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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美쇠고기 한국신뢰 제고 긴밀 협력”

    한·미 “美쇠고기 한국신뢰 제고 긴밀 협력”

    |도야코 진경호특파원|G8확대정상회의가 개최된 일본 훗카이도 도야코 윈저호텔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간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이 열렸다. 이날 회담은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부시 대통령의 7월 방한이 8월로 연기되면서 한·미 간 이상기류설이 나돈 뒤 이뤄진 것으로 한·미 관계의 현주소와 향배를 가늠할 자리라는 점에서 이목을 모았다. ●FTA 조속 비준·북핵폐기 공조 등 논의 회담에서 두 정상은 21세기 한·미 전략동맹 구축 방안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 부시 대통령의 8월 방한, 북핵 폐기 공조방안,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조기 가입 등 현안에 대해 폭넓게 대화를 나눴다고 청와대측은 밝혔다. 특히 두 정상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 한·미 간 합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한국민들의 신뢰가 제고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또 완전한 북핵 폐기를 위한 양국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비핵화의 진전에 맞춰 적절한 시점에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당사자 간 논의를 시작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회담에서 부시 대통령은 “이 대통령 취임 후 8월까지 반년새 세 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두 나라 정상 간에 공고한 신뢰와 협조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한다.”고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8월 서울 회담이 지난 50년간 이어져 온 한·미 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두 정상은 이들 현안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靑 “대화 순조 회담 20분 단축”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유명환 외교부 장관과 이태식 주미대사,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박병원 경제수석, 이동관 대변인 등이, 미국측에서 존 볼턴 대통령 비서실장과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댄 프라이스 백악관 경제보좌관,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 수전 슈워브 무역대표부 대표, 존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 등이 배석했다. 회담은 당초 오후 3시45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도록 잡혔으나 이례적으로 40분 만에 끝났다. 이 때문에 최근 미국의 회담 일정 공개에 이어 또다시 외교적 결례를 범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앞서 G8정상간 환담과 오찬회의 등에서 두차례 대화를 나눈데다 회담에서도 두 정상이 워낙 스피디하게 논의를 진행해 시간이 단축된 것”이라면서 “G8정상회의 과정에서 이뤄진 회담인 만큼 공식회담과 같은 격식을 차리지 않은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동관 대변인도 “두 정상이 회담 시작 전 포옹까지 하고 한국 골프선수들의 미 PGA·LPGA 동반 우승을 얘기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며 이 같은 관측을 일축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한국 3주연속 우승은 실력” US여자오픈 우승 박인비 귀국

    미국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20)가 8일 금의환향했다. 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 박인비는 “여름에 한국에 들어온 것은 7년만에 처음”이라면서 “US여자오픈 우승은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고 많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근 LPGA에서 3주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한데 대해서 “처음에는 ‘누가 할까.’ 이런 마음들이었지만 한 번 우승이 나오니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들이 생긴 것 같다.”면서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훌륭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많은 우승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B스포츠는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재단인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 홍보대사를 맡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세리 신화’ 한번 더!

