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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보스니아 군사개입 유보/주말 세르비아계 주민투표때까지

    ◎NBC선 최장 6개월 공습 보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대한 무력제재 방안을 놓고 유럽공동체(EC)국가들의 반대에 부딪힌 미국은 10일 종전의 태도를 바꿔 오는 주말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의 국민투표가 실시될 때까지 군사행동을 사실상 배제키로 했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대변인은 이날 클린턴행정부는 유엔평화안에 대한 세르비아계 주민들의 투표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유럽동맹국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다각적인 행동방안을 모색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오는 12일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을 만날 것이라고 조 실리 유엔사무총장대변인이 밝혔다. 한편 미국의 NBC­TV방송은 보스니아 세르비이계를 철저히 무력화하기 위해 미국은 3개월에서 6개월에 결쳐 장기간 계속적인 공습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방송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미 국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했다.
  • 클린턴/“의욕은 A·실적은 C학점”/“내일 취임1백일” 여론 평가

    ◎경기부양법 무산·「사교진압」이 악재/중산층 세감면 등 “공약”… 인기 하락세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29일로 취임 1백일을 맞는다.전후세대로는 처음으로 백악관의 주인이 된 올해 46세의 젊은 대통령은 지난 1월20일 취임연설을 통해 「미국의 변화」를 역설하며 「첫 1백일」을 지켜보라고 말했다. 클린턴의 1백일에 대해 『그는(대통령의 업무를)굉장히 빨리 배운다.그렇지만 너무 배울 것이 많다』(조지 리디 마퀴트대교수),『의욕은 A학점,실적은 C­학점』(스티브 쉬어 칼리턴대교수)이라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이러한 촌평들은 클린턴대통령의 정치적 미숙과 함께 의욕이 너무 앞선다는 지적을 함축하고 있다. AP통신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46%가 클린턴대통령이 여러번 약속을 깼다고 답한 반면 약속을 지켰다고 한 사람은 34%에 불과했다.그러나 그를 강력한 지도자로 생각하는 사람은 절반에 가까운 49%이고 분명하지 않다고 대답한 사람은 37%로 상대적으로 적었다.지난주 월 스트리트 저널과 NBC방송이 공동집계한 여론조사는 클린턴대통령에 대해 긍적적인 평가를 한 사람은 지난달보다 5%포인트가 떨어진 52%였고 부정적 평가는 지난달보다 8%포인트가 늘어난 34%로 나타났다.이러한 인기도는 취임 1백일을 맞았던 역대 대통령의 어느 누구보다도 낮은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이 취임 1백일 동안에 이룩한 업적이 결코 적지 않은데도 이같이 인기도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두가지의 사건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생각된다. 하나는 최근 클린턴이 심혈을 기울인 1백22억달러 규모의 고용창출을 위한 경기부양법안이 상원에서 공화당의 의사진행지연발언전술로 통과가 저지된 때문이다. 클린턴 민주당행정부는 출범후 민주당이 지배하고 있는 의회와 발맞춰 과거 공화당정권 12년의 대명사였던 「의회와 행정부의 교착상태」를 청산하고 과감한 재정적자감축을 골간으로 한 1조5천만달러의 예산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고 과거 부시대통령의 거부권행사로 좌절됐던 가족휴가법도 일사천리로 처리했다. 클린턴진영은 이러한 「순항」을 당연시,경기부양법안에 대한 공화당의 의사지연전술을 중단시키기 위해 상원에서 표결을 강행했으나 공화당의 결속으로 실패했다.이는 클린턴의 안이한 대의회관을 노출시켰고 정치적 미숙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되었다. 다른 하나는 지난주 86명의 희생자를 낸 텍사스주 웨이코의 사교집단 진압과정과 의사결정을 들 수 있다.진압결정이 단 15분동안 대통령과 법무장관의 전화통화로 이뤄진 것으로 밝혀짐으로써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인상을 심어 주었다. 중산층에 대한 세금감면공약은 재정적자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크다는 이유로 「식언」했고 전국민의 의료보험화는 아직도 연구중에 있지만 부가세등 새로운 증세가 필요한 실정이라 공화당의 공격표적이 되고 있다. 국내문제에 대한 비판에 비해 오히려 대외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적인 악수를 둔것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취임직후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걸어온 「시험용 도전」에 적절히 대응했고 최근엔 옐친과의 밴쿠버정상회담을 통해 러시아의 개혁에 대한 과감한 지원을 재확인하고 다른 선진국들의 지지도 끌어모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다만 보스니아사태와 관련해서는 선거당시의 과감한 개입정책과는 달리 신중을 기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지지를 도출하는데도 곤란을 겪고 있다. 클린턴은 지난 일요일인 25일 보스턴에서 있었던 신문사 고위간부들과의 만남에서 『1백일동안에 어떤 결과를 성급하게 기대할 수는 없다』면서 『앞으로 90일이 지나면 그동안의 나의 공약은 모두 입법으로 뒷받침될 것』이라고 다짐했다.그의 이같은 언급은 스스로 1백일의 실적이 부진했음을 시인하면서 다시 3개월의 유예기간을 요청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FBI와 치열한 총격전 6시간/86명 떼죽음 미 「다윗파」의 최후

