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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종금 영업정지 직전 채권채무 상계처리 무효

    서울고법 민사9부(부장 朴國洙)는 16일 “영업정지 직전에 채권·채무 관계를 상계처리한 것은 무효”라면서 파산한 대한종금사가 한국투신사를 상대로 낸 예금지급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30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영악화 등의 이유로 원고의 각 지점에서 고객들의 대량인출 사태가 벌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원고와의 상계처리 합의가 원고의 채권자들에게 불이익을 줄지 몰랐다는 피고측 주장은 이유없다.”면서 “원고와 피고간 상계처리 합의는 파산법상 부인권 대상에 포함돼 무효다.”고 밝혔다. 파산법은 파산회사 채권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급정지나 파산신청을 전후한 60일 동안의 채무 변제 등을 무효화할 수 있는 부인권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대한종금은 99년 4월 한국투신으로부터 600억원을 단기대출 형식으로 빌리는 대신 한국투신에 700억원의 MMF(초단기 수익증권)에 가입,300억원을 예금했다.그뒤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대한종금은 이 돈을 상계처리하기로 했으나 이틀 뒤 영업정지명령을 받고 파산절차에 들어갔다. 조태성기자
  • 초단기 수익증권 주목하라, 월드컵 기간중 재테크 방법

    ‘월드컵 동안에는 MMF(초단기 수익증권)로 승부하라.’ 경기회복과 금리를 예상하기 어려워지면서 투신권의 채권형 펀드,그 가운데도 MMF가 투자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최근의 증시 폭락,불투명한 금리 향방 등이 복합작용한 결과다. ●투신권,발빠르게 단기 채권형으로= 연초 주식형 수익증권에 자금을 쏟아부으며 거래소에서 기관장세를 주도했던 투신권이 초단기 채권형으로 급격히 말을 갈아타고있다.지난 한주동안 MMF에 쏟아져 들어온 투신권 자금만 1조 7000억원.MMF로의 전환은 주식시장이 트리플위칭데이(주가지수 선물·옵션,개별주식옵션 동시 만기일),미국 증시의 약세 등 악재를 소화해 내지 못한 채 비틀거리고 있기 때문.현대증권임병전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이 이달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시중금리의 하향 안정기조가 당분간 흔들리지 않을 전망이어서 MMF가 안전한 단기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확장 기대감은 여전= 월드컵대회 이후 경기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높다.다만그 시기가 다소 지연될 수는 있다는 조심스런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경기회복은 불가피하게 금리인상을 동반할 것이며,그렇게 되면 저금리 때 설정된 장기채권은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채권값은 금리와 거꾸로 움직이기 때문이다.기관들이 언제든지 유동화할 수 있는 MMF로 몰리는 것도 장기적으로는 경기회복과 금리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MMF의 매력은 은행권 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높으면서도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점.상품에 따라서는 하루만 맡겨도 연 4%대의 고수익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은행권 상품처럼 금리를 지급하는 게 아니라 채권 운용실적인 수익을 돌려준다.물론 급격한 금리변동기엔 원금이 줄어들 수도 있다.보수적인 가계소비자들이라면 많아야 0.5%포인트의 금리차를 위해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을 것같다.채권괴리율 조항(채권값이 0.5%포인트 이상 떨어질 때 하락가격을 장부에 반영),듀레이션(펀드에 편입될 채권의 만기) 재조정 등으로 이달부터는 MMF의 매력이 크게 줄어든다는 분석도 있다.그러나 외환위기 때와 같은 특수상황이 아닌 이상수익률에 큰 변수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유진용 대리는 “어떤 채권들이 편입돼 있는지 내역을 꼼꼼히들여다보고 펀드를 고르고,운용사의 지급여력이 충분한 지 등도 살펴봐야 한다.”며 MMF 선택요령을 제시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MMF환매 대금정산 청구일 종가기준으로

    최근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로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투신권의 초단기 금융상품 MMF(머니마켓펀드)의 환매방식이 크게 바뀐다.환매를 요청하면 현재는 요청 전일의 종가를 기준가격으로 삼고 있지만 이르면 연말부터는 요청 당일의 종가가 적용된다. 가령 기준가격이 하룻새 100원에서 90원으로 떨어졌을 경우 투자자들은 하락사실을 확인하고 환매에 나서도 전일 종가 100원을 적용받아 손해를 보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하락손실분 10원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 손실분이 환매에 나서지 않은 잔존 투자자들에게 전가된다는 불만이 그동안 높아서다.당일종가 적용으로 환매대금도요청 즉시 지급하던 것에서 이튿날 지급으로 바뀐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MMF제도개선 방안’을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MMF에 편입되는 국채·통안증권의 잔존만기도 120일 이내로 제한해고객들의 환매요구에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했다. 안미현기자
  • 뭉칫돈 은행·투신으로 대이동

