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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잭슨 장례식, 7일 LA 대형경기장서 열려

    마이클잭슨 장례식, 7일 LA 대형경기장서 열려

    지난달 25일(이하 현지시간) 갑작스럽게 사망한 마이클잭슨의 장례식이 오는 7일로 확정됐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일 “마이클잭슨 장례식이 오는 7일 오전 10시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스테이플스센터 외에도 노키아 극장을 비롯해 주변의 광장들까지도 마이클잭슨의 장례식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이한 점은 장례식장 입장은 티켓을 통해 이뤄지게 되는데 어떻게 발급할지에 대한 언급은 아직까지 없다. 한편 스테이플스 센터는 지난 3월 김연아가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경기장으로 야구 등 운동 경기 뿐만 아니라 가수들의 공연장으로도 사용되는 곳이다. 사진제공 = (좌) mjjpictures.com, (우) 로이터통신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美, 대북인권특사에 로버트 킹 내정”

    [모닝 브리핑] “美, 대북인권특사에 로버트 킹 내정”

    미국 정부가 신임 대북인권특사에 미 하원 외교위원회 로버트 킹 전 국장을 내정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 보도했다. RFA는 복수의 외교소식통 말을 인용, “오바마 행정부가 1983년부터 톰 랜토스 전 하원 외교위원장이 지난해 2월 사망하기까지 25년간 랜토스 위원장의 비서실장을 지냈고, 가장 최근에는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국장을 지낸 킹의 특사 내정 사실을 조만간 공식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킹 내정자는 오랫동안 동고동락했던 고(故) 랜토스 위원장과 북한을 두 차례나 방문할 정도로 북한 문제에 큰 관심을 보여 왔고, 특히 2004년 통과된 ‘북한인권법’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모닝 브리핑] 개성입주기업 주문 감소로 전면·부분 휴업 속출

    지난 17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모피업체 스킨넷이 철수한 데 이어 주문량 감소로 인해 전면 또는 부분 휴업에 들어가는 입주업체들이 늘고 있다. 유창근 개성공단 기업협회 부회장은 29일 “주문량 감소 등 어려움을 겪던 일부 입주기업들이 지난 5월부터 전면 혹은 부분 휴업에 들어갔다.”면서 “이번 달은 두차례 남북 당국자간 실무회담의 결과가 좋지 않아 바이어들의 수주 감소가 더욱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다음달 2일 남북간 3차 실무회담의 결과 여부에 따라 입주기업들의 휴업 도미노 가능성도 제기된다.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휴업조치를 결정한 대부분의 업체들은 생산라인 가동을 부분적으로 중단해 적게는 근로자의 30%, 많게는 북측 근로자 전원에 대해 휴무 조치를 내린 상태다. 이 당국자는 “기업 사정으로 휴무를 하면 최저임금 55.125달러의 60% 정도를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한다.”면서 “주문량 감소에 따른 손실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휴무 조치를 취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입주기업협의회 등에 따르면 의류업체 C사는 이달 초부터 북측 근로자 400여명 중 60%가량을, 속옷 제조업체 N사는 현재 북한 근로자 550명 중 150명가량을 휴가 조치시켰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모닝 브리핑] 개성공단 입주기업도 8월부터 교역보험 가입

