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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존의 완성’ 기대하시라

    ‘눈앞으로 다가온 지존의 완성’ 국내 여자프로골프의 최강 신지애(20·하이마트)가 또 각종 기록을 쏟아낼 태세다. 신지애는 23일 인천 영종도 SKY72골프장(파72·6555야드)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선두로 나섰다.1번홀에서 출발한 신지애는 전반 9개홀을 모두 파로 막아낸 뒤 후반 홀 보기 없이 4개의 버디를 솎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시즌 7승째는 물론,3개 메이저대회 싹쓸이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3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마지막 대회에다 총상금 4억원이 걸려 있는 등 비중이 묵직한 이번 대회에서 신지애가 우승할 경우 사실상 3년 연속 상금왕을 확정하는 건 물론, 다승왕까지 굳힐 가능성도 높다. 지난주 하이트컵챔피언십 우승 뒤 “올해 3대 메이저대회를 싹쓸이, 지존의 이름을 완성시키겠다.”고 공언한 터. 유례 없는 한국여자오픈과 KLPGA선수권 연속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휩쓸 경우 KLPGA 30년 역사상 ‘국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첫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현재 시즌 통산 6억 4000만원을 벌어들인 신지애는 이번 대회 준우승에 그치더라도 상금 4250만원을 보태 지난해의 액수를 뛰어넘으며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 지난 시즌 신지애가 벌어들인 돈은 6억 7000만원이었다. 다승 부문에서도 서희경(22·하이트·4승), 김하늘(20·코오롱·3승) 등을 뿌리치고 1위를 굳힐 확률이 높다. 한편 올해 국내대회 개막전 챔피언인 유소연(18·하이마트)도 신지애와 함께 동타로 공동선두에 나서 최혜용(18·LIG), 김혜윤(19·하이마트)과 펼치고 있는 신인왕 3파전에서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고금리 예금 들어볼까

    고금리 예금 들어볼까

    은행들이 시중 자금 흡수를 위해 앞다퉈 고금리 예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하반기 들어 금리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급기야 시중 은행들은 연이율 7%, 저축은행들은 8%대 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권의 역마진 경쟁 때문에 자칫 부담을 키우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에서는 이미 1년 기준으로 정기예금 연 이율이 7%대가 대세다.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곳은 하나은행. 이번 달까지 ‘김인경 LPGA 우승 기념 정기예금’ 6개월 상품 금리로 7.19%까지 제공한다. 또 모집금액이 60억원이 넘으면 금리를 연 7.21%나 주는 온라인 전용 예금 ‘e-플러스 공동구매 정기예금’을 오는 26일까지 판매한다. 기업은행 역시 실세금리정기예금 연 금리를 7.14%까지 지급한다. 우리, 외환은행 등도 본점 승인 등을 거쳐 7%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과 신한은행 역시 6.8~6.9%로 7%에 육박하는 고금리를 내세워 수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은행의 고금리 경쟁은 수신 실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6개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은 9조 5957억원이나 불어났다. 특히 ▲하나 3조 7354억원 ▲신한 2조 8548억원 ▲우리 1조 6095억원 ▲외환 1조 624억원 등은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다. 은행권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9월 말에도 316조 6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축은행권은 1년 기준으로 8%대의 상품을 앞다퉈 내놓으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대영저축은행은 복리로 무려 연 8.4%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을 내놓았다.8%의 금리 혜택을 주는 곳도 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을 비롯해 HK, 영풍 등 4곳에 이른다. 그러나 과도한 예금금리 인상이 일부 금융자산가를 제외하고는 고객들에게 꼭 유리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은행들이 은행채나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은행물에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자 고금리 예금으로 자금을 끌어들이지만 이는 조달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고, 결국 대출이자 상승 등 고객들에게 부담이 전가된다는 것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안에서도 수익성 악화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채를 막기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자금을 끌어들여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당분간 수신과 여신 금리 동반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이지영 또 ‘4R 징크스’… 카팔루아클래식 8위

