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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렌스탐, 남자무대도 통했다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계 톱클라스의 남자 골퍼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조만간 남자를 뛰어 넘을 가능성을 보였다. 소렌스탐은 30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아일워스골프장(파72)에서 아일워스와 레이크노나골프장 간의 클럽 대항전으로 열린 태비스톡컵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지난 28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을 제패하며 5연속 우승을 달성한 소렌스탐은 이날 피로가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도 남자 선수들에 버금가는 270야드 이상의 장타를 뽐냈다. 깔끔한 아이언샷과 정확한 쇼트게임도 결코 남자들에게 뒤지지 않았다. 한 팀에서 2명씩 나와 각자 18홀 스트로크플레이를 펼친 뒤 상대 선수들의 스코어와 비교해 승패를 따진 이날 경기에서 소렌스탐은 14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같은 팀인 이안 폴터(잉글랜드·74타)는 물론 상대팀 찰스 하웰3세(미국·72타)와 리 잰슨(미국·70타)을 압도했으나 16번홀 보기로 아깝게 주저앉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스카이라이프 채널 추가 새단장

    스카이라이프 채널 추가 새단장

    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자체 채널 ‘스카이플러스100’이 ‘스카이플러스’로 채널명을 바꾸는 등 새달 4일부터 대대적인 채널 개편을 단행한다. 채널도 기존 100번과 400번 두 채널에 210번을 추가,3개의 채널로 운영된다. 다큐멘터리·해외 스포츠프로그램 등 스카이플러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확대 편성했다. 우선 스카이라이프의 채널에서 방송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가이드 프로그램인 ‘스카이매거진’,‘오늘의 하이라이트’,‘스카이라이프 스페셜존’을 신설했다. 권해효와 유재은이 진행하는 ‘스카이매거진’의 ‘사랑의 안테나’ 코너(4일 오전 11시)에서는 개편 특집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나눔의 집’을 찾아 최근 불거진 독도 문제에 대한 할머니들의 생각을 들어본다.‘스카이라이프 스페셜존’(오후 7시)에서는 각 채널의 대표 프로그램들을 주간 단위로 순환 편성, 다양한 채널의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개편 첫 주는 대표적인 종합 스포츠 채널인 MBC ESPN의 ‘새내기 프로 최나연의 LPGA 도전기’,‘스포츠원’등이 방송된다. 24시간 HD 전용채널인 스카이HD의 프로그램을 블록편성(월∼금 밤 9시)해 고품격 다큐멘터리, 시트콤 등 도 선보인다. 개편 첫 주에는 HD 다큐멘터리 ‘한국의 명가’, 캐나다 방송국 뉴스 앵커들간의 에피소드를 그린 시트콤 ‘프로스트 바이트’등이 소개된다. 이밖에 뉴미디어 관련 뉴스 등을 다루는 ‘디지털포커스’(4일 오후 6시 30분)의 ‘미디어뉴스 브리핑’ 코너에서는 28일 지상파DMB 사업자 선정 이후 펼쳐질 DMB 시대를 미리 만나본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LPGA 나비스코챔피언십] 소렌스탐 그랜드슬램 쏜다

    [LPGA 나비스코챔피언십] 소렌스탐 그랜드슬램 쏜다

    사상 첫 그랜드슬램이 보인다.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5개 대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세우며 시즌 4개 메이저대회 석권(그랜드슬램)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소렌스탐은 28일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2위 로지 존스와 무려 8타차의 완승이었다. 이로써 소렌스탐은 지난해 말 미즈노클래식 우승 이후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더구나 올해 출전한 대회 3개를 모두 석권, 승률 100%의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통산 59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은 소렌스탐은 2001년과 2002년에 이어 다시 나비스코를 제패, 대회 최다우승 기록을 세웠고, 메이저 우승도 8차례로 늘려 현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메이저 우승컵을 갖게 됐다. 우승 퍼팅을 마치고 전통에 따라 18번홀 그린 옆 연못에 뛰어 들어 수영을 즐기는 여유까지 보인 소렌스탐은 “남은 3개 메이저대회도 다 우승할 것”이라며 그랜드슬램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남자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그랜드슬램 달성이 아직 없고,LPGA에서는 베이브 자하리아스와 샌드라 헤이니가 한번씩 달성했지만 당시에는 메이저대회가 2∼3개였다. 이번에도 소렌스탐은 특유의 ‘멀고 정확한’ 샷과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강인한 ‘멘털’을 과시했다.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평균 271.5야드(1위)에 이르렀고, 아이언샷 정확도를 가늠하는 그린 적중률 역시 81.94%(1위)로 장타력과 정확성에서 따라올 선수가 없었다.‘위험은 피하되 승부처에서는 과감하게’라는 신념에서 나오는 집중력 높은 퍼팅도 벗어나는 법이 없었다. 지난해 챔피언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김미현(28·KTF)과 공동5위에 올라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미셸 위(16)는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14위에 그쳐 3년 연속 ‘톱10’ 입상이 무산됐다. 박세리(28·CJ)는 합계 5오버파 29타로 공동27위에 그쳐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나비스코챔피언십] 또! 여제