    ◎교단본부 가스 투입하자 전격 방화/교주,신도에 금욕강요… 자신은 방탕 ○장갑차동원 작전개시 ○…86명의 떼죽음으로 막을 내린 미텍사스주 사교집단 「다윗파」의 최후는 19일 새벽(현지시간) 연방수사국(FBI)이 투항하지 않을 경우 가스를 투입하겠다고 경고하면서부터 시작. FBI는 경고후 5분이 지난 상오6시쯤 작전을 개시,장갑차를 동원해 다윗파 본부건물의 남쪽과 반대편 벽을 뚫은뒤 튜브를 통해 C­52 화학제를 투입했으며 교도들은 이에 소총으로 응사함으로써 교단건물 일대는 약 6시간동안 전쟁터를 방불. ○…교도들의 집단몰사를 몰고온 이날의 불은 FBI의 작전개시 6시간여만인 낮12시 5분쯤 발생. 장갑차 1대가 건물 1층벽에 구멍뚫는 작업을 계속하는 가운데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불길은 때마침 불어온 강풍을 타고 목조건물 전체로 삽시간에 번졌으며 90분만에 건물 전체를 삼켜버렸다. ○당국,돌발상황에 당황 ○…가스를 투입하며 진입기회를 엿보던 FBI요원들은 갑자기 불길이 솟구쳐나오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그도 그럴것이 이들은 가스의 고통때문에 교도들이 뛰쳐나오리라 기대하던 중이었기 때문이다. 연방 무기마약단속국의 잭 킬로린대변인은 상황이 끝난뒤 『집단자살 우려는 누구나 했지만 그 방법이 예상과 달랐다』고 말해 당국이 이날의 돌발상황을 예측하지 못했음을 시인했다. 그러나 FBI는 기자회견에서 최루분말 투입이 건물내의 집단자살을 막는데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강조하고 『우리 작전이 옳바르고 전문적이며 신중하게 실시됐다』고 강조. ○아내 19명 거느려 ○…신도들을 떼죽음으로 몬 코레시교주(33)는 본명이 버논 하웰로 한때 록가수를 지망했던 중학교 중퇴생.17세때에 「다윗파」에 들어왔으며 입문 10년만인 87년 당시 교주를 총격전끝에 몰아내고 교권을 장악했다. 그는 기혼부부들의 관계를 갈라놓는등 신도들에게는 엄격한 금욕을 강요하면서 자신은 19명의 아내와 수미상의 자식을 거느리는등 방탕한 생활을 해온 인물.특히 19명의 아내중에는 다른 신도로부터 탈취한 여인과 10대의 소녀들도 다수 포함돼있다. ○…사망한 코레시교주와 추종자들의 가족들은 이날의 집단참사에 대해 분노와 두려움을 표시. 휴스턴에 살고있는 코레시의 할머니 진 홀럽씨는 코레시와 그 추종자들이 방화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어린이들도 있어 절대 그럴리 없다』고 부인했으며 그녀 외에도 많은 가족이 이번 화재의 책임이 연방요원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26명으로 추정되는 영국인교도의 친척들은 사건발생후 그들의 무사를 기원했으나 생존자가 영국인 2명을 비롯,9명에 불과한 것으로 발표되자 크게 낙담. ○방송3사 현장중계 ○…이번 FBI의 작전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미국의 3대 TV방송은 CNN의 뒤를 쫓아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한채 현장 생중계에 돌입. 이날 상황보도에서 가장 앞장선 방송은 역시 CNN으로 이 방송은 이미 상오 7시55분부터 FBI와 사교집단의 대치상황을 생중계했으며 화재가 발생하자 CBS,ABC,NBC순으로 생중계대열에 합류,1시간여동안 생생한 현장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책임문제 정치쟁점화 ○…FBI의 이날 작전이 막상 집단참극을 부름에 따라 앞으로 이에 대한 책임소재 여부가정치문제화할 조짐. 상원의 앨런 스펙터의원은 작전이 끝나자마자 이에대한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이와 관련,빌 클린턴대통령은 『책임은 내게 있지만 작전계획은 FBI와 법무부가 세웠다』고 말했으며 재닛 리노 법무장관도 『작전명령은 내가 내렸지만 계획은 FBI가 세웠다』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 세르비아계 휴전안 계속 거부땐/미,보스니아 무기금수 해체 검토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가 휴전안을 끝내 수락하지 않을 경우 보스니아내 회교계에 대한 무기 금수조치를 빠른 시일내에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5일 밝혔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이날 미국 NBC­TV의 프로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가 휴전안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빠른 시일내에 그같은 조치(회교계에 대한 무기금수 해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이어 이같은 방안은 전투악화등 보스니아 사태의 인도적 해결 노력에 종지부를 찍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이상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현재의 금수조치는 불공정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 조약탈퇴 철회 미,북한에 압력/애스핀국방 밝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키로 한데대해 심히 우려하고 있으며 북한 스스로 이번 결정을 번복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레스 애스핀 미국 국방장관이 밝혔다. 애스핀장관은 14일(현지시간)NBC­TV의 「언론과의 대화」프로그램에서 『우리는 북한의 NPT탈퇴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현재 북한이 입장을 바꾸도록 외교적인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북한의 입장을 바꾸는데 끝내 실패했을때 취할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애스핀장관은 『만일 미국이 이번 사태와 관련,북한에 대해 경제적 또는 군사적 제재조치를 가할 경우 한국이 보다 큰 남침위협에 직면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기존의 위협보다 더 클 것으로 보지는 않으며 이곳에서의 위험은 상존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여부에 대한 각 정보기관들의 의견이 상충되고는 있으나 핵무기 보유여부를 떠나 북한의 NPT탈퇴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 폭탄테러 공포 전세계 확산/영·러시아등서 잇단 발생…50여명 사상

