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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전략무기 vs 北 ICBM… 새달 한반도 정세 ‘분수령’

    美 전략무기 vs 北 ICBM… 새달 한반도 정세 ‘분수령’

    ‘B1B·B52 ’ 폭격기 등 총동원北 “반역 대가 치를 것” 맹비난 내일 한·미 외교장관 첫 전화지난 2~3일 취임 후 처음 방한한 미국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나 한·미 연합훈련을 강화하기로 합의하면서 다음달 예정된 한·미 키리졸브 연습 및 독수리훈련이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으로 떠올랐다. 벌써부터 연합훈련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북한이 훈련을 맞아 미국의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대거 전개될 경우 이를 빌미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5일 국방부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지난 3일 한 장관을 만나 ‘24시간, 365일 소통’을 하자고 제안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된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매티스 장관의 제의에 한 장관도 적극 공감한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는 “어떤 핵무기 사용에 대해서도 효과적·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 매티스 장관이 언급한 확장억제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당장 다음달 키리졸브 연습 및 독수리훈련에서부터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한반도에 전개될 미 전략무기로는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돼 있는 전략폭격기 B1B 랜서와 장거리폭격기 B52 등이 우선 꼽힌다. B1B 랜서는 지난해 9월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응 차원에서 괌에서 한반도로 전개해 군사분계선(MDL) 인근까지 근접 비행한 바 있다. 유사시 괌에서 2시간 만에 평양 상공으로 날아와 융단폭격으로 북한 심장부를 초토화할 수 있어 한반도 전개만으로도 북한에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또 동해상에서 평양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이지스 구축함이 전개되면 북 지도부에는 역시 큰 위협이 된다. 문제는 북한의 반응이다. 북한은 통상 한·미 군이 연합훈련을 실시하면 이에 대한 맞대응 차원의 훈련을 벌여 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강도 대북 제재 때문에 연료 수급 등이 쉽지 않은 북한이 미 전략자산 전개에 발맞춰 대규모 훈련을 벌이기는 쉽지 않다. 이에 대신해 북한은 신년사에서 예고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중거리 무수단미사일 전격 발사라는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높다. 외교부 관계자는 “오는 16일 김정일 생일에 맞춰 미사일 도발을 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협상을 바라는 북한 입장에서는 미 정부의 대북 정책이 구체화되는 양상을 우선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4일 논평에서 한·미 국방장관이 연합훈련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제 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 멍텅구리 짓”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첫 한·미 외교장관 전화통화가 7일 성사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미 외교 당국이 7일에 양국 장관 간 통화를 하는 방향으로 현재 구체적인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주한 러대사 “사드 배치 땐 일정한 조치 취할 것”

    주한 러대사 “사드 배치 땐 일정한 조치 취할 것”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대사는 3일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한반도 정세와 역내 평화 확보에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이 이날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사드 배치 계획을 재확인한 데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의사를 피력한 것이다.티모닌 대사는 서울 중구 러시아대사관에서 외교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의 사드 배치는 미국의 글로벌 MD(미사일방어)의 일환으로 간주되며, 이는 러시아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했다. 티모닌 대사는 사드 배치 시 한·러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배치가 되지 않기를 기대한다”면서 “그러나 배치가 이뤄진다면 러시아는 자국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일정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 대해서도 “중국 지도부는 자국의 이해관계에 부합되는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티모닌 대사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이후 북·러 관계에 대해 “북한과의 군사·정치적 협력을 발전시키지 않고 있다”면서도 “북한에 대한 제재 조치가 북한과의 대화를 배제하거나 막으면 안 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자동차 복합문화타운 대전에 분양…매니아들 ‘들썩들썩’

    자동차 복합문화타운 대전에 분양…매니아들 ‘들썩들썩’