    평균 28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 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팅 등 삼박자가 고루 맞아떨어진 ‘여제’앞에 적수는 없었다. 안니카 소렌스탐(35·스웨덴)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6460야드)에서 열린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샷으로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2위 로지 존스(46·미국)와 5타차를 벌린 소렌스탐은 생애 8번째 메이저 우승과 LPGA 통산 59번째 정상을 예약했다. 2001년과 2002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소렌스탐은 이날 동반 플레이를 펼친 존스와 김미현(28·KTF)을 압도하는 데일리 베스트 플레이로 시즌 3연승도 예고한 셈. 반면 전날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를 달려 2002년 웬디스챔피언십 1위 이후 2년 7개월여 만에 첫 우승을 꿈꾸던 김미현은 드라이버 페어웨이 적중률이 64%로 떨어지며 이븐파(버디2·보기2)를 때려 공동 3위(4언더파 212타)를 유지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테니스 ‘철녀’ 나브라틸로바 동성애 전용 여행사와 계약

    여자테니스계의 ‘철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49·미국)가 동성애자 전용 여행업체인 ‘올리비아’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AP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레즈비언(여성 동성애자)으로 익히 알려진 나브라틸로바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레즈비언 골퍼 로지 존스(46·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올리비아와 계약한 스포츠 스타. 메이저대회 16차례 우승과 여자프로테니스(WTA) 통산 167승의 대기록을 보유하며 여전히 선수로 뛰고 있는 나브라틸로바는 “이번 계약이 스포츠무대에 나선 동성애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체코 프라하 출신으로 지난 1981년 레즈비언임을 밝혔던 나브라틸로바는 또 “아직도 많은 게이(남성 동성애자) 운동 선수들이 자신의 성적 성향을 드러내기를 꺼리고 있다.”면서 떳떳한 ‘커밍아웃’을 촉구하기도 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올리비아’는 지난 1973년에 설립된 레즈비언 전용 크루즈 여행 알선업체로 남극에서 갈라파고스군도까지 여객선을 띄우고 있다. 여행 경비는 수 천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 [나비스코챔피언십] 슈퍼땅콩 ‘풍덩’ 할까

    ‘슈퍼땅콩’ 김미현(28·KTF)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다. 김미현은 25일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646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첫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로지 존스(미국),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김미현이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선두로 나선 것은 1999년 첫 출전 이후 처음. 대회 직전 드라이버와 퍼터를 바꾸고 스윙마저 예전으로 복귀하는 등 생애 첫 메이저 왕관을 차지하기 위해 승부수를 띄운 김미현으로서는 첫 단추를 제대로 뀄다. 1번홀(파4)에서 1타를 잃으며 불안하게 출발한 김미현은 3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지만 드라이버가 말을 듣지 않아 고전했다. 그러나 절묘한 쇼트게임으로 보기 위기를 3차례나 넘긴 김미현은 7번홀(파4)부터 빨랫줄 같은 드라이브샷이 잇따라 페어웨이에 떨어졌다.9번홀(파5)에서 버디를 뽑아내 상승세를 탄 김미현은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보탰고,15번홀(파4)에서도 까다로운 3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김미현은 “사흘 뒤 챔피언의 연못에 빠지겠다.”며 우승 의지를 피력했다. ‘장타소녀’ 미셸위(16)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때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강력한 우승 후보로 등장했다. 미셸위는 특히 동반 라운드를 펼친 일본의 골프스타 미야자토 아이(75타)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21위에 그쳤고, 박세리(28·CJ)는 5오버파 77타의 부진으로 컷 통과조차 불투명하게 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하프타임] 박지은·소렌스탐 첫날부터 격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디펜딩챔피언 박지은(26·나이키골프)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첫날부터 격돌한다.24일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1,2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박지은과 소렌스탐은 25일 오전 4시 파트리샤 므니에-르부(프랑스)와 함께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 박세리 커리어 그랜드슬램·박지은 2연패 도전

