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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이프 웨이클래식] 장정, 허스트 벽 못넘어… 이 대회서만 세번째 2위

    운명의 18번홀(파3). 장정(26·기업은행)이 세컨 샷을 온그린, 홀에서 2.5m 거리에 떨구었다.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 먼저 경기를 마친 채 초조하게 기다리던 팻 허스트(37·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들어가는 상황. 장정은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며 신중하게 경사를 읽었다. 몇 번을 망설이던 그는 마침내 퍼트를 시도했지만, 공은 홀컵 오른쪽을 살짝 휘감으며 빗겨나갔다. ‘작은 거인’ 장정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 웨이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과의 악연을 끊지 못했다. 장정은 21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골프장(파72·63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킴 사이키(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이날 4언더파를 포함,3일 내내 기복없는 플레이로 합계 10언더파를 친 ‘노장’ 허스트의 몫이었다. 이로써 장정은 2000년 김미현(29·KTF)에게 연장 패배를 당하고, 지난해 강수연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 대회에서만 세 차례 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여자선수들의 시즌 10승도 장정의 퍼트 실패와 함께 다음 대회로 미뤄졌다. 하지만 장정은 올시즌 우승 1차례와 준우승 2차례를 포함,9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준우승 상금 10만 9291달러를 보태 한국 선수로는 김미현(125만 240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상금 100만달러(101만 9242달러)를 돌파했다.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서 우승 기대를 높였던 이지영(21·하이마트)은 합계 6언더파로 박희정(25·CJ)과 공동 5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미현과 이미나(25·KTF)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7위에 입상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세이프웨이클래식] 장정“2번 준우승 삼세번 도전”

    ‘울트라 땅콩’ 장정(26·기업은행)이 생애 세 번째 우승컵에 입맞춤할 기회를 잡았다. 장정은 20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골프장(파72·632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16위에서 수직상승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제나 다니엘스(미국), 캔디 쿵(타이완), 모건 프레셀(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린 것. LPGA 투어 통산 2승을 낚고 있는 장정이 준우승을 거둔 것은 모두 다섯번.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만 2차례다.2000년 9월 이 대회에서 루키 시즌 첫 승을 꿈꿨으나 연장 혈투 끝에 김미현(KTF)에 밀렸다. 지난해엔 강수연(삼성전자)에 뒤져 다시 눈물을 곱씹었다. 이번엔 기필코 아쉬움을 털어낼 기세다. 한희원(휠라코리아), 김주미(하이트), 크리스티나 김이 1위와 1타차 공동 5위를 형성했고,1라운드 선두였던 이지영(하이마트)은 3타를 까먹어 5언더파 공동 11위까지 내려왔으나 여전히 우승권에 있는 등 한국 역대 최다인 시즌 10승 가능성을 높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CN캐나다여자오픈] 8명이 ‘톱10’

    1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헌트골프장(파72·6611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N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170만달러) 최종 라운드. 한국은 무려 8명이 ‘톱10’에 오르는 ‘풍작’을 거뒀지만 정작 한 시즌 최다승(10승)은 잡힐 듯 잡히지 않았다. 선두 앤젤라 스탠퍼드(미국)에 4타차 2위로 마지막 우승조에서 출발한 디펜딩 챔피언 이미나(25·KTF)는 한때 2타차까지 따라붙어 ‘역전우승’의 꿈을 키웠지만 후반 12∼13번홀 연속 보기에 이어 15번홀에서는 더블보기까지 범하는 뒷심 부족 탓에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4위에 그쳤다. 데뷔 첫 승에 도전한 이지영(21·하이마트)은 되레 2타를 까먹어 합계 6언더파 282타로 5위. 유선영(20)은 3언더파의 선전을 펼쳤지만 공동6위(5언더파 283타)에 그쳤다. 반면 크리스티 커(미국)는 시즌 최다 타수차(8타차)의 짜릿한 대역전 우승으로 통산 8승째를 장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CN캐나다여자오픈] 역시 디펜딩챔피언…이미나, 3R만 6언더 단독 2위로

