▲애경 쉘 박두희대표 ▲일성기계공업 김원묵대표 ▲기아인터트레이드 이수장대표 ▲동성교역 조복제대표 ▲LG반도체 김재선상무 ▲양영제지 박찬규반장 ◇석탑 ▲반도레포츠 정종오대표 ▲삼익대표 김동현이사 ▲미성합섬 김광수대표 ▲성민상사 박천수대표 ▲한국티타늄 최정렬대표 ▲금호쉘화학 김태환대표 ▲대우 이부영상무 ▲보광 안용근반장 ◇1백억불 탑 ▲현대종합상사(박세용) ▲삼성전자(김광호) ◇10억불탑 ▲LG화학(성재갑) ▲삼성전기(이형도) ◇5억불 탑 ▲고려합섬(이상운) ▲삼양사(유제춘) ▲한국타이어제조(홍건희) ▲삼성종합화학(황선두) ▲진도(김영진) ▲티엠씨(이재욱) ◇1억불탑 ▲기아인터트레이드(이수장) ▲쌍용자동차(손명원) ▲한솔무역(선우영석) ▲고려종합화학(양갑석) ▲진웅(이육재) ▲이수화학공업(김찬욱) ▲동성교역(조복제) ▲태왕물산(권성기) ▲신도리코(우석형) ▲우성타이어(김동철) ▲삼아(김광연) ▲금호쉘화학(김태환) ▲실트론(이창세) □금탑 산업훈장 2명 인터뷰 ◎정몽헌 현대전자 회장/“신기술 투자로 고속성장 이룩”/설립 12년만에 매출 4조·수출 42억달러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회사와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은 1만8천여직원들이 흘린 땀의 결실입니다』 30일 제3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현대전자 정몽헌회장은 수상의 영광을 근로자들에게 돌렸다. 현대전자는 지난 83년 설립후 고속성장을 구가해왔다.작년에는 매출실적 2조8백50억원을 달성,전년대비 64.9%의 경이적인 증가율을 보이면서 국내기업 최초로 회사설립 11년만에 27억달러 수출을 기록했다.올해는 수출 42억달러를 포함,4조원의 매출로 국내제조업체 랭킹 10위에 진입할 것으로 확실시 된다.미국 AT&T­GIS사의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을 인수,국내 반도체산업의 메모리 편중구조를 개선하면서 국내반도체 기술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했다. 시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설립초기 미국 현지에서의 제품양산 계획 실패로 86년 독일 지멘스사에 공장을 넘기고 장비를 한국으로 철수시켰던 일이 가슴아팠다』고 정회장은 말했다. 정회장은 『반도체 분야에 있어서 고부가가치제품인 CPU,MPU,ASIC 등 비메모리 분야의 균형적 발전을 기하고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위성및 이동통신사업에도 주력할 것』이라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디지털 영상소프트웨어사업을 집중개발,세계1위의 소프트웨어 공급회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도원 미경사 대표/“반도체 세금선기술 세계 1위”/모든 생산공정 국산화… 인텔사에 납품 『오늘 이 상은 전직원이 전력투구한 덕분입니다』 반도체 기초소재인 세금선(골드 본딩 와이어)을 국내 최초로 개발,32회 무역의 날 금탑 산업훈장을 받은 강도원 미경사 대표이사(50)는 수상의 공을 모두 직원들에게 돌렸다. 강사장은 『반도체의 칩단자와 리드프레임을 연결하는데 쓰이는 회로인 세금선이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을 보고 82년 기술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당시 국내 반도체 산업은 상당히 발전을 했지만 기초분야는 여전히 취약,핵심부품을 일본과 독일 등에서 수입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금융지원을 얻어 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착수,4년만에 정제·주조·가공 및 생산 등 전공정을 국산화하는 성과를 거둬 오늘의 영광스런 터전을 닦았다고 지난 날을 회고했다. 미경사의 강점을 자체 개발한 반도체용 세금선 기술의 두 축인 「고순도 정제기술」과 「초극세선 생산기술」이라고 손꼽는 그는 『올해부터 인텔사의 팬티엄 칩에 우리가 개발한 T형의 세금선이 쓰이게 됨으로써 세금선 기술에 관한한 미경사가 세계 최고수준임을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지난 15년동안 벤처기업으로서 오직 기술개발과 품질관리로 경쟁의 험한 파고를 헤쳐왔다는 강씨는 『올해 생산설비를 지난해의 두배로 늘리는 등 기술혁신을 통해 벤처기업의 자부심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색제품 수출 포상받은 기업들/롯데제과­본고장 미서도 인정한 껌/정우제과­입에서 톡톡 터지는 캔디/미원농장­저온·진공 포장 돼지고기 제32회 무역의 날 각종 훈포장과 수출탑을 수상한 기업중 이색제품 하나로 시장개척에 성공한 롯데와 정우제과·미원농장 등의 기업들이 유독 눈길을 모았다. 제과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5천만달러 탑을 수상한 롯데제과는 「껌」을 팔아 이 상을 수상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달말까지의 수출액 7천만달러중 71%에 해당하는 5천만달러가 껌을 팔아 번 돈이다.롯데껌은 수입관세가 45%나 되는 철옹성 중국에서 최다 판매되는 등 동남아·아프리카·남미는 물론 껌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롯데껌의 명성을 「세계인의 껌」으로자리 매겼다고 자평하는 롯데제과는 97년의 수출목표를 1억달러로 잡고 있다. 또 정우제과는 캔디 수출로 1천만 달러 수출탑을 거머쥔 캔디 제조업체.