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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한반도에 전쟁위기 없다”/페리 미국방 NBC­TV회견 요지

    ◎“북핵 보유보다 개발중단이 중요/외교노력 실패땐 경제제재 불가피”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3일 미NBC­TV의 대담프로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북한핵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정책목표와 대응방안등을 상세하게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요지.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가. ▲제임스 울시 중앙정보국장(CIA)은 북한이 1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제는 2개가 됐을 것이다.그러나 현재의 문제는 북한이 1개,1개반,혹은 2개의 핵무기를 가졌느냐,아니냐가 아니라 북한이 현재 진행중인 핵개발을 중단할 것이냐,아니냐다.북한은 이미 한해 10여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개발계획에 착수했다.미국이 현재 노력하고 있는 것은 이같은 핵개발을 당장 중단시키는 것이다. ­북한이 미국과 핵협상을 계속 지연시키는 동안 제2의 플루토늄재처리시설을 건설,핵무기개발능력을 2배로 늘렸다는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가 있었다. 또 2년내 그들이 지금보다 규모가 25배나 되는 제3의 재처리시설을 만들 것이라는 NBC보도도 있었다. ▲나도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이는 미국이 매우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북한핵에 대한 선택은 여러가지가 있다.첫째는 북한핵개발을 인정하는 것이다.클린턴대통령을 비롯,미국은 이에 반대한다.왜냐하면 핵개발을 용인하면 2∼3년후에는 매년 12개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군사적 조치를 통해 핵시설을 제거하는 것이다.그러나 이는 패해가 막심한 전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은 반대하고 있다. 세번째는 적극적인 외교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다.이 선택은 1∼2주만에 결과를 볼 수 없으며 1∼2년이 걸릴 수도 있다.따라서 미국은 확고한 자세로 인내를 갖고 임하고 있다.외교적 노력에 희망이 없어지면 경제제재등 대북압력으로 나가게 될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의 북한핵과 관련한 지침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북한의 핵개발을 동결시키라는 것으로 이는 당장에 실현되지는 않을 것이다.미국의 목표는 이를 조만간 실현한다는 것으로 수개월은 생각할 수 있지만 몇년을 기달리 수는 없다.두번째는 북한핵개발을 개발이전으로 원상복귀시키는 것이다.북한이 이미 1∼2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다면 이는 제거되어야 한다. ­한반도에 6개월이나 1년이내에 전쟁의 위기가 올 것인가. ▲현재 한반도에 전쟁의 위기는 없다.전쟁임박상태도 아니고 앞으로도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지 않고 있다. ­대북한 선제공격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가. ▲미국은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현상태에서 선제폭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 도발할 경우 북한에 대해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어떤 경우라도 핵무기사용이 합리적이고 신중한 군사행동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팀스피리트훈련의 실시여부는. ▲현재 94년도 훈련실시를 위한 계획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 문제를 한국정부와 협의중에 있다.
  • 핵 당장 위험없어 대화로 해결 기대/한 외무,미 TV회견

    【워싱턴 연합】 한승주 외무장관은 1일(이하 현지 시간)북한핵문제를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또다시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이날 아침 미NBC­TV의 「투데이」 프로그램과 가진 생방송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유엔도 북한이 이같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핵이 어떤 수준에 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들이 핵무기를 가졌는지 아닌지는 확언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핵무기 및 플루토늄 보유 여부와 관련해 당장의 위험이 존재하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한장관은 사찰을 통해 무엇보다 북한핵의 「투명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화이트워터사건 민사처리 바람직/리치공화의원 밝혀

    【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화이트워터 투자의혹사건에 대한 미 의회청문회가 빠르면 오는 5월 개시될 전망인 가운데 대행정부 공세의 선봉에 섰던 짐 리치 공화당하원의원은 27일 이 사건이 빌 클린턴 대통령을 탄핵할 만한 정도라고 믿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짐 리치 의원(아이오와주)은 이날 NBC의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탄핵조치를 검토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만일 위법사실이 밝혀지더라도 민사상의 절차를 밟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다른 절차를 통하는 일은 나라를 위해 좋지 않을 뿐아니라 대통령에게도 타당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대북 유화노선 고개드는 워싱턴 기류