    장타자 이지영(23·하이마트)이 또 정상의 문턱에서 눈물을 삼켰다. 이지영은 20일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의 카팔루아리조트골프장(파72·6273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카팔루아LPGA클래식 4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무너져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8위에 그쳤다.버디는 단 1개에 그치고 보기 2개로 타수를 까먹다 막판 16번홀 생애 첫 승을 향한 추격의 끈을 아예 놓치게 한 더블보기가 치명적이었다. 지난 6월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1타차 선두를 질주하다 막판 부진으로 공동 18위까지 추락했던 이지영은 이로써 또 정상 문턱에서 쓴 잔을 들었다. 지난 2005년 국내에서 열린 CJ나인브릿지클래식 우승으로 투어에 직행한 이지영은 그동안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돌아섰던 터. 지금까지 준우승만 다섯 차례였다. 지난해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최연소 메이저 챔프’에 등극했던 모건 프레셀(미국)은 3타를 줄인 합계 8언더파 280타로 18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프레셀은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의 맹추격으로 연장전까지 예상되던 마지막 18번홀서 짜릿한 ‘챔피언 버디’를 떨궈 우승컵을 낚아챘다. 우승 상금은 22만 5000달러. 시즌 8승째를 겨냥했던 한국 선수 가운데는 유선영(22·휴온스)이 공동 4위(4언더파 284타)의 가장 좋은 성적표를 제출했고, 이지영과 함께 이미나(27·KTF)가 공동 8위에 합류하는 등 3명의 선수가 ‘톱 10’ 성적을 내 것에 만족해야 했다.‘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4위에 그쳤고, 매 대회 은퇴 경기를 치르고 있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공동 25위(2오버파 290타)의 신통치 않은 성적으로 마감했다.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야심만만’ 지존 신지애

    ‘D-2, 그리고 메이저 싹쓸이까지.’ 18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컵챔피언십에서 우승, 시즌 6승째를 수확한 신지애의 야심은 끝이 없다. 신지애는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에서 열린 우승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까지 우승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KLPGA 투어를 포함,3대 투어 메이저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애는 올시즌 국내무대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과 신세계KLPGA선수권대회를 우승했고, 그 사이에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그의 말대로라면 이제 남은 목표는 새달 27일부터 나흘간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열리는 리코컵JLPGA챔피언십까지 제패하는 것. 신지애는 “이 대회를 위해 세계연합팀-아시아팀 대항전인 렉서스컵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지애는 또 “이에 앞서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국민은행 4차 대회에 출전, 올 시즌 3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휩쓸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한 해 3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한 선수는 KLPGA 역사상 이제까지 아무도 없었다. 한편 개인 통산 18승째를 거둔 신지애는 영구 시드권 획득에도 단 2승 만을 남겨뒀다.KLPGA는 개인 통산 20승 이상을 거둔 선수에게는 자신이 언제든 대회에 나설 수 있는 영구시드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제까지 자격을 얻은 선수는 구옥희(52·김영주골프)와 박세리(31), 둘뿐이다.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KLPGA]눈 깜짝할 새 ‘홀인원 쇼’

    3년 연속 상금왕을 노리는 신지애(20·하이마트)가 17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6410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컵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프로 데뷔 이후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에 바짝 다가섰다. 이틀 동안 9언더파 135타를 친 신지애는 안선주(21·하이마트)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라서며 우승컵에 바짝 다가섰다. 전날 4언더파를 쳐 선두 안선주(21·하이마트)에 1타 뒤진 2위로 출발한 신지애는 14번홀까지 버디 4개를 골라내며 1위로 치고 나갔지만 15번홀(파4)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기록했다. 먼저 경기를 끝낸 강수연(32·하이트)이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선 상황. 신지애는 파3홀인 156야드짜리 16번홀 티박스에 8번 아이언을 들고 나왔다. 경쾌한 타격음과 함께 날아간 공은 정확하게 핀을 향했지만 갤러리는 공을 찾을 수 없었다. 홀 속에 바로 꽂힌 홀인원. 공은 그린 위에 떨어지지도 않고 곧바로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워낙 강력하게 꽂히는 바람에 홀 모서리가 무너졌다. 지난 2006년 레이크사이드오픈에서 데뷔 첫 홀인원을 기록,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던 신지애는 또 이날 이 홀에 걸려 있던 4000여만원짜리 고급 승용차를 받았다.5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안선주를 제치고 단독선두를 빼앗으며 올해 6번째 우승컵을 곁눈질했다. 비록 선두 자리는 내줬지만 안선주가 보기 없이 3타를 줄여 8언더파로 신지애를 1타차로 따라 붙었고, 강수연도 합계 7언더파로 3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지난 2000년 첫 대회 이후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강수연은 홀에 자석처럼 붙이는 절묘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하이트컵챔피언십] 감잡은 안선주 첫날 단독선두