미국을 주 수출국으로 하고있는 정우제과는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느낌을 주는 「매직 더스트」 브랜드 하나로 올해 1천8백만달러의 수출목표를 쉽게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미원그룹 산하 종합축산회사인 미원농장은 돼지고기로 1천만달러 수출탑을 손에 쥐었다.미원농장은 냉장 돼지고기 「하이포크」로 일본시장에 진출하는 등 올해 총 1천2백만 달러어치의 돼지고기를 수출했다.도축에서 유통까지 「얼리지 않고」 진공포장해 섭씨 0∼3도로 유지해야 하는 하이포크는 냉동육보다 30∼40% 비싼 고부가가치 상품.89년부터 수출에 나선 미원농장은 오는 98년 중국,호주,캐나다에서 현지생산과 판매를 통해 3천1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한다는 생각이다. ◎인터뷰/통산장관 표창 받은 일인 야마자키 데이치로/“품질로 일 무역장벽 뚫어야”/한국기업 인수… 새시 5백만달러 수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서 한국의 대일 무역역조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제 32회 무역의 날 5백만달러 수출 공로로 통상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은 정산금속 대표이사 야마자키 데이치로(산기경시낭·60)씨. 지난 90년 도산한 한국기업을 인수,알루미늄 새시 생산업체인 정산금속을 세웠던 야마자키씨는 『지금까지 많은 투자를 했지만 제조업은 2∼3년안에 이익이 남는것이 아닌만큼 한국측 경영자들에게 열심히 노력할 것만을 주문했다』고 밝힌다. 한국산 제품이 일본의 까다로운 기준을 맞추기에 다소 미흡,그간 첨단설비로 전공정을 자동화하고 일본에서 기술자를 파견,기술지도를 하고 있다는 그는 『품질만이 대일수출 장벽을 뚫을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의 건축자재 전문 회사인 야마자키사를 2대째 이끌고 있는그는 『일본 건설업체들은 대만·싱가포르 등지로 수입선을 다변화시키고 있지만 야마자키는 한국산만을 수입,한국제의 품질을 보증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애착을 나타냈다.
  • 외국생보 가입 97년 전면 허용/재경원 「자유화 계획」

    ◎계약중개 브로커제 도입 오는 97년부터 우리나라 국민들은 외국에 있는 보험사의 모든 생명보험 상품에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국내에 진출하는 외국보험사에 대해 설립허가를 내주기 전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사전에 심사해 허용 여부를 판단하는 경제적 수요심사(ENT)도 없어지고 고객과 보험사간에 보험계약 체결을 중개해 주는 「보험 브로커」가 생긴다. 재정경제원은 3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에 대비,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험시장 자유화 계획」을 마련,보험관계 법령을 고쳐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재경원은 우리나라에 설립되지 않은 외국 보험사에 보험을 가입하는 해외 보험가입(Cross­Border) 허용종목을 크게 늘려 생명보험은 종목 구분없이 모두 가입할 수 있게 했다.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과 선박보험 및 장기상해보험 등 세 종목을 추가했다.현재는 생명보험의 경우 전 종목에 걸쳐 해외보험 가입이 금지돼 있으며,손해보험 중에서는 수출입적하보험과 항공보험 및 재보험 등 세가지만 허용돼 있다.재경원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해외보험가입이 허용되는 보험종목은 국내 보험사의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81.8%에 해당된다』며 『그러나 생명보험의 경우 선진국에 비해 이자율 등의 가격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해외보험에 들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경원은 또 97년부터 외국 보험사의 진출에 따른 경제적 수요심사를 없애는 대신,객관적인 설립허가 거부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 수출 1천억달러의 금자탑(사설)

    30일 맞은 제32회 무역의 날은 수출실적 1천억달러가 넘어서 한국수출사에 새기원을 열었기 때문에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난 64년 우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1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한지 불과 31년만에 1천억달러의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이 금자탑은 기업인과 근로자는 물론 전국민의 땀과 열정의 결정체라 하겠다.이 기념비적 성과는 한국이 국경없는 경제전쟁에서 승리,무역대국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알리는 쾌거이기도 하다. 우리는 수출 1천억달러 달성을 계기로 「선진수출 입국」으로의 제 2도약을 위해 국가역량을 재 점검하고 국민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하겠다.먼저 수출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고도화시켜야 할 것이다.