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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뒤 전기차 ‘남는 전력’ 돈 받고 판다

    3년 뒤 전기차 ‘남는 전력’ 돈 받고 판다

    전기차 ‘움직이는 ESS’로 변신…유휴전력 가정·상가에 공급 가능 10만대당 ‘火電 1기’ 전력 확보…2020년 상용화땐 정전 걱정 줄어“불볕더위로 전력 예비율이 떨어질 전망입니다. 전기를 파실 직원들은 전기차를 ‘방전 모드’로 전환해 주세요.” 2027년 8월 서울 광화문의 한 오피스 빌딩. 사내 안내방송이 나오자 전기차를 타고 출근한 직원들이 주차장에 내려가 차를 방전 모드로 전환한다. 집에서 저렴한 심야전기를 전기차 배터리에 담아 와 전력 피크시간에 맞춰 회사에 파는 것이다. 이렇게 사원들이 판 전기대금은 다음달 월급통장에 반영된다. 먼 미래 이야기 같지만 실제 10년 후면 만날 수 있는 도심 사무실 풍경이다. 늘 충전을 받기만 하던 전기차가 도시를 충전하는 시대가 조만간 열릴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전기차를 가정이나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의 남은 전력을 지역 전력망에 공급해 재활용하는 ‘전기차 탑재형 양방향 충전기(OBC)’ 개발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실제 해당 기술이 활성화되면 전기차 10만대가 보급될 때마다 화력발전소 1기(500㎿) 규모의 전기 저장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양방향 충전은 전기차를 ‘움직이는 ESS’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핵심기술이다. 전기차와 전력망을 연결한다는 의미에서 ‘V2G(Vehicle To Grid)기술’로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가정용으로 공급되는 110~220v 전압을 전기차용 250~400v로 승압해 저장한다. 이때 가정용 교류전기(AC)를 배터리용 직류전기(DC)로 변환해 준다. 이렇게 충전된 전기는 OBC라고 불리는 양방향 충전기가 없으면 다시 되돌려 쓸 수 없다. 전기차 속 전기의 전압을 다시 낮추고 직류를 교류로 바꾸는 역순의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력 변환의 핵심인 양방향 충전기는 시범사업 외에는 양산 사례가 거의 없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보급이 안 된 차세대 부품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기차가 실제로 운행되는 시간은 20%에 불과하고 나머지 80%는 주차돼 있다”면서 “만약 심야에 충전한 남는 전력을 낮시간 전기가 많이 필요한 가정이나 상가 등에 공급한다면 에너지 절약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가 머지않은 미래에 국가 차원의 대규모 정전 사태도 막을 수 있다는 게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V2G는 일본, 미국, 중국에서도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장 전망도 밝다. 글로벌 조사업체인 그랜드 뷰 리서치는 2025년까지 V2G가 포함된 자동차와 사물 간 통신 시장이 30조원(26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병기 현대모비스 친환경설계실장은 “2020년쯤에는 국내서도 V2G 기술이 상용화될 것”이라면서 “그사이 충전기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고 에너지 손실률을 더 낮추는 것이 남은 목표”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살충제 달걀 파문] “일부러 비싼 친환경 달걀 사먹었는데…” 대형마트 환불 소동

    [살충제 달걀 파문] “일부러 비싼 친환경 달걀 사먹었는데…” 대형마트 환불 소동

     국내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국에 ‘에그포비아’(Eggphobia·달걀공포증)가 확산되고 있다. 달걀이 국민 식생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보니 당분간 그 충격과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주부 이모(36)씨는 ‘살충제 달걀’ 이야기를 꺼내자마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씨는 “일부러 더 비싼 ‘친환경’ 달걀을 사 먹었는데, 거기서 살충제 성분이 나오다니 가습기 살균제와 다를 게 있느냐”면서 “너무 화가 나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성동구 성수동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달걀 환불 소동이 벌어졌다. 마트 관계자는 “하루 종일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대부분이 구입한 달걀을 환불해 줄 수 있느냐는 문의”라며 “낮에 달걀을 환불하러 온 손님이 수십명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편의점과 슈퍼마켓까지 달걀 판매를 중단하자 소비자들은 “뒤통수를 세게 맞은 기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직장인 하모(38)씨는 “유럽에서 살충제 달걀이 문제가 될 때부터 의심을 했다”면서 “이미 달걀이 유통될 대로 다 됐는데 뒷북 조사를 하는 것 아니냐”며 정부를 향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마트들은 달걀 판매를 중단한다는 안내문을 내걸고 달걀 전량을 판매대에서 빼버렸다. 달걀이 있던 공간을 아예 다른 식료품으로 대체한 마트도 있었다. 일부 마트는 “저희가 판매하는 달걀은 살충제 달걀이 아니다. 하지만 조사가 끝날 때까지 판매를 중지한다”는 내용의 안내 방송을 수시로 했다. 서울역의 한 마트에서 만난 김옥화(50·여)씨는 “뉴스를 못 보고 장을 보러 왔다가 달걀을 안 판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 “앞으로 달걀 없이 어떻게 음식을 할지, 앞으로 달걀값만 더 비싸질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달걀대란’이 벌어졌는데도 재래시장 일부에서는 댤갈을 계속 판매하고 있었다. 서대문구의 한 소형 마트에서는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해당 마트 직원은 “다짜고짜 와서 달걀 10판을 달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영등포구의 한 재래시장에서 달걀 소매상을 운영하는 김모(60)씨는 “공휴일에는 달걀을 사 가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오늘 식당 주인들이 70판을 싹쓸이해 갔다”고 귀띔했다.  앞으로 달걀 반찬을 아예 내놓지 않겠다는 식당도 여럿 있었다. 성수동의 한 백반집 주인 최모(56)씨는 “달걀프라이, 달걀말이는 아예 메뉴에서 제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등포에서 김밥집을 운영하는 이순영(49)씨는 “내일부터 김밥에 달걀을 넣지 않기로 했다”면서 “저도 무서운데 손님들 마음은 어떻겠느냐”고 말했다.  영업을 중단하는 매장도 나왔다. 성북구의 한 케이크 전문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번 주는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케이크 사전 예약자들에게는 환불 처리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샤라포바 “세리나와 결정적으로 틀어진 건 계집애 욕 때문”