    올해도 상가 투자가 활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주택대출규제 여파로 아파트 투자가 어려워지자 반사효과로 투자자들의 유동자금이 상가시장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에는 총 84개 상가가 분양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의 약 2배에 가까운 물량이다. 정부의 11.3대책에 따른 반사효과와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 등으로 투자 수요자들의 상가분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신규 분양 물량 역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신규 택지지구 공급 중단으로 상업용지 공급이 줄어 상가의 희소가치가 높아지면서 상가시장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졌고, 그런 만큼 알짜 상품을 가려내는 안목이 한층 중요해졌다. 특히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남다른 설계와 특화된 MD를 통해 희소가치를 끌어올린 상품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테마를 차별화 해 상가 유형이 다양해지고 그 규모도 커지는 가운데 앞으로는 어떤 업종이 입점하느냐가 상가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는 자동차 복합문화 매매단지가 있다. 차별화된 업종 경쟁력으로 배후세대 그 이상의 소비력을 확보해 직접적인 운영을 통한 사업성공은 물론,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 등의 높은 투자성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초역세권, 단지 규모까지 크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부동산 전문가는 “차별화된 MD콘셉트로 구성되는 상가는 소비성향이 강한 20~40대 또는 강력한 소비력을 갖춘 구매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집객이 유리한 역세권 지역이나 신도시, 택지개발지구의 중심상업지구 내 지역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 첫 자동차 복합단지 ‘D-AUTO MALL’(디오토몰)이 높은 희소가치를 인정 받으며 일대 수요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트리플힐스에서 시행하는 ‘D-AUTO MALL’(디오토몰)은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전문 쇼핑공간이다. 지하1층, 지상6층, 연면적 87,827㎡로, 대전 최대 규모의 전시, 매매, 금융, 정비는 물론 다양한 편의시설과 첨단 원스톱 매매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 전시매매 공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자동차 콘텐츠를 경험하고, 문화 및 휴식을 취하는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자동차 매매시장과는 크게 차별된다. 세부적으로 차량구입에서부터 자동차정비, 부품, 세차, 광택 등 오토케어 서비스와 성능검사, 이전등록, 자동차금융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매매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D-AUTO MALL’(디오토몰)의 가장 큰 차별점은 협동조합 운영시스템을 통해 믿음의 차원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 점이라 할 수 있겠다. 차량구입에서부터 자동차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의 제공, 한번 구매한 고객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시스템, 허위매물 및 불공정 서비스가 없는 완벽한 운영체계의 구축, 통합 업무지원시스템 제공을 통한 입주사 지원시스템 등 ‘D-AUTO MALL’(디오토몰)은 차량 품질과 가격에서 사후관리까지 협동조합에 의해 운영되기에 더욱 안심할 수 있다. 여기에 ‘D-AUTO MALL’(디오토몰)이 들어서는 대전시 유성구 복용동은 주변에 도안신도시 등 서남부권개발지구와 학하개발지구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다. 사업지 주변으로 유성IC와 3Km 이내에 위치해 있고, 구암전철 역세권 및 복합터미널 5분 이내 거리로 역을 이용하려는 직장인과 학생 등의 수요가 확보됐고, 약 2만4,800여 주거단지가 밀집돼 있어 주거단지의 수요와 더불어 유동인구를 끌어 들일 수 있다. 아울러 호남고속도로 지선 및 유성대로에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도 좋다.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부분도 장점으로 갖췄다. ‘D-AUTO MALL’(디오토몰) 관계자는 “D-AUTO MALL’(디오토몰)은 국내최초로 대전자동차매매협동조합에 의해 운영되어 안심할 수 있으며, 풍부한 기술력과 자금, 운영 노하우를 쏟아 부어 핵심점포를 유치하고 참신하고 색다른 쇼핑공간을 구현한다”며 ”기존 자동차매매단지의 낙후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참신하며 색다른 쇼핑공간을 구현해 자동차 유통시장의 판세를 주도함은 물론 복합 문화,휴게공간으로 각지에서 찾는 대전의 대표 복합문화상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테마파크와 문화공연장이 한곳에 있는 ‘‘D-AUTO MALL’(디오토몰)은 기존 자동차 매매단지와는 다른 백화점식 매장 구성으로 공실률은 줄이고, 영업효율은 높일 예정이다. 홍보관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복용동로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韓외교안보 수뇌부와 릴레이 면담… 북핵에 ‘경고장’

    2일 오후 ‘심판의 날 항공기’(Doomsday Plane)를 타고 경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체류 시간은 만 24시간이 채 안 된다. ‘심판의 날 항공기’는 E4B 나이트워치의 별칭이다. 애초 핵전쟁 발발 때 대통령이나 국방장관·합참의장의 ‘공중 지휘본부’로 쓸 목적으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매티스 장관의 1박 2일 일정은 분초 단위까지 촘촘하게 짜여졌다. 이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면담한 매티스 장관은 한민구 국방장관과 만찬을 함께했다. 방한 이틀째인 3일에도 아침 일찍 윤병세 외교장관을 만난 뒤 한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갖는다. 짧은 일정에서도 한국 외교·안보 라인 수뇌부를 모두 만나는 셈이다. 취임 후 첫 번째 해외 순방국으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와 함께 방한 의중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한·미 당국 간 공통의 우려 사안은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만 떨어지면 언제 어디서든 발사할 태세를 갖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은 미국으로선 ‘발등의 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을 임박한 가장 큰 위협으로 꼽으며 새로운 미사일방어(MD) 체계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에서도 위기감을 읽을 수 있다. 이와 관련, 매티스 장관은 도착한 직후 곧바로 서울 용산의 주한미군사령부로 이동해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으로부터 북한의 ICBM 발사 위협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티스 장관이 만났거나 만날 예정인 우리 측 인사들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그런 점에서 매티스 장관이 이번 방한을 통해 사드 배치 문제를 완결하려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기 대선과 무관하게 늦어도 7월까지 사드를 차질 없이 배치하기 위한 세부 일정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에 앞서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미 동맹 강화 행보로 읽힌다.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 한·미·일 3각동맹은 아시아에서 중국과의 대결을 앞둔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반드시 고수해야 할 가치이기 때문이다. ‘중국통’인 매슈 포팅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이 동행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북핵 리스크’ 못지않은 중국의 위협을 동맹국들에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한 포석이 깔려 있는 셈이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부자들 ‘쌍금’ 늘렸다