지금까지 양위주 수출전략을 질위주 전략으로 과감히 전환시키는 것이 급선무이다.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수출산업의 취약점인 자본재산업과 소재산업에 대한 기술개발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를 크게 늘려야 하겠다.그것만이 부가가치 높은 수출산업구조를 창출해 낼 수 있다. 둘째로 수출산업의 경쟁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국내의 저렴한 노동력과 엔고 등을 이용한 가격경쟁력 의존에서 탈피하여 품질과 애프터 서비스 등 비가격 경쟁력을 강화하여 선진국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가야 할 것이다.저가품목의 수출은 후발개도국에 넘기고 하이테크 수출상품이 주종을 이루는 선진국형 수출상품구조로 변형시켜야 할 것이다. 셋째로 21세기 지구촌 시대에 걸맞은 신상품의 개발과 함께 동양문화권의 개성미를 살린 독창성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소망스럽다.다음세기는 개성과 독창성이 강조되는 소품종 내지는 주문형 수출상품구조가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이를 위해 요구되는 것은 다음세대와 세기에 맞는 디자인 개발이다. 또 환경라운드 출범에 대비하여 친환경적 상품의 개발을 서둘러 새로운 무역환경에 대처하고 최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서 논의되고 있는 부정과 뇌물제공 등 불공정한 국제거래의 제거를 위한 반부패프로그램에도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 윈도95 한글판 시판/어제 전국서/예상보다 판매 저조/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28일 차세대 PC운영체제인 윈도95를 한글화한 「한글윈도95」를 국내에서 출시했다. 한국MS는 이날 상오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한글윈도95 출시발표회를 갖고 전국 소프트웨어매장에서 판매되는 동시에 국내 PC업체들에 공급을 시작했다. 한국MS측은 시판 첫날인 28일 현재 삼성·선경등 기업의 예약판매분을 포함,총 4만5천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날 전국유통매장에서는 한글코드문제와 바이러스등 각종 문제점을 의식한 컴퓨터이용자들이 선뜻 구매를 꺼려 지난 8월과 10월 미국·일본 등지에서 출시돼 과열판매조짐을 빚은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 ◎한글 윈도95 시장 전망/코드체계·MSN프로 끼워팔아 반발/PC·SW업체 호황 기대… 홍보 열올려 그동안 한글코드체계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한글윈도95가 출시되면서 일반 PC사용자와 컴퓨터업계는 적지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내는 물론 전세계 운영체제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MS사의 윈도3.1 후속버전인 윈도95의 한글판 출시로 대부분의PC사용자와 대기업들이 일단은 이 운영체제를 수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한글윈도95는 현 국가표준인 완성형이 표현하지 못한 글자를 한글 자모순에 맞지 않게 배열,추가한 확장완성형을 한글코드체계로 채택하고 있는 점은 앞으로 두고두고 국내에서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내 PC업체들이나 소프트웨어업체들은 한글윈도95의 출시가 그동안 침체에서 허덕여온 PC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호기로 보고 한국MS와 함께 대대적인 홍보를 펴는등 한글윈도95의 출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이처럼 국내에서의 시각과 입장이 크게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글윈도95는 도스·윈도3.1에 이어 국내 운영체제시장을 또한번 석권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 화학물질 규제 내년부터 강화/환경연구원,대기·수질·토양오염 막게

    ◎OECD 이행규정 충족케 유해성 측정/특수장비 28종 가동… 엄격한 실험·규제 독성과 공해여부가 검증되지 않은 채 무차별로 유통되고 있는 화학물질의 규제가 앞으로 강화된다.국립환경연구원은 28일 상당수의 화학물질이 취급부주의로 인해 건강에 위해를 주거나 사용후 폐기하는 과정에서 대기·수질·토양·지하수등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내년부터 이들 물질에 대한 유해성 여부의 측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 유통되고 있는 농약·의약품등을 비롯한 화학물질의 종류가 3만7백40종에 이르며 매년 2백여종의 새로운 물질이 추가되고 있다. 환경부는 이들 화학물질이 건강을 해치거나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을 제정,시행하고 있다.