    4주 연속 우승은 가능할까. ‘돌부처’ 이선화(22·CJ)가 물꼬를 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의 한국선수 연승 여부가 주목된다.11개월 이어진 ‘우승 가뭄’이 지난달 초 이선화의 긴트리뷰트 우승으로 해갈된 뒤 한국선수들은 이후 1개 대회를 건너뛰고 3주 연속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연승을 4개로 늘리느냐가 최대 관심사. 우리 선수들은 역대 시즌 최다인 11승을 쓸어담은 2006년 5∼6월에 역시 역대 최다인 4주 연속 우승 기록을 남겼다. 두 번째 대기록의 가능성은 10일 밤(한국시간) 개막하는 제이미 파 오언스클래식의 대회장이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메도스골프장(파72)이라는 데서 엿볼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이 무려 6승을 올린 곳이고, 박세리(31)가 1998년 코스레코드(2라운드 10언더파 61타)를 기록하며 첫 우승한 것을 비롯,5개의 우승컵을 쓸어담은 곳. 한 대회를 다섯 차례 우승한 선수는 LPGA 투어에서 단 두 명. 미키 라이트(미국)가 시아일랜드 오픈에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각각 미즈노클래식과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이 기록을 갖고 있다. 박세리에 거는 기대가 남다른 이유다. 이번에 우승하면 대회 2연패와 함께 단일 대회 6회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남기고, 넓게는 한국선수 4주 연속 우승이란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박세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 투어를 도는 가운데 가장 애착이 가는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오하이오”라고 답했다.“승수를 많이 올린 곳이기도 하지만 왠지 편안한 느낌이 든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오하이오가 박세리의 텃밭이라면 ‘박세리 키즈’들에겐 도전의 땅이다. 박세리를 ‘롤 모델’삼아 골프채를 잡은 이들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시즌 4승을 합작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인 지은희(22·휠라코리아)를 비롯해 박희영(21·하나금융)과 오지영(20·에머슨퍼시픽), 최나연(21·SK텔레콤) 등도 언제든 승수를 보탤 전력. 세계랭킹 1,2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주 연속 모습을 감췄지만 폴라 크리머(미국)와 캐리 웹(호주)이 도전장을 낸 건 부담스럽다. 한편 이선화는 8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 주보다 6계단 오른 8위로 ‘톱 10’에 처음 진입했다. 미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도 6계단 뛰어올라 14위를 차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올 2승 목표 빨리 달성해 기뻐”

    “올해 목표가 2승이었다. 생각보다 빨리 목표를 달성해 뿌듯하다.” 7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인 통산 4승째를 거둔 이선화(22·CJ)는 “긴트리뷰트에 이어 이번에도 연장전을 예상했다가 상대의 버디 퍼트 실패를 스코어보드를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이선화는 2개 대회를 거르고 오는 24일 에비앙마스터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우승 소감은. -너무나 뿌듯하다. 올 시즌 목표가 2승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목표를 달성했다. 날씨 때문에 애를 먹었지만 샷이 바라는 대로 잘 됐고, 열심히 연습한 성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 ▶17번홀 이미나의 보기를 알았나. -18번홀 그린에 올라가면서 전광판을 봤다. 이미나 선배가 16번홀까지 나보다 1타 앞서 있었다. 여기에서 반드시 버디를 성공시켜야 연장에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버디 성공 후에도 (이미나의)17번홀 상황을 몰랐는데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뒤 보기로 끝났다고 캐디가 알려줬다. ▶우승의 원동력은. -매번 버디 퍼트가 들어가지 않아 초조했지만 조급증을 억눌렀다. 차분한 경기 운영 덕이었다. ▶우승 경험이 오늘도 도움이 됐나. -그렇다. 긴트리뷰트 때 9타차 역전 우승을 거뒀는데 그때 5언더파를 쳤다. 오늘도 4∼5언더파만 치면 우승이 가능하다고 예상했고,4언더파를 쳤으니 그대로 들어맞았다. 우승 경험은 확실히 다음번 우승에 도움이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G뷰티 NW아칸소챔피언십] 한국 낭자 3주째 美그린 정복