    부자들 ‘쌍금’ 늘렸다

    자산 10억 이상 1028명 분석1%대 초저금리에도 부자들은 주식보다 예금 등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등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부자들은 올해도 짧게 투자하고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쌍금’(현금, 예금)에 관심을 보였다. ●자산 절반은 부동산, 절반은 현금성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해 말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프라이빗뱅킹(PB) 고객 1028명을 설문해 분석한 ‘2017 부자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들은 자산의 절반은 부동산(49.8%)으로, 나머지 절반은 금융자산(50.2%)으로 보유했다. ●100억 이상은 펀드·신탁 비중 높아 지난해 은행의 예금 금리가 1%대로 떨어지면서 주식이나 펀드 등 투자상품을 늘렸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부자들은 주식을 줄이고 예금과 현금성 자산 비중을 늘렸다. 직전 조사(2014년) 때보다 예금 비중은 24%→27%, 현금 및 단기성 금융상품은 11%→14%로 각각 늘어났다. 반면 위험성 자산인 주식은 19%→13%로 감소했다. 다만 자산 100억원이 넘는 초고액 자산가들의 경우 예금 및 현금성 자산 비중은 29%에 그친 반면, 주식 및 펀드·신탁 비중은 54%로 높게 나타났다. ●90%가 “ 5년간 경기 침체·정체될 것” 부자들은 향후 5년간 경기가 침체(42%)되거나 정체(48%)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서히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은 10%에 불과했다. 또 절반 이상(56%)이 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에 빠질 것으로 예상해 부동산 비중도 줄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투자 1순위 금융상품으로는 지수연계증권(ELS), 지수연계신탁(ELT)을 꼽았다. 2순위는 1년 미만의 정기예금과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MMDA)이다. 이어 정기예금과 외화예금이 뒤따랐다. 대부분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상품들이다. 그렇다면 부자들은 투자할 때 무엇을 가장 중시할까. 의외로 1순위는 안정성(67%)이었다. 수익률(16%)은 한참 격차를 두고 2위를 차지했다. 절세 효과는 10%였다. 자산이 많거나 나이가 많을수록 ‘(있는 재산을) 불리기보다 지키자’는 성향이 강했다. 부자들도 절반(46%)가량은 빚을 지고 있었다. 평균 5억원 대출을 받았으며, 10억원 이상 대출한 경우도 38%에 달했다. 주된 대출 용도는 거주 주택 외 부동산 마련(15%), 절세 효과(11%), 사업 자금 마련(8%), 거주 주택(6%) 마련 등이었다. 부자들의 월평균 소득액은 2326만원, 지출액은 970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일반가계(소득 445만원, 지출 342만원)보다 5배쯤 더 벌고 3배쯤 더 쓰는 셈이다. 하루 7시간 이하로 일하는 비중은 56%로 일반인보다 돈을 쓸 시간이 많았다. 일반인의 40%는 9시간 이상 근무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In&Out] 美 동맹국 간 안보협력 확대해야/박재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In&Out] 美 동맹국 간 안보협력 확대해야/박재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주도 미사일 방어망 구축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연설 직후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시한 정책홍보 문건을 통해 북한, 이란과 같이 미사일로 미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국가를 억제하기 위해 첨단 미사일방어(MD)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공표했다. 사실 이와 같은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는 미사일방어 체제 구축을 부정적으로 언급했던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긍정적인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던 2016년 9월쯤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향후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 일본, 호주 등 동맹국에 미국이 주도하는 미사일방어 체제 구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다. 미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미국 주도 미사일방어 체제 구축에 대한 일본과 호주의 협력을 이끌어 냈다. 일본은 미국 주도 미사일방어 체제에 편입돼 있고, 2016년 미국과 한국의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합의를 궁극적으로 한·미·일 3국 간 미사일방어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초기적 조치로 인식하고 있다. 호주는 태평양 지역에서 전략적 억제를 위해 미국, 일본, 한국과 함께 통합된 영공 및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주목할 것은 미국이 동맹들 간 연계를 추진함에 있어 미사일방어 체제 구축을 주요한 명분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이다. 미국은 동북아에서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의 연계를 추진해 왔으나 한·일 간 역사적 구원(舊怨) 등으로 인해 정체돼 있다. 그러나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 할수록 한·미·일 3국 간 미사일방어 체제 구축에 대한 요구가 증대될 것이고, 미국은 이를 매개로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의 연계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 나아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더해 중국의 군사력이 지속적으로 팽창한다면 미국은 아·태 지역에서 중국의 공세적 군사행동을 억제·방어하기 위해 한·미·일 군사협력의 외연을 호주까지 넓히려 할 것이다. 이미 미·호(美濠) 동맹과 미·일 동맹은 삼국이 정기적으로 장관급 전략대화를 개최할 정도로 밀접히 연계돼 있고, 이를 통해 일본과 호주의 안보협력 관계는 ‘준동맹’(quasi-alliance) 관계로까지 증진돼 있다. 만약 미사일방어 협력을 매개로 한·미·일 안보협력이 본격적으로 구동되고 기존의 미·일·호 안보협력과 연동된다면, 미국의 아·태 지역 동맹 네트워크는 더욱 공고해지게 된다. 물론 중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미사일방어 체제 구축을 중국 봉쇄로 인식하고 강력히 반대한다. 중국이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을 철회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미국 주도 미사일방어 체제 구축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대립은 미국의 동맹국들에는 위기이자 기회다.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경쟁·대립이 심화되면 될수록 미국의 동맹국들이 한층 더 안보적 이익과 경제적 이익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을 것이라는 점에서 위기다. 그러나 미사일방어 체제 구축을 비롯한 미국의 아·태 지역 안보정책은 미국의 동맹국들이 미국에 어느 정도 협조하느냐에 따라 성공의 향배가 결정될 것이라는 점에서는 기회다. 미국의 동맹국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상호 간 안보협력을 더욱더 증진시켜 나가야 한다. 미국 주도 안보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일정한 ‘위상 권력’(positional power)을 확보하는 데 있어 동맹국들이 독자적으로 행동하기보다는 공동의 안보정책을 협의하고 구체적 실행방안을 조율해 나가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이를 위해 한국, 호주, 일본 등 미국의 동맹국들 간 안보협력이 비전통안보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통안보의 영역까지 확대돼야 할 것이다.
  • [부고]

    ●강병균(포항공과대 교수)병호(서울동대문구 부구청장)병일(한의사)씨 모친상 이정오(의사)윤영석(가천대 교수)씨 장모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227-7584 ●정태화(한국체육언론인회 사무총장)지화(수성문화재단 상임이사)광수(회사원)씨 부친상 신상선(사업)최봉칠(김해고 교사)씨 장인상 전진영(KBS대구방송총국 MD)씨 시부상 31일 김해 한솔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30분 (055)321-6624 ●한문섭(한양대 영어교육과 교수·사범대학장)씨 부친상 30일 한양대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2290-9457 ●유동열(JW그룹 전무)씨 장인상 31일 부산의료원, 발인 2일 오전 7시 (051)607-2653 ●문희성(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씨 별세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010-2295 ●서영일(KDB생명 영업교육부문장)씨 부친상 30일 삼육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210-3425 ●신창숙(공정거래위원회 대변인실 조사관·기자실장)씨 모친상 3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일 (02)2258-5940
  • 풋풋한 14人, 그들만의 무대