또 새로 제조되거나 수입되는 화학물질은 환경부장관의 유해성심사를 받은 후가 아니면 제조 또는 수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환경유해성에 대해 엄격한 실험과 규제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이에 따라 그동안 겨우 18%에 불과한 5천5백여종만이유해성 여부를 확인해 이중 특정유독물 1백여종을 포함한 4백73종만이 유독물로 지정돼 특별관리하도록 했을 뿐 나머지 2만5천여종은 검증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되고 있어 인체나 환경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큰 것으로 지적돼왔다. 특히 우리나라가 내년에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가입하면 그 수준에 맞는 화학물질의 안전관리를 이행해야 하기 때문에 관련제도의 개선과 아울러 유해성 연구의 수행능력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환경연구원은 국내외적으로 요규되는 산적한 화학물질의 안정관리를 위해 6억원을 들여 수생동물을 이용,환경유해성 여부의 연구를 내실있게 수행할 수 있는 시설등 특수측정장비 28종을 설치한 환경유해성 실험실을 준공,새해 들어 가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 실험실은 주로 국제표준시험어종인 송사리·무지개송어·물벼룩등을 이용해 이들의 유영행동및 호흡량을 관찰,독성과 공해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다.이와 함께 이들 수생동물을 이용해 화학물질의 독성시험방법의 표준화를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나아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어종을 선택,우리 실정에 맞는 표준시험어종으로 개발해 국내 독성시험연구기관에 보급한다는 것이다. 또한 환경부가 추진중인 김포 수도권 매립지내 종합환경연구단지 조성이 완료되는 98년 이후에는 OECD가 요구하는 화학물질분야의 이행규정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포유동물의 세균·세포등을 이용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시험할 수 있는 연구시설및 장비를 확보함으로써 선진국수준의 화학물질 독성평가연구기능을 마련키로 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검증을 받지 않고 유통되고 있는 화학물질에 대해 전반적인 측정이 실시되며 유해성이 밝혀질 경우 그 정도에 따라 생산·수입·유통·사용등에 대한 관리가 엄격하게 규제된다.
  • 체코,오늘 OECD 가입/서방측 유럽 안정화전략 작용

    ◎외국투자 연30% 증가/1인 GDP 3천달러/동구의 시장경제 전환 모델 평가 체코가 28일 구사회주의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선진경제국들의 모임인 세계경제협력기구(OECD)에 26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다. 89년 민주화 성공 이후 순조롭게 시장경제로 전환 중인 체코가 이번 OECD 가입을 계기로 자본주의 체제로 본격적인 편입을 시작했다는 평이다.한국보다 경제력이 뒤진 체코가 OECD에 먼저 가입할 수 있는 것은 서방선진국들이 동유럽국가들을 서구경제권에 조기흡수,유럽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헝가리와 폴란드도 서방의 지원을 업고 내년 목표로 가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체코의 경우 동유럽 가운데 정치적 민주화는 물론 시장경제 전환에 가장 성공적인 국가로 꼽힌다.지난달 자국화폐를 외화와 교환할 수 있는 태환법을 의회에서 통과시킴으로써 OECD 가입에 가장 큰 걸림돌을 제거했다.올 1월에는 수출은행 설립 및 외국인 기업에 대한 획기적인 관세면제 조치를 취해 외국 투자자들을 손짓하고 있다.최근 6년간 매년 30% 이상씩 늘면서 모두 31억달러의 외국자본이 들어왔다는 점만 보더라도 체코경제의 역동성이 짐작된다. 체코의 경제성장은 과거의 명성을 되찾자는 국민들의 열망에 힘입은 바 크다.2차세계대전 직전까지만 해도 세계 7대 공업국에 속했던 부국이었으나 공산주의라는 장애에 걸려 경제성장이 정체됐던 나라.이같은 국가적 잠재력이 뒷받침이 되어 공산정권 시절에도 동유럽 국가 가운데 동독에 이어 두번째의 부국이었다. 체코는 인구 1천33만명에 면적은 7만8천㎦(남한의 80%)에 불과하지만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인 만큼 주변 시장이 넓다.1인당 GDP는 3천67달러지만 구매력으로 환산할 경우 7천달러가 넘는다.농림수산업이 전체생산에서 5.9%(93년 기준)에 불과하고 제조업이 32.3%를 차지한다.이외에 금융·보험이 15.1%,전기와 가스 등 공공서비스가 21.2%에 달한다.광학과 정밀화학,핵공업 기술 등은 이미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이며 지난 해 26억달러의 관광수입이 체코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됐다. 민주화 이후 첫 시련은슬로바키아의 분리독립.지난 93년 1월1일부터 74년간이나 한나라를 이뤘던 슬로바키아가 독립하면서 그해 0.9%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으나 94년 2.6%,올 2·4분기엔 4%의 경제성장을 기록,분리후유증을 완전히 벗어났다. 한국과는 지난 90년 3월 수교이후 올 6월말까지 교역규모가 2억달러에 불과하다.그러나 올 3월 양국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이 체코의 민영화 사업에 본격적인 참여를 결정함으로써 앞으로 급속한 경협이 기대된다.
