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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셸위 “다시 시작이야”

    미셸 위(19·나이키)는 최종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고 에이전트를 통해 통보했다. 그는 연습 퍼트를 위해 그린에 나설 때에도 기자들을 물리쳤다. 그런 오기가 통했을까. 미셸 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에 있는 미션힐스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시드확보 예선전) 지역예선 첫날 라운드에서 단독선두 안선주(21·하이마트)보다 4타 뒤진 2언더파 공동8위로 무난한 첫 발을 뗐다. 국내 무대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안선주는 평균 드라이버 28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앞세워 6언더파 66타를 기록,2006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상금왕 출신인 오야마 시호 등 6명이 형성한 2위그룹에 3타차 앞선 선두를 내달렸다. 미셸 위는 164명이 출전해 4라운드로 치러지는 이번 예선에서 30위 안에 들어야 12월 본선에 나갈 수 있다.2003년 이곳에서 열린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9위에 올랐던 경험이 그의 분발을 기대하게 한다. 올 시즌 스폰서 초청으로 LPGA투어에서 활동한 미셸 위는 자력으로 출전한 US여자오픈을 포함해 7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상금이 6만 2763달러에 그쳐 내년도 투어카드가 주어지는 상금랭킹 80위권 진입에 실패,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모두 12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했는데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손세희(23)와 재미동포 제이미 박은 1언더파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中 펑산산 1타차로 첫승 놓쳐

    펑산산(19)이 첫 중국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우승의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펑산산은 15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 매그놀리아 그로브골프장(파72·625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벨마이크로 LPGA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치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6타로 분전했지만 1타 차로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에게 뒤져 ‘중국인 첫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LPGA투어 유일한 중국인으로 코오롱 이후 원하는 루키 펑산산은 이번 대회 매 라운드마다 이글을 터뜨리는 진기록으로 생애 최고 성적을 내며 분전했지만 전날까지 6타차로 벌어진 간격을 메우기에는 2% 부족했다. 반면 스탠퍼드는 2003년 숍라이트클래식 이후 5년 만에 생애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박희영(21)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김인경(20)은 박희영에 1타 뒤져 공동 7위를 차지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릴레이 우승, 4주째도 기대하세요”

    “(신)지애하고 같은 조에서 뛴다면요? 글쎄요….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수밖에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빈하이오픈 최종라운드가 모두 끝난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의 빈하이골프장. 한바탕 소나기가 쏟아진 뒤 맑게 갠 하늘처럼 서희경(22·하이트)의 미소 역시 싱그러웠다. 지난 1997년 김미현(31·KTF)이 기록한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11년 만에, 그것도 똑같은 날짜에 일궈낸 서희경은 비결을 묻는 질문에 “자신감이 불어난 덕”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랬다. 프로에 입문한 지 3년째지만 그는 이전까지 우승권 주위에서만 맴돌았을 뿐 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징크스가 처음 생긴 건 상비군 시절이던 2003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한국아마추어선수권 중반까지 선두를 달리던 서희경은 마지막날 역전패를 당하는 바람에 그렇게도 열망하던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프로 생활을 하면서도 최종 라운드에서 무너진 쓰라린 경험이 여러 차례. 스스로 “난 B형이니까.”라고 위안을 삼으면서도 한없이 자신이 미웠다. 그러다 서희경은 지난달 31일 하이원컵 SBS채리티오픈에서 우승, 상금 2억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그동안 평균 260야드의 넉넉한 드라이버 비거리와 누구 못지않은 아이언샷에 견줘 타수를 까먹는 쇼트게임이 늘 말썽이었다.‘올림픽 방학’을 지내던 지난달 초 신지애(20·하이마트)와 함께 전남 광주의 한 파3 연습장에서 1주일 동안 쇼트게임에만 매달린 게 첫 우승에 보탬이 됐다. 둘은 프로 생활을 시작하면서 둘도 없이 가까워진 사이. 하나는 태극마크를 달고 또 하나는 달지 못한 차이뿐이었다. 첫 승을 일궈낸 뒤 서희경의 마음가짐도 달라졌다.“할 때는 확실하게 하고, 놀 때는 무작정 놀자.”는 좌우명도 마련했다.KB국민투어 3차대회 우승으로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설마”하던 세 번째 우승까지 거푸 일궈낸 서희경은 이제 아무도 밟지 못한 4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물론 시즌 목표도 수정했다. 당초 3승에서 5승까지로 늘려 잡았다.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신지애와는 어느새 8000만원 차로 거리를 좁혔다. 이번주 열리는 SK에너지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상금 1억원을 보태면 단박에 순위를 뒤바꿀 수 있는 상황.4승째인 서희경은 신지애와 다승 공동 1위로 다승왕까지도 욕심낼 위치에 올라섰다. 서희경은 “해외파와 지애 등이 모두 나서기 때문에 4주 연속 우승에 대해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한 번 해 보고는 싶다.”면서 “지애하고 첫날부터 같은 조에서 뛸 확률이 높은데 반드시 좋은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안젤라 박·아이린 조 1R 공동 3위

