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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도 캐디도 미모가’… 브룩 핸더슨 자매의 사랑스런 외모

    ‘선수도 캐디도 미모가’… 브룩 핸더슨 자매의 사랑스런 외모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프리디스에서 열린 LPGA 캐나다 오픈 골프대회에서 캐나다의 브룩 핸더슨(오른쪽)과 캐디인 언니 브리트니 핸더슨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신애 맥심 표지모델 “군살없이 탄력” 골프 덕분?

    안신애 맥심 표지모델 “군살없이 탄력” 골프 덕분?

    프로 골퍼 안신애(26·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가 남성지 맥심(MAXIM) 한국판 표지모델로 나섰다.안신애는 이브닝 드레스와 블랙 가죽 미니스커트 등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안신애의 의상을 맡은 스타일리스트 이주현은 촬영 내내 “비율도 좋은데다, 군살없이 탄력있는 몸매라 의상을 아주 예쁘게 소화한다”고 말했다. 안신애는 모델 제안을 받고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안신애는 “이게 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홍보 모델을 오래한 덕이다”라며 포즈에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힘들지 않았냐’는 에디터의 질문에 웃으며 “내 직업이 골프선수다. 더위나 뜨거운 햇볕은 전혀 문제가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안신애는 “내가 골프계를 대표할 위치까진 아니지만, 이 MAXIM 표지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내가 사랑하는 골프를 즐기시면 좋겠다”며 골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안신애의 표지 화보는 맥심 9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림픽 2연패, 여제의 새 목표

    올림픽 2연패, 여제의 새 목표

    “올림픽 2연패는 좋은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박인비는 향후 계획에 대해 “아직까지 큰 장기적인 목표는 없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장담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때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면 좋은 목표”라면서 “당분간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9월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나가고 싶지만 (손가락 부상의) 경과를 보고 복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16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에게 다음 목표를 찾기란 쉽지 않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4개의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지난 6월에는 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해 골프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굳이 박인비가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을 꼽자면 남은 LPGA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뿐이다. 2013년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다면 LPGA 5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골든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박인비는 먼저 손가락 부상에 대해 “재발한 것은 아니고 원래 손가락 상태가 좋지 않았다”면서 “부상 문제로 스윙에 지장을 받다 보니 올림픽을 앞두고 남편(남기협)과 함께 자세 교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 도중에 통증은 항상 어느 정도 있었지만 집중하다 보니 많이 느껴지지는 않았다”면서 “올림픽에서 매 라운드가 힘든 경기였지만 나라를 대표한 영광스러운 자리였고 행복한 한 주였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특히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경기를 치렀는데 많은 국민들이 응원해 주셔서 힘이 됐다”면서 “마지막 18번 홀에서 들은 애국가는 어떤 노래보다 최고였다”고 강조했다. 평소 우승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 그가 18번 홀을 끝내고 두 손을 들어 기쁨을 표현한 것에 대해 “고생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며 “한국을 대표한다는 부담감을 견뎌 자랑스러웠다. 그동안 나, 박인비를 위해 한 경기는 많았지만, 이번엔 조국을 위해 경기했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연습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것에 대해 “샷감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아졌다”며 “남자부 금메달리스트인 저스틴 로즈(36·영국)도 연습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한 뒤 금메달을 땄는데 나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돌아봤다. 이날 공항에는 박병준(84)옹을 비롯해 박인비의 아버지 박건규씨와 어머니 김성자씨 등 가족들이 마중을 나와 박인비를 환영했다. 박인비는 “고생했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할아버지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 드린 뒤 할아버지를 껴안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하프타임] 김세영 등 LPGA캐나다오픈 출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했던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 등 ‘태극 삼총사’가 25일(한국시간) 밤부터 캐나다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스 골프장(파72·6681야드)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에 출전한다.
  • [사설] 메달보다 중요한 올림픽 의미 찾은 한국 선수단