    증시활황으로 시중 뭉칫돈이 단기 부동화하면서 증시주변으로 대이동하고 있다.투신쪽으로 크게 쏠리고 있으며,은행의 초단기 상품 등 언제든 이동 태세를 갖춘 대기성 자금도 급증하는 추세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실세총예금(요구불예금+저축성예금)은 10조원이 늘었다.투신권의 초단기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도 5조원이 불었다. ●투신권에 돈 몰린다= MMF는 지난해 12월만 해도 5조원이빠져나가면서 맥을 못췄다.그러나 올들어서는 매달 5조원씩 불어나고 있다. 주식형 상품에도 서서히 돈이 들어오고 있다.지난 1월에는 1500억원이 줄었으나 2월에는 4200억원이 늘면서 증가세로 반전했다.은행신탁상품의 수신고가 시들한 것도 투신권이 살아나고 있다는 반증.은행권 금전신탁은 1월(-1조 6000억원)에 이어 2월에도 (-2조 5000억원) 약 2조∼3조원씩 빠져나가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해 신노후연금신탁의 인기에 힘입어 은행권 신탁상품 수신잔액이 100조원을 넘어섰으나 최근 투자자들의관심이 안정성에서 수익성으로 옮겨가면서 투신권으로 고객을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은행신탁상품 수익률은 투신권보다 낮은 편이다. ●은행자금 초단기화,대이동 신호탄= 지난 1월 1조 4000억원 증가에 그쳤던 은행권 실세총예금은 2월들어 10조원으로 7배나 늘었다.한은 금융시장국 김민호 조사역은 “만기가 짧은 정기예금과 수시입출금식예금 등 단기 시장성 상품에 돈이 크게 몰렸다.”면서 “은행에도 돈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 만큼 시중자금의 흐름이 증시와 투신쪽으로 완전히 쏠렸다고 보긴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그러나 은행권 자금유입 종목의 대부분이 초단기성 상품이어서 언제든 움직일 태세는 갖췄다고 덧붙였다. ●선순환 유도가 관건= 주식을 사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자금인 고객예탁금은 4일 현재 전일보다 4797억원 늘어난 11조 3053억원을 기록했다.사흘째 증가세다.시중자금이 투신권을 거쳐 증시로 옮겨가고 있다는 신호탄이다.3월들어 현대백화점 매출이 전달 대비 60% 급증하는 등 백화점 매출도 완연히 살아나는 추세다. 이렇듯 경기회복 신호탄이 잇따르고 있고,증시가 계속 힘을 받고 있어 본격적인 자금 대이동의 여건은 성숙됐다는관측이다.그러나 아직은 시중 여윳돈이 부동산시장과 은행권 주변에 더 머물고 있어 자금 선순환 유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하나은행 가계금융팀 홍필희 과장은 “주식구입 자금마련을 위한 신용대출 수요는 아직 미미한 편”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새달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4일부터 온라인(www.myasset.com)에서 각종 금융상품을 판매한다.동양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하는 고객은 RP(환매채)와 MMF(단기금융상품),장외채권 등을 살 수 있다.RP와 장외채권을 온라인 고객이 사면 각각 0.1%포인트와 0.01∼0.0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 연기금 투자풀 예탁규모 한달만에 1조 돌파

    연기금 투자풀의 예탁규모가 한달여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21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투자풀 예탁규모는 MMF(머니마켓펀드) 6215억원,채권형펀드 3552억원,혼합형펀드 500억원 등 모두 1조267억원에 달했다. 기금유형별로는 사업성기금이 22곳에 8912억원,연금성·금융성기금 4곳이 1355억원이다. 펀드별 수익률은 MMF가 4.55%,채권형 7.1%,혼합형 4.21%로업계평균보다 각각 0.34∼2.54%포인트 높았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연말까지 예탁규모가 5조원 수준에달할 것”이라며 “투자풀이 연기금의 자산운용 전문시스템으로 정착되도록 성과평가를 통해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한은총재 “경기 더 안나빠질것”

