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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이슈] 오바마의 링컨 따라잡기

    “오바마 안에 링컨 있다.” 미국 16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과 44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두 세기에 걸친 시간차에도 불구하고 공통점이 많다. 일각에선 오바마를 두고 ‘검은 링컨’, ‘링컨의 부활’이라고 부를 정도다. 링컨과 오바마는 둘 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일리노이주에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워싱턴에 입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통령에 당선됐으며 둘 다 훌륭한 연설가로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 링컨은 유명한 ‘게티즈버그 연설’을 직접 작성할 정도였고, 오바마 역시 대부분의 연설을 작성하고 시간에 쫓길 때도 최소 한 번은 직접 수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바마는 2005년 타임지에 기고한 글에서 “나와 링컨은 변변찮은 출발을 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인들의 큰 희망에 맞춰 자신들을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믿음을 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한 링컨과 오바마는 정치적으로 초당적 리더십을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된 뒤 자신의 정적들을 내각에 전격 기용하며 ‘경쟁자들의 팀(Team of Rivals)’을 만들었듯이 오바마도 당선 후 대권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으로 지명, 공화당 소속 의원들에게도 입각을 제안하는 등 포용의 정치를 보였다. 실제로 지난 1월 오바마는 CBS의 앵커 케이티 쿠릭과의 인터뷰에서 “성경 말고 집무실에 가져갈 책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링컨 평전인 “경쟁자들의 팀”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링컨식 화합의 리더십’을 표방하고 있다. ‘경쟁자들의 팀’은 링컨이 경험 많고 똑똑한 정적이었던 윌리엄 슈워드를 국무장관으로 발탁해 결국 자신의 편으로 만든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외에도 둘은 정치적 격변기에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링컨은 연방파와 반 연방파, 북부와 남부, 노예주와 자유주가 분열 대립하다가 전쟁으로 치닫는 시점에 대통령에 당선됐다. 오바마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상황 및 이라크·아프가니스탄 등의 전쟁으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리더십이 크게 손상된 시점에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MJ “한나라당에 영혼이 있나”

    MJ “한나라당에 영혼이 있나”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은 9일 “정치인들은 행정부에 있는 공무원들을 보고 ‘영혼이 없는 조직’이라고 쉽게 폄하하는데 과연 우리 정치권에는 영혼이 살아있는지 궁금증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쟁점 법안 처리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한나라당 내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꼬집은 것으로 해석된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여러 민감한 현안에 대해 소신있게 본인의 의견을 말했다고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2월 임시국회는 지난 1월 초 우리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를 이룰 당시처럼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드린 약속을 지키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그러나 한나라당과 관련된 소식을 들어보면 과연 우리가 국민에게 드린 약속을 지키려는 의지가 있는지 궁금해하는 국민이 많은 것 같다.”며 무기력하고 소극적인 여당의 모습에 일침을 놓았다. 한편 지난해 18대 총선 과정에서 ‘사당·동작 뉴타운 추가지정’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번째 공판에 출석했다. 이와 관련, 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재판에 성실히 임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할 테니, 박희태 대표 등 당직자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며 먼저 자리를 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10년 이상 차 바꾸면 보조금 준다고?