    여자골프 박인비 선수는 허리와 손가락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6월까지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에 줄줄이 불참했다. 그러면서도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 꼭 우승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우면서 골프선수가 된 이후 가장 치열하게 훈련했다고 한다. 하지만 리우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 열린 국내 대회에서도 컨디션은 정상이 아니었다. 그럴수록 오로지 올림픽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었던 그는 결국 압도적인 집중력으로 해내고 말았다. 116년 만에 열린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박 선수는 시상식이 끝난 뒤 “몸에 남은 에너지가 하나도 없는 기분”이라고 했다. 중계방송을 본 사람이라면 한 방울의 무엇도 남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도 남는다. 박 선수의 아름다운 의지는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면 묻히고 말았을 것이다. 반면 기대가 높았던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는 4위에 그쳤다. 그럼에도 동메달 경쟁자인 우크라이나 선수의 연기가 끝나자 진심 어린 축하의 포옹을 했다. 손 선수는 “런던올림픽 5등에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쉬지 않고 노력한 결과”라며 스스로를 대견해했다. 다이빙의 우하람 선수는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 결승에 진출했다. 이전까지 예선조차 통과한 선수가 없었으니 다이빙 역사를 새로 쓴 것이다. 고교생인 그는 “목표를 이뤘으니 편하게 즐겨 보려 한다”며 결승에 나섰고 11위에 머물렀지만 누구보다 당당했다. 보기 드물게 승자에게 마음에서 우러난 축하를 건네고 패자를 위로한 이대훈의 ‘태권 정신’도 돋보였다. ‘재미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던 태권도지만 ‘종주국’을 대표해 ‘정신 수련의 도구’로서 그 가치를 전 세계에 웅변한 것이나 다름없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22일 오전(한국시간) 막을 내린다. 한국은 금메달 9개를 차지해 금메달 10개로 국가순위 10위에 오른다는 당초 목표는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 선수단이 보여준 ‘즐기는 올림픽’의 가능성은 메달 순위보다 더 큰 성과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승패보다는 ‘스토리’가 더 감동을 준다는 것을 분명히 확인시켜 주었다. 정반대의 시차에도 불구하고 리우올림픽이 흥미를 집중시킨 것도 이 때문이었다. 물론 연금과 병역혜택이 걸려 있는 메달에 초연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우리 선수들이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은 우리 사회가 발전하면서 선수들의 생각도 그만큼 바뀐 결과일 것이다. 우리는 2년 뒤 평창올림픽을 치러야 한다. 평창 대회는 그야말로 즐기는 올림픽으로 만들어 보자.
  • 부상·슬럼프 딛고 한계에 도전… 세리 언니도 울렸다

    부상·슬럼프 딛고 한계에 도전… 세리 언니도 울렸다

    손가락 부상에도 스윙 교정 투혼 사상 첫 4대 메이저·올림픽 석권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마거릿 애벗(미국) 이후 116년 동안 끊어진 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의 맥을 이었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남자부 우승자 저스틴 로즈(영국)와 같은 타수의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1900년 파리대회 이후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다시 열린 여자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남녀를 통틀어 세계 골프 사상 처음으로 4개 메이저대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일궈낸 ‘골든 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저 자신도 이번 대회 성적을 장담할 수 없었다, 다만 한계에 도전한다는 올림픽 정신에 걸맞게 올림피언으로서 겸허한 자세로 경기에 나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으로 스윙이 망가져 남편(남기협) 친구에게서 한 달 동안 스윙 교정을 받았다”며 “스윙이 잡히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최근의 치열했던 올림픽 준비 과정을 돌이켰다. 박인비는 그러나 “사실 부상 여파가 아직도 남아 있다”면서 “원하지 않는 동작도 자주 나오고 거리도 줄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함께 출전한 양희영(27·PNS창호)이 9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공동 13위(5언더파), 김세영(23·미래에셋)은 공동 25위(1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와 동반라운드를 펼친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는 마지막 18번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아내 펑산산(27·중국)을 제치고 11언더파로 은메달을 따냈다. 경기는 다소 싱거웠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리디아 고, 저리나 필러(미국)에 2타 앞선 단독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초반부터 거침없이 타수를 줄여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리디아 고가 2번홀(파4) 두 번째 샷이 왼쪽 모래밭으로 빠져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1벌타를 받은 덕에 3타를 앞서간 박인비는 3번부터 5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6타 차로 달아났다. 펑산산이 9번부터 11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 박인비를 3타 차까지 추격했지만 13번홀(파4) 보기 뒤 박인비가 15번홀(파4) 버디를 잡아 5타 차로 처지면서 사실상 박인비의 우승이 확정됐다. 양희영은 15~18번홀 4연속 버디로 막판 뒷심을 발휘했지만 1타 차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리디아 고나 펑산산이 보기를 기록했더라면 동메달 결정 연장전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리디아 고가 극적으로 버디를 뽑아내는 바람에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는 여자골프 대표팀을 이끈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 감독이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골프 선수로 대성하겠다는 꿈을 키운 ‘세리 키즈’의 대표 주자다. 2007년 US여자오픈에서 역대 대회 최연소인 만 19세 나이로 우승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7승(메이저대회 7승 포함)을 거두며 지난 6월에는 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박 감독은 박인비의 우승이 확정되자 “처음으로 선수가 아닌 자리에 섰다”면서 “엄청난 부담을 이겨내고 좋은 성적을 올린 후배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봉지아, 리우] 가족의 힘… 그녀들을 버티게 했다