    ◎미 지도부,“북핵 온건대응” 선회/회견·증언 통해 「한반도 파국상황」 부인/“새 협상수단 강구 시점” 대화 목색 시사 『미국은 아직도 북한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희망하고 있으며 그렇게 될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클린턴대통령 24일 기자회견)『한반도에서 만일 전쟁이 일어난다면 지상전은 대부분 한국군이 수행하게 될 것이며 미군은 공중지원에 치중하게 될것이다.그러나 현재로선 북한군의 특별한 움직임이 탐지되지 않고 있다』(월터 슬로컴 국무부부차관 24일 미하원군사위청문회 증언)『한반도 상황이 심각한 것은 사실이나 즉각적인 위기가 존재한다고는 보지 않는다』(제임스 레이니 주한미대사 24일 NBC-TV 대담)『주한미군 증파 가능성에 대한 페리 국방장관의 발언은 긴급사태가 발생했을 때에 대비한 언급이며 현단계로선 주한미군 증파까진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데니스 박스 미국방부대변인 24일 정례브리핑)… ○자극 불필요 인식 북한핵문제에 대해 24일 하룻동안에만도 클린턴대통령에서부터 북한핵문제를 다루는 실무책임자에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발언을 했다.이날 발언들에서 공통된 점은 ▲북한핵문제가 아직 파국상황에까지 이른 것은 아니다 ▲한반도의 위기감이 심각한 것은 사실이나 현재로선 북한측의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 ▲대화를 통해 북한핵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 등이다. 이는 북한의 핵개발의혹을 둘러싸고 전쟁발발이냐 평화적인 해결이냐의 기로에 선 것으로까지 보이던 한반도의 긴장 고조가 24일을 기점으로 대결국면에서 외교적 해결쪽으로 방향을 잡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수 있다.유엔안보리의 대북한 결의안이 북한에 대해 재사찰 수용을 다시한번 촉구하는 온건한 내용으로 돼있는 상태에서 위기론을 고조시켜 북한을 자극하는 것이 문제해결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이같은 방향선회를 가져온 주원인이라고 할수 있다. ○“전쟁고려 미친짓” 미하원군사위 위원장인 민주당의 로널드 델럼스의원은 이날 『북한의 핵개발 문제를 둘러싸고 전쟁까지 고려한다는 것은 미친 짓』이라면서 전쟁으로까지 이어질수 있는대북한 압력 행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에 대해 슬로컴 부차관은 『「불바다」같은 전쟁을 연상시키는 용어는 북한측이 먼저 사용한 것이며 미국은 여전히 북한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할 아무런 이유도 갖고 있지 않다.한반도에서 군사행동이 벌어진다면 이는 북한의 결정에 의해서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슬로컴부차관은 이어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선 때때로 난관에 봉착했음을 시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그럴 때는 다른 수단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고 적절하다.지금이 바로 그런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슬로컴부차관의 말은 미국이 아직은 북한에 대한 강온 양면책중 온건책에 더 비중을 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돌파구 모색 추측 그러나 북한핵에 대한 확실한 대응 방향은 김영삼대통령의 일본및 중국방문이 끝난 후에야 결정될 것이라는 게 지금으로선 일반적인 시각이다.미국이 되풀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북한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할 뚜렷한 대책을 미국이 갖고 있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미국이 팀스피리트훈련을 중지하고 북한과 미국간의 고위급 회담 재개를 보장한다면 사찰을 다시 수용할수도 있다는 북한측 표명과 동시에 미국에서도 온건노선의 주장이 대두된 것은 어떤 접촉점을 찾았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 옐친 간경변 악화/미 NBC 보도

    【워싱턴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63)이 몇년째 심한 간경변을 앓고 있다고 NBC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NBC는 서방의 정보 소식통과 전러시아외교관 2명을 인용해 옐친대통령의 상태가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 “플루토늄 생산 추가 핵시설/북 올 연말쯤 완공”