     10년 이상 된 차량을 교체할 경우 정부가 2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혀 선심성 정책이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9일 열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개별소비세 경감에도 자동차 내수가 기대만큼 살아나고 있지 않다고 판단해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장기 보유 차량에 대한 보조금 제공 또는 세제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내수 진작 위해 다른 나라 사례 연구하는 단계”  박홍재 자동차산업연구소장은 “현재 10년 이상된 350만대의 차량 가운데 5%만 교체해도 내수 진작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지경부 임채민 제1차관도 “효과적인 방법을 연구하는 단계”라고 답해 관련 내용을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  지경부의 다른 관계자는 “현재 외국 사례 등 관련 내용을 검토하는 시작 단계”라며 “얼마나 오래된 자동차에 대해 인센티브를 줄지,인센티브 방식으로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을 줄지에 대해선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자동차업계에서는 내수 확대를 위해 노후차량 교체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을 꾸준히 요구해왔다.지난 달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은 10년 이상된 2000㏄급 이상 차량을 폐차하는 대신 2000㏄ 이하 차량을 새로 구입할 때 대당 2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토록 하는 법안을 임시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프랑스에서는 10년 이상된 차량을 새 차로 교체할 때 1000유로(약 7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고,독일도 9년 이상된 중고차를 새차로 교체할 때 2500유로(약 44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자동차사 영업부 직원이 할 일을 왜 정부가?”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국민의 혈세를 쌈짓돈 쓰듯이 하려는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인터넷에 쏟아내고 있다.  포털 야후 코리아에 댓글을 단 누리꾼 ‘kdac0415’는 “차 값은 않(안) 내리고 국민이 낸 세금으로 보조금 주겠다니….이젠 대기업 위주 정책 50년이면 할만큼 하지 않았는가.이젠 국민들을 위한 정책,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내놓으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emjhk’은 “이것을 논의하는 사람들이 자동차 영업부 직원인가요?”라고 되묻고 “자동차 회사에서 할 일을 왜 세금으로 하나.”라고 개탄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선 지난해 11월 말 지급된 유가환급금이 대표적인 선심성 정책으로 꼽힐 수 있다.하지만 차량 교체시 보조금 지급 같은 정책은 유가환급금과 달리,자동차 제조사라는 명확한 수혜 기업이 있어 그 파장이나 부작용은 유가환급금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스필버그·디즈니 손잡는다

    ‘할리우드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감독과 최고의 마케팅·배급 능력을 지닌 스튜디오의 결합’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현지시간) 스티븐 스필버그(63)의 드림웍스가 4개월 만에 유니버설픽처스와의 배급 계약을 파기하고 디즈니와의 새로운 계약 체결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FT에 따르면 스티븐 스필버그의 드림웍스는 앞으로 6년간 영화 30편을 제작하고 디즈니에 배급을 맡긴다. 이번 계약으로 드림웍스는 디즈니로부터 제작비를 지원 받고 디즈니는 영화 배급을 통해 영화 한 편당 8%가 넘는 수수료를 받게 됐다. 양측은 이르면 10일 계약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트랜스포머’ 등을 제작, 유니버설에 배급해온 드림웍스는 애초 유니버설과 영화수익의 8%를 배급 비용으로 지불하고 1년간 6편의 영화를 제작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성사시켰다. 하지만 지난해 드림웍스가 파라마운트픽처스에서 분사해 나오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자 최근 유니버설 측에 배급 수수료를 영화 수익의 8% 이하로 낮춰줄 것과 약 250억달러 규모의 제작비 및 매년 유니버설 테마파크 수입의 2%에 해당하는 5000만달러를 제작자에게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유니버설 측이 거부의사를 밝히자 드림웍스는 지난해 말부터 디즈니와 협상을 시작했다. 한편 드림웍스는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JP 모건으로부터 3억 2500만달러 규모의 매칭펀드를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불황 탓에 이마저도 실패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MJ공판 오세훈시장 증인 채택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 재판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광만)는 9일 정 의원의 첫 재판에서 검찰이 새달 3일 오 시장과 김우중 서울 동작구청장, 오 시장의 비서실장 장모씨 등 3명을 증인으로 신청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정 의원은 18대 총선 때 오 시장이 사당·동작 뉴타운을 추가 지정하기로 동의한 것처럼 허위로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 의원은 모두 진술에서 “출마를 결심하고 인사하러 오 시장을 찾아갔을 때 뉴타운 추가 지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면서 “오 시장이 ‘긍정적으로 충분히 검토해 보겠다.’고 말해 유세 때 동의라는 표현을 썼다.”고 말했다. 변호인도 “정 의원은 오 시장의 긍정적 답변을 믿고 유세했기에 허위 사실을 공표한다고 인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총선 때 민주당은 ‘뉴타운 공약’을 내세운 정 의원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검찰은 “일부 과장이 있지만 오 시장이 동작 뉴타운 건설에 동의한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그러나 법원이 지난 1월6일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민주당의 재정신청을 받아들여 재판이 열리게 됐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자가용 비행기·골프 회원권… 월가 경영진 호화판 특전 논란