    박세리(28·CJ)와 박지은(26·나이키골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양박’의 올 시즌 성적은 신통치 않다. 박세리는 2개 대회에서 5라운드를 돌았지만 한번도 60대 타수를 기록하지 못했고, 박지은은 3개 대회 9라운드를 소화하면서 딱 한번 69타를 쳤다. 동반 부진에 빠진 이들의 탈출구는 없을까. 있다면 단 하나.‘나비스코의 연못’에 뛰어드는 것이다. 25일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이 열리는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의 마지막 18번홀(파5) 그린은 연못에 빙 둘러싸인 섬 모양이다. 우승자는 이 연못에 뛰어드는 게 전통이다. 박세리는 이번에 기필코 연못에 뛰어들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US여자오픈, 브리티시여자오픈,LPGA챔피언십 등을 모두 제패한 박세리는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컵만 남겨놓고 있다.‘한물 갔다.’는 비아냥을 날려버리기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를 놓칠 수 없다. 시즌 출발이 기대에 훨씬 못 미쳤지만 애초부터 이 대회에 모든 것을 걸었다. 지난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에서도 몸에 이상 신호가 오자 주저없이 기권하고 란초미라지로 일찌감치 이동할 만큼 정성을 기울였다. 지난해 송아리(19·하이마트)와 피말리는 명승부를 벌인 끝에 연못에 빠지는 영광을 누리며 ‘한국의 에이스’로 떠오른 박지은도 타이틀 방어에 사활을 걸 작정이다. 심혈을 기울여 고친 스윙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삐끗했던 허리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양박’의 도전에 가장 큰 장애물은 역시 ‘지존’ 소렌스탐. 지난해까지 상금왕 4연패(통산 6차례)에 빛나는 소렌스탐은 이미 올해 2개 대회에 참가해 모두 우승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나비스코를 포함해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한다는 야심을 지니고 있다. 이밖에 특별초청된 ‘장타소녀’ 미셸 위(16)와 차세대 기대주 송보배(19·슈페리어) 등 10대들의 돌풍도 기대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소렌스탐 시즌 2승·통산 58승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소렌스탐 시즌 2승·통산 58승

    ‘여제’의 벽이 자꾸 높아진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1일 애리조나주 슈퍼스티션마운틴골프장(파72)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에서 막판 대역전승을 일궈 올 시즌 두차례 대회에 나서 모두 우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대회 2연패이자 통산 58승째. 지난 주 마스터카드클래식 마지막날 3타차 열세를 극복한 데 이어 이번에도 무려 4타차를 뒤집고 우승,‘톱10’에 소렌스탐이 있으면 다른 선수들은 우승컵을 포기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번 대회는 소렌스탐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1∼3라운드까지 줄곧 선두를 달린 ‘멕시코의 별’ 로레나 오초아 역시 지난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3위에 올라선 녹록지 않은 선수였기 때문이다. 특히 소렌스탐은 15번홀까지 4타나 뒤져 역전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오초아는 뒷조에서 쫓아오는 소렌스탐의 기세에 눌려 16번홀 더블보기와 17번홀 보기로 무너지기 시작했고, 반드시 넣어야했던 마지막 18번홀 버디 퍼트도 놓쳤다. 상대의 실책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소렌스탐은 18번홀에서 220야드가 넘는 과감한 우드샷으로 그린을 공략해 버디에 성공,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배짱이 두둑하다던 오초아는 잔뜩 겁에 질린 채 연장전에 나섰고, 결국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자멸했다. 1994년 데뷔 이후 올해의 선수상을 7번이나 차지한 소렌스탐은 ‘골프는 멘털게임’이라는 상식을 가장 잘 증명하는 선수.‘캐리’로 해저드를 넘길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지체없이 300야드에 이르는 드라이버샷을 날리지만 약간의 위험만 감지되더라도 ‘안전제일’ 전략으로 일관한다. 공이 러프나 나무 밑으로 떨어져도 결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또박또박 치다가도 승부수를 띄워야 할 때는 회심의 샷으로 상대의 기를 꺾는다. 언제든지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최고의 강점. 소렌스탐은 1999년 US여자오픈에서 예선탈락하며 슬럼프에 빠졌지만 날마다 윗몸일으키기를 1000회 이상씩 하며 스스로를 단련시켰고, 이후 ‘지지 않는 태양’으로 LPGA 무대를 호령하고 있다. 반면 소렌스탐에 3타 앞선 채 최종라운드에 돌입해 생애 첫 승의 기회를 잡았던 강수연(29·삼성전자)은 이날 4타를 잃어 소렌스탐과 대조를 이뤘다. 오초아와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치른 강수연은 과도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17번홀까지 버디 없이 보기를 무려 6개나 쏟아냈다. 다행히 18번홀에서 80야드짜리 이글 피칭이 홀에 빨려 들어가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겨우 공동3위를 지켰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강수연-최경주 세이프웨이·베이힐서 ‘굿샷’