    안선주(21·하이마트)가 뒤늦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다승 사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안선주는 16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6410야드)에서 벌어진 하이트컵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신지애(20·하이마트), 지은희(21·휠라코리아)와 다승 경쟁을 벌였지만 올해에는 이달 초(삼성금융 레이디스챔피언십)가 돼서야 첫 승을 신고했던 터. 안선주는 “그린이 너무 어려워 파만 지키자고 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면서 “첫 번째 홀이 어려웠는데 파로 막은 뒤 경기가 풀렸다. 올 시즌을 단 1승으로 끝내진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나 경쟁자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3년 연속 상금왕을 노리는 신지애(20·하이마트)가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로 1타차 2위에 올랐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송희(20·휠라코리아)와 박희영(21·하나금융)도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포진해 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4개월 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한 박세리(31)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1위에 올라 그럭저럭 대회 첫 날을 마쳤다. 박세리는 “오늘 그린이 대단히 어려웠는데 이정도 성적을 낸 것에 만족한다.”면서 “무리수를 두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지애와 시즌 막판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서희경(22·하이트)과 김하늘(20·코오롱)은 각각 3오버파 75타,4오버파 76타를 쳐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서희경 “다승·상금왕 경쟁 지금부터”

    ‘필드의 슈퍼모델’ 서희경(22·하이트)의 ‘돌풍’이 ‘허리케인급’으로 격상될 기회를 맞았다.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6410야드)에서 벌어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컵챔피언십이 그 무대다.KLPGA 사상 11년 만의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지난주 가비아-인터불고마스터스에서 시즌 4승째를 거둬들이며 독주할 것만 같았던 신지애(20·하이마트·5승)를 어느새 단 1승차로 쫓아갔다. 상금왕 경쟁에서도 마찬가지. 신지애가 현재 5억 1500만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총상금 5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돌아가는 상금은 1억 2500만원이다.4억 3200만원을 기록하고 있는 서희경이 우승할 경우 전세는 단박에 뒤집힌다. 문제는 이제까지 우승컵을 들어올린 대회보다 훨씬 더 만만찮은 무대라는 점. 이미 신지애를 제치고 우승한 경험이 있는 서희경이지만 이번엔 미여자프로골프(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뛰고 있는 쟁쟁한 ‘해외파’들과도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올해 네 번이나 들어올린 우승컵의 진가를 발휘할 기회이기도 하지만 고비임엔 틀림없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하는 박세리(31)와 ‘영원한 언니’ 강수연(32·하이트),LPGA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박세리 키즈’의 선두주자 박인비(20·SK텔레콤) 등이 정상을 벼르고 있는 데다 이지희(29), 전미정(26·이상 진로재팬) 등‘일본파’들도 손색없는 우승 후보를 자처하며 국내 타이틀에 도전한다. 늘 낙천적인 성격을 드러냈던 서희경은 이번에도 “시즌 상금을 비롯해 여러가지가 걸려 있어 부담은 가지만 평소 하던 대로 편안하게 경기를 하고 싶다.”면서 “이제까지 한 번도 같이 라운드를 해 보지 못한 언니들이 많이 출전하는데 누가 됐든 배운다는 생각으로 시합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장이 홈코스인 덕에 누구보다 코스를 잘 알고 있지만 관건은 아직 100%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체력과 컨디션. 그러나 서희경은 “다승과 상금은 물론, 올해 목표인 한·일대항전 출전을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에 전력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는 12월 한·일대항전 국내선수 선발 출전 포인트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3명의 국내 선수를 추리는 선발 포인트에서 ‘0순위’ 신지애(244점)를 제외한 나머지 두 장의 카드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 우승자에게 30점이 부여되는 터라 4위에 머물고 있는 서희경은 2위의 김하늘(20·코오롱·175점)과 3위 유소연(18),5위 안선주(21·이상 하이마트)와 치열한 ‘티켓 싸움’을 벌이게 된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잘못된 골프용어 바로잡자