    “승부는 지금부터다.” 이미나(25·KTF)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N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170만달러)에서 ‘데일리 베스트’로 단숨에 단독 2위까지 치고올라 타이틀 방어를 위한 마지막 대결에 나섰다.1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헌트골프장(파72·6611야드)에서 벌어진 3라운드. 이미나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으며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3∼4번과 9∼10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이미나는 13번홀과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아 83명으로 추려진 ‘무빙데이’의 최저타를 기록했다. 선두 앤젤라 스탠퍼드와는 4타차로 다소 격차는 있지만 생애 처음 나선 ‘디펜딩 라운드’에서의 선전을 전망케 했다. 사흘째 단독 1위를 달린 스탠퍼드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통산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스탠퍼드는 1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한 때 2위와 6타차까지 차이를 벌렸지만 이어진 12∼13번 홀에서 연속보기를 저지르는 바람에 추격을 허용했다. 전날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를 달린 이지영(21·하이마트)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는 다소 어수선한 스코어를 적어내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로 내려앉았다. 우승권에선 멀어졌지만 5타를 줄인 김영(26·신세계)이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5위에 올랐고, 조령아(22)는 3타를 줄인 4언더파 212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반면 1타를 까먹은 장정(26·기업은행)은 박희정(25·CJ)과 함께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6위. 박세리(29·CJ)는 3타를 더 잃어 3오버파 219타로 공동 44위까지 밀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CN캐나다여자오픈] 힘좋은 신데렐라

    “첫 승 한 번 해 볼까.” CJ나인브릿지클래식 ‘제2의 신데렐라’ 이지영(21·하이마트)이 생애 첫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1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헌트골프장(파72·6611야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N캐나다여자오픈 1라운드에 나선 이지영은 보기는 1개에 그치고 버디는 6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7타로 선두 안젤라 스탠퍼드(미국·64타)에 이어 3타차 공동2위에 올랐다.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는 288.5야드. 버디 기회만 15차례를 잡아내는 아이언샷도 출중했다. 단 28개의 퍼트로 18홀을 마친 것도 선두권 도약의 밑거름이 됐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이미나(25·KTF)도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5위에 올랐다. 페어웨이를 벗어난 드라이브샷은 단 2차례에 그쳤고, 그린을 놓친 것도 3차례뿐. 브리티시여자오픈 선전으로 다시 주목받은 ‘맏언니’ 정일미(34·기가골프) 역시 이미나와 함께 공동5위로 나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부상을 털고 3개 내셔널타이틀에 도전하는 박세리(29·CJ)는 버디 4개를 곁들여 2언더파로 공동10위 그룹에 합류해 탐색전을 무난하게 마쳤고, 박희정(25·CJ)과 김초롱(22) 이정연(27) 조령아(22) 등도 함께 공동10위에 포진해 선두권 진입을 저울질했다. 반면 시즌 3승을 벼르는 김미현(29·KTF)은 어프로치샷 난조로 2오버파 74타에 그쳤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CN캐나디언오픈 ‘코리안 파워’ 한자리