    “구제금융 지원을 받는 월가 금융권 경영진들의 자가용 비행기 이용 비용만 10만달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월가 금융회사 경영진들의 과도한 보수를 50만달러(약 6억 9000만원)로 제한한 가운데 이들이 보수 외에 누려온 온갖 특전들도 논란이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월가의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들이 부실로 인해 국민의 세금을 지원받고도 은행으로부터 골프장 회비, 운동시설 회원권, 주택 경비시스템, 운전 기사와 주차 관련 비용, 회사 자가용 비행기 이용 등 고질적인 경영자 혜택 수혜를 포기하려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영진들의 보수를 조사하는 업체인 이퀼러 페이가 구제금융을 받은 금융회사들의 2007 회계연도에 이뤄진 경영진의 각종 혜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상장된 200개 대형 은행 중 61%인 121개가 CEO의 골프장 회비로 평균 1만 835달러(약 1500만원)를 지급했다. 전체은행의 4분의3에 가까운 147개 은행의 경우 CEO의 자동차와 주차 관련 비용으로 평균 2만 668달러를 썼으며, 36개 은행에서 CEO의 개인적 여행에 쓰인 자가용 비행기 이용에 지불한 비용은 평균 10만 2216달러에 달했다. 특히 25개 은행의 경우 CEO의 이사비용으로 평균 27만 5395달러를, 20개 은행은 CEO 개인 및 집 경비 비용으로 4만 5499달러를 썼다. 더욱이 7개 은행은 CEO에게 사옥을 제공하기도 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파네타 CIA국장 내정자 70만弗 고액강의료 구설

    미 중앙정보국(CI A) 국장 지명자 리언 파네타(70) 전 백악관 비서실장이 구제 금융을 받은 월가 금융사들로부터 강연료로 70만달러(9억 6000만원) 이상을 받아 구설수에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CIA 국장에 내정된 리언 파네타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구제 금융을 받은 월가 금융사로부터 70만달러 이상의 강연료를 챙겨왔다.”면서 “메릴린치와 와코비아에서 강연을 하고 각각 5만 6000달러 2만 8000달러를 받았으며, 일부 미 적성국가들과도 무기 판매 등 거래를 하고 있는 칼라일 그룹으로부터도 2만 8000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파네타는 와코비아로부터는 지난해 10월30일, 메릴린치로부터는 10월11일 사례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시기에 공교롭게도 메릴린치는 BOA와, 와코비아는 웰스파고와 인수 협의가 오가고 있었다. 이에 따라 그의 임명 절차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이자 의료개혁의 사령탑인 톰 대슐 보건장관 지명자를 비롯해 경제정부 개혁의 책임자인 낸시 킬퍼 백악관 최고업무담당관(CPO), 빌 리처드슨 상무장관 지명자가 줄줄이 스캔들로 인해 낙마했기 때문이다. 한편 파네타 지명자는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1976년부터 1993년까지 하원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산타 클라라대에서 공공정책학 교수로 재직중이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마이스페이스 “성범죄자 9만명 퇴출”

    미국판 ‘싸이월드’ 마이스페이스(My Space)가 성범죄 전과가 있는 회원 9만명에 대해 자격을 박탈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전 세계 1억 20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온라인 글로벌 인맥 구축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는 3일(현지시간) 성범죄 전과가 있는 9만명에 대해 회원 자격을 박탈했다고 밝혔다. 마이스페이스측은 이날 “2년 전부터 인맥구축 사이트로는 처음으로 성범죄 전과자들을 추적하는 특수한 소프트웨어 ‘안전감시(Sentinel SAFE)’를 통해 이들의 사이트 접속을 막아 왔다.” 면서 “이같은 첨단 기술을 도입한 덕분에 매년 10% 정도 회원수가 증가했지만 성범죄 전과자의 가입은 36%나 줄었다.”고 밝혔다. 마이스페이스는 지난 2년 동안 60만명에 이르는 미 전역의 성범죄 전과자들 중 사이트 이용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식별해 이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 마이스페이스측은 이어 “인맥구축 사이트인 페이스북도 우리 뒤를 따라 사이트 이용자들을 같은 수준으로 보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페이스북에 가입해 활동 중인 성범죄 전과자 수는 8000명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NYT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 주 검찰총장 리처드 블루멘털은 이와 관련, “접수된 소환장 등을 미루어 보았을 때 약 10만명의 성범죄 전과자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마이스페이스 웹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들 중 수백명의 경우 타인의 이름과 나이 등을 도용해 활동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치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염주영 칼럼] 실물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면/이사대우 멀티미디어본부장