    오는 8월부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도 교역보험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교역보험은 북한기업과 거래하는 국내 업체들만 가입할 수 있다. 통일부 고위 관계자는 28일 “교역보험격인 ‘원부자재 반출보험’과 ‘납품이행보장보험’ 제도를 8월 초쯤 도입, 연속해서 2주 이상 통행이 중단됨에 따라 납품 등 거래 중단사태가 발생한 기업이 있으면 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8월 교역보험에 가입할 경우 유사시 설비투자 손실 뿐 아니라 북측의 통행 차단에 따른 물자 반출입 지연 등의 피해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원부자재 반출 보험’은 국내기업이 위탁가공용 원부자재를 개성으로 반출한 후 북측의 통행제한 등의 이유로 2주 이상 거래가 중단되면 기업별로 10억 한도 내에서 반출 원부자재와 위탁가공비 손실을 보상하는 보험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모닝 브리핑] 北 과학교육 총괄 이광호 사망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체제 출범 이후 가장 젊은 고위관료로 각광받았던 이광호 노동당 과학교육부장이 지난 26일 간암으로 사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이광호가 불치의 병으로 26일 50살을 일기로 서거했다.”고 밝혔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12기)인 이 부장은 국가과학원장을 거쳐 2004년부터 과학교육부장을 맡아 소학교 외국어·컴퓨터 교육을 일반화하는 등 과학교육 분야를 이끌었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남북 유씨 억류문제 ‘합의서 해결’ 동상이몽

    남북은 최근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 억류 문제는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지구의 출입 및 체류에 관한 합의서(이하 합의서)’를 토대로 논의, 해결해야 한다는 데에는 목소리를 같이 했다. 그러나 문제 해결은 쉽지 않아 보인다. 똑같은 합의서를 놓고 남측은 10조 3항을, 북측은 10조 2항을 중심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제 10조 2항은 ‘북측은 인원이 (개성) 지구에 적용되는 법질서를 위반했을 경우 이를 중지시킨 뒤 조사하고 대상자의 위반 내용을 남측에 통보하며 위반 정도에 따라 경고 또는 범칙금을 부과하거나 남측 지역으로 추방한다. 다만 남북이 합의하는 엄중한 위반행위에 대하여는 쌍방이 별도로 합의하여 처리한다.’고 명시돼 있다. 합의서 10조 3항은 ‘북측은 인원이 조사받는 동안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한다.’고 돼 있다. 북한은 지난 19일 개성에서 열린 남북 당국간 제2차 실무회담에서 “유씨 문제는 합의서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보장에 대한 규정은 모두 6개항으로 구성된 제10조다. 북측은 구체적인 적용 조항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10조 2항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억류한 이후 합의서 10조 3항에 따라 유씨의 접견권, 변호권을 보장해 달라는 우리측 요구를 계속 거부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은 지난달 1일 남측이 접견권, 변호권을 거부한 점을 들어 북한의 합의서 위반을 지적하자 이를 궤변이라고 반박하면서 사태가 엄중해질 수 있다고 협박까지 했다. 10조 3항에 따라 처리할 뜻이 없음을 명백히 한 셈이다. 하지만 정부는 사건 발생 이후부터 현재까지 유씨 문제를 합의서 10조 3항에 따라 조속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북한이 합의서 10조 2항에 의해 유씨 문제를 해결할 경우, 2항이 규정하는 ‘엄중한 위반행위’의 내용이 정해져 있지 않고 합의서상에 ‘엄중한 위반 행위’는 별도 합의를 거쳐 처리하도록 돼 있어 유씨의 접견권·변호권이 우선 보장돼야 한다는 게 정부측의 설명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모닝 브리핑] 외교부, 이란 테헤란 ‘여행자제’ 지정

    외교통상부는 22일 대통령 부정 선거 시비로 촉발된 이란의 대규모 시위와 관련, 수도 테헤란을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자제’ 지역으로, 여행경보단계가 지정되지 않은 이란의 나머지 지역을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 지역으로 새로 지정했다. 또한 이미 여행경보 1단계로 지정돼 있는 이란 코르데스탄 주 등 서부지역 5개 주와 2단계 ‘여행 자제’로 분류돼 있는 이라크 및 아프간 국경지역에 대해선 여행 경보를 유지키로 했다. 한편 외교부는 신종인플루엔자 확진환자가 새로 발생한 라오스와 사모아 등 5개국을 이날부터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개성공단 안보상 5억달러 가치”