    샤라포바 “세리나와 결정적으로 틀어진 건 계집애 욕 때문”

    “두 번 다시 계집애에게 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그녀가 말했다는 것을 나중에 전해 들었다.” 마리아 샤라포바(30·러시아)와 세리나 윌리엄스(36·미국)는 여자프로테니스(WTA)에서 가장 짜하게 알려진 앙숙 관계다. 2013년 6월 공개 석상에서 남자친구 문제를 거론하며 서로를 향해 비수를 꽂은 일로 유명하다. 윌리엄스가 먼저 “지루한 성격이라 좋은 파티에 초대받지도 못하고 그 선수가 만나는 남자는 속이 시커먼 음흉한 사람”이라고 공격했다. 이름을 들지 않았지만 누가 보더라도 샤라포바를 향한 공격이었다. 샤라포바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와 만나고 있었는데 그 전에 디미트로프와 윌리엄스가 사귄다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샤라포바도 지지 않고 “자기 사생활부터 돌아봐야 한다. 아이까지 있는 유부남과 교제하는 것 아니냐”고 맞받았다. 윌리엄스가 코치인 패트릭 모라토글루(프랑스)와 핑크빛 관계란 소문이 나도는 것을 거론한 것이었다. 하지만 둘이 왜 그렇게 감정이 좋지 않은지 이유를 속시원히 아는 이가 없었다. 그런 참에 피플 매거진이 샤라포바의 자서전 ‘막을 수 없는-지금까지 내 인생(Unstoppable: My Life So Far)’ 발췌본을 입수했다며 14일(현지시간) 살짝 비밀을 들춰냈다. 둘이 처음 맞대결을 벌인 13년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2004년 윔블던 결승이었는데 당시 17살이던 샤라포바가 2-0(6-1 6-4)으로 윌리엄스를 꺾어 세계 테니스계를 발칵 뒤집었다. 샤라포바는 책에서 “당시 경기가 끝나자 세리나는 날 안아주며 ‘잘했다(good job)’는 식의 덕담을 했다. 그런데 라커룸에 들어가니 윌리엄스가 큰 소리를 내며 울고 있더라”고 돌아본 뒤 “난 가능한 빨리 라커룸에서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아마 세리나는 내가 거기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그녀를 더욱 경악하게 만든 것은 한 지인의 전언을 듣고 나서였다. “그해 윔블던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리나가 자기 친구에게 ‘앞으로 두 번 다시 그따위 멍청한 계집애에게 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분해 했다고 했다. 그 얘기를 직접 들은 사람이 전해준 말이다.” 샤라포바는 둘의 라이벌 구도가 세리나의 엄청난 성공을 불러왔다고 돌아봤다. 실제로 2004년까지 샤라포바에게 1승2패로 열세를 보였던 세리나는 그 뒤 한 번도 지지 않고 상대 전적 18연승(메이저대회 7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아마 세리나는 윔블던 결승에서 패한 데 대한 감정도 있겠지만 자신이 우는 모습을 내가 목격했기 때문에 더 날 미워하는 것 같다”고 짐작했다. 이어 이 대목의 결론으로 “세리나와 난 비슷한 열정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친구가 되는 것이 맞지만 실제로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언젠가 이런 감정이 과거의 일이 되면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도플갱어 등장’ 박나래, 데프콘과 싱크로율 100% 분장 공개

    ‘도플갱어 등장’ 박나래, 데프콘과 싱크로율 100% 분장 공개

    개그우먼 박나래가 가수 데프콘과 똑같은 모습으로 분장해 화제다. 14일 데프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얼굴 따라하기 쉽지 않은데. 역시 내 동생 프로네 프로야. 화이팅! #박나래 #복붙쇼”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데프콘과 박나래가 똑같은 얼굴, 옷, 스타일링을 하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나래는 데프콘 특유의 머리와 안경, 광대, 수염 등을 섬세하게 표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나래는 SBS 모바일 브랜드 ‘모비딕’(Mobidic)에서 ‘박나래의 복붙쇼’를 진행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밍크고래 사체 뜯어먹는 백상아리 포착