    골프용어는 골퍼 간에 서로의 의사소통을 위해 약속한 언어다. 언어는 인간이 만들어 낸 일종의 약속이며 그 언어는 서로 간에 습관적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골프 역시 정확한 골프용어 사용이 요구된다. 그런데 우리나라 골프 용어는 크게 의미가 다르게 사용되거나 원어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무국적 용어가 범람하고 있기도 하다. 골프중계 방송을 보면 아나운서, 해설가조차 잘못된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런데 미디어 관련 종사자들은 정확한 언어를 대중에 전달하는 중요한 메신저 역할을 하는 만큼 조심하고 노력해 잘못된 용어를 고쳐나가야 한다. 얼마전 라운드 중에 함께 플레이를 펼친 A골퍼는 ‘레이아웃’을 하겠다고 했다. 레이아웃이 아니라 ‘레이업’이 맞다고 하니까 골프방송에서도 ‘레이아웃’이라고 했다며 오히려 잘못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만큼 미디어의 힘은 강하고 과학이다. 지금 우리가 잘못 쓰고 있는 골프용어는 따져보면 과반이 넘을 만큼 많다. 모든 것을 다 고쳐야 겠지만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용어부터 우선 고쳐 나갔으면 한다. 가장 많이 실수 하는 것이 티업(tee up) 타임이다. 티업은 말 그대로 티페그 위에 공을 올려놓는 것을 말한다. 정확한 티업 타임 의미는 열 여덟 번의 티잉 그라운드 시간이 될 것이다. 반면 티오프(tee off:예약시간) 는 티잉 그라운드에서 하늘을 향해 제1타를 타격하는 것을 의미 한다. 이 시간이 바로 티오프 타임이다. 미국에서는 티타임 대신 스타트 타임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또 하나 잘못된 용어로 많이 사용되는 것이 바로 라운딩이다.‘어제 라운딩(X) 갔다가 어려워서 혼났다.’라고 흔히들 쓴다. 라운드(O)가 맞다. 심지어는 각종 미디어 기사, 광고에도 버젓이 라운딩으로 표기돼 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 USLPGA와 미국 USPGA를 LPGA, PGA로 사용하고 있다.KGA(대한골프협회)측은 분명 잘못된 표현이라 말한다. 또한 홀컵이라는 표현은 홀(hole)이나 컵(cup) 중 하나를 써야 한다. 보통 컵으로 많이 불리고 있다. 몰건(X)-멀리건(O), 쪼로(X)-토핑, 더프(O), 티 그라운드(X)-티잉 그라운드(O), 싸인(X)-웨이브(O), 빠따(X)-퍼터(O), 빵카(X)-벙커(O), 언더리(X)-언더 리페어(O)가 맞다. 골퍼들이 흔히 잘못 사용하고 있는 용어를 고쳐 나가면서 오너(X)-아너(O)와 같은 발음상의 잘못된 용어까지도 고쳐 나가야 한다. 골프 칼럼니스트 golf21@golf21.com
  • “쓴 경험 있어 우승했다”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우승한 김인경은 “한동안 경기가 안 풀려 경기 도중에 울기도 했다.”면서 “지나간 쓴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우승 소감은.-지난 밤 너무 긴장돼 1~2시간밖에 자지 못했다. 오늘 너무 피곤했는데 물 다섯 병과 바나나 등을 먹고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 애썼다. 내 능력에 대한 믿음을 굳게 가진 게 우승의 비결이었다. 그냥 필드에 나가서 예전처럼 즐겁게 치자고 나를 다독거렸다.▶17번홀 티샷이 벙커에 떨어진 뒤 되레 버디를 낚아냈다.-벙커샷을 많이 연습하진 않았지만 이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었다. (홀까지) 70야드만 보내자고 생각했는데 버디로 연결됐다. 운도 따랐다.▶지난해 웨그먼스LPGA에서 연장 끝에 오초아에 졌다. 한풀이를 한 셈인가.-그날 패배가 오기를 발동시켰다. 다시는 실수하지 않겠다고 몇 번이고 다짐했다. 올해 톱10에 다섯 차례 오르며 정상을 넘봤지만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더라.▶이후 연습은 어떻게 했나.-지난 8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이원컵대회 출전차 한국에 간 뒤 전현지 코치와 함께 1주간 연습하며 샷을 더 가다듬었다. 아이언샷의 중요성을 실감해 그린 위에 볼을 세우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 위력을 발휘했다.▶향후 계획은.-1주일 쉰 뒤 24일 중국에서 열리는 그랜드차이나에어LPGA에 출전한다. 이번 우승은 더 큰 발전을 위한 시작일 뿐이다.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뒷심부족 극복 롱스드럭스챌린지 정상에