    ◎“핵탄 연10개 제조가능 분량”/미 NBC­TV 【워싱턴 로이터 연합 특약】 미국의 NBC방송은 북한이 예정보다 6개월정도 빠른 올 연말쯤 또다른 플루토늄 생산 핵시설을 완공할 것이라고 22일 보도했다. NBC는 이같은 보도의 근거나 소식통을 밝히지 않았으나 새 시설이 작동될 경우 1년에 원자폭탄 10개의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같은 NBC방송의 「투데이」프로그램에 출연한 윈스턴 로드 미 국무부차관보는 이같은 보도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처음들은 소식으로 사실여부를 체크해 보겠다』고 말했다.
  • 주한군 증강/미 의원들 주장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의회 지도자들은 북한핵문제에 따른 긴장고조에 대비,주한미군을 증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미하원의 리처드 게파트 민주당원내총무는 20일 미NBC­TV에 출연,『한반도해역에 미항공모함을 파견해야한다』고 말하고 『우리는 한국측의 군사력을 증강하기위해 결국 더많은 미군을 한국에 보내야 할것이다』고 말했다. 공화당의 봅 돌 상원원내총무도 팀스피리트훈련의 재개등 클린턴행정부의 일련의 대북압력방안을 적극 지지하며 주한미군의 증강가능성을 시사했다.
  • 화이트워터 청문회 금주초 일정 등 협의

    【워싱턴 AP 연합】 보브 돌 미공화당 상원원내총무는 20일 이번주초 민주당 상원지도자들을 만나 화이트워터사건의 청문회 개최일정들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돌 원내총무는 이날 미 NBC­TV의 뉴스프로그램에 나와 오는 22일 조지 미첼 민주당 상원원내총무와 회동,화이트워터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의 개최일정 및 진행방식들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돌 의원은 청문회를 통해 화이트워터 스캔들의 『진상이 모두 밝혀지도록 하자』고 말했다.
  • “북핵 강경대응” 미국의 카드는/군사적 시위 재사찰 압박

    ◎새달 안보리 상정까진 설득 시도/끝까지 불응땐 경제봉쇄 등 단행/「팀」재개·항모배치·대북정찰 강화/경제난의 북에 「에너지 탈진」 효과 북한핵문제에 대처하는 클린턴 미행정부의 정책방향은 두 갈래로 나눠 볼수 있다.하나는 우선 북한이 추가사찰을 받도록 모든 가용한 압력수단을 구사하는 것이다.다른 하나는 유엔안보이에 회부된후 어떻게 대북제재를 실천에 옮길 것이냐 하는 것이다. 19일 백악관에서 열린 국가안보회의 관계관대책회의의 주의제도 바로 이같은 것이다.미행정부나 의회의 북핵문제를 보는 전반적인 시각은 북한에 대한 압력의 강도를 한 단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백악관 대책회의가 19일이 휴무일인 토요일인 데도 불구하고 소집된 것은 북한핵문제를 심각하게 보는 클린턴행정부의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번 사태가 매우 급박하게 돌아갈 가능성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전개될 일정은 우선 2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가 『핵물질의 다른 목적으로의 전용여부를 보장할수 없다』고 공식천명,북한핵문제를 유엔안보리로 회부하는 것을 상정할수 있다.그 다음은 안보리가 북한핵문제를 정식의제로 상정하는 것으로 그 시기는 4월초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측이 현재 가장 역점을 두고있는 것은 IAEA이사회가 북한핵문제를 유엔에 회부한 날로부터 안보리가 이를 정식의제로 채택하기 전까지의 기간중 북한이 추가사찰 수용을 선언토록하는 것이다. 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지난 17일 하원외교위 동아태소위에서 『북한이 그들의 태도를 바꿀수 있는 시간은 아직도 남아있으며 그 시간은 앞으로 수일이 될것』이라고 말한 대목은 바로 이를 염두에 둔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이 구사할수 있는 압력수단은 백악관대책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현재 거론되고 있는 압력카드는 ▲팀스피리트훈련 재개 ▲패트리어트미사일의 즉각 한국 배치 ▲미태평양함대의 한반도 인근해역이동 ▲대북한 정찰활동강화 등을 들수 있다. 팀스피리트훈련의 재개문제는 가장 강력한 압력수단으로 북한이 재처리시설등에 대한 IAEA의 추가사찰을 받지않는한 한미양국이 연내실시를 공표할 것으로 보인다.물론 시기나 규모면에서는 상당한 신축성을 보일수 밖에 없지만 북한으로서는 예년처럼 전국에 비상태세를 갖추는등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비해야 할 것이다. 패트리어트미사일은 방어무기이긴 하지만 북한으로서는 남한의 군비강화로 보지 않을수 없다. 미태평양함대의 한반도 인근해역이동은 대북압력의 「빅 카드」로 평가되고 있다.페리국방장관은 현재 미함대가 한반도해역으로 이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즉각 투입할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미항공모함 인디펜던스호는 지난 16일 기항인 일본의 요코스카항으로 돌아왔고 상륙용 공격함은 현재 사세보항에서 오키나와로 항진중에 있으며 항공모함 칼빈슨호는 서태평양및 인도양 항진계획에 따라 현재 홍콩인근해역을 항해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함대의 이동은 비록 통상적이라고 하지만 만약 유엔안보리가 대북경제제재조치를 취할 경우 즉각 동원될수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미행정부 뿐만 아니라 의회에서도 대북강경기류가 고조되고 있다.리 해밀턴 하원외교위원장은 18일 NBC­TV와의 대담에서 팀스피리트훈련의 재개와 패트리어트미사일의 한국배치등 대북압력 강도를 더 높이면서 한편으로는 협상의 문을 열어놓아야 효과적으로 북한을 다룰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대북압력카드가 금주중에는 보다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미 긴급안보회의 소집/“북핵제재 모든 수단 총동원”