    ◎유엔빌딩에도 폭파 위협 전화/“무역센터참사 유고내전과 관련”/미 FBI국장 【뉴욕·런던·모스크바·삼보앙가·베오그라드 외신 종합】 지난 26일(현지시간)미국 뉴욕에 있는 1백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빌딩에서 대형폭발물이 터져 많은 인명피해를 낸 데 이어 영국 런던,이집트 카이로,필리핀 삼보앙가등 세계 곳곳에서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세계무역센터폭발사고 직후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과 유엔빌딩등에도 폭파위협전화가 걸려왔으며 영국에서는 석유및 화학공장을 비롯한 산업시설에 대한 폭탄테러가 전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돌아 세계 각 지역엔 비상경계령속에 공포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이번 폭발사고가 어떤 테러집단의 소행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7일 미연방의 법집행능력을 총동원,국제무역센터빌딩의 폭파범을 색출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러시아 남부의 자치지역인 첸첸공화국에서 28일 아침 열차폭파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고 러시아 내무부가 발표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이날 내무부 발표문을 인용,이번 사고가 아제르바이잔대 등 35명의 승객이 타고있던 열차칸에 장착된 폭탄이 터져 발생했으며 사고당시 열차는 스타프로폴을 떠나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로 가던 도중이었다고 전했다. ▲영국 런던의 한 번화가에서 27일 하오 테러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강력한 폭발사고가 발생,10여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이날 폭탄이 터질 것이라는 경고 전화가 두차례 걸려온 후 런던 북부의 캠든 상가 밀집지역에서 폭발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필리핀 남부의 삼보앙가 국제공항에서 28일 상오 강력한 폭발물이 터져 15명이 다치고 그중 1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소재 미대사관 앞길에 26일 1㎏의 폭탄이 놓여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뇌관을 제거해 아무 사고는 없었다고 미대사관이 밝혔다. ▲IRA(아일랜드공화국군)는 석유및 화학공장을 포함한 영국내 산업 목표물들에 대한 폭파테러를 전개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스지가 28일 보도했다. ▲뉴욕 세계무역센터 빌딩 폭파사고는 구유고내전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윌리엄 세션즈 미연방수사국(FBI)국장이 28일 말했다. 세션즈 국장은 27일 미 NBC방송 회견에 이어 28일 있은 영국 BBC방송과 회견에서도 이번주 뉴욕에서 재개될 예정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평화회담에 내전 당사자들인 세르비아,회교도,크로아티아계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점으로 미뤄 이같이 추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 정부 150개부문 지출 삭감/클린턴,경제회생책 오늘 발표

    ◎파격적 재정·무역적자 감축 모색 【워싱턴 AP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5일 밤 발표할 경제 활성화 대책을 통해 1백50개에 달하는 부문의 지출감축을 제의할 것이라고 14일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스테파노풀로스 대변인은 이날 미국 NBC­TV에 출연,클린턴 대통령은 15일밤(한국시간 16일 상오11시) 경제활성화대책 발표를 앞두고 『어떠한 전임대통령 시절에도 취해진 바 없는 방식의 지출감축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하고 『감축대상은 방위예산을 주축으로 전분야에 걸쳐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료부문 지출이 전체 예산의 14%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적자감축과 의료 위기타개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기위해서는 이 부문의 예산통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계획안에 대한 마무리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말하고 가스세 포함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미 NBC,조작보도로 치명타/“GM트럭에 결함” 폭발장면 뉴스로

    ◎테이트라인 반영 사과방송… 신뢰 추락 미국 3대 방송의 하나인 NBC방송이 미국 최대자동차회사 제너럴 모터스(GM)가 만든 픽업트럭의 기름탱크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가 사실이 아님을 뒤늦게 확인,GM과 시청자들에게 사과방송을 하는등 커다란 낭패를 당하고 있다. NBC방송은 지난해 11월 데이트라인시간에 GM이 지난 73년 처음시판한 픽업트럭의 기름탱크에 결함이 있어 60㎞미만의 속도로 달리다 충돌해도 기름탱크가 폭발할 위험이 있다고 보도하면서 한 연구소를 동원하여 이 픽업 트럭이 불타는 모습까지 방영,GM의 공신력에 엄청난 타격을 입혔었다. GM은 그동안 관계전문가들을 동원해 자체조사를 해본 결과,NBC보도가 사실이 아님을 확인,지난 8일 NBC방송을 명예훼손으로 법원에 고소했다. NBC방송은 이 지경에 이르자 다음날 황급히 사과방송을 내보내고 GM의 어떤 요구도 수용할 것임을 약속하여 GM으로 하여금 고소를 취하하도록 해 일단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NBC방송은 이 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공신력이 떨어지고 GM측에베풀어야할 손해배상등으로 큰 상처를 입게 됐다. 문제의 보도는 GM 픽업 트럭이 60㎞미만의 속도에서 부딪쳐도 폭발한다는 내용으로 GM 픽업 트럭의 기름탱크 폭발장면을 조작해 실감나게 방영함으로써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었다.
  • “미,보스니아에 곧 파병”/백악관 확인/영·불 등과 다국적군 구성