    밍크고래 사체 뜯어먹는 백상아리 포착

    밍크고래 사체를 뜯어먹는 백상아리의 모습이 포착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WBZ-TV에 따르면, 고래 사체는 지난 9일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코드 만에 있는 플리머스 항에서 인근에서 처음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연구를 위해 이 고래 사체를 옮길 계획이었다. 고래 사체가 발견된 지 이틀 후, 이 지역에서 고래구경 관광여행사를 운영하는 선장 차드 아벨라는 희귀한 광경을 목격했다. 어디선가 나타난 백상아리 한 마리가 고래 사체를 먹어치우고 있던 것이다.차드 아벨라는 “백상아리를 그렇게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이었다”면서 “보기 드문 광경이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백상아리가 물 위에 떠 있는 고래 사체를 먹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다”라면서 “백상아리가 매우 배고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상=SeaSalt Charters LLCJoanne Jarzobski, Cape Wide News,LLc/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식스오션스, 중국 엔터사 스타트레이너와 MOU 체결

    식스오션스, 중국 엔터사 스타트레이너와 MOU 체결

    글로컬 엔터테인먼트 그룹 식스오션스(6OCEANS)가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엔터 산업 진출을 알렸다. 식스오션스(대표 문보환)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엔터사인 스타트레이너(대표 타오)와 세계화와 함께 현지화를 추구하는 글로컬(GLOCAL=GLOBAL+LOCAL)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타트레이너(STAR TRAINER)는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과 더불어 상해, 절강성, 강소성 등 30여 곳의 트레이닝 센터를 직접 운영, 10대 그룹을 양성하는 상해 최대 틴에이저 엔터테인먼트 회사이다. 트레이닝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뮤직비디오와 웹드라마로 연계되는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중국 내에서 빠르게 사업 확장 중이다. 식스오션스는 아시아 전역에 각 나라별 로컬팀을 구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에 식스오션스와 스타트레이너가 체결한 MOU에는 쌍방향 트레이닝 및 신인 양성 프로젝트 협력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첫 합작 프로젝트로 12일 중국과 한국 틴에이저 신인 발굴을 위한 공동 오디션 개최가 진행된다. 한편 식스오션스는 스타트레이너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항저우 최대 매니지먼트사인 푸싱 미디어와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향후 중국 전역의 예술학교 오디션을 통해 중국 로컬 그룹 제작 협업에 합의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상파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하이라이트TV 02-777-6466
  • ‘신서유기4’ 송민호, ‘내부자들’ ‘곡성’ 소름 패러디 “와타시와 아쿠마다”

    ‘신서유기4’ 송민호, ‘내부자들’ ‘곡성’ 소름 패러디 “와타시와 아쿠마다”

    ‘신서유기4’ 송민호가 영화 속 인물 성대모사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신서유기4’에서는 영화 제목을 듣고 명대사를 맞추는 게임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OB(호동, 수근, 지원)와 YB(규현, 재현, 민호)로 팀을 나눴고 멤버들은 명대사를 재연하며 웃음을 선물했다. 특히 송민호는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의 의수를 빼는 장면을 연기했다. 비장한 표정이며 굳은 손까지 나무랄 데가 없었으나 대사를 하지 않고 오직 행동만 묘사해 실패했다. 이어 이병헌이 왼손으로 라면을 먹는 장면을 연기하며 “한 젓가락 해”라는 대사까지 살려 성공했다. 이후 ‘곡성’이 나왔고 강호동이 “뭣이 중한디”라는 정답을 맞췄다. 그러나 송민호는 극중 외지인 따라잡기에 나섰다. 카메라를 양손에 쥐고 만지작 만지작 하며 “와타시와 아쿠마다(나는 악마다)”라는 대사를 소름 돋는 표정으로 재연해 내 감탄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살아있다”며 송민호 표현력을 칭찬했다. 송민호의 활약이 돋보이는 ‘신서유기 4’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하! 우주] 해를 품은 달…다른 행성에도 일식 있을까?

    [아하! 우주] 해를 품은 달…다른 행성에도 일식 있을까?

    오는 21일(현지시간) 미 대륙 전역에서 관측될 '개기일식'에 현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 본토에서 개기일식이 마지막으로 관측된 것은 1918년이다. 꼬박 99년 만에 말그대로 '세기의 우주쇼'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한때는 저주와 재앙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개기일식(皆旣日蝕·total solar eclipse)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천체현상을 말한다. 이는 궤도 선상에 태양-달-지구 순으로 늘어서면서 발생하는데, 지구가 태양을 도는 궤도와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궤도의 각도가 어긋나있어 부분일식은 자주 일어나지만 개기일식은 통상 2년마다 한 번씩 찾아온다.  한반도에서의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 예정돼 있으나 그나마 평양에서나 온전히 볼 수 있으며 남한에서는 부분일식으로만 관측된다. 그렇다면 일식은 태양계의 다른 행성에서도 관측이 가능할까?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 천문학 박사 크리스타 반 레어헤븐 박사는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 "일식을 보기 위해서 첫 번째 필요한 것이 바로 달"이라면서 "이 때문에 달이 없는 수성과 금성에서는 일식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물론 일식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행성 위에서 하늘을 쳐다봐야 가능하지만 인류 누구도 다른 행성에 발을 디딘 바 없다. 그러나 탐사로봇은 인류 대신 이를 직접 지켜봤다. 2013년 8월 20일 화성을 탐사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봇 큐리오시티는 화성에서 벌어진 일식 현상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했다. 3초 간격으로 촬영된 이 사진에서 태양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위성 포보스(Phobos)다. 화성의 달 중 하나인 포보스는 울퉁불퉁 감자모양을 닮은 위성으로 지름이 27㎞에 불과해 정확히 태양 앞을 막더라도 완전히 가리지는 못한다.  흥미로운 점은 가스행성인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에도 일식이 있다는 사실이다. 칼세이컨센터 소속 천문학자 마티아 쿡 박사는 "이들은 모두 가스행성이기 때문에 땅을 딛고서서 일식을 관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사는 "만약 우주선을 타고 대기 속에서 일식을 본다면 태양과 거리가 멀어 희미하게 보일 것"이라면서 "목성의 달 중 하나에 착륙해서 일식을 본다면 다른 달이 태양을 가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PSI, 미국 태양광 발전 사업 파트너로 현대종합상사 선택