    북한이 지난 19일 개성 남북경협사무소에서 남북 당국간 2차 실무회담이 끝난 뒤 개성공단 토지임대료로 5억달러를 요구하는 근거로 ‘안보 가치론’을 공개적으로 들고 나왔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등은 이날 저녁 남북 당국자간 2차 실무회담이 열린 소식을 보도하면서 토지임대료로 5억달러를 요구한 근거로 ‘안보 가치론’을 주장했다. 이들 매체는 북측 대표단이 실무회담에서 “개성공업지구는 그 지리적 위치로 보나, 임대기한으로 보나 안보상 가치로 보나 그런 노른 자위같은 땅을 통째로 내준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면서 “우리가 제시한 기준은 결코 무리한 것이 아니며 남측이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안보 가치론’을 제기한 것과 관련, 최근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에서의 국방위원회 등 군부의 개입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21일 “최근 권한이 확대된 국방위가 정치·경제·군사 분야 등 사회 전반에서 국가 최고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듯 싶다.”면서 “지난해 ‘12·1’조치 당시 김영철 국방위 정책국장이 개성공단을 방문해 ‘남한정부에 공단을 발전시키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는 등의 발언은 국방위가 개성공단 문제를 총괄하는 듯한 의미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즉, 안보문제를 총괄하는 국방위가 군사분계선(MDL)에 인접한 군사요충지 개성 지역에 공단 부지를 내준 것을 강조, 안보 특혜에 따른 대가로 토지임대료 5억달러를 최우선적으로 협상할 것을 요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북한은 지난 두차례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서 가장 먼저 협의해야 할 사안으로 ‘토지임대료 5억달러 지급’을 꼽았다. 그때마다 정부는 이를 ‘무리한 요구’라며 일축했다. 2004년 토지공사와 현대아산 1단계 부지 330만㎡(100만평)에 대한 토지임대료로 이미 북측에 1600만달러를 지불하면서 토지임대료 문제는 일단락됐다. 북측은 이미 끝난 사안을 들고나오는 상(商)도의에 어긋난 행태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북한이 요구한 3.3㎡(1평)당 500달러 수준의 토지임대료는 중국, 동남아 국가의 토지임대료에 비해 턱없이 높다. 한국인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중국 산둥성의 칭다오(靑島) 공단의 경우 중국 정부가 토지를 50년간 무상으로 임대해주고 있다. 싱가포르-베트남 공업단지(VSIP)의 토지임대료는 3.3㎡당 125달러 수준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박원순 “국정원 개입 후원사업 무산”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국가정보원이 압력을 행사해 시민단체에 대한 후원이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법적 대응을 검토키로 했다. 박 이사는 최근 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국정원의 시민단체 사찰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희망제작소의 경우 행정안전부와 3년간 지역홍보센터를 만들기로 계약했는데 1년 만에 해약통보를 받았고 하나은행과는 소기업 후원사업을 같이하기로 합의했는데 무산됐다.”면서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국정원은 19일 박 이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국정원은 “국정원은 정부 기관 또는 기업과 시민단체간의 사업 계약에 영향력을 미칠 입장과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시민단체와의 계약이나 합의는 개별 정부 기관이나 기업의 고유 권한으로, 국정원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개성공단 통행제한 풀 용의” 南 “제3국공단 합동시찰 하자”

    北 “개성공단 통행제한 풀 용의” 南 “제3국공단 합동시찰 하자”