    전철환 (全哲煥) 한국은행 총재 겸 금융통화위원장은 6일“국내외 여건 및 경기지표가 개선 기미를 보여 경기가 적어도 지금보다 더 나빠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소비와 주가,공공부문 지출은 좋은 반면 설비투자와 수출,IT(정보기술)부문은 여전히 부진해 지표가 혼재하고, 미국테러보복전쟁의 확전 여부 등 불확실성이 커 채권금리가 급등할 이유는 없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린 금통위에서는 하루짜리 초단기 거래자금인 콜금리를 현 수준인 연 4%에서 동결시켰다. 이 여파로 이날 채권금리는 급등했다.국고채 금리는 연 6%를 상향 돌파했고,투신권의 MMF(머니마켓펀드) 환매사태가재연됐다.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30%포인트 오른 연 6.14%로 마감됐다.회사채 금리도 연 7.35%로 전날보다 0.24%포인트 올랐다. 안미현기자 hyun@
  •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 효과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질주하고 있다.이런 추세라면 700선 돌파도 무난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증시 분위기가급속히 바뀌고 있다.한달전의 ‘증시 약세론’은 수그러들고 ‘대세상승론’이 힘을 얻고 있다. 증시가 불붙기 시작한 데는 채권금리 급등에 따른 채권값의 폭락과 무관치 않다.한국은행이 국채 직매입이라는 초강수를 전격 행동에 옮긴 것은 들불처럼 확산되는 시장의 불안심리와 투기세력에 급제동을 걸기 위해서다. [증시,왜 가열되나] 23일 고객예탁금은 무려 9조5,515억원에 달했다.단기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도 지난달에 비해무려 3조원 가까이 빠져나오는 등 증시를 달구는 호재는 여럿 있다.기관투자자들도 그동안 8,000여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순매수 시점을 노리고 있었다.이런 가운데 22일 3분기 GDP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돼 지수가 올해 전고점(632.05포인트,5월29일)을 뚫고 치솟았다. [대세 상승 어디까지?] 전문가들은 당분간 거침없는 상승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날 기관이 무려 95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것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630선과 640선을 돌파했다는 것은 지수 박스권이한 단계 레벨업된다는 의미”라면서 “더 이상 밀리지 않는다면 690∼70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 폭락을 막아라] 미국의 소매매출 증가율이 예상보다 3배나 높은 7.1%로 나오면서 채권시장의 매수심리는 급격히얼어붙었다.탈레반 정권의 항복으로 테러보복전쟁이 조기 종결될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날아든 미국의 소비심리 호조도 악재로 작용했다.우리나라 3분기 경제성장률마저 1.8%로 크게 선전하고,주가가 급등세를 타자 이러한 불안심리는채권 손절매와 투매로 이어졌다. [효과싸고 회의적 시각도] 하나은행의 김성중 채권딜러는 “최근 채권값 폭락의 주된 요인은 단기급등에 따른 수급불균형에 있다”면서 “한은이 1조원어치 국채를 사들인 만큼 일시적인 수급조절 효과는 있겠지만 과연 언제까지 사들일 수있을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한은이 일단 국채금리 연 6%선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시장에 보여준 만큼 시장의 급격한 출렁거림은 진정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장 종료 5분전 개입,적절했나] 지난 22일 채권시장에서 3년물 국고채 금리가 장중 한때나마 연 6%를 기록했다.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주말을 앞두고 있어 이대로 방치할 경우 6% 돌파는 확실시됐다”면서 “23일 오전부터 한은의 중대발표설이 포착되긴 했지만 메가톤급 재료를 장 전후가 아닌종료 5분 전에 발표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bcjoo@
  • 주가 폭등…올 최고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종합주가지수가 640선을 돌파하며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러나 채권값은 연일 폭락하면서 머니마켓펀드(MMF) 투매사태로 번질 조짐을 보여 한국은행이 긴급 시장개입에 나섰다.23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전날보다 20.62포인트 급등한 645.18로 마감됐다.지난 5월29일의 연중최고치(632.05)를 경신했으며,지난해 9월14일(650.14) 이후 14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96포인트 오른 70.62로 끝났다.70선 돌파는 8월8일 이후 처음이다. 거래소 시장에서는 채권값 폭락 영향과 외국인(1,325억원)·기관(958억원)의 동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개인은 2,1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은은 이날 국고채 및 통화안정증권 1조원어치를 전자입찰을 통해 직접 사들이겠다고 발표했다.입찰일시는 오는 26일오후 4시다.한은의 국채 직접 매입은 지난 99년 11월 대우차 사태 이후 2년만에 처음이다.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에 이어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며연 6%대 상향 돌파를 위협했다.한은의 발표 직후 채권거래가 거의 끊겨 결국 전날보다 0.07%포인트 내린 연 5.82%로 마감했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bcjoo@
  • 시중자금 단기 부동화 심각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은행들은 가계대출에만 열올리고 채권시장에서는 투자적격 등급의 회사채 차환발행마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금융권은 6일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 주재로 긴급 시중 은행장 모임을 갖고 기업 및 신용대출 촉진책을 마련했다. ◆눈치보는 돈=은행,투신,종금,금고 등 금융권 수신 중 6개월미만의 단기수신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지난 6월말 42.6%에서 8월말에는 44.1%로,9월부터는 내리 45%를 웃돌고 있다. 특히 미국 테러사건이 터진 지난 9월11일 이후 총수신 증가분(13조4,000억원)의 94%인 12조6,000억원이 단기성 수신으로 파악됐다.금융권 관계자는 “금리전망 등 경제여건이 불투명지면서손해를 줄이기 위해 돈이 6개월 미만 정기예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 예금,머니마켓펀드(MMF)등 단기수신 상품으로 몰리고있다”고 말했다. ◆은행들 “돈 빌려가세요”=6일 열린 이근영 금감위원장과 시중 은행장들간의 간담회에서 은행장들은 기업대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정건용(鄭健溶)산업은행 총재는 “불황인 지금이 오히려 설비투자 적기라고 판단,연말까지 2조원을 확보하는 등 설비투자 대출을 적극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정태(金正泰)국민은행장도 “연말까지 1조원을 설비투자 자금으로 대출하기로 하고 기업들의 설비투자 자금수요를 창출하도록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모 행장은 정부의 기업자금 대출 활성화 요청에 “지원할 자금은 있으나 마땅한 수요가 없다”고 항변했다. ◆기업들 시큰둥=자금을 운용하는 기간이 짧아지면 회사채 시장에 악영향을 미친다.회사채는 대부분 1년 이상의 장기투자물이기 때문이다.그런데 정작 기업들은 이같은 자금의 단기부동화에 시큰둥한 분위기다.수출이 안되고 내수경기 회복전망이 어두운 상태에서 굳이 돈쓸 일이 없다는 것이다.이는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상환물량이 급증한데서도 엿보인다.회사채물량은 지난 8월까지는 발행이 상환보다 많았다.그러나 9월부터는 바뀌었다.특히 10월에는 3조원어치 발행에 5조여원이 상환돼 순발행이 마이너스 2조여원이나 됐다. 금융권에서는 신용등급 BBB 이상 기업들이 연말 경기회복을 예상하고 올초에 회사채를 많이 발행했다가 미국 테러보복전쟁 등의 영향으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자금필요성을 못느끼고 그냥 갚는 것으로 보고 있다.그런가하면 신용등급이 좋지 않은 기업들은 차환발행이 안돼 만기도래 회사채를 어쩔 수 없이 갚고 있다. ◆내년이 문제=업계에서는 경기부진과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로BBB-이하의 기업들은 회사채 차환에 곧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대투증권 관계자는 “2조원이 만기도래하는 연말까지는 차환발행하더라도 7조4,000억원이 돌아오는 내년 상반기에는 문제가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반면 금감위 관계자는 “내년도 차환에 애로가 예상되는 회사채 물량은 올해보다 적은 16조원이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자금의 단기화현상이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서 생긴 것인 만큼 금리변동성을 줄이는 한편 기업 구조조정도 지속적으로 해 시장을 안정시킨다는 방침이다. 박현갑 김미경기자 eagleduo@
  • 장기주식저축 신상품 인기 저조