    ◎1만5천명규모 지상군 파견/“평화유지 활동으로 작전 제한”/미 관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클린턴 미행정부는 보스니아에 약 1만5천명의 지상군파견을 곧 결정할 것이라고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백악관대변인이 10일 밝혔다. 그는 이날 NBC방송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보스니아 파병결정은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이 11일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미ABC방송도 9일 저녁뉴스에서 구유고연방 분쟁당사자들이 휴전에 동의할 경우 평화유지를 위해 2만5천∼4만명규모의 다국적군이 파견될 것이라고 말하고 미군파병은 다국적군의 일환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ABC방송은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이 지난주 나토회원국에 이같은 미국의 입장을 설명,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보도하고 다국적군은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군대로 구성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관련,익명을 요구한 미행정부의 고위관리는 『이같은 평화안이 보스니아의 평화를 위해 미국을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개입시키려는 클린턴의 제안에 따라 마련된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리는 그러나 『행정부가 보스니아 내전에 전투목적의 미군파병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 파월,“조기사임 희망”/클린턴과 불화설은 부인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콜린 파월 미합참의장은 10일 임기 만료전에 합참의장직에서 조기 퇴진하고 싶다고 말했으나 자신이 빌 클린턴대통령의 국방정책을 반대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파월의장은 이날 NBC방송과 회견에서 『내 임기는 오는 9월30일에 만료되지만 가족들의 재정착문제로 1∼2개월 가량 빨리 퇴임하고 싶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것이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나 실망때문은 아니다』고 밝혔다. 파월의장은 ABC방송과 회견에서도 국방예산 감축,동성연애자 군복무허용등 클린턴의 국방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조기 퇴임할 것이라는 뉴욕 타임스지의 10일자 보도를 부인했다.
  • “미,교역국에 동등한 개방 요구/무역확대는 상호유익”

    ◎캔터 무역대표,CNN과 인터뷰 【뉴욕=임춘웅특파원】 미키 캔터 미국무역대표는 7일 미국의 안보문제가 경제성장 성공여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전제,미국은 교역상대국들에게 미국의 시장개방 노력과 동등한 수준을 요구할것이라고 말했다. 캔터 대표는 이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무역확대를 원하며 적어도 우리가 시장을 개방하는 것만큼 교역상대국들이 반응을 보일 것을 기대하지 않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말하려고 하는 것은 「당신네 시장을 열어라.우리도 우리시장을 연다.그래서 무역을 확대하자」는 것이며 이것은 미국 노동자 뿐 아니라 세계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유럽공동체(EC)에 대한 공공설비 조달과 관련한 보복조치에 대해서는 『EC가 미국기업에 연간 1백50억달러에 달하는 시장을 봉쇄했고 이것이 무역확대에 도움이 되지않기 때문에 미국이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론 브라운 상무장관도 이날 NBC방송 대담프로에 출연,『우리가 다른 나라와 공정 무역을 확립할수 있는 방법의 하나는 미국의 통상법이 시행되는 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상무장관으로서 이같은 통상법을 시행할 의도를 갖고있다』고 강조했다.
  • “슈퍼볼·가정폭력 상관관계”/미 여성단체들 주장

    ◎“경기날 남편의 아내구타 특히 많아”/NBC,중계앞서 “손찌검 추방” 광고 미국 사람들이 가장 열광하는 미식축구 최종 승자를 가리는 제27차 슈퍼볼이 열린 31일(한국시간 1일)이 경기를 지켜본 엄청난 TV 시청자를 상대로 여성 단체들이 이색적인 가정폭력 추방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여성단체들은 캘리포니아 패사디나시에서 열린 댈라스 카우보이즈와 버팔로 빌즈의 슈퍼 볼 킥 오프를,남편으로부터 얻어맞는 여성들을 보호하는 운동과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일단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이 문제를 상기시키는데 성공했다. 여성단체들의 전략은 슈퍼볼이 벌어지는 날 유난히도 미국 전역에서 남편으로부터 얻어맞았다는 부인들의 신고건수가 많다는 통계등을 들고 나와 가정폭력 추방을 강조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이날 슈퍼 볼을 중계한 NBC 방송은 이들 여성단체들의 집요한 설득에 굴복해 경기 중계에 앞서 가정폭력을 추방하는 캠페인 광고를 방영함으로써 여성단체들은 일단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여성단체들이 이같은 성과를 거두기 까지남편의 손찌검과 슈퍼 볼과의 상관관계를 주장하는 집회나 보도들이 잇따라 나오기도 했다. 슈퍼 볼이 열리는 날 여성들이 남편들로부터 많이 얻어 맞는다는 주장은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지게되면 남편들이 아내에게 그 분풀이를 하고 병원 응급실의 접수통계 등으로 이같은 주장이 확인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주장은 남자들이 졌다고만 분풀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면 승리에 흥분한 나머지 남자로서의 우쭐함이 아내에게 손을 대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슈퍼 볼과 미국 남성들의 아내에 대한 폭력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주장은 상당한 의심을 받고 있다.이같은 주장을 강력하게 펴고 있는 여성 단체들도 과학적인 통계를 제시하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
  • 동성애 군복무금지 입법/미 공화당·국방부서 추진