    남북 대표단은 19일 개성 남북경협사무소에서 ‘2차 실무회담’을 가졌으나 개성공단 토지사용료와 근로자들의 임금 등 쟁점사안에 대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북측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에 대한 입장도 평행선을 달렸다. 남북 대표단은 다음달 2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 이날 북측은 기업 경영애로 해소 차원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육로통행 및 시간대별 통행인원 제한 조치를 풀어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남측은 개성공단을 국제경쟁력이 있는 공단으로 만들기 위해 제3국의 공단을 공동 시찰할 것을 제의했다. 김영탁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는 회담 뒤 돌아와 브리핑을 갖고 “북측은 토지임대료 5억달러와 근로자 임금 월 300달러 등의 주장을 되풀이했다.”고 밝혔다. 북측이 이날 회담에서 육로통행 제한 조치 등을 풀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은 당장 개성공단을 폐쇄할 뜻이 없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남측은 유씨가 즉각 석방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접견권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남측은 또 북측의 토지임대료 요구 등은 수용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통행·통신·통관 등 3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탁아소 건설과 근로자 출퇴근을 위한 연결도로 건설 등은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남측은 개성공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중앙아시아, 미국 등을 시찰할 것을 제의했다. 우리측은 또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남북간 합의 계약 법규 제도를 준수하는 규범확립의 원칙 ▲정치군사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경제원리 추구 원칙 ▲국제경쟁력이 있는 공단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미래지향적 발전의 원칙을 제시했다. 회담은 오전 오후 한 차례씩 모두 2시간40분 동안 진행됐다. 북측 수석대표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었다. 한편 북측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남측이 계약개정과 상관이 없는 문제를 들고 나와 복잡성을 조성하는 데 대해 추궁했다. 우리측은 지난번 접촉에서 공업지구 특혜조치 재협상과 관련한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12·1조치’ 철회 가능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개성공단 회담] 北 유화 제스처… 협상 불씨는 살려

    [개성공단 회담] 北 유화 제스처… 협상 불씨는 살려

    지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로 가동된 개성공단이 ‘폐쇄’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북측은 19일 남북 당국간 2차 실무회담에서 입주기업 경영 애로 해소 차원에서 지난해 12월1일부터 시행된 ‘육로통행 및 체류제한 조치’를 풀어줄 용의가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동안 강경하게 나왔던 것에 비하면 다소 유화적 제스처로 보인다. 협상의 여지를 남긴 셈이다. 북측이 개성공단을 ‘폐쇄’하는 것보다는 ‘유지’하는 쪽으로 정리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북측의 태도 변화 가능성을 감안하면 개성공단이 잘 유지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북측은 지난해 11월24일 대남 압박 1단계 조치로 ‘12·1조치’를 남측에 통보하면서 “이같은 엄중한 사태가 빚어진 책임은 전적으로 6·15 및 10·4선언을 부정하고 남북 대결을 집요하게 추구해온 남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개성공단 사태에서 북측이 내세우고 있는 논리와 다르지 않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12·1조치’ 철회 가능성을 밝힌 북측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북측이 개성공단 사업을 지속하기를 바라고 있고, 개성공단 사태 해결 과정에서 유연성을 과시하며 일련의 책임을 남측 정부에 전가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측이 전제 조건이나 연계 조건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 이를 남측에 제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측이 개성공단 사업 지속에 대한 의지를 간접적인 방법으로 나타낸 것”이라면서 “다음 회담에선 남측의 양보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대기로에 놓인 개성공단 운영의 공을 이명박 정부에 넘긴 의도가 엿보인다.”고 덧붙였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측이 지난해 ‘12·1조치’를 발표하며 2, 3차 조치를 예고했다는 점에서 전제조건 없이 ‘12·1조치’를 철회하는 것은 협상 개념으로 볼 때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북측이 아무 조건 없이 ‘12·1조치’ 철회 의사를 밝힌 것이라면 향후 개성공단 사태 해결 과정에서 남측 당국과 입주기업의 갈등을 유도하려는 전략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북측이 개성공단 문제의 주도권을 쥐면서 한편으론 사태해결을 지연시켜 개성공단 철수 책임을 남측 당국에 전가하려는 지구전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개성공단의 미래를 아직은 낙관할 수 없다. 북측은 이번 회담에서도 근로자 임금 4~5배 인상, 토지임대료 31배 인상 등의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여전히 북측의 요구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평통 자문위원 70% 교체