    ■판매 첫날 이모저모. 장기주식저축 신상품이 22일 판매되기 시작했다.첫날 판매실적은 극히 저조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주요 증권사와 투신운용사의판매액은 모두 합쳐 30억원을 넘지 못했다.지난해 판매된비과세 근로자장기주식저축,신탁상품과 비교할때 약 50%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8월 시판된 비과세 고수익펀드 상품이 첫날 1조487억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끌어모았던것과도 대조적이다. 이같은 판매 부진에 대해 증권 및 투신사들은 “금융감독원의 약관심사가 끝나지 않아 판매하지 못한다”거나 “국회 본회의 통과가 되지 않아 판매할 수 없었다”고 답변했다.머니마켓펀드(MMF)나 신탁상품으로 예약판매할 수도 있는 일부 투신사에서 실적이 좋지 않은 것은 개인투자자들이 운용조건이 까다로운 신상품에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제일투자신탁의 경우 간접상품은 한건도 판매되지 않았다.직접상품도 1건이 팔렸을 뿐이다.지난해 비과세 근로자장기주식저축 및 신탁상품은 판매 첫날 17억원이 약정됐었다. 증권·투신사들은 “객장으로 신상품 문의전화가 거의 오지 않는 등 개인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투신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종합주가지수가 530선에 육박해 지수부담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간접투자상품인 ‘펀드’의 경우도 세액공제를 실시하는연말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하루 이틀 사이에 투자자들이들어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일정한 투자금액이 모여야간접상품 설정에 들어가는 만큼 설정 자체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은행서 돈이 떠난다