    브라질교포 안젤라 박(20·LG전자)과 재미교포 아이린 조(24)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벨마이크로LPGA클래식 첫날부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안젤라 박은 12일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코스(파72·625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포진했다.14개의 티샷 가운데 13개나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안젤라 박은 그린 적중률에선 절반을 약간 넘어 불안했지만 24개에 불과한 절정의 퍼트 감각이 돋보였다. 아이린 조도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내 안젤라 박과 미셸 엘리스(호주), 니콜 카스트랠리(미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모델을 겸하고 있는 미녀 골퍼 안나 로손(호주)과 중국 유일의 LPGA 정회원 펑샨샨은 5언더파 67타를 쳐 깜짝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서희경 8언더파 2R 단독 1위로

    |상하이 최병규기자|‘슈퍼 모델’ 서희경(22·하이트)이 중국 상하이 땅에서 11년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주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눈앞에 뒀다. 서희경은 12일 상하이 빈하이골프장(파72·6341야드)에서 벌어진 KLPGA 투어 빈하이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뽑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전날 이은경(21·1언더파 143타)에게 내준 선두 자리를 되찾은 건 물론, 후반 홀 한때 선두 경쟁을 벌이던 대니얼 몽고메리(영국·6언더파 138타)를 2타차 2위로 밀어내 마지막날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우승할 경우 박세리(1996년)와 김미현(97년)에 이어 11년 만에 KLPGA 사상 세 번째로 3주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경기를 펼치다 보면 흥망의 계기가 있는 법.1번홀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뒤 4번,7번홀에서 버디를 보탠 서희경은 9번홀(파4)에서 위기를 맞았다. 두 번째 샷의 거리가 맞지 않아 그린을 놓친 뒤 그린에 올린 공마저 핀에 붙이지 못한 것. 그러나 서희경은 6m짜리 파퍼트를 보란 듯이 떨궈 첫 보기의 위기를 넘겼고, 되찾은 상승세에 힘입어 후반홀에서도 3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깔끔하게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서희경은 “샷 감각이 어제보다 좋았다. 그린을 단 두 차례만 놓칠 만큼 아이언샷이 좋았던 게 오늘 선전의 비결이었다.”면서 “내일은 물론 약간 긴장되겠지만 오늘처럼 욕심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일 날씨 예보에 따르면 상하이는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바람이 거세질 전망. 그러나 서희경은 “바람에 대한 두려움은 없을뿐더러 다루는 방법까지 알고 있다.”면서 “지난해 제주 로드랜드대회에서 3위할 당시에도 바람이 많이 불었고,3년 연속 동계 훈련을 한 미국 올랜도 역시 바람의 고장이라 되레 친숙한 편”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cbk91065@seoul.co.kr
  • “3주 연속 우승재킷 입어봐?”