    풋풋한 14人, 그들만의 무대

    경기 수원의 비영리 전시공간인 ‘대안공간 눈’이 2017년 신진작가 지원 특별기획전을 마련한다. ‘노크(knock)전’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전시는 경기대, 수원대, 경희대, 협성대 등 수원 지역의 미술대학 2017년도 졸업예정자 중에서 14명을 선정해 각자의 예술에 대한 주제 의식과 역량을 선보이는 자리다. 지역의 시각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순수창작활동을 하는 젊고 실험적인 작가들을 발굴해 기획전을 열어주는 대안공간 눈은 “신진작가로 나아가고자 하는 예비작가들의 성장 가능성을 수원 지역뿐 아니라 국내외 미술계에 알리는 도화선이 되기를 기대하며 기획한 전시”라고 취지를 밝히고 있다. 김기영은 ‘좌절을 자절하다’는 제목으로 도마뱀의 머리와 꼬리, 인간의 신체의 결합으로 구성된 인물이 등장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단순히 살기 위한 투쟁 속으로 내몰려지는 잔혹한 현실에서 요즘 세대들의 모습이 마치 살기위해, 생존하기 위해 과감히 자신의 꼬리를 절단하는 도마뱀의 모습과 닮아 있다고 생각해 이런 제목을 붙이게 됐다”고 밝혔다. 김명수는 자석, MDF패널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료들로 우리가 외면했던 진정한 내면의 모습을 드러내는 설치 작품들을 소개한다. 김이슬의 ‘틀’은 현대사회의 물질만능주의 현실을 비판해야 하는지 아니면 남들의 시선에 자신을 힘들게 하는 자신을 비하해야 하는지의 궁금증을 시각화시켰다. 김지언은 못으로 만들어진 하이힐을 통해 현대사회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박지원의 ‘인연’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는가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박희인의 ‘시선’은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는 시선, 표정 그에 따른 다양한 감정들을 보여준다. 송주화는 가슴 한편에 진실로 존재했음에도 빛을 발하지 못한 채 굳어버린 작가의 기억들을 꺼내놓는다. 이 밖에 유상아의 ‘유(柳)토피아’, 이예니의 ‘통일을 어떻게 노래할 것인가’, 이유진의 ‘마이 드림’, 정성희의 ‘동행’, 정현영의 ‘전통의 미’, 최인영의 ‘나나[본인을너무사랑하는사람의그림]’, 허민준의 ‘틀’을 통해 작가들은 세상을 향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전시는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031)244-4519.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밤의 해변에서 혼자’ 김민희, 유부남과 관계로 괴로워하는 여배우 ‘실화인가?’

    ‘밤의 해변에서 혼자’ 김민희, 유부남과 관계로 괴로워하는 여배우 ‘실화인가?’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스토리가 화제다. 31일 IMDB에 따르면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의 관계로 괴로워하는 여배우가 해변에서 방황하는 이야기이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지만 줄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한국에서는 스틸이나 포스터를 공개하지 않고, 베를린영화제를 통해서만 관련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김민희가 홀로 등장해 담배를 피면서 노래를 부르는 예고편도 유튜브를 통해서 공개했다. 영화계에 따르면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외국의 도시에서 유부남과의 관계로 괴로워하는 여배우 영희가 자신을 찾아 온다는 남자의 말을 믿지 못하며 “내가 그를 그리워하는 것처럼 그도 날 그리워할까?”라며 자문한다는 이야기. 이후 강릉에서 옛 친구들과 만난 영희가 홀로 바다로 향한 뒤 인생에서 사랑은 얼마나 중요한지 묻는다는 내용이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2015년 11월 개봉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2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김민희 외에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함께 출연한 정재영 등과 지난해 초 강원도에서 촬영했다. 등장 인물은 같지만 캐릭터는 다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해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이자벨 위페르와 또 다른 영화를 찍은 뒤, 독일로 이동해 ‘밤의 해변에서 혼자’ 촬영을 마저 했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지난해 불륜설이 불거진 이후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 다만 그는 전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사랑이 가장 중요하며 세상 사람들의 말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토로한 데 이어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아예 김민희를 전면에 내세워 인생에서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묻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한국영화로는 4년 만에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샀다. 이번 작품도 한국에서는 또 다른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불륜설의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워 유부남과 관계로 괴로워하는 여배우라는 이야기로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포스터와 예고편에도 김민희 홀로 등장할 만큼, 그녀를 전면에 내세웠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해 6월 스캔들 이후 한국에선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때문에 2월9일 개막하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나란히 설지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美에 안보 현실 보여주고 동맹강화 약속받길

    제임스 매티스 미국 신임 국방장관이 다음달 2일 방한해 한민구 국방장관과 회담을 한다. 보통 새 정부가 들어서면 외무장관 회담이 먼저 열리고 다른 최고위급 회담이 뒤따라 열린다. 이런 관례를 깨고 국방장관 회담이 먼저 열리는 것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가 미국의 안보에 직결돼 있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직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애초 도쿄를 먼저 찾을 것으로 알려졌던 매티스 장관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한국을 먼저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티스의 방한은 최근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를 고려할 때 시의적절하다고 본다. 그가 서울에서 한 장관과 마주 앉는 것만으로도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대내외에 과시할 호재다. 이번 회담에서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북핵과 미사일 문제 등 한·미 간 공동 안보 관심사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매티스의 방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를 관철하기 위한 전략이 내포돼 있다고 봐야 하기 때문이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번 방문이 한·미·일 간 안보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과 일본에 대한 지속적인 동맹의 책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책임 부분을 강조했다. 주한미군 방위비 증액 문제가 회담 석상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이 “더이상 공짜로 보호해 줄 수 없다”며 방위비 분담 압력을 가한 것처럼 매티스 자신도 인준 청문회 때 동맹국들이 공정한 몫을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듯 양국의 이해관계가 얽힌 난제를 다룰 이번 회담은 갓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설정 시험대가 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작지 않다. 사드처럼 이해가 일치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서로 협력하되 미사일방어(MD) 체계 편입과 같은 생각이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의 입장을 확고하게 전달해야 한다. 매티스 장관이 취임 후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을 만큼 한국을 빼놓고 미국의 안보 이익을 생각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의 으름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가 가능하다”고 북한이 맞서는 상황이다. 한·미 동맹은 한쪽이 일방적으로 한쪽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의존 관계다. 미국이 이익을 챙기려는 만큼 우리도 이익을 챙길 줄 알아야 한다.
  • 한·미 새달 국방회담… 軍채널부터 가동