    강수연(29·삼성전자)과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생애 첫 승과 시즌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강수연은 20일 미국 애리조나주 슈퍼스티션마운틴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첫날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203타)에 1타 뒤진 단독 2위를 유지했다. 2001년부터 LPGA 투어에 뛰어든 뒤 2003년 다케후지클래식 준우승 외에 눈에 띄는 활약이 없던 강수연은 21일 오초아와 맞대결을 펼치며 첫 우승컵에 도전한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합계 9언더파 207타로 3위에 올라 있고, 오초아도 최상의 샷 감각을 보이고 있어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 한편 최경주는 올랜도의 베이힐골프장(파72)에서 치러진 미프로골프(PGA) 투어 베이힐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중반까지 합계 7언더파로 공동3위를 달렸다. 첫째날 폭우로 경기 진행이 차질을 빚어 이날 2라운드 18홀과 3라운드 13번홀까지 무려 31개홀을 돈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를 5개나 뽑아낸 뒤 곧이어 시작된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냈다.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중간합계 이븐파로 공동33위, 세계랭킹 3위 어니 엘스(남아공)은 1오버파 공동42위로 쳐졌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하프타임] 강수연 세이프웨이 1R 공동6위

    맏언니 강수연(29·삼성전자)과 신예 임성아(21·MU)가 18일 애리조나주 슈터스티션마운틴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첫날 나란히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선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65타) 등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김미현(28·KTF)은 2언더파로 공동 14위. 박세리(28·CJ)와 미셸 위(16)는 이븐파와 1오버파로 각각 공동 42위와 공동 63위로 부진했다.
  • [마스터카드클래식] 소렌스탐, 시즌 첫 우승

    [마스터카드클래식] 소렌스탐, 시즌 첫 우승

    최근 8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끝낸 여파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골프 여제’는 건재했다. 안니카 소렌스탐(35·스웨덴)이 7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보스케레알골프장(파72·6889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스터카드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시즌 첫 출격에 기분 좋은 역전 우승컵을 안았다.2위 캐리 웹(31·호주)과는 3타차. 이날 2라운드 선두 크리스티 커(28·미국)에 3타 뒤진 4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소렌스탐은 초반 2번홀(파3)부터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다. 이후 잇달아 보기 3개를 저지르며 주춤거렸지만, 후반 들어 다시 버디 3개를 낚는 뒷심을 발휘하며 웹의 추격을 따돌렸다. 한희원(27·휠라코리아)은 1언더파 71타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위에 올라, 개막전 SBS오픈 공동 5위에 이어 2주 연속 ‘톱 10’에 들었다. 퀄리파잉(Q)스쿨 차석 조령아(21)와 3년차 문수영(21)이 합계 1오버파 217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공동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손세희(20)는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를 저지르며 박지은(26·나이키골프)과 함께 공동 19위(3오버파)로 주저앉았다. 박세리(28.CJ)도 공동 54위(8오버파)로 처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우즈, 선두 미켈슨 맹추격 새내기 손세희 ‘무명의 힘’