    PSI, 미국 태양광 발전 사업 파트너로 현대종합상사 선택

    미국 중견 기업 PSI인터내셔널(이하 PSI)이 현대종합상사와 손을 잡았다. PSI는 지난 8월 1일에 박근우 현대종합상사 부사장과 리차드 설(Richard Seol) PSI 회장이 양사가 50대 50의 지분을 투자해 미국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 공동 설립 초안에 상호 서명했다고 밝혔다. PSI는 올해 초 캐나다의 초대형 에너지기업인 Gaz Metro와 함께 매릴랜드州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 사업은 미국 정부가 시행하는 한화 1조 2천억원에 달하는 태양광 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으로, PSI의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PPA(전력구매계약)의 당사자이기 때문에 사업의 안정성이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전했다. PSI는 매릴랜드州 태양광 발전소 건설의 성공을 교두보로 하여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본격화 하기로 결정하고 그 동안 국내 대기업들과 제휴를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현대종합상사가 최종적으로 PSI와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양사는 미국 내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될 전망이다. PSI의 관계자는 “양사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미국 내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PSI가 보유한 미국 연방정부 사업 참여 자격과 다년간 축적된 네트워크를 이용해 미국 내 그린에너지 사업뿐만 아니라 SOC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한 “현대종합상사는 PSI가 추진하는 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보증과 자본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미국 내에서 SOC 사업 및 에너지 관련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PSI 역시 현대종합상사의 건실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공동 사업 추진과 PSI가 이미 확보한 570메가와트, 한화 1조 2천억원대 규모에 이르는 미국정부 에너지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의 본격적인 사업 전환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볼 것”이라고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PSI는 현대종합상사와의 이번 파트너십 체결이 PSI의 한국 증시 상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SI의 관계자는 “당사는 PCAOB(미국상장사회계감독위원회)의 엄격한 기준으로 회계 관리를 해왔으며,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일본 등의 증권시장 동시 상장을 목표로 지난 2년간 준비 작업을 해왔다. 8월 현재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작성의 완료를 앞두고 최적의 상장 일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16년 6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한 PSI는 미국 정부와 정부기관, 다국적 기업들을 주 거래처로 하여 빅데이터, 태양광 발전, 물류 수출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3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다. PSI는 미국 정부나 다국적 기업 등 안정성이 높은 고객과의 거래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린에너지와 드론 소프트웨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박찬주 부인 갑질 “아들 같아서” 해명에 유병재 일침

    박찬주 부인 갑질 “아들 같아서” 해명에 유병재 일침

    방송인 유병재가 ‘공관병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의 부인의 해명을 빗대 일침한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유병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에서 아들딸로 살기 힘든 이유 : 딸 같아서 성희롱하고 아들 같아서 갑질한다”고 적었다. 같은날 박찬주 대장 부인인 전씨는 군 검찰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잘못했습니다. 아들 같은 마음… 생각하고 했지만 그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그 형제나 부모님께 죄송합니다. 성실히 조사받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폭로한 군인권센터는 박 사령관이 7군단장 재임 시절 공관 경계병을 70여평 규모의 공관 텃밭 관리에 투입해 사실상 ‘농사병’으로 부렸다는 등의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센터 측은 7군단장 재임 시절부터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가 3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시민들은 포털사이트 댓글을 통해 “아드님한테나 그렇게 하세요. 아들이어도 연 끊겠네(like****)”, “죄송한 거면 그냥 죄송한 거지 상처됐다면? 이라는 조건은 왜 거는 거여. 두뇌는 빠가사리냐?(naar****)”, “아들 같은 마음인데 왜 모자를 쓰고 와. 당당하게 벗고 나오지 언행일치 하지 못 하네?(yobs****)”, “말이야 방구야(roph****)”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찬주 부인 “아들같은 마음”…네티즌 “아들이어도 연 끊을듯”

    박찬주 부인 “아들같은 마음”…네티즌 “아들이어도 연 끊을듯”