    [P&G뷰티 NW아칸소챔피언십] 한국 낭자 3주째 美그린 정복

    ‘돌부처’ 이선화(22·CJ)가 시즌 2승째를 올리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태극 자매’들의 새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이선화는 7일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골프장(파72·6238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P&G뷰티 NW아칸소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때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했다. 이선화는 이로써 올 시즌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2승을 기록한 ‘멀티 타이틀리스트’로, 또 한국선수 3주 연속 우승을 기록한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의 3주 연속 우승은 지난 2006년 여름 4연승 이후 2년 만. LPGA 투어 경력은 이제 3년차에 불과하지만 벌써 개인 통산 4승째를 올렸고, 무엇보다 어려울 때마다 1승씩을 거둬 한국선수들의 리더로 자리를 잡았다는 게 중평이다. 지난 6월 긴트리뷰트를 제패하며 11개월 동안 이어지던 기나긴 우승 가뭄을 풀어낸 주인공. 당시 이선화는 “이제 물꼬를 텄으니 자주 우승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고 장담했고, 이후 열린 4개 대회에서 3명의 한국 챔피언이 탄생했다. 이선화보다 우승이 많은 선수는 박세리(31)와 김미현(31·KTF), 한희원(30·휠라코리아), 박지은(29·나이키골프) 등 단 4명뿐이다. 시즌 첫 우승 때 9타차를 뒤집었던 이선화는 이날도 마지막 홀 버디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공동선두 이미나(27·KTF)와 지은희(22·휠라코리아)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3라운드에 나선 이선화는 퍼팅 난조 속에 힘겹게 경기를 풀었다. 그러나 이미나와 지은희, 같은 공동3위 안젤라 박(20·LG전자)과 크리스티 맥퍼슨(미국)의 부진도 마찬가지였다. 맥퍼슨이 14번홀 더블보기로 자멸한 뒤 우승 경쟁은 공동선두가 된 이미나와 이선화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미나에 앞서 경기를 치른 이선화는 18번홀 세 번째샷을 핀 1m 옆에 붙인 뒤 회심의 버디를 잡아내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연장전이 점쳐지던 순간 이미나의 퍼터가 말을 듣지 않았다. 선두를 빼앗긴 이미나는 18번홀 세 번째샷을 길게 떨어뜨렸고,4.5m짜리 버디 퍼트는 홀 오른쪽으로 살짝 비켜갔다.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 이미나는 “잘 친 퍼트였는데 아깝게 빗나갔다.”면서 “18번홀 버디 실패보다 17번홀 보기가 패인”이라고 아쉬워했다.2타를 줄인 이미나는 제인 박과 함께 1타차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안젤라 박은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4위에, 최나연과 지은희(12언더파 204타)는 공동 8위에 올랐다. US여자오픈 챔피언 박인비도 10위(11언더파 205타)로 대회를 마쳐 무려 한국 선수 7명이 ‘톱 10’ 성적을 거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G뷰티 NW아칸소챔피언십] “날씨가 발목잡을라…” 조마조마

    ‘얄미운 비,3주 연속 우승의 향방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P&G뷰티 NW아칸소챔피언십은 ‘태극자매’들끼리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6일(이하 한국시간)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골프장(파72·623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이미나(27·KTF)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선두로 나섰다.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7언더파를 때려낸 이미나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선두로 나서 투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미나는 “비가 온 뒤 그린이 부드러워져 샷을 하기가 훨씬 쉬웠다.”면서 “모처럼 잡은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20·LG전자)도 코스레코드인 10언더파 62타를 휘둘러 선두에 1타 뒤진 11언더파 133타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이날 타수는 올 시즌 L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과 타이.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안젤라 박은 전날 악천후로 1라운드를 다 끝내지 못해 이날 23개홀을 돌아야 했지만 보기는 1개로 막은 반면 버디는 무려 11개를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거센 비와 경기 중단 뒤 일몰로 인해 2라운드를 다 끝내지 못했지만 지은희(22·휠라코리아)도 16개홀 동안 7타를 줄인 12언더파를 기록, 시즌 두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16개홀을 돈 이선화(21·CJ)가 11언더파로 공동 3위. 장정(28·기업은행)과 이지영(23·하이마트)은 나란히 3타를 줄이며 9언더파 135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6위에 올랐다. 그러나 한국선수들이 떳떳하게 시즌 네 번째 우승컵을 챙길지는 미지수. 대회를 이틀째 파행으로 치닫게 한 폭우가 2라운드 잔여 경기와 3라운드를 한꺼번에 치르게 될 7일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예보 때문이다. 대회측은 “비가 계속되면 당초 54홀에서 18홀로 대회를 축소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 경우 디펜딩 챔피언은 정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역시 악천후 때문에 18홀대회로 끝난 지난해에도 아마추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우승컵을 받아들긴 했지만 공식 기록으로는 남지 않았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홍란, 지존 신지애도 제쳤다