    현 정부 출범 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평통) 자문위원단이 대폭 물갈이됐다. 평통은 17일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7월에 구성된 자문단 중 약 70%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평통 관계자는 대폭적인 교체와 관련, “보수와 진보 인사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다.”면서 “전임 자문위원단에 진보 성향 인사들이 다수를 차지하다 보니 이번에 교체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평통은 통일문제와 관련한 대통령 자문기구이다. 평통 자문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다. 7월1일 제14기 자문위원단이 새롭게 구성돼 출범한다. 평통은 이날 서울올림픽공원에서 국내 및 해외 자문위원 등 1만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출범회의를 갖는다. 이번 회의는 2년에 한 번씩 평통 의장인 대통령이 소집하는 평통의 최고 의결기구다. 회의에서는 새로 위촉된 제14기 자문위원단 1만 7800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제14기 활동방향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대식 평통 사무처장은 이날 정부 중앙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평통은 제14기 활동목표를 ‘통일 선진 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국민적 합의기반 강화’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한·미 정상회담] 개성 3차회담 전망

    정부가 19일로 예정된 남북 당국자 간 3차 실무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 입장을 거듭 밝혀 주목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한·미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개성공단 임금 및 토지임대료 인상과 관련한 북한의 무리한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계속 무리한 요구를 하면 개성공단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 현재로선 대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개성공단 철수는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안정적으로 유지 발전시킨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과 다르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지난 11일 2차 회담에서 ▲북측 근로자 임금을 4~5배 많은 월 300달러로 인상 ▲완납한 토지임대료의 31배인 5억달러 지불 등 협상이 불가능한 수준의 요구안을 제시함에 따라 정부가 강경 대응으로 입장을 선회, 공단 폐쇄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19일 3차 회담에서 북한이 어떤 태도로 나올 것인지 주목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밝힌 북한의 무리한 요구 수용 불가 입장 및 한·미 동맹 공동비전을 통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입각한 통일 강조 등을 꼽으며 남측의 6·15공동선언에 대한 위배를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근거로 그동안 6·15정신에 입각해 남측에 부여해온 조치 철회를 내세워 협상을 결렬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美여기자 2명, 범죄행위 인정”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미국 커런트 TV 소속 미국 여기자 2명의 체포에서부터 재판까지의 경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이들이 정치적 동기로부터 감행된 범죄행위라는 것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형기는 피소자를 구속한 2009년 3월22일부터 계산하고 판결에 대하여는 상소할 수 없다는 것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과정에서 두 여기자에게 통역원을 통한 통역이 보장됐으며 중국계 여기자인 로라 링에 대해서는 본인의 요청에 따라 변호사의 변론이 보장됐다.”고 전했다. 북한 중앙재판소는 지난 7일 이들에게 조선민족 적대죄 등을 적용, 각각 12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조선중앙통신은 “위임에 따라 조선반도에 전례없이 미국과의 대결국면이 조성된 시기에 미국인들이 감행한 범죄사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상보를 발표한다.”면서 “우리는 미국의 반공화국 범죄행위에 대해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자 사건을 북·미관계와 연계시키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예멘 피랍 한국여성 사망