    시즌 상금 1위 필 미켈슨과 ‘황제’ 탈환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가 ‘블루 몬스터’에서 피할 수 없는 대혈투를 벌이게 됐다. 최근 2주 연속 우승을 올린 미켈슨은 6일 플로리다주 도랄리조트 블루코스(파72)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포드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196타로 사흘째 선두를 달렸다. 우즈도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 63타를 때려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단독2위에 올랐다. 3승을 노리는 미켈슨과 7개월전 비제이 싱(피지)에게 빼앗겼던 세계랭킹 1위 복귀를 꿈꾸는 우즈는 7일 최종라운드에서 매치플레이를 방불케 하는 결투를 벌인다. 특히 초반홀부터 우즈가 미켈슨을 따라잡는다면 지난해 평균 스코어가 4.48타일 만큼 어려운 ‘블루 몬스터’ 18번(파4)홀에서 우승자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두 선수가 챔피언조에서 맞붙는 것은 2년만.2003년 2월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우즈는 미켈슨을 6타차로 대파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미켈슨은 “우즈가 올라오기만을 기다렸다.”며 투지를 불살랐고, 우즈 역시 “오랜만에 재미있는 승부를 벌이게 됐다.”고 응수했다. 한편 이날 2라운드가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스터카드클래식에서는 ‘루키’ 손세희(20·한양대 1학년 휴학)가 무명의 돌풍을 일으켰다. 손세희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틀 연속 2타를 줄이며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선두 크리스티 커(미국)에 2타 뒤진 공동2위에 올랐다.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한 손세희는 지난해 퀄리파잉(Q)스쿨을 공동7위로 통과, 한국 프로 무대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LPGA 진출 자격을 얻었다. 첫 날 6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섰던 한희원(27·휠라코리아)은 4타를 까먹으며 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5위로 내려 앉았다. 이창구 홍지민기자 window2@seoul.co.kr
  • [마스터카드클래식] 안니카 소렌스탐·박세리 시즌 첫 대결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여왕’ 박세리(28·CJ)가 시즌 첫 대결을 벌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개막전이었던 SBS오픈에 나란히 불참한 두 선수는 5일부터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보스케레알골프장(파72·6889)에서 3일간 열리는 마스터카드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에 출전해 여자골프 ‘지존’을 다툰다. 둘 다 우승이 목표이지만 박세리의 의지가 훨씬 강하다. 지난해 미켈롭울트라오픈 우승으로 한국인 첫 ‘명예의 전당’ 입회 포인트를 충족시킨 뒤 끝모를 부진에 빠졌던 박세리는 지난 3개월간 지옥의 동계훈련을 통해 절치부심해 왔다. 그동안 속을 썩이던 드라이버샷 난조를 말끔히 고쳤고, 아이언샷 정확도도 향상됐다. 특히 SBS오픈에서 한국선수 28명 중 3분의 1 이상이 컷오프되는 ‘단체 망신’을 당한 터라 박세리는 이번에 ‘대표선수’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겠다는 다짐이다. 올해의 목표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위해서도 첫 단추부터 잘 꿰야 한다. 박세리를 필두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선수 25명의 ‘공적’은 역시 소렌스탐. 최근 남편과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어 심리적 여파가 있겠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기량을 뽐낸다. 지난해 18개 대회에만 참가해 우승 8차례, 준우승 4차례를 차지했던 소렌스탐이 첫 출전 대회로 올해 처음 창설된 마스터카드클래식을 택한 것도 예사롭지 않다. 박세리 소렌스탐과 함께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는 홈어드밴티지를 안고 있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개막전 우승으로 한껏 사기가 오른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 등이 꼽힌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스포츠라운지] LPGA 비즈니스 코디네이터 심규민씨

    [스포츠라운지] LPGA 비즈니스 코디네이터 심규민씨

    “한국 선수 28명이 리더보드 상단을 꽉 채우면 좋겠습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에서 ‘비즈니스 어페어 코디네이터’로 일하는 심규민(25)씨의 올해 소원이다. 지난해 3월부터 LPGA에 몸을 담았으니 내일 모레면 일년 째가 된다.90명 직원 가운데 유일한 동양인이자, 한국인. 이를테면 LPGA에서 뛰고 있는 한국의 ‘청일점’인 셈이다. 투어가 열리는 곳이면 무전기를 들고 진행 상황을 체크하며 이곳 저곳을 누비는 그는 최근에 한국 갤러리를 끌어 모으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짜는데 여념이 없다. 해마다 늘어나는 한국 루키들의 적응을 돕는 것도 중요한 업무 가운데 하나다. ●한국 골퍼 스코어에 가장 눈길 11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온 그는 대학에서 정보통신과 비즈니스 경영을 전공했고,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일하다가 ‘변화를 바라는 시점’에 친구의 소개로 직장을 ‘덜컥’ 옮기게 됐다. 스타들과 함께 하는 마냥 즐거웠던 일년은 아니었다.LPGA 본부가 있는 플로리다 데이토나비치가 집이지만 머무는 시간은 일년에 채 절반도 안된다. 지난해에는 28주 동안 미국 전역은 물론, 세계를 돌아 다녔다. 한국 선수들이 많다 보니 한때 이런 저런 일로 새벽까지 시간을 가리지 않고 걸려오는 한국발 전화에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솔직히 박봉에 육체적으로 고되기도 해서 “일을 계속해야 되나.”는 고민도 했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면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라고 털어 놓았다. 모든 선수들에게 공평해야 하지만 한국 선수들의 스코어에 먼저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심씨는 “여기서도 박세리 박지은 김미현 한희원 등을 모르면 간첩일 정도로 한국 골퍼의 인기가 좋다.”면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보람이 생긴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국 돌풍 이상무! 유명 스포츠 스타들에 대한 선입견도 있었지만,‘고향 누나’들을 접하면서 싹 바뀌게 됐다. 객지에서 서로 돕고 격려하는 모습은 언제라도 보기 좋다. 싹싹한 성격으로 선수 부모 사이에서도 인기만점. 한국 여자 골퍼들과는 ‘누나, 동생’할 정도로 벌써 막역한 사이가 됐다. “혹시라도 실수할까봐 세리 누나 같은 왕언니들은 아직도 무서워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한다. 미국 생활 5∼6년이 넘는 고참급들은 사실 신경이 덜 쓰이는 편. 하지만 언제 사고를 칠지 모르는 루키들에게는 상당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올해도 전경기 출전권자만 8명이 늘었다. 미국에서는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아 신참들이 자주 골탕을 먹는다고 한다. 올 시즌 개막전인 SBS오픈에서도 일부 선수들은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서야 상금을 수령할 은행 계좌를 트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은행 계좌가 없어 지난해 12월에 끝난 퀄리파잉스쿨 상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선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단지 선수들이 게을러서가 아니다. 치열한 연습에 연습으로 시간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바로 그런 일상 소사의 빈틈을 그가 채워줘야 할 부분이다. LPGA에 ‘코리안 돌풍’이 괜히 이는 것이 아니다. 한국 골퍼들만큼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는 선수들도 없다는 것. 그는 “새벽 5시에 일어나 해가 질 때까지 연습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면 골프 칠 생각이 싹 가시기도 한다.”며 고개를 저으면서도 “성실성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한국 돌풍은 거세게 불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 카후쿠(미 하와이주)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SBS오픈] 미셸 위 인기비결은? 정면돌파