  • 투신업 내년 12월 개방/재경원 외국인 합작설립·지점설치 허용

    내년 12월부터 투자신탁업이 개방돼 외국의 금융기관들도 국내에 합작투신사나 지점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국내 10대 재벌 소속 증권사의 합작투신사설립도 허용돼 제1대주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원은 27일 선진 금융기법을 도입해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증권산업의 세계화를 꾀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협상 등 대외협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투신업 및 투자자문업 개방방안」을 확정,발표했다. 합작투신사를 설립할 수 있는 외국인의 자격요건은 제1대주주는 투신업 경력이 10년이상이고 자산규모가 14조원이상인 투신사로 한정했다.외국은행이나 증권사 및 보험사 등 투신사이외의 금융기관도 제1대주주가 아닌 출자자로 참여할 수 있다. 외국인의 출자비율은 49%이하로 제한되나 개방 2년 뒤인 98년12월부터는 1백% 단독출자도 가능하다. 한편 재경원은 오는 97년12월부터 투자자문업도 개방,합작투신사와는 달리 외국인이 1백%까지 출자할 수 있게 했다.1인당 출자한도에도 제한이 없다.
  • 정덕구 재정경제원 대외경제국장(폴리시 메이커)

    ◎“OECD 가입 막바지 점검”/금융·외환 대폭 개방앞서 집안단속 고심 재정경제원 정덕구 대외경제국장은 대외업무로 입장이 난처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대외 경제정책에 얽힌 현안이나 통상문제에 대해 귀띔하면 소관부처에선 『자기가 뭔데…』라고 볼멘소리를 하기 일쑤고,그렇다고 입다물고 있으면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 채 한다』고 언론의 질책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그는 대외경제국을 「실체없는 그림자 부서」라고 얘기한다.나라 안팎의 경제정책과 통상현안에서 전면에 나서기보다 소관부처들이 마련하는 정책의 마찰음을 막후에서 줄여야 할 때가 더 많아서다.최근 일본 오사카 APEC(아·태경제협의체) 각료회의에서 채택된 자유화 행동지침(농업부문의 개방 차별화)이나 한·미간 자동차·담배협상,한·중 경협,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 등 굵직한 통상현안들이 이 범주에 든다. 이 중 OECD 가입을 위한 물밑작업은 지금도 한창이다.지난 3월 가입신청서를 내고 10월에는 OECD 사무국 조사단으로부터 1주일간 자격심사를 받았다.최근엔 외국인의 국내투자 개방 폭을 확대한 「신 외국인투자 5개년 개방계획」도 발표했다.요즘은 최대 현안인 금융과 외환자유화 일정 등 OECD 양대규약에 관한 최종 입장을 정리 중에 있다. 그는 내년도 OECD 가입목표가 달성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까지는 성공적』이라고 말했다.지난 달 방한했던 OECD 사무국 조사단이 우리정부의 준비상황에 최고의 평가를 내렸다고 귀띔했다. OECD 가입의 신중론에 대해서는 『이미 세계화·국제화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에 선택은 OECD 쪽에 달려있다』는 말로 대신했다.『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게 그의 조심스런 전망이다.그러면서 『우리의 개방 폭이 선진 OECD 가입국보다는 처지지만 최근 5년간 개방 속도가 엄청나게 빨랐다는 점이 감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금융·외환 부문에서 가입명분만을 내세워 문을 활짝 열기보다 설득논리로 보호벽을 만들며 가입하려는 의도를 엿보게 해준다. 그는 『12월에 낼 가입협의자료인 한국정부 정책총서 작성을 위해 막바지 작업 중』이라며 『표나지 않는일이지만 열심히 해주는 직원들이 고마울 뿐』이라고 했다. 대외경제국은 지난 해 12월 정부조직 개편으로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과 재무부 경제협력국이 합쳐 생겨났다.조직개편으로 13개과가 무려 5개로 줄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온 행시 10회 출신으로 재산세제과장과 저축심의관,경제협력국장,국제금융국장 등 세제와 금융분야를 두루 거쳤다.취미도 「일」이라고 서슴없이 얘기한다.대학 4년때 공인회계사에 합격했고,과장시절 미국 위스콘신대서 MBA를 받았다.