    ◎클린턴조치에 철회 압력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미공화당 상원의원들은 동성애자들의 군복무를 금지하는 법안을 금주 제기할것 같다고 로버트 돌 공화당 상원원내총무가 지난달 31일 말했다. 돌 총무는 미국 NBC TV의 한 시사문제 프로에서 공화당출신 상원의원들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동성애자 군복무금지 규정을 철회하는 조치를 강행할 경우 이에 대한 정치적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면서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2일 전략회의를 가지며 국방부의 현행 동성애자 복무금지 규정을 법률화할 법안을 준비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동성애자들의 군복무를 혀용하려는 클린턴 대통령의 계획에 대해 미국인은 48% 대 43%의 비율로 반대에 우세를 보인 것으로 타임지와 CNN방송이 지난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 클린턴/감세약속 깨고 증세 추진/취임 1주만에… 신뢰성에 흠집

    ◎에너지세 인상 연방적자 축소 모색/업계,“상품원가 상승 초래” 강력 반발 미국의 빌 클린턴대통령이 선거과정에서 국민들에게 공약했던 「감세」를 외면하고 오히려 「증세」를 추진하고있다.이에 대해서는 상당한 반발이 예상되고있으나 클린턴행정부로서는 득표를 염두에 두고 공약을 했더라도 국가경제의 장래를 위해서는 식언도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로이드 벤슨재무장관이 『심각한 연방재정적자를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에너지소비세의 인상이 불가피할 것 같다』고 운을 뗀데 이어 25일에는 클린턴대통령과 백악관당국이 이에대해 『아직 최종 결정이 난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세금인상추진을 사실상 시인했다. 벤슨장관은 지난 일요일 NBC­TV에 출연,『새 행정부는 소비세의 인상을 염두에 두고있다』면서 그가운데서도 특히 에너지소비세의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었다.그는 에너지소비세의 인상에 대해 국가세입을 늘리고 수입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며 유류절약으로 매연발생의 감소효과도 가져올수있다고 주장했다. 클린턴대통령은 25일 벤슨장관의 이같은 발언과 관련,『재무장관이 아주 말을 잘 하더라』고 은근히 동의를 표한뒤 『여러가지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론을 내린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에너지소비세는 휘발유에만 적용되는것이 아니고 모든 유류와 함께 천연가스,전기등에도 확대적용될 것으로 관측되고있다. 클린턴대통령은 지난해 선거유세과정에서 『중산층에 대한 세금감면을 통해 미국의 경제를 회생시키겠다』고 철석같이 약속하면서 『부시대통령은 세금을 안 올리겠다고 공약해놓고도 세금을 올렸다』고 맹공을 했었다.그는 연방재정적자는 부유층과 외국회사에 대한 세금인상,효율적인 정부관리등을 통해서도 충분히 줄여나갈수 있다고 호언했었다. 클린턴은 그러나 취임 한달전인 지난해 12월중순 『경제를 부양시키기위해 중산층의 세금을 꼭 줄여야할 필요성은 이제 없어졌다』고 말했고 대통령취임 1주일도 채안된 지금에 와서는 에너지소비세의 신설이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같은 에너지소비세에 대해 중산층은 부유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료에 대한 세부담률이 많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고 의회는 극빈자의 필수연료에 대해서는 오히려 세금을 감면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세금인상추진 과정에서 많은 반발이 예상되고있다.석유업계는 광범위한 에너지세가 국가이익보다는 오히려 손해를 더 끼칠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이들은 에너지세가 석유소비를 줄이는데는 별로 기여하지 못하며 오히려 미국상품의 원가를 상승시켜 수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하고있다. 클린턴대통령의 세금인상을 포함한 종합경제처방은 이날 운영규정이 마련된 백악관의 국가경제회의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보다 구체화 될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클린턴행정부의 경제팀들이 현재 구상하고있는 장단기 경제정책은 장기적으로 ▲세금인상 ▲의료보호제도의 개혁등을 통한 정부지출 축소,단기적으로는 ▲투자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고용증대를 위한 지출확대 ▲공공사업추진등으로 요약되고있다.올해 정부재정적자는 3천2백70억달러로 추계되고있고 세금인상과 지출의 삭감이 없으면 앞으로 10년안에 적자규모가 두배로 늘어나 연간 6천5백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은 경고하고있다.클린턴대통령은 이에따라 공약이 공약이 되더라도 국가경제의 기틀을 바로 잡아나가겠다는 확고한 방침을 세운것처럼 보인다.그러나 선거때 표를 위해 너무 많은 선심공약을 한것은 아무래도 정권의 신뢰심에 계속 짐이 될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미,이라크 또 공격/미 초계기 공격에 즉각 대공기지 폭격