    한·미 새달 국방회담… 軍채널부터 가동

    방위비 분담금 인상 논의 가능성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관계 향방이 주목되는 가운데 양국이 군사채널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양국 국방 당국은 다음달 초 서울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간 회담을 갖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간 장관급 회동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25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전부터 최대한 신속하게 국방장관 회담을 갖자고 미국 측에 제안해 왔다”면서 “구체적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의 새 정부 출범 이후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국방장관 회담이 열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매티스 장관은 한국과 함께 일본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티스 장관이 첫 해외 방문지로 아시아를 택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 당국자는 “트럼프 행정부도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지역 내 세력 확장과 맞물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의 동맹국을 역대 정부와 마찬가지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열리면 공고한 한·미 동맹 관계를 재확인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 미사일방어(MD) 체계 개발을 공언한 만큼 이와 관련된 논의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한·미 군사 현안인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완결하는 문제도 필수 의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매티스 장관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문제를 꺼내 들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동맹국의 ‘무임승차론’을 거론하며 분담금 증액을 요구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군 내부에서는 양국 간 분담금 협정이 내년 말까지 유효하다는 점에서 상견례 격인 첫 만남에서부터 껄끄러운 내용을 논의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열린세상] 중국이 사드에 집착하는 이유/신봉길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

    [열린세상] 중국이 사드에 집착하는 이유/신봉길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

    지난가을 한류 스타 이영애씨와 가까운 지인이 급히 연락을 해 왔다.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를 소개해 달라고 했다. 이영애 주연의 드라마 ‘사임당’ 문제였다. 당초 한·중·일 세 나라에서 2017년 초 동시 방영하기로 합의가 됐는데 뜻밖에 중국 측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탄원서를 중국의 TV방송 담당 부서인 광전총국에 전달하려고 했다. 알고 지내던 중국 외교관에게 연락해 주었는데 나중에 들으니 아예 만나 주지도 않았다고 한다. 한때 중국 최고의 한류 스타였던 이영애씨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이 드라마는 이달 25일부터 한국과 일본에서만 방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한·미 양국이 한반도에 사드 미사일을 배치하기로 합의한 이래 중국이 전방위적으로 압력을 가해 오고 있다. 한류에서 시작해 경제 통상에 이어 군사적 시위에까지 이른다. 2000년 6월 한·중 간 마늘 분쟁으로 중국이 대규모 통상 보복을 했던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 훨씬 심각하다. 중국이 왜 이렇게 사드 문제에 집착하는 것일까. 오랜 지인인 베이징의 저명 교수는 매우 조심스럽게 대화에 응했다. 함께 사태를 분석해 보았다. 안보, 군부, 국내 정치의 세 가지 관점이다. 첫째는 안보 문제다. 중국에 현실적 위협이라는 것이다. 중국은 사드 배치가 미·중 간의 핵억지력 균형을 무너뜨린다고 본다. 한국은 북핵 방어용이라고 하지만 중국이 보기에는 한국이 미국의 대중 포위 전략에 이용당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왕이 외교부장은 ‘미군이 배치할 사드의 엑스레이더 탐지 범위는 한반도를 훨씬 넘어 중국 내륙 깊숙이까지 침투한다’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강대국들 간의 미사일방어(MD) 체계와 관련한 갈등은 국가와 군의 자존심을 건 문제였다. 소련이 조기 붕괴한 이면에는 레이건 미 행정부의 MD 계획에 대항하다 무리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2001년 푸틴 대통령 방한 때도 MD 문제로 곤욕을 치렀다.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과 관련해 러시아의 입장에 동조했다가 미국이 반발, 반기문 당시 외교부 차관이 경질되기까지 했다. 둘째의 관점은 중국 군부의 이해관계다. 중국은 경제력만으론 진정한 주요 2개국(G2)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비전인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도 군사강국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외부와의 분쟁은 중국 군부의 입김 강화와 연 두 자릿수 국방예산 증가에 기여한다. 센가쿠(댜오위다오)열도나 남중국해 분쟁, 사드 분쟁이 모두 마찬가지다. 셋째는 국내 정치적 필요성이다. 시진핑 정부 출범 이래 중국은 반부패 투쟁, 경제 침체, 사회적 격차 확대 등으로 국내적 불안 요인이 만만치 않다. 어느 나라나 같지만 역사나 영토 분쟁, 안보 문제만큼 국민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 없다. 20세기 전후 서구와 일본의 침략으로 중국이 당한 ‘치욕의 한 세기’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안보를 이슈화해 애국주의, 민족주의 열기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국내적 단합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 중국 외교부의 고위 관계자가 소위 ‘한한류’(限韓流)에 대해 ‘중국 국민이 제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 것은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사드 배치 문제로 동북아에 새로운 냉전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건 한반도가 강대국의 각축장이 되는 것은 곤란하다. 물론 한국은 1세기 전의 약소국 조선이 아니다. 큰 나라들에 휘둘려서도 안 되고 그럴 필요도 없다. 필요에 따라서는 어느 쪽에건 ‘노’(No)라고 할 수 있어야 한다. 왕이 외교부장은 최근 한국의 야당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사드 배치를 일시 중단하고 핵 문제 해결과 사드에서 양국이 서로 핵심 이익을 건드리지 않는 방향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사드 배치 철회가 동북아에서 중국의 핵심 이익이라면 한국의 핵심 이익은 북한의 비핵화다. 북핵과 사드를 함께 걷어낼 수 있다면 최선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한·미·중 3자가 해법을 찾아야 한다. 특히 중국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의미 있는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 사드는 부담이기도 하지만 한국 정부가 활용할 수 있는 지렛대가 될 수도 있다. 마침 미국에 새 정부가 출범했고 한국에도 조만간 새 정부가 들어설 수 있다. 앞에서 보았듯이 사드는 단순한 군사 문제가 아니다. 한·미·중 세 나라가 좀더 시간을 갖고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韓 여심 훔친 日 女작가들 유쾌한 독설