    “시즌 10승째는 내 손안에.” ‘여제’도 없다.‘메이저 사냥꾼’도 빠졌다. 한국 여자골퍼들의 한 시즌 최다승(10승) 달성이 드디어 가시권에 들어왔다. 프랑스(에비앙마스터스)와 영국(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잇따라 두 자리 승수 달성에 실패한 ‘코리안 파워’가 10일 밤(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헌트골프장(파72·6611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N캐나디언오픈(총상금 170만달러)에 재도전장을 내밀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캐리 웹(호주), 그리고 라이벌 중의 라이벌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휴가에 들어갔다. 줄리 잉스터와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 등 잠재적 우승 후보들까지 모두 빠졌다. 오로지 한국 선수 가운데 과연 누구의 손이 우승컵을 들어올릴지가 관심사다. 자연스럽게 디펜딩 챔피언 이미나(25·KTF)에게 눈길이 쏠린다. 루키 시즌이던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수걸이승을 신고했던 이미나는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안겨준 캐나다는 나에게 약속의 땅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통산 2승째이자 올시즌 첫 승을 거둔 게 지난 2월 필즈오픈. 승수를 한 개 더 추가할 때가 됐다는 얘기다. 이미나를 거론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선수가 청주 상당여고 동기동창생인 김주연(KTF)이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메이저 우승컵으로 장식했던 김주연은 아쉽게도 이후 타이틀 추가는 못했지만 여전히 ‘위너스 클럽’의 멤버다.“2승의 갈증을 푸는 건 물론 한국의 10승째까지 벼르고 있다.”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과 함께 생애 첫 시즌 3승을 노리는 김미현(KTF)은 최근 절정의 감각을 유지하고, 박세리(CJ·이상 29)도 브리티시여자오픈 기권의 빌미가 됐던 왼쪽 팔꿈치 부상이 회복돼 기대를 모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스타인하우어 “노장은 살아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7년차의 베스 대니얼(50)과 통산 31승 관록의 줄리 잉스터(46·이상 미국),8년 만의 메이저 우승컵을 정조준한 셰리 스타인하우어(44·미국), 그리고 33세 동갑내기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캐런 스터플스(미국)까지.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은 ‘노장들의 잔치’가 될 것이 확실해졌다. 6일 밤 11시(한국시간) 현재 영국 블랙풀의 로열리섬 앤드 세인트앤스 코스에서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80만달러) 4라운드의 리더보드 상단은 불굴의 30대와 관록의 40대가 점령했다. 전날 3라운드에서 잉스터를 끌어내리고 단독선두에 오른 스타인하우어가 5번홀까지 1타를 더 줄인 8언더파로 8년 만의 정상을 향해 질주했다. 지금까지 LPGA 투어 6승을 올렸고, 이 대회가 메이저 대회로 승격되기 전인 1998∼99년 정상에 2년 연속 오른 경험이 있는 노장. 특히 그는 98년 같은 코스에서 우승 당시 1타차로 제쳤던 구스타프손과 또 나란히 1,2위를 달려 박빙의 승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공동3위 그룹과는 무려 5타차까지 격차를 벌려 구스타프손과의 샷대결이 승부의 열쇠. 2라운드 5언더파의 맹타에 이어 전날 3타를 더 줄이며 본격적인 우승경쟁에 뛰어든 구스타프손은 5번홀까지 2언더파를 기록하며 슈타인하우어를 2타차로 맹추격,8년 만의 설욕전을 이어나갔다. 지난 1998년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박세리에게 4타차 역전패를 당한 대니얼 역시 7번홀까지 전날보다 1타를 줄인 3언더파로 공동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순수 ‘코리아군단’ 16명 가운데 전날 유일하게 10위권 언저리에 자리잡은 양영아(28)는 10번홀까지 2타를 까먹어 이븐파가 됐지만 제자리를 지키며 ‘톱10’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한희원(27·휠라코리아)과 김주미(22·하이마트)도 17번홀까지 각각 3타와 1타를 줄이는 선전을 펼쳤다. 데뷔 첫 승의 꿈을 일단 접은 미셸 위(17·나이키골프)는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정일미 ‘깜짝 선전’