    뒷심부족 극복 롱스드럭스챌린지 정상에

    “우승 트로피는 이제 오초아가 가져갑니다. 그러나 오늘을 잊지 않겠습니다. 난 이제 19세입니다. 여기서 배운 것들을 명심하고 더 열심히 연습해서 앞으로 반드시 우승하겠습니다.” 지난해 7월 웨그먼스 LPGA에서 마지막 홀의 짧은 파퍼트를 놓쳐 연장으로 끌려 들어간 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패한 김인경은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약속했다. 그로부터 15개월 뒤. 그는 마침내 약속을 지켜냈다. 또 한 명의 ‘박세리 키드’ 김인경(20·하나금융)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인경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댄빌의 블랙호크 골프장(파72·618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마지막 2개홀 연속 버디를 일궈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의 성적표를 제출, 안젤라 스탠퍼드(미국·7언더파 281타)를 3타차로 따돌렸다. 투어 2년차 김인경은 그동안 뒷심 부족으로 우승 문턱에서 쓴잔을 들이켰지만 이번 대회 흔들림없는 플레이로 후반 선두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내 한국 자매들의 시즌 7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1타차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김인경은 올 시즌 7승을 거둔 ‘여제´ 오초아가 난조를 보인 데다 또 하나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폴라 크리머(미국)가 중위권으로 처진 덕에 생각보다 쉽게 우승 행진을 펼칠 수 있었다. 챔피언조에서 함께 마지막 라운드를 치른 1타차의 스탠퍼드와 ‘타이완의 별´ 청야니가 있었지만 이미 상승세를 탄 김인경을 쥐고 흔들지는 못했다. 김인경은 2번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스탠퍼드는 전반에 3타를 잃어버렸고,5타나 뒤졌던 청야니도 전반에 보기 2개와 버디 2개로 제자리를 걸으면서 김인경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두 번째홀 보기 이후 11개홀 연속 파행진을 이어가던 김인경은 14,16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잃었지만 스탠퍼드도 똑같이 같은 홀에서 보기를 해 격차는 오히려 2타차로 벌어졌다. 그러나 고비는 있게 마련. 김인경은 17번홀에서 티샷을 잘 못쳐 공이 개울에 빠지는 듯했지만 다행히 공은 개울을 비켜가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고, 김인경은 두 번째 샷을 컵 2.5m에 떨어뜨려 되레 버디를 추가했다. 스탠퍼드 역시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아 역전의 희망을 되살리는 듯했지만 김인경은 18번홀마저 버디로 마무리,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때 3타차까지 따라 붙었던 청야니는 이후 13번~15번홀 3개홀 연속 보기를 저지르는 바람에 3위(6언더파 282타)에 그쳤고 , 오초아 역시 타수를 줄이지 못해 4위(4언더파 284타)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KLPGA] 서희경 “시즌 4번째 우승이야”

    서희경(22·하이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가비아-인터불고마스터스에서 시즌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서희경은 12일 경북 인터불고경산골프장(파73·677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08타로 김하늘(20·코오롱), 최혜용(18·LIG), 김현지(20·LIG·이상 8언더파 211타)를 3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최근 3주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작성한 뒤 4개 대회에서 체력이 바닥나 숨을 돌린 뒤 한 달 만에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려 ‘2인자’의 자리를 굳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이미 5승을 거둔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를 턱밑까지 바짝 추격한 건 물론, 상금왕 레이스에서도 6000만원을 보태 2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선두 이보리에 2타차 4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서희경은 전반에만 2타를 줄여 이보리와 공동 선두로 올라선 뒤 10번홀 보기로 까먹은 타수를 13번,15번홀 버디로 도로 챙기며 1타차 단독 선두가 됐다. 전반에만 3타를 잃어버려 우승권에서 멀어진 듯했던 김하늘이 13번,14번홀에서 1타씩을 줄인 뒤 16번홀 그린 가장자리에서 퍼터로 친 공이 홀로 빨려 들어가면서 서희경을 1타차로 따라 붙어 판도는 서희경-김하늘-이보리의 3파전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이보리가 16번,17번홀 연속 보기로 우승권에서 탈락, 다시 승부는 2파전. 그러나 김하늘이 17번홀에서 티샷을 오른쪽 개울에 빠뜨리며 보기로 홀아웃, 서희경과의 격차는 순식간에 2타차로 벌어졌다. 그 사이 챔피언조의 김하늘보다 1개홀 먼저 경기를 치른 서희경은 18번홀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버디 퍼트로 경쟁자들이 모두 18번홀에 도착하기도 전에 우승을 확정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인터불고마스터스] 서희경·김하늘 “내가 넘버 투”

    “지애 없을 때 한 번 더 붙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상금 2위 쟁탈전이 다시 시작된다. 이번엔 10일부터 사흘간 경북 인터불고경산골프장(파73·6778야드)에서 열리는 가비아-인터불고마스터스가 그 격전장이다. 총상금 3억원이 걸린 이 대회에는 이미 시즌 상금 5억원을 훌쩍 넘긴 뒤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간 신지애(20·하이마트)가 출전하지 않는다. 이 대회 이후 남은 순수 국내대회는 4개.2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뜨거운 쟁탈전의 시작이다. 현재 서희경(22·하이트·3억 7270만원)과 김하늘(20·코오롱·3억 3500만원)이 각각 상금 2,3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4위 유소연(18·하이마트),5위 홍란(22·먼싱웨어) 등도 순위 싸움에 끼어든 데다 지난주 삼성금융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안선주(21·하이마트)까지 가세했다. 그러나 가능성을 놓고 보면 사실상 서희경과 김하늘의 ‘2파전’이다. 김미현(31·KTF) 이후 11년 만에 3주 연속 우승을 달성한 뒤 잠잠했던 서희경은 지난 6일 김대섭(27·삼화저축은행)과 한 조를 이뤄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과 조를 이룬 김하늘과의 스킨스게임에서 비로소 제 모습을 보여줬다. 서희경은 “그동안 체력이 달려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삼성금융레이디스 마지막 라운드부터 감각을 되찾았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스킨스게임에서 완승을 거둔 김하늘 역시 부쩍 늘어난 퍼트감을 앞세워 우승을 저울질하고 있다. 우승할 경우 상금 6000만원을 보태며 단박에 순위를 뒤바꿀 수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월드클래식] 김송희 “아! 1타”