    韓 여심 훔친 日 女작가들 유쾌한 독설

    앞서 살아간 일본 언니들의 유쾌한 독설이 국내 여성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은 책에서 나이의 많고 적음, 결혼과 비혼, 아이 있음과 없음으로 여자 인생의 명암을 가르려는 사회의 잣대를 걷어차고 “자유로워지라”고, “내 멋대로 즐겁게 살라”고 20~40대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준다. ‘일본에서 가장 무서운 여자’, ‘맷집 좋은 사회학자’, ‘싸움닭’ 등으로 불리는 우에노 지즈코 도쿄대 명예교수, 가부장적인 사회를 통렬하게 뒤엎는 저작들로 잘 알려진 사카이 준코, 밀리언셀러 그림책 작가인 사노 요코 등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국내 출판계에서는 이들의 에세이가 활발히 출간되고 있다. 사카이 준코의 ‘아무래도 아이는 괜찮습니다’, 사노 요코의 ‘문제가 있습니다’, 우에노 지즈코와 미나시타 기류의 대담집 ‘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 등이 잇달아 나왔다. 2015년에 나온 사노 요코의 ‘사는 게 뭐라고’는 6만부, 뒤이어 나온 ‘죽는 게 뭐라고’, ‘자식이 뭐라고’는 1만부씩, 최근 출간된 사카이 준코의 ‘저도 중년은 처음입니다’는 한 달 새 7000부가 팔려나가는 등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출판사들이 앞다퉈 책을 펴내는 모습이다. 송현주 인터파크도서 문학담당 MD는 “일본은 고령화나 중년의 문제, 비혼, 1인 가구의 등장 등이 우리보다 앞서 진행돼 그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을 한 작가군과 책들이 많다”며 “국내에서는 최근 이런 현상이 이슈화되며 ‘나’에 대해 집중하고, ‘남이 아닌 나’를 위로하는 책들의 출간과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이런 에세이가 없는 걸까. 출판계 관계자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다는 점에서 국내 에세이들과 결이 다르다”고 입을 모은다. 국내 에세이들은 잘나가는 여성의 성공 스토리나 특정한 태도를 강요하는 자기계발서로 흐르는 경우가 많아 친근한 느낌보다는 방어하는 느낌이 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은숙 마음산책 대표는 “우리는 어린 여성들에게 삶의 지혜나 일하는 법, 나이 먹는 법을 일러주는 교조적인 스타일이 많은데 이 작가들은 문체 스타일이 ‘아니면 말고’다. ‘곧 죽을 텐데 우울해서 뭐해’라는 식으로 유쾌하게 삶을 관조하고 이혼이나 암투병 등 드러내기 쉽지 않은 이야기도 내보이며 ‘네 멋대로 살아라’, ‘아무도 네게 뭐라고 할 수 없다’고 하니 한국 독자들에겐 신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본통으로 잘 알려진 임경선 작가는 “국내 작가들은 자신을 글에 드러내는 것에 두려움이 있어 글이 엄숙하고 특히 생활 에세이는 사양하는 경우가 많다. 그에 비해 일본 저자들은 문화적으로도 스스로를 까발리는 데 심리적 저항이 별로 없어 훨씬 자유로운 글쓰기를 보여준다”고 짚었다. 이 저자들은 냉소와 독설, 자기 비하도 마다하지 않지만 자신의 아픈 속내나 추레한 민낯마저도 과감히 내보인다. 저열한 편견에는 대항하지만 다양한 삶과 취향, 선택은 보듬고 존중한다. 사노 요코의 ‘사는 게 뭐라고’ 등을 번역한 이지수 번역가는 “요코나 사카이 준코 등의 글을 보면 독설을 내뱉으면서도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통찰력과 위트,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유지해 독자들에게 기분 좋은 카타르시스를 준다”고 했다. 이런 책들은 올해도 줄지어 나올 예정이다. 사노 요코가 좋고 싫은 취향의 문제를 에세이로 풀어놓은 ‘이것 좋아 저것 싫어’(가제)가 2월 중순에, 중년의 문제를 언급한 다나베 세이코의 에세이 ‘주부의 휴가’와 히라마쓰 요코의 미식 에세이 ‘한밤중에 잼을 졸이다’ 등이 상반기 중에 출간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동맹강화·대북공조·통상갈등… ‘3가지 난제’ 앞에 선 한국