    군 검찰은 7일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육군 대장) 제2작전사령관의 부인 전모씨를 소환 조사했다.전씨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 국방부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잘못했습니다. 아들 같은 마음… 생각하고 했지만 그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그 형제나 부모님께 죄송합니다. 성실히 조사받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본인이 여단장급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전씨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31일 군인권센터가 박 사령관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을 처음 제기한 지 7일 만이다. 민간인이기 때문에 군 검찰에서는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군 검찰은 국방부가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한 지난 4일 박 사령관을 형사입건하고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주말에도 대구에 있는 제2작전사령부에 수사 인력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8일에는 박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박 사령관은 곧 있을 군 수뇌부 인사에서 보직을 얻지 못하고 전역할 가능성이 크다. 군 검찰은 박 사령관이 전역해 민간인 신분으로 바뀌면 사건을 민간검찰에 이첩할 방침이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행 법 구조 속에서 군에서 계속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송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복수의 군 관계자들이 전했다. 시민들은 포털사이트 댓글을 통해 “아드님 한테나 그렇게하세요. 아들이어도 연 끊겠네(like****)”, “죄송한거면 그냥 죄송한 거지 상처됐다면? 이라는 조건은 왜거는거여. 두뇌는 빠가사리냐?(naar****)”, “아들같은 마음인데 왜 모자를 쓰고와 당당하게 벗고나오지 언행일치 하지못하네?(yobs****)”, “말이야 방구야(roph****)”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올드보이들의 귀환… 더 ‘올드’해진 개콘

    올드보이들의 귀환… 더 ‘올드’해진 개콘

    # “고등학교 졸업도 안 한 학생이 머리가 그게 뭐꼬?”(장동민) “졸업했는데요….”(김대희) “언제 했노?” “4년 됐십니더….” “그사이 군대도 갔다 오고, 남자 다 됐네.” “군대는 안 갔는데예.” “(…) 밥 묵자.” “지는 절대 아버지처럼은 안 될 깁니더.” “닌 나보다 더해. 내가 알아.” (‘대화가 필요해 1987’ 중)지난 6일 방영된 KBS2 ‘개그콘서트’(910회)에 장동민이 8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자 방청석에서 박수와 함성이 쏟아져 나왔다. 시청률 수렁에 빠진 개콘을 구하기 위해 줄지어 구원투수로 합류한 김대희, 강유미, 신봉선 등에 이어 장동민까지 나섰다. 올드보이(OB)들의 대거 귀환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졌지만, 시청률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20주년을 코앞에 두고 콘텐츠가 진부하다는 평이 여전하다. 한때 20%를 넘나들었던 개콘의 시청률은 지난달 역대 최저 수준인 7%대로 떨어져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7일 방송계에 따르면 전날 개콘의 시청률은 7.1%(닐슨코리아), 8.3%(TNMS)로 각각 집계됐다. 전성기를 이끌었던 OB들을 다 불러모았지만 과거 형식을 답습하면서 더욱 ‘올드’해지기만 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예컨대 개콘의 레전드(전설)로 꼽혔던 ‘대화가 필요해’(2006~2008년)의 프리퀄(원작보다 먼저 일어난 사건을 담은 속편) 형식인 ‘대화가 필요해 1987’만 봐도 과거 김대희의 아들로 나왔던 장동민이 이번에는 김대희의 아버지로 역할이 바뀌었을 뿐 10년 전 내용과 형식에서 바뀐 게 없다. 고정 시청자들에게는 일순간 반가울 수 있지만 10년 새 바뀐 새로운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시엄마가 이상해’ 역시 인기 코너였던 ‘두근두근’의 남녀 주인공이 결혼한 이후를 다룬 후속작이지만 전편보다 신선함과 재미가 떨어진다는 평이다. 한 시청자는 “이유 없이 며느리를 괴롭히는 시어머니라는 콘셉트가 시대에 한참 뒤떨어지는 데다 온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내용도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개콘의 대표 코너인 ‘봉숭아학당’도 등장인물만 조금씩 바뀌었을 뿐 새로운 내용을 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연예인 가족이 총출동하거나 인문학, 요리를 접목하는 등 예능 프로그램이 재미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면서 ’일차원적 웃음’만을 목적으로 한 공개 코미디의 효과가 다했다는 분석도 있다. 앞서 지난 6월 14년간 방영했던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이 막을 내리면서 무대에서 직접 방청객과 소통하는 형식의 공개 코미디는 현재 공중파와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을 통틀어 개콘과 tvN ‘코미디 빅리그’ 둘만 남았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공개 코미디는) 개연성은 없고 단순 언어유희나 외모 비하 등을 통해 억지웃음을 유발하는 정도로는 시청자들의 다양화된 입맛을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며 “개인기에 의존하기보다 과감한 사회 풍자 등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인 희극배우를 제대로 키우지 못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때 개콘은 ‘스타 코미디언의 등용문’으로 불렸으나 인기 있는 배우들이 대거 예능 프로그램 등으로 옮기면서 중견 배우층에 공백이 생겼다. 박성광은 최근 개콘 기자간담회에서 “개콘이 잘되려면 새로운 스타가 나와야 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OB)의 목표는 신인들이 클 수 있는 터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주말 영화]