    ◎「팀」 재개·패트리어트 배치/2개 항모 즉각 투입도 검토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19일 국가안보회의 관계자회의를 소집,북한핵문제의 유엔안보리회부에 따른 필요한 대책과 함께 북한이 수일내에 추가사찰을 수락하도록 강력한 압력수단을 동원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등 북한핵문제에 대해 과거 어느때보다 강경하게 대처할 태세를 갖춰나가고 있다. 워싱턴의 정통한 관계소식통은 18일 『백악관안보대책회의는 전반적인 안보현안을 다루는 것이지만 이날의 핵심의제 가운데 하나는 북한핵문제』라고 말하고 『팀스피리트훈련의 재개를 비롯,패트리어트미사일의 한국배치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압력수단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클린턴 미대통령도 미국의 입장은 북한이 유엔의 핵사찰 요구에 완전히 따라야 한다는 것이라며 북한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미군사훈련의 재개및 패트리어트미사일의 한국배치를 포함한 여러 대응조치를 검토할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북한에 대한 압력수단 가운데 하나는 태평양지역 미함대를 한반도 인근해역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는 방안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모스크바를 방문중인 윌리엄 페리국방장관은 18일 CNN­TV와의 회견을 통해 『우리는 한반도 인근해역에 상당한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미해군전함이 한반도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꼭 북한과의 대결과 연관된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만약 군사적으로 급박한 위험사항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이들 전함을 즉각 사용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NBC­TV도 미해군은 2개 항모전단과 해병상륙기동부대를 태운 함정등 30여척의 군함이 북한으로부터 하루 항해거리에 집결해 있다고 보도했다.
  • 갈림길에 선 「북핵」을 보는 워싱턴표정