    한국은행의 공격적인 콜(금융기관간 초단기 자금거래)금리 인하로 시중자금이 은행권을 급속히 빠져나가고 있다. 투신권에는 벌써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증시로의 유입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한은이 추가 콜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은 데다,은행금리의 하락 행진이 계속되고 있어 ‘자금의 대이동’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이에 따라 초저금리가 가져올 경제전반의 파장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보고서 작성에 착수했다. ●은행 요구불예금 8일새 1조4,000억원 빠져나가= 12일 한은에 따르면 이달 들어 8일 현재까지 은행 요구불예금은 1조4,514억원 줄었다.지난달(-2조4,100억원)에 이어 계속되는 감소세로 ‘이탈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요구불예금은 금리민감도가 매우 높은 상품.통상 월말에 돈이 빠졌다가 월초에 다시 유입되는 점을 감안하면 월초의 이같은 이탈세는 향후 시중자금의 은행권 ‘대 탈출’을 예고해준다. ●투신권 MMF 1조6,000억원 증가= 같은 기간 투신권의 초단기 금융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에는1조6,804억원이 몰렸다.채권형 상품에도 6,059억원이 더 유입돼 투신권 총수탁고는 2조4,333억원이 늘었다.지난달 13조2,650억원 증가에 이어 시중자금을 계속 빨아들이고 있다. ●주식 고객예탁금도 증가세로 반전= 주식을 사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고객예탁금이 지난달 1,066억원 감소에서 이달 들어 8일까지 4,023억원 증가로 돌아섰다.아직 규모는크지 않지만 증시 주변에서는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자금 선순환 이뤄질까= 전철환(全哲煥) 한은 총재는 지난 9일 콜금리 연속인하를 발표하면서 추가인하의 여지를 남겨두었다.2분기 경제성장률 2%대 추락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시장금리 하락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시중은행의금리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의탄력적인 금리관도 금리하락세를 뒷받침한다.결국 ‘이자가 박하더라도 안전한’ 은행에 돈이 머무는 데는 한계가있을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조흥은행 구중화 채권딜러는 “국고채 3년물은 한때 연 4%대까지 금리가 떨어졌지만 5∼10년물은 아직도 6%대로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저금리 기조가 이들 장기채와 회사채 등으로 확산돼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될 경우 증시로의자금유입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전반에 짙게 깔린 불확실성이 자금이동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반론도 적지 않다.불안한 자금이 초단기화되면서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개선에는 별다른 기여를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오히려 부동산 투기를 유발,인플레 자극과 함께 거품경제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들린다. 안미현기자 hyun@
  • 시중돈 단기금융상품에 몰린다

    지난 7월 한달동안 투신사 수신이 13조3,000억원 늘었다. 월중 증가액 기준으로 99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다. 한국은행은 9일 “투신사 수신 급증은 시장금리 하락 및은행수신금리 인하 등으로 상대적인 기대수익률이 높아지면서 단기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와 단기채권투자신탁등에 자금이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은행계정 수신은 지난 6월 7조9,000억원 증가에 비해 4조6,000억원만 늘어 증가 폭이 줄었다.종금사수신은 6,000억원 늘었다. 대출에서는 중소기업 대출 신장세가 뚜렷했다.은행간 대출확대 경쟁으로 전월실적(1조8,000억원)을 웃도는 2조4,000억원이 증가했다. 이 기간 회사채는 전월(2조9,000억원)과 비슷한 2조7,000억원이 순발행됐다.프라이머리CBO(채권담보부증권) 편입분등을 제외한 공모채 기준으로는 올들어 최대 규모인 2조3,000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한은은 “금리인하후 시중자금이 은행권에서 투신 등 제2금융권으로 옮겨가면서 회사채 매입 여력이 커져 자금의선순환이 뚜렷해졌다”면서 “기업의 긴급 자금수요를 나타내는 당좌대출한도 소진율이 14.6%로 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j@
  • “투신상품 입맛따라 고르세요”