    동맹강화·대북공조·통상갈등… ‘3가지 난제’ 앞에 선 한국

    트럼프 취임사 중 해외 미군 언급… 내년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영향 20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골자로 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한·미 관계는 시험대에 올랐다. 우리 정부는 정상외교의 공백이라는 약점을 지닌 상태에서 한·미 동맹 강화와 대북 공조 체제 유지, 또 통상 갈등 해결 등 어느 하나도 쉽지 않은 과제를 풀어야만 하는 상황이다. 특히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행을 둘러싸고 중국과 일본의 압박이 거센 가운데 최대 우방국인 미국과의 협력의 고리마저 약해질 경우 우리 외교는 ‘속수무책’의 처지에 놓일 수밖에 없다. 트럼프는 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동맹 강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해 선거 과정에서 우려한 대로 당장 한·미 동맹 자체가 와해되거나 트럼프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간 ‘햄버거 대화’가 조만간 실현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셈이다. 이에 외교부는 트럼프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트럼프가) 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확고한 인식과 더불어 동맹 강화 의지를 분명히 표명한 것을 환영한다”고 논평을 냈다. 그러나 트럼프가 6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미국 우선 외교정책’을 명시한 것은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트럼프는 취임사에서 “우리는 다른 나라의 국경을 지켰지만 우리나라 국경은 지키지 않았다”며 해외 주둔 미군에 대해 언급한 부분은 ‘동맹 안보 무임승차론’과 맥이 닿는다. 당장 내년에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재개해야 하는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한 국방부 관계자는 “트럼프의 발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압박용이란 분석이 많지만 어쨌든 내년 협상이 전과 같은 분위기는 아닐 것이란 점은 확실한 듯하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공격에 대비해 최첨단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사드를 둘러싼 갈등이 더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미 군 당국은 미국의 MD와 한반도 사드 배치는 무관하다고 주장하지만 중국은 사드를 MD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이에 트럼프 정부가 사드 배치를 강도 높게 밀어붙이고 중국이 보복 조치를 이어 갈 경우 우리 정부의 대응은 더욱 어려워지게 된다. 이런 상황에 북한이 예고한 대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경우 대북 공조 체제가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유지될지도 미지수다. 특히 ‘군사적 옵션’까지 거론한 트럼프 정부가 무력 대응을 주도할 경우 중국의 제재 동참이 계속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다. 또 한반도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주도권도 약해질 수밖에 없다. 정부는 트럼프의 진의를 파악하기 위해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2일 마이클 플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를 한 데 이어 조현동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이날 미국을 방문했다. 조 대사는 25일까지 워싱턴DC에서 트럼프 정부 인사 및 싱크탱크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외교부는 또 다음달 중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의 인준이 끝나는 대로 윤병세 장관과의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음달쯤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美 “최첨단 MD 개발”… 동북아 정세 예측불허

    美 “최첨단 MD 개발”… 동북아 정세 예측불허

    “정당한 몫 내야” 동맹 틀 변화… 경제계 “FTA 재협상 대비해야”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을 통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구상의 일단을 내보였다. 미국 국민의 일자리와 부(富), 꿈, 미국의 국경을 되찾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20일(현지시간) 낮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을 다시 강하고, 부유하고, 자랑스럽고, 안전하고,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연설에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이 담기지는 않았으나 대신 백악관이 홈페이지를 통해 6가지 국정과제를 공개하고 해설을 붙였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쇠약해진 미군을 재건하는 계획’이다. 백악관은 “이란과 북한 같은 나라들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미국을) 지키기 위해 최첨단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을 적시해 도발에 강한 군사력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날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최첨단 MD 개발’은 중국과 러시아 등의 강력한 반발을 야기함으로써 동북아에 파란을 일으킬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최근 청문회에서 “한국 등 동맹들의 방어 시스템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평소 공언대로 ‘동맹의 틀’에도 변화를 줄 것임을 거듭 암시했다. 그는 “다른 나라들과의 우애와 친선을 추구할 것이지만 자국의 이익을 우선하는 것이 모든 나라의 권리라는 이해를 바탕으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겨냥해 “많은 나라가 정당한 몫을 내지 않는다. 올바른 방향으로 올바른 스텝을 밟겠다”고 했다. 한·미, 미·일 동맹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받아들이고 있다. 경제 문제는 ‘한국’을 직접 거론했다. “(미국의) 일자리를 죽이는 한국과의 무역협정을 그녀가 지지했다”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비난하기까지 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재협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반응이 경제계를 중심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부터 새로운 비전이 우리 땅을 통치할 것인데, 그것은 오직 미국 우선주의”라고 결론지었다. 백악관의 해설은 전 지구적으로 새로운 질서와 환경이 도래하고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상가 및 오피스텔 회사보유분 분양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상가 및 오피스텔 회사보유분 분양

    올해 2017년에도 여전히 금융상품보다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의 부동산 상품이 투자자들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의역 일대에 자리하는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상가 및 오피스텔 회사보유분이 분양 중이다. 상업시설은 지상 1층부터 3층, 판매시설 97실 및 업무시설 4실 등 총 101실로 구성돼 있으며, 층별 면적의 경우 1층 2981.60㎡, 2층 2826.11㎡, 3층 4814.34㎡ 등 총 1만622.05㎡로 이뤄져 있다. 이는 지역 내에 랜드마크 상가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되며, 전면부∙후면부∙측면부 모두 진입이 가능한 사각지대 없는 설계를 자랑한다. 아울러 후면부에는 여성 복합복지시설(현재 광진구청) 예정지와 직접 연결을 계획하고 있어 여성 수요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평균 10.6:1 이상의 청약경쟁률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나 사업 계획 변경으로 인해 회사 보유분이 초기분양가와 동일하게 진행되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뿐만 아니라 사업지는 구의역 역세권 입지로 이곳을 드나드는 유동인구를 흡수 할 수 있으며, 2호선을 통해 강변이나 건대입구, 잠실로의 접근 또한 편리하다. 아울러 반경 200m 이내에는 오피스텔과 아파트에 상주하는 2500여 세대 등의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 이외에도 상가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전문 MD사의 컨설팅 및 임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종합적인 분석력과 대안 등을 제시해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의 분양홍보관은 광진구 자양동에 마련돼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코딩없이 프로그램 개발 기술로 LG CNS 프로젝트 400개 돌파

    LG CNS가 코딩 없이 프로그램을 자동개발하는 방식인 MDD 기술을 적용한 프로젝트가 올해 1월 400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2003년부터 15년 동안 금융사, 제조기업 등에 LG CNS가 적용한 MDD 프로젝트는 407개로 집계됐다. MDD는 일종의 ‘반제품 프로그램’으로 LG CNS가 구축한 MDD를 기업별로 공급하면, 공급받은 기업의 전산 인력은 프로그램 소스 수정을 하지 않은 채 기업별 요구에 맞춰 빠르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금융 IT 대형 프로젝트 구축, 제조기업의 국내 공장과 해외 공장 간 연동 프로젝트 구축에 유리하다고 LG CNS는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유진벨’ 결핵약 對北지원 승인