    [봉지아, 리우] 가족의 힘… 그녀들을 버티게 했다

    골프 스타로 살기 위해서는 주위 많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박인비와 함께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 나선 김세영(24)의 경우 평상시 투어 생활은 아버지 김정일씨가 챙긴다. 클럽 관리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것까지 딸을 위해 뒷바라지하는 영락없는 ‘골프 대디’다. 그러나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가 열린 일주일 동안은 그의 오빠가 이 두 사람을 책임졌다. 대학원에 대학 중인 김세정씨다. 마침 방학 때라 대회장 근처에 얻어 놓은 집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한 채 밥 짓는 건 물론 빨래며 온갖 허드렛일까지 모두 그의 몫이었다. 오랜 투어 생활로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아버지보다 더 솜씨가 빼어나다. 동생 때문에 푸대접받는다고 늘 툴툴대지만 “동생이 약간 진밥을 좋아한다”며 밥물 잡는 솜씨에 동생에 대한 사랑이 흠씬 묻어난다. 박인비는 지난 7월 초까지도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다. 왼손 엄지 부상 탓에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 연달아 나가지 못했다. 주위에서는 “박인비가 올림픽 출전권을 포기할 것”이라고 쑤군댔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지난해 평균 타수 1위(69.42타)에 올랐지만 올해는 79위(72.19타)에 불과하다. 상금도 지난해의 10분의1에도 못 미쳤다. 그런데도 그의 출전을 독려한 건 가족들이다. 아버지 박건규씨를 비롯해 어머니 이성자씨, 남편 남기협씨를 비롯해 와병 중인 할아버지 박병준씨, 동생 인아씨까지 가족 모두가 박인비의 조력자들이다. 박인비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오늘의 금메달은 저희 가족들이 만들어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족의 힘은 무한대의 힘을 발휘하게 한다. 남은 한 달 최선을 다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던 박인비의 말은 사실 이달 초까지도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 그러나 1900년 파리 대회 이후 116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여자골프라는 ‘큰 무대’가 열리자 박인비는 달라졌다. LPGA 투어 17승 가운데 7승을 메이저에서 따낼 정도로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인 박인비다웠다. 개막에 앞서 연습 라운드에서는 홀인원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한 박인비는 2라운드부터 내내 단독 선두를 놓치지 않은 채 ‘골프 여제’의 위용을 과시했다. 그의 옆에는 오빠에서 코치 선생님으로, 이젠 남편으로 부르는 남기협씨가 있었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금메달 박인비 뒤 박세리 “매일 아침 선수들 위해 요리사 자처”

    금메달 박인비 뒤 박세리 “매일 아침 선수들 위해 요리사 자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을 이끈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감독의 따뜻한 보살핌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박세리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확정한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이 제일 좋다. 지금의 감동이 가장 좋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박 감독은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지도할 뿐 아니라, 선수들이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농담을 주도하고, 최고의 컨디션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요리사 역할까지 했다. 양희영(27·PNS창호)은 “박 감독님이 계신 것만으로도 힘이 됐다. 저도 그분을 보고 골프를 시작했기 때문이다”라고 박세리 감독의 존재감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에 팀원들을 잘 챙겨주셨다.먹는 것, 입는 것, 숙소까지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요리로 ‘부대찌개’를 꼽은 양희영은 “매일 아침 식사를 차려주셨다.오늘 아침에도 샌드위치를 챙겨주셨다.경기 중에도 선수들이 허기지지 않도록 육포 등 간식을 챙겨주셨다”고 박세리 감독의 살뜰한 보살핌에 감사를 전했다. 박 감독은 “메달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제가 더 편하게 대해줘야 했다. 그래서 재밌게 잘 보냈다.농담도 주고받고, 서로 의지했다. 그런 힘이 컸다”고 돌아봤다. 박 감독이 선수들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은 “최선을 다하자”였다. 그 이상은 이야기하지 않았다. 박인비는 올 시즌 손가락 부상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제대로 뛰지 못했고,성적도 나오지 않았다.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생겼다. 하지만 보란 듯이 금메달을 따며 한국 골프 역사에 새 기록을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도의 박세리 꿈”

    “인도의 박세리 꿈”

    “인도의 박세리가 되고 싶어요.”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에 출전한 인도의 아디티 아쇼크(18)가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2라운드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한국 대표팀의 박세리 감독을 언급했다. 아쇼크는 “박세리로 인해 한국의 골프가 확 바뀌지 않았느냐”면서 “나도 인도에서 박세리와 같은 역할을 해 많은 유망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쇼크는 2라운드 초반 공동 선두로 불쑥 치고 올라오면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여성 스포츠 불모지인 인도에서 온 골프 선수라는 독특한 이력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끈 것이다. 올해 나이 열여덟 살의 ‘골프 신예’ 아쇼크는 2라운드 9홀까지 32타를 쳤다. 10홀과 18홀에서 보기 한 개씩을 범해 공동 8위로 떨어졌지만 다들 그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이틀 연속 3언더파를 치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인 박인비를 4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언제든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는 “몇 타를 더 줄일 수 있었지만 지금 성적에 만족한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딴다면 인도는 물론 세계적으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했다. 인도 선수가 LET에 입문한 것은 그가 처음이다. 아쇼크와 호흡을 맞추는 캐디는 그의 아버지 판디트 아쇼크다. 그는 “아홉 살 때부터 아버지가 캐디를 맡고 있다”면서 “나에 대해 워낙 잘 알기 때문에 경기 중에 많은 얘기를 해 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역시 ‘골프여제’ 박인비…10언더파로 올림픽 2라운드 단독 선두