    한국 선수 가운데 브리티시여자오픈 리더보드에 가장 높이 이름을 올려놓은 골퍼는 2001년 브리티시 여왕 박세리(29·CJ)도, 올시즌 2승에 빛나는 ‘슈퍼 땅콩’ 김미현(29·KTF)도 아니었다. 디펜딩챔피언 장정(26·기업은행)도 아니었다. 그다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정일미(34·기가골프)였다. ‘의지의 골퍼’ 정일미가 4일 오후 11시30분 현재 잉글랜드 블랙풀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링크스(파72·6463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80만달러) 2라운드에서 합계 2언더파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1라운드를 이븐파 공동 16위로 마친 정일미는 이날 16번홀(파4)까지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치며 2타를 줄였다. 한국 골퍼 가운데 유일하게 중간합계 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선 최정상이었던 정일미는 서른 살이 넘은 2004년에야 늦깎이로 미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뛰어들었다. 그동안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그가 메이저 무대에서 ‘본때’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미셸 위(17·나이키골프)는 9번홀(파3)까지 이븐파를 기록, 합계 2오버파 공동 35위로 컷오프 통과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 에비앙마스터스에서 너무 힘을 뺐던 탓인지 우승후보로 꼽혔던 한국 선수들이 맥을 추지 못했다. 먼저 1라운드에서 6오버파로 부진했던 박세리가 목 부위 통증으로 기권하며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김미현도 합계 9오버파 공동 107위로 컷오프가 사실상 확정됐다. 장정은 8번홀(파4)까지 5오버파로 컷오프 선상에 머무르고 있다. 1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로 선두에 나서며 노익장을 과시했던 줄리 잉스터(미국)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교환, 제자리걸음을 하며 1위를 유지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코리아 여군단 부진한 출발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11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뗀 반면 ‘코리아 여군단’의 시즌 10승째는 첫날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소렌스탐은 3일 영국 랭커셔주 블랙풀의 로열리섬 앤드 세인트앤스골프장(파72·6463야드)에서 개막된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80만달러) 1라운드에서 8번홀까지 마친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현재 보기없이 버디 3개를 거둬들이며 3언더파로 선두권에 올랐다. 지난달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 통산 10승째를 거둬들인 뒤 이 대회 전초전으로 치러진 에비앙마스터스까지 세 차례 연속 ‘톱10’을 유지하며 상승세를 계속한 소렌스탐은 이로써 자신의 LPGA 통산 69승째는 물론 11번째 메이저 타이틀 획득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게 됐다. 그러나 에비앙마스터스까지 가파르게 이어지던 ‘코리안 파워’의 상승세는 주춤했다. 한국계 김초롱이 1언더파로 10위권 초반에, 루키 이지영(21·하이마트)이 이븐파 72타로 경기를 끝내며 20위권 언저리에 자리잡았을 뿐 대부분의 선수들이 언더파를 내지 못한 채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LPGA 통산 30승 관록의 줄리 잉스터(잉글랜드)가 전반을 끝낸 밤 11시 현재까지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던 박세리(29·CJ)가 7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맞바꿔 20위 중반을 겨우 지켰고, 동갑내기 김미현(KTF)은 10번홀까지 더블보기 2개로 망가지는 바람에 3오버파로 하위권으로 밀려 자칫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데뷔 첫 승에 도전한 미셸 위(17·나이키골프) 역시 초반 3개홀 연속 보기에 발목을 잡힌 뒤 겨우 뽑아낸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으며 2오버파로 경기를 마쳐 피곤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3일 개막 “퀸은 나” 세리·미현 출사표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퀸은 나’ 동갑내기 박세리(CJ)와 김미현(KTF·이상 29)이 골프채를 곧추세웠다. 오랜 슬럼프에 빠진 뒤 화려하게 부활, 올시즌 3승을 합작하며 ‘코리아군단’의 쌍두마차 고삐를 다시 잡은 둘이 발길을 옮긴 곳은 영국 랭커셔주 블랙풀의 로열리섬 앤드 세인트앤스골프장(파72·6463야드).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80만달러)이 열리는 곳이다. 물론 팬들의 시선은 미셸 위(17·나이키골프)가 과연 데뷔 첫 승을 메이저 우승컵으로 장식할지 여부에 온통 쏠려 있는 게 사실.US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벼르는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각오도 예사롭지 않다. 기량에서 일취월장한 미셸 위, 그리고 ‘잠깐 슬럼프’를 훌훌 털고 메이저 왕좌에 다시 오른 소렌스탐은 분명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 그러나 한국인 LPGA 1세대의 상승세는 이보다 더욱 강력하다. 26명의 한국 선수가 대거 출전하지만, 전성기 때 안정세가 더욱 뚜렷한 박세리는 가장 기대되는 후보.‘어게인 2001’의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가 메이저로 승격된 지난 2001년 첫 브리티시 여왕에 올랐고,2003년에는 이번 대회장인 로열리섬 앤드 세인트앤스에서 소렌스탐에 이어 1타차 준우승을 차지해 코스와의 인연도 각별하다.US오픈 공동 3위 이후에도 세 차례 연속 ‘톱10’을 이어간 저력도 두드러진다.3일 오후 8시37분(한국시간) 첫 라운드 동반파트너는 3주 전 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한 브리타니 린시컴과 지난해 신인왕 폴라 크리머(미국). 신예들에게 통산 23승의 관록을 부담없이 펼칠 더 없이 좋은 기회다. 김미현의 우승 욕심은 특별하다. 이미 달성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에 이어 3승 고지를 밟는 건 둘째 문제. 당장 풀어야 할 건 ‘메이저 무관의 한’이다.2년 전 서닝데일에서 박세리가 우승할 당시 4타차로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달래는 게 최우선 과제다.1998년부터 노크한 4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은 고사하고 ‘톱10’ 성적조차 단 4차례에 그치는 등 ‘큰 물에서 약하다.’ 는 수군거림도 잠재워야 할 때다. 박세리에 앞서 오후 8시15분 노장 줄리 잉스터(잉글랜드), 카렌 스터플스(미국)와 첫 홀 티오프에 나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에비앙 마스터스] 미셸 위 1타차 아쉬운 2위… 캐리 웹 우승