    [염주영 칼럼] 실물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면/이사대우 멀티미디어본부장

    올 해 우리 경제의 앞날이 매우 혹독할 것 같다. 실물경제가 하루가 다르게 급전직하하고 있다. 위기의 바닥이 너무 깊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한국에 대해 매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 4%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2.5%), 모건스탠리(-2.8%), BNP파리바(-4.5%), 골드만삭스(-1%), 노무라증권(-2%) 등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비관적인 전망을 하기는 마찬가지다. 설상가상으로 수출마저 크게 흔들리고 있다. 1월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33%나 줄어들었다. 사상 최대의 감소율이다. 특히 주력 수출품일수록 감소폭이 컸다. 반도체는 40%대, 자동차는 50%대, 컴퓨터와 가전은 60%대의 감소율을 보였다. 한마디로 추풍낙엽이다. 수출은 내수시장이 협소한 우리 경제를 지탱해온 버팀목이다. 전체 상장기업의 매출액 가운데 60%가 수출이다. 이런 구조에서는 수출이 살아나지 않으면 경제 살리기는 물건너 간다. 우리가 1997년의 외환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수출이 잘 버텨 주어 위기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실물경제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희망이 수출인데 수출마저 맥을 못추는 상황이다. 요인은 글로벌 경제의 동반하락으로 중국·미국·EU 등 3대 시장이 급속하게 위축된 데다 각국이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보호무역주의로 기울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외생변수여서 마땅한 정책수단을 찾기가 쉽지 않다. 또 하나 유의할 점은 위기의 진행경로다. 통상적으로 위기가 닥치면 환율이 오르고, 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늘어 경제가 살아나는 경로를 밟는다. 투자와 내수가 부진할 때 수출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환율이 올라도 수출이 격감한다. 불쏘시개는커녕 도리어 실물경제 위축을 가속화하는 악재가 되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이 험난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미 산업현장에서는 곡소리가 나오고 있다. 생산·판매·출하와 설비투자가 모두 큰 폭으로 줄고 있다. 공장가동률도 60%대까지 추락했다. 공장 세 곳 중에 한 곳이 가동을 멈췄다는 얘기다. 그 여파가 고용시장에 미치면서 실업률이 치솟기 시작했다. 이런 점들을 종합하면 올해 우리 경제는 11년 전의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충격과 고통을 수반할 것이 분명하다. 실물경제의 위기가 예상했던 범주를 크게 뛰어 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사회전반의 인식이 안이하다. 이번 위기는 외환위기처럼 어느날 갑자기 한꺼번에 닥치는 것이 아니다. 점증법의 형태를 띠고 있다. 그래서인지 모두가 그 심각성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초기만 해도 이렇지는 않았다. ‘경제 살리기’라는 명제가 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점이었다. 그러나 정작 위기에 직면하자 구심점을 잃고 분열되어 있다. 11년 만에 닥친 경제위기를 잘 극복해 내려면 모든 역량을 한곳으로 모아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할 곳은 정치권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쟁의 빌미가 되는 사안을 잠시 접어 두어야 한다. 여야는 정쟁을 중단하고 경제 살리기에 매진할 것임을 국민 앞에 선언해야 한다. 노동계와 재계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타협을 도출해야 한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게 하는 일은 제발 없었으면 한다. 염주영 이사대우 멀티미디어본부장 yeomjs@seoul.co.kr
  • 원자바오도 ‘신발 봉변’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김정은기자│유럽을 순방 중인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2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연설을 하던 중 신발이 날아와 연설을 잠시 중단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AFP통신과 CNN 등이 3일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를 방문했다가 현지 기자로부터 당했던 ‘신발 테러’를 연상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원 총리는 500여명의 청중 앞에서 ‘발전된 눈으로 중국을 보라’는 주제로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었다. 원 총리가 “관리하지 않으면 시장경제는 실현되지 않는다. 도덕성 결핍이 이번 세계 금융위기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연설의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티셔츠 차림의 한 백인 청년이 원 총리를 향해 신발을 던지며 “이것은 수치”라고 소리쳤다. 신발은 원 총리의 강단 1m 앞에 떨어졌다. 청년은 이어 “어떻게 대학이 이 독재자에게 무릎을 꿇었단 말이냐.”고 외쳤다. 그는 바로 대학 보안요원들에 의해 강당 밖으로 끌려나갔고, 원 총리는 “이같은 비열한 행동으로는 중국과 영국 국민의 우의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뒤 잠시 멈추었던 연설을 이어갔다. 외신들은 문제의 청년이 중국의 인권 탄압에 항의해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정확한 동기와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장위(姜瑜) 외교부 대변인은 즉각 성명을 내고 “영국 정부에 강력한 불만을 표시했으며 영국 정부는 시위자를 법에 따라 처벌하겠다는 뜻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신발 투척 행위는 직접 거론하지 않고, ‘연설 방해사건’이라고만 표현했다. kimje@seoul.co.kr
  • 유럽도 배드뱅크로 부실금융 턴다