    프로 4년차 홍란(22·먼싱웨어)이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줄곧 선두를 달린 끝에 2주 만에 생애 2승째를 거머쥐었다. 홍란은 4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653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치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2일 KB국민은행 스타골프투어 2차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승째를 올린 홍란은 3년여 동안 톱10에만 네 차례 이름을 올렸을 뿐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해왔다. 하지만 2주 전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최혜용(18·LIG), 유소연(18·하이마트)은 물론,‘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 등 강호들이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해 ‘진정한 챔피언’으로 우뚝 서게 됐다. 특히 2주 전 돌린 ‘우승떡’이 초라해서 펑펑 울어 화제가 됐던 홍란은 “이번 대회에 꼭 다시 우승해 ‘화려한 우승떡’을 돌리겠다.”는 대회 전 각오를 그대로 실현했다. 한 차례 정상에 올라본 홍란은 여유가 있었다.1∼2라운드 각각 4언더파로 내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키면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홍란은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내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5∼7번홀에서 줄버디로 다시 샷감각을 되찾았다.10∼11번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면서 전날부터 맹렬한 추격전을 벌인 최혜용의 기세를 꺾었다. 홍란은 14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는 챔피언의 대담함을 선보이며 선두를 지켜냈다. 한편 1,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각각 3언더파로 홍란을 꾸준히 위협했던 신지애는 잇따른 대회 출전으로 인한 누적된 피로감과 장시간 비행의 여파가 뒤늦게 밀려온 탓인지 마지막날 보기를 2개나 범하며 2언더파를 쳐 합계 8언더파로 4위에 주저앉고 말았다. 최혜용과 박보배(21)는 합계 9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두산-우리(잠실)●한화-SK(대전)●삼성-KIA(대구)●롯데-LG(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골프 KLPGA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성남 레이크사이드골프장)
  • [KLPGA] 신지애 이틀째 ‘無보기’

    “조금 힘은 들지만 버틸 만하다. 하루만 더 잘 치고 푹 쉬겠다.” 신지애(20·하이마트)의 체력은 골프의 기량만큼이나 ‘지존급’이었다.3일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6533야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MBC투어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신지애는 보기 없이 버디로만 3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위를 지켰다. 전날 1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를 쳤으니 이틀 연속 ‘무보기 플레이’다. 놀라운 건 US여자오픈을 마치고 귀국해 첫날 단 2시간밖에 눈을 붙이지 못했으면서도 이틀째 보기 한 개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는 사실.2주 전 생애 첫 승을 거두고 2승째에 도전하는 홍란(22·먼싱웨어)이 4타를 줄여 선두(8언더파 136타)를 꿋꿋이 지켰지만 2타차 뒤진 신지애는 “내일만 잘 치면 시즌 5번째 우승은 가능하다.”고 여유를 부렸다. 상금 순위 2,3위로 신지애와 이틀째 동반플레이를 펼친 ‘슈퍼 루키’ 유소연(18·하이마트)과 최혜용(18·LIG손해보험)도 여전히 우승권에 포진, 시즌 2승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주 제주스카이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혜용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뽑아내며 5언더파의 맹타를 날려 공동 2위로 도약, 신지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시간 자고도 ‘펄펄’ 신지애는 역시 지존

    ‘참 대단한 신지애’ 14시간의 시차도,13시간여의 비행도, 누적된 대회 피로감도 한국 여자골프의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 앞에서는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 US오픈을 마치자마자 전날 밤 귀국한 신지애는 2일 오전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파72·653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레이크사이드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전반에만 버디 3개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보기 없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올시즌 5승 달성의 청신호를 밝혔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친 홍란(22)이 1타차 선두로 신지애와 김혜윤 등 무려 11명이 포진한 공동 2위 그룹을 제쳤다. 수면시간이 2시간에 불과했을 정도로 휴식 시간이 거의 없어 첫날 부진할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와 달리 두 번째 홀부터 버디를 뽑아내면서 산뜻하게 출발한 신지애는 5번과 8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갤러리로부터 ‘역시 신지애’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그러나 후반에는 피로가 몰려온 탓인지 연방 잔디에 주저앉거나 꾸벅꾸벅 조는 모습까지 보였던 신지애는 더 이상 버디를 보태지는 못했다. 다만 보기를 하나도 범하지 않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2라운드 이후 성적을 기대케 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박인비 랭킹 30계단 훌쩍… 12위