    ◎미,항모 케네디호 이서 동지중해로 급파/러선 자제촉구… 공습땐 안보리 승인 요구 【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특약】 러시아가 서방측의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의 자제를 촉구하고 아랍권국가들이 서방측의 공격을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미전투기 2대가 19일 이라크 북부의 비행금지구역내에 있는 대공미사일및 레이더기지등 방공시설들을 공격했다고 미국방부관리가 밝혔다. 이날 공격은 사전에 계획된 것은 아니며 이라크의 「적대행위」에 따른 대응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이 관리는 미공군 F­4G 전투기 1대가 이날 상오10시40분(한국시간 하오4시40분)이라크 북부비행금지구역을 비행하던중 이라크군의 레이더추적을 받자 이를 도발로 간주,이 레이더기지에 미사일공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3시간뒤 미F­15 이글기 1대가 이라크군의 대공진지로부터 공격을 받은 직후 이 진지에 폭탄을 투하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NBC­TV방송은 이들 전투기들이 공격을 마친뒤 무사히 기지로 귀환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강경한 응징 의사를뒷받침하기 위한 추가 조치로 미해군 항공모함 존 F 케네디가 이날 사정권내로 이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방부 고위 관리는 A­6 인트루더와 FA­18 호네트등을 포함,85대의 각종 전투기를 탑재한 항모 존 F 케네디가 전날 기항중이던 이탈리아의 나폴리항을 출항,현재 동지중해 방면으로 이동중이라고 밝혔다. 【모스크바 AP AFP 연합】 서방측의 대이라크 응징에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하는등 예상보다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있는 러시아는 미국과 다른 동맹국들이 추가 공습을 감행할 경우,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부터 명백한 사전승인을 얻도록 요구하고있다. 러시아는 18일 로렌스 이글버거 미국무장관앞으로 보낸 서한을 통해 이같이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러시아의 요청으로 19일 열릴 안보리가 이라크 문제를 비공개 논의한다.
  • 섬광에,폭음에… 호텔 아비규환/미의 이라크 2·3차공격 이모저모

    ◎투숙객 문짝에 깔리고 곳곳에 유리파편/다란시 스커드 피습설… 공습경보 소동 ○“미·영 정상 긴밀 협의” ○…미국이 주도한 서방동맹국의 이라크에 대한 3차공격은 존 메이저 영국총리와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지난 주말 밀도있는 협의를 가진 끝에 단행된 것이라고 영국의 한 고위관리가 밝혔다. 이 고위관리는 메이저총리와 부시대통령이 17일 밤 미국의 미사일공격과 18일 미·영·불 3국 항공기의 공습이 단행되기 전인 지난 16일과 17일 6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전했다. ○터키,북부지역 공격 ○…터키 남부 인시리크 공군기지의 다국적군 전투기들이 18일 상오(현지시간) 단행된 다국적군의 대이라크 3차공습에서 이라크 북부 레이더기지와 미사일포대를 공격했다고 한 미군대변인이 확인. 이날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전화로 접촉한 인시리크기지의 마이크 워터스 소령은 인시리크기지에서 발진한 전투기들은 북위 36도 이북의 북부비행금지구역내에 위치한 모술 남서부의 레이더 기지와 모술 북동부 바시카지역의 한 미사일 포대에 타격을가했다고 밝혔다. ○“사이렌 잘못 울렸다”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의 석유도시 다란에 스커드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는 소문이 18일 퍼지면서 다란에는 지난 91년 걸프전 이후 처음으로 공습경보가 울리며 급박한 상황에 휩싸였으나 이내 소문은 허위로 밝혀졌다. 서방의 한 군사소식통은 이라크가 스커드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대서방 보복공격이 나섰다고 전했으나 곧 잘못 전해진 것이라고 정정,걸프전 당시의 악몽으로 혼비백산했던 다란 시민들은 안도했다. 한편 워싱턴의 한 국방부 관리는 미국의 조기경보위성에는 이라크로부터 어떠한 미사일도 발사된 바 없다고 확인했다. ○공격소요에 20여분 ○…걸프전이 일어난지 만2년이 되는 17일 밤 10시(현지시간) 조금 지나 걸프해와 홍해에 정박중인 미국의 이지스급 순양함 카우펜스와 휴이트·스텀프 등 2척의 구축함,그리고 홍해에서 대기중이던 구축함 케이론 등 4척은 각각 1천파운드의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초정밀 미사일들을 목표물을 향해 발사했다. 2년전 제1차 걸프전때귀신같은 정밀도를 과시했던 이 순항(크루즈)미사일들이 지상에 떨어지면서 바그다드 시내에서는 3발의 폭발음이 연달아 들린 뒤 검붉은 연기기둥이 이곳저곳에서 치솟았다. 미국측 공격에 소요된 시간은 20∼30분.작전 소요시간은 2시간이었다. ○“미군보호”명분 따라 ○…미국으로서는 폭격기 한대도 출격시키지 않아 자신들의 발표대로 『미군을 최대한 보호』한다는 명분아래 위험부담이 따르지 않는 작전을 의도대로 마친 셈. 미CNN­TV는 이 광경을 바그다드발 생중계로 방영하면서 공습사이렌에 이어 대공포가 발사됐다고 전했으나 영국의 BBC 방송은 이라크 당국이 분명 공격에 대비한 경고를 하지 않았으며 공습 사이렌도 울리지 않았다고 엇갈리게 보도. ○곳곳 TV장비 널려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2차 공격에 나선 17일 바그다드의 밤하늘은 지상에서 날아 올라가는 대공포화가 작렬,섬광으로 밝게 빛나는 모습. 미군 크루즈 미사일들이 바그다드 교외의 핵시설로 알려진 목표들을 명중시키고 있다고 보도된 그시간 시내 중심가에 있는 호화호텔인 알라시드 호텔은 폭음과 함께 로비가 파괴되면서 파편들이 어지러이 날았다. 미국 NBC­TV의 필름 편집원 데리크 윌킨슨은 『뭔가가 휭하는 소리와 함께 날아들더니 바로 내가 있던 앞에서 폭음이 났다』고 CNN에 피격 순간을 전했다. 그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문짝에 내가 깔려있었다』면서 『살아난 것만도 천운』이라고 진저리 쳤다.NBC가 바그다드 사무실로 쓰고 있던 그의 객실은 창문이 온통 문틀에서 떨어져 나가고 TV 카메라 장비들이 온 방에 널려있는 모습이었다. ○핵부품공장 파괴설 ○…미 크루즈 미사일 공격을 받은 바그다드 근처 시설은 우라늄 농축용 전기부품을 생산하는 한 공장이라고 빈 소재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데이비드 키드 대변인이 발표. 키드대변인은 문제의 공장이 바그다드 남쪽근교 약 20㎞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91년 걸프전때 파괴된 투와이타 우라늄 농축공장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계제조 공장” 주장 ○…이라크는 미국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라크 목표물은 미국측이 주장한 것처럼 핵시설이 아니라 기계제조공장이라고 주장. 이라크 공보부의 한 대변인은 유엔 사찰관들이 이 시설을 수차례 방문한 바 있으며 『무슨 시설』인지를 알고 있다면서 이는 『피츠워터의 주장처럼 핵시설이 아니라 금형을 뜨는 기계공장』이라고 반박. ○“프론트여급도 참변 ○…바그다드를 방문하는 외신기자들이 대개 묵는 시내 소재 알라시드 호텔에서 여자 종업원 2명이 미국의 재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이라크 고위 관리가 18일 밝혔다. 이라크 공보부에 소속된 이 관리는 로이터통신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호텔 투숙객중 국제 회교회의 참석 대표 11명도 다쳤다』고 덧붙였다. 사망한 종업원들은 프론트 근무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도됐다. ○…미국의 두번째 공격이 감행되기 직전인 17일 상오(현지시간) 약 2만명의 이라크 국민들은 수도 바그다드 시내에서 걸프전 발발 2주년 기념식을 갖고 다국적군의 공격에 대한 항의 시위를 개최. 후세인 대통령은 이날 90분여의 대국민 TV연설에서 『투쟁과 지하드(성전),그리고 희생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며 이라크 국민들의 대미항전을 거듭 촉구. 한 시위자는 『우리는 미국 전투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도 『그러나 전쟁없는 생활은 우리의 꿈』이라고 심정을 밝혀 이라크가 이란과의 8년 전쟁,걸프전및 이에따른 유엔 경제제재조치 등으로 상당한 고통에 처해 있음을 시사하기도. ○한국인도 구조 활동 ○…미국이 이라크에 2차공격을 감행한 시각 바그다드의 알 라시드호텔에 묵고 있던 한국인 이윤우씨는 『밤9시20분쯤 갑자기 엄청난 폭음소리가 들려 잠자리에 일어나보니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유리조각이 방안을 온통 덮고 있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국제이슬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바그다드를 방문한 이씨는 이어 『문을 열고 옆방의 ABC방송단에 들어가보니 기자 한명이 다리를 다쳐 구해달라고 소리질렀다』고 말했다. 상황이 급박함을 안 이씨는 부상당한 기자를 부축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려했으나 마침 고장 나 층계로 내려가보니 호텔로비는 완전히 파괴됐고 수도관이 터져 물이 흥건히 고여 있는 등 아수라장이었다고 말했다.
  • 한인 하와이이민 오늘로 90주년(뉴스인사이드)