    미국에 이어 유럽도 금융권 부실자산 처리를 전담하는 배드뱅크 카드를 뽑아들었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은 1일(현지시간) 독일의 대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기민당(CDU)과 사민당(SPD)이 지난주 말 배드뱅크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최종안 마련을 위해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도 최근 유럽연합(EU)·유럽위원회(EC)· 유로존 16개국 정부들과 함께 배드뱅크 설립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배드뱅크는 금융기관의 방만한 운영으로 발생한 부실자산이나 채권을 사들여 별도로 관리하면서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구조조정 전문기관으로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금융 구제책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독일의 경우 피어 스타인브뤼크 재무장관과 기민당의 폴커 카우더 원내의장이 이날 FT와의 인터뷰에서 은행별 배드뱅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독일 정부가 3월 초까지 배드뱅크 방안을 최종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독일 정부가 설립을 논의중인 배드뱅크 안은 정부가 나서서 은행권 부실자산을 한 데 통합해 매입하는 미국식 배드뱅크와 달리 은행별로 개개의 배드뱅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즉 정부가 아닌 각 은행이 유동자산 처리 개별 기관을 세우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독일 정부는 미국식의 국가적인 단일 배드뱅크를 설립할 경우 정부의 자금부담을 늘리고 납세자들의 손실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이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독일 정부는 이미 420억유로(약 74조원)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4위 은행 히포레알에스테이트(HRE)를 국유화한 후 별도의 배드뱅크를 설립해 부실자산을 인수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美상무 그레그의원 지명할듯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빠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공석으로 남아 있는 상무장관 후보로 공화당 소속인 저드 그레그(61) 상원의원을 지명할 전망이다. AP 통신 등 현지언론들은 지난 31일 익명을 요구한 행정부 고위관리들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유일하게 공석으로 남은 상무장관에 저드 그레그 상원의원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상원에서 ‘슈퍼 60석’을 확보해 오바마 정부가 정국 운영에서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은 이날 그레그 의원이 상무장관에 임명될 경우 현재 민주당 출신인 존 린치 뉴햄프셔주지사가 민주당 소속 인사를 그레그 의원의 후임 상원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예상이 현실화된다면, 전체 상원의원 100석 가운데 현재 58석을 확보 중인 민주당의 의석은 공화당의 필리버스터(의사진행 방해)에 관계없이 독자적인 법안 처리가 가능한 ‘슈퍼 60석’까지 늘어나게 된다. 현재 선거 소송이 진행 중인 미네소타 선거 최종개표에서 민주당 소속인 알 프랑켄 후보가 225표의 승리를 확정지으면 60석까지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가 상무장관 후보로 지명되면 오바마 행정부에서 레이 라후드 교통장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에 이어 공화당 인사로는 세번째 각료가 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모닝브리핑] 볼턴 전 유엔대사 “오바마 북핵 무시는 위험한 도박”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의 정책 순위에서 북한 핵 문제가 밀려나는 것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지금은 북한을 경시할 때가 아니다’라는 칼럼에서 북핵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경각심을 촉구했다. 볼턴 전 대사는 칼럼에서 “북한이 지난 수주간 핵무기를 4~5개 제조하는 데 충분한 플루토늄을 확보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오바마 정부가 경제와 중동문제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북핵을 경시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도박”이라고 경고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바이 아메리카’ 통상분쟁 불씨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법안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 하원을 통과한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부양법안이 보호주의 조항을 포함하고 있어 국제사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29일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법안에 미국 정부가 발주하는 건설 공사 시행시 미국산 원자재만 사용하도록 규정한 ‘바이 아메리카’ 조항이 포함돼 있어 앞으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를 둘러싸고 심각한 통상분쟁이 예고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날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등은 미국의 ‘바이 아메리카’ 조항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으며, 다른 무역 상대국들도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의사를 내비쳤다. 오바마의 ‘바이 아메리카’ 정책은 미국의 국내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국산 제품의 우선 구매를 요구하고 있다. 미 하원을 통과한 8190억달러(약 1123조원) 규모의 경기부양법안 재원으로 도로와 교량 등 인프라 건설 공사를 할 때에는 미국산 철강제품 이외에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이를 법제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 조항은 1933년 대공황 당시 도입되면서 국제적 보호주의 경쟁을 촉발시키며 끝내 제2차 세계대전을 촉발시켰다. 앞서 미 연방하원은 이달 초 ‘바이 아메리카’ 조항을 하원 세출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데 이어, 28일 연방 하원이 경기부양 법안을 처리하면서 이 조항을 부칙에 넣어 함께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EU와 캐나다 등 무역 상대국들은 이를 보호무역주의로 규정하고 강력 반발했다. EU 집행위원회 피터 파워 대변인은 이날 “미국에서 유럽산 제품의 판매와 소비를 금지하는 법안의 통과는 간과할 만한 사안이 아니다.”면서 “EU 통상담당 이사회가(미국의 경기부양법안이) WTO 규정에 위반되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강 생산량의 40%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 총리도 캐나다 주재 미 대사와 회동한 자리에서 ‘바이 아메리카’ 조항이 캐나다 철강 산업의 대미 수출을 크게 저해할 수 있다며 새달 19일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이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신 뉴딜정책을 표방한 오바마 행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대공황 당시 도입된 ‘바이 아메리카’ 조항 확대를 요구해온 US스틸과 뉴코 등 철강업체와 노동조합 등은 강력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미 하원은 전날 경기부양법안을 처리하면서 교통안전국(TSA)이 직원들의 유니폼과 각종 섬유제품을 구입할 때 100% 미국산 제품만을 구매하도록 하는 규정도 통과시켰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美 대테러전 아프간에 집중 시사