    역시 ‘골프여제’ 박인비…10언더파로 올림픽 2라운드 단독 선두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박인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 연속 5타씩 줄인 박인비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 단독 1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9언더파 133타로 1타 차 2위에서 추격하고 있다. ‘역시 박인비’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경기였다. 박인비는 사실 이번 올림픽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다. 손가락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이 겹쳐 올림픽 출전을 스스로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을 정도였다. 지난달 올림픽 출전 의사를 발표했을 때도 주위에서는 ‘최근 내림세인데 성적을 낼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팽배했다. 특히 올림픽 직전에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하면서 이런 우려는 더 커졌다. 그러나 막상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가 펼쳐지자마자 ‘언제 아팠냐’는 듯 쾌조의 샷 감각을 보이고 있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1타 차 2위에 오른 박인비는 이날 5번과 9번 홀에서 연달아 8m 가까운 긴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7번 홀(파4)에서 2라운드까지 유일한 보기가 나오기는 했지만 후반 9홀에서도 박인비의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17, 18번 홀에서 연달아 2.5m 내외의 버디 퍼트에 성공,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루이스를 오히려 1타 차로 역전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에 들어가게 됐다. 루이스도 이날 무려 8타를 줄이며 9언더파 133타를 기록, 박인비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찰리 헐(영국)이 나란히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가 된 전인지는 호주교포 이민지,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양희영(27·PNS창호)은 이날 6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의 성적을 냈다. 전날 2오버파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던 양희영은 순위를 공동 17위까지 끌어올리며 상위권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김세영(23·미래에셋)은 이날 2타를 잃고 3언더파 139타, 공동 22위로 밀려났다.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3언더파 139타를 기록, 김세영, 렉시 톰프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인비, ‘리디아 고 의식하느냐’는 질문에…“궁금하긴 하더라”

    박인비, ‘리디아 고 의식하느냐’는 질문에…“궁금하긴 하더라”

    “가슴에 국기를 달고 플레이하는 것은 부담인 동시에 자부심이죠. 한국을 대표해 정말 영광입니다.” 국가대표로 나선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18일(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여자부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한국 기자들을 만나 소감을 밝혔다. 보기 없이 라운드를 마친 점이 만족스러우며 남은 3개 라운드에서도 기량을 유지하겠다는 얘기도 했다. 한국 기자들과 헤어진 박인비는 기자회견장으로 옮겨 외국 취재진의 질의에 답했다. 여기서 한 발언은 한국 취재진을 만났을 때와 사뭇 달랐다. ‘국가’, ‘국기’, ‘한국’, ‘대표’, ‘영광’ 등 낱말을 쏟아냈다. 박인비는 오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경험한 덕에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한다. 박인비는 모두 발언에서 “가슴에 국기를 달고 경기에 나서면 더 동기 부여가 되는 동시에 긴장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부심을 느낀다. 올림픽처럼 항상 국민의 기대를 받는 것은 아니다”며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도 피력했다. 리우올림픽 여자골프에는 박인비와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창호), 김세영(23·미래에셋)이 출전했다. 뉴욕타임스 기자는 ‘한국인들은 한국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모두 거머쥐기를 기대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인비는 미소를 지으며 “올림픽에 좋은 선수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한국을 대표해 뛰는 것에 압박감을 느끼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기자는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를 의식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박인비는 “원래 플레이를 하면서 다른 선수의 스코어는 잘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도 “한국(계) 선수들이 어떤 성적을 거두는지 궁금하기는 하더라”며 우회 시인을 했다.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고 성적을 내겠다는 집념도 피력했다. 박인비는 “올림픽 무대이기 때문에 평소 스포츠, 골프에 관심 없는 한국 국민도 경기 결과를 주목한다”며 “한국을 대표해서 영광이다. 올림픽이 내 경력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도록 남은 라운드에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프’ 박인비·김세영, 첫날 5언더파로 공동 2위…“쾌조의 출발”