    ■위플래쉬(EBS1 토요일 밤 10시 55분)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인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로 올해 오스카 감독상을 거머쥔 데이미언 셔젤의 데뷔작이다. 국내 개봉 당시 158만명을 동원하며 아트버스터로 등극했다. 고등학교 때 재즈 밴드에서 드러머로서 활동했던 경험을 옮겼다. 최고의 드러머가 되고 말겠다는 청년과 최고의 밴드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몰아붙이는 교수의 광기 어린 대결을 그리고 있다. 어릴 때부터 드럼을 쳐 대역 없이 연주 장면을 소화한 마일스 텔러와 이 작품으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은 J K 시몬스의 연기 대결이 압권이다. 지금까지 셔젤은 음악 관련 영화에 집중하고 있지만 호러물 ‘라스트 엑소시즘’, SF 스릴러 ‘클로버필드 10번지’ 등의 시나리오를 쓴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 현재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의 전기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라라랜드’의 라이언 고슬링과 재차 호흡을 맞춘다. 2014년 작. ■고공침투(OBS 토요일 밤 10시 10분) ‘패신저57’과 ‘블레이드’ 시리즈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1990년대 블랙 파워의 최고봉 웨슬리 스나입스의 대표작 중 하나다. 1980년대 에디 머피가 코믹 연기를 앞세웠던 것과 달리 본격 액션 연기로 할리우드 최고 스타 자리에 올랐다. ‘토요일밤의 열기’, ‘블루썬더’, ‘잠복근무’ 등으로 알려진 존 바담 감독의 작품이다. 1990년대에는 본격 액션물에 집중하다가 2000년대 이후에는 주로 TV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1994년 작.
  • [월드피플+] ‘아내 사랑’에 눈먼 ‘사랑꾼 남편’ 편지글 화제

    [월드피플+] ‘아내 사랑’에 눈먼 ‘사랑꾼 남편’ 편지글 화제

    “나는 이 여자를 사랑한다. 그리고 그녀의 굴곡이 많은 몸매까지도” 한 아내 사랑꾼의 감동적인 편지가 SNS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출신의 로비 트립(26)이 지난 26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보도헀다. 로비에 따르면, 그는 10대 때, 친구들과는 다른 여자 취향 때문에 종종을 놀림을 받았다고 한다. 키가 더 작거나 혹은 더 통통한 여학생들에게 매료됐는데, 그들은 평균적인 여학생보다 비만으로 볼 수 있는 체형의 소유자들이었다. 아름다움의 기준이 누군가에 의해 형성되는 것인지 궁금했던 로비는 나이를 먹으면서 페미니즘에 대해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미디어가 미의 기준을 어떻게 왜곡해왔는지, 얼마나 많은 남자들이 그 거짓을 믿어 왔는지를 깨닫게 됐다. 로비는 자신의 글을 읽는 남성들에게 “사회가 당신에게 ‘그래야 한다’고 요구한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부탁했다. 이어 “현실의 여성은 포르노 배우이나 늘씬한 마네킹, 혹은 영화 캐릭터가 아니다. 우리 아내와 같은 여자가 진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은 “‘여성은 이래야 한다’처럼 한정적이고 특정적인 ‘미’의 기준에 동의하는 부류의 남자가 되지 않아 행복했다”면서 “두꺼운 허벅지, 큰 엉덩이, 귀여운 옆구리살, 내 옆에 이 여자보다 더 매력적인 여자는 없다. 아내의 몸매는 잡지 표지를 장식할 순 없겠지만 내 인생에, 내 맘 속에 특별히 실려 있다”고 표현했다. 그는 사회가 요구하는 ‘아름다움’에 시달리는 여성들에게도 위로를 건넸다. 사랑을 받기 위해 특정한 기준에 자신을 맞출 필요는 없다고. 정확히 당신이 누군지에 대해 알고 당신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누군가가 나타날거라고 말이다. 실제 로비가 올린 글은 며칠 만에 1만4000건 이상의 ‘좋아요’와 긍정적인 댓글을 얻었다. 사람들은 “진짜 남자가 자신의 진짜 아내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라거나 “이 글은 내가 읽은 글 중 가장 달콤한 글이다. 나도 언젠가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것 같은 희망이 생긴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사진=인스타그램(@ROBBIE TRIPP)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위젯누리, 랜섬웨어 사전차단 가능한 랜섬디펜스 개발