    ◎「21일전후」 평양움직임 “예의 주시”/미 국무,“북의 대남공격 강력대응” 천명/의회지도자들 “경제제재 효과적” 독려 미일정상회담의 개최와 함께 한승주외무장관의 방미를 계기로 북한핵문제가 또다시 워싱턴정가에 주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클린턴행정부의 외교안보장관들이 주말의 TV대담프로에 출연,나름대로의 시각을 펴면서 금주의 북한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윌리엄 페리미국방장관은 13일 ABC­TV의 일요 대담프로에 출연,『미국이 우려하는 것은 북한의 국제사회 고립과 함께 오는 2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 결정에 북한이 어떤 식으로 나오느냐 하는 것』이라면서 내주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리장관은 이어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매우 고립된 정권으로 북한핵에 관한 미국의 의지를 잘못 읽을 가능성도 없지않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에 어떤 긴급한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미국이 한국을 지원할 것이라는 점을 북한에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매들린 올브라이트주유엔대사는 NBC­TV의 「언론과의 대담」프로에 출연,미국이 북한핵문제해결을 위해 유엔무대에서 중국측과 어떤 협력을 하고 있는지를 설명했다.그녀는 『중국 역시 한반도의 비핵화를 원하고 있으며 미국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핵보유를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핵문제가 유엔안보리로 회부될 경우 중국도 협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은 지난 11일 CBS­TV에 나와 오는 21일 IAEA이사회가 『북한핵안전조치의 계속성유지가 파괴되었다』고 결론짓고 이를 유엔에 보고하면 유엔안보리는 대북한제재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일부 언론이 보스니아에 대한 공습이 단행되면 북한핵문제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과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는데 대해 『미국의 대한방위공약은 확고하기 때문에 보스니아와는 비교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하고 『미국은 북한의 어떤 형태의 남한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군사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행정부의 장관들 뿐 아니라 의회도 비상한 관심을 표명,샘 넌상원군사위원장은 『조만간 대북한제재를 준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13일 CNN­TV에서 밝혔고 존 매캐인 상원의원도 이 프로에 나와 한국에 핵무기를 배치해야 한다며 『현 시점에서는 대북한경제제재가 가장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행정부의 제재준비착수를 독려했다. ◎미­북 비공식 실무접촉 곧 재개 움직임/주내 구체적 윤곽… 북 해결의지가 열쇠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한­미­일 3국의 국제공조체제가 활발히 논의되던 지난 12일 북한은 상반된 두개의 의사를 표명했다.하나는 노동신문의 강경한 사설이고,다른 하나는 외교부 대변인의 온건한 성명이었다. 노동신문 사설은 유엔 안보리의 제재는 북한에 대한 도발로 간주한다는 강경한 경고가 주 내용이었고 외교부대변의 성명은 상대적으로 온건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를 보는 정부의 시각은 대략 이렇다.노동신문의 사설은 북한내 강경파와 여론을 겨냥한 「국내용」의 성격이 짙다는 것이다.반면 외교부 대변인의 성명은미국등 국제사회에 보내는 일종의 메시지로 판단하고 있다. 워싱턴을 거쳐 캐나다 오타와에 머물고 있는 한승주외무부장관 일행도 이 성명에 보다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지난 9일 출발 때의 무거웠던 발걸음이 지금은 훨씬 가벼워졌다.이는 우리의 「한반도 위기설 진정」과 북한 대변인이 촉구한 「미국의 대북 압력소동 중지」가 교묘하게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또 그렇지 않아도 미국과 재접촉을 시도하기 위해 방향선회의 기회를 노리고 있던 북한에겐 우리의 이같은 대화노력이 명분으로 작용한게 틀림 없어 보인다.정부관계자들은 최근 한미 두나라의 움직임을 북한 실무자들이 지도층에게 『공화국의 요구관철』이라는 식으로 보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까지 분석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이것만으로 2개월 가까이 미궁에 빠진 북한 핵문제가 바로 해결되리라는 기대를 갖기엔 미흡하다.미국은 미국대로,국제원자력기구(IAEA)는 기구대로 북한의 진의를 파악해야 하고 북한도 이를 확인하는 절차를 가지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북한도 밝혔듯이 IAEA는 최근 이사회에서 북핵시설에 대해 「안전조치 계속성 보장을 위한 사찰」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바 있다.북한의 요구와 딱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북한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엔 충분한 언급이다.따라서 북한으로선 그 참뜻을 확인하기 위해서도 IAEA와의 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막판 「물밑대화」는 이번주중에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현지에선 벌써부터 그러한 조짐들이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사태변화로 취소되긴 했으나 미국은 한때 북한과 마지막 채널을 가동하려 했던 것 같다.전화를 통한 뉴욕 미­북 비공식실무접촉도 곧 재개될 움직임이며,워싱턴 소식통들은 IAEA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의 기류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전한다. 문제는 북한이 정말 해결의지를 갖고 달려드느냐 하는 점이다.북한외교부 대변인의 성명은 가능성을 내비친 것일뿐 해결책 그 자체는 아니기 때문이다.
  • “전쟁 불사”/“안정 우선”/미 북핵정책 양론