    통일부는 대북 결핵 치료 민간지원단체인 유진벨재단이 신청한 결핵치료 의약품의 대북 반출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통일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 승인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또 지난해 9월 28일 유진벨재단의 결핵약 반출을 승인한 지 4개월여 만이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다제내성결핵(MDR-TB·중증결핵) 치료가 시급하다는 점, 치료를 지속해야 한다는 필요성, 결핵환자들 이외에는 전용 가능성이 없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 17일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진벨재단은 오는 2월 말에서 3월 초쯤 결핵약을 북한으로 보낼 예정이다. 또 오는 5월에는 재단 관계자와 의료진 등이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다. 정 대변인은 “영유아나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인도적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게 기본입장”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깨알같이 찾아냈다 재미있는 한국소설

    깨알같이 찾아냈다 재미있는 한국소설

    ‘한국 소설이 재미없다고?’ 당신의 편견을 야심 차게 무너뜨리는 서평집이 나왔다. 소설가 윤후명, 음악인 요조, 작가이자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 김홍민 북스피어 대표 등 한국 문화계 50인의 국내 소설 서평을 실은 ‘한국 소설이 좋아서’(월간 책)다. ‘한국 소설이 좋아서’는 소설가 장강명의 아이디어에 뿌리를 냈다. ‘한국 소설이 어렵고 재미없다’는 불평(?)을 자주 들으면서 그는 이를 보기 좋게 반격하는 무료 서평집을 독자들에게 뿌리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지난해 40회 오늘의작가상 수상 소감에서 이런 뜻을 미리 선포했다. “상금으로 재미있는 한국 소설을 소개하는 서평집을 전자책으로 만들겠다”고. 장강명은 기획자의 말에서 “실은 재미있는 한국 소설들이 지난 몇 년 사이 꽤 나왔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독자들에게 제대로 전달이 안 되지 않았나 의심한다”며 “과거의 한국 소설에 비해 동시대 한국 소설은 독자 입장에서 모험일 수밖에 없는데 그 모험을 북돋우려면 누군가 옆에서 ‘그 책 재미있어’라고 권해 줘야 한다”고 책을 낸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힘겹게 운신하는 한국 문학과 소설가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 ‘댓글부대’가 이미 고액의 상금을 받은 작품이라 재차 상금을 받기가 민망했던 마음이 함께 작용했다. 그가 벌여 놓은 판에 월간 책이 다독가 50명을 섭외했다. 온라인 서점 MD, 라디오 PD, 번역가, 책 마케터, 동네서점 대표, 독립잡지 편집인, 독서학교 원장 등 누구보다 책을 사랑하는 이들은 지난 10년간 발표된 한국 소설 한 권을 추천하고 그에 관한 서평을 원고지 15장가량 써냈다. 이미 베스트셀러에 올랐거나 문학상을 받아 인지도가 높은 작품은 제쳐놨다. 무엇보다 작품성이나 교훈보단 ‘소설 읽는 재미’에 방점을 찍었다는 게 다른 서평집과 결을 달리하는 특징이다. 목차만 봐도 이런 기준은 선명하다. 추리소설, SF, 판타지, 로맨스, 무협소설 등을 아우르며 본격문학에만 무게를 두는 기존 문단의 질서와는 거리를 둔다. ‘주인공은 호랑이와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공방을 벌이고, 손도 뜯기고 허리도 잘린다. 이럴 때 필요한 건 역시 ‘나만 죽을 수 없다’ 정신이고, 주인공은 발광하며 호랑이의 죽빵을 날린 덕에 위기를 탈출한다. 자나 깨나 잊지 말자 격렬한 생난리와 재빠른 죽빵. 도대체 주인공이 왜 이런 파란만장한 일에 휘말리는지는 다 읽어보면 알게 된다.’(이진송 ‘계간홀로’ 발행인의 ‘씨앗’ 서평 가운데) 재기발랄한 서평 위에는 감성성, 오락성, 선정성, 난이도 등을 표시한 지표가 실려 독자들의 선택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책은 전자책 전용 단말기, PC, 모바일 등을 통해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IT단신]

    소니 3월까지 ‘2017 #RX사진전’ 소니코리아가 3월 31일까지 카메라 ‘RX’ 시리즈 사용자 대상 ‘2017 #RX사진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엔 ‘RX’ 시리즈 사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RX’ 제품으로 촬영한 사진을 개인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전체 공개로 업로드하면 된다. 단 ‘#RX사진전’, ‘#사진제목’, ‘#촬영장소’, ‘#촬영기종’ 등 4가지 필수 해시태그를 달아야 한다. 김주원, 이원석, 정기수 사진작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소니코리아 내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된다. 소니코리아는 300만원어치 괌 2인 자유 여행상품권(1명), RX100 V(1명), 리모와 여행용 캐리어(2명), 소니 노이즈컨트롤 헤드폰 MDR-1000X(5명), 소니 4K 지원 64GB SD카드(20명),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100명) 등 선물을 준다. 네이버, AI 기반 해외여행 추천 서비스 네이버가 모바일 검색에서 해외 여행지를 입력하면 인공지능 기반 ‘코나’(ConA) 기술이 여행 코스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코나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여행지, 식당 등에 관한 빅데이터로부터 이용자들이 해당 장소에 가는 목적이나 분위기 같은 테마를 자동 추출, 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싱가포르 내 명소를 검색하면 싱가포르를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문서 속에서 ‘야경이 예쁜’, ‘가족과 가기 좋은’ 등의 정보를 코나가 찾아내는 식이다. 네이버는 최근 2년 동안 누적된 1220만여건의 여행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이번 해외여행 코스 추천 서비스에 반영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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