    투신권의 간접투자상품이 ‘춘추 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과거 안정형·수익형 두가지 유형에서 벗어나 투자자의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퓨전형’ 상품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투자자로서는 여러 가지 상품 가운데 취향에 맞는것을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투자자산의 40∼90% 정도를 주식에 투자하고 목표수익률이 나오면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펀드다. 제일투신은 기존의 성장형 주식펀드와 스팟주식 펀드를획기적으로 개선한 오토컨버전 주식투자신탁 상품을 마련했다.기존의 성장형 펀드는 수익과 관계없이 일정기간 환매수수료를 적용해 적절히 환매하지 못했다.기존의 스팟펀드는 목표수익 달성시 자동환매되나 고객이 중도에 환매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반면 이 상품은 언제라도 환매가 가능하다.목표수익률 달성시 환매수수료도 없이 자동으로 머니마켓펀드(MMF)로 바꿀 수도 있다. 주식현물과 선물시장과의 가격 불균형을이용,고평가된 것을 팔고 저평가된 것을 판다.그런 다음정상적으로 회복되거나 만기시 반대매매해 수익을 노리는상품이다. 대투의 인베스트 플러스알파 펀드는 연 8∼9%의 목표수익률로 운용되고 있다.제일투신의 듀얼매칭 혼합과 교보투신의 유레카 혼합펀드 등이 있다. 종합주가지수 수익률만큼 이득을 내고싶을 때 이용할 만하다.투자자산의 대부분을 주식에 투자,종합주가지수와 비슷하게 움직이는 대형 종목을 고른다. 대투의 인베스트 인덱스펀드는 주식 등에 80% 이상 투자한다.주가지수 선물 등이 저평가되면 포트폴리오의 일정부분을 선물로 대체,종합주가지수 이상의 수익률을 노린다.한투의 인덱스 200알파주식형 펀드,LG투신운용의 인덱스펄러스 알파 등이 비슷한 상품이다.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내놓은 상품이다. SK투신운용은 주식시장 움직임에 적극적 대처하며,주식시세차익을 추구하는 OK VIP 성장주식 상품을 이달 중 시판할 예정이다.한국통신,포스코 등 업종대표주 중심으로주식에 60% 이상 투자한다.최소 3개월 이상 투자해야 환매수수료가 없다. 한투에는 목표수익률이나손실률 도달시 펀드가 자동상환되는 뉴스팟 펀드와,펀드 가입시 투자자 스스로 자동해지수익률을 지정하고 장세 흐름에 따라 수시로 지정수익률을변경할 수 있는 셀프 프리킷 펀드가 있다. 펀드매니저 대신 컴퓨터가 목표수익률과손실률,기술적 분석 등 투자를 판단한다.펀드매니저의 자의적 판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현대투신의 ‘바이 코리아 바운더리 혼합형 투신’은 시스템에 의한 자동매매가 가능한 상품이다.주가 하락시 분할매수,주가 상승시 분할매도를 컴퓨터 시스템에 따라 한다.등락을 거듭하는 횡보장에 유리하다.주식시장이 등락을거듭할 때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대한투신의 인베스트 디펜스 혼합펀드는 투자 기간별로최대 손실허용치나 기간별 목표수익률이 나오면 펀드를 조기 청산하거나 수수료 부담없이 환매를 허용하는 펀드다. 저금리시대에 안정성과 수익성을추구하는 상품이다.삼성투신운용은 배당 성향이 높은 주식에 60% 이하를 집중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배당플러스 펀드를 운용 중이다.제일투신의 실버채권 투자신탁도있다. 해외의 우량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도 있다. 대투증권이 이달 초부터 모집에 들어간 대한 글로벌 펀드는 이미 500억원 정도가 예약될 정도로 인기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MMF 편입채권 만기 제한

    7월부터 투신사에서 운용하는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 편입할 수 있는 채권은 만기가 1년6개월이내인 경우로만 제한된다. 시가와 장부가의 괴리율(가격차)이 0.75%포인트가 넘으면시가로 평가해야 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8일 MMF의 급증·급감에 따른 금융시장불안을 막기 위해 채권편입 요건을 강화하는 MMF 감독규정을 마련,7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1년이내 채권만 편입할 수 있도록 하고 가격차가 0.5%포인트가 넘으면 시가로 평가토록 하는 등 단계적으로 MMF 편입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MMF에 편입되는 채권에는 장기채가 많고 시가와 장부가의 차이도 커 투자자들이 금리변동에 너무 민감하게반응해 투신사의 자금구조가 매우 불안정하고 결국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개정이유를 설명했다. 우선 MMF 편입대상 국공채와 통안채의 만기를 현행 2년에서 1년6개월이내로 줄이고 내년에는 1년이내로 줄여 단기상품성격에 맞추도록 했다. 시가와 장부가의 차이가 1.0%포인트 날때 시가를 반영토록 한 것도 0.75%포인트에 이어 0.5%포인트로 줄여 MMF를 거의 시가평가펀드와 다름없게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인덱스펀드 수익률 ‘짭짤’