    |상하이 최병규기자| “두 번째 우승 재킷은 아직 빌려준 적이 없어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는 ‘우승재킷 돌려입기’가 대유행이다. 지난달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보경(던롭스릭슨)의 챔피언 재킷을 우연하게 홍란(먼싱웨어)이 입어본 뒤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고, 홍란의 재킷을 잠시 몸에 걸쳤던 서희경(하이트·이상 22) 역시 2주 전 처음으로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이후 서희경의 첫 우승 재킷은 때가 묻도록 동료 선후배들의 손을 탔다. 그러나 서희경은 다음주에도 또 우승했다.“한 사람만 입어야 하는데, 너무 많은 사람이 입었던 탓”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일주일 뒤 상하이로 건너온 서희경은 “아직 입어보라고 두 번째 우승 재킷을 건네준 선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서희경이 11일 중국 상하이 빈하이골프장(파72·6341야드)에서 벌어진 KLPGA 투어 빈하이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위에 포진,3주 연속 우승의 첫 발걸음을 가볍게 떼었다.3언더파 단독선두 이은경(21)에 1타 뒤져 7라운드째 연속 선두는 빼앗겼지만 언제라도 전세를 뒤집을 발판은 마련했다. 이날 1라운드를 마친 121명의 선수들 가운데 언더파를 친 선수는 단 8명뿐이었다. 서희경은 “140여개나 되는 벙커에 한 번도 빠지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코스 특성상 한 홀에서 와르르 무너질 위험이 있는 만큼 내일도 또박또박 경기를 잘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희경은 또 “3주 연속에 대해선 별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두 번째 우승 재킷은 남에게 빌려준 적이 없다.”고 말해 이번에도 우승컵을 양보할 뜻이 없음을 강하게 내비쳤다. cbk91065@seoul.co.kr
  • 서희경 2주연속 끝까지 1위 진기록

    프로 데뷔 4년 만에 힘겹게 첫 우승을 차지하더니 이제는 거침이 없다.2개 대회 6라운드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진귀한 기록까지 덤으로 얻었다. 서희경(22)이 7일 충북 청원 실크리버 골프장(파72·638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 대회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주 하이원컵 SBS 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한 이후 2주 연속 우승했다. 서희경이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으로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한 사이 유소연(18. 하이마트)이 전반에 버디 5개를 잡아내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유소연은 후반에 4타를 잃으며 우승경쟁에서 멀어져 갔다. 서희경의 우승은 18번홀에서야 확정됐다.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쟁한 서희경과 김혜윤은 모두 세 번째샷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린 뒤 퍼트 싸움을 벌였으나 김혜윤의 회심의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하면서 우승컵은 서희경에게 돌아갔다. 김혜윤(19)과 김하늘(20)은 서희경에 1타차로 뒤지며 공동 2위에 머물렀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LPGA 영어 의무화 결국 없던 일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영어사용 의무화’ 방침을 철회했다.LPGA 커미셔너인 캐롤린 바이븐스는 6일 “협회가 정한 영어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선수를 출전 정지시키는 벌칙 규정을 포함하지 않은 수정된 정책을 올 연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LPGA는 지난달 20일 영어 의무화 정책을 발표한 뒤 ‘한국 선수 표적 정책’,‘인권 침해’,‘인종차별’ 등 논란을 야기하며 투어 소속 선수들은 물론, 캘리포니아주 상·하원 의원 등 정치권과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로부터 일제히 뭇매를 맞았다. 결국 2주 만에 ‘항복 선언’을 한 것. 특히 LPGA의 이같은 입장 철회에는 일부 투어 스폰서들의 요구가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됐다.1993년부터 매년 ‘스테이트팜 클래식’을 후원하는 스테이트팜 보험사는 “이번 조치는 재 후원계약 여부를 결정할 때 고려할 만한 문제”라며 강한 반대의 뜻을 피력한 바 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ESPN “영어 의무화가 LPGA한국선수들 위협”

    ESPN “영어 의무화가 LPGA한국선수들 위협”