    [에비앙 마스터스] 미셸 위 1타차 아쉬운 2위… 캐리 웹 우승

    ‘텐밀리언 달러 베이비’ 미셸 위(17·나이키골프)의 기량은 분명히 챔피언이 될 만한 것이었다.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적중률에선 ‘챔피언조’로 함께 나선 캐리 웹(32·호주), 로라 데이비스(44·잉글랜드) 등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장들과 대등한 기록. 도리어 드라이버샷의 비거리와 그토록 애먹이던 퍼트에서도 수치상 둘을 능가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의 실수, 그리고 그 위기를 극복하는 요령에서 그는 확실히 ‘17세 소녀’였다. 여전히 2%가 부족했지만 그럼에도 그는 웃었다. 30일 프로 데뷔 이후 7번째로 나선 여자대회인 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300만달러) 4라운드. 웹에 1타차 단독 2위로 출발한 미셸 위는 첫 홀부터 버디를 떨구며 웹을 추격했다.9번홀 그림 같은 10m짜리 이글퍼트와 11번홀(파4) 버디로 1타를 잃은 웹을 2타차로 제쳐 데뷔 첫 승을 바라보는 듯했다. 그러나 13번홀(파4)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린 데 이어 두번째 샷마저 그린 옆 벙커로 날리는 바람에 결국 정상 문턱에서 아쉽게 돌아섰다. 그러나 미셸 위는 프로 전향 뒤 ‘오소플레이’와 스코어 기입 실수로 실격당한 삼성월드챔피언십을 제외한 6개 여자대회에서 모두 ‘톱5’에 진입하는 성과를 남겼다. 그는 “예전과 달리 기복없는 플레이로 거둔 성적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점점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스스로 만족해했다. 위는 이어 “동반 플레이를 한 로라는 여러 번 엄청난 샷을 선보였고 캐리는 꾸준함이 돋보였다. 그러나 나 역시 그들과 플레이하는 데 부족하다고는 느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우승, 화려하게 부활한 웹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미셸 위와 데이비스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 미켈롭울트라오픈에 이어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시즌 상금랭킹도 우승 상금 45만달러를 보태 1위(164만 7344달러)로 올라섰다. 한편 부활한 김미현(KTF)과 박세리(CJ·이상 29)의 진가도 여전했다.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던 김미현은 14언더파 274타로 단독 4위에 올라 3개대회 연속 ‘톱10’의 상승세를 지켰고, 박세리도 12언더파 276타 5위를 차지했다. 이번주 디펜딩 챔피언으로 브리티시여자오픈에 나설 장정(26·기업은행)도 9언더파 279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에비앙마스터스] 세리 ‘부푼 2승 꿈’

    아침과 저녁 때 샷이 다르다는 건 골프를 쳐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진리나 다름없다. 프로골퍼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 그러나 프로다운 프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그 ‘통념’을 깨뜨리는 그 무엇인가가 필요한 법. 박세리(29·CJ)는 그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화려하게 부활한 ‘골프 여왕’ 박세리가 예전과 다른 ‘또박이 골프’로 시즌 2승의 꿈을 부풀렸다. 알프스산 기슭 온천휴양지인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283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300만달러) 3라운드.1,2라운드 큰 실수없이 각각 4언더파를 낚아내며 단독 4위까지 치고 올라왔던 박세리가 28일 밤 11시(한국시간) 현재 14번 홀까지 2타를 더 줄이며 공동2위까지 거침없는 행보를 계속했다. 첫 홀부터 7번홀까지 파세이브로 막아내며 안정된 플레이를 펼친 박세리는 8∼9번 연속버디를 떨구며 순위가 다소 떨어진 동갑내기 김미현(KTF)의 자리를 대신했다. 굵직한 대회에선 단 하나의 실수가 당락을 좌우하는 법. 전날 2개의 보기로 타수를 까먹은 박세리는 그러나 이날 만큼은 보기 1개 없이 버디만 2개를 착실하게 뽑아내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캐리 웹(호주)을 어느새 1타차로 추격, 오랜 만에 한 시즌 ‘멀티 챔피언’의 꿈을 부풀렸다. 유난히 내로라하는 여자골퍼들의 우승경쟁이 불꽃을 튀긴 이번 대회에서 전날 공동1위까지 치고 올라온 미셸 위(17·미국)는 14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공동2위로 박세리와 함께 웹의 자리를 위협했다.‘멕시코의 자부심’ 로레나 오초아도 초반 보기로 삐끗했지만 이후 3개의 버디를 뽑아내 13번홀까지 9언더파를 지켜내며 선두권을 꿋꿋이 지켰다. 첫날 공동선두로 출발, 시즌 3승째를 겨냥했던 김미현은 14번홀까지 1언더파에 그쳐 ‘톱5’를 간신히 유지했고,‘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3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오락가락, 예전의 막판 뒷심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에비앙마스터스] We believe in Wie