    증시가 불안할 땐 인덱스펀드를 노려볼 만하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국내증시를 장기적으로 낙관하지만단기적으론 종합주가지수 580∼630선에서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는 개별종목에 직접 주식투자하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지수연동형 인덱스펀드에간접투자할 것을 권하고 있다. 대한투자신탁은 6일 “4일 현재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은 14%에 이르는 고수익”이라고 밝힌다.일반펀드 수익률은 최고 3∼5% 수준으로 대부분 원금손실을 보고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최근엔 ‘무위험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의 욕구가 커져 투신사 뿐만 아니라 대형증권사도 다양한 인덱스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인덱스펀드의 특징=LG투자증권은 “매매빈도수가 다른 펀드에 비해 줄어들기 때문에 낮은 회전율로 펀드운용비용을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과거 펀드를 액티브하게 돌리다 보면 시장수익률을 능가하기 어려웠다. 펀드구성은 주식비중을 10∼80%로 잡고 나머지를 선물·옵션 등의 파생상품으로 구성해 종합주가지수 하락시에 손실위험을 분산한다. 특히 최근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의 발전으로 인덱스펀드의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종류와 운영방식=대부분 3개월(90일)을 만기로 운영된다. 최근 만기를 정하지 않은 개방형 상품들도 나오고 있다. 삼성증권과 LG투자증권이 판매하는 ‘유리인덱스200주식’은 코스피200에 연동되며 개방형이다.환매수수료가 없다.삼성증권의 ‘마이다스코스닥50인덱스’는 코스닥50지수에 연동하는 첫상품이다. 대신증권의 ‘대신불사이버인덱스’는 사이버상에서 판매해 수수료를 기존보다 70% 낮추는 효과를 나타냈다. 현대투신의 ‘퍼펙트엄브렐라인덱스’는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MMF펀드로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3개월 만기형을 만기전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낸다.1년이상 투자시 환매수수료가 면제되는 상품들도있다. 문소영기자
  • 돈 투신권 MMF로 ‘U턴’

    채권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신권의 초단기 금융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로 시중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최근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투신사들의 MMF 수탁고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은 현상이 지속돼 금리 안정화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MMF 수탁고는 지난해 12월말 26조8,000억원에서 올 1월에는 9조7,000억원이 증가했다.이어 2월말에는 40조원,3월말에는 43조3,000억원으로 늘었다가 4월말 30조7,000억원으로12조6,000억원이 줄었다. 기업들의 부가세 및 법인세 자금수요 등에다 이로 인한 금리상승 요인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달 들어 다시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지난 29일 현재투신사들의 MMF 수탁고는 34조1,253억원으로 지난달말의 30조7,291억원에 비해 3조3,962억원이 늘어났다. 금감원은 MMF가 기업어음이나 평균잔존만기율 90일 이하의단기채권 등에 자금을 운용하면서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가 보장되는 고정금리를 지급하고 있어유동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증권사추천 금융상품

    증권사들이 ‘고수익’을 겨냥한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주식이나 회사채,파생상품에 골고루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펀드가 주를 이룬다.그러나 실적배당 상품은 고수익을 추구하는 대신 예금자보호법의 보호 대상이 아니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원금을 날릴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증권사들이 저마다 ‘최고’라고 추천하는 상품을 소개한다. ◇대신 불(BULL) 사이버 투자신탁=주식과 채권,파생상품등을 운용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주식운용시 사이버거래로 매매하기 때문에 70% 가량의 거래수수료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다.환매청구일로부터 제3영업일 기준가격으로 제4영업일에 지급한다. ◇SK증권 수익증권=머니마켓펀드(MMF)와 혼합형펀드,주식형펀드 등 세가지를 추천한다. MMF는 ‘SK신종 MMF’ ‘SK 클린 MMF’ 두가지다.SK신종MMF는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 상품으로,단기투자에 알맞다.초우량채권(BBB- 이상),초우량 CP(A3-)만 편입한다. 수시입출금식이다. SK클린 MMF는 초우량 채권(A- 이상),초우량CP(A3- 이상)만 편입한다.투자기간은 1∼3개월이다. 혼합형 펀드인 ‘OK Ninety-Ten 혼합채권’은 채권 이자수익으로 주식·파생상품 등에 투자,원금+α를 목표로 운용한다. ◇LG증권 개방형 뮤추얼펀드=‘세이에이스 알파 혼합형’과 ‘맥쿼리-IMM 플러스 알파 혼합형’이 있다. 세이에이스 알파 혼합형의 운용대상은 채권과 공모주,현금성자산,파생상품이다.채권은 순자산 총액의 60% 이상(회사채는 최고 50%까지 가능),공모주는 3% 이하,현금성자산은 10% 이상,파생상품은 15% 이하를 투자한다.안정적인 채권투자수익과 공모주 투자를 병행,추가적인 수익을 원하는 고객에게 알맞다. 맥쿼리-IMM 플러스 알파 혼합형은 채권의 경우 순자산총액의 60% 이상(회사채는 65%까지 가능),주식은 30% 이하,현금성자산은 10% 이상,파생상품은 15% 이하이다. ◇대우증권= ‘서울신종 MMF103’ ‘크리스탈단기A-HV1’‘LG인텍스플러스알파B1’ ‘KM체인지30A-1’ 등이 있다. 서울신종 MMF103은 신용등급 ‘BBB0’ 이상의 채권에 투자하려는 고객에게 알맞다.투자기간 제한은없다.당일 환매가 가능하다. 크리스탈단기A-HV1은 채권 및 관련 파생상품에 60% 이상(주식관련사채 50% 이하,사모사채 3% 이하)을 투자한다.투자기간은 90일. LG인텍스플러스알파B1은 차익거래와 시스템에 의한 기술적 매매로 지수대비 목표 초과수익 달성을 겨냥한 상품으로,주식편입비율은 20∼90%. ◇현대투자신탁운용의 BUY KOREA 네비게이터펀드=펀드운용자의 주관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계량적이고 수학적인 기법(네비게이터시스템)에 의해 시장의 추세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자산의 안전한 관리와 시장지수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한다.주식형과 추가형 등 두가지가 있다. 오승호기자 osh@
  • 증시 호전… 다시 관심끄는 펀드