    ‘골프’ 박인비·김세영, 첫날 5언더파로 공동 2위…“쾌조의 출발”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김세영(23·미래에셋)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첫날 경기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김세영 역시 박인비와 똑같은 성적으로 공동 2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1900년 파리 올림픽 이후 116년 만에 다시 올림픽에서 열리는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출발이다. 박인비는 최근 손가락 부상에 따른 부진이 이어졌다. 이달 초 올림픽에 앞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컷 탈락했다. 그러나 큰 경기에 강한 박인비의 모습은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도 이어졌다. 1번 홀(파5)에서는 약 3m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박인비는 5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40㎝에 붙이면서 첫 버디를 낚았다. 또 7번 홀(파4)에서는 약 6.5m 긴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전반 9개 홀에서 2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10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5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였다. 특히 12번 홀(파4)에서는 약 10m 장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해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았다. 공동 2위에 자리한 김세영 역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마무리까지 해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3번부터 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보기로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경기력을 회복하며 언더파 점수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순위는 공동 29위다. 양희영(27·PNS창호)은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4개가 나오는 바람에 2오버파 73타, 공동 39위에 밀렸다.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맨 마지막 조로 출발, 2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14번 홀(파3)까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꾸며 이븐파로 고전하다가 15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2라운드에서는 양희영이 18일 오후 8시41분에 경기를 시작하고 김세영이 오후 9시03분, 전인지는 오후 9시47분에 각각 1번 홀을 출발한다. 박인비는 오후 10시58분에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인지부터 ‘티샷’… 女골프 판타스틱4 ‘메달 싹쓸이 도전’

    전인지부터 ‘티샷’… 女골프 판타스틱4 ‘메달 싹쓸이 도전’

    박세리 감독 “4명 다 컨디션 최상”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난적’ 116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여자골프가 17일(이하 한국시간)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1900년 파리대회 이후 올림픽에서 처음 열리는 여자골프는 이날 오후 7시 30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개최국 브라질 선수인 미리암 나규의 첫 티오프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 대회에서 금·은·동메달 석권을 노리는 ‘태극 낭자’ 중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오후 7시 52분 가장 먼저 니콜 라르센(덴마크), 폴라 리토(남아공)와 함께 티잉그라운드에 올라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오후 9시 7분 박인비(28·KB금융그룹), 10시 36분 양희영(27·PNS창호), 10시 58분 김세영(23·미래에셋)이 금메달 사냥을 시작했다. 리우올림픽 골프에서 여자경기가 남자경기보다 더 많은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남자골프가 유명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반면 여자골프는 스타급 골퍼들이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모두 출전했기 때문이다. 나라별 출전 쿼터는 2명씩이지만 한국과 미국은 각각 4명과 3명이 출전했다. 세계 랭킹 15위 이내에 세 명 이상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대표팀을 이끄는 한국 여자골프의 선구자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 감독은 “첫날 큰 실수 없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면 주말에 충분히 선두권에서 정상을 노려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박 감독은 지난 16일 이틀째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선수 네 명의 컨디션이 모두 최상”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박인비가 맏언니로 팀 중심을 잡아 주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공격적이고 화끈한 스타일의 김세영, 영리한 코스 공략이 돋보이는 전인지, 꾸준한 플레이의 안정성이 강점인 양희영 등 네 명의 장점이 버무려지면 목표를 충분히 웃도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선수의 가장 큰 경쟁 상대는 역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다. 세계 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올해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4승을 수확한, 누가 뭐래도 최강자다. 여기에 올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에리야 쭈타누깐(21·태국)을 비롯해 장타자 렉시 톰프슨(21·미국), 떠오르는 신예 브룩 헨더슨(19·캐나다) 등도 만만찮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현역 골퍼’ 최나연, MBC 해설위원으로…김성주와 ‘케미’ 기대

    ‘현역 골퍼’ 최나연, MBC 해설위원으로…김성주와 ‘케미’ 기대

    현역 골퍼인 최나연이 MBC 리우올림픽 골프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최나연 선수는 LPGA 투어에서 개인통산 9승을 기록하는 등 이미 골프계에서는 현역 스타선수. 비록 국가대표 선수로서 리우 올림픽에 합류하지는 못했으나, 해설자로서 올림픽에 참여해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 해설로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경기 상황을 전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현역 선수인 만큼 이번에 여자 골프 국가 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박인비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 등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고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알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눈에 띈다. 특히 최나연 해설위원은 골프 캐스터를 맡게 된 김성주와 함께 현재 중계를 준비하고 있으며,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올림픽을 통해 골프라는 스포츠의 매력을 알리는데 더욱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땅콩’ 김미현, 리우 골프 해설 나섰다