    ‘왕중왕 우승까지 부족한 것은 딱 1타’ 김송희(20·휠라코리아)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하프문베이골프장(파72·645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우승을 향한 막판 불꽃을 태웠지만 최종합계에서 폴라 크리머(22·미국)에 1타 뒤진 8언더파 280타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김송희에 2타 앞선 채 최종라운드에 나선 크리머는 고향에서 시즌 네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로레나 오초아(27·멕시코)에 이어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섰다. LPGA 2년차 김송희는 이날 12∼14번홀에서 줄버디를 뽑아내며 공동선두까지 치고올라가 생애 첫 우승을 ‘왕중왕 대회’에서 차지할 뻔했으나 마지막홀의 버디샷을 놓치며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특히 지난주 나비스타클래식에서도 공동선두그룹과 1타 차이로 뒤져 연장 진출에 실패한 바 있어 아쉬움이 또 한 번 이어졌다. 하지만 올시즌 20개 대회에 출전, 톱10에 여섯 차례 오르는 등 빼어난 성적을 선보여 다음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열린세상] 내 마음 속의 차별/금태섭 변호사

    [열린세상] 내 마음 속의 차별/금태섭 변호사

    결혼정보업체에 속아 정신질환을 앓는 남자와 결혼했다가 음독자살을 기도한 베트남 여성의 소식이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 작년 8월 한국으로 시집 온 그녀는 신혼 초부터 정신병원에 입원한 남편을 원망하며 처지를 비관해 오다 음독한 채 발견됐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후유증으로 지능과 운동능력이 떨어져 혼자 걸음조차 걷지 못하는 상태로 귀국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일이 벌어진 배경에는 경제적으로 낙후된 국가 출신의 사람들을 업신여기고 차별하는 그릇된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결혼을 앞둔 여자에게 신랑감이 정신병을 앓고 있는 환자라는 사실조차 알려 주지 않는 것이다. 신붓감이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다.2007년 말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의 개정으로 인종차별, 성차별적 내용의 광고물이 금지되면서 사정이 조금 나아졌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외국의 여성을 비하하는 현수막을 보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었다.‘베트남 숫처녀’‘절대 도망가지 않습니다’ 등 차마 쳐다 보기도 부끄러운 문구들은 우리가 사는 곳이 문명국인지를 의심하게 했다. 아직까지도 이런 사건이 신문지상을 장식한다는 것은 법제도의 개선과는 별도로 우리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이러한 문제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세계 어느 곳에나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존재한다. 우리가 항상 가해자의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다. 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에 일부 매체에 보도되었던 중국 내 혐한감정은 차원은 다르지만 근거 없는 차별이기는 마찬가지이다. 한국 언론에 쑨원이 한국계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다거나 한국의 네티즌들이 중국 4대 발명품을 한국 사람들이 발명한 것이라고 주장한다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혐한론이 개진되었다. 감정적 주장인 만큼 대응하기도 쉽지 않았다. 올림픽 응원을 갔던 사람들은 중국 관중의 냉대에 당황해야 했고 어느새 우리나라 제1의 교역국으로 떠오른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정부 차원의 대책까지 논의되기도 했다. 전형적인 다민족 국가이고 다양한 이민들로 구성된 도가니(melting pot) 같은 사회라고 일컬어지는 미국에서도 사정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얼마 전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영어 구술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2년간 출전자격을 정지하겠다고 발표했던 것은 사실상 외국 선수들, 특히 한국 출신 선수들을 겨냥한 것이었다. 이 조치는 골프계는 물론 여러 국가의 언론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은 후 불과 수주일 만에 철회되었다. 경기 외적 요소로 출전 자격을 제한한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외국 선수들을 배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차별의 문제는 개별 국가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누구나, 어느 민족이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사소한 계기로 일어난 일이라도 자칫 집단적인 증오심으로 이어지면 상상을 초월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수없이 일어났던 참혹한 전쟁들도 대부분 ‘우리’가 아닌 사람은 적으로 보는 시각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차별의 문제에 대처하는 데 있어서 모든 나라가 협력해야 하고 다른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해서 관심을 게을리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당장의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섣부른 애국주의에 호소하거나 국가적 차원의 역사 연구를 빌미로 타민족에 대한 우월감을 고취하려는 시도는 단호히 배격되어야 한다. 물론 그에 앞서 우리 스스로를 돌아 보는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 되는 것은 당연하다.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찾아온 모든 베트남 새댁들을 우리 사회의 당연한 일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우리도 부당한 차별에 관해서 당당하게 시정을 요구할 수 있는 것이다. 금태섭 변호사
  •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장타자 배상문 단박에 ‘상금왕’