    증시상황이 호전되면서 주식 간접투자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각 투신사에서는 다양한 주식형 펀드상품을 개발,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있다.현재 투신사들이 내놓은 상품으로는 엄브렐러 펀드와 인덱스펀드,공모주 펀드 등 다양하다. ◇인덱스펀드 급부상=인덱스펀드란 주가지수 등락에 영향을 주는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업종 대표주나 대형 우량종목을 집중 편입,주가지수(인덱스,index) 등락률과 비슷한투자실적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대한투신운용 송권표(宋權標)과장은 22일 “일반형 펀드에 비해 주가가 오를 때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과펀드매니저의 자의적인 판단이 배제되어 일반형 펀드가 가질 수 있는 저점매도,고점매수의 우를 범하지 않은 상품”이라고 말했다.이런 상품으로는 대투운용의 인베스트 인덱스펀드,동양투신운용의 뉴포세이돈 인덱스펀드 등이 있다. ◇펀드간 전환이 자유로운 퍼펙트 엄브렐러펀드= 현대투신의 퍼펙트 엄브렐러펀드는 판매수수료가 없다.MMF(머니마켓펀드),채권형펀드 등 안정형 상품과 혼합형,성장형,인덱스형,코스닥펀드 등 주식형 4개 펀드를 합해 모두 6개의펀드로 구성됐다.따라서 투자자는 시장상황에 따라 횟수에 제한없이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수수료도 없다. 특히 펀드간 자동전환 기능이 있어 시스템투자를 할 수있는 장점도 있다. ◇시스템트레이딩 펀드도 판매=제일투자신탁증권은 지난 14일부터 시스템 매매기법을 활용,펀드를 운용하는 ‘예스트레이더 혼합투자신탁’을 판매하고 있다. 기본적인 분석에 의한 운용에 시스템매매의 장점을 접목시켜 적극적인 매매를 함으로써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수익률을 추구한다. 제일투신운용 조철희(趙哲熙)마케팅팀 차장은 “주식시장의 침체기나 조정기에 효과적으로 투자해 상승기에 준비하는 상품으로 12∼15%정도의 예상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분리과세에 공모주도 배정받아=한국투자신탁증권의 ‘고수익 공모주 뉴하이일드 D형’펀드는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1,000억원어치가 판매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최근 공모주 청약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자금이 몰리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주가 유동성장세 이어가나 ?

    종합주가지수가 600선을 돌파했다.18일 종합주가지수는전날보다 4.15포인트 오른 600.54포인트를 기록했다.600선 돌파는 지난 2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회복세이고,수급상황도 좋아 유동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상승세가 이어져 630∼65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600선 돌파 의미=투자심리가 급격히 안정된 점이 가장큰 역할을 했다.지난 2주일간 570∼580 박스권에서 지루하게 횡보하면서 53억주에 이르는 매물벽을 무난히 소화,투자자들의 심리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이에 따라 다음주는전고점(1월22일 627포인트)을 향한 공략이 계속될 것으로보인다. 특히 19일 미국 모건스탠리지수(MSCI) 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포항제철,국민은행,LG화학,LG전자 등이 다시 주도주로 나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다음주 발표될 1·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가 예상보다 높은 3.5∼4%로 전망되는데다 무디스 실사단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예상 및현대투신의 외자유치 기대감도 호재다. 동부증권 김성노(金成魯)투자전략팀장은 “이런 추세라면 단기간에 전고점까지 올라갈 수 있다”면서 “추가 상승한다면 650선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승 장세의 걸림돌은=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려면 ▲외국인의 적극 매수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의 재환류▲고객예탁금 유입 ▲엔화강세 등의 여건이 충족되면서 유동성 장세로 이어져야 한다.지수가 18일 600선을 넘어서는데 외국인의 역할이 컸다.외국인들은 이날 2,2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매물부담도 만만치 않다.600∼630선에는 80억주의 매물벽이 있다.국제투자펀드에서 최근 2주일동안 13억달러 이상이 유출돼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된 점도 걸림돌이다. 육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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