    수많은 골퍼들이 메이저대회에 잔뜩 공을 들이는 건 상금 외에도 세계 랭킹 포인트의 배점이 워낙 많은 덕에 상위 랭커의 반열에 축지법 쓰듯 일거에 오를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이다. 지난 30일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한 박인비(20)의 경우도 마찬가지다.박인비가 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총점 227.69점을 기록, 지난주에 견줘 무려 30계단이나 뛰어오른 12위에 이름을 올렸다.LPGA 투어 입문은 이제 2년차. 당연히 자신의 최고 랭킹이다.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한 안젤라 박(LG전자)과 김인경(하나금융·이상 20)은 각각 9계단과 13계단을 단숨에 뛰어 20위와 34위에 올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지치지 않는 지존’ 신지애

    ‘지존의 귀환.’ US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2주 동안 ‘외도’에 나섰던 국내 여자프로골프의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가 돌아왔다. 지난달 15일 BC카드클래식 우승으로 시즌 4승째를 수확한 신지애는 당초 “US여자오픈 준비와 출전 때문에 국내 3개 대회에 출전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지만 일정을 앞당겼다. 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파72·6533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MBC투어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에 5승을 위한 출사표를 던진 것. 1일 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신지애는 만 하루도 지나지 않은 2일 오전 9시51분 대회 1라운드를 시작해야 하는 만큼 목표를 이뤄낼지는 미지수다. 쉴 틈이 없었던 데다 연습라운드와 프로암대회를 모두 그런 바람에 코스조차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추격자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게 등등한 상황. 특히 지난주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혜용(LIG), 그와 불꽃 튀는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소연(하이마트·이상 18)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샷을 날카롭게 갈고 있다. 또 신지애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2승을 거둔 김하늘(20·코오롱)도 ‘지친 지존’을 넘보고 있는 터.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니냐.”는 주변의 걱정에도 “내가 대회에 안 나갔으면 좋겠냐.”고 넉살 좋게 웃음으로 받아넘긴 신지애는 “하루만 쉬면 금방 좋아진다.”며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사실 신지애는 지난해에도 US여자오픈을 끝내고 들어오자마자 출전한 코리아골프 아트빌리지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적이 있어 우려는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문제는 US여자오픈 공동 19위의 성적표를 받아든 신지애의 복귀가 썩 화려한 모양새가 아니라는 것. 가뜩이나 지친 심신이 지금도 끈질기게 따라붙고 있는 ‘첫날 징크스’에 무너질 경우 전혀 예측하지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다. 대회 1라운드는 MBC ESPN과 J-골프가 오후 2∼4시에,2∼3라운드는 MBC가 같은 시간에 생중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 샷] 선수도 갤러리도 골프는 즐겨야