    ‘1000만달러의 골프 소녀’ 미셸 위(17·나이키골프)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데뷔 첫 승을 향해 질주했다. 미셸 위는 27일 알프스산 기슭 온천휴양지인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283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에서 14번홀을 마친 밤 11시(한국시간) 현재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거둬들이는 ‘무결점샷’을 과시하며 공동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부진하다 마지막홀 짜릿한 이글퍼트로 3언더파 69타로 공동8위,‘톱10’에 진입한 미셸 위는 이날 첫 홀부터 버디를 떨궈 ‘버디파티’를 예고한 뒤 3∼4번,10∼11번홀 등 두 차례의 연속버디를 뽑아내는 괴력을 뽐내며 데뷔 이후 가진 LPGA 투어 6차례 대회 만에 첫 승을 올릴 가능성을 높였다. 전날 1라운드를 공동1위로 마쳐 ‘코리아여군단’의 한 시즌 10승은 물론, 자신의 시즌 3승째를 정조준했던 김미현(29·KTF)는 순위가 다소 처지기는 했지만 12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는 착실한 플레이로 여전히 선두권을 지켰다. 동갑내기 박세리(CJ) 역시 14번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여 리더보드 최상단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여군단’의 최대 대항마인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디펜딩 챔피언 폴라 크리머(미국)의 약진도 이어졌다. 전날 3언더파에 머물렀던 소렌스탐은 3타를 더 줄이며 김미현과 미셸 위를 바짝 쫓았고,2언더파에 그쳤던 크리머 역시 4타를 줄여 ‘톱10’으로 진입했다. 전날 1언더파에 그치며 공동20위로 부진했던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장정(26·기업은행)은 공동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경기를 마쳤고, 한희원(28·휠라코리아) 역시 3타를 더 줄인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톱10’ 언저리에 포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에비앙마스터스] 김미현 시즌3승 보인다

    ‘슈퍼땅콩’ 김미현(29·KTF)이 ‘코리아 여군단’의 한 시즌 최다승 가능성을 활짝 열어젖혔다. 26일 알프스산 기슭 온천휴양지인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283야드)에서 개막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300만달러) 1라운드. 일찌감치 LPGA 투어 역대 최다승 타이(9승)를 일궈낸 한국·한국계 19명의 여전사들이 일제히 티샷을 날린 가운데 김미현이 밤 11시40분(한국시간) 현재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뿜어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샤니 워우(호주)와 함께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물론 오초아와 4언더파를 친 캐리 웹(호주)이 각각 2홀을 남겨두고 있어 순위 변동의 가능성은 있지만 선두권은 놓치지 않을 전망이다. 2주전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째를 챙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 또 지난 12년 동안 한국선수들과 유난히 인연이 없었던 이 대회 첫 승은 물론 한국선수의 LPGA 역대 한 시즌 최다승(10승)을 나꿔챌 주인공이 될 기회도 잡았다. 첫 홀부터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한 김미현은 5∼7번홀 줄버디를 포함, 전반에만 6개의 버디를 뽑아내고 후반에도 3개의 버디를 보탰지만 8번,14번 등 숏홀(파3)에서 더블보기와 보기 등 3타를 까먹은 게 아쉬웠다. 그러나 김미현은 80%에 가까운 그린적중률을 보였고, 모두 24개에 그친 홀당 1.33개의 ‘짠물 퍼팅’도 선두권을 나꿔챈 데 한몫했다. 동갑내기 박세리(CJ)는 17번홀까지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로 10위 안팎에 포진할 전망. 데뷔 첫 승에 도전하는 미셸 위(17·나이키골프)도 15번홀까지 박세리, 안시현(22)과 동타를 이루며 무난하게 1라운드를 순항했다.‘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7번홀까지 3언더파에 그쳐 2라운드를 기약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에비앙마스터스] 미셸 위 “도전! LPGA 첫승”