    ‘장타자’ 배상문(22·캘러웨이)이 지옥과 천당을 오간 끝에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과 이언 폴터(32·잉글랜드) 등 쟁쟁한 해외파 우승 후보를 제치고 2년 만에 한국 내셔널타이틀을 탈환했다. 배상문은 6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골프장(파71·7185야드)에서 벌어진 제51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인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올 시즌 2승째. 통산 승수도 4승으로 늘렸다. 또 3억원의 ‘뭉칫돈’ 우승 상금을 챙긴 배상문은 올 시즌 통산 4억 4915만원을 기록, 상금 랭킹도 종전 5위에서 단숨에 1위로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첫 한국 내셔널타이틀을 벼른 ‘새끼 호랑이’ 앤서니와 폴터를 따돌리고 지난해 비제이 싱(피지)에게 넘겨준 한국 최고의 메이저 타이틀을 되찾았다는 점에서 우승은 더욱 빛났다. 반면 2라운드부터 삐걱, 승기를 놓친 앤서니는 이날도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꿔 제자리를 걸은 탓에 합계 9언더파 275타로 3위에 그쳤다. 대회 중반 이후 앤서니를 제치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폴터 역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10언더파 274타,2위로 첫 한국대회를 마감했다. 앤서니와 함께 3라운드 선두 김위중(27·삼화저축은행)에 1타차 2위로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첫 홀부터 ‘아웃 오브 바운스(OB)’를 내며 불안했다. 러프에서 때린 두 번째 샷이 왼쪽으로 감기며 OB구역으로 들어간 것. 가까스로 보기로 막았지만 샷은 전반홀 내내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했다. 버디 4개를 뽑아낸 뒤인 7번홀(파3)에선 공을 그린 앞 해저드에 빠뜨리는 통에 더블보기로 홀아웃한 뒤 9번홀에서도 보기를 범해 전반홀에 벌어들인 타수는 고작 1타. 이후부터는 안정된 샷으로 밀고 올라온 폴터와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됐지만 승부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갈렸다.17번홀까지는 나란히 11언더파로 팽팽해 연장 승부까지 점쳐졌다. 그러나 10번홀 버디로 1타를 더 챙긴 배상문은 이후 착실하게 파세이브 행진을 펼친 반면 폴터는 마지막홀 두 번째 샷이 나무에 맞고 17번홀 러프에 떨어지는 바람에 보기로 홀아웃, 연장 승부의 기회를 날려 버렸다. 한편 앤서니 김은 6일 경북 포항 마우나오션리조트골프장에서 홀별 스킨스 방식으로 벌어지는 남녀 혼성 자선대회에 이날 대회 5위에 오른 김대섭(27·삼화저축은행)과 함께 참가한다. 여자 선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나란히 시즌 3승을 올린 김하늘(20·코오롱 엘로드)과 서희경(22·하이트). 총상금 3600만원은 전액 경주·울산지역 어린이를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천안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지희 日LPGA 2승째

    ‘일본파’ 이지희(29·진로재팬)가 5일 일본 니가타현 시운골프장에서 벌어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일본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일본여자골프의 아이콘’ 미야자토 아이(23)를 1타차로 따돌린 우승. 지난 5월 주쿄TV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올린 이지희는 우승 상금 2800만엔도 챙겨 시즌 상금도 9873만750엔으로 1억엔 돌파를 눈앞에 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 신지애 “큰 물도 겁 안나”

    신지애(20·하이마트)가 국내 지존을 넘어 세계 지존을 향해 성큼성큼 큰 걸음을 내디뎠다. 신지애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하프문베이골프장 오션코스(파72·645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삼성월드챔피언십은 로레나 오초아(27·멕시코)와 안니카 소렌스탐(38·스웨덴) 등 신·구 골프여제들은 물론, 신인왕 0순위 청야니(20·타이완) 등 상위랭커 20명만 선별해서 출전한 ‘왕중왕 대회’다. 8번홀(파5)과 9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낸 신지애는 12번(파3)∼15번홀(파4) 4홀 연속 버디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올라섰다. 보기를 범한 16번홀(파4)이 옥에 티였을 뿐 78%의 그린적중률을 뽐내는 등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신지애는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이후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폴라 크리머(22·미국)는 신지애에게 1타 뒤져 2위에 올랐고,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오초아와 전 세계 1위 소렌스탐은 나란힌 3언더파를 쳐 최나연(21·SK텔레콤)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삼성금융레이디스챔피언십] 안선주 우승샷… 올 무승 징크스 훌훌