    가끔 골프는 스포츠인가 레저인가를 스스로 반문할 때가 있다. 골프는 분명 스포츠다. 그러면서도 스포츠로만 영역을 좁히기에는 골프 인구가 너무 많다. 분명 많은 사람이 여가로 즐기는 레저의 요소도 갖추고 있음이 사실이다. 실제로 프로골퍼 허석호는 “많든 적든 모든 사람이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가 바로 골프”라고 단호하게 정의를 내린 적이 있다. 타이거 우즈와 최경주도 자신들은 골프를 즐긴다고 말한다. 스트로크 한 타에 수천만원의 상금이 왔다 갔다 하는 마당에 진정으로 즐기지 못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설 경우 엄청난 스트레스 때문에 수명이 짧아질 것이라고까지 말한다. 건강에 술보다 나쁜 것이 담배이고 담배보다 더 나쁜 것이 스트레스다. 진정 즐기지 못한다면 건강해져야 할 골프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반증인 셈이다. 골프를 보고 즐기는 갤러리도 마찬가지다. 최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박인비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10년 전 박세리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고쳐 썼다. 박인비의 우승 뒤엔 오드굿 미셸이란 백인 여성이 있었다. 미셸은 그 지난주에 열린 웨그먼스LPGA 대회 갤러리로 나섰다가 박인비가 날린 공에 입을 맞아 앞니 2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그러나 미셸은 예기치 못했던 사고를 충분히 이해했고, 박인비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마지막홀 깃발에 사인을 해 선물로 주겠노라고 약속했다. 타구 사고의 위기가 오히려 박인비에겐 우승을 향한 강한 동기로 작용한 셈이다. 만일 그가 박인비에게 부담을 주거나 보상을 요구하며 괴롭혔다면 US여자오픈 우승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박인비는 결국 대회를 마친 뒤 미셸을 찾아가 사인 깃발을 건네주며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미국에선 선수의 공에 맞을 경우 그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부분 스스로 병원에 가 치료를 받는다. 타이거 우즈가 경기 도중 타구 사고를 낸 뒤 당사자에게 사인을 해 주는 광경은 그리 낯선 모습이 아니다. 비록 몸에 상처를 입히고 또 입은 관계지만 골프장이 아니면 접할 수 없는 상황들이다. 골퍼 자신은 물론 갤러리까지 골프를 이해하고 자신을 스스로 낮추는 그들만의 문화와 정서다. 박인비의 최연소 US여자오픈 우승은 어쩌면 갤러리의 수준 높은 의식 덕택이었을지도 모른다. 박인비의 예로 보면 골퍼와 갤러리가 서로 즐기는 골프의 결과는 항상 해피엔딩이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US여자오픈] 10년전 ‘세리 감동투혼’ 스무살 인비가 해냈다

    한국 여자골프에 ‘88년생 용띠’들이 부상하기 시작한 건 불과 4∼5년 전 일이다. 이들은 모두 초등학교 3∼4학년 시절이던 꼭 10년 전 박세리가 US여자오픈 연장 라운드에서 ‘맨발 투혼’을 펼칠 당시 “나도 골프채 하나로 세계를 정복하겠노라.”며 그린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박세리 키즈’들이다. 신지애(20·하이마트)가 최근 국내 여자그린을 평정하는 동안 다른 동갑내기들 역시 미국땅에서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그리고 마침내 그 꽃봉오리를 활짝 피웠다. 우연의 일치일까. 스무살짜리 꽃이 만개한 곳은 한국선수로는 박세리가 처음 제패한 그곳,US여자오픈 무대였다. 박인비(20)가 30일 미국 미네소타주 에디나의 인터라켄골프장(파73·6789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83타로 우승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3위로 출발,2위를 4타차로 크게 따돌린 대역전극. 생애 첫 승을 메이저 왕관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건 물론, 우승 상금으로 무려 58만 5000달러를 받아 데뷔 2년 만의 첫 승은 그야말로 ‘대박 잔치’였다. 만들어낸 대회 기록도 갖가지다.2주 뒤 만 20세 생일을 맞게 될 박인비(만 19세11개월7일)는 박세리의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만 20세9개월9일)을 갈아치운 건 물론,LPGA 첫 승을 US여자오픈에서 일궈낸 15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선수로 올 시즌 세 번째 승전보를 전한 박인비는 지난주 지은희(22·휠라코리아)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태극 자매’들의 2주 연속 우승도 이끌었다. 이는 지난해 7월 박세리(제이미파클래식)-이선화(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 화끈한 역전극은 초반부터 판세가 갈렸다. 박인비가 1,2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반면 챔피언조에서 뒤따르던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와 2위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는 2번홀에서 나란히 더블보기를 범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전반홀이 끝날 무렵 박인비는 2타를 잃어버리는 통에 타수도 제자리로 돌아갔지만 나머지 3명의 경쟁자 역시 버디 한 개 없이 보기만 줄줄이 범해 선두 자리는 여전히 박인비의 몫이었다.11번홀에 이어 승부처인 13번홀에서 귀중한 버디를 또 한 개 보탠 박인비는 이후 1타를 잃으면서도 대세가 결정난 마지막 18번홀에서 정교한 30㎝짜리 ‘탭 인 버디’를 성공시켜 ‘챔피언 퍼트’를 잔뜩 기대하던 갤러리를 더욱 열광시켰다. 지난해 박인비를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던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과 첫 날 공동 12위에 머물렀던 김인경(하나금융) 등 ‘동갑내기’들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치며 ‘용띠 만세’를 합창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인비는 누구