    미국의 대외 군사정책 초점이 이라크에서 아프가니스탄으로 옮아갈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라크에서 미군을 빼내 아프가니스탄 대테러전 수행에 집중시키겠다는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A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취임 후 처음으로 국방부를 방문해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들과 회의를 마친 뒤 “미국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관련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일명 ‘탱크’로 알려진 국방부 내 안전 회의실에서 2시간에 걸쳐 국방부 수뇌부 및 조 바이든 부통령과 함께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 수행 및 철군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방부가 마련한 이라크 철군 계획안과 철군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 등을 총괄적으로 보고받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군 수뇌부와의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과 관련해 가장 즉각적으로 내려야 하는 어려운 결정을 해야만 한다.”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군 수뇌부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 및 부상할 수 있는 좀 더 넓은 글로벌 위기의 일부에 대해서 얘기를 했고, 군과 민간의 조율 문제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관련된 결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으며 국방부 당국자들도 회의에서 어떤 결정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공약인 이라크 철군 문제에 대해 조만간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깁스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금까지 이라크 철군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충분한 정보를 얻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날짜를 정할 수는 없지만 대통령은 조만간 철군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모닝 브리핑] EU웹사이트, 독도 빼고 동해도 ‘일본해’로 표기

    [모닝 브리핑] EU웹사이트, 독도 빼고 동해도 ‘일본해’로 표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웹사이트에 소개된 지도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단독 표기돼 있고 대한민국 지도에 독도가 빠진 채 울릉도까지만 표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 지도에는 서해도 중국 측 표기를 따라 황해(Yellow Sea)로 표기돼 있었다. EU 집행위의 대한민국을 소개하는 페이지 지도를 보면 한반도의 남쪽과 함께 동해상에는 울릉도까지만 표시돼 독도를 대한민국 영토에서 제외한 듯 보인다. 반면 EU 집행위 일본 국가 소개 지도에는 명칭이 표기되지 않은 독도가 실려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WTO “은행·車 구제안 불공정”