    “LPGA의 영어사용 의무화 방침은 영어 공부를 등한시한 한국선수들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사이트인 ESPN닷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영어구술시험 발표 후 한국선수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4일 ESPN닷컴 측에 따르면 체력훈련을 마친 뒤 체육관 앞에서 미국 기자를 만난 이미나는 영어의무 사용화에 대한 의견을 묻자 말 한마디 못하고 뒷걸음질 치다가 결국 홍당무가 되고 말았다. 이미나는 3년 전부터 영어공부를 하고 있지만 대회장에서 미국 기자가 인터뷰를 위해 접근하면 얼굴이 붉어진 채로 “다음 기회에(maybe next time)”를 반복하고 있다. 호주로 골프유학을 떠났다가 올 초 미국(올랜도)으로 이주한 양희영 역시 영어 인터뷰에 부담을 느끼기는 마찬가지다. 양희영은 ESPN 기자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양희영의 부친은 집에서 한국말을 쓰는 것을 금지시키고 있는데 이는 영어 향상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이미나와 양희영이 영어를 전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선수 여러 명과 계약하고 있는 전문 트레이너인 안드레아 도다토(35)는 “불편함을 느껴서 그런 지 모르겠지만 한국선수들은 영어로 이야기하는 것을 꺼린다. 그렇지만 그들 대부분은 내가 말하는 것을 다 알아 듣는다”고 말했다. 이런 모습을 남 앞에 나서는 것을 꺼리는 한국 문화의 영향으로 해석하는 이도 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한국문화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릭 필립스는 “한국인들은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하물며 영어로 대화하는 것은 어떻겠는가”라며 “LPGA의 이번 조치는 많은 한국선수들을 놀라게 했고 충격에 빠뜨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04년엔 전임 커미셔너인 타이 보토가 직원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문화센터에서 강의까지 듣도록 했는데 도대체 지금은 누가 왜 이런 조치들을 지금 하려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SPN닷컴에 따르면 로스엔젤레스에서 골프레슨을 하고 있는 재미동포 박윤숙씨 역시 “미국에서 15년을 거주한 나 자신도 영어 스트레스를 받는다. 대부분의 한국 여자선수들은 수줍음을 많이 탄다. 그건 한국 문화의 영향 때문이다. 이번 조치로 많은 한국 선수들이 불안감에 휩쌓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강래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어로 골프치나”

    “골프를 하는 데 반드시 영어를 해야 할 필요는 없다. 팬들은 선수의 멋진 플레이를 보고 싶은 것이지 유창한 영어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말 못하는 사람(청각장애인)은 투어에서 뛸 수 없다는 얘기인가?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건 어려운 문제다. 영어를 못한다고 출전을 정지시킬 순 없다.”(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미여자프로골프(LPGA)의 ‘영어사용 의무화’와 관련한 논란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AP통신은 29일 미프로골프(PGA) 투어 톱랭커들과의 인터뷰에서 LPGA의 정책에 대한 여론을 전했다. 최경주는 “영어를 배우는 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출전을 정지시킨다고? 난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루키시즌 때 영어 표지판을 읽지 못해 종종 골프코스로 가는 길을 헤맸던 최경주는 “만약 7년 전 PGA에서 시행했다면 난 집에 가야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8일 뉴욕타임스도 ‘LPGA의 나쁜 생각’이란 사설에서 “여성들은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의 성차별에 대해 수십년 동안 싸워 왔다.LPGA가 선수들에게 차별적인 룰을 강요한다는 것은 모욕적일 뿐 아니라 자멸적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어 “LPGA 1위 로레나 오초아가 멕시코 출신인 데다 10년간 투어를 지배한 안니카 소렌스탐이 스웨덴인, 그리고 120명(실제 121명)의 LPGA 선수 중 45명의 한국인이 있다.”면서 “LPGA가 해외의 훌륭한 선수들이 참가하면서 거둔 국제적 성공에 역행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한국계인 메리 정 하야시(민주당)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도 LPGA의 방안이 헌법과 법률상 차별금지에 위배된다면서 주의회 차원의 청문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시행을 무산시킬 수 있는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야시 의원은 “타이거 우즈의 성공을 보며 많은 유색인종 어린이들이 ‘평등한 기회’에 대한 믿음을 갖고 골프에 도전해 왔다.”면서 “LPGA의 결정은 젊은이들에게 ‘그릇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LPGA는 29일 ‘영어사용 의무화’ 계획을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LPGA측은 “이번 조치는 선수들의 언어훈련을 위해 수년 전부터 해온 일을 단순히 확대한 것”이라면서 “한국 선수들을 겨냥한 조치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씨줄날줄] ‘영어 컷오프’/구본영 논설위원