    위젯누리, 랜섬웨어 사전차단 가능한 랜섬디펜스 개발

    최근 랜섬웨어가 전세계적으로 기업, 의료기관, 교통, 관공서, 사회전반에 걸쳐 피해를 입히고 있는 가운데 랜섬웨어와 같은 강력한 악성코드에 대응하는 보안 솔루션인 ㈜위젯누리의 Ransom Defense(랜섬디펜스)가 8월 22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랜섬디펜스는 기존 기술과 차별성 있는 차세대 화이트리스트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인증기술이다. 소프트웨어 인증이란 운영체제에서 소프트웨어가 실행될 때 자동으로 신뢰성을 검증하여 중요자료에 접근을 허용하는 기술로, 알 수 없는 소프트웨어가 중요자료에 접근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보안 기술을 말한다. 이는 사용자가 보호할 자료를 기존 화이트리스트에 수동으로 등록해야 하는 불편함과 악성행위의 접근 차단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소프트웨어 인증기술은 강력한 3단계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1단계 소프트웨어 인증, 2단계 행위감시, 3단계 자동백업 및 폴더보호를 통해 알 수 없는 소프트웨어의 작동부터 문서접근까지의 단계별 과정을 모니터링하여 랜섬웨어의 완벽 방어가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인증기술은 단계별 보안기술이 적용된 랜섬웨어 통합 대응 보안 솔루션일 뿐만 아니라 차세대 화이트리스트 기반의 소프트웨어 인증기술로, 불필요한 리소스 낭비를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다. 현재 ㈜위젯누리의 Ransom Defense(랜섬디펜스) 소프트웨어 인증기술은 특허출원이 완료된 상태로 랜섬웨어를 비롯한 각종 악성 소프트웨어를 차단할 수 있는 강력한 보안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젯누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 ‘2016 정보보호 해커톤’에서 제1회 정보보호해커톤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창업과 정보보호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K-Global, 시큐리티 스타트업’과 신용보증기금의 Start-up NEST 1기에 선정되어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위젯누리 관계자는 “점점 더 강력한 악성행위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더욱 완벽한 보안 솔루션이 필요한 곳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스타트업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어 하루빨리 대비를 해야한다. 앞으로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보안 기능을 가진 솔루션을 개발해 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과 스타트업에도 서비스할 예정이며, 향후 투자 유치를 통해 연구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DSCC, “OLED 뒤를 잇는 ‘QLED’ 시장 수요 확대”

    DSCC, “OLED 뒤를 잇는 ‘QLED’ 시장 수요 확대”

    차세대 기술로 주목 받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더딘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LCD가 주도권이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DSCC(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 분석에 따르면, OLED가 아닌 양자점 기술인 퀀텀닷을 기반으로 한 QLED TV가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DSCC의 공동설립자인 로스 영 (Ross Young)과 밥 오브라이언 (Bob O’Brien)은 지난 6월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QLED & HDR10 서밋’에서 프리미엄 TV 시장의 두 가지 주요 기술인 QLED TV와 OLED TV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 DSCC는 QLED TV가 확장성 면에서 급속도로 발전 중인 반면, 대형 OLED 디스플레이는 시장 점유율을 상승시키는데 있어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2017년 세계 OLED TV 판매량은 200만 대로 전망되며, 이는 2억 2,300만 대에 달하는 전체 세계 TV 시장의 극히 일부에 속한다. 이에 로스 영은 “QLED가 가지고 있는 진정한 기회 중 하나는 증착 대신 리소그래피 사용이 가능해 OLED보다 1인치 당 훨씬 많은 픽셀(PPI)을 생성할 수 있다. 이 픽셀이 주는 기회가 1,000이나 2,000픽셀 수준을 두고 얘기할 때는 엄청난 것이다”라며 “이는 1인치 당 1000 PPI(픽셀)수준을 넘어야 실제처럼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VR 헤드셋 등 미래 디스플레이에서 QLED가 더 유리해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세대 핵심 영상 기술인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와 광색역(WCG) 기술의 발전은 퀀텀닷 성능 향상 필름(QDEF), 퀀텀닷 컬러필터(QDCF), 전자발광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대형 TV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QLED 및 OLED TV의 성공은 새로운 10.5세대 패널 공장의 개발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OLED TV 패널의 생산용량은 낮으며, 향후 2021년까지는 LCD 생산 능력에 비해 계속 낮게 유지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아울러 DSCC는 OLED TV 패널이 2019년까지 흑자를 기록하지 못할 것이며, 이는 10.5세대 LCD에 비해 2년이 뒤쳐지는 것으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반면, QLED는 생산량이 증가하고 비용이 감소하면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DSCC 측 설명이다. 로스 영은 “퀀텀닷 QLED TV는 전력을 감소시키고 밝기를 높이는 방법으로 시야각 개선이 가능해 대량판매 가격을 신속하게 달성할 수 있는 기회는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덧붙여 주요 업계들도 고성능 및 낮은 제조 비용을 위한 기술의 잠재력을 인식함에 따라 QLED 디스플레이가 OLED를 쉽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디스플레이업체BOE 측은 "QLED는 OLED와 비교했을 때 수명이 더 길고, 색 표현 범위가 넓으며, 원가가 낮아 우위를 갖고 있다"며 "OLED 뒤를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는 QLED는 대면적 OLED 영역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중국 ‘공유자전거’ 세계 정복 나선다

    중국 자전거 공유업체들이 세계 정복에 나섰다. 중국 모바이단처(摩拜單車·Mobike)는 지난 6월 영국 맨체스터에 진출한데 이어 오는 9월부터 런던 서부 일링에서 자전거 750대로 운행을 시작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 중문판 등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중국에서 자전거 공유 붐을 일으킨 모바이단처는 스마트폰에 전용앱만 설치하면 QR코드 인식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30분당 0.5파운드(약 740원)로 비교적 저렴하다. 스티브 파이어 모바이단처 영국 지사장은 “모바이단처가 런던 시민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도록 일링은 물론 런던의 다른 자치구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이단처는 영국 진출에 앞서 싱가포르와 이탈리아 상륙에도 성공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모바이단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전 세계 150개 도시에 이른다. 이들 도시에 깔린 자전거만 600만대 이상, 하루 이용 건수는 2500만건이 넘는다. 올해 말까지 진출 도시를 200곳으로 늘리는 게 모바이단처의 목표다. 이 회사에 투자된 글로벌 자금만 10억 달러(약 1조 1240억원)가 넘는다.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과 중국 정보기술(IT) 공룡 텅쉰(騰訊), 글로벌 사모펀드 워버그핀커스 등이 주요 투자자다. 모바이단처의 라이벌인 오포(Ofo)는 한 달간의 시험운행을 거쳐 1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6000대의 공유 자전거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오포 역시 싱가포르와 미국, 영국, 카자흐스탄에서 공유자전거 운영을 시작했다. 차오샤오 오포 아·태 지역 대표는 “태국은 7000만명의 인구와 교통 체증 문제를 안고 있는 나라”라며 “태국 주요 도시의 교통체계를 개선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임진왜란 1592’ 한국방송대상..‘김과장’ 남궁민·방탄소년단 등 수상