    박인비는 누구

    지난 1998년 7월7일 새벽 US여자오픈 연장 라운드에서 박세리가 우승하는 순간, 졸린 눈으로 아버지 박건규(47)씨와 TV화면을 지켜보던 박인비는 이틀 뒤 골프채를 잡기로 결심했다. 이후 그는 분당 서현초등학교 시절 각종 주니어대회에서 우승을 독차지했고,2000년 겨울 처음 창설된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돼 엘리트코스를 밟기 시작했다. 죽전중학교 시절 제주도지사배와 주니어선수권 등 각종 대회를 휩쓴 뒤 2001년 어머니와 함께 미국 유학을 떠났다. 사업을 하는 아버지 박씨의 경제사정이 넉넉해 비교적 좋은 환경에서 골프를 배울 수 있었다. 박인비는 2001년 미국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아마추어대회인 미국주니어여자아마추어선수권 32강에 오른 뒤 이듬해 마침내 정상에 올라 미국무대마저 평정했다. 그 때 나이 14세.2004년에는 스폰서 초청으로 다케후지클래식에 출전, 공동 8위에 올라 ‘차세대 박세리’로 주목받기도 했다. 2006년 LPGA 투어 진출의 등용문인 2부(퓨처스)투어에 발을 들인 박인비는 그 해 말 상금랭킹 3위로 마침내 LPGA 투어에 입성했다.US여자오픈 4위 입상 등 두 차례 ‘톱10’에 오르고도 절친한 친구이자 라이벌인 안젤라 박에게 신인왕을 내줬지만 6개월 뒤 그보다 더 큰 타이틀인 US여자오픈 우승컵을 보란 듯이 들어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여자오픈] 스무살 박인비 대역전 쏘나

    사흘간 요동친 순위 속에서 끝까지 우승권을 지킨 건 역시 ‘88년생 신세대’ 박인비(20)였다. 박인비가 29일 미국 미네소타주 에디나의 인터라켄골프장(파73·6789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12타로 43세의‘베테랑’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불과 19일 전 프로 전향을 선언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무려 7타를 줄여 9언더파 210타로 깜짝선두로 나선 가운데 미국의 간판 폴라 크리머 역시 8언더파 211타로 2위로 도약, 첫 메이저 정상을 거세게 노크했다. 대회 첫날 김송희(휠라코리아)와 오지영(에머슨퍼시픽)이,2라운드에선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LG전자·이상 20)이 선두권을 점령했던 터. 사흘째에도 우승의 기대를 부풀린 건 역시 88년생 동갑내기인 박인비였다. 비록 순위는 두 계단 아래지만 스테이시와는 불과 2타차. 지난주 웨그먼스LPGA에서 지은희(22·휠라코리아)의 ‘역전극’이 재연될 가능성은 충분하다.3라운드 평균 274.5야드에 이르는 드라이버샷에다 70% 가까운 페어웨이 안착률, 홀당 1.65개에 불과한 안정된 퍼트 등은 스테이시에 견줘 결코 뒤지지 않는 기록들. ‘스무 살짜리’들이 잔치를 벌인 것만은 아니었다.‘국내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는 이틀 동안 각각 5,9위를 달리다 이날 무려 6타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중간합계 3오버파 222타로 무너져 순위도 공동 36위까지 곤두박질쳤다. 그러나 꾸준하게 상승세를 그린 김미현(31·KTF)은 3타를 줄여 5언더파 214타로 6위까지 치고 올라왔고, 김영과 장정(기업은행·이상 28)도 3언더파 216타로 공동 9위에 올라 ‘톱10’ 안에서 최종라운드를 맞이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LPGA] 최혜용 데뷔 첫승