    영어사전엔 없지만 국어사전에는 나오는 외래어가 더러 있다.‘합격권 최저점’이란 뜻인 ‘커트라인(cutline)’이 그 하나다. 하지만 이는 외래 어종인 블루길과 배스 따위가 토착 어종을 내쫓듯이 엉뚱한 외래어가 모국어를 밀어낸 대표적 사례다. 그런 뜻이라면 골프에서 유래한 ‘컷오프 라인(cutoff line)’이 올바른 영어다. 컷오프란 골프게임서 2라운드 후 스코어를 토대로 3∼4라운드를 치를 선수를 추려내는 것을 가리킨다. 이제 미국 프로골프 무대에서 한국 여성 골퍼들이 성적 아닌, 영어 실력 때문에 컷오프될 참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내년부터 모든 선수들에게 영어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투어 2년차 이상은 영어 구술 평가를 받아 통과하지 못하면 2년 동안 대회 참가를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한다. 물론 생뚱맞게 영어를 컷오프 기준으로 삼는 데는 미 언론도 비판적이다. 뉴욕타임스는 “LPGA 영어시험 정책은 소송감”이라고 지적했다. 요컨대 골프는 입으로 하는 게 아닌데 영어로 선수를 차별하느냐는 반문이다. 그러나 이런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LPGA는 대회 우승자의 영어 인터뷰 의무화 등을 밀어붙일 태세다. 영어가 안 되는 선수들 때문에 흥행에 차질이 빚어져선 안 된다는 것이다. 결국 투어 등록 비미국계 선수의 37%를 점하는 한국 국적 선수 45명이 주요 대회를 석권하다시피 하는 상황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번 조치는 그 적실성 여부와는 별도로 우리 선수들이 한번쯤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할 듯싶다.KLPGA와는 비교가 안 될 ‘큰 물’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이따끔 질시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이 아닌가. 이는 선수들의 현지 적응 노력이 부족한 데도 기인한다고 봐야 한다. 큰 상금을 거머쥐고도 현지 선수들에겐 익숙한 기부문화에 소극적이거나, 영어 공부를 게을리 한 탓에 제대로 된 ‘팬 서비스’를 못했다는 얘기다. 때론 로마에선 로마 사람이 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본다. 더욱이 LPGA 무대가 한국 낭자군에게 지속가능한 ‘블루 오션’이 되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면….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휴식충전’ 신지애 1R 공동3위

    한 달 가까운 휴식을 끝낸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사상 최고의 상금 8억원(우승 상금 2억원)이 걸린 하이원컵 SBS 채리티여자오픈 첫 날부터 우승을 정조준했다. 신지애는 28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골프장(파72·647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김보미(26)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4언더파 68타를 친 공동 선두 서희경(22·하이트) 김은희(24)와는 불과 1타차.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컵을 들고 지난 5일 귀국한 신지애는 그 동안의 충분한 휴식이 보약이 된 듯 전반 보기없이 버디 3개를 잡아 내며 기세를 올렸다.10번홀 1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치고 나가다 16번홀 두번째 샷을 해저드에 빠뜨리는 바람에 저지른 더블보기가 못내 아쉬웠지만 마지막 18번홀 1.5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 기분좋게 첫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신지애는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오늘 성적에 만족한다.”면서 “주위에서는 매번 1라운드 성적이 안 좋았다고 하는데 나는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5년 만에 국내대회에 참가해 신지애, 박인비(20.SK텔레콤)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 ‘전설’ 구옥희(52)는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53위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27위에 올라 남은 라운드 추격의 여지를 남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한국선수 솎아내기?

    미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결국 투어에 참가하는 모든 외국인 선수에게 영어 사용을 강제하고 나섰다. AP통신은 26일 “LPGA가 기존 멤버들에 대해서 듣기, 말하기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시험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2년 동안 투어 참가를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LPGA측은 지난 20일 세이프웨이클래식을 앞두고 한국계 선수들을 불러 모아 이 규정을 구두로 통보했지만 언제부터 실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불똥은 한국 선수들에게 튈 전망. 현재 LPGA 투어에는 미국 선수들 이외에 26개국 121명의 선수가 등록돼 있고, 이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45명이나 된다. 따라서 LPGA의 이번 조치는 투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그러나 LPGA 리바 갤로웨이 부위원장은 “팬과 미디어, 스폰서를 염두에 둔 조치”라면서 “선수들이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프로 정신을 키우길 원한 것일 뿐 특정 선수나 국가를 타깃으로 삼은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인 분위기다. ‘맏언니’ 박세리(31)는 “새 규정에 동의한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이에 동의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출전 정지보다는 벌금을 내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국내 남녀 골프 시즌 내일 재개 “우승컵 내거야”