    ‘임진왜란 1592’ 한국방송대상..‘김과장’ 남궁민·방탄소년단 등 수상

    ‘한국의 에미상(Emmy Award)’이라고 불리는 한국방송대상의 올해 최고 영예는 KBS의 ‘임진왜란 1592’ 5부작에 돌아갔다. 한국방송대상을 주최하는 한국방송협회는 31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24인의 심사위원단(예심 15명, 본심 9명)이 엄정히 선정한 대상작과 작품상 23개 부문 24편, 개인상 21인을 발표했다. ‘임진왜란 1592’ 5부작은 국내에서는 본격화되지 않은 다큐멘터리의 한 장르인 ‘팩츄얼드라마(factual drama)’ 형식을 과감히 도입해 동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국제 전쟁인 임진왜란을 철저한 고증과 흡인력 높은 스토리텔링, 스펙터클한 영상미로 재조명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단은 전통적 다큐멘터리 방식을 벗어난 참신한 시도로 장르적 다양성과 사회적 파급력을 확보했고, 동시에 높은 작품 완성도를 달성한 점을 대상 선정의 이유로 꼽았다. ‘임진왜란 1592’는 한국방송대상 선정 이전에도 ‘뉴욕 Film&TV 페스티벌’에서 작품상 금상 및 촬영상, ‘휴스턴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외 작품상 수상작으로는 △시사보도TV부문 SBS ‘그것이 알고싶다-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의 진실’ △다큐멘터리TV부문 MBC ‘휴먼다큐 사랑-나의 이름은 신성혁’ 2부작 △문화예술부문 KBS ‘환생’ 2부작 △생활정보TV부문 EBS ‘명의-병이 되는 잠,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중단편드라마부문 KBS수목미니시리즈 ‘김과장’ △예능버라이어티부문 MBC ‘무한도전-역사X힙합 프로젝트 위대한 유산’ △연예오락TV부문 SBS ‘미운 우리 새끼’ △연예오락R부문 TBS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 △지역다큐멘터리TV부문 TBC ‘풍정라디오’, 포항MBC ‘독도DNA’ △지역다큐멘터리R부문 KNN ‘배리어프리 오페라’ 6부작 등 총 24편이 선정됐다. 개인상 수상자로는 △공로상 ‘배우 故 김영애’, ‘운군일 PD’ △지역방송진흥상 박원달(TBC) △기술진흥상 정화섭(KBS) △영상그래픽상 정현규(MBC) △아나운서상 이상희(OBS) △진행자상 한동준(CBS) △작가상 ‘그것이 알고싶다’ 작가진(SBS) △연기자상 남궁민(KBS ‘김과장’ 출연) △코미디언상 이수지(KBS ‘개그콘서트’ 출연) △가수상 방탄소년단 등 21인이 선정됐다. 제44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방송의 날’에 맞춰, 오는 9월 4일 월요일 KBS홀에서 개최되고 KBS1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숙련기술인 육성 위한 특수분야 교원 연수 실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숙련기술인 육성 위한 특수분야 교원 연수 실시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인천시 부평구 본원에서 특성화마이스터고 교원 60여명을 대상으로 ‘특수분야 교원 연수 숙련기술전수과정’을 실시한다. 이번에 신설된 교원 연수 프로그램은 기존 예비숙련기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숙련기술전수과정 프로그램’에서 확대 편성된 것으로, 참여 특성화마이스터 고등학교로부터 교원 대상 프로그램개설 요청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이번 연수에는 대한민국명장, 국제기능올림픽 및 전국기능경기대회 메달리스트 등 산업현장 우수 숙련기술인으로서 실무경력 15년 이상 자격을 지닌 숙련기술 책임 전수위원이 강사로 참여해, 타 연수기관과 차별화된 산업현장의 노하우와 고숙련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준비된 연수 과정은 총 8개 영역으로, △PTP Robot(지멘스PLC)공정제어 산업현장 실무, △기계설계/CAD산업현장실무, △모던웹디자인을 통한 산업현장실무, △산업현장 배관설비 제작실무, △3D애니메이션 모델링실무 숙련기술 전수과정, △산업응용 용접(MAG/TIG)실무, △PLC를 이용한 산업현장 프로그래밍, △Routing & Switching Essential 등이다. 진흥원 전화익 원장은 “그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숙련기술전수과정 프로그램 대상을 교원으로 확대함으로써, 교육 현장에서 기술교육역량을 강화해 우수숙련기술인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을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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