    |카후쿠(미 하와이주) 홍지민특파원|“장애물을 피하기보다는 정면으로 돌파하는 모습 때문에 미셸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미국프로골프(LPGA) 개막전인 SBS오픈에서 당당히 준우승을 차지한 미셸 위(16)는 사흘 내내 구름관중을 몰고 다녔다.‘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불참하고, 상위랭커들의 성적도 의외로 저조해 흥행을 걱정하던 대회 관계자들에게 미셸 위는 ‘단비’같은 존재였다. 어려운 페어웨이나 그린 앞에서 주눅들어 ‘또박이’ 골프를 치는 프로 선수들에 비해 아마추어 미셸 위의 거침없는 스윙은 단연 돋보였다.LPGA 관계자들은 “미셸이 여자 골프의 ‘희망’임을 여실히 입증한 대회였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LPGA는 그동안 흥행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해 왔다. 남자 무대인 PGA 투어와 비교해 인기가 훨씬 떨어져 스폰서조차 구하기 힘들었고, 상금 규모는 무려 10배나 차이가 났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오버파 스코어의 속출이 꼽혔다.PGA 대회에서는 컷오프 기준도 웬만하면 언더파에서 결정되지만 LPGA는 본선 진출자도 오버파를 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팬들도 “나도 저 정도는 칠 수 있다.”고 말할 정도. 이는 선수들의 수준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코스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SBS오픈이 열린 터틀베이리조트 파머코스는 아널드 파머가 설계했다. 파머는 그린에 오르면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17번홀(파4)을 최고의 작품으로 꼽지만 선수들에게는 최악의 홀이었다. 바닷바람이 강한데다 핀도 물가에 가깝게 꽂혀 있어 공략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덕분에 2라운드에서 132명 가운데 버디를 기록한 사람은 단 3명뿐이었다. 그렇다고 프로 대회에서 코스를 마냥 쉽게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결국 ‘안전 운행’보다는 ‘정면 승부’를 건 선수들이 시원한 버디와 짜릿한 이글을 뽑아내는 게 위기 탈출의 지름길이다. 미셸 위의 인기가 단순한 흥행에 머물지 않고 LPGA의 운명을 좌우할 정도가 된 셈이다. icarus@seoul.co.kr
  • [SBS 오픈] 16살 미셸 위 “다음엔 우승”

    [SBS 오픈] 16살 미셸 위 “다음엔 우승”