  • 유통시장 개방·병행수입 허용 대응/백화점,자체상표 상품 개발붐

    ◎의류위주서 쌀·청과·육류 등으로 확대/제품 고급화… 가격파괴점과 차별화 백화점업계가 경쟁적으로 자체상표(Private Brand)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내년의 유통시장 개방을 앞두고 독자적인 상표를 확보,내실을 기하는 동시에 병행제 수입허용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갖추려는 것이다.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할인업태를 견제하고 동업계의 상품 동질화 현상에 따른 제품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PB상품이란 유통업자가 판매는 물론 기획과 생산까지 직접 참여,상품을 자사 소유 브랜드로 판매하는 백화점의 자체상품으로 자체 개발상품외에 기술제휴나 자체도입 상품이 모두 포함된다.PB상품은 또 지금까지는 의류와 생활용품 중심의 저가제품들이 주종을 이루었으나 최근엔 가격보다 품질우위에 비중을 둔 고급품들로 바뀌어가는 추세 이다. 오트망·엘레강스·위드원 등 16개 PB브랜드를 갖고있는 롯데 백화점은 의류와 생활잡화외에 앞으로는 비무장지대의 청정농장에서 생산되는 쌀을 비롯,청과와 빵 육류에 이르기까지 자체상품의 범위를 대폭 늘리는 작업을 추진중이다.롯데 상품개발부의 이종섭 부장은 『96년까지 롯데 이름을 건 PB상품이 지금의 2배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힌후 품질을 고급화,다른 업소와 차별화를 꾀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백화점도 마찬가지다.현재 트리니티·피코크·베스트마인드 등 35개인 PB브랜드를 97년까지 45개로 늘리고 매출비율도 지난해의 18%(1천3백80억원)에서 20 02년에는 50%까지 높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신세계는 특히 글로벌 마케팅 시대를 맞아 자체 생산외에 해외의 고품질 우량상품을 도입하기위해 해외 유수 제조업체들과의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 백화점은 유통업계 전반에 가격파괴 바람이 불면서 일반 생활용품들이 천차만별의 가격으로 팔려 소비자들을 혼란케 한다는 사실에 착안,생활용품쪽으로 자체상품 개발의 눈을 돌리고 있다.칫솔과 화장지 수제물만두 돈가스 등의 생활용품을 OEM 방식으로 판매,인기를 모으고 있다.또 슈퍼마켓 매장이 많은 한화유통은 김치맛을 보존하는 양념까지 PB상품으로개발하고 미국 FDA승인을 받은후 국제특허까지 출원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그밖에 그레이스 백화점도 독자적인 상품력을 배양한다는 목표아래 최근 영 캐주얼용품과 남성단품 중심으로 자체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백화점업계의 PB상품 개발경쟁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 카투사 시험 토익으로 대체/내년부터 시행

    육군은 24일 어학병(카투사)모집제도를 고쳐 내년부터 필기시험을 없애는 대신 TOEIC 시험성적으로 어학병을 1차선발키로 했다. 새 제도는 지원자가 응시원서와 TOEIC 시험성적을 내면 전산처리를 통해 정원의 1백15%를 뽑고 면접 및 신원조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리도록 하고 있다.