    올 시즌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장타자’ 안선주(21·하이마트)가 마침내 우승컵을 치켜들었다. 안선주는 3일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264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성금융레이디스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에 그쳤지만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킨 끝에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6000만원. 시즌 상금도 2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팀 후배 신지애(20), 지은희(21·휠라코리아)와 함께 ‘삼파전’을 펼친 주인공. 그러나 올해 들어 준우승만 세 차례에 그치며 ‘무승 징크스’에 진저리를 쳤던 터. 더욱이 이 가운데 연장에서 패한 것만 두 차례여서 이날 뒤늦은 우승은 더욱 값진 것이었다. 내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하는 안선주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너무 긴장해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늦게나마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해 아주 기분이 좋다.”면서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이 남아 있는데 미국에 진출하더라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국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금융 레이디스챔피언십] 안선주 “이번엔 우승”

    ‘장타왕’ 안선주(21·하이마트)가 올 시즌 내내 괴롭히던 ‘무승 징크스’를 날려 버릴 기회를 잡았다. 안선주는 1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264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성금융 레이디스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아 역시 무보기 플레이를 펼친 장지혜(22·하이마트)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3승을 올리며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 지은희(21·휠라코리아)와 ‘삼각 구도’를 형성했던 주인공.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한 차례의 우승도 없이 준우승만 세 차례에 그쳤다. 이 가운데 연장에서 패해 우승 문턱에서 눈물을 뿌린 것도 두 차례. 평균 타수 4위(71.47타)로 기량은 여전했지만 그만큼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상금랭킹도 8위로 밀렸다. 그러나 그 동안의 불운에 한풀이라도 하듯 매홀 버디 기회를 만드는 절정의 샷을 뿜어냈다.270야드를 가볍게 넘는 장타로 파5홀 4곳에서 모두 버디를 뽑아냈고,6번(파4),7번(파5),8번홀(파3)‘사이클 버디’ 행진을 벌였다.18번홀(파4) 2m짜리 버디를 놓친 건 아쉬운 대목. 안선주는 “최근 미여자프로골프(LPGA) Q-스쿨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뒤 자신감이 많이 충전됐다.”면서 “남은 라운드에서 뒤늦은 첫 승 만들기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장지혜는 2년 전 김현지(LIG) 김하늘(코오롱·이상 20)에 이어 2부투어 상금 랭킹 3위로 풀시드를 낚아챈 2년차. 지난해 MBC투어 엠씨스퀘어컵-크라운CC오픈 5위가 스트로크대회 최고 성적일 만큼 그동안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날 자신의 최소타를 기록하면서 생애 첫 승을 향한 첫 발을 떼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삼성월드챔피언십] 신지애, ‘별들의 파티’ 지존 노크

    신지애(20·하이마트)가 ‘세계 지존’의 문을 노크한다. 신지애는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해프문베이골프장(파72·6450야드)에서 벌어지는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대회는 200여 명이 넘는 LPGA 투어 선수 가운데 단 20명만 출전할 수 있다. 컷없이 4라운드 경기로 상금 100만달러를 나눠 갖는다. 신지애는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제패한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신지애는 LPGA 투어에서 ‘별들의 파티’로 불리는 묵직한 대회에 첫 출전하지만 전문가들은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대회 3연패를 막아낼 후보로 꼽고 있다. 26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페어웨이 한 가운데 떨어뜨리는 드라이브샷, 좀체로 그린을 놓치지 않는 정교한 아이언샷 때문이다. 오초아의 경험에 대항할 수 있는 승부사 기질도 인정받고 있다. 둘은 이 대회를 앞두고 각각 한동안 멈칫했던 우승 행진에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신지애는 3개 대회 연속 준우승 끝에 지난 26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선수권대회에서 시즌 다섯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오초아 역시 29일 나비스타클래식에서 4개월 동안 침묵을 깨고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이 대회에서 무려 5승이나 챙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화려한 고별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뒤 최근 세계랭킹 3위까지 올라선 청야니(타이완)와 세계랭킹 4∼6위에 포진한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도 변함없는 우승 후보들이다. 신지애를 포함,‘한국 자매’들의 시즌 일곱 번째 우승 여부도 주목할 부분. 시즌 2승의 이선화(22·CJ),US여자오픈 챔피언 박인비(20·SK텔레콤)를 비롯해 전체 출전 선수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한국 선수들이 지난 1999년 박세리(31) 이후 맥이 끊긴 대회 한국인 챔피언을 꿈꾸며 출사표를 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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