    예멘 피랍 한국여성 사망

    지난 12일 예멘 북부 사다에서 피랍된 것으로 알려진 국제의료봉사단체 ‘월드와이드 서비스’ 단원 9명 중 한국인 여성 엄영선(34)씨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5일 “주 예멘 대사관에서 현지 근무 중인 한국인 의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시신 상태가 좋지 않아 얼굴로는 신원 확인이 어려웠다.”면서 “평소 엄씨와 친분이 있던 한국인 의사가 최초 발견된 시신 3구를 확인했고 그 가운데 평소 엄씨가 입었던 옷을 입은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엄씨는 지난해 10월 사다에 ‘월드와이드 서비스’ 네덜란드 본부의 승인을 받고 단원으로 활동하며 한국인 의사의 자녀 교육을 담당해 왔다. 엄씨는 피랍 일주일 전 경기도 수원에 사는 아버지와의 마지막 전화통화에서 오는 8월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엄씨 가족은 아버지와 여동생 1명으로, 어머니는 4~5년 전 작고했다. 앞서 AP통신은 9명 전원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예멘 정부 관계자는 “납치됐던 9명 중 여성 3명의 시신이 아침 일찍 발견됐으며 나머지 6명의 시체도 발견됐다.”고 전했다. 예멘 정부는 이번 사건을 사다에 근거를 둔 시아파 반군 ‘후티 자이디’ 소행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사건 배후에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나길회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모닝 브리핑] 탈북자단체 대북전단 10만장 살포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15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전단(삐라) 10만장을 북으로 날려 보냈다. 이 단체 회원 20여명은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9주년을 맞아 대형풍선 10개에 북한의 핵실험에 항의하는 내용 등이 담긴 전단을 보냈다. 전단 속에 북한 최고액권인 5000원권 300장(150만원)을 함께 넣어 북으로 날렸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툭하면 임금인상 카드… 공단 가동뒤 5차례

    北 툭하면 임금인상 카드… 공단 가동뒤 5차례

    북한은 지난 11일 개성공단 근로자의 1인당 임금을 현재보다 4~5배 많은 300달러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했다. 북측의 이러한 무리한 임금인상 요구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2차례만 남북 합의 성사 북한은 과거에도 심심하면 임금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북한의 무리한 임금인상 요구 배경으로는 ▲당국 차원의 자금 확보 ▲정치적 대남 압박 수단 등이 꼽힌다. 북한은 남측 기업이 개성공단에 입주, 첫 가동을 시작한 200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그중 두 차례만 남북이 합의, 기본 임금 인상이 이뤄졌다. 2007년 7월 북한은 기본임금을 15% 올려줄 것을 요구하면서 남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겠다며 ‘협박’했다. 남측은 기본급 및 잔업·특근 수당을 각각 5% 올려주는 선에서 북측과 합의했다. 북측은 지난해 7월에는 매년 8월 남북이 최저임금을 결정하기로 합의한 것을 이유로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최저 임금을 5% 올려줄 것을 요구했다. 남측이 이를 받아들여 북측 근로자 1인당 최저인금(사회보험료 제외)을 월 55달러선에서 유지하고 있다. ●학력별 임금 차별 수용 안돼 북한이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사례는 ▲2006년 3월 개성공단 최저 임금 4% 인상, 직능별 임금 차등화 요구 ▲같은 해 11월 북측 근로자의 학력에 따른 임금 차등 지급 요구다. 북한이 남한에 처음으로 북측 근로자 임금 인상을 요구한 사례는 더욱 황당하고 터무니없을 정도다. 북한은 지난 1999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함남 신포에서 경수로 발전소를 건설할 때 당시 월 110달러의 북한 근로자 임금을 남한 근로자 임금 수준인 월 2000~3000달러로 대폭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임금인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근무 인력을 철수하겠다고 위협했다. ●경수로 건설땐 수십배 인상 요구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월 600달러선으로 한 발짝 물러났지만 KEDO측은 이를 거부했다. KEDO측은 우즈베키스탄 인력 440여명과 월 110달러에 인력 동원 계약을 체결했다. 북한은 스스로의 꾀에 걸려 막대한 손해를 봤다. 과욕이 빚은 ‘참사’였던 셈이다. 북측이 지난 11일 요구한 임금인상안도 원안대로 먹혀들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2차 개성회담] 남북경협 상징 9년만에 존폐 기로에