    ◎민주·공화 중진 대응책 제시/“중 인권보다 북핵우선 해결을”/샘넌/“미온적 대응땐 일핵개발 우려”/잭 캠프 워싱턴정가에 영향력있는 민주·공화당의 두 중진이 클린턴행정부의 대북한정책에 깅력한 비판적 견해를 밝히고 나서 주목된다. 미NBC TV는 일요일인 30일 「언론과의 만남」대담프로에 민주당의 샘 넌 상원군사위원장과 차기 공화당대통령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잭 캠프 전주택도시개발장관을 초청,클린턴행정부의 북한핵문제대응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북한이 주한미군에 대한 패트리어트배치계획을 맹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이 프로에 출연한 넌위원장은 패트리어트미사일의 한국배치와 관련,『우리는 전쟁이 임박했다는 식의 신호를 (북한측에)보내고 싶지 않다』고 배치에 부정적 입장을 취했다. 그는 한반도에 있어 미국의 두가지 중요한 목표는 안정유지와 북한의 핵무기보유 방지라고 말하고 이 두 목표는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위해 다른 쪽을 희생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넌위원장은 특히 북한핵문제의 해결이 중국의 인권문제보다 더 우선순위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클린턴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최혜국(MFN)대우의 연장을 인권개선과 연계시키고 있는데 대해 간접비판했다.그는 중국의 인권개선을 위해 계속 압력을 가할 필요는 있지만 그보다 동북아지역에서의 최우선정책은 핵확산금지,핵무기경쟁방지,전쟁방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넌위원장은 북한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은 3가지로 ▲전쟁을 일으켜 패배는 하지만 남북한에 수많은 인명피해를 내는 자폭의 길▲핵개발을 계속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고립돼 급기야 내부붕괴로 가는 길▲핵개발및 미사일수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는 길이라며 북한이 세번째 길로 가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넌위원장은 북한핵개발이 일본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북한이 어떻게 하든 일본은 핵폭탄을 개발하지 않는다는게 기본정책』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일본은 핵개발능력,기술,플루토늄 세가지 모두를 갖고있기 때문에 북한핵문제의 전개상황에 따라서는 매우 빨리 핵무기를 만들 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캠프전장관은 클린행정부의 대북한정책이 「말」뿐이며 「행동」이 없기때문에 허세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이 핵무기제조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분명치 않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북한의 핵개발에 미정부가 나약하게 대응하는 것으로 보이면 일본의 핵무장은 그만큼 빨라질 것이라는 점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반도에서 전쟁을 피하는 최선의 길은 사태의 악화를 막기위해 전쟁도 불사한다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전장관은 북한핵문제해결에는 시간에 대한 분명한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고 전제,어항같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유엔보다는 유엔바깥에서 조용히 외교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클린턴행정부의 대북정책 문제점은 (입만 있고)이빨이 없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클린턴행정부의 고위관리들은 비공식적으로 오는 2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개최시까지 핵사찰문제가 타결안되면 대북경제제재등 강력한 대응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이들 두 중진의 견해는 이런 점에서 미정부의 입장을 비판하는 동시에 뒷받침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미 CBS­TV 연내 디즈니사에 매각전망

    【뉴욕 로이터 연합】 미국의 ABC,NBC,CBS 등 3대 TV방송망 하나 아니면 그이상이 금년에 기업체 공개매입(TOB)의 표적이 될것 같다고 텔레 커뮤니케이션사(TCI)의 소유주 존 말론이 말한 것으로 뉴요커지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미 TV계의 유력한 인사중 한사람으로 알려진 말론은 로이터 통신이 30일 미리 입수한 2월7일자 뉴요커지와의 회견에서 CBS가 『앞으로 12개월안에』 매각될 듯하며 자신은 ABC나 또는 NBC의 매입을 원하는 CNN­TV의 소유주 테드 터너와 상의한다고 말했다.
  • 클린턴 지지율 취임후 최고/1주년 여론조사

    ◎54%가 “집무방식에 동의” 【뉴욕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그의 지도력에 대해 여전히 많은 미국인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 여론조사결과 최근 1년동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 취임 1주년에 앞서 「타임/CNN여론조사」에 의해 지난 17,18일 이틀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조사대상자의 54%가 그의 대통령직 수행방식에 대해 동의를 표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조사대상자 1천명중 56%는 여전히 클린턴 대통령이 『당신이 믿을만한 지도자인가』라는 질문에 약간의 의혹과 유보적인 입장을 표시했으며 40%만이 믿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대부분의 미국인이 그의 새로운 후생정책이 94년 의회의 최우선 과제라는 클린턴의 입장에 동의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클린턴대통령이 지난 1년동안의 힘겨운 재임기간을 보내고 인기를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일련의 여론조사중 가장 최근에 나온 것이다. NBC 뉴스와 월 스트리트저널은 19일 여론조사결과 클린턴대통령이 직무수행과 관련,60%의 지지를 얻었으며 뉴욕 타임스와 CBS는 20일 54%의 지지율을 획득했다고 각각 보도했었다.
  • 클린턴 투기조사/특별검사제 요구/미 하원의원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 하원의 주택금융위원회 소속 짐 리취의원(공·아이오와주)은 27일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부동산투기혐의등을 조사하기위해 「특별검사」를 임명,조사활동을 벌일것을 거듭 촉구했다. 리취 공화당의원은 이날 미 NBC방송의 「투데이」 쇼에 출연,재니트 리노 법무장관이 클린턴대통령의 「화이트워터」개발회사와의 거래관계,이와 관련된 아칸소주저축기관의 상환불능사태와의 연관성을 조사할 특별검사를 임명,조사를 벌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시점에서 공정하고 공개적인 방법은 법무장관이 직접 특별검사를 임명하는 것뿐 이라고 생각하며 이 방법은 워터게이트사건에서도 행해졌던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 핵문제 해결 중국역할 건설적/미 국무차관보