    |카후쿠(미 하와이주) 홍지민특파원|수많은 갤러리가 구름처럼 몰려든 마지막 18번홀(파5). 모두 가슴을 두근거리며 ‘장타 소녀’ 미셸 위(16)를 기다리고 있다. 푸른 하늘을 날아오던 그녀의 세 번째 샷이 핀에서 불과 1m 떨어진 지점에 멈추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왔다. 이윽고 그린에 모습을 드러낸 미셸 위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다. 미셸 위는 27일 미국 하와이 오하우 터틀베이리조트 파머코스(파72·6520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SBS오픈(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합계 6언더파 210타로 크리스티 커(28·미국)와 함께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2002년 LPGA 무대를 밟은 이래 지난해 나비스코크래프트챔피언십에서의 4위를 뛰어넘는 사상 최고 성적이다. 이날 미셸 위는 한희원(27·휠라코리아), 로지 존스(46·미국)와 함께 라운드를 하면서도 3번 우드로 드라이버를 잡은 선배들보다 공을 30야드나 더 날리는 등 주눅 들지 않은 장타를 뽐냈다. 바람을 의식한 탓인지 샷이 좌우로 흔들리며 전반을 1오버파(버디1 보기2)로 마쳤다.10번홀(파4)에서는 버디 퍼트가 홀컵에 들어갔다가 튀어나오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11번(파4) 1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라운드부터 꾸준히 1위를 지킨 ‘필리핀의 박세리’ 제니퍼 로잘레스(27)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통산 2승째를 챙겼다. 한편 한희원이 3언더파 213타로 공동 5위에, 박희정(25·CJ)이 2언더파 214타로 공동 8위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 3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한 신인 임성아(21·MU)는 단독 13위(1언더파 215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얼짱’ 최나연(18·SKT)은 전날 2라운드에서 5오버파 공동 74위로 컷오프되며 혹독한 프로 신고식을 치렀다. icarus@seoul.co.kr |카후쿠(미 하와이주) 홍지민특파원|사흘 동안 56홀을 짜릿한 버디로 마무리한 미셸 위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낸 뒤라 상기된 표정이 역력했다. 오늘 경기는 어땠나. -컨디션도 괜찮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낮게 치려고 노력했다. 오늘 좋았던 점과 나빴던 점은. -큰 실수는 없었다. 다 조금씩 괜찮았다. 버디 기회가 좀 더 있었는데 퍼트가 부족했다. 지금까지 출전한 LPGA 투어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는데. -기분이 너무 좋다. 더 잘 칠 수 있었는데 아쉬운 점도 있다. 다음에는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다음달에도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등 2개 대회에 나가는데 어떤가.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퍼트를 가다듬고 집중력을 가지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갤러리들도 많았는데 영향을 받지는 않았나. -나를 성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다음 대회까지 보완해야 할 점은. -퍼트 거리를 줄이기 위해 웨지를 연습해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겠다. 다음 프로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icarus@seoul.co.kr
  • [SBS오픈] 미셸 위 300야드 ‘장타쇼’

    |카후쿠(미 하와이주) 홍지민특파원|대회가 시작되기에 앞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우가 내렸다. 비가 멈추고, 구름이 걷혔지만 바람이 강해졌다. 갤러리도 많지 않았지만 ‘장타 소녀’ 미셸 위(16)만은 예외였다. 따라나선 갤러리만 300여명. 시원한 스윙과 공이 그려내는 궤적에 탄성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미셸 위가 25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터틀베이리조트 파머코스(파72·6520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SBS오픈(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7위에 오르며 우승컵을 사정권에 뒀다. 버디만 6개를 쓸어담으며 6언더 66타를 때린 ‘필리핀의 박세리’ 제니퍼 로잘레스(27)와는 4타차.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미셸 위는 11번홀(파4)에서 약 15m의 긴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주위를 흥분시켰지만, 이후 보기와 버디를 반복하며 이븐파로 전반을 마쳤다. ‘자신도 주체할 수 없는’ 장타가 터져나온 후반이 더욱 돋보였다.7번홀(파4) 티샷이 300야드에 육박하자,“저게 바로 미셸의 샷”이라는 갤러리의 속삭임이 들렸다.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덩달아 살아나며 3∼4m 거리의 버디 퍼트 기회를 수차례 맞았지만 공이 아슬아슬하게 홀컵을 비켜갔다. 그나마 4번(파3) 6번홀(파4)에서 2개의 버디를 뽑았다. 미셸 위는 “오랜만에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거리 조절에 애를 먹었다.”면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셸 위와 맞대결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얼짱 루키’ 최나연(18·SKT)은 전반 이븐파로 대등한 경기를 했지만 후반 들어 샷이 흔들린 탓에 보기 3개를 쏟아내며 3오버파 75타로 공동 75위에 그쳤다. 최나연은 “프로 첫 무대라 긴장 탓인지 가슴도 뛰고, 힘도 많이 들어갔다.”면서 “내일은 더욱 열심히 해 컷을 통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LPGA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풀시드를 따낸 임성아(21·MU)가 로레나 오초아(24·멕시코) 등과 함께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권을 형성했다. 박지은(26·나이키골프) 한희원(27·휠라코리아) 등도 미셸 위와 나란히 공동 7위를 달리는 등 28명의 한국 선수(교포 포함) 가운데 6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려 ‘코리아돌풍’을 예고했다. icarus@seoul.co.kr
  • [SBS오픈] 아빠 캐디도 뛴다