    세계무역기구(WTO)는 27일(현지시간) 153개 회원국들에 “자국내 은행 구제금융이 해외 경쟁사들의 자금시장 접근 및 예금 유치를 위축시키면서 불공정한 차별을 이끌 수 있다.”며 경제 침체 속에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 조치들에 제동을 걸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은 이날 발표한 ‘금융위기가 국제무역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첫 보고서에서 “주요국들이 속속 은행과 자동차 부문을 구제하는데, 이것이 산업에 대한 국가 지원과 보조금 지급을 금지한 WTO 규정을 위반하는 것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라미 총장은 구제 조치들에 포함된 현금 지원과 부실채권 보증 등의 방안들이 WTO 규정에 위배되는 것인지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통상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미 정부가 제너럴 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를 지원한 것, 스웨덴이 사브와 볼보를 지원한 것, 그리고 캐나다, 독일, 프랑스, 호주, 아르헨티나, 한국 및 중국 등도 자국 자동차 업계를 구제하는 것들이 모두 WTO 제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한편 영국 정부는 이날 자국 자동차 완성차 및 부품업계를 위해 23억파운드(4조 4500억원)를 지원하는 ‘자동차 산업 지원책’을 발표했다. 독일은 이날 에어버스를 지원하기 위해 에어버스 소비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쉽게 하는 새로운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도 에어버스를 구매하려는 측에 신용지원 방식으로 최대 50억유로를 지원하는 계획을 마련해 공개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뉴욕 연방은행 총재에 윌리엄 더들리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의 입각으로 공석이 된 뉴욕 연방은행 총재직에 윌리엄 더들리(56) 뉴욕 연방은행 시장 담당 부총재가 임명됐다. 뉴욕 연방은행은 27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어 재무장관에 취임한 가이트너 전 총재의 후임으로 윌리엄 더들리 부총재를 제10대 뉴욕 연방은행 총재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더들리 총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뉴욕 연방은행은 금융 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한 국내외 금융시스템 개혁을 지원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뉴욕 연방은행을 이끌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월街 전설의 ‘아웃’

    월街 전설의 ‘아웃’

    월가의 대표적 인물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최고경영자(CEO) 존 테인(53)이 경영부실과 사욕으로 불명예 퇴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23일(현지시간) 메릴린치를 인수한 BoA가 존 테인 전 메릴린치 CEO이자 현 BoA의 글로벌 뱅킹 책임자를 전격 해임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BoA가 모기지 파동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던 메릴린치를 떠안는 대가로 200억달러(약 27조원)의 공적자금을 추가 지원한 바 있다. FT는 “존 테인은 BoA가 메릴린치를 인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지만, 시장과 직원들로부터 신뢰를 잃은 데다 메릴린치가 작년 4분기 153억달러의 적자를 내는 등 17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한 점 등을 고려한 문책성 인사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또 메릴린치가 BoA에 공식적으로 합병되기 전 임원들의 연말 보너스를 증액해 현금으로 지급하고 테인이 메릴린치 CEO로 재직할 당시 자신의 사무실을 호사스럽게 새로 꾸미면서 122만달러(약 15억원) 를 지출한 사실 등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이 사퇴에 적잖이 영향을 미쳤다. 테인은 지난해 8월 AP 통신의 S&P500 기업 CEO 보수 조사 결과 월급과 보너스로 모두 8310만달러를 받아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로 기록됐다. 한편 루이스 회장은 테인의 후임으로 브라이언 모이니한 BoA 고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JFK 딸 캐롤라인 상원의원 도전 포기

    미국 존 F 케데디 대통령의 딸인 캐롤라인 케네디(51)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취임으로 공석이 된 뉴욕주 연방 상원의원 도전을 포기했다. 뉴욕포스트는 21일(현지시간) 캐롤라인이 상원의원 지명권을 가진 데이비드 패터슨 뉴욕 주지사를 만나 개인적인 사유로 자신에 대한 지명 고려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캐롤라인은 그동안 공직 경험이 전무한 데 따른 자질 논란에도 불구하고 뉴욕주 상원의원에 출마 의사를 밝힌 뒤 선거운동을 전개해 왔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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