    ‘루키’ 최혜용(LIG)이 도하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유소연(하이마트·이상 18)을 따돌리고 생애 첫 승을 들어올렸다. 최혜용은 27일 제주 서귀포시 스카이힐골프장(파72·6275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때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했다. 프로 데뷔 첫 해인 올 시즌 3차례의 준우승 뒤 벼르던 첫 승을 1라운드부터 한 번도 단독선두를 놓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개막전 우승 뒤 두 번째 승전보를 날리지 못했던 유소연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MBC투어 롯데마트컵] 최혜용 11언더… 이틀째 선두

    ‘슈퍼 루키’ 최혜용(18·LIG)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최혜용은 26일 제주 서귀포시 스카이힐골프장(파72·6275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MBC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뽑아내며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리더보드 맨 꼭대기를 꿋꿋하게 지켰다. 티샷은 대부분 페어웨이에 떨구는 등 좋았지만 아이언의 정확도가 전날에 비해 눈에 띄게 떨어져 더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한 건 아쉬웠던 대목. 그러나 위기 때마다 파로 세이브하는 경기 운영 능력은 최종일 결과를 더 기대하게 했다.27일 최종라운드는 신인왕 후보들의 맞대결이 될 전망. 최혜용을 108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KLPGA 신인상 포인트 1위(712점)를 달리고 있는 유소연(18·하이마트)은 보기 3개와 이글 1개, 버디 6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때려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단독 2위로 뛰어올라 최혜용과 동반라운드를 펼치며 우승을 다투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루키 최혜용 7언더 선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루키’ 최혜용(18·LIG)이 코스레코드와 자신의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최혜용은 25일 제주 서귀포 스카이힐골프장(파72·6275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MBC투어 롯데마트 행복드림컵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며 7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특히 이날 7언더파는 스카이힐골프장 코스레코드이자 자신의 최소타 기록. 최혜용으로서는 지난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 문턱에서 김보경(22·던롭스릭슨)에 1홀차로 져 첫 승의 꿈을 날린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 최혜용은 또 올 시즌 세 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5위를 달리고 있는 터라 개막전 챔피언인 동갑내기 유소연(하이마트)과의 신인왕 경쟁에도 다시 불을 붙였다. 최혜용은 “오늘 모든 샷이 다 좋았다.”면서 “성급한 우승 욕심보다는 이후 매 라운드에서 자만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세리의 ‘맨발기적’ 다시 한 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그리고 가장 오랜 역사와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US여자오픈이 26일 밤(한국시간) 미네소타주 에디나의 인터라켄 골프장(파73·6789야드)에서 개막된다. 총상금 310만달러. 우승 상금도 웬만한 대회보다 곱절이나 많은 56만달러다. 출전선수는 아마추어를 포함해 모두 156명. 이 가운데 한국선수는 45명이다. 박세리(31)가 ‘맨발투혼’을 펼치며 최초로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지 꼭 10년이 되는 해.2년 전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이후 끊긴 메이저 정상과의 인연을 한국 선수들이 다시 이을지 주목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대회장인 인터라켄 골프장을 대회 사상 최장 코스로 만들어 놓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파밸류가 ‘73’이란 사실. 장타자에게 절대 유리한 이 코스에서 우승 후보 0순위는 역시 세계랭킹 1위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다. 오초아 못지않은 장타자인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도 유력한 후보. LPGA에서 뛰고 있는 대부분의 한국선수들이 본선에 나서는 가운데 웨그먼스LPGA 우승의 탄력을 받은 지은희(22·휠라코리아)가 2주 연속 우승의 도전장을 냈다.‘국내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와 장타라면 빠지지 않는 안선주(21·하이마트)도 합류했고, 박세리를 비롯해 김미현(31·KTF), 한희원(30·휠라코리아), 장정(28·기업은행) 등 관록파들도 메이저 정상을 정조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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