    【워싱턴 연합】 윈스턴 로드 아시아·태평양담당 미국무차관보는 22일 중국이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까지 대단히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면서 이같은 태도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로드차관보는 미NBC­TV 대담프로 「투데이」에 나와 이같이 말하면서 중국 스스로가 한반도의 비핵화를 강력히 바라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 “「북핵해결」 막판 위협사격” 관측/미,잇단 대북경고의 배경

    ◎“더 끌려다녀선 곤란” 강경론 부상 분석도 금주가 북한핵문제해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고위당국자들이 협상실패시의 제재방안을 잇달아 제시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이 지난 10일 「전면사찰­남북대화재개」면 3단계회담의 개시,팀스피리트훈련중단등을 골자로 한 제의를 한데 대해 평양측은 아직까지 공식응답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북한은 금주중에 뉴욕의 비공식 실무접촉을 요청,미측의 「10일 제의」에 대한 수용여부를 알려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오는 24일 부트로스 갈리유엔사무총장이 북한을 방문할 예정으로 있어 북한측도 이 시기를 노려 자신들의 입장을 부각시키려 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측은 그동안 미국측과 극히 비공식 정보교환을 통해 『곧 응답을 하게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왔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게될 것인지는 일체 알려지지 않았다. 워싱턴의 관계소식통들은 이번 주는 크리스마스및 연말휴가가 시작되기 때문에 적어도 목요일(23일)이전까지 북한의 통보가 있을 것이라며 지난 주말 응답을 주지않은 것을 보면 북한이 또다른 조건을 달아 수정제의를 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전망했다. 미국측은 어디까지나 협상등 외교적방법을 통해 북한의 전면적인 핵사찰수용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나 북한이 이번에도 사찰을 거부할 경우 유엔안보리를 통한 석유금수등 제재조치를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클린턴미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측근중 한사람인 토머스 맥라티백악관비서실장은 19일 미ABC TV와의 대담프로에서 북한핵협상이 실패할 경우 다음 단계는 경제제재가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또 실세 각료의 한사람인 로이드 벤슨재무장관도 미NBC TV에 출연,제재에 대비해 중국이 북한핵문제의 해결에 협조해주도록 막후접촉을 벌여왔음을 시인했다. 클린턴행정부의 거물급관리들이 잇달아 「협상결렬시 대응방안」에 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는데는 두가지의 함축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첫째는 대화를 통한 해결의 우선순위를 강조하면서도 협상실패시 다음 단계의 조치는 제재밖에 없음을 강조,해결의 마지막 고비에서 대북압력을 가하자는 계산으로 볼 수 있다.실제 금수조치등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유엔안보리의 의결이 선행돼야 하고 또 금수조치를 위해서는 결국 해안봉쇄작전까지 펴야한다.따라서 협상촉진용 위협사격의 성격을 지닌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둘째는 대북강경책만이 핵사찰의 전면수용을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그동안의 협상과정을 돌이켜볼때 북한과의 협상은 항상 시간벌기작전에 끌려다니다가 끝나기가 일쑤였고 북한은 어떤 구실을 붙이더라도 핵개발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경론자의 분석에 정책의 비중이 실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북한핵문제가 어떻게 풀릴지는 미지수이지만 이번 주중에 돌파구가 열리지 않을 경우 내년으로 이월되고 따라서 장기화의 길목을 들어설게 분명하다.
  • “미,대북 원유 금수 모색”/백악관 비서실장