    [2차 개성회담] 남북경협 상징 9년만에 존폐 기로에

    ■’임금 300弗’ 北 노림수는 지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에 따라 탄생한 개성공단이 중대 기로에 섰다. 북한이 11일 남북 당국간 2차 실무회담에서 ▲공단 내 북측 근로자 임금 수준을 월 300달러 수준으로 인상 ▲연간 임금인상률은 10~20% ▲1단계 부지 330만㎡(100만평)에 대한 토지임대료 5억달러 등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북측이 이같이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은 ‘4·21 1차 개성접촉’에서 일방적으로 “개성공단 특혜조치들을 재검토하겠다.”고 주장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특히 북한이 이번 실무회담에서 북한 근로자 1인당 월 300달러 수준의 임금을 요구하면서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은 사실상 존폐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남측 기업들이 개성공단에 진출한 이유 중 하나는 값싼 임금이라는 매력 때문이었다. 그러나 저임금의 이점이 줄면 기업들이 개성공단에 굳이 진출할 이유가 없어진다. 현재 개성공단 내 북한 근로자들의 1인당 월 평균 임금은 55달러선이다. 사회보장비를 포함하면 75달러 안팎이다. 북측의 주장대로 임금이 오르면 현재의 4~5배 수준이 된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개성공단보다 중국이나 베트남에 진출하는 게 나을 수 있다. 중국 상하이와 지린성, 베트남 호찌민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각각 190, 120, 88달러선이다. 게다가 북한의 경우 3통(통신·통행·통관)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다. 임금이 큰폭으로 뛰게 되면 개성공단에서 사업을 할 이유가 없어진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기업협의회의 관계자들은 북측의 주장대로 임금이 오를 경우 지난 8일 개성공단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한 스킨넷에 이어 105개 입주업체중 도미노 철수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대북 전문가들은 북측이 월 임금을 150~200달러선으로 올려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3차 협상이 열리기 때문에 다소 조정될 수 있겠지만 북측이 300달러라는 터무니 없는 금액을 요구한 것은 최악의 경우 사실상 개성공단 폐쇄를 염두에 뒀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북한이 스스로 개성공단을 폐쇄하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을 것이 두려워 일단 대폭적 임금 인상안을 제시해 남측 기업들이 철수하도록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다. 원래 북한 군은 개성공단에 부정적이었다. 최근 북한 내에서 군부의 입김이 강화된 것과 무리한 임금 인상 요구를 연결시켜 해석하는 견해도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정부와 입주기업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의 요구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 ▲6·15 공동선언에 의해 남측이 받아온 개성공단 운영 관련 특혜 조치 부각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개성공단 중단 및 폐쇄 시사 ▲차기 회담 개최로 남측에 선택권을 부여한 뒤 남측에 책임 전가 등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이번 실무회담에선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남측과 협의하는 듯한 모양새를 보였지만 실상 요구안을 살펴 보면 북측의 일방적인 통보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또 “월 평균 임금 300달러와 토지임대료 5억달러 제시 등은 그만큼 북한이 6·15공동선언에 대한 상징 차원에서 개성공단에 엄청난 특혜를 부여해 왔음을 역설적으로 강조하려는 측면이 크다.”며 “개성공단의 지속 또는 중단 여부는 6·15 공동선언에 대한 남측 당국의 명확한 입장에 달렸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개성공단 임금 4~5배 올려라”