    |카후쿠(미 하와이주) 홍지민특파원| 25일 200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SBS오픈(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장타 소녀’ 미셸 위(사진 왼쪽·16)와 ‘얼짱 루키’ 최나연(오른쪽·18·SKT)의 아버지들이 각각 딸들의 캐디로 나설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아버지의 손을 잡고 골프장 나들이를 나섰다가 골프에 입문한 만큼 그동안 아버지가 손수 딸의 캐디백을 메는 일이 잦았다. 미셸 위는 2003년 말부터 큰 대회에서는 줄리 잉스터의 캐디였던 그레그 존스턴이나 타이거 우즈의 첫 번째 캐디였던 마이크 코완 등과 짝을 이루며 아버지 위병욱(46)씨와 잠시 이별을 하기도 했지만 안방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의기투합했다. 핸디 4를 치는 최나연의 아버지 최병호(39)씨도 딸이 골프 클럽을 잡았던 순간부터 캐디를 자처, 한 대회도 거르지 않고 뒷바라지를 해왔다. 지난해 12월 초 미국 샌디에이고로 동계훈련을 떠났던 최나연이 SBS오픈 출전을 위해 열흘 전 하와이에 입성하자, 부리나케 한국에서 날아와 부녀가 함께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친구에게 부탁해 햇반과 김치, 라면 등을 공수해오기도 했다. 캐디로 나서려면 이국 음식에 잃었던 입맛을 찾아 체력을 보충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미셸 위와 최나연은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드라이빙 레인지에 모습을 드러내 나란히 서서 연습을 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물론 아버지들이 그림자처럼 함께한 자리였다. 딸들의 스윙을 지켜보던 최병호씨는 “나연이가 동계 훈련을 통해 드라이브 비거리를 20야드 정도 늘렸다.”며 경쟁의식을 살짝 내비치기도 했지만,“기왕이면 두 명 다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과연 어느 부녀의 ‘찰떡 호흡’이 LPGA 개막전에서 빛을 발할지 궁금하다. icarus @seoul.co.kr
  • [SBS오픈] “내가 10대 골프짱”

    미여자프로골프(LPGA) 2005년 투어가 하와이에서 기지개를 켠다. 25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터틀베이리조트 파머코스(파72·6520야드)에서 개막하는 SBS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이 그 무대.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박세리(CJ)가 불참하지만 이들을 대신해 10대 소녀 골퍼들이 펼칠 뜨거운 승부가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장 주목받는 스타는 ‘천재소녀’ 미셸 위(사진 오른쪽·16)와 ‘얼짱 루키’ 최나연(왼쪽·18·SKT). 나란히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1라운드 같은 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올 LPGA 투어 4대 메이저를 포함,8개 대회에 출전할 계획인 미셸 위는 지난달 미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 도전장을 던졌다가 컷오프되기도 했지만, 약점으로 지적되던 퍼팅을 다듬으며 지난해 나비스코챔피언십 단독 4위를 뛰어넘는 결실을 맺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출전한 LPGA 투어 7개 대회 성적을 상금으로 추산할 경우 랭킹 43위(25만 7931달러)에 해당할 만큼 10대 아마추어답지 않은 경험을 갖췄다. 168㎝,58㎏의 체격을 지닌 최나연은 장타력에서는 미셸 위에 뒤지지만 정확한 아이언샷과 신인답지 않은 배짱이 돋보인다는 평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ADT·CAPS인비테이셔널에서 아마추어로 출전, 박세리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ADT·CAPS인비테이셔널 직후 프로로 전향한 그는 지난해 12월 초 최봉암 국가대표 코치 등과 함께 미국 샌디에이고로 직행, 벌써 2개월이 넘게 동계 훈련에 매진하며 프로 데뷔 무대를 준비해 왔다. 이들과 함께, 미여자 아마추어 골프계에서 미셸 위의 라이벌로 꼽히며 지난해 LPGA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한 파울라 크리머(19·미국)도 ‘10대 돌풍’을 이끌 기대주로 관심을 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출전 선수 132명 가운데 무려 20%가 넘는,‘버디 퀸’ 박지은(나이키골프) ‘땅콩’ 김미현(KTF) 등 28명의 한국 선수(교포 포함)들이 도전장을 던졌다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소대급 규모가 투입되는 개막전을 포함, 태극 여전사들이 올 시즌 미국 무대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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