    ‘슈퍼땅콩’ 김미현, 리우 골프 해설 나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8승을 올린 김미현(39)이 KBS에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해설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는 오는 8월 17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여자골프 경기에 김미현이 해설을 맡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김미현은 “선수 경험을 살려 선수들의 마음을 읽고 경험담을 곁들여 시청자들에게 도움과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미현은 박세리와 함께 LPGA 투어 한국선수 1세대로 활약하며 코리아 돌풍을 일으켰다. 1999년 LPGA 신인상을 받았고 통산 8승을 올린 뒤 2012년 은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달 가뭄에 속타는 태극전사...32년 만에 ‘메달 20개 걱정’

    메달 가뭄에 속타는 태극전사...32년 만에 ‘메달 20개 걱정’

    이제는 금메달 개수가 아니라 메달 총수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자칫하면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32년 만에 전체 메달 개수가 20개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은 대회 개막 11일째를 마친 17일(한국시간) 오전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에 그치고 있다. 대회가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한국 선수단은 애초 목표로 내세운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 10위 이내) 달성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한국은 체급별 세계랭킹 1위 선수가 4명이나 몰려있던 유도가 ‘노골드’로 대회를 마친 것을 필두로 기대했던 배드민턴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고, 탁구도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한 게 안타깝다. 특히 유도는 최고 2개 이상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은메달 2개에 동메달 1개에 그쳐 선수단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양궁은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했으나 사격과 펜싱, 레슬링 등도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이제 남은 희망은 ‘종주국’의 자존심 태권도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선수들이 출격하는 여자골프다. 하지만 태권도와 여자골프에서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한국선수단은 30여년만에 총 메달 수가 최저를 기록할 공산이 커졌다. 한국이 올림픽 무대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메달을 기록한 것은 1984년 LA 올림픽이다. 당시 금메달 6, 은메달 6, 동메달 7로 총 19개의 메달을 따냈다. 당시 메달 총수는 한국이 역대 올림픽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1948년 런던 대회를 통해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까지 메달 총수가 한 자릿수를 넘지 못했다. 한국은 1984년 대회를 신호탄으로 급격하게 메달 총수를 늘렸다.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은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1988년 서울 올림픽이다. 한국은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 12, 은메달 10, 동메달 11개를 합쳐 총 3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금, 은, 동 모두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 역시 역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스포츠 강국의 반열에 오른 한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두 대회 연속 역대 최다 금메달(13개)을 확보하는 등 1988년 대회 이후 꾸준히 20~30개의 메달을 따냈다. 남미에서 처음 열리는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또 다시 ‘메달 풍년’을 점쳤지만 희망은 점점 희박해지는 모양새다. 한국 선수단이 지금까지 리우에서 따낸 총 메달 대수는 14개다. 이는 1984년 LA 올림픽에서 기록한 19개의 메달에도 5개나 부족하다. 태권도와 골프에서 선전해주지 않으면 자칫 LA 대회 이후 32년 만에 전체 메달 숫자가 20개 아래로 떨어질 위기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오늘 티오프 ‘판타스틱 4’… 그녀들의 금빛 수다