  • 한­미 오늘 통상현안 논의/경제협 개최… 북한경제도 진단

    한미 양국은 22일 제13차 한미경제협의회를 열고 북한의 심각한 경제상황 진단 등 경제통상 분야의 공동 관심사를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남북교역 확대와 북한의 나진,선봉 개발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한다. 양국은 또 올해 우리나라가 전면 도입한 지방자치제도가 양국의 무역과 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분석할 예정이다.양국은 이와함께 통신,식품,자동차 등 무역정책과 금융정책,한국의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가입,오사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후속조치도 논의한다. 이날 회담에는 한국측에서 이시영 외무부 차관이,미국측에서 조안 스페로 국무부 경제농업 담당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 “한국 OECD 가입 미국과 긴밀히 협력”/통상장관 회담

    【오사카=염주영 특파원】 한·미 양국은 17일 일본 오사카에서 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통상현안의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에 참석중인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이날 숙소인 로열호텔 에머랄드룸에서 가진 미키 캔터 미 무역대표와의 회담에서 『한국정부는 세계화 정책의 추진과 경제·무역제도의 선진화를 위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OECD 가입을 위한 미국의 협조를 요청했다.캔터 미 무역대표는 이에 대해 『한국의 OECD 가입노력을 환영하며,이에 관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삶의 질(외언내언)

    공보처가 최근 실시한 「삶의 질」에 관한 우리 국민의식조사결과는 의미가 있다.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1백점 만점으로 볼때 10년전 52점,현재 56점,10년후 73점으로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담겨 있다. 그러나 「삶의 질」의 개념이 무엇이냐의 관점에서 보면 문제가 좀 달라진다.이번 조사에 「무엇을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보느냐」하는데 대한 응답은 생활이 풍요로운 것(45.8%),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것(26.6%),경제적 여유(17%),여가생활을 즐기는 것(9.7%)이었다.우리의 개념은 지금 전면적으로 경제적 기준에만 있음을 알수 있다. 「삶의 질」개념도 그나름대로 변화를 하고 있다.OECD(경제개발협력기구)만 해도 이제는 「시간」을 중심개념으로 쓴다.매체를 수용하는 시간,여가를 보내는 시간등 어떤 일을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그시간이 삶에 있어 어떤 영향력과 경제성을 갖느냐로 보는 것이다.그래서 『「기다리는 시간」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이론이 정립되고 있다. 「기다리는 시간」기준으로 시간별 이름도 붙여져 있다.「마이크로 기다림」은 전화에서 신호가 가는등의 몇초의 시간들,「미니 기다림」은 교통신호에서 차가 기다리는 분단위 시간,「평균적 기다림」은 의사의 진료·상점에서 줄서기등 몇시간단위,「맥시 기다림」은 연착되는 기차나 비행기의 이륙대기시간,「매크로 기다림」은 한달이나 1년쯤 기다리는 일들을 뜻한다.행정부 인·허가사항,소송의 결과 같은 중대한 기다림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러한 사회서비스적 조건이 또 개개인들에게 어떻게 받아 들여지고 있느냐 하는 상호교류의 차원도 본다.문화적으로 인내심이 훈련돼 있으면 참는 시간에 대한 느낌도 달라지기 때문이다.정보사회는 바로 이 점에서 시간단축에 놀라운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삶의 질」은 아직 이데올로기는 아니다.그리고 안전관리·민생치안·부정부패등의 문제들속에서 「삶의 질」관점까지 세계의 흐름을 쫓아가기란 쉬운 일일수 없다.하지만 무엇을 「삶의 질」 개념으로 삼느냐 하는것 또한 학습과제인 것이다.
  • “민노총 정치활동 엄단”/이 총리 지시

    ◎“법무부·선관위 단속기준 곧 마련” 정부는 14일 상오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발족과 관련,이홍구국무총리 주재로 노사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민노총의 정치활동 참여를 엄격히 단속키로 했다. 이총리는 회의에서 『민노총은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노동조합단체가 아니므로 현행법을 위반했거나 앞으로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선 엄중하게 다스리라』고 법무부와 노동부에 지시했다.이총리는 또 『특히 정치활동 참여는 명백한 위법사항이므로 법무부는 중앙선관위와협의,단속기준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이어 『국제노동기구(IL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한국의 노사관계를 설명하는 노동외교를 능동적으로 강화하라』고 말했다.
  • 유흥·숙박업 내년 전면 개방/투자개방 5년 계획