    ◎교민들,「조상숭모」 대행사/1903년 1백3명 첫 발/한국학 강연 등 연중개최 1월13일은 한국인의 미국 하와이 이민이 시작된지 9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날이다. 90년전인 1903년 바로 이날 선각자 1백3명이 신천지를 개척하기 위해 SS갤리호를 타고 호놀룰루항에 처음 도착했었다. 공식적으로 집단이민을 위한 한국인을 태운 첫배가 이날 도착한뒤 1905년까지 7천2백26명의 한국인들이 하와이로 이주해 말과 풍습·음식·기후 모든 것이 낯선 이국의 섬 하와이에서 사탕수수밭 노무자로 미국이민역사의 장을 열었다. 하와이 이민들은 조국이 일제의 식민지가 됐을 때 독립운동의 근거지를 제공했고 해방후에는 한국인들이 미국 본토로 진출하는 발판이 됐다. 이민4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회장 김창원)은 1월13일을 「조상숭모의 날」로 명명하고 상오 10시30분 호놀룰루 시청 광장에서 기념행사 개막식을 가진뒤 이민90주년을 기념하는 갖가지 행사를 1년내 펼치기로 했다.이민 90주년 행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1월◁ ▲이민90주년 행사 개막식=13일 ▲이민90주년기념만찬=15일 하오6시 쉐라톤 와이키키호텔 ▲호놀룰루심포니와 김영욱바이얼린협연=17일 하오7시30분 NBC홀 ▲한국무용의 밤=28일 하오8시 하와이대학내 케네디극장 ▲이민사진전시회=14∼29일 호놀룰루시청 ▷2월◁ ▲해외한민족 경제세미나=3∼7일 하와이 프린스호텔 ▲한국학강연=9일 ▷4월◁ ▲문화기념축제=21일 토머스광장 ▲바이올리니스트 장 사라와 호놀룰루심포니협연=4∼6일 ▲패션쇼=25일 힐튼하와이언빌리지 ▷5월◁ ▲한인골프토너먼트=5일 ▲한인미술협회 회원미술전=3∼18일 호놀룰루시청 ▷6월◁ ▲한국학강연=15일 ▲한국영화상영=25∼26일 ▷8월◁ ▲앙드레김 패션쇼=15일 ▷9월◁ ▲하와이한인대운동회=6일 ▲추석축제=11일 ▲한국학강의=21일 ▷10월◁ ▲호놀룰루심포니와 피아니스트 김병규협연=29일 ▷12월◁ ▲한국학강의=14일
  • 일본/“러,남북한 등거리외교 전환”/옐친방한 각국 반응