    오늘 티오프 ‘판타스틱 4’… 그녀들의 금빛 수다

    마침내 4명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모였다. 박인비(28)를 비롯해 양희영(27), 김세영(24), 전인지(22) 등 리우올림픽 티켓으로 엮여진 이들이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전인지가 합류하면서 ‘금빛 4인방’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이들은 16일 첫 공식 연습라운드를 통해 올림픽골프코스를 돌아봤다. 이어 이들은 한데 모여 올림픽 이야기꽃을 피웠다. 메달 사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들먹거리기보다는 풋풋한 수다로 채워진 20대 처녀들의 올림픽 스토리다. 17일 오후 7시 30분 1라운드를 시작하는 4명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박인비 “네명이 모여 삼겹살 파티로 리우 입성 자축” 아마추어 시절 이후 이렇게 합숙을 하면서 국가를 대표한 적은 오랜만이다. 어제 네 명이 함께 모여 삼겹살 파티로 리우 입성을 자축했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결과가 따라줄 것이다. 특별한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코스는 바람만 없다면 평범해 보이지만 역시 빨리 적응하는 게 관건이다. 2~4번, 11~13번 등 전·후반 초반 홀을 잘 넘겨야 한다. 종잡을 수 없는 바람 때문에 2~3가지 타법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오늘 177야드짜리 파3홀인 6번 홀에서 홀인원을 했다. 2014년 제주 삼다수 대회 때 국내외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별 인연이 없었는데 좋은 징조다. 저스틴 로즈도 앞선 첫 라운드 4번 홀에서 홀인원을 한 뒤 우승까지 하지 않았나. 좋은 팀 분위기도 경기력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김세영 “인비 언니 위트 넘쳐… 분위기 메이커” 예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 때 같이 쳐 봤는데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의 5번 우드가 제 드라이버보다 멀리 나갔다. 1, 2라운드에서 쭈타누깐과 같은 조에 편성돼 은근히 장타대결을 기대하시는 것 같은데, 그래서 마음을 비웠다. 파 5홀 두 곳은 투온이 가능하다. 인비 언니가 우리 네 명 중에 저를 분위기 메이커로 지목했는데, 사실은 인비 언니다. 겉으로 볼 때는 운동만 열심히 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위트가 넘친다. 올림픽이 같은 운동 선수에게도 감동을 주는데, 이번 대회 펜싱 박상영 선수가 역전승을 거두는 장면이 그렇게 멋있더라. 레슬링 김현우 선수가 팔 탈골에도 불구하고 동메달을 따는 걸 보니 뭉클하더라. ●전인지 “골프백 도착 안해 혼쭐… 무더위 날려 드릴게요” 오늘 11개 홀을 돌아봤다. 3번 홀에서 공이 해저드 근처로 날아가 찾으러 갔는데 바로 옆에 거대한 쥐가 딱 버티고 있어서 소스라치게 놀랐다. 알고 보니 ‘카피바라’라는 몸무게 60㎏짜리 설치류 짐승이었다. 먹성이 좋아 밤새 골프장 잔디를 갉아먹는다고 하는데 마침 그때도 잔디를 막 갉아먹고 있었다. 얘와 만나지 않으려면 공을 해저드 근처로 보내지 않는 게 상책이다. 전날 골프백이 도착하지 않아 난처했는데,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계기로 삼겠다. 제가 막내인데 박세리 감독님이나 언니들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는 너무 더워서 잠을 설쳤는데 시원한 경기를 펼쳐서 고국에 있는 국민 여러분의 무더위를 싹 달아나게 해드리고 싶다. ●양희영 “꿈에 그리던 올림픽… 준비한 대로 최선” 올림픽에 출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큰 꿈 중에 하나였다. 그런 목표를 달성하게 돼서 기쁘다. 꿈에 그리던 올림픽에 참가해 영광이다. 준비한 대로 하려고 한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그래서 쉬운 자리는 아니다. 하지만 준비한 것을 최선을 다해 쏟아내겠다. 그린이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다. 퍼팅 그린에서는 생각보다 공이 잘 서고 많이 구르지는 않더라. 태국이나 싱가포르에서 보던 동남아 잔디랑 흡사하다. 그러나 실제 플레이를 해보니 퍼팅 그린보다 공이 곧장 밀려가더라. 남자대회 때보다 잔디가 많이 자리잡은 것 같다. 눈에 안 보이는 퍼팅라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그러나 뭐니뭐니해도 바람과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우 골프]금빛 4인방의 수다 “무더위 날려버리겠다”

    [리우 골프]금빛 4인방의 수다 “무더위 날려버리겠다”