    ‘올림픽 방학’을 끝낸 국내 남녀프로골프대회가 28일 다시 기지개를 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이원채리티여자오픈에서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타이틀을 나눠 가진 신지애(하이마트)와 박인비(SK텔레콤·이상 20)가 국내 최다 우승 상금인 2억원을 놓고 동갑내기 대결을 벌인다. 같은 날 제주에서는 나란히 시즌 2승을 달리고 있는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이 한국프로골프(KPGA) SBS투어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 무대에서 맞붙는다. ■ 메이저 여왕 박인비·신지애 KLPGA 역대 최고 상금인 8억원(우승상금 2억원)이 걸려 있는 하이원컵 SBS채리티여자오픈은 강원도 정선 하이원골프장(파72·6479야드)에서 벌어지는 메이저급 대회다. 국내 대회로는 어마어마한 상금이 걸려 있는 덕에 출전 선수들의 면면도 어느 대회보다 화려하다. 최고참 정일미(36·기가골프)를 비롯해 ‘세리 키즈’까지 대거 출전한다. 여기에 KLPGA 영구 시드권을 갖고 있는 구옥희(52·김영주골프)가 지난 2003년 파라다이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만에 출사표를 던졌다. US여자오픈을 제패한 박인비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LPGA 첫 승을 올린 동갑내기 신지애의 자존심 대결이 첫째 관전 포인트. 이번 대회는 ‘지존’ 신지애의 3년 연속 상금왕 달성의 고비다. 우승할 경우 거의 승부에 쐐기를 박게 된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 성적이 올해 목표인 3년 연속 상금왕을 좌우할 것”이라고 잔뜩 대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한 발 앞서 메이저 정상에 오른 박인비 역시 “아마추어 시절 평정했던 국내 무대 복귀전을 깔끔하게 마치겠다.”고 벼르고 있다. 상반기 2승을 챙기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홍란(22·먼싱웨어)의 상승세에다 본격적인 신인왕 쟁탈전에 들어간 최혜용(LIG), 유소연(하이마트·이상 18)의 행보 역시 지켜봐야 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국내1·2위 황인춘·김형성 KPGA 후반기 10개 대회에는 총상금 47억원이 걸려 있다. 10억원 시대를 연 한국오픈과 상금 규모 2위(7억원)인 신한동해오픈, 그리고 삼성베네스트오픈(6억원)까지 줄줄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후반기 첫 대회로 제주 라온골프장(파72·7186야드)에서 28일 개막하는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은 올 시즌 상금왕의 향방을 미리 점쳐볼 수 있는 대회다. 황인춘과 김형성이 벌이게 될 상금왕 쟁탈전 2라운드가 관전 포인트다. 나란히 전반기 2승씩을 올린 데다 상금 역시 각각 2억 4000만원과 2억 3500만원을 벌어들였다. 차이는 단 500만원. 종이 한 장 차다. 개막전 챔피언 배상문(22·캘러웨이)도 버티고 있다. 시즌 2승에 목마른 만큼 이 대회에 대한 각오도 남다르다. 상금 3위를 달리고 있는 배상문이 우승할 경우 시즌 상금 2억원을 돌파하게 돼 이후의 ‘황금 시리즈’ 판도는 아무도 점칠 수 없는 ‘3파전’의 혼전 양상으로 변하게 된다. 비록 아직까지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상금 1억원을 넘어선 강성훈(21·신한은행)과 강경남(25·삼화저축은행)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들이다.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내년 2월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 출전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원희·김미현 12월12일 화촉

    아테네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이원희(27)와 LPGA 투어 스타 김미현(31) 커플이 마침내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아이웨딩네트웍스는 이원희와 김미현이 12월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25일 밝혔다. 2007년 추석특집 TV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참여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지난겨울 부상치료를 위해 우연히 같은 병원에 입원하며 친해졌다. 여기에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까지 더해져 더욱 가까워진 두 사람은 지난 5월 양가 상견례를 갖고 마침내 평생을 함께하게 됐다. 2004 아테네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한판승의 사나이’이원희는 “항상 서로에 대한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아이들도 많이 낳아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스포츠커플’ 김미현ㆍ이원희 12월 12일 결혼