    ◎“한­러 관계발전 동북아안정 기여”/중국 ○동방외교 새 출발 ▷일본◁ 일본언론들은 20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안보구상은 러시아의 아시아 중시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 러시아는 한반도에서 남·북한 등거리외교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유력지 아사히신문은 옐친대통령은 노태우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과의 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의 유지』를 표명함으로써 남북한 등거리외교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러시아의 이같은 외교정책은 한반도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사히신문은 옐친대통령이 북한과의 조약중 「전쟁발생시 자동개입의무 조항」의 수정을 밝힌 것은 한반도 긴장완화에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교도통신은 옐친대통령이 북한과의 군사동맹해소 방침을 시사하고 한국과 군사기술협력협정을 맺을 용의가 있다고 표명한 것은 군사분야에서도 북한에 치중했던 외교정책을 수정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옐친대통령이 구소련 소멸이후 정체된 「러시아·동방외교」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주도권을 잡기위해 지역안보구상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분쟁방지센터」등 옐친의 다양한 아시아·태평양안보구상은 한·중·일의 관계발전을 견제하고 미국의 클린턴 차기정권의 아시아정책의 선제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세계평화에도 보탬 ▷중국◁ 중국 정부는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발전이 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건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주례 뉴스브리핑에서 옐친의 한국방문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한국과 러시아는 모두 중국의 이웃국가』라고 전제하고 『중국은 한국과 러시아간의 관계발전이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홍콩의 명보가 20일 보도했다. 오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평화공존 5원칙의 기초에 입각,러시아를 포함한 역내 각국과 우호협력 관계 발전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같은 노력이 이 지역과 세계평화및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사협력 시작 기대 ▷러시아◁ 러시아언론들은 옐친대통령의 한국방문을 시작으로 러시아의 대외정책이 기존의 서방일변도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중점을 두는 동방정책으로 바뀌고 있다고 19일 일제히 보도했다. 또 크라스나야 즈베즈다는 이어 한·러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군사협력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고 이즈베스티야지는 옐친대통령의 방한으로 러시아의 새로운 동방정책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천연가스 활용 제의 ▷미국◁ 미국의 ABC·CBS·NBC·CNN등 주요 TV방송들은 19일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한뉴스를 주요기사로 다루면서 특히 옐친대통령이 국회연설을 통해 『향후 2∼3년동안은 잠수함의 건조를 중지하겠다』고 밝힌 내용을 집중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옐친,서울과 경제협력관계를 강조」라는 제목으로 러시아가 재정적 도움을 요청하는 대신 천연가스자원의 활용을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 백악관 경제위 계획/클린턴 당선자

    【리틀록(미아칸소주)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 당선자는 취임과 함께 백악관에 국제경제정책 조정 및 경제문제에 관한 자문역을 맡게 될 경제안보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곧 재계지도자 및 경제전문가들과의 회담을 갖고 미경제의 당면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정권인수담당 보좌관들이 8일 말했다. 버논 조단 정권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NBC TV와의 회견에서 『매우 조속한시일내에 클린턴 당선자는 리틀록에서 재계 지도자들 및 국내. 국제경제 전문가들과 회의를 갖고 경제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워런 크리스토퍼 정권인수반 사무국장도 이날 CBS TV와의 회견에서 『이 회담은 우리의 현 위치를 점검하기 위한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클린턴 당선 확실시/미 대선 오늘 하오 당락 확정

    ◎주지사­상·하원선거도 민주우세 【뉴욕·워싱턴=임춘웅·이경형특파원】 제42대 미국 대통령선거가 3일 상오7시(한국시간 3일 하오8시)부터 뉴욕주등 동부지역을 시작으로 도괌를 제외한 미전역에서 실시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조지 부시대통령,민주당의 빌 클린턴,무소속의 로스 페로후보가 경합했으나 각종 여론조사의 지지율과 선거인단 확보에서 앞서고 있는 클린턴의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선거결과는 동부 일부주의 투표가 끝난지 1시간뒤인 3일 하오8시(한국시간 4일 상오9시)부터 나오기 시작해 이날안에 당선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실시된 CNN방송과 유 에스 에이 투데이지의 여론조사에서 클린턴후보는 44%의 지지를 얻어 부시대통령 보다 8%,페로후보 보다는 30%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NBC 방송조사에서도 클린턴은 44대36으로 8%포인트 우세를 보였다.또 ABC방송이 집계한 각주별 선거인단 확보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후보는 당선에 필요한 2백70명보다 25명이 많은 선거인단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이 당선되면 그는 첫 전후세대 대통령이 된다. 이번 대통령 선거전은 초반부터 경제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각됐으나 후반에는 자질론을 둘러싼 인신공격으로 혼탁한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12개주의 주지사 개선,35명의 상원의원 개선및 4백35명 전원을 뽑는 하원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유리해 클린턴이 당선되면 민주당이 행정부와 입법부를 함께 장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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