    ‘프로 첫 승이 일궈질까.’ ‘1000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17·나이키골프)가 26일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급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300만달러)에서 프로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10월 프로 전향후 치르게 될 6번째 여자대회다. 2주 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클래식에서 또 남자대회 컷 통과에 도전했지만 일사병 증세로 기권했던 그로서는 이번 대회가 상당히 중요하다. 자신의 잇단 성대결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언론과 팬들에게 새롭게 다가서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미셸 위의 남자무대 도전은 그 정당성 여부를 놓고 이제까지 숱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10대 소녀가 벌써부터 지나친 상업주의에 휘말려 있다는 비난도 잇따랐고, 심지어는 자질 시비까지 이어졌다. 존디어클래식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쳤던 제프 고브(미국)는 “너무 플레이가 늦는 데다 동반 선수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면서 “프로답게 행동하라.”고 따끔하게 꾸짖기도 했다.1,2라운드 동반자 테리 필카다리스(호주)도 최근 “미셸 위는 경기 뒤 자신을 따라다니던 3000여명의 갤러리를 본척 만척 하고 리무진을 타고 곧장 사라졌다.”면서 “필 미켈슨은 반드시 30분 동안 팬들을 위해 사인을 해준다.”며 프로답지 않은 그의 행동을 꼬집기도 했다. 모든 논란과 비난을 잠재울 방법은 오직 하나뿐. 다름 아닌 ‘우승’이다. 이제까지 미셸 위의 행보는 사흘 전 메이저 통산 11승을 달성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흡사했다.13세 때 소니오픈에 출전, 여성 최초로 PGA 투어에서 언더파를 기록하며 단 1타차로 컷오프됐고, 어린 나이에도 차원이 다른 골프로 대중들의 인기를 끌어모았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아직 자신의 ‘본무대’인 LPGA에서 우승이 없다. 1000만달러라는 거액의 후원을 받고 대회 때마다 수억원의 초청료를 챙기는 등 겉모양은 우즈와 흡사하지만 성취감은 떨어진다는 게 다른 점. 그럼에도 그의 첫 승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5차례 치른 지난 여자대회에서의 성적 때문이다. 데뷔 무대인 지난해 10월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실격한 뒤 올해 4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톱5’에 들며 기량을 확인시켰다. 그중 3개 대회는 메이저대회였다. 더욱이 에비앙마스터스는 지난해 초청선수로 나와 준우승을 거둔 낯익은 무대. 올들어 훨씬 업그레이드된 기량에 컨디션 조절과 단단한 ‘멘탈’로 무장한다면 데뷔 첫 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미셸 위는 신인왕후보 2위 미야자토 아이(일본), 카린 이셰르(프랑스)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女차례’ 김미현·박세리 부활에 ‘위’까지 18명 시즌 최다 10승 향해 돌진

    ‘이번엔 여전사들이다.’ 허석호(33)의 브리티시오픈 쾌거에 들뜬 한국 골프가 다시 유럽 원정길에 오른다. 이번에는 일찌감치 역대 한 시즌 최다승(9승) 타이를 기록, 어느때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탄 한국의 ‘여전사들’이 출정한다. 무대는 26일 밤(한국시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대회가 개막되는 프랑스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283야드).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50만달러가 늘어난 300만달러.US여자오픈(310만달러)에 이어 LPGA 투어 대회에서 두번째로 큰 상금 규모다. 우승 상금은 45만달러로 US여자오픈(56만달러)보다 적지만 컷오프가 없어 사실상 LPGA 투어 최고의 상금 잔치인 셈.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상위 랭커로 제한된 78명만이 출전해 우승 경쟁은 더없이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8월3∼6일)을 가늠할 전초전 성격이다. 유럽 정벌에 나서는 한국·한국계 선수는 모두 18명.LPGA 출전 사상 첫 두자리 승수를 향한 선두 주자는 올시즌 나란히 ‘부활 찬가’를 부른 동갑내기 박세리(29·CJ)와 김미현(29·KTF)이다. 오랜 부진 끝에 약속이라도 한 듯 올시즌 3승을 합작한 ‘쌍두마차’다. 첫 대회 이후 지난 12년 동안 무승의 갈증을 풀 선수로는 시즌 2승에 도전하는 한희원(28·휠라코리아) 이미나(25·KTF) 임성아(22·농협한삼인) 등 올해 ‘위너스클럽’ 멤버들도 꼽힌다. 생애 첫 승을 올린 신인왕 ‘0순위’ 이선화(20·CJ)가 2위 미야자토 아이(일본)를 완전히 따돌릴지도 눈길을 끄는 대목. 특히 이번 대회에는 ‘1000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17)가 2년 연속 출전해 지난해 공동 준우승의 한을 풀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LAT “미셸 위 LPGA에 전념하라”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19일 “17살짜리 미셸 위에게 PGA 투어 컷 통과가 전부는 아니다.”라면서 대회 관계자와 언론, 위의 부모를 PGA 무대로 내몬 세 공범으로 꼽았다.
  • [제이미 파 오언스코닝클래식] “세리와 난 주저앉기 싫었다”