    ‘스포츠커플’ 김미현ㆍ이원희 12월 12일 결혼

    국내 최고의 스포츠 스타 커플 이원희(27)-김미현(31) 선수가 오는 12월 12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2007년 추석특집 TV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참여하며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지난 겨울 부상치료를 위해 우연히 같은 병원에 입원해 인연을 이어갔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까지 더해져 더욱 가까워진 두 사람은 지난 5월 양가 상견례를 갖고 마침내 결혼에 골인해 평생을 함께 하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아이웨딩네트웍스의 김태욱 대표는 “김미현씨가 8월초 결혼준비를 위해 귀국해 예비신랑 이원희씨와 함께 본격적인 결혼준비를 시작했다.” 고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판승 사나이’ 이원희는 현재 한국마사회 소속으로 선수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얼마 전 베이징올림픽 현지에서 유도해설을 맡아 4년 전 본인의 영광을 재현한 선배 최민호 선수의 감격적인 금메달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원희는 “미현씨와 만나면서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어려운 점을 이해해주면서 결혼에 대한 결심을 하게 됐다.”며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LPGA에서 활약중인 김미현은 지난 8월초 귀국 후 현재 약 6주간의 국내체류 일정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결혼준비와 함께 작년 겨울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한 보강훈련을 하고 있다. 결혼준비와 훈련 일정을 마치면 9월 중순 다시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다. 김미현은 “원희씨가 옆에서 지켜봐 주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결혼 결심까지 하게 됐다. 많이 축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진=아이웨딩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리, 통산상금 천만달러 위업

    ‘세리 키즈의 대모’ 박세리(31)가 드디어 ‘1000만 달러의 여왕’에 등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지 꼬박 11시즌 만에 이뤄낸 또 하나의 금자탑이다. 박세리는 베이징올림픽 열기로 일반인들의 골프에 대한 관심이 저조해진 18일 캐나다 오타와 오타와헌트골프장(파72·651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CN캐나다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븐타를 치며 4라운드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캐서린 헐(호주)에 1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제이미파오웬스 코닝클래식 우승 이후 ‘톱10’이 네 차례밖에 없던 박세리가 올시즌 들어 거둔 최고 성적이다. 준우승 상금은 20만 2703달러. 이로써 박세리의 통산 상금은 1011만 9909달러를 기록했다.LPGA 사상 다섯 번째로 상금 1000만 달러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 통산 최다상금 1위는 안니카 소렌스탐(2238만 2376달러)이며 캐리 웹(34·호주), 로레나 오초아(27·멕시코), 줄리 잉스터(48·미국)만이 박세리의 앞 자리에 있을 뿐이다. 박세리는 “사실 상금에 큰 신경을 쓰지는 않지만 상금이 1000만 달러를 넘겼다니 이 또한 기억할 만한 일”이라면서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소식을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女봐라!