    북한이 11일 개성에서 열린 남북 당국간 2차 실무회담에서 북측 근로자 임금을 현재보다 4~5배 많은 월 300달러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미 납부된 토지임대료보다 약 31배 많은 5억달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북한의 무리한 요구와 관련, 북측이 개성공단을 유지할 뜻이 없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 북측 근로자의 1인당 최저임금은 월 55달러선이다. 개성공단에 진출한 남측 기업들은 사회보장비를 포함해 북측 근로자 1인당 75달러 안팎을 부담한다. 북한이 이날 제시한 월 300달러의 임금은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한 중국 칭다오 근로자의 평균 임금(월 200달러)에 비해 50% 정도 높다. 북측은 또 연 10~20%의 인금 인상률을 요구했다. 기존에 남북이 합의한 최저임금 기준 임금 인상 상한선은 연 5%다. 북측의 주장대로 임금을 올리면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대부분 수익을 올릴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에서 철수해 중국이나 베트남 등으로 옮기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은 또 1단계로 조성된 개성공단 330만㎡(100만평)의 토지임대료로 5억달러를 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여러 요구사항 중 특히 토지 임대료 문제부터 협의할 것을 요구했다. 현대아산과 토지공사측은 2004년 4월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 맺은 공단 1단계에 대한 토지 임대차 계약(50년)에 따라 임대료 1600만달러를 이미 낸 상태다. 북측은 당초 10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5년부터 입주기업에 부과하게 돼 있는 토지사용료를 내년부터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3㎡(1평)당 5~10달러로 책정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북한은 이 외에도 ▲근로자 숙소(1만 5000명 수용 규모)와 탁아소 건설 ▲근로자 출·퇴근을 위한 도로 건설 ▲개성공단 노동환경 개선 및 용수(用水) 시설의 안정적 관리 운영 대책 협의 등을 요구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영탁 통일부 상근회담대표는 “북한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의 조속한 석방이 개성공단 운영과 관련된 본질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우리측은 유씨 접견을 요구했지만 북측은 거부했다. 남측은 “북한이 하고 있는 개성공단 출입 및 체류 제한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통행·통신·통관 등 3통문제를 협의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회담을 마친 뒤 귀경, 브리핑을 통해 “북한 대표단은 여러 요구사항을 제시하면서도 ‘앞으로 협의해 나가자.’고 밝혀 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 대표단은 북측의 제안으로 오는 19일 3차 회담을 갖기로 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오늘 2차 개성회담] 北근로자 임금 150~200弗 남측에 일방적 통보 가능성

    남북 당국자간 개성 2차 회담이 11일 오전 10시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에서 열린다. 지난 4월21일 회담 후 51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9일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 관계자 등 회담 대표단 5명의 명단을 통보했다. 앞서 5일에는 이번 회담을 먼저 제의하면서 회담 장소로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를 제의, 눈길을 끌었다. ●대표단 명단 통보등 일단 유화제스처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는 통일부가 직접 관리하면서 남측 대표단과 서울간 긴밀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는 통신수단이 갖춰진 기관으로, 지난해 북한의 남북 관계 1차 차단조치인 ‘12·1 조치’로 폐쇄된 곳이다. 북한이 지난 1차 회담 때와 달리 대표단 명단과 장소를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이번 회담에 유화적으로 임하겠다는 제스처가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 역시 지난 1차 회담과 같이 의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협상 분위기는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10일 현재 73일째 북한에 억류 중인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 문제도 사실상 거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억류 유모씨 문제는 거론 안될 듯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지난달 26일까지 입주기업 측에 제출을 독촉한 회계자료 등을 토대로 북측 근로자 1인당 150~200달러 수준의 임금과 구체적 액수를 제시하며 토지 사용료 등 현실에 부합한 자신들의 개선책을 일방적으로 통보할 것”이라며 “북측의 일방적 개정 내용을 받아들일 기업은 남고 이를 거부할 기업은 철수를 주장하며, 편의를 보장하겠으니 철수 날짜와 해당 기업 명단을 언제까지 자료로 통보해 달라는 식으로 입장을 내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교수는 유씨 문제에 대해 “회담 전 성사과정에서 의제가 합의됐을 경우 그 의제에 대해 상대방의 문제 제기에 답변을 해야 할 의무가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답할 의무가 전혀 없어 북한은 유씨 문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은 ‘6·15공동선언’ 정신 이행 문제를 다시 거론하며 모든 책임을 남측에 전가할 것으로 보이며 일방적인 통보 이후 남측의 반응 및 의견을 점검한 뒤 차기 회담 개최를 제안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2차 회담에서 임금 및 토지 사용료 등을 우리 정부나 기업이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구체적 액수로 요구하며 남측을 압박, 자신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철수해도 좋다는 의견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며 “북측 대표단 중 국방위원회와 사법기관의 관계자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이번 회담에서 유씨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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