    ◎97년 외국어학원­99년 주유소 대상/2천년까지 1,116개 허용 내년부터 룸살롱(일반 유흥주점업)과 카바레(무도 유흥주점업),요정(한국식 유흥주점업),외국인 전용 유흥주점업 등 6개 업종의 음식·숙박업에 대한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전면 개방된다.98년에는 아파트 분양 공급 및 임대업과 유선전신 전화업·전기통신업이 부분 개방되며,99년에는 소주 제조업과 주유소 운영업,시내버스 운송업 등이 완전 개방된다. 재정경제원은 14일 외국인에 대한 국내투자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국내 경제의 발전 및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 외국인투자 5개년 개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93년 6월 발표했던 외국인 투자개방 5개년 예시제가 끝나는 97년 1월까지 1천1백48개의 업종 중 미개방 또는 부분개방하게 돼 있는 1백5개 업종 중 48개 업종(미개방 54개 중 22개,부분개방 51개 중 26개)을 96∼2000년 신규로 개방하거나 개방의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48개 업종 중 6개의 음식·숙박업 등 27개 업종은 완전개방되며,유선전신 전화업 등 나머지 21개 업종은 부분개방된다. 이에 따라 신 외국인투자 5개년 개방 계획이 끝나는 2000년까지 총 1천1백48개 업종 중 32개를 제외한 1천1백16개가 개방돼,외국인 투자 자유화율은 올 연말 기준 90.7%에서 2000년에는 제조업의 경우 99.5%,전체적으로는 97.2%로 높아진다. 주요 업종별 추가 개방계획을 보면 전문 강습소의 경우 총 3백49개의 과정 중 내년에는 2백99개 과정이,97년에는 간호조무사 및 운전전문학원 등 2개 과정을 뺀 3백47개 과정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허용된다.일반 강습소도 전체 27개 과정 중 입시,성인고시,검정고시,종교,철학 과정 등 5개를 뺀 22개 과정이 내년에 외국인 지분 50% 미만의 조건으로 부분개방되고,이 중 어학분야의 경우 97년에는 완전 개방된다. ◎대외개방 확대 안팎/투자 적극 유치… 국내산업 경쟁력 배양/복지·후생 증대차원 서비스업 대거 포함 정부가 외국인투자에 대한 개방 폭을 확대한 이면에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한 전략이 담겨져 있다.첫번째 목적은 국내 산업정책을손질해야 한다는 시각에서 비롯됐다.외국인에 대한 적극적인 국내투자 유치가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정부당국의 진단이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에 의해 무역자유화가 실현된 마당에 외자(차관)도입을 통한 국내투자 중심의 구태의연한 산업정책은 더 이상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우리의 산업이 외국과 경쟁해도 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수준에 이른 터에 비싼 로열티를 주고 외국의 기술을 도입하는 것 자체가 경제원리상 손해보는 장사라는 지적이다. 외국인 투자유치는 당장은 국내산업에 피해를 끼치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쟁력강화에 도움을 준다.올들어 지난 10월 말까지의 외국인 투자 중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비율은 49대 51로 지난 해 동기(28대 72)에 비해 균형을 이루는 등 투자내용이 건실해졌다.그러나 제조업 이외에 서비스 분야에서도 외국인 투자는 우리가 갖지 못한 기술과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기여할 수 있다.이번 48개 추가개방 업종 중 서비스 업종을 32개나 대거 포함시킨 것은 서비스산업의 발전을 통해 국민복지 후생을 증대시키기 위한 일환이다. 외국인투자개방 확대는 대내적 목적 이외에 대외통상 마찰을 최소화해 내년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목표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한 대외적 목적도 함께 노렸다.재경원 정덕구 대외경제국장은 『국내산업이 이미 상당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거나,혹은 외국인에게 별 매력이 없는 업종을 과감히 풀어 쓸데없는 오해를 사지 않게 함으로써 OECD 가입논의에서 예상되는 개방관련 쟁점을 미리 해소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 EU,조선보조금 지급 연장/산업 각료이사회,내년 10월 1일까지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은 10일 역내 조선업계에 대한 국가보조금 지급을 내년 10월초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EU 산업담당 각료이사회는 조선업체에 대한 국가보조금 지급에 관한 EU 지침을 내년 10월1일까지 연장 시행키로 합의했는데 현재 EU는 회원국 정부가 조선업체에 계약가액의 9% 범위내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회원국 산업담당 장관들은 미국,일본,한국등 경쟁국가들이 아직 경제협력기구(OECD) 조선협정을 비준하지 않았으므로 이처럼 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세계 조선국들은 조선업체의 폐쇄에 따른 경우를 제외하고는 96년1월부터 모든 형태의 국가보조금 지급을 전면 금지키로 하는 OECD 조선협정에 서명한 바 있다.
  • OECD 올 성장 전망치 낮춰

    ◎일 경제 둔화 주원인… 2.25%로 수정 【파리 로이터 연합】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회원국가들의 올해 성장전망을 하향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요셉 슈틱리츠 OECD 경제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일본의 경제성장률 둔화가 주원인으로 작용해 올해 OECD 경제성장률이 2.25%로 예상된다며 지난 6월 2.7%의 성장전망을 하향조정했다. OECD는 내년 경제성장률도 2.7%를 약간 하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의 경제전문가인 시게하라 구미하루는 기자회견에서 『엔고가 올해 성장률 하향조정의 주 원인』이라고 밝혔다. 시게하라는 지난달 엔고로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지난 6월의 1.3% 전망치보다 1%포인트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었다. 슈틱리츠는 또 고금리와 변덕스런 통화변동으로 유럽에서도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전망치는 밝히지 않았다. 미주의 경우 멕시코 페소화 위기가 전 대륙에 영향을 주었으나 슈틱리츠는 미국의 성장전망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미국의 경제기초가 튼튼해 성장전망을 수정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OECD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3.2%,내년에는 2.3%로 전망했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