    ◎핵협상 평화적해결 실패 대비/중선 안보리제재땐 “묵인” 통보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토머스 맥라티 백악관비서실장은 19일(한국시간 20일)북한핵문제와 관련,미·북한간의 핵협상이 실패할 경우 다음 단계는 원유금수등 경제제재조치를 취하는 것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맥라티실장은 이날 미ABC­TV와의 대담프로에 출연,『백악관은 대화를 통해 핵위기를 푼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제한뒤 이같이 말했다. 또 로이드 벤슨 미재무장관은 NBC­TV에 출연,미국이 중국측에 무역상의 혜택을 대가로 북한핵 해결에 협조토록 압력을 가했음을 사실상 시인했다. 이와 함께 중국측은 최근 미국과 가진 일련의 접촉에서,북한핵문제가 유엔안보리에 상정될 경우 거부건을 행사치 않고 기권함으로써 사실상 미국에 협조할것이라는 뜻을 전해왔다는 것이다. 중국은 북한핵문제가 그들의 절실한 과제인 투자유치에 큰 장애가 되고있으며 동시에 일본의 재무장 명분도 되고있는 점등을 우려해 이같은 방침을 정한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그동안 북한핵문제가 대화로 타결되어야한다면서 이 문제가 안보리에 회부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생각임을 밝혀왔었다. 미국 고위관리들의 이러한 대북제재언급은 이번 주초 미·북한 비공식 실무접촉이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있을 것에 대비,이번에도 외교적 해결이 이뤄지지않을 경우 제재로 갈수밖에 없다는 강경 메시지를 전달키 위한 것으로 보인다.
  • 내전재발 위기/소말리아

    【모가디슈·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소말리아 2대 군벌간의 평화회담이 12일 결렬되고 미군철수가 임박함으로써 이 나라에 새로운 부족전쟁이 벌어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은 12일 NBC­TV와 회견에서 소말리아에 주둔하고 있는 8천2백명의 미군중 4분의1 이상인 2천5백명이 크리스마스까지 철수하고 나머지도 빌클린턴 대통령이 약속한대로 내년 3월31일까지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워싱턴 북핵 시각차/이경형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요즘 워싱턴의 백악관 정오브리핑은 물론,국무부·국방부의 정례브리핑에선 연일 북한핵문제에 대한 질문들이 숨가쁘게 쏟아지고있다.24시간 뉴스를 방송하는 CNN­TV도 수시로 남북한 병력이 대치하고 있는 한반도의 지도와 함께 북한 영변의 핵시설과 인민군의 김일성광장사열장면을 방영하면서 핵사찰을 둘러싼 뉴스를 계속 내보내고 있다. 3일엔 클린턴대통령이 NBC­TV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병력증파가능성을 배제하지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물론 외교적 해결을 기대하는 메시지도 함께 곁들이긴 했다. 미국의 매스컴들은 4일 상오 뉴욕에서 있은 미·북한간의 비공식실무접촉기사를 중요기사로 다루고있다. 북한핵사찰수락문제가 외교적 방법으로 해결이 되느냐 아니면 유엔안보리를 통한 제재로 가느냐하는 갈림길에서 미국의 당국자나 언론들은 숨을 죽이며 한반도를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미국사람들이 이같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국제정치학계의 석학인 브레진스키 전백악관안보보좌관이 분석한것처럼 이 문제가 동북아의 안정파괴차원뿐만아니라 미국의 이해와 직결되기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는 지난 3일 미법조협회의 한 위원회에 초청연사로 나와 북한이 핵무기와 함께 운반체제를 보유하게되면 일본의 즉각적인 핵보유를 초래하고 일본이 핵을 가지면 그동안 안보관계를 축으로 해온 기존의 미일관계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게되어 미국의 이익을 크게 해친다고 지적했다. 같은 시기에 서울에서 전해진 뉴스는 새해 예산안처리를 둘러싸고 여야의 대결,쌀시장개방에 대한 대응등이 대종을 이뤘다.또 대북협상 훈령조작사건을 둘러싸고 통일·남북문제에 대한 정부관계부처간의 의사결정권 장악,힘겨루기 싸움으로 비쳐지는 기사도 여운을 남기고 있었다. 북한핵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도에 있어 한국정부나 미국행정부간에 특별히 차이가 있다거나 견해를 달리할것이라고는 생각되지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싱턴과 서울간에는 「심각성」에 대한 체감의 편차가 있는 것으로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미국언론의 시각에 빠져있는 특파원의 직업적 「편파성」때문일까.아니면 북한이 핵을 가진들 설마 동족한테야 사용하겠느냐는 생각이나 북한의 핵개발은 결국 통일한국의 핵보유가 아니냐는 등의 사회분위기는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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