    여성부가 건국 60주년을 맞아 15일부터 한 달간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하는 ‘여성 60년사, 삶의 발자취’ 특별전에서는 각 분야에서 ‘최초’를 기록한 여성 70명이 총망라돼 있다. ●법조·행정 공직 분야에서 최초 기록은 고 임영신씨가 갖고 있다.1948년 상공부 장관으로 첫 여성 장관이 됐으며, 다음해에는 보궐선거를 통해 조선여자국민당 당수로 첫 여성 제헌국회의원에 선출됐다.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1996년 첫 여성 대사로 핀란드대사에 부임했다.2001년 초대 여성부 장관을 지낸 한명숙씨는 2006년 37대 국무총리이자 첫 여성 총리가 됐다. 최초 사법시험 합격자는 고 이태영씨로,1952년에 합격해 1954년 최초 여성 변호사가 됐다. 첫 여성 판사는 1954년 황윤석씨, 첫 여성 검사는 1982년 조배숙·임숙경씨, 첫 여성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2003년 전효숙씨다. 2000년대 들어 법조계에서 ‘최초 여성’이 줄줄이 탄생했다.2003년 첫 여성 법무부 장관인 강금실씨에 이어 2004년에는 첫 여성 대법관인 김영란씨와 첫 지방법원장(춘천지법)인 이영애씨가 각각 배출됐다. ●사회·경제·과학 언론분야에서 첫 여성 특파원은 1985년 파리 특파원에 부임한 조선일보 윤호미씨가 테이프를 끊었다. 첫 여성 편집국장은 1998년 코리아헤럴드 이경희씨, 최초 여성 앵커는 1976년 KBS ‘뉴스 9’를 진행한 박찬숙씨가 각각 기록을 갖고 있다. 올해 정희선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첫 여성 소장에 취임했으며, 이소연씨는 국내 첫 우주인 기록을 세웠다. 남녀공학대학에서 여성 총학생회장이 탄생한 것은 2000년 연세대 정나리씨가 처음이다. 한국은행 첫 여성 공채 입사자는 1975년 김선희씨, 첫 여성 은행지점장은 1981년 조흥은행의 장도송씨가 각각 타이틀을 갖고 있다. ●문화·예술·체육 노라노씨는 1956년 국내 최초의 패션쇼를 개최했고, 최경자씨가 1964년 최초의 패션모델 양성기관을 설립했다. 김혜식씨는 1969년 캐나다 몬트리올발레단에 입단해 해외에 진출한 첫 여성 무용수가 됐으며, 강수진씨는 1986년 동양인 최초로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 입단했다. 서향순씨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여성으로 첫 양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신자씨는 1982년 농구에서 첫 여성 감독으로 기용됐고, 박세리씨는 19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처음 우승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내년부터 미국에서 뛸 거예요”

    “국내 투어는 올해까지만. 내년부터는 미국 무대에서 뛰겠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세 번째 한국인 챔피언 신지애(20·하이마트)가 우승 트로피를 가슴에 안고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신지애는 “도착하기 전까만 해도 우승했다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반겨주는 걸 보니 ‘정말 내가 잘하고 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지애는 “마지막 홀에 올라설 때 눈물이 나려고 했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꾹 참았다.”면서 “우승을 확정짓고 나니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다.”고 우승 당시를 더듬었다.“올해 처음 출전한 에비앙마스터스에선 퍼팅이 좋지 않아 고생했는데 이후로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퍼팅을 중점적으로 연습한 덕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는 설명까지 곁들였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카드를 손에 쥔 신지애는 “원래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가려고 했지만 이제 직행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만큼 좋은 쪽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해 미국 무대로 눈을 돌릴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일단 국내 무대에서 1위 자리를 지켜 대상을 받는 게 목표”라고 올 시즌까지는 국내 대회에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다. 신지애는 다음주까지 잡혀 있는 제주도 가족여행을 통해 휴식을 취한 뒤 이달 말 하이원채리티오픈으로 투어에 복귀한다. 이후 2주 동안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개 대회에 참가한다. 신지애는 내년 JLPGA 투어 시드를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 8개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세리언니는 늘 나의 영웅”

    미여자프로골프(LPGA) 첫 승을 시원한 역전승으로 장식한 신지애는 “내년이면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나설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우승으로 대회를 마친 소감은. -마지막 홀에서 너무 떨렸고, 눈물이 날 뻔 했다. 4일 동안 경기하면서 컨디션이 좋아지고, 점점 자신감도 붙었다. 오늘은 드라이버, 아이언, 퍼팅 등 모든 게 다 잘 됐다. ▶별명이 한 개 더 있다는데. -한국에서 우승의 절반이 막판 역전 우승이었다. 그래서 ‘파이널스 퀸(final’s queen)’이라는 별명이 따라 붙었다. ▶세리 키즈라는 말에 동의하나. -물론이다.11세 때 박세리 언니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꿈을 키웠다.3년 뒤 핸디캡이 제로였다. 세리 언니는 예전부터, 그리고 지금까지도 나의 영웅이다. ▶LPGA 투어 진출할 계획은. -아직 LPGA 멤버가 아니다. 원래 일본에서 2년 더 뛴 뒤 미국으로 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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