    “잊혀져 가는 김미현이 되기 싫었다. 한국골프 1세대인 박세리와 내가 이대로 주저 앉기 싫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언스코닝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한 김미현(29·KTF)은 정신력과 노련미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우승 소감은. -연장전에 들어갈 때 300∼400명이 일방적으로 걸비스를 응원했다. 하지만 홀을 이동할 때 비록 적지만 몇 명이 내 이름을 부르며 응원하는 것을 들었다. 결국 나는 이겼고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하다. ▶연장 두번째 홀 티샷이 러프에 들어가 우승을 놓칠 수도 있었다. -나와 걸비스 모두 피곤한 상태였다. 걸비스가 퍼트를 성공시켰다면 하늘이 도운 것이다. 내가 걸비스보다 7살이 많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당시에는 누가 이기던 경기가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부진하다 최근 성적이 좋다. -부진하다고 말하지만 우승만 없었지 상위권은 유지했다. 동계 훈련량이 많았고 노련미까지 생겼다. 잊혀져 가는 김미현이 되기 싫었다. 한국골프 1세대인 박세리와 내가 이대로 주저 앉기 싫었고 우리가 잘돼야 후배들도 잘된다는 것을 알았다. ▶하반기 목표는. -메이저대회다. 여태껏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는 것이 항상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슈퍼루키’ 김송희, LPGA 티켓 예약

    김송희(18·대원여고 3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투어인 퓨처스 투어에서 4번째 우승, 내년 LPGA투어 입성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국가대표 출신 김송희는 17일 미국 코네티컷주 블룸필드의 질레트리지골프장(파72·6415야드)에서 끝난 큐어퓨처스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이븐파 216타로 박인비(18)를 1타차로 제쳤다. 이로써 올시즌 4차례 우승한 김송희는 퓨처스투어 상금 5만 8000달러로 랭킹 1위를 질주, 상금랭킹 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LPGA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따냈다. 김송희는 또 1999년 박지은(27·나이키골프)이 세운 퓨처스 투어 최다승 기록인 5승에도 바짝 다가섰다. 이날 막판까지 박인비, 브랜디 잭슨(미국)과 동타를 이루던 김송희는 17번홀(파5)에서 7.6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송희는 “더위 탓에 힘이 들어 파만 하자고 생각했다.”며 “우승까지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김송희는 지난 4월10일 루이지애나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라 17세10개월24일의 나이로 프로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퓨처스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수석 합격했지만 18세가 돼야 투어에서 뛸 수 있는 규정에 걸려 프로 전향이 어렵게 되자 탄원서를 제출했고, 이에 따라 퓨처스투어는 선수 연령 제한을 만 17세 이하로 낮췄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동반골퍼의 ‘위를 위한 따끔한 충고’

    미셸 위(17·나이키골프)의 ‘늑장 플레이’가 결국 도마에 올랐다. 미국 시카고 지역일간지 선타임스는 17일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클래식에서 미셸 위와 이틀 동안 동반 플레이를 펼친 제프 고브가 “미셸 위는 좀 더 플레이 속도를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고 따끔한 충고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고브는 “미셸 위는 정말 천천히 걸었다.”면서 “어린 나이라는 것은 알지만 프로 선수라면 프로 선수로서 어떻게 행동하고 무엇을 해야할지는 알아야 한다.”며 동반 선수를 존중해 주는 태도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고브는 “미셸 위가 2라운드에 앞서 ‘플레이를 빨리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고브는 “컷 통과 자체는 어떤 성과라고 말할 수 없다.”면서 “선수는 우승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오길비도 “프로 골퍼가 해야 하는 일은 암을 치료하는 게 아니라 홀볼을 집어넣는 것”이라며 지나치게 신중한 플레이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미셸 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늑장 플레이로 종종 동반 선수들의 불만을 산 적이 있으며,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 때는 동반 선수와 단 한마디도 나누지 않아 ‘침묵의 파트너’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프로 15년차 존 센덴(호주)은 139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J P 헤이스(미국·18언더파 266타)를 1타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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