    마침내 4명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모였다. 박인비(28)을 비롯해 양희영(27), 김세영(24), 전인지(22) 등 리우올림픽 티켓을 엮어진 이들이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전인지가 합류하면서 ‘금빛 4인방’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이들은 하루 뒤인 16일 첫 공식 연습라운드를 통해 올림픽골프코스를 돌아봤다. 연습라운드가 끝난 뒤 이들은 한 데 모여 올림픽 이야기꽃을 피웠다. 메달 사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들먹거리기보다는 풋풋한 수다로 채워진 20대 처녀들의 올림픽 스토리다. 박인비: 아마추어 시절 이후 이렇게 합숙을 하면서 국가를 대표한 적은 오랜만이다. 어제 우리 네 명이 함께 모여 삼겹살 파티로 리우 입성을 자축했다. 서로 친분을 쌓고 긴장감도 풀고 있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결과가 따라줄 것이다. 특별한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코스는 바람만 없다면 평범해 보이지만 역시 빨리 적응하는 게 관건일 것이다. 2번~4번, 11번~13번 등 전·후반 초반홀을 잘 넘겨야 한다. 종잡을 수 없는 바람 때문에 2~3가지 타법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오늘 177야드짜리 파3홀인 6번홀에서 홀인원을 했다. 2014년 제주 삼다수 대회 때 국내외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별 인연이 없었는데 좋은 징조다. 저스틴 로즈도 앞선 첫 라운드 4번홀에서 홀인원을 한 뒤 우승까지 하지 않았나. 좋은 팀분위기도 경기력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김세영: 예전에 LPGA 퀄리파잉스쿨 때 같이 쳐봤는데 쭈타누깐이 5번 우드가 제 드라이버보다 멀리 나갔다. 1, 2라운드에서 주타누깐과 같은 조에 편성돼 은근히 장타대결을 기대하시는 것 같은데, 그래서 마음을 비웠다. 상대 선수를 의식하는 것보다는 자연과의 경쟁이 골프의 본질이다. 파5홀 두 곳은 투온이 가능하다. 바람이라는 변수에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인비 언니가 우리 네 명 중에 저를 분위기 메이커로 지목했는데, 사실은 인비 언니다. 겉으로 볼 때는 운동만 열심히 할 것 같은 이미지인데 실제로는 위트가 넘친다. 올림픽이란게 같은 운동 선수에게도 감동을 주는데, 이번 대회 펜싱 박상영 선수가 역전승을 거두는 장면이 그렇게 멋있더라. 레슬링 김현우 선수가 팔 탈골에도 불구하고 동메달을 따는 걸 보니 뭉클하더라. 전인지: 오늘 11개홀을 돌아봤다. 3번홀에서 공이 해저드 근처로 날아가 찾으러 갔는데 바로 옆에 거대한 쥐가 딱 버티고 있어서 소스라치게 놀랐다. 나중에 물어봤더니 ‘카피바라’고 하는, 몸무게 60㎏짜리 설치류 짐승이더라. 먹성이 좋아 밤새 골프장 잔디를 갉아먹는다고 하는데 마침 그 때도 잔디를 막 갉아먹고 있더라. 얘와 만나지 않으려면 공을 해저드 근처로 보내지 않는 게 상책이다. 하지만 만나도 겁내지 말고 제 플레이를 할 것이다. 전날 골프백이 도착하지 않아 난처했는데, 오히려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계기로 삼겠다. “제가 막내인데 박세리 감독님이나 언니들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t서는 너무 더워서 잠을 설쳤는데 시원한 경기를 펼쳐서 고국에 있는 국민 여러분의 무더위를 싹 달아나게 해드리고 싶다. 양희영: 올림픽에 다시 골프가 긴 시간만에 돌아온다고 해서 그때부터 꼭 한번 출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큰 꿈 중에 하나였다. 그런 목표를 달성하게 돼서 기쁘다. 꿈에 그리던 올림픽에 참가해 영광이다. 준비한대로 하려고 한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고 그래서 쉬운 자리는 아니다. 하지만 준비한 것을 최선을 다해 쏟아내겠다. 그린이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다. 퍼팅 그린에서는 생각보다 공이 잘 서고 많이 구르지는 않더라. 태국이나 싱가포르에서 보던, 동남아 잔디랑 흡사하다. 그러나 실제 플레이를 해보니 퍼팅 그린보다 공이 곧장 밀려가더라. 남자대회 때보다 잔디가 많이 자리잡은 것 같다. 눈에 안보이는 퍼팅라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바람과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5승 박성현 다승·상금 독주… KLPGA 삼다수마스터스 우승

    5승 박성현 다승·상금 독주… KLPGA 삼다수마스터스 우승

    ‘장타여왕’ 박성현(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박성현은 7일 제주 오라 골프장(파72·644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제패 이후 두 달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한 박성현은 시즌 5승으로 2승씩 올린 고진영(21), 장수연(22), 조정민(22) 등을 3승 앞선 다승 부문 1위를 질주했다. 박성현은 우승상금 1억원을 받아 시즌 상금은 8억 591만원으로 늘어났다. 박성현은 2009년 신지애(28)가 세운 시즌 최다승(9승)과 김효주(21)가 2014년 수립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12억 897만원)에도 도전한다. 박성현은 “앞으로 3승 정도 더 바라보고 있다”면서 “평균타수 1위와 상금왕, 다승왕은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리우 金 노리는 韓 여자골프 ‘쭈타누깐 주의보’

    리우 金 노리는 韓 여자골프 ‘쭈타누깐 주의보’

    시즌 4승째… 이미림 2위 올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에 에리야 쭈타누깐(21·태국) 주의보가 발령됐다. 쭈타누깐은 1일 영국 런던 근교 워번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 마퀴즈 코스(파72·6744)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 5월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 LPGA투어 사상 첫 태국인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 쭈타누깐은 이번엔 태국인 첫 메이저대회 챔피언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면서 여자 골프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쭈타누깐은 올 시즌 4승째를 거뒀는데 이번 시즌 4승을 달성한 선수는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이 유일하다.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전초전 격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쭈타누깐이 우승하면서 쭈타누깐은 유력한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도 떠올랐다. 쭈타누깐은 드라이버를 아예 쓰지 않고 3번 우드와 2번 아이언만으로 16언더파를 적어내는 괴력의 장타력을 뽐냈다. 쭈타누깐을 상대로 역전 우승에 도전한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마지막 날 1타를 잃어 모 마틴(미국)과 함께 공동2위(13언더파 275타)에 그쳤다. 장하나(24·비씨카드)가 5위(9언더파 279타)를 차지한 가운데 유소연(25·하나금융),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8위(8언더파 280타)에 올라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입상했고, 리우 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김세영(23·미래에셋)은 마지막 날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50위(2오버파 290타)로 미끄러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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